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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급망·디지털·백신·탄소중립 등 5대 통상 정책 추진
  • 정부, 공급망·디지털·백신·탄소중립 등 5대 통상 정책 추진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공급망·기술통상·디지털·백신·탄소중립(기후변화) 5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과 함께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를 이뤄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통상분야의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상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취임 후 첫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의 통상정책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여 본부장은 “현재 팬데믹과 기술패권, 공급망 경쟁 등 통상 패러다임 급격한 대전환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더욱 창의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글로벌 선도국가, 통상 선진국으로서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발휘해 국제 통상질서의 새로운 판에 선제적·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최근 환경 변화에 맞춰 시장 개방 위주의 통상 전략을 넘어 공급망·기술통상·디지털·백신·탄소중립(기후변화) 5대 전략 분야 중심의 새로운 통상 정책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국들이 동맹국 공조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공급망 안정화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도적 역할을 위한 통상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대 품목 관련, 대미·대한 투자 기업의 애로 해소 지원, 차세대 기술 공동개발 추진 등을 통한 통상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6대 산업 관련, 범부처 추진체계를 통해 국내 공급망 분석, 내년 2월 미국에서 발표할 예정인 한·미간 협력 방안 발굴 이전에 우리 국익 극대화 관점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글로벌 핵심 기업의 투자 유치 확대, 신남방 등 공급망 다변화 협력 등 국내 공급망 안정화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글로벌 규범 논의 과정에서 우리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내 디지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싱 DPA 타결, 싱-뉴-칠 DEPA 가입협상 개시, WTO 전자상거래 협상 등 양자·다자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규범 정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수준에 들어맞는 국내 제도 개선 추진,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한 국내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통한 팬데믹 종식 기여와 백신 산업의 신성장동력화 등을 위한 통상 부분 역할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 원부자재 기업의 GVC 참여 확대 지원, 주요 백신기업 소재 국가 내 해외거점 마련 등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주요 백신 생산국과의 파트너십 구축, 주요국과 신규·개정 FTA(원부자재 관세 인하 등) 추진 등을 통한 해외 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수요와 밸류 체인 상에서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유치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탄소중립·기후변화와 관련해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입법안 발표 등 통상 규범 신설 관련 대응 능력을 높인다.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노력 등이 최대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외 협상에 나서는 한편, 기후변화 및 친환경 분야에서의 미래 시장을 선점하도록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인공지능(AI), 5G 등 신기술 분야에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해 더욱 적극적인 기술통상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력 대상국을 확대해 기술진흥에 나서는 동시에 핵심기술은 체계적으로 보호할 방침이다.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고려해 국내 제도의 실효성도 점검·보완한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백신 태스크포스(TF) 출범을 시작으로 이달 중 나머지 4대 분야에 대한 TF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TF 팀장은 모두 여 본부장이 맡는다.이날 회의에서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검토 및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CP) 비준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정부는 대외 협의, 4대 규범(디지털 통상·수산보조금·국영기업·위생검역) 국내 제도 정비 등 CPTPP 가입 관련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RCEP는 협정문 검독, 영향 평가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조만간 국회에 비준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일 취임 후 첫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부 창출형’ 통상 정책 추진 방향과 관계부처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09.02 I 문승관 기자
국회의장 욕설 논란 김승원 "언중법 서두르다 어리석음 빠져"
  • 국회의장 욕설 논란 김승원 "언중법 서두르다 어리석음 빠져"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욕설을 연상케 하는 ‘GSGG’ 표현을 썼다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 사과했다.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2일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병석 의장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드린다. 의장님의 따끔한 질책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좋은 정치하는 김승원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언론 피해자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쓴 ‘언론에 당해 봤어?’라는 책을 읽으며 감정이 많이 이입됐다. 급격히 변한 미디어 환경에 맞는 언론피해구제법을 만들고 싶었다”고 적었다.그는 “ABC협회와 조선일보를 고발해 국고 45억원을 환수시켰지만 경찰 조사는 6개월이 흘러도 감감무소식이었다”면서 “180석 여당의 초선 국회의원인 제 자신이 나약하고 무기력했다. 그게 저를 서두르게 했고 어리석음에 빠지게 했다”고 말했다.이어 “더 인내하고 노력해야 했다. 동료 의원들과 국민들과 함께해야 했다. 쓰고 말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겠다”며 “민주주의 완성의 마지막 퍼즐인 언론의 제자리 찾기, 미디어바우처법 완성 및 미디어 생태계 복원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새벽 페이스북에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박병석 ~~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며 박 의장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문구를 적었다. 이후 7시간 뒤 김 의원은 해당 표현을 없애고 “박병석 의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라고 수정했다.욕설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정부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봉사해야 한다는 취지로 ‘Government serve general G’를 줄여 쓴 표현”이라고 해명했지만 비판이 이어졌다.
2021.09.02 I 황효원 기자
내년에도 맞춤형 IP-R&D 지원…강한 특허로 무장한다
  • [2022예산]내년에도 맞춤형 IP-R&D 지원…강한 특허로 무장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669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국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인 6060억원과 비교해 10.5% 늘어난 수치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세입항목 중 특허, 상표출원 등 수수료 수입 증가 및 공자기금 예탁금 원금회수액 규모 증가에 따라 증가했고, 지식재산 창출·보호 등 주요사업비는 올해 본예산 대비 79억원이 증가한 3606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항목을 보면 △고품질 심사·심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심사·심판 지원 △수출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대응 강화 및 국내 지식재산권 보호 확대 △기술자립을 위한 특허 기반 R&D 지원 △표준특허 창출 지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중점 투자 방향으로는 특허·논문 등 기술문헌이 급증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도·소매업의 상표출원이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심사·심판 서비스 지원에 975억원을 배정했다.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 위험 증가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특허분쟁에 대한 경고장 대응 등 국제 지재권 분쟁 대응을 강화한다. 또 해외 기업과의 특허분쟁 사전 대비를 위해 해외 지식재산 분쟁정보 관련 모니터링 및 정보 제공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덮죽’ 사건과 같은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피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상표 출원 지원 등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권리화 사업도 신설했다.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자립을 위한 방안으로는 중소·중견기업의 특허기반 맞춤형 특허전략(IP-R&D)을 지원하고, 탄소배출 저감 기술, 백신 개발 등 미래 핵심 신산업 분야에 대한 R&D 과제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 신산업 주도권 확보 및 로열티 수입 확대를 위해 6G 등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우수한 표준특허를 창출하기 위한 지원을 늘리고, 중소·중견 기업의 불필요한 표준특허 로열티 지출을 절감하기 위한 표준특허 분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참여 예산으로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무료 산업재산권 상담 등을 제공하는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의 변리서비스를 강화했다. 한편 특허청이 이번에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2021.09.02 I 박진환 기자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2s 5G’ 출시
  • 삼성,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2s 5G’ 출시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52s 5G’를 오는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9500원이다.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3가지다.갤럭시 A52s는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6400만 화소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쿼드 카메라, 120Hz 화면 주사율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했다.초당 120개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형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더욱 부드럽게 ‘보는 경험’을 선사한다.후면에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도 지원해 더욱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얻을 수 있다.또한 IP67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하며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2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A52s 구매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마이리얼트립’ 실시간 해외 랜선 투어 △영어 회화 플랫폼 ‘튜터링’ 글로벌 수업 10만원 할인권 △‘밀리의 서재’ 2개월 무료 구독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 등을 제공한다.
2021.09.02 I 김정유 기자
가온브로드밴드, 캐나다에 '와이파이6E' 첫 수출
  • 가온브로드밴드, 캐나다에 '와이파이6E' 첫 수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가온브로드밴드가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와이파이6E’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가온브로드밴드는 캐나다 통신사업자 파이버텔과 와이파이6E 솔루션을 적용한 ‘XGS-PON’(10Gigabit Symmetrical Passive Optical Network) 게이트웨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광전송 기술로 상하향 10Gbps 속도 유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5G급 와이파이’로 불리는 와이파이6E 기술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하나의 장비로 초고속 유무선 인터넷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특히 와이파이6E는 와이파이6 주파수 대역을 6GHz로 확장해 전송 속도가 기존 와이파이보다 2배 이상 빠르다.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전송을 필요로 하는 메타버스 구현에 필요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 등에 필수적인 인프라다.가온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캐나다 시장 진입에 성공하며 북미시장 확대 로드맵을 달성해가고 있다”며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선행 개발로 선도적인 영업을 펼쳤던 점이 수주에 주효했다. 이번 레퍼런스를 발판으로 와이파이6E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가온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가온미디어(078890) 자회사이다. 지난 6월 북미 사업자와 와이파이6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관심을 모았다. 내년 중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2021.09.02 I 강경래 기자
SKT, 2만원대 어린이 전용 5G 요금제 출시
  • SKT, 2만원대 어린이 전용 5G 요금제 출시
  • S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어린이 및 청소년 고객을 위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해 고객 요금 선택권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SKT는 온라인 수업 확산,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등 변화하는 이용 패턴에 맞게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을 위한 5G 요금제 2종과 LTE 요금제 1종을 새롭게 출시한다.우선 5G 요금제는 월 3만6000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ZEM플랜 퍼펙트’와 월2만6000원에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ZEM플랜 베스트’ 총 2종을 선보인다.SKT는 이번 어린이 전용 ZEM플랜 출시를 계기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만원대에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또 LTE 이용자를 위해 기존 대비 데이터를 2배 확대하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ZEM플랜 베스트’도 함께 출시한다.어린이 요금제 3종은 데이터를 다 쓴 뒤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인터넷, 메신저 등을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 통화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부가혜택으로는 EBS의 주요 교육 콘텐츠를 데이터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EBS 데이터팩(월 6600원)’을 무료로 제공한다.청소년 전용 LTE 요금제 4종도 새롭게 선보인다.신규 출시 요금제 4종은 2.5GB·6GB·12GB·100GB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으며, 기본 데이터를 다 쓴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0틴플랜 라지’는 청소년 고객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SKT VIP 혜택’ 또는 ‘미디어·구독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0틴플랜 라지’와 ‘0틴플랜 미디엄플러스’는 EBS 데이터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데이터 이용패턴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맞는 신규 요금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규 어린이 요금제 3종. SKT 제공
2021.09.02 I 노재웅 기자
청년떡집, 국산곡물로 만든 `찰밥바 쑥과 찰곡물` 출시
  • 청년떡집, 국산곡물로 만든 `찰밥바 쑥과 찰곡물`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푸드테크 전문 기업 양유가 운영하는 디저트 브랜드 ‘청년떡집’이 ‘농식품 모태펀드 지원사업’을 통해 식사 대용 간식 ‘찰밥바 쑥과 찰곡물’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제품은 청년떡집이 국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한 ‘우리 한 끼’ 캠페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청년떡집은 지난 6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국내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진행 중인 ‘농식품 모태펀드 지원사업’에 우수 농식품 스타트업으로 선정, 사업 지원금을 농가 발전을 위해 사용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찹쌀, 찰수수, 찰기장 등 100% 국산 고품질 원재료만을 사용했다. 양유의 빅데이터 솔루션 ‘핀셋(Pincette)’을 통해 인기 키워드로 검증된 곡물들을 선정해 조합한 것도 특징이다.다양한 곡물들의 조합으로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으며 국내산 쑥을 듬뿍 넣어 향긋한 풍미까지 느낄 수 있다. 간편하게 먹기 좋은 바 형태로 만들어져 바쁜 일상 속에서 양질의 식사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든든한 한 끼 대용 간식으로 제격이다.제품 구성은 총중량 360g에 6개입이며 낱개 포장으로 보관과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2021.09.02 I 전재욱 기자
필립스, 과열방지 센서 탑재 ‘써모 쉴드 헤어 드라이기’ 출시
  • 필립스, 과열방지 센서 탑재 ‘써모 쉴드 헤어 드라이기’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필립스코리아가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해 과열로 인한 모발 손상 없이 빠른 드라이가 가능한 ‘써모 쉴드 헤어 드라이기 (500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필립스 써모 쉴드 헤어 드라이기(사진=필립스코리아)필립스 ‘써모 쉴드 헤어 드라이기’는 헤드에 탑재된 ‘과열 방지 센서’가 주변의 온도를 감지해 모발이 손상되지 않는 최적의 드라이 온도를 스스로 제어한다. 이로써 과열로 인한 모발 손상 없이 모발 속 수분은 보호하면서 모발 표면은 빠르게 건조하는 드라이가 가능하다.이번 신제품은 차별화된 ‘미네랄 이온 케어’ 기술도 갖췄다. 드라이 과정에서 최대 4000만 개의 미네랄 이온을 생성해 모발 표면을 코팅해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이를 통해 모발 손상을 예방하여 부드럽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 외에도 2200W의 파워풀한 출력을 제공하는 고성능 모터와 공기의 원활한 흐름을 촉진하는 디자인이 강력한 바람을 만들어내 드라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총 6가지의 조합의 드라이 온도·바람 속도 설정이 가능하며, 차가운 공기를 강력하게 분사하는 ‘쿨샷 기능’으로 마무리 단계에서 헤어 스타일을 고정할 수 있다. ‘스타일링 노즐’과 ‘볼륨 디퓨저’를 부착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전문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필립스는 오는 7일까지 쿠팡에서 ‘써모 쉴드 헤어 드라이기’ 출시 기념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아로마티카 두피 전용 에센스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또 11월 30일까지 G마켓과 옥션, 11번가, 필립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제품 구매 시 최대 35% 할인 혜택과 함께 아로마티카 두피 전용 에센스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를 제공하며, 포토상품평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휴대가 간편한 필립스 ‘에센셜 케어 헤어 드라이기’를 증정한다.필립스 ‘써모 쉴드 헤어 드라이기’는 블랙·차콜·블루·화이트 컬러 4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7만 원대이다. 온라인과 하이마트,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필립스 홈페이지 또는 필립스 뷰티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모발을 보호하면서도 빠른 드라이가 가능한 최적의 온도를 제공하기 위해 필립스만의 혁신적인 ‘써모 쉴드(Thermo Shield)’ 기술을 적용했다.”며, “소중한 머릿결과 바쁜 아침 시간을 동시에 챙겨주는 드라이를 통해, 보다 건강하고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9.01 I 신중섭 기자
투자의시대..편의점도 배달앱도 주식마케팅
  • 투자의시대..편의점도 배달앱도 주식마케팅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바야흐로 ‘투자의 시대’다. 지난달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사상 처음으로 5000만개를 돌파했다. 유통업계도 이런 흐름에 맞춰 주식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GS홈쇼핑을 흡수합병한 GS리테일(007070)은 통합법인 출범을 알리며 9월 한 달간 ‘지에스사우루스(공룡 캐릭터)’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1등 당첨자에게는 GS리테일 보통주 2833주(이날 종가 기준 주당 3만4300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이 제세공과금까지 부담하기로 해서 행운의 주인공이 내야 하는 돈은 일절 없다.이 밖에 2등(5명)에게는 187.5g(50돈) 골드바, 3등(15명)에게는 다이슨 헤어 제품 세트, 4등(30명)에게는 애플워치 및 에어팟 프로, 5등(1000명)에게는 GS샵 적립금 3만원, 6등(5만명)에게는 더팝 리워즈 5000점 등 총 6억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고객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으로 받게 되는 공룡알을 4개 이상 모으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통합회원 약관 동의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며 GS 페이(pay) 가입, GS 프라임(Prime) 카드(GS리테일 PLCC 카드) 발급, GS리테일 채널별(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GS샵, GS프레시몰) 이용 중 선택해 수행하면 된다. 전부 참여할 경우 공룡알을 최대 11개까지 받을 수 있으며 많이 모을수록 경품에 당첨될 확률이 높아진다.김명종 GS리테일 전략부문장은 “통합 GS리테일의 이름으로 그동안 받았던 큰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지에스사우루스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큰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GS리테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배달 앱 요기요도 미래에셋증권과 손잡고 치킨 3회 이상 주문 시 추첨을 통해 교촌에프앤비(339770)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지난달 열었다. 이달 말(9월30일) 발표될 1등(1명) 당첨자에게는 교촌에프앤비(339770) 주식 50주를, 2등(2명)에게는 10주를, 3등(2명)에게는 5주를 나눠준다.지난 7월 이마트24와 하나금융투자가 협업해 내놓은 ‘주식도시락’은 완판을 기록했다. 4900원짜리 도시락 안에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9~10개 종목 주식 1주를 무작위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넣어놨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 ‘주린이(주식+어린이의 합성어)’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사흘 만에 2만개 물량이 동났고, 추가로 찍어낸 4만개도 모두 팔려나갔다.이마트24 분석 결과 해당 도시락을 구매한 고객의 72%는 20~40대로 나타났다.
2021.09.01 I 유현욱 기자
수출 역대 최단 4000억달러 돌파…8월 34.9%↑하반기도 ‘파란불’(종합)
  • 수출 역대 최단 4000억달러 돌파…8월 34.9%↑하반기도 ‘파란불’(종합)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1년 만에 5개월 연속 20% 이상 수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 들어 8월까지 누적수출액도 4119억달러를 나타내 역대 최단 기간 내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주력 산업인 반도체, 조선, 스마트폰, OLED, TV 등이 상반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유망 산업인 SSD가 전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전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하반기 델타변이 확산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올 상반기 수출 호조세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상반기 수출증가세를 뛰어넘으리라 예상했다.◇15대 전 수출품목 두자릿수 수출 증가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1년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수출 532억3000만달러(34.9%)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44.0% 증가한 51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와 철광을 비롯한 1차산품 수입이 대폭 증가했다.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중간재·자본재·소비재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7000만달러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8월 수출은 작년 11월 플러스 전환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8월 수출액 532억3000만달러는 8월 역사상 최고치다. 월별 수출 증가율도 지난 3월 16.3%에 이어 4월 41.2%, 5월 45.6%, 6월 39.8%, 7월 29.6% 등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 기간 월 수출액도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23일로, 작년 8월보다 1일이 더 많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3억1000만달러로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8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4119억달러로 역대 최단 기간 내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역대 1위는 연 수출액이 유일하게 6000억달러를 넘겼던 2018년의 8월 누계 수출액 3997억달러였다. 수출 증가율이 5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한 것은 지난 2010년 4~8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3개월 연속 15대 품목이 모두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고 사상 최초로 15대 전 품목이 모두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3.0%), 석유화학(81.5%), 무선통신기기(62.2%), 철강(53.7%) 등이 40% 이상의 수출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미국(38.1%), 중국(26.8%), EU(41.6%), 중남미(73.4%) 등 9대 주요 지역 수출 모두 5개월 연속 증가했다.산업부는 “우리 수출은 3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 두 자리, 월 수출액 500억달러 돌파, 해당 월 역대 1위 수출액 경신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며 “3개월 연속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한 것은 물론 사상 최초로 15대 품목이 두 자리 증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반도체 ‘끌고’ 석유화학·기계 등 ‘밀고’반도체는 14개월 연속 증가세 속에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웃돌았으며 8월 수출액으로도 올해 최대치인 117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월 수출액이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적은 지난 2018년 이후 올해 처음이다. 산업부는 최근 반도체 수출 호황은 초과 수요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의 증가는 기술적 한계 등으로 제한적이지만 5G 본격화와 비대면 경제 가속화 등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해 현재 초과수요 상태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우리 ‘톱5 수출품’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는 주요국의 경기와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라 8월 역대 수출액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들 품목은 글로벌 경기민감 품목으로 전체 수출 실적과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 데 두 품목은 최근 5개월 이상 두자릿수 대 증가하면서 우리 수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이 역대 연 수출액 1위를 차지하며 2018년도의 연간 수출액 역대 1위를 주도한 바 있다.특히 석유화학은 유가 상승과 전방산업의(건설, 자동차 등) 수요급증으로 역대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하며 반도체에 이어 2위 품목으로 부상했다. 작년 8월보다 81.5% 급증한 49억8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수출액 4위였는데 올해에는 누적 수출액 2위를 나타냈다. 최근 6개월의 월 수출액도 역대 수출액 1~5위를 차지할 정도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무선통신기기와 관련 품목의 선전도 눈에 띈다. 신제품 출시에(폴더플폰, 플립폰 등) 따라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급증(62.2%)했고 관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광학기기·가전 등의 품목도 동반 상승했다. 올 상반기 우리 제품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스마트폰에 대한 전 세계 시장의 선호는 지속하고 있다는 게 산업부의 분석이다.바이오헬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신 산업의 수출은 모두 8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바이오헬스 등 3개 품목은 전통의 수출 품목인 가전의 수출 규모를 추월했다. 산업부는 “주력 산업인 반도체, 조선, 스마트폰, OLED, TV 등이 상반기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유망 산업인 SSD가 전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전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위상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화장품, 의료용 진단제품 등도 선전을 이어갔다”고 했다.◇하반기 수출도 ‘파란불’…상반기 증가율 웃돌듯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EU, 아세안 등 9대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5개월 연속 일제히 증가했다. 주요 지역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제품은 중국 무선통신기기(376%,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미국 이차전지(243%, 전기차 확산), EU는 석유화학(101%, 제조업 경기 회복)이었다.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수출은 최근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생산기지 가동 차질 우려에도 역대 8월 수출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신남방(아세안+인도) 수출은 30.1% 증가했으며 1~8월 누계 실적도 역대 최고치였다. 산업부는 하반기 수출 증가 둔화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으나 현재까지 상반기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출 증가율은 32.1%로 상반기 증가율인 26.1%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8월은 하계휴가와 휴일 등의 영향이 있었음에도 6개월 연속 수출 500억 달러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 8월 가운데 가장 많은 수출액을 달성했다”며 “고무적인 것은 우리 수출 포트폴리오가 특정한 1~2개 품목에 의존하기 보단 모든 품목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문 장관은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물류 애로, 부품 공급 차질,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불확실성은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할 과제”라며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수출기업에 대한 적시 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하반기에도 수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1 I 문승관 기자
日반도체 수출규제 2년…스미토모화학, 韓에 생산기지 짓는다
  • 日반도체 수출규제 2년…스미토모화학, 韓에 생산기지 짓는다
  • 스미토모화학이 최소 1051억원을 들여 한국 공장을 만들고 반도체 소재를 직접 만들기로 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한국에 1000억원대 투자를 단행한다. 첨단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를 직접 생산해 고객사인 국내 반도체 대기업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에 따르면 스미토모화학은 전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한국의 반도체 대기업에 포토레지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소 100억엔(약 1051억원)을 들여 한국에 새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은 2024년부터 시작한다.기존 오사카 공장을 증설하고 한국에서 새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는 2024년에는 스미모토화학의 ArF 포토레지스트 생산 능력이 2019년의 2.5배로 뛸 전망이다. 스미토모화학 한국 공장에서는 ArF(불화아르곤)용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한다. ArF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에 전자 회로를 미세하게 인화할 때 쓰이는 첨단 소재다. 스미토모화학은 지금까지 오사카 공장에서만 ArF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해왔다. ArF 포토레지스트의 첫 해외 생산 결정은 국내 반도체 제조기업들의 요구에 응한 것이다.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이후 일본 기업과 거래하던 한국 반도체 대기업들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분산생산을 요청했다. 스미모토화학은 일본에서 원료를 들여 와 한국에서 조합해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당분간 ArF 포토레지스트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5세대(5G) 스마트폰 보급과 재택근무에 따른 PC 및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시장 수요는 연 6% 늘고 ArF 포토레지스트는 10%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 기업들의 첨단소재 국산화 움직임도 스미토모화학이 한국에서 직접 생산을 결정한 배경으로 보인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지난해 6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된 초고순도(99.999%) 불화수소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 다른 일본 기업들도 한국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다. 불화수소 생산기업인 다이킨공업은 내년 10월 40억엔을 들여 충남 당진에 불화수소 공장을 만들기로 했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은 2019년 7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작에 필수품인 3대 첨단소재 품목에 대해 수출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불화수소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가 대상이다. ArF 포토레지스트의 경우 수출관리 대상은 아니지만 업계에선 일본의 수출규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2021.09.01 I 김보겸 기자
지난달 수출 532.3억달러 역대 8월 최고치…하반기 수출 ‘파란불’
  • 지난달 수출 532.3억달러 역대 8월 최고치…하반기 수출 ‘파란불’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증가하며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1년 만에 5개월 연속 20% 이상 수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 들어 8월까지 누적수출액도 4119억달러를 나타내 역대 최단 기간 내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주력 산업인 반도체, 조선, 스마트폰, OLED, TV 등이 상반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유망 산업인 SSD가 전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전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하반기 델타변이 확산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올 상반기 수출 호조세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상반기 수출증가세를 뛰어넘으리라 예상했다.◇15대 전 수출품목 두자릿수 수출 증가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1년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수출 532억3000만달러(34.9%)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44.0% 증가한 51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7000만달러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8월 수출은 작년 11월 플러스 전환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8월 수출액 532억3000만달러는 8월 역사상 최고치다. 8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4119억달러로 역대 최단 기간 내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역대 1위는 연 수출액이 유일하게 6000억달러를 넘겼던 2018년의 8월 누계 수출액 3997억달러였다. 수출 증가율이 5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한 것은 지난 2010년 4~8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3개월 연속 15대 품목이 모두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고 사상 최초로 15대 전 품목이 모두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3.0%), 석유화학(81.5%), 무선통신기기(62.2%), 철강(53.7%) 등이 40% 이상의 수출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미국(38.1%), 중국(26.8%), EU(41.6%), 중남미(73.4%) 등 9대 주요 지역 수출 모두 5개월 연속 증가했다.산업부는 “우리 수출은 3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 두 자리, 월 수출액 500억달러 돌파, 해당 월 역대 1위 수출액 경신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며 “3개월 연속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한 것은 물론 사상 최초로 15대 품목이 두 자리 증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반도체 ‘끌고’ 석유화학 등 ‘밀고’반도체는 14개월 연속 증가세 속에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웃돌았으며 8월 수출액으로도 올해 최대치인 117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월 수출액이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적은 지난 2018년 이후 올해 처음이다. 산업부는 최근 반도체 수출 호황은 초과 수요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의 증가는 기술적 한계 등으로 제한적이지만 5G 본격화와 비대면 경제 가속화 등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해 현재 초과수요 상태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우리 ‘톱5 수출품’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는 주요국의 경기와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라 8월 역대 수출액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들 품목은 글로벌 경기민감 품목으로 전체 수출 실적과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 데 두 품목은 최근 5개월 이상 두자릿수 대 증가하면서 우리 수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이 역대 연 수출액 1위를 차지하며 2018년도의 연간 수출액 역대 1위를 주도한 바 있다.특히 석유화학은 유가 상승과 전방산업의(건설, 자동차 등) 수요급증으로 역대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하며 반도체에 이어 2위 품목으로 부상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수출액 4위였는데 올해에는 누적 수출액 2위를 나타냈다. 최근 6개월의 월 수출액도 역대 수출액 1~5위를 차지할 정도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무선통신기기와 관련 품목의 선전도 눈에 띈다. 신제품 출시에(폴더플폰, 플립폰 등) 따라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급증(62.2%)했고 관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광학기기·가전 등의 품목도 동반 상승했다. 올 상반기 우리 제품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스마트폰에 대한 전 세계 시장의 선호는 지속하고 있다는 게 산업부의 분석이다.바이오헬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신 산업의 수출은 모두 8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바이오헬스 등 3개 품목은 전통의 수출 품목인 가전의 수출 규모를 추월했다. 산업부는 “주력 산업인 반도체, 조선, 스마트폰, OLED, TV 등이 상반기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유망 산업인 SSD가 전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전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위상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화장품, 의료용 진단제품 등도 선전을 이어갔다”고 했다.◇하반기 수출도 ‘파란불’…상반기 증가율 웃돌듯최근 WTO에 따르면 전 세계 교역은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면서 우리 수출에 우호적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EU, 아세안 등 9대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5개월 연속 일제히 증가했다. 주요 지역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제품은 중국 무선통신기기(376%,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미국 이차전지(243%, 전기차 확산), EU는 석유화학(101%, 제조업 경기 회복)이었다.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수출은 최근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생산기지 가동 차질 우려에도 역대 8월 수출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신남방(아세안+인도) 수출은 30.1% 증가했으며 1~8월 누계 실적도 역대 최고치였다. 산업부는 하반기 수출 증가 둔화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으나 현재까지 상반기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출 증가율은 32.1%로 상반기 증가율인 26.1%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는 “글로벌 델타 변이 확산, 물류 차질 등의 리스크가 남아 있어 앞으로의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수출기업에 대한 적시 애로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하반기 수출 모멘텀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1 I 문승관 기자
로보락, 로보락 S7 Plus 국내 정식 출시 및 이벤트 진행
  • 로보락, 로보락 S7 Plus 국내 정식 출시 및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Roborock)은 신제품 로보락 S7 Plus를 9월 1일 정식 출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로보락 S7 Plus는 로보락의 최신형 로봇청소기인 ‘로보락 S7’과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는 ‘오토엠티도크’가 함께 구성된 제품이다. 출시를 기념하여 9월 1일부터 지마켓과 옥션에서 진행되는 ‘한가위 빅세일’을 통해 할인혜택 및 다양한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제공=로보락)로보락 S7 Plus의 ‘오토엠티도크’는 최대 6주간 먼지를 비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알아서 먼지통을 비운다. 특히 더스트백만 사용 가능한 기존의 제품들과는 다르게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더스트백 혹은 싸이클론 먼지통을 선택, 사용할 수 있어 더스트백 사용으로 인한 유지비용이나 소모품 단종에 대한 걱정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강력한 흡입으로 먼지통 청소도 쉽게 가능하다. 싸이클론 방식의 먼지통 설계를 통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지속 흡입력에 대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이를 통해 로봇청소기에 쌓인 먼지를 완벽하게 비워낸다.또한, 먼지를 비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H13급의 복합 먼지필터가 적용되어 미세먼지는 물론 꽃가루와 비듬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차단할 수 있으며,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성능을 인증받아 위생적으로 청소를 할 수 있다.물걸레 청소 성능 또한 한층 강화했다. 기존 대비 2배 향상된 600g의 압력과 분당 최대 3000번의 고속 왕복 진동이 가능한 음파 진동 물걸레 청소를 통해 말라붙은 바닥의 얼룩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또한 카펫이 감지되면 물걸레가 자동으로 리프팅 되는 ‘오토 리프팅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탑재하여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청소 완료 후 충전 시에도 리프팅 기능을 통해 물걸레를 건조시킬 수 있도록 도와 냄새와 오염을 예방한다. 로봇청소기에는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실리콘 브러쉬가 장착됐다. 상하로만 움직이던 기존의 모습에서 좌우의 움직임까지 가능하고, 바닥에 밀착해 깔끔하게 먼지를 흡입할 수 있다. 사용자를 위한 편의 사항 또한 차일드락 기능으로 어린이나 반려동물로 인한 오작동을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클로바와 구글홈 등 AI 스피커를 통한 음성명령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한편, 로보락 S7 Plus는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으로 잘 알려진 팅크웨어에서 맡아 국내 정식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 단독 유통과 더불어 전국 15개 지점의 아이나비 센터를 통해 공식 AS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1.09.01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현대차, 관리자급 대거 철수…中사업 ‘원점 재검토’ 하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현대차, 관리자급 대거 철수…中사업 ‘원점 재검토’ 하나-文정부 ‘나랏빚 불감증’…마지막 예산도 ‘돈풀기’-오세훈표 장기전제, 공급물량 ‘뻥튀기’ 눈총-국회 파행 막은 여야, 언론중재법 불씨는 여전-[사설]7월 생산·소비 감소, 코로나발 더블딥 대비해야-[사설]진흙탕 여야 투기 논란, 대선 주자부터 재산 공개해라△줌인-금융위기까지 입에 올린 고승범…‘가계빚과 전쟁’ 속 대출절벽 난제 풀까-‘구글 방지법’ 국회 통과…글로벌 플랫폼 규제 시금석으로△오세훈 주택정책 ‘물음표’-언제 입주할지 기약 없는 ‘시프트’, 지을수록 빚만 키운다-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공약, 결국 空約 되나-시프트 되살린 吳…朴 ‘사회주택’ 지우기 나서△내년 604兆 초슈퍼 예산안-나랏빚 줄일 생각 없는 文 정부…국민·차기 정권 허리만 휜다-내년에도 종부세 폭탄 예고…30% 더 걷힐 것-“기재부·한은 적절하게 역할 분담…확장재정-금리인상, 엇박자 아냐”-R&D 세액공제·근로장려금 확대에…국세감면 사상 최대-탄소중립에 12조 투입하지만…수백조 드는 저탄소 전환비용에 태부족-아프면 쉬는 상병수당 도입…정부가 최저임금 60% 지급-소상공인 피해 막심한데…손실보장 1.8조 편성-31.3조 넣어 직업훈련·고용안전망 구축에 방점△아마존 상륙시킨 11번가-쉽고 싸고 빠른 해외직구 앞세워…11번가, 이커머스 3강에 도전장-‘구독경제’ 유통혁신 기폭제로 부상-‘월4900원에 아마존 제품 무료배송’…SK텔레콤 ‘T우주’도 함께 스타트△종합-현대차, 전기車 현지조직 본사 산하로…친환경차 ‘선택과 집중’ 나선다-코로나 4차 유행에 경기회복 경고등…생산·소비·서비스업고용 ‘뒷걸음질’-파업 눈앞 HMM…오늘 노사협의 담판-한달 논의 뒤 언론중재법 처리한다지만…주요 쟁점 의견차 여전△글로벌경제-美, 2조달러 퍼붓고도 아프간 재건 실패…코기리가 모기에 쓰러졌다-오르는 집값·쫓겨나는 세입자…부동산, 바이든정부 새 뇌관-연기 멈춘 ‘세계의 공장’ 中-아이폰·플스 핵심부품…MLCC 공급난 우려-15개월만에 102% 껑충…美증시, 오를까 빠질까△정치-‘역선택 방지’ 놓고 정면충돌…洪·劉 “물러나라” vs 鄭 “비약말라”-야당 몫 부의장에 정진석…1년2개월만에 원구성 정상화-육영수 생가 찾은 尹…지지층 확산·보수층 결집 유도-‘무료변론’ 명낙대전 가열…이재명 “윤영찬, 어처구니 없다” 버럭-‘GSGG’ 쓴 김승원, 박병석 찾아가 사과 △경제-채권전문가 16명 중 10명 “11월 금리 오른다”…일각선 10월 인상솔 솔솔-공무직 근로자 복지·출장비 차별 못한다-조성욱 “플랫폼은 새로운 甲…고객 보호장치 필요”△금융-금감원, 하나은행 사모펀드 제재심 방향 틀까-6월 부실채권비율 역대 최저…은행 건전성 정말 나아졌나?-손잡은 하나-산은 “대한민국 금융, 레벨 법”-OK저축은행 상반기 순익 1483억…“반기 최대 실적△산업&기업-LG ‘전자식 마스크’ 국내에도 곧 풀린다-먹거리도 이름도 바꾼다…최태원의 ESG 리더십-국민 “기업 제1과제는 일자리 창출”-중고차시장 상생 위해 2주 추가 협상…“대타협 절실”-삼성 ‘비스포크 제트’ 미세먼지 차단 인증△ICT-삼성전자·애플·샤오미 ‘9월 스마트폰 빅매치’-위메이드, 이번엔 메타버스 눈독-5G 속도 ‘SKT’ 으뜸…“품질개선 갈 길은 아직 멀어”-‘대출규제 풍선효과’ P2P 금융은 잠잠…중금리 활성화 명분 무색△중소기업·바이오-印·中서 러브콜…의료로봇 시장 다크호스 큐렉소-교원그룹, 계열사 11→8곳 줄여…부동산-교육 두개 축 사업 분리-100% 독자기술로 만든 ‘비대면 체온계’ 식약처 승인-접종률 높아지자…백신개발 부스터샷용으로 방향 바꾼다△증권&마켓-일진하이솔루스 ‘따상’ 기대감에 수소 관련株 ‘날개’-삼전 폴더블폰 돌풍에 부품株 두자릿수 껑충-증권사들 “9월 코스피 3100선 아래로 떨어질수도”△증권-“공동부유 압박 속 규제 강화해도…中 증시 여전히 매력적”-공모가 낮춰 신고서 제출…카카오페이, 10월 상장 박차-코스닥 시총 10위 중 2개가 2차전지…하반기도 기대-롯데그룹, 사모펀드와 한샘 공동 인수 추진△북(Book)-전염병으로 망해가는 지구 인류 구한 건 한그루의 나무-내로남불·금수저…‘공정’의 본질은 무엇인가-중년의 위기? 지천명, 새로운 시작의 전환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와 융합 인재양성에 최선…정부, 재정지원 더해 규제완화도 해주길”-“고교 학점제 시대 적합한 대입제도는 학생부종합전형”△오피니언-기후변화, 위기 아닌 기회로 만들어야-[데스크의 눈]외국인의 ATM 못 벗어난 한국 증시-[기자수첩]남양유업 매각 법원행에 드리운 오너리스크△피플-정몽구 명예회장, 국산백신 개발 위해 사재 100억원 내왔다-“25개 출연연 ‘맏형’으로 융합연구 기반 만들 것”-이순재 “연기 인생 65년 녹여낸 ‘리어왕’ 기대△사회-전자감시 인력 충원 않고 가석방 확대…“범죄자 인권 챙기다 피해 키워”-“내년 백신 9000만회분 구매”…희망고문 사라질까-파이시티 허가 서초구가 내줬는데…서울시 압수수색한 경찰-불법출금 수사·재판 향방 가른다…‘김학의 뇌물죄’ 파기환송심 관심집중-복지부·보건의료노조 ‘협상 난항’…의료대란 터지나
2021.08.31 I 장영은 기자
"네이버·쿠팡보다 싸다"..11번가 손잡고 상륙한 아마존
  • "네이버·쿠팡보다 싸다"..11번가 손잡고 상륙한 아마존
  • [이데일리 윤정훈 유현욱 기자] 캠핑족인 A(33)씨는 11번가 아마존 직구를 통해 보냉이 좋은 ‘스탠리 그라울러 1.9리터’ 제품을 3만 4380원에 주문했다. 네이버 해외직구 최저가인 5만4500원보다 2만원 싼 가격이다직장인 B(35·여)씨는 목 아플때 먹는 뉴질랜드 마누카꿀 목캔디를 아마존 타임딜을 이용해 1만 2180원에 구매했다. 다른 오픈마켓 가격인 2만원대보다 5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SK텔레콤의 자회사 11번가는 31일 ‘아마존 해외직구’을 론칭했다. 아마존 해외직구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이다. 영문 사이트를 통한 복잡한 가입절차와 해외배송의 불안함 때문에 망설였던 해외직구족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마존 직매입 물건만 있는 만큼 다른 이커머스와 차별화된 브랜드 제품은 많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이버, 쿠팡, 이베이가 주도하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판도를 11번가가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래픽=문승용 기자)◇4개월간 안 팔린 1만원대 와인잔, 9시간만에 완판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1만원대 판매된 ‘리델 샴페인잔 세트’는 실시간 구매 순위권에 이름이 올랐다. 가성비 제품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국내 소비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1만원대의 가격도 스물스물 오르더니, 현재는 7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은 판매자와 구매 수요에 따라 판매가격을 유동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을 쓴다. 국내 소비자의 주문이 몰리면서 할인가격으로 판매되던 재고가 다 소진된 까닭이다. 아마존 가격추정 사이트를 통해 살펴보면 이 제품은 지난 4월부터 이날까지 5개월간 1~2만원대에 판매된 비인기 제품이었다.11번가 관계자는 “가격 책정은 아마존에서 다하고 11번가는 중개만 하고 있다”며 “몇 개월동안 할인이 진행됐던 제품인데 정해진 수량이 다 소진되면서 정상가격(7만원)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이처럼 11번가의 아마존 해외직구는 첫 날 성공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아마존 직구 제품 추천’ 등 관련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월 4900원의 구독료를 내면 아마존 해외직구 제품을 무료로 배송해주는 ‘우주패스 미니’를 출시해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이 상품은 아마존 무료 배송과 1만원 할인쿠폰을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동영상 스트리밍 앱 ‘웨이브’ 라이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11번가는 아마존 판매를 대행함으로써 일정부분 수수료 수익을 얻고 구독상품을 통한 고객 록인(Lock in·묶어둠)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사진=11번가 갈무리)◇“해외직구 싸고·쉽고 편하게”11번가 아마존 해외직구의 최대 장점은 편리한 UX(사용자 경험)와 편의성이다. 앱과 웹의 메인 화면에서 좌측으로 화면을 이동하면 아마존 직구 화면이 나온다. 11번가 회원일 경우 해외통관번호만 있으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이상호 11번가 대표도 지난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사이트에서 물건을 산다고 느낄 만큼 UX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해외직구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11번가는 아마존과 협업해 가전·디지털, 컴퓨터, 주방용품, 패션·잡화, 화장품 등 13개 카테고리의 3000만~4000만개(추정) 제품을 들여왔다. 전부 아마존에서 직매입한 상품으로 6~10일의 배송 시간이 걸린다. 특히 국내 소비자의 취향 최상위 제품 16만개는 4~6일 내로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상품별로 실제 아마존 미국 고객의 솔직한 리뷰도 별점과 함께 제공한다. 국내에서 익숙하지 않은 상품도 리뷰를 통해 믿고 구매할 수 있다.(사진=SK텔레콤)◇아마존 손잡은 11번가, 이커머스 지각변동 예고“여우(이베이)를 피하니 호랑이(아마존)를 만났네요.” 한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는 아마존 해외직구 서비스에 위기감을 드러냈다. 아마존(1994년)과 이베이(1995년)는 원조 온라인쇼핑몰이다.이베이는 2001년 옥션을 인수(2008년 G마켓 추가 인수)하는 ‘크로스보더 딜(국경간 M&A)’로 한국에 진출한 지 20년 만에 사실상 철수한다. 이베이가 떠난 빈자리는 아마존이 파고들었다. 아마존은 지난해 3860억달러(약 450조원)의 매출을 냈으나 주주들은 늘 새로운 성장동력에 목말라 있다. 이에 아마존은 12번째 해외 진출국가로 글로벌 이커머스의 테스트베드인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의 자회사 11번가와 손잡고 우회 진출했다. 일본, 인도 등 11개 국가는 아마존이 공식 웹사이트를 만들어 직진출한 것과 차별화되는 전략이다. 아마존의 우회 진출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또 한 번 대격변이 예상된다. 아마존과 11번가는 아직 전체 온라인쇼핑 내 비중은 미미하지만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직구 마켓을 정조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2조원을 밑돌던 해외 직구 거래액은 2020년 4조원을 웃돌았다. 올해는 5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국내 이커머스 4위인 11번가는 아마존 효과로 ‘해외 직구=11번가’란 인식이 뿌리내린다면 공고해진 네이버 쿠팡 G마켓·옥션(+SSG닷컴) 3강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으며 향후 기업공개(IPO) 계획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이 사장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의 국내 이커머스에 대한 노하우와 아마존의 풍부한 글로벌 리테일 경험을 결합한 서비스”라며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해외 직구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31 I 윤정훈 기자
5G 속도 1위는 SK텔레콤…체감 품질 숙제는 여전
  • 5G 속도 1위는 SK텔레콤…체감 품질 숙제는 여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5G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KT와 LG유플러스 순이었다.올해 상반기 통신3사의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808.45Mbps.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117.98Mbps 증가했지만, 이용자들이 원하는 5G 속도에는 미치지 못한다. 정부는 5G 품질평가가 통신사의 5G 투자를 촉진시키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SK텔레콤 5G 속도, 정부와 이용자 측정 모두 1위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5G 통신품질평가’에 따르면, 정부 평가와 이용자 평가에서 모두 SKT가 1위를 차지했다.정부 평가에서 통신사별 5G 다운로드 속도는 SKT 923.20Mbps(전년 대비 127.63Mbps↑), KT 782.21Mbps(114.73Mbps↑), LGU+ 719.94Mbps(111.45Mbps↑) 순이었다.이용자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속도 측정 앱을 통해 1~6월 중 측정한 결과값(유효건수 1만건)도 SKT가 가장 빨랐다. 5G 단말기 전 기종에서 다운로드 속도는 SKT 872.99Mbps, KT 703.49Mbps, LGU+ 651.46Mbps 순이었다. 이용자 측정 3사 평균은 760.19Mbps였다.정창림 통신정책관(국장)은 “이론적으로 전송속도는 주파수 대역폭, 무선국 수, 장비 성능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3가지를 망 운용에 잘 접목한 통신사가 성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5G 품질 개선은 갈 길이 멀고 전국적으로 구축된 것도 아니다. 이용자 입장에선 불만이 계속된다”면서 “통신사 전국망 구축과 농어촌 로밍을 정부가 확인하고, 요금제 관련해서도 다양한 요금제가 나올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통신3사 긴장…커버리지 경쟁에 주파수 경쟁까지정부가 1년에 두 번, 5G 속도와 커버리지를 검증해 발표하면서 통신사들의 자존심 경쟁도 불붙고 있다. 일례로 이번 정부 조사에서 과기정통부가 5G 커버리지(5월 기준)는 LG유플러스가 1위라고 발표하려 하자, SK텔레콤은 막판에 기지국 투자를 늘려 8월 15일 기준 커버리지 1위로 만들었다.정부 검증을 받은 5G 커버리지(5월 기준)는 LGU+ 6,805.25㎢, KT 6,333.33㎢, SKT 5,674.79㎢ 순이었지만, 8월 기준으로는 SKT 12,772.20㎢, LG유플러스는 12,598.99㎢, KT 11,928.10㎢인 것이다.또한 LG유플러스는 5G 속도가 가장 낮은 이유로 3.5GHz 대역에서 주파수 부족 문제를 들면서 정부에 인접대역 주파수(20MHz폭)를 추가로 달라하고, KT는 자사만 제공하는 5G 단독모드(SA)때문에 혹여 하반기 품질평가에서 불리해질까봐 측정방식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신중하다. 정 국장은 “SKT 8월 커버리지는 정부 검증 전 수치이고, LG유플 주파수 요구는 전파정책국에서 검토하고 있다. KT의 별도 측정 요구 역시 이용자에게 체감 품질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적에 따라 구체적인 측정 방식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다.
2021.08.31 I 김현아 기자
LG '전자식 마스크' 국내서도 쓴다…안전기준 곧 마무리
  • [단독]LG '전자식 마스크' 국내서도 쓴다…안전기준 곧 마무리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마련 중인 ‘전자식 마스크 안전기준’이 이르면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역(逆)직구’까지 하는 등 많은 관심이 쏠렸던 LG전자(066570)의 전자식 마스크가 국내에서도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LG전자의 전자식 마스크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사진=LG전자 싱가포르 홈페이지)31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표원 등에 따르면, 전자식 마스크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이번 논의는 LG전자가 올해 5월 전자식 마스크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신속확인을 신청하면서 이뤄졌다. 규제샌드박스는 기업이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다.앞서 LG전자는 지난해 7월 식약처에 ‘의약외품’으로 전자식 마스크인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식약처가 6개월 넘게 승인하지 않아 철회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국내 판매가 차일피일 미뤄지자 이미 출시한 해외 쇼핑몰에서 국내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역직구’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규제샌드박스 신속확인 결과, 전자식 마스크와 관련해 별도 규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전자식 마스크 안전기준을 마련하면 제품 출시와 시장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공산품 안전기준을 관리하는 국표원과 식약처 등 유관 부처들이 함께 안전기준 정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전자식 마스크 안전기준은 지난 5월 논의 이후 약 3개월 만인 현재 유관 부처 간 협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르면 오는 9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안전기준에는 소형 가전에 적용하는 통상적인 안전 기준과 마스크로서의 필터 성능, 제조과정에서의 유해물질 포함 여부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국표원은 우선 ‘예비 안전기준’을 마련한 뒤 상품 출시 후 동향을 반영해 추가로 ‘정식 안전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안전기준 마련이 임박하면서 LG전자도 전자식 마스크 국내 출시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출시해 해외 10여개국에 판매 중인 1세대 제품 대신 2세대 전자식 마스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제품은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전자식 공기청정 마스크(모델명 AP551AWFA) 전파인증을 받기도 했다.LG전자의 2세대 전자식 마스크는 이미 지난 7월 말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에서 순차적으로 출시 중이다. 지난달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국 국가대표 선수단에 지원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1세대 마스크보다 25% 가벼워진 94g 무게에, 배터리 용량도 최대 8시간까지 늘렸다.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했으며 자동으로 착용자 음성을 감지·증폭하는 ‘보이스온’ 기술을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LG전자 관계자는 “신기술인 전자식 마스크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면 국내 출시와 시장활성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현재 2세대 제품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1.08.31 I 신중섭 기자
11번가 타고 한국 상륙한 아마존..이커머스업계 지각변동 예고
  • 11번가 타고 한국 상륙한 아마존..이커머스업계 지각변동 예고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여우(이베이)를 피하니 호랑이(아마존)를 만났네요.”세계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31일부터 11번가에 개설된 ‘글로벌 스토어’에서 ‘직구(직접 구매)’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한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는 이런 말로 위기감을 드러냈다. 아마존과 이베이는 각각 1994년과 1995년 미국에서 설립된 원조 온라인쇼핑몰이다.이 중 이베이는 2001년 옥션을 인수(2008년 G마켓 추가 인수)하는 ‘크로스보더 딜(국경간 M&A)’로 한국에 진출한 지 20년 만에 사실상 철수한다. 네이버(035420)(쇼핑) 쿠팡 등 토종 이커머스의 급부상에 버티지 못하고 지난 6월 말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3조4000억원에 매각하며 출구를 마련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이베이가 떠난 빈자리는 아마존이 파고든다. 아마존은 지난해 3860억달러(약 450조원)의 매출을 냈으나 주주들은 늘 새로운 성장동력에 목말라 있다. 이에 아마존은 12번째 해외 진출국가로 글로벌 이커머스의 테스트베드인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의 자회사 11번가와 손잡고 우회 진출했다. 일본, 인도 등 11개 국가는 아마존이 공식 웹사이트를 만들어 직진출한 것과 차별화되는 전략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유행이 빠르게 변모하는 한국의 특수성을 알아채고 현지 파트너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아마존은 지난 2014년 국내에 유통 관련 법인(아마존서비시즈코리아)을 세웠으나 그간 글로벌 셀러 모집과 교육 업무만 했다. 이번에 아마존이 11번가와 협력해 본격적인 한국 공략에 나서면서 경쟁 강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또 한 번 대격변이 예상된다. 아마존과 11번가는 아직 전체 온라인쇼핑 내 비중은 미미하지만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직구 마켓을 정조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2조원을 밑돌던 해외 직구 거래액은 2020년 4조원을 웃돌았다. 올해는 5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양사가 내세운 경쟁력은 △압도적인 상품 구색(3000만~4000만개로 추정) △배송기간 단축과 무제한 무료배송(월 구독료 4900원 가입 시) △친숙한 인터페이스 및 한국어지원 등이다.국내 이커머스 4위인 11번가는 아마존 효과로 ‘해외 직구=11번가’란 인식이 뿌리내린다면 공고해진 네이버 쿠팡 G마켓·옥션(+SSG닷컴) 3강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으며 향후 기업공개(IPO) 계획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의 국내 이커머스에 대한 노하우와 아마존의 풍부한 글로벌 리테일 경험을 결합한 서비스”라며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해외 직구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
2021.08.31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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