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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의 부활 이끈 그랜저·K5·쏘나타·아반떼…디자인 혁신으로 인기 상승
  • 세단의 부활 이끈 그랜저·K5·쏘나타·아반떼…디자인 혁신으로 인기 상승
  • 현대자동차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홍수 속에서 세단의 약진이 매섭다.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 1~4위를 모두 세단이 차지하면서 SUV 밀려 고전하던 세단이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1일 카이즈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현대자동차(005380)의 그랜저로 1~6월 총 7만8369대 판매됐다. 뒤이어 △기아자동차(000270) K5 4만7881대 △현대차 쏘나타 3만8675대 △현대차 아반떼 3만8092대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특히 그랜저 상승세가 매섭다. 그랜저는 지난달 기준 국내 누적 판매 10만2220대를 기록해 8개월 만에 10만대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현대차 역대 판매 추이 중 가장 빠른 도달로, 이전에는 지난 2010년 쏘나타와 2017년 그랜저가 9개월 만에 달성한 바 있다.세단의 부활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인기 요인은 디자인 혁신에 있다는 평가다. 상반기 국산차 2위를 차지한 기아차의 K5는 상어껍질에서 모티브를 얻은 그릴 패턴이 자리잡은 강렬한 전면부로 호평을 받았다. 실제 기아차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에서 선정한 ‘2020 올해의 디자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현대자동차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의 세단인 그랜저·쏘나타·아반떼 모두 자인 철학으로 자리 잡은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뽐낸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말한다.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디자인이 적용된 아반떼는 생애 첫차 타이틀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게서 탈환하는 데 성공하면서 ‘국민자동차’ 타이틀을 되찾아왔다는 평가다.제네시스도 지난 3월 출시한 고급 세단 G80이 디자인 혁신에 힙입어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G80은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을 담은 전면부와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과 ‘말굽’을 형상화한 후면부가 합쳐져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자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G80은 1~8월 총 3만3093대를 판매하며, 같은 기간 제네시스 총 판매에서 5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세단의 약진이 두드러진 해다”며 “SUV 홍수 속에서 당분간 세단의 약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0.10.01 I 송승현 기자
“선으로부터 해방”…무선충전기도 휴대용 시대
  • “선으로부터 해방”…무선충전기도 휴대용 시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 되면서 충전기 역시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곤 해도 절대적으로 사용시간이 길어진데다 동영상, 게임 등 전력 소모가 많은 콘텐츠 이용도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출이나 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충전기가 필수품이 된 가운데 가볍고 부피가 작은 무선 충전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동이 간편할 뿐 기기별로 따로 충전기를 챙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무선 충전기를 사무실이나 가정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만한 제품들도 출시되는 추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무선 충전기는 밖에서도 랩톱 등에 연결해 충전할 수 있어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더 주목받는 것 같다”며 “휴대하면서 사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점차 소형화 경량화 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 충전 트리오.◇폰 ·무선이어폰·스마트워치까지 한번에 충전 삼성전자는 최근 휴대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최대 3개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트리오’(9만9000원)를 출시했다. 보조 배터리와 비슷하게 생긴 무선 충전 트리오는 스마트폰·무선 이어폰·스마트 워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충전기 내부가 6개의 코일로 이루어져 있어 충전 위치도 자유롭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심플한 아이콘의 LED 알림 기능으로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색상은 블랙·화이트 2가지다.슈피겐 에센셜 고속 무선충전기 F308W.◇ 100g도 안되는 무선충전기…안정성도↑슈피겐의 ‘에센셜 고속 무선충전기 F308W’(2만5900원)는 95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편리하다. 무선충전을 위해 케이스를 탈착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무선충전 신호를 강화해 두께 3mm까지 케이스를 장착하고도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다양한 고속 무선충전 규격을 자동으로 인식해 기기에 맞는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하며, 전력제어, 다중보호회로 등의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워프솔루션에서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 전용 무선충전기 바이온.◇웨어러블 전용 초소형 무선충전기도 워프솔루션의 ‘바이온’은 스마트워치와 무선 이어폰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초소형 무선충전기다. 애플워치, 에어팟, 갤럭시워치 등을 선 없이 충전할 수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로, 제품 상부에 달린 C타임 어댑터를 랩톱이나 휴대폰 단자에 꼽은 후 충전하고자 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얹으면 무선충전이 되는 방식이다.
2020.10.01 I 장영은 기자
추석명절 반려견도 과식·장거리 이동 탈난다
  • 추석명절 반려견도 과식·장거리 이동 탈난다
  • 반려견 차량 탑승 시 이동장(캔넬) 이용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반려견도 사람 못지않게 추석 연휴기간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명절 음식이나 고향 방문을 위한 장거리 이동이 반려견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서다.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추석연휴 반려견 건강 돌봄 방법에 따르면 반려인이 주는우리나라의 명절 음식은 기름지거나 열량과 염분이 높은 음식이 많아 반려견에게 먹일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과도한 지방 섭취나 영양소의 과잉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과 췌장에 부담 과도한 지방 섭취는 더 많은 소화효소의 작용이 필요해 간과 췌장에 부담을 주며, 췌장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설사, 구토와 함께 심할 경우 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다. 미국사료협회(AAFCO)는 사료 내 염분 요구량을 0.3%로 제안하고 있으며, 반려견 체중 1kg당 4g의 염분 섭취는 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양파, 포도, 마늘, 초콜릿, 알코올 등은 빈혈, 신장 독성, 구토, 설사,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절대로 먹여서는 안 된다. 고향 방문 또는 여행을 위해 오래 차를 타야 할 경우엔 출발 6∼8시간 전에 미리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다. 이동 직전에 사료를 먹이면 구토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반려견의 전체 소화 기관은 위가 약 70%, 소장과 대장이 약 30%를 차지해 위에 사료가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는 데에는 대략 6∼12시간이 소요된다. 부득이 사료를 줘야 한다면 건식사료보다는 습식사료나 소화에 부담이 없는 채소 위주의 간식류를 조금만 먹이는 것이 좋다.차량 운행 중 반려견이 차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면, 운전을 방해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동장(캔넬) 등으로 안전하게 이동한다.멀미 증상이 있을 경우, 잠시 정차해 산책을 시키거나 물을 먹이면 멀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때 음식 섭취는 삼가야 한다. 휴게소나 여행지 등에서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전에 동물 등록을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득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할 경우 반려인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반려인이 집을 비우는 경우 미리 관리 계획을 세워 반려견이 홀로 긴 시간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09.30 I 이진철 기자
코로나 고군분투, 인도 진출 한국기업
  • [김문영의 ‘미래G2’ 인도경제 돋보기]코로나 고군분투, 인도 진출 한국기업
  • [김문영 KOTRA 서남아 본부장] 인도의 1일 확진자 수는 9월말 현재 9만명 전후로 미국의 3배, 브라질의 4배 전후다. 현 추세 지속 시 10월 하순이면 누적 확진자 900만명을 넘어 미국을 제치고 인도가 세계 제1의 감염국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지난 3월 하순 이후 6개월째 중단된 일반 국제여객편이나 학교 온라인 수업을 제외하면, 8월 이후 인도는 급속히 해제모드로 돌아섰다. 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 등 주요 도시도 경제 회복의 절실함에 맞춰 이제는 코로나 이후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답답, 갑갑하면서도 한편 일희일비하지 않는 대국, 인도다운 모습을 보는 듯하다.지난 3~ 6월 동안 국가 완전 봉쇄조치 여파로 지난 2분기(4월~6월) 인도 GDP는 24% 감소했고, 골드만 삭스 등 주요 기관은 금년도 인도 경제 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15%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韓교민·주재원 1만2000명 중 8000명 현지 잔류현재 인도 내 진출 우리 기업 수는 약 700개사, 누적 투자금액 70억 달러, 교민·주재원 수 약 1만2000여명 전후로 이번 코로나 와중에 귀국한 일부 가족, 유학생을 제외한 9000여명의 주재원, 교민이 공장과 사무실 현장을 지키고 있다.생산 공장을 칸막이 형태로 분할해 옆 Section에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장 내 방역 및 위생 특별대책은 물론 근로자 특별 수송 및 투숙 대책을 지난 6월부터 강화, 개선해 오고 있다. 봉쇄 기간 중 마스크, 진단 키트, 산소호흡기를 포함한 방역 물품과 성금, 빈민 구제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군 및 교민사회는 단연 한국기업 및 인도 내 한인회였다.우리 대사관도 지난 5개월간 델리소재 대부분의 대사관이 자국 복귀 내지 재택 근무 모드로 전환한 와중에도 대사관, 영사실을 휴일 없이 운영, 타국 대사관의 질시 내지 경외를 받고 있다. 인도 내 6개 코트라 무역관도 마찬가지다.일사분란 집단문화와 개척정신으로 유명한 일본은 인도 승용차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Suzuki 사를 필두로 한 자동차 및 부품, 전통적인 전기, 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현재 약 1500개 기업과 350억 달러의 누적투자, 1만1000여명의 재외국민을 포진시킨 대인도 투자 4위 국가다.그러나 인도 내 코로나 급속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본국 철수를 시작해 현재 인도 내 일본 교민, 기업인 체류자 수는 약 2000~3000명 수준에 불과하다. 오라클(Oracle), 소프트뱅크(Soft Bank) 등 인도 진출 다국적 기업 대부분은 봉쇄 완화 기조에도 적어도 올해말까지는 본국 또는 재택근무를 일상화하는 추세다. ◇인도 국민 및 당국 호평 ‘포스트 코로나’ 더 큰 과실 기대 반면 우리 기업, 기업인들은 공장에서 사무실에서 고군분투(孤軍奮鬪) 중이다.현재 인도 내에서 성장세가 가장 큰 한국계 은행은 신한은행이다. 97년 우리나라의 IMF 금융위기 당시 인도 내 여러 은행지점 중 유일하게 뭄바이 지점을 지킨 당시의 조흥은행(추후 신한은행과 합병) 지점 덕분이다. 대국, 그리고 중앙은행, 재무부와 같은 자존심 높은 엘리트 집단은 이런 역사까지도 인수인계를 한다. 20년도 넘은 이런 사례가 인도 중앙은행의 배려로 연결되어, 그 어려운 인도 내 외국계은행 지점 확장에 있어 특별 배려를 받고 있는 것이다.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가 90년대 중반 일찍이 뿌리를 내리고 해외 전 영업장, 법인 중에서 매우 높고, 꾸준한 수익을 내는 이유는 개방 직후의 그 어수선한 90년대 중반, 일본, 서구 기업에 앞서 진출해 더 고생하고 현지 적응 노하우를 체화하고, 인도 소비자, 관료집단의 인정을 받은 결과다.이미 인도사회에서 회자되고, 인정받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이러한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정신과 자세는 미래 G2 인도의 성장, 회복과 함께 어느 나라 기업, 기업인들보다 더 많고 풍족한 보상으로 연결될 것임을 확신한다.◇김문영 코트라 서남아 본부장
2020.09.30 I 김미경 기자
정 총리 "상생·화합 정신, 인간과 바이러스 세상 단단한 벽 세워야"
  • 정 총리 "상생·화합 정신, 인간과 바이러스 세상 단단한 벽 세워야"
  • 정세균 국무총리. 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인간 세상과 바이러스 세상 사이에 단단한 벽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제75차 유엔총회 계기 개최되는 ‘코로나19 시대의 개발재원을 위한 정상회의’에 참석해 화상 연설을 통해 “한국은 코로나19 피해를 먼저 경험했던 국가로서 K-방역 성공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는 유엔사무총장-캐나다총리-자메이카 총리 주재로 개최되는 정상급 회의다. 코로나19 시대의 개도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정 총리는 “코로나 격차(corona divide)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6개 토의그룹의 노력으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언들(menu of policy options)이 마련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는 기회와 함께 온다’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지금의 위기를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한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혁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한국 정부 역시 그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발표했다”면서 “우리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5G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해 비대면·디지털 경제 가속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또한 “탄소 중립을 지향점으로 두고 그린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친환경·저탄소 경제 전환을 촉진코자 한다”면서 “한국 정부는 노동·고용 안정망을 강화하여 경제적 포용성을 강화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정 총리는 “주요 개발재원인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도적 지원 및 방역 ODA를 확대해 개도국의 코로나19 대응노력을 지원하겠다”면서 “디지털과 그린 ODA를 통해 개도국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이 가속화되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파리협정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금년 말까지 국가결정기여(NDC)를 갱신하여 제출할 예정”이라며 “2021년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그간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은 주요20개국(G20)/파리클럽의 채무상환유예조치(DSSI)에 참여 중”이라며 “동 조치의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인간이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정보 공유와 연결의 힘”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것을 ‘전지구적 사회 자본(Global Social Capital)‘ 이라고 명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회복(recover better)’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2020.09.30 I 이진철 기자
수입차 앞지른 제네시스…GV70으로 내수판매 더 확대한다
  • 수입차 앞지른 제네시스…GV70으로 내수판매 더 확대한다
  • 제네시스가 지-매트릭스 패턴으로 감싼 GV70 공개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네시스가 첫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의 위장막 이미지를 공개하며 국내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선두 자리를 굳히기를 예고하고 있다.제네시스는 29일 위장 필름으로 감싼 GV70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GV70는 제네시스 라인업의 다섯 번째 차량으로 후륜구동 기반의 고급 중형 SUV 모델이다.제네시스는 GV80과 신형 G80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순항 중이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제네시스 전 라인업의 올해 1~8월 누적 내수 판매는 총 6만7067대로 전년 동기(4만993대) 대비 63.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4만7613대), BMW(3만6498대) 등 수입차 브랜드 실적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제네시스의 올해 판매 실적을 이끈 것은 올해 출시된 GV80과 G80이다. 지난 1월 제네시스 최초 SUV로 출시된 GV80은 1~8월 총 2만1826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 7년 만에 완전변경(풀 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G80은 같은 기간 3만3093대를 판매하며 제네시스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두 신차가 올해 제네시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무려 81.8%로 신차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더불어 제네시스가 연내 GV70과 G70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보이면서 제네시스의 내수 판매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이날 위장막 이미지가 공개된 GV70은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서 선보이는 첫 고급 중형 SUV다. 그간 국내 고급 중형 SUV 시장은 벤츠 GLE, BMW X5, 아우디 Q5 등 수입차 시장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제네시스가 GV70 출시를 예고하며 관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또한 내달 스포츠 세단 G70 출시도 예정돼 있어 고급 브랜드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존재감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GV80과 G80이 고급차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며 “현재 판매 추세와 연내 출시될 모델들까지 더하면 수입차 시장에도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네시스는 GV70에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 ‘지-매트릭스’ 패턴의 위장 필름을 부착해 이날부터 약 한 달간 전국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통해 최종적으로 차량을 점검할 예정이다.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V70 시험 차량에서도 제네시스의 브랜드 정체성이 느껴지도록 지-매트릭스 패턴 필름을 별도로 제작했다”며 “제네시스는 GV70를 통해 럭셔리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제네시스가 지-매트릭스 패턴으로 감싼 GV70 공개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0.09.29 I 송승현 기자
다음달 13일 공개 유력 아이폰12…국내 출시는 언제?
  • 다음달 13일 공개 유력 아이폰12…국내 출시는 언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칭)가 다음달 13일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출시가 예년보다 이른 이달 말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12 가상 이미지. (사진= 에브리애플프로 트위터)◇ 아이폰12 국내 출시 이르면 10월 말께 예상29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를 다음달 13일 온라인 행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 오는 23일께부터 출시되고, 국내에는 이보다 1~2주 가량 늦은 늦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통사와 애플은 아이폰12의 출시시기를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잡고 준비하고 있다”며 “통상적인 스케줄에 비해 2주 이상 앞당겨진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는 아이폰 신작이 늦게 출시되는 편이다. 가장 먼저 출시가 이뤄지는 1차 출시국과 비교하면 한달 이상 차이가 난다. 이웃에 있는 중국과 일본이 30여개 1차 출시국에 포함돼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아이폰11’ 시리즈는 1차 출시국에 9월 20일에 출시됐지만, 한국에는 10월 25일에 출시됐다. 2018년 ‘아이폰XS’, ‘아이폰XR’ 시리즈는 1차 출시 후 52일이 지난 후 국내에 나왔다. 아이폰12의 경우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는 않겠지만 2차 출시국 대열에 합류하거나 2차 출시국보다 조금 이르게 출시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는 아이폰12이 애플 최초의 5G폰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5G 통신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는 것이다. 유출을 기반으로 3D 프린팅한 아이폰12 시리즈의 예상 모형. (사진= 오타카라맥)◇가장 작은 ‘아이폰12 미니’ 4G모델 출시 전망도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구성할 구성할 예정이다. 당초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2은 모두 5G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에는 아이폰12 미니가 처음부터 4G 전용 모델로 출시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톰 포르테 DA 데이비슨 연구원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2 미니가 4G 모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만약, 아이폰12 미니가 4G 모델로 출시될 경우 가격은 작년 아이폰11(699달러)보다 저렴한 649달러 선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 시리즈의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이 모델을 비롯한 5G 관련 부품이기 때문이다. 웜시 모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연구원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mmWave 5G 모뎀 부품이 추가되면서 100달러 정도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09.29 I 장영은 기자
CJ오쇼핑, 10월 2~4일 ‘원더풀 페스타’ 특집방송
  • CJ오쇼핑, 10월 2~4일 ‘원더풀 페스타’ 특집방송
  • CJ오쇼핑 원더풀페스타(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패션, 리빙, 렌탈 제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원더풀 페스타’ 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3일간 1억 8000만원 상당의 적립금 및 경품을 제공하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이다. 코로나로 명절에도 집에 머물 수밖에 없는 고객들을 위해 매일 주제 별로 특가 상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2일에는 CJ오쇼핑의 가을·겨울(F/W) 패션상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원더풀 페스타 X 패션위크’를 방송한다. 오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 10분까지 약 17시간에 걸쳐 TV홈쇼핑과 모바일 생방송을 번갈아가며 생방송을 진행한다.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총 50명을 추첨해 1인당 100만원 적립금을 준다. 이날 TV 생방송에는 동지현, 임세영, 서아랑, 지수진, 김현우 등 CJ오쇼핑의 대표 패션 쇼호스트가 총 출동한다. 스튜디오에는 특설 무대를 설치하고 총 7대의 카메라를 운영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각도의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생방송에서는 TV홈쇼핑 스튜디오의 백스테이지를 배경으로 방송 중 접수된 고객 문의사항을 토대로 한 상품 정보를 공개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또한 다음 방송이 시작되기 전 미리주문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날 소개되는 대표상품으로는 오전 8시 15분 소개되는 엣지(A+G)의 ‘심플리 셋업’(6만9900원)다. 시즌 최초로 2만원 가격 할인을 적용해 판매한다. 오후 6시 30분에 판매하는 VW베라왕의 ‘클래시 솔리드 코트 재킷’(6만9000원)과 저녁 10시 40분의 칼라거펠트의 ‘로농 플리츠’(4만9000원)는 모두 최초 3만원 가격 인하 조건으로 소개된다. 다음 날인 10월 3일에는 뷰티, 생활용품, 건강식품 및 다이어트 상품을 선보이는 ‘원더풀 페스타 원더우먼데이’를 진행한다. ‘나를 위한 상품’을 찾는 주부고객이 주요 타겟이다. 총 15개의 상품을 선보이는 이날 행사에서는 각 프로그램 당 3명의 구매고객을 추첨해 각각 100만원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오전 8시 20분 ‘동국 마데카크림’과 9시 20분 ‘시서스 로우 시크릿 다이어트’, 그리고 저녁 8시 30에 소개되는 ‘휴테크 안마의자’가 있다. 10월 4일에는 ‘원더풀페스타 X LG베스트데이’와 ‘원더풀페스타 X 원데이렌탈쇼’를 동시에 방영한다. 먼저 총 8개의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LG베스트데이’는 프로그램 별로 구매 고객 4명을 추첨해 해당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약 6000여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LG A9 청소기는 오전 11시15분부터 오후 11시 45분까지 총 3회의 특별 생방송으로 편성했고 ‘LG UHD TV’와 ‘LG 건조기’는 각각 2회씩 방송된다. ‘원데이렌탈쇼’에서는 5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0명의 고객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현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오전 6시 55분에 방송되는 갱년기 건강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해마미인’과 오전 8시 50분 ‘LG하우시스’ 창호시공 서비스, 그리고 오후 4시 5분에 방송되는 ‘세라젬 의료기기’가 있다. 김상균 CJ오쇼핑 영업전략담당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올 하반기 최대규모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연휴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고객과 명절 스트레스를 위로 받고 싶은 고객 모두를 위해 풍성한 경품을 준비한 만큼, 모든 고객들이 즐거운 쇼핑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9.29 I 김무연 기자
삼성전기, 3Q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예상…목표가↑-하나
  • 삼성전기, 3Q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예상…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주력 사업부인 컴포넌트솔루션의 약진을 바탕으로 3분기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16만7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6.59%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을 2조2381억원(전년 동기 대비 1% 증가), 영업이익을 2726억원(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429억원)보다 10% 이상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인 컴포넌트솔루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5%, 25% 상향 조정한다”며 “주요 거래선향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의해서 공급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많았고, 그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오며 수익성도 전분기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또 기판솔루션 부문도 적자에서 벗어나며 영업이익에 기여했다. 하나금융투자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포함된 컴포넌트솔루션 부문의 실적 상승을 의미있게 해석했다. MLCC란 전류의 흐름을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김 연구원은 “2018년 3분기에는 MLCC의 역대급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50% 내외 상승했던 시기로 영업이익률 38%, 영업이익 393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그에 비해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1886억원으로 추정돼 당시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그럼에도 최근 1년 가까이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상승 없이 영업이익률 20%에 근접한 것은 MLCC의 펀더멘털이 레벨업 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2020과 2021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11%, 10% 상향한 것에 기인해 주가를 17만8000원으로 올렸다. 실적 향상 이유로는 핵심 사업부인 MLCC의 업황 회복과 기초 체력 향상, 기판솔루션에서 패키지기판 증설에 따른 실적 상향, 모듈솔루션에서 5G 관련 아이템 추가와 북미 고객사향 렌즈 공급 등을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2021년은 2018년 이후 재차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시도하는 해로 MLCC의 근본적 레벨업과 3개 사업부의 균형잡힌 실적을 감안하면 신고가 갱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20.09.29 I 조용석 기자
한러 정상통화..文 “방한 고대” 푸틴 “러시아산 백신 맞고 갈 것”
  • 한러 정상통화..文 “방한 고대” 푸틴 “러시아산 백신 맞고 갈 것”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직접 러시아산 백신을 맞고 가겠다”면서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28일 오후 4시30분부터 35분간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것은 지난 2018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한 것은 지난해 6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양 정상은 아울러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러시아의 지지를 당부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남북관계 정상화 노력을 평가하고 관련 당사국 간 대화 재개를 기대하면서,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노력에 지속 협력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의 방역 조치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인상 깊었다”고 하면서, 최근 양국 간 정기 항공편 재개 합의에 의미를 부여하고, 코로나 대응에 있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세계백신연구소(IVI)에 대한 러측의 참여를 당부하자 푸틴 대통령은 보건 당국을 통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0.09.28 I 김정현 기자
中알리페이, 카카오페이 투자로 10배 번다(종합)
  • 中알리페이, 카카오페이 투자로 10배 번다(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김유성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 계획을 내놓았다. 카카오 자회사 중에서 이달 코스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에 이은 두 번째 IPO다. 내년 하반기 상장 선언한 카카오뱅크보다도 빠르게 증시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시장에서는 전자결제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를 7조~9조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정도 관심이면, 흥행하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라고 말할 정도다. 카카오페이 로고◇내년 상반기 IPO 계획…“흥행 실패 없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내년 상반기 증시에 본격 데뷔한다. 이미 상장 주관사를 KB증권으로 선정하고 상장 및 공시 업무를 맡을 직원들도 공개 채용했다. 가입자만 3400만명에 이르는 카카오페이는 간편 결제와 증권·보험 등 자산관리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올해 2월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을 내놓았다. 지난 말 기준 계좌수는 200만개를 넘었다. 디지털 손해보험사도 설립 준비 중이다. 지난 3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와 손을 잡고 만든 ‘내 보험 관리’ 역시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 100만을 돌파했다.카카오페이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의 매출액은 1411억원으로 전년 보다 103% 증가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14배 늘어난 수준이다. 2018년 1000억원에 육박했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지난해 650억원대로 줄었다. 매출이 늘어나면서 손실 폭도 줄어드는 만큼, 질적·양적 성장을 모두 이루고 있는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카카오페이의 기업 가치를 약 7조~9조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 6월 카카오페이의 가치를 7조1000억원으로 산정했고, 지난 22일 나온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보고서에선 카카오페이의 가치를 9조7600억원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결제 부문이 고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수혜도 받으면서 성장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 역시 “e커머스 성장에 기반한 결제액 증가가 카카오페이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 중이며 알 모으기, 타사 제휴 혜택 등 리워드를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카카오페이 실적 추이(단위:억원)◇2대 주주 中 알리페이도 ‘10배’ 남길듯 IPO가 가시화되는 만큼,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알리페이에도 눈길이 쏠린다. 중국 앤트그룹(과거 앤트파이낸셜)의 자회사인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스’는 카카오페이의 지분 43.9%를 보유하고 있어, 카카오(56.1%)에 이어 두번째로 지분이 많다. 중국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의 운영사인 앤트그룹은 카카오페이가 카카오에서 분사되기 전인 지난 2017년 2월 2억달러(2350억, 지분 39.1%)를 투자했다. 지난 6월에도 1152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며 지분을 43.9%까지 끌어올렸다. 한국 간편 결제시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다. 현재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투자자(SI)다. 구체적인 IPO 범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카카오페이의 현재 가치가 약 7조~9조원 대인 만큼, 알리페이가 보유한 지분 가치도 3조1000억~4조3000억원이 된다. 투자 3년 만에 약 10배의 수익을 챙기는 셈이다. 카카오페이가 상장을 통해 외부자금을 조달하더라도 알리페이와의 현재 관계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카카오페이의 해외 진출에 알리페이라는 뒷배가 필수적이란 계산 때문이다. 실제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손을 잡고 일본, 마카오에서 해외결제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국 사용자들이 외국에 여행을 갔을 때도 환전을 하지 않고 전자결제로 지불을 할 수 있다. 또 카카오페이는 알리익스프레스나 아이허브 등 온라인 몰에서도 알리페이와 협력을 통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알리페이 역시 카카오페이의 손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 외에도 인도의 페이티엠(payTM)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다나(DANA), 필리핀 지캐시(G CASH), 방글라데시 비캐시(bKash), 말레이시아 터치앤고, 파키스탄 이지파이 등 아시아의 전자 결재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청리 앤트그룹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이를 ‘페이판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라고 칭하며 “국경 없는 간편 결제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중신증권의 샤오페이페이(肖斐斐) 연구원 역시 이달 내놓은 보고서에서 “알리페이는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수익을 강화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파트넙십을 통해 아시아의 코끼리로 성장하려는 게 알리페이의 청사진”이라고 평가했다.
2020.09.28 I 김인경 기자
LG전자, 음성인식 적용한 프리미엄 안마 의자 출시
  • LG전자, 음성인식 적용한 프리미엄 안마 의자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29일 음성인식은 물론 고객 체형에 맞춘 안마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안마 의자를 출시한다.LG전자가 29일 음성인식은 물론 고객 체형에 맞춘 안마까지 가능한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출시한다. 모델들이 LG 힐링미 몰디브(모델명: MH60G)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LG 힐링미 몰디브는 기존 제품 대비 더 똑똑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척추 모양에 맞춘 S자형 프레임과 허리부터 엉덩이에 이르는 모양에 맞춘 L자형 프레임을 신제품에 모두 적용했다. 기존 제품은 안마 부위가 목부터 엉덩이까지지만 신제품은 허벅지까지 넓어졌다.신제품은 고객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안마가 장점이다. 안마 의자는 사용자 어깨높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사용자는 어깨 폭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다리 길이에 맞게 안마 의자가 자동으로 움직여 다리가 긴 고객도 편안하게 안마 받을 수 있다.LG전자가 안마 의자에 음성인식을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은 안마 의자를 사용하는 중에 음성만으로도 안마 코스나 안마 세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팔걸이에 있는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알림 음이 나온 후 “몰디브 힐링”, “테라피”와 같은 안마 코스나 “상체 세게”, “하체 약하게”와 같은 안마 세기를 말하면 안마 의자가 그에 맞춰 동작한다.LG전자는 사용자의 등, 엉덩이, 종아리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 시트, 안마를 받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적용했다.이 제품에는 △가족 모두가 이용하는 몰디브 힐링, 힙업 마사지, 타이 마사지, 좋은 아침, 시간절약 △노약자나 임산부를 위한 소프트 마사지, 에어 마사지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을 위한 테라피, 점심 꿀잠, 고요한 밤 등 10가지 자동 안마 코스가 있다.LG전자는 사용자가 온전히 안마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도록 저소음으로 설계했다. 몰디브 힐링 코스 기준 약 40㏈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이다.이 제품은 사용자가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빈틈없이 제품을 관리한다. 가격은 일시불 기준 440만원이며 렌탈로 구매할 경우 월 이용료가 9만9900원이다.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안마 의자가 온 가족을 위한 건강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양한 편의 기능을 바탕으로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8 I 배진솔 기자
LG화학,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FDA 희귀의약품 지정
  • LG화학,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FDA 희귀의약품 지정
  • LG화학 연구원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LG화학(051910)은 미국에서 임상1상 중인 신약과제 ‘LB5464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유전성 비만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은 난치병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개발 회사에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해당 의약품은 임상시험 보조금 지급 및 세금감면, 판매허가 심사비용 면제, 시장독점권 등의 혜택을 받는다. 특히 판매허가 후 미국시장 독점권으로 동일계열 후속약물의 진입을 7년간 방어할 수 있어 신약의 잠재적 사업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B54640은 G단백 결합 수용체 일종인 MC4R을 표적으로 한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다. MC4R 작용경로에 이상이 생기면 배고픔이 지속되는 과식증으로 비만이 심화돼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LG화학은 LB54640 전임상 결과 식욕 및 체중 감소 효과의 우수성과 중추신경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비만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1일 1회 경구 투여에 적합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해 주사 치료 중심의 비만 시장에서 환자 투여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 제제를 개발할 방침이다.LG화학은 현재 미국에서 일반 비만환자 96명을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회사측은 2022년 상반기까지 임상1상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유전성 희귀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과 3상을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 판매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 비만으로 적응증(치료 대상)을 확장해 신약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LG화학의 비만 치료 신약개발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한 비만 질환에서 혁신적인 신약 상용화를 위해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올해 미국 희귀비만 치료제 시장은 1000만 달러(약 11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유전자 진단검사 기술 발전 및 대중화로 2027년엔 9억 달러(약 1조원) 규모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2020.09.28 I 노희준 기자
일동후디스, 철분·비타민D 보충제 ‘헤모틴틴플러스’ 리뉴얼 출시
  • 일동후디스, 철분·비타민D 보충제 ‘헤모틴틴플러스’ 리뉴얼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친환경 로하스 경영을 추구하는 일동후디스가 기존 영유아 대상 철분&비타민D 보충제 ‘헤모틴틴베이비’의 섭취 연령대를 아동으로 확대한 ‘헤모틴틴플러스’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통상 피를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성분인 철분의 필요량은 영유아기, 청소년기, 임신기 등에 급증하는데, 특히 영유아기는 모유수유와 이유식을 통해 충분한 양의 철분 공급이 어려울 수 있으며 편식 등이 나타나기 쉬워 철분이 쉽게 부족해질 수 있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성장은 물론 면역이나 두뇌 및 인지 기능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칼슘의 흡수를 촉진하고 세포, 신경 기능을 유지하며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 D는 피부에서 합성이 가능하지만 야외 활동이 적은 현대인에게 대표적으로 부족한 영양소로 꼽힌다. 최근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할 경우 빈혈 유발 등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새롭게 업그레이드 리뉴얼 출시된 ‘헤모틴틴플러스’는 핵심영양성분인 철분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철분 및 비타민D에 엽산, 비타민 B6, B12가 함유된 조혈영양소를 시너지 배합했다. 흡수율을 고려하여 비타민C와 일반 철분 원료 대비 흡수율 및 생체 이용률이 약 3~5배에 이르는 코팅 철분 원료를 추가하고 건강한 장을 위한 올리고당까지 배합했다. 50년 유아식 설계 노하우로 아기들이 먹는 조제분유에 사용하는 안전한 원료만 사용했으며 이산화규소나 합성착향료, 설탕을 배제해 더욱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또한 용량 역시 기존 60포(60g)에서 50% 증가한 90g(90포)으로 선보였다.스틱 타입으로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헤모틴틴플러스’는 하루 1포 섭취하면 1일 기준치(6개월~5세 기준)의 100%에 달하는 철분과 60%의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 이유식이나 주스 등 다양한 식품에 첨가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우유 맛을 구현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신제품은 온라인 및 전국 대형 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소비자가는 개당 2만9800원이다.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급격한 성장기 구간에 있는 영유아나 아동, 청소년의 경우 성장, 면역을 위해 꼭 필요한 철분과 비타민D가 부족하기 쉬워 따로 철분 & 비타민D 보충제를 챙겨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철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영양 설계를 했는지, 첨가물이나 설탕의 함량 등도 함께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9.28 I 전재욱 기자
현대로템, 첨단 무인차량 `HR-셰르파` 국군의 날 행사서 시연
  • 현대로템, 첨단 무인차량 `HR-셰르파` 국군의 날 행사서 시연
  • HR-셰르파 차륜형장갑차. (사진=현대로템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개발한 첨단 무인차량이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호경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현대로템은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를 시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현대로템이 개발한 HR-셰르파 2대가 선두에서 주행하며 행사장 이동간 경호경비 임무를 수행했다. 아울러 현대로템이 제작해 군에 전력화된 차륜형장갑차 1대도 대열 후미에 뒤따르며 엄호했다.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도 경호안전통제단과 함께 HR-셰르파의 원격 및 자율주행 기반 경호경비 임무 수행 능력을 안정적으로 시연한 바 있다.HR-셰르파는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민·군 겸용 다목적 무인차량으로 경차보다 작은 크기에 6륜 전기구동체계를 갖췄다. 360도 제자리 회전 기능을 갖추는 등 기동성이 뛰어나며 험로 주행에 유리한 에어리스 타이어를 바퀴로 채택해 펑크 날 우려가 없고 내구성이 우수하다.또한 현대위아에서 제작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탑재해 원거리 탐지 정찰이 가능하며 물자 및 환자 후송, 화력지원, 위험물 탐지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원격주행을 비롯해 차량 앞 인원을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탐색 및 순찰하는 자율주행 등 뛰어난 무인주행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이날 행사에서 HR-셰르파와 함께 시연된 차륜형장갑차는 현대로템이 지난 2016년 초도양산 물량을 수주한 이래 2017년 2차 양산 물량까지 수주해 군에 공급 중인 차량으로 현재 순차적으로 전력화가 진행 중이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의 계열화 차량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체계개발 사업도 2016년에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 체계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양산 사업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현대로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HR-셰르파를 비롯한 무인체계 연구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 개발 및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KT(030200)와 함께 ‘5G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 관제플랫폼 개발 및 사업을 위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HR-셰르파에 고정밀 레이저 스캐너를 부착해 건설현장 측량용으로 시범운영하며 민간 건설 부문에서의 효용성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 5월과 6월에는 육군교육사령부와 함께 HR-셰르파의 선도정찰 및 물자이송 전투시험을 통해 군에서의 활용성을 검증하기도 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다양한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를 통해 HR-셰르파의 품질과 신뢰성을 강화한 결과 이번 국군의 날 행사에서도 경호경비 임무를 성공적으로 시연할 수 있었다”며 “수소전기열차, 수소충전인프라 등 신사업과 함께 무인체계 부문 경쟁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28 I 송승현 기자
전기차로 출시했으면 하는 차 1위 ‘볼보 S60’…2위는?
  • 전기차로 출시했으면 하는 차 1위 ‘볼보 S60’…2위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엔카닷컴이 전기차로 출시했으면 하는 자동차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볼보 ‘S60’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자동차 업계 화두인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설문 참가자의 96%가 앞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총 861명이 참여했다. 투표 대상 후보는 엔카닷컴에 등록된 인기 중형, 준대형차 11종으로 최대 2개씩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설문조사 결과 볼보 S60이 23.2%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2.2%의 선택을 받은 제네시스 ‘G80’, 3위는 현대 ‘그랜저’(16.3%)가 차지했다. 4위는 벤츠 ‘E-클래스’(7.9%), 5위는 기아 ‘K7’(7.3%), 6위는 BMW ‘5시리즈’(5.6%) 7위는 쉐보레 ‘말리부’(5.0%)가 차지했다. 8위부터 11위는 아우디 ‘A6’(4.6%), 르노삼성 ‘SM6’(3.4%), 폭스바겐 ‘아테온’(3.1%), 렉서스 ‘ES’(1.4%)다.엔카닷컴은 ‘최근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전기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을 묻는 추가 질문도 진행했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1.3%가 테슬라 ‘모델Y’를 선택했다. 두 번째는 현대 ‘아이오닉5’으로 24.4%, 세 번째는 아우디 ‘e-트론’으로 22.3%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서 쉐보레 ‘볼트 EV’가 6.3%, 르노삼성 ‘조에’가 6.0%, 폭스바겐 ‘ID.4’가 6.0%, 푸조 ‘뉴 푸조 e-208’가 3.6%의 기대를 받았다.전기차로 출시됐으면 하는 자동차로 볼보 ‘S60’이나 제네시스 ‘G80’을 선택한 응답자 중 다수가 ‘사고 싶은 차인데 안전성에 경제성까지 추가되면 더 좋을 것 같다’, ‘고급 세단 전기차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테슬라 ‘모델Y’에 대해서는 ‘전기차의 선두주자 브랜드로 기대가 된다’라는 의견이 많았다.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전기차 판매량이 늘고 신모델이 속속 출시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28 I 이소현 기자
한국야쿠르트, 연남방앗간 라떼 출시…우유 9종 신제품
  • 한국야쿠르트, 연남방앗간 라떼 출시…우유 9종 신제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선 서비스기업 한국야쿠르트는 상품성을 강화한 ‘내추럴플랜 클래식’ 라인 6종과 가공유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내추럴플랜 클래식’은 ROU(Reduce Oxygen by Ultra sonic) 특허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ROU는 초음파와 진공을 사용해 원유 속 산소를 제거하는 공법으로 원유에 녹아있는 잡내를 없애고 우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살려준다. 또한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기존 원형용기에서 사각용기로 디자인을 개선했다. 국산 1A 등급 원유를 100%를 사용해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유명 카페와 콜라보 제품도 준비했다. SNS 등을 통해 ‘참깨라떼’로 유명한 연남동의 핫 플레이스 ‘연남방앗간’과 협업을 통해 시그니처 라떼 2종을 선보인다. 내추럴플랜의 기술력에 ‘연남방앗간’의 특별한 레시피를 접목해 깔끔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개봉 전 제품을 흔들면 크리미한 거품이 살아나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기존 자사 가공유 대비 용량을 25% 늘려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내추럴플랜 검은콩’에는 우유에서 유래한 단백질 17g을 넣었다.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고광록 한국야쿠르트 유제품CM팀장은 “내추럴플랜의 강화된 상품성과 프레시 매니저의 배달 편리성이 합쳐져 고객 만족도가 한 층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특색있는 가공유부터 식물성 음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09.28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일본의 8배… ‘소송공화국’ 갇힌 기업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일본의 8배… ‘소송공화국’ 갇힌 기업들-정무위서만 기업인 18명 줄호출… 코로나 위기 아랑곳 않는 국감-“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南北 공동조사 요청”-“스톡옵션 받아도 稅폭탄”… 재직자, 역차별에 분통-[W페스타]일상 속 작은 영웅들 만나보세요-[사설]기업인 또 무더기 증인 신청, ‘정책 국감’ 말뿐인가-[사설]불법 드론 위험에 대응한 법제 강화 늦출 수 없다△줌인&-기업규제3법 일방적 밀어붙이기 안돼… 與, 재계 우려에 먼저 답해야-정세균 총리 “개천절 집회에 관용 없다”… 즉시 검거·운전면허 정지 예고△기업인 국감소환 이대로 괜찮은가-내년 경영계획 짤 시간도 모자란데… 답변자료 만들랴, 출석하랴 ‘몸살’-“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했죠?” “무혐의 종결됐습니다, 의원님” “…”-오너보다 기업 실무자 불러 내실 갖춘 정책감사해야△스톡옵션 행사 딜레마-상장사 “인재유치 위해 스톡옵션 불가피한데… 稅부담에 줄퇴사” 우려-연봉 4000만원 A과장, 스톡옵션 5000만원 행사 땐… 1260만원 내야-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7곳 임원에만 부여△기업 옥죄는 ‘소송공화국’-위헌 소지 논란에도 규제입법 강행… 찬성론자마저 “세심함 떨어진다”-연내 ILO 비준 완료하겠단 정부… 기업들 “노동계 편만 드나” 한숨△해수부 공무원 北 피격 사망 ‘파장’-北 사과에도 의문점 여전… 진상규명 장기화땐 대북 돌파구 찾기 힘들어-NLL 쟁점 우려에… 정부 “남북 각각 해역서 수색해야”-“대한민국 대통령 찾습니다”… 국민의힘 1인 릴레이 시위△정치-北·부동산·이상직 악재 줄줄이… 민주당 ‘추석 밥상 여론’에 노심초사-“김정은이 계몽군주?… 유시민 공감 회로 고장”-김정은 사과에 마음바꾼 與… 국회 대북규탄결의안 불발-김현종·이도훈 가고… 폼페이오 오고-황교안, 초선들과 만찬… 정치 재개 시동 거나-6·25 참전 중국군 유해 117구 송환△국제-美中 반도체戰 격화… 삼성·SK하이닉스 반사이익 기대감-“SK하이닉스 투자한 日키옥시아 상장 무산”-연방대법관에 보수 배럿 지명… ‘대선 불복’ 포석 까는 트럼프△경제-2022년 나랏빚 2000조 육박… ‘유연한 재정준칙’ 안전판 될 수 있을까-코로나가 부른 ‘현금 사랑’-정부는 독려하고 여당은 반대하고… ‘석탄발전 수출’ 누구 장단에 맞추나△금융-신용대출 제한에… 은행, 직장인 금리부터 올렸다-정치권과 거리 두던 윤석현… 이해찬 행사 찾아간 까닭은-페이 선불충전금, 외부기관에 보관 의무화한다-쇼핑 10% 캐시백… 신한카드 ‘언박싱 카드’ 출시△산업&기업-현대차 임금동결에… 車업계 ‘파업 리스크’ 줄까-친환경·커넥티드·모빌리티… 정의선, 中시장 재도약 묘책-美 ITC, 최종 판결 3주 연기… LG·SK 막판 합의 변수 되나-삼성, 국내 팹리스와 협력 강화… 시스템 반도체 1위 앞당긴다-한화큐셀, 美 태양광 모듈 시장 1위 수성-LG전자 ‘AI 원팀 서밋’ 참가… “AI 경쟁력 강화”△산업·바이오-유튜브 넘으려는 카카오TV, ‘오리지널’에 달렸다-에이스침대, 로맨틱 침실 ‘아르노’ 출시-초미세먼지 걸러주고 오염된 공기 빼내고… 실내 등 밀폐공간 ‘코로나 걱정’ 덜어준다-목 넘김 수월한 치주질환 치료제… 종근당 ‘이튼큐 플러스’ 출시△소비자생활-‘내돈내산’ 영상만 걸러내는 AI 플랫폼… ‘뒷광고’ 대안 될까-진심을 多하다… 하이트진로, 사회공헌 시선집중-롯데百, 아빠 변신 챌린지… 5500명 몰려 경쟁률 400대 1-아웃도어에 최적화… 코오롱스포츠 ‘마운틴 레깅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줄자 들고 현장 달려간 농식품부 직원들… 양파·마늘파동 악순환 끊었죠-“ASF 위기 경보단계 하향은 시기상조… 확산 차단에 집중”△증권&마켓-3분기 실적 시즌 코앞… 가치株·성장株 포지션 재분배 필요-오늘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 후보군 누가 참여하나-쉬어가는 명절 연휴 정책 향방에 ‘주목’△문화-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진짜 풍경은 숨은 死角에 있기도 하니까-역병 돌면 제사 중단한 선조들… 일상보다 조용하게 명절 지내△스포츠-첫 승까지 10년, 10개월 만에 또 우승… 안송이 “은퇴 때까지 10승 채워야죠”-유현주 “뒷심 부족 늘 고민… 아쉽지만 극복해 나갈 것”-이창우, 4차 연장서 샷 이글 ‘포효’-김한별 “2개 대회 연속 우승 비결은 경사 충분히 보고 하는 정교한 퍼트”△피플-위규진 박사, 세계전파통신회의 아·태지역 의장에-최대집 의협 회장 탄핵안 부결… 내년 4월까지 임기 유지-인사혁신처, 소상공인 돕기 ‘착한 선결제’-손병환 농협은행장, 추석연휴 비상대응체계 점검-중기옴부즈만, 상수도 공사 대행업 자격 완화-유관순 순국 100주년 우표… 우정사업본부 78만장 발행-농식품부 추석맞이 이웃돕기-산자부 G20서 韓그린뉴딜 전파△오피니언-발주제도에 발목잡힌 건설산업 구조개편-유튜브 뒷광고… ‘자율규제’로 풀어야-갈등 조장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부동산-과천 ‘반값 아파트’ 내달 나온다… ‘수천 대 1’ 청약 광풍 예고-“두 달 새 2억↑… 5억 쥐고선 서울 전세 못 구해”-“내년 SOC예산 30조 이상 필요”… 건설협, 국회에 건의서 제출△사회-늘어나는 ‘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 알레르기·발열 등 부작용 우려 커져-공무원 피살에 묻히고 피로감 커져… 사그라드는 秋 아들 의혹-서울시,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 카페·식당·극장 입장객 절반만-119 구급차 이송 방해땐 최대 5년 이하 징역형-“증자참여 중간퇴직금 반환” 미래저축은행 직원들 패소-警 ‘진술 녹음제’ 유명무실… 100명에 1명 사용
2020.09.27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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