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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 2024’ 개최
  • 콘진원,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 2024’ 개최
  • 뮤콘2024(뮤직·엔터테인먼트페어) 포스터(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MU:CON) 2024’가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한남동과 홍대 일대에서 개최된다.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직 마켓인 뮤콘은 지난 13년간 국내 대중음악 뮤지션과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 간 네트워킹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오픈세션 △워크숍 △비즈니스 미팅 등 B2B 프로그램을, 홍대 공연장 일대에서는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 등 B2C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과 음악팬들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뮤콘2024(뮤직·엔터테인먼트페어) 쇼케이스 출연 라인업(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국내외 뮤지션 53팀 총집합쇼케이스는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홍대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 △무신사 개러지 △ㅎㄷ카페 세 곳에서 진행된다. 무대에는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을 노리는 뮤콘 참가 뮤지션 44팀과 게스트 뮤지션 6팀, 해외 뮤지션 3팀 등 총 53팀이 오른다.26일에는 △서리 △티아이오티(TIOT) △경서 △키라라 △힙노시스테라피 등 23팀이, 27일에는 △기수 △프림로즈 △다브다 △애니멀다이버스 △큐더트럼펫 등 21팀이 참가한다. 특히 △윤마치 △유다빈밴드 △거니 △곽태풍 △솔루션즈 △윤지영 등 콘진원에서 진행하는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뮤즈온’ 출신 뮤지션 11팀이 포함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게스트 뮤지션으로는 첫째 날은 △넬 △비와이 △키노가, 둘째 날은 △트리플에스 △페퍼톤스 △이브가 쇼케이스를 지원한다. 더불어, 글로벌 음악문화 교류를 위해 최근 한국 활동을 시작한 대만 걸그룹 △젠블루(GENBLUE)와 태국의 솔로 아티스트 △알리(ALLY), 밴드 △로켓맨(Rocketman) 등 해외 뮤지션도 무대에 선다.쇼케이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사전 무료 예매가 가능하며, 잔여석이 있는 경우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쇼케이스 당일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 트렌드 및 인사이트 공유글로벌 음악·엔터 산업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오픈세션과 워크숍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음악산업의 중심 비즈니스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까지 현재를 관통하는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오픈세션은 첫째 날 ‘콘텐츠를 활용한 공연 기회 창출’, 둘째 날 ‘IP를 활용한 신규 수입원 창출’을 주제로 패널 토크를 진행하며, 워크숍에서는 각 오픈세션에서 다룬 세부 주제와 관련된 자세한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연사로는 빌보드 데이터 관리 기업 △루미네이트 글로벌 부사장 ‘헬리나 코신스키(Helena Kosinski)’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시티 드림(NCT Dream), 엔하이픈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쿠킹 바이닐 퍼블리싱 대표 겸 A&R 사장 ‘라이언 팔리(Ryan Farley)’ △피프티피프티의 Cupid A&R을 담당한 ‘이준영’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커머셜 인디 밴드 아도이 보컬 ‘오주환’까지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AI 등 미래 음악 산업 집중 탐구올해 뮤콘은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개최하는 ‘2024 MWM 콘퍼런스’를 연계 진행한다. MWM 콘퍼런스는 ‘음악으로 세상을 움직인다’라는 표어 아래, 국내 음악산업 종사자들과 정부, 학계 등 각계의 전문가와 지속가능한 미래 음악산업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논하는 콘퍼런스다. MWM 콘퍼런스에는 정덕현 문화평론가, 이교구 수퍼톤 대표이사·공동창업자,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 원장, 서국한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회장, 김준우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뮤직 총괄, 이상헌 메타로켓 CEO, 장순철 이모션웨이브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영민 패러블 엔터테인먼트 제작본부장 겸 총괄 프로듀서, 에밀리오 몰리나(Emilio Molina) BMAT 연구개발 부서장, 이용민 법무법인(유) 율촌 파트너 변호사 등이 연사로 참여해 ‘인공지능과 버추얼 아티스트가 음악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층 논의한다.MWM 콘퍼런스는 뮤콘 셋째 날인 26일에 그랜드하얏트 서울 뮤콘 현장에서 개최되며, MWM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콘진원은 뮤콘에 참가한 국내 뮤지션과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을 위해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교육부터 사전 비즈매칭, 현장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글로벌 파트너와 국내 뮤지션 및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뮤콘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비즈니스가 성사된 경우,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해외 출장비 등의 소요 비용을 지원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뮤콘은 지난 13년간 다양한 뮤지션과 음악·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성장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내 음악 콘텐츠 IP가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9.12 I 최희재 기자
마스턴운용, 글로벌 부동산 사모펀드 콘퍼런스 'PERE 서울 포럼' 토론 참석
  • 마스턴운용, 글로벌 부동산 사모펀드 콘퍼런스 'PERE 서울 포럼' 토론 참석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글로벌 부동산 사모펀드 콘퍼런스인 ‘PERE 서울 포럼’에 토론 연사로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PERE(프라이빗 에쿼티 리얼 에스테이트) 서울 포럼’은 글로벌 사모펀드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최신 업계 트렌드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는 연례행사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지난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지효진 마스턴투자운용 글로벌리서치팀 이사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행사에는 마스턴투자운용 리서치 조직인 R&S실 지효진 이사가 연사로 참석했다. 주제는 ‘현재의 지정학적 환경에 따른 유럽 부동산 시장의 탄력성’이다. 지 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 R&S실의 글로벌리서치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삼성생명과 삼성SRA자산운용에서 업력을 쌓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경제대학원(BSE)에서 통화정책 전공으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 이사는 3년 전 마스턴투자운용에 합류해 매년 글로벌 부동산 투자 환경을 분석하는 심층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토론자들은 유럽에서 펀드 레이징(자금 조달)과 거래시장 회복, 부동산시장 가격 조정, 내년 시장이 직면할 위험과 과제 등을 주제로 다층적 시각을 공유했다. 지 이사는 지난 6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4.50%에서 4.25%로 내리는 등 통화정책의 기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효진 마스턴투자운용 글로벌리서치팀 이사는 “유럽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활동을 늘리려면 계량적 데이터 분석 뿐 아니라 유럽시장에 대한 문화적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유럽 내에서도 각 국가의 상이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시장을 세밀하게 분석하면 시니어 하우징, 호텔, 리테일 등 섹터에서 유의미한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마스턴투자운용 ESG위원장인 민성훈 수원대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도 PERE 서울 포럼의 연단에 섰다. 민 교수는 알파에셋자산운용 이사, 노무라이화자산운용 투자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크레딧의 황금기가 계속될지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한편 지 이사는 지난 6월 글로벌 사모 대출 콘퍼런스인 ‘PDI 서울 포럼’에서도 토론자로 참석했다. 그는 ‘주목받는 실물 자산 부채’라는 주제의 패널로 나서 인프라 대출 및 부동산 대출 수요에 대한 거시적 트렌드와 국내 투자자들의 대출 투자 선호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2024.09.12 I 김성수 기자
부천세종병원 개원 42주년 기념 ‘사랑yes 희망yes 음악회’ 개최
  • 부천세종병원 개원 42주년 기념 ‘사랑yes 희망yes 음악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개원 42주년 기념 ‘사랑yes 희망yes 음악회’가 오는 20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세계 정상급 지휘자와 성악가, 그리고 발달 장애인으로 구성된 실력파 오케스트라가 초가을 ‘나눔’의 의미를 강조하며 아름다운 향연을 펼친다.12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개원 42주년 기념과 더불어 개원 이듬해부터 시작된 의료나눔 41주년을 맞아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인 최초로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 지휘과 학·석사를 취득하고, 모스크바 챔버오케스트라·차이코프스키 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등을 역임한 안두현 지휘자가 이번 음악회의 지휘봉을 잡는다.여기에 이탈리아 R.Leoncavallo 국제콩쿨 1위 등 수많은 수상 업적을 가진 바리톤 장동일과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한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구사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추구하는 세종병원의 변함없는 ‘나눔 정신’이 곳곳에 담겨 있다.대표적으로 ‘세종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음악회의 아름다운 선율을 담당한다. 오케스트라 단원 중에는 발달 장애인 15명이 포함돼 있다. 세종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의료기관 최초로 이들을 직접 채용,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 발달장애인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C. 존.F.케네디센터 등에 올라 연주를 펼친 실력파 오케스트라기도 하다. 음악회 명칭을 세종병원 후원기금 명칭인 ‘사랑yes 희망yes’로 정한 것도 ‘나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세종병원 홍보위원인 개그맨 장용도 재능 기부로 이날 음악회 사회자로 나선다.‘사랑yes 희망yes 음악회’는 초청자와 사전 신청자만 입장할 수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오래도록 의료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의료나눔을 통해 사랑을 이어가는 세종병원이 되겠다. 함께하는 이 시간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1년간 세종병원에서 무료 심장수술 등 의료나눔으로 희망을 되찾은 환자는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여명에 달한다.
2024.09.12 I 이순용 기자
초박빙 美 대선…K-반도체엔 누가 유리할까
  • 초박빙 美 대선…K-반도체엔 누가 유리할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대통령선거가 55일 남은 가운데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반도체 산업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둘 중 누가 돼도 까다로운 국면이 예상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정책 지속성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도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 열린 대선 TV 토론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판정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현재 정책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카멀라 해리스(왼쪽)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해리스 부통령은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기술로 만든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언급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재임 때 미국산 반도체가 중국에 판매됐고, 이것이 중국 군사력 증강과 현대화를 도왔다”며 “미국이 인공지능(AI)·양자 컴퓨팅 경쟁에서 승리해야 할 때 우리를 팔아넘긴 것”이라고 공격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세세한 규제를 통해 미국 AI 기술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바이든표 칩스법이 그대로 계승될 것으로 점쳐진다. 칩스법은 기업에 반도체 보조금과 연구개발 비용으로 527억 달러(약 70조 64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조금을 받는 회사는 10년간 중국 등의 국가에 반도체 시설을 투자하는데 제한을 받는다. 미국 정부는 올해 4월 칩스법에 따라 64억달러(약 8조 8000억원)의 보조금을 삼성전자(005930)에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440억 달러(약 59조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일대에 반도체 공장 2곳과 첨단 패키징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최대 4억 5000만달러(약 6200억원)의 직접 보조금과 5억 달러(약 6890억원)의 대출 지원을 받는다. SK하이닉스는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3300억원)을 투자해 인디애나주에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기로 한 만큼 칩스법의 지속이 중요한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한다고 해서 보조금 지급을 일방적으로 축소하거나 폐지하진 않겠지만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조금 지급을 이유로 기업들에 더 많은 투자금을 요구할 수도 있다.다만 ‘중국 때리기’ 기조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같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위험 완화 노선을 통한 대중관계 안정성 유지를, 공화당은 중국으로부터의 전략적 독립을 각각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에서 대중 제재를 확실하게 하되 완전한 분리 대신 필요 시 새로운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반면 공화당은 강력한 제재 의사를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중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규제 강화가 이뤄지겠지만, 점진적인 시행이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에는 급진적인 대중 제재가 이루어질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미국의 의도와 달리 중국이 너무 빨리 커버린 상황”이라며 “미국은 이대로라면 G1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어 중국과의 무역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12 I 김소연 기자
블루포인트, AI 기반 산학연 협력 플랫폼 '디써클' 시드 투자
  • [마켓인]블루포인트, AI 기반 산학연 협력 플랫폼 '디써클' 시드 투자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연구 성과 홍보 및 기업·연구실 매칭 플랫폼 알앤디써클(RnDcircle)을 운영하는 디써클에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디써클의 알앤디써클은 대학 연구실과 기업 간 산학협력의 비효율적인 구조를 혁신하는 플랫폼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연구 성과를 기업 친화적인 콘텐츠로 재가공하고, 연구 파트너를 빠르게 찾아주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로써 평균 6개월 이상 소요되던 연구 파트너 매칭 기간은 2주로 줄어든다고 회사는 전했다. 기업은 적시에 필요한 연구 파트너와 협업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연구 개발 관련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한다.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써클은 산학협력 생태계를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더 많은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 적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디써클은 AI, 바이오, 화학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월간 50건 이상의 연구 파트너 매칭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들과 학교 단위 서비스 도입은 물론 LG, 삼성 등 주요 기업과 실증사업(PoC) 및 연 단위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도기쁨 블루포인트 심사역은 “국가 차원의 연구 개발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혁신적인 기술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어 사회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디써클의 플랫폼을 통해 대형 연구기관과의 협업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혁신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써클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오는 하반기 알앤디써클 플랫폼을 정식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장재우·이윤구 디써클 공동대표는 “알앤디써클은 연구 파트너 매칭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연구실과 기업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R&D 협력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9.12 I 송재민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 호주 소아암 연구소와 신약 파이프라인 2종 MTA 체결
  • 파로스아이바이오, 호주 소아암 연구소와 신약 파이프라인 2종 MTA 체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핵심 파이프라인 PHI-101과 PHI-501의 적응증 확대와 중개연구를 위해 호주 시드니 소재 소아암 연구소(Children‘s Cancer Institute Australia)의 뇌종양 전문 연구자 데이비드 지글러(David Zigler) 박사와 물질이전 계약(MT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희귀질환인 소아 뇌종양 유래 환자 샘플에서 파로스아이바이오의 파이프라인 2종, 방사선 민감제 PHI-101-RS와 Pan-RAF 변이 저해제 PHI-501의 효능을 검증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PHI-101은 불응 및 재발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현재 국내와 호주에서 다국적 임상 1상을 수행 중이며, 최근 미세잔존질환(MRD) 치료제로도 연구자 주도 글로벌 임상이 확정돼 개발이 순항하고 있는 물질이다. 더불어 PHI-101은 방사선 치료에서 중요한 DNA 손상복구 매커니즘에 관여하는 CHK2 저해제로, ‘방사선 민감제’(PHI-101-RS)로도 적응증을 확장해 연구 준비 중이다.호주 소아암 연구소 및 데이비드 지글러 박사는 PHI-101-RS가 소아 중증질환인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 이하 DIPG)에서 CHK2 저해제로서의 효능을 연구할 계획이다. DIPG는 주로 5~10세 사이 소아의 뇌간에서 발생하는 불치성 뇌종양으로 균형감각 이상, 두통, 마비를 일으킨다.이 질환은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법이 없고, 환자 90%가 진단 후 24개월 이내에 사망하며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1%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DIPG 환자는 대개 종양이 뇌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해 주로 방사선 치료에 의존한다. 연구진은 이번 중개연구를 통해 DIPG에 대한 PHI-101-RS의 단독 요법 투여 시 효능과 방사선 민감제로서의 효능을 각각 검증할 계획이다.이어 연구진은 BRAF V600E 변이를 가진 소아 고등급 신경교종(pediatric high grade gliomas, 이하 HGGs)에 대한 PHI-501의 효능을 검증하는 중개연구도 진행한다. PHI-501은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로 올해 내 전임상 시험을 마무리한 후,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준비하고 있다.HGGs 소아 환자는 일반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뇌종양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견된 몇 안 되는 치료 표적 중 하나가 BRAF 변이다. 그간 BRAF V600E 돌연변이를 보유한 HGGs 환자는 BRAF 또는 MEK 저해제 등 기존 치료제들에 대해 약물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웠다. 연구진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PHI-501이 암세포를 생성하고 성장시키는 Pan-RAF와 DDRs를 이중 표적하는 저해제로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는 만큼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 극복 등의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데이비드 지글러 호주 소아암 연구소 교수는 “파로스아이바이오와 협력해 소아 뇌종양 치료를 위한 신규 약물을 테스트하게 돼 기쁘다”며 “PHI-101과 PHI-501은 희귀 뇌종양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우선 세포 및 비임상 단계에서 그 잠재력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겸 호주 법인 대표는 “이번 물질이전 계약을 통해 주력 파이프라인의 적응증을 확장해 나가며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창출하고, R&D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각 파이프라인이 보유한 의료적 가치 또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사명감을 갖고 연구개발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12 I 김진수 기자
추석 앞두고 ‘취직스트레스’ 풀자…현대·한화·MBC, 신입 공채
  • 추석 앞두고 ‘취직스트레스’ 풀자…현대·한화·MBC, 신입 공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현대위아(011210), 문화방송,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비전, DB손해보험(005830) 등에서 추석을 앞두고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12일 공개한 주요 기업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따르면 현대위아에서 오는 23일까지 ‘2025년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돌입한다. (자료=진학사 캐치)채용 부문은 크게 연구, 방위산업, 구매, 재경, 영업, 생산/생기, 기획으로 근무지는 의왕과 창원이다.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25년 1월 입사 가능한 자,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어학 성적 보유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이다.MBC에서도 오는 23일까지 ‘2024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취재기자, 영상기자, 스포츠기자, 콘텐츠전략PD, 방송촬영, CG, 드라마PD, 예능PD, 시사교양PD, 아나운서, 방송경영이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군필 또는 면제자, 12월 중 입사 가능한 자라면 연령, 학력, 성별, 국적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역량면접 △다면심층면접 △최종면접 순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달 26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연구개발, 전문연구요원, 운영, 사업, 경영/전략으로 근무지는 대부분 사천 본사이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AI검사 △면접전형 △채용검진/신원조회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23일 14시에는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캐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이달 27일까지 ‘2024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관리/영업, 재무, 경영지원으로 학/석사 학위 소지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공인 어학성적 보유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1차실무면접 △2차임원면접 △채용검진/신원조회 △인턴십(8주) △최종면접 △정규직 전환 순이다. 한화비전은 오는 27일까지 ‘하반기 채용전제형 인턴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사업전략, SCM, 선행영업, 영업기획, 품질보증 등으로 졸업자 또는 25년 2월 졸업예정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인턴십 기간 및 종료 후 정규직 풀타임 근무 가능한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코딩테스트 △실무면접 △임원면접 △최종합격자발표 △입사 순으로 오는 13일에는 캐치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설명회를 진행한다. DB손해보험에서 내달 4일까지 ‘2024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보상관리, 상품업무, 자산운용/리스크관리, 경영지원으로 각 직무별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전형(AI역량검사) △1차 실무진면접 △2차 임원면접 △입사순으로 12일 14시 캐치카페 신촌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2024.09.12 I 김영환 기자
앱테크 탑재했더니…에이지알 이용자 '쑥'
  • 앱테크 탑재했더니…에이지알 이용자 '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에이피알(278470)이 전개하는 메디큐브의 모바일 앱 에이지알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2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지알은 에이피알이 2022년 3월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기기 사용자를 위해 선보였으며 △출석체크 △주간 챌린지 △에이지알TV △메디큐브톡 △포인트샵 △사진 기록 △1대1 피부 상담 등이 가능하다. 에이지알 MAU가 늘어난 배경엔 새로 추가된 앱테크 기반 게임 서비스가 있었다. 에이피알은 6월 ‘코끼리 게임’을, 7월 ‘에이지알 프렌즈’를 각각 선보였으며 목표를 달성하면 리워드를 지급한다. 재미와 실용성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소구됐다는 평가다. 실제 앱테크 서비스가 출시되기 전인 5월 에이지알 MAU는 9만명이었다. 에이지알 앱은 현재 전 세계 32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대만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에이지알 앱 MAU 분포는 국내 52%, 해외 48%로 해외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다. 에이피알의 IT 개발을 총괄하는 김동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앱테크 서비스 탑재 이후 고객의 앱 다운로드 수와 사용 시간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신규 서비스 추가와 더불어 메디큐브의 파트너로서 앱 서비스 고도화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지알 앱에 탑재된 ‘에이지알 프렌즈’ 게임 화면. (사진=에이피알)
2024.09.12 I 경계영 기자
두산에너빌, 10MW급 풍력발전기 국산화 국책과제 착수
  • 두산에너빌, 10MW급 풍력발전기 국산화 국책과제 착수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공기업 4사 및 풍력 전문 중소기업과 ‘한국형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공급망 원가절감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앞서 지난 5월, 국책과제 참여 및 협력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제2차 신재생에너지R&D 신규지원대상 연구개발과제’ 일환으로 진행된다. 12개 참여 기업들은 10MW급 풍력발전기 기술 개발에 협력해 내년까지 부품 국산화율을 70%로 확대하고, 2027년 이후 해상풍력 공공단지와 연계해 실증을 추진한다. 또한 국내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에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부품·풍력발전기·해상풍력 공공단지까지 국내 공급망을 연결한다는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풍력발전기 단가를 절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10MW급 풍력발전기 설계, 조립, 설치, 실증 전반을 담당하고, 부품 신뢰성 시험과 자동화 장비 개발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과 공장증설에 5백억원 이상을 자체 투자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하는 10MW급 풍력발전기는 국내 저풍속 환경에 맞춘 모델로, 평균 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 30% 이상 발전할 수 있는 로터 직경 205m(블레이드 길이 100m)의 풍력터빈이다.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과제는 한국형 초대형 해상풍력발전기가 품질, 비용, 납기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외산 풍력발전기가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국내 풍력시장에서 에너지 안보 기반을 다지고 국내 풍력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풍력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을 2017년 준공했다. 2021년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해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가 제주 한림읍 인근 해상에 설치한 5.5MW 해상풍력발전기.(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4.09.12 I 김성진 기자
"식음솔루션 플랫폼으로" 삼성웰스토리, '360솔루션' 사이트 개편
  • "식음솔루션 플랫폼으로" 삼성웰스토리, '360솔루션' 사이트 개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 공급 고객사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360솔루션’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삼성웰스토리 360솔루션 사이트 개편 이미지 (사진=삼성웰스토리)삼성웰스토리는 다양한 솔루션 사례를 사이트 전면에 배치하고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UI(사용자 환경)를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이트를 식음 비즈니스에 특화된 솔루션 플랫폼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먼저 기존 통합 제공하던 식음 솔루션 정보를 급식·외식 고객사의 사업 특성에 맞게 세분화했다.상품개발(R&D), 마케팅, 공간 및 메뉴 컨설팅, 위생안전 등 기존 7개에서 14개 항목으로 늘렸다.또한 키토 김밥 전문 프랜차이즈의 전용 상품 개발, 볶음밥 전문점의 신메뉴 개발, 급식 고객사를 위한 조리공수 절감형 상품 제안 등 실제 솔루션 제공 사례를 솔루션별 정보와 매칭시켜 솔루션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도 도왔다.여기에 더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360스토리’ 페이지도 확대했다.솔루션 적용 사례 뿐 아니라 고객사의 식음 비즈니스 활동에 유용한 식음업계 최신 트렌드와 전문가 노하우 인터뷰, 삼성웰스토리의 B2B 독점 상품과 레시피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삼성웰스토리는 이와 같은 정보를 영상형 콘텐츠로 제작해 사이트 방문자의 주목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솔루션과 고객이 만나 새로운 성공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다시 새로운 솔루션의 개발로 연결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360솔루션 사이트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12 I 한전진 기자
경기도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 2000만원 넘었다
  • 경기도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 2000만원 넘었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경기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 1년 전 대비 140만원 가량 높아진 수준이다. 공사비 상승과 서울을 중심으로 시작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경기권역까지 퍼진 것이다.부동산인포는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경기도 31개 시·군·구에서 분양한 51개 단지의 아파트(임대 제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01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868만원보다 143만원 높아진 값이다.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판교, 동탄, 남위례 등 서울 근교 분양도 많아 분양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과천시로 3.3㎡당 3410만원이었고, 성남시 3279만원, 광명시 3101만원, 안양시 2901만원, 군포시 2831만원 등의 순이었다.성남시는 올해 ‘산성역 헤리스톤’,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판교 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 등 남위례·판교 권역 중심 입지에서의 분양이 늘면서 지난해 2428만원보다 무려 851만원(35.1%) 증가했다. 화성시는 지난 7월 동탄에서 청약자 11만6621명을 모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시그니처’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대로 책정되면서 작년1524만원보다 460만원(30.2%) 증가한 1984만원으로 조사됐다.고양시는 올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장항지구에서 2개 단지(고양장항 아테라·고양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분양했음에도 분양가가 지난해 2067만원보다 221만원(10.7%) 상승한 2288만원으로 집계됐다. 오산시는 올해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오산세교2 한신 더휴’ 등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고 시장에 나왔지만 지역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370만원에서 올해 1507만원으로 137만원(10%) 불어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사비가 크게 상승한 데다 서울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상승세가 경기까지 퍼지면서 분양가 상한제 단지임에도 주변 시세와 가격이 비슷해지는 효과까지 보이고 있다”며, “분양가야말로 청약으로 이어지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연내 분양 단지 중에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곳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연내 신규 분양하는 단지들의 분양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달 롯데건설이 의정부 나리벡시티에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55㎡ 671세대로 건립된다. 이 밖에도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아파트가 10월 분양 예정이며, 하반기 대방건설은 의왕시 월암동 일대 ‘의왕월암지구 디에트르’를 분양하고 한양은 가평군에서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2024.09.12 I 이윤화 기자
‘상장 1년’ ACE 미국빅테크TOP7플러스, 빅테크 ETF 수익률 1위
  • ‘상장 1년’ ACE 미국빅테크TOP7플러스, 빅테크 ETF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가 빅테크 ETF 중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9월 12일 상장했다. 상장 1년이 된 전일(11일) 종가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36.42%로,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빅테크 ETF 19개 중 1위에 올랐다.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할 경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같은 날 상장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가 69.64%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빅테크 ETF의 평균 수익률은 30.63%에 불과했다.연초 이후 수익률도 우수하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60.16%와 31.19%로 집계됐다. 레버리지 상품 포함 시에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가, 레버리지 상품 제외 시에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가 연초 이후 빅테크 ETF 수익률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셈이다.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시리즈 2종의 우수한 성과는 선별 및 집중 투자 전략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에서도 ‘매그니피센트(M7)’로 불리는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7개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알파벳A) △엔비디아 △메타 플랫폼스 △테슬라 등으로, 이들의 편입 비중 합계는 약 95%에 달한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성장하는 시장 투자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수혜가 더 집중되는 영역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기술주 시대에 맞춰 테크기업 투자 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우량한 펀더멘탈과 강력한 주주친화정책을 기준으로 투자처를 선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2024.09.12 I 원다연 기자
"국민이 모르는 연구, 지지 못얻어…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해야"
  • "국민이 모르는 연구, 지지 못얻어…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해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자에게 소통은 필수적입니다. 연구를 90% 한다면 10% 만이라도 과학문화 확산에 할애하도록 장려하고,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적극 활용했으면 합니다.”정용환 과학기술연우연합회 이사(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재료기술개발단장)는 최근 인터뷰에서 과학자의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용환 이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재료기술개발단장을 지내며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 있는 상인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까지 받은 성공한 과학자다.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핵연료 피복관 ‘하나’를 개발해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R&D) 성과 이전 액수로는 사상 최고액인 100억원의 기술료를 받고 한전원자력연료에 이전해 당시 화제를 모았다.정용환 과학기술연우연합회 이사.(사진=정용환 이사)정 이사가 연구만큼 힘써왔던 부분은 과학 대중화다. 그는 과학기술인들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작은 일부터 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따뜻한 과학마을 벽돌한장’의 설립부터 안착까지 과정을 주도하며 강연과 커뮤니티 활동을 해왔다. 은퇴 이후에도 과학문화해설사, 과학문화전문인력사업 수료 등을 거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일주일에 3~4일씩 학생, 지역주민들을 만나며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정 이사는 무엇보다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야 하고, 과학자들은 소통에 더 힘써야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과학자가 국민이 모르는 연구만 해서는 지지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 일본의 사례를 제시했다. 일본은 유럽 근대 과학을 19세기 말에 받아들이면서 1922년에 아인슈타인을 초빙해 일본 전역에서 강연을 하게 하며 과학문화 형성 기반을 구축했다. 이는 일본의 노벨상 수상 저력으로 이어졌다고 봤다.정 이사는 기존 과학자 중에서 소통을 잘하는 이들을 커뮤니케이터로 활용하고 장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퇴시점이 다가오거나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을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용하면 과학과 대중의 연결점 역할을 하고, 과학적 신뢰성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정 이사는 “대중이 과학에 대해 이해를 해주고 지지해줘야 예산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통 강화는 국가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12 I 강민구 기자
닛케이 “삼성, 베트남에서 적극 인재 확보…日 경쟁 뒤쳐져"
  • 닛케이 “삼성, 베트남에서 적극 인재 확보…日 경쟁 뒤쳐져"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인 2022년 12월 23일 하노이시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R&D센터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베트남에서 적극적으로 인재 양성을 하고 있다고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닛케이)가 11일 보도했다. 아시아인재 쟁탈전 기획으로서 작성된 이 기사는 삼성이 2022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연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연구자 등 2500명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일하는 툰(가명) 씨는 “복장도 자유롭고, 근무시간도 유연해 입사했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실제 베트남 전국에서 온 청바지나 T셔츠를 입은 젊은 인재들이 활발하게 토론하며 일하는 모습들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월급은 약 1400만동(76만 4400원)으로 높지 않지만,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의 MIT라고 불리는 하노이공학대학의 부 토안 탄 기계공학부 교수는 “글로벌 기업인 만큼 첨단기술을 접할 기회가 많다. 전문분야의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어 경력을 쌓는데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삼성은 하노이공과대학에서 매년 300~400명의 졸업생을 채용하는데 게 중에는 졸업 전에 인재를 선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대학에서는 석사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전문지식이나 한국어를 가르쳐 졸업 후 바로 삼성전자에 취업시키는 코스도 마련했다고 한다.닛케이는 “베트남 전쟁에 따른 반한(反韓) 감정도 베트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이주민의 증가로 옅어졌다”며 “이제는 부모세대에서조차 전쟁의 기억은 희미해져 최근에는 한류붐으로 한국 요리나 KPOP에 대한 인기가 부모자식할 것 없이 높다”고 밝혔다.아세안 사무국에 따르면 2023년 아세안 직접 투자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229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한국과 대만, 중국 글로벌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남아시아의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을 졸업한 젊고 싸며 영어에도 능통한 인재들이 풍부한 덕분이다. 대만의 반도체 설계 대기업인 파이손 일렉트릭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에서 집적회로(IC)칩 설계회사를 세우기도 했다.닛케이는 이에 반해 일본기업의 경우, 인재를 유치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관리직에 종사하면 임금이 대폭 상승하지만, 인사 컨설팅 기업의 마서 재팬에 따르면 부장직 연수입은 2023년 10월 기준, 일본 기업이 1920만엔(1억 8161만원)으로, 미국, 싱가폴, 중국 등은 물론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에 비교해서도 떨어진다. 이토 미와코 마서 재팬 프린시펄은 “해외에서는 관리직을 맡길 수 있는 인재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인재 확보에 뒤처질 경우 일본 기업의 경쟁력이 뒤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석지원 삼성베트남연구소(SRV) 소장이 2024년 3월 22일 이데일리가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랜드마크72 호텔에서 개최한 ‘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에서 세션 2-1 ‘삼성전자 베트남 R&D센터의 역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2024.09.11 I 정다슬 기자
"수비는 완성-타격은 성장 가능성" SSG, 포수 이율예 1R 뽑은 이유
  • "수비는 완성-타격은 성장 가능성" SSG, 포수 이율예 1R 뽑은 이유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SSG 랜더스에 1라운드 8순위 지명을 받은 이율예(강릉고)가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뽑은 ‘포수 최대어’ 이율예(강릉고)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SSG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진행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강릉고 포수 이율예를 1라운드에 지명했다.이번 드래프트에 앞서 SSG는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중 기량이 훌륭한 선수를 선제적으로 지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디. 이에 강릉고 포수 이율예와 성남고 투수 신지환을 각각 1라운드, 2라운드에 지명했다.이어진 라운드에서 SSG는 투수 천범석(강릉고), 외야수 이원준(부산고), 내야수 최윤석(전주고), 투수 김현재(대전고), 투수 이도우(서울컨벤션고), 내야수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투수 한지헌(경희대), 투수 도재현(사이버한국외대) 순으로 지명을 완료했다.SSG 구단 측은 “1라운드에 지명된 이율예는 포수 수비에서는 완성형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타격에서도 빠른 신체 스피드 및 준수한 파워와 손목 힘을 가지고 있어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이율예는 “저를 선택해주신만큼 구단을 대표하는 포수로 성장해 20년 동안 인천의 든든한 안방마님이 되고 싶다”며 “제 강점은 블로킹과 송구 능력이며, 공격에서는 좋은 컨택과 파워를 가지고 있다. 빠르게 프로무대에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2라운드에 지명된 성남고 투수 신지환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신지환은 “제 가장 큰 장점은 볼 회전력이며 타자들이 어려워하는 결정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며 “SSG에 지명된 만큼 팀에 계신 훌륭한 선배님들의 뒤를 잇는 좌완 투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9.11 I 이석무 기자
"뮤직바야 카페야?" 스타벅스, 고택서 '칵테일'도 판다
  • "뮤직바야 카페야?" 스타벅스, 고택서 '칵테일'도 판다[르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바(bar) 분위기가 물씬나죠? 총 11종의 칵테일을 준비했습니다.” 11일 오후 찾은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있는 스타벅스 스폐셜 스토어 ‘장충라운지R점’. 이곳에선 바리스타가 다양한 칵테일 메뉴의 주문을 받고 있었다. 스페셜 스토어는 스타벅스가 특별한 장소에 정체성을 더해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이 믹솔로지 콘셉트의 칵테일 주류를 파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11일 오후 스타벅스 스폐셜 스토어인 ‘장충라운지R점’에서 바리스타가 칵테일을 제조하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내가 알던 스타벅스 맞아?” 남다른 인테리어스타벅스 코리아가 스타벅스 리저브의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장충라운지R점을 12일 개점한다.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을 그대로 활용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듯한 ‘고택’의 느낌을 살린 게 특징이다. 매장은 지하 1층과 지상 1~ 2층과 테라스 등 전체 좌석 수 180석 규모다. 매장에 들어서면 국내 그래픽 아티스트와 협업한 벽화가 손님을 맞는다. 커피 원두의 재배부터 수확, 로스팅을 거쳐 한 잔의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기까지의 과정을 표현했다. 이는 증강현실(AR)로도 감상할 수 있다. 매장은 총 7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라운지, 뮤직룸 등 콘셉트를 달리해 각각의 독립된 방으로 분위기를 연출했다. 40석의 좌석이 있는 야외 정원도 있다.장충라운지R점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를 제공한다. ‘푸어오버’와 ‘케믹스’ 등 여러 추출 방식을 선택해서 맛볼 수 있다. 케멕스는 가벼운 바디감이 특징이고 푸어오버는 커피 오리지널의 풍미가 좀 더 살아있다. ‘탄자니아 몬듈 에스테이트’ 등 고급 원두도 판다.왼쪽부터 4만7000원인 ‘탄자니아 몬듈 에스테이트’, ‘콜롬비아 핀카 라스 준타스 핑크 버번’ 원두 (사진=한전진 기자)◇바리스타가 만드는 칵테일부터 고급 커피까지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믹솔로지 바’다. 이곳에선 각종 칵테일 음료를 제공한다.해외 스타벅스에는 있었지만 국내에선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믹솔로지는 ‘Mix(섞다)’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다. 주류에 다른 음료나 과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하는 것을 뜻한다.이곳에서는 전문 주류 교육을 받은 바리스타가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메뉴인 에스프레소, 라떼, 콜드브루를 칵테일 음료로 개발한 ‘에스프레소 마티니’, ‘라떼 위스키 마티니’, ‘시트러스 콜드브루 마티니’, ‘버번위스키 크림 콜드브루’ 등 4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다양한 칵테일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저브 커피와 믹솔로지 음료와 함께 먹기 좋은 디저트도 판다.브레드, 샌드위치, 믹솔로지 푸드 등 총 12종이다. 에스프레소플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제품은 리저브 에스프레소에 초콜릿 파우더와 프렌치바닐라 크림, 제주팔삭셔벗을 등 음료 3가지를 한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바 웨어 전문 브랜드 ‘리델’과 손잡고 만든 크리스탈컵 2종류 등 MD(상품기획) 제품 7개도 내놨다.‘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내부 모습 (사진=스타벅스)◇치열해지는 커피 시장…“특화 매장 지속 확대”스타벅스는 장충라운지R점과 같은 스페셜 스토어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더제주송당파크R점’, ‘더북한강R점’을 스페셜 스토어로 리뉴얼했다. 현재 총 10곳의 스페셜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 최상의 커피 맛과 장소로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만큼 국내 커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물가의 영향으로 최근 ‘빽·컴·메’(빽다방·컴포즈커피·메가커피)로 대표되는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거세다. 고가 커피 시장에서는 커피 한잔이 최대 48만원에 육박하는 ‘바샤 커피’, 미국의 3대 커피로 불리는 ‘인텔리젠시아’가 국내에 진출한 상황이다. 자칫하다가는 위아래에 낀 샌드위치 형국이 될 수 있다.이런 차별화 전략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신세계그룹(이마트) 계열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지난 상반기 매출은 1조 49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이 758억원으로 33.2% 증가했다. 관광 명소를 중심으로 대형 매장을 늘리고, 스페셜 스토어, 반려견 매장 등 특수 매장을 통해 집객력을 끌어모은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홍성욱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장충라운지R점은 국내 리저브 도입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매장으로 고객이 스타벅스 커피 유산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스타벅스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매장은 1960년대 지어진 고택을 활용해 문을 열었다. 이 덕분에 고풍스러운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다. (사진=한전진 기자)
2024.09.11 I 한전진 기자
KIA "1R 지명한 김태형, 선발 로테이션 한 축 담당할 것"
  • KIA "1R 지명한 김태형, 선발 로테이션 한 축 담당할 것"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1라운드 5순위 지명을 받은 김태형(덕수고)이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1라운드 지명 우완투수인 김태형(덕수고)를 선발투수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KIA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김태형을 지명하는 등 총 11명의 선수를 뽑았다.186cm 91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김태형은 최고 구속 151km의 위력적인 빠른볼과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되고 있다.KIA 구단 측은 “김태형은 지난해 주말리그에서 9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며 “프로에서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라운드에서는 이호민(전주고·투수)을 지명했다. 184cm 85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이호민은 제구력이 좋고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우완투수이다. 특히 체인지업이 좋다는 평가이며 빼어난 탈삼진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3라운드는 박재현(인천고·외야수)을 뽑았다. 178cm 75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박재현은 뛰어난 컨택 능력과 빠른 발이 장점이다. 올해 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주전 외야수와 리드오프로 활약했다.4라운드에서 지명한 양수호(공주고·투수)는 187cm 85kg의 체격 조건을 자랑한다.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볼과 공의 움직임이 좋아 ‘우완 파이어볼러’로 기대되는 선수이다.5라운드 김정엽(부산고·투수)은 186cm 92kg의 체격과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우완 투수다. 구단 측은 “중간 투수로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6라운드 최건희는 185cm 78kg의 체격을 지닌 군필 우완투수이다. 빠른 구속과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던지는 체인지업이 주무기다. 구단 측은 “불펜 투수로 즉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밖에도 KIA는 7라운드 나연우(휘문고·투수), 8라운드 임다온(경기상업고·투수), 9라운드 엄준현(전주고·내야수), 10라운드 이성원(유신고·투수), 11라운드 박헌(광주제일고·외야수) 등 총 11명을 지명했다.우완투수 나연우는 뛰어난 구위를 바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투수다. 우완투수 임다온은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야수 엄준현은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닌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장타력도 보유하고 있다.이성원은 빠른볼과 각이 큰 변화구가 장점인 우완투수이며, 박헌은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권윤민 KIA 운영1팀장은 “우완 투수를 주로 지명했으며, 신체조건이 뛰어나고 빠른 공을 던지는 유형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유형을 고르게 지명했다”면서 “야수는 주력과 수비에 강점을 보인 선수를 지명해 미래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9.11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곽찬호(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진구협의회 사무국장·전 21세기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향년 97세)씨 별세, 곽형동(통일문화연구원 부원장)·곽대종(산업연구원 감사실장)·곽경희씨 부친상, 이영숙·송미숙씨 시부상, 최병권(전 LG종합상사 파리지사장)씨 장인상 = 10일 오후 4시 34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 20분,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2-3010-2000 △정시영(전 정보통신부 부이사관)씨 별세, 정기환(유진투자증권 영등포지점장)씨 부친상 = 10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 발인 13일 오전 6시 50분, 장지 충북 영동군 선영, 02-2258-5940 △최영숙(향년84세)씨 별세, 정원태(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개발본부 부사장) 씨 장모상 = 9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3일 오전 5시, 장지 경기 파주시 보광사 영각전, 02-2258-5953△이희옥(향년 86세)씨 별세, 이재상(OBS경인TV 기자)·이재준씨 부친상, 이수미·오현주씨 시부상 = 10일 오후 11시,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10호실(11일 오후 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3일 오전 7시, 장지 용인평온의숲, 031-961-9400 △강형진(에이치엘클레무브 CTO·전 에이치엘만도 자율주행 사업부문 R&D 센터장·향년 54세)씨 별세, 하효정씨 남편상, 강민석(연세대 대학원생)씨 부친상 = 10일 오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3일 오전 11시, 02-3010-2000
2024.09.11 I 박태진 기자
런드리고, 세계 최대 세탁 콤플렉스 ‘글로벌 캠퍼스’ 열어
  • 런드리고, 세계 최대 세탁 콤플렉스 ‘글로벌 캠퍼스’ 열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세탁 콤플렉스(공장 및 업무복합시설)인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전경. (사진=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는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에 1만1900㎡(약 3600평)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런드리고 메가 스마트팩토리에 본사 사무실과 세탁 연구개발(R&D) 조직인 런드리이노베이션랩 등 업무 공간을 결합했다. 서울 용산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임직원 100여 명도 지난 8월 초 이곳 캠퍼스로 이동했다. 의식주컴퍼니는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해 운영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고 수익을 통해 글로벌 최고의 런드리 종합 테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캠퍼스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메가 스마트팩토리에 의류 합포장 자동화 설비와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적용했다. 운영 효율 극대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올 4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목표다.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이번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오픈으로 현장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자동화 공정에 대폭 투자하겠다”며 “의식주컴퍼니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런드리 종합 테크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1 I 김경은 기자
VP 시장까지 보폭 넓힌 LG전자…연내 M&A 빅딜 나올까
  • VP 시장까지 보폭 넓힌 LG전자…연내 M&A 빅딜 나올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가 버추얼 프로덕션(VP) 기업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전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연내 인수합병(M&A) 빅딜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VP 솔루션 및 영상 촬영 시스템 전문 기업 ‘모시스(Mo-Sys)’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금액은 650만 파운드(약 120억 원)로 알려졌다. LG전자 버추얼 프로덕션(VP) 스튜디오 (사진=LG전자)모시스는 카메라, 방송용 로봇 등 전문 촬영 장비를 비롯해 독자적인 카메라 추적(Tracking) 기술과 미디어서버, 운영 소프트웨어(SW) 등 영화·방송 촬영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북미, 아시아 내 지사를 두고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방송 기술 부문에서 VP 솔루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및 촬영 장비, 운영 SW 등을 아우르는 VP 토털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라며 “본격 성장 중인 차세대 콘텐츠 제작시장으로 B2B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LG전자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모시스의 VP 촬영 시스템 역량을 합해 VP 스튜디오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기업과 교육 등에서 VP 스튜디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VP 시장은 올해 약 21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에서 오는 2030년 약 68억 달러(약 9조 4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8.2%에 달한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올해 적극적인 M&A 계획을 밝힌 만큼 이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조 CEO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올해 M&A와 연구개발(R&D) 등에 1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1~2건의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M&A 대상은 인공지능(AI), 전장, 로봇 등 다양한 분야가 거론된다.LG전자는 지난 7월 네덜란드 스마트홈 플랫폼 앳홈을 인수했다. 앞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했다.
2024.09.11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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