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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 로봇수술 1천례 달성
  • 중앙보훈병원, 로봇수술 1천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은 최첨단 장비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고난도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중앙보훈병원은 2020년 10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간암 등의 다양한 중증질환에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으며, 2년 만인 2022년 11월 500례를 달성하고 3년 8개월 만인 2024년 6월 1000례를 돌파했다. ‘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수술은 의사가 초정밀 3D 입체 카메라를 통해 수술 부위를 확인하면서 실제 손가락 관절의 움직임을 구현한 로봇 손을 직접 조종하며 수술을 집도한다.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상처와 통증을 줄이고, 시야 확보가 용이해 사람의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까지 섬세하고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다. 나아가 흉터 및 부작용, 합병증 발생률이 낮은 만큼 회복 속도와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 국내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특히 고령의 남성 환자 비율이 높은 중앙보훈병원에서는 로봇수술 1000례 중 930례가 넘는 수술이 비뇨의학과에서 시행될 정도로 전립선암, 신장암 등 중증의 비뇨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비뇨의학과 이정기 과장은 “고령의 환자의 경우 암 수술을 받고 회복 속도가 더딘 경우가 많은데, 로봇 수술은 최소 절개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노상익 병원장 직무대행은 “중앙보훈병원은 그간 평균 연령 75세로 접어든 보훈대상자를 진료해 오며, 로봇수술 외에도 간·신장 이식,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등 고난이도 시술 및 수술도 활발히 시행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역량을 갖춘 상태다”며 “70여년 간 쌓아온 고령자 중증진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고령화 시대로 급증할 의료 수요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1 I 이순용 기자
TSMC, 내년 설비투자에 최대 50조원 투입…"AI 붐에 2nm 수요 강해"
  • TSMC, 내년 설비투자에 최대 50조원 투입…"AI 붐에 2nm 수요 강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인 대만 TSMC가 내년 설비투자에 최대 50조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2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강해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다. (사진=AFP)대만 연합보는 1일 소식통을 인용해 TSMC의 내년 자본지출(설비투자)이 320억~360억달러(약 44조 2240억~49조 75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280억~320억달러(약 38조 6960억~44조 2240억원)보다 12.5~14.3% 증가한 것으로, 2022년(362억 9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2나노 등 첨단 공정과 관련한 연구개발(R&D) 비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다, 2나노 대한 후속 수요가 예상보다 강해 TSMC가 공정 업그레이드를 위한 생산설비 도입에 나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또다른 소식통도 최근 AI 열풍으로 애플 외에도 다른 많은 고객사들이 TSMC의 2나노 제품을 채택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TSMC가 북부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지역과 남부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 등 대만 전역에 최소 8개의 2나노 공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에도 대만 가오슝시가 TSMC의 2나노 공정 세 번째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TSMC는 내년 자본지출 급증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자본지출 및 2나노 공정 업그레이드 계획은 지난 4월 발표한 내용을 기반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당시 회사는 “향후 자본지출과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주로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수요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다. 선폭이 좁을수록, 즉 수치가 낮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다. 2나노 양산은 2025년말 또는 2026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보는 “2나노 양산 곡선은 3나노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SMC의 내년 자본지출 급증으로 ASML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관련 공급망 제조업체가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TSMC는 대만 외에도 미국, 독일, 일본에 공장을 짓고 있다.
2024.07.01 I 방성훈 기자
13~16세와 성관계한 성인, 미성년자 의제강간죄…헌재 “합헌”
  • 13~16세와 성관계한 성인, 미성년자 의제강간죄…헌재 “합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19세 이상 성인이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경우 피해자 동의가 있었더라도 처벌하는 현행법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형법 제305조 제2항 중 ‘제297조, 제297조의 2, 제298조’에 관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최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해당 조항은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간음 또는 추행한 19세 이상 성인을 강간·유사강간·강제추행으로 간주(의제)해 처벌하도록 한 것이다.기존에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피해자가 13세 미만인 경우에 적용됐으나, 사이버 성범죄로 인한 미성년자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2020년 5월 형법이 개정되면서 13∼16세인 경우로 확대됐다. 단 가해자가 성인인 경우로 한정된다.청구인들은 미성년자의제강간죄 등으로 기소된 피고인들로, 해당 조항이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19세 이상인 자의 성적 자기결정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헌재는 해당 조항이 미성년자에 대한 부적절한 성적 자극이나 침해 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이기 때문에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봤다. 헌재는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사람도 13세 미만의 사람과 마찬가지로 성적 자기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없다”며 “설령 동의에 의해 성적 행위를 한 경우라고 해도 성적 행위의 의미에 대한 불완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온전한 성적 자기결정권의 행사에 의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없다는 전제에서 해당 연령의 아동·청소년의 성을 보호하고자 하는 입법적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또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은 상대방의 행위가 성적 학대나 착취에 해당하는지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성행위에 나아갈 가능성이 커 절대적 보호의 필요성이 있는 사람들”이라며 “반대로 19세 이상의 성인에게는 미성년자의 성을 보호하고 미성년자가 스스로 성적 정체성 및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조력할 책임이 인정된다”고 했다. 일률적으로 연령을 규정한 데 대해서는 “개인의 성숙도나 판단능력, 분별력을 계측할 객관적 기준과 방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입법자로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범위를 연령에 따라 일의적·확정적으로 유형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아울러 “해당 조항은 날이 갈수록 그 수법이 정교해지는 온라인 성범죄나 그루밍 성범죄로부터 16세 미만의 청소년을 두텁게 보호하려는 데에 그 입법 취지가 있다”며 “피해자의 범위를 ‘업무·고용·양육·교육 등’의 특정 관계가 있는 사람으로 한정해서는 입법 취지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행위 주체를 19세 이상 성인으로 한정한 것과 관련해 헌재는 “연령이나 발달 정도 등의 차이가 크지 않은 미성년자 사이의 성행위는 심리적 장애 없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한 것이라 보고 이를 존중해줄 필요가 있음을 고려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4.07.01 I 박정수 기자
“여성기업 수출 1.9% 불과…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해야”
  • “여성기업 수출 1.9% 불과…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기업의 수출 등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가정신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K뷰티, K푸드 등 여성기업 특화 업종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정작 여성기업들은 지나치게 안정성을 추구하는 탓에 해외 진출이 더디다는 점에서다.김원이(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1일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정책토론회’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여성기업의 수출 실태와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를 주관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와 공동 주최한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 정책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김보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여성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여성 수출기업은 4465개사로 전체 수출기업의 1.9%에 불과하며 여성기업의 매출액 대비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39.6%에 그친다”며 “여성기업들이 안정성이 낮은 분야에 도전하지 않는 경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은 이어 “정부의 수출지원사업이 많지만 이런 제도에 대한 여성기업의 인지율은 8.8%에 그치며 이용률도 낮은 수준”이라며 “여성기업이 도전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수 있게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여성기업의 수출 특성을 연구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미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여성은 남성보다 기업가정신 및 창업 마인드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 활성화를 통해 여성 창업 풀 자체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지연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은행과 세계무역기구(WTO)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여성기업인의 경우 수출 시 법·정책, 자금, 관세 등 절차에서 남성과 정보 격차를 겪는다”며 “이런 장애요소로 인해 여성기업들의 수출 활동 지수가 낮은 만큼 여성기업에 특화된 지원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네이션에이의 유수연 대표는 실제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 회사는 창업한 지 2년 된 스타트업이지만 빠르게 해외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가입자 200만명을 확보했다. 하지만 규제와 문화적 차이,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진입장벽을 경험했다는 게 유 대표의 하소연이다. 그는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는 연구개발(R&D) 지원금, 해외진출 프로그램, 법률 및 규제 자문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여전히 시장에는 여성기업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데 성공적인 선례를 만든다면 인식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은 우리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이나 여성기업은 내수시장에 집중돼 있는 현실”이라며 “여성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기업이 더 넓은 시장에서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여성기업들은 글로벌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좋은 정책이 있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통계가 있다”며 “지난 5월에 발표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대책에 더해 여성기업 관련 데이터를 따로 분석해 맞춤형 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4.07.01 I 김경은 기자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사표 "당원주권시대 열 것"
  •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사표 "당원주권시대 열 것"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수원갑)이 ‘당원중심 대중정당’을 기치로 걸고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김승원 의원과 시도의원 및 지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영민 기자김 의원은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대변혁의 시기다. 대의 민주주의 체제에서 직접 민주제 중심의 미래형 민주주의로 혁신해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두발로 뛴 전국 250만 당원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를 결코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는 민주당원이라는 사실에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당원의 주권의지를 투영할 수 있는 정치체제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경기도를 중심으로 진정한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김승원 의원은 이번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지방선거 공천권 당원이 행사 △경기도당 내 ‘당원주권국’ 설치 및 경기도당 당원 참여절차 명문화 △온라인 플랫폼 정당 개편 및 60개 지역위에 개별 온라인 플랫폼 제공 △경기북부 수석부위원장 및 북부도당 설치 등을 내걸었다.김 의원은 “권한은 소수가 독점하면 권력이 되고,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다. 반면 권한을 다수가 누리면 모두에게 권리가 된다”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돼 선출된 권력의 의사결정권은 존중하되 다양한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더 강인한 정당주의, 더 겸손하고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 이번 선거는 김승원 의원을 비롯해 강득구(안양만안)·문정복(시흥갑)·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2024.07.01 I 황영민 기자
고령층 고용통계 연령 세분화…통계청, 상반기 적극행정 포상
  • 고령층 고용통계 연령 세분화…통계청, 상반기 적극행정 포상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고령층 고용통계 연령을 세분화해 초고령사회 고용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공무원이 통계청의 적극행정 우수직원으로 선정됐다.(자료=통계청)통계청은 1일 이같은 적극행정을 보여준 우수직원 7명과 우수부서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통계청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결과다. 적극행정 우수직원과 우수부서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 포상휴가(포상금)의 특전이 부여된다. 우선 고령층 고용통계의 연령을 세분화한 양현정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초고령사회 대비 고용인프라 구축을 위한 고령층 고용통계를 작성해 고용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고령층 일자리 정책 추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용보험·산재보험 급여 등 행정자료와 조사자료를 연계한 소득분배지표를 작성한 이병식 사회통계국 복지통계과 사무관은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고 가계 경제 및 소득에 미치는 효과를 효율적으로 분석해 소득재분배 등 국가 정책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안영민·강창원 통계데이터허브국 행정통계과 주무관은 공·사적 연금데이터를 통합·연계한 연금통계를 세계 최초로 작성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연금통계 기반 다층노후소득보장 정밀 실태분석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장려상은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 지정 추진 △ 파이썬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경제통계 통합조사의 효율성 제고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MDIS) 자료분석으로 세종시 인구 변화 분석 등을 추진한 직원들에게 돌아갔다.아울러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 영역에 대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한 통계서비스정책과 공간정보서비스과, 맞춤형 통계자료 제공을 통한 데이터 기반 지역정책을 지원한 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이형일 통계청장은 “기존 관행을 깨는 적극행정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통계청 내 적극행정 문화 조성 및 확산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계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1 I 이지은 기자
에이비엠랩, '2024 스마트MICE 활성화 사업' 선정
  • 에이비엠랩, '2024 스마트MICE 활성화 사업' 선정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에이비엠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4 스마트 MICE 활성화 사업’의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전시 복합 산업(MICE) 업계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4년도 스마트 MICE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했다. 이번 사업은 MICE 산업 이해도가 높고 MICE 분야 기업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소프트웨어(SW), AI 솔루션 기반 국내 기업을 제공기업으로 선발한다.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MICE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총 24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해당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분야는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로봇 등 스마트 기반 기술 도입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고도화 △플랫폼 구축 및 사용자 환경·사용자 인터페이스(UX·UI) 개선 등이다.에이비엠랩은 현재 사업영역을 확대해 고객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PC·모바일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 △인공지능 기반 웹 및 앱 솔루션 구축 △UX·UI 컨설팅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마케팅 △인공지능을 활용한 숏폼·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에이비엠랩 관계자는 “기업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2024.07.01 I 김소연 기자
아이큐어 화장품 토너, ‘북미 코스모팩 어워드’ 4대 처방 선정
  • 아이큐어 화장품 토너, ‘북미 코스모팩 어워드’ 4대 처방 선정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7월 23~2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화장품 ODM 전시회중 하나인 북미 코스모팩 (Cosmopack North America)에서 자사 ‘Pepta Balancing Toner’ 화장품 처방이 4대 formulation finalists 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화장품 브랜드사들이 참가하는 코스모프로프(Cosmoprof)와 화장품 ODM사들이 참가하는 코스모팩(Cosmopack) 전시회는 아시아 (홍콩), 미국 (라스베가스), 유럽 (볼로냐) 등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세계 최대 화장품 전시회다. 매년 코스모프로프 및 코스모팩 어워드 제품으로 카테고리별 선정하는데, 화장품ODM사인 아이큐어는 이번에 코스모팩에서 처방(formulation) 부분에 선정됐다. 나머지 3개사는 미국, 이태리, 포루투갈 국적사들이다.코스모프로프 및 코스모팩 어워드는 제품력 뿐만 아니라 혁신성, 시장성, 시장에 대한 영향력, 브랜드 성장성, 브랜드 가치 등 5개 지표를 기준으로 각 분야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영예 있는 상이다. 파이널 리스트는 뷰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세계 뷰티 브랜드 제품 중 기술력, 혁신성, 스토리 등 제품력을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된다.최근 아이큐어 화장품 ODM 사업은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 고객사인 엘엔피코스메틱(메디힐), 마녀공장, 인셀덤, 티르티르 등에 더해 최근 CJ올리브영,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토리든, 이즈앤트리, 지피클럽(JM솔루션), 솔티패밀리(메이쿱), 소피코리아 등 다양한 신규 고객사들에 납품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들을 통해 미국 최대 리테일러 중 하나인 코스트코 (Costco Wholesale), 유명 미국 하이엔드 백화점인 노드스트롬(Nordstrom) 및 미국 화장품 회사LOOPS, 미국 화장품 리테일러 얼타(Ulta), 미국 대형 리테일러인 타겟(Target) 등에 입정 되는 등 아이큐어 화장품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이사는 “’전세계 최대 화장품 ODM사 전시회중 하나인 북미 코스모팩에서 당사 화장품 토너 처방이 4대 Formulation Award finalists에 선정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당사의 차별화된 화장품 기술력과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고객사 확대 및 매출 증대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I 송영두 기자
"베트남 믿고 투자해달라…교역규모 1500억달러 목표"
  • [현장]"베트남 믿고 투자해달라…교역규모 1500억달러 목표"
  • [이데일리 최영지 김형욱 기자] “베트남은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회정치적으로 안정화하고 있어 여러분(한국 기업인)들은 안심하고 투자하셔도 됩니다. 지식경제, 녹색경제 요즘 새롭게 주목받는 분야에 대한 협력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하고 전력 인프라 투자도 진행 중입니다.”팜 밍 찡 베트남 총리가 1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팜 밍 찡 베트남 총리는 대한상공회의소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한국과 베트남간 투자·교역 확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찡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난 2022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가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됨에 따라 상호 투자·교역을 확대하고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찡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에 이어 베트남 권력서열 3위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는 연설을 통해 “한국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146개 국가 중에서 1만여 개 프로젝트에 총 8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최대 투자국으로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국 기업의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첨단기술, 전자, 반도체,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생명공학, 전문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해 향후 양국간 무역규모가 10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간소화와 규제 개선 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우리나라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양국이 수교한지 32년이 되는 해로 이제 양국은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향후 양국 정부는 △투자와 교역 확대 △안정적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후변화·원전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2030년까지)양국 교역 규모 1500억 달러 목표 달성 위해 교역을 한층 더 확대할 것”이라며 “양국 교역이 중간재뿐 아니라 소비재, 서비스로 범위를 넓히고 대규모 프로젝트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베트남에 희토류를 비롯한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첨단제조기술에 비교우위가 있으니 상호보완 잠재력이 높다”며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 분야에서도 한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앞줄 왼쪽 여덟번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일곱번째), 조현상 한-베트남 경협위원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이날 행사에는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환경을 돌아보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한국 측에서는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장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대해서 설명했고, 유영욱 SK E&S 부사장은 ‘베트남 에너지 전환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이어 민간 경제 협력의 성과를 알리고 의미를 더하기 위한 ‘MOU 교환식’이 함께 개최됐다. 이날 체결된 협약은 SK(에너지·녹색성장), 포스코(포괄적 금융협력), 효성(바이오·R&D) 등 19개 한국 기업 및 기관들과 18개 베트남 기업·정부기관 등이 참여했다. 양국은 협약을 통해 첨단에너지, 재생에너지, 반도체, 철강, 바이오 등 산업분야에서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 스마트 팩토리, AI, 교육, 마케팅 등의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한국 측에서는 안 장관과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경제계를 대표해 포럼을 주관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을 비롯한 350여 명의 베트남 투자 의향 기업인들이 참석했다.베트남 측에서는 찡 총리를 비롯,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 응우옌 홍 디엔 산업무역부 장관, 부이 타잉 썬 외교부 장관 등의 정부 인사와 류 쭝 타이 베트남 밀리터리 뱅크 회장, 응우엔 타잉 흥 소비코 사장 등 주요 기업인 등 150여 명이 함께 했다.
2024.07.01 I 최영지 기자
공정위, 알리익스프레스 '전자상거래법 위반' 제재 조사 착수
  • 공정위, 알리익스프레스 '전자상거래법 위반' 제재 조사 착수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알리익스프레스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더해 테무 등 다른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 업체들)에 대한 법 위반 소지 역시 연중 순차적으로 조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통신판매업자는 상호와 전자우편 주소, 인터넷 도메인 이름과 서버 소재지 등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9월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서울시에 통신판매업 신고를 했다. 대표자명은 ‘휴이왓신신디’, 사업자 소재지는 ‘서울시 중구’, 서버 소재지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로’로 신고됐다. 그러나 공정위는 위와 같이 신고된 알리 코리아가 실제 쇼핑몰을 운영하는 운영사가 아니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 설립된 알리 코리아는 대리인의 역할을 수행하고, 실제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등 전자상거래 관련 업무는 알리 본사나 다른 법인에서 수행하고 있다고 본 것으로, 전자상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알리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공정위의 C커머스 전반에 대한 조사 사건 역시 연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테무는 아직 지자체에 통신판매업자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로 공정위는 통신판매업 신고 의무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알리는 실제 판매되지 않은 가격을 정가로 표시하고, 할인을 하는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들을 속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 테무 역시 상시 제공되는 쿠폰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만 받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를 하거나, 친구 초대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선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처럼 광고한 행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는 중이다. 한편 한기정 공정위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알리와 테무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를 오는 3분기 중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C커머스 전반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01 I 권효중 기자
에이피알도 ‘밸류업’…3년간 당기순이익 25% 이상 주주환원
  • 에이피알도 ‘밸류업’…3년간 당기순이익 25% 이상 주주환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278470)이 향후 3년간 추진할 대형 주주환원정책 실행 계획을 내놓으며 ‘기업 밸류업’에 나섰다.에이피알은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회계연도 2024~2026년 주주환원정책을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3개년도 동안 매해 현금배당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진행한다. 규모는 매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예고했다.이번 발표는 에이피알이 상장 후 약 4개월 만에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해 내놓은 세 번째 공시다. 주주가치 제고를 향한 회사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앞서 5월 김병훈 대표이사 포함 경영진 3인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에 이어 지난 6월에는 올해 12월까지 600억 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향후 에이피알은 주주환원정책 진행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적 및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증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국과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등의 메인 시장 외에도 유럽과 남미, 중동 등 다양한 지역의 판로를 계속해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늘어난 수요는 ‘에이피알 팩토리’에서 담당한다. 가산 제1캠퍼스와 평택 제2캠퍼스는 2025년까지 연간 최대 800만 대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 또한, 혁신 홈 뷰티 디바이스의 지속적인 론칭 및 신규 수요 개척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간다.에이피알 관계자는 “회사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넘버원 뷰티테크 기업은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와 건전한 동행을 추구한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같이 재무건전성과 미래 성장성을 갖고 장기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1 I 김미영 기자
역대급 폭염에 주의해야 할 질환은? '중이염'
  • 역대급 폭염에 주의해야 할 질환은? '중이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고 있다. 7월 초 임에도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올 여름날씨는 폭염과 함께 폭우도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증가하고 있는 중이염에 대해 알아본다.중이염이란 중이(中耳)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귀는 구조적으로 봤을 때 외이, 중이, 내이로 나누게 되는데, 중이는 고막을 포함해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중이염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간편하게 분류 해보았을 때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다.급성 중이염은 주로 유-소아에서 잘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 염증 증상이 동반된 질환이다. 세균 감염이 주요 원인이고 발열, 통증, 난청, 이루 등의 증상을 보이며, 유아의 경우 자주 보채거나 열이 나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항생제를 사용한 약물치료를 통해 대부분 호전된다.삼출성 중이염은 발열 통증, 이루 등 급성 염증 증상이 없이 단순히 중이 안에 액체가 고여있는 경우이다. 중이는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기능을 하는 기관인데, 삼출성 중이염은 액체가 중이에 고여 있어서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기능이 방해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청력이 저하된 것처럼 느껴지고 귀가 먹먹한 증상을 일으킨다. 삼출성 중이염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대개는 자연적으로 치유되기에 3개월까지는 경과 관찰을 하게 된다. 그러나, 중이의 정상적인 구조가 손상되거나 어린 아이들의 경우 언어발달이 지연될 수 있기에 중이에 고여있는 물이 빠질 수 있도록 환기관을 삽입하는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만성 중이염은 귀에 염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로 고막의 천공과 함께 이루, 이명, 난청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중이 뿐만 아니라 귀 옆의 두개골, 즉 측두골이라 부르는 부위에 염증이 같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만성 중이염은 약물 치료와 지속적인 소독 등의 관리로 치료가 되기도 하지만, 약물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 그리고 염증으로 인해 귀의 정상적인 구조가 손상되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비인후과 전문 다인이비인후과병원 귀질환 센터 성재문 원장은 “여름철에 발생하는 중이염은 기본적으로 세균감염에 의한 중이염이 많으므로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옷이나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귀는 이관이라 부르는 통로를 통해 코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코세척을 하는 것도 여름철 중이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24.07.01 I 이순용 기자
한국앤컴퍼니, ‘타이어 제조’ 넘어 ‘하이테크 기업’으로 퀀텀점프
  • 한국앤컴퍼니, ‘타이어 제조’ 넘어 ‘하이테크 기업’으로 퀀텀점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전략적 투자와 인수를 통해 하이테크(첨단기술) 기업으로 사업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룹의 주력사업이자 뿌리라 할 수 있는 ‘타이업 제조업’을 넘어 자동차 열관리와 납축전지, 정보통신(IT) 플랫폼, 금형·제조 하드웨어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앤컴퍼니)1일 업계에서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초 세계 2위 자동차용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지분 인수를 결정하고 8주간에 걸쳐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입은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인 한앤코 오토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식 2억6956만9000주 중 1억3345만주를 2대 주주인 한국타이어가 매입해 최대 주주자리에 오르게 되는 방식이다. 딜 클로징(거래종료)은 8월 3일로 예정돼 있으며, 거래 종료시 한온시스템 지분 구조는 한국타이어가 50.53%로 최대주주로 바뀌고 한앤코는 22.73%로 2대 주주에 자리하게 된다.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 전체 설계부터 부품 공급까지 아우르는 세계 2위 기업이다. 실내외 온도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에 큰 영향을 받는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열 관리 시스템을 비롯한 전동 컴프레서, 냉매·냉각수 통합 모듈 등의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고도의 성장이 예견되는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한국앤컴퍼니에게 이러한 한온시스템 인수는 의미가 남다르다. 단순 타이어 제조사를 넘어 테크놀로지(기술)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전환점이 되기 때문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기존에 영위해오던 타이어와 자동차 납축전지를 넘어 전기차 관련 핵심 부품 사업군을 보유해 명실상부 하이테크놀로지 기업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산총액은 약 26조원 규모로 성장해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 진입하게 된다.조현범 회장도 이번 인수에 대해 “한온시스템 경영권 확보 추진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기차 시대의 핵심 부품인 타이어와 자동차용 열 관리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전기차 시대의 하이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라며 “그룹 사이즈를 단숨에 확대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을 넘어 차세대 기술 기반 추가 사업 확대로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한국앤컴퍼니)업계 안팎에서도 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의 결합으로 인해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수십 년간 신차용(OE·Original Equipment) 부품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장한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가 공급하는 신차용(OE) 완성차 브랜드는 50여개 정도 된다”며 “이러한 영업망과 공급망을 공유해 양사 사업 시너지는 물론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바뀌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연구개발(R&D) 혁신으로 시장 대응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하고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온시스템도 업계 최상위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유수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크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룹의 성장을 견인해 온 타이어 부문에 열에너지 관리 시스템 솔루션 부문이 더해지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탄탄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한국앤컴퍼니는 한온시스템 인수 이외에도 하이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달 14일에는 화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아이트럭(iTRUCK)’에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단행해 첫 지분 투자 이후 지금껏 총 20억원 투자를 진행했다. 아이트럭은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 화물 중고차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차량 정보 및 시세 확인, 차량 구매, 영업용 번호판 매매 및 임대, 내차 팔기 등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국내 스타트업 초기 투자 공모 사업 ‘2024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비롯해 회사가 보유한 풍부한 비즈니스 노하우, 첨단 인프라, 인적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팅(Acceleration) 제공을 통해 밸류업 지원에도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오픈이노베이션의 범위를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스포츠테크 △프롭테크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당사는 타이어 제조업 이외에도 정보통신(IT) 서비스와 물류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한국네트웍스’와 전자제품, 의료기기, 소비재, 로봇 등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금형·부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델솔루션’, 자동차용 축전지에서 선박용, 산업용에 쓰이는 배터리 제조업까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미래 신성장 동력을 추가로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1 I 박민 기자
위믹스 재단, 브리오슈 하드포크 진행…"반감기 도입·소각 핵심"
  • 위믹스 재단, 브리오슈 하드포크 진행…"반감기 도입·소각 핵심"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위믹스 재단은 브리오슈 하드포크(Brioche Hard Fork)를 통해 위믹스(WEMIX) 토크노믹스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위믹스 재단)이번 개편의 핵심은 블록 민팅 반감기 도입과 리저브 대량 소각 등이다. 먼저 블록 민팅 반감기가 도입됐다. 반감기 도입은 위믹스3.0(WEMIX3.0) 메인넷에서 블록 하나가 생성될 때 마다 보상으로 발행되는 위믹스 수량을 점차 줄이는 것이다. 반감기는 이날(1일 )을 기점으로 약 2년에 한 번씩 총 16차례에 걸쳐 시행된다.오늘 새벽 1차 반감기를 거쳐, 위믹스 민팅 수량은 1블록당 1개에서 0.5개로 줄었다. 반감기가 적용된 블록 민팅 현황은 위믹스 스캔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위믹스 재단은 재단에서 보유해온 위믹스 리저브 미유통 물량 약 5억9800만개 중 최소한의 생태계 성장 재원을 제외한 약 4억3400만 개를 일시에 소각했다. 위믹스 보유 현황과 유통량 변화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은 위믹스 분기보고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반감기 도입과 리저브 대량 소각을 통해 설정된 위믹스 최대 공급량은 5억9000만개다. 기존 대비 약 60% 감소했다. 공급량이 5억9000만개에 도달하면 블록 민팅은 영구 정지된다.위믹스 재단은 커뮤니티와의 공동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토크노믹스를 계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다. 브리오슈 하드포크, 새로운 토크노믹스에 대한 세부 내용은 위믹스3.0 공식 사이트와 커뮤니케이션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위믹스 재단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 중이다. 게이머와 커뮤니티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7월 중순 ‘위믹스 데이’에서 공개된다.
2024.07.01 I 김가은 기자
빗썸, 전 임직원 대상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서약식’ 개최
  • 빗썸, 전 임직원 대상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서약식’ 개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왼쪽부터) 이병호 빗썸 감사, 황승욱 빗썸 부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 최희경 빗썸 준법감시인(사진=빗썸)이날 서약식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 김상흠 부대표, 황승욱 부대표, 김영진 경영지원총괄, 최희경 준법감시인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서약서를 작성하고 이용자 보호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미참석한 임직원은 별도로 서약서를 준법감시 부서에 제출할 예정이다.빗썸 임직원들은 ‘이용자 보호법’ 준수 5대 행동지침으로 △이용자 자산 보호와 신뢰 우선 △업무 기밀 유지와 미공개 정보 이용 금지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 방지 및 신고 △법률 및 규정의 적극 준수 △이용자 이익 우선 및 책임과 투명성을 지킬 것을 선언하고 서약서에 서명했다.이재원 대표는 “이번 서약식은 빗썸이 신뢰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고객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책임이자 비즈니스의 핵심”이라 강조했다.
2024.07.01 I 김가은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베트남 진출 본격화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베트남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이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 한다. 병원 측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진료와 교육, 연구, 사회활동 등 주요 분야의 포괄적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 배경은 1일~3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의료 협력 분야 중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베트남 사업에 관한 양국 상호 협력 안건이 의제로 채택되면서 추진됐다. 따라서 향후 베트남 진출 국내 의료기관 지원과 베트남 병원과의 공동 사업 등 다양한 행정지원 방안이 논의되며 이번 양국 의료기관 협약은 사실상 한-베트남 국제보건의료 협약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특히 협약식에는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직접 참석해 양국 의료기관의 상호 협력을 경축했다. 하노이의과대학병원에서는 다오쑤안타잉 부병원장, 영상의학과 레뚜안링 센터장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김상일 병원장 등 양국 의료진이 함께 했다.협약 내용은 양국 병원 우의를 증진하고 포괄적 의료분야 교류 (의료진 상호방문, 공동학술연구, 의료기술 전수), 진료 서비스 교육, 병원 관리 모델 협력, 시스템 관리 및 병원 품질 관리 지원, 건강검진 및 각종 다양한 부문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협력이다.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본원의 의료기술과 스마트병원시스템을 적극 전파,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의료 교류를 확대해 양국 간 보건 의료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베트남 하노이에 건강검진센터와 종합클리닉센터(5개 진료과 운영 :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내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를 내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1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본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앞줄 좌) 과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다오쑤안타잉 부병원장이 양국 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팜민찐 베트남 총리 (뒷줄 우4) 도 참석해 양국 의료기관의 상호 협력을 경축했다.
2024.07.01 I 이순용 기자
"AI 경쟁, 정부·기업 원팀 국가대항전"
  • "AI 경쟁, 정부·기업 원팀 국가대항전"[이데일리NOW]
  •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6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이데일리TV가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인공지능(AI) 포럼’이 창립총회를 열고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세계 각국이 인공지능(AI)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회와 정부, 기업, 시민사회단체가 인공지능(AI) 시대 한국의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국회 AI포럼은 여야를 초월해 AI 기술 발전과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조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의원을,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았습니다. 초당적인 AI 연구단체가 만들어진 건 AI 산업 헌법 역할을 할 ‘AI 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섭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연구책임의원>“대한민국의 AI 산업 경쟁력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한 사회적,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이인선/국민의힘 대표의원>“저는 AI 전문가는 아니지만 국회의원으로써 법과 제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담아갈 수 있는 출발시간이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다애 기자> “이전에도 관련 AI 단체들은 여럿 있었잖아요. 그것들과 AI 포럼이 다른점은 무엇일까요?”<조승래/더불어민주당 연구책임의원>“AI관련 기업, 단체, 협회 등은 많이 있었지만 국회 차원에서 AI 포럼이라는 AI라는 단일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진 포럼은 처음이라고...국회도서관의 전문적인 뒷받침과 도움을 토대로”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생성형 AI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결국 데이터양의 경쟁으로 이는 자본화의 싸움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투자를 촉구했습니다.<문다애 기자> “산업계를 대표해서 국가와 국회에서 해야할 대표적인 내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하정우/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재작년까지만해도 AI는 각 기업들의 경쟁이었습니다. 챗GPT나오고부터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정부와 기업들이 한 팀이 되어서 국가 대항전 양상으로 거의 벌어지고 있어요. 캐나다처럼 대규모로 AI를 잘 만들고 잘 활용할 수 있는 지원책이 절실한 거 같습니다.”<문다애 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어떤가요?<하정우/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절대 (투자) 액수를 비교하면 아쉽죠. 많이 아쉽습니다. 이게 왜 그런가보면 결국은 AI 전략거버넌스, 국가의 AI 전략 거버넌스가 제대로 체계가 있지 않은 부분이 큰 거 같습니다. 즉 실제 경쟁을 하는, 전장을 하는 장수는 기업이 하더라도 전반적인 방향성을 잡고 필요한 것들을 도와주고 하는 것들은 체계적으로 해야되는데 이게 부처마다 다 따로놀고 있어요.”<문다애 기자>“최근 AI가 일자리를 없앨 수 있다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하정우/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어떤 새로운 혁식전인 기술이 나오든 항상 사라지는 일자리가 존재했던건 사실입니다. 인공지능도 비슷합니다. 대부분의 일자리는 직업과 과업을 분리를 해서 직업이 대체되는게 아니고 직업에서 해야될 일들중에 일부를 자동화를 할 수 있게 한다, 그것이 일하는 방식이 변하는거고요. 국가에서 챙겨야되는건 그러면 변화를 해야하잖아요. 변화하기 위해서는 AI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하고 많이 써봐야 되는데 이런 부분들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도 하고 기회도 제공하고 이끌어줘야 확산도 일어나고 우리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고”<문다애 기자>“AI 규제와 법안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하정우/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기본철학은 진흥법이여야합니다. 거의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는데 이 자체가 규제를 위한 법이 되어서는 일반적으로 법을 만들면 시행령을 통해 얼마든지 규제로 바뀌어 버릴 수 있거든요. 지금 100m 달리기에 치고 나가도 부족할판에 발목끈 걸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보니까” <문다애 기자>“(안전성과 관련해) 게임의 룰을 만드는 것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이런 맥락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하정우/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영국도 그렇고 AI 관련 안전성, 책임감 있는 AI 활용을 위한 행정명령도 나오고 법안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표준화도 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임의 법칙이 만들어지는 이 시점에 우리에게 유리한 게임의 룰을 집어넣고 성장 기회로 만들어야한다.” 국회 AI 포럼은 매달 이 같은 목소리를 모아 AI 기본법 등 다양한 입법과제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문다애 기자>“지난 국회에서 관련 AI 법안들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조성래/더불어민주당 연구책임의원>“AI는 챗GB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이전과 이후가 나눠지게 됩니다. 21대 국회에서 AI법과 관련된 논의들은 생성형 AI 이전에 제출됐던 법안들로 구성이 돼 있다고 봅니다. 22대 국회에는 빨리 보완을 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AI 법제를 만들어야겠습니다.”<이인선/국민의힘 대표의원>“조성래 의원과 공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법안도 공동법안을 발의를 하자, 양 사무실에서 협의를 하면서 제대로 된 법안을 공동으로 해서 대표로 발의하려고 합니다.” <문다애 기자> “AI 포럼을 통해 어떤 것들을 도출하시고자 하는지 궁금합니다.”<이인선/국민의힘 대표의원>“AI 기본법이 있을테고 산업적으로 진흥해야할 부분, 그 이외에는 각계 분야에 윤리가 있습니다. 어떻게 규제윤리를 잘 엮어갈건가, 너무 규제를 많이해도 발전을 못하고 규제를 하지 않으면 또 여러가지 불안한 (요소가) 있잖아요.”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연구책임의원>“AI 산업과 기술을 진흥시켜야할 필요성도 있고 뿐만 아니라 AI가 사회적으로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에 대해서도 우리가 깊이있게 고민하면서 기술발전과 AI 적용에 있어서 안전성, 이 두가지를 함께 찾아 나가는 그럼 포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문다애 기자>“글로벌 AI시대 한국은 어떤 위치에 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하정우/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초거대 생성 AI의 경우는 생성 AI 기술 확보 그 밑에 클라우드 인프라, 산업생태계까지 만들어진 나라는 아직까지는 한국, 미국, 중국 정도인거같아요. 지금까지는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든 노력해서 (전세계) 3위까지는 만들었는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저는 항상 설명드리는게 이제 마라톤의 1, 2km를 뛴거에요 42km중에 앞으로 더 나아가려면 정부, 국회에서 더 많이 지원해서 정말 원팀 코리아로 가야하는데 그걸 가지 못하면 3위가 아니라 30위 300위도 될 수 있어요.”지금껏 기업들이 끌어간 AI산업,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법적, 제도적 뒷받침에 나서야할 때입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강상원, 김태완/영상편집 김태완]
2024.07.01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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