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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39회 로또 1등 '5, 12, 15, 30, 37, 40'…보너스 '18'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39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5, 12, 15, 30, 37, 40’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8이다.(제공=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쳐)
- ‘마세라티 뺑소니범’ 직업·주소, 왜 쉬쉬?…수상한 행적, 커지는 의문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마세라티 ㅤㅃㅒㅇ소니 사망사고’ 운전자 김모(33)씨가 도주 67시간 만에 검거된 가운데 수상한 행적 등이 드러나며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차량인 마세라티를 대상으로 정밀 감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광주서부경찰서 및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씨는 태국에 주로 거주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광주에 온 경위 및 직업, 국내 주소 등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특히 김 씨의 주민등록등본상 국내 주소지는 광주 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로 등록돼 있어, 공공기관 주소지가 어떻게 개인의 주민등록 주소지로 등록됐는지를 두고 각종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아울러 입출국 기록으로 김 씨가 수개월간 태국에 체류한 사실은 확인됐으나 무슨 일 때문에 태국에 거주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무직이라고 주장한 김 씨는 태국에서 어떠한 일을 했는지, 태국에 머무르다 입국한 이유 등에 대해 경찰은 “계속 수사 중”이라며 함구하고 있다.아울러 사고 경위와 도주 과정 등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이 있는 상황이다. 이달 중순 한국으로 입국한 김 씨는 수도권 등지에서 지인들을 만나다 사고 전날인 23일 고향이 광주로 향했다. 김 씨는 광주에 도착해 친구 최모씨로부터 한 서울 법인 소유로 등록된 마세라티 차량을 빌려 탄 뒤 사고를 냈다. 해당 법인은 “되돌려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경찰에 주장했으며 이 차량이 왜 광주로 오게 됐는지도 명확치 않다.차를 버리고 도주한 김 씨의 행적에 대해서도 수상한 점은 한둘이 아니다. 사고 지점 인근 도로에 설치된 CCTV 영상에서는 사고 직전 김 씨와 벤츠 차량을 운전한 일행과 도심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찍혔다. 벤츠 차량은 피해자들이 탄 오토바이를 지나쳐 갔지만 김 씨가 몰던 마세라티는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광주 서부경찰서로 압송된 마세라티 운전자 김모씨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후 김 씨는 일행의 벤츠 차량으로 갈아탄 뒤 대전으로 도주, 조력자 휴대전화로 해외 출국을 위해 항공편을 예약했다. 그러나 출국금지가 내려지자 해외 도피를 포기, 다른 조력자로부터 건네받은 대포폰을 이용해 서울로 숨어들었다. 광주청은 형사기동대 30여명을 투입해 그의 뒤를 쫓았고, 추가 투입된 경찰이 저인망식 추적에 나서면서 김 씨는 결국 도주 67시간 만에 서울 강남구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붙잡혔다. 김 씨가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치밀한 도피 행적을 벌인 것에 대해 조직범죄 관련자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관리명단에 이들의 이름이 없다는 이유로 “조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건이지만, 현재 중요한 것은 뺑소니 사고 경위를 정확히 파악해 김씨에 대한 신병 처리를 하는 것”이라며 “여러 의혹도 규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 씨는 지난 2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마세라티를 운전하다 배달 업무를 마치고 퇴근 중인 20대 운전자와 동승자를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67시간 만에 붙잡혔다.피해자인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운전자인 남자친구는 부상을 입고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동승자인 여자친구는 사망했다.한편 법원은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은 김 씨에 대해 “주거부정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韓전쟁의 폐허에서 경제 번영” 조태열, UN서 다자주의 역할 강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대한민국의 존재 자체는 유엔(UN)의 실질적인 성공 사례다.”(사진=외교부)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 : 현재·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 지속 가능한 발전, 인간의 존엄 증진을 위해 함께 행동하기‘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했다.조 장관은 “전쟁의 폐허에서 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룩한 우리의 여정은 UN 기관 및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며 “우리는 다자주의를 더 강화해야 한다. 유엔의 역할이 줄어드는게 아니라 더 많은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오늘날 세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자주의가 무용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촉진자(facilitator),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후원자(supporter), AI와 플라스틱 오염 등 분야별 규범 형성에 있어 선도자(initiator)로서 국력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대한민국이 2024-25년 임기 동안 UN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평화유지 및 평화구축, 여성, 평화 및 안보(WPS) 의제 진전, 기후와 안보의 복잡한 관계 해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안보리의 기능 장애와 거부권 남용을 지적하며, “안보리 이사국들의 상이한 견해들 간의 공통점을 적극적으로 찾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에 대해서도 “한 상임이사국이 이웃 국가에 대한 침략 전쟁을 계속하면서 유엔 헌장이 수호하는 근본 원칙에 도전하고 있다”며 에둘러서 비판했다.조 장관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기후 행동 달성을 위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에 대한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최초의 국가로서, 다른 국가들을 돕고 지원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며, 그린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해 기후 변화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결고리를 해결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이니셔티브를 소개했다.조태열(사진=외교부)한반도 비핵화 의지도 천명했다. 조 장관은 “우리는 전쟁과 분단의 시련을 겪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조 장관은 연설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북·러 무기거래를 규탄하고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그는 “북한은 러시아에 미사일과 수백만 발의 탄약을 제공하면서 북러간 군사협력을 하고 있다”며 “(핵무기) 비확산 체제의 창립국 중 하나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북한과 불법 무기거래를 하는 것은 실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11년 만에 컵대회 정상...허수봉 MVP
- 28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결승전.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한 현대캐피탈 선수단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결승전. 우승을 확정지은 현대캐피탈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명가’ 현대캐피탈이 ‘V리그 절대강자’ 대한항공을 꺾고 11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등극했다.현대캐피탈은 28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15-25 25-23 19-25 25-19 15-13)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006, 2008, 2010, 2013년에 이어 11년 만에 구단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상을 탈환하며 구단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역시 컵대회에서 5번 우승(2007, 2011, 2014, 2019, 2022년)을 차지한 대한항공과 더불어 컵대회 남자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도 올랐다.이번 시즌 새로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은 프랑스 출신의 필립 블랑 감독은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2위 상금은 3000만원이다.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의 주장을 맡은 토종 에이스 허수봉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3표를 받아, 4표를 얻은 팀 동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상금은 300만원.또한 수련 선수로 2022~23시즌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뒤 정식선수로 전환한 세터 이준협은 라이징스타(상금 100만원)에 선정됐다. 대한항공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MIP에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현대캐피탈의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 초반부터 범실을 쏟아내며 흔들렸다. 1세트 0-7까지 끌려간 끝에 15-25로 맥없이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플레이는 2세트부터 살아났다. 2세트를 접전 끝에 25-23으로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를 19-25로 내주긴 했지만 4세트에서 25-19로 똑같이 되갚아주면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마지막 5세트에서 웃은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11-12로 뒤진 상황에서 아시아쿼터로 뽑힌 중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덩신펑의 후위 공격이 비디오 판독 끝에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득점 인정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12-12에서 다시 덩신펑의 백어택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문성민의 센터 라인 침범으로 다시 13-13 동점이 됐지만 현대캐피탈은 토종 주포 허수봉의 퀵 오픈과 덩신펑의 블로킹으로 연속 2점을 뽑아 풀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현대캐피탈에서는 허수봉(21점), 신펑(17점), 레오(14점), 김진영(11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공격이 돋보였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1점)와 더불어 신예 공격수 이준(17점)이 분전했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 물가 2%대 흐름 속 내수지표 반등할까…투자 대책 발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흐름을 유지해온 가운데 다음 주 발표되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서는 소매판매 등 내수 지표들이 반등세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올 상반기 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완연한 반면 내수 부진은 장기화하며 우리 경제의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에 정부는 내수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건설·벤처·민간투자 대책도 내주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채소 코너. (사진=연합뉴스)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내달 2일 ‘2024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3월(3.1%)까지 3%대에 머물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9%)부터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2%까지 떨어지며 목표 수준까지 둔화한 상태다.이달도 물가는 안정적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년동월대비로 보는 지표의 특성상 기저효과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의 경우 폭우·폭염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데다가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류 하락 폭은 크게 줄었다.이런 추세 속 30일 발표되는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서는 올해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소비와 최근 업황 부진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건설투자 등 내수 지표들이 얼마나 개선됐을 지 주목된다. 지난 7월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99.4로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6%)와 승용차 등 내구재(-2.3%),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2.1%) 등에서 판매가 모두 줄었다. 올해 소매판매는 △1월 1.0% △2월 -3.2% △3월 1.1% △4월 -0.6% △5월 -0.2% △6월 1.0% 등 제자리를 멤돌고 있다. 7월 시공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불면)은 건축(0.9%)에서 늘었으나 토목(-8.9%)에서 줄면서 1.7% 감소했다. 특히 주거용을 중심으로 수주 부진이 누적된 탓에 건축 부문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2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최근 내수 경기를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 투자·건설 활력 제고를 취지로 마련된 벤처투자·민자사업 활성화 및 공사비 안정 대책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지난 25일 관훈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등 위기의 후유증과 구조적 요인에 따른 부문간 회복 속도 차로 인해 취약 부문의 어려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생안정의 가장 중요한 기반인 물가 안정기조를 확고히 안착시키고, 투자·건설·소비 등 부문별 맞춤형 정책 처방을 통해 내수 회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 첫 방문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 타운홀미팅을 진행한다. ‘한국경제 고르디우스의 매듭 풀기:지속가능경제를 위한 구조개혁’을 주제로 거시 담론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내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이뤄지는 재정수장과 통화수장의 만남에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30일(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청사)10:45 한은총재 타운홀 미팅(장관, 세종청사)15:00 미래세대와의 대화(장관, 비공개)16: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일(화)-△2일(수)08: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40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2차관, 서울 용산)14:00 주한 캐나다 대사 면담(장관, 비공개)15:30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1차관, 비공개)△3일(목)-△4일(금)10:30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프로젝트 착공식(2차관, 전남 여수)15:00 수출입 관련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30일(월)08:00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08:30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10:00 「2023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평가 연차보고서」 발간10:00 2024년 10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11:00 2024년 8월 국세수입 현황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9)14:00 통계청, 국제노동기구와 ‘제10차 국제노동이동통계 워크숍‘ 개최16:00 부총리·한은 총재 타운홀 미팅 개최16:00 부총리 미래세대와의 대화 개최1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2024년 9월호 발간△1일(화)-△2일(수)08:0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08:00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08:00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 방안08:00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08:00 2024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24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10:40 제17기 행복공감봉사단 4차 봉사활동12:00 2024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16:30 제1차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 개최17:00 2024년 10월 국고채 및 재정증권 발행계획△3일(목)-△4일(금)10:00 한-라오스 ODA 통합정책협의 개최12:00 2023년 사망원인통계16:30 김윤상 2차관, 부산항 신항 현장방문
- 어도어 전 직원, "내가 이길 것" 민희진 강연에 "아직도 사과無" 재차 저격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진실공방 중 뉴진스 멤버들의 공개 응원을 받은 가운데,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내 성희롱 피해 은폐 의혹을 주장 중인 어도어 전 직원 A씨가 다시 한 번 민 전 대표를 공개저격했다. A씨는 28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직도 사과 한 마디 없었습니다. 민희진은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 신고를 무마하려고 조사에 개입하고 동의없이 제 카톡을 공개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뒤에서는 쌍욕을 남발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사과 요구를 했더니 돌아온 답변은 제 연봉 공개를 포함해 너 일 못 했잖아, 너 하이브니, 너도 술자리 즐겼잖아라는 18장짜리 모함, 그리고 지난주 부대표가 제게 건 명예훼손 형사고소였다”며 “본인은 중립을 지켰다느니 제가 일 못해서 잘린 거라느니 하는 거짓말을 반박 당하고선 무시로 일관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수많은 이들이 믿어주고 응원하고 있다는 게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적어도 반성은 할 줄 알았다”며 “그러나 마치 없던 일처럼 묻어버리고선 본인은 죄없다고 외치고 측근 부대표는 절 형사고소하고 있는 것을 보니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 유감”이라고 일갈했다. A씨는 자신이 어도어 재직 시절 임원 B씨로부터 괴롭힘, 성희롱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 중이다. 또 민 전 대표가 자신의 피해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반면 민 전 대표는 이에 대해 A4용지 18장에 달하는 입장문을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 27일 오후 9시 현대카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열린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나서 100분 가량 토크를 펼쳤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이사직 해임 과정 및 자신의 경영권 찬탈 의혹과 관련해 모회사 하이브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이브 측이 최근 대표이사직 복귀를 거부하는 대신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는 내용의 절충안을 민 전 대표와 뉴진스 측에 제안했지만, 민 전 대표와 뉴진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이브의 대처 과정을 폭로했고,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발언들이 ‘거짓 주장’이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민 전 대표는 이날 강연 행사에서 “내가 (싸움에서) 이길 것이다. 죄가 없기 때문”이라며 대표이사직을 포기할 뜻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분리가 되면 이 일을 할 의미가 없다”며 “내가 회사(어도어)를 나간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나와 결을 같이 하는 우리 (뉴진스) 멤버들도 억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것은 희대의 사건”이라며 “내가 다큐를 꼭 찍을 것이다. 모든 과정을 밝힐 것”이라며 이대로 물러설 의사가 없음을 공고히 했다. 이날 강연 행사를 두고 뉴진스 멤버 하니, 다니엘, 해린도 공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민 전 대표는 강연 행사 전과 후 하니, 다니엘, 해린이 자신에게 건넨 응원의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