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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현·채종협, 운명처럼 얽힌다…'우연일까' 출연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우연일까?’ 김소현, 채종협, 윤지온, 김다솜이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다.오는 7월 22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 극본 박그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아이오케이컴퍼니·베이스스토리, 원작 네이버웹툰 ‘우연일까?’(글 남지은, 그림 김인호))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열아홉 소년 소녀가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해 무수한 우연 속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이 설레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진다.‘연모’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연출을 선보인 ‘로코 대가’ 송현욱 감독과 신예 박그로 작가가 의기투합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첫사랑 재질’ 김소현, 채종협, 윤지온, 김다솜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의 기다림마저 설레게 한다. 가장 순수하고 풋풋했던 10대부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20대까지, 찌질했지만 사랑스러웠고 서툴렀지만 격렬했던 첫사랑을 소환하는 청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소현은 사랑이 두려운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 역을 맡았다. 고3 학창 시절 첫사랑에 빠졌다가 혹독한 이별 후유증으로 사랑 회의자가 된 인물. 10년 만에 자신의 찌질했던 과거사를 목격한 강후영(채종협 분)과 만나 변화를 맞는다. 김소현은 “‘이홍주’라는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 따듯하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로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연기력과 비주얼로 또 한 번 ‘만찢’ 싱크로율을 선보일 김소현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채종협은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장착한 재무 설계사 ‘강후영’으로 돌아온다. 일이든 연애든 탄탄대로 레드카펫 위를 걷던 강후영은 10년 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우연인 듯 운명처럼 첫사랑과 재회하며 거센 감정의 파고를 마주한다. 쏟아지는 첫사랑의 기억에 요란하게 흔들리며 사랑을 깨달아가는 강후영 캐릭터를 다채롭게 풀어낼 채종협은 “‘강후영’이라는 깊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고 영광이었다”라고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최근 일본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대세 한류 스타로 급부상한 채종협의 새로운 얼굴이 더욱 기다려진다.윤지온은 과거를 되돌리고 싶은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 ‘방준호’를 연기한다. 매 작품 독보적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윤지온은 “존경하는 감독님, 배우들과 좋은 작품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김다솜은 사랑에 진심인 영어 교사이자 이홍주의 절친 ‘김혜지’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수줍음이 많았던 학창 시절을 지나, 화려한 미모와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로 거듭난 그는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쉬지 않고 연애를 하는 인물. 김다솜은 “‘김혜지’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서 촬영하는 동안 정말 재미있게 연기했다. 여러 의미로 ‘우연일까?’는 제가 가장 애정하는 작품”이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오는 7월 22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예정이다.
- 에이블리, 여름 앞두고 애슬레저 카테고리 거래액 4배 이상 증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에이블리는 본격 여름을 앞두고 6월 1일~15일 애슬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왼쪽부터) 젝시믹스 ‘젤라 인텐션 바이커 쇼츠 5부’, 스컬피그 ‘익스트림 프로 3.5부 레깅스’, 젝시믹스 ‘썸머브리즈 워터 레깅스’. (사진=에이블리)6월 1일~15일 기준 에이블리 브랜드 관 내 애슬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성장했고, 주문 수는 365% 대폭 늘었다. 동 기간 에이블리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에이블리 내 주문 수는 6배 이상(513%)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5배 가까이(396%) 신장했다. 인기 액티브웨어 브랜드 ‘스컬피그’도 129%의 거래액 신장률을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여름용 애슬레저 상품 구매가 증가한 점을 주요 성과 원인으로 분석했다. 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3부, 4.5부, 5부 등 여름에 입기 좋은 다양한 기장감의 레깅스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6월 1일~15일 기준, 자전거를 탈 때 입는 짧은 기장의 레깅스 스타일인 ’바이커 쇼츠‘ 주문 상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했다. 동 기간 ‘젝시믹스’의 ‘젤라 인텐션 바이커 쇼츠 5부’ 상품 거래액은 21배 이상(2,012%)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여름 필수 애슬레저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때 이른 무더위에 일찍이 물놀이를 준비하는 이들이 늘며 5월 ‘워터 레깅스’ 주문 상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배(500%) 늘었다. 6월에 접어들어서도 인기가 지속되며 6월 1일~15일 ‘젝시믹스’의 ‘블랙라벨 시그니처 투웨이 워터 레깅스 블랙’ 상품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4배(300%) 증가했다. 운동복은 물론 수영복까지 ‘일석이조’로 활용할 수 있어 래시가드 대신 워터 레깅스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브랜디드 콘텐츠를 통해 MZ세대 ’디토 소비(유명인, 콘텐츠 등을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 트렌드 공략에 성공한 점도 주효했다. 에이블리는 2021년부터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소개하는 ‘매거진’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인플루언서가 직접 애슬레저룩 코디법을 소개하는 ‘핏 예쁜 요즘 운동복’ 콘텐츠 발행 이후, 콘텐츠에 소개된 애슬레저 상품의 찜 수, 장바구니, 주문 전환율 지표가 모두 상승 곡선을 기록했다.콘텐츠 발행 첫 주(5월 1일~8일) 인플루언서가 착용한 애슬레저 상품 전체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4월 23일~30일) 대비 60%가량 증가했다. 그중 ‘젝시믹스’의 ‘프레쉬페더 트위스트 크롭 숏슬리브 1+1’ 상품 거래액은 153% 늘며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다.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디드 콘텐츠로 고객 니즈 공략에 성공하며 자연스럽게 상품 구매까지 이어진 것이다.에이블리 관계자는 “운동복을 일상복으로 입는 트렌드가 완전히 자리 잡으며 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기장감, 활용도를 자랑하는 애슬레저룩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에이블리에서는 단순 상품 구매를 넘어, 매거진 콘텐츠를 통해 TPO에 적합한 애슬레저룩 정보, 코디 방법 등을 추천받을 수 있어 더 많은 고객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G마켓, ‘육아의 지니’ 기획전 오픈…“육아 치트키 최대 77%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출산·육아 원데이 할인전 ‘육아의 지니’를 신규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월 1, 3주차 금요일마다 선보이는 정기 프로모션으로, 21일자 행사는 MD추천 육아필수템을 최대 77% 특가에 판매한다.‘육아의 지니’는 맞벌이 부모, 다자녀 가정 등이 가지는 육아 고민을 나누고, 아이의 발달 시기별, 시즌별 필요한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회 육아 고민 해결템을 선정하고, 라이브방송을 통해 육아 맘&대디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이번 21일자 행사는 출산/육아, 장난감/완구, 유아동의류, 유아동도서 등 MD 추천 육아 필수템을 최대 77% 특가에 선보인다. 풍성한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육아 베테랑 MD 추천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국내생산 오가닉맘 아동팬티 △베이비반즈 썬글레이드 UV 썬햇 플랩캡 선글라스 △수가냥 어린이 구명조끼 △안전동화/성교육동화 전집 △라즈키즈 영어 리딩 프로그램 등이 있다.‘육아 치트키’ 코너에서는 시즌별 인기 아이템을 판매 시간 및 수량 한정으로 선보인다. 먼저 ‘타임딜’은 상품별 단 3시간 동안만 판매한다. △래핑차일드(9시~12시) △미니멜리사/메듀즈 키즈 젤리슈즈(12시~15시) △니베아 키즈 워터프루프 썬크림(15시~18시) △카카오프렌즈 리틀페이스 전4권(18시~21시) △라즈프리미엄 6개월+2개월(21시~24시) 등이 있다. 선착순 구매 가능한 ‘한정수량딜’도 마련, ‘레고 스피드 챔피언 76916 포르쉐 963’을 선보인다.라이브방송을 통해 실시간 소통도 이어간다. 오전 11시, G마켓 라방 채널 ‘G라이브’에서 첫 영어노출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린이 영어도서 전문 브랜드 ‘북메카’의 인기 상품 100종을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 ‘인사이드 아웃2 비지북’, ‘다니엘 타이거 스토리텔러 11권세트’, ‘어스본 윈드업 레이싱 카’, ‘DK 애니멀 알파벳 26권 세트’ 등이 있다. ‘린넨 유선 다이어리 1권 랜덤’(200명), ‘배달의 민족 모바일상품권 3만원권’(5명),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T’(10명) 등 방송 중 다양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육아의 지니’ 라방에서는 매회 각종 육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할 예정이다.오예진 G마켓 컨텐츠프로모션팀 매니저는 “사회적 이슈인 ‘출산 장려 정책’에 기반, 육아 연관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좋은 가격으로 선보여 양육 부담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며 “출산·육아 전문 MD가 추천하고, G마켓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아이템을 엄선한 만큼 ‘찐 육아치트키’를 좋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24 수림아트랩 재창작지원 전시 '낮은 휘파람, 박제된 손 Low Whistle, Stuffed Hand'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는 7월 27일까지 수림문화재단 수림큐브에서 2024 수림아트랩 재창작지원에 선정된 김희욱, 정수의 2인전 ‘낮은 휘파람, 박제된 손 Low Whistle, Stuffed Hand’이 개최된다. ‘낮은 휘파람, 박제된 손 Low Whistle, Stuffed Hand’은 죽음이라는 집합적·추상적이면서도 동시에 지극히 개별적·구체적인 개념 혹은 사건에 대한 반응이다. 전시 제목은 각 작가의 작품이 암시하는 심상을 바탕으로 지어졌으며, 정수의 작품으로부터는 ‘낮은 휘파람’이, 김희욱의 작품으로부터는 ‘박제된 손’이 연상된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결코 그것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야 한다는 아이러니 속에서 두 작가는 두려움, 회피, 공허, 우울과 절묘한 환희, 충동, 새로움 등을 상상한다. 가깝고도 먼 소멸에 관한 상상은 익명화된 개인들의 분투로 형상화되기도 하고, 혹은 기억의 잔해들이 자아내는 아스라한 공기로 나타나기도 한다.김희욱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생에 대한 집착이 한 쌍이라는 사실을 중요한 축으로 삼아 입체와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소멸에 대한 명징한 공포와 이에 대한 반응은 집단적인 차원에서는 사후세계를 꿈꾸는 종교에 대한 믿음과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나타나 왔으며, 역설적으로 무차별적인 학살이 일어나는 전쟁으로도 표출되어 왔다. 기나긴 시간 속 그 두 가지가 끊임없이 반복되어온 가운데 삶에 대한 개개인의 열망은 죽음 앞에서는 빛이 바래고 몰개성해지며, 얼굴과 이름이 없는 수많은 이들의 파괴적인 손, 혹은 간절히 기도하는 손만이 그 모습 그대로 굳어진 듯 영원히 반복된다. 1층의 작품이 인간의 권력과 이에 대한 욕망을 암시한다면 지하 1층에서는 죽음에 대한 인간의 공포와 분투를 형상화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1층과 지하를 잇는 회색 빛 기둥은 얼핏 상반되어 보이는 욕망과 공포가 사실 한 덩어리임을 암시하는 듯하다.정수는 일상적인 물건이나 그 파편들을 배치함으로써 그 사물을 통과해 버린 시간을 애도한다. 이번 전시에서 정수는 사물들이 어지럽게 매달려 있거나 가구가 흰 천으로 덮여버린 채 오래 방치된 듯한 설치 작품을 제시한다. 방과 같은 공간의 형태를 한 이 기념비는 으레 지나간 시간에 관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도래하지 않은 탄생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부재하는 것에 대한 갈망은 곧잘 강박을 낳고 시간에 대한 감각을 뒤틀어 버린다. 축하하는 시끄러운 목소리와 웃음으로 가득 차 있던 방이 버려지고 잊힌 가운데 (존재하지는 않는) 나지막한 휘파람의 거칠고 미약한 진동만이 남는 듯하다.6월 22일 오후 3시에는 정수 작가의 퍼포먼스 ‘더 많은 섹스, 더 없을 생일 More Sex, No More Birthdays’가 수림큐브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설치 작품의 모티브가 된 정수 작가의 미공개 텍스트 8편을 일회적으로 공개하는 퍼포먼스로, 정수, 김솔이 작가가 퍼포머로 참여한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준영 기획자가 진행하는 김희욱, 정수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가 개최된다. 사전신청 접수 중이며 현장등록또는 워크인 참여도 가능하다.본 전시는 김희욱, 정수 작가의 2023 수림아트랩 신작지원 전시 ‘Polar’에 대한 심사를 바탕으로 2024 수림아트랩 재창작에 선정되어 수림문화재단의 후원을 받는다.
- 6월1~20일 수출, 반도체 호조에 8.5%↑…“9개월 연속 ‘플러스’ 기대”(종합)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윤종성 기자] 수출 최대 품목인 반도체의 호실적으로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8.5% 증가하며 6월말까지 9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달성이 확실시된다.관세청은 ‘6월1~20일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액이 35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4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8.5%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 동기간과 같다.같은 기간 수입은 반도체 제조장비와 승용차 수입이 크게 줄면서 342억 달러로 0.6% 감소했다. 이로써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도체가 50.2%로 큰 폭 증가했고 이어 무선통신기기(10.0%), 석유제품(6.0%) 등의 순이다. 선박(-40.3%), 승용차(-0.4%) 등은 줄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23.5%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베트남(30.7%), 중국(5.6%), 일본(1.3%) 순으로 증가하면서 이들 상위 3국(미국, 중국, 베트남) 수출 비중은 49.5%를 기록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원유(14.4%), 반도체(5.2%), 기계류(4.3%) 등이 늘었고 반도체 제조장비(-16.3%), 승용차(-44.1%) 등은 줄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20일까지의 수출이 IT업황 회복흐름과 주요국 경기개선세 등으로 반도체·석유제품·무선통신 등 주력 수출품목이 상승세를 보이며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월말까지 남은 조업일이 1.5일 부족하지만 이달 수출도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며 9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가 기대된다”고 했다.
- “커피 한 잔 할까” 커피 섭취가 예방하는 6가지 질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은 커피가 암ㆍ당뇨병ㆍ파킨슨병ㆍ담석 등 6가지 질병의 예방ㆍ치료를 돕는다고 발표했다.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커피-영양 공급원(Coffee-The Nutrition Source)이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커피 섭취가 다양한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소개했다. △ 첫째, 암. 커피는 암세포의 생성부터 사멸까지 암의 진행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커피는 담즙산 생성을 자극하고 대장을 통한 음식 소화 속도를 빠르게 해 대장의 발암 물질 노출량을 줄여준다. 커피에 함유된 다양한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은 동물 연구에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는 많은 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염증을 없애준다. △ 둘째, 2형(성인형) 당뇨병. 카페인 섭취는 일시적으로 혈당을 높일 수 있지만, 장기간의 연구에선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2형 당뇨병 발병률이 낮았다. 커피에 든 폴리페놀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은 체내 인슐린과 포도당 대사의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2형 당뇨병 환자 4만5,335명을 최장 20년 동안 추적한 메타 분석에선 커피를 하루 1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8%(하루 6잔 마시면 33% 감소) 낮았다. 카페인 커피의 당뇨병 예방 효과는 디카페인 커피보다 약간 높았다(2014년, ‘Diabetes Care’). △ 셋째, 혈관 질환.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심장병ㆍ뇌졸중 위험을 낮춘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다. 미국의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여한 여성 8만3,076명 중 매일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20% 낮았다. 디카페인 커피도 하루에 2잔 이상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1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의 카페인 외의 다른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2009년 ‘Circulation’). △ 넷째, 우울증. 카페인 함유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에 든 폴리페놀은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여준다. 일부 사람에게 커피는 항우울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매일 커피 6잔 미만의 카페인 섭취는 우울증과 자살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2014년 ‘PLoS One). 미국 국립 보건원(NIH)과 미국 퇴직자 협회(AARP)가 26만3,923명을 대상으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약 10% 낮았다.△ 다섯째, 파킨슨병ㆍ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카페인 섭취량이 많을수록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역학 연구결과도 여럿 나왔다. 카페인 함유 커피를 더 많이 섭취하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25%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300㎎ 늘어날 때마다 파킨슨병 위험이 24% 감소했다(2010년, ‘J Alzheimers Dis.’).△ 여섯째, 담석. 담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콜레스테롤이다. 커피는 콜레스테롤이 담낭에서 결정화(담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남성 4만6,00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지속해서 커피를 마시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담석 발생 위험이 훨씬 낮았다(1999년 ‘JAMA’). 다른 대규모 연구에선 여성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2002년, ‘Gastroenter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