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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숏 재료 부재 속 금리 낙폭 확대…10년물, 3.1bp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대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이 휴장인 만큼 오후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보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25분 기준 3.181%로 2.6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7bp, 3.1bp 하락한 3.203%, 3.24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9bp, 2.5bp 하락한 3.216%, 3.12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5.2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0틱 오른 114.7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08틱 오른 136.32를 기록 중이나 9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만4060계약을 순매수 중이며 은행 3600계약, 금투 7821계약 등이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5287계약, 은행 877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5169계약, 투신 28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숏재료 부재, 당분간 박스권”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7%로 출발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20%대를 하회한 가운데 시장에선 매도보다 매수세가 우위인 것으로 보인다.한 증권사 딜러는 “시장이 강해서 아마 대부분 저가매수를 위해 금리가 밀리기를 오히려 원할 것”이라면서 “문제는 한동안 숏재료가 사실 보이지 않아서, 이 레벨에서 더 가기에는 부담인 만큼 박스권일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앞서 3년물 금리는 올해 초 수준인 3.18%대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세까지 가세하면서 다소 빠른 속도로 강해진 모습이다. 특히나 30년물의 경우 3.10%대 초반까지 달린 가운데서도 수요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상당 부분 금리가 내려온 점은 부담 요인이나 미국 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차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금리 반등 요인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 코스피, 1%대 상승 지속 2790선…8만전자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장중 1%대 상승세를 유지하며 279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9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46포인트(1.03%) 상승한 2792.38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은 278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2790선으로 올라서며 오름세가 지속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약세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시총 상위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4016억원, 외국인이 148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489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다. 보험은 3%대 강세다. 운수장비, 운수창고, 건설업, 전기·전자, 금융업, 의약품, 제조업, 의료정밀,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은 4%대 약세다. 종이·목재, 섬유·의복, 통신업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대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LG전자(066570) 등은 6% 넘게 뛰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5%대 상승 중이다. 삼성SDI(006400), 크래프톤(259960), 삼성생명(032830) 등은 4%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3%대 약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 한미반도체(04270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은 2%대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 LG CNS,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 CNS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컴피턴시’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AWS 컴피턴시(역량)는 소프트웨어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의 전문성을 업계 사용 사례 및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검증하는 AWS 전문화 프로그램이다. 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에는 △클라우드 운영 △데브옵스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지난해 12월 생성형 AI 분야가 새롭게 생겼다.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파트너는 기업 고객이 생성형 AI 솔루션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포지셔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컴피턴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또는 AWS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 자격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 프로젝트 사례를 입증해야 한다.일례로 LG CNS는 유통기업 A사의 제품 개발자들과 디자이너들이 신제품 회의 시 참고 이미지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를 생성형 AI로 해결했다. LG CNS는 AWS의 AI 서비스를 활용해 A사의 데이터를 학습시킨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었다. LG CNS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A사의 직원들이 보다 정교한 이미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A사 직원들은 수많은 제품·패키지 디자인 등을 생성형 AI로 미리 만들어 보면서, 신제품 기획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LG CNS는 2022년에 AWS의 가장 높은 파트너 등급인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고, 최근 높아진 생성형 AI 도입 수요에 따라 기업 고객들에게 파인튜닝, RAG,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LG CNS의 전문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으로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LG CNS는 앞서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 △AWS 보안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하며 다양한 DX신기술 영역에서 꾸준히 역량을 입증해오고 있다. LG CNS는 AWS에 특화한 생성형 AI와 AM(Application Modernization, 앱 현대화) 기술을 고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 조직인 ‘AWS 론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AI, 데이터 모두를 아우르는 진요한 상무를 AI센터장으로 영입하며, 생성형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전무는 “기업 고객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AWS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근 5개월 휴대전화 스팸 1억 6천만 건 ‘재난 수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근 주식투자, 대출 권유 등 휴대전화 스팸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휴대전화 스팸신고 및 탐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휴대전화 스팸 건수는 총 1억 6862만 79건(신고 1억 6858만 9656건, 탐지 3만 423건)으로 집계됐다.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지난해 휴대전화 스팸 건수는 총 2억 9549만 8099건(신고 2억 9488만 932건, 탐지 61만 7167건)으로, 올해 스팸 건수가 5개월 만에 지난해 수치의 절반을 넘어섰다.또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스팸 건수는 3372만 4015건으로, 지난해 월평균(2462만 4841건)보다 36.9% 급증했다.연도별 휴대전화 스팸 건수는 ▲ 2021년 4491만 2292건(신고 4395만 4091건, 탐지 95만 8201건) ▲ 2022년 3877만 2284건(신고 3797만 7382건, 탐지 79만 4902건)으로 ▲ 2023년 2억 9549만 8099건(신고 2억 9488만 932건, 탐지 61만 7167건)으로 지난해부터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2023년도의 증가는 휴대폰 단말기의 ‘스팸 간편신고 기능’ 개선으로 급증한 것”이라고 밝혔다.황정아 의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팸 문자에 많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이 ‘스팸 재난’의 원인조차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대규모 스팸 재난 사태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고, 방통위, 개보위, 수사기관 등이 함께 나서 경위를 파악해야 할 것”이라며, “명확한 원인 규명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인철 의원, 제1호 법안으로 'AI 기본법' 대표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광구서구갑)이 19일, 인공지능(AI)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AI 발달로 인한 인권 및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담은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AI 기본법)」을 제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다.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2016년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승리한 알파고의 등장과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대중화되었다.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 시장 선점을 위해 막대한 투자와 함께 법과 제도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대한민국은 관련 법 미비로 인해, 정부의 인공지능 산업 진흥을 위한 지원과 규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는 인공지능 발전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우려를 표명해 왔다.이에 조인철 의원은 ▲ 인공지능 관련 사업·연구 지원 ▲ 인공지능집적단지 지정·지원 ▲ 인공지능 실증사업 지원 ▲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 제거 등의 내용을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에 담았다.조인철 의원의 1호 법안에는 고민정, 문진석, 민형배, 박균택, 박민규, 박범계, 박수현, 박지원, 박희승, 안도걸, 양부남, 위성곤, 이개호, 전진숙, 정준호, 정진욱, 조국, 주철현, 한정애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한편, 광주광역시는 2020년부터 총사업비 4265억 원을 투입하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해 왔으며, 2029년까지 60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 AI 융합 실증연구 ▲ AI 실증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조인철 의원은 “현재 AI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 각국과 무한 경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입법 미비로 정부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며, “AI 기본법을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진흥은 물론,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