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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온네트워크-미래모바일, ‘초고속 지하철 와이파이+알뜰폰' 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케이온네트워크와 미래모바일이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노력에 호응하며 동시에 국민의 통신복지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메트로 중심 초고속 통신서비스 기업 케이온네트워크(대표이사 김태주)는 수년간 기간통신서비스 사업을 준비한 미래모바일(대표이사 윤호상)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선진화되고 혁신적인 통신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부사장(사진 왼쪽)과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이사는 케이온네트워크가 추진 중인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케이온네트워크양사 업무협약식에는 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사업총괄(부사장)과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이사 등 양사 핵심 임직원이 참석했다.케이온네트워크는 6대 광역시 지하철과 고속철도 등에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미래모바일의 역량을 비즈니스에 활용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 케이온네트워크는 지난해 7월 전국망 인터넷 회선 서비스를 위한 기간통신사업자 면허를 취득했으며, 자본금으로 190억원 규모를 확보했다. 과기정통부에서 할당받은 22㎓~23.6㎓ 대역으로 LTE 기반 와이파이보다 20배 빠른 2.4Gbps 속도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미래모바일은 28㎓ 기지국 구축 등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축적된 인적·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해, 케이온네트워크의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을 위한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 및 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케이온네트워크는 그동안 무선 백홀 기술인 MHN을 고도화한 클레버로직, 무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력해 온 한진정보통신, 통신 인프라 설계 기술을 지원해 온 넷솔테크 등과 협력해 왔다. 또한, 미래모바일은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준비 당시 28㎓ 무선망 구축 설계 및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인 트라이콤텍(대표이사 이상구)과도 협력한다. 트라이콤텍은 이음5G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을 확보한 무선통신 R&D 전문기업이다.양사는 무료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포함하여 혁신적인 알뜰폰 생태계를 구축하고, 28GHz 주파수 할당 취소로 제동이 걸린 정부의 이동통신 경쟁 촉진 및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래모바일은 알뜰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금융기관, 유통업체, 알뜰폰 업계 등과 협의하고 있다.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부사장은 “10여 년 동안 신규 이동통신사업을 준비해 온 미래모바일과의 협력으로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와 비즈니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에 이어 알뜰폰 생태계 혁신을 준비하고 있는 미래모바일과의 협력을 통해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이사는 “미래모바일은 새로운 알뜰폰 서비스 모델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케이온네트워크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며 “케이온네트워크가 추진하는 6대 광역시 중심의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에 알뜰폰 서비스까지 결합할 경우, 혁신적인 이동통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 MLB 최고의 명장면 '더 캐치' 윌리 메이스, 93세 일기로 별세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외야수로 꼽히는 윌리 메이스가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AP PHOTO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더 캐치’.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외야수로 꼽히는 윌리 메이스가 93세를 일기로 하늘나라의 별이 됐다.메이스가 현역 시절 활약했던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구단의 전설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메이스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한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공식 발표했다.메이스는 MLB 역사상 최고의 외야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 주루 등 야구 선수가 갖춰야 할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니그로 리그에서 뛰다가 1951년 샌프란시스코의 전신인 뉴욕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메이스는 군복무를 했던 1952, 1953년을 제외하고 1973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1년, 뉴욕 메츠 2년 등 총 23년간 빅리그에서 활약했다.메이스는 통산 3005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01, 660홈런, 1909타점, 339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OPS는 0.940에 이르렀다.수상 경력도 화려했다. 1951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두 차례 리그 MVP를 수상했고 24차례나 올스타 선정됐다. 골드글러브도 12차례나 수상하는 등 그 시절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1979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메이스는 현재 통산 홈런 6위, 타점 12위, 안타 13위(3293개)에 자리해있다.특히 메이스는 1954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나온 역사적인 호수비, 이른 ‘더 캐치’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당시 중견수 메이즈는 가운데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147m나 될 만큼 비상식적으로 외야가 넓었던 당시 홈구장 폴로 그라운드에서 키를 훌쩍 넘어가는 대형 타구를 뒤로 한참이나 전력질주해 잡아냈다. 그것도 모자라 곧바로 2루로 정확히 공을 던져 귀루하던 2루 주자까지 잡아내는 믿기지 않는 수비를 펼쳤다.결정적인 실점을 막은 그 수비 하나는 당시 뉴욕 자이언츠의 1차전 승리는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어졌고 지금까지 역대 MLB 최고의 수비로 회자되고 있다.샌프란시스코 구단의 그렉 존슨 회장은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진정한 전설을 잃었다”며 “그는 야구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 구조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영웅으로 모두가 그리워할 것이다”고 밝혔다.메이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던 ‘홈런타자’ 배리 본즈도 SNS를 통해 “메이스는 오늘의 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인물”이라고 그의 사망을 아쉬워했다.샌프란시스코의 라이벌인 LA 다저스의 전설적인 좌완 투수 샌디 쿠팩스는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메이스는 최고의 만능선수였다”며 “그는 절대 실수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극찬했다.만나는 사람에게 늘 ‘헤이’(hey)라고 부르며 말을 붙여 ‘더 세이 헤이 키드’(The Say Hey Kid)란 애칭으로도 유명했던 메이스는 데뷔 첫 시즌 14번을 달았던 것을 제외하고 선수 생활 내내 등번호 24번을 달았다. 샌프란시스코시는 그의 등번호를 따서 매년 5월 24일을 ‘윌리 메이스 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자이언츠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의 주소도 ‘윌리 메이스 플라자 24번가’다.
- 엔씨 'TL 글로벌' 9월 출격…올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아마존게임즈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서비스를 오는 9월 17일(현지 시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엔씨소프트)TL 글로벌 서비스 지역은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이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PC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 5(PS5), 엑스박스 시리즈 S|X(Xbox Series S|X)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표시 언어로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일본어를, 음성 언어로 영어, 독일어, 일본어, 한국어를 지원한다.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출시를 앞두고 TL을 미리 플레이해볼 수 있는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다음 달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마지막 테스트에서 확인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엔씨는 TL 글로벌 서비스와 함께 한국에서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국내 이용자에게 업데이트 계획을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TL 밋업(MEET UP)’ 행사도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모든 이용자는 TL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최문영 엔씨 TL 캡틴은 “글로벌 게임 서비스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높은 완성도로 한국과 글로벌 이용자에게 TL 고유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머브 리 콰이(Merv Lee Kwai) 써드파티(Third Party) 아마존게임즈 퍼블리싱 총괄은 “TL의 장대한 스케일을 전세계 이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어 흥분된다”며 “론칭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이용자가 9월부터 TL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금융보안원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막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과 협력하여 신종 보이스피싱을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18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LG유플러스 홍관희 전무(오른쪽)와 금융보안원 임구락 본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실시간 정보 공유 및 차단 시스템 도입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금융보안원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금융보안원은 365일, 24시간 운영 중인 ‘피싱사이트·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시스템’을 통해 얻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LG유플러스에 제공하며, LG유플러스는 이를 기반으로 피싱사이트 및 악성앱 유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국민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스미싱, 전화번호 가로채기 등 신종 보이스피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기술 협력을 강화해 신종 사기 피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보안원은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정보 공유체계’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금융·공공·통신·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들과 보이스피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U+무너쉴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통신서비스 이용 단계별로 피해 예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미싱 미끼문자 대비 모의훈련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달 경찰청으로부터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에 협조해온 성과에 대해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LG유플러스 홍관희 사이버보안센터장 겸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전무)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 금융보안원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유승호, 데뷔 24년 만에 첫 연극…'엔젤스 인 아메리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유승호가 데뷔 24년 만에 첫 연극에 도전한다.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출연 배우들. (사진=글림컴퍼니)공연제작사 글림컴퍼니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8월 개막 소식과 함께 유승호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미국 극작가 토니 커쉬너의 작품으로 1991년 초연했고, 1993년 브로드웨이에 올랐다. 퓰리처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을 휩쓴 화제작이다. 198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종교·인종·성향·정치 등 각종 사회 문제와 다양성을 다루고 있다.그중에서도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혼란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에이즈에 걸린 프라이어와 그의 동성 연인 루이스, 모르몬교로서 성정체성으로 괴로워 하는 조셉과 약물에 중독된 그의 아내 하퍼, 극우 보수주의자로 악명 높은 변호사 로이 등의 이야기가 교차한다.유승호는 프라이어 역으로 출연한다. 2000년 드라마 데뷔 이후 첫 연극 출연이다. 조셉의 아내 하퍼 역으로는 배우 고준희, 정혜인이 캐스팅됐다. 고준희는 2019년 드라마 ‘빙의’ 이후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정혜인은 이번이 연극 데뷔다.로이 역은 이효정, 김주호가 맡는다. 조셉 역으로는 이유진, 양지원이 출연한다. 특히 이효정, 이유진은 실제 부자(父子) 사이로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조셉의 어머니 한나 역은 전국향, 방주란이 연기한다.프라이어의 연인 루이스 역에는 이태빈, 정경훈이 캐스팅됐다. 흑인 혼혈의 전직 드랙퀸이자 간호사인 벨리즈 역으로는 태항호, 민진웅이 출연한다. 신의 계시를 전하는 천사 역으로는 권은혜가 합류한다.연극 ‘와이프’, ‘그을린 사랑’, ‘녹천에는 똥이 많다’의 신유청 연출이 연출한다. 영화 번역으로 잘 알려진 황석희 번역가가 극작 번역을 맡았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오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7월 2일 인터파크, LG아트센터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 지니뮤직, 디지털 앨범 시장 진출..국내 최초 돌비 애트모스 적용해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니뮤직(대표 서인욱)이 19일 국내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KBS의 AI 직캠 영상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 앨범 ‘스테이지 앨범’을 출시하며 디지털 앨범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걸그룹 ‘우아’의 스테이지 앨범디지털 앨범의 혁신: 편리성과 소장 가치 제공‘스테이지 앨범’은 포토카드를 포함한 소형 실물 앨범으로, QR코드를 통해 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이는 앨범 구매자들에게 편리성과 소장 가치를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음원은 청취자들에게 섬세하고 정교한 사운드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음악 감상을 선사한다.차별화된 영상 서비스또한, ‘스테이지 앨범’은 KBS 버티고(VVERTIGO) 기술을 통해 초고화질 아티스트 직캠 영상을 제공한다. 한 대의 8K 카메라로 멤버별 직캠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이 기술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효과를 낸다. 이 외에도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영상,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페셜 쇼츠, 포토 이미지를 독점적으로 공개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스테이지 앨범’ 로고환경을 생각한 ESG 실천‘스테이지 앨범’은 기존 플라스틱 CD 앨범의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ESG를 실천하는 환경 친화적 앨범으로 제작되었다. 지니뮤직 이해일 콘텐츠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인 ‘스테이지 앨범’은 혁신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앨범으로,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음악과 영상의 본질적 가치를 끌어올릴 것입니다. 앞으로 ‘스테이지 앨범’을 지속적으로 제작·유통하여 디지털 앨범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첫 아티스트 WOOAH(우아), 새로운 도전‘스테이지 앨범’의 첫 아티스트로는 걸그룹 WOOAH(우아)가 선정되었으며, 두 번째 미니앨범 ‘UNFRAMED’를 19일 공개했다. 이는 지난 4월 발매된 ‘블러시(BLUSH)’ 이후 2개월 만에 발매되는 신보로, 우아가 새로운 음악적 모험을 시도한 앨범이다. 다양한 컨셉의 포토카드와 QR코드를 통해 멤버들의 개성있고 매력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독점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 현대차 정몽구 재단, '기후테크 오픈 렉처'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8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기후테크 연구 및 그 의미를 전달하고,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기후테크 공개 강연 ‘기후테크 오픈 렉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8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기후테크 연구 및 그 의미를 전달하고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기후테크 공개 강연 ‘기후테크 오픈 렉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기후테크 분야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고, 창업 등 사업화 도전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난해 론칭했다. 이어 미래세대에게 기후테크 연구의 필요성과 그 의미를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이번 공개 강연을 마련했다. 이독실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사회로 시작된 본 강연에서는 첫 순서로 녹색기후기금(GCF) 헨리 곤잘레스 부사무총장이 ‘기후와 기술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진행했다.헨리 곤잘레스 부사무총장은 라틴 아메리카 내 이모빌리티(E-Mobility)전환에 자금을 조달해 기후 회복형 도시 공간을 조성한 사례를 들며“기술 혁신은 글로벌 기후문제 대응의 핵심이며,기후테크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열어 세계 각 지역의 기후 대응 규모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토론 시간에는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주요 자원들인 ‘수소, 리튬, 바이오항공유’를 주제로 그린 소사이어티 연구자 3팀과 이독실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토론을 진행했다.수소 분야 박철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가스상 물질을 고순도화하는 것이 필수적이기에 에너지가 가장 적게 드는 공정 및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리튬 분야 정다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DLE 방식의 탄소중립형 차세대 리튬 농축기술 개발’의 연구를 소개하여 기존의 환경 파괴적이고, 공급망이 편중된 리튬 자원을 새롭게 공급하여 전기차 산업 분야의 자립이 가능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바이오항공유 분야 정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탄소중립 바이오항공유 생산’의 연구를 소개하며 지속가능항공유는 항공 부문 탄소중립에 65%까지 기여가 가능하고, 석유로 생산 항공유에 비해 탄소배출을 80%까지 줄일 수 있기에 탄소중립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혁신 기후테크 기술과 사업화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K-기후테크’ 인재 육성을 위해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기후테크 연구와 그 의미를 공유하고,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기후테크 오픈 렉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방송산업 위기…2023년 방송사업 매출 10년 만에 첫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지난해 방송산업 매출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19일 지상파, 유료방송, PP 등 361개 방송사업자의 ‘2023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18조 9734억원으로 집계됐다.지상파가 ’22년 대비 10.2% 감소하여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IPTV를 제외하고 홈쇼핑PP, 일반PP, CP 모두 감소했다.매체별 방송사업매출 점유율 변동 추이(’14년~’23년). 출처=방통위광고 매출 급감, 방송산업 타격방송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9% 감소한 2조 49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최저치로, 지상파와 PP, IPTV 등 대부분의 방송매체에서 광고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지상파 광고 매출은 23.3% 감소한 9273억원, PP 광고 매출은 16.9% 감소한 1조 3600억원으로 나타났다.프로그램 제작비는 소폭 증가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5조 6488억 원을 기록하며 방송 콘텐츠 제작에는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제작비 증가는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4% 감소한 3조 5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 감소 현황 및 주요 요인 분석매출 감소는 대부분의 방송매체에서 나타났다. 특히 지상파 방송 매출은 10.2% 감소한 3조 7309억원을 기록했으며, 홈쇼핑 프로그램공급업체(PP)와 일반 PP, 콘텐츠 공급업체(CP)등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PP는 5181억원 감소한 7조 1087억원, 위성은 138억원 감소한 4920억원, CP는 250억원 감소한 8980억원, SO는 702억원 감소한 1조 7335억원으로 집계됐다.’22년 대비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홈쇼핑PP(18.6%→18.4%) 및 지상파(20.9%→19.7%), 일반PP(19.7%→19.1%)는 감소했다. 케이블TV(SO)는 (9.1%→9.1%)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IPTV 매출은 2.3% 증가하여 5조 72억원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주요 수익원별 변화 추이(’19년~’23년) 단위: 억원. 출처=방통위< 매체별 광고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14년~’23년) > 출처=방통위유료방송시장 성장에도 불구, 광고 의존도 문제유료방송사업자의 기본채널수신료 매출은 4.4% 증가한 3조 689억원을 기록했으나, 광고 매출 감소로 인한 전체 매출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광고와 협찬, 프로그램 판매 등 주요 수익원이 줄어들면서 방송사들의 재정 상황이 악화됐다.방송광고매출은 ’22년 대비 5847억원(19.0%) 감소한 2조 4983억원이다. 방송광고매출은 ’21년에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2년에 다시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으며, ’23년에 대부분의 사업자 군에서 감소로 나타났다. 지상파는 2817억원(23.3%) 감소한 9273억원, PP는 2762억원(16.9%) 감소한 1조 3600억원, IPTV는 237억원(24.7%) 감소한 724억원, 위성은 32억원(10.4%) 감소한 27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SO는 9억원(0.8%) 증가한 1105억원으로 집계되었다.매체별 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은 감소(’14년 57.4%→’23년 37.1%)한 반면, PP의 점유율은 증가(’14년 37.1%→’23년 54.4%)했다. 반면 SO, 위성,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 전체의 기본채널수신료 매출액은 ’22년 대비 1,300억원(4.4%) 증가한 3조 689억원으로 집계되었다.사업자군 별로는 SO는 ’22년 대비 135억원(2.8%) 감소하여 4770억원, 위성은 103억원(4.1%) 감소하여 2440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IPTV는 1,538억원(7.0%) 증가하여 2조 3479억원으로 집계되었다.방송산업의 미래, 전략적 변화 필요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22년 대비 8177억원(21.4%) 감소한 3조 5억원이다.IPTV는 120억원 증가한 2조 5211억원의 영업이익, 지상파는 2168억원 감소한 289억원의 영업손실로 나타났다.PP는 4985억원 감소한 3078억원의 영업이익, 위성은 63억원 감소한 442억원의 영업이익, SO는 678억원 감소한 631억원의 영업이익이며, CP는 405억원 감소한 934억원의 영업이익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발표를 통해 방송사업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고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콘텐츠 제작비의 효율적 사용과 새로운 방송 플랫폼 개발 등이 방송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이번 발표는 방송산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방송사업자들이 어떠한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지 주목된다.
- 제니퍼 스쿠바 "韓 저출산 문제 '양성 평등'이 열쇠"[ESF2024]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의 양성 평등 순위는 올해 146개국 가운데 94위를 차지했습니다. 과거에 비해 개선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양성 평등만으로 출산율을 높이기에 불충분하겠지만 긍정적 변화는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인구통계학자 제니퍼 스쿠바가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daily Strategy Forum 2024)에서 ‘뉴노멀, 가보지 않은 미래...한국의 길’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인구위기…새로운 상상력,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미국, 일본, 스웨덴, 핀란드, 독일, 벨기에, 이스라엘 등 7개국 20여 명의 외국 석학을 포함, 총 54명의 연사가 참여, 인구문제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세계적 인구통계학자 제니퍼 스쿠바 미국 인구참조국(PRB)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인구위기…새로운 상상력,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열린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스쿠바 대표는 저출산·고령화으로 인한 인구감소를 ‘뉴노멀’로 규정하고 한국이 생존·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정부 정책으로 인구를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쿠바 대표는 “한국이 1960년대에 이상적인 인구를 만들고자 가족 규모를 줄이고 피임도구 금지법을 폐지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미 핵가족에 대한 기대는 정부가 계획하기 전부터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출산율이 줄어드는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정부가 사람들을 출산을 위한 도구로 보기 시작하면 반발만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한국에서도 앞선 정부의 출산율 제고 정책이 여성의 분노를 일으키고 페미니스트의 반발도 생겼다”고 전했다. 이에 한편에서는 인구 감소 보완책으로 이민을 제시하나, 스쿠바 대표는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쿠바 대표는 “전 세계 인구는 80억명에 달하나 태어난 나라 밖에서 사는 인구는 4%에 불과하다”며 “통상 본인이 태어난 나라에 머무는 편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200개국 가운데 3분의 2가 이민을 인구 감소 정책으로 내세운다면 비율적으로 승자는 1개 나라뿐”이라며 “논의 가치는 있을 수 있으나 이민을 통해 인구 감소를 해결할 것이란 기대는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스쿠바 대표는 “국가별로 정부 유형에 따라 고령화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고령화에서 기회를 찾으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예컨대 한국의 경우 은퇴 나이가 65세이나 프랑스는 60세로 한국이 5년 길다. 하지만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한국이 16%인데 프랑스는 21% 수준이다. 스쿠바 대표는 “은퇴 연령이 한국이 5년 길지만 노동인구는 프랑스와 400만명 차이가 난다”며 “고령 인구가 많아질수록, 그들을 위한 전문화한 서비스 산업, 이른바 ‘돌봄 경제’에 대한 사업적 기회는 이전보다 훨씬 확대될 것이다. 한국과 인구 구조가 전혀 다른, 상호 보완적 국가와 전략적 경제 동맹을 맺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저출산에 있어서 한국의 경우 양성 평등 문제를 꼽았다. 스쿠바 대표는 “한국의 경우 육아휴직을 쓰는 엄마가 22%, 아빠가 5%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게 문제”라며 “눈치가 보여 육아휴직이 어렵다는 얘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젠더 갭 리포트’를 보면 한국은 양성 평등에서 94위를 차지했다”며 “과거에 비해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다. 스쿠바 대표는 “경제활동에 뛰어든 여성에게 친화적이지 않다면 출산율이 낮아지는 악순환은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여성이 직장에서 일하기 좋도록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숫자에 대한 걱정을 멈추고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한다면, 개개인의 행복과 경제력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을 막을 방법을 고민한다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아이를 더 낳을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 호반건설, 폭염·장마 대비…"근로자 안전관리 만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건설이 폭염과 장마철을 대비해 근로자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근로 환경을 점검하고 혹서기 현장별 관리계획 등을 검토했다. 호반건설은 건설 현장의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활동과 장마철 안전관리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및 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른 것으로 각 건설사들이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혹서기 건설현장 차광막. (사진=호반건설)호반건설은 현장 근로자의 근로 환경, 휴게 공간, 휴게시간 준수, 혹서기 현장별 관리계획 등을 세밀하게 검토했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그늘이 없는 작업 공간에 차광막 설치를 확대함으로써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차광막은 직사광선을 막고 바닥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다.또한 근로자가 쉽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게공간과 제빙기를 마련했다. 호반건설은 혹서기 낮시간에는 10~15분의 휴식시간을 의무화하고, 얼음물, 간식, 음료를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각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해 병원 검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혹서기에 자주 발생하는 밀폐공간 질식사고를 대비해 긴급 구조 훈련도 실시했다.호반건설은 다가올 장마철에 대한 대비도 끝냈다. 현장별로 수방 계획과 장비 작동법 등을 점검했다. 집중 호우시 현장 내 물 고임, 토압 증가 등으로 감전 및 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도 면밀히 살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폭염을 대비해 근로자 의견을 반영하여 차광막을 설치하고,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쾌적한 휴게시설도 확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호반은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작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건설은 매월 대표이사의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감성 안전 활동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6월부터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