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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땐 상상도 못할 일인데…4등급도 교대 합격
  • 우리 땐 상상도 못할 일인데…4등급도 교대 합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초등교사 양성 기관인 교육대학(교대)의 합격선이 수능 4등급대까지 하락했다. 교권추락·교권침해 논란으로 교직 선호도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교대 수능 합격점 분석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전국 9곳의 교대와 3곳(이화여대·한국교원대·제주대)의 초등교육과 최종 등록자의 상위 70%컷(합격자 100명 중 70등의 점수)을 기준으로 했다. 분석 결과 12곳 중 진주교대(75.2점)·제주대(73.83점)·공주교대(71.42점)·청주교대(70.83점)·대구교대(67.75점) 등 5곳의 합격선이 수능(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4등급까지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도(2023학년도)에는 4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대학이 0곳이었지만, 올해는 5곳으로 증가했다. 최상위권 교대의 합격선도 2등급대가 무너졌다. 서울교대 최종 등록자의 70%컷 기준 합격선이 수능 3등급대(87.67점)로 하락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90.67점으로 2등급대를 간신히 유지했었다. 교대 선호도 하락은 12곳 중 10곳의 합격점이 전년 대비 떨어졌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2곳 중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와 춘천교대만 각각 2.83점, 0.16점 상승했다. 교대 합격선 하락은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교권침해·교권추락 여파로 교직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임성호 대표는 “상위 70%컷 기준 교대 합격선이 수능 4등급대까지 하락한 것은 사상 유례없는 상황”이라며 “수시·정시에서 우수 학생이 교대에 지원할 만한 반전 상황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으며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했다.
2024.06.19 I 신하영 기자
'데드풀과 울버린' 라이언 레이놀즈·휴 잭맨, 7월 4일 내한 확정
  • '데드풀과 울버린' 라이언 레이놀즈·휴 잭맨, 7월 4일 내한 확정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홍보차 내달 4일 내한한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19일 밝혔다.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내달 4~5일 양일간 한국을 찾아 ‘데드풀과 울버린’을 홍보하고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3번째, 휴 잭맨은 무려 6번째 내한이다.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일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특급 팬 서비스는 물론 한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전한 바 있어 이번 내한을 통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 방문하는 만큼 이들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작품과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는 각오다.아이코닉한 팀업 대결을 담은 마블 스튜디오의 ‘데드풀과 울버린’ 은 내달 2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숀 레비 감독은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엠마 코린, 모레나 바카린, 롭 딜레이니, 레슬리 우감스, 카란 소니 그리고 매튜 맥퍼딘이 출연한 ‘데드풀과 울버린’의 연출을 맡았다.케빈 파이기, 라이언 레이놀즈, 숀 레비 그리고 로렌 슐러 도너는 루이스 데스포지토, 웬디 제이콥슨, 조지 듀이, 메리 맥라글렌, 조시 맥라글렌, 렛 리즈, 폴 워닉, 사이먼 킨버그와 함께 제작을 맡았다. 이번 작품의 각본은 라이언 레이놀즈, 렛 리즈, 폴 워닉, 젭 웰스, 숀 레비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06.19 I 윤기백 기자
‘중국판 N번방’ 터졌다, 합성사진 7천장 판 ‘그놈’
  • ‘중국판 N번방’ 터졌다, 합성사진 7천장 판 ‘그놈’[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주변 사람들의 합성 사진을 만들고 유포한 일명 ‘N번방’ 사건이 터졌다. 수천장의 합성 사진을 만들어 돈을 받고 판 용의자는 경찰에 붙잡혔는데 어느 정도 수위의 처벌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중국인 바이무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돈을 받고 만든 합성 사진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19일 중국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AI 기술을 이용해 약 7000장의 음란 사진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용의자 바이 무무가 기소됐다.인터넷 회사 엔지니어 출신인 용의자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클릭 한번만 하면 평범한 인물 사진을 나체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원클릭’이라는 AI 기술을 발견하고 범죄를 계획했다.그는 인터넷에 광고 글을 올리고 “양배추를 살 수 있는 돈으로 주변 사람이나 연예인 등 모두의 나체 사진을 만들 수 있다”며 호객에 나섰다. 그러자 바이무무에게 연락해 어린 학생이나 선생님, 여성 동료 등의 사진을 보내 옷을 벗겨달라고 요청하는 ‘구매자’들이 생겨났다. 그는 사진 한 장당 1.5위안(약 280원)을 받고 온라인에서 판매해 1만위안(약 19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해당 기술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사진 대상의 나체를 위조, 다시 그리는 방법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러한 범죄는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할 뿐 아니라 협박 같은 2차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다.합성 음란사진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바이무무(왼쪽에서 두번째)가 재판장에 서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중국 인민검찰은 이익을 목적으로 음란물을 제작·판매한 행위가 형법 관련 규정을 위반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범죄를 저질러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사생활과 명예를 침해했고 선을 위한 기술 정신에 어긋나는 온라인 환경의 순수성을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신기술을 이용해 저지른 범죄도 사법당국의 엄중한 단속을 받게 된다고 검찰은 전했다.한국에서도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의 성착취 영상을 만들어 유포했던 ‘N번방’ 사건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 출신인 한 남성이 대학 동문 등 여성의 졸업사진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을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과 합성한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서울대 N번방’ 사건으로 알려지면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한 현실을 알렸다.(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중국에서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바이무무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중국 허난쩌진 법률사무소의 푸젠 이사는 소셜미디어에서 “영리 목적으로 음란물을 제작·복제·출판·판매·유포하는 자는 3년 이하 징역 등에 처한다”며 “바이무무의 경우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3년 이상 7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으며 피해자에게 경제적 손실 등을 배상해야 하는 민사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합성 사진이 불법임을 알고 있을 때는 구매자도 형사·민사 등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 푸젠 이사는 “음란물을 구입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음란물의 제작·복제·유포에 가담하면 법 위반 혐의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한 중국 매체는 “AI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가 됐지만 동시에 인간의 사회, 경제,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범죄를 저지르는 신기술은 엄중히 처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4.06.19 I 이명철 기자
거래소 영국서 'K-파생시장' 홍보…"글로벌 투자자 유치 활동 전개"
  • 거래소 영국서 'K-파생시장' 홍보…"글로벌 투자자 유치 활동 전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FIA 국제 파생상품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파생시장을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이경식(가운데)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이 로버트 부이(오른쪽 첫번째) 유럽 파생상품거래소 유렉스(Eurex) 신임 CEO와 18~1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가한 모습.(사진=한국거래소)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가 매년 6월 주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파생상품 콘퍼런스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30개국의 거래소, 지수사업자 및 투자기관 등에서 10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영국은 우리 파생상품시장의 주요 참가국이자 대형 투자기관이 밀집한 글로벌 금융허브로 거래소의 파생상품 글로벌 마케팅 중점 지역으로 선정됐다.거래소는 매년 해당 콘퍼런스에 참여해 해외 투자자 대상 세일즈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상품 상장 및 자체 야간거래 도입 등 파생시장 핵심 추진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특히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렉스(Eurex), 튀르키예 유일 종합거래소인 이스탄불거래소와 고위급 회의를 통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신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거래소는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 대상 파생 포럼 개최, 국제 콘퍼런스 참가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한국 파생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19 I 이용성 기자
교원라이프·GC케어, 상조·헬스케어 연계 사업 나선다
  • 교원라이프·GC케어, 상조·헬스케어 연계 사업 나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교원라이프는 지난 18일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GC케어와 상조·헬스케어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동혁(왼쪽) 교원라이프 사업기획부문장과 성윤주 GC케어 기업사업본부장이 지난 18일 업무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원라이프)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조·헬스케어 연계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상조·헬스케어 연계 사업 확대 △양사 고객 혜택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교원라이프는 MOU의 일환으로 GC케어와 손잡고 상조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계한 새로운 상조 상품인 ‘헬스케어라이프 369’를 출시한다. 이 상품은 가입 시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GC케어와 제휴한 전국 건강검진전문병원에서 40만원 상당의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은 본인 외 부모님이나 배우자, 자녀 등 직계 가족도 가능하다. 납입금은 장례 외에도 교육, 해외여행, 어학연수, 웨딩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만기 시까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납입금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교원그룹 회원 전용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가입 대상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후 준비와 건강한 노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고객이 미래 경조사를 대비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돕고자 양사간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라이프케어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양사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9 I 김경은 기자
‘숟가락 꿀꺽 63시간 탈주’ 김길수 2심도 징역 4년 6개월
  • ‘숟가락 꿀꺽 63시간 탈주’ 김길수 2심도 징역 4년 6개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돼 병원 치료 중 도망쳤다가 사흘 만에 검거된 김길수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가 지난해 11월 6일 검거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고법 형사4-2부(박영재 황진구 지영난 부장판사)는 19일 특수강도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강취한 현금 중 6억6000만 원이 압수돼 실질적으로 취득하지 못한 점은 다소나마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계획적으로 다액의 현금을 강취해 죄책이 무겁고, 강도 범행으로 체포돼 수사받던 중 일부러 숟가락 삼켜서 병원으로 이송된 다음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하는 등 범행 수법이 매우 대담하고 불량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범행의 동기, 수법, 정황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면서 검사와 김 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선고 후 김 씨에게 “비록 비난받을 범죄를 저질러 상당 기간 구속되겠지만, 반성문에 썼듯이 욕심을 버리고 선한 마음을 갖게 되면 밝은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라며 “부디 잘못을 참회하고 수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길수는 지난해 9월 도박 빚 1억 5000만원을 갚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 자금 세탁을 의뢰하는 것처럼 거짓으로 연락해 현금을 가지고 나온 현장에서 피해자에게 최루액 스프레이를 뿌리고 현금 7억 4000만원이 든 돈 가방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길수는 피해자에게 허위로 작성된 통장 잔금증명서를 보여주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10월 경찰에 체포돼 수사받던 그는 11월 4일 숟가락을 삼킨 뒤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도주했다가 약 63시간 만에 검거됐다. 검찰은 그를 도주 혐의로 추가 기소했고 두 사건은 병합됐다.김길수는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2024.06.19 I 백주아 기자
美연준 위원 “소매판매 둔화로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 높아져”
  • 美연준 위원 “소매판매 둔화로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 높아져”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이 소매판매 둔화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사진=AFP)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쿠글러는 이날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행사에 참석해 5월 소매판매 둔화와 관련해 “소매업체들이 비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해 가격을 낮추도록 강요받고 있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더욱 낙관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1% 증가, 월가 전망치(0.3%)를 밑돌았다. 자동차를 제외하면 0.1% 감소했다. 4월 소매판매 증가율(0.0%)도 0.2% 감소로 수정됐다. 소비자들이 조금씩 지갑을 닫고 있는 것이다. 여전히 뜨거운 고용시장은 소비여력을 계속 제공하고 있지만, 고금리 및 인플레이션으로 가계 재정이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소매 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에 달한다. 소매판매가 줄어들면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경기 과열 및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화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연준의 자신감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쿠글러는 “비즈니스 담당자들과의 대화에서 내가 들은 내용은 소비자가 저렴한 제품으로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것, 그리고 기업들이 더 많은 할인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대했던 소비자 지출 둔화가 마침내 도래할 수 있다는 또 다른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타겟과 월마트는 지난달 수천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품목의 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쿠글러는 “소매업체들의 할인은 경제 전반의 냉각 조짐과 맞물려 미국의 경제 상황이 금리인하를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경제가 내 예상대로 발전한다면 올해 말 어느 시점에 (통화정책) 완화를 취하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이외에도 실업률이 4월 3.9%에서 5월 4%로 소폭 상승한 것과 관련해 “실업률의 갑작스러운 증가에 놀라지 않도록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이전 경험을 통해 우리가 본 것은 이러한 현상이 뿌리내리면 실업률이 매우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위원들은 최신 점도표에서 연내 한 차례 금리인하를 지지했다. 이는 지난 3월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에서 대폭 후퇴한 것이다. 반면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1.1%,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0.5%포인트 내려갈 확률은 11월(27%), 12월(44.9%)로 각각 집계됐다. 시장은 아직까지 올해 두 차례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FT는 “연준 위원들이 지속적인 물가 압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높인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쿠글러가 비둘기파적(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인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2024.06.19 I 방성훈 기자
대한항공, 해양안전 책임질 최첨단 무인기 기술 선봬
  • 대한항공, 해양안전 책임질 최첨단 무인기 기술 선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2024 국제 해양·안전대전’에서 국내 해양 안전을 위한 최첨단 무인기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해양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해양·안전대전은 올해 19~21일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수도권 유일의 해양특화 전시회이자 대표적인 해양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조선, 항공, 해양안전·레저 등 8개 테마관에서 국내외 해양안전 및 조선 등 관련 분야 200여 개 정부기관·기업·단체가 참가·후원한 다양한 장비를 만나볼 수 있다.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무인기, 해양 안전을 위한 최첨단 솔루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전장에서 적진의 핵심 타깃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하는 ‘중고도 무인기’와 정찰과 타격이 가능한 ‘타격형 무인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대한항공의 신개념 무인기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항공 솔루션을 국내 해양 산업에 적용하고, 해군 무인기 전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19일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한 대한항공 부스 전경. (사진=대한항공)
2024.06.19 I 이다원 기자
野 "주 4일제 세계적 추세"…`與 탄력적 52시간제` 비판
  • 野 "주 4일제 세계적 추세"…`與 탄력적 52시간제` 비판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주 4일제가 세계적 추세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탄력적 주 52시간제’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입법 활동도 시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장시간 노동으로 일을 떼우는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이제는 짧은 고효율의 노동을 통해 삶과 노동이 조화되는 시대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이 주 52시간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하고, 여당도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고 나섰는데, 민주당은 그런 제도 개악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지금 일과 삶의 균형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일본, 아이슬란드, 스웨덴, 독일, 뉴질랜드 이런 나라가 이미 주 4일제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생산성이 유지되면서 노동자 스트레스가 줄고 사회적 비용절감효과까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4일제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이미 우리 기업들도 단계적인 주 4일제를 운영 중에 있다”면서 “민주당은 거꾸로 가는 노동시계를 바로잡고 일과 삶의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제도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제 기억으로는 (이 대표가) 주 4.5일제에 대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던 기억은 있다”면서 “오늘 나온 주4일제에 대한 부분은 ‘OECD 선진국들이 노동 시간을 줄이면서 삶과 일이 병행할 수 있는 방향을 가고 있는데 유독 윤석열 정부만 역행하는 노동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고 지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주52시간제 규제를 유연화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일부 언론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업종별 특수성 등을 고려해 근로 형태가 다양하고 탄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24.06.19 I 김유성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사과나무의료재단·닥스메디와 ‘AI 덴탈케어 플랫폼 확산’ MOU 체결
  • 와이즈에이아이, 사과나무의료재단·닥스메디와 ‘AI 덴탈케어 플랫폼 확산’ MOU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닥스메디오랄바이옴(닥스메디)’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와이즈에이아이)이번 3자 간 협약은 치과계 구인난 해결을 통한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AI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의 서비스 확산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은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를 포함해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노미화 닥스메디 대표이사 등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덴트온의 서비스 고도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경기도 일산에 도내 최대 규모 치과 종합병원인 ‘사과나무치과병원’을 운영 중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일산 본원에 덴트온을 우선 공급하고 앞으로 총 24곳의 분원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닥스메디와는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닥스메디는 약 200여종의 구강 유래 유익균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 연구 기반 구강관리 전문기업이다.닥스메디는 유익균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구강유해균 유전자 검진 솔루션 △기능성 구강 헬스케어 제품 개발 및 판매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덴트온 도입처에 ‘닥스바이옴 덴티’ 등 닥스메디의 구강 전문 제품 등을 함께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닥스바이옴 덴티는 한국인의 구강에서 분리·자체 배양한 유산균과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의 특허 구강유래 유산균 ‘DM163’ 및 ‘DM075’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다. 최대 10억 CFU(보장균수)를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해조칼슘 등도 포함돼 있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덴트온이 더욱 효용성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3사가 지닌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환자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덴트온은 치과 분야에 특화된 AI 기반 업무 보조 덴탈케어 플랫폼이다. 인공지능이 직원 대신 전화와 챗봇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상담·예약 등 기본적인 고객관계관리(CRM) 업무부터 임플란트·틀니·스케일링 등 건강보험 혜택 안내 및 병원 방문 전후 돌봄 서비스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와이즈에이아이에 따르면 덴트온은 치과계 보조 인력 구인난 해결과 매출 증대에 유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최근 고객사들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덴트온 도입 이후 평균 매출액과 응대율이 각각 약 13%, 27%가량 증가했으며 병원 운영 비용은 약 15% 수준 감소했음을 확인했다.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5월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와 덴트온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수의 치과 병·의원과 계약 및 공급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덴트온 도입계약 선착순 300개 병원을 대상으로 구축비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와이즈에이아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9 I 박순엽 기자
UAE 진출기업 만난 오영주 중기부 장관 “현지 활약 지원”
  • UAE 진출기업 만난 오영주 중기부 장관 “현지 활약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아랍에리미트(UAE) 시장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위조인스에서 열린 ‘한-UAE 중소벤처협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위조인스에서 ‘한-UAE 중소벤처협력 간담회’를 열고 “UAE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은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와 재외공관 중소기업 원팀협의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정책협의체에서 논의하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국빈 방문 시 체결한 중기부와 UAE 경제부 간 ‘한-UAE 중소벤처위원회 신설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이 UAE 시장에서 직면하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UAE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우리 기업의 UAE 진출을 지원하는 양국 지원기관 및 투자자 등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중기부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UAE 진출을 위한 양국 정부 간 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 순방 계기 개정한 ‘한-UAE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MOU’를 기반으로 중기부는 양국 기업 간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 지난해 6월 UAE 경제부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같은 해 11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에 UAE 관을 설치해 대규모의 UAE 사절단이 참여했다. 올해 2월에는 UAE 글로벌 투자 플랫폼 ‘인베스토피아’에 국내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함께 참석했다. 중기부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두바이에 중소기업 글로벌화 밀착 지원거점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개소했다. 올해 4월 29일에는 두바이 재외공관 중소기업 원팀 협의체도 신설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양국 간 협력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질 수 있도록 한-UAE 중소·벤처 위원회를 신설하였으며 연내에 제1회 정책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책협의체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UAE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 장관은 “UAE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중동지역 최대 교역국”이라며 “정상외교를 계기로 시작된 양국 정부간 중소·벤처 협력이 발전해 양국 최초의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정책협의체 신설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2024.06.19 I 김경은 기자
아산재단, 창립 47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개최
  • 아산재단, 창립 47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 사진)은 20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인구 감소 시대의 사회복지와 공동체’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23년 아산재단의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구자 12명 중 연구결과가 우수한 연구자 3명이 발표한다.정창률 단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인구 감소 시대의 사회보험 재정 확보 방안’을 주제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국가의 역할과 사회보험에 대한 조세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김수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인구 감소 시대 기업의 가족친화제도와 고령 가족 돌봄’을 주제로 가족 돌봄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체계와 정책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유승현 서울대학교 보건학과 교수는 ‘대도시 1인 가구와 지역공동체 사례 탐색’을 주제로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활동하는 각 지역공동체의 특성과 정책적 시사점 등을 발표한다.연구결과 발표 후 이준영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소연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형용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남재욱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한다. 좌장은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는다.올해로 창립 47주년을 맞는 아산재단은 지난 1979년부터 매년 우리 사회의 중요 현안에 관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2024.06.19 I 이순용 기자
에너지 음료기업 ‘셀시어스’, 성장모멘텀 이상無 (영상)
  • 에너지 음료기업 ‘셀시어스’, 성장모멘텀 이상無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공개된 5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소비 둔화를 확인했지만 경기 침체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도이치뱅크의 매튜 루제티 이코노미스트는 “소비가 확실히 둔화하고 있지만, 걱정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며 “경제가 정상 속도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씨티그룹은 S&P500 연말 전망치를 종전 5100에서 5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M7 기업들의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에버코어ISI도 연말 전망치를 각각 5600, 6000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엔비디아(NVDA) 주가는 3.5% 상승하며 세계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셀시어스 홀딩스(CELH, 63.28, 8.3%) 에너지 음료 개발 및 판매 기업 셀시어스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이날 파이퍼샌들러의 마이클 레이버리 애널리스트는 셀시어스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90달러를 유지하면서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향후 40%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 셀시어스는 그동안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앞으로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한 달 새 40% 넘게 급락했다. 마이클 레이버리는 “해외시장 확장 등을 고려할 때 지속 가능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식스 플래그스(SIX, 31.98, 5.8%) 테마파크 운영 기업 식스 플래그스 주가가 6% 가까이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별 배당 등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식스 플래그스는 놀이공원 운영업체 시더 페어(FUN, 51.89, 7.5%)와의 합병을 내달 1일 마무리 지은 후 주주들에게 주당 1.53달러의 특별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스 플래그스는 지난 2020년 3월 배당 이후 배당을 중단한 상태다. 합병 기업은 새롭게 상장되며 회사명은 식스 플래그스, 티커는 `FUN`으로 정해졌다. 회장은 현재 식스 플래그스 CEO인 셀림 바술이 CEO는 시더페어 CEO인 리차드 짐머맨이 맡는다. ◇로켓 랩 USA(RKLB, 4.91, 13.1%) 민간 우주기업(소형 위성 전용 발사 서비스 제공) 로켓 랩 주가가 13% 급등했다.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로켓 랩은 일본 위성업체 신스펙티브와 10회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사는 오는 2025~2027년 뉴질랜드 전용 발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스펙티브는 2020년부터 로켓 랩과 거래한 인공위성 스타트업이다. 지금까지 로켓 랩은 네 번의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6.19 I 유재희 기자
산업차관 "6월에도 수출 플러스·무역흑자 기조 지속"
  • 산업차관 "6월에도 수출 플러스·무역흑자 기조 지속"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6월에도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반기 전체로도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강경성 산업부 차관강 차관 19일 개최된 ‘제6차 수출품목담당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한 뒤,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1~5월 수출은 전년대비 9.9% 증가한 2777억 달러로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했다. 이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은 2022년 기록한 2928억 달러였다. 품목별로는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컴퓨터 등 정보통신(IT) 제품 수출이 1~5월 누적 69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역대 1위인 308억 달러를, 선박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4% 늘어난 102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이 기간 흑자규모는 총 323억 달러로 직전 1년간(2022년 6월~2023년 5월) 무역수지(669억 달러 적자)와 비교하면 1000억 달러 가량 개선됐다. 강 차관은 “올해 우리 수출이 확고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올 1분기에는 우리나라 전 세계 수출 순위가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7위를 달성했다”며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9 I 윤종성 기자
공공기관 13곳 경영평가 낙제점…최우수 등급 2년 연속 없어
  • 공공기관 13곳 경영평가 낙제점…최우수 등급 2년 연속 없어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S)를 받은 공공기관은 한 곳도 없는 곳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흡(D) 이하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은 13곳에 달했고, 가장 낮은 등급인 아주미흡(E)를 받은 공공기관도 2곳이나 있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경영평가 대상은 공기업 32곳과 준정부기관 55곳으로, 지난 2월 평가단 구성 후 4개월 간 평가과정을 거친 후 공공기관운영위원에서 최종결과를 확정했다.경영평과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S)는 전년도에 이어 이번에도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A)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15곳(17.2%)로 전년(19곳)보다 4곳 줄어들었다. 공기업 중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PS 등이 A등급을 받았다.뒤를 이어 등급별로 △양호(B) 30곳(34.5%) △보통(C) 29곳(33.3%) △미흡(D) 11곳(12.6%) △아주미흡(E) 2곳(2.3%) 등으로 나타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요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관, 직무급 도입 등 공공기관 혁신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관 및 재무실적이 개선된 기관이 A 등급을 받았다”며 “안전사고 발생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하거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기관들은 미흡 이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E 또는 2년 연속 D를 받은 5개 기관 중, 2023년말 기준 재임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한국고용정보원 기관장은 해임건의를 한다. 그 외에 E등급을 받은 13개 기관의 기관장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한다.성과급은 종합등급 C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유형별·등급별로 차등지급한다. 다만 당기 순손실이 발생한 공기업의 임원은 평과결과에 따른 성과급을 삭감해 경영 책임성을 확보한다. 직무급 도입·운영실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2025년도 총인건비를 0.1%포인트 추가 지급한다. 반면 직무급 도입·운영실적에서 D 이하를 받은 13개 기관은 2025년도 경상경비 0.5~1%를 삭감한다. 종합등급 D이하인 13개 실적부진 기관에는 경영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경영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관에 대해서도 안전 관련 개선계획을 제출 받을 예정이다.
2024.06.19 I 김은비 기자
최상목 "재무상황 악화된 공기업, 임원 성과급 지급 제한"
  • 최상목 "재무상황 악화된 공기업, 임원 성과급 지급 제한"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재무상황이 악화된 공기업 등에 대해서는 임원의 성과급 지급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이날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상정하고 심의했다. 최 부총리는 “금번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사업성과 제고, 경영혁신과 재무개선을 위한 노력, 그리고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며 “기관별 주요사업이 변별력 있게 평가되도록 성과 목표치를 도전적으로 설정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과 직무급 도입·이행 여부를 점검하였고,재무건전화 노력 등 재무성과를 평가했다”며 “안전·윤리·상생협력 등 모든 기관에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근로자 사망사고, 사업비 횡령,관용차량의 사적인 사용 등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사례들은 평가에 엄정하게 반영했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경영혁신, 사업성과가 우수하거나재무실적이 크게 개선된 15개 기관이 우수(A) 이상 등급을 받았다”며 “사업성과, 안전관리 등이 부진하거나,재무상태가 악화된 13개 기관이미흡 이하(D·E)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이어 “공공기관의 경영책임성을 담보하고 재무건전성 확보에 대한 정부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재무상황이 악화된 공기업 등에 대해서는 임원의 성과급 지급을 제한하겠다”고 언급했다.그는 “정부와 공공기관이톱니바퀴처럼 정확하게 맞물려 돌아가야,민생을 위한 정책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은 저출생, 공급망, 사회이동성, 혁신생태계 등미래 지속가능성 과제에도 정부와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9 I 김은비 기자
소리만 듣고도 불량 잡아내는 AI…현대모비스 개발 시스템, 현장 적용
  • 소리만 듣고도 불량 잡아내는 AI…현대모비스 개발 시스템, 현장 적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미세한 소리로 제품을 검수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 생산 현장에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MDPS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에 소리를 활용해 품질검사를 수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했다. AI가 실시간으로 판독한 품질 정보를 현장 엔지니어가 확인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는 최근 어쿠스틱 AI 기반 검사시스템을 창원공장 모터제어 파워스티어링(MDPS) 생산라인에 시범 구축했다. 어쿠스틱 AI는 소리를 매개체로 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신기술로 특정 소리에 의미를 부여하고 적절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제조업 분야에서 적용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기술로, 단시간에 많은 양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스마트 공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다.현대모비스는 연간 130만대 규모 MDPS를 생산 중인 창원공장에 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MDPS는 스티어링 휠을 통해 조향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부품으로 총 23개 공정에 따라 제조된다.생산 과정에서 현대모비스는 MDPS에 실제 동력을 연결, 모터가 회전하며 발생하는 소리의 파형을 규격화한다. AI는 이 파형을 분석해 튀거나 높낮이가 다른 미세한 영역을 판단해 걸러낸다. 이를 활용하면 품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도 구분할 수 있다.현대모비스는 MDPS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에 소리를 활용해 품질검사를 수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했다. 어쿠스틱 AI 검사기가 컨베이어를 지나는 MDPS를 판별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는 지난 수년간 AI를 활용해 품질관리에 특화한 생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와 생산기술 전문가, AI 전문 인력이 1년가량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어쿠스틱 AI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현대모비스는 창원공장을 시작으로 어쿠스틱 AI 검사시스템을 다른 부품 공정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동장치 등 움직임에 따라 필연적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부품들이 우선 대상이 될 전망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제조업 분야에서는 선도적으로 개발 도입한 어쿠스틱 AI를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지속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인공지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9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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