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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딘 외국인 관광수입 회복세…입국절차 개선하고 소규모 관광 맞춤지원
  • 더딘 외국인 관광수입 회복세…입국절차 개선하고 소규모 관광 맞춤지원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예상보다 더딘 방한 외국인 관광수입 회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입국절차 개선에 나선다. 또 단체관광에서 소규모·개별관광으로 변하는 추세에 맞춰 대중교통 접근성도 대폭 제고하고, ‘치맥’, ‘즉석사진’ 등 한국인의 일상을 즐기는 ‘K-라이프스타일’ 체험프로그램도 확대한다. 17일 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비자발급 소요기간 단축…K-컬처 연수비자 시범운영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방한관광객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관광수입은 여전히 2019년 수준에 못 미친다. 올해 1~4월 관광수입은 49억 달러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70% 수준이다. 개별여행 비중이 확대되면서 쇼핑이 줄고, K-POP 등 문화체험 중심으로 트렌드가 전환돼 지출성향도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먼저 입국과정에서 겪는 외국 관광객의 불편을 집중 개선한다. 비자심사 인력, 비자신청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 방한 관광객이 늘어난 국가의 관광비자 발급 소요기간을 단축한다. 또 단체관광객의 K-ETA(전자여행허가) 일괄신청 범위를 확대하고, 여권 자동판독(OCR) 기능을 도입해 입력 정보를 간소화한다. 고부가가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입국절차 간소화도 병행한다. 대표적으로 케이팝(K-Pop) 연수 등을 희망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K-컬처 연수비자’의 시범운영을 연내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에서 K-POP을 배우고 있는 외국 학생들이 몇 개월마다 비자 발급을 위해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K-POP 교육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다. 마이스(MICE) 행사 주요 참가자에게 입국 우대심사대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또 국제행사 유치시 동반자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경우 국고 지원 심사에서 우대한다. 이는 국제회의 등 국제행사 분야의 동반자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크루즈 출입국 심사 소요시간을 단축, 크루즈 탑승객의 실제 관광시간을 확대한다. 실제 제주지역 크루즈 이용객은 8시간 동안 입국할 수 있으나 입국·출국에 1~2시간이 소요돼 실제 3~4시간 정도만 관광이 가능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제주지역 크루즈 전용 터미널에 무인자동심사대를 추가 설치, 출입국 심사시간을 단축하고 크루즈 여객터미널 운영시간도 탄력적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관광 체류시간이 확대를 위해 부산항 등 크루즈 항만 여객터미널 운영시간을 통상 오후 9시에서 선사 요청시 1~2시간 연장할 방침이다. 지방공항과 해외도시 간 직항 노선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자카르타, 청주-발리 노선을 신설하고, 대구-울란바토르 노선의 운항횟수를 늘린다. 정부 관계자는 “필리핀 등 방한 수요가 많은 국가와 운수권 신설·증대를 지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7월 필리핀과의 항공회담이 예정돼 있다. (자료 = 관계부처)◇외국인 교통카드, 비행기서 구매…항공-철도 연계발권 확대 입국절차 개선과 동시에 스마트 기술 등을 활용, 편리한 한국여행도 돕는다. 패키지·단체관광에서 소규모·개별관광으로 트렌드가 전환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개별적인 대중교통 이용이나 지도앱 사용이 늘어나는 변화에 발맞추기 위함이다. 외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국내 지도 앱에서 맛집 등 주요 방문지에 대한 사용자 후기(한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제공한다. 해외 신용카드로 모바일앱에서 선불금 충전이 가능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를 입국 비행편에서 판매한다. 또 국내 주요 도시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단기 대중교통 승차권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수도권과 도심 외 지역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철도와 렌터카 이용 편의도 개선한다. SRT·KTX 온라인 예매시스템 내 다국어 서비스, 좌석 지정 기능 등을 추가하고, 방한 항공권 구매시 KTX 승차권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항공-철도 연계 발권 서비스를 현재 9개역에서 14개역으로 확대한다. 또 국내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리해 렌터카 계약을 체결토록 하는 등 렌터카 계약 절차를 간소화한다. 방한 외국인이 유효한 국제운전면허를 지참해 차질 없이 렌터카를 대여할 수 있도록 렌터카 업체에 국가별 국제운전면허증 안내자료도 제공한다. 정부는 짐 없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KTX역사에서 호텔까지 짐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16개역에서 제공키로 했다. 출국 전 공항 밖에서 개인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는 이지 드랍(Easy Drop) 서비스 제공 지역도 확대한다. (자료 = 관계부처)◇면세품 반출확인 모바일 서비스 확대…바가지 집중단속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즐길거리 확대 및 쇼핑 편의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치맥’, ‘즉석사진’ 등 한국인의 일상을 즐기는 ‘K-라이프스타일’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외국인들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에서 접한 후 방한관광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류 영상콘텐츠 내 중소기업 제품 노출·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출국시 내국세 환급(Tax-refund)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면세품 반출확인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7개 지방공항까지 확대한다. 방한관광 발전 기반(인프라) 확충 방안도 포함됐다. 관광객 방문이 많은 주요 지역에 위치한 음식점업계의 만성적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고용허가(E-9) 범위 확대를 검토한다. 또 동남아 관광객들을 위해 소수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 육성도 확대한다. 특히 일부 상인의 바가지요금 징수 등으로 방한관광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지 않도록 지자체의 지역축제 물가관리 노력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가동해 지역축제, 피서지 등에서의 바가지요금 및 부당 상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7 I 조용석 기자
SBI저축은행, 단순 반복 업무 로봇으로 바꾸자 5만 시간 절감
  • SBI저축은행, 단순 반복 업무 로봇으로 바꾸자 5만 시간 절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SBI저축은행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도화해 연간 단순 업무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17일 밝혔다.RPA는 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대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계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기계가 대신함으로써, 직원들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다.SBI저축은행은 RPA 도입으로 연간 5만1425시간 단순 반복 업무 시간을 줄였는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약 20만 시간을 줄인 셈이다.현재 RPA는 27개 팀과 전 지점 등 전사적으로 활용 중이다. 적용된 업무는 △대출 심사 지원 △지점 마감처리 지원 △대출 사후관리 지원 △의심 거래 보고(STR) △대외기관 공문 자동 접수 등 95개로 전방위에 걸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작년에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접목하여 더 의미 있게 활용하고 있다. △등기우편의 발송 이력을 조회하는 업무 △고객에게 수신받은 FAX 서류를 자동 분류하는 업무 등 RPA와 여러 기술을 조합하여 고도화했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2020년 RPA 도입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로 업무 적용 범위를 확대했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며 “앞으로 생성형 AI, Chat GPT 등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최정훈 기자
케이앤에스아이앤씨, 해양수산부에 '무인항공기용 위성통신 안테나' 최초 공급
  • 케이앤에스아이앤씨, 해양수산부에 '무인항공기용 위성통신 안테나' 최초 공급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무인항공기 구매 사업’과 관련해 2025년 3월 31일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무인항공기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개발한 무인항공기용 위성통신 안테나(ASCA-30)는 기존 RF통신방식(20km 이하)이 아닌 위성통신방식(100km 이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수색 등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안테나에는 ‘인접위성간섭(ASI) 회피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돼 무인항공기 이동간 통신과 국가정보원 CC인증 EAL4 등급의 VPN(가상사설망) 장비를 탑재해 보안 솔루션 제공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또한 RF통신 무인항공기 운영 특성상 선박이 함께 이동해야 했지만,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개발한 무인항공기용 위성통신 안테나의 경우 선박의 직접적인 이동 없이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정보획득 시간 단축과 유류비 절감 등 경제성 및 안전성 확보에도 유리하다.케이앤에스아이앤씨 관계자는 “무인항공기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16.3%씩 성장하고 있고 2030년에는 912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공급계약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해양수산부가 위성통신방식의 무인항공기로 전환하고 있는 시점에 첫 공급하는 건이라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이어 “ASCA-30는 거리 제약의 문제점을 해결한 부분 외에도 다양한 이점이 있어 해양수색과 구조, 정찰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무인항공기용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만큼 향후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제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며, 적용 사업군 확대 등을 통해 실적 성장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2024.06.17 I 이지은 기자
출근길 전철 승객 목숨구한 순천향대병원 간호사
  • 출근길 전철 승객 목숨구한 순천향대병원 간호사[따전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소속 간호사가 출근길 전철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렸다고 17일 전했다. 동료의 전언으로 뒤늦게 알려진 선행의 주인공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암병동에서 근무 중인 조선우 간호사.출근길 전철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속 조선우 간호사. (사진=순천향대학교)평택시에서 천안 봉명역까지 1호선 전철로 출퇴근하는 조 간호사는 지난 10일에도 평택 서정리역에서 아침 6시 56분발 아산 신창행 전철에 탑승했다. 평택역을 지나 성환역을 향하던 전철 안에서 한 승객이 뒤로 맥없이 쓰러졌다. 2~3m 옆에서 그 장면을 목격한 조 간호사는 즉시 쓰러진 승객에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승객은 40~50대로 보이는 남성. 의식도 없었고, 맥박도 잡히지 않자 조 간호사는 주위 승객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고,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조 간호사의 빠른 응급 조치로 남성은 다행히 의식과 호흡을 곧 되찾았다. 안정을 취한 남성은 성환역에서 하차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량에 올라 평택의 모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간호사가 아니라도 누구나 그런 상황에는 발벗고 나섰을 것”이라며 수줍게 웃는 조 간호사는 “심폐소생술은 평소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있던 터라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24.06.17 I 이순용 기자
카카오뱅크, 최대 금리 5.5%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 출시
  • 카카오뱅크, 최대 금리 5.5%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뱅크가 여름맞이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6주적금에 모두 납입 성공하면 5.5% 금리를 제공한다.(사진=카카오뱅크)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상품에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혜택을 결합한 14번째 파트너적금 상품으로, 그룹 차원의 제휴에 걸맞게 쇼핑뿐 아니라 전시, 카페 등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제휴사별로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 6만원 상당의 혜택을 3주마다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상품은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 달간 판매된다.우선 26주적금에 가입하고 1주차 납입에 성공하면 ‘H포인트’ 1000포인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H포인트는 제휴처 쇼핑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이다. 포인트 쿠폰은 H포인트 모바일 앱에서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4주차부터 19주차까지는 3주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의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4·13·19주차에 제공되는 현대백화점 할인 혜택을 1개 이상 사용한 고객에 대해서는 H포인트 3000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22주차에는 더현대서울 6층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알트원(ALT.1)’에서 진행되는 전시에 대해 30% 할인 혜택(1인당 2매)을 누릴 수 있다. 25주차에는 현대백화점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음료 라운지 ‘카페 H’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2잔 음료권이 제공된다.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에 가입만 해도 최대 3만포인트의 H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도 있다. 추첨을 통해 3만포인트 또는 5포인트가 랜덤으로 주어지며, 3만포인트는 고객 1만명에게 제공되는 한정 혜택이다.이번 상품 출시와 함께 17일부터 1주일간 ‘게임하고 혜택받기 with 현대백화점그룹’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게임하고 혜택받기 with 현대백화점그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또는 mini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관련한 이미지 카드의 짝을 맞추는 게임을 플레이하면 하루 3회까지 최대 1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혜택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한편 카카오뱅크는 저축을 하는 동시에 일상 생활에서 유용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20년 8월부터 이마트를 시작으로 유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편의점, 항공사 등 다양한 업계의 제휴사와 함께 파트너적금을 선보여 왔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파트너적금의 누적 계좌 개설 좌수는 500만좌를 넘어섰다.
2024.06.17 I 유은실 기자
고려아연, 경영진과 임직원 소통 강화 나서
  • 고려아연, 경영진과 임직원 소통 강화 나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고려아연이 최고경영진과 현장 직원들의 소통 강화를 통해 비전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달 최윤범 회장이 신입사원 워크숍에 깜짝 방문한 데 이어 이달에는 제련과 신사업, 지속가능경영 등 부문별 사장 3인이 고려아연의 비전과 회사 현황을 직접 설명하고, 직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려아연은 지난 13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생각을 읽다,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최고경영진 소통프로그램인 ‘KZ이음의 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아연을 비롯해 케이지그린텍과 케이잼, 켐코, 한국전구체 등 계열사 직원 130여 명과 TD 사업부문 박기덕 사장, 제련기술부문 정태웅 사장, 지속가능경영부문 정무경 사장 등 고려아연 각 부문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KZ이음의 장’은 고려아연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엔 최윤범 회장이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3개 부문 사장들이 주관한 이번 행사 이후에도 최고경영진과 직원들이 소통하는 ‘KZ이음의 장’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먼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각 부문 사장들이 ‘일일 카페’ 직원으로 변신해 직접 음료와 디저트를 서빙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도 전하며 직원들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지난 13일 열린 ‘KZ이음의 장’ 행사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속가능경영부문 정무경 사장, TD 사업부문 박기덕 사장, 제련기술부문 정태웅 사장이어 고려아연의 비전과 경영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제련업과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변되는 신사업 등 양대 사업부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경영(ESG)의 중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태웅 제련기술부문 사장은 고려아연의 뿌리인 제련 사업의 현황과 글로벌 비철금속업계 선두 주자로서 고려아연이 가진 경쟁력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정 사장은 “고려아연은 온산 제련소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오는 2033년까지 매출 13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가 함께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박기덕 TD사업 부문 사장의 경우 신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비전 등을 소개했다. 박 사장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수직·수평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 그리고 자원순환 사업을 강화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무경 지속가능경영 부문 사장은 ESG 경영의 필요성과 고려아연이 ESG에 공을 들이고 있는 배경 등을 설명했다. 정 사장은 “기후변화와 탈탄소라는 글로벌 어젠다 속에서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고려아연은 구성원들이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최윤범 회장이 신입 사원 워크숍에 방문해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함께라는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도 이런 경영 철학의 일환이다.
2024.06.17 I 하지나 기자
"비비고와 하이브의 만남" CJ제일제당, ‘비비고X우떠’ 신제품 선봬
  • "비비고와 하이브의 만남" CJ제일제당, ‘비비고X우떠’ 신제품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식품 브랜드 비비고가 연예 기획사 하이브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비비고X우떠’ 신제품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캐릭터 ‘우떠(Wootteo)’를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의 비비고 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떠는 ‘우주 떠돌이’의 줄임말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직접 만든 캐릭터다. 패키지는 ‘우떠’가 K푸드의 의미를 찾기 위해 비비고 행성으로 여정을 떠난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진의 전역 기념해 기획했다. 이번에 한정판 패키지로 선보이는 비비고X우떠 제품은 K스트리트 푸드와 만두 등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들로 구성됐다.이번 제품들은 올해 연말까지 국내 주요 대형마트를 비롯해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과 네이버, G마켓, B마트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지영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마케터는 “비비고와 진의 캐릭터인 ‘우떠’가 만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채롭고 새로운 K푸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한전진 기자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2000' 21위…현대차 93위
  •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2000' 21위…현대차 93위
  • (출처=포브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올해 전 세계 상장기업 순위에서 2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93위에 올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공개한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전년(14위)보다 7계단 하락한 21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매출액 28위, 순이익 43위, 자산 122위, 시장가치 23위를 각각 기록했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 평가해 20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한다.삼성전자(005930) 순위가 1년새 7계단 떨어진 것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 사업에서 큰 폭 적자를 냈기 때문으로 읽힌다. 다만 올해는 반도체 사업이 흑자 전환한 만큼 순위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현대차(005380)가 지난해(104위)보다 11계단 오른 93위를 나타냈다. 기아(234위), KB금융(250위), 신한금융(304위), 하나금융(411위), 포스코(412위), 현대모비스(465위), 삼성물산(493위) 등은 500위 안에 들었다.1위는 미국 JP모건체이스가 차지했다. 2년 연속 1위다. 2위 버크셔 해서웨이, 3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4위 중국공상은행(ICBC), 5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6위 아마존, 7위 중국건설은행, 8위 마이크로소프트, 9위 중국농업은행, 10위 알파벳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6.17 I 김정남 기자
기업은행,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IBK FXON' 출시
  • 기업은행,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IBK FXON' 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17일 비대면으로 외환거래 및 환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인 ‘IBK FX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진=기업은행)기업은행은 2011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비대면 외환거래 시스템인 ‘IBK 인터넷FX/선물환’을 다양한 고객 니즈 충족과 편의성 극대화를 목표로 ‘IBK FXON’으로 전면 재구축했다.‘IBK FXON’은 다수의 외국환중개사와 전자거래인터페이스(API)를 연결해 실시간 최적호가를 제공하고 △기본주문(시장가·지정가·MAR) △간편주문 △일괄주문 △기간예약주문 △RFQ주문 등 다양한 주문기능을 신설했다.또한 실시간 외환시장 뉴스, 경제지표, 다양한 기능의 환율차트, 비대면 서류제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비대면 서류제출 서비스를 통해 매년 영업점에 제출해야 하는 상품설명서 등의 서류를 ‘IBK FXON’에서 제출 할 수 있다.이 밖에도 수출입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를 돕는 Hedge-Messenger를 개선해 과거 환율을 기반으로 헤지/미헤지를 비교한 예상손익 확인 등을 통해 최적의 환헤지 전략을 제공한다.‘IBK FXON’은 기업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하고 신청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FXON이 외환거래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환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7 I 송주오 기자
尹순방 계기…한·우즈베키스탄, 문화교류 새 장 연다
  • 尹순방 계기…한·우즈베키스탄, 문화교류 새 장 연다
  • 우즈베키스탄의 고도시 사마르칸트 방문을 끝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사마르칸트 공항에서 귀국을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와 지난 14일 ‘문화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국 간 문화 분야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의 관심을 더욱 확대하고, 문화를 매개로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체결됐다. 문화 협력 의향서는 박물관·도서관 등 문화기관과 예술 분야 전문가의 상호 교류 및 협력, 양국 개최 예정 문화행사에 대한 상호 참여, 스포츠 기관 간 협력 등 문화 분야 전반의 교류 확대를 담고 있다.문체부는 이를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문화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 문체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중앙아시아 교역 관문인 우즈베키스탄 등 실크로드의 과거와 미래를 재조명하는 기획 전시를 내년 10월을 목표로 준비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참여하는 ‘아시아스토리텔링 위원회’를 운영해 현지 이야기를 발굴, 소개한다.또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세종학당 7개소를 통해 양국 간 언어문화 교류를 지속하고, 한국문화 전문가가 진행하는 ‘세종문화아카데미’도 지난해 3곳에서 올해 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오는 9월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개발도상국 국가대표 초청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난 3월 신설된 한국관광공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홍보지점을 중심으로 현지인의 관심사인 의료관광과 교육 여행 활성화를 지원한다. 11월 타슈켄트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방한 관광 홍보도 강화한다.문체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큰 국가다. 지난해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방한 입국자 11만4559명 중 우즈베키스탄이 45.8%(5만2480명)를 차지했으며, 세종학당 수강생 수는 지난해 5869명에 달했다. 또 올해는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5주년을 맞았다.유인촌 장관은 “이번 문화 협력 의향서 체결은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장하고, 양국 국민 간 친밀감을 높이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K-컬처’가 확산하고 양국이 문화로 더욱 밀접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7 I 김미경 기자
이재명 "국민의힘, 국민에게 버림받기 전에 국회로 돌아오길"
  • 이재명 "국민의힘, 국민에게 버림받기 전에 국회로 돌아오길"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본회의 불참 등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보이콧)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민심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기 전에 속히 국회의 자리로 되돌아와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헌법도, 국회법도 무시하면서 오로지 용산 뜻만 따르겠다는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집권여당이 국민 손으로 뽑은 대한민국 국회를 부정하고 있다”며 “명색의 집권당이 총선 민심을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독선과 불통을 더 강화하고 있다”고 질책했다.그는 구체적으로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부 부처에 국회 업무보고를 거부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는 얘기가 있다. 여당 의원총회에는 기획재정부 차관이 참석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급조한 국민의힘 자체 특별위원회에는 7개 부처 차관도 배석했다고 한다”며 “학교도 안 가는 학생이 따로 선생님을 불러서 자기 집에서 공부하자고 우기는 격인데 말이 되는 얘기인가. 어처구니가 없다”고 맹폭했다.이 대표는 “총선이 끝난 지 벌써 두 달이 넘었고 민생현안은 산적해 있다”며 “우리 국민께서는 일하는 국회를 원한다. 관행 주장하지 말고 법과 상식을 따르길 바란다”고 요구했다.국민의힘은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원내 2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가는 관행에 따라 국민이힘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운영위원회가 대통령실을 소관기관으로 둔 만큼,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맡아야 한다고 맞서는 중이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고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인준의 건을 강행 처리했다.이날 이 대표는 정부를 향해 재생에너지 중심 산업 구조로 개편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그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전력수급계획을 보면 윤석열 정부 초기에 재생에너지 목표를 턱없이 낮췄던 2년 전 21.6% 그대로”라며 “OECD 37개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전세계가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변해가는데 우리만 버틴다고 버텨지는게 아니다”라며 “이갓도 일종의 에너지 쇄국정책으로 나라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2024.06.17 I 이수빈 기자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첫 사업…최재형 후손 카자흐 자택 개·보수
  •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첫 사업…최재형 후손 카자흐 자택 개·보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부는 KT 노사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최재형 선생(건국훈장 독립장)의 후손 자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업해 독립유공자 후손이 거주하는 해외 현지 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 첫 번째 사례다. 국가보훈부와 KT 노사는 KT 노사에서 매년 진행하는 해외 봉사에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직접 찾아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자는 최재형 선생의 외증손녀인 박릴야 페트로브나(79) 씨다. 70년이 넘은 낡은 주택으로 인해 천정 누수와 함께 바닥, 창호, 싱크대 등이 노후화돼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다.이에 KT 노사 15명이 카자흐스탄을 찾아 천정 누수 보수는 물론 바닥 도배와 거실, 현관 창호를 교체하고 외부 방범창과 방충망을 설치했다. 싱크대 교체 등 주거 기능을 비롯한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다.박릴야 페트로브나 씨는 “먼 고국 땅에서 증조할아버지의 공로를 잊지 않고 찾아와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며 자택을 찾은 봉사자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기도 했다.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사셨던 독립유공자의 후손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최재형 선생의 후손처럼 앞으로도 해외에 거주하시는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노사는 올해 상반기 독거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하루’를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위한 계절 음식 전달과 가을맞이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6.17 I 김관용 기자
우리은행 가족봉사단, 장애인 고용 사업장서 봉사활동
  • 우리은행 가족봉사단, 장애인 고용 사업장서 봉사활동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리은행 ‘WOORI 가족 봉사단’은 지난 15일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굿윌스토어 성북점에서 올해 세 번째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WOORI 가족 봉사단’은 우리은행 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 참여로 운영하는 사회공헌 커뮤니티다. 지난 3월부터 ‘시각장애 어린이용 점자 촉각 교구재’제작, ‘생태계 회복을 위한 숲 가꾸기’ 등 주말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이날 ‘WOORI 가족 봉사단’은 이달 25일 오픈 예정인 굿윌스토어 성북점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매장 내외부 물건 정리와 청소도 돕고 인근 지역 주민에게 굿윌스토어 개업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발달장애인 고용 사업장이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를 운영하는 밀알복지재단과 2023년 12월 협약을 맺고 ‘10년 동안 굿윌스토어 100호점을 건립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에 문을 여는 굿윌스토어 성북점은 우리금융과 굿윌스토어의 5번째 콜라보 점포로 6월 25일 오픈 예정이다.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의류, 생활용품, 도서 등 다양한 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증해 자원순환과 선한 뜻 나눔에 함께 했다. 우리은행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은 분류 작업을 거쳐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과 성북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24.06.17 I 정병묵 기자
이번엔 홍콩·싱가포르…정은보 이사장, 밸류업 홍보 잰걸음
  • 이번엔 홍콩·싱가포르…정은보 이사장, 밸류업 홍보 잰걸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17일 출국했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18일(현지시간 K-밸류업 투자유치를 위해 홍콩 모간스탠리 아태 본사에서 50여명의 글로벌펀드 운용사 투자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시장참여 확대를 독려했다.(사진=거래소)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알리고 역내 거래소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홍콩으로 향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달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에 이어 18일 홍콩과 20일 싱가포르에서 ‘K-밸류 글로벌 로드쇼’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모간스탠리, JP모간 등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공동개최된다. 정 이사장은 이번 로드쇼에서 한국 증시에 참여하는 주요 외국인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의 시행과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고, 세계적 규모의 기관투자자 미팅 등을 진행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홍콩과 싱가포르 소재 국내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 현지에서도 우리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홍콩거래소(HKEX) 이사장 및 싱가포르거래소(SGX)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갖고 아시아 역내 핵심 거래소 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를 모멘텀으로 우리 증시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시장참가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김인경 기자
KB금융, 전국 846개 영업점·고객센터 ‘무더위 쉼터’ 운영
  • KB금융, 전국 846개 영업점·고객센터 ‘무더위 쉼터’ 운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금융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전국 846개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전국 773개 영업점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17일부터는 KB증권(63곳), KB손해보험(7곳), KB저축은행(3곳)의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KB금융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무더위 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평일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에 운영되며 전국 82곳에서 운영 중인 KB국민은행 9To6 뱅크에서는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KB금융 관계자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쉼터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어느 해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KB금융의 ‘무더위 쉼터’가 국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일상 속 오아시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폭염·폭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월 말 동작구 인근 침수 우려 지역을 방문하여 빗물받이 환경정화 활동 및 점검 표식 스티커를 부착하는 ‘안녕, 빗물받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KB국민카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노인 400여명 대상으로 7월 중 혹서기 대비 선풍기와 여름이불 등 여름나기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06.17 I 최정훈 기자
현신균 LG CNS 대표, 서울대서 '디지털시대 리더십' 강연
  • 현신균 LG CNS 대표, 서울대서 '디지털시대 리더십' 강연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 CNS는 현신균 대표가 최근 서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LG CNS 대표이사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LG CNS가 디지털전환(DX) 인재 양성 및 확보를 위해 진행 중인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현신균 LG CNS 대표가 서울대학교에서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하는 모습.(사진=LG CNS)현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디지털 시대의 리더는 △기술 전문성(Thought) △협업 능력(People) △실행력(Action) △목표 달성(Number) △일에 가치를 담는 진심(Humanity) 등 5가지 리더십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는 이어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게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LG CNS의 DX 역량도 함께 설명했다.LG CNS는 앞으로도 임원 및 DX 전문가가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강연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현 대표는 지난 5월 중앙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LG CNS는 중앙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3개 대학에 각각 △보안 △AI △최적화 분야의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등 DX 인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6월 중앙대 보안대학원에 ‘보안공학과’를 개설했다. 중앙대 보안공학과는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다. 지난해 9월에는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도 신설했다. 2021년부터는 고려대와 함께 내부 직원들을 위한 AI컨설턴트 과정을 만들어 현재까지 4기수째 운영 중이다. 올해 4월 연세대와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를 설립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현신균 LG CNS 대표는 “DX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인재를 발굴,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더욱 확대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DX 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7 I 임유경 기자
아워홈, 인천공항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 열어
  • 아워홈, 인천공항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 열어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식음복합시설에 ‘한식소담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아워홈 한식소담길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 매장 전경 (사진=아워홈)아워홈은 지난해 인천공항공사 식음복합시설 FB3 구역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 아워홈은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식음시설, 뷰티, 카페, 서점 등 총 40여 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5곳은 아워홈 직영 식음매장을 운영한다.첫 매장으로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 중앙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열었다. 전국 맛집 등 ‘이야기가 있는 한식 큐레이션’을 브랜드 콘셉트로 삼았다. 활기찬 저잣거리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주얼 요소도 강조했다. 입점 브랜드는 △전동집 △만석장 △나드리 △맨날국수 총 4곳이다. 공항 푸드코트 특성에 맞춰 각 백년가게의 대표 메뉴를 1인 반상 메뉴 등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인다.아워홈은 한식소담길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아워홈 프리미엄 푸드홀 ‘컬리너리스퀘어’, 간편식 전문 브랜드 ‘인더박스’ 등 아워홈 대표 외식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차기팔 아워홈 GP사업부장은 “한식소담길을 통해 외국인 고객에게 K푸드의 깊은 맛을 전하는 것은 물론 국내 공항 이용객과 일반 소비자들도 찾는 매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한전진 기자
"상자에서 사라져"…197년 만에 日서 돌아온 신윤복 그림 최근 도난
  • "상자에서 사라져"…197년 만에 日서 돌아온 신윤복 그림 최근 도난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풍속 화가 혜원 신윤복(1758∼?)의 ‘고사인물도’가 도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왼쪽부터) 최근 도난 신고가 들어온 혜원 신윤복(1758∼?)의 ‘고사인물도’, 국가유산청에 등록된 ‘서울 개인소장 비지정 고사인물도(1점)도난 접수 내역.(사진=국가유산청 제공)1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도난 국가유산 정보’에 지난 11일 자로 ‘서울 개인소장 비지정 고사인물도(1점) 도난’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풍속 화가였던 신윤복이 1811년에 그린 뒤 마지막 조선통신사 파견 때 일본으로 가져간 것으로 추정되는 ‘고사인물도’는 2008년에 개인이 일본의 수집가에게 구입하여 일본에서 국내로 197년 만에 돌아와 주목받았다.이 그림은 그동안 후암미래연구소 측이 보관해왔다. 그런데 최근 후암미래연구소는 “족자 형태의 그림을 말아서 오동나무 상자에 보관해왔으나, 2020년 1월 사무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소장품이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며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유산청에 신고했다.연구소 측은 해당 그림이 2019∼2020년에 도난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약 4년이 지난 최근 종로구청을 통해 도난 신고를 냈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으나, 그림 소재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국가유산청은 고미술 업계와 주요 거래 시장을 확인하는 한편, 제보를 통해 그림과 관련한 정보를 확인할 방침이다.한편 2015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그림으로 본 조선통신사’ 전시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고사인물도는 신화나 역사 속 인물에 얽힌 일화를 주제로 그린 그림으로 제갈량이 남만왕 맹획을 7번 잡았다 놓아주고 심복시켰다는 삼국지연의 ‘칠종칠금’(七縱七擒) 고사를 소재로 그린 그림이다. 그림의 우측 상단 화재 아래에는 ‘조선국의 혜원이 그리다’는 묵서가 있어 당시 그린 화가가 신윤복임을 밝히고 있다. 1811년 마지막 조선통신사 파견 때에 사자관으로 수행한 신윤복의 외가 친척 피종정이 신윤복에게 부탁하여 그려 일본으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도난당한 신윤복의 ‘고사인물도’.(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6.17 I 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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