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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딘 외국인 관광수입 회복세…입국절차 개선하고 소규모 관광 맞춤지원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예상보다 더딘 방한 외국인 관광수입 회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입국절차 개선에 나선다. 또 단체관광에서 소규모·개별관광으로 변하는 추세에 맞춰 대중교통 접근성도 대폭 제고하고, ‘치맥’, ‘즉석사진’ 등 한국인의 일상을 즐기는 ‘K-라이프스타일’ 체험프로그램도 확대한다. 17일 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비자발급 소요기간 단축…K-컬처 연수비자 시범운영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방한관광객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관광수입은 여전히 2019년 수준에 못 미친다. 올해 1~4월 관광수입은 49억 달러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70% 수준이다. 개별여행 비중이 확대되면서 쇼핑이 줄고, K-POP 등 문화체험 중심으로 트렌드가 전환돼 지출성향도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먼저 입국과정에서 겪는 외국 관광객의 불편을 집중 개선한다. 비자심사 인력, 비자신청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 방한 관광객이 늘어난 국가의 관광비자 발급 소요기간을 단축한다. 또 단체관광객의 K-ETA(전자여행허가) 일괄신청 범위를 확대하고, 여권 자동판독(OCR) 기능을 도입해 입력 정보를 간소화한다. 고부가가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입국절차 간소화도 병행한다. 대표적으로 케이팝(K-Pop) 연수 등을 희망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K-컬처 연수비자’의 시범운영을 연내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에서 K-POP을 배우고 있는 외국 학생들이 몇 개월마다 비자 발급을 위해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K-POP 교육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다. 마이스(MICE) 행사 주요 참가자에게 입국 우대심사대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또 국제행사 유치시 동반자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경우 국고 지원 심사에서 우대한다. 이는 국제회의 등 국제행사 분야의 동반자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크루즈 출입국 심사 소요시간을 단축, 크루즈 탑승객의 실제 관광시간을 확대한다. 실제 제주지역 크루즈 이용객은 8시간 동안 입국할 수 있으나 입국·출국에 1~2시간이 소요돼 실제 3~4시간 정도만 관광이 가능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제주지역 크루즈 전용 터미널에 무인자동심사대를 추가 설치, 출입국 심사시간을 단축하고 크루즈 여객터미널 운영시간도 탄력적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관광 체류시간이 확대를 위해 부산항 등 크루즈 항만 여객터미널 운영시간을 통상 오후 9시에서 선사 요청시 1~2시간 연장할 방침이다. 지방공항과 해외도시 간 직항 노선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자카르타, 청주-발리 노선을 신설하고, 대구-울란바토르 노선의 운항횟수를 늘린다. 정부 관계자는 “필리핀 등 방한 수요가 많은 국가와 운수권 신설·증대를 지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7월 필리핀과의 항공회담이 예정돼 있다. (자료 = 관계부처)◇외국인 교통카드, 비행기서 구매…항공-철도 연계발권 확대 입국절차 개선과 동시에 스마트 기술 등을 활용, 편리한 한국여행도 돕는다. 패키지·단체관광에서 소규모·개별관광으로 트렌드가 전환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개별적인 대중교통 이용이나 지도앱 사용이 늘어나는 변화에 발맞추기 위함이다. 외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국내 지도 앱에서 맛집 등 주요 방문지에 대한 사용자 후기(한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제공한다. 해외 신용카드로 모바일앱에서 선불금 충전이 가능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를 입국 비행편에서 판매한다. 또 국내 주요 도시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단기 대중교통 승차권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수도권과 도심 외 지역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철도와 렌터카 이용 편의도 개선한다. SRT·KTX 온라인 예매시스템 내 다국어 서비스, 좌석 지정 기능 등을 추가하고, 방한 항공권 구매시 KTX 승차권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항공-철도 연계 발권 서비스를 현재 9개역에서 14개역으로 확대한다. 또 국내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리해 렌터카 계약을 체결토록 하는 등 렌터카 계약 절차를 간소화한다. 방한 외국인이 유효한 국제운전면허를 지참해 차질 없이 렌터카를 대여할 수 있도록 렌터카 업체에 국가별 국제운전면허증 안내자료도 제공한다. 정부는 짐 없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KTX역사에서 호텔까지 짐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16개역에서 제공키로 했다. 출국 전 공항 밖에서 개인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는 이지 드랍(Easy Drop) 서비스 제공 지역도 확대한다. (자료 = 관계부처)◇면세품 반출확인 모바일 서비스 확대…바가지 집중단속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즐길거리 확대 및 쇼핑 편의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치맥’, ‘즉석사진’ 등 한국인의 일상을 즐기는 ‘K-라이프스타일’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외국인들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에서 접한 후 방한관광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류 영상콘텐츠 내 중소기업 제품 노출·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출국시 내국세 환급(Tax-refund)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면세품 반출확인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7개 지방공항까지 확대한다. 방한관광 발전 기반(인프라) 확충 방안도 포함됐다. 관광객 방문이 많은 주요 지역에 위치한 음식점업계의 만성적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고용허가(E-9) 범위 확대를 검토한다. 또 동남아 관광객들을 위해 소수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 육성도 확대한다. 특히 일부 상인의 바가지요금 징수 등으로 방한관광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지 않도록 지자체의 지역축제 물가관리 노력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가동해 지역축제, 피서지 등에서의 바가지요금 및 부당 상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카카오뱅크, 최대 금리 5.5%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뱅크가 여름맞이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6주적금에 모두 납입 성공하면 5.5% 금리를 제공한다.(사진=카카오뱅크)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상품에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혜택을 결합한 14번째 파트너적금 상품으로, 그룹 차원의 제휴에 걸맞게 쇼핑뿐 아니라 전시, 카페 등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제휴사별로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 6만원 상당의 혜택을 3주마다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상품은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 달간 판매된다.우선 26주적금에 가입하고 1주차 납입에 성공하면 ‘H포인트’ 1000포인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H포인트는 제휴처 쇼핑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이다. 포인트 쿠폰은 H포인트 모바일 앱에서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4주차부터 19주차까지는 3주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의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4·13·19주차에 제공되는 현대백화점 할인 혜택을 1개 이상 사용한 고객에 대해서는 H포인트 3000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22주차에는 더현대서울 6층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알트원(ALT.1)’에서 진행되는 전시에 대해 30% 할인 혜택(1인당 2매)을 누릴 수 있다. 25주차에는 현대백화점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음료 라운지 ‘카페 H’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2잔 음료권이 제공된다.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에 가입만 해도 최대 3만포인트의 H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도 있다. 추첨을 통해 3만포인트 또는 5포인트가 랜덤으로 주어지며, 3만포인트는 고객 1만명에게 제공되는 한정 혜택이다.이번 상품 출시와 함께 17일부터 1주일간 ‘게임하고 혜택받기 with 현대백화점그룹’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게임하고 혜택받기 with 현대백화점그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또는 mini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관련한 이미지 카드의 짝을 맞추는 게임을 플레이하면 하루 3회까지 최대 1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혜택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한편 카카오뱅크는 저축을 하는 동시에 일상 생활에서 유용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20년 8월부터 이마트를 시작으로 유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편의점, 항공사 등 다양한 업계의 제휴사와 함께 파트너적금을 선보여 왔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파트너적금의 누적 계좌 개설 좌수는 500만좌를 넘어섰다.
- 고려아연, 경영진과 임직원 소통 강화 나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고려아연이 최고경영진과 현장 직원들의 소통 강화를 통해 비전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달 최윤범 회장이 신입사원 워크숍에 깜짝 방문한 데 이어 이달에는 제련과 신사업, 지속가능경영 등 부문별 사장 3인이 고려아연의 비전과 회사 현황을 직접 설명하고, 직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려아연은 지난 13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생각을 읽다,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로 최고경영진 소통프로그램인 ‘KZ이음의 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아연을 비롯해 케이지그린텍과 케이잼, 켐코, 한국전구체 등 계열사 직원 130여 명과 TD 사업부문 박기덕 사장, 제련기술부문 정태웅 사장, 지속가능경영부문 정무경 사장 등 고려아연 각 부문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KZ이음의 장’은 고려아연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엔 최윤범 회장이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3개 부문 사장들이 주관한 이번 행사 이후에도 최고경영진과 직원들이 소통하는 ‘KZ이음의 장’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먼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각 부문 사장들이 ‘일일 카페’ 직원으로 변신해 직접 음료와 디저트를 서빙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도 전하며 직원들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지난 13일 열린 ‘KZ이음의 장’ 행사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속가능경영부문 정무경 사장, TD 사업부문 박기덕 사장, 제련기술부문 정태웅 사장이어 고려아연의 비전과 경영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제련업과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변되는 신사업 등 양대 사업부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경영(ESG)의 중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태웅 제련기술부문 사장은 고려아연의 뿌리인 제련 사업의 현황과 글로벌 비철금속업계 선두 주자로서 고려아연이 가진 경쟁력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정 사장은 “고려아연은 온산 제련소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오는 2033년까지 매출 13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가 함께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박기덕 TD사업 부문 사장의 경우 신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비전 등을 소개했다. 박 사장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수직·수평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 그리고 자원순환 사업을 강화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무경 지속가능경영 부문 사장은 ESG 경영의 필요성과 고려아연이 ESG에 공을 들이고 있는 배경 등을 설명했다. 정 사장은 “기후변화와 탈탄소라는 글로벌 어젠다 속에서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고려아연은 구성원들이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최윤범 회장이 신입 사원 워크숍에 방문해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함께라는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도 이런 경영 철학의 일환이다.
-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2000' 21위…현대차 93위
- (출처=포브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올해 전 세계 상장기업 순위에서 2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93위에 올랐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공개한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전년(14위)보다 7계단 하락한 21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매출액 28위, 순이익 43위, 자산 122위, 시장가치 23위를 각각 기록했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 평가해 20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한다.삼성전자(005930) 순위가 1년새 7계단 떨어진 것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 사업에서 큰 폭 적자를 냈기 때문으로 읽힌다. 다만 올해는 반도체 사업이 흑자 전환한 만큼 순위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현대차(005380)가 지난해(104위)보다 11계단 오른 93위를 나타냈다. 기아(234위), KB금융(250위), 신한금융(304위), 하나금융(411위), 포스코(412위), 현대모비스(465위), 삼성물산(493위) 등은 500위 안에 들었다.1위는 미국 JP모건체이스가 차지했다. 2년 연속 1위다. 2위 버크셔 해서웨이, 3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4위 중국공상은행(ICBC), 5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6위 아마존, 7위 중국건설은행, 8위 마이크로소프트, 9위 중국농업은행, 10위 알파벳 등이 뒤를 이었다.
- 尹순방 계기…한·우즈베키스탄, 문화교류 새 장 연다
- 우즈베키스탄의 고도시 사마르칸트 방문을 끝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사마르칸트 공항에서 귀국을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와 지난 14일 ‘문화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국 간 문화 분야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의 관심을 더욱 확대하고, 문화를 매개로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체결됐다. 문화 협력 의향서는 박물관·도서관 등 문화기관과 예술 분야 전문가의 상호 교류 및 협력, 양국 개최 예정 문화행사에 대한 상호 참여, 스포츠 기관 간 협력 등 문화 분야 전반의 교류 확대를 담고 있다.문체부는 이를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문화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 문체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중앙아시아 교역 관문인 우즈베키스탄 등 실크로드의 과거와 미래를 재조명하는 기획 전시를 내년 10월을 목표로 준비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참여하는 ‘아시아스토리텔링 위원회’를 운영해 현지 이야기를 발굴, 소개한다.또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세종학당 7개소를 통해 양국 간 언어문화 교류를 지속하고, 한국문화 전문가가 진행하는 ‘세종문화아카데미’도 지난해 3곳에서 올해 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오는 9월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개발도상국 국가대표 초청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난 3월 신설된 한국관광공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홍보지점을 중심으로 현지인의 관심사인 의료관광과 교육 여행 활성화를 지원한다. 11월 타슈켄트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방한 관광 홍보도 강화한다.문체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큰 국가다. 지난해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방한 입국자 11만4559명 중 우즈베키스탄이 45.8%(5만2480명)를 차지했으며, 세종학당 수강생 수는 지난해 5869명에 달했다. 또 올해는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5주년을 맞았다.유인촌 장관은 “이번 문화 협력 의향서 체결은 우즈베키스탄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장하고, 양국 국민 간 친밀감을 높이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K-컬처’가 확산하고 양국이 문화로 더욱 밀접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