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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시장 119 상황…프랑스 OTT ‘살토’ 파산이 주는 교훈
  • 국내 방송시장 119 상황…프랑스 OTT ‘살토’ 파산이 주는 교훈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작년 국내 방송시장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내 미디어 학계가 위기 대응에 나섰다.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는 이틀간 ‘방송시장 위기의 원인과 극복 방안’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3학회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방송 규제 완화와 함께, 유럽연합의 디지털 서비스법(DSA)을 본뜬 ‘한국판 DSA’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3학회는 함께 법률 개정안을 만들고 국회, 정부, 이해 관계자 설득에 나설 예정으로 전해졌다.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 등 미디어 3학회가 26일~27일 이틀간 ‘국내 방송 미디어 산업 위기의 원인과 극복 방안’에 대한 공동 기획세미나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었다.국내 방송시장 119 불러야 하는 상황2023년 국내 방송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18조 9,734억 원으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지상파는 10.2%, 케이블TV(SO) 3.9%, 위성방송 2.7%, 홈쇼핑 5.9%, 일반 PP는 7.7% 감소했다.경희대 이상원 교수는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의 영향으로 방송 매출이 급감하고, 콘텐츠 제작 비용이 증가해 방송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드라마 제작이 줄어들고, 이는 방송의 위기가 곧 한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글로벌 OTT가 이미 안정된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에, 국내 방송과 콘텐츠 산업의 위기는 쉽게 극복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고려대 이헌율 교수는 “글로벌 OTT로 인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일부만 이익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정부의 OTT 지원 예산 30억 원은 제작비의 25%에 불과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어렵다”며, “방송국도 어려움을 겪고, 60분물 드라마조차 광고 규제 때문에 제작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생태계가 변화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며, 보다 지속 가능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프랑스 OTT ‘살토’ 파산이 주는 교훈프랑스의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넷플릭스에 맞서 탄생한 프랑스 토종 OTT 서비스 살토(Salto)는 2020년 10월 20일에 출범했으나, 2년 5개월 만인 2023년 3월 27일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프랑스 정부의 강력한 홀드백 정책(극장 또는 TV 독점 공개 기간)이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 프랑스 영화는 극장 개봉 후 36개월이 지나야 케이블 TV나 스트리밍 서비스에 공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 경쟁하기 어려웠다.한국도 프랑스처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과 유사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청산한 ‘살토’글로벌 OTT 시대, 규제 개혁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에 대해 이번 3학회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국내 레거시 미디어가 글로벌 사업자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와 구글 유튜브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적정 규제를 도입해, 국내 방송사들이 겪고 있는 규제 역차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려대 이헌율 교수는 프랑스 토종 OTT 서비스 ‘살토(Salto)’의 파산 원인 중 하나로 정부의 강력한 규제를 지적하며, “정부의 규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기존 방송 미디어의 보수성을 탈피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숙명여대 박천일 교수는 “미국은 인수합병을 통해 미디어 산업을 발전시켰으나, 한국은 CJ 헬로비전의 인수 불허 등 정책적 한계로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강원대 이상규 교수는 “규제 완화와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사회적 책임 부여를 넘어서, 콘텐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내 플랫폼이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는 대신 창의력과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한편, 학자들은 SNS 콘텐츠의 유해성 문제와 관련해 성균관대 이재국 교수는 유튜브의 허위 정보와 혐오 표현 문제를 지적하며, 알고리즘이 극단적 콘텐츠 소비를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유럽의 DSA(Digital Service Act)와 영국의 온라인 안전법 등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도 강력한 규제를 도입할 필요성을 강조했다.인하대의 심민선 교수는 “빅테크의 본사가 국내에 없고, DSA와 같은 강력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이들 빅테크의 유해 콘텐츠에 대한 대응도 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인스타에서 ‘거식증’을 영어로 검색하면 블러(blur) 처리가 되어 노출이 안되는데 한국에서는 그대로 노출되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DSA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2024.09.28 I 김현아 기자
'57호 도루' 오타니, '우상' 이치로 기록도 넘었다...55-55도 눈앞
  • '57호 도루' 오타니, '우상' 이치로 기록도 넘었다...55-55도 눈앞
  • LA다저스 오타이 쇼헤이.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천재’를 넘어 ‘야구의 신(神)’으로 발돋움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우상’ 스즈키 이치로(50)를 제치고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도루 신기록을 세웠다. 시즌 54호 홈런도 터뜨리며 전인미답 55홈런-55도루 기록도 코앞에 뒀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1도루을 기록했다.오타니는 3-1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1사 1, 3루에서 3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와 더블스틸을 성공했다. 오타니의 시즌 57번째 도루였다. 이로써 이치로가 빅리그 진출 첫 해인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달성한 56도루를 뛰어넘어 MLB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작성했다.이어 6회초에는 호쾌한 홈런포도 쏘아올렸다. 무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앤서니 몰리나의 139㎞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가 약 133m, 타구속도 166km의 초대형 홈런이었다.23일 콜로라도전 이후 닷새 만에 홈런을 추가한 오타니는 올 시즌 홈런 개수를 54개 늘렸다. 이미 MLB 최초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55홈런-55도루에도 홈런 1개만을 남겼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포함, 내셔널리그 홈런(54개). 타점(130개), OPS(1.041) 1위, 타율(0.309), 도루(57개) 2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오타니가 홈런 1위를 끝까지 지킨다면 112년 만에 홈런 1위가 같은 시즌 50도루를 거두는 진기록을 달성하게 된다.MLB닷컴에 따르면 역대 MLB에서 리그 홈런 1위 및 5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12년 보스턴 레드삭스 트리스 스피커(10홈런-52도루)가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공의 반발력이 떨어지고 스핏볼 같은 부정투구가 허용된 ‘데드볼 시대’여서 스피커의 한 시즌 홈런 개수는 10개에 불과했다.한편, 전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한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는 11-4로 누르고 시즌 96승(64패)째를 올렸다.
2024.09.28 I 이석무 기자
개그맨 신윤승 "아이들이 미래…의미있는 행사 함께해 기뻐"
  • 개그맨 신윤승 "아이들이 미래…의미있는 행사 함께해 기뻐"[그린리본페스티벌]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이 28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코미디언 신윤승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잖아요.”개그맨 신윤승이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 진행을 맡은 신윤승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라는 행사 취지에 공감하면서 “출산율도 낮은데 많이들 낳으면 좋지 않나. 아이들이 살기 행복한 세상이 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마라톤처럼 다리 운동을 하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저도 아직 멀었지만 지금부터 체력을 많이 키워놓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또한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 함께 함께 참여한 가족들을 보며 “아이들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 집에서 유튜브만 보는 것보다 이렇게 나와서 다같이 뛴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올해 첫 마라톤에 도전한 바 있는 신윤승은 “마라톤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라 참여가 더 의미있었다”며 “앞으로도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과 함께하고 싶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윤승은 KBS2 ‘개그콘서트’의 다양한 코너에 출연하면서 사랑을 받았다. 최근 ‘데프콘 어때요’ 코너를 통해 인기몰이 중이다.신윤승은 “‘개그콘서트’가 사라지지 않도록 제가 힘이 닿는 한 열심히 활동을 할 것”이라며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방송 3사 개그맨들이 가리지 않고 ‘개콘’에 모이고 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한 “저는 ‘개콘’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며 “많은 연락 부탁드린다”고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았다.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아동권리보장원·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KG, 안다르, 코카콜라, 할리스, 이엔에이치컴퍼니, 휠라가 함께했다.
2024.09.28 I 김가영 기자
엔싸인 "아이들 행복이 최우선"… 출연료 기부 훈훈
  • 엔싸인 "아이들 행복이 최우선"… 출연료 기부 훈훈 [그린리본페스티벌]
  • 그룹 엔싸인이 28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많은 분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힘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그룹 엔싸인이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행복을 어른들이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엔싸인은 그린리본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직전 이데일리에 “아이들을 위한 이런 뜻깊은 행사에 저희 엔싸인이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저희들도 오늘 이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룹 엔싸인이 28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날 엔싸인은 화려한 군무를 앞세운 ‘타이거’(New flavour)를 시작으로 ‘펑크 잼’(FUNK JANM), ‘해피 엔’(Happy &) 무대를 펼쳤다. ‘퍼포먼스 장인’이란 수식어답게 엔싸인은 화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군무로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고, 무대 아래로 내려와 팬들과 소통하는 등 팬사랑 면모도 과시했다. 특히 엔싸인은 그린리본 콘서트 출연료를 전액 아동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엔싸인은 무대를 마친 뒤 “다음달 일본에서 새로운 싱글을 발매하고 일본 홀투어를 진행한다”며 “저희 엔싸인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았다.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아동권리보장원·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KG, 안다르, 코카콜라, 할리스, 이엔에이치컴퍼니, 휠라가 함께했다.
2024.09.28 I 윤기백 기자
등급 위태로운 태왕이앤씨·한국유니온제약
  • [위클리 크레딧]등급 위태로운 태왕이앤씨·한국유니온제약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태왕이앤씨 신용등급이 하향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신주인수권부전환사채 조기상환 청구에 대한 채무 미상환으로 신용등급이 CCC로 굴러 떨어졌고, 워치리스트에도 등록됐다.◇ 대구 사업 집중된 태왕이앤씨 등급 ‘위태’NICE신용평가는 태왕이앤씨 선순위 무보증 사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 부정적’에서 ‘B+, 부정적’으로 낮췄다. 태왕이앤씨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편중된 주택 위주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현장에서 분양률이 저조해 사업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태왕이앤씨는 고령월성산업단지(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단일 시공사로 책임준공 미이행시 채무인수 의무를 부담했다. 고령월성산업단지는 폐기물처리장(1만2360평) 및 산업시설용지(12만2844평), 지원시설용지(3677평)로 구성된다. 이 중 책임준공 만기가 가장 먼저 도래한 폐기물처리장의 경우 슬라이딩 현상으로 공사 차질이 빚어지며 준공이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시공사가 채무인수를 회피할 수 있는 사유(천재지변)에 대해 태왕이앤씨와 대주단 측의 입장이 대립했다.폐기물처리장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는 지난 6월2일이었지만 시행사는 PF 대출협의체로부터 9월4일까지 상환을 유예 받았다. 하지만 대출상환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 채권자가 유예 시점 이후에 시공사의 연체 내역(405억원)을 유관 기관에 등록했다. 이는 시공사가 이 채무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오는 2026년까지 만기연장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으로, 만기연장이 결정될 경우 관련 조건에 따라 미 인출된 357억원 전액이 인출될 예정이다.부실현장에 대한 채무인수로 PF우발채무 위험 역시 확대됐다. 지난 8월말 연결기준 태왕이앤씨가 제시한 PF 보증잔액은 1059억원으로 고령월성산업단지 관련 채무인수에 의해 PF우발 채무 규모가 2759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김웅 책임연구원은 “이는 2023년말 연결 자기자본(1854억원) 대비 약 1.5배”라면서 “고령월성산업단지를 포함해 부실현장 관련 우발채무만 대상으로 산정할 경우에도 자기자본을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무 미상환 한국유니온제약, ‘하향검토’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한국유니온제약 제 3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변경하고, 와치리스트 하향검토에 등록했다.이는 제 3회 신주인수권부전환사채 조기상환 청구에 대한 채무 미상환에 따른 것이다. 지난 9월19일 한국유니온제약은 제 3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조기상환 청구액(원금 182억원, 이자9억원, 총 192억원)을 채무이행자금 부족으로 상환하지 못했다. 한기평과 한신평은 “이번 미상환은 사채관리계약상 사채권자 혹은 사채관리회사가 기한 이익 상실 선언시 기한의 이익 상실 사유에 해당한다”면서 “사채권자와의 협의 결과,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 등의 자금조달 현황, 채무상환 추이 등에 대해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8 I 안혜신 기자
앰퍼샌드원 "아이들 행복이 우선… 좋은 어른될 것"
  • 앰퍼샌드원 "아이들 행복이 우선… 좋은 어른될 것" [그린리본페스티벌]
  • 그룹 앰퍼샌드원이 28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어린이들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브라이언)그룹 앰퍼샌드원이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어린이의 행복을 염원했다.나캠든은 그린리본 무대에 오르기 직전 이데일리에 “모든 아동들을 위한 복지가 많아지길 바라고, 학대로 인해 피해받는 아동들이 보호받을 수 있게 동참해 나가면 좋겠다”고 했고, 최지호는 “아이들이 올바른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아이들의 행복이 최우선이 됐으면 좋겠다. 아동들을 위한 복지가 더 늘어나고 아이들이 웃으면서 자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 윤시윤은 “제가 어린 친구들이나 아이들을 귀여워하고 좋아해서 자주 영상이나 귀여운 사진을 많이 보는데, 간혹 뉴스에서 아동에 관한 범죄나 사고 소식을 들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 모두 아이들을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만 가지고 자라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카이렐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들이 잘 보호받아야 하는데, 매일 아이들이 아동학대 당하는 걸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아이들을 위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그룹 앰퍼샌드원이 28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마카야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이런 뜻깊은 메시지를 담은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또 많은 분에게 이 좋은 메시지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김승모는 “따스한 손길을 받으며 자라나야 할 아동들이 항상 웃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앰퍼샌드원은 데뷔곡 ‘온앤온’을 시작으로 ‘썸데이’, ‘크레이지 스투피드 펀’ 무대를 펼쳤다. 딱딱 떨어지는 칼군무와 시원시원한 보컬로 현장에 운집한 관객들을 압도한 앰퍼샌드원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앰퍼샌드원은 무대를 마친 뒤 10월 컴백을 언급하며 기대를 당부했다.브라이언은 “저희가 10월에 컴백한다”며 “많이 기대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캠든은 “신인의 패기와 열정을 잊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했고, 최지호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분께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하는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윤시윤은 “열심히 활동하고 매 순간 성장하는 앰퍼샌드원이 되겠다”며 “어린 친구들에게 좋은 모습을 줄 수 있는 좋은 어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았다.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아동권리보장원·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KG, 안다르, 코카콜라, 할리스, 이엔에이치컴퍼니, 휠라가 함께했다.
2024.09.28 I 윤기백 기자
츄 "아이들은 우리 사회 희망… 지켜라 츄츄츄"
  • 츄 "아이들은 우리 사회 희망… 지켜라 츄츄츄" [그린리본페스티벌]
  • 가수 츄가 28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그린리본 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자라나는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희망입니다.”가수 츄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어린들의 행복을 염원했다.츄는 그린리본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직전 이데일리에 “아이들은 무조건적으로 안심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음에 대해 사회 전반에 걸친 공감대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소외되는 아픔을 겪은 아이들이 없는 세상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서는 “우선 이렇게 의미 있는 페스티벌에 제가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쁜 마음이 크다”며 “좋은 취지의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은 것 같다”고 전했다.가수 츄가 28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그린리본 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날 츄는 강렬한 에너지가 듬뿍 담긴 신곡 ‘스트로베리 러시’를 시작으로 ‘허니비’, ‘초콜릿’까지 3곡 무대를 연달아 소화했다. 츄의 상큼 발랄한 에너지가 현장에 운집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후렴구에선 ‘츄츄츄’라는 떼창이 터지는 등 관객 반응도 뜨거웠다.츄는 무대를 마친 뒤 “현재 ‘강철부대W’에서 MC를 비롯해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촬영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서 많은 분들을 만날 예정이고, 무엇보다도 틈틈이 새로운 앨범 작업도 꾸준하게 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았다.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아동권리보장원·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KG, 안다르, 코카콜라, 할리스, 이엔에이치컴퍼니, 휠라가 함께했다.
2024.09.28 I 윤기백 기자
'골때녀' 나다 "함께 뛰니 더 의미있어…마라톤 계속 도전할 것"
  • '골때녀' 나다 "함께 뛰니 더 의미있어…마라톤 계속 도전할 것"[그린리본페스티벌]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우 구성환, 임시완 , 박지안, 가수 소유미, 나다, 축구선수 정주일이 28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해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그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아,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더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제18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린리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마라톤에 계속 도전할래요.”래퍼 나다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이같이 말했다.나다는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을 통해 생애 첫 마라톤에 도전했다. 5km를 완주하며 인증 메달도 목에 걸었다.5km 완주 후 기자와 만난 나다는 “차를 타고 오면서 평화광장이 드넓은 공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뛰다 보니까 언덕도 있고 힘들더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힘들었지만 그만큼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또한 “5분대 페이스로 뛰는 것이 목표였는데 6분대를 찍어 아쉬웠다”며 “그동안 러닝을 할 때는 항상 혼자 뛰었는데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뛰어서 동료가 된 것처럼 즐겁고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앞서 나다는 “저의 첫 마라톤이기 때문에 굉장히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올해 ‘골때녀’에 합류하고 나서 축구를 처음 배우는 것도 힘들지만 팀원들에 비해 체력이 딸리는 게 너무 힘들고 답답했다. 러닝을 꾸준히 하고나서 체력이 좋아졌는데 마라톤 경험이 없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그룹 와썹 출신 나다는 Mnet 힙합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탄탄한 실력으로 준우승에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내 몸(My Body)’, 신 (Spicy), ‘Bulletproof’, ‘악몽’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사랑 받았다. 지난 5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해 FC 스트리밍파이터 팀 멤버로 뛰고 있다.‘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았다.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아동권리보장원·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KG, 안다르, 코카콜라, 할리스, 이엔에이치컴퍼니, 휠라가 함께했다.
2024.09.28 I 김가영 기자
'이제 혼자다' 우지원 "별거 2년"→서유리 "이혼하고 찍어"…강렬한 등장
  • '이제 혼자다' 우지원 "별거 2년"→서유리 "이혼하고 찍어"…강렬한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정규로 돌아온 예능 ‘이제 혼자다’ 측이 새 출연진의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28일 오전 공개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 1차 티저에서는 새롭게 합류하는 우지원, 김새롬, 서유리, 이상아의 다양한 모습이 순차적으로 화면에 담겼다.별다른 말 없이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군 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전 농구스타 우지원, 고개를 뒤로 젖히고 휴지로 눈물을 닦아내는 방송인 김새롬의 모습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은 그들의 인생 2막을 예고한다.반면 “이 점도 의미가 있다. 이혼하고 찍었다”라며 자신의 이혼을 당당하게 말하며 케이크에 올려진 신랑 형상의 장식을 가위로 밀어내는 방송인 서유리, 채널을 돌리다 전 남편이 MC인 프로그램을 보며 “나 이거 섭외 들어왔었다”라고 당혹스러웠던 경험을 토로하는 이상아의 모습은 앞선 두 사람과 대조됐다.또한 영상 말미에 우지원은 “별거를 2년 정도 했었다”라며 남 몰래 속앓이 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관심을 고조시켰다.기존 멤버 박미선,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과 함께 새 멤버로 합류한 우지원, 김새롬 등이 선보이는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그들의 진솔한 삶 속에서 펼쳐지는 회복과 성장의 인생 2막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앞서 4회의 파일럿 방송을 통해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5.6%를 기록, 이슈와 진정성을 모두 꿰차며 안방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TV조선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새 멤버와 새 코너로 업그레이드돼 오는 10월 8일(화) 오후 10시 정규 첫 방송 된다.
2024.09.28 I 김보영 기자
“AI보다 예쁘다”…라오스 미모 女 정체는?
  • “AI보다 예쁘다”…라오스 미모 女 정체는?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라오스의 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AI)보다 예쁘다”, “당장 라오스 가야겠다”라는 찬사와 함께 근황을 알리는 영상이 꾸준히 게시되는 중이다. (사진=온라인 갈무리)최근 유튜브 채널 ‘Asian Street Food King’ 등은 최근 일주일 사이 같은 여성이 등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모두 별다른 내용 없이 한 여성이 오믈렛을 만드는 영상인데 조회수가 수백에서 수천만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여성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야시장에서 오믈렛을 파는 여성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오믈렛 레이디’로 불린다. 큰 키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이 여성은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요리를 한다. 특히 요리 시간이 3~4분 정도로 길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또 보고 있다. 인기가 많다 보니 크리에이터들도 계속해서 오믈렛 레이디를 찾아가 그가 요리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이 여성이 만드는 오믈렛은 현지에서 3만5000킵(약 2100원) 수준으로 전해졌으며 주변에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도 오믈렛 레이디 매장만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해당 영상을 본 전 세계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네티즌은 “요즘에는 어디에서 같이 일하잔 제안을 받아 볼 수 없다고 들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은 본 적이 없다”, “당장 라오스로”, “진짜 AI가 아닌 게 신기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2024.09.28 I 김형일 기자
'엄친아' 정해인·정소민, 본격 비밀연애…박지영→전석호에 발각 1초 전
  • '엄친아' 정해인·정소민, 본격 비밀연애…박지영→전석호에 발각 1초 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이 본격 비밀연애에 돌입한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28일,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아슬하고 설레는 비밀연애를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발각 1초 전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이 어떻게 위기를 빠져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의 ‘어른연애’가 드디어 시작됐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달라진 관계는 설레고도 낯설었다. 머리와 달리 마음에는 오해와 질투가 뒤엉켰고, 누구보다 편하고 자연스러웠던 사이는 어색해졌다. 이에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네가 너무 좋아서 널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떨림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 진한 입맞춤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최승효와 배석류가 비상사태를 맞는다. 최승효네와 함께 부부 동반 여행을 떠났던 나미숙(박지영 분), 배근식(조한철 분)이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들이닥친 것. 아무도 없는 집, 배석류 방에서 단둘이 있던 ‘승류커플’은 황급히 2층에서 거실로 달려 내려와 만화책까지 세팅해 놓고 두 사람을 맞이한다. 뭔가 수상쩍은 듯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나미숙과 배근식,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최승효와 배석류의 아찔한 대면이 흥미진진하다.한편 두 사람의 비밀연애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집부터 사무실까지 오가며 계속된다. 또 다른 사진에서 최승효와 배석류는 모두가 퇴근한 아틀리에 인 사무실에 남아있다. 이번에는 윤명우(전석호 분)의 등장에 사무실 한구석으로 숨은 두 사람. 앞서 최승효가 배석류의 비밀연애 제안에 서운해하는 듯했지만,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 역시 이 스릴을 즐기며 절대 들키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담긴 바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오늘(28일) 방송될 13회에서 최승효와 배석류는 필사적으로 비밀연애를 지키려 하지만, 혜릉동 곳곳의 레이더가 발동하며 두 사람을 마음 졸이게 한다. 여기에 정모음(김지은 분)은 고백 후 자신을 거절한 강단호(윤지온 분)의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한층 더 짜릿하고 설레고, 가슴 두근거리는 비밀연애가 그려진다. 아주 오랜 동네 친구였던 최승효, 배석류의 연애 사실을 혜릉동 패밀리가 언제 어떻게 마주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3회는 오늘(2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9.28 I 김보영 기자
과기부, 국내 AI스타트업과 ‘K-Global@실리콘밸리 2024’ 개최
  • 과기부, 국내 AI스타트업과 ‘K-Global@실리콘밸리 2024’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국내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K-Global@실리콘밸리 2024’를 개최했다.43개 유망 중소·스타트업이 참가한 가운데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투자 유치, 수출 계약,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K-Global@실리콘밸리에서 IR(투자설명 경진대회) 1위 기업인 링글잉글리시 관계자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K-Global@실리콘밸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모여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기업들이 현지 투자사와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받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전시·수출 상담회, 인공지능 컨퍼런스, 투자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다양한 만남이 마련됐다.인공지능 컨퍼런스 및 투자 경진대회26일 열린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연사들이 AI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했다. 탈레스 테이셰이라(U.C. 샌디에고 부교수)는 AI와 디지털 혁신이 다양한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에릭 킴(굿워터캐피탈 창립자)은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전략을, 믹키 이크발(AWS 수석기술자)은 AWS의 AI 활용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실파 콜라카(엔비디아 글로벌 총괄)는 엔비디아의 AI 선도 전략과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투자 경진대회(K-Stars)에서는 10개의 유망 국내 기업들이 미국 및 한국 투자사들 앞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1위를 차지한 링글잉글리시는 1:1 영어교육 플랫폼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베슬AI는 머신러닝 개발·운영 플랫폼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을 수상했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K-Global@실리콘밸리 전시관에서 국내기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글로벌 협력과 현지 투자 유치 확대행사 기간 동안 41개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한 전시·수출 상담회(K-Partnership)에서는 미국 현지 바이어와 투자사 200여 명이 참석해 각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투자 상담회(K-Investment)에서는 13개 국내 기업과 22개 투자사가 1:1로 매칭돼 실질적인 투자 유치 상담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네트워킹 리셉션에서는 실리콘밸리 한인 과학자와 창업자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KIC 실리콘밸리에 방문해 현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강도현 차관, 구글과 협력 방안 모색특히 구글 본사를 방문하여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컴퓨트 및 인공지능 인프라 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 이후 한국과 구글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AI 안전 연구소 설립 등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강도현 2차관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의 중소·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것이 국가 AI 전략의 성공 열쇠”라면서 “정부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8 I 김현아 기자
#박찬대#사기꾼#사기꾼은#윤석열#시작부터#막말로#가득했던#본회의
  • #박찬대#사기꾼#사기꾼은#윤석열#시작부터#막말로#가득했던#본회의[국회스타그램]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편집자 주 :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국회 현장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핵심만 전달합니다. 한 주간 놓친 국회 소식, 짧지만 간결하게 정리한 [국회스타그램]으로 만나보시죠.‘양아치’, ‘사기꾼’, ‘야바위’.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울려 퍼진 단어들입니다. 국회라는 엄중한 공간에 어울리지 않을 단어들이 이날 570평 남짓한 공간을 꽉 채우기 시작했죠. 당시 국회는 국가인권위원을 선출하고 있었는데요. 야당이 추천한 이숙진 전 여성가족부 차관에 대한 선출안은 통과됐지만, 여당이 추천한 한석훈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부결됐죠. 여당은 “기본적인 약속도 안 지키는 사기꾼”이라고 반발했고, 야당은 “국민은 윤석열·김건희에게 사기 당했다”며 맞받아쳤습니다. ‘사기꾼’이라는 단어가 회의장을 가득 채우던 오후 3시 15분께, 국회의사당을 관람하던 초등학생들은 실망스런 표정으로 국회 밖으로 나서게 됐죠. 의원들이 싸우지 않는 날이 오기는 할까요?◇한 때는 사이 화해 정국 기대…여야 “시대 요구 현안 논의해보자”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과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지난 9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서 “현안 논의해보자”여·야·의·정 협의체에 선뜻 제안 건낸 박찬대“여야 함께 문제 인식해보자” 화답한 추경호정쟁 정국에서 민생 위주로 전환 기대◇10일 만에 다시 정쟁…여 “합의 어기고 일정 강행” vs 야 “윤석열 태도 때문”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강행 처리하려는 야당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19일 민주당이 김건희·채해병 특검법 처리하겠다고 나서자국민의힘은 “입법폭주 중단하라”며 규탄대회 열고 본회의 불참민주당, ‘쌍특검법’ 본회의 단독으로 의결하자추경호, 보이콧 이어 “재의요구권 강력 건의” ◇“양아치·사기꾼·야바위”…결국 막말 국회, 고함 국회로 회귀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석훈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26일 본회의 시작부터 여·야 고성 남발야 “김용현은 여당의 국방부 장관이냐”여 “적당히 좀 하라…너무한 것 아냐” 이숙진 통과 후 한석훈 부결되자여 “박찬대 사기꾼” vs 야 “사기꾼은 윤석열·김건희”◇방송4법·노봉법 등 부결되자…민주당 “윤석열 정권 규탄”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4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 등 재표결 안건이 부결되자 야5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나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재의요구법안 안건 부결되자 민주당도 ‘규탄대회’야 “도 넘은 거부권 행사로 국회 입법권 짓밟혀”국민의힘도 이에 규탄대회 ‘맞불’여 “양심 없는 합의 파기, 사기 정치 규탄한다”
2024.09.28 I 김한영 기자
"시청률 0%는 없다"…LG헬로비전, 시청데이터 구독사업 본격화
  • "시청률 0%는 없다"…LG헬로비전, 시청데이터 구독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유료방송 사업자 LG헬로비전(037560)이 전수 조사 가능한 ‘시청데이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선정된 일부 패널만 대상으로 한 기존 시청률 조사의 한계를 넘어, 심야 방송이나 특정 매니아만 집중적으로 보는 채널까지도 정확한 시청 데이터 집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우선 방송채널(PP) 사업자들이 프로그램 및 광고 편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료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며, 향후 시청 데이터에 다른 데이터를 결합해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김홍승 LG헬로비전 콘텐츠사업팀장은 지난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에이스페어(ACE Fair)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LG헬로비전의 시청데이터 서비스는 260만 가입자의 셋톱박스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해, 단 한 명이 보더라도 데이터가 집계된다”고 강조했다.김홍승 LG헬로비전 콘텐츠사업팀장(사진=LG헬로비전)LG헬로비전은 지난 5월 실시간으로 시청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전국 23개 권역의 LG헬로비전 디지털방송 260만 가입자의 실제 전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청 데이터를 제공한다.지금까지 시청률 집계는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해 선정된 패널 가구에 시청률 측정 장치인 피플미터를 연결하는 표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피플미터 설치가구는 조사 기관마다 4000 가구 수준으로, 다양한 시청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김 팀장은 “기존 조사에서는 시청률이 0%로 나오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LG헬로비전의 시청 데이터는 전 수 조사가 가능해 0% 없이 실제 시청 데이터가 온전하게 집계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했다.이장석 가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가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블TV 실무전문세미나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LG헬로비전)LG헬로비전의 전수 데이터가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한 피플미터 데이터와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점도 확인했다. 해당 연구를 맡은 이장석 가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는 “큰 틀에서는 기존 시청 조사 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LG헬로비전의 데이터 간 유사성이 확인돼, 광고집행 등에 있어 충분히 대체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 시청률 조사에서 0%로 집계된 채널이지만 LG헬로비전 조사에선 수 천명이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도 많았다”며 “특정 매니아층이 많이 보는 채널 같은 경우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LG헬로비전 조사가 매우 유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LG헬로비전은 시청 데이터 집계의 정확도를 한층 높이기 위한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김 팀장은 “PP채널은 커버리지가 세분화돼 있는 경우가 많아, 애초에 해당 채널을 볼 수 없는 가구까지 시청자 모수에 들어가 있으면 데이터가 왜곡될 수 있다”며 “SO·지역·티어별로 데이터를 구분 반영하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 초 단위로 분석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살려 내년 1분기에는 광고 편성 시간만 분리해, 각 광고별 시청 데이터를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데이터의 양적 확장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김 팀장은 이와 관련해 “나아가서는 대상 권역 확대와 데이터의 양적 확장을 위하여 LG헬로비전과 같은 방송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케이블TV 사업자(SO)와 가입자의 시청정보까지 포함하는 것을 협의 중이며, 데이터의 질적 확장을 위하여 시청자들의 VOD 이용행태까지 포함한 선호 장르별 시청행태와 채널 간 이동경로 분석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비즈니스 모델도 고도화한다. 김 팀장은 “현재는 PP만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여 개 PP가 데이터를 구독 중”이라며 “앞으로 홈쇼핑을 비롯한 커머스 사업자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향후에는 시청 데이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서드파티 정보까지 결합해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면 커머스 및 마케팅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2024.09.28 I 임유경 기자
트럼프·해리스, 이민자 격론…"범죄자들 넘어와" vs "안전한 시스템 구축"
  • 트럼프·해리스, 이민자 격론…"범죄자들 넘어와" vs "안전한 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미국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민자 및 국경안보 문제를 놓고 또 다시 첨예하게 맞붙었다. 지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민자가 개·고양이를 잡아먹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들의 범죄에 대해 비판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인도적인 이민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 로히터)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주 워커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1만3099명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살인범들이 국경을 넘어 우리나라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불법 이민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저지른 수천건의 범죄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했다. 지난 11일 TV토론에서 “이민자들이 거기 사는 주민들의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는 발언의 취지를 이어간 것이다. 특히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애리조나주의 남부 국경 방문 일정을 잡은 것에 대응해 해리스 부통령에게 불법이민자 급증 문제를 지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5일(대선일) 해리스는 이 범죄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고, 그는 (고향인) 캘리포니아로 보내질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폐쇄할 것이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을 시작할 것이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멕시코 접경지역 애리조나주 더글러스 연설에서 “우리는 국경 안정화와, 안전하고 인도적인 이민 시스템 구축을 다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를 막고, 국경을 강화하는 것은 내게 새로운 일이 아니다”며 “대통령이 되면 그것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했다. 마약 밀수 등 국경 관련 범죄에 대해 신기술 도입 및 인력 확충을 통해 국경안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또 대통령이 되면 망명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 절차가 수년씩 걸리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심사 담당 공무원을 늘리고, 망명 신청자의 출신 국가에 망명 업무 처리를 위한 사무소를 확충하는 등의 입법을 초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의 공동체에 기여하는 이민자 중 그간 합법적 체류 자격을 얻을 길이 없었던 사람들을 위한 대책도 모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고 있는 합성 마약 펜타닐의 원료가 중국에서 생산돼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는 문제와 관련, “그들(중국)은 (자국업체에 대한 단속을) 더 많이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중국이 펜타닐 원료의 대미 유입을 대폭 줄이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2024.09.28 I 박기주 기자
'나혼산' 전현무, 낭또 차서원 남영관 첫 입성…NCT 도영 선물 미담까지
  • '나혼산' 전현무, 낭또 차서원 남영관 첫 입성…NCT 도영 선물 미담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킹 받는 ‘무진사(현무+사진사)’로 컴백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낭또’ 차서원을 위한 코스 요리로 ‘생색(?) 요리사’ 스킬을 발동해 네버 스톱 의지를 불태웠다. NCT 도영은 직접 구운 쿠키와 마음을 담은 선물로 주변 사람들에게 보은 후 뿌듯함을 더한 ‘혼밥’으로 ‘찐 행복’을 만끽했다. 무지개회원들까지 챙기는 섬세함으로 미담제보가 이어지며 안방에 훈훈함을 전했다.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무진사로 새출발한 전현무와 그를 돕기 위해 나선 차서원의 출사 현장과 고마운 사람들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배달하는 NCT 도영의 모습이 공개됐다.28일 오전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도 2.7%(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전현무가 ‘낭또’ 차서원의 ‘남영관’에 첫 입성한 장면(23:45)으로, 그는 2년 전과 변하지 않는 ‘남영관’의 낭만에 부러움에 감탄을 터트렸다. 이에 분당 시청률은 6.5%를 기록했다.‘코토그래퍼’ 코드 쿤스트와의 이주승 인생 사진 블라인드 투표에서 완패하며 ‘무토그래퍼’를 은퇴한 전현무는 ‘무진사’로 첫 출사에 나서 사진을 향한 ‘네버 스톱’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사진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차서원에게 사진을 배우기로 했다. 그러나 사진 촬영 10분 만에 필름 넣는 것을 깜빡한 차서원에게 불신을 드러냈고, 어쩔 줄 몰라 하는 ‘필카 스승’ 차서원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전현무와 차서원은 전현무의 군 복무 추억이 있는 출사지에서 Y2K 감성을 담은 사진 촬영에 빠져들었다. 사진의 세계에 빠진 두 사람의 모습에 도영은 “킹 받는다”라며 솔직한 리액션으로 폭소를 자아냈고, 찍는 것 보다 찍히는 것에 더욱 집중한 전현무의 모습에 무지개회원들은 질색(?)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출사를 마친 전현무와 차서원은 2년 전과 변함이 없는 ‘남영관’에서 낭만을 즐겼다. 전현무는 ‘대장 팜유’로서 차서원을 위한 세 가지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친한 셰프에게서 배워온 천엽 무침과 염통구이, 채소 전골로, ‘낭또포차’의 감성까지 더해 차서원의 식도를 무장 해제시켰다. 차서원은 폭풍 리액션에서 입이 터진 전현무는 ‘생색(?)요리사’가 돼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식사 후 출사 작품을 확인했다. 전현무는 세월을 넘나드는 자신의 모습에 “피사체를 늙게 보이게 찍는 재능이 있다”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그는 쌍무지개를 의도(?)했다는 자신의 역대급 작품엔 ‘셀프 감탄’했다. 전현무는 ‘소년미’를 간직한 차서원과의 만남에 흡족해했지만, “필름 카메라는 나랑 안 맞는다. 필터나 좋은 앱을 사서 보정하겠다”라며 ‘무진사’의 방향성을 정해 폭소를 안겼다.그런가 하면, 도영은 100% 수공업으로 완성한 쿠키와 영양제, 향초 등 하나 하나에 마음을 담아 고마운 분들을 위한 ‘도영표 종합 선물 세트’를 완성했다. 마치 타이쿤 게임을 하듯 쉴 틈 없이 쿠키를 굽는 도영의 모습과 노력에 무지개회원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도영은 직접 자전거에 선물을 싣고 땀을 뻘뻘 흘리며 직접 배달에 나섰다.선물 배달지는 도영의 소속사였다. ‘파워 I(내향인)’ 도영은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선물을 직접 전하지 않고, 매니저 형에게 조심스레 전달을 부탁했다. 멀리서 선물을 받은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귀여운 모습은 모두의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도영은 한 사무실 문 앞에 선물을 두고, 인증샷과 문자메시지로 마음을 남겼다. 선물의 주인공은 바로 작곡가 겸 작사가, 프로듀서 켄지(KENZIE). 그는 “곡 작업뿐 아니라 가수 인생을 함께 고민해 주시는 감사한 분”이라며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도영은 보은을 마친 후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단골 맛집의 최애 메뉴인 ‘꽃게도리탕’으로 뿌듯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사장님을 위한 추석 선물을 챙기고, 스튜디오의 무지개 회원들까지 챙기는 도영의 마음 씀씀이에 ‘미담제보’도 이어졌다. “저한테 선물은 마음 표현 방법이에요”라며 미소를 짓는 도영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다음 주에는 ‘직장인’ 김대호가 바쁜 스케줄로 집 안을 정리하는 모습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월드 클래스 소프라노 조수미의 특별한 만남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9.28 I 김보영 기자
"5일 사무실 근무? 그냥 연봉 5억 포기할게요"
  • "5일 사무실 근무? 그냥 연봉 5억 포기할게요"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주5일 사무실 근무’를 통보하자, 직원 10명 중 7명이 이직을 고려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 AFP)아마존은 본사직원 연봉이 최소 35만달러(약 4억6000만원)로 알려져 있다. 26일(현지시각) 직장 리뷰 사이트 블라인드(Blind)가 아마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마존 직원의 73%가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다. 조사 시점은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5일 풀타임 사무실 근무’를 통보한 이후다. 응답 직원의 80%는 ‘회사 방침 때문에 다른 일자리를 찾고 있는 동료를 알고 있다’고 밝혔으며, 주5일 출근 방침에 불만을 나타낸 직원은 조사대상의 91%에 달했다. ‘만족한다’는 대답은 9%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재시 CEO가 전체 직원에 주5일 근무 방침을 통보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5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재시 CEO는 지난 16일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한다”며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장점이 많다고 우리는 계속 믿고 있다”고 밝혔다.아마존은 지난해 5월부터 모든 사무직 직원이 주 3일이상 사무실에서 근무해야 한다고 원격근무 방침을 수정했다. 그러다 이번에 또 다시 방침 수정을 통해 아예 원격근무를 없애고 ‘풀타임 5일근무’를 하겠단 것이다. 또 다른 익명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4%는 회사의 출근 정책 발표 이후 자기 경력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응답자 중 67%는 재택근무를 계속할 수 있다면 승진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약 절반인 49%는 원할 때마다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면 10∼20%의 급여 삭감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2024.09.28 I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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