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편스토랑' 김재중, 8누나집 막내의 삶…"첫뽀뽀까지 허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가수 김재중이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8누나 딸부잣집 막내아들 김재중과 따뜻한 부모님, 유쾌한 누나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대가족의 일상이 시트콤 뺨치는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부모님을 향한 김재중의 진심이 공개돼 금요일 저녁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날 김재중은 1누나, 2누나, 6누나, 7누나, 8누나와 함께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오랜만에 만난 남매들끼리 가벼운 맥주타임을 즐기기로 한 것. 누나들은 입을 모아 요리 잘하는 김재중에게 “안주 좀 만들어 줘”라고 부탁했다. 김재중은 “막내가 해야지”라며 벌떡 일어나 주방으로 향했다.김재중은 다섯 누나의 각자 다른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즉석에서 콩나물 새우찜과 깐풍달걀프라이를 만들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만든 냉털 메뉴였지만 누나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폭풍흡입하던 누나들은 “너랑 결혼하는 분은 좋겠다. 이런 것도 만들어 주고”라고 감탄했다.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남매들은 어린 시절 추억에 잠겼다. 특히 모태미남 김재중의 학창 시절 인기가 이야기 주제로 떠올랐는데 누나들은 “집에 찾아오는 여학생들 많았다”라고, 김재중의 인기를 인증했다. 8누나는 “재중이 만나려면 나한테 허락받아야 했다. 내가 재중이에게 온 연애편지를 다 커트했다”라고 밝혀 김재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이때 김재중이 잊지 못할 첫 뽀뽀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8누나가 “내가 허락한 거였어”라고 해 김재중을 또 한번 기함하게 했다. 이어 김재중의 결혼 이야기를 꺼낸 누나들이 “마흔은 넘기지 말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김재중이 “심부름이 쭉 내려와서 무조건 내가 갔다”라고 막내 고충을 토로하기도.이후 화면에 김재중의 부모님이 깜짝 등장했다. 아들도 몰랐던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얼마 전에 ‘엄마 나 이번에 진짜 죽을 만큼 아팠어’라고 하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 부모로서 아들한테 못 해주는 것만 생각나서 속상하고 안쓰러웠다”라며 눈물을 보이셨다. 아버지 역시 “건강이 최고다. 너라는 사람이 없으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또 두 분이 함께 “재중아 사랑한다”라고 고백하셨다.VCR을 본 김재중은 “아버지만 생각하면 왜 이렇게 눈물이 날 것 같은지.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무서웠는데, 이제는 아버지가 저의 미래 같다”라며 왈칵 나온 눈물을 닦았다. 부모님의 큰 사랑, 효자 막둥이 김재중의 부모님을 향한 진심이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 순간이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민호, 김재중, 이찬원, 남윤수 4인 편셰프의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그야말로 ‘올스타전’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막강 편셰프들이 맞붙은 가운데 우승 및 출시 영광은 이찬원의 맵칼감자탕라면이 차지했다. 이로써 7찬원에 등극한 이찬원은 “앞으로도 열심히 출연해서 메뉴 개발에 힘쓰겠습니다!”라고 우승 소감과 각오를 다졌다. ‘편스토랑’ 우승 메뉴 이찬원의 맵칼감자탕라면은 28일 전국 해당 편의점에 간편식으로 출시된다. 또한 조리해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 형태로 각종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임영웅, 서툰 막내→농촌 히어로 완벽 성장…'삼시세끼' 최고 14.1% 시청률 상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임영웅이 농촌의 히어로로 완벽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어딘지 모르게 서툰 막내 임영웅과 차승원, 유해진의 친근한 케미스트리로 ‘삼시세끼’의 시청률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연출 나영석, 장은정, 하무성, 하헌탁, 변수민)에서는 요리부 차승원, 설비부 유해진의 특급 가르침을 전수받은 임영웅이 목공부터 감자 캐기까지 마스터하며 진정한 일꾼으로 변신했다.이에 28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삼시세끼 Light’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4%, 최고 14.7%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8%, 최고 14.1%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4.2%, 최고 5.1%를, 전국 기준 평균 4.1%, 최고 4.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이날 차승원과 유해진은 세끼 하우스를 찾아온 첫 손님 임영웅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본격적인 잔칫상을 준비했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이등병 마인드를 장착하고 왔다”며 각오를 밝힌 임영웅은 요리 보조 유해진에게 마늘과 양파 손질법을 배우고 곧바로 실전에 투입됐다.열정은 가득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서툰 임영웅의 손짓에 걱정이 솟구친 차승원과 유해진은 적극적인 서포트로 남다른 동생 사랑을 뽐냈다. “영웅 씨”에서 “영웅아”로 호칭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면서 세 사람은 차근차근 가까워졌다.이어 임영웅은 양념 선반을 만드는 설비부 유해진을 따라 톱질에 도전했다. 생긴 건 투박하지만 임영웅과 유해진이 함께 힘을 합쳐 만든 양념 선반은 차승원의 합격점을 받아 뿌듯함을 더했다.차승원, 유해진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서 주어진 미션을 마친 임영웅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드넓은 감자밭이었다. 손님맞이 잔칫상을 차리느라 많은 비용을 쓴 탓에 갚아야 할 감자 무게가 자그마치 140kg나 됐기 때문.허리를 펼 새도 없이 계속되는 감자 지옥 끝에 차승원과 유해진은 맡은 양을 무사히 채우며 ‘삼시세끼’ 10년 차 바이브를 자랑했다. 감자 수확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던 임영웅은 형들을 도와 감자를 상자에 담으며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이에 세 사람의 시너지에 힘입어 갚아야 하는 140kg 감자 중 120kg 이상을 캐내는 엄청난 수확을 거뒀다.그런가 하면 농촌 히어로로 변신한 임영웅을 위한 차셰프 차승원 표 잔칫상도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도톰한 부추전과 부드러운 수육, 푸짐한 건더기를 자랑하는 된장찌개와 불맛 가득한 제육볶음 등 밥 한 그릇은 뚝딱 할 수 있는 밥도둑 라인업이 오감을 만족시켰다.하루의 고된 노동을 마친 세 사람은 핸드메이드 천막 아래서 같이 밥을 먹으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하루의 일상을 함께 하며 ‘세끼결의’를 맺은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임영웅이 두 번째 날에는 어떤 일을 겪게 될지 기대되고 있다.평화로운 농촌에서의 일상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tvN ‘삼시세끼 Light’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심인성흉통·심정지환자 살리는 특별구조대 아시나요?[숫자로 보는 119]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말에는 119 특별구급대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특별’이란 명칭이 붙을 만큼 일반 구급대와 달리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응급 처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구급대를 말합니다. 심정지환자나 심인성흉통, 응급분만 등 중증응급환자를 응급 처치하는 119 특별구급대는 작년 기준 전국 237개 소방서에 편성돼 있으며, 2775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119구급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특별구급대가 응급처치할 수 있는 대상은 심정지, 심인성흉통(심장 혈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 나타나는 가슴통증), 아나필락시스(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 일으키는 증상), 응급분만 등입니다.소방청에 따르면 특별구급대는 작년 기준 전국 237개 소방서에 편성돼 있습니다. 또 특별구급대 운영 센터수는 309개이며, 운영 차량수는 311대로 집계됐습니다.특별구급대를 운영하는 소방서는 경기(35곳)와 서울(24곳) 등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습니다. 또 경북 21곳, 전남 20곳, 경남 18곳, 강원 18곳, 충남 16곳, 전북 15곳, 부산 12곳, 인천 11곳, 대구 9곳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렇다면 특별구급대는 어떻게 꾸려질까요. 특별구급대 인원은 1급 응급구조사, 간호사, 2급 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됩니다. 지난해 기준 1급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는 2215명이며, 2급 등 기타 인력은 56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2775명으로 이뤄져 있죠.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역시 경기(394명)와 서울(253명)에 집중된 모습입니다.증상별 운영 실적을 보면 작년 한 해에만 총 9386건을 처치를 했습니다. 증상 총 개수는 7396건으로 파악됐죠. 세부적으로 보면 심정지환자(약물 투여) 조치가 3259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심인성흉통(12유도심전도) 3023건, 중증외상(진통제 투여) 771건, 아나필락시스(약물 투여) 265건, 응급분만(탯줄결찰) 78건 등의 순이었죠. 특별구급대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필요해 보입니다.
- 다음주 금융당국 일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주간행사일정△9월 30일-금융위원장, 금융지주회장 간담회(10:00, 은행연합회)-부위원장,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10월 1일-금융위원장, 부산 북항 스타트업 파크 시찰(14:30, 부산 북항)-금융위원장, 디캠프 D-day 시상 행사,V-launch 참관(15:30, 부산 벡스코)△10월 2일-금감원장, 전북특별자치도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11:00, 전북도청)-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14:00, 정부서울청사)△10월 4일-부위원장, 차관회의(09:00, 정부서울청사)-금융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9월 30일-금융지주회장들과 함께 금융지주회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여신거래 안심차단 시행(8.23) 한 달, 8만여명의 금융소비자가 이용하고 있습니다.△10월 1일-보험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를 개선합니다.-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습니다.-‘START 포털’ 운영으로 인허가 사전협의가 투명·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10월 2일-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 : 자동차보험 특별약관편-전북특별자치도 도민에 대한 금융교육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알렛츠 정산지연 피해기업 지원절차 진행-서민·자영업자분들께 금융, 채무조정 그리고 경쟁력을 종합 지원합니다.△10월 3일-보험산업의 건전경쟁을 확립하고 내부통제도 강화해나가겠습니다.-‘24년도 제47회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최종 합격자 발표-‘24년 상반기 관계형금융 취급실적 및 우수은행 평가 결과△10월 4일-‘24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 에이티즈, K팝 최초 라데팡스 아레나 단독 공연
- (사진=KQ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유럽에서 월드투어의 항해를 이어간다.에이티즈는 27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IN EUROPE)의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지난 1월 서울에서 닻을 올린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의 연장선인 이번 공연은 북미 투어 공지 당시 ‘EUROPE JANUARY - FEBRUARY 2025 STAY TUNED’ 문구를 통해 유럽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바 있다.마침내 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덴마크, 벨기에까지 총 9개국에서 12회 공연을 갖는다.이번 유럽 투어를 통해 이들은 1월 18일(현지시간 기준) 리옹 LDLC 아레나(LDLC Arena), 20일 밀라노 유니폴 포럼(Unipol Forum), 23일 취리히 할렌슈타디온(Hallenstadion), 27일 런던 디 오투(The O2), 30일 맨체스터 AO 아레나(AO Arena)를 방문한다. 이어 2월 3일 암스테르담 지고 돔(Ziggo Dome), 7일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Palau Sant Jordi), 11일 쾰른 란세스 아레나(Lanxess Arena), 14일 코펜하겐 로열 아레나(Royal Arena), 18일 베를린 우버 아레나(Uber Arena), 22일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efense Arena), 25일 브뤼셀 ING 아레나(ING Arena)에서 무대에 오른다.특히 에이티즈는 프랑스 리옹, 스위스 취리히, 영국 맨체스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쾰른에 처음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아가 에이티즈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약 4만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되면서 2025 유럽 투어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에이티즈는 내달 2일 일본 싱글 4집 ‘버스데이’(Birthday)를 발매한다.
- "증가하는 젊은 층 심장질환, 비만·스트레스 등 위험요인 줄여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 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 2위를 다툰다. 주로 중장년 이후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30대 이하 젊은 층의 증가세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환절기에는 심장 질환의 악화가 빈번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2022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장 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로, 단일 장기 질환으로 보면 1위다. 환자 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심장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8년 152만9537명에서 2022년에는 183만3320명으로 19.9% 증가했다. 이 중 10~20대 젊은 층의 증가세도 뚜렷한데, 2018년 대비 2022년 환자 증가율이 10대(10~19세)는 40.5%, 20대(20~29세)는 40.9%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인천힘찬종합병원 순환기내과 김민식 과장은 “심혈관질환의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발병률이 높지만 젊은 층의 발병률도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의 성인이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며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갑자기 낮아진 기온에 혈관이 수축해 새벽에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만, 스트레스 등 젊은 층도 심장질환 주의심장은 평균 매일 10만 번 정도 박동하며 몸 전체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혈관 질환은 우리 몸속의 혈관이 경직되고, 좁아지고, 염증이 생기는 등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가슴 중앙 부분이 뻐근하면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 타는 것처럼 따가운 통증 등 흉통이 반복해 나타나면 심혈관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심장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이 있는데,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발생 후 40%는 병원 도착 전 사망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젊은 층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 주원인으로 비만과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자극적인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냉동식품, 붉은 육류 위주의 섭취 등 식습관과 학업, 취업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비만의 원인이 된다. 비만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는 것을 방해해 혈압을 높여 심장에 문제를 일으킨다. 심근경색증과 협심증 등 심장이 제대로 피를 공급받지 못해 생기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증상이 심하면 급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심장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낮기 때문에 증상을 오인하거나 방치하다가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고, 동맥경화가 빠르게 진행돼 짧은 시간 안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심장 질환에 더 유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크면 온도 변화에 적응하게 위해 우리 몸은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신체적·정신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면역력도 떨어진다. 또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면서 심장박동이 빨라져 심장이 부담을 느끼게 된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이 되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4%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새벽 찬바람에 노출될 경우 순간적으로 관상동맥이 수축하여 심근경색 등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갑작스러운 운동 위험, 보온에도 신경 써야연령대를 불문하고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식습관이다. 붉은 육류나 튀김, 버터 등 기름진 음식은 지양하고 해산물, 콩, 두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 너무 짠 음식은 체내의 혈액량을 증가시키고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심박수가 높아지면서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동맥경화를 가속화하고 과도한 음주는 고혈압이나 부정맥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평소 심폐 단련을 위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루 30분 이상 걷기와 같이 부담이 적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은 심폐 강화 및 심박수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아침에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는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하고,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준다.김민식 과장은 “운동 중 평소와 다르게 호흡곤란이나 가슴의 답답함이 느껴지거나 어지럼증과 현기증, 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심장 질환의 위험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임영웅, 이렇게 친근했었나… '삼시세끼' 막내美 뿜뿜
- (사진=tvN ‘삼시세끼 Light’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임영웅이 ‘친근한 영웅이’로 변신해 농촌 생활에 완벽 적응했다. 임영웅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 출연해 차승원, 유해진과 만났다.형들을 위한 센스 만점 깜짝 선물과 함께 등장한 임영웅은 밝은 인사부터 건넸고, “이제부터 손님이 아니다”라는 형들의 말과 함께 다양한 일을 돕거나, 근황 등 스몰 토크를 하며 천천히 친분을 쌓았다. 웰컴주로 격한 환영을 받은 임영웅은 형들의 과보호 속 마늘 까기부터 장작 정비, 목장갑 배달, 톱질, 양파 까기, 설거지, 애호박과 감자 따기, 양념통 장식, 불 피우기 등의 일을 이어가며 본격적으로 농촌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임영웅은 넘치는 자신감과 달리 톱질을 하던 중 허당기 가득한 면모로 웃음도 안겼고, “도와드릴 거 없을까요”라며 살뜰히 형들을 챙기는 열정 가득한 막내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임영웅은 또한 두 형을 도와 감자 140kg 캐기 미션을 펼쳤고, 탈출구 없는 감자 지옥 속에서 멘붕에 빠졌지만 이내 빠른 속도로 힘을 보탰다. 군침 돋는 먹방도 선보인 임영웅이다. 차승원이 사랑으로 만든 부침개를 먹으며 점심 먹방을 시작한 임영웅은 “맛있어요”를 연발하며 2차 코스인 수육, 그리고 디저트 수박, 저녁 메뉴인 제육볶음, 된장찌개, 아침 메뉴인 눌은밥, 참치김치찌개 등을 맛있게 먹으며 시청자들의 군침까지 자극했다.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한 임영웅은 유해진과 함께 러닝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고, 그 후 밥상에 모인 세 사람은 “맛있다”를 연발하며 아침 식사를 이어갔다. ‘삼시세끼 Light’에서 다채로운 면모를 대방출한 임영웅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 25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6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을 개최하고, 10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에 팀 히어로로 출전, 팀 기성용과 축구대회도 펼친다. 현재 임영웅은 30만 관객을 돌파한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영화는 미국과 태국 등 해외 개봉까지 확정했다.
- 박신혜가 선사한 지옥 엔딩… '지옥에서 온 판사' 금토극 1위
- (사진=SBS ‘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가 금토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3회에서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보험살인과 아동학대를 저지른 인간쓰레기 분리수거에 나섰다. 강빛나는 반성하지 않는 가해자에게 “나쁜 어른은 벌 받아야 돼!”라고 일갈했다. 죄인을 향한 그녀의 지옥행 선언 엔딩이 더 강력하게 터질 사이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8.5%, 전국 기준 시청률 8%, 2049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1.6%까지 치솟았다.앞서 강빛나는 한다온(김재영 분)이 과거 3명을 죽였다는 말을 듣고 그를 지옥으로 보내기 위해 죽였다. 이는 잘못된 심판이었고, 지옥의 2인자 바엘(신성록 분)은 강빛나에게 1년 동안 총 20명의 죄인을 처단해 지옥으로 보내라고 명령했다. 이어 한다온이 살아났다. 한다온은 강빛나를 체포했지만 아무도 한다온의 죽었다 살아났다는 말을, 강빛나가 자신을 죽였다는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한편 강빛나는 미성년자 약취유인죄로 고발당한 장순희(남능미 분)의 재판을 맡았다. 장순희는 아들이 사고로 죽자 아들이 재혼한 며느리 배자영(임세주 분)에게서 친손자 유지호(양희상 분)를 빼앗았다. 초등학교 교사인 배자영은 눈물을 흘리며 유지호는 자신의 아들이라고, 돌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장순희는 배자영이 사고로 죽은 남편 2명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했다고 외쳤다.이때 의심의 촉을 세운 강빛나는 순서대로 배자영과 장순희를 찾아가 진실을 캐물었다. 죽었다 살아난 후 줄곧 강빛나를 주시하던 한다온도 함께했다. 이 과정에서 강빛나가 장순희와 함께 있던 유지호의 그림일기에서 심상치 않은 것을 발견했다. 어두운 밤 물속에 차가 빠지는 그림, 누군가가 베개로 유지호의 얼굴을 누르는 그림. 명백히 보험살인과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이었다.유지호는 “사실을 말하면 할머니도 죽일 것”이라는 배자영의 협박이 두려워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 한다온은 배자영의 수사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유일한 목격자가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는 한다온의 숨겨진 과거 트라우마와 연관이 있었다.한다온은 어린 시절 가족이 살해되는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어린 마음에 경찰에게 생각나는 대로 증언했지만, 경찰은 쉽게 믿어주지 않았다. 강빛나는 이 같은 한다온의 트라우마를 모르지만, 한다온에게 “나는 아이들이 하는 말은 무조건 믿는다. 그게 한다온일지라도”라고 말했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강빛나의 말에, 한다온은 눈물을 툭 떨어뜨렸다.재판이 끝난 얼마 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장순희가 쓰러졌다. 배자영은 유지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뒤 잔혹한 아동학대를 저질렀다. 잠시 후 배자영 앞에 나타난 강빛나가 칼을 치켜들며 “거짓말하면 나쁜 어른이야. 나쁜 어른은 벌 받아야 돼!”라고, 배자영이 했던 말을 똑같이 되돌려주는 모습으로 ‘지옥에서 온 판사’ 3회는 마무리됐다. 극강의 긴장감과 짜릿함이 터진 엔딩이었다.‘지옥에서 온 판사’ 3회는 강빛나의 심판으로 죽었던 한다온의 부활, 한다온의 트라우마, 남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한 여자의 무서운 욕심, 아이를 향한 잔혹한 학대, 보험살인과 아동학대를 저지른 가해자를 향한 강빛나의 본격 처단 예고 등을 예측불가 스피디한 전개로 담아냈다. 여기에 엔딩에서는 인간쓰레기 죄인을 향한 무자비한 일갈까지 하며 시청자가 느낄 짜릿함을 끌어올렸다.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가 터뜨릴 본격 사이다는 오늘(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