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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 직접 美에 건의…'비질런트 스톰' 연합훈련 연장(종합)
  • 이종섭 국방장관, 직접 美에 건의…'비질런트 스톰' 연합훈련 연장(종합)
  • [워싱턴=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공군이 3일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우리 측 건의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훈련 기간 연장에 반발하며 야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北 연이은 도발에 연합공중훈련 기간 연장이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 차 방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등과 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던 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이에 이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비질런트 스톰 훈련 기간 연장을 오스틴 장관 등 미 군 수뇌부에 건의했다. 같은 자리에 있었던 이들은 실시간으로 소통해 훈련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는게 군 관계자 설명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이 3일 오전(현지시간)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앞서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 입구에서 의장행사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공군 측은 이날 “한미 공군은 최근 지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해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훈련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공군은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 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이번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는 우리 공군 F-35A, F-15K, 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대와 미군의 F-35B 전투기,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대를 포함해 모두 240여대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군의 F-35B 전투기가 최초로 국내 기지에 직접 전개해 연합공중훈련에 참가했다. ◇한미 연합군, 北 핵심표적 주·야간 타격훈련비질런트 스톰은 지난 2015년부터 한미 공군이 연례적으로 실시해 오던 비질런트 에이스의 다른 이름이다. 한미 공군의 전시연합항공작전 수행체계를 검증하고 전투준비태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유사시 북한군 항공기의 공중침투를 차단하고 북한 상공에 침투해 이동식발사차량(TEL) 등 핵·미사일 표적과 지하벙커 등 핵심 시설을 정밀타격하는 절차를 숙달한다.특히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군 장사정포 무력화와 북한군 특수부대의 해상 침투 차단 연습도 진행한다. 또 전시 북한의 핵심 표적 700여개를 최단 시간 내에 제거하는 사전 공중임무명령(Pre-ATO)을 적용한 주·야간 타격 훈련도 실시한다. 이 때문에 훈련 때마다 북한은 이를 비난했었다.지난 1일 한미 공군의 연합 공중 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참가해 임무에 나선 미군 F-35B 전투기(앞)와 우리 공군 KF-16 전투기(뒤)가 군산기지 유도로를 지나고 있다. (사진=공군)실제로 이날 북한군 서열 1위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며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떠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후 북한은 성명 발표 1시간여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오전 발사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는 ICBM이 아닌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점에서 비질런트 스톰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후 9시 35분께부터 21시 49분까지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며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11.03 I 김관용 기자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3발 발사…軍 "만반 대비태세"(종합)
  •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3발 발사…軍 "만반 대비태세"(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3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날 하루 동안 탄도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합동참모본부는 3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9시 35분경부터 9시 49분경까지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공군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을 연장한 것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보인다. 한미 공군은 북한의 도발이 거세짐에 따라, 당초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예정된 훈련 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이에 북한 군부 핵심인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며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떠밀고 있다.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 부위원장의 담화 이후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군은 이 미사일을 북한의 최신 ICBM인 ‘화성-17형’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오전 8시 39분쯤에는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북한은 전날(2일)부터 이틀동안 무력 도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날 북한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이 울릉도 방향으로 날아온 탓에 울릉군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됐다.2일 하루에만 SRBM과 지대공 미사일 등 20여발의 미사일을 쏟아냈으며,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100여발의 포병사격도 감행했다.이에 우리 군은 F-15K와 KF-16 전투기를 동원해 슬램-ER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2발, 스파이스 2000 유도폭탄 1발을 NLL 이북으로 쏘면서 대응에 나섰다.
2022.11.03 I 권오석 기자
이종섭 국방장관, 美에 건의…'비질런트 스톰' 연합훈련 연장
  • 이종섭 국방장관, 美에 건의…'비질런트 스톰' 연합훈련 연장
  • [워싱턴=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공군이 3일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은 우리 측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 차 방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등과 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던 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이에 이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비질런트 스톰 훈련 기간 연장을 오스틴 장관 등 미 군 수뇌부에 건의했다. 같은 자리에 있었던 이들은 실시간으로 소통해 훈련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는게 군 관계자 설명이다. 이에 공군 측은 이날 “한미 공군은 최근 지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해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훈련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공군은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 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지난 1일 한미 공군의 연합 공중 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참가해 임무에 나선 미군 F-35B 전투기(앞)와 우리 공군 KF-16 전투기(뒤)가 군산기지 유도로를 지나고 있다. (사진=공군)비질런트 스톰은 지난 2015년부터 한미 공군이 연례적으로 실시해 오던 비질런트 에이스의 다른 이름이다. 한미 공군의 전시연합항공작전 수행체계를 검증하고 전투준비태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유사시 북한군 항공기의 공중침투를 차단하고 북한 상공에 침투해 이동식발사차량(TEL) 등 핵·미사일 표적과 지하벙커 등 핵심 시설을 정밀타격하는 절차를 숙달한다.특히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군 장사정포 무력화와 북한군 특수부대의 해상 침투 차단 연습도 진행한다. 또 전시 북한의 핵심 표적 700여개를 최단 시간 내에 제거하는 사전 공중임무명령(Pre-ATO)을 적용한 주·야간 타격 훈련도 실시한다. 이 때문에 훈련 때마다 북한은 이를 비난했었다.이번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는 우리 공군 F-35A, F-15K, 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대와 미군의 F-35B 전투기,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대를 포함해 모두 240여대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군의 F-35B 전투기가 최초로 국내 기지에 직접 전개해 연합공중훈련에 참가했다.
2022.11.03 I 권오석 기자
북한군 서열1위 박정천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장, 엄청난 실수"
  • 북한군 서열1위 박정천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장, 엄청난 실수"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북한군 서열 1위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한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기간을 연장한 것에 대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위협했다. 1일 한미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에 참가해 임무에 나선 미군 F-35B 전투기(앞)와 우리 공군 KF-16 전투기(뒤)가 군산기지 유도로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며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했다.그는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떠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이날 한미는 최근 지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공군에 따르면 훈련은 지난달 31일 시작했고 원래 오는 4일까지였지만,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으며 연장 기간 등 세부 내용은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이다.공군은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 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2022.11.03 I 이유림 기자
中, 한미훈련 연장에 “한반도 문제, 대화·협상으로 해결해야”
  • 中, 한미훈련 연장에 “한반도 문제, 대화·협상으로 해결해야”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한미 공군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데 대해 중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오리젠. 사진=중국 외교부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훈련 연장에 관련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 지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며 “우리는 관련국이 한반도 문제의 근본 원인을 직시하고 서로 마주보며 의미있는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자오 대변인은 대북 제재 강화와 관련해선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 문제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줄곧 화해를 권고하고 대화를 촉진하는 데 힘썼다”며 “각측이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 각자의 합리적인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는 것을 지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반도 정세에서 현재의 국면이 나타난 맥락과 원인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관련 각측이 책임을 지고 성의 있는 행동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미 공군은 당초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연합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공군은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 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면서 훈련기간을 연장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비질런트 스톰에는 우리 공군 F-35A, F-15K, 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대와 미군의 F-35B 전투기,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대를 포함해 모두 240여대가 참여하고 있다.
2022.11.03 I 신정은 기자
경기 둔화로 내년 IT 소폭성장…디지털 혁신기업 리더에게 듣는 전략
  • [사고]경기 둔화로 내년 IT 소폭성장…디지털 혁신기업 리더에게 듣는 전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경기 둔화로 ‘23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2.2~2.7%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OECD, 한국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상장률도 2.0~2.2%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디지털 경제를 이끄는 글로벌 IT 시장은 어떨까요. 가트너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수요로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가 증가함에도 내년에는 5.1%로 소폭 성장하리라고 합니다. 올해(0.8%)보다는 높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절인 ‘21년(10.2%)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죠.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ECF 2022(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022)’의 주제는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경기 침체기에 미래를 준비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혁신 기업의 사업 전략과, 산업 분야별 내년 시장 전망, 우수 기업의 기술 및 사업화 전략에 대해 각 분야 리더들의 지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스튜디오지니, SKT, 토스, 티맵모빌리티, 네이버클라우드 등 1등 기업 리더 한자리에콘텐츠 분야에서는 ‘우영우’를 에이스토리와 공동제작한 KT그룹의 미디어 사업형 지주사인 스튜디오지니의 김철연 대표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올해 글로벌 시청 시간 4억 시간을 넘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xtraordinary Attorney Woo)의 성공비결과 함께, 글로벌 콘텐츠&미디어 시장에 대해 조망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차세대 인터넷으로 주목받는 웹3(블록체인)은 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오 부사장님은 얼마 전 출범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이시기도 합니다. 이용자가 인터넷상 자기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인 웹3는 미래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요.이외에도 ▲연결의 힘을 바탕으로 금융 혁신을 이끄는 토스의 수퍼앱 전략에 대해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전략 헤드님이 ▲D2C 허브 플랫폼으로서 기업들의 글로벌 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카페24의 박준희 디지털전략연구소장님이 지혜를 나눠 주십니다.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에 대해서는 티맵모빌리티의 박서하 퓨처모빌리티 그룹장님이 ▲글로벌 리걸테크 동향과 로톡의 사업전략에 대해선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님이 각각 선두 업체로서 바라보는 미래 시장과 글로벌 동향 등에 대해 알려주십니다.2부는 기술 분야별 선도기업의 전략을 듣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인터넷의 새로운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이는 메타버스에 대해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님이 ▲CEO들이 디지털 전환 시 가장 중요한 기술로 꼽는 인공지능(AI)에 대해선 AI기술업체 업스테이지의 권순일 Biz 총괄님이 강연해 주십니다.이어 ▲디지털 경제의 신경망인 클라우드 산업과 시장 전반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대표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의 한상영 기획&전략 상무님이 발표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앞당길 우주 스타트업의 생생한 도전기를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이사님이 들려주십니다.규제 한 방에 혁신 멈출라…좌담회도 열려요 경기 둔화로 사업 환경은 어려워졌지만, 무분별한 규제 시도는 여전합니다. 이에 ‘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혁신 방향: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는 좌담회도 준비했습니다.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좌장)님,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님,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님,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님이 토론합니다.좌담회에서는 △국회의 온라인플랫폼법 재시동과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규제 강화 방안이 자칫 대한민국 혁신 기업의 싹을 자르지 않을까 하는 부분과 △AI활용과 AI로인한 공정성, 투명성 문제 등에 대한 대책 △지난해 데이터 3법 개정 이후에도 여전히 남은 데이터 규제혁신에 대한 문제 등을 토론합니다.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ECF2022는 무료입니다. 행사 당일, 행사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 식사 식권을 제공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해주시면 행사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명 칭 : 제9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ECF 2022)◇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jeong@edaily.co.kr
2022.11.03 I 김현아 기자
연이은 도발 나선 北, 제재 공백 속 중·러와 ‘밀착’
  • 연이은 도발 나선 北, 제재 공백 속 중·러와 ‘밀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북한의 도발이 연일 거세지고 있다. 조금씩 레드라인을 넘나드는 가운데 북한이 강력한 도발에 나설 수 있는 배경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현 처지가 거론된다.북한 ICBM 시험발사 (사진=연합뉴스)북한이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겨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6·25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동·서해상으로 모두 25발 가량의 탄도 및 대공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 정도 규모의 미사일을 쏜 것 역시 처음이다. 동해상 해상완충구역으로도 북한의 포병 사격이 100여발 몰아쳤다. 이는 9·19 군사합의를 정면 위반한 것이다. 우리 역시 공군 F-15K 및 KF-16 전투기가 출격해 NLL 북쪽 공해상에 3발의 미사일·유도폭탄을 날렸는데 우리군의 NLL 이북 지역 미사일 발사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북한은 3일 도발 수위를 더욱 높였다.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무력 시위의 강도를 최고 수위로 끌어올렸다. 대륙을 넘나드는 ICBM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가장 경계하는 무기다. 레드라인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잇따른다.북한이 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가졌는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이 기술을 확보했다면 미 본토도 북한의 사정권 안에 든다. 핵탄두마저 얹게 된다면 미국으로서는 실재하는 위협이 된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징후라는 게 중론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과의 하노이 협상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져든 한미일 관계에서 북한은 지속적으로 위협 강도를 높이고 있다.북한이 과거보다도 높은 수준의 도발을 감행하는 것은 최근의 국제 정세와 연관이 있다. 그간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뒷배’이면서도 ‘핵 개발’에서 만큼은 한 목소리로 반대 의사를 표했다. 중·러는 ICBM에 대한 국제적 제재 공조에도 대체로 따랐다.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나 미국과 갈등 속에 자구책을 찾는 중국 모두 ‘신 냉전 구도’ 속에서 새로운 국제 질서를 찾는 데 여념이 없다. 과거와 같이 북한에 대한 일치단합된 제재가 합의되기 어려울 것이란 의미다.실제 북한의 지난 3월 ICBM 발사와 10월 IRBM(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가 중·러의 반대로 무산됐다. 중국과 러시아에 경제의 상당 부분을 기대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보다 강경 도발에 나설 수 있는 고지를 점유한 셈이다.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열병식에서 국제 사회의 변화에 대해 “힘과 힘이 치열하게 격돌하는 세계”라고 표현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루간스크·도네츠크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고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비판한 것은 모두 러시아와 중국의 논리를 따른 것이다. 신 냉전 시대를 맞아 북·중·러가 다시 유대를 높이고 있다.고재홍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한반도전략연구실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의 대외 강경행보 배경 파급영향 보고서에서 “북한은 이러한 유리한 대외환경을 활용해 핵무력을 계속 강화·발전시키고 대남 군사위협을 이어가려 하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11.03 I 김영환 기자
우즈·매킬로이 회사에 커리·윌리엄스 등 스포츠 스타들 투자
  • 우즈·매킬로이 회사에 커리·윌리엄스 등 스포츠 스타들 투자
  • 우즈와 매킬로이, 매칼리 최고경영자.(사진=TMRW 스포츠 소셜 미디어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거 우즈(47·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설립한 스포츠·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투모로 스포츠(TMRW)에 ‘올스타급 라인업’인 투자자 명단이 공개됐다.미국 골프채널은 3일(한국시간) 세리나 윌리엄스(테니스), 스테픈 커리(농구), 루이스 해밀턴(F1), 개러스 베일(축구), 오타니 쇼헤이(야구), 시드니 크로비스(아이스하키) 등 스포츠 스타들이 투모로 스포츠의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명 팝스타인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투자자 중 한 명이다.투모로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대항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지키는 데 앞장서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설립한 합작 회사다.투모로스포츠의 최고 경영자(CEO)인 마이크 매칼리는 “우즈와 매킬로이, 그리고 나는 스포츠의 진보적인 접근 방식을 만들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우리의 비전을 믿는 투자자들의 지원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덕분에 투모로스포츠 프로젝트를 위한 잠재적인 기회와 팬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투모로스포츠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PGA 투어와 제휴해 2024년 1월 기술융합골프리그인 TGL을 론칭하는 것이다. TGL이라는 이름의 골프 리그는 현재 골프 대회와 다르게 실내에 구현된 스크린골프를 통한 가상 장소에서 경쟁한다. 경기 시간도 2시간 가량으로 짧고 황금 시간대에 TV로 중계될 예정이다.
2022.11.03 I 주미희 기자
"북핵 공격 감당할 수 있다는 '전략적 담대함'이 최고 대응 방안"
  • "북핵 공격 감당할 수 있다는 '전략적 담대함'이 최고 대응 방안"
  • [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정리=김관용 기자] 핵 억제의 본질은 ‘감당할 수 없는 보복(응징)’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적에게 심어 주는 것이다. 미국의 핵우산이 작동한다는 것을 북한이 믿게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우리 스스로 핵우산의 확실성을 의심하고 있다. 미국의 핵우산 약속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면 북한의 오판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북한의 과시적 발언과 도발이 이러한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핵무기가 정치적·심리적 수단이라고 지적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전 기사: "핵무장론·회유론, 모두 北 핵 전략에 겁 먹었다는 것">◇팔·다리 하나 잃더라도…‘전략적 담대함’ 갖춰야북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겁먹지 말아야 한다. 핵무기가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감당할 수 있는 무기다. 핵폭탄의 위력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NUKEMAP’에 따르면, 10월 21일 현재 2013년 북한이 실험한 10킬로톤 핵무기를 군부대가 밀집한 포천 지역에 투하될 경우 사상자는 1만3000명 수준이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방부가 있는 용산에서 폭발할 경우 8만1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일순간에 발생하는 피해라는 점에서 전의를 상실하게 할 만큼 충격적일 수 있다. 하지만 6·25전쟁에서 남한의 인명피해가 170만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감당하지 못할 일도 아니다. 핵무기가 갖고 있는 엄청난 파괴력을 무시해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마치 세상이 끝날 것처럼 겁먹고 두려움에 찬 방식으로 대응하지 말자는 얘기다. 지난 1일 미 원자력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필자는 이를 ‘전략적 담대함’이라 부른다. 팔 하나, 다리 하나 부서지더라도 결단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정신이다. 이런 담대함이 있어야 핵무기를 흔들며 우리를 위협하는 북한에 맞설 수 있다. 전략적 담대함이 중요한 이유는 핵무기의 본질인 공포를 걷어냄으로써 핵무기를 ‘탈전략화’시키기 때문이다. 일정 정도의 피해를 감수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담대한 마음으로 핵무기의 심리적 충격을 흡수하고 나면, 전략적 효과도 사라지게 된다. 전략적 담대함은 만에 하나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더욱 중요하다. 우리 군이 아무리 우세한 전력을 갖고 있어도 핵무기 몇 방에 전의를 상실한다면 더는 전쟁 수행이 불가능하다. 북한이 노리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것이다. 개전 초기 핵무기를 통해 막대한 인명피해를 강요함으로써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를 감수할 수 있다는 담대함을 갖고 전의를 불태운다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가능하다. 전쟁은 무기의 경쟁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의지의 시험(trial of will)’이기 때문이다. 약소국과의 전쟁에서 강대국이 패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北 선제공격, 감당할 수 없는 응징 확신 갖게 해야핵무기의 공포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보다 중요한 억제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다. 실질적인 억제전력은 북한의 핵·미사일을 탐지·요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는 북한 지도부에 대한 족집게식 응징에도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늦었지만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같은 방호체계를 신속히 구축해야 한다. 완벽한 방어체계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언돔과 같이 95%의 방어율을 구현한다면, 5%의 피해를 감수하면서 거부적 억제를 달성할 수 있다. 국민들을 위한 방호시설 구축과 훈련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국민 생명을 지키는 일이며, 핵 공격의 실효성을 떨어뜨림으로써 핵 사용의 충동을 억제하는 것이다. 핵무기가 절대무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충분히 대피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상당한 심리적 억제력을 발휘할 것이다. 지난 달 3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 공군의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참가한 한국 공군 F-35A 전투기 편대가 청주기지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근본적인 억제는 선제 공격을 감행할 경우 ‘감당할 수 없는 응징’이 있을 거라는 ‘확신’을 북한 지도부에게 심어주는 일이다. 3축 체계의 한국형 대량응징보복이다. 단, 3축 대응체계에서 강조하는 킬체인, 즉 북한 탄도미사일과 지휘부의 선제적 무력화는 효과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 선제적 무력화에는 북핵을 한 방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두려움이 깊게 깔려 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해 철도나 저수지를 이용한 북한의 이동형 발사대를 사전에 탐지해 요격하는 일은 쉽지 않다. ◇미·소 핵위기와 북한 체제의 안보 불안 북한 체제가 느낄 수 있는 불안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1961년 미국의 케네디 행정부는 소련이 쿠바에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핵을 활용한 선제공격을 진지하게 검토했다. 당시 미국은 소련에 비해 핵전력에 있어 열세라고 판단했고, 선제공격을 감행하지 않으면 소련과의 핵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1983년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미국이 선제공격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 소련은 미국과 나토의 모의 핵전쟁 훈련이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고의 대응태세를 유지하던 상황에서 경고음이 울리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소련 방공장교의 현명한 판단으로 인류 공멸의 재앙은 피할 수 있었다. 핵전쟁에 가장 가까이 간 두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미국과 소련 지도부도 선제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미·소가 보인 선제공격의 충동을 북한 지도부가 느낀다고 해서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북한의 체제 변경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약속해줄 필요가 있다.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리의 의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관건이다. 미국이나 소련이 그랬듯, 상대의 의도와 무관하게 선제공격을 우려하는 것이 안보 불안의 속성이다. 우리가 핵무기의 공포에서 벗어난다면,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서도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 북한은 핵무기가 없다면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핵무장을 포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현실적으로 북한의 핵무기를 제거할 수 없다면,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북핵에 겁먹지 않는다면, 북핵의 완전 폐기라는 실현불가능한 목표에 집착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최교수는군사학 전문가로 대한민국 육군과 지상작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등의 발전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전쟁이라는 세계>를 출간했다.
2022.11.03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 핵무장, 국민 불안만 더 키운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핵무장, 국민 불안만 더 키운다”-석달 만에 다시 반등...힘빠진 물가 정점론-‘이태원 참사 책임져야’...여권서도 이상민·윤희근 경질론 확산-골라태우지 못하게...택시 도착지 미표시 법제화-[사설]‘무사안일’ 만연 공직기강, 사명감 높일 처방 절실하다-[사설]위기의 한국 수출, 정부부터 위기 실체 바로 알아야△이태원 참사-野 “지위고하 막론하고 책임 물을 것”...역풍 우려한 與 ‘문책모드’ 전환-주최없는 ‘이태원 핼러윈 축제’...국가 배상책임 두고 법조계 엇갈린 반응△이태원 참사-10년 전 ‘오원춘 악몽’ 잊었나...부실대응 ‘국민비상벨 112’ 대수술한다-서울경찰청 등 8곳 압수수색...특수본 수사 속도-성수대교 붕괴...‘다리점검 소홀’ 시장 경질·총리 사의세월호 침몰...‘초동조치 실패’ 목포해경 정장 징역3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核은 심리무기...어떤 공격에도 굴복 않겠단 각오 있어야 北 도발 억제”-6·25 직후부터 욕심...6자회담 중에도 비밀 개발, 7차 核실험 앞둬-北 속초 앞바다 미사일 도발...軍 F-15K로 北 공해상 타격-‘北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軍 대응기조, 보유억제→사용저지로 전환△계속되는 고물가-물가는 꺾일 기세 없는데...2년 만에 줄어든 수출, 7개월째 지속된 적자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이 물가 상승 주도-요지부동 고물가와 경기둔화 우려 사이...깊어진 한은의 고민△종합-“혈세로 투자손실까지 메워주나”...투자형 청년도약계좌 비판 목소리-野 ‘김진태 방지법’ 만든다...“문제 지자체 지방채 발행 제한”-한독의 제넥신 인수...‘독이 든 성배’였나-대기업 계열사 간 ‘빚보증’ 줄었다△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몸짓·선율로...시대의 아픔 위로한 공연예술-“문화예술,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야”-“힘든 시간 견딘 모든 예술가에 영광을”-“선택받아 고맙고 기뻐”...“우리 물결에 함께 흔들려주세요”-“천국노래자랑 외치실 선생님, 그립습니다”△경제-“한미 기준금리 역전폭 최대 1%p 수준이 적정”-국가보조금 부정수금 3년간 1144억...기재부 “환수율 70%까지 높일 것”-“일감 강제배정 노동자가 더 오래 일하고 덜 번다”-“韓, 탄소 배출량 줄이기 위해 원전사업 적극 발전시켜야”△정치-국가애도기간 중 北 도발...尹 “NLL 침범,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 격앙-이태원 ‘사망자’냐 ‘희생자’냐...정치권 때아닌 용어 논란-국회, 이제서야 ‘재난안전법’ 손질-“대형참사 재발방지 중요...전 정권 탓 옳지 않아”△금융-카뱅 깜짝실적냈지만...생존 고민 깊어지는 인뱅-집값 6억·소득 1억 이하로...문턱 낮추는 안심전환대출-“여기저기서 받은 대출, 뭐부터 갚아야 하나”...다중채무자 ‘출구 전략’-KB금융, 웨이브릿지와 디지털사업 협력△글로벌-‘바이든플레이션’ 역풍...美 중간선거 판세 공화당으로 기우나-이스라엘 총선, 우파 승리...네타냐후 돌아온다-‘이란, 사우디 공격 임박’ 첩보...美 “대응 준비...사우디 안 버릴 것”-“美 식품기업, 인플레 핑계로 이익잔치”...펩시 등 순익 20%↑-아마존 시총, 1조달러 아래로 ‘와르르’△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구조적 전환, 복합위기 韓경제...개혁 미루다 더 큰 위기 자초”△산업-‘철강’ 너머를 꿈꾸는 포스코...‘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기업’ 변신 박차-동원산업, 동원그룹 새 지주사로...김남정 부회장 ‘2세 승계’ 마무리-우기홍 “엔진결함 A330 6대 퇴역...24대 정밀점검”-KG스틸, ‘종잇장’처럼 얇은 석도강판 개발-현대重그룹, 사장단 인사...김형관 부사장 등 사장 승진△ICT-“골라태우기 막으려다 택시잡기만 힘들어질 수도”-위메이드, 660억 투자 유치...“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 투자”-3분기 실적 미흡했지만...카겜 “신작·업데이트로 반등”-코스닥 오른 큐알티 “공모자금으로 ‘개발 인력’ 증원할 것”△과학카페-화재 걱정없는 전고체 배터리...“전기차엔 2030년 이후에나 활용 가능”-노벨상 수상자의 우주팽창론...“10년 연구 끝에 오류 찾았죠”△증권-부진 털어내는 반도체주 vs 파죽의 상승세 배터리주...코스피 ‘왕좌의 게임’-카뱅 깜짝 실적...카카오 프렌즈株 모처럼 웃었다-美 FOMC 앞두고 2300선 공방 치열...외인, 일단은 코스피 샀다△증권-IPO시장 한파 속...수요예측과 따로 노는 주가-“먹거리 찾자”...로보어드바이저에 꽂힌 운용사들-‘4분기째 적자’ SKIET, 주가 되레 반등...왜-자산 팔고 감원까지...여의도 증권가 ‘구조조정 한파’ 우려△부동산-거래절벽에 고금리 지속...내년 전국 집값 2.5% 더 떨어진다-“‘先규제완화·後주택공급’ 연착륙 방안 모색해야”-원희룡 “돈벌이만 진심...안전시늉 항공사 용납 않을 것”△피플-‘양팔 없는 호르니스트’ 클리저 “장애는 약점의 하나”-11월 과기인상에 서울대 고승환 교수 “장기 모사칩 연구”-현대차그룹, 중남미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이기재 양천구청장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위촉-금융산업공익재단 신임 이사장에 박준식-국립 정동극장 대표에 정성숙 동국대 교수-한국GM 마케팅 책임자에 정정윤 전무△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파괴적 혁신, 상생의 혁신-[생생확대경]IT기업 내년 키워드는 생존-[e갤러리]박춘화 ‘산책’△전국-KTX 세종역 신설 놓고...‘충청권 메가시티’ 공조 흔들-검단에 인구 뺏긴 김포시...시청·교육청 확대 물거품-6군단 해체에도 부지 반환 않는 국방부, 포천시민들 원성-김포 ‘이태원 참사’ 예방...‘지옥철’ 골드라인 점검△사회-‘주최자 없는 행사’도 연내 안전 매뉴얼 마련...정부·지자체 ‘뒷북행정’-“출동한 우리가 무슨 죄...차라리 경찰 안할래”-여진 23차례...불안한 괴산-수능 2주 앞으로...“수험생·가족 외부접촉 자제”-‘박사방’ 조주빈...“국민참여재판 원한다”
2022.11.02 I 나은경 기자
北, 하루동안 4차례 20여발 미사일 발사…軍 "추가 상황 대비 중"
  • 北, 하루동안 4차례 20여발 미사일 발사…軍 "추가 상황 대비 중"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2일 오후 동·서해상으로 지대공 미사일 6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이날 하루에만 4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20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을 만나 “오늘 오후 4시 30분~오후 5시 10분경까지 북한 선덕·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과일·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6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1분경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4개를 발사했다. 이후 오전 8시 51분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고 이 중 1발은 NLL 이남 동해상에 떨어졌다. 오전 9시 12분경부터는 함경남도 낙원·정평·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평안남도 온천·화진리와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10여발을 추가로 발사했다.이와 함께 북한은 오후 1시 27분경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100여발의 포병사격을 감행했다. 북한은 지난달 14일에도 동·서해상 완충구역에 포병 사격을 감행했었으며, 이는 명백한 ‘9·19군사합의’ 위반이다.이에 우리 군은 오전 11시 10분부터 우리 공군 F-15K와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 낙탄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했다. 동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서는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했다.다만 우리 군의 보복 사격 또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합참 관계자는 “북측이 NLL 이남 지역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을 감행했기에 우리 측은 자위권 차원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자위권 차원의 대응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을 따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군 당국은 추가 상황에 대비하는 중이다.
2022.11.02 I 권오석 기자
NLL 침범한 北 미사일에 尹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
  • NLL 침범한 北 미사일에 尹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
  • [이데일리 송주오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포함하여 다수의 미사일로 기습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분단 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하여 자행된 미사일 도발이자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라며 “더군다나 우리의 국가 애도 기간 중에 자행된 북한의 도발 행위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규탄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의 무력 도발과 이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 고조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 51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항적 4개를 포착했다. 이에 감시태세를 격상하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 추적하고 있었으며, 이후 4개의 미상 항적을 분석한 결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했다.이후 오전 8시 51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 이 중 1발은 NLL 이남 동해상에 떨어졌으며, 이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해 탄착한 사례가 됐다. 이에 우리 군은 오전 8시 54분부로 행정안전부 민방공경보통제소를 통해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오전 9시 12분경부터 북한은 함경남도 낙원·정평·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평안남도 온천·화진리와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10여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북한이 이날 하루에만 최소 17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셈이다.특히 북한은 오후 1시 27분경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100여발의 포병사격을 감행했다. 북한은 지난달 14일에도 동·서해상 완충구역에 포병 사격을 감행했었으며, 이는 명백한 ‘9·19군사합의’ 위반이다.우리 군은 전군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오전 11시 10분부터 우리 공군 F-15K와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 낙탄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했다. 아울러 동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서는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했다.합참은 “이번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발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직접적이고 매우 심각한 도발행위이며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또한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2022.11.02 I 송주오 기자
사상 초유 NLL `선 넘은` 北…우리 군도 보복 사격 `강경 대응`
  • 사상 초유 NLL `선 넘은` 北…우리 군도 보복 사격 `강경 대응`
  • [이데일리 권오석 김관용 기자]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방사포 등을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지만, 탄도미사일 발사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에 우리 군은 NLL 이북 공해상으로 대응사격에 나섰다.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2일 오전 8시 51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다.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했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5일 만이다. NLL을 넘어온 미사일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던 중 공해상에 떨어졌고, 이에 경북 울릉군 지역엔 즉각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탄착 지점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 지점이다. 우리나라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인 것을 고려하면, 북한의 미사일이 영해 코앞에 떨어진 셈이다.합참은 이날 북한이 최소 17발의 다양한 미사일을 서쪽과 동쪽 지역에서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이라며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고 국방부와 합참은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다만 울릉군 내 공습경보는 오후 2시 경계경보로 전환됐다.특히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비례해 NLL 북쪽 공해상으로 정밀 실사격을 실시했다. 합참은 우리 공군 F-15K 및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에 타격했다.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다. 합참은 “이번 우리 군의 정밀사격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북한은 미사일 발사에 이어 오후 1시 27분쯤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100여발의 포병사격까지 실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4일에도 동·서해상 완충구역에 포병 사격을 감행했다. 이는 접경지역의 군사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맺은 `9·19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다.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겨냥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이번 훈련에는 미 공군의 F-35B와 한국 공군의 F-35A 등 전투기 240여대가 동원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SSN-722·6000t급)도 부산항에 입항했다. 공군력이 압도적으로 열세인 북한으로선 상당한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날 북한 군부 핵심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담화를 통해 “더이상의 군사적 객기와 도발을 용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북한이 NLL 이남을 직접 노렸다는 점에서, 이번 미사일 발사는 차원이 다른 도발로 규정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더 큰 도발 수순으로 갈 수 있다고 분석한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총장)는 “최근 북한이 전술핵 선제타격론까지 운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한반도 내 핵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순서상으로 화성 15형 또는 17형과 같은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먼저 발사한 후 미국의 반응을 보면서 7차 핵실험 여부·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북한은 올해 들어 26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15번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2022.11.02 I 권오석 기자
北, 미사일 최소 17발에 포병사격까지…軍 "강력 규탄"
  • 北, 미사일 최소 17발에 포병사격까지…軍 "강력 규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2일 최소 17발의 미사일을 동·서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에 포병사격도 감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 한미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2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이날 오후 취재진 공지를 통해 “어떠한 도발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한 가운데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 51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항적 4개를 포착했다. 이에 감시태세를 격상하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 추적하고 있었으며, 이후 4개의 미상 항적을 분석한 결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했다.이후 오전 8시 51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 이 중 1발은 NLL 이남 동해상에 떨어졌으며, 이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해 탄착한 사례가 됐다. 이에 우리 군은 오전 8시 54분부로 행정안전부 민방공경보통제소를 통해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오전 9시 12분경부터 북한은 함경남도 낙원·정평·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평안남도 온천·화진리와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10여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북한이 이날 하루에만 최소 17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셈이다.특히 북한은 오후 1시 27분경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100여발의 포병사격을 감행했다. 북한은 지난달 14일에도 동·서해상 완충구역에 포병 사격을 감행했었으며, 이는 명백한 ‘9·19군사합의’ 위반이다.우리 군은 전군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오전 11시 10분부터 우리 공군 F-15K와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 낙탄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했다. 아울러 동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서는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했다.합참은 “이번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발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직접적이고 매우 심각한 도발행위이며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또한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2022.11.02 I 권오석 기자
北 'NLL 미사일 도발'…軍, NLL 이북에 응징 보복 실사격
  • 北 'NLL 미사일 도발'…軍, NLL 이북에 응징 보복 실사격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인근으로 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우리 군은 즉시 북한의 미사일 사거리에 비례한 NLL 북쪽 공해상에 정밀 실사격을 실시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우리 공군 전력에 의한 정밀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격은 북한의 동해 NLL 이남 공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우리 공군 F-15K 및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타격했다. 북한 미사일은 NLL 이남에 1발 낙탄했지만, 우리는 NLL 북쪽으로 3발을 쏜 것이다. 공군 F-15K 전투기가 슬램-ER 공대지 미사일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공군]합참은 “이번 우리 군의 정밀사격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후 발생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최소 10발 이상 다종의 미사일을 서쪽과 동쪽 지역에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특히 오전 8시 51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는데, 이 중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던 중 공해상에 떨어졌다. 이에 경북 울릉군 지역엔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탄착지점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 지점이다.북한은 올해 들어 26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15번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나 울릉도 방향 남쪽 해상으로 미사일을 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군 당국도 즉각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고 국방부와 합참은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습경보는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합참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관련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11.02 I 김관용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 진행
  •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 진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새로운 경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메타 언팩트’(Meta Unpacked)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XM3 E-TECH 하이브리드 META UNPACKED SHOW 참여방법. (사진=르노코리아차 제공)르노코리아차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를 마련했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가상공간 애플리케이션(앱) ‘월즈 오브 유’(Worlds od You)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특히 이번 메타 언팩트는 부산에서 열리는 XM3 E-TECH 하이브리드 시승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에 참여하면 르노코리아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의 아바타로부터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한 특장점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내외부를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르노코리아차는 나만의 특별한 자동차 만들기(Create Your Epic Car) NFT 이벤트 및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 등과 같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고객들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자동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여정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르노코리아차는 부산에서 생산되어 전세계 수출 중인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부산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부산 시승 프로그램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부산시청 로비 시민접견실 부근에 마련된 접수 데스크에서 신청 가능하다.한편 지난달 28일 국내 출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주행을 할 수 있는 ‘EV 모드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도 제공된다.XM3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 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되어 높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2022.11.02 I 송승현 기자
뮌헨, 사상 최초 3번째 UCL 조별리그 전승...EPL 4팀 모두 16강행
  • 뮌헨, 사상 최초 3번째 UCL 조별리그 전승...EPL 4팀 모두 16강행
  • 바이에른 뮌헨의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6전 전승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최종 6차전 홈 경기에서 뱅자맹 파바르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연속골에 힘입어 인터밀란(이탈리아)을 2-0으로 꺾었다.일찌감치 이미 조 1위를 확정 지은 뮌헨은 6전전승(승점 18)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전체 8개 조를 통틀어 6전전승 팀은 뮌헨이 유일하다. 앞서 2019~20시즌과 2021~22시즌에도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둔 뮌헨은 UCL 최초로 세 차례나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하는 새 역사를 썼다.뮌헨은 전반 32분 요주아 키미히가 올린 코너킥을 파바르가 헤딩으로 연결해 먼저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추포모팅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 추가 골로 연결했다.인터밀란은 뮌헨에 이어 조 2위(3승1무2패 승점 10)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앞선 뮌헨전에서 0-3으로 패해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같은 조의 FC 바르셀로나(스페인. 2승1무3패 승점 7)는 플젠(체코)을 4-2로 꺾었지만 16강 진출은 이미 물 건너간 상태였다. 플젠은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하고 6전 전패(승점 0)로 최하위에 머물렀다.B조에선 포르투(포르투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2-1로 꺾고 조 1위(4승 2패 승점 12)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1승 2무 3패 승점 5에 그친 아틀레티코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조별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조 3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UEL) 출전 기회도 무산됐다.포르투는 전반 5분 메흐디 타레미의 선제골과 전반 24분 스테픈 외스타키오가 추가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포르투의 자책골 덕분에 간신히 영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같은 날 B조 2위는 이날 레버쿠젠(독일)과 0-0으로 비긴 클럽 브뤼헤(벨기에, 3승 2무 1패 승점 11)에게 돌아갔다. 김민재가 활약 중인 A조 나폴리(이탈리아)는 이날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패해 전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5승1패 승점 15를 기록, A조 1위로 16강에 나가게 됐다. 리버풀도 5승1패 승점 15로 나폴리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조 2위를 차지했다.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3승2무1패 승점 11을 기록, D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프랑크푸르트도 같은 날 스포르팅을 2-1로 꺾고 조 2위(3승1무2패 승점 10)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아직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 않은 E조부터 H조에선 이미 E조 첼시(잉글랜드), F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G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도르트문트(독일), H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와 벤피카(포르투갈)가 16강행을 확정한 상태다.현재까지 잉글랜드가 4팀, 독일이 3팀, 포르투갈과 이탈리아가 2팀, 프랑스와 벨기에가 각각 1팀씩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반면 A~D조 3위 팀 아약스(네덜란드), 레버쿠젠, 바르셀로나, 스포르팅은 유로파리그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1경기를 남겨둔 G조의 세비야(스페인)도 조 3위가 확정돼 유로파리그로 이동한다.
2022.11.0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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