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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논란'에 결국 수장 교체..고객만족 강화 나서나
  •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논란'에 결국 수장 교체..고객만족 강화 나서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증정품 ‘서머 캐리백’ 유해물질 검출로 홍역을 치른 스타벅스코리아가 새 수장을 맞이하고 고객 만족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27일 신세계그룹은 정기인사를 통해 국내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 신임 대표이사에 손정현(54·사진) 신세계아이앤씨(035510) 대표를 선임했다.손정현 (주)SCK COMPANY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손 신임 대표는 1968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경영전문대학원 와튼 스쿨을 나왔다. 2007년 SK텔레콤, 2011년 SK홀딩스 등을 거쳐 2015년 신세계그룹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에 합류해 IT사업부장 상무와 전무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0년 10월 대표이사를 맡았다.손 대표는 줄곧 ICT 업계에 몸담으며 정통한 전문가로 꼽힌다. 그런 그를 소비재 식음료(F&B) 영역의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로 새롭게 발탁하면서, 향후 스타벅스가 개인정보보호와 고객 만족 등 디지털 역량 강화 중심의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스타벅스는 올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 굿즈(기획상품) 서머 캐리백에서 1급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와 제품 리콜에 추가 보상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당초 소비자로부터 제기된 유해물질 검출 의혹 논란에 즉각 사과하거나 대응하는 모습 없이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서 ‘화’를 키웠다.결국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스타벅스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 송호섭(52) 당시 SCK컴퍼니 대표이사가 소환되는 등 한바탕 고초를 치렀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신세계그룹도 해당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그룹 전략실이 나서 스타벅스코리아의 경영 진단을 위한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스타벅스 내부망을 통해 사내 제보와 e-프리퀀시 행사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결국 송호섭 대표가 이른바 ‘서머 캐리백’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2019년 3월부터 이달까지 약 3년8개월의 임기를 끝으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미래 성장을 선도하고,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해 중용했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도전적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하는 것은 물론, 능력주의·성과주의에 기반한 엄중한 인사 기조 또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27 I 김범준 기자
"트럼프와의 에어포스원 계약 탓에"…보잉, 대규모 적자에 급락 (영상)
  • "트럼프와의 에어포스원 계약 탓에"…보잉, 대규모 적자에 급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지난 사흘간의 랠리를 마치고 약세로 전환했다. 다우지수는 보합권으로 마감했지만 S&P500지수는 0.7%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전날 실망스런 실적 및 전망을 내놓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어 장마감 후 메타마저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향후 증시에 대한 불안감도 커진 상황이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론에는 계속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3개월물과 10년물 국채금리가 역전하는 등 강력한 경기 침체 신호가 나오고 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권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의 민주당원인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은 파월에게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게 당신의 일이지만 동시에 완전 고용을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과도한 통화긴축에 따른 잠재적 실직은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줄 것이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종목별로는 실적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의 주가 급락이 나타나고 있다. ◇보잉(BA)민간 및 군용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주가가 전일대비 8.8% 급락한 133.7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흑자 전환을 기대했던 시장 예상과 달리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여파다. 이날 보잉은 3분기에 159억6000만달러의 매출액(예상치 177.6억달러)과 주당 순이익(ESP) -6.18달러(예상치 0.1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계약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및 미군 공중 급유기 KC-46 프로젝트와 관련해 10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 규모가 커졌다는 게 보잉 측 설명이다.다만 보잉은 3분기에 잉여현금흐름(FCF) 30억달러를 창출하면서 시장 전망치 10억달러 및 전년도 -5억700만달러 대비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항공기 인도량은 112대로 전년동기 85대 인도와 비교해 27대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드모터(F)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약보합(-0.1%)으로 마감했다. 포드는 3분기에 각각 394억달러의 매출액과 조정EPS 0.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 377억5000만달러를 웃돌았지만 조정EPS는 예상치 0.32달러에 못 미쳤다. 특히 일회성 요인 등을 포함한 당기순손익은 8억3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공급망 문제가 지속되면서 부품 부족으로 4만~5만대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은 데다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아르고AI’ 투자 등으로 손실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는 특히 연간 EBITDA(상각전 이익) 목표치를 종전 115억~125억달러에서 115억달러로 조정했다. 기존 목표치 밴드지만 최하단인 만큼 시장에서는 하향 조정으로 인식했다.
2022.10.27 I 유재희 기자
'무너진 명가' 바르셀로나, 뮌헨에 완패...2년 연속 챔스 16강 좌절
  • '무너진 명가' 바르셀로나, 뮌헨에 완패...2년 연속 챔스 16강 좌절
  • 유럽 챔피언스리그 두 시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축구명가 FC바르셀로나가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맛봤다.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홈 경기에서 0-3 완패했다.이로써 조별리그 성적 1승1무3패 승점 4에 머문 바르셀로나는 남은 한 경기를 이기더라도 승점 7에 머물러 조 2위까지 진출하는 16강에 올라갈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5전 전승 승점 15로 조 1위,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3승1무1패 승점 10으로 조 2위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에서 유럽 클럽대항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공교롭게도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0-3으로 패해 16강 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2년 연속 바이에른 뮌헨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바이에른 뮌헨은 10분 만에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이어 전반 31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도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추가 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 뱅자맹 파바드가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떨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다. 아울러 각 포지션에서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보강했다.자국 리그에선 9승1무1패 승점 28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UCL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지난달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완패한 데 이어 인터 밀란 원정에서도 0-1로 졌다. 지난 13일 인터 밀란과 홈경기에서도 3-3 무승부애 그쳤다. 최약체 빅토리아 플젠을 상대로 5-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조별리그 승리였다.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 후 “아직 이겨야 할 경기들이 남아 있다”며 “유로파리그에서 타이틀을 들어 올릴 수 있고 리그와 컵대회, UEFA 슈퍼컵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도 우리가 UCL에서 참여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것”이라며 “반성해야 하고, 이런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판했다.같은 날 열린 A조 경기에서는 리버풀(잉글랜드)이 아약스(네덜란드)와 원정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모하메드 살라(전반 42분), 다르윈 누녜스(후반 4분), 하비 엘리엇(후반 6분)이 연속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승리로 4승1패 승점 12를 기록한 리버풀은 나폴리(이탈리아)에 이어 조에서 두 번째로 16강행을 확정했다.B조에서는 FC포르투(포르투갈)가 클럽 브뤼헤(벨기에)f를 4-0으로 눌렀다. 돌풍의 주역인 클럽 브뤼헤는 이날 패했지만 3승1무1패 승점 10을 기록,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르투 역시 이날 승리로 3승2패 승점 9를 기록,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반면 스페인과 독일의 명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버쿠젠은 나란히 탈락했다. 아틀레티코는 1승2무2패 승점 5, 레버쿠젠은 1승1무3패 승점 4에 머물렀다.
2022.10.27 I 이석무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28일 출시
  •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28일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를 내일(28일)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외관.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국내보다 앞서 출시된 유럽 시장에서 전문가와 실구매자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자랑한다.소비자들의 일상 운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는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는 또한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B-모드’가 제공되는 점도 전기차와 유사한 특징이다. 이를 통해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는 도심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 연비는 17.4km/l다. 이중 도심구간 연비는 17.5km/l, 고속도로 연비는 17.3km/l다. 18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연비는 17.0km/l, 도심 연비는 17.4km/l, 고속도로 연비는 16.6km/l다.XM3의 이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킬로와트(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되어 높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XM3 이테크 하이브리드는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구분되는 요소들을 차량 곳곳에 배치했다. 우선 유럽 시장에서 르노 아르카나의 상위 트림에만 적용 중인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를 기본 적용했다. F1 블레이드 범퍼는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으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디자인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로 일렉트릭 오렌지와 웨이브 블루 색상을 새롭게 도입했다. 여기에 인스파이어 디자인 패키지를 추가 장착하면 더욱 스포티한 이미지가 가미된다.안전한 운전을 돕고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첨단 기술도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특장점이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 트림에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차간거리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차선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등의 주행 안전과 편의 기능이 기본 장착됐다.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의 경우 여기에 고속화 도로, 정체구간 주행보조(HTA)와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 등이 추가로 기본 제공된다. 인스파이어 이(e)-시프터 트림에는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e-Shifter)가 더해져 기존 기계식 변속기보다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트렁크 공간 최대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새롭게 적용된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9.3” 내비게이션에서는 차량 안에서 편의점, 카페, 식당 및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상품 수령까지 가능케 하는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와 사고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와 실시간 티맵 네비게이션도 함께 제공된다.이밖에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487리터(L)의 트렁크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 등 XM3만의 실용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XM3가 실내 자동탈취 기능과 컴바인드 필터를 통해 차량 실내 공기를 꼼꼼히 관리하고 있는 것에 더해 XM3 E-TECH 하이브리드에는 가솔린 미립자 필터(GPF)까지 장착했다.개별소비세 인하와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반영한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의 실제 소비자 구매 가격은 △RE 3094만원 △INSPIRE 3308만원 △INSPIRE(e-시프터) 3337만원이다.
2022.10.27 I 신민준 기자
 3년 만에 시동 건 싱가포 'F1(포뮬러원)'에 30만명 운집… 韓·日·홍콩 추격 나서
  • [MICE] 3년 만에 시동 건 싱가포 'F1(포뮬러원)'에 30만명 운집… 韓·日·홍콩 추격 나서
  •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만에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대회 전후에 걸쳐 25개 국제행사가 연계 개최됐다. (사진=싱가포르관광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이하 대회)는 이례적으로 국내외 미디어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열린 대회가 역대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대회가 열린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을 찾은 인원은 30만 2000명.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6만 8000명보다 많고 2008년 첫 대회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싱가포르 관광청 관계자는 “3년 만에 재개한 F1 대회가 성공을 거두면서 올해 외래 관광객 유치 목표를 6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싱가포르가 앤데믹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장 선점을 위한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올해 관광·마이스 시장 복원에 투입하는 싱가포르 정부 예산만 3억6400만 달러(약 5216억 원)다. 싱가포르의 손짓에 대형 전시컨벤션 행사와 글로벌 마이스 기업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연내 확정된 신규 국제행사만 100여 개. 경쟁국들이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힌 사이, 싱가포르가 발 빠르게 시장 복원에 나서면서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만에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사흘간 역대 최대 관중인 30만2000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사진=포뮬러원)◇창이공항 5터미널 등 인프라 확충 추진싱가포르는 대회 전과 후에 걸쳐 25건의 국제행사를 개최했다. 메가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였다. 포브스 글로벌 CEO 콘퍼런스, 밀켄 인슈티튜트 아시아 서밋, 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행사인 토큰 등 행사 종류와 분야도 다양하다. 이 같은 전략에 싱가포르는 단기간에 약 9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블룸버그와 니케이신문 등이 “싱가포르가 메가 스포츠 이벤트와 국제행사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열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마이스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을 정도다.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행사 개최가 가능한 곳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대형 행사의 싱가포르행도 이어지고 있다. FI은 최근 싱가포르 대회 개최를 2028년으로 7년 연장했다. 아시아 최대 마이스 박람회 ITB 아시아를 주최하는 독일 베를린 메쎄도 싱가포르 관광청과 계약기간 3년 연장에 합의했다. 세계 최대 전시회사 인포마는 홍콩에서 열던 뷰티산업 박람회 ‘코스모프로프(Cosmoprof)아시아’를 다음 달 16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 예정이다. 프랑스 전시회사 콤엑스포지움(Comexposium), 이탈리아 전시그룹 아이이지(IEG) 등도 최근 신규 전시컨벤션 행사 싱가포르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이에 힘입어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창이공항 5터미널 건립에 착수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관광청 관계자는 “또다시 관광·마이스 시장이 셧다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의 분산 수용 능력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홍콩에서 매년 열리던 세계 최대 뷰티산업 박람회 ‘코스모프로프(Cosmoprof)’는 올해 개최지를 싱가포르로 옮겼다. 사진은 지난 2019년 행사장 모습 (사진=인포마)◇한국, 내달 인천 송도서 ‘마이스 엑스포’ 개최한국, 일본, 홍콩 등 경쟁국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싱가포르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들 국가도 마이스 시장 복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칫하면 코로나19 이전 유지해온 경쟁 구도가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관광·마이스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이들 국가 간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먼저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명이 참가하는 기업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이 여세를 몰아 최근에는 아세안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현지 로드쇼를 연데 이어 지난달에는 아세안 직판협회(DSA) 소속 8개국 회장단을 국내로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다음 달 9일엔 국내외 바이어 200여 명이 참여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인천 송도에서 3년 만에 개최한다”며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이스 앰배서더와 유치 PCO(국제회의기획사) 지정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최근 2030년 외래 관광객 6000만 명 유치, 국제회의 건수 아시아 1위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에 이달부터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포상관광단 유치 마케팅에 돌입했다. 삿포로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대상으로 대규모 포상관광단 유치 활동에도 들어갔다. 지난해 10월에는 의료와 경제 분야 전문가 4명을 마이스 앰베서더(대사)로 추가로 임명한 바 있다.싱가포르에 잇따라 대형 행사를 뺏긴 홍콩은 최근 비즈니스 이벤트 시장 재건을 위해 7640만 달러(약 1100억 원) 규모의 메가 이벤트 개발 기금을 신설했다. 또 공항과 전시장, 공연장 등 인프라 확충 계획과 함께 내년 6월부터 3년간 200여개 무역 전시회에 총 1억7800만 달러(약 2550억 원)를 지원하는 계획도 내놨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 19일 정책 연설에서 “마이스 부문 지원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이벤트 장소로서 홍콩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관광·마이스 시장 복원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022.10.27 I 이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형사 팔 비틀어 중소증권사 지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형사 팔 비틀어 중소증권사 지원…금융당국 제2 채안펀드 조성 논란-‘어닝쇼크’ SK하이닉스, 결국 감산 결정-오은영 박사 “가까운 사람 둘만 있으면, 그게 행복이죠”-투기과열지구 중소형 추첨제 신설…청년 당첨확률 높인다-[사설]지각 출발 국민연금 개혁, 당리당략 버려야 답 보인다-[사설]자금시장 폭탄 던진 강원도, 유사 사태 다신 없어야△종합-정의선 “인류의 진보”…전기차 톱티어 도전장-‘3高’에 비명 지르는 기업들…체감경기 1년 8개월래 최악△꼬여버린 유동성대책-은행채 발행 막아놓고 돈 내라는 정부…은행들 ‘대출 줄이는 수박에’-“50兆 + α 효과 못 느껴…HUG 보증부터 늘려달라”△제11회 이데일리 WFESTA-다름 인정이 관계 첫걸음…존중과 배려가 자존감 높여줘-“혼자 라면 먹으면 부자도 불행…행복 원한다면 좋은 사람과 밥 먹어라”-“그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이 행복”-“정치가 바뀌는 게 국민 행복 첫걸음”-“여러분은 우주의 유일한 존재…죄책감 내려놓고 행복 누려요”△제11회 이데일리 WFEST-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길…자기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노력 필요해-줄 늘어선 막걸리 시음회…인기 만발 이미지 컨설팅-“부부를 한글자로 하면 짝, 두글자론 하나, 네글자론 평생친구”△제11회 이데일리 WFEST-“섣불리 사표 던지지 마라…은퇴, 계획 촘촘히 짜야 실패 줄여”-‘두칸’ 깜짝 런웨이…서울의 밤 그리다-댄스·발라드·트롯…늦가을 수놓은 축하무대△종합-공공분양 68% 청년에…전용 모기지 활용 5억 주택 7000만원에 계약-SK하이닉스 ‘비상플랜’ 가동…삼성전자도 위기전략 내놓나-중학교 1학년도 형사처벌…촉법소년 상한 연령 만13세로-예정처 “병사 봉급인상·대통령실 예산 조정 필요”△경제·금융-구직 단념자, 직업훈련 받으면 최대 300만원 준다-8월 출생아 2만1758명…또 ‘역대 최저’ 경신-4개월 만에 또…카카오페이, 내주 금감원 수시검사 받는다-강달라로 반년간 무역적자 60억달러↑△정치-민생행보 속도내는 與…안보·경제 특위 꾸려 위기대응 나선다-“이재명 대표, 대장동 문제점 발견 안돼”-반도체 한파로 기업들 곡소리 나는데…국회서 잠든 ‘K칩스법’-‘尹 최측근’ 조상준 국정원 기조실장 사의-욱일기 경례 논란에…軍, 日 관함식 참가 ‘고민’△Global-구글·MS 실망스런 성적표…美 빅테크 ‘한파’-푸틴 핵위협 와중에 러시아 핵훈련 돌입-美 집값 사상 최대폭↓…월가 “20% 더 빠질 것”-시진핑 업무보고 전문 공개…“대만 통일 속도”△산업-경기침체·원자잿값 상승에도 승승장구…LG엔솔·삼성SDI 역대급 실적-“美에서도 과학교육 투자…LG전자 북미 신사옥에 ‘LG과학관’ 개관-현대차그룹 ‘굿잡 5060’ 5주년…중장년 ‘565명’ 재취업 도왔다- GS칼텍스, ‘車 폐플라스틱 재활용’ 中企에 시설 투자△ICT-마구잡이 ‘플랫폼 규제 시도’ 우려…해외 사업자만 좋은 일 될 것-2분기 연속 적자 위메이드 “미르M 글로벌로 반전 자신”-가상인간 ‘무아인’과 옷 입어본다…메타, 성수동에 ‘팝업’ 오픈△제약·바이오-종근당그룹,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쌍끌이’ 노린다-삼성바이오로직스, 연매출 ‘2조 클럽’-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유럽 공략 본격화-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 다보스포럼 혁신기업 선정△Auto&Life-3000만원대 獨 세단, 폭스바겐 신형 제타 -1회 충전으로 최대 471km 주행 가능…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로 운전 재미도△증권-꿀맛 같은 베어마켓랠리 또 오나…이번 기회 놓치지 말자-건설주 강타한 레고랜드사태…현대·GS마저 두 자릿수 하락-카카오페이 80.6% 추락…‘시총 3조’ SK IET도 71.2% 꺾여-신한투증, 실리콘밸리 사무소 오픈…“현지 벤처-국내 중기 연결”-미래에셋證 개인연금 상장리츠 매매 개시-마이데이터앱 세대교체 교보증권 ‘끌’ 론칭△부동산-미분양 늘고 원자잿값 ‘쑥’…건설사 실적 찬바람-서울 아파트 거래 1년새 4분의1 토막-수도권 대단지 ‘줍줍’ 옛말…무순위 청약도 대거 미달-지방공항 적자 눈덩이에도…‘브레이크’ 없는 신공항 건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바이어간 대면 비지니스는 필수…코로나로 ‘전시회 가치’ 재조명-마이스업계 최초 코스닥 입성 도전…인도 등 서남아 시장 공략△MICE-3년 만에 시동 건 싱가포르 F1에 30만명 운집…韓·日·홍콩 추격 나서-전문가 70% “시장 회복 가로막는 K-ETA, 폐지하거나 보완해야”-이봉순 한국PCO협회장 “현장경험 갖춘 전문인력 부족 심각…업종 특성 고려한 맞춤 지원 절실”-마이스 브리프 ▲인천관광공사 제4대 백현 사장 취임 ▲마이스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서브컬쳐 축제 ‘대전 팝콘’ 내달 4일 개막 ▲부산 ‘亞해양재생에너지 콘퍼런스’ 유치△피플-김종윤 비버웍스 대표 “오픈플랫폼 기반 키오스크로 소상공인에 도움줘야죠”-배우 강홍석 “딸이 ‘룰라’ 역 맡은 아빠 자랑하는 것 보며 뭉클했죠”-39년간 3代째 선행 이이순씨 등 ‘LG 의인상’-김소영 “기업 혁신 위해 금융시스템 안정에 최선”-이데일리 고은정 차장 한국편집상 최우수상 선정△오피니언-스마트워치, 폰과 헤어질 결심-‘하얀 석유’ 전쟁, 앞으로가 더 문제다△전국-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초등돌봄, 구 예산만으로는 한계…교육청도 나서야”-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충청권 지자체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급-파주 시청사 이전에 종합병원 유치, 내일부터 3일간 시민 의식 조사 실시△사회-尹 ‘마약과의 전쟁 선포’ 이틀만…당·정·검·경 특수팀 구성 일사천리-‘심야전용택시·요금인상’ 카드 꺼냈는데…택시 대란 잡힐까-스위스 찾은 오세훈 ‘2036년 올림픽 유치’ 시동-초등생에 ‘작두 굿’ 시킨 무속인 처벌은-‘20대 총선 개입 혐의’ 강신명 1심 징역 1년2개월
2022.10.26 I 김지완 기자
'서울의 밤' 담은 '두칸' 패션쇼…숨막히는 런웨이
  • '서울의 밤' 담은 '두칸' 패션쇼…숨막히는 런웨이[2022 W페스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내가 모델이면 어떨까. ‘행복’한 상상으로 각자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패션쇼에서.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하모니홀에서 패션 브랜드 두칸(DOUCAN)의 깜짝 런웨이가 펼쳐졌다. 이날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진행한 특별 피날레 행사 ‘W쇼(Show)’를 통해서다.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최충훈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 두칸(DOUCAN)의 패션쇼 런웨이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끝까지 행사장 자리를 지킨 200여명의 참석자들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약 30m 길이 런웨이 무대 위 화려한 W쇼를 숨죽이며 보면서 연신 카메라와 스마트폰 셔터를 터뜨렸다. 이날 두칸 패션쇼는 총 22명(여성 20명·남성 2명)의 모델들이 제각각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런웨이를 가득 채웠다. 모델들은 ‘서울의 밤’을 그리며 좌중을 압도하면서 뗄 수 없는 시선과 셔텨 세례를 한몸에 받았다.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트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최충훈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 ‘두칸(DOUCAN)’이 ‘2022 F/W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의상들로 패션쇼 런웨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날 패션쇼는 두칸이 ‘서울의 밤, 빛(Seoul Night, Light)’을 주제로 지난 3월 세계 문화·패션 수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F/W 파리패션위크 두칸 컬렉션’을 재현한 자리다. 밤이 돼도 밝은 도시, 24시간 깨어 있는 도시, 언제 어느 때고 먹고 싶은 걸 맘대로 먹을 수 있는 도시 ‘서울’을 화이트·블루·블랙·레드 등 4개 컬러를 활용한 총 40벌의 다채로운 복장을 통해 표현했다.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최충훈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 두칸(DOUCAN)의 패션쇼 런웨이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두칸은 최충훈 대표 디자이너가 빛과 자연을 재해석해 독창적인 의류 패턴으로 탄생시킨 패션 브랜드다. 최 디자이너는 세계적인 명품·패션 브랜드 샤넬과 겐조 등을 거치며 실력을 검증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패션위크’에 출장으로 이날 패션쇼 현장에는 불참했지만 “내가 만든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각자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 행복했으면 한다. 입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옷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트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최충훈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 ‘두칸(DOUCAN)’이 ‘2022 F/W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의상들로 패션쇼 런웨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022.10.26 I 김범준 기자
‘우영우 흥행’ 못다한 이야기 나눠요…내달 16일 ECF
  • [알림]‘우영우 흥행’ 못다한 이야기 나눠요…내달 16일 ECF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글로벌 시청 시간 4억 시간을 넘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 비결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포럼이 열립니다. K-콘텐츠의 미래 전략과 디지털 산업 대응 방안도 토론하는 장이 열립니다.이데일리는 내달 1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 주제로 제9회 ‘ECF 2022(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022)’를 개최합니다. ‘우영우’를 에이스토리와 공동제작한 스튜디오지니의 김철연 대표가 기조연설로 포럼의 문을 엽니다. ‘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 혁신 방향은?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디지털 정책을 논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좌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가 토론합니다.(사진=이데일리)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는 오후 세션 1부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밝힐 웹 3에 대해 강연합니다. ‘데이터 주권을 이용자 본인이 소유한다’는 웹 3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아울러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전략 헤드가 토스의 슈퍼앱 전략을 △박준희 카페24 디지털전략연구소장이 글로벌 커머스 시장 진출을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그룹장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를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가 글로벌 동향과 로톡의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2부는 기술 분야별 선도기업의 전략을 듣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메타버스의 새로운 세상을 △인공지능(AI) 기술업체 업스테이지의 권순일 Biz 총괄이 AI 현실과 미래에 대해 강연합니다. 또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기획&전략 상무가 디지털 경제의 신경망인 클라우드 산업 현황과 미래를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가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앞당길 스타트업 도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ECF 2022는 무료입니다. 행사 당일, 행사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 식권을 제공합니다. ◇명 칭 : 제9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ECF 2022)◇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jeong@edaily.co.kr
2022.10.26 I 최훈길 기자
홈플러스, 3주간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최대 50% 할인
  • 홈플러스, 3주간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3주간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홈플러스 모델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선보이는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살인적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일상에 필요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적가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대한민국 플러스 데이 1탄’ 등 다양한 기획전이 함께 진행된다.먼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다양한 신선식품을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위한 멤버 특가로 준비했다. 제주 은갈치(마리)는 50%, 생물 고등어(마리) 는 40%, 생굴(봉·250g)은 30% 할인 판매한다. 그리고 고객 수요가 높은 보리먹고자란 캐나다 돈육 전 품목은 최대 40%, 곡물비육 척아이롤과 부채살은 각각 20% 할인해 선보인다.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6일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생활용품 중 더홈(TheHOME) 겨울 극세사침구와 락앤락·글라스락 밀폐용기 30여종은 각각 최대 50%, 두남 멀티코드 30여종과 코렐 식기 150여종은 각각 30% 할인해 선보인다. 브랜드 자동차용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가전은 ‘가전 물가안정 세일 페스타’ 행사를 통해 신한·삼성카드로 행사 상품 구매 시 추가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대형가전 200만원 이상 결제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8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플러스 데이 1탄’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7~28일 1등급 이상 일품 삼겹살과 목심(국내산)을 100g당 각 1990원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맴버 특가로는 3일간 점보 킹크랩(마리·2.5㎏ 내외), 손질오징어(마리), 완도 전복 대·특대(5마리)를 3일간 최대 50% 할인하며, 샤인머스캣(박스·1.3㎏)은 행사카드 구매 시 50% 할인한다.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최적가에 제공하기 위해 장류 50여종, 홈플러스 시그니처 냄비·프라이팬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 또 LG생활건강 홈스타 4종, 좋은느낌 오리지널 생리대 5종을 각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혜택이 적용되며 F2F 남성·여성·주니어 이너웨어·히트플러스 성인 내의는 30% 할인해 선보인다.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 상무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연계해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담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홈플러스의 강력한 소싱능력 등을 바탕으로 고객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로메카 수요예측서 흥행 대박..일반청약 관전 포인트는?
  • [직썰!IPO] 뉴로메카 수요예측서 흥행 대박..일반청약 관전 포인트는?
  • 직썰!IPO 24일 방송 캡쳐 화면[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자동화 플랫폼·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뉴로메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 대박을 냈다. 얼어붙은 IPO시장에서 드문 결과여서 흥행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뉴로메카는 오는 26~27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뉴로메카는 국내 대표 협동로봇 기업으로 100여곳 이상의 중소 제조공정에 로봇자동화를 구축, 교촌치킨 등 국내 F&B 주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조리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으며 업계 최다인 3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지난 24일 이데일리TV ‘직썰!IPO’에 출연해 “내년 전 세계의 협동로봇 시장은 약 3조원, 국내 시장은 2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지난 10년간 약 60%씩 성장해온 뉴로메카는 차별화된 사업과 우수한 기술에 기반한 수익 창출로 협동로봇 시장의 ‘글로벌 넘버1’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직썰!IPO 24일 방송 캡쳐 화면박 대표는 “협동로봇 제품 경쟁력과 부품-로봇-솔루션-서비스를 아우르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으로 각 부문의 사업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연 1만8000대의 양산 능력을 보유한 협동로봇 자동화 직접단지를 완성하고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직썰!IPO 24일 방송 캡쳐 화면희망공모가도 보수적으로 산정됐다는 분석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위원 같은 방송에서 “뉴로메카의 유사기업 선정 시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를 비롯해 휴림로봇(090710), 유진로봇(056080) 등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PER(주가수익비율) 등을 이유로 제외됐다”며 “이는 공모가 산정이 보수적으로 이뤄졌다고 보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로보틱스의 유사그룹은 라온테크(232680), 아진엑스텍(059120), 코윈테크(282880), 삼익THK(004380) 등이다.그는 이어 “우리나라 특례상장 기업들의 공모가 기준 평균시가총액이 2200억원 수준”이라며 뉴로메카의 희망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한 평균시총 1666억원은 오히려 가벼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뉴로메카는 지난 20~2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6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최상단인 1만6900원으로,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666억원이다.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TV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직썰!IPO 24일 방송 캡쳐 화면
2022.10.26 I 이지혜 기자
  • 뇌졸중, 5분에 1명씩 발생... 전조증상만 알아도 예방에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마다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망 원인 4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10만 5천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다. 즉, 5분에 한명씩 뇌졸중 환자가 생기고 20분에 한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다. 노인에게 흔한 질병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되면서 더 많은 뇌졸중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뇌졸중의 발병 빈도는 높지만 전조증상이나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사람이 많다. 뇌졸중은 전조증상이 나타나고 4.5시간 골든타임 이내에 치료할수록 후유증이 적기 때문에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갑작스럽게 생기는 뇌졸중의 빠른 대처를 위해 뇌졸중의 정의, 원인, 치료법과 예방법 등을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Q. 뇌졸중이란?A.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이 두 질환을 합쳐 뇌졸중이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진행하는 국소적 또는 완전한 뇌기능장애가 24시간 동안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즉, 갑작스럽게 뇌가 망가져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Q. 뇌졸중의 종류와 발생 원인은?A. 우리나라 뇌졸중 형태는 뇌경색 76.3%, 뇌내출혈 14.5%, 지주막하출혈 8.9%이다.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누어진다. 뇌경색에는 혈전이 생겨 막히는 ‘혈전뇌경색’, 경동맥이나 심장과 같이 다른 혈관에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색전뇌경색’, 큰 혈관 옆에 가지처럼 나있는 미세혈관이 막히는 ‘열공성 뇌경색’이 있다. 뇌출혈에는 혈압이나 혈관이상으로 생기는 ‘뇌내출혈’, 혈관 내벽이 약해지면서 혈관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는 ‘거미막밑출혈’, 출혈 위치에 따른 ‘경막밑출혈’과 ‘경막밖출혈’이 있다. Q. 뇌졸중의 전조증상은?A. 보통의 다른 질환들 같은 경우, 아프다가 점점 심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뇌졸중의 경우는 갑작스럽게 온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면마비, 편측마비, 언어장애와 갑작스럽게 한쪽 혹은 양쪽 눈의 시각장애가 발생해 물체가 둘로 보이기도 한다. 갑자기 걷기나 균형 잡기 힘들고, 빙빙 도는 어지럼증을 경험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즉,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기존에 했던 것을 갑자기 하지 못하게 되는 이와 같은 상태로 말할 수 있다. 구체적인 증상을 기억하기 어렵다면 뇌졸중의 FAST 법칙을 항상 기억하고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뇌졸중의 FAST 법칙F(Face Dropping) : 한쪽 얼굴에 안면 떨림과 마비가 온다.A(Arm Weakness) : 편측 팔다리에, 힘이 없고 감각이 무뎌진다.S(Speech Difficulty) :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하다.T(Time to call 119) :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119로 전화한다.Q. 시간이 지나 괜찮아지면 뇌졸중이 아닌가?A. 그렇지 않다. 뇌졸중의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회복되는 경우 미니뇌졸중이라고 불리는 일과성허혈발작일 수도 있다. 이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48시간 이내 50%가 재발한다. 재발하게 되면 마비에서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돌아왔다고 방심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Q. 뇌졸중이 생겼다면 해야 할 일?A.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119에 전화하는 것이다. 가족이나 친지가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119를 불러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병원 중에서도 급성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가 있는 병원에 가야 한다.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에서 내가 사는 곳 근처에 뇌졸중센터가 있는지 알 수 있으며 미리 알아두면 위급한 상황에 도움이 된다. 119는 급성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알고 있으며 휴일이나 야간에 발생한 경우, 다음날까지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Q. 뇌졸중의 치료는?A. 뇌졸중 치료에는 약물과 시술치료가 있다. 약물치료는 혈전 용해제(주사제)를 투약하여 막힌 혈관을 뚫는다. 뇌경색 발병 후 4.5시간 이내에만 시행할 수 있다. 시술치료인 기계적 혈전제거술은 뇌경색 발병 후 6시간 이내, 경우에 따라 24시간까지 가능하다. 이는 시술 할 수 있는 케이스인지 의사가 판단 후 시술을 진행하게 된다. 이처럼 증상 발병 후 시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치료들이 다르다. 따라서 시간제한이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집에서 기다리기보다는 빨리 병원에 가야 많은 선택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Q. 뇌졸중의 위험요인과 예방법은?A.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를 할 수는 없지만 뇌졸중이 오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이거나 가족력 등 자신이 고칠 수 없는 위험요인도 있지만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비만, 과음 등은 고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이다. 특히 생애별 조심해야 할 위험요인들을 나누어보면 초년기는 흡연과 비만, 중년기는 혈압과 당뇨, 노년기는 심방세동과 부정맥을 조심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채, 저염식, 곡물, 고기보다 생선을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가지고 매일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근력운동과 코어근육운동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운동을 해야 한다. 금주가 가장 좋겠지만 꼭 마셔야 한다면 1~2잔 이하로 과음을 피해야 한다. 금연보조제나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금연하는 것이 좋다.
2022.10.26 I 이순용 기자
보고 즐기고 체험하며 '행복' 느끼세요
  • 보고 즐기고 체험하며 '행복' 느끼세요[2022 W페스타]
  • ‘두칸’ 최충훈 디자이너가 지난 3월 2022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서울의 밤’을 주제로 한 패션쇼. 26일 열리는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는 최충훈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펼쳐진다.(사진=두칸)[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데일리 W페스타가 확 달라진다.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는 기존 진행 틀에서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지난 10년간 여성과 관련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며 강연과 토론을 중심축으로 삼아온 W페스타는 새로운 10년의 첫발을 내딛는 올해 축제의 측면을 강화했다.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올해 주제에 맞춰 행사장에서 주인공인 여성들에게 다양한 ‘행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TV나 핸드폰 새 제품을 사면 사용설명서가 있는 게 당연하다. 만약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지 않다면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 것이다. 그럼 행복은? 흔히 ‘행복해지려고 사는 거 아니겠느냐’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행복에 대해 이렇다 할 안내서가 없다. 정작 행복이란 도대체 뭔지, 우리는 언제, 왜 행복을 느끼는지 등에 대해 알고 있는 것도 거의 없다. 더구나 행복이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불행에서 벗어나면, 마음을 고쳐먹으면, 건강하고 부자가 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의 덫에 빠져 있다.W페스타가 올해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타이틀로 ‘행복’을 이야기하려는 이유다. W페스타는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와 ‘세계 100대 행복학자’로 꼽히는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를 비롯해 어벤저스급 연사진을 갖추는 한편 참석자들이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도 올해 행사장에 접목시켰다.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의 피날레는 W콘서트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공연에 나서는 래퍼 한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그룹 킹덤, 트롯 가수 양지원, 그룹 스테이씨, 발라더 HYNN(박혜원).각각 W쇼와 W콘서트라는 타이틀의 패션쇼와 공연을 준비했다.패션쇼는 패션을 통해 여성들의 자신감 있는 연출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세계적인 브랜드 샤넬, 겐조를 거치며 실력을 검증받은 최충훈 디자이너가 2022 F/W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의상들로 패션쇼를 연출한다. 최충훈 디자이너는 빛, 자연을 재해석해 독창적 의류 패턴을 탄생시킨 패션 브랜드 ‘두칸’의 대표다.패션쇼 이후에는 MBC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 프로젝트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가야G의 멤버 HYNN(박혜원)과 인기그룹 스테이씨, 킹덤, 래퍼 한해와 트롯 뮤지션 양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친다. 과거 행사에서 세션 사이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기 위해 아티스트들이 축하공연을 했던 것과 달리 5팀의 아티스트가 각각 4곡씩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W페스타의 마무리를 넘치는 흥으로 장식할 예정이다.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행사장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W부스 참여 업체들이 청중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강연장 외부에서는 다양한 기업체와 협·단체들이 참여하는 W부스 행사가 내내 진행된다. 행복 클래스에서는 대한직장인체육회골프협회가 진행하는 골프 원포인트 레슨, 드론 관련 업무교육을 운영하는 KG드론협동조합의 드론 시연 및 체험, 수제 디저트 공방 담따의 앙금플라워 만들기 등을 접할 수 있다. 이미지 컨설팅 업체 톤앤나인 이미지컨설팅, 꽃 판매와 꽃꽂이클래스 운영 등을 하는 카나비플라워, 파티 풍선 제작 및 여성 1인 창업 클래스를 운영하는 콜로파티&아하키즈, 전문 바리스타 양성 및 커피 대회 관련 수업 등을 진행하는 올오픈커피랩도 행복클래스에 참여한다.행복 카운슬링 코너에는 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참여해 경력단절여성과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을 진행하며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참가자들의 건강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줄 예정이다. 힐링잉글리시는 영어교육 서비스와 관련한 상담을 한다.이와 함께 싸이월드, 할리스 등 11개 업체들이 여성의 행복을 위해 제품 할인 판매,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W페스타 연사의 책을 둘러볼 수 있는 ‘행복 도서관’도 마련했다.
2022.10.26 I 노희준 기자
 제9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이 11월16일 열립니다
  • [알림] 제9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이 11월16일 열립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계 경제가 매우 어렵지만, 디지털 경제는 지난해 15% 성장하는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뤄가고 있습니다.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ECF 2022(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022)’의 주제는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입니다.경기 침체기에 미래를 준비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혁신 기업의 사업 전략과, 산업 분야별 내년 시장 전망, 우수 기업의 기술 및 사업화 전략에 대해 각 분야 리더들의 지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우영우’를 통해 듣는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기조연설에서는 올해 글로벌 시청 시간 4억 시간을 넘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xtraordinary Attorney Woo)의 성공비결과 함께, 글로벌 콘텐츠&미디어 시장에 대해 조망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영우’를 에이스토리와 공동제작한 스튜디오지니의 김철연 대표께서 맡아주셨습니다.부가통신사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가운데, 무분별한 규제 도입은 오히려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전문가들의 대책을 담은 좌담회도 준비했습니다. ‘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 혁신 방향은?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좌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가 토론합니다.차세대 인터넷 웹3로 여는 오후 세션오후 세션 1부는 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님이 블록체인의 미래를 밝힐 웹3에 대해 강연해주시는 것으로 문을 엽니다. 가상자산 침체기 속에서도 ‘웹3’는 차세대 인터넷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인터넷상 자기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요.이외에도 ▲연결의 힘을 바탕으로 금융 혁신을 이끄는 토스의 수퍼앱 전략에 대해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전략 헤드님이 ▲D2C 허브 플랫폼으로서 기업들의 글로벌 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카페24의 박준희 디지털전략연구소장님이 지혜를 나눠 주십니다.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에 대해서는 티맵모빌리티의 박서하 퓨처모빌리티 그룹장님이 ▲글로벌 리걸테크 동향과 로톡의 사업전략에 대해선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님이 각각 선두 업체로서 바라보는 미래 시장과 글로벌 동향 등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2부는 기술 분야별 선도기업의 전략을 듣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인터넷의 새로운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이는 메타버스에 대해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님이 ▲CEO들이 디지털 전환 시 가장 중요한 기술로 꼽는 인공지능(AI)에 대해선 AI기술업체 업스테이지의 권순일 Biz 총괄님이 강연해 주십니다.이어 ▲디지털 경제의 신경망인 클라우드 산업과 시장 전반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대표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의 한상영 기획&전략 상무님이 발표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앞당길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이사님의 활기찬 강연이 이어집니다.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CF2022는 무료입니다. 행사 당일, 행사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식사 식권을 제공합니다. ◇명 칭 : 제9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ECF 2022)◇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jeong@edaily.co.kr
2022.10.25 I 김현아 기자
전작권도 없는데 '옥상옥' 전략사령부?…육군 '별'자리 늘리나
  • 전작권도 없는데 '옥상옥' 전략사령부?…육군 '별'자리 늘리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략사령부를 창설해 육·해·공군이 따로 운용해 온 첨단전력을 통합하고, 우주·사이버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안보 역량을 제고하겠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사를 통해 전략사령부 창설을 공식화 했다. 각 군의 첨단 전력을 단일 사령부로 총집결해 운용함으로써 대북 방어력과 공격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평시 한미연합사령부 및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예하에 편제되는 각 구성군사령부와의 지휘체계 문제와 이미 관련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합참과의 임무 중첩 문제도 있어 별도의 사령부를 만드는 건 ‘옥상옥’이라는 지적이 군 내에서 제기된다. 국방부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전략사령부 창설 계획을 보고했다. 현재 관련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합참 핵·WMD 대응센터를 내년에 장섭급이 지휘하는 본부급으로 격상하고 2024년에 전략사령부를 창설한다는 구상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20일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예하부대를 방문해 현황보고를 받은 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이 부대의 임무는 한국형 3축 체계의 ‘콘트롤타워’ 역할로 알려졌다. 즉 육군의 현무 계열 각종 미사일과 전술지대지 유도무기(KTSSM), 공군의 장거리공대지유도탄·F-35A 스텔스전투기·장거리지대공 요격 체계·사거리 확장형 패트리엇(PAC-3 MSE형) 미사일, 해군의 이지스구축함·3000톤(t)급 잠수함 등을 지휘한다는 얘기다. 이에 더해 군사정찰위성을 포함한 우주전력과 사이버 전력도 지휘 범위에 포함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이렇게 되면 지휘체계에 문제가 생긴다. 현재 평시작전권은 한국 합참의장이, 전시작전권은 한미연합사령관이 가진다. 전·평시 이 지휘체계에 예속되는 연합육군구성군사령관의 경우 한국군 지상작전사령관이 맡고, 연합공군구성군사령관은 미7공군사령관이 담당한다.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은 평시 한국군 해군작전사령관이, 전시에는 미 7함대사령관이 맡는다. 향후 전략사령부가 차기 이지스구축함이나 3000t급 잠수함, F-35A, 요격 미사일 등의 자산을 운용하게 되더라도 기존의 해군과 공군의 작전 작전통제를 받을 뿐만 아니라 구성군사령관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 지휘통제 체계의 혼선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관련 기능과 미측과의 협조 임무를 해·공군 작전사령부가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합참이 조정·통제하고 있다. 임무가 중첩되는 별도의 사령부를 또 창설할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따라 전략사령부 창설은 육군 장성 늘리기의 일환이라는 의혹을 받는다. 육군은 지난 정부의 ‘국방개혁2.0’에 따라 군단과 사단을 통·폐합하고 있다. 내년에도 5·6군단과 3·8군단이 합쳐져 ‘별’자리가 줄어든다. 특히 육군은 올해 기존 미사일사령부를 미사일전략사령부로 개편하면서 지휘관 계급을 소장에서 중장으로 상향했다. 전술적 수단의 하나인 미사일 전력을 전략부대 명칭으로 사용한 것은 육군 중심으로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도 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에도 전략사령부 창설을 검토했다”면서 “지휘 문제나 임무 중첩 문제가 있어 포기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5 I 김관용 기자
尹 시정연설 키워드 '사회적 약자·안보협력·핵심 기술 확보'(종합)
  • 尹 시정연설 키워드 '사회적 약자·안보협력·핵심 기술 확보'(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 보호’,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핵심 전략기술 지원’ 등을 강조하며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설명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예고한대로 회의장에 불참했으며, 회의장 밖에서 피켓 시위를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우선 건전재정 기조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639조 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한 것”이라며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재정수지는 큰 폭으로 개선되고, 국가채무 비율도 49.8%로 지난 3년간의 가파른 증가세가 반전되어 건전재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윤 대통령은 건전재정의 배경으로 정치 목적에 앞선 방만한 재정 운용을 꼽았다. 윤 대통령은 “재정수지 적자가 빠르게 확대되었고, 나라 빚은 GDP의 절반 수준인 1000조 원을 이미 넘어섰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건전재정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 지원을 확대했다고 했다. 기준 중위소득을 조정해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를 최대 지급액을 인상했고, 임금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그리고 예술인의 사회보험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27만 8000명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50인 미만 사업장 7000곳에는 휴게시설 설치 등 근로환경 개선을 실행하겠다고 했다.장애인 수당은 8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하고 장애인 고용 장려금도 인상할 방침이다. 장애인 돌봄 서비스는 하루 8시간까지 확대한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 2000대를 추가 확충하기로 했다.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도 발표했다. 보증금 무이자 대출 신설과 반지하·쪽방 거주자들이 민간임대주택으로 이사할 경우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최대 1억6000만원의 긴급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규모를 금년도의 590억 원에서 1690억 원으로 약 3배 확대하고 지방소멸 대응 특별 양여금도 1조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양자 컴퓨팅, 우주 항공,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에 4조 9000억 원의 R&D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스마트화 지원과 연구개발 등 혁신사업에도 3조 6000억 원을 투입한다.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니켈, 알루미늄 등 광물 비축, 수입선 다변화 추진을 위해 총 3조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신규 노선을 추가하고 도심항공교통(UAM),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교통수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실증 실험시설, 환승센터 구축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강력한 안보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압도적인 역량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주 국방력의 강화도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현무 미사일, F-35A, 패트리어트의 성능 개량,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에 5조 3000억 원을 투입하고, 로봇, 드론 등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전환을 위한 투자, 그리고 군 정찰위성 개발, 사이버전 등 미래전장 대비 전력 확충 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사병월급은 2025년 205만원을 목표로 현재 82만원인 월급을 내년 13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했다.글로벌 전략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를 4조 5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글로벌 보건 안보와 백신 개발 지원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추경도 국회의 초당적 협력으로 무사히 확정 지을 수 있었다”며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국회에서 법정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하여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주고, 미래 성장을 뒷받침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25 I 송주오 기자
  • 尹대통령 "내년 예산 639조…2010년 이후 첫 예산 축소 편성"[전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639조 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으로 조정하여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을 인상함으로써 기초생활보장 지원에 18조 7000억 원을 반영했다”며 “저임금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그리고 예술인의 사회보험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27만 8천 명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에도 5조원 이상 투입한다. 또 장병의 월급을 2025년까지 205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습니다.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강달러의 추세 속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경제의 불확실성은 높아졌습니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이 입는 고통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금융 안정성과 실물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 간의 국제신인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산업과 자원의 무기화, 그리고 공급망의 블록화라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안보 현실 또한 매우 엄중합니다. 북한은 최근 유례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위협적인 도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나아가 핵 선제 사용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뿐 아니라 7차 핵 실험 준비도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압도적인 역량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북한이 비핵화의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이미 취임사와 8·15 경축사에서 밝혔듯 우리 정부는 ‘담대한 구상’을 통한 정치·경제적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합니다.국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직접 민생 현안을 챙겼습니다. 물가 상승의 충격이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 동결을 연장한 것을 비롯해서 연료비, 식료품비, 생필품비도 촘촘하게 지원하는 한편, 장바구니 물가를 챙겼습니다. 폭우와 재난으로 인한 피해복구와 지원에도 매진하여 서민들의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했습니다.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1조 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는 한편, 6조 원 규모의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과 50조 원을 상회하는 채권시장 등의 안정화 조치를 취해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유동성 공급도 시행하였습니다. 나아가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산업의 고도화, 미래 전략산업의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는 우리 정부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어떻게 민생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그 총체적인 고민과 방안을 담았습니다. 지금 우리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그동안 정치적 목적이 앞선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재정수지 적자가 빠르게 확대되었고, 나라 빚은 GDP의 절반 수준인 1,000조 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세계적인 고금리와 금융 불안정 상황에서 국가 재정의 건전한 관리와 국제신인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과 약자 복지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을 위해서 국가재정이 건전하게 버텨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지난 7월의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건전재정 기조로 내년 예산을 편성하기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639조 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한 것입니다.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재정수지는 큰 폭으로 개선되고, 국가채무 비율도 49.8%로 지난 3년간의 가파른 증가세가 반전되어 건전재정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공공부문부터 솔선하여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고, 이렇게 절감한 재원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 민간 주도의 역동적 경제 지원, 국민 안전과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 강화에 투입하고자 합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입니다.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추구하고 있습니다.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으로 조정하여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을 인상함으로써 기초생활보장 지원에 18조 7천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저임금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그리고 예술인의 사회보험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27만 8천 명을 추가 지원할 것입니다. 근로환경이 열악한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7천 곳에 휴게시설 설치 등 근로환경 개선을 획기적으로 실행할 것입니다.아울러, 장애인과 한부모 가족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것입니다. 장애 수당을 8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돌봄 시간을 하루 8시간까지 확대함과 아울러 장애인 고용 장려금도 인상할 것입니다.또한, 중증장애인의 콜택시 이용 지원을 확대하고 저상버스도 2천 대 추가 확충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을 최대한 보장할 것입니다. 한부모 자녀 양육 지원 대상을 현재의 중위소득 52%에서 60%까지 대폭 확대하겠습니다.올해 폭우 피해에서 드러났듯이 반지하·쪽방 거주자들의 피해가 많았습니다. 이분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신설하고, 민간임대주택으로 이주할 경우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할 것입니다.또한, 전세 사기의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를 위해 최대 1억 6천만 원 한도의 긴급대출 지원도 신설하였습니다. 우리 청년들에게는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 5만 4천 호를 신규 공급하고,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를 새로 도입하는 한편, ‘청년 내일 저축계좌’ 지원 인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어르신들께는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양질의 민간·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를 확대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겠습니다.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필수 생계비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하였습니다.우선, 에너지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규모를 금년도의 590억 원에서 1,690억 원으로 약 3배 확대했습니다. 밀, 수산물 등 주요 농·축·수산물의 비축을 확대하여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중·소농의 공익직불금 지급 확대, 비료, 사료 등의 구매자금 지원을 통해 농가 생산비 부담도 경감하겠습니다.아울러, 지방소멸 대응 특별 양여금을 1조 원으로 확대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투자 규모를 지역 수요가 높은 현장 밀착형 자율사업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하여 지역 주도로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첨단전략산업과 과학기술을 육성하고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먼저, 메모리 반도체의 초격차 유지와 시스템 반도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에 총 1조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겠습니다.무너진 원자력 생태계 복원이 시급합니다. 원전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전 해체기술 개발 등 차세대 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겠습니다. 양자 컴퓨팅, 우주 항공,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핵심 전략기술과 미래 기술시장 선점을 위해 총 4조 9천억 원의 R&D 투자를 지원하겠습니다. 민간투자 주도형 창업지원을 통해 벤처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스마트화 지원과 연구개발 등 혁신사업에도 3조 6천억 원을 투입하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코로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 다시 뛸 수 있도록 채무조정, 재기 지원 등에 재정을 추가 투입할 것입니다. 청년 농업인에 대한 영농정착지원금, 맞춤형 농지, 금융지원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여 농업혁신을 주도하도록 하겠습니다.국민편의와 미래 산업기반인 교통혁신을 이뤄내겠습니다. 수도권 GTX는 기존 노선의 적기 완공과 신규 노선 계획에 총 6,730억 원을 투자하고, 도심항공교통(UAM),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교통수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실증 실험시설, 환승센터 구축 등 기술 혁신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홍수·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대심도 빗물 저류 터널 3개소 설치를 지원하고 스마트 예보 시스템 구축 등 재해예방 체계도 강화할 것입니다.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조명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무인 단속 장비 확대 등을 통해 생활 속 안전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안보 위협에 대응하여 현무 미사일, F-35A, 패트리어트의 성능 개량,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에 5조 3천억 원을 투입하고, 로봇, 드론 등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전환을 위한 투자, 그리고 군 정찰위성 개발, 사이버전 등 미래전장 대비 전력 확충 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하겠습니다.국가를 위한 헌신에 존중과 예우를 하는 것은 강한 국방력의 근간입니다. 국민과 장병의 눈높이에 맞도록 병영환경을 개선하고, 사병 봉급을 2025년 205만 원을 목표로 현재 82만 원을 내년에 130만 원까지 인상하여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합리적 보상이 매년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보훈 급여를 2008년 이후 최대폭으로 인상하고, 참전 명예 수당도 임기 내 역대 정부 최대 폭으로 인상할 것입니다. 격화되는 경제 블록화 물결에 대비하여 경제 안보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니켈, 알루미늄 등 광물 비축, 수입선 다변화 추진을 위해 총 3조 2천억 원을 투자할 것입니다.UN 연설에서도 밝혔듯이 국제사회에 책임있게 기여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국익조차 제대로 지켜내기 어려운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를 4조 5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 긴급구호 지원과 저개발국과 개도국을 대상으로 원조를 확대할 것이며, 글로벌 보건 안보와 백신 개발 지원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예산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국정 운영의 설계도입니다.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놓은 예산안은 국회와 함께 머리를 맞댈 때 완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지난 5월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추경도 국회의 초당적 협력으로 무사히 확정 지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국회에서 법정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하여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주고, 미래 성장을 뒷받침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10.25 I 송주오 기자
애플 실적 발표 D-3…미리 풀어 본 궁금증 5가지 (영상)
  • 애플 실적 발표 D-3…미리 풀어 본 궁금증 5가지 (영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인 애플(AAPL)이 오는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이후 2022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애플이란 개별 기업은 물론이고 미국 경제 전반의 상황을 가늠해 보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단 월가에서는 이번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현재 월가에서는 애플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27달러, 매출액이 887억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EPS는 전년동기대비 2%, 매출액은 6%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헤지펀드와 학계 등으로부터 전망치를 취합하는 에스티마이즈의 EPS 추정치는 1.30달러로, 컨센서스보다 더 높다. 제품별로도 우려가 컸던 아이폰과 서비스부문 매출 전망이 오히려 더 좋은 편이다. 아이폰14 프로팩트셋에 따르면 4분기 중 아이폰 매출은 434억달러로 점쳐지고 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389억달러에 비해 11.6% 늘어난 것이다. 아이패드 매출은 77억달러, 맥 매출은 90억달러로 각각 1년 전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웨어러블과 홈, 액세서리 매출은 89억달러로, 1년 전 88억달러에서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서비스 매출은 201억달러로 역사상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1년 전의 183억달러보다 9.8%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애플은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공급망 차질과 중국, 유럽에서의 수요 둔화로 인해 올 하반기는 험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그런 조짐은 강하지 않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충성도가 높으면서도 소득 수준이 높은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어, 거시경제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소비 지출 둔화 조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내놓을 향후 실적 전망이 더 관심인데, 이 역시 나쁘지 않다. 실제 월가는 2023회계연도 1분기(10~12월) EPS 2.11달러, 매출액 1266억달러를 각각 점치고 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EPS는 1센트, 매출액은 2%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는 셈이다. 그렇다면, 이번 실적 발표 과정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집중적으로 물어보게 될, 그래서 투자자들이 주목하게 될 궁금증들은 어떤 것들일까. 이를 5가지로 추려봤다. ①4분기 `아이폰14` 판매량 어땠나4분기 실적에서는 애플이 내놓을 ‘아이폰14’ 판매량이 얼마나 되는 지가 관심사다. 현재 유통채널을 점검해 보면 고가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이 잘 팔려, 저가 모델인 기본과 플러스 판매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몬네스 크레스피 하트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예년보다 1주일 먼저 출시된 아이폰14로 인해 4분기 매출이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판매량은 고가와 저가 모델 간에 양극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74달러를 각각 유지했다. 애미트 다야나니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나타나는 수요 지표를 보면 아이폰 생산량 감축에 대한 공포감이 과도한 듯하다”면서 “최근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에서의 아이폰14 (주문 이후 제품 인도까지의) 대기 시간이 25일 정도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감안하면 여전히 수요는 강하며, 고가 모델이 잘 팔리고 있는 만큼 평균판매가격(ASP)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히려 실적 발표 직전에 이번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높여 잡는 쪽까지 있다. 월가의 이번 분기 애플 제품군별 매출 전망섀넌 크로스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ESP 추정치를 종전 1.26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강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PS 전망치는 월가 컨센서스보다 높은 수준이다. 매출액 전망치도 당초 월가 전망과 같은 887억달러로 점쳤다가 이번에 896억8000만달러로 높여 잡았다. ②향후 `아이폰14` 판매 문제 없을까향후 경기 침체와 그에 따른 소비지출 둔화 우려로부터 애플도 자유롭진 않다. 4분기 실적 결과보다 1분기와 그 이후 실적 전망이 더 중요해 보이는 이유다.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제시하고 있는 크리쉬 산카 코웬 애널리스트는 “연말로 갈수록 아이폰 판매에 대한 리스크가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분기 후엔 고가와 저가 모델 간 양극화가 끝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고가 스마트폰은 아직까지 수요 조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애플 측은 “아직까지는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아이폰 구매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또 연말 홀리데이 시즌 판매 전망도 궁금해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디 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최소 1곳 이상의 중국 제조업체에게 아이폰14 플러스 부품 생산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이폰14 프로급 모델이 아무리 잘 팔린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저가 모델이 비교적 저소득층 소비 지출을 줄여 아이폰 매출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아이폰14 기본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인 아이폰13에 비해 개선된 부분이 거의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토니 사코나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는 애플의 4분기 실적이 특별히 중요한 건 아니었지만, 향후 실적 전망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특히 전망은 현 경제 여건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 측이 구체적인 전망치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애플이 팬데믹 이후부터 실적 전망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회사가 내놓을 아이폰 수요에 대해 질적인 발언이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지역별 매출 증감 추이다니엘라 해톤 캐피탈닷컴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인해 가계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서 전자제품 수요가 약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미 애플이 아이폰14 생산량을 늘리려다 이를 없던 일로 했던 데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이 전년동기대비 9% 정도 줄었을 것이라고 추산하면서 “향후 9~12개월 정도 수요가 더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③서비스부문 매출 둔화 현실 될까앱스토어와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인 애플+, 음원 스트리밍인 애플뮤직, 애플케어 등이 포함된 서비스부문 매출 둔화 여부도 핵심 관심사다. 현재 애플 제품부문 총마진이 30%대 중반인 반면, 서비스부문 마진은 70%가 넘기 때문이다. 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과 같은 제품군보다 서비스가 소비 지출을 줄이기 용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팀 롱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판매는 안정적일 것이고, 맥 컴퓨터와 아이패드도 공급 개선이 이뤄지면서 실적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서비스부문, 특히 앱스토어 매출은 다소 약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점쳤다. 그는 애플에 대해 ‘시장평균비중(Equal Weight)’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5달러를 각각 제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2023회계연도 1분기는 애플에도 더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잠재적으로 소비 지출이 둔화할 수 있고 앱스토어와 여타 서비스부문에 대해서도 정부 규제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앱 스토어 매출은 계속 약화할 것”이라며 “부분적으로는 거시경제 악화에 따른 지출 감소 영향도 있지만, 일부는 중국에서의 규제 압박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그는 1분기 서비스 매출 전망에도 주목한다. 그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서비스 매출 성장세가 이번 분기에는 더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1분기는 장담하기 이른 만큼 매출 전망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④신제품 조기 출시 덕 볼 수 있을까올해 애플은 이례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신제품 라인업을 작년보다 1주일 일찍 조기 출시했다. 그 효과가 이번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에 얼마나 반영될 지도 관심사다.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신제품을 1주일 일찍 출시함에 따라 2023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을 지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2017년에도 신제품을 조기에 출시하면서 홀리데이 시즌 영향이 길었는데, 당시에도 제품과 서비스 모두 평년보다 양호한 실적을 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현재 월가의 컨센서스 실적 전망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을 수 있다‘며 그로 인해 애플 실적이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⑤달러화 강세 충격은 얼마나애플도 전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다국적 기업이다 보니 달러화 강세가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얼마나 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앞서 애플 경영진은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달러화 강세로 인해 4분기 매출 성장률이 6%포인트 정도 낮아질 것”이라고 점친 바 있다. 이에 대한 월가 전망은 그리 밝진 않다. 이날 톰 포르테 D.A.데이비슨 애널리스트는 “애플 매출에 있어서는 영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이 중요한데, 4분기 중에 이들 통화인 파운드와 캐나다달러, 유로화, 엔화에 대해 달러화가 모두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애플이 예상한 것보다 역풍이 더 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10.25 I 이정훈 기자
"서울 A급 오피스, 3분기 공실률 1.3%…임대료 상승세 지속"
  • "서울 A급 오피스, 3분기 공실률 1.3%…임대료 상승세 지속"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낮은 공실률 및 임대료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24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평균 공실률은 1.3%로 집계됐다. 평균 실질 임대료는 단위면적 1㎡당 평균 2만7156원으로 집계됐다. 3.3㎡(평)당 8만9614.8원이다. 전분기 대비 3.4% 상승하며 오름세를 지속한 것이다. 오피스 수요·공급 동향 (자료=CBRE코리아)실제 올해 임차인에게 제공되는 무상 임대 기간은 작년 말 대비 서울 평균 1개월 이상 하향 조정됐다. 최근 임대료 부담 증가로 임차인의 권역간 이전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강남권역 임차인들이 임대료가 올라 타 권역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BAT 로스만스는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센터원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BC카드도 서초동에서 을지로로 고객센터를 이전했다.지난 3분기 서울 상업용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3조734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3분기 누적 투자 규모는 총 15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9% 감소했다. 섹터별 비중은 작년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여전히 다수의 거래가 국내 투자자에 의해 주도됐다. 3분기 오피스 자산 거래는 2조3082억원으로 전체 규모의 약 64%를 차지했다. 여의도권역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신한투자증권타워를 6395억원에 매입해 올해 해당 권역의 유일한 A급 오피스 투자 사례로 조사됐다.오피스 거래 수익률은 약 3% 중후반 수준으로 파악된다. 올해 3분기 기준 서울 A급 오피스 평균 수익률은 약 4.0%로 보합세를 유지했다.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오피스 공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각 권역에서 일부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다만 상당 부분이 사옥 용도로 추정됨에 따라 향후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낮은 공실률 및 임대료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호텔 및 리테일 자산의 투자비중은 3분기 총 거래 규모의 각각 3%, 7%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본격적 일상 회복 및 연말 특수에 의한 구매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당분간 리테일 시장은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가두 상권의 경우 성수, 한남 등 리테일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신규 확장 수요 및 판매 활동이 두드러졌다. 그 외 가로수길, 세로수길, 압구정 등에서도 고급 F&B 및 패선 브랜드의 입점 수요가 확대됐다. 수도권 물류 자산거래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이다. 전체 물류 거래 비중의 76%가 실제 물류센터 용도로 확인됐다. 지난 3분기 코람코자산신탁이 약 2855억원 규모 용인 소재 양지 SLC 물류센터를 매입했고, 페블스톤자산운용이 화성 소재 동탄 물류센터를 2220억원에 인수했다.또한 7개 신규 A급 물류센터가 수도권 내 다양한 지역에 총 40만3987㎡ 규모 공급됐다. 단일 자산의 평균 규모가 2만평 수준인 대형 자산 위주였다. 제3자 물류(3PL)란 생산부터 소비, 이용에 이르기까지 재화의 취급을 관리하는 물류 활동을 제3자에게 위탁하는 것을 의미한다. 3PL은 여전히 수도권 물류시장의 주요 수요 동인이다. 대형 플랫폼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이룬 풀필먼트(기업) 스타트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속으로 확장하고 있다. 반면 이커머스 및 신선식품 시장은 비즈니스 성장이 소폭 둔화되면서 신규 자산에 대한 임차 활동 축소가 나타났다.
2022.10.24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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