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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은 덜어내고 음식료는 담고…국민연금, 방어주 '줍줍'
  • 증권은 덜어내고 음식료는 담고…국민연금, 방어주 '줍줍'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내 주식시장의 ‘큰손’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증권주 비중을 줄이고 음식료품 및 의류 종목을 확대했다. 미국을 필두로 주요국 금리인상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가 얼어붙자 이익 기대감이 점점 떨어지는 증권주는 덜어내고 경기 상황에도 크게 구애받지 않는 방어주로 수익률 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급락기 증권주는 덜어내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민연금은 BNK금융지주(138930) 주식을 741만2985주 매도해 지분율이 지난 8일 기준 9.95%로 낮아졌다. 올해 초 BNK금융지주 주식에서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2.22%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올 초 국민연금 지분율이 11.29%였던 삼성증권(016360)도 지난 4월6일 9.96%로 낮아지면서 10%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DGB금융지주(139130) 역시 올해 초 12.65%였던 지분율을 4월 11.59%로 낮추더니 지난달 30일에는 10.57%로 떨어졌다.올해 들어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주식 거래가 활발할수록 돈을 버는 증권사들에겐 불리한 장세가 펼쳐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 상반기 국내 주식거래 대금은 작년보다 27% 넘게 줄어든 20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거래대금이 하락하면서 증권사들의 상품판매 수수료 역시 줄어들고 있다.특히 2분기 들어 급등한 채권금리도 증권사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국채 3년물 기준 금리는 1분기보다 0.8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채권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증권사의 평가손실을 키울 위험이 있다.증권사들의 2분기 순이익 역시 전년만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2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1.7% 줄어든 2528억원으로 추정됐다. DGB금융지주는 4.8% 감소한 1605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경기 상관없이 실적 내는 음식료·의류주는 담고반면 국민연금은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기변동과 상관없이 꾸준한 실적을 내는 방어주 비중을 늘렸다. 먼저 국민연금은 MLB와 디스커버리 등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기업 F&F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직전 보고서 제출날짜인 작년 6월16일 5.26%이던 국민연금 지분율은 지난달 20일 7.31%로 늘어났다. 중국에서 브랜드력을 키우고 있는 F&F가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 기간에도 중국에서의 매장 수를 100개 늘린 데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성장하고 있어 중국에 집중된 해외수요를 미국이나 유럽 등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로 꼽히는 음료주인 롯데칠성음료(005300)도 비중을 늘렸다. 지난 4월6일 7.89%이던 국민연금 지분율은 지난달 27일 8.90%로 올랐다.인플레이션 시기 선호주로 꼽히는 CJ제일제당(097950) 역시 작년 말 11.89%에서 지난달 30일 12.44%로 비중이 확대됐다. 음식품주는 올 상반기 글로벌 곡물 가격이 치솟으며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음식품주는 비용 인상분을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전반적인 실적 하락이 예상되는 증권주 비중을 줄이고,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방어주 비중 확대에 나선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투자 판단”이라면서 “국민연금이 나름대로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7 I 김보겸 기자
"퇴직연금 지원책 불충분"···美보잉 노동자 2500명, 내달 파업
  • "퇴직연금 지원책 불충분"···美보잉 노동자 2500명, 내달 파업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공장 소속 노조원 수천명이 다음 달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 측은 사측과 퇴직연금 보상 등에 대한 입장 차이로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AFP)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 지역에 있는 보잉 공장 3곳의 노동자 2500여명은 다음 달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이들이 속한 ‘국제 기계공·항공우주 노동자 연합’(IAMAW) 지부는 전날 밤 표결을 통해 사측이 제안한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고 파업을 결의했다.공장 3곳은 세인트루이스 카운디, 찰스 카운티, 일리노이주 마스코타 카운티에 있다. 이곳에서는 F-15와 F-18 등 다양한 군용 항공기와 전투기, 무인항공기 등이 생산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퇴직연금 지원 계획을 문제 삼고 있다. 사측은 당초 노동자들의 퇴직연금에 연간 1000달러씩(약 13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협상 과정을 거치면서 노동자들의 월급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퇴직연금으로 지원하고, 이와는 별도로 3년 계약 시 3000달러(약 390만원)를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최종 제시했다. 노조는 “사측의 보상은 충분하지 않을뿐더러 공정하지도 않다”며 “퇴직연금도 우리가 힘들게 일해 번 돈인 만큼 회사가 망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측은 노동자들이 만족할 만한 방안을 제시했으나 거부 당했다는 입장이다. 보잉 대변인은 “노조가 매우 충분한 우리 측 방안을 거부하고 파업을 결정한 데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 보잉은 파업에도 공장을 지속해서 가동하기 위해 비상 조업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보잉은 오는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분기 12억달러(약 1조5700억원) 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주 델타항공에서 737기종 100대를 주문받았다고 밝힌 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2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2.07.26 I 고준혁 기자
CJ제일제당, 2Q 영업익 컨센서스 부합…가공식품 판매 호조 덕-KB
  • CJ제일제당, 2Q 영업익 컨센서스 부합…가공식품 판매 호조 덕-KB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B증권은 2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097950)의 25일 종가는 39만5000원이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식용유 판매대 모습.(사진=연합뉴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으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높은 외형성장세를 유지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분기 주당배당금은 전분기와 동일한 1000원으로 전망했다.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466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9787억원, 영업이익은 4589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규모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4조2342억원으로 1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81억원으로 8.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식품부문이 원가 압박 속에서도 마진을 방어한 결과로 풀이된다. 가격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공식품 판매 호조로 외형성장과 마진 방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원가 부담이 높은 미국에서 적극적인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도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온라인과 편의점(CVS) 채널에서 햇반, 만두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16.3%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바이오부문은 셀렉타의 SPC (농축 대두 단백)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과 중국 사료용 아미노산 업황 호조 덕이 컸다. 라이신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19.5%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이 0.3%포인트(p)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봤다. F&C부문은 원가 부담과 함께 베트남 돈가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짚었다.그는 “식품부문에서 원자재 비용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이 용이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바이오부문 에서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2024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 추정치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6 I 양지윤 기자
FDA ‘재발·전이’만 승인…퓨쳐켐 전립선암 초기 진단 경쟁력은
  • FDA ‘재발·전이’만 승인…퓨쳐켐 전립선암 초기 진단 경쟁력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방사성의약품 진단 제품 적응증으로 전립선암 재발 및 전이에만 승인을 내주고 있다. 반면 국내 개발사 퓨쳐켐(220100)은 전립선암 초기 진단 적응증으로만 임상을 진행해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된다. 특히 최근 전립선암 재발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해 제출한 임상시험계획서(IND)까지 반려되면서 향후 개발 계획에 관심이 집중된다.퓨쳐켐 FC303의 전립선암 재발 적응증 임상 IND 철회 공시. (자료=금감원)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일 퓨쳐켐은 생화학적 재발 전립선암 환자에서의 ‘[18F]Florastamin PET/CT’ 영상검사의 진단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자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제출했지만, 5개월 만에 반려된 것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식약처와 임상 디자인 측면에서 이견이 있었다. 보완해서 재신청할 계획이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전립선암 초기 진단 적응증 임상 3상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임상 3상 환자 투여는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퓨쳐켐의 FC303은 방사성의약품 전립선암 진단 제품이다. 전립선암 세포에 다량으로 나타나는 PSMA(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 단백질을 활용한다. 방사성동위원소 F18을 담은 FC303를 정맥투여하면 PSMA와 결합한다. PET/CT 전신 영상을 찍어서, 암세포에서만 나오는 PSMA 방사성신호를 시각화로 포착하는 방식이다. FDA 허가를 받은 PSMA 표적 방사성의약품 진단 제품은 두 가지가 있다. 2020년 12월 FDA에서 최초로 승인을 내준 호주 텔릭스(Telix)의 68 Ga-PSMA-11는 방사성동위원소 gallium-68을 활용한다. 퓨쳐켐과 동일한 방사성동위원소 F18를 사용해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미국 란테어스 홀딩스(Lantheus Holdings)의 PYLARIFY는 지난해 5월 허가를 받았다. 다만 FDA 승인을 받은 두 회사의 제품은 전립선암 전이 또는 재발 진단을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 전립선암이 원발암일 경우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것을 포착하고, 낮은 수치의 PSMA까지 감지해 재발을 조기에 찾아낸다. 즉 FDA는 PSMA 표적 방사성의약품 진단 제품이 사용되려면 일단 조직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확진부터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만 허용한 것이다.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보면 FDA가 굳이 전립선암 초기 진단 적응증에 허가를 내주지 않은 이유는 오진의 가능성 때문으로 추정된다. 바이오회사 임원은 “질병 유무 진단에서 만약 바이오마커 정확도가 80%라고 한다면 나머지 20% 오진 환자에 대한 이슈가 생긴다”며 “초기 암 진단으로만 허가받는 과정은 전이나 재발보다 힘들다. 오진할 경우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 대학병원 비뇨기과 전문의는 “전립선암 진단은 혈액과 영상진단(CT, MRI)을 해보고 암이 의심되면 최종적으로 전립선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PET/CT를 찍는다고 해도 조직검사는 진행한다”고 말했다. FDA 역시 PSMA 표적 방사성의약품 진단 제품에 대한 허가를 내줬지만 오진의 가능성을 지적했다. FDA는 공식 홈페이지에 “Ga 68 PSMA-11, PYLARIFY이 일부 다른 암 유형 및 특정 건강한 조직에 결합하기 때문에 이미지 해석 오류가 발생해 오진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의 장기 방사성 노출을 증가시키는 화합물의 방사능으로 인한 건강의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퓨쳐켐은 FDA가 유일하게 허가한 적응증인 전립선암 재발 또는 전이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해 식약처에 IND를 제출했지만 반려됐다. 현재 전립선암 초기 진단을 적응증으로 설정해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한 상태다. 퓨쳐켐 측은 FC303이 전립선암 초기 진단 적응증만으로도 가치가 입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경직장수지검사,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의 선별검사를 거쳐 조직검사로 확진을 하게 된다. 영상진단법으로 CT, MRI 등이 있다”며 “하지만 이런 진단법들은 환자의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고통을 수반하게 될 뿐만 아니라 진단 정확도가 FC303보다 정교하지 않다”고 말했다. 기존 진단법과 일대일로 비교한 데이터가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핵심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비교 데이터는 아직 공개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 빠른 시일 내에 공개는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2022.07.26 I 김유림 기자
'임기 내 착공' 대통령 지시에…국토부, '예타 면제 카드' 만지작
  • '임기 내 착공' 대통령 지시에…국토부, '예타 면제 카드' 만지작[부동산포커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속도를 앞당길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카드까지 만지작거리지만 녹록지 않다.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충 계획.(자료=국민의힘)국토부는 최근 GTX 사업을 앞당길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임기 내 GTX 착공을 목표로 하라는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 현재 국토부가 공식화한 GTX 노선 세 개(A~C노선) 중 공사에 들어간 건 A노선(운정~동탄) 하나뿐이다. C노선(덕정~수원)은 올해에야 노선이 확정됐고 B노선(인천대~마석)은 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공모해야 한다.그나마 이들 노선은 사정이 낫다. 윤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D(인천공항~삼성~팔당. 삼성~광주 분기)·E(인천~남양주)·F(서울 외곽 순환)는 지난달에야 노선 발굴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다. 용역이 끝나는 데만 1년이 걸린다. 착공까지 이르려면 남은 4년 안에 예타와 민간투자사업 심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마쳐야 한다. GTX A노선은 2011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6년 후인 2017년 첫 삽을 떴다. 국토부 안에서도 당황한 분위기가 도는 건 이 때문이다. ‘GTX B·C 노선 조기 착공, D·E·F노선 신설 적극적으로 추진’이 원래 국토부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D·E·F노선은 임기 중 예타 통과가 국토부가 생각한 현실적 목표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 사업이라는 게 고무줄처럼 늘이고 줄일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으니 실현 가능하게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했다.최대 난관은 예타다. 철도업계 전문가는 “D·E·F노선까지 윤 대통령 임기 중 착공하려면 예타를 면제해야 한다. 국토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국토부, 국회 동의까지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19일 “예비타당성조사가 보통 2~3년 걸리는데 이 같은 절차가 줄어들게 되면 한 2년까지도 앞당겨 볼 수 있다”고 했다.예타 면제에 따른 비판도 적잖다. 재정 건전성을 위해 예타 면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윤석열 정부 재정정책 기조를 뒤집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GTX 사업이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을 고착화한다는 비판도 있다. 손의영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명예교수는 “GTX가 한두 푼 드는 사업도 아니고 막대한 공사비가 투입되는데 무조건 강행하기 위해 예타를 면제한다는 건 과거 정부 잘못을 반복할 수 있다”고 했다.
2022.07.25 I 박종화 기자
식품업계 8월부터 식용유·캔햄 편의점 가격 올린다
  • 식품업계 8월부터 식용유·캔햄 편의점 가격 올린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8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카놀라유 등 식용유와 스팸 가격을 인상한다. 동원F&B(049770)도 캔햄 제품 리챔 가격을 올린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식용유 판매대 모습.(사진=연합뉴스)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다음달부터 ‘백설 카놀라유(500㎖)’ 편의점 판매 가격을 5500원에서 7100원으로 약 29.1% 인상키로 했다. ‘포도씨유(500㎖)’는 8800원에서 1만500원으로 19.3%, ‘올리브유(500㎖)’도 1만1000원에서 1만2400원으로 12.7% 각각 인상한다.이번 편의점 판매가격 인상은 지난 3월에 이은 추가 조치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 곡물가 등 원부자재 가격이 모두 급등했다는 게 인상 이유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만 CJ제일제당은 식용유 중에서 많은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식당 등 업소용으로 많이 쓰이는 ‘백설 콩기름’은 물가 안정 차원에서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제외했다.앞서 이달 1일 사조도 ‘압착 올리브유’와 ‘카놀라유’ 편의점 가격을 각각 17.8%, 20.8%씩 인상했다. 오뚜기(007310)는 지난 6월 업소용 식용유(18ℓ) 가격을 20% 올렸다.CJ제일제당은 캔햄 제품 ‘스팸’ 편의점 가격도 5800원에서 6200원으로 약 6.9% 올린다. CJ제일제당의 부침가루·튀김가루는 2300원에서 2800원으로 각각 21.7%, 정백당은 2300원에서 2600원으로 13% 오른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입 돼지의 앞다리 가격이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5월 50% 가까이 급등했다”며 “밀·옥수수 등 돼지 사료용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사육 비용도 증가했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동원F&B도 내달 1일부터 캔햄 ‘리챔 오리지널(200g)’ 편의점 소비자 가격을 5800원에서 6200원으로 6.9% 인상한다. ‘동원참치(100g)’ 가격도 3000원에서 3천300원으로 10% 오른다.동원F&B 관계자는 “지난해 12월평균 6.4% 가격 인상 당시 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만 올렸다”며 “이번에는 편의점 판매가격을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7.25 I 김범준 기자
  • [표]주간(25~29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25일부터 29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25일(월)-뉴몬트 골드코프, 스퀘어스페이스, 월풀, NXP세미컨덕터, 트루블루, F5 실적 발표-7월 댈러스연은 제조업지수△26일(화)-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코카콜라, 맥도날드, 제너럴모터스, 3M, UPS,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첩, 치폴레멕시칸그릴, 몬데제르인터내셔널, LVMH, 킴벌리클락, 앨버트슨, 제너럴일렉트릭, 아메리프라이즈, 애쉬랜드, 보스턴프로퍼티즈, 퍼스트에너지, 비자 실적 발표-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개막-5월 S&P/케이스쉴러주택가격지수-5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6월 신규주택 판매-7월 소비자신뢰지수-7월 리치먼드연은 제조업지수△27일(수)-보잉, 메타 플랫폼즈, 브리스톨-마이어스, 포드, 퀄컴, T모바일, 크래프트하인즈, 넷기어, 치즈케익팩토리, 라이더시스템, 제뉴인파츠,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힐튼월드와이드, 보스턴사이언티픽, 오웬스코닝, 포츈브랜즈, 램리서치, 플렉스, 헤스 실적 발표-6월 내구재 수주-6월 잠정주택 판매-FOMC 회의 결과 발표 및 제롬 파월 의장 브리핑△28일(목)-애플, 아마존, 컴캐스트, 인텔, 머크, 화이자, 허니웰, 마스터카드, 사우스웨스트에어, 할리데이빗슨, AB인베브, 디아지오, 셸, 칼라일그룹, 로쿠, 인터내셔널페이퍼, 허쉬, PG&E, 아르셀로미탈, 허츠글로벌, T로우프라이스, 발레로, 퍼스트솔라, 하트포드파이낸셜, VF코프, 이스트만케미칼, 프런티어그룹 실적 발표-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7월 캔자스시티연은 제조업지수△29일(금)-아스트라제네카, 소니, BNP파리바, 에니 실적 발표-6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2분기 고용비용지수-7월 시카고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7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2022.07.24 I 이정훈 기자
애플부터 아마존·인텔·MS까지…한눈에 미리보는 내주 어닝시즌
  • 애플부터 아마존·인텔·MS까지…한눈에 미리보는 내주 어닝시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더 강하고 무시무시한 녀석들이 온다.`미국 주식시장에서의 2분기 어닝시즌이 막을 올린 지도 벌써 2주, 그러나 지금까지는 시작에 불과했다. 3주차를 맞는 다음 주 시장에는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맥도날드, 코카콜라, 엑슨모빌, 포드, 화이자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빅네임`들의 실적 발표가 쏟아진다. 이처럼 빅테크들부터 소비재, 제약, 석유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 내 대표선수들의 발표가 몰리는 다음 주 어닝시즌을 미리 짚어 본다. ■25일(월요일)△NXP세미컨덕터(NXPI)월요일 장 마감 이후 2분기 실적을 내놓는 네덜란드 반도체업체인 NXP에 대한 기대는 높다. 실적 발표를 앞둔 지난 한 주 간 주가가 12%나 올랐다. 최근 씨티그룹은 보고서에서 NXP가 이번 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고 주가도 그에 따라 단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NXP는 최근 8개 분기 연속으로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었다. -EPS 추정치: 3.38달러-매출 추정치: 32억7000만달러△뉴몬트(NEM)세계 최대 금광업체인 뉴몬트는 월요일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했다. 6월부터 지금까지 두 달도 채 안돼 주가는 20% 이상 내려갔다. 이는 최근 금값 하락과도 맞물린 것으로, 금값은 온스당 1700달러 아래로 내려가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EPS 추정치: 0.66달러-매출 추정치: 30억6000만달러■26일(화요일)△코카콜라(KO)130년 역사를 가진 장수 음료업체 코카콜라는 화요일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내놓는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 올 들어 지금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7% 하라하는 동안 오히려 3% 올랐던 게 이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앞서 실적을 내놓은 경쟁사인 펩시코(PEP)의 실적 호조가 코카콜라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다만 레이몬 라구아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는 “음료사업보다는 스낵부문인 프리토레이가 이익 호조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힌 바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코카콜라는 이번 실적 발표 직전에 10억달러를 받고 동남아시아의 보틀링사업을 매각했다고 밝혔었다. -EPS 추정치: 0.67달러-매출 추정치: 105억5000만달러△제너럴 일렉트릭(GE)산업재 분야의 공룡인 GE는 화요일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다. 올 들어 주가가 30%나 하락했던 만큼 실적 기대는 높지 않다. 최근 조슈아 포크지윈스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도 “2분기 실적 발표 덕에 이 회사 주가가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면서 “하반기 실적 기대치가 더 낮아져야만 그나마 주가가 싸 보일 듯하다”고 말했다. GE는 현재 회사를 3개 사업부문을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실적 발표 직전인 지난주 항공과 헬스케어, 에너지부문의 3개 신설회사 브랜드명을 공개하며 야심찬 사업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었다. -EPS 추정치: 0.42달러-매출 추정치: 179억달러△알파벳(GOOGL)구글과 유튜브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화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다. 올 들어 주가는 부진한 편이며 최근엔 하반기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정도로 고전하고 있다. 다만 유튜브는 케이블TV를 타깃으로 출시한 유튜브TV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 경쟁사인 훌루를 앞질렀다고 지난주 발표한 바 있다. 블루씨리서치도 지난주 “알파벳이 핵심 사업에서 깜짝 실적을 내놓을 수도 있다”고 점쳤다. -EPS 추정치: 1.30달러-매출 추정치: 701억달러△맥도날드(MCD)-총 매장수 기준으로 세계 2위 규모의 레스토랑 체인인 맥도날드는 화요일 개장 전에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올 초부터 전체 매장수를 5% 이상 줄여왔던 맥도날드는 완만한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고전해 왔다. 2분기 실적 전망에는 긍정과 부정 전망이 엇갈린다. 플레이서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 맥도날드의 매장 방문자수가 작년보다 16.7% 늘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돌았다. 특히 이는 경쟁사들보다 평균 5.9% 높은 수준이다. 반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 영업을 중단했던 맥도날드는 2분기 중 매장 운영권을 러시아인 알렉산드르 가버에게 양도했다. -EPS 추정치: 2.47달러-매출 추정치: 58억4000만달러△마이크로소프트(MSFT)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이자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3위인 거대 공룡 MS는 화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월가 테크 분석 최고 권위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MS의 클라우드 사업인 애저(Azure)의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라고 권고했다. 그는 자신의 채널을 체크해본 결과, 애저가 올 들어 지금까지 전년대비 46% 성장하고 있으며, 환율요인을 감안해도 43% 성장 중이라고 봤다. 다만 MS도 최근 향후 경기 침체에 대비해 채용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 이에 일각에선 애저사업 위에도 회사가 제시할 하반기 실적 전망, 주주환원 규모 등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했다. -EPS 추정치: 2.29달러-매출 추정치: 523억8000만달러■27일(수요일)△포드(F)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업체인 포드는 수요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 나선다. 포드 주가는 올 1월에 52주 신고가를 찍은 이후로 가파르게 하락하며 거의 반토막이 났다. 이번 실적 발표 직전 공개된 6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1% 늘어났지만,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2분기에 22%나 줄었다. 이는 2020년 이후 최악의 판매 실적이었다. 회사 측은 전기차 사업 확대를 위해 8000명의 근로자를 해고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EPS 추정치: 0.45달러-매출 추정치: 351억5000만달러△메타 플랫폼스(META)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플랫폼 업체인 메타는 수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회사 주가는 작년 9월까지만 해도 역사상 최고치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올 들어 지금까지 50%나 급락했다. 지난달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우리의 메타버스 사업은 소셜미디어부문 만큼 커질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직 구체성은 떨어진다.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퇴임 이후 첫 실적 발표라는 점도 주목된다. -EPS 추정치: 2.57달러-매출 추정치: 289억8000만달러△T모바일(TMUS) AT&T와 버라이즌 등 경쟁사들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번엔 T모바일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그나마 씨티그룹이 최근 “이번 2분기 어닝시즌에서 가장 주목할 통신주는 T모바일이라고 본다”며 선호를 밝힌 바 있어 기대를 낳고 있다. 씨티는 “T모바일은 매출이 늘어나면서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이 의미있게 확대됐을 것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 한 두해 정도는 주주들에 대한 이익환원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T모바일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16% 이상 올랐다.-EPS 추정치: 0.40달러-매출 추정치: 200억9000만달러■28일(목요일)△아마존(AMZN)세계 최대 이커머스업체이자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5위사인 아마존은 목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앞선 4월에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급락했지만, 최근 한 달 간 15% 이상 주가가 뛰면서 이번 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향후 실적 전망이 관건이다. 척 월스턴 애널리스트는 “물류와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에 대한 투자가 단기적으로는 실적 성장에 저해요인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PS 추정치: 0.14달러-매출 추정치: 1191억9000만달러 △애플(AAPL)세계 최대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테크 공룡 애플의 2분기 실적은 목요일 장 마감 후 나온다. 캐널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2분기에 전반적인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9% 가량 줄었지만,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오히려 더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 수요가 여전히 강력해 시장 점유율이 올랐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블룸버그도 경제 봉쇄조치로 인해 초기에 수요가 다소 줄긴 했지만, 최근 들어선 중국에서의 아이폰 출하량도 늘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도 최근 8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기대를 넘는 깜짝 실적을 냈다. 다만 애플 역시 회사 측이 확인하진 않았지만, 경기 둔화를 대비해 미리 신규채용을 줄이고 일부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부문 지출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EPS 추정치: 1.15달러-매출 추정치: 828억9000만달러△화이자(PFE)미국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는 목요일 장 시작 전에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확진 이후 1주일 만에 나오는 이번 실적 발표는 수치 자체보다는 최근 임상실험에서 타 경쟁 백신에 비해 높은 면역효과를 보였던 오미크론(BA.1) 백신에 대한 추가적인 발표나 여타 변이에 대한 백신 개발 진행 상황 등에 관심이 집중된다.-EPS 추정치: 1.79달러-매출 추정치: 260억8000만달러△인텔(INTC)세계 최대 종합반도체업체인 인텔은 2분기 실적을 목요일 장 마감 후 공개한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20% 이상 하락했지만,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둔 최근 한 달 간엔 10% 가까이 반등했다. 최근 크리스토퍼 데인리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점쳤다. 미국 의회에서 통과를 앞두고 있는 반도체 육성법에 따른 영향을 회사가 어떻게 판단할 지도 주목할 대목이다. -EPS 추정치: 0.52달러-매출 추정치: 179억2000만달러■29일(금요일)△엑슨모빌(XOM)이익 기준으로 세계 최대 에너지 회사인 엑슨모빌은 금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크게 뛰었던 국제유가가 6월 배럴당 125달러 정점을 찍고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그간의 유가 상승 덕에 엑슨모빌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거의 40%나 급등했다. 최근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데미언 쿠르발린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올 연말이 되면 다시 140달러 이상까지 뛸 수 있다”면서 엑슨모빌과 셰브론에 대한 재평가를 주문한 바 있다. -EPS 추정치: 3.89달러-매출 추정치: 1116억7000만달러 △프록터앤갬블(PG)콜게이트나 처치앤드와이트 등 자회사를 거느린 종합 소비재업체인 P&G는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에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최근 카우밀 가즈라왈라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우려할 변수는 바로 인플레이션”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 주가는 한 달 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그 이후에도 6% 정도 반등에 그치고 있다.-EPS 추정치: 1.24달러-매출 추정치: 194억2000만달러
2022.07.23 I 이정훈 기자
 불황 속 선방…토스, 기업가치 8.5조로 우뚝
  • [VC’s Pick] 불황 속 선방…토스, 기업가치 8.5조로 우뚝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7월 18일~22일)에는 의료정보서비스와 폐어망 리사이클,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침체된 시장 분위기에 기업공개(IPO) 계획을 미룬 토스는 이번 주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8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기업가치 8조 넘긴 ‘토스’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 그레이하운드, KDB산업은행, 광주은행 등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시리즈G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토스는 기업가치 8조 5000억원을 인정받았다. 투자사들은 토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결제와 대출 중개 부문에서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빠르면 내년 초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토스 애플리케이션의 월간활성유저(MAU)는 올해 들어 매월 35만명씩 증가하고 있고, 지난달 기준 MAU는 1400만명을 상회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주요 계열사 성장 가속을 위한 추가 투자 및 신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 키즈 탤런트테크 ‘글로랑’키즈 탤런트테크(Talent Tech) 플랫폼 ‘꾸그’를 운영하는 글로랑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뮤렉스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랑은 유학 플랫폼 ‘유스’를 운영하다가 코로나 이후 피봇팅을 통해 실시간 수업 스케쥴 운영을 최적화하는 ‘꾸그’를 출시했다. 꾸그를 통해 오픈된 클래스는 2600개에 달한다. 투자사들은 글로랑 플랫폼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높은 재구매율 뿐 아니라 매출 성장률 등의 지표를 비춰 볼 때, 국내외 다음 세대의 삶에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탤런트테크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랑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아이들의 성장·발달 피드백 역량을 고도화하고, 꾸그 플랫폼의 대중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솔루션 ‘비플러스랩’의료정보서비스 플랫폼 ‘어디아파’를 운영하는 비플러스랩은 메디웰홀딩스와 에이치피오 등으로부터 20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비플러스랩은 AI 문진 서비스를 시작으로 비대면 진료와 건강검진 등으로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투자사들은 어디아파의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진료부터 처방, 질병 예방, 만성질환 관리 및 교육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비플러스랩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토털 의료솔루션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9월에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레드브릭은 NH투자증권과 F&F 파트너스, 아이온자산운용, YG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설립된 레드브릭은 자사의 창작 툴을 제공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코딩에 익숙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월드를 만들 수 있는 블록코딩 기술을 가지고 있다.투자사들은 레드브릭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실제 이번달 기준 레드브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수는 15만명을 돌파했고, 이들이 개발한 콘텐츠 수는 48만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레드브릭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웹 3.0 기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폐어망 리사이클 ‘넷스파’넷스파는 케이디비 대성-HGI 그린임팩트투자조합을 공동운용하는 에이치지이니셔티브와 대성창업투자 등으로부터 15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넷스파는 폐어망과 같은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해 의류용 장섬유와 자동차 부품, 전자기 부품 등으로 생산하는 부산시 소재의 기술기반 해양 소셜벤처 기업이다. 투자사들은 넷스파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폐어망이 해양생태계 오염 원인 중 하나였는데 넷스파가 이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섬유화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폐어망 업사이클링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재무적 성장을 함께 추구하는 긍정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넷스파는 이번 투자금으로 플랜트 완공 시점에 맞춰 펠릿화 설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고객사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해양폐기물 베이스의 재생 소재 고도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세금 서비스 ‘크립토택스’크립토택스를 운영하는 더블엑스소프트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다. 크립토택스는 가상자산 모니터링과 거래 증빙, 가상자산에 대한 세액 산출과 신고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시드는 크립토택스가 가상자산 과세 시대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봤다. 가상자산 투자시 세무 계산을 개인이 직접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세무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을 크립토택스가 해결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립토택스는 향후 국내외 다양한 거래소와 연동해 가상자산 거래내역 및 자산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합리적인 세금 납부 시나리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2.07.23 I 김연지 기자
'YOU.F.O'로 돌아오는 니콜, 달라진 분위기
  • 'YOU.F.O'로 돌아오는 니콜, 달라진 분위기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니콜(Nicole)이 8년 만의 신곡 ‘YOU.F.O’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니콜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공식 SNS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YOU.F.O (유에프오)’의 3종 콘셉트 포토와 티저 영상을 모두 공개했다.이날 낮 12시 공개된 세 번째 콘셉트 포토에는 니콜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이 담겼다. 니콜은 오렌지빛 헤어와 화이트 톤 의상 스타일링으로 우주 같은 공간에서 자체발광하는 미모를 보여주고 있다.티저 영상은 “Groovin‘ on the rhythm. one. two. three (리듬에 맞춰 그루브를 타. 하나 둘 셋)”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니콜의 여유로운 움직임을 그리고 있다. 니콜은 아름다운 미소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YOU.F.O‘를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청량한 첫 번째, 신비로운 두 번째에 이어 우아한 이번 콘텐츠까지 니콜은 티저만으로 다채로운 만능 매력을 발산하며 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YOU.F.O‘는 니콜이 8년 만에 국내에서 발매하는 신곡이다. ’U.F.O (미확인 비행물체)‘와 ’You will find our galaxy‘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니콜은 ’YOU.F.O‘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감성을 전해줄 예정이다.특히 3종 티저 영상의 내레이션에서 니콜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만날 수 있어 완곡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라운더‘ 니콜의 음악적 역량이 ’YOU.F.O‘에 어떻게 담길지 관심이 모아진다.니콜은 오는 27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YOU.F.O‘를 발매하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2022.07.22 I 박미애 기자
국방부 "북한은 적 개념 정립…핵·미사일 위협 감시 능력↑"
  • 국방부 "북한은 적 개념 정립…핵·미사일 위협 감시 능력↑"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능력과 태세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장병 정신 교육 강화로 ‘북한=적(敵)’ 개념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고도화 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한미 연합 정보감시태세와 대응태세를 긴밀하게 유지하고, 징후 포착시에는 탐지 및 요격자산을 증가 운용해 상향된 즉각 대응태세를 갖추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영상 및 신호정보 수집능력을 보강하고, 다출처 영상융합체계 등 다양한 정보를 융합·분석·전파할 수 있는 자동화 체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다출처 영상융합체계는 상용 위성 및 군사 위성, 유·무인 정찰기 등 주요 정찰 자산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실시간 전천후로 수집하고 통합 분석 및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타격훈련에서 한국군 탄도미사일 현무-2A(왼쪽)와 주한미군 에이태큼스(ATACMS)가 동시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와 함께 국방부는 한국형 3축 체계 능력과 태세 확충 방안도 보고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선제타격체계(Kill Chain), 미사일방어 체계(KAMD), 대량응징보복 체계(KMPR)를 의미한다. 우선 군 정찰위성 조기 전력화와 F-35A 스텔스 전투기 2차 도입 사업 등을 통해 유사시 자위권 행사 보장을 위한 킬체인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탐지-결심-요격’ 능력 강화를 위해 위성을 활용한 한반도 전 지역의 미사일 탐지능력을 높이고, 중거리 요격미사일(M-SAM)-Ⅱ 및 장거리 요격미사일(L-SAM) 전력화와 성능개량을 추진한다.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Ⅱ 전력화 등을 통해 복합 다층 미사일방어체계를 조기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위력·초정밀 미사일의 수량도 늘리고, 특수전 부대의 침투·타격 능력을 강화해 대량응징보복 능력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 장사정포 대응을 위해 탐지능력과 함께 대화력전 능력을 확충하고,장사정포 요격체계도 조기에 전력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는 다수 요격미사일로 방공망을 형성해 날아오는 적 장사정포 포탄을 차단하는 무기체계다. 북한의 미사일과 장사정포 ‘섞어쏘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더해 ‘적’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대적관 교육을 강화하고, 시사 안보 교육도 MZ세대 선호를 반영해 개선하는 등 장병 정신전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2022.07.22 I 김관용 기자
(영상)'보이지 않는 살인자' 밀폐질식사고..."전화 한통이면 막을 수 있어요"
  • (영상)'보이지 않는 살인자' 밀폐질식사고..."전화 한통이면 막을 수 있어요"
  • 22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고온다습한 7월, 밀폐질식 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입니다. 질식 사고 발생시 사망률이 50%에 육박하는 만큼, 사고 예방이 중요한데요.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보건공단의 ‘원 콜 서비스’ 등을 통한 사전 방지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산업재해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여름철 단연 위협적인 사고는 밀폐질식재해.작업자가 오폐수처리장이나 맨홀 등 밀폐 공간에서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 노출되거나 화학물질에 중독되는 경우를 의미하는데 특히 여름에는 급격히 기온이 높아지거나 집중호우가 발생해 관련 재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문제는 밀폐 질식사고의 치명률(재해자 대비 사망자의 비율)이 타 산업사고와 비교해서도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최근 10년간(2012~2021년) 348명의 질식재해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165명(47.4%)이 사망했습니다. 치명률로 보면 추락재해(2.5%)보다 19배나 높습니다.더욱이 올해부터는 산소결핍증 등 직업성 질병에 의한 사망자가 한 명 이상 발생하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을 수 있기에 대비책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인 겁니다.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안전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안전보건공단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공단의 질식재해예방 목적 ‘현장으로 찾아가는 원 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찾아가는 질식재해예방 '원 콜(One-Call) 서비스'. (자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원콜서비스’는 밀폐공간 작업 3일 전 전화 한 통으로 안전관리전문가가 현장을 찾아 산소,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안전교육과 가스측정기·환기팬·송기마스크 등 장비 대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기업들은 안전관리 전문가의 지휘아래 작업장을 재점검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주진영/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산업보건지원센터 차장(산업위생관리기술사)]“밀폐공간 보유 사업장에 나오면 밀폐공간의 질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환기, (안전)교육, 보호구 구비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원 콜 서비스는 지난해 신청건수가 1000여회, 올들어서도 벌써 700건에 달할 정도로 산업현장에서 호평 받고 있습니다. [최민수/동진쎄미켐 경영지원부 환경안정과 차장]“공단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침을 안내해주고 현장을 감독해줘서 현장 안전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이외에도 안전보건공단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질식사고 예방 장비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 방지입니다. 철저한 사전 대비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7.22 I 이혜라 기자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 북미 양극재 공장 구축에 ‘맞손’
  •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 북미 양극재 공장 구축에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온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포드자동차, 양극재 생산 기업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북미에 양극재 생산시설을 구축하고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SK온 CI (사진=SK온)3사는 최근 공동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3사는 연내 공동투자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공장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투자 금액과 지분율을 포함해 공장 소재지는 조율하고 있다. 이 생산시설에서 만들게 될 양극재는 SK온과 포드가 최근 공식 설립한 합작 배터리 공장 ‘블루오벌SK’에 공급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필수 소재다. 3사는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탄탄한 공급망을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3사는 이미 각 사의 핵심 제품으로 협업 라인을 구축해 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SK온에 공급하고 있다. SK온은 안전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NCM9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 트럭에 공급하고 있다. 이 차량은 올 초 시장에 출시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북미 생산 거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SK온으로선 이번 협력으로 배터리 필수 소재인 고성능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현지에서 배터리 생산을 넘어 앞으로 원 소재 확보와 생산을 아우르는 소재 현지화 전략 목표에도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SK온은 유럽,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 총 3조원을 들여 2개 공장을 확보했다. 9.8기가와트시(GWh) 규모 1공장을 올해 초부터 상업 가동했고, 11.7GWh 규모 2공장을 내년 중 상업 가동한다.포드와는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를 출범해, 테네시와 켄터키주에서 총 129GWh 규모 합작 생산공장을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차례대로 가동할 예정이다. 김용직 SK온 소재구매 담당은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해 더욱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생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2 I 박순엽 기자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 180억원 투자 유치
  • [마켓인]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 180억원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이 1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레드브릭 서비스 이미지. 사진=레드브릭리드 투자자 NH투자증권을 비롯해 기존 투자사 F&F 파트너스, 신규 투자사 아이온자산운용, YG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레드브릭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234억 원으로 늘었다.레드브릭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웹 3.0 기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미 5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블록체인 기술업체 플레이댑과 NFT 마켓 플레이스를 조성 중이며,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레드브릭의 창작물을 IPX의 디지털 캐릭터 IP 생성 플랫폼인 프렌즈에서 구동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레드브릭에서 메타버스 콘텐츠를 생산하고 마켓플레이스에서 콘텐츠를 거래하며 프렌즈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웹3.0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얼라이언스’를 조성해 메타버스 창작자들이 NFT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형성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 본격 출시한다.이외에도 영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게임사 등과의 협업 추진을 통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2018년 설립된 레드브릭은 메타버스 창작의 대중화를 위해 자사의 메타버스 창작 툴을 제공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사용자 코드 분석 시스템과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월드를 만들 수 있는 블록코딩 기술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메타버스 창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올 7월 기준 레드브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수는 15만명가량으로 이들이 개발한 콘텐츠 수는 48만개가 넘었다.
2022.07.21 I 김예린 기자
“포드, 8000여명 단계적 감원 예정…전기차 사업 자금 마련”
  • “포드, 8000여명 단계적 감원 예정…전기차 사업 자금 마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전기차(EV) 사업 투자 규모 확대를 위한 자금 마련 차원에서 8000명 이상의 감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신형 전기차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 앞에 선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사진=AFP)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감원은 대규모 감원은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담당하는 ‘포드 블루’를 비롯한 회사 전체 정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감원은 올여름을 기점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미국에서 약 3만1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포드 측은 감원 가능성에 대해 언급 없이 “전기차 부문 성장을 위한 조직 개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업계 최고의 업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비용을 낮추기 위한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 제조에서 전기차 부문을 분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부문은 ‘포드모델e’로, 내연기관 부문은 ‘포드 블루’로 명명됐다. 당시 팔리 CEO는 ‘포드 블루’를 회사 전체를 위한 ‘이익과 현금 창출의 엔진’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향후 5년간 투자를 기존 300억달러(약 39조4000억원)에서 500억달러(약 65조7000억원)로 증액하고, 이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내연기관 부문에서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연간 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당시 인원 감축이 수반될지 언급되지 않았으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팔리 CEO는 지난 2월 한 자동차 콘퍼런스에서 “사람이 너무 많다”며 “경영진은 우리 내연기관 부문 등의 수익성이 저조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포드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했다. 신형 전기차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의 출시 효과로 풀이된다.
2022.07.21 I 김윤지 기자
AK플라자 금정점 22일 그랜드 오픈…"직장인 고객 겨냥"
  • AK플라자 금정점 22일 그랜드 오픈…"직장인 고객 겨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AK플라자는 지난 13일 프리 오픈을 거쳐 오는 22일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 ‘AK플라자 금정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AK플라자 금정점.(사진=AK플라자)AK플라자가 5번째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쇼핑몰인 이번 금정점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을 포함 총 5개층으로, 영업면적은 약 6051평(2만㎡) 규모로 선보인다, 영화관·스포츠·SPA·F&B 등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90여개가 들어서며,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인도어 몰과 야외에서 산책하듯 쇼핑할 수 있는 아웃도어 몰을 결합해 고객들이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금정점은 역세권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공을 들였다. 지하철 1호선 및 4호선이 교차하는 허브역인 금정역에서 도보 3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역 출구와 쇼핑몰 2층의 야외 데크를 연결해 고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또 향후 GTX-C 노선도 금정역 개통을 앞두고 있어 트리플 역세권으로서 수도권으로의 이동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도로교통 측면에서도 금정은 군포-안양-의왕의 중심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1번 국도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편리해 높은 접근성을 갖췄다.금정점은 일대가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오피스 상권인 만큼 젊은 직장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테넌트를 선보인다. 점심시간과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운동을 즐기려는 직장인 고객을 겨냥해 지하 1충 695평 규모에 △카카오스크린골프 △골프존GDR △골프존마켓 △위브비필라테스 등 골프 및 스포츠로 구성된 액티브 테넌트를 선보인다. 인기 F&B 브랜드도 준비됐다. 주로 쇼핑몰 상부층에 위치해 있던 푸드코트를 메인 1층에 배치해 ‘푸드 홀’ 존으로 선보이며, 금정역과 데크로 이동 가능한 2층에도 중저가의 다양한 다이닝 브랜드를 선보여 인근 직장인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영화관 ‘메가박스’와 체험형 스터디 카페 ‘커피랑 도서관’을 선보이며, 4층에는 ‘도심 속 테라스’를 컨셉으로 스타벅스와 야외정원을 함께 구성해 고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AK플라자 관계자는 “AK플라자 금정점은 경기 남부 대표 오피스 상권인 금정에 AK플라자가 5번째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쇼핑몰”이라며 “금정 지역 주요 이용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풍부한 시설들로 일상 속의 프리미엄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10개 기업, 2분기 예상 영업이익 상단 뚫어"
  • "10개 기업, 2분기 예상 영업이익 상단 뚫어"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3분기에 기업 실적 예상치 하향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 상단을 뚫은 기업도 10곳에 달했다. 2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MSCI 코리아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6%로 5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달러 환산 코스피 3개월 수익률은 -16.7‘%로 23영업일 연속 -15%를 하회하고 있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을 예상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강력한 지표는 원달러 환율”이라며 “EPS는 원달러 환율에 1~2년 가량 후행하면서 밀접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고 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는 만큼 한국 기업들의 이익 예상치도 상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와중에도 2분기 기준 1개월 영업이익 예상치가 3개월 예상치보다 높은 종목 상위에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한국가스공사(036460) 에스엘(005850) 녹십자(006280) 한국콜마(161890) 오뚜기(007310) HK이노엔(195940) 대웅제약(069620)이 진입했다. 낮은 종목 상위에는 지누스(013890) 아모레G(002790) SGC에너지(005090) 케이카(381970) 유한양행(000100)이 진입했다. 10개 종목이 2분기 예상 영업이익 상단을 돌파했다. 대한해운(005880) 팬오션(028670) 한화손해보험(00037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등이 여기 속한다. 반면 케이카(381970) 한샘(009240) 롯데쇼핑(023530) 휠라홀딩스(081660) 등 7개 종목은 하단을 돌파했다. 지난주보다 하향 종목 수는 크게 줄었다. 연간 예상 영업이익 상단을 뚫은 종목은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팬오션(028670) 메리츠화재(00006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등 9개였다. 케이카(381970) F&F(383220) 한라(014790) 한온시스템(018880) 원익IPS(240810) 등 10개 종목은 하단 밑으로 내려갔다. 최대 실적에 최고 주가가 기대되는 종목에는 리노공업(058470) 대한제강(084010) 롯데칠성(005300) 한섬(020000)이 진입했다.
2022.07.21 I 김보겸 기자
대한항공, 2Q 실적 양호하지만…목표가↓-하나
  • 대한항공, 2Q 실적 양호하지만…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으나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2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7.4% 증가한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4.6% 늘어난 5314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 도입에 따른 입국 금지 해제 및 격리 완화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RPK)은 2019년 2분기대비 74.1% 감소한 수준이 예상된다”며 “국제선 탑승률(L/F)도 75.7%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화물 부문의 경우 전분기와 유사한 화물 수송(FTK)과 전년동기대비 36.0% 상승한 운임(Yield)의 영향으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5월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고 6월부터는 슬롯제한(시간당 항공기 도착편수) 및 커퓨(비행금지시간) 규제를 해제하기로 한 정부 결정의 영향으로 3분기 해외여행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동남아와 유럽행 수요 회복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정부의 국제선 정상화 정책보다 공격적으로 공급을 증가시키며 9월까지 코로나19 이전 공급의 50%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미주 노선은 70% 수준까지 회복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7~8월 성수기를 대비하여 7월부터 뉴욕 노선에 매일, 홍콩 노선에 주 3회 A380 항공기를 투입하고, 9월부터는 나리타노선에도 해당 항공기를 매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올해 실적추정치 하향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하향한다”며 “상반기보다는 감소하겠지만 그래도 높은 수준의 화물 매출이 하반기에도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국제선 수요 회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7.21 I 김겨레 기자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 “5.5G 시대, 모든 주체간 협력 필요”
  •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 “5.5G 시대, 모든 주체간 협력 필요”
  •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 (사진=화웨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화웨이는 지난 1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윈-윈 화웨이 이노베이션 위크’에서 자사의 차세대 5G 기술과 향후 10년간 혁신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은 이날 ‘혁신, 5.5G 시대를 밝히다’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오는 2025년엔 매우 다양하고 상당한 규모의 네트워크 서비스 요구사항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화웨이는 이동통신사업자 및 업계 파트너와 이러한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5.5G의 기반을 다지는 데 필요한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화웨이는 2020년 ‘제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5.5G 개념을 처음 제시하고 올 4월엔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에서 F5.5G를 제안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왕 의장은 “새로 개발되는 디지털 기술은 디지털 세계에 실시간으로 매력적이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며, 점진적으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10GbPS 네트워크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신규 컴퓨팅 공급을 늘리기 위해 업계가 아키텍처 및 시스템 수준의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화웨이에 따르면 5.5G는 더 넓은 대역폭과 높은 스펙트럼 효율성, 향상된 모듈레이션을 지원하는 다중입출력(MIMO) 기술을 통해 10Gbps 속도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F5.5G는 초고속 광통신 솔루션(FTTR), 와이파이7, 50G PON 및 800G와 같은 차세대 기술과 함께 어디에서나 10Gbps의 빠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에서 왕 의장은 나날이 증가하는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IP 네트워크 발전을 정의한 ‘Net5.5G’를 최초로 제안했다. 그는 “디지털화에 따라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은 대규모로 상용화되고 컴퓨팅 리소스는 여러 클라우드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더 낮은 비용으로 더 우수한 민첩성과 유연성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의 컴퓨팅 능력을 활용해야 하고, 이를 위해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6(IPv6) 기반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화웨이가 Net5.5G를 제안한 이유”라고 했다.향후 5.5G시대에는 분산 컴퓨팅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운영을 지원, 칩 설계와 완전한 P2P(peer-to-peer) 상호연결 아키텍처로 컴퓨팅 효율성을 10배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녹색 기술 및 시스템 수준의 혁신은 에너지 효율성도 증가시킬 전망이다.왕 의장은 “5.5G 시대로 나아가면서 모든 산업 주체는 표준 완성과 업계의 번영을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업계는 5.5G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정의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하고,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및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설정한 표준 프레임워크에 맞춰 기술 표준을 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모든 산업 관계자는 더 많은 활용 사례를 만들고, 디지털 지능형 전환을 가속해 번창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2022.07.20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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