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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 세계 최초 전용 전기배송차량 도입
  • 스타벅스 코리아, 세계 최초 전용 전기배송차량 도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CJ대한통운(000120)과 협업해 서울 일부 매장의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배송차량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탄소배출 감축과 지속가능을 고려한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 전 세계 최초 스타벅스 전용 전기배송차량 도입.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이번 물류 전기배송차량 도입은 국내 커피업계 최초로 종합물류기업과 협력해 스타벅스 전용 전기배송차량을 도입한 것도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물류 배송차량을 이용해 원부재료, 소모품을 비롯해 푸드와 상품기획자(MD) 상품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제반 물품을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에서 전국 1600여개 매장으로 전달하고 있다.스타벅스는 4월부터 서울 시청 권역 4개 매장(레스케이프호텔R점, 서울타워점, 신세계백화점5F점, 신세계백화점6F점)과 강남 권역 2개 매장(SSG마켓도곡R점, 서울고속터미널점)에 우선적으로 상온과 저온 통합배송이 가능한 전기배송차량 2대를 투입해 시범 운영하고 향후 범위를 넓혀 전국 단위로 전기배송차량 운영을 순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물류센터에서 매장까지의 왕복거리는 140km내외로 이번에 도입한 전기배송차량은 한 번의 급속 충전으로 최대 1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스타벅스, 전 세계 최초 스타벅스 전용 전기배송차량 도입. (사진=스타벅스)이번 전기배송차량의 도입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지속가능 중장기 전략 ‘함께 더 나은(Better Together)’에 따른 것으로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전 매장 일회용 컵 사용 제로화 등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세부과제를 밝힌 바 있다.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의 지속가능 주요 계획 중 하나인 친환경 전기배송차량을 도입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환경과 지속가능은 미래 사회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는 스타벅스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스타벅스는 올해 1월 더북한강R점을 오픈하며 스타벅스의 지속가능 전략에 맞춘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매장 주차장 내 전기차를 위한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총 3대의 전기차 충전을 위한 주차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향후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확대를 통해 지속가능에 대한 고객 경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2.04.25 I 백주아 기자
울산현대, 광저우에 5골 골폭풍...ACL 조 2위 유지
  • 울산현대, 광저우에 5골 골폭풍...ACL 조 2위 유지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광저우FC(중국)를 상대로 골 폭풍을 일으키며 2연승을 거뒀다. 울산은 24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유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4차전에서 광저우에 5-0으로 완승했다. 선제골 넣고 기뻐하는 윤일록.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 현대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광저우FC(중국)를 5골을 몰아치면서 2연승을 거뒀다.울산은 24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유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대회 조별리그 I조 4차전에서 광저우에 5-0 완승을 거뒀다.앞선 3차전에서 광저우를 3-0으로 이겼던 울산은 이로써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2승 1무 1패 승점 7을 기록한 울산은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2승 1무 승점 7)에 이은 조 2위를 지켰다. 두 팀이 승점은 같지만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한 조호르가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를 지켰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광저우는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주전멤버 대신 2군을 출전시킨 광저우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4경기에서 1골도 넣지 못하고 무려 21골이나 허용했다.울산은 전반 4분 만에 최기윤의 어시스트를 받은 윤일록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울산은 후반전에 연속골을 쏟아부었다. 후반 9분 아마노 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코스타가 헤더로 마무리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19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는 바코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후반 28분 아마노, 후반 40분 설영우가 추가골을 터뜨려 5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태국 빠툼 타니에서 경기를 치르는 G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멜버른 시티(호주)와 4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경기 내내 득점없이 맞선 전남은 후반 44분 멜버른의 제이미 매클래런에게 골을 내줘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47분 상대 골키퍼 실수를 틈타 카차라바가 동점골을 넣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멜버른 시티 골키퍼 토마스 글로버가 어설프게 펀칭한 것이 전남 공격수 카차라바에게 연결됐다. 카차라바는 공을 잡은 뒤 빈 골문 안에 공을 집어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승점 1을 추가한 전남은 1승 1무 2패 승점 4로 조 3위를 유지했다. 16강 진출이 가능한 조 2위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2승 1무 승점 7)과 승점 차는 3점이다. 반면 멜버른 시티는 조 선두(2승 2무 승점 8)를 지켰다.태국 부리람에서 치러진 F조 4차전에서는 대구FC가 우라와 레즈(일본)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2승 2무 1패 승점 7의 대구는 우라와(승점 7)와 승점이 같지만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앞서 조 선두를 유지했다.
2022.04.25 I 이석무 기자
“더 똑똑하게 더 밝게”…올해도 스마트폰 핵심은 ‘카메라’
  • “더 똑똑하게 더 밝게”…올해도 스마트폰 핵심은 ‘카메라’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더 똑똑해지고, 더 밝아진다.” 올해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기술 경쟁은 ‘카메라’가 주도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14’를 통해 자동초점이 가능한 셀피(셀프카메라) 기능을, 삼성전자는 차세대 폴더블(접는)폰에 줌과 렌즈 밝기를 향상시킨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이 밖에도 다른 중국 업체들도 카메라 기능에 적극 투자하며 기술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 기술 차이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인데다, 동영상 등의 수요가 많은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하면 한동안 업체들간 카메라 기술 경쟁이 더 다양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폰14’ 예상 이미지. (사진=애플인사이더)◇애플은 ‘자동초점 셀피’, 삼성은 ‘3배줌·고화소’24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아이폰14’에 f/1.9 조리개의 자동초점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기존 ‘아이폰’ 시리즈는 고정초점 전면 카메라와 f/2.2 조리개를 고수한 바 있다. 전작에 비해 초점 기능에 큰 변화를 주고, 카메라의 ‘눈’에 해당하는 조리개도 한층 밝게 개선한 셈이다. 애플에 정통한 밍치궈 대만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 같은 예측을 내놓으며 “‘아이폰14’에 자동초점 셀피 카메라를 탑재하면 사진, 화상통화, 라이브 스트리밍 앱이 모두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초점 전면 카메라는 특히 인물 사진 모드에 있어 피사체를 더 잘 추적하고 피사계 심도도 개선할 수 있다. 아직까지 ‘아이폰14’에 대한 이미징 센서 크기, 해상도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지만 자동초점을 추가하면 이전 제품보다 더 나은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경험을 할 수 있다. 후면엔 4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올 하반기 선보일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4·플립4’에 향상된 카메라 기능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갤럭시Z 폴드4’엔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Z 폴드3’엔 2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1200만 화소 망원카메라를 갖췄다. 전면 카메라 역시 1000만 화소로 전작(400만 화소)보다 더 선명해질 전망이다. 그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리즈는 폼팩터(외형)에서는 큰 혁신을 이뤘지만 카메라를 포함한 전체 기능적인 부분에선 기존 플래그십폰 ‘갤럭시S’보다 사양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지난해 폴더블폰 대중화의 시작을 알린 ‘갤럭시Z 폴드3·플립3’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는데, 올 하반기 선보일 차기작에선 기능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 예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中업체들도 고화소 경쟁, 차별화 위한 전략적 선택이 같은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경쟁은 삼성전자와 애플만의 화두는 아니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을 조금씩 나타내고 있는 중국 업체들도 무서운 속도로 카메라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글로벌 3위 업체 샤오미다. 샤오미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 자사 플래그십폰 ‘샤오미12’ 시리즈를 출시했다. ‘가성비’를 무기로 내세우는 샤오미의 제품군 중 최상위급이다. ‘샤오미12’엔 50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가 탑재됐다. 카메라의 셔터 반응 속도와 함께 이미지 처리 기능도 강화했다. 더불어 이달 국내 출시한 ‘레드미노트11’엔 1억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달기도 했다. 또 다른 중국 업체 비보도 올초 출시한 첫 폴더블폰 ‘X폴드’에 50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등 4개 카메라를 탑재했고,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의 ‘매직V’, 그리고 오포의 ‘파인트N’에도 모두 50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갔다. 실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화소 카메라 탑재 비중도 수직 상승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5000만 화소 이상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전체의 9.7%까지 올라왔다. 2020년 2분기부터 지난해 2분기까지 50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한 스마트폰 비중은 1%대에 불과했지만, 최근 1년여 만에 큰 폭으로 오른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카메라 경쟁은 현재 스마트폰 구조상 기술적 차별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업체들이 선택한 전략적 승부수”라며 “소비자들에게 체감이 쉽고, 기술적 접근이 편한 카메라 성능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단순 화소 경쟁은 물론 자동초점, 줌 기능, 셔터 개선 등 다양한 기능들까지 추가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샤오미 플래그십폰 ‘샤오미12’. (사진=샤오미)
2022.04.24 I 김정유 기자
'문선민 종료 직전 극장골' 전북, 베트남 호앙아인에 진땀승
  • '문선민 종료 직전 극장골' 전북, 베트남 호앙아인에 진땀승
  • 전북현대 문선민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전북현대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가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에 진땀승을 거두고 조 1위 자리를 지켰다.전북은 22일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열린 호앙아인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후반 48분 문선민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시드니FC(호주)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전북은 2차전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를 1-0으로 이긴데 이어 이날 호앙아인까지 누르고 2승 1무 승점 7로 조 1위를 지켰다. 반면 호앙아인은 1무 2패 승점 1에 최하위에 머물렀다.전북은 경기 내내 호앙아인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볼점유율은 72%대 28%로 월등히 앞섰고 슈팅숫자도 11-7로 훨씬 많았다. 유효슈팅은 5-1이었다.하지만 전북은 좀처렁 호앙아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0분에는 송민규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일류첸코와 일찍 교체되는 악재도 생겼다.0-0 무승부로 끝나는 듯 보였던 경기를 전북의 승리로 바꾼 주인공은 후반 교체로 들어간 문선민이었다. 문선민은 후반 48분 문전에서 상대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가슴으로 떨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김상식 전북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선 승점 3을 따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준 덕분에 추가시간에 득점할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이어 “H조 1위 자리를 지키게 돼 만족스러우며, 멀리 한국에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상식 감독은 이날 고전한 이유에 대해 “세밀한 움직임 이후에 많은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던 점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호앙아인도 수비적으로 잘 준비해 우리의 높이와 패스를 잘 방어해냈다”고 설명했다.
2022.04.23 I 이석무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 체외진단 유통사 리랩 619억원 인수
  • 에스디바이오센서, 체외진단 유통사 리랩 619억원 인수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이탈리아 체외진단 유통사 리랩을 619억원에 인수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리랩은 2004년에 설립된 ISO 9001(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시행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 인증 기업으로 다양한 체외 진단용 시약 및 기기를 이탈리아 전역에 공급하는 유통회사다. 리랩은 10여년 동안 구축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오랜 노하우를 통해 정확한 기술과 과학적 지원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이탈리아는 독일, 프랑스에 이어 유럽 체외진단시장에서 세 번째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1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국가다.현재 이탈리아는 크루즈 선박 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형광면역진단기기 ‘F2400(STANDARD F2400)’을 설치해 코로나19 감염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신규 크루즈 선박 회사를 발굴해 M10 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M10은 이탈리아 주 정부 입찰 또한 진행 중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더 적극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할 예정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독일에 이은 이탈리아 유통사 M&A를 통해 유럽 지역에 빠르게 진출하여 유통망을 한 층 더 강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과 아프리카 등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우수한 진단 기기와 시약을 전 세계에 더욱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글로벌 Top 3 현장체외진단기업으로 도약할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2.04.22 I 김겨레 기자
‘눈 속 주사는 그만’ 국내 기업들 황반변성 점안제, 경구제 개발 경쟁
  • ‘눈 속 주사는 그만’ 국내 기업들 황반변성 점안제, 경구제 개발 경쟁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국내 기업들이 습성 황반변성 점안제를 둘러싸고 개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치료제는 안구에 주사하는 방식인데, 부담을 줄인 점안제(안약)와 경구제(먹는약) 개발을 향한 국내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직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제품은 없다. 따라서 개발 성공 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만만하지는 않다.◇국내 기업들, 황반변성 점안제 개발 노리는 까닭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퇴행성 눈 질환이다.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질병이 한참 진행되어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병한다. 세계적으로 황반변성 환자는 2020년 1억9600만명에서 2040년께 2억88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환자도 2016년 약 23만명에서 2020년 37만명으로 증가했다.치료제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 리서치 퓨처(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글로벌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89억 달러(약 11조원)에서 연평균 8.09% 성장해 2027년 163억 달러(약 21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황반변성 점안제 개발 성공 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효과를 입증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사진=픽사베이)현재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VEGF(혈관내피성장인자) 억제제 기전의 주사제가 점령 중이다. 황반변성은 황반부에 생기는 신생 혈관과 이 혈관이 일으키는 부종과 출혈 때문에 시력이 저하된다. VEGF 주사제는 혈관 세포의 신호 전달 작용물질인 VEGF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눈 속에 주사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아일리아와 루센티스가 대표적이다.그러나 안구 내에 주사해야 한다는 데서 환자가 느끼는 두려움, 1~2개월에 1회꼴로 주기적으로 주사해야 한다는 불편함, 그리고 35~50%에 달한다는 불응률 등의 한계가 지적돼왔다. 국내외 기업들이 점안제와 경구제 개발에 나선 이유다. 아직 상용화된 제품은 없다.점안제와 경구제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치료해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점안제는 눈에 직접 투여해 직접적인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소량이라 부작용 우려도 적다. 다만 눈의 점막에 닿기 때문에 주사제에 준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눈 안 망막까지 약물이 도달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구제는 점안제보다도 복용 편의성이 높다. 그러나 촘촘하게 이뤄진 망막 혈관에 약물을 투과하는 게 관건이다.◇압타바이오와 삼진제약이 앞서…케어젠, 8월 미국 임상 1상 신청황반변성 점안제를 개발 중인 국내 기업은 압타바이오(293780) 및 삼진제약(005500), 일동제약(249420), 케어젠, 넥스트젠 바이오사이언스, 시선테라퓨틱스 등이다. 이중 압타바이오와 삼진제약이 공동 개발하는 파이프라인이 임상에 진입했다.압타바이오와 삼진제약은 ‘APX-1004F(SJP1804)’를 공동 연구 중이다. 당뇨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 엔도솜 내 효소 ‘녹스2(NOX2)’를 저해하는 방식이다. 압타바이오는 이 후보물질을 1일 3~6회 투여한 동물실험 결과, 주사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건강한 한국인과 코카시안 남성 16명이 대상이다.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 투약을 준비하는 중이다. 황반변성은 정상인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서, 1·2상으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저분자 합성 의약품이라 원가를 낮춰, 1회에 100만원인 아일리아와 루센티스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을 거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임상 2상 시점에서 기술수출을 노린다.다음으론 케어젠이 속도를 내고 있다. 케어젠 관계자는 “8월 말 ‘P5’에 대해 미국에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펩타이드(50개 이하 아미노산이 연결된 물질) 기반 의약품으로, 동물실험에서 아일리아 대비 효과를 보였다. 기존 주사제보다 효능이 높거나 비슷하더라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외에 일동제약, 넥스트젠 바이오사이언스, 시선테라퓨틱스 등은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점안제에 대한 비임상 중이다. 모두 황반변성의 원인인 신생혈관을 일으키는 성장유발인자를 억제하는 기전이다.황반변성 점안제와 경구제 개발이 쉽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나온다. (사진=픽사베이)◇경구제 개발 도전장도…주사제 내놓은 글로벌 제약사는 투약 주기 늘려 승부국내 기업들은 황반변성 경구제도 개발 중이다. 아미코젠파마, 큐라클(365270), 안지오랩이 나란히 임상 2상을 밟고 있다. 아미코젠의 ‘AGP600’은 망막혈관장벽을 가로질러 안구 내까지 고농도로 도달하는 제재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큐라클은 ‘CU06’에 대한 글로벌 임상 2a상을 준비 중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단독으로 썼을 때 약이 효과가 있어야 한다. 다만 주사제와 경구제를 같이 썼을 때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어서 병용으로도 임상을 진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안지오랩도 VEGF와 기본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등을 다중 타깃하는 경구제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황반변성 점안제와 경구제 개발이 예상보다 어려울 것이란 일각의 시각도 있다. 한 의료계 전문가는 “신생 혈관이 생기면서 유발되는 질병이라 혈관이 생기는 지점까지 약물이 도달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점안제는 눈앞 쪽 각막에는 잘 갈 수 있지만, 눈 안쪽 망막 쪽으로 약을 전달하는 게 쉽지 않다. 경구제를 먹으면 몸 전체에 작용하는데, 망막 혈관까지 효과를 내기가 어렵다”고 밝혔다.이미 주사제를 내놓은 글로벌 기업들은 투약 주기를 늘리거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대응 중이다. 루센티스를 개발한 노바티스는 루센티스보다 투약 주기를 늘린 후속 약물 ‘비오뷰’를 2020년 내놓았다. 로슈, 애브비, 리젠엑스바이오 등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아일리아와 루센티스 같은 단백질 치료제는 1~3개월로 반감기가 짧은데, 유전자치료제는 좀 더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글로벌 기업들이 점안제와 경구제보다는, 주사제 개발을 이어가는 데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미 집에 대형 텔레비전이 있는 기업 입장에선, 굳이 다른 텔레비전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2022.04.22 I 김명선 기자
롯데관광개발, 위드 코로나에 부진털고 2Q 반등 시작-SK
  • 롯데관광개발, 위드 코로나에 부진털고 2Q 반등 시작-S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22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증가로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거리두기 해제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21일 종가는 1만7100원이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97억원, 영업손실 172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최고 49만명을 기록했던 3월 제주도 입도객이 급감하면서 제주 드림타워 호텔 OCC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3월 제주도 입도객이 전월 대비 16.8% 감소하며 당초 1600개 객실 기준 점유율 50% 하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부터는 코로나 확산이 둔화하면서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제주도 입도객 수가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봄철 성수기를 맞이한 4월은 19일까지 누적 입도객 7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7만명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1분기부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입국자 수도 지난해 트래블버블 체결 시점을 기준으로 월 10만명 내외로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나 연구원은 또 “2분기부터는 드림타워 식음료(F&B) 시설 이용객 증가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마이스(MICE) 시설 등을 이용하는 단체 방문객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입국자 격리 해제도 호재로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4월1일부터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도 우리나라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되기 시작함에 따라 2분기 외국인 입국자 증가는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황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나 연구원은 “5월부터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2분기 실적 반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짚었다.
2022.04.22 I 김응태 기자
인터플렉스, 1Q 영업익 흑자전환…PCB 매출 증가-대신
  • 인터플렉스, 1Q 영업익 흑자전환…PCB 매출 증가-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갤럭시S22 판매 증가에 따른 연성 반도체기판(PCB) 매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21일 종가는 1만70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하고 종전 추정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1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61.9%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갤럭시S22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는 갤럭시S22 울트라 판매 증가 및 생산 비중 확대로 연성PCB인 디지타이저(양면)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9% 증가한 6487억원, 영업이익은 26.3% 늘어난 4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갤럭시Z폴드4 출시로 가격이 높은 디지타이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갤럭시Z폴드4는 S펜 내장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 갤럭시Z폴드시리즈 판매량은 480만대로 전년 대비 159.9% 증가했다”며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단독 공급 진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내년 역시 삼성전자(005930)가 차기 상품에 S펜 채택 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은 7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4억원으로 3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차별화는 S펜 채택으로 갤럭시S23 및 폴더블폰 내 갤럭시Z폴드5 비중 확대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내년 포트폴리오의 다변화가 기대되는데 확장현실(XR)기기향 플렉서블(R/F) 매출을 예상한다”며 “국내 스마트폰 업체가 새로운 XR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추정한다. R/F PCB 생산 능력 및 기존 거래 관계를 감안하면 우선적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2.04.22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54년 머크 키운 독일, 이케아 뺏긴 스웨덴… 한국의 선택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354년 머크 키운 독일, 이케아 뺏긴 스웨덴… 한국의 선택은-소상공인 금리·부채 감면 인수위, 긴급금융구조 추진-기다려온 리오프닝인데… 자영업·여행업 구인난에 울상-[사설]내리막길 들어선 중국 경제, 탈(脫)중국 더 늦출 수 없다-[사설]“뮤직카우=증권상품”… 규제 늦었지만 감독 철저해야△종합-큰 그림 그린 洪, 디테일 책임진 李 몽골서 편의점은 ‘CU’로 통한다-평생 독신으로 살며 후학 양성 전통 잇는다면 뭐가 아깝겠나△엔데믹 전환, 리오프닝의 이면-일상으로 복귀할 준비돼 있습니까?-수억 줘도 못 구하는 기획사… 축제비 ‘부르는 게 값’-“갑자기 자취방 어디서 구하나” 대학생 부글부글△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전세계가 기업 유치에 목매는데… 한국은 세율 올려 내쫓아-법인세 올리니… 물가 뛰고 임금·배당·투자 줄더라-“법인세 낮추면 기업 유턴 많아져 세수 늘 것”△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세율 60% 세계 최고인데 공제받기도 어려워… 100년 기업은 언감생심-‘부자만의 세금’ 옛말… 사회적 대타협에 나설 때-“최고 상속세율 30%로 낮춰야… 자본이득세·유산취득세도 대안”△윤석열 인수위-영호남 찾은 尹… ‘민생·통합’ 두토끼 챙기기-바이든 내달 20일 전 후 방한… ‘2박3일’ 체류 관측도-주택연금 가입대상 공시가 ‘9억→12억’ 확대… 수령액도 늘린다-‘3실 8수석→2실 5수석’ 유력 尹 측, 대통령실 슬림화 방점-인수위 “졸업생 수능 응시 주소지 제한 개선”△종합-“소상공인 은행 대환 지원·부실 채무 조정 검토… 이르면 25일 발표”-세운상가 50여년 만에 사라진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 “외국 기업 유치 위해 규제 개혁해야”-中 ‘철강 메카’ 탕산 부분 봉쇄 “아시아 철강제품 가격 오를 것”-금감원, 잇단 정보유출에 모바일금융 점검 강화△경제-“韓 구조개혁 시급… ‘적극적 조언자’ 되겠다”-G20 참석한 홍남기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조율해야”-정부, 2030년까지 미래차 인력 3만명 양성-코로나 손실보상 추경 ‘35조+α’ 구조조정+초과세수로 감당될까△정치-‘검수완박’ 법안처리 전운 고조… 민주 ‘속도전’ vs 국힘 ‘결사항전’-양향자 “尹 한동훈 지명 철회… 민주는 검수완박 거두자” 타협제시-국민의힘 충청권 공천 완료… 충북지사 ‘文心 vs 尹心’ 구도-송영길 공천 배제 철회 민주당 계파 내홍 봉합-권영세 “북한의 재산권 침해, 분명히 짚어야”-“남북관계 최악 국면” 북, 한미훈련 맹비난△금융-물꼬 트인 ‘40년 만기 초장기 주담대’… 5대은행으로 확대-6개월 후이자 더 오른다… 돈 몰리는 단기 예금-금리 오르는데… 저축은행 예·적금 이자 찔끔 인상, 왜-배달앱에 눈뜬 60대 온라인 소비 142% 쑥△Global-테슬라 깜짝 실적에 스톡옵션 28조원… 두 번 웃은 머스크-히로시마 원폭 2000배… 러, ICBM ‘사르맛’ 첫 시험 발사-美달러 가치 2년來 최고 당분간 强달러 계속된다-마리우폴 점령 보고 받은 푸틴… “습격 대신 봉쇄하라”-기시다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산업-ESG 경영·탄소중립 강화, 인재에 답있다-“친환경 이미지 심어라”… 사명까지 바꾸는 기업들-구자은, 동해항서 첫 현장경영 LS ‘녹색 대항해’ 닻을 올려라-‘노광장비 공급사’ ASML 부진 삼성·SK ‘불똥 튈라’ 예의주시-기아·GM 완성차업계 PBV시장 선두 쟁탈전-“LG 올레드 TV로 꿈 완벽 실현” 스타워즈 제작진 극찬△ ICT·소비자생활-광고·웹툰 사업집중… 숨고른 네이버 ‘수익개선’ 드라이브-네파, ‘착한 폴로, 착한 마음’ 주제 가정의 달 기획전-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포스트 코로나’ 대비 본격 마케팅-글로벌 햇반 ‘멀티그레인’ CJ제일제당, 美공략 나서△아트버스-빼면 보인다, 불변의 법칙△삼성 가전의 ‘무한진화’-비스포크 혁신 4년… 상상 그 이상의 가치를 선물하다-4배 향상된 화질, 빵빵한 사운드… 몰입감 최고 ‘프리미엄 TV’△증권-넷플릭스 기대감 와르르… K-콘텐츠·플랫폼株 줄줄이 급락-현대중공업·F&F·에스디바이오센서 미리 담아 둘까-상반기 M&A 시장서 조용해진 PEF… 왜-IPO시장에도 리오프닝 기업들 출격-“새 정부 원전 정책 타고 비상 준비”△부동산-신길우성1차·건영 안전진단 통과… 신길뉴타운 재건축 ‘급류’-“지분 경재, 소액으로 빠르게 수익 낼 수 있어”-청년 15만명에 1년간 月 20만원 월세 지원한다-“아바타로 모델하우스 보세요” 대우건설 ‘메타갤러리’ 개발△여행-주름지고, 뒤틀리고… 오백년 세월 지켜내느라 그랬나보지-청보리밭서 캠프닉하고 한옥카페서 커피 한잔 어때요-전국 생산량 70%… 아삭한 식감 일품이네△스포츠-이소미 “출전하는 모든 대회… 목표는 우승”-새신랑 함정우 “올해 나도 아내도 우승하면 좋겠네”-‘父子 PGA 챔피언’ 제이·빌 하스, 취리히 클래식 출전-첫 승에 결승 득점까지 ‘이도류’ 오타니 맹활약△오피니언-[목멱칼럼]불상 짊어진 당나귀의 착각-[글로벌View]‘인플레 공포’를 버티려면-인수위, 공무원 철밥통 개혁 좌고우면 말라△피플-가상자산 정보 투명하게 공개… 투기 아닌 투자하길-JY가 직접 챙기는 ‘삼성 희망 디딤돌’ 경북센터 문 열어-신한금투, CEO·CFO 대상 ‘신한커넥트포럼’ 오픈-한국P&G, 이지영 대표 선임… 한국인 역대 최연소-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장애인복지시설 지원-시몬스, 희귀·난치병 소아·청소년 환아 돕기△사회-경찰만으론 아동학대 수사 역부족… 검수완박땐 ‘제2정인이’ 묻힐 것-인수위 “검수완박 새정부서 통과땐… 尹, 당연히 거부권”-주간 하루 평균 확진 9만명대로… 내달 마스크 벗나-“왜 지하철 막나” “오죽하면 이러나” 전장연 ‘기어서 하차 시위’에 아수라장-‘대장동 키맨’ 유동규, 구치소서 극단선택
2022.04.21 I 이정현 기자
이동국 딸 재시, 아빠찬스? 공개오디션 없이 파리패션쇼
  • 이동국 딸 재시, 아빠찬스? 공개오디션 없이 파리패션쇼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시가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오른 것에 대해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브랜드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재시 인스타그램재시는 지난 3월 김보민 패션 디자이너의 컬렉션 의상을 입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F/W 파리패션위크’ 무대에 올랐다. 당시 재시는 동화 ‘빨간 망토’ 주인공을 재해석한 의상을 착용하고 런웨이를 걸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동국의 영행으로 파리패션위크에 데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해당 패션브랜드 블루템버린의 이건호 대표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를 통해 “파리 패션위크의 테마가 ‘동화’였고 나이 어린 소녀의 캐릭터가 있었다”고 선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이 대표는 주최 측이 뽑은 모델을 선발해도 좋지만 좋은 기회를 나누기 위해 한국에서 6명을 선발했고 2명은 오디션을 통해, 나머지 4명은 콘셉트에 맞춰 선발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동국의 딸은) 김보민 디자이너와 멘토로 만났고, 모델에 대한 기본 자질과 열정, 노력하는 모습이 있었고, 별도의 심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피날레 오디션에 참가시켰다”며 “당시 기대한 것 이상으로 잘해 공개 오디션과는 별도로 뽑은 4명 중 한 명으로 재시를 선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동국 부부가 애초 딸의 파리행을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먼저 이동국씨 부인 이수진씨가 반대했다”며 “누군가의 기회를 뺏는 게 아닌가, 특혜가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했다. 좋은 기분을 누렸으니 만족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엔 이동국씨가 반대했다”면서 “충분히 모델로서 준비한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고, 숙고 해서 결정을 내려줬다”며 아빠 찬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축구스타 이동국이 해외 패션계에서는 영향력이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이 대표는 “솔직히 이동국이 파리 패션계에서는 전혀 인지도가 없다”며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없다. 현지에서 재시가 정말 잘해줬다”고 말했다.한편 파리 패션위크는 뉴욕, 밀라노, 런던과 함께 세계 4대 컬렉션으로 꼽힌다.
2022.04.21 I 정시내 기자
어린이집·병원, 올해 화재안전성능 개선해야 정부 지원 가능
  • 어린이집·병원, 올해 화재안전성능 개선해야 정부 지원 가능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어린이집과 병원 등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기존 건축물은 올해 안에 화재안전성능을 개선해야 정부에서 보강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자료=국토부)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서울 강서구 강서어린이집에서 엄정희 건축정책관, 김용배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장, 김승현 LH 건축물관리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 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병원 등 기존 건축물에 화재안전성능 보강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 올해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관련 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정부의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은 기존건축물에 대해 화재안전성능 보강비용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12월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 2018년 1월 밀양세종병원 화재 등 화재안전 기준 강화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019년 시작돼 올해 말 종료된다. 총 공사비 4000만원 이내에서, 국가·지자체가 각각 비용의 3분의 1을 지원한다. 건축물 소유자는 스프링클러, 외벽 준불연재료 적용 등 화재안전 보강공법을 여건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이 사업에 참여한 강서어린이집은 2003년에 준공돼 39명의 아동이 이용하는 시설로 1층을 제외한 2층, 3층, 옥탑이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로 건축됐다. 그러나 이 사업을 통해 가연성 외장재를 제거하고, 준불연 단열재로 보강해 석재로 마감함으로써, 화재 시 대피 시간을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방청의 소방차 현장 도착 목표 시간은 7분이나 준불연재로 마감시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확보시간은 9분 이상(가스유해성시험 KS F2271기준)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또한 어린이집은 외장재 교체 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적합한 단열재로 보강해 단열성능도 확보했다. 공사는 어린이집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에 진행됐다.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소방교육과 대피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강서어린이집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외장재 교체,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통해 소중한 아이들의 화재 시 탈출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2022.04.21 I 김나리 기자
화장품·식음료 다 올랐네…아직 안 오른 리오프닝주는
  • 화장품·식음료 다 올랐네…아직 안 오른 리오프닝주는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년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음식료 등 소비재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의류주는 상대적으로 반등폭이 작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음식료 업종은 이달 들어 8.06% 상승했다. 코스피200 생활소비재와 코스피200 경기소비재도 각각 2.62%, 2.35% 올랐다. 같은 기간 섬유의복 업종은 1.49%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개별 종목별로는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29.41%) 리더스코스메틱(016100)(24.23%) 토니모리(214420)(23.64%) 잇츠한불(226320)(21.31%) 등 중소형 화장품주가 이달 들어 크게 올랐다. 마스크 착용으로 줄었던 색조 화장품 소비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롯데제과(280360)(10.64%) 흥국에프엔비(189980)(16.30%) CJ프레시웨이(051500)(19.13%) 등 식음료 종목도 오름세였다. 반면 의류주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3.45%) 한섬(020000)(4.43%) 한세실업(105630)(0.94%)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중국 수출 비중이 높았던 F&F(383220)는 상하이 봉쇄가 겹치며 1.34% 하락했다. LF(093050)만 9.04% 상승했다. 증권가는 리오프닝에 따라 내수 의류 소비와 글로벌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모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 오미크론 확산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줄어들었지만 3월에는 다시 의류 판매가 반등한 것으로 파악된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있는 점도 의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패션과 수입 화장품 성장을 기대해볼 만 하다. 마진이 높은 수입품 판매 호조와 국내 패션 회복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섬도 캐릭터와 남성복 브랜드 등 고마진 브랜드와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면서 1분기 증익이 예상된다. LF는 패션브랜드 뿐 아니라 뷰티와 식재유통 사업까지 진출해 리오프닝 수혜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도 리오프닝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OEM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중소형 업체가 도산해 생산자의 협상력이 높아졌다. 한세실업은 글로벌 캐쥬얼 브랜드의 판매 증가로 재고 축적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해 바이어들이 오더를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셧다운됐던 베트남 공장 가동도 정상화 수순에 있다. 영원무역(111770)·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등의 벤더도 비슷한 이유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소비 경기 회복에 따라 주요 바이어의 오더가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대부분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반면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다”고 분석했다.
2022.04.21 I 김겨레 기자
무너진 K리그 자존심, 전북이 지켰다...요코하마에 1-0 승리
  • 무너진 K리그 자존심, 전북이 지켰다...요코하마에 1-0 승리
  • 19일 베트남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전북이 일류첸코의 페널티킥으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과 김진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현대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북현대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동남아시아에 무너진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전북은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 A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앞선 1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와 득점 없이 비긴 전북은 1승 1무 승점 4를 기록, H조 1위(승점 4)로 올라섰다.앞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 참가한 K리그 4개 팀 가운데 2차전에서 이긴 팀은 전북뿐이다. 앞서 K리그2 전남드래곤즈는 빠툼유나이티드(태국)에게 0-2로 졌다. 대구FC와 울산 현대도 각각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0-3, 1-2로 패한 바 있다.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ACL에 나선 전북은 경기 초반 요코하마의 공세에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 31분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김진수가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결승골로 연결했다. 일류첸코의 오른발 슛은 상대 골키퍼 손에 맞았지만 다행히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이후 전북은 1-0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따냈다. 여러 차례 요코하마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전북 골키퍼 이범수의 선방이 빛났다. 전북 수비수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도 인상적이었다. 전북도 후반전에 추가골을 노렸지만 쿠니모토와 일류첸코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김상식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의미 있는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며 “한국에서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응원해 준 전북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골을 넣으며 준비한 바를 순조롭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이제 조 1위로 올라섰는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조별 예선을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페널티킥을 얻어낸 김진수는 “현지에 적응을 잘했고,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전북은 조 4위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승점 1)와 2연전을 벌인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8시 통낫 경기장에서 3차전을, 25일 오후 11시에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김상식 감독은 “호앙아인 잘라이의 경기를 직접 보니 축구를 잘하고 체력적으로도 좋다”며 “축구에 대한 열정은 조별리그에 함께 참가한 팀 중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참여했다”며 “같은 조 팀들을 상대로 승리해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만큼, 남은 경기들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2.04.20 I 이석무 기자
日라쿠텐·CJ ENM, 국내 주얼리테크 '비주얼'에 베팅
  • [단독]日라쿠텐·CJ ENM, 국내 주얼리테크 '비주얼'에 베팅
  • [이데일리 김연지 김예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주얼리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아몬즈)을 운영 중인 ‘비주얼’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한다. 이번 투자에는 비주얼의 글로벌 진출을 가시화할 수 있는 기업들도 참여해 관련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주얼은 수백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 외에도 CJ ENM(035760)과 일본 라쿠텐 등 전략적투자자(SI)가 새롭게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우리나라 특성을 살린 주얼리 디자인을 선보일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비주얼은 설립 이후부터 국내 벤처캐피탈(VC)의 이목을 끈 주얼리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9년 IMM인베스트먼트와 F&F, 화이인베스트먼트, 아이디벤처스 등으로부터 43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기존 투자사를 비롯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위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외 온라인 의류 플랫폼의 ‘패션잡화’ 카테고리에만 머물러 있던 주얼리 분야에 테크를 입히며 업계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라운드에서 투자사들은 비주얼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주얼리 디자인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자체 분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주얼리의 가격·소재·디자인 등 요소별로 고객 선호도를 세분화해 상품을 기획 중이다. 지난해 기준 거래액은 전년 대비 4배 성장했고, 누적 회원 수도 8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이 밖에도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국내 소규모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비주얼은 자체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국내 브랜드 70곳 이상의 제품 1000개 이상을 매일 출고 중이다. 연평균 20%의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주얼리 시장에서 비주얼의 ‘아몬즈’가 대표적인 주얼리 특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다.특히 일본 1위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이 투자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만큼, 글로벌 진출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허세일 비주얼 대표는 지난 3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인 목표는 글로벌 진출”이라며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4.20 I 김연지 기자
(영상)다시 치솟은 국제유가...'호실적 기대' 정유주 투자매력은?
  • (영상)다시 치솟은 국제유가...'호실적 기대' 정유주 투자매력은?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고유가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역대급 실적이 기대되는 정유주의 투자전략을 살펴봤다.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 상승한 배럴당 108.21달러에 마감됐다. 지난달 25일(113.90달러) 이후 약 3주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114.84달러까지 뛰었다.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유사들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은 고공행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4월 3주 주간 정제마진은 배럴당 18.15달러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업계의 정제마진 손익분기점은 4~5달러다. 이같은 정제마진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에쓰오일)은 지난 1분기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의 2배 수준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을, 미래에셋증권은 에쓰오일을 각각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정유 호실적이, 하반기에는 배터리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SK이노베이션 주가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제품 포트폴리오 내 경유 비중이 36~38%로 높은 편인데다 인플레이션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주가 방어력이 높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다만 정유주 투자에 있어 유의할 점도 있다. 유가가 지정학적 문제로 인해 단기 급등했기 때문에 반대로 단기 급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고유가 상황이 지속된다면 석유제품 수요 감소로 인해 최종 이익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IPO(기업공개)가 변수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SK온의 기업공개 시기를 ‘2025년 이후’로 제시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은 SK온의 대규모 투자금 조달은 물론, 메탈가격 상승과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흑자전환 시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국제유가가 다시 110달러 육박?- 리비아 생산 차질에 유가 110달러 안팎 상승...3주來 최고◇정제마진,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4월3주 정제마진 18.15달러...손익분기점 훌쩍 뛰어넘어◇정유사 실적은?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상향된 컨센서스마저 뛰어넘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대◇투자전략은?- 삼성증권 “톱픽은 SK이노베이션..정유 호실적·배터리 BEP 달성”- 미래에셋증권 “최선호주 에쓰오일...인플레 구간 주가 방어력 높아”◇유의할 점은?- 유가 단기 급락 가능성 유의...고유가 지속시 수요 감소 우려- SK온, 2025년 이후 상장...투자비 조달 및 흑자전환 여부 관심
2022.04.19 I 성주원 기자
대동, 퓨쳐EV와 `전동 모빌리티 사업` 협력
  • 대동, 퓨쳐EV와 `전동 모빌리티 사업` 협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동(000490)은 `0.5톤 경형 전기트럭(F100 프로젝트)`을 개발하고 있는 상용 전기차 스타트업 퓨처EV와 전동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 및 기술 제휴 합의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수립하고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 등의 미래 3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은 그룹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대동과 대동애그테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동은 2026년까지 총 2234억원을 투자해 자동화·전동화·지능화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5개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E-바이크)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동 모빌리티 제품을 양산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와 스마트 로봇체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생산할 모빌리티 신공장을 올해 하반기까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완공할 예정이다. 전기이륜차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플랫폼 운영 경험과 IT 기술을 적극 접목하는 업무협력을 맺고 라스트마일 시장에 대한 포괄적 연구도 진행한다.이번에 전략적 제휴를 맺은 퓨처EV는 상용 전기차의 운행·구동제어, 배터리, OBC·전원제어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2023년 0.5톤 경형 전기트럭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동은 퓨처 EV의 0.5톤 경형 전기트럭 양산 개발에 참여해 전동 파워트레인 및 차량 통합 제어를 비롯한 스마트 모빌리티의 핵심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TF를 구성해 2023년까지 0.5톤 경형 전기 트럭 개발을 완료하고, 대동모빌리티의 대구 신공장에서 이를 생산해 판매하기로 했다. 대동은 향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전동 운반차, 전동 골프카트, 전동 승용잔디깎이(ZTR) 등 전동 모빌리티 제품에 대한 추가 공동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은 스마트 모빌리티의 글로벌 플랫폼 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자동화·전동화·지능화 등의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높여 나가기 위해 퓨처 EV와 같은 유수의 기업 및 기관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9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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