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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2022년 2월 4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2월 4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이기심을 극복하라…괜스레 심술을 부리게 되는 날입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몸이 나른하고 은근히 졸리기까지 하니 더더욱 심사가 꼬입니다. 일단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보자는 이기심도 생기게 되고요.애정운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만약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주변에 생긴다면 선물 공세를 해보세요. 작은 것이라도 마음을 담아 선물하면 당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인색하게 굴지 마세요.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한번쯤 당신이 지갑을 여는 것도 좋아요.△물고기자리 : 용기 있는 태도…다른 무엇보다도 적극적이고 용기 있는 태도가 필요한 날입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일에도 과감하게 뛰어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꾸 뒤로 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미련을 떨쳐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연연해서는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 힘듭니다. 온라인의 인연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는 사람으로부터 소개를 받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에 있어서는 아끼고 절약해야 하는 날입니다. 당신의 수입과 지출을 잘 따져보고 생활하세요. 잠시 기분을 냈다가, 다음 달 카드 내역을 보고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양자리 : 단순하게, 그러려니…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되도록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는 날이 아니니까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변덕으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무조건 신경질을 내기보다는 차분하게 당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뜻밖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으니 기대하세요.재물에 있어서는 이해득실을 따져봐야 하는 날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지갑을 열지 마세요. 괜히 호기를 부렸다가 한동안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현금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황소자리 : 말실수에 주의!!주변 사람들에게 괜한 투정을 부리게 되는 날입니다. 둘이 있을 때는 모르지만 여러 사람이 있을 때 가까운 사람에게 심한 말을 하여 둘 사이가 치명적인 관계가 되 버릴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약간 위험한 날입니다. 가급적이면 새로운 만남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가까운 곳에 있던 친구와 연인 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습니다.주변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할 수 있는데, 천칭자리의 사람이 옆에 있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받는 만큼 나중에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쌍둥이자리 : 스타일 살려…뭔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면 해결이 될 수 있는 날입니다.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게 될 것이고요. 이러한 안정 덕분에 자기 자신에게 좀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갑작스러운 만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에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분에게는 최상의 애정운이 되는 날입니다. 상대가 당신에게서 색다른 매력을 찾게 될 것입니다.조금 지갑이 비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투루 돈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쓰는 돈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게자리 : 적당한 웃음 머금고…자신의 생각대로 밀어붙이는 것이 좋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조화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윗사람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을 수 있는데 적당히 웃어넘기는 것이 제일 편한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가까운 친구가 해준 소개팅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게자리의 사람이 둘 사이를 방해할 수도 있으니 주변 사람들 중에 게자리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돈과 관련하여 시비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문서의 작성, 그리고 도장이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사자자리 : 안심하고 활동적으로…아무 걱정없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날입니다. 몸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가벼운 운동도 좋고 오전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상대방의 마음을 빼앗으려면 오래된 물건을 선물해 보세요. 비싼 물건이나 새로운 물건보다는 당신이 오랜 시간 간직하고 있던 물건을 상대에게 선물하면 더 큰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좋은 날이네요. 상승 곡선을 타고 있으니, 무슨 일이든 당신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돈을 쫓아가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쫓아오는 때이니, 마음을 편하게 갖도록 하세요.△처녀자리 : 가족들에게 배려를…당신 자신의 문제보다는 가족들에게 걱정이 많아질 수 있는 날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마음 또한 편치 못한 것이 당연하겠죠. 가족 구성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질투가 심해지는 날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아무런 의도를 갖지 않고 한 행동인데도 눈에 거슬리게 되겠네요. 어느 정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속박하려 하지 말아야 관계가 오래 가게 됩니다.엉뚱한 행동은 금물입니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게 될 수도 있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돈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지갑을 열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세요.△천칭자리 : 마음 속에 그리움…감성지수가 굉장히 고조되는 날입니다. 오래전 사랑하던 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할 수도 있고, 왠지 모를 허전함으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니 기분이 묘합니다.누군가와 이별을 하기에도 누군가와 새롭게 시작하기에도 좋지 않은 날입니다. 이별을 하려 한다면 너무 즉흥적인 결정이 될 것이고,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면 상대에게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새로운 변화를 피하세요.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전갈자리 : 고집도 필요해…일관성을 가지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밀고 나가야 하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이 무어라고 말해도 자신이 세운 계획을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귀가 얇아도 오늘만은 당신의 생각을 바꾸지 마세요.애정운은 크게 기대하기 힘든 날입니다. 누군가의 소개로 이성친구를 만나게 되더라도 연인으로 발전한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커플인 경우 말다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새로운 수입이 생기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재물이 들어올 수 있어요. 그동안 일을 하고 받지 못했던 돈이 있다면, 받게 될 수도 있겠네요.△사수자리 : 관심 집중, 의욕 최고…주변에서 당신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날입니다.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당신의 의견이 제대로 먹히게 되고,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되니 주변에 사람들이 더욱 모이게 되기도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시들해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별의 징조가 보이는 것은 아니니 나름 분위기를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상대에게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극적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해주길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뜻밖의 소득이 있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서 선물을 받을 수도 있고, 이벤트에 당첨될 수도 있어요. 그냥 지나치지 말고, 돈이 될 만한 일에 도전해 보세요.△염소자리 : 믿는 도끼에 발등이…가까운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모이는 장소에는 핑계를 대고 빠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사람을 소개받게 된다면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대의 겉모습이 아니라 감추어진 모습을 발견하는 데 신경을 써보세요. 속마음과 행동이 다를 수도 있답니다.재물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지갑은 주머니 깊숙한 곳에 넣어 놓고 아예 꺼내지를 마세요. 생각지도 않았던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매사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종합 공간 사업자로 변화" 메가박스 2022 비전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홍정인)가 신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메가박스는 3일 “2022년에는 영화를 상영하고 투자, 배급하는 극장 사업자를 넘어 고객에게 더 다양하고 즐거운 공간 경험을 선사하는 ‘종합 공간 사업자’로 본격적으로 변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크게 플랫폼과 콘텐트 사업 양대 부문에서 극장 상영업의 개념을 확장하고 공간 사업에 대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접근하는 시도와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안으로는 수익성을 높이고 밖으로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가치와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먼저, 플랫폼 부문은 공간 사업 확장과 지역 거점 사업자로의 도약에 집중한다. 지난 2021년 신촌점 내 제주맥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영화관이라는 공간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온 메가박스는 올해 극장 유휴 공간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메가박스를 찾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뛰어넘는 풍성한 공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지역 거점 사업을 통한 차별화를 기치로 전국 각 지점의 특징을 정교하게 파악 및 반영하고 지역 상권과의 스킨십을 강화해 지점마다 고유한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다.기존의 콘텐트 다변화 전략도 강화한다. 메가박스는 매년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클래식 및 오페라 공연을 정기적으로 상영하고 발레, 뮤지컬, 미술 장르의 콘텐트와 힐링 트렌드를 반영하는 ‘메가릴렉스-불멍’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왔다.아울러, 가수 송가인의 자전적 영화 ‘송가인 더 드라마’와 대만 로맨스 영화 ‘괴짜들의 로맨스’ 등 자체 배급 콘텐트를 통해 팬덤 및 마니아 등 다양한 관객층의 니즈를 만족시켜온 메가박스는 앞으로도 콘텐트 직접 배급을 한층 더 확대해, 고객이 찾는 모든 콘텐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다변화에 힘쓸 예정이다.플랫폼 영역 외 메가박스의 모든 사업을 담은 콘텐트 부문은 보관복지부와 F&B 등 신규 사업과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보관복지부는 더 넓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옷, 취미용품 등을 보관해주는 메가박스의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로, 생활 공간이 부족한 1인가구 및 MZ세대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론칭됐다. 고객 중심 종합 공간 사업자로 첫 시작을 알린 메가박스 보관복지부는 현재 서울 가리봉동, 반포동, 영등포동, 사당동 등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0개 지부 이상까지 확장할 계획이다.스템커피 7개 지점을 운영 중인 F&B 사업도 올해 더욱 강화해 고객들이 메가박스에서 머무르는 시간 동안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메가박스 관계자는 “2022년은 메가박스가 종합 공간 사업자로 변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보다 다양한 공간 사업과 신규 비즈니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즐겁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설 끝나자 빵·커피·고추장 등 줄인상..치솟는 밥상물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 이후에도 먹거리 물가 오름세가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 새해 들어 계속되는 전방위적 식음료 가격 도미노 인상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지속되는 전 세계 식량 등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상, 국내 최저임금과 임대료 상승 등 요인으로 비용 부담 누적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폭으로 가격 조정에 나선다는 입장이다.◇베이커리·버거 프랜차이즈 제품값 줄인상▲수도권 지역 파리바게뜨 한 매장 모습.(사진=연합뉴스)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오는 9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총 756개 품목 중 빵·케이크류 등 66개 품목으로 평균 인상폭은 6.7%다. 스테디셀러인 ‘정통우유식빵’은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약 3.6%(100원), ‘슈크림빵’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약 8.3%(100원), ‘마이넘버원3’ 케이크는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약 3.7%(1000원) 오른다. 파리바게뜨는 전국 약 3400개 직영·가맹점 매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 베이커리 브랜드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동종 업계 CJ푸드빌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같은 이유로 현재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다 매장(1352개)을 가진 맘스터치는 이날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최고 900원 인상한다. 주요 인상 품목은 버거(21종·300원)와 뼈치킨(7종·900원), 사이드(9종·100~400원) 메뉴다.SPC그룹이 국내 사업권을 가지고 운영하는 쉐이크쉑도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25일부터 버거와 음료 등 10여종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3% 인상했다. 버거킹도 올 들어 지난달 7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KFC 역시 지난달 치킨과 버거, 사이드 메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200원가량 올렸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와 신세계푸드에서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말 제품 가격을 각각 평균 4.1%와 2.8% 올렸다.◇설 지나자 장·죽류 가격도 도미노 상승 시작▲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추장과 쌈장 등이 진열된 매대 모습.(사진=연합뉴스)장류 업계 1·2위 업체인 CJ제일제당과 대상은 각각 이날과 오는 7일부터 장류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CJ제일제당의 평균 가격 인상률은 9.5%, 대상은 11.3%다.CJ제일제당은 ‘해찬들’ 브랜드의 고추장·된장·쌈장 등 전 제품 가격을 올린다. 대표 제품 ‘해찬들 태양초 골드 고추장 1kg’ 가격은 1만6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약 9.4%(1500원) 오른다. 대상은 ‘순창 고추장’과 ‘햇살담은 간장’ 등 모든 장류 제품 가격을 10% 안팎으로 인상할 예정이다.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죽 간편식 제품 가격도 이달부터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죽’ 10종에 대한 가격을 평균 15% 인상했다.간편식 죽 시장 1위 업체 동원F&B도 지난달부터 자사 ‘양반죽’ 12종의 편의점 공급가를 평균 15% 인상했다. ‘양반전복 큰죽’(404g) 편의점 판매가는 4500원에서 5200원으로 약 15.6%(700원) 올랐다.◇커피·주류 등 음료 가격, 오르고 또 오르고식음료 물가 인상도 계속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커피 가격을 지난 1일부터 8% 인상했다. ‘토피넛 시그니처 라떼’, ‘돌체 콜드브루’, ‘카페라떼’(300㎖) 3종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200원) 올랐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바리스타룰스’와 ‘마이카페라떼’ 가격을 8~12.5%, 동원F&B는 ‘덴마크 오리진 돌체라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 인상했다국내 1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도 지난달 13일부터 총 53종의 매장 음료 중 46종의 음료 판매 가격을 100~400원 올렸다. 이번 조정으로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tall 기준) 판매가는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약 9.8%(400원) 올랐다.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도 지난달 27일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다.믹스커피의 대명사 ‘맥심’과 인스턴트 원두커피 선구자 ‘카누’ 브랜드를 보유한 동서식품은 지난달 14일부터 커피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7.3% 올렸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1.2kg)’은 1만1310원에서 1만2140원으로 약 7.3%(830원),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90g)’은 1만4650원에서 1만5720원으로 약 7.3%(1070원) 인상 등이다.▲스타벅스는 지난달 13일부터 53종 음료 중 46종의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 모습.(사진=노진환 기자)주류 역시 가격 오름세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가 세법 개정을 통해 도입한 맥주와 탁주(막걸리) 종량세 및 물가 연동으로 올해 4월부터 세율이 리터(ℓ)당 최고 20원가량 인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 2.5%이 반영됐다.주세가 늘어나면 그만큼 주류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 물가 상승률(0.5%)을 반영해 맥주 주세가 ℓ당 4.1원, 막걸리는 0.2원 오르자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테라’의 편의점 판매가격이 50~300원(약 1.7~23%)까지 올랐다.올해는 주세 인상률이 전년 대비 5배에 달하면서 맥주 출고가와 마트 판매가격이 더욱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음식점 등 업장에서 판매하는 병맥주 가격의 경우 현재 5000원에서 6000원 수준으로 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수제맥주 중에서는 제주맥주가 가장 먼저 이달 1일부터 자사 제품 6종 공급가를 10%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 ‘제주위트에일(355㎖)’ 출고가가 1400원에서 1540원으로 오르는 등 편의점 및 마트 판매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맥주가 가격 인상을 하면서 다른 수제맥주 업체들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수입맥주의 가격 인상세도 이미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수입 맥주 1위 업체 하이네켄코리아가 편의점에서 4캔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하던 묶음 프로모션 가격을 1만1000원으로 10% 올리면서 다른 업체들도 인상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막걸리도 마찬가지다. 지평주조는 지난달 ‘지평 생막걸리 쌀막걸리’(지평 쌀먹걸리) 2종에 대한 편의점 판매가격을 최고 21.1% 인상했다. 서울장수, 배상면주가, 국순당 역시 지난해 막걸리 제품공급가와 판매가를 줄줄이 올린 바 있다.소주 가격은 아직 잠잠한 상황이지만 최근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된 만큼 설 명절 이후 물가 줄인상 움직임에 동참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국내 양대 소주 제조사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는 현재까지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전방위적 물가 오름세에 최근 모든 식음료 가격이 올랐거나 오를 예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기업들이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가격 인상폭과 품목수를 최소화하는 등 자구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경제 교육에 증여까지…“세뱃돈 재테크는 어린이 펀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전설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 버크셔 헤더웨이 회장은 11세에 처음 114달러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일찌감치 투자에 뛰어든 결과 그는 현재 세계 10대 부호가 됐다. 장기 투자 대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투자 철학은 “되도록 빨리 ‘좋은 주식’에 투자하고, 되도록 늦게 팔라”는 것이다.투자할 수 있는 기간이 더 길다는 점에서 어린이 투자자는 성인 보다 유리하다.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 수준이란 점에서 펀드도 ‘내 아이’ 재테크 수단으로 고려할 만한 금융 상품이다. 특히 자녀 명의로 가입한 어린이 펀드는 세법에 따라 일정 한도까지 증여세가 면제되고, 경제캠프 등 각종 이벤트가 제공된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AFP)◇ 대형 우량주 중심, 3년 수익률 최고 83%까지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어린이 펀드’로 분류되는 운용 펀드는 22개다. 국내 주식형이 대부분이지만 주식혼합형, 인덱스형, 글로벌 주식형 등 여타 선택지도 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들의 최근 3년 평균 수익률(설정액 10억원 이상)은 44.26%에 달한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 45.83% 보다는 다소 하회하지만 상품에 따라 차이가 크다.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의 경우 해당 기간 83.70% 수익률을 올렸다.세부 상품별로 살펴보면 최근 1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 펀드다. 저평가 돼있는 종목 및 성장잠재력이 있는 종목에 집중 투자해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최근 1년 12.98%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어린이 펀드 평균 수익률 마이너스(-)8.60%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로 구성된 여타 국내 주식형 어린이 펀드와 달리 11월 말 기준 F&F(383220)(5.27%), S-Oil(5.21%), 만도(204320)(5.02%), 현대차(005380)(5.02%), 네패스아크(330860)(5.10%) 등을 보유 상위 종목으로 들고 있다. 우수한 수익률에 대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맞춰 보수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경기 민감주 보다는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개별 소비재 종목들에 대한 비중을 높게 가져간 점이 유효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어린이 펀드 중 운용설정액이 가장 높은 상품은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 펀드다.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장기적립식 펀드로, 지난달 말 기준 삼성전자(005930)(16.36%),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자1(주식)C-F’(8.32%), SK하이닉스(000660)(5.14%) 등을 담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1.78% 수준이다. 이밖에도 ‘신한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 ‘미래에셋우리아이세계로적립식’, ‘NH-Amundi아이사랑적립’, ‘키움쥬니어적립식’ 등이 있다. 국내 주식형에 속하는 어린이 펀드 대다수가 삼성전자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다.◇ “종잣돈 마련에 경제 교육까지”어린이 펀드 등 펀드에 투자하면 예적금과 비교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증여도 대비가 가능하다. 부모가 자녀에게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하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 미성년자인 자녀나 손자에게는 10년 단위로 2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태어나자마자 증여 계획을 세우면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4000만원을 세금 없이 이전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펀드 평가액이 상승해도 증여세는 증여일 현재 기준가격에 따른 평가에 따른다. 적립식 투자를 하면 ‘사전 증여 신고(정기금 증여)’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증여 목적으로 자녀 명의 금융상품에 가입해 일정금액을 매회 불입 약정하고 입금하는 경우 최초 불입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고하면, 정기금 평가 방법을 적용해 일시금 증여 보다 더 낮은 금액에 대한 증여세가 부과된다. 또 이미 증여돼 자녀의 돈에 대한 운용수익 부분은 증여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어린이 펀드 등 자녀 명의 투자에 있어 중요한 것은 ‘경제 자립심’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는 “어린이 펀드의 경우 미래를 바꿀 기업에 투자한다는 차원에서 투자 대상 기업에 대해 자녀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다”면서 “함께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종잣돈 마련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 [유통떡상]차마 가지 못한 그 맛집이 우리 집으로 찾아왔다
- 유통가 ‘상상도 못한 정체’들을 살핍니다. 급격하게 떠오른 ‘핫’한 인물이나 상품, 어떤 시도와 결과, 그리고 사건·사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참 예전에는 전국 맛집들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는데….”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2년째 지속되면서 우리네 주말, 연휴 풍경은 사뭇 달라졌다. 마침 올해 설 명절은 주말을 끼고 5일간 긴 연휴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28일 하루 신규 확진자만 1만7542명을 쏟아내 귀성은 물론 나들이를 나서려던 이들의 발길을 머뭇거리게 한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의 일상 보내기가 안착되다보니, 유통가에서도 ‘홈(Home)’과 관련된 여러 트랜드에 주목한다. 가령 ‘홈파티’, ‘홈스토랑’, ‘홈술’, ‘홈설’ 등 참 다양하기도 한데, 아무래도 공통적으로 기존에 밖에서 즐기던 것들을 아쉬운대로 집에서라도 즐기려는 욕구가 강하다보니 바로 이 ‘RMR’ 상품들이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조은비 롯데마트 개발MD가 최근 RMR ‘요리하다 다리집 떡볶이’ 출시를 기념해 함께 손잡은 부산 유명 맛집 ‘다리집 떡볶이’ 사장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Restaurant Meal Replacement’의 줄임말로, 레스토랑 간편식으로 불리는 RMR은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의 한 종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정의에 따르면 HMR은 ‘바로 섭취하거나 가열 등 간단한 조리과정을 거치면 간단하게 식사로 대용할 수 있는 식품’을 말하며, 그 하위에는 좀 더 맛있고 색다른 경험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반영돼 유명 맛집의 음식을 가정간편식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이 RMR이 대세로 등장했다고 보면 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밀키트’는 HMR과 RMR 중에서도 식육, 채소, 생선 등 자연산물이 포함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한 간편조리세트다.HMR 시장의 성장세는 상당하다. 2020년 국내 HMR 판매량은 107만8671톤(t)으로, 2016년 89만2985t 대비 20.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판매액 또한 2조2682억원에서 3조6526억원으로 61% 증가했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민들의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 홀로만찬, 편리미엄 추세가 강해지면서 RMR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전체 HMR 판매액은 이미 4조원을 훌쩍 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HMR 시장의 강자는 역시 식품업체들이다. aT 조사 결과 국내 HMR 시장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49.2%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오뚜기(7.8%), 동원 F&B(7.8%), 대상(2.2%)가 그 뒤를 이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와 햇반, 고메, 쿠킷 등 다수의 브랜드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오뚜기는 오뚜기와 오즈키친, 오튜 △대상은 안주야와 종가집, 호밍스 △동원F&B는 양반과 쎈쿡, 떡볶이의 신 등을 내세우고 있고, 이외 롯데푸드(쉐푸드)나 풀무원(풀무원·ORGA·반듯한식), 아워호(바로·온더고), 농심(쿡탐), hy(잇츠온)도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이른바 ‘스토아브랜드’라 불리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의 자체브랜드(PB) 상품들도 5.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기회를 엿보는 형태다. 이중에는 HMR 중 최근 대세로 주목받는 RMR 상품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셈이다. 실제로 유통업체들은 관련 브랜드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 피코크 △롯데마트 요리하다 △홈플러스 시그니쳐 △BGF리테일 헤이루 △GS리테일 유어스 △쿠팡 곰곰 △마켓컬리 컬리스 등 PB 브랜드에 힘을 싣고 있는 형국.HMR 유형별 판매 규모 추이.(출처=aT)다만 RMR이 다 잘되는 것은 아닌터, 유통업체들의 노고가 적지 않은 모양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1월 부산의 명물인 ‘다리집 떡볶이’와 손잡고 RMR인 ‘요리하다 다리집 떡볶이’를 출시해 1주일만에 롯데마트 전체 HMR 매출 1등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 연구원과 개발MD, 제조사가 부산에 내려가 다리집 사장님과 함께 수개월간 함께 상품 레시피를 끊임없이 수정 개발하는가 하면, 부산식 떡볶이의 특징인 가래떡을 구현하기 위해 전국의 역량 있는 떡 제조사를 백방으로 찾아 다녔다고 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RMR이라고 출시했다가 실제 해당 유명맛집과 맛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상당한 공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