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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물론 타인에게도 불쾌감 주는 입냄새.. 원인 해결이 '답 '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입 냄새.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 입 냄새를 걱정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몇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다 벗었을 때 마스크에서 나는 냄새가 평소 나의 입 냄새라는 걱정 때문이다. 우리나라 성인 25.9%가 기준치 이상의 구취 농도가 발생하고 이보다 많은 54.2%가 입 냄새 치료를 원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말을 많이 하거나 침이 마를 때, 운동 후 나타나는 입 냄새는 누구나 경험하는 생리적 현상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진다. 하지만 불쾌한 냄새가 지속해서 발생한다면 병적 입 냄새, 진성구취증을 의심해야 한다. 병적 입 냄새의 90% 이상은 구강 자체의 문제로 발생한다. 나머지 10%는 비염 편도결석 부비동염 같은 이비인후과적 질환이거나 역류성식도염 당뇨 신장질환 등 내과적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구강 자체 원인으로 발생하는 입 냄새의 근본 원인은 불결한 구강 상태와 유해균이다. 입속에는 100억 마리 이상의 유익균과 유해균이 존재한다. 입속 유해균이 음식 찌꺼기, 침, 혈액, 구강점막세포 등에 함유된 단백질과 반응하며 만들어낸 휘발성 황화합물(VSC:Volatile Sulfur Compounds)이 불쾌한 입 냄새의 원인이다. 입이 건조한 것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침에 있는 항균 성분이 줄어 유해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충치, 치주질환 등도 입 냄새의 중요한 원인이다. 충치, 치주질환은 유해균이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로 번식한 유해균이 다시 인접한 치아, 잇몸으로 번져 새로운 입 냄새와 구강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입 냄새를 없애는 첫 번째 방법은 정확한 칫솔질을 통해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유해균의 증식을 방지하는 것이다. 치아 깊은 곳에 끼어있는 음식물에 유해균이 서식하면 입 냄새와 구강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칫솔이 닿지 않는 곳은 치간칫솔이나 치실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가글액을 사용해 입안을 깨끗하게 헹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가글액을 사용하는 경우 무알코올 가글액이 적합하다. 가글액의 알코올 성분이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 냄새의 악순환이 될 수 있다. 충치, 치주질환은 반드시 치료하고 정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해야 한다. 이렇게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면 유해균이 증식하는 조건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구강 청결제는 칫솔이 닿지 않는 입속을 헹궈내는 장점이 있다. 입안의 음식 찌꺼기, 불순물을 씻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첨가된 항균 성분이 입속 세균을 함께 씻어낸다. 또 대부분의 구강 청결제에 함유된 알코올은 지용성 음식 찌꺼기를 녹이는 역할을 해 입안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주의할 점도 있다. 알코올은 기름진 음식 찌꺼기를 녹이지만 입안의 수분까지도 휘발시켜 지나치게 사용하면 구강건조증의 원인이 된다. 건조한 입도 입 냄새의 원인이다. 침에 들어있는 항균 능력이 떨어져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 항균 성분이 세균을 씻어내는 과정에서 구강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세균, 유익균도 함께 씻어내는 단점도 있다. 제조사가 권장하는 사용량과 횟수를 지키며 사용 하는게 좋다. 어린이의 경우 전용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거나 상품에 표기된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구강유산균을 이용해 입속 자정 능력을 높이고 입 냄새를 없애는 방법도 있다. 입속 세균을 모두 씻어내는 구강 청결제와 달리 구강유산균은 구강 건강에 필요한 유익균을 공급해 입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균을 없애거나 억제해 입 냄새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우리 입속에는 장 다음으로 많은 700여종 100억 마리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다. 이들 세균은 유익균, 유해균으로 나뉘어 공존과 균형을 이루며 살고 있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지고 유해균이 증식하면 입 냄새뿐만 아니라 충치 치주질환 등 구강 질환의 원인이 된다. 불결한 구강 상태, 흡연과 음주, 잘못된 치아 관리와 식습관, 항생제 남용 등이 세균 균형을 깨고 유해균을 증식시키는 원인이 된다. 구강유산균은 살아있는 미생물을 사용하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한편 SCI급 국제학술지 BMC Oral Health에 게재된 강원대학교와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이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구강 유산균 oraCMU를 섭취한 실험군이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입 냄새와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nuleatum)을 79.6%, 구강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 스테필로코쿠스 우레우스(S.aureus)를 110.1%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만65세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유산균 oraCMU를 8주간 섭취하는 인체적용시험에서는 구취 자각도는 38.2%, 시험자가 직접 코로 맡아 느끼는 관능 구취는 43%, 설태지수는 4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완충시키는 타액 완충능은 20.3% 증가했다. 침의 산성화는 치아를 부식시킬 뿐만 아니라 충치 원인균을 증식시켜 충치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논문은 한국치위생학회지에 소개되었다.강원대학교 치위생학과 남설희 교수는 “구강 유산균을 통한 유익균 공급이 구강 내 세균 균형을 유지 시켜 구취는 물론 충치, 치주질환 등 구강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oraCMU가 유해균 Fn균을 억제하는 모습
- 에몬스 가을·겨울 신제품, 편리·안심 다 잡는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에몬스는 올해 가을·겨울 신제품의 가치로 ‘편리와 안심’을 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에몬스 2021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위브릭 보니타 F003 패브릭 소파(사진=에몬스)에몬스에 따르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용도를 변화시키는 모듈형 가구와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수납 가구 등 ‘편리’에 중점을 둔 제품을 제시했다. 8가지 모듈(긴 옷장, 2단 서랍 옷장, 3단 서랍 옷장, 일체형 화장대장, 반장, 300㎜ 거울장, 200㎜ 인출 화장대장, 가방 수납장)로 구성한 신제품 ‘커스텀’ 옷장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아이보리, 화이트 컬러를 기본 베이스로 ‘블루’ 포인트 색상을 추가 개발해 구성과 디자인 모두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 패턴에 따라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하다. 특히 ‘커스텀’ 옷장 시리즈의 도어에는 UV ABD(Anti-Bacteria Dust) 기능성 마감재를 사용했다. UV-ABD는 수분이 존재하지 못하는 기능성 마감재로 곰팡이,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으로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몬스는 외부의 여러 가지 요소들로 인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까지 편안한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도록 엄선한 자연 소재를 사용한 가구도 선보였다. 패브릭 소재와 다채로운 색상,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는 모듈이 가능한 패브릭 소파 10여종이다. 에몬스의 패브릭 소파는 ‘패브릭 올(all)입다’를 콘셉트로 몸에 닿는 곳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 까지 전체에 동일한 소재를 적용했다. 패브릭은 공인 시험 기관을 통해 PFC(발수, 코팅 기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유해물질) 프리 인증을 받은 안전한 소재를 사용한다. 사용자의 공간에 맞춰 소파의 길이를 10cm 단위로 늘리고 줄여 제작이 가능하고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점차 세분화 하는 개개인의 요구를 만족시킨다. 신제품 ‘위브릭 보니타 F003’ 패브릭 소파는 부드러운 촉감과 높은 발수, 발오 기능을 지닌 100% 프랑스 원사 ‘이지프랑’을 적용해 내추럴한 패브릭의 짜임과 결을 느낄 수 있다. 더블 플로킹(실이 교차되는 형식의 일반 직조 방식을 벗어나 섬유를 수직으로 세워 만드는 직조 방법을 두배로 적용) 공법을 사용해 생활 오염에 대한 저항력은 물론 내구성도 뛰어나다. ‘위브릭 보니타 F003’ 패브릭 소파는 아이보리를 비롯해 핑크, 다크 그레이, 옐로우, 그레이, 웜그레이, 스카이블루 7가지 중 원하는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가을 신상품 ‘위브릭 클라우드’ 패브릭 소파는 독일의 프리미엄 유로텍스 원단을 겹겹이 직조해 부드러운 촉감과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공간이 넓게 보이게 하는 로우백 디자인으로 심미적 만족도를 선사하며, 함께 제공 되는 등 쿠션과 허리 쿠션으로 편안한 착석 자세를 유도한다. 최고의 원사로 불리는 폴란드 파고텍스사 원사를 직수입해 에몬스만의 기술력으로 완성한 ‘조이(JOY) 패브릭’을 적용한 제품으로 높은 내구성과 이지 클린 기능은 반려 동물, 아이와 함께 하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에몬스는 흑연을 원료로 한 ‘그래핀’ 원단을 적용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블랑9, 블랑8, 블랑7’ 도 출시했다. 신소재 ‘그래핀’ 원단은 최근 마스크 섬유로 각광 받고 있는 소재로 뛰어난 항균력과 소취력이 특징이고 매트리스 내 세균 증식을 예방 할 수 있다.노현관 에몬스 가구 홍보실장은 “가구는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어느 업종보다 높고, 코로나19는 여기에 위생과 항바이러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지난 1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SK네트웍스(001740)=지누스 지분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19일 공시했다. 공시시한은 10월 20일 12시까지다.△오리온(271560)=2021년 9월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19일 공시했다. 연결 매출은 2280억원으로 전월대비 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9월 국가별 매출액(전월대비)은 △한국 697억원(1.5%↑) △중국 1180억원(11.1%↑) △베트남 287억원(12.1%↑) △러시아 116억원(27.5%↑)이다. 전월대비 모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전월대비)은 △한국 114억원(9.5%↓) △중국 272억원(30%↑) △베트남 57억원(5%↓) △러시아 16억원(23.8%↓)로 집계됐다. 전워대비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모두 줄었다.△남양유업(003920)=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한앤코19호가 홍원식 외 2인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는 이날 사실 확인했다. 향후 변경사항 시 재공시한다.△와이투솔루션(011690)=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안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강석환 신규 대표이사 선임도 공시했다. 기존 윤경욱 대표직 및 사내이사 사임에 따라 강석환 대표를 선임했다. 강 대표는 현재 앰엔택 대표이사, 덕우전자 부사장 재직 중이다.△코오롱머티리얼(144620)=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기한을 1개월 이내에서 연장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가 코오롱머티리얼 영업정지 공시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사유 발생과 관련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포괄적 주식교환절차 진행을 이유로 들어 개최 기한을 연장했다. 향후 심의를 거쳐 상장적격성 유지 여뷰를 결정하는 날까지 주권 매매거래정지는 계속된다.△지누스(013890)=19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이날 답변 공시했다. 회사는 “당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사업 확대을 위해 SK그룹을 포함한 복수의 투자자들로부터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과 동시에 최대주주 지분의 일부 매각 등도 검토를 진행한 적이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발표된 회사에 대한 밸류에이션이나 CB발행 계획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냈다. 재공시 예정일은 11월 18일이다.△한창(005110)=비상장 종속회사 한연개발의 유상증자 결정을 19일 공시했다. 주주배정증자 방식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29만3713원, 보통주 1만3618주를 발행한다. 자금조달 목적은 전액(39억9978만원) 채무상환이다. 오는 20일 납입과 신주권교부 예정이다.△KC코트렐(119650)=두산중공업(034020)을 상대로 인도네시아 설비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체결계약명은 ‘Jawa 9 & 10 비회처리설비(FAHS) 및 저회처리설비BAHS) 공급계약’이다. 계약금액은 403억원, 작년 매출액의 12.29% 비중이다. 계약기간은 계약일자(18일)로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다.△신세계(004170)=계열사 신세계센트럴시티에 신세계 강남점 1층(F)/중층 리뉴얼 자산을 양도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양도일자는 오는 11월 중, 양도가액은 89억원이다. 리뉴얼 공사는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신세계에서 투자한 건이다. 자산 증가분을 건물 소유주인 신세계센트럴시티에 양도했다.◇코스닥△나노캠텍(091970)=지난 2018년부터 2019년 반기 재무제표 작성에 대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행위가 발생,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이 이뤄졌다고 19일 공시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일 나노캠텍에 과징금 12억1810만원을 조치했고, 이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증권선물위원회는 감사인 지정 3년과 시정 요구, 검찰 고발 등을 추가로 조치했다.△제이엠아이(033050)=계열회사인 정문전자유한공사에 약 47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2.97% 규모이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022년 10월 23일이다.△캔서롭(180400)=이왕준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사임함에 따라 황도순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된다고 19일 공시했다.△CNT85(056730)=오는 12월 1일 오전 9시 30분, 충청북조 충주시 193 충주지점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서울리거(043710)=전영준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전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간이다.△캐스텍코리아(07185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IBK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신기술투자조합 등을 대상으로 총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0.2%이며, 주당 전환가액은 3907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0월 21일부터 2026년 9월 21일까지이며, 만기일은 2026년 10월 21일이다.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면 주식총수 대비 11%에 해당하는 204만7606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다.△중앙디앤엠(051980)=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손익구조 개선을 위해 통신기기 제조업체 에코앰넷의 지분 100%(12만주)을 50억원에 취득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50%에 해당하며, 취득은 현금으로 에코앰넷 구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원티드랩(376980)=오는 26일 3분기 결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19일 공시했다.△클라우드에어(036170)=오는 11월 5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신원로 170에 위치한 클라우드에어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조아제약(034940)=작약 복합 추출물의 제2a상 임상시험계획을 제노힐에 양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앞서 조아제약은 지난 2019년 작약 복합 추출물의 저반응성난소군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제2a상 임상을 신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를 지난해 3월 승인했다. 조아제약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자 한 제노힐에게 이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투자 시간과 비용, 향후 시장성 등의 여러 요건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나마이크론(067310)=테라다인(TERADYNE) 외 6개 회사로부터 약 1353억원 규모의 반도체 테스트 설비 장치를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비메모리 테스트 시장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서”라고 양수 목적을 설명했다. 양수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며, 거래대금은 장비 설치와 선적 등이 완료된 이후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삼영이엔씨(065570)=황혜경 씨가 부산지방법원에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이 황 씨의 신청취하서 제출에 따라 취하됐다고 19일 공시했다.△한주케미칼앤홀딩스(04309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한주씨엔에스를 대상으로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5.0%이다. 주당 전환가액은 1994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0월 21일부터 2024년 9월 21일까지다. 만기일은 2024년 10월 21일이다.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 주식 총수 대비 10.78%인 401만2036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다.△비디아이(148140)=채무상환을 위해 최대주주인 안승만 씨를 대상으로 약 10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2166원이고, 보통주 466만2973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다. 납입일은 오는 27일이고,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
- "공급 병목 지나간다"…가장 먼저 오르는 주식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주식시장 조정을 촉발한 공급발(發)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다만 완전한 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일단은 마진율이 양호한 기업들부터 반등하는 모습이다. 경기민감주는 공급 부족으로 피해가 컸던 소비재가 먼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공급 병목 ‘피크 아웃’ 신호올해 꾸준히 상승하던 글로벌 주식시장의 최근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MSCI ACWI(전세계 지수)를 추종하는 블랙록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9월 3일(현지시간) 주당 105.29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해 지난 4일 100달러를 하회하다 간밤 103.69달러에서 마감했다. 비슷한 기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3%대에서 1.6%대까지 오른 뒤 최근 1.5%대에서 등락 중이다. 시장 반등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초 주식시장 조정은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리 인상이고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지목됐다. 이날 시카고거래소 그룹(CME)에 따르면 북미지역의 헨리허브 천연가스 선물은 올 4월 1Mmbtu(25만㎉를 내는 가스 양)당 3달러가 채 안 됐는데, 지난 6일 6.321달러로 마감했다. 그 이후 하락 전환해 이날 장중 5달러선 밑에서 등락 중이다.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스 공급을 정치적 무기로 삼을 생각이 없다면서 유럽에 추가 가스가 필요하면 공급을 늘리겠다’고 한 것이 가격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미국 서부로 가는 컨테이너 운임지수와 철광석과 석탄 등 건화물(벌크)선 운임 동향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도 고공행진을 멈췄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BDI의 경우 지난 8일 5650포인트에서 이날 4732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연초엔 1000포인트가 채 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지난 14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정체가 극심한 LA항을 향후 90일 간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혀다. LA항은 미국 수입 물류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롱비치항은 3주 전부터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이밖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 피해가 컸던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공장도 재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호지민 지수(VNI)는 9월 말까지 하락 및 횡보하다가 이달 들어 이날까지 약 4% 상승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을 떨게 했던 요인은 공급난, 물류대란과 그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였다”며 “공급망 이슈는 단기에 해소되기 어렵고 공장 가동이 멈췄다가 재가동되는데 꽤 시간이 걸리지만, 공급난은 최악을 지나가고 있고 주식시장의 하락 위험은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인플레 해소는 아니다 다만 아직 공급발 인플레이션이란 악재가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늘린다고 한 것과는 반대로 국영가스 기업 가즈프롬은 공급을 동결했다. 이에 영국과 유럽 가스 가격이 최대 18% 폭등했다고 전했다. 구조적 문제도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원자재인 이른바 ‘그린 커머더티(Commodity)’는 상승할 수밖에 없단 것이다. 이종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그린 관련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원자재 수요는 견조할 수밖에 없어, 공급망 병목 현상이 해소되더라도 일부는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공급 병목은 최악을 지났지만, 해결까진 시간이 걸리는 상황’은 미국의 운송주인 페덱스(FDX), UPS(UPS)와 경기민감주를 대표하는 캐터필러(CAT)의 차별화된 주가 흐름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전자는 바닥 탈출을 시도 중인 반면, 후자는 아직 제자리걸음이다. 병목 현상이 풀리기 시작하면 물류 흐름은 바로 좋아지겠지만, 경기가 살아나 기업들의 투자가 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단 시각이 반영된 것이다. ◇ 시장 반등 시작…우선은 현금 흐름 좋은 ‘빅테크’이처럼 애매한 시기에 추천되는 업종은 빅테크 주식이다. 공급 병목 현상이 풀리면서 주식시장이 반등하는 상황이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해 마진율이 높은 기업이 안전한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실제 빅테크 대표 ETF인 미국의 FANG+(NYFANG)는 이날 기준 지난 5거래일간 4.04% 상승, 사상 최고가를 0.4% 남겨두고 있다. CSI마켓과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12개월 후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98%인데 비해 애플(AAPL)은 127.13%이다. 경기민감주 중에서는 아시아 공급망이 흔들리며 불안했던 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허재환 연구원은 “미국 금리 상승 과정에서 성장주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가 약했는데, 최근 실질금리와 인플레 기대 모두 상승세가 주춤한 등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빅테크 기업에 대한 관심은 유효해 보인다”며 “공급관련 경기에 덜 민감한 미디어, 엔터도 좋아 보이며, 경기민감주 중에서는 아시아 공급망 훼손 우려로 흔들렸던 자동차와 의류 등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라고 조언했다.한편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관 3곳 이상 실적 추정치가 있는 국내 주식 250개 중 3개월 전 대비 영업이익 전망치(12개월 선행)가 10% 이상 증가한 기업에서 올해 ROE가 높은 곳은 NAVER(035420)(107.23%), HMM(011200)(83.77%), 효성첨단소재(298050)(62.85%), F&F(383220)(58.08%), LX세미콘(108320)(44.97%), 오스템임플란트(048260)(43.27%), 클래시스(214150)(32.51%), 한미반도체(042700)(32.28%), 골프존(215000)(30.84%), 위메이드(112040)(29.74%) 등이다.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SK네트웍스(001740)=지누스 지분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19일 공시했다. 공시시한은 10월 20일 12시까지다.△오리온(271560)=2021년 9월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19일 공시했다. 연결 매출은 2280억원으로 전월대비 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9월 국가별 매출액(전월대비)은 △한국 697억원(1.5%↑) △중국 1180억원(11.1%↑) △베트남 287억원(12.1%↑) △러시아 116억원(27.5%↑)이다. 전월대비 모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전월대비)은 △한국 114억원(9.5%↓) △중국 272억원(30%↑) △베트남 57억원(5%↓) △러시아 16억원(23.8%↓)로 집계됐다. 전워대비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모두 줄었다.△남양유업(003920)=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한앤코19호가 홍원식 외 2인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는 이날 사실 확인했다. 향후 변경사항 시 재공시한다.△와이투솔루션(011690)=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안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강석환 신규 대표이사 선임도 공시했다. 기존 윤경욱 대표직 및 사내이사 사임에 따라 강석환 대표를 선임했다. 강 대표는 현재 앰엔택 대표이사, 덕우전자 부사장 재직 중이다.△코오롱머티리얼(144620)=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기한을 1개월 이내에서 연장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가 코오롱머티리얼 영업정지 공시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사유 발생과 관련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포괄적 주식교환절차 진행을 이유로 들어 개최 기한을 연장했다. 향후 심의를 거쳐 상장적격성 유지 여뷰를 결정하는 날까지 주권 매매거래정지는 계속된다.△지누스(013890)=19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이날 답변 공시했다. 회사는 “당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사업 확대을 위해 SK그룹을 포함한 복수의 투자자들로부터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과 동시에 최대주주 지분의 일부 매각 등도 검토를 진행한 적이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발표된 회사에 대한 밸류에이션이나 CB발행 계획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냈다. 재공시 예정일은 11월 18일이다.△한창(005110)=비상장 종속회사 한연개발의 유상증자 결정을 19일 공시했다. 주주배정증자 방식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29만3713원, 보통주 1만3618주를 발행한다. 자금조달 목적은 전액(39억9978만원) 채무상환이다. 오는 20일 납입과 신주권교부 예정이다.△KC코트렐(119650)=두산중공업(034020)을 상대로 인도네시아 설비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체결계약명은 ‘Jawa 9 & 10 비회처리설비(FAHS) 및 저회처리설비BAHS) 공급계약’이다. 계약금액은 403억원, 작년 매출액의 12.29% 비중이다. 계약기간은 계약일자(18일)로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다.△신세계(004170)=계열사 신세계센트럴시티에 신세계 강남점 1층(F)/중층 리뉴얼 자산을 양도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양도일자는 오는 11월 중, 양도가액은 89억원이다. 리뉴얼 공사는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신세계에서 투자한 건이다. 자산 증가분을 건물 소유주인 신세계센트럴시티에 양도했다.◇코스닥△나노캠텍(091970)=지난 2018년부터 2019년 반기 재무제표 작성에 대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행위가 발생,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이 이뤄졌다고 19일 공시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일 나노캠텍에 과징금 12억1810만원을 조치했고, 이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증권선물위원회는 감사인 지정 3년과 시정 요구, 검찰 고발 등을 추가로 조치했다.△제이엠아이(033050)=계열회사인 정문전자유한공사에 약 47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2.97% 규모이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022년 10월 23일이다.△캔서롭(180400)=이왕준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사임함에 따라 황도순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된다고 19일 공시했다.△CNT85(056730)=오는 12월 1일 오전 9시 30분, 충청북조 충주시 193 충주지점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서울리거(043710)=전영준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전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간이다.△캐스텍코리아(07185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IBK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신기술투자조합 등을 대상으로 총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0.2%이며, 주당 전환가액은 3907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0월 21일부터 2026년 9월 21일까지이며, 만기일은 2026년 10월 21일이다.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면 주식총수 대비 11%에 해당하는 204만7606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다.△중앙디앤엠(051980)=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손익구조 개선을 위해 통신기기 제조업체 에코앰넷의 지분 100%(12만주)을 50억원에 취득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50%에 해당하며, 취득은 현금으로 에코앰넷 구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원티드랩(376980)=오는 26일 3분기 결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19일 공시했다.△클라우드에어(036170)=오는 11월 5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신원로 170에 위치한 클라우드에어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조아제약(034940)=작약 복합 추출물의 제2a상 임상시험계획을 제노힐에 양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앞서 조아제약은 지난 2019년 작약 복합 추출물의 저반응성난소군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제2a상 임상을 신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를 지난해 3월 승인했다. 조아제약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자 한 제노힐에게 이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투자 시간과 비용, 향후 시장성 등의 여러 요건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나마이크론(067310)=테라다인(TERADYNE) 외 6개 회사로부터 약 1353억원 규모의 반도체 테스트 설비 장치를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비메모리 테스트 시장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서”라고 양수 목적을 설명했다. 양수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며, 거래대금은 장비 설치와 선적 등이 완료된 이후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삼영이엔씨(065570)=황혜경 씨가 부산지방법원에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이 황 씨의 신청취하서 제출에 따라 취하됐다고 19일 공시했다.△한주케미칼앤홀딩스(04309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한주씨엔에스를 대상으로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0%, 만기이자율은 5.0%이다. 주당 전환가액은 1994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0월 21일부터 2024년 9월 21일까지다. 만기일은 2024년 10월 21일이다. 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 주식 총수 대비 10.78%인 401만2036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다.△비디아이(148140)=채무상환을 위해 최대주주인 안승만 씨를 대상으로 약 10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2166원이고, 보통주 466만2973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다. 납입일은 오는 27일이고,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
- “캐주얼하고 맵시있게”..아웃도어 업계, ‘플리스’로 가을 포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웃도어 업계가 예년보다 빠른 선선한 가을 날씨에 맞춰 내놓은 ‘플리스 재킷’의 판매가 심상치 않다.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가 가볍고 스타일 내기에 좋아 MZ세대의 필수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업계는 플리스 판매의 여세를 몰아 11월까지 이어지는 겨울 대목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로운이 ‘플레이 그린 플리스 재킷‘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스페이스)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9개사의 매출이 전년 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순으로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K2, 블랙야크, 네파, 아이더, 코오롱, 컬럼비아, 밀레 순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피는 순위 집계에서 빠졌다. 지난 8월부터 빠르게 시작된 플리스 열풍이 9월에 절정에 달하면서 대다수 업체가 호조세를 나타냈다.업계는 플리스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기능성보다는 편안한 일상성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등산뿐 아니라 가벼운 외출이나 캠핑 등에 다양한게 입는 젊은층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업계 1위 노스페이스는 작년에 이어 친환경 플리스를 출시해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원단을 적용해 플리스를 만든다. 배우 신민아와 SF9 로운, 위아이 김요한을 홍보대사로 발탁해 디지털을 중심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쟁업체 대비 큰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일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사진=아이더)F&F가 전개하는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도 배우 공유와 함께 롱플리스 스타일의 신상품을 선뵈고 있다. 일상에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주고, 겨울까지 따뜻하게 착용가능하게 만들어진 아우터형 플리스 후드 자켓의 인기가 좋다.전통의 아웃도어 브랜드 K2, 블랙야크, 네파, 아이더, 코오롱도 플리스 덕에 9월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코로나19로 베트남 공장 셧다운 영향에 물량확보가 지체된 이들 업체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가수 아이유를 앞세운 비와이엔블랙야크의 라일락색 ‘U마카롱 듀오 플리스 다운 후디 자켓’은 초도 물량이 일찌감치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 덕분에 9월 블랙야크의 판매는 전년 대비 47% 늘어났다. 블랙야크의 플리스는 쉐르파 플리스 소재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플리스 소재가 함께 사용돼 부드럽고 친환경적이다. 블랙야크는 아이유, 카이에 이어 배우 이시영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이시영은 아웃도어 전문 라인의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뮤즈로 활동할 예정이다.배우 공효진을 모델로 한 코오롱스포츠는 포근함과 통기성을 강조한 플리스 후디 점퍼 등을 선뵀다. 이외 후드 티셔츠부터 조거 팬츠까지 다양한 플리스 소재를 활용한 라인업을 판매 중이다.걸그룹 에스파를 모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아이더의 에시앙 플리스도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아이더의 9월 매출도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사진=블랙야크)K2도 배우 수지를 모델로해 ‘비숑(BICHON) 플리스 다운’도 완판 행진중이다. 뽀송한 촉감의 플리스 소재에 구스다운을 적용해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플리스는 선판매 물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을 정도다.네파는 플리스부터 쇼트패딩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판매 중이다. 작년에 이어 올겨울에도 쇼트패딩 트렌드가 이어질 것을 감안해 발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이다. 네파는 기존의 라인업에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C-TR 3.0’ 라인업을 추가해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 라인업은 8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전지현을 앞세우고, C-TR 3.0은 배우 고민시를 발탁해 젊은층을 세밀하게 공략하는 방식이다.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아웃도어 업체 상위 10개 브랜드 중 5개만 성장했다”며 “올해는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아웃도어 업체를 중심으로 대부분 업체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우주항공·UAM 등 미래기술 한눈에…'ADEX 2021' 개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금 이 엔진이 21일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심장입니다.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하는 데만 10여년 걸린 누리호 핵심 장치죠.”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ADEX 2021) 전시장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커다란 ‘75t 액체로켓 엔진’이 눈길을 끌었다. 엔진을 생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여기 전시된 엔진은 실제 누리호 시험 단계에서 쓰였던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대중에 처음 공개한다”고 설명했다.21일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75t 액체로켓 엔진’ (사진=박순엽 기자)◇‘우주’ 미래 먹거리로 찍은 한화, ‘우주 전시관’ 꾸며 개막 하루 전인 18일 찾은 ‘ADEX 2021’ 전시장에선 기업 관계자들이 첨단 기술이 적용된 방산제품뿐 아니라 미래 신사업인 우주항공·도심항공모빌리티(UAM)·드론 분야의 전시품을 내세우며 각자 기술을 뽐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전시장엔 우주개발 관련 장비, UAM 관련 기술, 위성항법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이 포함된 제품이 속속 들어섰다. 특히 우주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정한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를 모아 통합 전시관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존을 꾸몄다. 이날 일반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된 75t 액체로켓 엔진을 시작으로 초소형 SAR(합성개구면레이더) 위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전기추진 수직이착륙기 등이 전시 부스 앞쪽에 자리했다. 75t 액체로켓 엔진은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고압·극저온 등 악조건을 모두 견뎌 낼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세계에서 7번째로 개발·생산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초소형 SAR 위성’ (사진=박순엽 기자)SAR 탑재체와 본체·태양전지판을 일체화해 무게를 60㎏대로 줄인 한화시스템(272210)의 초소형 SAR 위성은 스페이스 허브 존의 상단에 전시됐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초소형 SAR 위성은 현존 위성 중 가장 가벼운 무게로, 하나의 발사체에 많은 위성을 실을 수 있어 발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내년에 우주에 발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글로벌 위성통신 서비스 업체 원웹에 3억달러를 투자한 한화시스템은 ‘우주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기술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이번 ADEX 2021에서 최초 공개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UAM 형상 (사진=KAI)◇KAI·한화시스템·LIG넥스원, ‘UAM 기술’ 뽐내이번 전시회에선 미래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UAM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각축전도 벌어진다.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유인 수송용·무인 화물용 UAM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전기 배터리 추진 기반의 수직이착륙기(eVTOL)인 KAI UAM은 파워트레인·날개·항공전자 등을 공용 플랫폼으로 표준화해 군·민 등 다양한 수요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AI는 UAM 요소 기술을 확보해 2020년대 후반까지 독자적인 UAM 모델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한화시스템도 미국 UAM 업체인 오버에어와 개발 중인 틸트로터 수직이착륙기 모형을 선보였고, 최근 민수부문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LIG넥스원(079550)은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카고드론 모형을 전시했다. LIG넥스원은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UAM 분야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과 미국 UAM 업체인 오버에어와 개발 중인 틸트로터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의 군용 실물 모형 (사진=한화시스템)LIG넥스원은 한국형 GPS(인공위성위치정보)라고 불리는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도 소개했다. KPS는 2022년부터 2035년까지 총 3조7234억원을 들여 위성 8기를 띄우는 사업으로, UAM·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LIG넥스원은 이를 위해 위성통신단말, 적외선센서(IR) 등 KPS 기반이 될 핵심 구성품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 방산업계가 미래 산업에 앞장서는 이유는 군수사업 만으론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방산업체들은 이 한계를 뛰어넘고자 기존 방산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폭을 넓힐 수 있는 미래 유망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방산업계가 관심을 두는 우주산업 규모는 지난해 3500억달러에서 2040년 1조10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드론 모형 (사진=박순엽 기자)◇‘최첨단 군사장비’도 최초 공개…23일까지 개최ADEX 전시장에선 현대로템의 다족형 복합구동 미래 지상 플랫폼 ‘도스’(DOSS·Daring Operations in Service and Search)와 국내 국방 분야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플랫폼인 ‘디펜스 드론’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군사장비들도 최초 공개된다.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1호기도 도입한 지 3년 7개월 만에 일반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아울러 KAI는 공군 KT-1 기본 훈련기를 대체하는 차기 기본훈련기 ‘소리개’(Black Kite)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는 KAI가 세계 군용기 최초 ‘전기추진 시스템’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기종이다. 관람객들은 또 KAI가 자체 투자해 개발 중인 가상현실(VR) 조종 훈련장비와 교육 시뮬레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훈련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프레스데이 행사에 F-35A 전투기가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인 ADEX 2021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 440개 업체가 참가했다. 개막일부터 22일까진 산·학·연·군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행사가 운영되고, 23일엔 일반인도 입장할 수 있다.
- 'SKT 분할·카카오페이 상장'…변동장에 코스피200 편입株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연말까지 코스피 200 정기·수시변경에 따른 종목 이동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2월 정기변경 이전에 SK텔레콤(017670) 기업분할과 카카오페이 신규 상장 등 추가적인 종목 편입 기대감도 나온다. 특히 올 하반기 국내 증시는 글로벌 악재와 내년 기업 실적 하향 조정 등에 낙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수 편·출입 종목을 활용해 펀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전문가들은 시황과 별개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꾀할 수 있는 투자전략이라고 입을 모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코스피 200 편입 이벤트, 변동장서 기대감 더 높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오는 12월 9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 종목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정기변경을 매년 2회(6·12월) 실시하고 있다. 정기변경 일자는 코스피200 선물시장 6·12월 결제월 최종 거래일의 익일이다. 심사기준일은 이달 29일로 다음 달 거래소 변경 내역이 발표된다. 코스피 200 등 신규 편입 종목은 기업 펀더멘털 요인 외에도 패시브 자금 유입과 수익률 상승이 나타나 정기 변경 이전에 관심을 모은다. 이날 삼성증권은 코스피 200 추종 패시브 자금 규모는 보수적으로 상장지수펀드(ETF)만 가정했을 시 약 15조원, 인덱스 펀드와 연기금 등 벤치마크 자산까지 포함하면 약 60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자는 정기변경일 전후로 편입 예상 종목을 선취매 한다”며 “이러한 수급 요인으로 정기변경 2개월 전부터 편입 예상 종목들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는 변동장에서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안으로도 평가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최근 300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지만 이날도 0.28% 하락했다. 미 증시의 양호한 소매판매 지표와 기업 실적, 인프라 법안 통과 가능성 확대 등 긍정적인 요인에도 전력난, 부동산 악재 등에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며 수급이 축소됐다는 평이다. 한 달간(18일 종가 기준) 코스피는 4.36%, 코스피 200은 4.6% 하락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별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시장 방향성과 관계 없이 편·출입 종목을 매수·매도하기 때문에 오히려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알파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관 투자자들도 지수 편입 이벤트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읽히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피 200 편입주 ‘주목’…“분할·신규 상장시 수급 영향 제한적이기도”거래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구성종목을 선별한다. 이달 들어 증권가(2~3곳)는 코스피 200 정기변경 편입 예상 종목으로 메리츠금융지주(138040), PI첨단소재(178920), 에스엘(005850), 명신산업(009900) 등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코스피 200에서 제외될 종목으로는 삼양식품(003230), 일양약품(007570), LX홀딩스(383800), LX하우시스(108670), F&F홀딩스(007700) 등을 예상했다. 심사기간이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예측한 만큼 편입 가능성이 높다는 편이다. 수시변경으로는 신규 상장에 따른 현대중공업(329180)(9월 17일 상장), 카카오페이 특례편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다음 달 3일 상장이 예정된 카카오페이에 대해 희망 공모가액 밴드 6만~9만원 적용 시 예상 시가총액은 7조8000억원~11조7000억원 수준으로 상장일 이후 7만원 이상의 주가 수준이 유지될 시 특례편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최근 대형 IPO 공모가가 밴드상단에서 확정된 사례를 감안하면 코스피 200 특례편입 가능성이 다소 높은 편”이라면서도 “다만 정기변경 심사일이 경과한 후 상장해 수시변경 시가총액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SK텔레콤의 기업분할도 예정돼 있다. 11월 1일 SK텔레콤(존속법인)과 SK스퀘어(신설법인)로 인적 분할, 11월29일에 재상장된다. 거래소는 18일 SK텔레콤 기업분할 결정에 따라 SK텔레콤이 코스피 200 등 지수에 잔류, SK스퀘어가 코스피 200에 편입된다고 밝혔다. 편입일은 상장일 다음 매매거래일인 11월30일이다. 다만 분할 상장 종목과 신규 상장 종목의 경우 지수 편입에 따른 효과가 제한적이란 의견도 있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신설회사와 지수에서 유지되는 성격이어서 수급 영향이 크진 않고, 카카오페이 등 신규 상장 종목들은 유동 주식 비중이 10~20% 수준으로 크지 않다”며 “코스피 200이 유동 시가총액 기준으로 지수 비중을 맞추다 보니 편입 비중이 작아 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 효과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도 있다”고 전했다.
- [호갱탈출 E렇게]"홍삼 스틱 알고 먹읍시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홍삼 건강기능식품. 특히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스틱형 제품이 인기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정빈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 책임연구원은 “홍삼을 함유한 제품 중에는 일반식품(액상차, 홍삼음료 등)도 있다”면서 “(건강에 도움을 받을 목적이라면) 건강기능식품 및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마크가 있는지 잘 확인하라”고 조언했다.이어 “진세노사이드 일일섭취량에 따라 기능성이 다르기 때문에 효능에 맞는 함량의 제품을 선택하라”면서 “당뇨치료제 및 혈액응고제 복용 시 섭취에 주의하고 알레르기 체질 등은 개인에 따라 과민 반응을 나타낼 수 있어 이상 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끝으로 “홍삼 건강기능식품의 겉포장재는 대부분 코팅된 종이박스로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종이류로 배출하지 말고 종량제 봉투에 버려달라”고 했다.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 사진은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한국인삼공사)한편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틱형 홍삼 건강기능식품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 모든 제품의 1포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건강기능식품 일일섭취량 기준(3mg 이상)을 충족했지만 제품 간 큰 차이가 존재했다. 이 책임이 소비자원의 웹진 소비자시대 2021년 10월호에 쓴 글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홍삼 스틱의 진세노사이드와 당류, 얼마나 차이 날까?△진세노사이드와 당류 모두 제품별 차이 커. 1포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평균 11.4mg으로 제품 간 최대 11배 차이, 당류는 평균 0.9g으로 최대 36배 차이.-단맛과 점도, 제품별로 차이 있을까?△단맛과 점도 모두 차이 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 13개 제품 중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단맛이 강한 반면, 4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단맛이 약함. 그리고 13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점도가 높아 꿀처럼 걸쭉했고, 10개 제품의 점도는 상대적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 점도와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관련이 없었음.-시중에 판매 중인 홍삼 스틱, 모두 안전할까?△전 제품 안전성에 이상 없어. 조사대상 제품 모두 세균·대장균군, 이물·캐러멜색소·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른 중금속·보존료 기준에 적합.-홍삼 스틱, 모두 소비자가 알아야 할 사항을 잘 표시했을까?△1개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의 67%에 불과해 품질 관리 및 표시 개선 필요.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주)고려인삼유통)’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의 80%를 충족하지 못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부적합.-홍삼 스틱, 가격은 얼마나 다를까?△1포 기준 763~3,200원으로 최대 4배 차이. ‘홍삼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 ((주)고려인삼유통)’이 1포당 763원으로 최저가. 홍삼정 에브리타임((주)한국인삼공사)’은 1포당 3200원으로 최고가.-홍삼 스틱, 모두 국산 인삼을 사용하고 있을까?△13개 제품 모두 국산 인삼 사용-포장재는 재활용이 될까?△12개 제품 포장재 재활용 어려워, 환경을 고려한 개선 노력 필요.농협홍삼, ㈜네이처가든, ㈜동원F&B, ㈜대동고려삼, 대상라이프사이언스(주), ㈜한국인삼공사 등 6개 업체는 친환경 포장재 도입 추진.개성인삼농협,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종근당건강(주), 풍기인삼농협, 헬스밸런스(주) 등 6개 업체는 친환경 패키지로의 전환을 검토 중.(표=한국소비자원)
- [윤정훈의 생활주식]패션 대장주 F&F의 성공이 값진 3가지 이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올해 주식시장에서 F&F(에프앤에프)의 주가 움직임은 그동안 패션기업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조그만 악재만 나와도 흔들리고,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제일 먼저 기관이 팔던 업종(섹터)이 바로 패션이었기 때문이다. 분할 후 신생회사인 F&F는 재상장 기준가인 18만원 대비 392% 상승한 88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F&F의 주가는 5월 분할 상장 이후에 지속해서 우상향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어 상승 중이다. 증권가는 목표가 100만원을 넘어 110만원까지 예상하는 보고서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김창수 F&F 대표이사 회장(사진=F&F)F&F의 성공은 적어도 3가지 측면에서 패션 업계에 교훈을 남겼다.첫째는 본격적인 K패션 시대를 열었다는 점이다. 한국 패션기업은 그동안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변방으로 분류됐다. 기술력이 좋은 OEM(주문자위탁생산) 업체는 많았지만, 자체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의 거의 없었다. 한세실업, 세아상역, 영원무역, 시몬느 등이 대표적인 OEM, ODM(제조자 개발 생산)으로 성공한 기업이다. 이들 기업과 달리 F&F는 MLB, 디스커버리 등 브랜드 상표권 계약을 맺고 의류를 만들어 성공시켰다. 국내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MLB 브랜드는 중국시장에서 진출했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한국의 콘텐츠가 성공하는 시대에 K패션이 연계된다면 패션·콘텐츠 업계 모두에 이득이 되는 측면이다.(사진=MLB)둘째는 중국 시장 진출에 포문을 열었다는 점이다. 1인당 소비력이 과거와 달라진 중국시장은 스케일부터가 다르다. 제대로 성공한다면 대박이 날 수 있다는 것을 F&F가 몸소 보여주고 있다. 과거 화장품 업계의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이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패션업계에서는 중국에서 제대로된 성공을 맛본 경험이 적다. 휠라홀딩스가 중국 안타에 상표권을 판매한 이후에 로열티를 받는 정도다.이에 MLB의 마케팅을 표본 삼는 다면 또 다른 K패션의 중국 성공 사례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트렌드한 디자인에 큼지막한 로고 등을 활용한 MLB 마케팅은 중국 소비자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격적으로 대리점을 늘리고 있는 MLB에 힘입어 올해 F&F 중국 매출은 3000억원 달성이 점쳐진다. 내년에는 5000억원 매출 달성도 가능한 속도다. 2019년 MLB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한 F&F는 올 연말에는 점포가 400개까지 늘릴 전망이다.셋째는 증권시장에서 패션 기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고정관념을 깼다. 지난 15일 기준 F&F 사업회사 시가총액은 6조 8000억원 규모다. F&F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3434억원)과 비교하면 PER(주가수익비율) 20배 수준이다. 10배 정도인 동일 업종의 PER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으로 이는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네이버와 같은 테크기업에 준하는 정도다. 기관투자자들이 패션 섹터에서는 F&F만 담는다는 말이 여의도에 퍼질 정도였다. 이에 올 여름 동종업계 패션 기업 IR 담당자들은 F&F에 질투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테일러메이드 글로벌 사업 인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도 이유다. F&F의 성공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패션 업계의 전체적인 밸류에이션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F&F의 성공방식처럼 해외 진출이 필수적이다.(자료=DB금융투자)
- 아시아신탁, 제주 ‘벨라시티 프리미어’ 청약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시아신탁은 제주시 오라일동에 ‘벨라시티 프리미어’의 청약과 홍보관 개관을 10월 말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벨라시티 프리미어)제주시 이도일동 남문사거리 일대에 위치한 벨라시티 프리미어는 지하 4층, 지상 11층, 총 63실이다. 용도는 공동주택과 제1, 2종 근린생활시설로 연면적 1만2154.22㎡(3676.64평)으로 대지면적은 1395㎡(421.99평)이며 건축면적은 885.35㎡(267.82평)이다.타입은 총 7개 타입으로 78㎡(A) 80㎡(B), 80㎡(C), 80㎡(D), 84㎡(E), 84㎡(F), 97㎡(G)로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형 타입으로 고루 구성된다. 주차대수는 99대로 주거세대당 1.4대다.해당 단지는 제주 앞바다와 한라산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도심 생활 속에서 누리는 자연 인프라를 갖췄다. 제주시 남문사거리의 핵심 경유지에 위치해 있어 제주 국제공항과 제주여객선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이 경유한다. 동문시장까지 도보로 5분 거리, 이마트 제주점이 1㎞이내 거리에 있고, 제주항 여객터미널도 2㎞, 제주공항까지 4㎞정도 거리다. 우수한 교육 여건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장점이다. 일도초등학교는 도보로 2분, 남초등학교는 5분, 제주중앙여중은 2분, 제주중앙여중은 2분, 제주중학교는 5분, 사대부고는 차량으로 7분 거리다. 이외에도 한국병원, 제주대학병원, 탑동 수산시장과 중앙로 지하상가가 근교에 위치해 있고 반경 3km이내에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등이 위치해 있어 직주성이 우수하다.
- 롯데카드, 롯데홈쇼핑 PLCC ‘벨리곰카드’ 선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롯데카드가 롯데홈쇼핑과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롯데홈쇼핑 벨리곰카드’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이 카드는 TV홈쇼핑, 롯데아이몰, 카탈로그 등 롯데홈쇼핑 전 채널에서 이용 시 할인과 적립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7만원 이상 결제 시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회 결제건당 1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되며, 지난달 이용금액이 40/60만원 이상인 경우 각각 월 2/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또 7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받은 금액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서는 ‘롯데홈쇼핑 적립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 적립금은 롯데홈쇼핑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홈쇼핑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다. 지난달 이용금액 40만원 이상인 경우 3.5%, 미만인 경우 1.5%를 월 1만원까지 적립해 준다.이 외에도 롯데홈쇼핑 벨리곰카드는 다양한 일상 혜택을 담은 ‘클럽롤라 서비스’를 롯데카드 상품 최초로 탑재했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인기 F&B 프랜차이즈, 커피, 배달, 택시, 호텔&리조트, 다이닝, 뷰티, 공항 등에서 할인 및 이용권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카드 디자인은 SNS 통합 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캐릭터인 벨리곰을 활용했다. 벨리곰은 분홍색 풍선껌 곰 캐릭터로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특유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유쾌한 성격으로 MZ세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롯데홈쇼핑 벨리곰카드의 연회비는 1만5000원(국내전용/해외겸용)이며,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로카앱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홈쇼핑 이용 고객들이 가장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인과 적립 혜택을 모두 담은 이번 PLCC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롯데홈쇼핑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벨리곰카드 회원 대상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