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곳"..롯데 야심작 '타임빌라스' 10일 오픈
  •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곳"..롯데 야심작 '타임빌라스' 10일 오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Have a good TIMEVILLAS(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오는 10일 정식 개장하는 ‘롯데프리미엄아웃렛 타임빌라스’(경기도 의왕시). 프리오픈 기간인 8일 오전 이곳의 지하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이런 문구를 만났다. 타임빌라스는 롯데가 의왕이란 지명을 버리고 신규 점포가 지향하는 콘셉트를 축약해 붙인 이름이다.▲시민들이 8일 경기 의왕시에 프리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 거닐고 있다. 1층에서 GF층을 내려다본 모습. 한 가운데 기아의 전기차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유현욱 기자)시간(time)과 별장(villas)의 합성어로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온라인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오프라인 리테일(소매) 업체들은 휴식과 체험을 강조한 체류시설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 롯데의 22번째 아웃렛이자 6번째 프리미엄아웃렛인 타임빌라스는 이 같은 트렌드의 최일선에 있다.타임빌라스는 연면적 약 17만5200㎡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총 245개 브랜드만을 채우고 절반가량은 ‘비움’을 택했다.직접 가서 보니 입지부터 남달랐다. 서울 강남과 잠실에서 30분 거리인 의왕은 전체 면적 중 85%가 녹지로 녹음이 가득했다. 자연 속 휴양시설로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위치인 것이다. 높이 428m의 바라산 자락에 펼쳐진 타임빌라스 한편에서는 백운호수도 내려다보였다. 평양냉면집 능라도 등 2층 식음(F&B) 매장 창가 쪽 자리에 앉으면 백운호수를 바라보면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8일 경기 의왕시에 프리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의 ‘글라스빌’ 매장 안으로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롯데는 이국적인 유리 건축물 속에 체험형 브랜드 매장을 하나씩 입점시켰다. 글라스빌은 총 10채로 구성돼 있다. (사진=유현욱 기자)메인 게이트를 통해 입장하니 거대한 유리 돔이 인상적인 ‘더 스테이션’이 나타났다. 한가운데는 기아의 전기차 EV6가 줄지어 전시돼 미래도시를 떠올리게 했다. 천장과 바닥을 잇는 30m의 긴 와이어를 따라 자라난 여러 넝쿨식물이 푸른 빛깔을 더했다. 쇼핑몰이 아니라 식물원을 온듯한 기분이 드는 이유였다.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에 올라가니 ‘플레이빌’이 반겼다. 잔디밭과 분수대, 그물놀이터, 온실정원까지 들어서 작은 리조트를 방불케 했다.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였다.플레이빌 뒤로는 시그니처 유리 건축물인 ‘글라스빌’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름처럼 4면이 유리로 된 글라스하우스는 바라산의 빼어난 산세와 어울리는 뾰족 지붕이다. ▲8일 경기 의왕시에 프리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의 개폐형 천장. (사진=유현욱 기자)총 10채의 이국적인 건물은 오르락내리락 능선을 이루었다. 글라스하우스를 둘러싼 산책로 곳곳에는 100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심어져 있다.자연을 잘 살려낸 경관에 절로 탄성이 터져 나왔다. 글라스빌 설계사인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는 “‘땅을 파서 건물을 짓고 그 위에 다시 산을 덮는다’는 설계 그대로 되리라고 저조차 생각하기 힘들었다”고 했다.글라스빌의 또 다른 특징은 한 건물을 한 브랜드만이 전용한다는 데 있다. 이처럼 구미가 당기는 조건에 친환경 체험형 농장 카페 ‘더 밭’(The batt), 키즈 전동차 체험관 ‘디트로네라운지’, 캠핑 문화 복합관 ‘스노우피크’, 펫샵 ‘코코스퀘어’, 스케이트보드파크 ‘세이버’, 체험형 프리미엄 스토어 ‘PXG’ 등이 입주했다.글라스빌 지하에는 ‘이터스’ ‘구복만두’ ‘파이어벨’ ‘익선동121’ 등 SNS 유명 맛집 등을 모아 동굴 형태의 ‘테이스티 그라운드’를 조성했다.▲8일 경기 의왕시에 프리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 있는 펫라운지. 현재는 방역을 위해 이용이 제한된다. (사진=유현욱 기자)롯데는 스트리트 쇼핑몰 ‘파인빌’ 내부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실내외 조경에 모두 70억원 가량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저기 테라스나 벤치를 설치해 언제든 쇼핑백을 내려놓고 앉아 쉴 수 있다. 옥상공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배달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쇼핑몰의 높은 층고, 넓은 복도, 개폐 가능한 천장은 확 트인 개방감을 선사했다. 특히 주 통행로는 아동용 미니카가 동시에 여러 대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널찍했다. 여성패션 브랜드에 집중한 기존 아울렛과 달리 아동용품과 골프용품 브랜드에 힘을 줬다.한편 오픈 첫날부터 다양한 사람들이 다녀갔다. 주로 가족과 연인끼리 나온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많았다.▲8일 경기 의왕시에 프리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 있는 옥상. 반대편에는 잔디를 깔아놔 피크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현재는 방역을 위해 이용이 제한된다. (사진=유현욱 기자)이날 오전 김상돈 의왕시장이 타임빌라스를 직접 방문해 2시간가량 매장을 둘러보며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오후에는 재벌3세 이호창 김갑생할머니김 본부장으로 분한 이창호가 유튜브 영상 촬영을 한 데 이어 황범석 롯데쇼핑(023530) 백화점사업부 대표가 2시간 이상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황 대표는 “타임빌라스에서 함께하는 모든 순간들이 즐겁고 유쾌한 설렘으로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9.09 I 유현욱 기자
SK이노, 에코프로 고성능 양극재 쓴다…3년간 10조원대 계약
  • SK이노, 에코프로 고성능 양극재 쓴다…3년간 10조원대 계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그룹이 배터리(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부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협력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과 2024~2026년 10조1000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뿐 아니라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 지주사인 에코프로(086520)·에코프로비엠 등은 양극재와 관련한 소재 사업 공동 투자, 국내외 공장 증설, 폐배터리 재활용 등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권우석 에코프로비엠 대표와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대표가 8일 오후 2024년부터 3년 동안의 10조원대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에코프로)앞서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2월에도 2020~2023년 2조7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전기차 시장 성장이 가속화한 데 따라 수주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핵심 소재 파트너사인 에코프로그룹과 함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성능 배터리 양극재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단순히 양극재의 안정적 확보를 넘어 양사 협력으로 소재 산업 자체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셀(배터리의 기본단위) 원가 50%를 차지할 정도로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에코프로비엠은 니켈 함량을 높인 고성능 하이니켈(High-Nickel) 양극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니켈 함량이 높아지면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지만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안전 관련 기술력이 필수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출시 예정인 미국 포드(Ford)의 대표 전기트럭 모델 ‘F-150 라이트닝’에 니켈 함량을 90%까지 높인 ‘NCM9’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은 에코프로비엠과 협력해 2019년 세계 최초 NCM9 배터리를 개발했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대표는 “고품질 배터리 제조는 물론 핵심 소재에 이르기까지 사업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톱(top) 기업 목표를 달성하고자 굳건한 파트너인 에코프로 그룹과 협력을 강화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중장기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EV용 양극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과 중장기적으로 양극소재뿐 아니라 전구체, 원소재 등 공급망 전반에서 추가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09.09 I 경계영 기자
윤호중 “尹 서초동서 불법정치…검찰개혁 2단계 나설 것”
  • [전문]윤호중 “尹 서초동서 불법정치…검찰개혁 2단계 나설 것”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석열 검찰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다”면서 “국민의힘도 관련자 전원을 즉각 출당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사법개혁 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면서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 예방과 구제책을 마련하겠다.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 폐지에 관한 논의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교섭단체 대표 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김상희 국회부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김부겸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호중입니다.■ 세계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밥 한번 먹자”는 인사가 “잠잠해지면 보자”로 바뀐 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 갑니다.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일, 명절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늦게까지 담소를 나누는 일, 그 모든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비 오듯 쏟아지는 땀을 견디며, 오늘도 방역복을 입는 분들이 계십니다.얼굴에 반창고 붙일 자리가 더는 없지만, 오늘도 마스크를 쓰고 병원으로 향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주말도 없고 밤낮이 바뀌었지만, 오늘도 확진자 동선 추적에 나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많은 분의 희생과 헌신이, 우리의 오늘을 지켜주고 있습니다.이웃에 대한 배려와 양보가, 우리의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언제나 그래왔듯이 연대와 협력의 공동체 정신으로 이 위기도 극복해 낼 것입니다.위대한 국민과 함께 K-방역은 세계의 모범이 됐습니다.전면 봉쇄 없이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수, 누적 사망자 수 모두 세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위·중증 비율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습니다.의료진, 역학조사관, 방역 관계자 여러분과 묵묵히 줄을 서서 선별 검사를 받고, 일상 속 거리두기를 견뎌 내고 계신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카불의 기적’이 전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일사불란한 정부의 대응과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 ‘아프간 미라클 작전’이 기적적으로 성공했습니다.세계는 또 한 번 우리를 인정했습니다.우리도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이제는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세계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올해 7월, 유엔 무역개발회의는 195개국 만장일치로 한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시켰습니다.1964년 창립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문재인정부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든 정부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역사에 기록될 일이 또 하나 있습니다.항일독립운동의 영웅, 홍범도 장군께서 광복절에 조국으로 돌아오셨습니다.대한독립의 벅찬 감격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2019년 일본은 수출규제를 앞세워 경제침략을 감행했습니다.“우리는 다시는 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민·관·정이 함께 기술 독립에 나섰습니다.‘메이드 인 코리아’의 저력이 다시 깨어났습니다.‘K-소부장’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에 나섰습니다.이후 100대 핵심품목의 대일 수입의존도는 2017년 33.5%에서 2021년 24.9%로 낮아졌습니다.2018년 구매력 기준 1인당 GDP 부문에서도 일본을 추월했습니다.2020년 국가경쟁력 종합순위와 국가신인도 역시 앞섰습니다.역사는 문재인정부를 해방 이후 75년 만에 일본을 넘어선 정부로 기록할 것입니다.K-방역의 성공, 카불의 기적, 대일 무역전쟁 승리, 선진국 진입,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위대한 국민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선진국에 진입한 도약의 4년이었습니다.국민 여러분!문재인정부의 지난 4년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한 도약의 시간이었습니다.촛불혁명으로 출범해 인수위를 꾸릴 틈도 없이 국정농단의 폐허 수습과 적폐 청산에 나섰습니다.나라의 틀을 다시 세우는 여정이었습니다.포용적 복지국가를 목표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했습니다.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했고, 보편적 아동수당과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전면 도입했습니다.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질병ㆍ부상으로 아플 때 쉴 수 있도록, 상병수당을 도입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습니다. 문재인케어로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었습니다.치매 국가책임제도를 도입하고, 전국 256개 시군구에 치매안심센터를 설립했습니다.2000년대 초 김대중정부의 성과인 IT 창업 열풍이 문재인정부에서 혁신 창업으로 더 크게 부활하고 있습니다.2020년 연간 신설 법인 수는 약 12만 개로 역대 최고치입니다.기업 가치 1조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도 2016년 2개에서 올해 15개로 7배 넘게 증가했습니다.IT산업의 등 위에 올라탄 BT산업도 빠르게 질주하고 있습니다. K-방역과 함께 바이오헬스산업이 신성장동력이 되었습니다.상생형 지역 일자리도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일주일 후, 광주형 일자리 위탁 생산 1호차 판매를 시작합니다.연간 7만 대 생산과 1만 2,000명 고용을 목표로 합니다.지난 8월 전기차 공장을 준공한 군산형 일자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구미, 부산 등에서 추진되는 상생형 일자리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선도형 경제를 이끌고 일자리 회복을 앞당길 ‘한국판 뉴딜 2.0’도 수출경제 호조와 함께 순항 중입니다.코로나 이후 OECD국가 중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국민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 덕분입니다.이에 저희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에 따라 세계 최초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법제화했습니다.또한 국민 누구도 예외 없이 재난으로부터 지켜드리기 위해 여섯 차례에 걸친 추경을 신속하게 통과시켰습니다.촛불시민의 열망을 품은 권력기관개혁과 사회개혁도 멈출 수 없는 과제였습니다.국정원의 국내 정보 업무를 폐지했고 국군기무사를 제자리로 돌려놓았습니다.검경수사권을 조정했고, 국가수사본부와 공수처도 설치했습니다.‘블랙리스트 방지법’인 예술인권리보장법을 제정했습니다.사립유치원의 투명성을 높이는 유치원 3법과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를 높이는 수술실 CCTV 설치법도 법제화했습니다.세계 6위 군사대국을 만들었습니다.2017년 40조 원이었던 국방예산을 2022년 55조 원으로 확충했습니다.방산비리 처벌 강화, 미사일 탄두중량 확대, 드론부대 창설 등 군을 현대화하고 장병 인권 보호 강화와 군 사법개혁 등을 통해 선진 스마트 강군의 토대를 닦았습니다.■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국민 여러분!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부동산 문제는 국민과 정부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 됐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합니다.1가구 1주택자의 부담은 더 줄이고 공급을 대규모로 확대해 나가되 투기수요는 확실히 차단하겠습니다.생애주기에 맞춘 주거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습니다.금수저, 흙수저 논란이 시작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정치권에 대한 청년 여러분의 비판, 달게 받겠습니다.청년 세대를 위한 몇 가지 대책이 실행됩니다.반값 등록금을 중산층까지 확대해 등록금 부담을 나누고,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월세를 지원해주거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2030청년세대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 대책도 곧 내놓겠습니다.하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합니다.청년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선진국다운 국가재정의 역할을 촉구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선진국다운 국가재정의 역할이 필요합니다.한 해 예산 600조 시대가 열렸습니다.선진국에 진입해서 마주하는 새로운 숫자입니다.일각에서는 나라 빚이 1000조가 넘는다며 위기를 말합니다.우려는 깊이 새기겠습니다.그러나 여러분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 국가채무는 OECD국가 최저 수준입니다.국가신용등급도 일본보다 2단계 높은 더블에이(AA)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선진국에는 선진 재정정책이 필요합니다.개발도상국일 때와는 차별화된 재정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하는 ‘위드 코로나’ 예산, 방역에 협조해주신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과 피해지원 예산, 아동수당, 돌봄 책임 확대를 위한 포용적 복지 예산, 청년 일자리 예산,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첨단산업 예산 등 ‘적당히보다 과감히’가 필요합니다.회복과 도약, 그리고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해 선진국다운 국가재정의 역할을 거듭 촉구합니다.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코로나와의 전쟁이 길어진 만큼, 국회도 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10월 말이 되면 국민 70%가 2차 접종까지 끝마칠 것입니다.이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합니다.공공병원의 확대와 인력 확충, 위·중증 환자 집중 치료시설 설치, 새로운 방역 체계 구축, 소상공인 피해보상의 선제적 대처 등 사회 전반의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회 위드 코로나 특위’신설을 제안합니다.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정쟁을 넘어 함께 고민하고 협심해서 위기를 극복합시다.■ 선도국가를 만들어나갈 ‘경제사회부흥 전략’을 제안합니다.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저는 이 자리에서 양극화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길 ‘경제사회부흥 전략’을 제안합니다.‘경제사회부흥 전략’은 경제대화해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 중심의 과감한 도약, 이 세 축으로 이루어집니다.경제대화해는 3천 7백만 생산가능인구 모두가 다시 일어서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포용적회복 정책입니다.이는 국민신용회복과 생계형 범죄 사면에서 시작됩니다.코로나 위기 속에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으며 이미 추진되고 있습니다.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은 서민신용회복방안을 주문했습니다.금융위는 코로나 기간 발생한 연체에 대해 적극적 신용사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약 230만 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단순히 자격을 회복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서민·자영업자의 이자감면과 취약분야 당사자에 대한 직접 지원도 필요합니다.한국은행과 정부에 서민·자영업자 이자감면을 위한 정책금융 확대를 요청합니다.특히, 한국은행은 현재의 양적 완화정책을 조정하는 한편,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권을 매입하는 포용적 완화정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아울러 금융중개지원대출에서 소상공인 지원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한국은행이 저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공급하면 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최근 가계부채 총량 관리로 일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공급이 중단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추가 재원을 투입해서 이자 경감과 함께 수혜 인원을 늘리는 서민·자영업자 금융지원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 등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취약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아동·보육 분야부터 시작하겠습니다.내년 예산안에는 현재 만 7세까지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만 8세로 확대하는 예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이 자체로도 의미 있는 정책적 진전입니다.그러나 조금 더 과감하게 접근해야 합니다.독일·프랑스·캐나다 등 아동수당 제도가 있는 국가는 의무교육 기간 또는 최소 노동연령에 해당하는 만 16세 또는 18세까지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우리도 선진국 반열에 오른 만큼 아동수당을 만 18세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코로나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와 여행숙박업에 대한 직접지원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소비쿠폰을 제공하는 간접지원에 더해, 공연 제작자와 배우 등 예술가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여행업, 숙박업에 대해서도 금융, 재정, 세제지원 패키지 대책을 서둘러 발표하겠습니다.‘경제사회부흥 전략’의 두 번째 축인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외환위기, 금융위기, 코로나 위기를 거치며, 글로벌 시장경제의 높은 파고로부터 우리 경제를 지켜 낼 든든한 경제 방파제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양극화 해소, 이익의 나눔을 통해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실제로 경제 위기를 겪은 많은 나라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있습니다.더 늦기 전에 사회적경제 관련 입법에 나서야 합니다.7년째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사회적경제기본법’,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기본법’, ‘사회적경제 기업제품 구매촉진법’ 등 사회적경제3법을 올해 안에는 반드시 통과시켜야 합니다.야당의 대승적인 동참을 당부드립니다.‘경제사회부흥 전략’의 마지막 축은 ‘지역중심의 과감한 도약’입니다.코로나 장기화로 지역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이제 중앙 집중 방식에서 벗어난 지역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필요합니다.충청권 메가시티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전북의 새만금개발 2.0, 광주·전남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강원의 수소·바이오 에너지 허브, 대구·경북의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부·울·경 메가시티, 제주의 탄소중립분산에너지특구 등 각 지역의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이를 위해 당내에 `지역성장동력TF`를 구성하고, 지역 핵심과제별 예산과 입법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비대면 시대, 플랫폼 산업의 공정과 상생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국민 여러분,비대면 시대, 플랫폼 산업의 공정과 상생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여러분, 팡(F, A, N, G)을 아십니까?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지금까지 인류가 보지 못한 막대한 부를 쌓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입니다.최근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들이 자사 결제수단을 강제해서 로컬기업과 앱 개발자들에게 통행세를 걷으려 했습니다.대한민국 국회는 빅테크 기업의 ‘갑질’을 사전에 막고 보다 공정한 플랫폼 경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 8월 국회에서 인앱강제결제금지법을 세계 최초로 통과시켰습니다.이 법이 통과되자 미국의 세계적인 게임기업 CEO가 ‘나는 한국인이다!(I am a Korean!)’ 라는 트윗을 올리는 등 전 세계 앱 개발자들이 환호했습니다.그러나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소비자, 입점업체에 큰 부담인 약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좀 더 노력해야 합니다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반드시 바로 잡겠습니다.플랫폼 산업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습니다.■ 2050 탄소중립 사회로 신속히 전환해 나가겠습니다.국민 여러분,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신속한 전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유럽의 살인적인 불볕더위, 뉴욕에 쏟아진 200년 만의 폭우, 기후 위기는 이제 재난의 얼굴로 다가오고 있습니다.지구는 인류에게 탄소기반 시대와 결별을 강요하고 있습니다.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습니다.탄소중립은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경제, 산업, 에너지시스템 등 우리 사회 전 분야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비전입니다.탄소중립 관련 산업 경쟁력 세계 1위, 이룰 수 없는 꿈이 아닙니다.전기·수소차, 배터리, 반도체, 풍력, 태양광 등 미래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미래형 일자리의 보고인 탄소중립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한편, 화석 에너지 관련 종사자들의 ‘일자리 전환’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8월 국회에서 탄소중립기본법을 법제화했습니다.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관련 법과 제도 정비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에너지전환지원법, 노동전환지원법 등 탄소중립을 위한 법제 마련을 서두르겠습니다.■ 안정적으로 일할 권리를 보장해 나가겠습니다.국민 여러분,디지털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익숙한 노동 시장과 고용 형태가 해체되고 있습니다.기존의 틀로는 이러한 변화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권리 보장을 위해 다음 세 가지를 추진하겠습니다.첫째, 전국민고용보험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예술인 고용보험이 시행 8개월 만에 가입자 6만 명을 넘었습니다.7월부터는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 고용보험 가입이 시작됐습니다.내년에는 디지털·모바일플랫폼 종사자, 그 후년에는 자영업자까지 넓혀나갈 예정입니다.전국민고용보험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포용적 노동사회의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하겠습니다.둘째,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더 확대하겠습니다.사회적 일자리는 단순히 세금으로 만든 일자리가 아닙니다.일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입니다.기존 ‘일자리위원회’ 역시 일자리를 관리하는 조직에서 벗어나 공공기여도가 높은 일자리와 미래지향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의성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합니다.셋째, 직업훈련체계를 개편하고 취업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불가피하게 일자리를 잃더라도 어렵지 않게 새 일자리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재취업 시스템을 정비해 ‘환승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자리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국회 인구위기대책 특위`구성을 제안합니다.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일자리 감소와 함께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바로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입니다.인구 절벽의 위기는 우리 사회 전반을 침체시키고 나아가 국가의 잠재 성장률마저 하락시킬 것입니다.`2100년 대한민국 인구피라미드` 분석에 따르면, 2021년부터 2100년까지 5천만 넘는 인구가 2천만 명도 안 되는 규모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이미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이것은 곧 다가올 ‘인구지진’의 전조입니다.2030년에서 2040년 사이 발생할 인구지진은 우리 사회 곳곳에 균열을 낼 것입니다.인구 팽창기에 설계된 모든 것들을 바꿔내는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지역은 소멸하고, 경제는 뒷걸음질 칠 것입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조정해야 합니다.전 부처에 흩어져 있는 인구 관련 예산을 하나로 묶고 인구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위상을 재정립해야 합니다.국회도 손 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국회 인구위기대책특별위원회’구성을 제안합니다.여야 국회의원 82명이 관련 특위를 구성하자는 결의안에 서명해 주신 만큼, 즉시 구성할 수 있습니다.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입법권을 부여해 특위 활동을 내실화하겠습니다.■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국민 여러분,각종 성범죄와 데이트 폭력, 아동학대 사건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전자발찌 무용론이 나오고, ’촉법소년‘이란 이름으로 자행되는 범죄행각도 나날이 흉악해지고 있습니다.국민을 안심시켜드릴 대책이 필요합니다.더불어민주당은 `성범죄와 아동학대 방지 TF`를 즉각 설치해 가동하겠습니다.전자발찌 관리를 강화하고, 성범죄자의 신상 공개 기준을 완화하겠습니다.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와 처벌 강화에 나서겠습니다.그리고 이제는 촉법소년의 연령 조정과 처벌 강화에 대한 범부처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에 착수하겠습니다.반드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우주항공, 바이오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우주항공, 바이오 등 미래선도 산업에서 답을 찾겠습니다.올가을,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우주로 발사됩니다.우리 손으로 우주시대를 개척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그러나 이제부터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와 당당히 경쟁하는 그 날을 앞당겨야 합니다.K-반도체, K-조선, K-자동차에서 보듯 K-우주선, 머지않은 미래입니다.항공우주산업을 총괄할 ‘한국판 NASA’신설을 제안합니다.군에도 우주사령부를 신설해 우주 강국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겠습니다.민·관이 함께할 때, 우주고속도로는 더 빨리, 더 멀리 뚫리게 될 것입니다.정부의 풍부한 인적, 물적 토대 위에 민간의 자율적 역량을 더해 ‘세계 7대 우주강국’을 향한 힘찬 도약을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바이오산업은 코로나 위기를 뚫고, 새로운 주력 산업이 되었습니다.성장 가능성과 고용 효과가 매우 큰 산업입니다.규제 혁파와 과감한 투자로 ‘2025년 글로벌 백신 5대 강국’, ‘글로벌 백신 허브’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길은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힘들고 어렵더라도, 한반도 평화의 길은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남북 철도·도로망을 연결하여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앞당겨야 합니다.이는 대륙과 해양을 잇는 평화경제 모델이 되어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의 공동번영도 가능케 할 것입니다.그러나 어렵게 재가동된 남북 간의 통신연락선이 다시 멈춰버렸습니다.안타까운 일입니다.조속한 통신연락선 재가동을 북한 당국에 촉구합니다.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분단의 아픔을 한평생 안고 살아가고 있는 이산가족에게는더욱더 북녘의 가족이 그리울 것입니다.이산가족 상봉 재개가 절실합니다.금강산의 이산가족면회소를 조속히 개보수하여 상시적 이산가족 상봉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남북 당국의 조속한 ‘적십자회담’ 개최를 촉구합니다.국회도 남북평화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역사적인`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를 서둘러야 합니다.북한 당국에 「남북국회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합니다.대한민국은 아시아의 평화를 정착시킬 책임국가입니다.그 위상과 소임을 잊지 말고, 평화의 길로 여야가 함께 나아갑시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로부터 국민을 지키겠습니다.국민 여러분,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지구상 어디에도 완성된 민주주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항상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민주주의는 발전합니다.인포데믹으로 디지털 세상이 빠르게 오염되고 있습니다.가짜뉴스, 괴담, 혐오와 배제의 허위 정보, 정략적 주장들이 뒤섞인 인포데믹은 코로나 팬데믹 못지않은 위험한 ‘정보 감염병’입니다.탈진실의 시대 속에서 민주주의를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공업용 우지 파동, 포르말린 검출 골뱅이, 쓰레기 만두, 중금속 황토팩, 대만 카스테라 사건을 기억하십니까?가짜뉴스와 악의적 보도로 기업과 개인이 무참히 짓밟힌 사건들입니다.누구도 제대로 된 보상이나 사과를 받지 못했습니다.여야는 9월 27일 본회의에서 가짜뉴스와 언론의 악의적 보도로부터 국민을 지켜내는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개혁은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유튜브 등 1인 미디어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 예방과 구제책을 마련하겠습니다.공영방송을 국민과 언론께 돌려드리는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겠습니다.포털 뉴스 배열의 공정성을 높이고,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에 관한 논의도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은 계속되어야 합니다.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은 계속되어야 합니다.검찰은 오랜 시간 국민 위에 군림해왔습니다.권력과 결탁하고, 제 식구 감싸기로 기득권을 보호하고, 권한을 남용해 왔습니다.문재인정부가 검경수사권을 조정하고 공수처를 설치했지만, 견제와 균형을 이뤘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습니다.검찰 수사권을 사유화하고, 사적 보복을 자행했습니다.야당과 내통하며 선거에 개입했습니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합니다.국민의힘도 관련자 전원을 즉각 출당시켜야 할 것입니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사법개혁 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습니다.무너진 정의를 반드시 다시 세우겠습니다.■ 품격있는 선진의회로 정치의 책무를 다해야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문재인정부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됐습니다.지난 4년의 성과들은 민생 속에 더 깊게 뿌리 내리고, 미완의 과제들은 더 빠르게 풀어내겠습니다.이번 정기국회는 선도국가 시대로 나아갈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더 든든한 입법, 더 따뜻한 정책, 더 두터운 예산으로 국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민생입법, 경제혁신입법, 한국판 뉴딜 2.0 입법과 문재인정부의 남은 국정과제를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 나가겠습니다.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지난 8월 우리 국회는 1년 3개월 만에 어렵사리 일하는 국회의 틀을 마련하였습니다.이제 민생과 개혁으로 채워나가는 일이 남았습니다.저희는 협치국회를 위해 다수결의 원칙 아래에 소수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나가겠습니다.다수당은 소수당을 존중하고, 소수당도 다수당을 존중해야 의회주의가 꽃핍니다.합의의 전통은 소중한 것이지만, 합의지상주의는 무책임을 낳을 수 있습니다.선진국에는 선진국에 맞는 정치의 책무가 있습니다.우리 모두 대화와 협상이 뿌리 내리는 품격 있는 선진 의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은 선도국가로 나아갈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의 고충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다음 정부의 밑그림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보고자 합니다.우리는 선진국 문턱을 이제 갓 뛰어넘었습니다.앞으로 가야 할 길도, 넘어야 할 벽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그러나 여전히 과거로 돌아가려는 세력이 있습니다.검찰권을 사유화하고 개인적 보복을 일삼는 수구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한일 간 경제 전쟁 와중에도 우리 정부를 폄훼하며 국격을 훼손하는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경제를 맡길 수 없습니다.남북문제만 나오면 냉전 시대의 낡은 사고로 정치적 이득만 챙기려는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평화를 맡길 수 없습니다.촛불혁명으로 한 단계 도약한 민주주의, 연대와 포용의 성숙한 시민의식, 겸손하고 투명한 정부만이 대한민국을 전진시킬 것입니다.위대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은 선도국가로 나아갈 것입니다!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9.08 I 김정현 기자
포드, ‘애플카’ 책임자 더그 필드 영입…전기차 박차
  • 포드, ‘애플카’ 책임자 더그 필드 영입…전기차 박차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포드가 자율주행 및 전기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애플카 프로젝트 책임자를 영입했다.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 문화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포드 로고(사진=AFP)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은 포드가 애플카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특별프로젝트그룹(Special Project Group·SPG)의 더그 필드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필드는 포드에서 자동차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외부와 정보를 주고받는 커넥티드카 전략을 주도할 예정이다.포드에서 엔지니어 경력을 시작한 필드는 이후 세그웨이, 애플의 맥 하드웨어 그룹을 거쳐 테슬라 자동차 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필드는 테슬라 재직 시절 모델3 출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8년 2월 애플 SPG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이번에 다시 친정으로 복귀했다. 포드는 그가 전통 자동차 제조기업 문화에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더할 것이라 평가했다. 최근 포드는 자동차 판매에 그치지 않고, 자동차 소유주에게 추가 기능을 휴대전화처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수익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포드는 최근 전기 픽업 트럭인 F-150 등에 자율 주행 시스템 등 기능을 유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제임스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우리 회사의 분수령이 되는 순간”이라면서 “현재 자동차 시장은 아이폰이 처음 소개됐을 때 휴대전화 시장과 같다. 고객들이 휴대전화로 음성 통화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처럼 자동차에 더 많은 기능을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블룸버그는 포드의 필드 영입을 가리켜 ‘쿠데타’라고 표현했다. 경직된 전통 자동차 제조기업이 전기자동차 및 기술 분야에서 테슬라 등 기타 혁신 업체와 경쟁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단 설명이다. 이날 포드의 주가는 장중 1.6%가량 오르기도 했다.반면, 필드를 떠나 보낸 애플은 애플카 출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블룸버그는 “필드는 SPG를 떠난 4번째 책임자”라면서 “애플 엔지니어들은 5~7년 안에 애플카가 나올 것이라 전망하지만, 현대차(005380)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과의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라고 지적했다.
2021.09.08 I 김무연 기자
`로보택시 공개·탄소중립 선언` 현대차그룹株 투자전략은?
  • `로보택시 공개·탄소중립 선언` 현대차그룹株 투자전략은?
  • 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탄소중립 선언과 수소 전략을 발표한 현대차그룹의 청사진을 살펴보고 투자전략을 짚어봤다.현대차(005380)는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차량 운행 단계에서의 배출 저감을 위해 전동화 전환을 앞당기기로 했다. 글로벌 전체 판매량 중 전동화 차량 비중을 2030년까지 30%, 204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 유럽에서 2035년, 기타 주요 시장에서 2040년까지 순차적으로 전동화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2045년까지 전세계 현대차 사업장의 전력 수요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족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IAA 모빌리티 2021’에서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실물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전기차용 모듈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을 밝혔다.현대차는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 온라인 행사를 열고 수소사업 비전과 기술을 공개했다. 기조 발표자로 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수소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 쓰도록 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이라며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IAA모빌리티 2021’ 개막…현대차그룹 참여?- IAA 모빌리티 2021, 코로나 속 4대 모터쇼 중 첫 개막- 탄소중립 화두…전기차와 수소차가 주인공- 현대차, 로보택시·아이오닉 후속모델 등 공개◇현대차그룹, 탄소중립 실현 계획 발표?- 2045년 탄소중립 선언…미래 모빌리티 전략 공개- 전동화 일정 앞당기고 구체화…운행단계 배출 저감- 2045년까지 탄소배출 ‘0’…공장 전력 100% ‘재생에너지’- 현대모비스 “전기차용 모듈 시장 선제적 개척” ◇현대차그룹株 투자전략은?- 현대차,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 개최…수소 전략 발표- 이베스트證 “최선호주 기아(000270)…부품업체 만도(204320)·현대위아(011210) 추천”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
2021.09.07 I 성주원 기자
주요 자동차 기업들 반도체 부족 장기화 우려 한목소리
  • 주요 자동차 기업들 반도체 부족 장기화 우려 한목소리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반도체 수급 난항에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했다. 코로나19로 늘어난 반도체 수요로 전자제품 산업체와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데다 공급망 악화로 수급 차질이 지속되고 있어서다.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2021의 언론 시사회 모습(사진=AFP)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BC 등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을 개막을 앞두고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수급 문제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자동차는 자율주행은 물론 더 나은 연비를 위한 엔진 관리와 비상 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위해 반도체를 사용하고 있다.CNBC에 따르면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 군나르 헤르만 포드 유럽 관리 이사회 의장,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AG CEO는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수급 문제가 언제 해결될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디스 CEO는 폭스바겐이 반도체 부족으로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특히 중국 시장에서 반도체 부족에 따른 타격을 많이 받았다”라면서 “중국에 있는 동료들이 반도체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반도체 부족은 매우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어도 한동안 반도체 수급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봤다. 디스 CEO는 “사물 인터넷(IoT)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우리가 관리해야 할 제약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반도체 부족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헤르만 의장과 대부분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전기차 전환에 힘을 쏟으면서 반도체 부족이 2024년까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포드의 준중형차인 포드 포커스의 경우 생산에 300개의 반도체가 사용되지만, 전기차의 경우 3000개의 반도체가 필요하단 설명이다. 그는 “반도체 뿐만이 아니라 리튬, 플라스틱, 철강 등 다양한 원자재 공급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짚었다.칼레니우스 CEO는 반도체 부족이 3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주 메르세데스 벤츠 사업부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올 3분기 판매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칼레니우스 CEO는 “반도체의 높은 수요는 내년까지 영향을 미치다 2023년부터 완화되는 모양새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생산 부문에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유연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이미 반도체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자동차 산업은 큰 영향을 받았다. 일부 자동차 업체는 조립 라인을 폐쇄해 감산에 들어갔고, 반도체에 의존하는 기능이 없는 자동차를 제작해 출하하는 업체도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있는 8개 공장에서 1~4주간 감산 결정을 내렸다. 포드 또한 인기차종인 F-150 픽업트럭을 포함한 일부 차종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 일본 도요타도 최근 전 세계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40%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인도의 마힌드라도 감산을 검토 중이다. 영국의 7월 자동차 생산량은 195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1.09.07 I 김무연 기자
캐논, 전국 대학생 공모전 ‘2021 미래작가상’ 수상자 발표
  • 캐논, 전국 대학생 공모전 ‘2021 미래작가상’ 수상자 발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박건희문화재단과 공동 주최·주관하는 대학생 사진공모전 ‘2021 미래작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좌측 상단 김민혁 <시작과 무용>, 우측 상단 최원준 , 하단 장윤아 <용담, 슬픈 그대가 좋아> (사진=캐논)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미래작가상’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진 공모전이다. 사진·영상 분야를 선도할 미래의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2007년 첫 공모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5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2021 미래작가상’은 총 145명이 응모했다. 노순택 사진가와 신보슬 큐레이터, 이민호 사진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참신함과 잠재력, 예술을 대하는 태도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표현한 3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2021 미래작가상’에 선정된 수상자는 △<시작과 무용>의 김민혁(서경대 영화영상학과 3학년) △ <용담, 슬픈 그대가 좋아>의 장윤아(서울예대 디자인학부 사진전공 2학년) △의 최원준(서울예대 디자인학부 사진전공 3학년) 등 3인이다. 이들은 사진 매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작품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심사위원단은 “사회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젊은 작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적응하고 고민하는지를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춘에 대한 젊은 작가들의 태도는 수용적이면서 대담했고, 내적 언어를 이미지로 풀어내는 시도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환경적 영향으로 주제의 확장보다는 섬세한 시각으로 주변 대상을 관찰하고 기록해나가는 접근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3인의 수상자에게는 총 6000만원 규모의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와 ‘RF24-105mm F4-7.1 IS STM’ 렌즈를 부상으로 수여하고,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진가와 1:1 튜터링 및 오형근 사진가의 마스터 튜터링 기회가 제공된다. 6개월간 튜터링 과정 이후에는 내년 5월 캐논갤러리에서 ‘미래작가상 展’ 작품을 전시하고, 미래작가상 작품집도 발간하면서 미래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2021.09.06 I 신중섭 기자
경기도 청년 마음건강 챙긴다...우울증·신경통 진료비 지원
  • 경기도 청년 마음건강 챙긴다...우울증·신경통 진료비 지원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청년들의 정신과 외래 진료비를 소득 조건없이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 사업 대상 질병을 기존 조현병·우울증 등에서 스트레스, 신경통 등으로 확대했다.청년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청년 마인드케어) 사업은 5년 이내 정신과 질환을 최초 진단받은 만 19~34세 경기도 청년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1인당 최대 연 36만원의 외래 진료비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발병 초기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정신질환 특성상 청년들의 정신건강 조기 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기존에는 지원 대상 질병이 정신과 질병코드 F20~29(조현병, 분열형·망상장애) 또는 F30~39(조울증·우울증을 비롯한 기분정동장애)뿐이었으나 지난달부터 F40~48(신경증성, 스트레스 연관 및 신체형 장애)을 새롭게 추가했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 심한 스트레스,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다. 보건복지부 2021년 2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우울 위험군 비율은 각각 24.3%, 22.6%로 전 세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9년 기준 도내 정신과 진료 통계를 보면 F30~39(18만1000명), F40~48(17만6000명) 순으로 F40~48 환자 역시 적지 않다.또한 지원 제외 대상을 기존 ‘건강보험료 체납자’에서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급여제한을 받는 경우’로 축소해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희망자는 외래치료 후(5년 이내 초진) 경기도 31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도 청년들의 심리·정서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6 I 김아라 기자
칼레니우스 벤츠 CEO “반도체 수급 문제 2023년까지 지속”
  • 칼레니우스 벤츠 CEO “반도체 수급 문제 2023년까지 지속”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제조사인 다임러AG의 최고경영자(CEO)도 반도체 수급 난항을 언급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제조 대수 감소와 이에 따른 실적 악화가 올해를 넘어 내후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벤츠 로고(사진=AFP)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AG 및 메르세데스 벤츠 CEO가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자동차 산업이 오는 2023년까지 반도체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칼레니우스 CEO는 7일 열리는 뮌헨 IAA 모터쇼를 앞두고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여러 반도체 공급업체가 수요와 관련된 구조적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라면서 “반도체의 높은 수요는 내년까지 영향을 미치다 2023년부터 완화되는 모양새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반도체는 필수 부품으로 자리 잡았다. 더 나은 연비를 위한 엔진 관리부터 비상 제동과 같은 주행 보조 기능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지원 기능을 위해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스마트폰 등 가정용 전자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등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반도체 수급 난항이 지속하면서 3분기 자동차 업계의 실적 전망도 밝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주 메르세데스 벤츠 사업부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올 3분기 판매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는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있는 8개 공장에서 1~4주간 감산 결정을 내렸다. 포드 또한 인기차종인 F-150 픽업트럭을 포함한 일부 차종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 일본 도요타도 최근 전 세계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40%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인도의 마힌드라도 감산을 검토 중이다.
2021.09.06 I 김무연 기자
정용진 호텔 ‘조선팰리스’, 오픈 100일만에 총지배인 교체
  • [단독]정용진 호텔 ‘조선팰리스’, 오픈 100일만에 총지배인 교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사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위 브랜드 호텔 ‘조선 팰리스’가 오픈 100일만에 총지배인(GM)을 전격 교체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아시아 지역 특급호텔에서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스위스 출신 로저 하버마허를 새로운 총지배인으로 임명했다.로저 하버마허 조선팰리스 신임 총지배인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일자로 로저 하버마허를 새로운 총지배인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조선 팰리스 총지배인을 겸임하던 브라이언 백(백경태)은 총지배인에서 물러나 신사업본부장 업무에 전념하게 된다. 백 전 총지배인은 2012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첫 한국계 총지배인으로 임명됐던 인물이다. 이후 2016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총지배인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작년 3월 다시 신세계로 돌아와 호텔 론칭을 이끌었다.조선호텔앤리조트가 새로운 럭셔리 호텔 운영의 책임자로 백 전 총지배인보다는 글로벌 호텔 운영과 개발 경험이 풍부한 하버마허를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하버마허는 1994년 하얏트 리젠시 두바이에 입사로 경력을 시작해 27년간 호텔관련 업무를 한 베테랑이다. 그는 △그랜드하얏트 자카르타 식음팀장 △그랜드하얏트 뭄바이 부총지배인 △하얏트리젠시제주호텔 총지배인 △파크하얏트 베이징 총지배인 △람정제주개발주식회사 호텔·마이스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조선 팰리스는 지난 5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8번째 호텔이자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의 국내 첫 ‘럭셔리 컬렉션’으로 문을 열었다. ‘글로벌 호텔 체인’을 만들겠다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특히 공을 들인 곳이기도 하다.조선 팰리스는 오픈 100일이 지난 현재까지는 초기 프로모션과 성수기 등에 힘입어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 그레이트 홍연(중식당), 콘스탄스(뷔페), 1914 라운지&바(칵테일 바), 조선델리 더 부티크(베이커리) 등도 높은 퀄리티의 요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다만 프리미엄급 객실(그랜드마스터스룸 주말) 기준 숙박가격이 60만원대 이상임을 감안했을 때 고객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점은 숙제다. 앞으로 꾸준한 재방문 고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식음(F&B)과 서비스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작년 10월 △그랜드조선 부산을 시작으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 △그래비티 서울 판교 △그랜드조선 제주 △조선 팰리스까지 5개의 호텔을 신규 오픈하며 호텔 사업을 강화했다.한편,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작년 반기보다 5개 늘어난 호텔 덕택에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한 1233억원, 당기순손실 548억원을 기록했다.
2021.09.05 I 윤정훈 기자
세아제강·CJ ENM·메가박스 등 채용소식
  • [주말n입사지원]세아제강·CJ ENM·메가박스 등 채용소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4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세아제강·CJ ENM·LS엠트론·유진저축은행·메가박스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세아제강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신입은 관리(구매), 해외영업 직무를 모집하며, 경력은 안전환경 직무를 뽑는다. 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공인 외국어 성적 보유자, 오는 10월 입사 및 정상근무 가능자, 경력은 3~5년 관련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CJ ENM 커머스부문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마케팅 △MD △방송기술 △스태프다. 부문별 지원자격 및 우대 조건이 상이하므로 지원 전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오는 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LS엠트론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신입의 경우 △연구개발(SW 연구개발) △재경(재무)이며, 경력은 △기획 △전략 △재경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내년 2월 이전 졸업 예정자(신입)로, TOEIC 기준 인문계 700점 이상, 이공계 600점 이상 공인인증 외국어 성적 보유자, 경력은 부문별 2~8년 이상, 5~15년 이하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신입 전 부문과 경력 트랙터 사업기획은 관련 전공자, 신입 연구개발은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에 한한다. 오는 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유진저축은행은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공개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일반관리 △IT 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하반기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한 자면 전공, 성별, 연령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메가박스는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공개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마케팅 △영상 제작 △Site 개발 △F&B 사업관리 △경영기획 △재무 △인사 △광고영업(미디어링크 소속)이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오는 11월부터 12월31일까지 2개월 간 주 3일 이상 근무가 가능하면서 내년 1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경영기획 및 재무는 상경계열 전공자에 한한다. 오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2021.09.04 I 김호준 기자
7개월만에 1억대 팔린 ‘아이폰12’…“매력이 뭐야?”
  • [써보니]7개월만에 1억대 팔린 ‘아이폰12’…“매력이 뭐야?”
  • 한손에 잡히지 않는 아이폰12 프로맥스의 크기.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더 커지고 견고해졌다.” 애플의 최상위 모델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첫인상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그 어느 스마트폰보다도 커다란 덩치를 자랑한다. 한 손으로 조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지만 그만큼 화면이 넓어져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아이폰12 프로맥스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78.1mm, 160.8mm에 달한다. 아이폰12 시리즈의 ‘큰 형’ 답다. 무게 역시 226g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의 무게가 271g인데, 약 50g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근 1주일간 애플로부터 아이폰12 프로맥스를 대여해 사용해봤다. 아이폰 전체 라인업 중 최고 사양을 갖춘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답게 모든 부분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6.7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카메라도 센서 시프트 방식의 손떨림방지 기능, 더 큰 이미지센서, 높은 배율의 광학줌 등을 채용해 성능을 더 높였다.디스플레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화면의 해상도였다. 아이폰12 프로맥스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 높은 해상도(픽셀 해상도 2778 x 1284)를 구현했다. 전작인 아이폰11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화면이 밝아졌다. 기존에 사용해 왔던 ‘갤럭시 노트10’과 비교해도 화면 밝기 차이가 컸다. 이런 차이는 확실히 유튜브 영상이나 폰으로 영화를 볼때 몰입도를 더 높여주는 느낌이다. 물론 갤럭시폰 사용자로서 처음엔 아이폰 사용시 조작의 불편함은 있었다. 하지만 초반 고비만 넘기면 다음 부터는 부드러운 조작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런 것이 애플의 감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곳곳에서 삼성 갤럭시폰과의 다른 점이 분명 느껴졌다. 아이폰12 프로맥스 화면을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나오는 화면. 아이폰이 자동으로 앱의 종류를 분류해 정리해준다. (사진=김정유 기자)아이폰12 프로맥스는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4 바이오닉’을 탑재해 빠른 화면 전환, 동영상 처리 등이 가능하다. 실제 아이폰12 프로맥스를 통해 앱을 구동해보니 상당히 부드럽게 조작됐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만드는 애플인만큼 기기와 앱간의 최적화 성능은 체감할 만큼 컸다. 특히 카메라 성능은 A14를 탑재한 만큼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f 2.2의 조리개를 갖춘 와이드 카메라로 전작대비 27% 더 많은 빛을 포착한다. 확실히 밝은 조리개를 쓰는 만큼 어두운 곳이나 빛이 모자른 곳에서 촬영이 용이한 편이었다. 특히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저조도 사진에서 아이폰12 프로보다 더 세밀한 색상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에 대한 배려도 곳곳에 보인다. 대표적인 게 앱 보관함이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수많은 앱을 깔아놓는만큼 정리해놓지 않으면 적시에 앱을 찾기 힘든데 아이폰12에선 ‘알아서’ 장르별로 앱을 분류해놨다. 화면을 왼쪽으로 쭉 밀면 자동으로 앱을 분류해놓은 화면이 등장하는데, 그 정확도가 상당해 따로 정리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후 7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1억대 이상 팔렸다. 기존에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아이폰6 시리즈와 버금간다. 과거의 애플이 혁신에 중점을 뒀다면, 최근엔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다소 선회한 느낌이다. 베젤을 줄여 화면을 키우고, 최적화에 더 신경을 쓰면서 사용자의 조작 감성을 키운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만간 애플은 차기작인 ‘아이폰13’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플립3’를 출시하면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아이폰12의 영광을 이어갈 지 귀추가 쏠린다.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옆모습. 한치의 틈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함을 보여준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1.09.04 I 김정유 기자
스릭슨 골프웨어,AK플라자 수원점 등 신규 매장 오픈
  • 스릭슨 골프웨어,AK플라자 수원점 등 신규 매장 오픈
  •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해피랜드 코퍼레이션(회장 임용빈)의 골프웨어 브랜드 스릭슨 골프웨어가 AK플라자 수원점과 현대프리미리엄 아울렛 송도점, 그리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대대적인 브랜드 정비에 나선 스릭슨 골프웨어의 2021년 F/W 제품들은 지난 8월 신규 입점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시작으로 AK플라자 수원점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스릭슨 골프웨어는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로 20~30 여성의류 비중을 한층 높였다.스릭슨 골프웨어는 AK플라자 수원점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2021년 신상품 10% 할인을 비롯하여 50만원 이상 구매 시 스릭슨 고급 파우치,30만원 이상 구매 시 스릭슨 양말 또는 스릭슨 마스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또한 제품 구매 후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는 고객에게는 해피랜드 코퍼레이션 상품교환권을 지급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준비했다.9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5층 대행사장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2021년 신상품과 이월 제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최대 50% 할인 가격에 스릭슨 이월 제품도 구입 가능하다.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박인비 프로 사인 모자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스릭슨 고급 파우치(50만원 이상 구매), 스릭슨 양말, 스릭슨 마스크(이상 30만원 이상 구매)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2021.09.03 I 조원범 기자
중독성 있는 '흥' 캠페인으로 '입맛' 끌어 올린다
  • 중독성 있는 '흥' 캠페인으로 '입맛' 끌어 올린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울 등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10월3일까지 연장으로 3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코로나 블루(우울증)’ 호소 비중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국민적 피로감이 늘자 식품 업계에서는 ‘흥’을 내세운 캠페인에 주목하고 있다.최근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팀이 발표한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평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국민 우울 평균 점수(PHQ-9)는 6.6점으로 나타났다. 3년 전인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2.3점) 대비 2.9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연구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전국 성인 및 14세 이상 청소년 1150명을 조사한 결과다.방역을 위해 모임과 이동·방문 금지 등 이어지는 기본권 제한 탓에 사회 전반적으로 활력이 위축하고 무기력해지면서 소비 심리도 줄었다. 이에 식음료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떨어진 입맛을 돋우기 위해 ‘흥’ 끌어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경쾌하게 전달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소비 심리 진작과 이미지 제고 효과를 동시에 노리겠다는 복안에서다.서울장수가 이달 1일 새롭게 공개한 ‘흥 캠페인’ 영상 스틸컷.(사진=서울장수)‘국민 막걸리’ 서울장수는 이달 들어 새롭게 ‘흥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코로나19로 반복되고 답답한 일상에 지친 국민들이 가장 신선한 서울장수 한잔을 통해 흥과 활력을 충전하길 바라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기획했다. ‘우리의 흥이 대한민국의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영상은 심장을 뛰게 하는 역동적 멜로디와 한국적인 추임새에 맞춰 에너지 넘치는 춤사위를 뽐내는 모델의 모습을 담았다. 듣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더해 흥의 민족이라면 절로 어깨를 들썩이며 반응할 수밖에 없는 ‘흥 DNA’를 자극한다는 설명이다.서울장수는 “이번 ‘흥 캠페인’ 광고를 시작으로 젊은 MZ세대부터 50~60대 소비자층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에게 흥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PM 준호와 찬성을 모델로 한 동원참치 ‘팀 치치(TEAM CHICHI)’ TV광고 스틸컷.(사진=동원F&B)동원F&B는 지난달 새롭게 공개한 TV광고를 통해 중독성 강한 CM송과 안무로 흥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CF는 2PM 준호와 찬성이 결성한 신인 프로젝트 그룹 ‘팀 치치(TEAM CHICHI)’ 데뷔 뮤직비디오 콘셉트로 제작했다.팀 치치는 동원참치의 시그니처 의상인 빨간 정장과 파란 정장을 각각 입고 등장해 K-POP 장르로 재해석한 데뷔곡 ‘오. 마이. 갓. 참치! 동원참치’을 선보인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다양한 참치캔 레시피를 담은 ‘메이크(Make) 버전’과 바로 먹거나 배달 간편식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는 참치캔의 간편성을 소개하는 ‘메이트(Mate) 버전’으로 구성해 다양성을 줬다.롯데리아가 국가대표 축구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활용한 ‘든든 캠페인’ 영상 스틸컷.(사진=롯데GRS)롯데GRS가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지난 7~8월 ‘2020 도쿄 올림픽’ 시즌에 맞춰 국가대표 축구 손흥민(29·토트넘 훗스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롯데리아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TV 및 디지털 광고 ‘든든 캠페인’을 시작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침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대한민국, (허기)지지맙시다!’ 등 대국민 응원메시지를 경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에 맞춰 대표 메뉴 ‘한우불고기버거’와 ‘불고기버거’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기 패티 함유량을 각각 25%, 28% 증량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지친 사회적 분위기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흥’과 ‘응원’ 요소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1.09.03 I 김범준 기자
中전기차 제조업체 니오·샤오펑도…반도체 공급난에 '휘청'
  • 中전기차 제조업체 니오·샤오펑도…반도체 공급난에 '휘청'
  •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니오의 모델 ES6.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와 샤오펑의 8월 인도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3대 전기차 제조업체 중 한 곳인 니오는 이날 8월 차량 인도량이 5880대로 7월보다 약 2000대 감소했다고 밝혔다. 니오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 반도체 공급난으로 생산 계획이 큰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배송 물량 역시 기존 2만 3000~2만 5000대에서 2만 2500~2만 3500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샤오펑이 인도한 차량은 전월대비 1000대 가량 적은 7214대로 집계됐다. 허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발표 자리에서 “반도체 부족과 같은 공급망 문제가 현재 회사의 가장 큰 장애물로 남아 있다”고 밝힌바 있다. 다만 그러면서도 “4분기에는 월별 배송량이 7월의 두 배 이상인 평균 1만 5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리오토는 7월보다 9.8% 늘어난 9433대의 차량을 8월에 인도했다고 밝혀, 중국 전기차 3인방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8월 31일 현재 3사의 누적 인도량은 니오가 5만 5767대로 가장 많았으며, 샤오펑과 리오토는 각각 4만 5992대, 4만 8176대를 기록했다. 한편 반도체 공급난은 중국 기업들 뿐 아니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따른 자동차 업계 생산 차질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미 제너럴모터스(GM)는 이날 북미 지역 공장 2곳의 가동을 멈췄으며, 또다른 3곳 역시 향후 수주간 생산량을 줄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포드도 미국 내 공장 3곳에서 F-150 등 픽업트럭 생산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2021.09.03 I 방성훈 기자
GM·포드, 반도체 부족에 또 공장 가동 중단
  • GM·포드, 반도체 부족에 또 공장 가동 중단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반도체칩 부족으로 북미 지역에서 생산량을 더 줄이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GM은 이날 멕시코 실라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공장에서는 GMC 시에라 픽업트럭과 쉐보레 실버라도를 생산하고 있다. GM은 또 두 공장 외에 다른 3개 공장도 향후 2주 동안 가동을 멈춰 쉐보레 트래버스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 생산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포드도 전날 다음주부터 공장 3곳에서 픽업트럭 생산을 줄인다고 밝혔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공장은 F-150 생산을 중단하고,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F-150 공장은 3교대 대신 1교대로 운영할 방침이다. 익스페디션, 링컨 네비게이터, 수퍼 듀티 등을 만드는 켄터키주 공장도 3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된다. 이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것이다. 반도체 칩은 자동차 엔진과 에어백,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쓰인다. GM은 그동안 수익성이 높은 픽업트럭과 SUV 생산만큼은 유지해 왔다. 리서치업체 오토포어캐스트 솔루션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GM은 북미 지역에서 총 32만 5000대의 차량 생산을 줄였지만, 이 중 대형 픽업트럭 및 SUV 감산량은 1만대 미만이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도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됐고 GM은 결국 픽업트럭과 SUV 생산마저 줄이게 된 것이다. WSJ는 “올해초 반도체 공급난이 시작된 이후 GM이 픽업트럭 생산량을 대폭 감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회사는 지난달 반도체 부족이 하반기 수익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겪었던 포드는 지난 3월 자동차용 반도체 칩을 만드는 일본 르네상스 공장 화재로 직격탄을 맞았다. 포드는 지난 4월 반도체 부족으로 올해 생산하지 못하게 되는 차량이 11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이로 인해 최소 25억달러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지속되는 저금리 기조, 풍부한 가계저축, 보복소비 등으로 미국 내 자동차 구매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판매량은 줄어드는 추세다. 데이터 분석업체 워즈 인텔리전스는 8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상황이 더 나쁘다는 의미다. 워즈 인텔리전스는 “2020년 팬데믹으로 가장 힘들었던 몇 달을 제외하면 올해 8월 판매량은 10년만에 가장 저조한 판매 속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1.09.03 I 방성훈 기자
현대百, 하이브와 인더숲 팝업스토어 오픈
  • 현대百, 하이브와 인더숲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하이브(HYBE)’와 함께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연다고 3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하이브와 다음 달 31일까지 약 두 달간 더현대 서울 1층에 ‘인더숲 팝업스토어(In The SOOP POP-U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인더숲’은 하이브가 선보이고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방탄소년단·세븐틴 등 바쁜 생활을 잠시 멈춘 아티스트들이 자연에서 휴식을 보내며 느끼는 힐링과 여유로움을 담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는 446㎡(약 135평) 규모로 ‘도심 속 힐링숲’ 콘셉트로 꾸며지며, 대형 포토존과 함께 의류·생활소품·F&B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 100여 종을 판매한다.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방탄소년단 또는 세븐틴 테마 그래픽이 적용된 ‘인더숲 천연 광목 손수건’을 증정한다.현대백화점 측은 고객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장 내 동시 입장 가능 고객을 50여 명으로 제한하고, 당일 예약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일 백화점 오픈 전인 오전 9시부터 더현대 서울 정문 앞에 접수 키오스크를 설치해, 방문을 원하는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로 사전 신청을 받은 뒤 입장 가능 시간에 문자를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9.03 I 유현욱 기자
레이트, 추석맞이 유튜브 채널 구독 이벤트 진행
  • 레이트, 추석맞이 유튜브 채널 구독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가전 브랜드 ‘레이트(RATE)’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SNS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오는 9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레이트에게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는 레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이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레이트가 준비한 풍성한 경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사진제공=레이트)참여는 레이트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이를 캡처한 인증샷을 블로그 내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완료’와 함께 첨부하여 댓글로 등록하면 된다.이벤트 경품으로는 추석을 맞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식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등(2명)에게는 피자 기프티콘을, 2등(3명)에게는 치킨 기프티콘을 각각 증정한다. 또한 3등(5명)은 햄버거 기프티콘을, 4등(1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26일까지는 레이트의 추석 선물전 ‘추석 多드림’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레이트 드라이기 F600/F600H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탠드거치대와 파우치, 플라 LED 스탠드거울 등의 사은품을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제공한다.또한 T600 구매 고객에게는 레이트 브러쉬 4종과 파우치, 플라LED손거울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리뷰 작성 시 네이버 포인트 2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데이노바(DAYNOVA) 구매 고객은 스탠드 거치대와 레이트 브러쉬 4종 세트, 파우치와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유튜브 구독 경품 이벤트와 추석 선물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유튜브 구독으로 레이트의 다양한 소식을 빠르게 만나고, 경품 추첨의 기회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9.03 I 이윤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