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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라임 리스트' 5개 기업서 2000억 횡령 포착
  • 금감원, '라임 리스트' 5개 기업서 2000억 횡령 포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3대 펀드사기 사건인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사모펀드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실 사태가 추가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재조사를 통해 펀드 운용 과정에서 부실 자산을 매입하고 리베이트를 받는 등 임직원이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와 펀드 자금을 투자받은 기업의 경영진이 펀드 자금을 횡령하는 등 혐의를 추가 적발했다. 당국은 적발한 위반 사항에 대해 제재 절차를 밟고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피투자기업 연루…펀드자금 횡령 추가 확인금감원은 7개월 간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자산운용에 대해 추가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는 이복현 금감원장 지시로 지난 1월말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 뒤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 새롭게 포착한 위법 혐의다금감원 추가 검사에 따르면 라임 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5개 회사에서 약 2000억원의 횡령 혐의가 새롭게 적발됐다. 라임 펀드는 지난 2018년 12월 비상장사 A사가 발행한 사모사채에 300억원을 투자했고, A사의 회장은 해당 자금을 임원 대여금 명목으로 인출한 후 276억원을 필리핀에 있는 리조트를 인수하는 데 사용했다. 또한 같은 해 1월 B사의 대표이사는 전환사채(CB)를 발행해 라임으로부터 70억원을 투자받고, 해당 자금을 포함해 총 50억6000억원을 본인의 계좌에 입금하면서 사적으로 유용했다. C사의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9월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해 라임 펀드에게 400억원의 투자를 받고, 2018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자회사 지분 매각 대금 등 명목으로 180억원을 임원진과 공모해 횡령했다.라임 펀드와 공동으로 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회사 자금을 빼돌린 사례도 있었다. 2018년 D사의 대표이사는 라임 펀드와 약 1억 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 뒤 같은 해 5월 캄보디아 개발사업 실사보증금 명목으로 1000만달러를 홍콩에 있는 회사에 입금하고, 같은 해 12월 자회사에 대한 허위의 대여금 명목으로 40억원을 임의로 인출했다. 라임 펀드의 투자액 1억 달러는 조세피난처 소재 법인 등으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횡령하기도 했다. E사의 회생관리인은 2022년 5월부터 9월 중 재고자산을 매각할 시 허위의 매매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매각대금과의 차액 90억4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과정에서 라임 펀드의 투자처가 보유한 제3자에 대한 대여금 5건, 약 191억원을 발견했고, 가교운용사가 채권자 대위를 통해 제3자에 대해 채무상환을 청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옵티머스와 디스커버리에서도 피투자기업이 펀드자금 횡령한 사례가 나타났다. 옵티머스 펀드자금이 투자된 SPC의 대표이사는 2018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SPC가 보관 중인 펀드자금 등 15억원을 임의로 인출했고, 이중 12억원을 한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계좌로 송금하는 등 사적 유용했다.◇임직원 사익 추구 등도 적발…금감원 “엄정 대처”임원진의 부정거래 공모도 금감원 검사에서 포착됐다. 한 공공기관의 기금운용본부장인 F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 중 전체 지금의 약 37%에 달하는 1060억원을 옵티먼스 펀드에 투자하면서 옵티머스자산운용사의 부문 대표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발견됐다. 또한, F씨의 자녀는 해당 부문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회사로부터 급여를 수령하는 정황도 드러났다.또한, 2017년 6월 옵티머스자산운용사의 임원은 G씨는 옵티머스 펀드가 투자자를 기망해 펀드 자금을 모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묵인하고 부정거래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G씨는 투자제안서와 달리 매출채권 매입이 아닌 비상장사 사모사채에 펀드자금을 투자하도록 운용지시를 하고, 옵티머스자산운용사 부문대표로부터 1억원을 수수받는 등 부정거래 행위에 공모했다. 또다른 옵티머스자산운용사 임원은 펀드자금을 투자를 한 시행사에 투자하고, 수도권에서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2020년 5월 해당 시행사의 지분 50% 취득자금 약 43억원 규모를 대납해준 정황이 추가로 적발되기도 했다. 디스커버리 펀드에서도 횡령 행위가 드러났다. 디스커버리 펀드 자금을 투자받은 해외 SPC의 자금관리 및 투자 업무를 수행한 H씨는 2017년 9월 해외 SPC의 자금으로 한 미국 운용사의 펀드가 보유한 부실 자산을 액면가로 매입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42만 달러의 리베이트를 받기도 했다. 또한, H씨는 2020년 4월부터 12월 중 자신이 관리하던 해외 SPC의 자금 63만 달러를 정당한 사유 없이 본인 회사 등으로 임의 인출한 사실도 발견됐다. 임직원이 직무와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적이익을 취한 사례도 새롭게 나왔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의 임직원 4명은 부동산 대출펀드 운용과정에서 알게 된 부동산개발 인허가 사항 등 직무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18년 8월부터 10월 사이 본인 또는 제3자 명의로 관련 시행사의 지분을 취득한 후 배당수익 및 지분매각차익으로 4600만원 상당의 사적이익을 취했다. 또한 디스커버리는 해당 시행사에 부동산 펀드자금으로 총 109억원을 대출한 후 약정 이자의 일부인 5억7000만원을 면제해주거나 이자 지급 기일은 연기해줌으로써 펀드 이익을 훼손하고 시행사의 이익을 불법으로 도모한 사실도 발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에 대한 제재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수사 통보된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협조해 엄정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8.24 I 이용성 기자
"경품이 G바겐" 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개최
  • "경품이 G바겐" 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가 자동차 문화와 음악을 연결하는 브랜드 최초의 복합 뮤직 페스티벌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원 유니버스 페스티벌(OUF) 2023’ 경품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사진=피치스)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펼쳐지는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은 화려한 카 스턴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등으로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과 리스너들을 위한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브랜드 첫 페스티벌 개최를 기념해 티켓 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피치스 로또’ 이벤트도 화제다. 티켓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일명 ‘G바겐’으로 불리는 3억원 상당 메르세데스 벤츠의 G63 AMG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경품 수령 시 발생하는 제세공과금 및 취등록세는 피치스 측이 부담한다. 또 현장에서는 선착순으로 피치스와 롯데웰푸드(280360)의 협업으로 탄생한 ‘피치스 껌’ 그리고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OUF 2023 티셔츠를 만날 수 있다.피치스 관계자는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은 자동차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한 피치스가 그동안 함께해 온 다양한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자동차, 음악, 패션, 게임, 식음료(F&B) 등 모든 산업을 아우르고자 하는 브랜드의 비전을 선보이는 무대이자 그 모든 문화적 요소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자동차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대급 페스티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원 유니버스 페스티벌(OUF) 2023’ 공식 포스터. (사진= 피치스)피치스는 스트리트 카 컬처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2018년 로스앤젤레스(LA)와 서울에서 시작된 움직임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행보를 펼치고 있으며, 패션, 음악, 아트, 게임, F&B 등 다양한 영역과 자동차 문화를 통합한 차별화된 프로젝트로 독보적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2021년에는 성수동 인근 플래그십 스토어 및 복합문화공간 도원(D8NE), 이듬해 12월에는 주유소를 새롭게 해석한 파츠 오일뱅크(PARTS Oilbank)를 오픈했다.티켓 오픈 일정 및 가격, 출연 라인업 등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및 웹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2023.08.24 I 백주아 기자
르노코리아, 인하공전과 산학협력..미래차 전환 속도 올린다
  • 르노코리아, 인하공전과 산학협력..미래차 전환 속도 올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가 인하공업전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차량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가 인하공업전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차량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르노코리아는 XM3 E-TECH 하이브리드 차량을 교보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는 전날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공전에서 기술 교육 산학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이를 통해 르노코리아는 인하공전이 제공하는 산업전환훈련을 활용해 연구소 임직원의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또 르노코리아는 르노 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 차량을 교보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클러치가 없는 고효율 멀티 모드 기어박스가 적용돼 엔진 변속 4단, 전기 모터 2단의 조합으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변속이 가능하다. 상시 전기차 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어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불린다.르노코리아는 이번 차량 교보재 기증을 통해 자동차 관련 학부 및 학과 재학생들이 르노그룹의 최신 E-Tech 하이브리드 및 차량 설계 노하우를 습득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향후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 교육사업 기간 동안 오로라 프로젝트와 차량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회사 연구원들이 대학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2023.08.24 I 이다원 기자
예술의전당, 차세대 연주자 조명…9월 공성연·김재원·최형록
  • 예술의전당, 차세대 연주자 조명…9월 공성연·김재원·최형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차세대 클래식 주역들의 무대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더 넥스트’를 오는 9월 1일, 2일, 20일 총 3회에 걸쳐 선보인다.‘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더 넥스트’ 9월 공연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더 넥스트’는 재기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을 집중 조명하는 시리즈 공연으로 올해 총 10명의 연주자를 소개한다.9월 첫 무대의 주인공은 2022년 슈투트가르트 세계 마림바 콩쿠르 1위와 위촉곡 해석 특별상에 빛나는 퍼커셔니스트 공성연이다. 다른 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 마림바 연주자들이 직접 작곡한 곡, 그리고 현대 작곡가들의 위촉곡을 선보인다. 바흐의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2번’, 니콜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등을 연주한다.이어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호르니스트 김홍박, 피아니스트 김혜진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 ‘3개의 로망스’, 슈만과 디트리히, 브람스가 바이올리니스트 요세프 요하임을 위해 함께 만든 ‘브람스의 F-A-E 소나타 중 스케르초 c단조’ 등을 선보인다.마지막 무대는 2019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최형록이 장식한다. 쇼스타코비치 ‘인형의 춤’, 모차르트 ‘판타지아 제3번’, ‘피아노 소나타 제8번’, 프로코피예프 발레 ‘신데렐라’ 중 ‘왈츠: 신데렐라와 왕자’ 등을 만날 수 있다.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08.24 I 장병호 기자
檢, ‘유병언 차남’ 유혁기 기소…세월호참사 9년만(상보)
  • 檢, ‘유병언 차남’ 유혁기 기소…세월호참사 9년만(상보)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회삿돈 25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씨(50)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써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 관련자 7명 전원에 대한 형사처벌이 일단락됐다. 검찰에 체포된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씨가 8월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돼 인천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손상욱)는 2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업무상횡령 혐의로 유혁기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유씨는 지난 2008년 3월~2013년 12월 세모그룹 계열사 8곳으로부터 경영 자문료, 사진 대금 등의 명목으로 254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유병언 전 회장의 후계자로 유력했던 혁기씨는 A사 등 계열사 5곳의 대표와 짜고 형식적인 경영 자문, 컨설팅 등을 해준 뒤 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93억원을 지급하라고 A사 등 계열사에 지시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2011년 2월 미국에서 B법인을 설립한 뒤 2013년 A사 등 계열사 5곳에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작품을 구입하라고 지시해 161억원을 B법인 계좌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유혁기씨는 유 전 회장과 유섬나(유 전 회장 딸)씨와 공모해 사진 대금을 빼돌렸다. 검찰은 혁기씨가 계열사 대표 등과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계열사 횡령금액이 5억원 이상인 사건은 특경법상 횡령죄로 분류하고 5억원 미만 사건은 업무상횡령죄로 처리했다. 혁기씨는 빼돌린 돈으로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고급 차량 구입, 고가호텔 숙박, 명품 구입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번에 기소된 사건 외에 혁기씨가 계열사 자금 306억원을 해외법인으로 반출한 사건과 125억원 상당의 조세포탈 범행, 109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합계표 제출 범행에 대해서는 미국 당국의 추가 동의를 받아 기소할 예정이다.검찰은 지난 3일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 내 한국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미국 수사당국으로부터 혁기씨를 인도받을 때 이번 사건만 기소 동의를 받았다. 이는 한·미 간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른 것으로 추가 사건도 미국측의 동의를 받아야 기소할 수 있다. 앞서 검찰은 2014∼2022년 7차례에 걸친 추징보전청구와 몰수부대청구를 통해 54억원 상당의 혁기씨 명의 국내 예금·부동산, 7억원 상당의 B법인 명의 해외 부동산 등 재산을 압류하거나 보전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세월호참사 9년 만에 유혁기에 대한 기소를 통해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경영상 비리 관련자 7명 전원을 형사처벌했다”며 “유씨 일가의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검찰은 2014~2017년 청해진해운의 경영상 비리와 관련된 20명(유 전 회장 일가 6명, 일가 측근 5명, 계열사 사장 9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전원 유죄판결이 확정됐다.
2023.08.22 I 이종일 기자
FJ 어패럴, 2023 F/W 시즌 신제품 ‘LOOK FJ!’ 출시
  • FJ 어패럴, 2023 F/W 시즌 신제품 ‘LOOK FJ!’ 출시
  • FJ 2023 F/W 시즌 어패럴 신제품 ‘LOOK FJ!’(사진=아쿠쉬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FJ가 FJ 어패럴만의 2가지 메인 콘셉트 ‘캄 테크(Calm Tech)’와 ‘보더리스(Borderless)’를 기반으로 한 2023 F/W 시즌 어패럴 신제품 ‘LOOK FJ!’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FJ 어패럴의 F/W 신제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성형 필드 룩을 위한 ‘FJ 셋업(SET-UP) 라인’, FJ의 헤리티지가 담긴 ‘FJ 헤리티지 프레피 라인’, 미니멀한 디자인에 페미닌한 요소를 더한 ‘FJ 페미닌 라인’까지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총 3가지의 라인이다.메인은 ‘FJ 셋업(SET-UP) 라인’이다. 상의, 하의, 악세사리를 포함해 소재별/컬러별/디자인별로 완벽하게 세팅된 코디가 특징이다. 스트레치 기능이 탁월한 스웨이드 소재의 베스트와 팬츠, 윈터 네온 컬러(채도가 높은 핑크, 옐로우 등)로 포인트를 준 니트와 모자, 페이크퍼를 활용한 베스트, 모자, 이어워머 등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세트로 구성된다. 평소 필드룩이 고민되는 골퍼라면 ‘FJ 셋업 라인’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두 번째 라인은 ‘FJ 헤리티지 프레피 라인’이다. 1857년에 탄생한 FJ는 ‘FJ 헤리티지 프레피 라인’을 통해 현대적인 아이템을 클래식하게 해석했다. 맨투맨, 니트 스코트, 아노락 자켓과 아이템에 클래식한 패턴의 볼드한 체크, 스트라이프를 적용했다. 캐주얼한 아이템과 포멀한 디자인이 합쳐져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공하며, 여기에 채도 높은 옐로우, 그린, 퍼플 등을 활용해 프레피한 감성을 한층 더했다.세 번째 라인은 점점 늘어나는 열정적인 여성 골퍼들을 요청에 따라 디자인한 ‘여성 골퍼만을 위한 FJ 페미닌 라인’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여성스러운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며 라벤더, 딥 블루, 라이트 블루, 핑크 등을 사용해 컬러에서부터 여성 골퍼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FJ 페미닌 라인’의 대표 아이템은 가을/겨울 변화무쌍한 날씨 속 여성 골퍼를 위한 3 in 1 자켓이다. FJ 어패럴은 이번 F/W 시즌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국 80여개의 FJ 브랜드 스토어에서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볼마커 & 디봇 툴 세트를,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블랙과 카키 2가지 컬러의 워시 파우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매장 소진 시까지)
2023.08.22 I 주미희 기자
‘시청자 살해·시신 유기’ BJ, 징역 30년 확정
  • ‘시청자 살해·시신 유기’ BJ, 징역 30년 확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노태악)는 살인, 사체유기, 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방송진행자(BJ) A씨에게 징역 3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범행 당시 청소년이었던 공범 B씨에게 장기 15년∼단기 7년의 부정기형과 보호관찰 5년 명령, 나머지 3명은 각각 장기 2년∼단기 1년, 징역 2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피고인들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알게 된 사이다. 20대 피해자 F씨는 양극성 정동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2022년 1월 가출해 피고인 A씨의 주거지에 거주했다. 피고인들은 2022년 1월 하순경 피해자와 함께 생활하던 중 피해자가 A씨의 배우자와 B씨의 여자친구의 은밀한 부위를 쳐다보거나 이들을 추행했다는 등의 이유로 주먹과 발, 걸레 자루(플라스틱 재질)로 피해자 온몸을 수십 회 때렸다. 2월 초에는 피해자가 오전 1시경 119에 전화해 ‘숨이 안 쉬어진다. 살려 달라’고 신고했다는 이유로 A씨는 피해자에게 ‘꾀병 부리지 말라’고 하면서 피해자 온몸을 수십 회 때렸다.계속해서 피고인들은 2월 하순경 야구방망이로 피해자 온몸을 수십 회 때리는 등 지속적인 폭행을 했고 목을 졸라 기절시키기도 했다.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혼자서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등 건강 상태가 극심하게 악화됐음에도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가혹행위가 발각되는 것이 두려워 피해자를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고 음식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피해자가 3월 10일 새벽 극심한 고통을 못 이겨 벽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했음에도 피고인 A씨는 또다시 야구방망이로 피해자의 온몸을 수 회 때려 숨지게 했다. A씨는 피해자가 숨지자 캐리어에 사체를 넣은 후 피고인들과 공동으로 수원 권선구 권선동의 한 공터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은 작년 4월 4일 오전 1시10분께 발견됐다.피해자의 아버지가 3월 중순부터 피해자와 연락이 끊겨 경찰에 가출신고를 하면서 사건은 알려졌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 등을 차례대로 검거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1심에서는 A씨에게 징역 3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을 명령했고, 공범 B씨에게 장기 15년∼단기 7년의 부정기형과 보호관찰 5년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 “A씨 단독으로 저지른 3월 10일 폭행 행위로 말미암아 피해자가 질식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가 사망이라는 결과에 이를 만한 가능성 또는 위험이 있음을 인식하거나 예견하면서 폭행행위로 나아간 것으로 봄이 타당하므로, 피고인에게 적어도 살인의 미필적 고의는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2심에서는 항소를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범행 내용의 잔혹성, 피해자가 겪었을 고통, 유족 및 지인들이 겪은 충격과 슬픔 및 그에 따른 엄벌의 탄원, 일부 범행의 부인 및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도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판결 이유를 관련 법리와 적법하게 채택된 증거에 따라 살펴보면,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살인의 고의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특히 “피고인 A씨의 연령·성행·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이 사건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및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상고이유로 주장하는 정상관계를 모두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징역 30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2023.08.22 I 박정수 기자
공정위, LS와 L&F의 ‘2차전지 합작회사’ 설립 승인
  • 공정위, LS와 L&F의 ‘2차전지 합작회사’ 설립 승인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LS와 L&F가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리튬이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합작회사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 설립 건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6월 30일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해 총 3차례의 신고서보완 이후,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 및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심사결과를 회사 측에 통보했다. 공정위는 이건 결합으로 △전구체 시장에 신설회사가 새로이 진입하게 되는 점 △전구체의 원재료인 황산니켈·황산코발트 시장 및 전구체를 사용해 만드는 양극재 시장에서 LS와 L&F의 점유율이 낮은 점 △관련 시장의 집중도가 크지 않고 경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신설회사는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할 목적으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또한 LS와 L&F 측은 신설회사를 중심으로 전후방 시장에서 황산니켈 및 황산코발트(LS 계열회사 생산) → 전구체(신설회사 생산) → 양극재(L&F 생산)로 이어지는 2차 전지 산업의 가치 사슬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기업결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폴란드, 베트남도 신고가 진행됐는데 이번 공정위 승인 결정은 이들 국가보다 앞서 신속하게 이뤄졌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 승인을 통해 2차 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적기에 전구체 공급을 늘리고 전구체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정위는 앞으로도 수요 증가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해 기업의 신규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3.08.22 I 강신우 기자
한국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파키스탄 제압... 2연승+조 1위로 12강 진출
  • 한국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파키스탄 제압... 2연승+조 1위로 12강 진출
  •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파키스탄을 제압했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승을 달렸다.한국은 21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파키스탄에 세트 스코어 3-1(26-28, 25-20, 32-30, 25-22) 승리를 거뒀다.2연승으로 F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오는 24일 12강 토너먼트 일정을 치른다.한국은 경기 초반 파키스탄의 신장과 조직력에 고전했다. 1세트 26-26 듀스 상황에서 나경복(국군체육부대) 서브 범실에 이어 상대에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다. 한국은 1세트를 26-28로 내줬다.일격을 맞은 한국은 2세트에 반격했다. 허수봉(현대캐피탈)의 오픈 공격과 정지석(대한항공)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3세트에 접어든 한국은 파키스탄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3세트 중반까지 앞서가다 연속 실책과 파키스탄의 공세에 듀스를 맞았다. 한국은 30-30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김규민(대한항공)의 서브를 파키스탄이 제대로 받지 못했고 황택의(국군체육부대)가 마무리하며 길었던 3세트의 끝을 알렸다.기세를 탄 한국은 4세트 중반까지 넉 점 앞서며 여유 있게 세트를 가져오는 듯했다. 파키스탄이 23-21까지 추격하며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승부처에서 나온 상대 네트 터치 범실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앞서 한국은 방글라데시와의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9)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파키스탄까지 잡아내며 조별리그를 기분 좋은 연승으로 마무리했다.
2023.08.22 I 허윤수 기자
한국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방글라데시에 셧아웃 승... 파키스탄과 2차전
  • 한국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방글라데시에 셧아웃 승... 파키스탄과 2차전
  •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방글라데시에 완승을 거뒀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산뜻하게 출발했다.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 알가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에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9) 승리를 거뒀다.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21일 파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파키스탄에도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12강에 오른다.한국은 블로킹과 서브에서 방글라데시를 크게 앞섰다. 블로킹에선 9-5, 서브에선 6-1로 우위를 점하며 쉽게 경기를 풀었다.허수봉(현대캐피탈)이 15득점을 기록했고 나경복(국군체육부대)이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김규민(대한항공)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점을 기록했다.한편 내달 23일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배구 일정도 확정됐다. 남자 배구는 19개 나라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12강을 이룬다. 남자 대표팀은 내달 20일 인도전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와 차례로 맞붙는다.여자 배구는 13개 국가가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8강 진출 팀을 가린 뒤 다시 2개 조로 나눠 로빈 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각 조 1, 2위가 4강에 올라 정상을 다툰다.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0월 1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네팔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2023.08.20 I 허윤수 기자
발행시장 비수기 끝…포스코인터·연합자산관리 공모채 등판
  • 발행시장 비수기 끝…포스코인터·연합자산관리 공모채 등판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이번주 회사채 시장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AA-)과 연합자산관리(AA)가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다. 한동안 소강상태였던 발행 시장이 재개되는 모습인데, 국내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포스코인터, 석 달 만에 공모채 시장 복귀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21일~25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곳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연합자산관리다. 연합자산관리는 오는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발행하는 공모채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800억원, 5년물 400억원으로 구성됐다. 이자율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공모채로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9일 14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과 내달 13일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2000억원 발행에 이어 석 달 만에 회사채 시장을 다시 찾았다. 당시 3년 단일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총 7700억원의 주문이 몰린 바 있다.한국기업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 AA-(안정적) 신용도를 부여했다.오다연 한기평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5조원의 자본적지출(CAPEX) 및 지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이후 영업현금흐름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연간 1조5000억원~2조원의 투자규모를 감안하면 중단기적으로 차입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치솟는 국채 금리가 변수…“투심 위축 경계”부실채권(NPL) 투자 전문 기업인 연합자산관리는 3년물 1200억원, 5년물 800억원 등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이자율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SK증권 등이다.공모채로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연합자산관리는 오는 30일부터 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 만기를 앞두고 있다.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연합자산관리에 AA(안정적) 신용도를 부여했다.이은미 나신평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NPL 시장에서 40% 내외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사업 기반이 우수하다”면서 “최근 산업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은행주주의 직간접적인 지원과 축적된 회수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쟁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소강상태를 보였던 회사채 발행 시장은 지난주 동원F&B(049770)를 시작으로 수요예측이 재개된 모습이다. 연일 치솟는 국채 금리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및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락,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에버그란데)의 파산보호 신청 등의 이유다.채권시장 관계자는 “국내 채권시장은 해외 금리 상승에 따른 투심 위축을 당분간 경계해야 한다”며 “등급별로 상황에 맞게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국고채 금리가 안정되기 전까지 기업들의 발행세가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채권 금리는 주요국의 크레딧 이벤트와 함께 고용과 경기, 물가 지표 발표에 따른 추가 긴축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라며 “크레딧 투자에 있어 추가 금리 상승 압력과 대외 크레딧 이벤트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타이밍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금리 인하를 고려할 때 현재의 금리 수준에서 ‘살 만한’ 회사채를 미리 점검해 보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3.08.20 I 박미경 기자
“휴가·방학 끝…아무것도 하기 싫은 분 ‘미스터두낫띵’ 팝업으로”
  • “휴가·방학 끝…아무것도 하기 싫은 분 ‘미스터두낫띵’ 팝업으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미스터두낫띵(Mr.Donothing)’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0일 밝혔다.팝업스토어는 다음달 3일까지 인천점 1층 시그니처 홀에서 ‘미스터두낫띵’ 팝업을 진행한다. 여름 막바지에 휴가 후유증과 새 학기 개강 공포증 등을 겪고 있는 이들에 힐링을 주겠단 취지다. 2012년 캐릭터 론칭 이래 최대 규모이자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미스터두낫띵’ 팝업으로, ‘초대할게, 두낫띵의 속마음’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팝업 공간의 절반 이상은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약 300㎡(약 90평)의 공간 중 60%가 고객들이 쉬거나 누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3.8m 높이의 초대형 풍선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도 선보인다.스테디셀러부터 가을·겨울 신상품까지 휴식을 도와줄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인기 아이템은 ‘두낫띵 쿠션(4만 5100원)’, ‘배스로브 인형(2만 3400원)’, ‘낫 웰컴 러그(1만 2600원) 등이다. 맨투맨 등의 편안한 의류부터 모바일 아이템, 테이블 웨어 등 ‘집콕’을 도와줄 2023년 F/W 신상품도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만 단독으로 미리 선보인다.(이미지=롯데백화점 제공)이벤트도 준비됐다. 팝업 기간 중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미스터두낫띵’ 팝업 사진을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4만원 상당의 ‘블루 쿠션’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스티커, 피규어, 키링 등을 제공한다. 특히 5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최대 45만원 상당의 ‘한정판 인센스 챔버’ 등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12년 론칭된 국내 캐릭터 ‘미스터두낫띵’은 구름처럼 몽글몽글한 사람 모형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용석 인천점장은 “여름 휴가 후유증을 앓는 고객들이 많은데다, 올해는 반복되는 폭염과 강우로 ‘기후 우울증’이라는 키워드도 주목받고 있다”며 “공간 구성부터 콘텐츠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이번 팝업이 고객들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8.20 I 김미영 기자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18일 개관
  •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18일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동부건설이 18일부터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단지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고 입주 물량이 적은 용인시에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이며, 풍부한 녹지 공간과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분양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5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0㎡ 총 1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22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17가구 △84㎡B 25가구 △84㎡C 1가구 △84㎡D 6가구 △84㎡E 1가구 △84㎡F 11가구 △84㎡G 13가구 △84㎡H 16가구 △84㎡I 16가구 △84㎡J 18가구 △84㎡K 18가구 △84㎡L 1가구 △84㎡M 13가구 △84㎡N 7가구 △84㎡O 1가구 △118㎡ 1가구 △130㎡ 1가구 △131㎡A 1가구 △131㎡B 1가구 △132㎡ 1가구 △133㎡ 1가구 △139㎡ 1가구로 구성된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용인 플랫폼시티’ 수혜 단지가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플랫폼시티는 GTX,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서 산학연이 어우러진 첨단산업의 발전과 상업, 주거, 문화, 복지 등 다양한 활동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용인의 경제중심 복합신도시”라며 “용인 플랫폼시티는 내년 중 착공해 오는 202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개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약 2만800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교통과 주거환경이 편리하게 개선돼 지역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또 단지 인근인 처인구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가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총 3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710만㎡ 부지에 조성되며 삼성전자의 정직원 규모만으로도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bay(일부가구 제외)로, 공간활용도가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입주민을 위한 조경 설계도 돋보인다. 먼저 단지는 넓은 잔디마당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마당이 들어서고 입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힐링포레스트가 계획돼 있다. 여기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분양 관계자는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한민국 최대 개발호재로 꼽히는 사업의 수혜 단지로 기대돼 미래가치가 남다르다”라며 “분양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고 단지 인근에 다양한 녹지 공간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해 주택홍보관에 많은 수요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조감도
2023.08.18 I 박지애 기자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 캐나다 퀘벡 양극재 공장 건립
  •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 캐나다 퀘벡 양극재 공장 건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온이 완성차 기업 포드,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캐나다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세운다. 3사가 손잡고 배터리 핵심 소재부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SK온·포드·에코프로비엠의 캐나다 양극재 공장 조감도.(사진=SK온)3사는 17일 (현지시간) 캐나다 퀘백주 베캉쿠아시 소재 호텔에서 한국-캐나다 정부인사 등이 동석한 가운데 양극재 공장 건립을 공식 발표했다. 3사는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000㎡(8만4000평) 부지에 총 12억 캐나다 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합작 공장을 짓는다. 에코프로비엠이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가 공장을 운영하고 SK온과 포드는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다.캐나다 연방정부와 퀘벡 주정부는 총 6억4400만 캐나다 달러(약 64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로 자국 친환경 산업 육성과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날 행사에는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 리사 드레이크 포드 전기차 산업화 부사장,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등 3사 관계자를 포함해 약 150명이 참석했다. 한-캐나다 정부에서도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연산 4만5000톤(t) 규모의 합작공장은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 3사는 지난해 7월 양극재 생산시설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공장 건립을 위한 제반 사항을 협의해 왔다. 합작공장을 통해 3사는 북미에서 소재(양극재)-부품(배터리)-완제품(전기차)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동시에 배터리 핵심 소재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가 17일 (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 호텔에서 열린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합작공장 건립 발표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SK온)3사의 파트너십 또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사는 이미 공고한 협업 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에코프로비엠이 공급하는 양극재로 SK온이 NCM9 배터리를 만들고 포드는 이를 대형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에 장착하고 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양극재는 IRA 핵심 광물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SK온은 IRA 대응을 위해 북미 현지에서 배터리 원소재 공급망 강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SK온이 최근 미국 광물 개발회사들인 우르빅스, 웨스트워터 리소스와 음극재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SK온은 현재 북미에서 배터리 공장 2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완성차 파트너사들과 함께 합작법인을 통해 총 4개의 공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공장들이 완공되면 SK온의 북미 연간 배터리 생산 규모는 전기차 170만대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180GWh(기가와트시)를 넘는다.성민석 SK온 CCO는 “합작공장을 통해 3사는 북미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3사는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동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베브 굿맨 포드 캐나다 CEO는 “수직계열화된 배터리 공급망을 북미 지역에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 공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전기차를 더욱 친근하게 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에 이어 캐나다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첨단 양극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캐나다와 퀘벡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현지 채용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8.18 I 김은경 기자
국채금리 급등에 美 3대 지수 하락…기술주 약세
  • 국채금리 급등에 美 3대 지수 하락…기술주 약세[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경제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어서다. 증시에서는 애플 등 기술주 전반이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21년 만에 7%를 돌파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F-16 제공을 승인했다. 멕시코가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 최대 25%의 철강 관세를 인상키로 하면서 한국 기업의 타격이 예상된다. 국제유가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에 상승했다. 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스페셜리스트들이 포스트에 모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美 3대 지수, 일제히 하락…긴축 우려 지속-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 하락한 3만4474.83으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내린 4370.36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 밀린 1만3316.93으로 집계.-뉴욕증시는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견고하면서 긴축 우려감 커져.-전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도 투심 위축되는 데 지속 영향.◇뉴욕증시, 애플 등 기술주 부진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은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46% 하락.-스마트폰 교체 수요 감소 여파로 AT&T(-0.64%), 버라이즌(-0.63%), T모바일(-1.36%) 등의 통신 업종도 방어주임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 -넷플릭스는 7월 스트리밍 점유율이 상승했지만 공유 금지 효과의 지속성 여부와 광고 수익성이 디즈니보다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3% 하락.-월마트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비교 매장 매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에 2.24% 떨어져. ◇美 경기지표 호조…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견고-17일(현지시간) 미국 고용노동부는 지난주(8월6~12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9000건을 기록해 예상했던 24만건에 부합했지만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 나와.-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연속 신청건수는 168만4000건에서 171만6000건으로 증가.-4주 평균 기준으로는 23만1500건에서 23만4250건으로 늘어.-8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지수는 12.0으로 예상치(-10.0)보다 크게 개선. 신규주문이 -15.9에서 16.0으로 개선되며, 가격 지수가 9.5에서 20.8로 상승한 영향 커.-미국 7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4%를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미국 주담대 금리 7% 돌파…국채금리 상승 여파-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책 담보대출 업체 프레디맥을 인용해 30년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평균 7.09를 기록해 전주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지난 2022년 이후 21년 만에 7%를 넘어서며 최고치 기록.-모기지 금리가 급등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통화 여파 때문이라는 분석.-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17일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3%를 넘어서.-미국 국채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여진이 지속되며 상승 흐름 보여.◇美,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제공 승인-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제공을 승인했다고 보도.-미국은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F-16 전투기 전달 승인을 요청할 경우 이를 신속하게 승인하겠다는 확답을 각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우크라이나 측은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뒤 영토 탈환을 위해 F-16과 같은 서방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요구한 바 있어.◇멕시코, 철강 관세 최대 25% 인상…한국기업 타격-17일(현지시간) 멕시코 연방관보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일반 수출입세에 관한 법률상 관세 부과 규칙 일부 수정안을 발표해 수입 철강 관세를 기습 인상.-멕시코와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오는 392개 수입 품목에 대한 한시적으로 5~25%의 임시 과제를 부과키로 해.-이번 관세 부과의 적용 시한은 오는 2025년 7월31일까지.-멕시코 경제부는 자국 업체 육성을 목적으로 제시한 가운데, 이번 조치로 한국의 대멕시코 수출 타격 예상. 한국은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지 않은 상황.◇국제유가, 中 경기부양 기대에 반등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4% 오른 80.39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0.48% 상승한 84.12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중국 인민은행이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며 강력한 부양 정책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다시 수요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미국 공항 이용객수가 지난 2019년 팬데믹 이전보다 더 늘어나면서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진 것도 영향.
2023.08.18 I 김응태 기자
진에어, 인건비 증가 등으로 2Q 실적 부진…목표가↓-대신
  • 진에어, 인건비 증가 등으로 2Q 실적 부진…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 부진과 함께 인건비 증가로 인한 올해 실적 전망치가 기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인건비 증가, 운임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 중국노선 정상화 등 늘어나는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1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130원이다. (사진=대신증권)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진에어의 실적은 인건비 상승과 예상보다 국제여객 운임(Yield) 하락 영향으로 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2분기 매출액은 매출액 2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그 이유에 대해 양 연구원은 임금인상으로 인상 인건비 증가와 국제선 운임하락을 이유로 들었다. 임금이 10% 올랐고, 임직원 수 증가에 따른 인건비가 늘었다. 국제여객 운임도 유류할증료 하락과, 비수기가 겹치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양 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 공급은 23억1000Km로 전년 동기 대비 726% 늘었고, 수송은 19억9000Km로 전년보다 873% 증가했다. (+873% yoy), 탑승률(L/F)은 86.2%, 운임료는 1km당 81.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진에어의 인건비는 약 4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86억원 증가했고, 2분기 국제여객 운임은 직전분기 대비 24.9% 감소했다”며 “특히 인건비 상승요인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6.3%, 7.2% 하향했다”고 전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했으나, 이미 관계사인 대한항공의 실적 발표시 인건비 증가한 점을 통해 예측 가능해 주가에는 이미 반영되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보다는 중국노선 정상화와 늘어나는 수요,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3.08.18 I 이용성 기자
동원F&B, 3년 만 공모채 복귀…수요예측서 흥행
  • [마켓인]동원F&B, 3년 만 공모채 복귀…수요예측서 흥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동원F&B(049770)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공모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동원F&B는 3년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했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참치캔(사진=연합뉴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6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에 대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362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에 1720억원, 3년물에 1900억원이 각각 몰렸다.동원F&B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13bp, 3년물은 -10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우며,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동원F&B는 최대 2000억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동원 F&B는 “이번 회사채 발행금액 중 40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600억원은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원F&B는 오는 9월 27일 6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동원F&B는 2000년 11월 동원산업에서 인적분할된 종합식품기업으로, 지난 2020년 이후 3년여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했다. 당시 수요예측에서 500억원 발행에 2345억원의 주문이 몰린 바 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동원F&B는 가산금리 -3bp에 100억원을 추가 증액 발행했다.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동원F&B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유영빈 한신평 연구원은 “동원F&B는 주력 품목인 참치캔 시장에서 우수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조미식품, 단체급식, 식자재유통, 사료 등 다양한 유관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6월 말 연결기준 동원F&B의 부채비율은 125.2%, 순차입금의존도는 29.7%로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가 우수한 수준이다.윤성국 나신평 연구원은 “2017~2019년간 공장신설 등으로 회사의 외부차입이 확대됐지만, 이후 잉여현금흐름 창출 등을 통해 재무 레버리지가 점차 완화되는 추세”라면서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 창출 기조, 경상적인 투자계획, 보유 유형자산 등 높은 재무적 융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8.17 I 박미경 기자
코넥스 전학생 빅텐츠, 코스닥 상장 첫날 15% 상승(종합)
  • 코넥스 전학생 빅텐츠, 코스닥 상장 첫날 15% 상승(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빅토리콘텐츠(이하 빅텐츠)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첫날 상승 마감했다. 장중 공모가 대비 100%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15% 상승하는 데 그쳤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빅텐츠(210120)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14.57%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로 변경된 가격 제한폭에 따르면 빅텐츠는 이날 1만3800원에서 9만9200원까지 거래가 가능했다. 주가는 장 초반 공모가의 4배 수준인 4만5000원대를 찍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빅텐츠는 지난 2003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 전문기업으로 ‘발리에서 생긴 일’과 ‘쩐의 전쟁’, ‘대물’ 등이 대표작이다. 가장 최신 작품은 KBS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로 매화 2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모회사는 코스피 상장사인 패션 기업 F&F(383220)로 지난해 3월 235억원을 투자해 빅텐츠 지분 50.8%를 확보했다. 창업자인 조 대표는 지분 19.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는 투심이 다소 엇갈렸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31.17대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2만3000원에 확정됐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35만1150주 모집에 총 137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73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최종 경쟁률이 181.33대1에 그쳤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11만7050주에 대해 총 2122만428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약 244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지난 6월 말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 이후 과열 양상을 보여온 시장이 진정되면서 투심이 식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첫 대어로 꼽힌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440110)가 상장 첫날 공모가 아래로 떨어진 점도 투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두가 공모가가 고평가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빅텐츠 역시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에 확정해 단기 손실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빅텐츠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드라마 제작을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우수한 작가·감독 영입을 위한 계약금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한 운영비 확보 △드라마 제작 및 지식재산권(IP)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한편 빅텐츠는 허수성 청약 방지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공개(IPO) 건전성 제고방안을 개정한 후 첫 수요예측 기업이다. 이에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기존 2영업일에서 5영업일로 늘리고, 주관사는 기관투자자들의 주금 납입 능력을 확인한 후 공모주를 배정했다. 일각에서는 수요예측 기간 중 기관투자자가 분산하지 않고, 기존과 동일하게 마지막 날에 몰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3.08.17 I 양지윤 기자
코스피, 1000원 팔아 27원 남겼다…이익률↓
  • [상반기 결산]코스피, 1000원 팔아 27원 남겼다…이익률↓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활동 능률이 악화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결산 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15개사(689개사 중 금융사 등 74개사 제외)의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82%로 1년 전보다 4.40%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2.71%로 3.88%포인트 내렸다.이는 매출 1000원을 올리면 영업이익이 38.2원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법인세나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실제 손에 들어오는 돈(매출액순이익률)은 27.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9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자료=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할 경우 이익률은 더 하락한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4.09%, 2.71%로 전년 동기보다 2.84%포인트, 2.86%포인트 각각 내렸다.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SK디앤디(210980)로 62.22%에 달했다. 1년 전보다 37.91%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크래프톤(259960)(44.77%) △더블유게임즈(192080)(33.31%) △셀트리온(068270)(32.58%) △덴티움(145720)(30.78%) △F&F(383220)(28.71%) △DB하이텍(000990)(28.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05%) △태경케미컬(006890)(24.69%) △휴스틸(005010)(22.86%) 순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 1위도 SK디앤디로 69.22%로 집계됐다. 이어 △크래프톤(259960)(49.32%) △삼성바이오로직스(49.32%) △셀트리온(36.35%) △미래아이앤지(007120)(33.28%) △덴티움(33.06%) △광주신세계(037710)(30.54%) △NAVER(035420)(29.91%) △더블유게임즈(192080)(29.51%) △F&F(28.99%) 순으로 나타났다.
2023.08.17 I 최훈길 기자
"호텔리어가 직접 선별" 롯데호텔앤리조트, 추석 선물세트 출시
  • "호텔리어가 직접 선별" 롯데호텔앤리조트, 추석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호텔리어와 셰프들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해 구성한 ‘2023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롯데호텔앤리조트, 2023 추석 선물세트. (사진=호텔롯데)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정육, 수산, 주류, 침구류 등 각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롯데호텔앤리조트 호텔리어들이 연구와 분석을 통해 엄선한 상품으로 구성했다.대한민국 11대 요리 명장이자 롯데호텔앤리조트 F&B 총괄 디렉터 김송기 총괄 셰프는 ‘BMS(Beef Marbling Score) NO.9’ 선물세트를 추천한다. BMS NO.9 등급은 최상급의 한우 중에서도 근내지방도와 조직감 등이 가장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아야 부여되는 등급으로 뛰어난 마블링과 식감을 자랑한다. 등심과 안심, 채끝, 치마살, 특수부위 등으로 구성된 3.4kg 시그니처 1호는 250만원, 2kg 시그니처 2호는 160만원이다. 또 매년 인기 품목으로 손꼽히는 1등급 ‘횡성한우’ 세트는 40만원부터 110만원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만날 수 있다. 한식 경력 30년의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 최병석 수석 셰프는 한국 식품 기순도 명인과 협업해 ‘무궁화x기순도 게장’을 선보인다. 특제 간장의 감칠맛이 일품인 꽃게장은 5미 35만원이다.프랑스 꼬망드리 와인기사이자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력의 이용문 롯데호텔 대표 마스터 소믈리에는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 2019’ 400만원, ‘돔 페리뇽(Dom P?rignon)’ 50만원, ‘아리스토스(Aristos)’ 2병 세트 40만원 등 소중한 선물이 될 특별한 와인과 샴페인을 준비했다. 추석 선물세트는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롯데호텔 서울, 월드, 울산, 부산, 제주를 비롯해 롯데스카이힐 부여 CC, 제주 CC, 롯데리조트 부여와 속초, 롯데호텔 프리미엄 온라인 숍 ‘롯데호텔 이숍(e-SHOP)’에서 구매할 수 있다.판매 기간은 8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다. 9월 3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사전예약으로 500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과 롯데호텔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2인 식사권의 혜택을 제공한다.
2023.08.17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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