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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3위 확보’ 한국, 16강 진출 가능성↑... 감비아는 2연승으로 확정
  • ‘조 3위 확보’ 한국, 16강 진출 가능성↑... 감비아는 2연승으로 확정
  • 김은중호가 온두라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은중호가 승점 1점을 챙기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4)은 감비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승점 4점을 챙긴 한국은 최소 조 3위를 확보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오는 29일 감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한국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상대의 힘과 속도에 밀려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여기에 벼랑 끝에 몰린 온두라스의 의지도 강했다. 분위기를 넘겨준 상황에서 운도 다소 따르지 않았다.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최석현(단국대)이 경합 중 상대 선수를 넘어뜨렸다.주심은 반칙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이후 비디오 판독(VAR)이 이뤄졌다. 반칙이 지적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다비드 루이스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뺏겼다.선제 실점에도 한국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5분 뒤 선제 득점했던 다비드 루이스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과 경합 중 손으로 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VAR 판독 결과 폭력적인 행위로 인한 퇴장이 선언됐다.수적 우세를 안은 한국이 경기 흐름을 뒤바꿨다. 전반 막판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의 연속 슈팅으로 공세 시작을 알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강성진(FC서울) 슈팅으로 분위기를 고조했다.이내 한국의 기세는 차갑게 식었다. 후반 6분 온두라스의 역습 한 방에 당했다.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이삭 카스티요에게 추가 실점했다. 골키퍼의 판단이 다소 아쉬웠다.한국은 위기에서 강해졌다. 후반 13분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이영준(김천상무)이 잘 지켜냈다. 패스를 이어받은 김용학이 왼발 슈팅으로 추격을 알렸다. 기세를 탄 한국이 곧장 균형을 맞췄다. 4분 뒤 이승원(강원FC)의 코너킥을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한국과 온두라스는 위협적인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최석현이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또 경기 중 경고를 받은 골키퍼 김준홍(김천)도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한편 한국의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감비아는 프랑스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상대 자책골로 앞서간 감비아는 후반 16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감비아는 후반 2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프랑스를 제압했다. 2연승으로 F조 1위가 된 감비아는 한국전 결과와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2023.05.26 I 허윤수 기자
‘0-2→2-2’ 한국, 상대 퇴장에도 온두라스와 무승부... 조 2위
  • ‘0-2→2-2’ 한국, 상대 퇴장에도 온두라스와 무승부... 조 2위
  • 김은중호가 온두라스전에서 두 골을 따라잡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수적 우위를 안았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많은 시간 수적 우세 이점을 누렸지만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4)은 감비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첫 승점을 얻은 온두라스(승점 1)는 조 3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오는 29일 감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한국은 4-4-2 대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이영준(김천상무)과 강상윤(전북현대)이 짝을 이뤘고 허리에는 강성진(FC서울), 이승원(강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배서준(대전), 김지수(성남FC), 최석현(단국대), 박창우(전북)가 꾸렸고 골문은 김준홍(김천)이 지켰다.한국은 초반 온두라스의 힘과 속도에 고전했다. 주도권을 내준 채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불운도 겹쳤다.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가 최석현과 경합 중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최석현의 반칙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다비드 루이스가 성공했다. 김준홍 골키퍼가 방향을 예측했지만 손에 맞고 들어갔다.5분 뒤 상황이 변했다. 선제 득점했던 다비드 루이스가 배서준과 경합 중 손으로 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VAR 판독 결과 폭력적인 행위로 인한 퇴장이 선언됐다.수적 우위를 안은 한국의 공세가 시작됐다. 전반 42분 수비를 제친 김용학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김용학이 다시 한번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빗나갔다.한국은 후반전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2분 강성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좋은 흐름을 타던 한국이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후반 6분 온두라스에 역습을 허용했다.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이삭 카스티요의 슈팅에 추가 실점했다.한국은 위기에서 강해졌다. 후반 1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영준이 잘 지켜냈다. 이어 김용학이 좁은 공간에서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한국이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4분 뒤 이승원의 코너킥을 박승호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한국이 경기 막판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 뻔했다. 후반 40분 조영광의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손과 골대를 차례로 때렸다. 후반 4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강성진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실점 위기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토마스 소르토의 중거리 슈팅을 김준홍 골키퍼가 막아냈다. 여기에 최석현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가 사라졌다. 결국 추가 득점은 없었고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2023.05.26 I 허윤수 기자
코스닥 상장 앞둔 파로스아이바이오, 2025년 기술수출 자신한 이유
  • 코스닥 상장 앞둔 파로스아이바이오, 2025년 기술수출 자신한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보로노이에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그 주인공이다. 상장 후 3년 내 핵심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자신하고 있다. 총 규모는 약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한다. 여기에 실적 턴어라운드까지 자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2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오는 6월 13~1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20~21일 청약을 실시해 7월 내 상장할 계획이다.2016년 설립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해 6월 코스닥에 상장한 보로노이(310210)와 비슷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희귀질환의 경우 7000여 개 질환 중 치료제는 1600여 개에 불과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희귀의약품 시장은 2016년 910억 달러에서 2026년 35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신약 개발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파로스아이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PHI-101’, 항암 치료제(pan-KRAS 저해제) ‘PHI-201’, 악성흑색종 및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PHI-501’ 등이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사업 전략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이다. 2025년 기술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PHI-101 기술이전 수익 전망.(자료=파로스아이바이오)◇2025년 승부수...기술이전 규모만 약 2000억원 상회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3억원, 영업적자 1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기술특례상장을 하는 만큼, 상장 후 5년내 30억 이상 매출 확보와 실적 턴어라운드가 꼭 필요하다. 회사 측은 기술수출을 통해 이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당사 비즈니스 모델 핵심은 ‘케미버스’ 플랫폼과 우수 연구인력 등을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우수 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및 개발”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또는 바이오텍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한 매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25년을 결전의 해로 정했다. 주요 파이프라인 기술수출 시기를 2025년으로 잡은 것이다. 증권신고서에 제시된 기술수출 규모는 △PHI-101 계약금 약 805억원, 마일스톤 약 624억원 △PHI-501 계약금 약 741억원 등이다. 이들 파이프라인이 순조롭게 기술수출에 성공한다면 그 규모는 약 2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2025년 매출액 약 551억원, 영업이익 약 229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해당 기술수출 규모는 파로스아이바이오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과 타겟 및 목표 시장 등을 고려해 가장 유사한 국내외 기술이전 사례를 분석해 산정됐다.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금액을 추정 후 단계별 신약개발 성공확률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외 지난해 유한양행(000100)에 기술이전한 PHI-201에 대한 기대치도 상당하다. 지난해 계약금 3억원을 수령했고, 올해와 내년에는 추가 마일스톤 수익으로 각각 5억원, 10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PHI-201을 국내 대형 제약사인 유한양행과 초기 개발 단계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목적은 제2의 렉라자와 같은 글로벌기술이전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유한양행과의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공동연구개발을 통해서 제2의 렉라자 같은 글로벌 우수 신약개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미충족 의약수요가 확실하고, 목표시장이 분명하다. 또 경쟁약물대비 상대적 비교 우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2025년 충분히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자체 보유 중인 현금과 앞으로 공모자금으로 유입될 자금을 가지고 2025년까지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비 계획을 수립했다. 생존전략이 아닌 성장전략을 기반으로 조기 상용화를 추진해 성과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효자 될 PHI-101, 아스텔라스 뛰어넘는 효능에 글로벌 주목파로스아이바이오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PHI-101이다. 연내 글로벌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임상 2상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2022년 기준 글로벌 급성골수성백혈병 시장 규모는 약 4644억원으로, 일본 아스텔라스가 개발한 조스타파(성분명 길테리티닙) 등의 치료제가 있지만, 기존 약제에 내성을 가진 돌연변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 PHI-101은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고,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회사 측은 조기 상업화와 기술이전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PHI-101는 경쟁 약물 대비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한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아스텔라스의 조스타파 등의 경쟁약물이 작용하지 않는 FLT3 저해제의 재발 또는 불응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뛰어난 항암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며 “비임상 및 동물실험에서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고, 조스타파로 해결되지 않는 FLT3-F691 돌연변이에서도 뛰어난 세포 활성과 수명연장 항암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스타파는 임상 3상에서 30.5%의 환자가 재발했고, 이중 96%가 4주이내 재발했는데, 주요 재발원인이 FLT3-F691 저항성 돌연변이였다.파로스아이바이오 측은 “PHI-101은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희귀질환 치료제 지정 승인을 받았고, 임상 2상후 조건부 판매도 가능하다”며 “2025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고, 빠른 시판이 가능하다. 기술이전 계약 협상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현황에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3.05.26 I 송영두 기자
‘No.10까지 복귀 임박’ 김은중호, 경우의 수 지울 수 있는 건 승리
  • ‘No.10까지 복귀 임박’ 김은중호, 경우의 수 지울 수 있는 건 승리
  • 김은중호가 프랑스에 이어 온두라스 격파에 나선다. 사진=대한축구협회부상으로 첫 경기에 빠졌던 배준호(대전)도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랑스를 잡고 분위기를 탄 김은중호가 연승과 함께 16강 조기 확정을 노린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U-20 월드컵은 총 24개국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구성한다. 3위 팀에도 기회가 돌아가기 때문에 한 번의 승리 혹은 승점 1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프랑스와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승점 3)은 감비아(승점 3)와 함께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의 두 번째 상대인 온두라스는 프랑스와 함께 승점을 얻지 못했다.1승을 거둔 한국은 16강 조기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히 가장 어려운 상대로 꼽힌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했기에 더 의미 있다. 한국이 온두라스를 꺾는다면 16강 진출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한국이 2승을 거둬 승점 6점을 챙기고 프랑스와 감비아가 비기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된다. 프랑스가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승점이 4점이 되기 때문이다.프랑스와 감비아의 승패가 갈려도 온두라스를 잡아낸다면 조 3위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현재 2경기를 치른 3위 팀 중 승점 3점 이상을 기록한 건 에콰도르와 이탈리아뿐이다. E, F조만 2차전을 치르지 않았기에 3위 중 상위 4개 팀 안에 들 확률이 높아진다.여기에 잠시 이탈했던 김은중호의 ‘10번’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기술을 갖춘 배준호는 허리 싸움에 힘을 보태줄 수 있다. 특히 소속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것도 강점이다.배준호는 지난 시즌 K리그2 8경기에 나섰다. 승격이 걸린 승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도 모두 나섰다. 올 시즌엔 한층 더 성장했다. K리그1 7경기에 나서며 U-22 규정을 뛰어넘는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근육 이상으로 프랑스전에 나서진 못했지만, 부상을 털어내고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김은중 감독은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첫 경기가 체력이나 여러 면에서 힘들었는데 승리하면서 피로감이 많이 감소했다”며 “회복 속도도 빠르다”라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김 감독은 “온두라스는 기본적인 신체 조건이 좋고 개인 능력이 있는 팀”이라고 경계하면서도 “첫 경기 승리는 이미 지나갔기에 철저히 준비해서 최대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겠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2023.05.25 I 허윤수 기자
누리호, 3차 발사 재도전...'진짜 위성' 싣고 간다
  • 누리호, 3차 발사 재도전...'진짜 위성' 싣고 간다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가 오늘(26일) 오후 6시 24분 날아오릅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가 오늘(26일) 오후 6시 24분 날아오릅니다.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 11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재개를 최종 결정했습니다.앞서 어제(25일) 오후 3시 발사대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아 발사가 미뤄졌습니다. 기상 조건은 어제와 동일하게 안정적입니다.오후 4시경부터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이 진행되며 오후 5시 54분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되면 발사 10분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갑니다. 누리호 3차 발사 총 비행 시간은 18분 58초으로, 이륙을 완료한 누리호는 2분 5초 1단을, 3분 54초 페어링을 분리하고, 4분 32초 2단 분리를 완료하고 3단 엔진을 가동합니다.목표 고도인 550㎞에 진입하면 위성 1차 분리(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시작하고 곧바로 위성 2차 분리 단계에 진입, 큐브위성 3기, 도요샛 4기를 순차적으로 분리합니다. 누리호 3차 발사는 시험발사였던 1, 2차와 달리 처음으로 실용위성을 우주에 데려갑니다. 이번 발사가 ‘실전’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천문연에서 제작한 도요샛 4기, 우주기술 검증용 위성 3기 등 총 8기의 실용위성이 탑재됐습니다.탑재된 위성들은 영상레이다 활용 지구 관측, 우주방사선 관측, 북극 해빙 및 산림 생태 변화 탐지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탑재 중량도 1.5t에서 504kg로, 고도는 700km에서 550km로 낮아졌습니다.이번 발사엔 처음으로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참여했습니다. 민간 주도로 우주산업을 키워나가기 위한 복안으로, 한화는 2027년까지 발사에 참여해 항우연의 우주 기술을 이전 받습니다.한편, 누리호 3차 발사는 탑재된 위성 모두를 무사히 궤도에 투입하는 데 성공 여부가 달렸습니다. 임무 성공 여부는 발사 후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7시 30분 위성 초기 교신 결과가 나오면 결정됩니다. [영상편집 김태완]
2023.05.25 I 문다애 기자
황선홍호, 올림픽 예선 겸한 아시안컵 예선서 미얀마-키르기스스탄-카타르와 한 조
  • 황선홍호, 올림픽 예선 겸한 아시안컵 예선서 미얀마-키르기스스탄-카타르와 한 조
  •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는 황선홍호의 아시아 예선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파리 올림픽을 향해 나아가는 황선홍호의 첫 여정이 결정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2024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한국은 미얀마, 키르기스스탄, 카타르와 함께 B조에 속했다.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예선에서 한국이 속한 B조 경기를 국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최 장소와 구체적인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예선 참가팀은 총 43개 팀이다. A조부터 J조까지 10개 조는 4팀이 배정됐으며 K조만 3팀이 경기를 치른다.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개 팀이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개최국 카타르도 B조에 속해 예선에 참가하지만 친선경기로 간주해 경기 결과가 순위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오는 2024년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해당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하며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 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지난 2020년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한국에서 AFC 주관대회 예선을 개최하는 것은 지난 2017년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파주에서 개최한 이후 6년 만이다. U-23 아시안컵 예선 개최는 처음이다.<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 결과>A조 요르단 시리아 오만 브루나이B조 한국 미얀마 키르기스스탄 카타르C조 베트남 싱가포르 예멘 괌D조 일본 바레인 팔레스타인 파키스탄E조 우즈베키스탄 이란 홍콩 아프가니스탄F조 이라크 쿠웨이트 동티모르 마카오G조 UAE 인도 몰디브 중국H조 태국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I조 호주 타지키스탄 라오스 북한J조 사우디아라비아 캄보디아 레바논 몽골K조 투르크메니스탄 인도네시아 대만
2023.05.25 I 허윤수 기자
BGF에코머티리얼즈, 1135억에 소재 전문 기업 KNW 인수
  • BGF에코머티리얼즈, 1135억에 소재 전문 기업 KNW 인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BGF(027410)그룹의 소재 부문 계열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126600)가 소재 전문 기업인 케이엔더블유(105330)(KNW)및 그 자회사를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일반 지분 인수와 제3자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KNW 주식 911만3891주(56.7%)를 약 1135억원에 인수한다.(사진=BGF)BGF에코머티리얼즈는 이번 KNW 인수를 통해 신규 소재 사업으로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BGF에코머티리얼즈가 기존 플라스틱 사업 영역에서 구축한 신소재, 재활용소재, 바이오소재를 넘어 KNW가 보유하고 있는 기능성 소재와 그 자회사인 플루오린코리아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특수가스 소재 쪽으로 사업을 넓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KNW는 디스플레이 산업향 기능성 필름 등을 통해 성장해 온 코스닥 상장사로서 특수가스 전문 회사인 솔베이코리아의 온산사업부(現 플루오린코리아)를 인수하며 그 규모를 키워왔다.자회사인 플루오린코리아는 과거 솔베이 그룹의 아시아 불소 소재의 생산거점 역할을 했으며 솔베이 그룹의 노하우와 기술 등을 기반으로 15년 이상 무재해 사업장으로서 탄탄한 업력을 자랑하고 있다.플루오린코리아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 공정 내 식각, 세정 용도로 사용되는 친환경 F2가스로, 고순도 F2가스는 반도체의 초미세공정에 적합한 고효율 특수가스면서 동시에 오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가스다.고순도 F2가스 제조 사업에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엄격한 규정으로 인해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가운데, 플루오린코리아는 독보적 품질의 고순도 F2가스를 자체 생산하는 높은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과거 일본과의 무역분쟁 사태를 비추어 보았을 때 원재료 영역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플루오린코리아는 과거 솔베이 그룹 산하 시절 국내에서 전량 수입하던 화학물질의 원재료(탄산 바륨, 스트론튬 등)를 생산했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전략물자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 핵심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물색할 방침이다.또한 플루오린코리아는 지난 10년간 탄소배출권 사업을 진행한 이력이 있으며 추가적으로 탄소배출권 사업 관련 신규 사업 승인을 받아 BGF그룹의 ESG경영과 부합한다.BGF에코머티리얼즈는 작년 11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코플라와 기존 BGF에코바이오 간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 및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했으며 자회사인 BGF에코사이클과 BGF에코솔루션 등 내실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이처럼 BGF그룹은 기존 주력 사업인 BGF리테일의 CU 편의점 사업과 함께 소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하고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BGF그룹 관계자는 “BGF그룹은 소재 산업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으로 신사업 운영 역량을 증명한 것에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며 “BGF그룹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재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고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25 I 윤정훈 기자
‘창’ 김용학 “더 좋은 모습 보일 것”, ‘방패’ 최석현 “대회 최소 실점”
  • ‘창’ 김용학 “더 좋은 모습 보일 것”, ‘방패’ 최석현 “대회 최소 실점”
  •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온두라스 수비진 공략 준비를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최석현(단국대)은 온두라스 공격진을 봉쇄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뚫고 최석현(단국대)이 막는다.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연승에 도전한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프랑스와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승점 3)은 감비아(승점 3)와 함께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온두라스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방심은 금물인 만큼 김은중호는 자신감은 느끼되 자만심은 버리고자 한다.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은 기세를 몰아 2연승을 노린다.프랑스전에서 선제골을 도왔던 김용학은 “상대 중앙 수비수가 공격 상황과 세트 플레이 때 많이 올라오니 뒷공간을 이용하자고 했다”며 “준비한 대로 잘 이뤄졌다”고 승리 비결을 밝혔다. 이어 “첫 경기라 힘들었는데 동료들이 잘 버텨줘서 고맙다”며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김용학은 포르투갈 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그는 “확실히 유럽 선수들과 하다 보니 몸싸움이나 경기 템포가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공격에 김용학이 있다면 수비엔 최석현이 있다. 신장 178cm로 중앙 수비수치곤 크지 않지만 김지수(성남FC)와 함께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최석현은 “(김) 지수와의 호흡이 좋았다”며 “좋은 위치 선정과 빠른 반응으로 잘 막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제 한국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연승과 함께 16강 조기 확정을 노린다. 김용학과 최석현 모두 온두라스 분석을 마쳤다.김용학은 “상대 측면 뒷공간이 많이 빈다”며 “전환 플레이 때 선수 간격이 벌어지는 걸 잘 이용하겠다”라고 공략법을 말했다. 최석현은 “상대 공격진 속도가 빠르고 측면 크로스가 좋다”며 “측면에서 크로스가 못 올라오게 막아서 최대한 실점 없이 마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소 실점으로 대회를 마치고 싶다”는 포부까지 전했다.끝으로 김용학은 “새벽에 경기해서 보기 힘드실 텐데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며 “응원 많이 해주시고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25 I 허윤수 기자
‘프랑스전 기세 잇는다’ 김은중, “승리로 피로감 많이 사라졌다”
  • ‘프랑스전 기세 잇는다’ 김은중, “승리로 피로감 많이 사라졌다”
  • 한국 U-20 대표팀의 김은중 감독이 온두라스전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수장 김은중 감독이 승리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프랑스와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승점 3)은 감비아(승점 3)와 함께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온두라스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방심은 금물인 만큼 김은중호는 자신감은 느끼되 자만심은 버리고자 한다.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은 기세를 몰아 2연승을 노린다.김 감독은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첫 경기가 체력이나 여러 면에서 힘들었는데 승리하면서 피로감이 많이 감소했다”며 “회복 속도도 빠르다”라며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두 번째 상대인 온두라스에 대해선 “기본적인 신체 조건이 좋고 개인 능력이 있는 팀”이라며 “우리도 최대한 공략법을 찾고 대비할 방법을 찾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프랑스전 승리를 이끈 기본 틀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경기 못 나간 선수도 언제 나설지 모르니 항상 준비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끝으로 김 감독은 “첫 경기에서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했기에 승점 3점을 딸 수 있었다”라며 “첫 경기 승리는 이미 지나갔기에 철저히 준비해서 최대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겠다”라고 다짐했다.
2023.05.25 I 허윤수 기자
영등위, OTT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 출범
  • 영등위, OTT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채윤희)가 25일 부산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룸(11F)에서 ‘2023년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 발대식을 가졌다.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제도에 따라,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등급분류한 영상물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모니터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받았으며, 보다 세밀하고 철저한 등급분류 적정성 검토를 위해 등급분류 경험을 갖춘 전문 모니터와 일반 모니터를 나누어 선발했다. 전문, 일반 모니터는 3인 1조로 함께 팀을 꾸려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주된 업무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등급을 분류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다. 영등위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등급분류 부적정 콘텐츠에 대해선 신속하게 등급 조정을 요구할 수 있으며, 직권으로 등급을 재분류할 수 있다.자체등급분류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등급의 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등급분류 표시사항, 법률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에 대해서도 상시적인 모니터링으로 청소년이 유해 영상물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일을 예방할 계획이다.채윤희 위원장은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 출범을 통해 자체등급분류 사후관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신속, 정확한 모니터링으로 자체등급분류 제도 안정화와 청소년 등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5.25 I 김현아 기자
코람코에너지리츠 '에너지' 떠나 '라이프' 리츠로 변신
  • 코람코에너지리츠 '에너지' 떠나 '라이프' 리츠로 변신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주유소 리츠’로 불리던 코람코에너지리츠 수익모델을 ‘F&B(식음료)’와 ‘도심물류’에 이어 ‘코-리빙(공유주거)’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명에서 주유소를 뜻하던 ‘에너지’ 명칭을 떼어내는 등 새 명칭도 공식화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SK네트웍스의 주유사업부문을 인수해 2020년 코스피에 상장시킨 아시아 최초 주유소 기반 밸류애드(Value Add, 가치부가형) 리츠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 상장직후 전국에 흩어진 187개 주유소를 수도권 위주로 재편하고, 이종업계와 협업을 통해 ESG 기반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접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187개 주유소로 한정되었던 코람코에너지리츠 보유자산은 상장 3년째인 이달 말 현재 수도권 위주 주유소 161곳, LG하이프라자 등 대형 가전매장 4곳, 물류센터 2곳과 폴 바셋, 맥도날드 등으로 다각화했다. 또 지난달에는 LS그룹 계열사 LS이링크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 2곳을 추가 개발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다각화된 멀티섹터 리츠로 자리 잡았다.코람코자산신탁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생활밀착형 리츠 전환의 분수령이 될 ‘코-리빙 프로젝트’ 신규 추진을 이날 공식화하고 대상지 선정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 상장 리츠가 코-리빙 사업을 추진하는 첫 번째 사례다. 코람코는 이르면 상반기 운영사를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코-리빙(Co-Living, 공유주거)이란 침실과 화장실 등 개인 공간은 분리화되, 건물 내 카페와 영화관, 스파, 이벤트룸, 트레이닝룸, 루프탑 정원 등 공용 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 주거 형태다.다양한 취미활동과 개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입주자 간 소통을 유도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코람코에너지리츠 총괄 윤장호 부사장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수익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발표한 ‘비전2025’가 계획보다 빠르게 달성되고 있어 이제 다음단계를 고민할 때”라며 “우리 리츠는 다른 리츠와는 달리 일반 기업처럼 지속성장을 지향하는 리츠로, 주유소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로 다가가 새로운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코-리빙 사업 본격화와 함께 리츠의 정체성을 상징할 새로운 사명변경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상반기 내 리츠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담은 투자자 보고서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2023.05.25 I 김성훈 기자
'공유주거' 사업에 투자하는 리츠 나왔다
  • '공유주거' 사업에 투자하는 리츠 나왔다
  •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CI[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주유소 리츠’로 불리던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주 수익모델을 고객 삶과 밀착된 ‘식음료’와 ‘도심물류’에 이어 ‘코-리빙(공유주거)’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그에 따라 사명에서 주유소를 뜻했던 ‘에너지’ 명칭을 떼어내고 생활밀착형 리츠를 상징하는 새로운 명칭 개발도 공식화 했다.당초 187개 주유소로 한정됐던 코람코에너지리츠 보유자산은 상장 3년째인 이달 말 현재 수도권 위주 주유소 161곳, LG하이프라자 등 대형 가전매장 4곳, 물류센터 2곳과 폴 바셋, 맥도날드 등 다수의 F&B 매장 등으로 다각화 됐다. 또 지난달에는 LS그룹 계열사 LS이링크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 2곳을 추가 개발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다각화된 멀티섹터 리츠로 자리 잡았다.코람코자산신탁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생활밀착형 리츠 전환의 분수령이 될 ‘코-리빙 프로젝트’ 신규 추진을 이날 공식화하고 대상지 선정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 상장 리츠가 코-리빙 사업을 추진하는 첫 번째 사례다.공유주거란 침실과 화장실 등 개인 공간은 분리화되, 건물 내 카페와 영화관, 스파, 이벤트룸, 트레이닝룸, 루프탑 정원 등 공용 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 주거 형태다. 특히 다양한 취미활동과 개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입주자간 소통을 유도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SK D&D, KT에스테이트 등 부동산기업들과 MGRV(맹글로브), 홈즈컴퍼니 등 코-리빙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코-리빙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도 이런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코람코에너지리츠에 코-리빙을 더해 수익률까지 높이겠다는 복안이다.코람코에너지리츠 총괄 윤장호 부사장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수익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발표한 ‘비전2025’가 계획보다 빠르게 달성되고 있어 이제 다음단계를 고민할 때”라며 “우리 리츠는 다른 리츠와는 달리 일반 기업처럼 지속성장을 지향하는 리츠로, 주유소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로 다가가 새로운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I 김아름 기자
'하트시그널4' 김지영 승무원, 유지원 의사였다…반전 스펙·나이 공개
  • '하트시그널4' 김지영 승무원, 유지원 의사였다…반전 스펙·나이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승무원, 변호사, 의사, 회사 대표까지. ‘하트시그널4’ 입주자들의 화려한 반전 스펙들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4’에서는 입주자들의 직업과 나이가 베일을 벗었다. 입주자 면면이 반전 나이와 화려한 직업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입주자들은 스스로를 가장 잘 나타내는 물건을 각자 가져와 이를 설명하며 자신을 소개했다.자신을 24살이라고 밝힌 김지민은 “지금 대학생이고 중어중문학과랑 영어영문학과를 복수 전공하고 있다”며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는데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한겨레는 어려보이는 외모와 달리 입주자 중 가장 나이가 많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겨레는 자신을 35살이라며 “스페셜티 커피를 개발하고 유통하고 있는 F&B 회사 대표”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것도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는데 제가 우리나라에서 1등을 한 적이 있어서 한국 대표 바리스타로 세계 대회에 나간 적도 있다”고 어필했다. 한겨레가 26~27살 정도라고 생각했던 입주자들은 생각보다 많은 한겨레의 나이에 깜짝 놀랐고, 남자 입주자들은 나이를 몰라 제대로 대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과를 건네기도 했다.청순한 외모와 상큼한 미소로 남성 입주자들에게 2표를 받으며 연예인 관측단을 주목시킨 김지영은 29살이었다. 김지영은 “제가 지난 7년동안 객실 승무원으로 일했다. 항공기 승무원이었다”며 “최근에 다른 꿈을 갖게 돼서. 현재는 건축 인테리어 회사에서 브랜딩을 배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31살 신민규는 “전략 컨설팅을 하는 전략컨설턴트인데 쉽게 말하면 기업을 상대로 전략을 짜주는 거다”고 설명했다.30살 이주미는 “저는 3년 차 변호사이고 법대를 나와서 로스쿨에 갔다가 변호사로 일을 하고 있어서 10년이 됐다”며 “원래는 로펌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프리랜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유지원은 입주자 하우스를 압도하는 리더십과 텐션으로 나이가 많을 거란 예상을 받았지만, 그 에상을 깨고 남성 입주자들 중 유일한 20대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28살 유지원은 “저는 대학 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의사다”고 자신을 소개했다.입주자들의 반전 스펙을 지켜본 강승윤은 “(입주자들이)스펙들이 다 너무 좋다”고 감탄을 내뱉기도 했다. 직업, 나이 등 자기 소개 이후에는 입주자들의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주미, 김지영, 김지민은 각각 한 표씩 받았다. 한겨레가 두 표로 뜻밖의 ‘메기남’에 등극, 유지원이 한 표를 받았으며, 전날 한 표를 받았던 신민규는 이날 0표가 됐다.한편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4’은 시그널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청춘 남녀들의 연애를 관찰하고 분석하며 최종 커플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05.25 I 김보영 기자
‘선방 쇼’에도 겸손한 김준홍, “수비진이 슈팅 각 줄여줬다”
  • ‘선방 쇼’에도 겸손한 김준홍, “수비진이 슈팅 각 줄여줬다”
  • 김은중호의 수문장 김준홍이 선방 비결로 수비진과의 호흡을 꼽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은중호의 수호신 김준홍(김천상무)이 선방 쇼의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제압했다. 대회 첫 승을 기록한 한국(승점 3)은 오는 26일 온두라스(승점 0)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한국이 강호 프랑스를 잡아낼 수 있었던 데는 수문장 김준홍이 든든히 골문을 지켰기에 가능했다. 김준홍은 프랑스의 슈팅 24개 중 단 한 차례만 허용했다. 이마저도 석연치 않은 페널티에서 나왔다.한국이 2-0으로 앞선 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크로스가 올라왔다. 쇄도하던 말라민 에페켈레와 공을 쳐 내려던 김준홍이 충돌했다. 공은 그대로 흘렀다.양 선수가 모두 쓰러져 치료받았다. 주심은 다시 일어선 김준홍에게 경고를 주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크로스 이후 공 소유권을 에페켈레가 가졌다고 볼 수 없기에 아쉬움이 남는 판정이었다. 또 두 선수 모두 공만 보고 플레이했기에 충돌에 대한 고의성도 없었다. 김준홍은 고통을 참고 페널티 방어에 나섰지만 실점했다.김준홍은 2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팀 훈련할 때부터 수비진이 협력 수비로 각을 줄여주면 그 각을 책임지고 막는 연습을 했다”라며 “훈련 과정에서의 모습이 경기장에서 나왔다”라고 자세를 낮췄다.프랑스전의 선방 행진은 지난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던 이광연(강원FC)을 떠올리게 했다. 또 한국 수문장의 대표적인 찬사인 ‘빛’ 호칭이 붙기도 했다.“2019년 대회에서 이광연 선배가 하는 걸 봤다”라고 말한 김준홍은 “우리 또래도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는 걸 알아서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빛’ 호칭에 대해선 “좋은 활약을 하면 팬들이 칭찬해 주시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라고 답했다.김준홍의 아버지는 K리그 통산 217경기에 나선 김이섭 코치다. 현재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동 중이다.김준홍은 “아버지의 특별한 조언은 없었다”라며 “다른 부모님과 똑같이 응원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전 이후 아버지와 통화했다고 밝힌 그는 “(아버지께서) 잘했다고 하시면서 이제 시작이니 매 경기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이라고 하셨다”라고 통화 내용을 전했다.끝으로 김준홍은 “온두라스전에서 승리하면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라며 “다른 경기를 생각하지 않고 회복 잘해서 온두라스전에 모든 걸 걸고 승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2023.05.24 I 허윤수 기자
‘EPL 진출설’ 김지수의 리더십, “정신 차리라고 욕도 했다”
  • ‘EPL 진출설’ 김지수의 리더십, “정신 차리라고 욕도 했다”
  • 김지수(성남FC)가 온두라스전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은중호의 수비를 책임지는 김지수(성남FC)가 프랑스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제압했다. 대회 첫 승을 기록한 한국(승점 3)은 오는 26일 온두라스(승점 0)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김지수는 2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프랑스전이 워낙 쉽지 않은 경기라 많은 걸 쏟아냈다”면서 “지금은 당연히 몸이 매우 무겁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그는 프랑스전을 떠올리며 “좋은 선수가 많았고 공격수가 갖춰야 할 부분을 가졌다”면서도 “우리가 준비를 철저하게 잘해서 막을 수 있었다”라고 승리 비결을 밝혔다.한국 축구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김지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EPL 진출설에 휩싸였다. 브렌트포드가 공식적으로 영입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민재 효과를 누린 나폴리도 관심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만큼 김지수에게 이번 U-20 월드컵은 쇼케이스가 될 수 있는 무대다. 일단 첫 경기에서는 수비 주도 능력을 발휘하며 프랑스 격파에 힘을 보탰다. 김지수는 “수비 라인을 빨리 올리고 내려야 해서 정신 차리라고도 하고 욕도 했다”라고 말했다.끝으로 김지수는 “프랑스전 한 경기에서 이겼다고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온두라스전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023.05.24 I 허윤수 기자
‘프랑스 격침’ 이영준, “우승 후보라 해서 긴장-준비 많이 했다”
  • ‘프랑스 격침’ 이영준, “우승 후보라 해서 긴장-준비 많이 했다”
  • 이영준(김천)이 김은중호의 U-20 월드컵 첫 승을 이끌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우승 후보 프랑스를 잠재운 이영준(김천상무)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제압했다. 한국은 감비아(이상 승점 3)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1승을 따낸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6시 1패를 기록 중인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한국은 강호 프랑스를 맞이 기죽지 않았다. 한국은 날카로운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2분 프랑스의 코너킥을 막아낸 뒤 역습에 나섰다.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측면을 허문 뒤 중앙 빈 곳으로 패스를 보냈다. 골키퍼와 맞선 이승원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의 선제 득점 후 프랑스의 공세가 거세졌다. 빠른 속도와 강한 힘을 앞세워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이 후반 초반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상대 크로스를 막아내려던 헤더가 골문을 향했다. 수문장 김준홍(김천상무)이 가까스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위기를 넘긴 한국이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19분 세트 플레이를 통해 추가 득점을 맛봤다. 선제골의 주인공인 이승원이 올려준 공을 이영준이 머리로 살짝 돌려놓으며 포효했다. 상무 소속인 이영준은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거수경례 세리머니로 기쁨을 드러냈다.이후 한국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한 골을 실점했다. 후반 25분 상대 크로스 과정에서 수문장 김준홍과 말라민 에페켈레가 충돌했다. 누구에게도 공 소유권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한국의 반칙을 선언했다. 결국 페널티 판정이 나왔고 알랑 비르지니우스에게 실점했다.실점 후 프랑스의 공세가 거세졌다. 한국은 기세가 오른 프랑스를 상대로 투혼의 수비를 펼쳤다. 몸을 아끼지 않은 육탄 방어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경기 후 이영준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프랑스가 우승 후보라고 해서 경기 전부터 준비도 많이 하고 긴장도 했다”며 “준비한 대로 잘 보여줬다”라고 돌아봤다.이영준은 “세트 플레이 연습을 많이 해서 좋은 상황에서 득점할 수 있었다”면서도 “골도 골이지만 많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끝으로 이영준은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경기해 못 보신 분들도 많으실 거 같다”면서 “잘하고 있으니 못 보시더라도 응원해 주시면 좋은 결과를 갖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며 뜨거운 응원을 바랐다.
2023.05.23 I 허윤수 기자
‘3사 해설 모두 갸우뚱’ 김은중호, 애매한 판정까지 이겨내 더 대단하다
  • ‘3사 해설 모두 갸우뚱’ 김은중호, 애매한 판정까지 이겨내 더 대단하다
  • 김은중호가 애매한 판정까지 이겨내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은중호가 판정 논란까지 이겨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제압했다. 한국은 감비아(이상 승점 3)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1승을 따낸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6시 1패를 기록 중인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한국은 강호 프랑스를 맞이 기죽지 않았다. 한국은 날카로운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2분 프랑스의 코너킥을 막아낸 뒤 역습에 나섰다.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측면을 허문 뒤 중앙 빈 곳으로 패스를 보냈다. 골키퍼와 맞선 이승원(강원FC)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의 선제 득점 후 프랑스의 공세가 거세졌다. 빠른 속도와 강한 힘을 앞세워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이 후반 초반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상대 크로스를 막아내려던 헤더가 골문을 향했다. 수문장 김준홍(김천상무)이 가까스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위기를 넘긴 한국이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원이 올려준 공을 이영준(김천상무)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한국의 기세는 곧 식었다. 한국이 못해서가 아닌 심판의 애매한 판정 때문이었다. 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크로스가 올라왔다. 쇄도하던 말라민 에페켈레와 공을 쳐 내려던 수문장 김준홍(김천)이 충돌했다. 공은 그대로 흘렀다.양 선수가 모두 쓰러져 치료받았다. 주심은 다시 일어선 김준홍에게 경고를 주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크로스 이후 공 소유권을 에페켈레가 가졌다고 볼 수 없기에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또 두 선수 모두 공만 보고 플레이했기에 충돌에 대한 고의성도 없었다.이날 경기를 중계한 3사 방송해설위원도 모두 고개를 갸웃했다.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주심은 김준홍이 늦게 출발했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페널티를 줄 상황인지는 모르겠다”며 “둘 다 공을 못 본 상태인데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SBS 장지현 해설위원 역시 페널티 판정에 놀라며 “공에 접촉하지 못하고 선수에 방해가 됐다고 본 거 같다”면서도 “글쎄, 너무 아쉬운 실점”이라고 말했다. KBS 이영표 해설위원도 “펀칭하기 위한 플레이였는데 이걸 페널티를 주는 건 글쎄”라며 고개를 저었다.결국 페널티 키커로 나선 알랑 비르지니우스가 골망을 흔들며 한 골을 만회했다. 한국은 애매한 판정에 흔들릴지언정 꺾이진 않았다. 추격 의지를 불태운 프랑스가 여러 차례 한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몸을 던져 리드를 지켜냈다.경기 후 김 감독은 “막판 프랑스 공세가 거셌지만 수비진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줘서 고맙다”며 박수를 보냈다.
2023.05.23 I 허윤수 기자
‘한국 첫 골’ 이승원, “힘들었지만 온 힘 다해 역습 나섰다”
  • ‘한국 첫 골’ 이승원, “힘들었지만 온 힘 다해 역습 나섰다”
  • 이승원(강원FC)이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한국의 대회 첫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주장 이승원(강원FC)이 혼신의 힘을 다했던 선제골 과정을 말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제압했다. 한국은 감비아(이상 승점 3)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1승을 따낸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6시 1패를 기록 중인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한국은 강호 프랑스를 맞이 기죽지 않았다. 한국은 날카로운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2분 프랑스의 코너킥을 막아낸 뒤 역습에 나섰다.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측면을 허문 뒤 중앙 빈 곳으로 패스를 보냈다. 골키퍼와 맞선 이승원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의 선제 득점 후 프랑스의 공세가 거세졌다. 빠른 속도와 강한 힘을 앞세워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이 후반 초반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상대 크로스를 막아내려던 헤더가 골문을 향했다. 수문장 김준홍(김천상무)이 가까스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위기를 넘긴 한국이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원이 올려준 공을 이영준(김천)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기쁨도 잠시 석연치 않은 판정에 실점했다. 후반 25분 상대 크로스 과정에서 김준홍과 말라민 에페켈레가 충돌했다. 주심은 김준홍에게 경고를 주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공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았기에 의문이 남는 판정이었다. 키커로 나선 알랑 비르지니우스가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했다.한국은 남은 시간 프랑스의 공세를 견뎌내며 귀중한 승리를 기록했다. 대회 첫 승을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따냈다.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승원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프랑스가 워낙 강팀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개인 기량이나 피지컬에서도 앞선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강점인 조직력과 공수 전환을 통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총평했다.한국의 대회 첫 골이 된 자신의 선제 득점에 대해선 “역습 상황에서 (김) 용학이가 공을 치고 나가는데 반대편에 선수가 없었다”라며 “나도 굉장히 힘들었지만 있는 힘 다 뽑아내서 올라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용학이가 나를 잘 봐줘서 공이 왔고 일대일 기회가 만들어져서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이승원은 “예선 3경기를 다 치르고 좋은 승점을 따내서 올라가야 한다”며 “승리는 오늘까지만 만끽하고 온두라스, 감비아전을 우리 색깔대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3.05.23 I 허윤수 기자
‘프랑스 격파’ 김은중,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았다”
  • ‘프랑스 격파’ 김은중,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았다”
  • 한국 U-20 대표팀의 수장 김은중 감독이 프랑스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수장 김은중 감독이 집중력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한국 U-20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프랑스를 2-1로 제압했다. 한국은 감비아(이상 승점 3)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1승은 안은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6시 1패를 기록 중인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한국은 강호 프랑스를 만나 용맹하게 맞섰다. 전반 9분 상대 공을 빼앗아 낸 뒤 이영준(김천상무)이 과감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날카로운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전반 22분 프랑스의 코너킥을 잘 막아냈다. 이어 역습에 나섰다.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측면을 허문 뒤 중앙 빈 곳으로 패스를 보냈다. 골키퍼와 맞선 이승원(강원FC)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의 선제 득점 후 프랑스의 공세가 거세졌다. 빠른 속도와 강한 힘을 앞세워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이 후반 초반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상대 크로스를 막아내려던 헤더가 골문을 향했다. 수문장 김준홍(김천)이 가까스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위기를 넘긴 한국이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원이 올려준 공을 이영준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기쁨도 잠시 석연치 않은 판정에 실점했다. 후반 25분 상대 크로스 과정에서 김준홍과 말라민 에페켈레가 충돌했다. 주심은 김준홍에게 경고를 주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공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았기에 의문이 남는 판정이었다. 키커로 나선 알랑 비르지니우스가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했다.한국은 남은 시간 프랑스의 공세를 견뎌내며 귀중한 승리를 기록했다. 대회 첫 승을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따냈다.경기 후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프랑스가 우승 후보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선수비 후역습을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전술을 잘 따라줬고 막판 프랑스의 공세가 거셌지만, 수비진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줘서 고맙다”고 돌아봤다.수훈 선수로는 한 명을 꼽기보다는 팀 전체를 말했다. 김 감독은 “자기 기량을 발휘한 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면서도 “21명 모두가 똘똘 뭉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경기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끝으로 김 감독은 “온두라스, 감비아전도 쉽지 않은 경기”라면서 “준비를 철저히 해서 두 번째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023.05.23 I 허윤수 기자
독수리 때문에…'1190억원' 전투기 폐기 위기
  • 독수리 때문에…'1190억원' 전투기 폐기 위기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해 1월 조류 충돌로 활주로에 ‘동체 착륙’한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손상 정도가 심해 폐기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은 23일 “2022년 1월 4일 F-35A의 조류 충돌로 인하 동체 착륙 이후 공군과 제작사(록히드마틴) 합동 사고조사를 수행했는데, 사고 시 조류충돌과 동체 착륙, 화재 등으로 엔진 및 기체·기골의 다수 부위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당시 훈련 중이던 F-35A는 독수리와 충돌 이후 항공전자계통 이상으로 기지 활주로에 동체 착륙 했다. 동체 착륙은 랜딩 절차 없이 비행기의 동체를 직접 땅에 대어 착륙하는 방식이다. ‘배꼽 착륙’으로도 불린다. 동체 착륙은 마찰열에 의한 화재 발생에 대비해 공중에서 연료를 최대한 비워야 한다. 기체를 최대한 수평으로 유지한 채 속도를 줄여 활주로에 닿도록 해야 하는 등 고난도 조종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는 다친 곳 없이 무사했다. 공군은 사고조사 손상 평가를 기반으로 올해 3월 록히드마틴으로부터 수리복구에 예상되는 개략적인 비용을 받았다. 업체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종류의 사고였던 만큼 우리 군이 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11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F-35A 대당 가격이 119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구입 비용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군은 손상된 기체를 폐기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수리복구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제작사 수리복구 능력 가능 여부, 비용 대 효과, 수리복구 후 감항인증 및 안전성 확보 가능 여부 등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 “경제성, 안전성 등 종합적 판단 후 수리복구 및 활용계획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35A 전투기가 훈련을 위해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2023.05.23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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