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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제품 지정기한 연장해 수출지원…기재부, 자체 규제정비 강화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기획재정부가 혁신제품 개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3년으로 고정된 지정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외환 거래시장 연장이나 자율거래 규모 상향 등과 같은 외환 제도개선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정부업무평가 T/F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6일 부내 전 실·국이 참여하는 ‘정부업무평가 전담팀(TF)’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먼저 기재부는 민간 주도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체감도가 높은 소관 규제를 ‘2023 자체 브랜드 과제’로 지정,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외화분야에서는 거래시장 운영시간 연장, 자율거래 규모 상향 등의 제도개선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고, 경제규모 및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외환시장을 개선한다. 또 조달 분야는 혁신제품 지정기간 연장, 과도한 계약보증금 부담 완화 등 중소기업의 판로 촉진을 통한 성장지원 방안을 마련한다.정부는 공공성 및 혁신성 등이 인정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 수의계약·구매면책·시범구매 등 공공조달 진입에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지정기간이 3년이라 개발 기간이 긴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는 애로가 컸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조달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계약은 입찰 심사기준 명확화, 입찰참여 제한 완화 등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한 참여기회를 제약하는 규제개선을 추진한다. (자료 = 기재부)또 올해 재검토기한이 도래하는 담배사업법 시행령 등 8건의 소관 규제에 대해서도 원칙적 종료·완화, 예외적 유지의 방침을 확고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기재부는 정부정책의 취지와 성과를 국민께 이해하기 쉽고 정확히 알리기 위해 국민 소통도 강화한다. SNS 등 온라인 채널 및 시사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제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특히 ‘국어책임관’의 역할을 확대ㆍ강화하여 재정, 세제, 국제금융 등 분야에서의 어렵고 전문적인 정책 용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전달한다. 방기선 1차관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거시경제 안정, 혁신성장 등 주요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각별한 경각심을 당부한다”며 “기재부가 솔선해서 소관 규제의 개선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어려운 민생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 김진표 감독,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명예감독으로 남는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 10년간 엑스타레이싱팀을 이끌었던 김진표 감독과 상호협의 하에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며 2023년 시즌 준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김 감독은 엑스타 레이싱팀 명예감독으로 남는다.김진표 감독은 엑스타 레이싱팀 명예감독.(사진=금호타이어)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4년 가수 겸 방송인인 김 감독과 일본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 선수, 정의철 선수 등이 포진한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은 창단 이듬해인 2015년 CJ슈퍼레이스에서 팀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팀 챔피언, 2020년에는 팀·드라이버 더블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또한 지난 2022년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에서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찬준, 이정우, 이창욱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레이싱 기량을 펼쳤다. 김 감독은 금호타이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엑스타 레이싱팀이 명문 팀으로 발돋움 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김 감독은 “10년간 함께한 엑스타 레이싱팀, 금호타이어의 모터스포츠 관련 모든 임직원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새 감독님과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이 최고의 레이싱팀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김주상 금호타이어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지난 10년간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을 위해 헌신해 준 김진표 감독에게 감사한다”며 “공식적인 인연은 끝났지만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김진표님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 2005년 국내 카레이서로 입문해 2009년, 2011년 CJ슈퍼레이스에서 종목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이후 2014년 엑스타레이싱팀으로 팀을 옮겨 활약하며 감독이자 드라이버로 동시에 활약하며 국내 모터스포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월드챔프' 김가영-김세연, 나란히 2승...16강행 조기 확정
- 김가영.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월드챔프’ 김가영(하나카드)와 김세연(휴온스)가 나란히 ‘LPBA 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김가영은 5일 경기도 고양시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LPBA 조별리그 B조 2일차 경기서 김민영을 세트스코어 2-0(11-5, 11-2) 완승을 거뒀다.같은 조 김세연 역시 오지연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8-11 11-7 9-6) 승리하면서 나란히 2승씩 챙겨 16강 진출을 미리 확정했다.김가영은 첫 세트를 14이닝 장기전 끝에 11-5로 이긴데 이어 2세트도 1이닝 하이런 6점을 뽑은 뒤 2이닝에서 남은 5점을 채워 단 2이닝만에 11-2 승리로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같은 조 김세연은 오지연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11-7(12이닝), 3세트를 9-6(17이닝)으로 따내며 역전 승을 거뒀다.김가영과 김세연이 2승씩 거두며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한 가운데, 둘은 7일 조별리그 최종전서 1,2위를 놓고 다툰다. 나란히 2패를 안은 김민영과 오지연은 탈락이 확정됐다.김예은(H조·웰컴저축은행)도 하야시 나미코(일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11-5 8-11 9-5) 승리를 거두고 2승을 따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임정숙(C조·크라운해태) 김보미(G조·NH농협카드) D조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나란히 2승을 올렸지만 최종일 대진에 따라 16강 진출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은 채 최종전에 나서게 됐다.첫 경기서 1패를 안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A조·블루원리조트)는 윤경남을 꺾고 가까스로 1승을 챙기며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F조에선 이미래(TS샴푸·푸라닭) 김민아(NH농협카드) 최연주 전애린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하며 혼전이 이어졌다. 이들 역시 최종전(이미래-김민아, 최연주-전애린)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자를 가린다.반면, H조 백민주(크라운해태)는 첫 날 하야시 나미코(일본)에 패배한 데 이어 이날 용현지(TS샴푸·푸라닭)에 패배하며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LPBA 조별리그 2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6일에는 PBA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가 열린다.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총 4차례(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오후 9시 30분)에 걸쳐 진행된다. LPBA 조별리그 최종전은 7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 천보, LFP 배터리 채택률 확대 최대 수혜주-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천보(278280)에 대해 “LFP 배터리 채택률 확대 최대 수혜주”라고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4만3000원을 제시했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올해 증설 모멘텀 및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테슬라는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로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LFP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LFP 배터리 에너지밀도는 200Wh/kg까지 올라왔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 중국 배터리 셀 기업들의 2023년 LFP 배터리 에너지밀도 목표는 230Wh/kg으로 2024년에는 NCM622 에너지밀도와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테슬라뿐 아니라 완성차 OEM사의 LFP 배터리 채택률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보는 국내 LFP 배터리 관련 대표 수혜주로 LFP 배터리의 이온전도도 향상을 위해 삼원계보다 높은 농도로 적용되는 특수 리튬염, 첨가제 생산 기업이다. 이 연구원은 “특수 전해질 중 F 전해질은 중국 기업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P 전해질은 독점인 기업으로 LFP 확대로 인한 수혜 폭 클 것”이라 전망했다.천보는 올 2분기 P전해질 1000톤, 4분기 F전해질 4000톤 양산이 시작되며 첨가제 VC/FEC 6000톤도 3분기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에따라 지난해 4700톤에서 올해 1만7000톤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천보는 중국 기업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활용해 중국, 유럽 중심으로 F 전해질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자 하고 있다”며 “다소 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지만, 다른 배터리 소재 대비 여전히 높은 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천보는 2023년부터 고가의 LiPF6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원재료 변경을 통한 제조원가 30% 절감 제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럽, 미국 시장을 공략,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SK온-포드 합작공장’ 방문한 美 교통부 장관 “첨단 제조시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미국 교통부 장관이 SK온과 포드가 함께 짓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배터리(이차전지) 생산 기지를 방문해 “첨단 제조시설”이라며 제조 설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티지지 장관이 취임 후 국내 배터리 회사가 투자하는 프로젝트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SK온에 따르면 부티지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있는 ‘블루오벌SK 켄터키’의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이종한 블루오벌SK 대표, 리사 드레이크 포드 전기차 산업화 부사장 등 SK온·포드 관계자들과 제프 노엘 켄터키주 경제부 장관 등 주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피트 부티지지(오른쪽) 미국 교통부 장관이 리사 드레이크(왼쪽) 포드 부사장, 이종한(왼쪽 두 번째) 블루오벌SK 대표, 현지 건설업체 관계자와 함께 3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의 ‘블루오벌SK 켄터키’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미국 교통부)부티지지 장관은 “완공되면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 제조시설 중 하나가 된다”며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공장을 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살림,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켄터키주, SK, 포드와 같은 파트너들이 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인물로, 조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2021년 역대 최연소인 39세의 나이로 교통부 장관에 올랐다. 취임 이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 등 미국 전기차 시장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에 부티지지 장관이 방문한 ‘블루오벌SK 켄터키’는 한국의 배터리 기업인 SK온과 미국의 완성차 기업 포드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짓고 있는 배터리 캠퍼스 중 하나다. 628만제곱미터(190만평) 부지에 연산 43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2기가 들어서는데, 공식 명칭은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BlueOval SK Battery Park)다. 총 규모 86GWh는 미국 단일 부지 내 최대 배터리 생산 규모다. 이는 105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Lightning)’을 연간 약 82만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블루오벌SK 켄터키는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열었으나 실제 착공은 하반기 이미 시작돼 부지 정지 작업과 철골 공사가 현재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다. 1공장은 완공되면 설비 안정화, 시운전, 제품 인증 과정을 거쳐 2025년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고, 2공장은 2026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링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된다. 또 블루오벌SK는 국내 배터리 생태계 확장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블루오벌SK 공장에 들어가는 장비 중 90% 이상은 한국산이어서다. SK온은 그동안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서 사용하는 설비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SK온의 미국 자체 공장인 조지아 공장은 한국산 장비 비중이 96%에 이른다. 아울러 블루오벌SK 켄터키는 미국 켄터키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민간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5000명 이상의 인력이 고용될 전망이다. 최근 켄터키 도시 연합회 (Kentucky League of Cities)와 머레이 주립대학 (Murray State University)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블루오벌SK 켄터키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연간 8억달러(1조40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켄터키 캠퍼스엔 현지 인력 교육을 위해 3900㎡(1180평) 규모의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테크니컬 대학(ECTC·Elizabethtown Community and Technical College) 블루오벌SK 교육센터’도 들어선다. 이곳은 2024년 문을 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업 시뮬레이션이나 품질·제조 프로세스 등을 교육한다.
- 쿠드롱·강동궁, 월드챔피언십 16강 확정…필리포스 팔라존도 유력
-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PBA 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쿠드롱은 4일 경기도 고양시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PBA 조별리그 C조 2일차 경기서 김현우(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이날 같은 조 오태준이 김종원을 꺾으면서 쿠드롱과 오태준은 나란히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쿠드롱은 김현우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세트를 하이런 9점을 앞세워 3이닝만에 15-1로 빠르게 마친 쿠드롱은 2세트 역시 하이런 9점을 뽑아 15-0(6이닝)으로 이겼다. 3세트도 5이닝만에 15-8로 끝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쿠드롱의 애버리지는 무려 3.214였다.16강 진출을 확정한 쿠드롱은 6일 오태준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국내 최강’ 강동궁(G조)도 2승을 챙기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서 오성욱을 꺾은 강동궁은 이날 강성호를 세트스코어 3-1(15-13, 15-14, 4-15, 15-4)로 누르고 조 1위를 지켰다. 강동궁은 이상대(조 4위·2패)와 최종전 경기에서 이길 경우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간다.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F조), G조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도 2승을 챙기며 16강에 합류했다.‘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D조) 김영섭(E조) 등도 2승을 거뒀지만 최종전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하비에르 팔라존은 최원준과의 경기 3세트서 한 큐에 15점을 뽑아 이번 대회 첫 번째 ‘퍼펙트큐’를 달성,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2승을 챙긴 팔라존도 A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조별리그 첫 날 최원준에 패배한 ‘시즌랭킹 1위’ 조재호(NH농협카드)는 이날 신대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고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역시 1패 뒤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반면, 월드챔피언십 ‘초대 챔프’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는 B조서 이영훈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해 조 3위(1승1패)로 내려섰다.사파타가 16강에 올라가려면 임성균(TS샴푸·푸라닭, 2패)과 최종전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같은 조 이영훈(2승)-노병찬(1승1패)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강민구(블루원리조트)는 조별리그 첫 경기서 김임권(TS샴푸·푸라닭)에 패한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서도 정경섭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져 탈락이 확정됐다.이번 대회는 4인1조 32강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2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조별 순위는 승수, 경기 수, 세트 득실, 종합 애버리지, 종합 하이런 순으로 정한다.조별리그와 16강전과 8강전은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다만 조별리그의 경우 마지막 5세트가 11점제로 치러지는 반면 16강전과 8강전은 마지막 세트까지 15점으로 진행된다. 4강전은 7전4선승, 결승전은 9전5선승제로 대결한다. 4강전과 결승전 모두 마지막 세트는 15점로 열린다.여자부인 LPBA 조별리그는 3전2선승제로 치러진다.(마지막 세트 9점) 이후 16강부터 8강전은 5전3선승제, 4강전과 결승전은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16강전부터 마지막 세트 점수도 11점으로 변경된다.PBA 조별리그 2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5일에는 LPBA 조별리그 2일차 경기가 열린다.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총 4차례(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오후 9시 30분)에 걸쳐 진행된다. PBA 조별리그 최종전은 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 "국방개혁2.0은 실패한 개혁"…자기 부정하는 국방부[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3일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새로운 국방개혁 구상인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군의 국방기획지침, 합동군사전략서, 합동군사전략목표기획서, 국방중기계획서 작성에 기준이 되는 국방기획문서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019년에 발간된 ‘국방개혁 2.0 기본계획’을 대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이전 정부에서 추진한 국방개혁 2.0을 폐기한다는 얘기입니다. ◇文정부, 北 위협 감소 가정하고 병력·부대 축소?특히 국방부는 국방혁신 4.0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존 국방개혁 2.0을 비판했습니다. 우선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북한 위협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상비병력 및 부대수 감축 등 양과 규모 축소를 진행했지만, 이를 보완할 첨단무기체계의 전력화가 지연됐다고 평가한 대목이 눈에 띕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달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상반기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 삼정검 수여식에서 진급 장성으로부터 거수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문재인 정부 당시 발간한 국방개혁 2.0 기본계획 그 어디에도 북한 위협이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부분은 없습니다. “한반도 안보상황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북한 위협은 물론 잠재적 위협과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 등 전방위 안보 위협에 대비한 강한 군대 건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게다가 병력감축은 “인구절벽이 현실화되면서 병역자원의 급격한 감소에 직면해 있다”며 남북관계 때문이 아닌 병역자원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2년 정부가 발간한 ‘문재인정부 국정백서’에서도 국방개혁 2.0 추진 배경에 대해 “최근 한반도 비핵화 추진과 남북관계 개선 등으로 남북의 군사적 긴장은 감소하고 있으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 이전까지 그 불확실성은 감소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 정부 국방부가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 2.0과 현 정부의 국방혁신 4.0을 차별화하기 위해 이같은 문구를 자의적으로 해석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게다가 입대하는 청년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부대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병력 규모와 부대 수를 그대로 유지하는게 오히려 비정상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첨단무기체계 전력화가 지연됐다’고 평가했지만, 전략무기로 평가받는 3000톤급 잠수함과 F-35 스텔스 전투기 등은 이전 정부 때 전력화 된 무기체계입니다. 현 국방부의 ‘과학기술강군’ 달성을 위한 드론봇 전투체계, 아미타이거, 유무인 복합 전력 등의 개념도 이전 정부 때 본격화 된 것입니다. 무기체계 도입이 대부분 중·장기 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트집을 위한 트집’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과학기술’ 선택·집중하겠다는 국방혁신 4.0또 현 국방부는 기존 국방개혁 2.0이 국방 전 분야를 개혁과제로 선정함으로써 노력이 분산됐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의 관점을 2022년으로 한정한 단기적인 변화를 추진해 병력규모와 부대 수 감소, 영창제 폐지 등 외형적 개혁에 치중함으로써 미래 국방환경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국방개혁 2.0 이전의 국방개혁 문제점으로 매번 지적되던 것이 정부 마다 국방개혁 기본계획이 수정·보완됨으로써 국방개혁 추진에 지연과 차질이 반복됐다는 것입니다. 국방개혁 기본계획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국방개혁 2020’이 발표된 이래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쳐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국방개혁 2.0까지 3차례의 수정과 보완을 거쳤습니다. 앞선 개혁안들이 개혁 추진 기간을 10~15년을 설정해 점진적으로 추진되면서 개혁의 역동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정부가 바뀔 때마다 지지부진해 졌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 2.0이 임기 내 추진을 목표로 한 이유입니다. 상비병력 50만명 수준 감축, 국방부 문민화 제고, 병 복무기간 단축, 장군정원 감축, 여군 정원 확대 등은 오래된 개혁 추진 과제였지만 지지부진했던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기존 개혁들이 지엽적이고 개별적인 개혁에 집착했다는 평가에 따라 전체적이고 총괄적인 개혁 과제를 추진했던 것입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3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 군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형 강군 체질 변혁을 위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윤석열 정부 국방부의 이번 국방혁신 4.0 핵심은 우리 군을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이전 정부에서 추진한 국방개혁 2.0의 ‘4차산업혁명 기술 및 ICT 등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정예화된 부대 및 전력구조’ 과제와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에 집중하겠다는 얘기로 해석됩니다. 기존 개혁 과제를 계승·발전시키겠다고 하면 될 일을 굳이 자신들이 해오던 업무를 스스로 부정하며 비판하는 군 당국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방혁신 4.0을 위한 예산규모나 구체적 시간표, 미래 적정병력 등 세부 내용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2040년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새로운 부대 창설과 군구조 및 병력 구조 재설계 계획을 언급하며 장군수 정원 감축은 2040년 이후로 미룬 모양새입니다. 2022년 목표 병력규모 50만명, 장군정원 360명 수준으로 축소, 2019~2023년 5개년 예산 총 270.7조원을 제시했던 이전 정부와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 샤넬, 가격 인상..플랩백 1500만원 넘본다[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2월 26일~3월 3일) 명품업계에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로 취소됐던 경복궁 패션쇼를 오는 5월 개최한다. 루이 비통은 루이 비통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을 새로운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티파니는 BTS 지민을 브랜드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클래식 플랩 백. (사진=샤넬 공식홈페이지)◇ 샤넬, 인기제품 가격 최대 6% 인상2일 샤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제품 가격 인상분을 반영한 내용을 게재했다. 제품별로 인상률은 다르지만 가방은 3~6%가량 인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인상으로 클래식 플랩백 스몰은 1237만원에서 1311만원(6.0%), 미디움은 1316만원에서 1367만원(3.9%), 라지는 1420만원에서 1480만원(4.2%)으로 올랐다. 클래식 플랩백의 경우 인기가 높아 1년에 1점씩 구매 제한을 두고 있다.샤넬이 지난해 봄·여름(S/S) 컬렉션에서 처음 공개한 ‘22백’은 스몰은 747만원에서 775만원(3.7%), 미디움은 783만원에서 817만원(4.3%), 라지는 849만원에서 881만원(3.8%)으로 인상됐다.이 외에 보이 샤넬 플랩 백은 864만원에서 895만원(3.6%)으로 올랐다.이번 인상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3개월 만으로 샤넬은 지난해 4차례 가격을 올렸다.◇ 구찌, 5월 경복궁 패션쇼 연다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백주아 기자)2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산하 궁능문화재분과 회의에서 경복궁에서 열릴 예정인 구찌 패션쇼의 장소 사용 안건이 조건부 가결됐다. 패션쇼는 오는 5월16일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1일 장소 사용 허가를 받았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해 중단돼 재추진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구찌는 지난해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패션쇼 인(in) 서울 경복궁’ 행사를 진할 예정이었다. 이후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의 뜻을 함께하고자 문화재청과 합의해 취소했다. ◇ 루이 비통, 제이홉 앰버서더 발탁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진=루이비통)26일 루이 비통은 BTS 제이홉을 새로운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음반 판매 역사상 최고 기록과 함께 빌보드 차트에서 다수의 기록을 세우고 ‘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는 등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 그룹이다.2022년 솔로 활동을 시작한 제이홉은 국제적인 페스티벌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오르고 한국 솔로 가수로서 또 한 번의 빌보드 차트 기록을 석권하는 등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 제이홉은 루이 비통 2023 가을·겨울(F/W) 남성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해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과 스타일을 선보이며 메종과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티파니, 지민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티파니 새로운 앰버서더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티파니)3일 티파니는 지민을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독보적 스타일과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지민은 음악과 예술, 문화, 그리고 럭셔리 모두를 아우르는 아이콘으로 티파니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완벽한 앰버서더라는 평가다.알렉상드르 아르노 티파니 프로덕트·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이자 퍼포머인 BTS 지민을 새로운 하우스 앰버서더로 환영하며 지민의 에너지와 스타일, 현대적인 감각은 티파니가 추구하는 가치를 대변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지민은 “디자인, 혁신, 예술성에 대한 열정을 지닌 티파니와 함께 브랜드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고 앰버서더가 된 소감을 밝혔다.지민은 3월부터 티파니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되며, 티파니는 지민과의 첫 캠페인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 김가영-김세연, LPBA 월드챔피언십 첫 승…스롱-이미래는 첫 패
- 프로당구 LPBA 월드챔피언십 디펜딩챔피언 김가영.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하나카드)과 ‘초대 월드챔프’ 김세연(휴온스)이 나란히 첫 승을 올리며 월드챔피언십을 순조롭게 출발했다.3일 경기도 고양시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LPBA 조별리그 1일차 경기가 마무리 됐다.B조 김가영과 김세연은 오지연과 김민영(블루원리조트)을 각각 세트스코어 2-0, 2-1로 제압했다. 또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등 LPBA 강호들이 1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반면, ‘시즌 랭킹 1위’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는 정은영에, 이미래(TS샴푸·푸라닭)는 전애린에 덜미를 잡히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서 피아비를 꺾고 정상에 오른 김가영은 오지연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1이닝 17이닝 장기전 끝에 11-9로 승리를 거둔 이후 2세트서 7이닝만에 11점을 채워 11-8로 마무리했다.같은 조 김세연은 김민영을 상대로 첫 세트를 5-11(7이닝)로 내줬지만 2세트 10이닝째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1-5(11이닝)로 동률을 맞춘 후 3세트를 9-5(7이닝)으로 따내 월드챔피언십 첫 경기를 챙겼다.임정숙은 C조서 김명희를 세트스코어 2-0(11-4, 11-7)으로 돌려세웠다. D조 히다 오리에도 오도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1-11, 11-2, 9-1)역전승을 거두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이밖에 김예은(H조), 김보미(G조), 오수정(D)도 나란히 용현지(TS샴푸·푸라닭), 장혜리, 김진아(하나카드)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시즌 2승을 챙기며 랭킹 1위로 왕중왕전에 나선 피아비(A조)는 정은영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스롱은 첫 세트를 8-11(11이닝)으로 내준 뒤 2세트를 11-7(11이닝)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3세트서 4연속 공타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6-9(11이닝)로 패했다. 이미래(F조) 역시 전애린과 풀세트 접전 끝에 1-2(11-7 6-11 5-9)로 패해 고개를 숙였다.PBA-LPBA 조별리그 첫 경기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4일에는 PBA 조별리그 2일차 경기가 열린다. 오후 2시 첫 경기를 비롯해 총 4턴(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오후 9시 30분)에 나뉘어 진행된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주택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가 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7개 동, 437가구를 1차로 우선 분양하며 나머지 363가구는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자료=DL이앤씨)1차로 공급되는 437세대를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99㎡A 172가구△99㎡B 115가구△99㎡C 91가구△99㎡D 12가구△99㎡E 12가구△99㎡F 5가구△99㎡G 4가구△99㎡H 2가구△115㎡A 12가구△115㎡B 12가구다. 단지의 1차 공급 세대 3.3㎡ 당 평균 분양가는 1527만원이며, 전용면적 99㎡ 기준 5억6000만원~5억90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 내 공급됐던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6억1700~6억3600만원(전용 97㎡ 기준)였던 점을 고려하면 4000~7000만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청약 일정은 13일 특별공급,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이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화성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일 경우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저가점자 및 1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여기에 지난 1월 발표된 ‘2023년 주요정책과제’에 따라 동탄2신도시에 적용되던 전매제한(최대 8년)이 3년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소유권이전등기 시 전매제한 3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또 실거주 의무 및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도 예정돼 계약자들은 입주 시점에 다양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다.단지는 이미 조성이 완료된 남동탄의 각종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단지와 인접한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동탄호수공원과 상업시설, 학원가 등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그동안 지역에서 선보인 적 없었던 특화 설계 주거 평면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이 적용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주거 쾌적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될 예정이고,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그린카페, 건식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단지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4년 12월이다.
- “테슬라 비용절감 핵심 건식전극공정…나노신소재 탑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테슬라 투자자의날과 관련한 소재 유망 종목으로 나노신소재(121600)와 천보(278280)를 꼽았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투자자의날을 통해 2차전지 업스트림 내 광물 정제의 중요성 및 리튬 중심 정제 내재화 등을 언급했다”며 “동시에 미국 내 양극재 대량 생산 시설 구축 필요성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그는 “테슬라는 2022년 텍사스주 오스틴에 양극재 공장에 대한 건축 허가 후, 착공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건설을 진행 중”이라며 “투자자의날을 통해 대량 양산 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향후 셀 뿐 아니라 양극재도 내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는 드라이브 유닛 및 SiC 사용 감소 관련 LFP, 삼원계 등 모든 배터리 화합물과의 호환을 중시한다”며 “특히, 저가 배터리로 LFP 양극재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는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양극재에 주목할 것”이라며 “그리고 광물 정제부터 양극재까지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 차량 50% 비용 절감 프로세스의 핵심 중 하나인 건식전극공정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수율 등이 언급되지는 않았다”며 “다만, 건식 전극 제조 공정은 매주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2023년 내 생산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차세대 차량을 제작할 기가 멕시코가 곧 착공을 시작할 것임을 밝혔기 때문에 관료 절차가 가속화되면 2년 내 완공될 것”이라며 “따라서 테슬라는 늦어도 2024년 내 건식전극공정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식전극공정 핵심 소재인 고체 도전재 기술 보유 기업인 나노신소재와 함께, 나노신소재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CNT Powder 기업인 제이오 등 원재료 관련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또 테슬라의 저가 배터리용 양극재로 주목받고 있는 LFP 수혜주인 ‘천보’도 주목할 소재 기업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2023년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CNT 중심 외형 성장 본격화, 고객사 다변화, 건식 도전재 기술 보유까지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라며 “다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 부담은 있는 상황인 만큼 관련 원재료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보는 중국, 유럽 중심 F전해질 시장 점유율 확대, 2023년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 낮은 밸류 부담 등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