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올해는 이게 유행이래”…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 가보니
  • “올해는 이게 유행이래”…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 가보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마트24에서 경영주를 위한 행사를 한다고 아침부터 2시간 걸려서 파주에서 왔어요.”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딜리셔스 페스티벌’에 입장하기 위해 경영주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딜리셔스 페스티벌’에서 만난 이마트24 가맹점주 홍석경 씨는 이같이 밝혔다. 홍씨는 “아무래도 직접 보고 상품 설명을 들으니깐 현장감이 있다”며 “무인 담배 키오스크 등은 향후에 도입하면 좋을 것 같아서 자세히 살펴봤다”고 말했다..딜리셔스 페스티벌은 이마트24에서 처음 개최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오는 10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전국 가맹점 경영주와 이마트24에 상품을 공급하는 다양한 협력회사가 한자리에 모여 상품, 마케팅, 운영 등 올해 트렌드와 상품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행사장은 △마케팅관 △정보기술(IT) 서비스관 △카테고리 킬러관 △서비스상품관 △생활문화관 △알코올관 △트렌드식품관 △음료관 △간편식품관 등으로 구성됐다.IT 서비스관에는 경영에 실제 도움이 될만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발주 시스템, 차세대 모바일e스토어 무인 담배 키오스크, 무인 주류 기계(요술술잔) 등 신기술 등을 선뵀다.딜리셔스 페스티벌에서 이마트24 직원이 무인 담배 키오스크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진세정 이마트24 매니저는 “AI 발주시스템은 우리 점포와 유사한 환경의 점포 특징을 추출해서 추천하는 방식”이라며 “현재는 직영점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일반 점포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트렌드 식품관에는 최근 헬스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제로칼로리 음료와 최신 단백질 식품 등을 공개했다. 동원F&B(049770)는 3월 중 출시 예정인 비건 브랜드 ‘마이플랜트’의 만두와 식물성 참치 제품 등을 전시했다. CJ제일제당(097950)은 할라피뇨그레인보올, 병아리콩그레인보올 등 건강을 챙기는 2030을 겨냥한 제품을 선뵀다. 이외에도 롯데제과(280360), 빙그레, 매일유업, 한국코카콜라 등 수십여 개 식음료업체가 참여했다.전시장 한쪽에서는 경영주 레시피로 상품을 만드는 딜리셔스 콘테스트를 위한 투표도 진행됐다. 각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5명의 경영주들이 만든 요리는 이날 투표를 통해 시상하고, 실제 상품으로 출시된다. 1등부터 3등에 선발된 레시피는 상금(1등 100만원, 2등 60만원, 3등 40만원)과 함께 실제 상품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출시된 상품의 매출에 따른 로열티(최대 1억)를 경영주에게 제공한다.딜리셔스 페스티벌에서 경영주들이 직접 만든 레시피를 맛보고 투표하는 ‘딜리셔스 콘테스트’가 열렸다(사진=윤정훈 기자)서울 성동구에서 매장을 운영한다는 경영주는 “온라인에서 소통하던 다른 경영주들을 처음 만나게 돼 반가웠다”며 “식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에서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아서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마트24는 딜리셔스 페스티벌에 방문한 경영주를 대상으로 영상 미디어관을 통해 이마트24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며 소통했다. 또 향후 진행될 다양한 콜래보레이션 마케팅과 원둥이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 이마트24 모바일앱 전략, 이마트24 표준 매장을 실제 구현해 각 매대의 신상품과 상품 전략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오늘 이 자리는 우리의 중요한 동반자인 경영주 분들께 이마트 24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상품을 매개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곧 경영주 분들을 지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모든 임직원이 MD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3.03.08 I 윤정훈 기자
고물가에 제품 용량 '양극화'…쟁일 땐 대용량·폐기 줄이려 소용량
  • 고물가에 제품 용량 '양극화'…쟁일 땐 대용량·폐기 줄이려 소용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살인적 고물가가 올해에도 이어지면서 식음료 제품들의 용량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소용량 제품, 또 쟁여두고 먹을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이 각각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모양새다.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된 소포장 반찬.(사진=연합뉴스)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0종 수준이었던 축산·채소·수산류 소포장 상품 수는 지난달 기준 72종으로 급증했다. 한 끼 식사를 준비하면서 폐기량을 최소화해 가계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이른바 ‘소용량’ 전략의 결과다.실제로 소용량 상품들의 매출 신장률은 괄목한 만하다. 상대적으로 보관 기간이 짧은 축산과 수산류 소포장 상품의 경우 지난 1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배, 18배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 1인용 밀키트, 소용량 즉석밥이나 미니 컵라면과 같은 가공식품도 20~40% 가량 매출이 늘었다.이같은 트렌드를 겨냥해 국내 주요 식음료업체들도 소용량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롯데네슬레코리아는 지난달 말 기존 제품보다 절반 용량인 ‘테이스터스 초이스 오리지날 50g’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말 무알콜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의 소용량 버전인 240㎖를, 편의점 CU는 통상 와인 용량의 절반 수준인 360㎖의 ‘와인 반병’을 선보였다.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지난해 말부터 소비자가 밥 양을 조절해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1인 보쌈 메뉴를, 파파존스도 2조각 분량의 샌드위치 스타일 ‘파파디아즈’를, 또 면사랑은 1인 가구도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한식·중식 잡채 냉동팩면을 각각 선보였다.간단하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소스·육수·치킨스톡 등 제품도 소포장이 대세다. 하림의 ‘치킨스톡’, 동원F&B의 ‘국민의신’, CJ제일제당의 ‘비건다시다’는 모두 별도의 식자재 구매를 최소화하면서도 소량을 요리할 때 편하게 소포장해 선보인 ‘홈쿡’ 관련 제품들이다.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된 대용량 생필품들.(사진=연합뉴스)대용량 제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통상 대용량 제품은 상대적으로 할인 비중이 높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보관기간이 긴 제품들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로 G마켓의 경우 올해 1~2월 대용량 냉동식품과 김치 등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배 이상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라면과 생수, 식용유·오일 등 이른바 ‘쟁여두기’ 좋은 제품들도 거래액이 2배 안팎 늘었다.이를 겨냥해 쟈뎅은 지난달 말 ‘클래스 핸드드립커피 블렌드’ 2종을 40개입 대용량으로 선보였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대용량 가공유 ‘검은콩 블랙라벨’, BBQ의 보이차 음료 ‘스파클링 레몬보이’ 대용량 버전,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코어프로틴 락토프리 대용량’ 등 다양한 종류의 대용량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쟈뎅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엔솔, 지난 1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LG엔솔, 지난 1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16.6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월 대비 48.2%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간 셈이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단위=기가와트시(GWh), 자료=SNE리서치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 1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4.1GWh로 전년 동월보다 49.8% 증가하며, 이 기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도 2022년 1월 24.2%에서 지난 1월 24.4%로 소폭 확대했다. 삼성SDI(006400)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56.6% 늘어난 1.8GWh로 점유율 10.8%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다만,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1.5GWh로 같은 기간 1.2% 감소하면서 5위(점유율 9.2%)를 기록했다.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지난 1월 44.2%로 지난해 1월 48.4%에 비해 4%포인트(p) 축소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포드 머스탱 마하-E, 쉐보레 볼트 EUV 등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를 뒷받침됐다. 삼성SDI는 리비안의 픽업트럭 R1T와 BMW i4·iX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포드 F-150의 꾸준한 판매가 돋보였지만, 코나 BEV 등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약세를 띠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중국 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했다. CATL의 지난 1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4.0GWh로 전년 동월 대비 67.8% 늘었다. 점유율도 2022년 21.3%에서 지난해 24.1%로 늘면서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과 기아 니로, 닛산 Ariya 등에 탑재됐다.지난해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BYD는 지난 1월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634.2% 늘어난 0.3GWh로, 7위(점유율 1.8%)에 올랐다. BYD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Yuan PLUS EV(Atto 3) 모델의 판매 급증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같은 기간 중국 패러시스(Farasis)도 배터리 사용량이 2022년 1월 대비 374.9% 늘어난 0.2GWh로, 배터리 사용량 순위서 8위(점유율 1.1%)에 올랐다. 패러시스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큰 메르세데스의 유럽 EQ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SNE리서치는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비해 3위에 오른 일본 파나소닉은 지난 1월 배터리 사용량 3.7GWh로 전년 대비 46.9% 증가했으며, 점유율이 22.1%로 2022년 1월 22.3%와 비교해 소폭 축소됐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지난해 북미 시장의 테슬라 차량과 토요타의 BZ4X의 판매량 증가가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이끌었다.(표=SNE리서치)SNE리서치는 올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 사용량을 310GWh 수준으로 전망했다.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도 중국 CATL이 연일 고성장세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CATL과 BYD, 패러시스 등 중국 업체들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의 자국 보호 정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2023.03.07 I 박순엽 기자
 출산율 반토막에도 이민정책 신중해야 하는 이유
  • [생생확대경] 출산율 반토막에도 이민정책 신중해야 하는 이유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텍사스는 19세기 초까지 멕시코의 영토였지만 인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인 이민을 받아 개척을 시작했다. 이후 텍사스는 미국인 거주 비율이 높아지며 멕시코로부터 독립했고 결국 미국으로 편입되고 말았다. 국가를 구성하는 3대 요소인 △영토 △국민 △주권 중 국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례다.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이 지난해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물론 전 세계 최저수준을 기록하며, 온 나라가 충격에 빠져들고 있다. 정부는 2000년대 이후 수백조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10년 전인 2012년 1.3명이던 합계출산율은 반토박 수준으로 떨어지고 말았다.(자료=통계청)결혼 시기를 미루는 ‘만혼’과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 등이 사회적 흐름이 되면서, 저출생 대책은 ‘백약이 무효’라는 비관적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내국인에 대한 저출생 정책보다는 미국과 같이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실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 산하에 이민청 신설을 검토하고, 오는 6월엔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설치하는 등 이민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선 이민 확대 대상 및 수용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없이, 과거 저출생 대책과 마찬가지로 ‘언 발에 오줌 누기’식으로 성급하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또 이민을 통해 내국인이 취업을 꺼리는 이른바 ‘3D 업종’ 일자리 부족을 메꾸겠단 구상도 자칫 가까운 미래에 인종 갈등을 유발할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상 이민 대상이 특정 국가에 편중될 가능성도 크다.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 약 200만명 중 절반 정도는 중국동포(조선족) 등 중국 국적자다. 또 주요 이민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외국국적동포 중 중국 국적자는 80%에 달한다. 이로 인해 중국동포 밀집지역인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는 학생 전원이 중국 국적이라, 이중언어(한국어·중국어)교실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민이 확대되면 지역에 따라 이런 현상은 한층 가속화될 수 있다. 문화·언어적 차이로 인한 갈등을 막을 대비책이 선행돼야한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저출생을 막기 위한 적정 이민 규모도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인구가 약 3억 4000만명으로 한국(약 5100만명)의 6.7배에 달하는 미국은 매년 100만명 안팎에게 새로 시민권을 주고 있다. 미국의 합계출산율이 1.7명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낮은 출산율 및 인구 비례 등으로 추산시 매년 최소 20만명 이상 이민을 받아야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F-비자’ 신규 취득자 6만 111명 대비 3배가 넘는 수준으로 30년 뒤엔 전체 인구의 약 20%가 이민자로 채워지게 된다.저출생은 우리나라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간 천문학적 예산을 쓰고도 허송세월을 보냈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민 정책만큼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치밀한 시행방안을 마련한 뒤 추진돼야한다.
2023.03.07 I 양희동 기자
유럽서 'K-패션' 성공적 전시…6월엔 22년 만 남성브랜드도 도전
  • 유럽서 'K-패션' 성공적 전시…6월엔 22년 만 남성브랜드도 도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2~5일간 파리 브롱나이궁에서 열린 ‘2023 F/W 파리패션위크 트라노이 전시회’에서 6개의 국내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전시관 운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트라노이전시회는 프랑스패션연합회(FHCM)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은 파리패션위크 공식 수주전시회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봄부터 ‘파리패션위크’ 공식 수주전시회인 ‘트라노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조성하여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세일즈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트라노이 전시에 참여한 6개의 서울패션위크 여성복 브랜드는 △곽현주컬렉션(KWAKHYUNJOO COLLECTION) △두칸(DOUCAN) △라이(LIE) △므아므(MMAM) △비건타이거(VEGAN TIGER) △티백(tibaeg) 등이다.서울시는 이번 트라노이 전시회에서 브랜드별 수주성과(계약)를 높이기 위해 트라노이 측과 전담 세일즈팀을 꾸려 맞춤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온라인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비즈니스 플랫폼인 르뉴블랙(LENEWBLACK) 입점 지원과 기획전 조성을 통해 온라인 수주 상담도 지원했다.파리에서 수주전시회 일정을 마친 디자이너들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외 초청객들 앞에서 다채로운 브랜드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아울러 서울시는 유럽에 ‘K-패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파리 개러지 아멜롯에서 진행되는 6월 파리 트라노이 전시에서는 5개의 국내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로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파리에서 남성복 3개 브랜드의 연합 패션쇼도 개최한다. 파리패션위크에 서울패션위크 남성복 브랜드가 선보이는 것은 서울패션위크가 시작한 지 22년 만에 최초다.
2023.03.07 I 송승현 기자
SK온, 인터배터리서 업계 최초 LFP 시제품 공개한다
  • SK온, 인터배터리서 업계 최초 LFP 시제품 공개한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그동안 중국의 저가형 배터리에 밀려 고전했던 국내 배터리 업체가 반격에 나섰다. SK온이 중국이 주도했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심지어 최대 단점으로 지적됐던 주행거리 문제도 보완했다. SK온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LFP 배터리 시제품을 국내 업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오는 15~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에서 LFP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SK온은 대전연구소에서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제품 제작에 돌입한 것은 사실상 전기차 공급사와의 계약이 임박했으며 상용화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K온은 2021년부터 LFP 배터리 개발을 추진해왔다.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SK그룹관 사전 공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SK on이 개발한 현존 최고 성능의 전기차 배터리인 NCM9+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SK온이 이번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는 영하 20도 안팎의 저온에서 주행거리가 50~70%로 급감하는 기존 배터리의 단점을 70~80%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진다. SK온 관계자는 “LFP 배터리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짧은 주행거리 문제를 해소했다”면서 “그동안 저가배터리라는 평가가 강했는데 이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이 주력해온 삼원계 배터리는 주행거리가 길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SK온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을 90%로 늘리고 코발트 비중을 5% 이하로 줄인 NCM9(하이니켈) 배터리를 개발했다. 해당 배터리는 포드의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되고 있다. SK온이 국내 기업 최초로 LFP 배터리 시제품 생산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중국 업체 중심의 저가형 배터리 시장 진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SK온은 기존 고품질의 NCM9와 가성비의 LFP의 투트랙 전략으로 배터리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지난해 CATL, BYD 등 중국 업체들이 LFP 배터리를 앞세운 저가 공세로 한국과 중국 업체 간 시장 점유율 격차가 벌어졌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은 23.7%로 집계됐다. 반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대부분 세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며 10위권내 중국업체 6곳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60.4%를 기록했다.
2023.03.06 I 하지나 기자
한미, '위기관리연습' 시작…주변국 정찰자산 이어 B-52 폭격기 전개
  • 한미, '위기관리연습' 시작…주변국 정찰자산 이어 B-52 폭격기 전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군 당국이 6일 상반기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프리덤실드)의 사전 훈련 격인 위기관리연습(CMX)에 돌입했다.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미국과 호주, 일본의 정찰자산이 한반도 주변으로 대거 투입된데 이어 미국 핵 투발 수단인 B-52 전략폭격기까지 전개했다. 과거 한미연합연습 전 위기관리연습은 전투준비태세 및 방어준비태세를 뜻하는 ‘데프콘’이 평시 수준인 4단계에서 전쟁 조짐이 있는 3단계로 격상되는 단계를 연습하는 것이었다. 테러 발생과 납치, 원인불명의 사상자 발생, 휴전선 일대 특이동향 포착, 전방지역 총격전 등의 상황 대응 연습을 했다.하지만 이날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위기관리연습은 북한의 장사정포 및 미사일 도발 징후가 포착될 경우 전시로 전환하는 절차를 숙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제타격을 의미하는 ‘킬체인’(kill chain) 작전이 반영된다는 의미다. 특히 위기관리연습 단계에서 과거 1부 방어 연습을 13일부터 시작하는 본 연습 전에 대부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격에 중점을 둔 연습을 본 연습에 하겠다는 얘기다. 합참 공보실장 이성준 대령과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 공보실장 아이작 테일러 대령은 지난 3일 공동 브리핑에서 “이번 연합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등 변화하는 위협과 변화된 안보환경이 반영된 연습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실시해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한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 RC-135와 일본 RC-2, EP-3, OP-3C, 그리고 호주의 P-8A 포세이돈 등의 정찰 자산들이 한반도 인근에 총출동해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다. 이들 3개국은 이날부터 8일까지 대한해협이 포함된 규슈 주변과 이와쿠니에서 정찰기 등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북한 도발 징후 등을 미리 포착하고 이를 억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특히 이날 미국 B-52H 전략폭격기가 날아와 우리 F-15K 및 KF-16 전투기와 함께 서해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미 전략폭격기 전개는 지난 3일 B-1B 전개에 이어 3일만이다. 국방부는 “이번 연합공중훈련은 양국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2023년 전반기 연합연습(FS연습) 개시에 맞춰 시행돼 그 의미를 더한다”며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동맹의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11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제54차 SCM 이후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해 B-52 전략폭격기의 능력과 작전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3.03.06 I 김관용 기자
혁신제품 지정기한 연장해 수출지원…기재부, 자체 규제정비 강화
  • 혁신제품 지정기한 연장해 수출지원…기재부, 자체 규제정비 강화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기획재정부가 혁신제품 개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3년으로 고정된 지정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외환 거래시장 연장이나 자율거래 규모 상향 등과 같은 외환 제도개선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낸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정부업무평가 T/F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6일 부내 전 실·국이 참여하는 ‘정부업무평가 전담팀(TF)’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먼저 기재부는 민간 주도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체감도가 높은 소관 규제를 ‘2023 자체 브랜드 과제’로 지정,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외화분야에서는 거래시장 운영시간 연장, 자율거래 규모 상향 등의 제도개선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고, 경제규모 및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외환시장을 개선한다. 또 조달 분야는 혁신제품 지정기간 연장, 과도한 계약보증금 부담 완화 등 중소기업의 판로 촉진을 통한 성장지원 방안을 마련한다.정부는 공공성 및 혁신성 등이 인정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 수의계약·구매면책·시범구매 등 공공조달 진입에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지정기간이 3년이라 개발 기간이 긴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는 애로가 컸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조달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계약은 입찰 심사기준 명확화, 입찰참여 제한 완화 등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한 참여기회를 제약하는 규제개선을 추진한다. (자료 = 기재부)또 올해 재검토기한이 도래하는 담배사업법 시행령 등 8건의 소관 규제에 대해서도 원칙적 종료·완화, 예외적 유지의 방침을 확고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기재부는 정부정책의 취지와 성과를 국민께 이해하기 쉽고 정확히 알리기 위해 국민 소통도 강화한다. SNS 등 온라인 채널 및 시사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제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특히 ‘국어책임관’의 역할을 확대ㆍ강화하여 재정, 세제, 국제금융 등 분야에서의 어렵고 전문적인 정책 용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전달한다. 방기선 1차관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거시경제 안정, 혁신성장 등 주요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각별한 경각심을 당부한다”며 “기재부가 솔선해서 소관 규제의 개선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어려운 민생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2023.03.06 I 조용석 기자
김진표 감독,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명예감독으로 남는다
  • 김진표 감독,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명예감독으로 남는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 10년간 엑스타레이싱팀을 이끌었던 김진표 감독과 상호협의 하에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며 2023년 시즌 준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김 감독은 엑스타 레이싱팀 명예감독으로 남는다.김진표 감독은 엑스타 레이싱팀 명예감독.(사진=금호타이어)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4년 가수 겸 방송인인 김 감독과 일본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 선수, 정의철 선수 등이 포진한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은 창단 이듬해인 2015년 CJ슈퍼레이스에서 팀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팀 챔피언, 2020년에는 팀·드라이버 더블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또한 지난 2022년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에서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찬준, 이정우, 이창욱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레이싱 기량을 펼쳤다. 김 감독은 금호타이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엑스타 레이싱팀이 명문 팀으로 발돋움 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김 감독은 “10년간 함께한 엑스타 레이싱팀, 금호타이어의 모터스포츠 관련 모든 임직원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새 감독님과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이 최고의 레이싱팀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김주상 금호타이어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지난 10년간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을 위해 헌신해 준 김진표 감독에게 감사한다”며 “공식적인 인연은 끝났지만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김진표님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 2005년 국내 카레이서로 입문해 2009년, 2011년 CJ슈퍼레이스에서 종목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이후 2014년 엑스타레이싱팀으로 팀을 옮겨 활약하며 감독이자 드라이버로 동시에 활약하며 국내 모터스포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03.06 I 박민 기자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 10년 만에 엑스타레이싱팀 감독 물러난다
  •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 10년 만에 엑스타레이싱팀 감독 물러난다
  • 10년간 엑스타레이싱팀 감독으로 팀을 이끌어온 김진표. 사진=금호타이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10년간 엑스타레이싱팀을 이끌었던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 감독이 사실상 팀을 떠난다.금호타이어는 “지난 10년간 엑스타레이싱팀을 이끌었던 김진표 감독과 상호협의하에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2023년 시즌 준비에 나선다”며 “김진표 감독은 엑스타 레이싱팀 명예감독으로 남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6일 밝혔다.김진표 감독은 지난 2005년 국내 카레이서로 입문해 2009년, 2011년 CJ슈퍼레이스에서 종목 챔피언을 지냈다. 이후 2014년 엑스타레이싱팀으로 팀을 옮겨 감독 겸 드라이버로 동시에 활약하며 국내 모터스포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4년 김진표 감독과 일본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 정의철 등을 앞세워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김진표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은 창단 이듬해인 2015년 CJ슈퍼레이스에서 팀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팀 챔피언, 2020년에는 팀·드라이버 더블 챔피언에 등극했다. 2022년에도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에서 엑스타레이싱팀 이찬준, 이정우, 이창욱이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했다.김진표 엑스타레이싱팀 감독은 “10년간 함께한 엑스타 레이싱팀, 금호타이어의 모터스포츠 관련 모든 임직원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새 감독님과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이 최고의 레이싱팀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김주상 금호타이어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지난 10년간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을 위해 헌신해 준 김진표 감독에게 감사한다”며 “공식적인 인연은 끝났지만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김진표님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6 I 이석무 기자
'월드챔프' 김가영-김세연, 나란히 2승...16강행 조기 확정
  • '월드챔프' 김가영-김세연, 나란히 2승...16강행 조기 확정
  • 김가영.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월드챔프’ 김가영(하나카드)와 김세연(휴온스)가 나란히 ‘LPBA 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김가영은 5일 경기도 고양시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LPBA 조별리그 B조 2일차 경기서 김민영을 세트스코어 2-0(11-5, 11-2) 완승을 거뒀다.같은 조 김세연 역시 오지연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8-11 11-7 9-6) 승리하면서 나란히 2승씩 챙겨 16강 진출을 미리 확정했다.김가영은 첫 세트를 14이닝 장기전 끝에 11-5로 이긴데 이어 2세트도 1이닝 하이런 6점을 뽑은 뒤 2이닝에서 남은 5점을 채워 단 2이닝만에 11-2 승리로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같은 조 김세연은 오지연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11-7(12이닝), 3세트를 9-6(17이닝)으로 따내며 역전 승을 거뒀다.김가영과 김세연이 2승씩 거두며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한 가운데, 둘은 7일 조별리그 최종전서 1,2위를 놓고 다툰다. 나란히 2패를 안은 김민영과 오지연은 탈락이 확정됐다.김예은(H조·웰컴저축은행)도 하야시 나미코(일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11-5 8-11 9-5) 승리를 거두고 2승을 따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임정숙(C조·크라운해태) 김보미(G조·NH농협카드) D조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나란히 2승을 올렸지만 최종일 대진에 따라 16강 진출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은 채 최종전에 나서게 됐다.첫 경기서 1패를 안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A조·블루원리조트)는 윤경남을 꺾고 가까스로 1승을 챙기며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F조에선 이미래(TS샴푸·푸라닭) 김민아(NH농협카드) 최연주 전애린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하며 혼전이 이어졌다. 이들 역시 최종전(이미래-김민아, 최연주-전애린)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자를 가린다.반면, H조 백민주(크라운해태)는 첫 날 하야시 나미코(일본)에 패배한 데 이어 이날 용현지(TS샴푸·푸라닭)에 패배하며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LPBA 조별리그 2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6일에는 PBA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가 열린다.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총 4차례(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오후 9시 30분)에 걸쳐 진행된다. LPBA 조별리그 최종전은 7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2023.03.06 I 이석무 기자
천보, LFP 배터리 채택률 확대 최대 수혜주-유안타
  • 천보, LFP 배터리 채택률 확대 최대 수혜주-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천보(278280)에 대해 “LFP 배터리 채택률 확대 최대 수혜주”라고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4만3000원을 제시했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올해 증설 모멘텀 및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테슬라는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로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LFP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LFP 배터리 에너지밀도는 200Wh/kg까지 올라왔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 중국 배터리 셀 기업들의 2023년 LFP 배터리 에너지밀도 목표는 230Wh/kg으로 2024년에는 NCM622 에너지밀도와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테슬라뿐 아니라 완성차 OEM사의 LFP 배터리 채택률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보는 국내 LFP 배터리 관련 대표 수혜주로 LFP 배터리의 이온전도도 향상을 위해 삼원계보다 높은 농도로 적용되는 특수 리튬염, 첨가제 생산 기업이다. 이 연구원은 “특수 전해질 중 F 전해질은 중국 기업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P 전해질은 독점인 기업으로 LFP 확대로 인한 수혜 폭 클 것”이라 전망했다.천보는 올 2분기 P전해질 1000톤, 4분기 F전해질 4000톤 양산이 시작되며 첨가제 VC/FEC 6000톤도 3분기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에따라 지난해 4700톤에서 올해 1만7000톤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천보는 중국 기업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활용해 중국, 유럽 중심으로 F 전해질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자 하고 있다”며 “다소 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지만, 다른 배터리 소재 대비 여전히 높은 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천보는 2023년부터 고가의 LiPF6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원재료 변경을 통한 제조원가 30% 절감 제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럽, 미국 시장을 공략,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3.03.06 I 이정현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3월 국내 출시..‘뷰익판’ 모델도 생산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3월 국내 출시..‘뷰익판’ 모델도 생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GM(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옛 한국지엠)의 야심작이자 첫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인 쉐보레 브랜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국내 출시를 확정했다. CUV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간 단계의 차량으로 최근 들어 실용성이 부각되면서 판매량도 늘고 있어 소형 SUV 시장에 판도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 창원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 양산을 시작한 GM한국사업장은 이달 중으로 국내 모델도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북미 모델과 디자인과 성능은 동일하면서 일부 사양은 국내 규정 및 기준으로 충족해 출시된다. 통상 출시 이후 사전계약을 받고 고객 인도까지 3~4주가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달 국내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 북미 모델.(사진=GM 한국사업장)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 한국사업장이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핵심전략’ 모델로 삼은 차량이다.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등 GM의 글로벌 개발 역량이 총 집결돼 탄생했으며, 향후 GM의 전동화 전략를 실현해 나가는데 있어 힘을 실어줄 캐시카우 모델로도 꼽힌다. 특히 GM의 첫 크로스오버 차량으로서 글로벌 차량 포트폴리오에서 소형 SUV에서 CUV까지 확장하게 된 기념비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GM 한국사업장은 이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2014년 이후 9년 연속 적자였던 실적 부진을 털어낼 반전 카드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총 26만4875대를 판매했던 GM은 올해 판매 목표치를 50만대 수준까지 두배 가까이 늘렸다. 앞서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을 위해 총 1조1000억원의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해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 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추가로 확보했다.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기존에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소형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투톱 생산 체제를 갖추게 돼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당장의 내수판매에 집중하기 보다는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수출실적을 끌어올려 오랜 염원이었던 경영정상화를 이룩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출시 모델도 북미 모델과 동일하게 ‘트랙스 크로스오버’라는 차명을 달고 시장에 나온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의 효시 모델 격인 ‘트랙스’ 이름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점에서 헤리티지를 잇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2013년 트랙스를 출시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이후 2016년에 상품성을 개선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를 출시해 재도약에 나섰지만 점차 경쟁사들에게 밀려 2022년에 결국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이후 잊혀지는 듯 했던 트랙스는 2023년에 파격적인 디자인과 함께 ‘트랙스 크로스오버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1세대 소형 SUV였던 트랙스 모습과 달리 쿠페형 디잔인으로 완전변경(풀체인)된 CUV 차량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사실 이름만 빼고 완전히 다른 차종이지만 트랙스라는 이름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점에서 2세대 모델로도 거론된다.실제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장(차 길이) 4537mm에 전폭(차 너비) 1823mm, 전고 (차 높이)1560mm로 소형 SUV들과 비교해 전장과 전폭이 크고 전고가 낮은 편이다. 단종된 소형 SUV 트랙스(4255×1775×2555mm)에 비해 전장은 무려 282mm나 길고 전폭도 48mm나 넓다. 반면 전고는 90mm 낮다. SUV보다 전고가 낮은 만큼 공력성능(공기 저항을 적게 받는 능력)도 좋고 공차중량도 상대적으로 가벼울 것으로 보인다.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과 동시에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모델인 뷰익판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조만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뷰익은 GM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과 대중 브랜드인 쉐보레 중간 등급의 브랜드로 국내에는 공식 론칭은 안됐다. 국내 공장에서 생산된 뷰익 차량은 전량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현재 부평공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생산과 함께 트레일블레이저와 동일한 GM VSS-F 플랫폼을 사용하는 뷰익판 모델 ‘앙코르GX’도 생산해 북미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뷰익판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부평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부평공장에 창원 공장과 동일한 ‘트랙스 크로스오버‘ 라인 증설도 마쳐놓은 상태다.
2023.03.05 I 박민 기자
‘SK온-포드 합작공장’ 방문한 美 교통부 장관 “첨단 제조시설”
  • ‘SK온-포드 합작공장’ 방문한 美 교통부 장관 “첨단 제조시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미국 교통부 장관이 SK온과 포드가 함께 짓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배터리(이차전지) 생산 기지를 방문해 “첨단 제조시설”이라며 제조 설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티지지 장관이 취임 후 국내 배터리 회사가 투자하는 프로젝트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SK온에 따르면 부티지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있는 ‘블루오벌SK 켄터키’의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이종한 블루오벌SK 대표, 리사 드레이크 포드 전기차 산업화 부사장 등 SK온·포드 관계자들과 제프 노엘 켄터키주 경제부 장관 등 주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피트 부티지지(오른쪽) 미국 교통부 장관이 리사 드레이크(왼쪽) 포드 부사장, 이종한(왼쪽 두 번째) 블루오벌SK 대표, 현지 건설업체 관계자와 함께 3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의 ‘블루오벌SK 켄터키’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미국 교통부)부티지지 장관은 “완공되면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 제조시설 중 하나가 된다”며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공장을 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살림,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켄터키주, SK, 포드와 같은 파트너들이 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인물로, 조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2021년 역대 최연소인 39세의 나이로 교통부 장관에 올랐다. 취임 이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 등 미국 전기차 시장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에 부티지지 장관이 방문한 ‘블루오벌SK 켄터키’는 한국의 배터리 기업인 SK온과 미국의 완성차 기업 포드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짓고 있는 배터리 캠퍼스 중 하나다. 628만제곱미터(190만평) 부지에 연산 43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2기가 들어서는데, 공식 명칭은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BlueOval SK Battery Park)다. 총 규모 86GWh는 미국 단일 부지 내 최대 배터리 생산 규모다. 이는 105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Lightning)’을 연간 약 82만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블루오벌SK 켄터키는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열었으나 실제 착공은 하반기 이미 시작돼 부지 정지 작업과 철골 공사가 현재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다. 1공장은 완공되면 설비 안정화, 시운전, 제품 인증 과정을 거쳐 2025년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고, 2공장은 2026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링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된다. 또 블루오벌SK는 국내 배터리 생태계 확장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블루오벌SK 공장에 들어가는 장비 중 90% 이상은 한국산이어서다. SK온은 그동안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서 사용하는 설비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SK온의 미국 자체 공장인 조지아 공장은 한국산 장비 비중이 96%에 이른다. 아울러 블루오벌SK 켄터키는 미국 켄터키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민간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5000명 이상의 인력이 고용될 전망이다. 최근 켄터키 도시 연합회 (Kentucky League of Cities)와 머레이 주립대학 (Murray State University)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블루오벌SK 켄터키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연간 8억달러(1조40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켄터키 캠퍼스엔 현지 인력 교육을 위해 3900㎡(1180평) 규모의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테크니컬 대학(ECTC·Elizabethtown Community and Technical College) 블루오벌SK 교육센터’도 들어선다. 이곳은 2024년 문을 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업 시뮬레이션이나 품질·제조 프로세스 등을 교육한다.
2023.03.05 I 박순엽 기자
북한 “유엔, 美·南에 합동군사연습 중단 요구해야”
  • 북한 “유엔, 美·南에 합동군사연습 중단 요구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북한은 5일 유엔과 국제사회를 향해 한미연합훈련을 즉각 멈추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미 공군이 3일 한반도 서해 및 중부내륙 상공에서 우리측 F-15K·KF-16 전투기와 미측 B-1B 전략폭격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선경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유엔과 국제사회는 조선반도 지역 정세를 극도로 가열시키며 대결 수위를 무책임하게 끌어올리는 미국과 남조선의 도발적 언동과 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할 데 대하여 강력히 요구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부상은 “지금 이 시각도 미국은 남조선과 연합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요 종심 전략거점들에 대한 기습타격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작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는 데 대하여 숨기지 않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의 이러한 무책임한 긴장 격화 행위로 하여 지금 조선반도와 지역 정세는 그 누구도 바라지 않는 매우 우려스러운 방향으로 거침없이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조선반도와 같이 군사적 대치 상황이 첨예한 지역에서 때 없이 수사학적위협 발언과 과시성 군사행동을 이어간다면 지역의 군사정치 정세는 대단히 위태로운 통제불능 상황에로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될 뿐”이라며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같은 방식으로 얼마든지 대응성 시위 행동을 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결과는 아주 명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미 군 당국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공동 발표한 바 있다.
2023.03.05 I 박태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