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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① 본방사수 알아야할 3가지..복합장르+박유천+액션
  • '쓰리데이즈' ① 본방사수 알아야할 3가지..복합장르+박유천+액션
  • SBS 새 수목 드라마 ‘쓰리데이즈’[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SBS 수목 미니시리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가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지난해부터 2014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로 꼽힌 명성답게 시청자의 관심이 뜨겁다. 방송에 앞서 ‘쓰리데이즈’와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봤다.◇ 복합장르 - 사건의 시간에 주목하라!‘쓰리데이즈’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는 대통령(손현주 분)와 대통령을 암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도망치는 경호관(박유천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미스터리 서스펜스 멜로’로 소개됐다. 말 그대로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여기에 달달한 멜로가 녹아들었을 것이라는 점을 가늠케한다.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을 집필해 한국형 장르물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특유의 장르적 특성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멜로와 감동 코드를 가미했다. 김영섭 SBS EP가 이끌고 있는 수목 드라마는 최근 ‘너의 목소리가 들려’부터 ‘별에서 온 그대’까지 다양한 장르를 버무린 복합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쓰리데이즈’는 특히 특정 시간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그려질 예정이어서 이야기의 복선과 해결, 시간의 엉킴과 해체 등이 돋보이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쓰리데이즈’ 한태경 역의 박유천.(사진=골든썸픽쳐스)◇박유천 - 김수현, 이민호의 추격 따돌려라!‘쓰리데이즈’를 논하면서 최고의 한류 스타 박유천을 빼놓을 수 없다. 박유천은 대본 리딩 때부터 불안감과 초조함 속에 고군분투하는 한태경 역에 안성맞춤의 연기를 선보였다. 손현주는 치밀하게 작품을 분석하고 준비한 듯 자연스러운 대사와 몸에 익은 연기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지닌 대통령 이동휘 역으로 나선다. 드라마는 세 발의 총성과 함께 문을 연다. 알려진 것과 달리 손현주는 첫 회에서 등장했다가 잠시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나게 된다. 그 때문에 드라마의 초반 승기를 이끌어갈 캐릭터는 온전히 박유천의 몫이었다. 앞서 같은 시간 대 방송된 ‘상속자들’의 이민호,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이 멜로에 중점을 두면서 폭발적인 인기 상승 곡선을 누렸다. 멜로보다 미스터리와 서스펜스에 방점을 둔 작품인 만큼 화려한 외양의 시청률보다는 짜임새 있는 연기력으로 최고의 한류스타이자 최고의 스타 배우인 이름값을 하겠다는 게 박유천의 각오다.◇안방 블록버스터- 총제작비 100억, 눈이 즐겁다!‘쓰리데이즈’는 100억원 남짓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이다. 16부작 임을 고려하면 회당 제작비가 5억원 대다. 이 드라마를 위해 제작진은 특수 카메라까지 동원됐다. 제작사인 김용훈 골든썸픽쳐스 대표는 “최선을 다했다”는 짧은 말로 각오를 밝혔다. ‘쓰리데이즈’는 쪽대본이 현실화된 요즘 드라마 제작 분위기와 달리 벌써 10회 가까이 대본이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스케줄에 맞추느라 졸속으로 제작되는 현실을 넘어서 튼실한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지 덕분이다. 드라마는 대부분 전국을 돌며 야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찍혔다. 티저 포스터에서 보여진 것처럼 총격 신, 액션 신 등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운 볼거리와 국내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색다른 풍광을 선사한다. 제작사 측은 최소한 10% 중반 안정적인 초반 시청률을 확보해 채널을 돌리기 어렵게 마니아층을 만들어내겠다는 의도다.▶ 관련기사 ◀☞ '쓰리데이즈' ② 중국도 본방사수..유쿠, 투도우 등 후끈☞ '쓰리데이즈' ③ 임창정·거미·정은지, 영상+음악..창조경제 드라마 뜬다☞ [쓰리데이즈 첫방①] 세상에 없던 드라마가 온다!☞ [쓰리데이즈 첫방②]믿고보는 손현주-김은희, 호흡이 가빠진다
2014.03.05 I 고규대 기자
장동건 고소영 부부, 별장 절도 피해 물품은 카메라 3대
  • 장동건 고소영 부부, 별장 절도 피해 물품은 카메라 3대
  • 장동건 고소영 부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가평 별장에 침입한 절도범으로 입은 피해는 카메라 3대인 것으로 전해졌다.절도범은 별장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1층 거실 진열장에 놓여 있는 카메라 3대를 훔쳐간 것으로 확인됐다. 카메라 안에 SD카드 메모리 등이 있는지, 메모리가 있다면 어떤 사진이 들어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장동건은 경찰과의 통화에서 “지난 2일 별장에 마지막으로 들렸다”며 “범인을 꼭 잡아달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기 가평경찰서 측은 5일 “4일 오후 9시 30분께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장동건 고소영의 별장에 누군가 침입했다”며 “사설경비업체의 경비시스템이 이를 탐지했고, 침입 시도 직후 경비업체에서 112로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현재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다. 사건 발생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경찰은 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8대를 확인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발견하지 못해 주변 탐문 등을 통해 절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가평 별장은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구 신천리)에 있다.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난 2009년 고소영 부모를 위해 구입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사는 집은 서울 삼성동에 있다.
2014.03.05 I 고규대 기자
1000만 관객 기대작 '역린', 맞대결 피해라! 경계령
  • 1000만 관객 기대작 '역린', 맞대결 피해라! 경계령
  • 영화 ‘역린’ 티저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역린’이 개봉 시기를 조율하면서 영화 개봉 일정이 요동치고 있다.‘역린’은 4월30일 개봉을 잠정 확정하면서 5월초 가정의 달 황금연휴 흥행을 노리고 있다. 애초 같은 날 개봉할 예정이었던 영화 ‘스파이더맨’은 부랴부랴 한 주 앞당기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또 다른 한국 영화 ‘표적’도 ‘역린’과 맞대결을 피할지 황금 연휴 시즌을 노려야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역린’에 대한 기대는 영화의 완성도에서 나온다. ‘역린’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을 연출한 이재규 PD의 감독 데뷔작이자 충무로 토박이 유명 제작자의 작품이다. 제목 ‘역린(逆鱗)’의 뜻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바로 ‘군주의 노여움’을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배우 현빈이 해병대 제대 이후로 처음 선택한 작품이자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안팎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역린’은 올해 1000만 관객 영화의 또 다른 신화를 쓸 것으로 벌써부터 예측되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와 기대감뿐 아니라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역작이기 때문이다. 3대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1000만 관객 흥행을 이룬 투자작이 없다. 그 때문에 ‘역린’을 통해 신기원을 이루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할리우드 블록버스터마저 맞대결을 피하는 ‘역린’. 올해 또 다른 1000만 흥행 신화를 써낼지 벌써부터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03.05 I 고규대 기자
이병헌, 3년만의 日팬미팅에 3만여명 팬 운집 '역시 뵨사마!'
  • 이병헌, 3년만의 日팬미팅에 3만여명 팬 운집 '역시 뵨사마!'
  • 이병헌 일본 팬미팅 모습.(사진=B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병헌이 일본에서 3년만에 연 팬미팅에 3만여 명의 팬들을 불러들여 건재함을 과시했다.‘2014 LBH ON TOUR’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병헌의 이번 팬미팅은년 2월 3일부터 나고야를 시작으로 2월18일 요코하마까지 약 2주일간 긴 대장정을 통해 치뤄졌다.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센다이, 요코하마의 총 5개의 대도시를 돌며 총 8회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팬미팅은 긴 준비기간과 함께 여타 다른 배우 팬미팅과는 차별화되는 다양한 구성과 관객들과 직접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다”며 “이번 팬미팅은 추가공연을 요청하는 팬들의 요청으로 3월 말 오사카에서 앙코르 공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이병헌은 직접 해외 유명스타들의 패러디 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미국식 토크쇼를 연상케 하는 진행 방식으로 몇 년간의 작품활동과 일상사진들을 공개했다. 또 할리우드에 진출해서의 어려움과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도 풀어냈다. 이병헌이 팬들에게 질문을 하는 역발상적인 코너를 마련, 팬들에게 이병헌이 직접 다양한 질문을 하며, 그가 팬의 생각과 감정을 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며 직접 소통을 하기도 했다.영화 ‘협녀: 칼의 기억’의 촬영을 최근 마친 이병헌은 3월25일, 26일 오사카에서 추가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4.03.04 I 고규대 기자
  • [생생확대경] 걸그룹 노출을 허하라!
  • [이데일리 문화부 고규대 부장] 들추고, 내놓고, 더듬고, 만지고... 요즘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보면 흔하게 등장하는 장면들이다. 지난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걸그룹 스피카는 갈색 타이즈에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을 걸쳐 입고 엉덩이를 흔드는 춤을 췄다. 앞서 걸스데이는 그동안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각선미를 선보였다.걸그룹의 선정성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노출의 선정성으로만 본다면 그 지적이 맞다. 스피카, 걸스데이는 물론 스텔라, 레이디스 코드 등 섹시 코드가 걸그룹 흥행 성공 법칙을 외면한 적은 거의 없었다. 의상은 최소화, 안무는 최대화되는 섹시 콘셉트는 과열됐다.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만으로는 시선을 끌 수 없다. 수영복이 옷이 되고 속옷이 전부가 되는 수준에 이르기도 했다. 안무는 과감해진데 이어 야릇한 포인트까지 더해졌다. AOA는 짧은 치마의 지퍼마저 끌어올렸고 달샤벳은 가슴을 만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최근 컴백한 오렌지캬라멜은 밥 위에 앉은 생선회 콘셉트로 ‘초밥 캐릭터‘를 선보였다. 스스로 먹이가 되는 음식으로 비유한 이들의 과감함에 벌써부터 대중의 왈가왈부가 이어지고 있다.지상파 3사 가요프로그램은 ’섹시 댄스 금지‘를 결정했다. 무대 위에 누워 다리를 벌렸다 닫는 이른바 ’쩍벌춤‘, 무릎부터 엉덩이를 쓸어 올리거나 겨드랑이부터 가슴 방향으로 모으면서 몸을 튕기는 ’바운스 댄스‘, 치마를 슬쩍 들추거나 지퍼를 올리는 ’골반춤‘ 등이 그것이다.앞으로 걸그룹은 지상파에 출연할 때는 안무를 수정해야할 처지다. 방송인 김구라의 표현대로 눕지말고, 만지지말고, 열지말아야 할 분위기다.걸그룹의 섹시 콘셉트를 둘러싼 이런 시선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영화 비평을 예로 들어보자. 예술영화와 대중영화를 한가지 잣대로 평가하기란 어렵다. 예술영화는 메시지 등에 중심을 두고, 대중영화는 오락 등을 토대로 좋다, 나쁘다 평하는 게 옳다. 영화를 예술작품으로만 규정하고 그저 웃음만 준다는 이유로 조폭 코미디 등 국내 영화를 폄훼하는 평론가도 있다. 걸그룹도 마찬가지다. 가창력을 위주로 한 그룹이라면 음악적 성취를 따져야 한다. 반대로 퍼포먼스 위주로 그룹이라면 음악적 성취보다 오락적인 변신에 방점을 찍어야 되는 게 아닐까. 자극적인 안무 역시 마케팅의 일부다. 걸그룹 스텔라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에서 속옷 차림을 한 멤버의 가슴 위로 우유가 흘러내리는 장면 등이 연출됐다고 비판만 할일은 아니다. 걸그룹 중 최고의 화제로 단숨에 떠오르겠다는 욕망을 마다할 수 있는가. 그 욕망이 결국 대중의 열광으로 채워졌다는 결과라는 분석에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규제는 미래를 방해한다. 카라가 일본에서 최고의 걸그룹으로 떠오른 배경에도 과감한 퍼포먼스가 있었다. 노래의 완성도도 중요했지만 그 노래를 유명하게 만든 데는 허리를 돌려 골반을 움직이고 멜빵을 어깨에서 내려 엉덩이에 걸친 파격적인 안무도 한 몫했다. 노출 때문에 창작의 아이디어에 자체적인 심의가 적용됐다면 음악적 성취뿐 아니라 퍼포먼스 발전을 찾기도 어려웠을 터다. 걸그룹 노출 문제는 법과 제도, 규칙이 아닌 대중이 판단할 영역이다. 과도하게 규제를 할 경우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고 새로운 것이 탄생하기 어렵다. 이 같은 방식이 ‘원칙 금지, 예외 허용’이라는 포지티브 규제에서 ‘원칙 허용, 예외 금지’라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정부 방침과도 궤를 같이 한다.규제의 범위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남은 과제다. 걸그룹은 지상파 버전과 비(非)지상파 버전으로 안무와 의상을 제작한다. 청소년이 많이 보는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노출이 과도하다면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게 맞다. 다만, 19세 관람가 등급을 갖춘 인터넷 공개 뮤직비디오와 같은 콘텐츠에도 동일한 가준을 적용하는 것은 아쉽다. 걸그룹의 노출 자체를 규제하기 보다는 플랫폼이나 프로그램에 따른 규제 범위를 달리 두는 게 현명하다. 성인용 콘텐츠에 치마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 줄자를 들이댈 필요는 없다. 노출을 허한다 해도 모두 치마를 걷어 올리는 것은 아니다.
2014.03.04 I 고규대 기자
런닝맨 일베 로고 논란, 유재석 팀 고려대 상징 오인 사용
  • 런닝맨 일베 로고 논란, 유재석 팀 고려대 상징 오인 사용
  • ‘런닝맨’에서 사용돼 논란이 된 고려대학교 일베 로고.[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런닝맨’ 제작진이 한강 도하 미션의 재미를 스스로 퇴색시켰다.SBS ‘런닝맨’ 2일 방송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 고려대학교 팀이 소개될 당시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의 약어인 ‘ㅇㅂ’를 형상화한 고려대학교 로고가 사용됐다. 이 로고는 유재석 팀이 페트병으로 만든 배를 한강에서 타기에 앞서 각오를 밝히는 장면에서 쓰였다. 몇몇 네티즌은 고려대학교 정식 로고가 아니라 오명을 쓰게 되는 로고를 사용한 게 시청자뿐 아니라 고려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에 대해 사과할 문제라고 지적했다.앞서 SBS는 지난해 10월 ‘8시 뉴스’ 스포츠뉴스에서 일간베스트가 편집한 연세대학교 로고를 내보냈는가 하면 ‘촬영저장소 SBS 내부 인증 가다’라는 제목으로 손가락으로 ‘ㅇㅂ’를 표시한 SBS CNBC 부조종실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 때문에 일부 네티즌은 “지상파가 일간베스트의 장난에 속는 것도 한두번이지, 아예 의도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런닝맨’은 서울 일부 대학 학생들과 페트병, 이불 등 이색적인 소재로 배를 만들어 한강을 건너는 도전에 나섰다. 젊은이들의 활기와 ‘런닝맨’ 멤버의 열정으로 최근 선보인 ‘런닝맨’ 중 가장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고려대학교 학생으로 출전한 남학생은 “좋은 추억으로 남게 돼 고맙다”는 말도 꺼냈지만, 제작진의 실수로 대학생의 마음에 오히려 안 좋은 추억을 남긴 게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이날 도전에서 송지효와 건국대 학생들이 이불을 선택해 만든 배로 1위를 차지했다.
2014.03.02 I 고규대 기자
메가박스, 아카데미 후보작 3편 상영..M2 애트모스 스페셜 위크 개최
  • 메가박스, 아카데미 후보작 3편 상영..M2 애트모스 스페셜 위크 개최
  • 메가박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3작품을 극장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아카데미상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른 ‘스타트렉 다크니스’와 시각/음향효과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그래비티’를 3D 애트모스 버전으로 재상영하는 ‘M2 애트모스 스페셜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메가박스 코엑스, 목동, 영통 M2관에서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되며 티켓가는 1만3000원이다.메가박스 M2관은 4K프로젝터 두 대를 사용해 4배의 해상도와 2배의 밝기로 상영된다. 영화관 좌석은 ‘뀌네뜨 갈레’사의 더블암체어가 설치됐고, 사운드 설비는 마이어 사운드와 돌비 애트모스의 조합으로 꾸며졌다. 김민철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담당자는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된 작품들을 M2관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기념해 재상영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카데미상의 강력한 후보작들이 자랑하는 뛰어난 시각/음향 효과를 3D 애트모스로 직접 체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오는 3월 2일 열리는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래비티’는 음향효과상과 시각효과상 외에도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음향믹싱상 부문,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시각효과상에 후보로 올랐다. 문의 1544-0070.
2014.02.27 I 고규대 기자
임수향, '감격시대'에서 발견한 보석같은 배우
  • 임수향, '감격시대'에서 발견한 보석같은 배우
  • KBS 드라마 ‘감격시대’의 임수향.[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오른쪽 뺨으로 가지런히 내린 머리카락. 부드러운 머리결이지만 그 사이로 보이는 눈매는 매섭다. 칼을 들이민 손에는 추호의 머뭇거림도 없다. 배우 임수향이 19일 KBS 특별기획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서 액션 여배우의 미래를 제시했다. 자신의 곤란에 빠뜨린 이들을 찾아내는 극 중 캐릭터 가야의 모습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찾기 어려운 여배우의 모습이었다. 감정이 없는 듯 읊조리는 대사와 생각을 더듬을 수 없는 눈매 연기는 임수향이 그간 쌓아온 연기 이력을 가늠케했다.임수향은 앞서 KBS2 ‘아이리스2’에서 북한 요원 출신으로 액션 여배우의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전작인 드라마 ‘신기생뎐’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전혀 다른 변신이어서 방송가의 주목을 받았다. 곱게 단장한 매력을 뽐내기 좋아하는 여느 여배우와 달리 와이어 액션도 마다하지 않는 연기 열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감격시대’는 1930대 중국 상하이 및 국내를 배경으로 한·중·일 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가에서는 그동안 낭만적으로 그려졌던 시대적 배경에서 ‘감격시대’에 출연하는 여배우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드러냈다. 베일이 벗겨진 결과 임수향은 당시 한·중·일 여성의 다양한 색감의 의상으로 여성적 매력을 뽐냈을뿐 아니라 멜로와 액션도 모두 가능한 차세대 여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 때문에 ‘감격시대’가 낳은 최고의 수확이 임수향이라는 평도 나왔다.임수향의 활약으로 극 중 비중도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 임수향은 하루 3,4시간 잠을 자는 와중에도 남자 배우와의 거친 액션 장면도 문제없이 소화해내고 있다. 임수향의 활약 덕분에 ‘감격시대’는 SBS ‘별에서 온 그대’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서도 10%대 가까운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2014.02.20 I 고규대 기자
'복합 장르' 선두주자..SBS 수목 드라마 주목하라!
  • '복합 장르' 선두주자..SBS 수목 드라마 주목하라!
  • 박유천 주연으로 3월 방송가 최고의 기대작인 SBS 수목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멜로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복합장르’ 드라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서스펜스? 멜로? 3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 미니시리즈 ‘쓰리데이즈’의 장르를 규정하기가 쉽지 않다. ‘쓰리데이즈’는 세발의 총성이 울린 뒤 사라진 대통령을 지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 한줄 요약을 보면 서스펜스 드라마처럼 보인다. 하지만 제작사인 골든썸픽쳐스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멜로’라는 다소 생경한 용어로 드라마를 수식한다. 서스펜스라면 그만이지 여기에 미스터리와 멜로까지 합쳤다면 도대체 어떤 장르의 드라마일까?‘복합장르’가 방송 드라마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휴먼, 멜로, 판타지, 서스펜스 등 하나의 장르로 규정되는 드라마를 찾기 어렵다. ‘장르 융합’ 혹은 ‘장르 파괴’의 드라마가 방송가에서 주목 받고 있다. 형식의 이종교배가 장르의 이종교배로 진화한 게 바로 ‘복합장르’ 드라마다.최근 최고 시청률 27%까지 찍으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는 SBS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는 로맨틱 코미디로만 부르기가 어렵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과 버릇없는 한류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리는 게 이 드라마의 주요 내용이다. 시간여행, 판타지, 스릴러까지 버무려진 덕에 볼 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외계인과 한류스타의 사랑,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시간 초월, 외계인의 초능력으로 인한 공간 이동, 소시오패스 살인마의 스릴러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내용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결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가 완성됐다.‘복합장르’라는 용어가 등장한 때는 지난 2010년 즈음이다. 2009년 방송된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은 가족애에 집중된 주말 드라마의 전형을 깨고 법정 이야기 등을 다루면서 전국 시청률 40%를 돌파하기도 했다. 불륜, 이혼 등을 주로 다룬 ‘막장 드라마’ 형식을 거부하면서도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착한 드라마’라는 별칭도 얻었다. 드라마는 2010년 들어서면서 한 장르를 기본으로 다른 장르를 받아들이는 형식을 넘어서 아예 두, 세가지 장르를 뒤섞는 형식으로 진화했다. 특히 종합평성채널과 케이블채널 드라마의 제작 여건이 활발해지면서 ‘복합장르’ 드라마는 금세 트렌드로 떠올랐다. 시트콤과 콩트를 결합한 JTBC ‘시트콩 로얄빌라’, 군대 이야기와 의학드라마를 섞은 tvN ‘푸른 거탑’ 등이 대표적이다. 강태규 문화평론가는 “2010년 즈음 연극 뮤지컬 무용 등으로 나뉘던 공연 장르 구분이 모호해지고 댄스컬, 클래시컬 등 복합장르를 표방하는 공연이 인기를 얻은 문화계의 흐름이 TV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했다.시간여행, 멜로, 코믹이 접목된 ‘별에서 온 그대’ 등 SBS 수목드라마는 최근 ‘복합장르’의 선두주자로 김영섭 SBS 드라마국 국장이 총괄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복합장르’의 흐름은 SBS 수목 드라마 편성을 보면 명확해진다. SBS 수목 드라마는 지난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시작으로 ‘주군의 태양’, ‘별에서 온 그대’ 등에 이어 ‘쓰리데이즈’까지 한 장르로 표현할 수 없는 ‘복합장르’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법정로맨스판타지, ‘주군의 태양’이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가 합쳐졌다는 의미의 ‘로코믹 호러’라는 생경한 수식어로 불렸다. ‘복합장르’의 인기로 SBS 수·목요일 오후 10시는 10대와 20대 시청자로부터 기본적으로 볼만한 작품이 나오는 시간대라는 광고 효과까지 이어졌다. 단일 장르에서 벌어지는 예측 가능한 이야기에 싫증 난 시청자를 사로잡는 데 성공한 셈이다. 정통적인 장르로는 뻔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미 4,5년전부터 ‘복합장르’를 주장해온 김영섭 SBS 드라마 국장은 “스릴러라면 시청자가 계산하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고, 멜로라면 캐릭터와 캐스팅의 조화로 시청자를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 이혼과 불륜 등 자극적인 설정으로 점철된 ‘막장 드라마’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잘못된 선택으로 지적 받고 있다. 그 때문에 장르를 이리저리 혼합해내는 ‘복합장르’는 요즘 까다로운 입맛의 시청자를 사로잡는 가장 유효한 전략으로 통하는 분위기다. ‘쓰리데이즈’와 함께 SBS 월화 안방극장을 책임질 ‘신의 선물-14일’도 딸을 살리기 위한 엄마의 2주간 시간 여행을 콘셉트로 잡았다. 김영섭 SBS 드라마국 국장은 “SBS 수목 드라마와 주말 특별기획을 총괄하면서 하나의 장르에 머무르는 드라마 대신 ‘복합장르’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꾸준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복합장르’ 드라마는 장르의 혼합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이 정확하고 풍부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복합장르’ 대표 드라마, 어떻게 섞였나SBS ‘별에서 온 그대’ = 로맨틱 코미디 + 시간여행 + 스릴러MBC ‘투윅스’ = 액션 + 멜로 + 시간여행KBS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 액션 + 느와르 + 멜로tvN ‘나인’ = 멜로 + 타임슬립 + 스릴러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소리’ = 멜로 + 영혼로맨스 + 판타지
2014.02.20 I 고규대 기자
'렛 잇 고' 커버 열풍, 손승연 투빅 매력적..전문가에게 물었더니
  • '렛 잇 고' 커버 열풍, 손승연 투빅 매력적..전문가에게 물었더니
  • ‘겨울왕국’[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1000만 관객을 넘보는 배경에는 작품 속 노래가 한몫했다.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캐릭터 간 주고받는 노래는 저마다 매력을 갖고 있다. ‘두 유 원 투 빌드 어 스노우맨(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포 더 퍼스트 타임 인 포에버(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등도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렛 잇 고(Let it go)’는 원곡 외에 다양한 버전으로 등장했다. 특히 내로라하는 노래 솜씨를 가진 국내 가수들이 연이어 ‘렛 잇 고’ 커버곡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 3인이 말하는 ‘렛 잇 고’ 커버곡(이하 이름 가나다 순)의 매력을 더듬어봤다. 전문가 3인는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이들 중 손승연 투빅에 높은 점수를 줬다.가수 디아의 ‘렛 잇 고’ 커버 동영상의 한 장면.◇디아표정과 발성이 자연스럽다.저음과 고음의 밸런스가 좋다.(작곡가 김형석·이하 김)원곡에 가깝다. 깨끗하고 맑은 음색에 가창력까지 겸비했으며 디즈니와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졌다.(작곡가 안영민·이하 안)노래 잘하는 평범한 보이스라 생각했다가 절실함이 노래 속에 겹겹이 묻어나 놀랐다.(스키조 멤버 기타리스트 주성민·이하 주)가수 박현빈의 ‘렛 잇 고’ 커버 동영상의 한 장면.◇박현빈어깨춤이 절로 난다. 꺾는 창법으로 원곡과 트로트의 장점을 잘 버무렸다.(김)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응원가 느낌이 강하다(안)특유의 유머가 철철 넘친다. 관광버스용으론 제격이다. 아주 그냥 끝내 주는 편곡이지만 여러 번 듣기에는 글쎄~(주)가수 손승연의 ‘렛 잇 고’ 커버 동영상의 한 장면.◇손승연음향 상태가 좋지 않으나 흠 잡을 데가 없다. 호흡과 발성도 완벽. 조금 더 연기하듯 불렀으면 하는 감정적인 부분이 아쉽다(김)발성 자체가 워낙 뛰어나고 발음이 좋다. 고음을 지를 때 강한 매력을 느낀다.(안)대단한 가창력. 그러나 새로운 맛은 느끼기에 부족했고, 원곡 특유의 맛 또한 못 살린 느낌이다.(주)가수 에일리의 ‘렛 잇 고’ 커버 동영상의 한 장면.◇에일리역시 최고의 디바. 라이브이기에 완벽하지 않지만 정겨움과 긴장감이 있다. 발음과 표현이 자연스럽다.(김)R&B 창법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 음절마다 기교가 들어가나 넘치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노래를 이끌어 간다.(안)뮤지컬 스타일의 노래를 팝처럼 소화했다. 행복감이 느껴지는 에일리의 보이스는 요즘 그녀의 기분을 대변해 주는 것 같다.(주)가수 이해리의 ‘렛 잇 고’ 커버 동영상의 한 장면.◇이해리가장 뮤지컬스러운 표현.바이브레이션이 안정적이다(김)감정이 뛰어난 가수로 원곡과 다른 이해리만의 해석능력이 기지를 발휘했다. 노래의 강약을 조절하는 법이 정말 뛰어나다.(안)천상의 목소리로 유혹하는 듯 하다. 1절로 끝난 게 아쉽다. 다비치가 노래하는 ‘렛 잇 고’가 기대된다.(주)가수 투빅의 ‘렛 잇 고’ 커버 동영상의 한 장면.◇투빅R&B버전.피아노만 있는 반주임에도 파워풀한 창법과 화음과 독창적인 애드리브가 돋보인다.(김)화음 위주로 커버했다는 게 독특하다. 배음 소리부터 고음까지 흠잡을 데 없는 투빅만의 가창력을 보여주고 있다.(안)저음부터 고음까지 대단하다. 커버 곡 중 외국 남자 가수의 노래도 들어봤지만 감정의 기교가 돋보이는 투빅이 남자 중 최고.(주)가수 효린의 ‘렛 잇 고’ 커버 동영상의 한 장면.◇효린자신만의 해석이 돋보인다.파워를 절제한 부드러움이 압권.(김)허스키한 보이스를 가진 효린의 매력이 원곡 자체가 가진 청아함보다 섹시한 느낌을 도드라지게 했다.(안)이 노래가 바로 ‘렛 잇 고’라고 생각할 만큼 대중적인 귀에 익숙하게 소화해냈다.(주)▶ 관련기사 ◀☞ '겨울왕국' 1조 흥행의 법칙..'전통+혁신=뉴 클래식'☞ '겨울왕국' OST 한국어 더빙 버전 24일 발매☞ [단독]충격! '겨울왕국' 대낮 학교서 버젓이 불법 상영☞ 디즈니 공주 최연장자는 겨울왕국의 엘사, 76세 백설은?☞ '겨울왕국' 작곡가 부부, "같이 눈사람 만들래?"..韓 관객에 인사
2014.02.19 I 고규대 기자
혜은이, 3월 29일·30일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 혜은이, 3월 29일·30일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 가수 혜은이 40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1970~80년대 큰 사랑을 받은 가수 혜은이(58)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연다.혜은이는 3월 29일과 30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을 시작으로 대도시를 돌며 ‘혜은이 리사이틀’이란 제목으로 팬들을 만난다. 혜은이은 이번 공연에 앞서 준비한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혜은이는 데뷔 40년을 맞아 팬들을 만나는 무대여서 직접 연출을 맡는다. 혜은이는 “변함없는 사랑을 주는 팬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싶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BSA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혜은이의 수많은 히트곡과 특유의 가창력으로 감동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1975년 ‘당신은 모르실꺼야’로 데뷔한 혜은이는 1977년 임예진 주연 영화 ‘진짜 진짜 좋아해’의 동명 주제곡을 히트시켰으며 ‘감수광’, ‘제3한강교’, ‘뛰뛰빵빵’, ‘그대와 둘이서’, ‘당신만을 사랑해’ 등의 대표곡으로 사랑받았다. ‘제3한강교’(1979), ‘멋대로 해라’(1980) 등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출연했고 2009년에는 KBS 해피FM ‘혜은이 전현무의 오징어’를 진행하며 데뷔 이래 라디오 DJ에도 도전했다.
2014.02.18 I 고규대 기자
황정순, 흡인성폐렴으로 17일 별세..'한국 영화의 어머니' 지다
  • 황정순, 흡인성폐렴으로 17일 별세..'한국 영화의 어머니' 지다
  • 원로 배우 황정순이 흡인성폐렴으로 17일 별세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황정순이 지난 17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8세.고(故)황정순은 노령으로 인해 건강이 쇠약해지다 흡인성폐렴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후 9시45분께 영면에 들어갔다. 황정순은 지난 14일 건강이 악화돼 서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었다. 유족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에서 “오랜 기간 영화와 함께한 삶이었다”면서 “최근에 치매로 고생하셨지만 지난해 대종상 시상식장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즐거워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1925년 출생한 황정순은 5세이던 1940년 동양극장 전속극단인 ‘청춘좌’에 입단,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했다. 그동안 ‘김약국의 딸들’, ‘화산댁’, ‘내일의 팔도강산’ 등 연극 200여 편, 영화 350여 편에 출연하면서 ‘한국의 대표 여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중년부터는 부드러운 여성상을 연기해내면서 ‘한국영화의 어머니’ 역할을 주로 맡았다. 황정순은 지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신상옥 감독과 유현목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지난 2012년 제32회 한국영화영화평론가협회상 공로영화인상에 이어 2013년 제 50회 대종상에서 영화발전 공로상을 받았다. 슬하에 1남2녀를 뒀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31호실. 발인 오는 20일 오전 6시. 장지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
2014.02.18 I 고규대 기자
CJ E&M, '더 지니어스' 등 포맷 미주 수출..창조경제 아이디어 모델
  • CJ E&M, '더 지니어스' 등 포맷 미주 수출..창조경제 아이디어 모델
  • CJE&M 제작으로 포맷 수출에 성공한 작품.[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CJ E&M 방송 콘텐츠가이 포맷 판매 형태로 유럽과 중남미 지역 진출에 성공했다.CJ E&M은 지난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4 NATPE’ 마켓에서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인 ‘더 지니어스’와 주부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 그리고 ‘노란복수초’, ‘미친사랑’ 등 드라마의 콘텐츠 포맷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방송제작자연맹이 주최하는 ‘NATPE’는 미국은 물론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의 방송사와 제작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북미 최대의 방송영상 마켓으로 올해 51회째를 맞았다.이번 포맷 판매를 통해 ‘더 지니어스’가 네덜란드에서, ‘슈퍼디바’는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에서 현지 버전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또 드라마 ‘노란복수초’는 우크라이나와 이태리에, 그리고 드라마 ‘미친사랑’은 멕시코에서 리메이크 되어 현지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게 될 전망이다. CJKE&M은 “‘더 지니어스’는 ‘보이스 오브 코리아’, ‘1대 100’ 등 우리나라 버전으로 방송된 포맷 프로그램들을 포함, 포맷 프로그램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네덜란드에 판매 됐다. 우리나라가 포맷 수입국에서 본격적인 포맷 수출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의미”라고 자평했다.CJ E&M 해외 포맷 수출 현황과거의 단순 프로그램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한 차원 더 높은 포맷 판매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우리 방송 콘텐츠들의 독창적인 기획력과 완성도가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포맷 패키지 판매 형식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단순 아이디어 수출과 컨설팅 파견 등의 형태로 한 나라에 국한됐던 기존 포맷 판매의 한계에서 벗어나 방송 한류를 브랜드화시킬 수 있는 단계로도 진화했다. 이덕재 CJ E&M tvN 본부장은 “한국 최초의 포맷 패키지 수출을 이루었던 ‘슈퍼디바’가 중국을 넘어서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고, ‘더 지니어스’는 포맷프로그램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네덜란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꽃보다 할배’도 다수의 국가에서 판매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방송 프로그램 포맷은 기존 아이디어 수출 등 제한적이었던 형태를 벗어나 신한류 브랜드로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CJ E&M은 지난해 ‘슈퍼스타 K’, ‘슈퍼디바’, ‘더 로맨틱’(이상 중국), ‘나인’(미국) 등의 포맷을 해외에 판매한 바 있으며, 최근 ‘꽃보다 할배’는 미국, 싱가포르에서도 포맷 판매를 협의 중이다.
2014.02.17 I 고규대 기자
'진짜 사나이' 헨리, 4차원 매력의 이 남자..방송 1회만에 '포텐' 폭발
  • '진짜 사나이' 헨리, 4차원 매력의 이 남자..방송 1회만에 '포텐' 폭발
  • 슈퍼주니어 M 헨리가 신체검사 도중 군의관 책상에 있는 손 세정제를 냉큼 발라 웃음을 자아냈다.(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그룹 슈퍼주니어 M의 멤버 헨리가 ‘진짜 사나이’의 숨은 강자라는 게 드러났다.헨리는 1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박건형, 천정명, 케이윌 등과 함께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헨리는 앞으로 기존 멤버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을 선임으로 군대 체험을 하게 된다.헨리는 캐나다 출신 중국인으로 한국 문화, 특히 군대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헨리가 자신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을 처음 만났을 때 “헤이, 미스터 리”라고 불러 매니저가 급거 소집됐다는 웃지 못할 일화도 있다. 헨리는 이날 방송에서 백두산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하는 첫날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한국어 능력이 아직 부족해 ‘다나까’ 말투에 적응하지 못하는 건 애교일 정도다. 헨리는 여행을 가듯 큰 가방을 들고 부대 앞에 나타나 위병에게 “그 총 무거워요?”라고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서 신체검사를 하던 군의관을 앞두고 손 세정제를 냉큼 가져다 쓰는 등 예상치 못한 행동을 연이어 벌였다.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장난에 깜빡 속아 군대에서 총기를 구입해야 하는 줄 알고 현금을 챙긴 채 입소했고, 빨간 모자를 눌러 쓴 조교를 매니저로 착각하는 등 웃지 못할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는 지난해 호주인 샘 해밍턴에 이어 캐나다 출신 중국인 헨리의 폭소만발한 군대 체험을 기대하고 있다.
2014.02.17 I 고규대 기자
"도민준 초능력 도박 공소 시효 없음" 대검찰청 트위터 '별그대' 팬 인증
  • "도민준 초능력 도박 공소 시효 없음" 대검찰청 트위터 '별그대' 팬 인증
  • SBS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한 장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대검찰청 트위터 관리자가 SBS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팬이라고 간접적으로 인증해다.한 트위터리안이 대검찰청 트위터(@spo_kr)에 “4인 이상의 고스톱 도박 도중 옆에 있는 외계인이 시간을 멈춰서 자신이 돕고자하는 사람의 패를 임의적으로 좋은 패로 바꿔주고, 그로 말미암아 도움을 받은 사람이 돈을 딴 행위는 사기도박에 해당하나요?”라는 글을 올려놓았다. 대검찰청 트위터는 “2인의 공범 중 1인이 한 달 뒤 지구를 떠날 것이므로, 공소권 없음이 될 것. 나머지 한 명에 대한 혐의 입증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라는 센스넘치게 답변했다. 이어 “초능력을 통해 똥광과 쌍피를 마구 깔아준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면 기소도 가능합니다. 외계인의 ‘인’을 외국인의 ‘인’과 동일개념으로 볼 것인지 여부는 글쎄요. 물론 도민준씨를 ‘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깐따삐야, 둘리, ET급으로 규정한다면 국민 정서에 반하지 않을까. 여러 생각이 듭니다”라는 입장도 덧붙였다.대검찰청 트위터와 트위터리안의 대화 모음.대검찰청 트위터와 트위터리안의 대화는 ‘별에서 온 그대’ 16회 방송 분량에서 비롯됐다. 극 중 천송이(전지현 분)가 영화 촬영 대기중 스태프들과 고스톱치다가 고도리와 오광 등으로 판을 싹쓸이해 주위를 놀라게 하는 장면이었다. 스스로도 그녀는 “천타짜라고 불러달라”라며 신이 나게 고스톱을 즐겼는데, 알고 보니 이는 민준(김수현 분)이 시간멈춤 초능력을 이용해 송이의 패를 슬쩍 바꾸면서 고스톱판도를 완전히 뒤짚어 놓았던 것이었다. ‘별에서 온 그대’는 19일과 20일 각각 18회,19회를 방송한다.
2014.02.16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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