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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존박, 결혼식 축가 불러줘"
  • 허각 "존박, 결혼식 축가 불러줘"
  • ▲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이 준우승자 존박에게 결혼식 축가를 부탁했다. 허각은 11일 밤 12시 방송될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존박, 김은비, 김소정과 함께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허각은 이 자리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며 "`슈퍼스타K2`가 끝났지만 여자친구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어 "노래 한 곡 선물하라"는 MC 이영자의 요청에 "내 여자친구는 내 노래를 지겨워한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하게 했다. 이에 존박이 허각을 대신해 엘튼 존의 `유어 송`(Your song)을 불렀고 허각은 존박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내 결혼식 때도 꼭 네가 축가를 해줬으면 좋겠다. 대신 팝송 말고 가요로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스타K 2` 톱11 안에서 발생한 `러브라인`의 실체도 공개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허각·존박, 강우석 차기작 `글로브` OST 참여 확정☞허각·존박 '예능감도 굿'…'강심장' 시청률 깜짝 상승☞허각, 여친과 커플링 공개.."오래오래 변치 않길"☞[슈퍼스타K2 그후]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슈퍼스타K2 그후]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2010.11.11 I 박은별 기자
이보람 "인기 실감..공짜 아이스크림도"⑪
  • [슈퍼스타K2 그후]이보람 "인기 실감..공짜 아이스크림도"⑪
  • ▲ 이보람(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덕분에 오늘 아이스크림 하나 공짜로 선물받았어요"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2` 이보람(18)이 프로그램 출연 이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쁘장하고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무대에만 오르면 파워풀한 매력을 발산하며 댄스 실력을 뽐내던 이보람. 그는 아직도 방송이 끝난 것 같지 않다며 얼떨떨한 기분을 먼저 전했다. "아직도 끝난 것 같지 않아요. 그런데 사실 요즘 생활이 방송할 때보다 더 재밌어요. 방송할 때에는 심사받는 입장이라 불안함, 경쟁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심사받을 것도 없고 즐겁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돼서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아요" 방송이 끝난 이후 가수들을 실제로 만나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고 했다. 특히 "평소에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2AM 멤버 임슬옹이 진짜 키도 크고 잘생기고 얼굴도 작아 정말 깜짝 놀랐어요. 진짜 멋있더라고요"라며 임슬옹에게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보람은 김그림과 함께 본선 첫 무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쉬움이나 후회는 없었을지 궁금했다. "막상 탈락 직후에는 아쉽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는데 이후 TV로 다른 멤버들이 새로운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저 무대에 있었으면 잘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마이클 잭슨 미션에 함께할 수 없어 많이 아쉬웠어요. 특히 `댄저러스`는 워낙 파워풀한 노래로 제 매력과도 잘 맞았을텐데 말이죠."한국의 비욘세를 꿈꾸는 이보람.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유독 출중한 댄스실력을 갖췄기에 본선무대까지 평탄하게 올라왔다. 하지만 본선 무대에서의 첫 탈락과 심사위원들의 따끔한 충고가 그녀에게는 다소 충격이었다고 했다. "실력에 비해서 너무 평탄하게 올라온 것 같았어요. 그래서 호평보다는 늘 혹평을 듣고 싶었죠. 그런데 첫 무대에서 충고를 듣고 잠시 충격이 가시질 않더라고요. 첫 무대 직전까지도 춤을 추면서 어떻게 하면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지 그 요령을 터득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음정이 많이 흔들렸죠. 정말 잊고 싶어요. 좀 더 전에 요령을 알았더라면 한번의 기회가 더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죠" 사실 그는 어렸을 적에 음치였다고 깜짝 고백했다. 아버지께 꾸중도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런 그가 총 134만 6402명이 참가한 치열한 오디션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톱11에까지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노력` 때문이었다. "음치여서 처음에는 노래부르는 것이 스트레스였어요. 아버지가 제발 노래하지 말라고 사정하기도, 소리지르면서 그만하라고 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하지 말라니 더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이후 더 노래를 불러댔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음감도 좋아졌어요." 춤과 노래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다는 그는 당찬 포부도 전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댄스, 발라드같은 한정된 음악이 아니라 더 많은 장르를 섭렵해서 제 모든 매력을 보여주고 싶어요"  ▲ 이보람(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슈퍼스타K2 그후]김소정 "연예계 데뷔, 엄마가 울며 말려"⑩☞[슈퍼스타K2 그후]김그림 "부모님 편지 덕에 견뎠죠"⑨☞[슈퍼스타K2 그후]박보람 "심하게 놀진 않았어요"⑧☞[슈퍼스타K2 그후]앤드류 "지갑 2개? 솔직히 주기 싫었죠"⑦☞[슈퍼스타K2 그후]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슈퍼스타K2 그후]김지수 "개그맨이 꿈이었어요"⑤☞[슈퍼스타K2 그후]강승윤 "점수 낮아 열등감…힘들었다"④☞[슈퍼스타K2 그후]장재인 "탈락, 잘됐다는 말은…"③☞[슈퍼스타K2 그후]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슈퍼스타K2 그후]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2010.11.08 I 박은별 기자
김소정 "연예계 데뷔, 엄마가 울며 말려"⑩
  • [슈퍼스타K2 그후]김소정 "연예계 데뷔, 엄마가 울며 말려"⑩
  • ▲ 김소정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카이스트 출신으로 '슈퍼스타K2' 톱11에 진출해 화제를 모은 김소정(21)이 "연예계 데뷔에 대해 처음에는 부모님이 반대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리고 "아버지는 '저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하셨는지 표현은 안 했지만 어머니는 대놓고 '그 꿈 접어라'라며 만날 우셨다"는 말도 들려줬다. 김소정은 '슈퍼스타K2' 본선과 앞으로 연예계 진출을 위해 졸업 한 학기를 남기고 학교에 휴학계를 냈다. 하지만 "'어머니가 '이게 진짜 소정이가 하고 싶은 꿈이구나'라는 걸 느끼셔서 (연예계 진출을)허락해주셨다"는게 김소정의 말이다. 하지만 연예계는 성공 여부가 매우 불투명한 곳이다. 김소정이 '슈퍼스타K2' 출신으로 다른 가수 데뷔 지망생보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확실하지만, 그녀가 여자 댄스 가수로서 안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다니고 있는 대학을 졸업한 후 사회적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확률이 높을 수 있다. 김소정도 "'슈퍼스타K2' 끝나기 전에는 솔직히 불안했다"고 털어놨다."'슈퍼스타K2' 지원할 때만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어요. 하지만, 연예계 데뷔도 대학 입시와 비슷한 것 같아요. 믿음이 중요한 거죠. '슈퍼스타K2'를 하면서 어떤 선생님이랑 같이 해 연습하고 따라가면 된다는 믿음 같은 게 생겼어요. 감이랄까요?그리고 대학 졸업했다고 다 잘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게(대학졸업 후 취직) 행복하다면 괜찮은 데 아닐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 김소정김소정은 유치원 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해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에게 '가수하고 싶다'고 말했단다. "어렸을 때는 가수의 꿈이 헛된 꿈이라고 생각하고 나를 눌렀어요. 하지만 '슈퍼스타K2'로 인해 나도 가수에 소질이 있구나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죠. 전문가분들이 봤을 때 내가 어떤 사람이 궁금했는데 확신을 얻은 거죠" 김소정은 보기와는 다르게 털털했다. 그녀는 방송에서 성형 사실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히려 성형 사실을 숨기는 것을 이해못다겠단다. 성형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일 같고 어차피 성형하기 전과 후도 모두 똑같은 나라는 게 김소정의 '성형 지론'이다. 지금 모습과는 사뭇 다른 학창시절 졸업 사진이 뜬 것에 대해서도 "내가 그렇게까지 관심 있는 지원자인 줄 몰랐는데 '나도 뜨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졸업 사진이 떴을 때 '드디어 떴구나'란 생각을 들었어요. 그런데 어차피 가수 하려면 이런 사진 인터넷에 뜰 텐데 이렇게 미리 뜨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죠" 한국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되고 싶다며 가수로서의 당찬 포부를 밝힌 김소정. 하지만, 그녀는 "아직 내 스타일이 확고하지 않아 나를 많이 가르쳐줄 수 있는 곳에서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싶다"고 자세를 숙였다. 솔직했다. 그리고 "가수 3~4년 하고 그만둘 거 아니고 오래 해야 되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슈퍼스타K2 그후]이보람 "인기 실감..공짜 아이스크림도"⑪☞[슈퍼스타K2 그후]김그림 "부모님 편지 덕에 견뎠죠"⑨☞[슈퍼스타K2 그후]박보람 "심하게 놀진 않았어요"⑧☞[슈퍼스타K2 그후]앤드류 "지갑 2개? 솔직히 주기 싫었죠"⑦☞[슈퍼스타K2 그후]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슈퍼스타K2 그후]김지수 "개그맨이 꿈이었어요"⑤☞[슈퍼스타K2 그후]강승윤 "점수 낮아 열등감…힘들었다"④☞[슈퍼스타K2 그후]장재인 "탈락, 잘됐다는 말은…"③☞[슈퍼스타K2 그후]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슈퍼스타K2 그후]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2010.11.08 I 양승준 기자
김그림 "부모님 편지 덕에 견뎠죠"⑨
  • [슈퍼스타K2 그후]김그림 "부모님 편지 덕에 견뎠죠"⑨
  • ▲ 김그림(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부모님의 편지가 큰 힘이 됐죠" 밝았다.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 2` `슈퍼위크`에서 자진해서 조장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보여 많은 비난과 질책을 받았던 김그림(23). 아버지가 직접 사과의 글을 올렸을 정도로 그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적잖은 마음 고생을 해야했다. 그런 일로 부모님에게 상처를 준 것이 가장 마음 아팠다는 그녀는 세간의 비난과 질책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 또한 그런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부모님이 사과의 글을 올린 사실도 나중에 얘기를 들어서 알았어요. 그런데 하루는 부모님께서 옷을 보내줬는데 그 안에 쪽지가 있더라고요.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너를 바라보고 믿고 있다. 약해지지 말고 항상 웃어라 힘내라`라는 짧은 문구였는데 그 말이 너무 큰 힘이 됐어요. 연습실 앞에 그 쪽지를 붙여두고 힘들고 쉬고 싶을 때마다 그걸 봤죠. 정말 가족들에게 미안했는데 그들 때문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었어요." 이후 김그림은 실력있는 무대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고 뜨거운 관심 속에 톱11에 들었다. 비록 첫 본선무대에서 아쉽게 탈락하긴 했지만 부드럽고 애절한 목소리로 팬들이 하나둘씩 늘어갔다. "외향적인 스타일이 아니라서 방송 끝난 이후 밖에 잘 돌아다니질 않았어요. 그래서 인기가 실감이 안났는데 가끔 미니홈피에 들어가보면 팬들이 용기를 주는 말들을 많이 남겨주셨어요. 사소한 얘기들이었지만 저에게 그런 팬들이 생겼다는 게 믿기질 않아요. 일촌 신청 다 받았어요. 팬들 한분 한분 저에게는 모두 소중합니다" 본선 1라운드 탈락. 자신의 결과에 아쉬움이나 후회는 없었는지 궁금했다. "후회는 없었어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제가 이문세 선배님을 좋아하거든요. 탈락한 후에 그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나라면 이렇게 불렀을 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대학교에서도 밴드에서 보컬을 맡으며 가수로의 진출을 꿈꿨던 김그림은 어느새 자신만의 무대를 꿈꾸고 있었다. 예전보다 자신감도 생겼다. "이젠 내 자신에 대한 안도감이 생긴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어디가서 당당하게 `가수할 거야`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스스로 많이 위축됐고 그러다보니 우울증도 왔었죠. 그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젠 당당하게 `음악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더 행복한 건 이제 `음악을 해라. 목소리 더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는 팬들이 생겼다는 거예요. 지금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김그림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질리지 않는 목소리의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콘서트, 공연을 많이 하고 싶어요. 어려운 음악, 힘든 음악, 잘난 척 하는 음악이 아니라 노래 들었을 때 마음이나 귀가 편안하고 `그 사람 노래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더라`라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 김그림(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슈퍼스타K2 그후]이보람 "인기 실감..공짜 아이스크림도"⑪☞[슈퍼스타K2 그후]김소정 "연예계 데뷔, 엄마가 울며 말려"⑩☞[슈퍼스타K2 그후]박보람 "심하게 놀진 않았어요"⑧☞[슈퍼스타K2 그후]앤드류 "지갑 2개? 솔직히 주기 싫었죠"⑦☞[슈퍼스타K2 그후]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슈퍼스타K2 그후]김지수 "개그맨이 꿈이었어요"⑤☞[슈퍼스타K2 그후]강승윤 "점수 낮아 열등감…힘들었다"④☞[슈퍼스타K2 그후]장재인 "탈락, 잘됐다는 말은…"③☞[슈퍼스타K2 그후]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슈퍼스타K2 그후]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2010.11.08 I 박은별 기자
박보람 "심하게 놀진 않았어요"⑧
  • [슈퍼스타K2 그후]박보람 "심하게 놀진 않았어요"⑧
  • ▲ 박보람[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엠넷 '슈퍼스타K2' 톱11에 진출한 박보람(16)이 자신을 둘러싼 '일진설'에 대해 "노는 걸 좋아하는 청소년이었을 뿐 심하게 놀지는 않았다"며 "'일진'도 아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보람이 톱11에 뽑힌 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보람이 친구들과 함께 비슷한 옷을 입고 장난스럽게 찍은 사진이 올라와 싸움 잘하는 학생들이 모인 '일진이었다'는 루머가 급속하게 퍼졌다. "많은 분이 생각하는 정도는 아닌데 심한 내용으로 올라왔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걸로 한 번도 운 적은 없어요. 물론 욕하는 분도 계셨지만 나를 응원해주는 팬분들도 있어 위안이 됐어요. 나를 지켜 준 팬 분들을 보니 '내가 왜 이런 거에 시달려야 해'라는 생각이 들어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박보람은 씩씩했다. 지난 2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방송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를 할 때는 주위에서 '아빠 없는 애잖아'라고 할까 봐 망설였다"면서도 "처음에는 동정 어린 시선이 느껴져 말한 것을 후회했지만 톱 11 모두 힘든 사연이 있었다. 그런데 다들 꿋꿋하게 웃으며 노래하는 걸 보고 내 생각이 짧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 박보람어려운 가정사를 겪은 허각은 박보람에게 힘이 됐다. 박보람과 허각은 가장 많이 싸운 합숙 멤버로 서로를 지목하면서도 가장 정이 많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보람은 "가정사가 비슷해서인지 나이 차도 많이 나는데 왠지 모르게 허각 오빠에게 정이 갔다"며 "오빠가 1등 했을 때는 내가 1등 한 것처럼 기쁘고 소름 돋았다. 결국 울고 말았다"고 말했다. 예상과는 달리 존박과는 쉬 친해지지 못했단다. TV에서는 안 그렇게 보였겠지만 처음 합숙 생활에서 제일 어색했던 지원자는 존박이었다. "처음에 숙소에 들어가서는 허각, 김지수 오빠라랑만 놀았어요. 뚱뚱한 사람들끼리요. 존박오빠는 처음에 이상하게 거리감이 있었어요. 물론 지금은 친해졌지만 그래도 아직 조금은 어색해요"(웃음) 인터뷰 내내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의 장미희처럼 '흐흐흐' 너털웃음을 내뱉던 박보람. 웃음만큼 성격도 털털했던 박보람은 "이제 팬카페도 생겼는데 내 성격 알면 모두 떠나가실 것"이라고 씩씩하게 웃었다. 말도 많고 엉뚱해서 톱11 매니저도 말을 잘 안 하려고 한다는 게 그녀의 말이다. 천방지축이었지만 음악에 대한 욕심은 진지했다. 박보람은 "앞으로 노래실력으로 승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가고 싶은 기획사로도 "빅마마 이영현 혹은 거미 선배님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 걸그룹 멤버 영입 제안이 오면 어떻게하겠느냐는 질문에 "생각 없다"고 말한 그녀의 말에는 당당함도 느껴졌다. "솔직히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 노래의 감정을 잘 몰라요. 화성학도 모르고 목소리만 쓸 수 있어요. 하지만 앞으로 박보람하면 '노래 잘하는 애?'라는 말을 듣는 게 목표에요"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슈퍼스타K2 그후]이보람 "인기 실감..공짜 아이스크림도"⑪☞[슈퍼스타K2 그후]김소정 "연예계 데뷔, 엄마가 울며 말려"⑩☞[슈퍼스타K2 그후]김그림 "부모님 편지 덕에 견뎠죠"⑨☞[슈퍼스타K2 그후]앤드류 "지갑 2개? 솔직히 주기 싫었죠"⑦☞[슈퍼스타K2 그후]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슈퍼스타K2 그후]김지수 "개그맨이 꿈이었어요"⑤☞[슈퍼스타K2 그후]강승윤 "점수 낮아 열등감…힘들었다"④☞[슈퍼스타K2 그후]장재인 "탈락, 잘됐다는 말은…"③☞[슈퍼스타K2 그후]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슈퍼스타K2 그후]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2010.11.08 I 양승준 기자
앤드류 "지갑 2개? 솔직히 주기 싫었죠"⑦
  • [슈퍼스타K2 그후]앤드류 "지갑 2개? 솔직히 주기 싫었죠"⑦
  • ▲ 앤드류 넬슨(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엄마가 챙겨준 돈이었어요. 저도 깜짝 놀랐다니까요"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2` 본선 두 번째 무대에서 탈락한 앤드류 넬슨(14)이 숙소생활 당시 지갑을 2개 챙겨온데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멤버 김지수는 당시 방송에서 "넬슨이 숙소에 입소할 당시 지갑을 압수당할 것에 대비해 2개를 챙겨왔더라"며 "머리가 비상한 친구"라고 깜짝 폭로해 화제가 됐었다. 이에 대해 앤드류 넬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사실 엄마가 몰래 챙겨준 비상용 지갑이었어요. 저도 지갑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었죠"라고 털어놨다. 지갑을 보고 반납할 생각은 있었을지 궁금했다. 앤드류 넬슨은 고민은 커녕 고개를 내저으며 "솔직히 반납하기는 너무 싫었어요"라고 말했다. 어머니가 챙겨준 지갑에 여윳돈이 얼마나 들어 있었는지도 궁금했다. 하지만 앤드류 넬슨은 "절대 밝힐 수 없어요"라며 함구했다. 이어 "언젠가는 쓸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딱 1000원밖에 쓰지 않았어요. 그 1000원도 숙소를 몰래 빠져나와 편의점에 간 강승윤과 김은비에게 빌려준 거에요. 정말 한 푼도 쓸 수가 없었어요"라고 했다. 총 134만 6402명이 참가한 치열한 오디션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 뛰어난 가창력으로 톱 8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앤드류 넬슨. 지금도 인기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확실히 바빠졌어요. 방송 이후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알아본다는 것이 제 생활에 있어서 달라진 부분이에요. TV에 제 이름이 나오는 것을 보면 제가 아닌 다른 사람같고 실감이 잘 안나요" 특히 합숙소 앞으로 팬들이 찾아와 플랜카드를 전해줬을 때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팬들이 합숙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제가 나오니 플랜카드를 던져주더군요. `앤드류 넬슨♡`라고 쓰여 있었어요. 바로 제 방에 떡하니 붙여놨죠" 그리고 팬들과 있었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자신은 한국말을 잘하는데 몇몇 팬들이 영어로 질문을 하느라 애를 먹곤 했었다는 것.  "저 한국어 잘하는데 몇몇 팬들은 제가 한국말 잘 못하는 줄 알고 영어로 질문해요. 잘못하는 영어라도 어떻게든 저에게 말을 걸고 싶어하는 팬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죠" 앤드류 넬슨은 합숙 초반 외로움 때문에 연습실에서 남몰래 운 적이 많았다는 사실도 뒤늦게 공개했다.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조그만 방에서 미션 곡도 안나왔는데 무엇을 연습해야할 지 막막했어요. 핸드전화도 안되고 가족들과 떨어져서 서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합숙 시작하고 3주째까지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아무렇지 않게 합숙 생활이 재밌어지더라고요. 다행이었죠" 그런 고마움 때문이었을까. 앤드류 넬슨은 방송이 끝난 후 제작진에게 감사의 편지를 써서 화제가 됐다. 그런 기특한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궁금했다. "제 노력도 있었지만 제작진이 저희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신 걸 알거든요. 이 프로그램 때문에 가수가 되는 길도 열렸구요. 그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했을 뿐이에요" 이제 가수의 길에 첫 발을 내딛기 시작한 그는 어떤 꿈을 갖고 있을까. "노래로 인정받고 싶어요. `노래 잘하는 가수` 소리 듣는 게 꿈이죠. 다른 나라에서 가수로 이름을 떨치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물론 한국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야겠지만요"  ▲ 앤드류 넬슨(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슈퍼스타K2 그후]이보람 "인기 실감..공짜 아이스크림도"⑪☞[슈퍼스타K2 그후]김소정 "연예계 데뷔, 엄마가 울며 말려"⑩☞[슈퍼스타K2 그후]김그림 "부모님 편지 덕에 견뎠죠"⑨☞[슈퍼스타K2 그후]박보람 "심하게 놀진 않았어요"⑧☞[슈퍼스타K2 그후]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슈퍼스타K2 그후]김지수 "개그맨이 꿈이었어요"⑤☞[슈퍼스타K2 그후]강승윤 "점수 낮아 열등감…힘들었다"④☞[슈퍼스타K2 그후]장재인 "탈락, 잘됐다는 말은…"③☞[슈퍼스타K2 그후]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슈퍼스타K2 그후]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2010.11.08 I 박은별 기자
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
  • [슈퍼스타K2 그후]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
  • ▲ 김은비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엠넷 '슈퍼스타K2' 톱 11에 이름을 올린 김은비(17)가 "(전라도) 광주에서 교회를 다니는데 백발인 할아버지 한 분이 오셔서 나한테 팬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속으로 정말 놀랐다"며 흐뭇해했다. 김은비는 삼촌 팬들에게 '귀요미'로 통한다. 살짝 처진 눈 등 깜찍한 외모 덕분이다. 김은비에게 '슈퍼스타K2'는 새로운 성장통이었다. 아마추어로서 무대에서 실수도 잦아 속도 상했다. 하지만 김은비는 "솔직히 가수의 꿈을 확실히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슈퍼스타K2'의 문을 두드렸다"며 "하지만 방송을 통해 느낀 점도 많았고 가수에 대한 꿈을 확신하게 됐다"고 했다. 심사위원 박진영의 "조금만 더 노력하면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은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아직 자신이 가수로서 걸어야 할 길을 정하지는 못했다. 걸그룹 멤버의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고 보컬가수로서의 꿈도 꾸고 있다. "아직 어리다 보니 배울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고 있기는 한데 우선은 경험을 많이 쌓고 싶어요. 가수로서 첫발을 어떻게 뗄 지가 가장 중요할텐데 아직 상세히는 정하지 못했네요" ▲ 김은비앞으로 연예 활동에 대해서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은비는 "대학도 실용음악과가 아니라도 좋을 것 같다.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슈퍼스타K2' 출연으로 불편한 점도 생겼다. 사소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점이다. 김은비는 "평소에 지하철 타고 다니는데 아무래도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이더라"며 "집에 들어갈 때도 괜히 고개 숙이고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변하더라"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가수의 길을 열어갈 생각이라는 김은비.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어요. 많은 분이 '얘가 이렇게 성장해가는 구나' 이런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요. '슈퍼스타K2'보다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날까지 계속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슈퍼스타K2 그후]이보람 "인기 실감..공짜 아이스크림도"⑪☞[슈퍼스타K2 그후]김소정 "연예계 데뷔, 엄마가 울며 말려"⑩☞[슈퍼스타K2 그후]김그림 "부모님 편지 덕에 견뎠죠"⑨☞[슈퍼스타K2 그후]박보람 "심하게 놀진 않았어요"⑧☞[슈퍼스타K2 그후]앤드류 "지갑 2개? 솔직히 주기 싫었죠"⑦☞[슈퍼스타K2 그후]김지수 "개그맨이 꿈이었어요"⑤☞[슈퍼스타K2 그후]강승윤 "점수 낮아 열등감…힘들었다"④☞[슈퍼스타K2 그후]장재인 "탈락, 잘됐다는 말은…"③☞[슈퍼스타K2 그후]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슈퍼스타K2 그후]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2010.11.08 I 양승준 기자
김지수 "개그맨이 꿈이었어요"⑤
  • [슈퍼스타K2 그후]김지수 "개그맨이 꿈이었어요"⑤
  • ▲ 김지수(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어렸을 적에는 개그맨이 꿈이었어요. 저로인해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짜릿함을 느꼈죠" 개그맨이 꿈이었다는 그의 말처럼 김지수(20)와의 인터뷰는 시종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김지수는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2` 방송 이후 신들린(?) 성대모사로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재인, 강승윤 등 동료들은 물론 심사위원인 윤종신, 이승철의 특징도 꼭 집어내 성대모사를 한다. 예능 섭외 1순이라는 말이 들릴 정도로 남을 웃기는 데 남다른 재주를 타고났다.  "정말 초등학교 다닐 때는 개그맨이 되고 싶었어요. 즐겁게 웃고 즐기는 분위기가 좋거든요. 쉬는 시간 틈틈이 돌봐주는 매니저 형, PD, 카메라 감독님들 흉내도 내요. 멤버들이 좋아하고 웃는 것을 보면 너무 즐거워요. 쾌감을 느끼죠" 혹시 앞으로도 개그맨에 대한 꿈은 없는지 궁금했다. 그의 대답은 확고했다. "지금은 음악에 너무 빠져버려서요. 이제는 노래로 웃음을 주고 싶어요" 김지수는 나이와는 달리 아저씨같은 외모였다. 하지만 오랜만에 본 그는 몸무게를 줄이고 수염도 깎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숨겨왔던 꽃미남 외모가 빛을 보기 시작했달까? "11kg 정도 뺐어요. 운동하고 먹을 것을 조절했죠. 사람들이 이제는 `사람 됐다`고 해요. 주변사람들도 달라진 외모에 다들 만족해 하는 것 같아요" 방송이 끝난 이후 쉴틈이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김지수. 요즘은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이 새로 생긴 자신의 팬카페를 구경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거리라고 했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자주 들어가는 편이에요. 눈으로만 보다가 오는 편이죠. 그런데 요즘 팬 카페에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한 아주머니가 제가 탈락하는 모습을 보고 슬퍼서 대성통곡을 하고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절 너무 좋아하셨나봐요. 그 분의 남편이 그런 모습을 보고 너무 안쓰러웠다는 사연을 써놓았어요. 아주 큰 감동을 받았고 고마웠죠" 김지수는 `슈퍼스타K2` 본선 세 번째 무대에서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미션곡으로 받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지수는 강승윤보다 높은 심사위원 점수와 사전 인터넷 투표 점수를 받고도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에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이것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음악성이 먼저냐 스타성이 먼저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김지수의 생각은 어땠을까. "팬심을 확보하는 것도 실력이 아닐까요. 승윤이가 저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어요. 억울하거나 속상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어요. 다음주에 바로 승윤이가 탈락해서 같이 놀았죠"(웃음)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될 그는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을까 궁금했다.  "사람들이 환하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기타와 목소리 만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김지수(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슈퍼스타K2 그후]이보람 "인기 실감..공짜 아이스크림도"⑪☞[슈퍼스타K2 그후]김소정 "연예계 데뷔, 엄마가 울며 말려"⑩☞[슈퍼스타K2 그후]김그림 "부모님 편지 덕에 견뎠죠"⑨☞[슈퍼스타K2 그후]박보람 "심하게 놀진 않았어요"⑧☞[슈퍼스타K2 그후]앤드류 "지갑 2개? 솔직히 주기 싫었죠"⑦☞[슈퍼스타K2 그후]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슈퍼스타K2 그후]강승윤 "점수 낮아 열등감…힘들었다"④☞[슈퍼스타K2 그후]장재인 "탈락, 잘됐다는 말은…"③☞[슈퍼스타K2 그후]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슈퍼스타K2 그후]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2010.11.08 I 박은별 기자
강승윤 "점수 낮아 열등감…힘들었다"④
  • [슈퍼스타K2 그후]강승윤 "점수 낮아 열등감…힘들었다"④
  • ▲ 강승윤[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엠넷 '슈퍼스타K2'에서 4위를 차지한 강승윤(16)이 "누가 나를 직접 '넌 누구보다 못해'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비교 당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항상 떨어진 지원자보다 심사위원 점수를 못 받아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톱4에 오르기까지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강승윤은 '슈퍼스타K2'에서 '미운오리새끼'였다. 본선 무대에서 매번 낮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지만, 시청자 투표 점수로 김지수 등을 꺾고 살아남아서다. 그래서 '팬카페 대리 투표 논란'과 '실력 논란'의 홍역도 치렀다. 하지만 강승윤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로 '백조'가 됐다. 미션곡 '본능적으로'를 허스키한 목소리와 허세 어린 느낌으로 잘 소화해 심사위원과 시청자를 숨죽이게 했다. 이승철과 엄정화는 이날 강승윤에게 네 명의 도전자 중 최고 점수를 줬다. 강승윤이 본선 무대에서 95점 이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강승윤 안티'였던 시청자도 '본능적으로' 무대를 본 후 강승윤의 진가를 인정했다. 자신이 보여준 최고의 무대에서 탈락해서 아쉬움도 클 법했지만, 강승윤은 오히려 덤덤했다. "자기합리화일 수도 있는데 톱3에 올라갔더라도 '본능적으로' 이상의 무대는 못 보여 드렸을 것 같아요. 다음 무대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오히려 정점을 찍고 떨어져 다행이라고 봐요."'슈퍼스타K2' 톱3에 들지는 못했지만, 강승윤은 이후 값진 선물을 얻었다. 방송에서 부른 '본능적으로'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멜론, 벅스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정식 가수로 데뷔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음원 순위를 휩쓴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 강승윤"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윤종신 선생님께서 만든 곡인데 내가 불러서 그렇게 됐다는 게 영광스럽기도 했고 의아하기도 했고요" 윤종신이 '본능적으로'를 부른 강승윤에게 심사위원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준 것에 대한 서운함은 없을까. 강승윤은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윤종신 선생님이 냉철하시잖아요. 톱 2 무대에서 허각 형 무대에서 다른 심사위원분들은 99점 주고 그러셨는데 윤종신 선생님은 그렇지 않으셨잖아요. 그때 낮은 점수를 준 것은 애증이 아니었나 싶어요. 실제로 윤종신 선생님을 사석에서 뵌 적이 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강승윤의 '윤종신 사랑'은 각별했다. 강승윤은 '슈퍼스타K2'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심사평으로 윤종신이 본선 탈락 때 해준 '승윤아, 너 진짜 잘했어'를 꼽았다. "정말 뿌듯했고 (윤종신이)담임 선생님 같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윤종신과의 가수로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욕심도 내비쳤다. 강승윤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윤종신 선생님이랑 같이 곡을 써 보고 싶다"며 "내가 곡을 썼을 때 선생님의 견해도 들어보고 노하우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2'를 통해 별이 되는 꿈을 키워가기 시작한 강승윤. 그는 앞으로의 가수 활동 계획에 대해 "기타를 치면서 그리고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는 소속사에 가고 싶다"며 "내 나이대와 맞지 않는 음악 색깔과 보이스 컬러를 계속 살려나가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슈퍼스타K2 그후]이보람 "인기 실감..공짜 아이스크림도"⑪☞[슈퍼스타K2 그후]김소정 "연예계 데뷔, 엄마가 울며 말려"⑩☞[슈퍼스타K2 그후]김그림 "부모님 편지 덕에 견뎠죠"⑨☞[슈퍼스타K2 그후]박보람 "심하게 놀진 않았어요"⑧☞[슈퍼스타K2 그후]앤드류 "지갑 2개? 솔직히 주기 싫었죠"⑦☞[슈퍼스타K2 그후]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슈퍼스타K2 그후]김지수 "개그맨이 꿈이었어요"⑤☞[슈퍼스타K2 그후]장재인 "탈락, 잘됐다는 말은…"③☞[슈퍼스타K2 그후]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슈퍼스타K2 그후]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2010.11.08 I 양승준 기자
장재인 "탈락, 잘됐다는 말은…"③
  • [슈퍼스타K2 그후]장재인 "탈락, 잘됐다는 말은…"③
  • ▲ 장재인[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엠넷 '슈퍼스타K2'에서 3위를 한 장재인(19)이 준결승 탈락 후 스승인 정원영이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다 나를 딸 같이 생각해주셔서 하신 말씀"이라고 감사해 했다. 또 "정 교수님은 정말 다정하신 분"이라며 "'슈퍼스타K2' 떨어지고 교수님을 뵀는데 여러 가지 음악 추천해주시고 음악 얘기도 많이 했다"고 웃었다. 긱스 출신 정원영은 현재 장재인이 적을 두고 있는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원영은 장재인이 탈락한 후 트위터에 글을 남겨 "자기만의 음악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됐고 앞날을 위해서도 지금쯤 돌아오는 게 좋다"고 했다. 시키는 대로 노래해야 하는 곳에서 빨리 나와 이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스승의 고언이다. 장재인도 '슈퍼스타K2' 준결승 탈락을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였다. 존박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그녀였지만 장재인은 "이미 전 주부터 탈락을 예감하고 있었다"고 했다. "준결승에서 떨어졌을 때 다들 충격이 컸을 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예상하고 있던 일이라 충격이 크진 않았어요. 아무리 인터넷 안 하고 있다고 해도 분위기 보면 조금 느껴지는 게 있잖아요. 탈락 후 운 것은 정든 오빠들과 이제는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지 속상해서 운 것은 아니었어요" 장재인은 '슈퍼스타K2'에서 자신이 보여준 무대에 만족하지 못했다. '님과 함께'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외에는 다 쫒기듯 불러 갈수록 좋지 못한 무대를 보여준 것 같다는 게 장재인의 말이다. 가장 아쉬운 무대로는 '초대'를 꼽았다. 장재인은 "숙소에 돌아와 모니터했는데 너무 노래를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말은 수줍은 소녀처럼 서툴렀지만, 음악에 대한 '강단'은 신인답지 않게 확고했다. 개성이 강해 변신의 폭이 좁을 것 같다는 주위의 지적에 대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 것은 인정하지만, 근본적인 것은 취향의 문제인 것 같다"고 답했다. 가고 싶은 소속사에 대해서도 "내 곡에 터치를 많이 안 하고 나한테 많이 맡겨줄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는 그녀였다. 음악 외에 자신을 둘러싼 '성형설' 등 가십거리에 대해서도 의연했다. 장재인은 '슈퍼스타K2' 끝난 후 부담스러웠던 주변의 시선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딱히 없다"며 "미용실에 갈 때 나에 대한 루머들을 듣곤 하지만 음악에 더 신경을 쓰자는 게 내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슈퍼스타K2' 방송에서 인터넷으로 '장재인 성형'을 쳐 본 것은 '저게 뭐야' 하며 진짜 놀랬는데 그런 모습들을 VCR로 보니 너무 웃겼다"며 활짝 웃기도 했다.장필순의 뒤를 이을 포크 음악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장재인. 마음을 움직이며 음악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뻔한 말에는 그녀의 옹골찬 진심이 묻어났다.▶ 관련기사 ◀☞[슈퍼스타K2 그후]이보람 "인기 실감..공짜 아이스크림도"⑪☞[슈퍼스타K2 그후]김소정 "연예계 데뷔, 엄마가 울며 말려"⑩☞[슈퍼스타K2 그후]김그림 "부모님 편지 덕에 견뎠죠"⑨☞[슈퍼스타K2 그후]박보람 "심하게 놀진 않았어요"⑧☞[슈퍼스타K2 그후]앤드류 "지갑 2개? 솔직히 주기 싫었죠"⑦☞[슈퍼스타K2 그후]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슈퍼스타K2 그후]김지수 "개그맨이 꿈이었어요"⑤☞[슈퍼스타K2 그후]강승윤 "점수 낮아 열등감…힘들었다"④☞[슈퍼스타K2 그후]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슈퍼스타K2 그후]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2010.11.08 I 양승준 기자
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
  • [슈퍼스타K2 그후]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
  • ▲ 존박(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남자로서 아킬레스건이요? 여자 앞에만 서면 소심해져요." 존박(22)은 `슈퍼스타K2`의 꽃미남이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자상한 매너로 여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아직 여자는 어려운 존재인가보다. 남자로서 약점을 묻는 질문에 존박은 주저없이 남자로서의 박력 없음을 꼽았다. "제 성격이 그래요. 활발하지 않고 내성적이어서 여성분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쑥스러워 잘 못하죠. 제일 큰 문제예요." 하지만 이런 그가 무대에서만큼은 남성적이고 여성팬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뽐내며 당당히 결승무대에까지 올랐다. `슈퍼스타K2` 우승자로 유력했지만 아쉽게도 우승 트로피는 허각에게 넘겨줘야했다. 존박은 허각과의 결승전 무대에서 큰 점수차가 난 것에 대해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그전부터 제가 떨어지고 (허)각이 형이 우승할 줄 알고 있었어요. 그냥 왠지 그럴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앞서 공개된 점수에서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점수를 보는 순간 `아차`했죠. 정말 부끄럽고 창피하더라고요" 요즘 대세는 존박이라는 말이 있다. 각종 CF는 물론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다고 알려졌다. 여성 팬들 역시 무척이나 많다. 그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을까. "조금씩 알아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한 음악프로그램에 갔을 때는 오히려 가수들이 저한테 팬이라고 말해줘서 고맙고 신기했어요. 숙희, 미쓰에이 민 씨가 사진 찍자고해서 같이 사진도 찍었죠"(웃음) 원빈, 장동건 등 톱스타들만 한다는 화장품CF도 찍었다. 각종 CF, 예능을 섭렵하며 바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존박. 주머니 사정도 훨씬 좋아지지 않았을까 싶었다. "아직 잘 모르겠어요. 엠넷과 관계가 정리되면 금전 관계도 모두 정리되는 건 줄 알았는데···. 사실 그런 쪽(수입)에 관심도 없고요. 아직은 음악이 더 좋고 음악을 하러 제가 이곳에 왔기 때문에 그런 욕심보다는 일단 음악에 더 관심을 가지려 해요." 아직 대학 2학년. 집이 있는 미국에 못간지도 4~5개월 정도 된 것 같다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지 궁금했다. "당분간은 한국에 있을 거예요. 음악도 그렇고, 하고 싶은 일들을 더 하려고요. 학업도 마쳐야하니 나중에는 다시 미국에 갈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갈지는 아직 생각 안해봤어요. 한국말이 서툴러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을 준비를 하고 있는 존박. 그는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을까. "새로운 음악 장르를 시도해보고 싶어요. 한국에서는 한 번도 시도해 본 적 없는 음악이요. 가사, 느낌 모두 새롭게 저만의 철학을 가지고 만들고 싶죠. 더 넓게 생각해보면 음악을 통해 좋은 일, 봉사 활동도 하고 싶고요. 꿈을 세계적으로 펼치고 싶습니다"▶ 관련기사 ◀☞[슈퍼스타K2 그후]이보람 "인기 실감..공짜 아이스크림도"⑪☞[슈퍼스타K2 그후]김소정 "연예계 데뷔, 엄마가 울며 말려"⑩☞[슈퍼스타K2 그후]김그림 "부모님 편지 덕에 견뎠죠"⑨☞[슈퍼스타K2 그후]박보람 "심하게 놀진 않았어요"⑧☞[슈퍼스타K2 그후]앤드류 "지갑 2개? 솔직히 주기 싫었죠"⑦☞[슈퍼스타K2 그후]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슈퍼스타K2 그후]김지수 "개그맨이 꿈이었어요"⑤☞[슈퍼스타K2 그후]강승윤 "점수 낮아 열등감…힘들었다"④☞[슈퍼스타K2 그후]장재인 "탈락, 잘됐다는 말은…"③☞[슈퍼스타K2 그후]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2010.11.08 I 박은별 기자
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 [슈퍼스타K2 그후]허각 "상금으로 가족 빚 청산, 새집서 새출발"①
  • ▲ 허각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엠넷 '슈퍼스타K2' 허각(25)이 부상으로 받은 차에 대해 "가족의 차가 생긴 것은 처음이다. 나와 형이 아직 운전면허가 없어 아버지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허각은 '슈퍼스타K2' 우승으로 2억원의 상금과 함께 2000만 원 상당의 SUV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 차는 지난 5일 허각의 아버지가 수령했으며 차 소유는 허각과 아버지 공동 명의로 돼 있다. 우승 상금 2억 원도 받았다. '슈퍼스타K2' 우승 전 상금을 받는다면 가족이 함께 살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던 허각은 "아버지가 집을 알아보고 계신다"고 했다. 상금의 첫 사용처에 대해 묻자 "신용불량자인 아버지의 은행 대출을 갚았다"고 답했다. 또 자신과 형의 휴대전화 미납금도 냈단다.'슈퍼스타K2' 우승으로 새로운 인생의 서막을 연 허각. 그의 '슈퍼스타K2' 우승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중졸 학력에 환풍기 수리공이었던 허각의 우승을 두고 사람들은 '폴 포츠의 감동 신화'를 떠올렸다. 정치권에서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노래 실력 하나만으로 우뚝 선 허각을 '공정사회의 아이콘'으로 조명하기도 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지만, 솔직히 폴 포츠와의 비교는 부담돼요. 주변에 힘들게 일하며 노래하는 친구들도 정말 많거든요." 지난 3일에는 SBS 뉴스에도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제 막 데뷔곡을 낸 신인이 연예 프로그램이 아닌 뉴스에 출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허각은 뉴스 출연에 대해 어리둥절해했다. 그는 "뉴스에서 사회 정치 이런 얘기만 듣다가 내가 직접 나가 노래를 부르니 가요 프로그램도 아니고 분위기가 미묘했다"고 했다. 그리고 "기존 가요 프로그램이나 예능보다 뉴스가 훨씬 더 많이 떨렸다"며 웃었다. '슈퍼스타K2' 출신인 존박과 강승윤은 CF도 찍었다. 부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허각은 "소주 CF가 들어오지 않겠어요? '흔들어주세요' 이런 거 잘 할 수 있는데"라며 웃었다. 하지만 이제 허각은 '방송인'이 아닌 '가수'로서 홀로 서야 한다. '슈퍼스타K2' 인기가 아닌 자신의 노래로 자립해야 한다는 소리다. 지난해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도 큰 꿈을 안고 가요계 정식 데뷔했지만 방송 출연 당시만큼의 인기는 누리지 못한 채 `한계`를 드러낸 바 있다.  허각은 "성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수로서 대중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슈퍼스타K2'가 인생 역전의 길을 열어줬으니 이제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 관련기사 ◀☞[슈퍼스타K2 그후]이보람 "인기 실감..공짜 아이스크림도"⑪☞[슈퍼스타K2 그후]김소정 "연예계 데뷔, 엄마가 울며 말려"⑩☞[슈퍼스타K2 그후]김그림 "부모님 편지 덕에 견뎠죠"⑨☞[슈퍼스타K2 그후]박보람 "심하게 놀진 않았어요"⑧☞[슈퍼스타K2 그후]앤드류 "지갑 2개? 솔직히 주기 싫었죠"⑦☞[슈퍼스타K2 그후]김은비 "할아버지 팬도 생겼어요"⑥☞[슈퍼스타K2 그후]김지수 "개그맨이 꿈이었어요"⑤☞[슈퍼스타K2 그후]강승윤 "점수 낮아 열등감…힘들었다"④☞[슈퍼스타K2 그후]장재인 "탈락, 잘됐다는 말은…"③☞[슈퍼스타K2 그후]존박 "결승 무대, 솔직히 창피했다"②
2010.11.08 I 양승준 기자
“1인창조기업, 미래성장동력이다”
  • “1인창조기업, 미래성장동력이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유영진 블로고스 대표와 신석현 (주)형아소프트 대표, 민경국 한샘뭇씀 대표가 대표적인 1인창조기업의 모범 사례로 선정돼 미래기획위원장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박소진(이화여대), 장현우(세종대) 학생은 `대학(원)생 1인 창조기업실전경진대회`에서 창의적인 기획과 기술을 바탕으로 쇼핑몰 `친절한 민약사`를 구축해 대상을 받았다. ▲ 김동선 중기청장.중소기업청이 1인창조기업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2010 1인창조기업 성공포럼`을 4일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최근 스마트폰, 소셜 네트워크 등 새로운 사업모델이 등장하면서 젊은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향후 가능성이 높고 긍정적인 현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만큼 1인창조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1인창조기업은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동력, 공정사회 등과도 잘 맞는 사업 모델”이라며 “향후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분야의 성장이 1인창조기업에 달렸고, 지식·기술·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만큼 공정한 경쟁과 그에 합당한 대가가 보장되는 것도 1인창조기업”이라고 1인창조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최근 슈퍼스타K2를 통해 슈퍼스타로 등장한 허각씨가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온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처럼 1인창조기업들도 이런 자세로 실패에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1인창조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자신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대기업은 1인창조기업을 파트너로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1인창조기업이 기술과 콘텐츠의 원천인 만큼 대기업들도 향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1인창조기업을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이런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도록 감시·감독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래서 1인창조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다시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인창조기업 성공포럼`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유성기자 kys401@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미래위원장표창 3점과 중기청장표창 4점, 중기청장상장 19점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1인창조기업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nbsp;□&nbsp;`2010 1인창조기업 성공포럼` 수상자▲ 정부표창<!--StartFragment-->구분소속성명직위핵심공적미래위원장표창(3개)블로고스유영진대표소셜웹을 활용한 1인 창조기업으로 1인 기업간 협업 활성화 및 창업 정보제공 등을 통해 1인 창조기업 창업성공률 제고 및 활성화에 기여(주)형아소프트신석현대표IT 1인 창조기업으로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어플 개발 및 성공노하우 등의 강연을 통해 1인 창조기업 확산과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샘뭇씀민경국대표국내 최초로 전통문화를 접목한 사물놀이 어플을 개발하여 IT 분야 1인 창조기업 저변확대 및 육성에 공헌중기청장표창(4개)KT원동호팀원KT 에코노베이션에서 근무하면서 1인 창조기업 개발자 양성 및 교육, 컨설팅 등 지원, 특히 중기청과 협력하여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기여SKT김희수매니저SKT T아카데미 매니저로서 1인 개발자 어플 상용화 및 1인 창조기업 활동을 지원, 앱창작터 실무협의회 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1인 창조기업 활성화에 공헌기정원곽문현차장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 전담기관 담당자로서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당산소호 비즈센터장기혁매니저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매니저로서 경영지원프로그램 개발&#8228;운영 및 센터 운영에 적극적 활동으로 타 센터매니저의 모범적 사례로 지원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nbsp;▲ 대학생 1인창조기업 실전경진대회 입상자; 중기청장상장<!--StartFragment-->분야수상분야성명쇼핑몰대상팀명 : 마스인사이드/박소진, 장현우최우수상팀명 : 블루윙스/최용환, 최혜원우수상팀명 : C&C/서슬기, 임영훈, 김민형우수상팀명 : 까꿍/박아름, 장수영, 노현수장려상팀명 : 두 여자/송지은, 김소희장려상팀명 : Y/권오성, 정용재, 이준영장려상팀명 : CUBE/원은진, 김다영, 김은비홈페이지최우수상팀명 : 취준생/이형국, 박병건우수상팀명 : Artisan/이경석, 한사라, 최소리우수상팀명 : ROF/김현화, 김소영, 김민영장려상팀명 : 어사/박수형, 설정욱, 심앤드류선장려상팀명 : Creative CEO/한신우, 이완희, 손주홍장려상팀명 : JAVA/김신영, 이은호, 이수영브랜드디자인최우수상팀명 : Visual Communication/이경민, 안지예우수상팀명 : 와일드 카드/김미정, 권정주, 나문현우수상팀명 : YOON/윤동진장려상팀명 : 엔텔러키/오지은, 장아람, 박지수장려상팀명 : Hetero Team/박송이, 김설원, 김소윤장려상팀명 : 하모니/황성수, 이연숙, 손지영&nbsp;
2010.11.04 I 이승현 기자
윤종신 "이승철·엄정화의 허각 99점, 당혹스럽고 갈등됐다"
  • 윤종신 "이승철·엄정화의 허각 99점, 당혹스럽고 갈등됐다"
  • ▲ Mnet `비틀즈 코드` MC를 맡고 있는 윤종신(가운데)[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이승철, 엄정화가 허각에게 99점을 줄 때 당혹스럽고 갈등됐다.” 가수 윤종신이 이승철, 엄정화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Mnet `슈퍼스타K 2` 최종 우승자 허각의 마지막 공연 심사 당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윤종신은 28일 밤 12시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Mnet `비틀즈 코드`에 출연해 “허각의 마지막 공연 심사 때 나보다 먼저 심사를 한 이승철과 엄정화가 모두 99점을 줬는데 2년 간 `슈퍼스타K` 심사를 하면서 가장 당혹스럽고 갈등되던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윤종신은 “드라마틱한 장면을 위해서는 나도 99점을 줬어야 하는 게 맞다”면서도 “하지만 `슈퍼스타K`는 드라마, 예능이 아닌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95점을 줬다. 허각에게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었기 때문에 95점을 줬다”고 말했다. 이번 `비틀즈 코드`는 `슈퍼스타K 2`의 톱8인 허각과 존박, 장재인, 강승윤, 김은비, 김지수, 박보람, 김소정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윤종신은 MC로 이들과 재회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 관련기사 ◀☞허각 우승상금, 세금 제하면 얼마?☞'슈스케2' 허각 "초심 잃지 않겠다" 팬카페 감사글☞허각·존박, 윤종신과 함께 `강심장` 출연☞허각 `언제나` 표절? `별이 될게` 작곡가 논란 일축☞윤종신 "존박·허각, 이제 형이라 불러~"
2010.10.28 I 김은구 기자
강승윤 "`엠카`에 끼고 나온 반지, 커플링 아니다" 해명
  • 강승윤 "`엠카`에 끼고 나온 반지, 커플링 아니다" 해명
  • ▲ 강승윤[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슈퍼스타K 2` 강승윤이 커플링 오해를 샀던 반지에 대해 해명했다. 강승윤은 28일 밤 12시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Mnet `비틀즈 코드`에 출연, “인터넷 글들을 봤다. 오늘 속 시원히 밝히고 싶어 문제가 됐던 반지를 끼고 나왔다”며 반지 이야기를 꺼냈다., 강승윤은 이에 앞서 같은 방송사의 `엠카운트다운` 출연 당시 2개의 반지를 끼고 나와 네티즌으로부터 `커플링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강승윤은 “약지에 껴서 커플링으로 오해를 받았던 반지는 어머니가 무대에서 잘 하라고 주신 것이고 하트반지는 요즘 마음에 들어 자주 끼는 것인데 서울 홍대 인근 길거리에서 5000원에 샀다”며 “둘 다 커플링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이번 녹화에는 강승윤과 함께 `슈퍼스타K 2`의 톱8인 허각, 존박, 장재인, 김은비, 김지수, 박보람, 김소정이 출연했다. 김소정은 인터넷에 자신의 졸업사진이 올라온 것에 대해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터넷 댓글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또 허각에게 우승을 내준 존박은 “각 형의 무대가 끝나는 순간 우승은 형이 할 것 같다는 예감을 했다”며 “그날 형의 무대는 최고였다”고 치켜세웠다. ▶ 관련기사 ◀☞싸이 "'슈스케2' 강승윤, 내 스타일이야~"☞장재인·강승윤·김지수, `정선희 러브FM` 출연☞`엠카` 듀엣 호흡 장재인-강승윤, 리허설부터 `매력 폭발`☞'슈퍼스타K2' 탈락 장재인·강승윤, 음악프로 첫 듀엣 무대☞강승윤, '슈스케2' 첫 '엠카' 출연…'본능적으로' 불러
2010.10.28 I 김은구 기자
존박·허각, 윤종신과 예능 첫 나들이
  • 존박·허각, 윤종신과 예능 첫 나들이
  • ▲ '슈퍼스타K2' 존박·허각 등과 심사위원 윤종신[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엠넷 '슈퍼스타K2' 화제의 지원자들이 심사위원 윤종신과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허각·존박·장재인·강승윤·김은비·김지수·박보람·김소정 등 여덟 명은 23일 서울 모처에서 엠넷 '비틀즈 코드' 녹화에 참여한다. 윤종신과 '뼈그맨' 유세윤이 공동 MC인 '비틀즈코드'는 뮤지션을 초청해 음악과 4차원의 유머를 함께 공유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슈퍼스타K2'의 예능 기대주는 단연 허각과 김지수다. 허각은 지난 8일 용산 미군기지 에피소드와 15일 몰래 카메라 방송을 통해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허각과 가장 절친했던 김지수의 솔직한 입담도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허각은 이에 앞서 2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슈퍼스타K2' 결승에서 존박을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허각은 이날 조영수의 '언제나'와 김태우의 '사랑비'를 완벽하게 소화해, 전람회 '취중진담' 등을 부른 존박을 제치고 우승자가 됐다.▶ 관련기사 ◀☞'보컬샘' 박선주 "존박·허각 듀오했으면"☞"허각 우승" 예언 적중에 네티즌 "소름끼쳐!"☞존박, "허각 우승은 예상해…한국서 노래할래"(인터뷰)☞"인생 역전 드라마"…허각 우승에 '감동 물결'☞허각 "좋은 노래로 갚아나갈 것"(우승 인터뷰)
2010.10.23 I 양승준 기자
허각 대반전 '슈퍼스타K2', 장재인 패인은?
  • 허각 대반전 '슈퍼스타K2', 장재인 패인은?
  • ▲ 장재인[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장재인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준결승에서 탈락해 충격을 던졌다. '슈퍼스타K2' 톱3 중 장재인과 존박이 허각을 제치고 무난히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었기 때문이다. 이번 장재인의 탈락을 '슈퍼스타K2' 3라운드에서 강승윤에 밀려 탈락한 김지수에 이은 또 한 번의 이변으로 보는 시청자도 상당수다. 장재인의 결승 진출은 순조로운 듯 보였다. 장재인은 15일 오후 11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2'에서 심사위원 점수 285점을 얻어 287점을 받은 허각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79점을 얻은 존박보다는 6점이 높았다. 사전 온라인 투표 점수도 존박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비교적 안정권이었다는 소리다.하지만 박혜경의 '레몬트리'를 상큼하게 소화한 장재인의 발목을 잡은 것은 실시간 문자 투표였다. '슈퍼스타K2' 심사는 사전 온라인 투표 10%와 심사위원 점수 30%, 시청자 문자 투표 60%를 합산해 점수순으로 순위를 가려 최저점자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락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에서 장재인은 존박과 허각에 뒤진 것이다. ▲ 장재인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시청자 투표는 여성보다 남성 지원자들에게 유리한 게 현실이다. 휴대전화 문자 참여에 남성 시청자보다 여성 시청자들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남성 지원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특히 본선 1라운드 이후 김은비를 제외, 앤드류 넬슨·김지수·강승윤의 여성팬이 존박과 허각에 흡수된 것도 장재인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했다.4주 연속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한 장재인도 결국 여성 지원자의 핸디캡인 시청자 문자 투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슈퍼스타K'에서도 여성 지원자 길학미가 준결승에서 남성 지원자인 서인국·조문근보다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지만,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에 밀려 탈락한 바 있다. ▲ 허각-장재인-존박장재인이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에서 존박과 허각에 밀린 이유를 단순히 성(性)의 문제가 아니라 '대중성'에서 찾는 사람도 있다. 장재인의 독특한 창법과 음악스타일이 발라드 위주의 가창력으로 승부를 보는 존박과 허각에 비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슈퍼스타K2'는 10대를 넘어 가족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이 됐다. 하지만 록 베이스의 음악을 하는 장재인은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기엔&nbsp;한계가 있다"며 "이에 상당수 시청자가 허각의 친숙한 음악에 표심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날 허각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시원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심사위원 및 시청자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장재인의 탈락에 시청자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과 트위터 등에 글을 올려 "다음 주에 장재인의 노래를 들을 수 없다는 게 아쉽다", "무대 연출력은 최고였는데 안타깝다"며 장재인의 퇴장을 씁쓸해했다. 장재인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존박과 허각의 마지막 승부는 오는 22일 같은 곳에서 펼쳐진다. ▶ 관련기사 ◀☞'슈퍼스타K2' 윤종신 "재인이 노래 듣는 재미 쏠쏠했는데"☞탈락 장재인 "존박·허각 남아 기뻐"···엄정화 "좋은 가수될 것"☞장재인 '슈퍼스타K2' 준결승서 탈락 '눈물'
2010.10.16 I 양승준 기자
`슈스케2` 강승윤, 공식무대 첫 신고식..점수는?
  • `슈스케2` 강승윤, 공식무대 첫 신고식..점수는?
  • ▲ 강승윤(사진=엠넷 `엠카운트다운`)[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엠넷의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강승윤이 공식무대 첫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강승윤은 14일 오후 6시에 방송된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슈퍼스타K 2`의 마지막 미션곡이었던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특히 이번 무대는 `슈퍼스타K 2` 지원자 가운데 처음으로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어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강승윤은 아마추어답지 않은 실력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그는 자신의 마지막 미션 무대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강렬한 랩핑,&nbsp;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nbsp;이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nbsp;"정말 프로 같다. 진짜 가수와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시한 번 강승윤의 무대를 보니 반가웠다", "대체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최고의 무대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승윤은 `슈퍼스타K 2` 본선 4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장재인, 허각, 존박 세 사람은 15일 열리는 본선 5라운드에서 또 한번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관련기사 ◀☞강승윤, '슈스케2' 첫 '엠카' 출연…'본능적으로' 불러☞'슈퍼스타K2' 탈락 강승윤 "사랑해 줘 황송"☞성장드라마 찍고 퇴장한 '슈퍼스타K2' 강승윤☞"강승윤 짱!"…'슈퍼스타K2' 김소정·김은비도 격려☞'슈퍼스타K2' 탈락 강승윤 "아쉽지만 후회없이 가겠다"
2010.10.14 I 박은별 기자
존박, 장재인 제치고 온라인 투표 첫 1위
  • 존박, 장재인 제치고 온라인 투표 첫 1위
  • ▲ 존박[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슈퍼스타K` 시즌2에서 존박이 장재인의 거센 돌풍을 잠재웠다. 존박은 지난 9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엠넷 `슈퍼스타K2` 5차 투표에서 2만9815표를 얻어 2만8552표를 기록한 장재인을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두 사람의 뒤를 이어 허각이 2만2897표로 3위에 올랐다. 존박이 팬투표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4차에 걸친 투표에서 모두 장재인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슈퍼스타K`를 가릴 본선 라운드가 2회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존박의 선전으로 최후의 `슈퍼스타K`에 오를 도전자는 더욱 짐작하기 어렵게 됐다. `슈퍼스타K 2` 본선은 온라인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시청자 투표 60%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린다. 존박은 이번 온라인 투표 1위로 오는 15일 오후 11시 진행될 본선 5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5일 `슈퍼스타K 2`는 최후의 3명이 새로운 미션으로 경합을 벌여 이들 중 한 명이 탈락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장재인, 존박, 허각▶ 관련기사 ◀☞탈락한 '슈퍼스타K2' 8명은 뭐하나?☞'슈퍼스타K2' 김소정, 소년 같은 졸업사진 화제☞성장드라마 찍은 강승윤의 '화양연화'☞`슈퍼스타K2` 지상파 제치고 土 전체 1위 `대기록`☞"강승윤 짱!"…'슈퍼스타K2' 김소정·김은비도 격려
2010.10.14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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