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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진출한 징둥, 물류창고 가보니…"로봇 팔이 일 다하네"
  • [르포]韓 진출한 징둥, 물류창고 가보니…"로봇 팔이 일 다하네"
  • 징둥 베이징 물류센터의 인텔리전스 로지스틱스 파크에서 로봇이 택배 물량을 분류하고 있다. (사진=징둥)[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베이징시 남부 다싱구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한 곳인 징둥의 물류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15일 찾은 이곳 물류센터는 전국 각지에서 배송된 택배 물량을 내려놓거나 이곳에서 분류된 물품을 싣는 차량들로 북적였다.중국은 징둥의 창립 기념일인 6월 18일을 앞두고 이달 13일부터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을 시작했다. 가전제품, 휴대폰 등 각종 소비재 할인 혜택이 커지는 만큼 수요가 몰리고, 덩달아 물류센터도 바쁜 모습이다.지상 4~5층 높이의 창고 안에는 수많은 사람과 로봇청소기처럼 생긴 기계(고속 로봇 팔)가 섞여 택배 물품을 처리하고 있었다. 징둥의 베이징 물류센터는 총 5개 동으로 구성됐는데 한 개 동은 일명 최첨단 스마트공장인 인텔리전스 로지스틱스 파크로 로봇을 통한 완전 자동화를 구현했다.나머지 4개 동은 자동화 시스템(지능형 인텔리전스) 이 적용됐다. 이곳에서도 직원이 하나하나 택배 물품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화를 통해 각 물품을 최적 장소에 배치하는 자체 개발 시스템 ‘톈랑’(하늘 늑대)을 가동한다. 방사형 벨트를 타고 상품이 모이고, 한가운데 설치한 고속 로봇팔이 물류를 분류·운반·적재하고 포장해 출고한다. 내수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런 인텔리전스 물류기지 투자도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은 이러한 물류 시스템을 통해 한국의 쿠팡과도 비슷한 24시간 내 배송을 보장한다. 작년부턴 ‘익일 오전 8시 전 배송’ 방식을 도입했다. 하나의 공장에서 하루에 최대 배송 가능한 택배는 72만개다. 전국에 위치한 징둥 공장을 통해 하루에 배송되는 물량은 약 6000만개에 달한다.알리바바나 테무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판매자와 소비자간 중간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면, 징둥은 직접 물류창고를 만들어 제품을 매입하고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러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물류 시스템에만 약 1400억위안(약 27조원)의 금액을 투자했다.징둥은 흔히 ‘알테쉬’로 불리는 알리바바·테무·쉬인 등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다.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은 1조1588억위안(약 223조원)으로 라이벌인 알리바바그룹(1조192억위안)을 상회한다. 다만 알테쉬에 비해 한국 등 해외에 공격적인 사업을 펼치지 않아 한국에선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다.중국 베이징의 징둥 물류창고에서 택배 분류 시스템이 가동 중이다. (사진=징둥)징둥은 지난달 공식 자료를 내고 산하 물류기업인 징둥로지스틱스의 한국 법인인 징둥코리아가 한국 인천과 이천에 자체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열겠다며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예고했다.징둥은 현재 전세계 19개국에서 100여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국을 기점으로 향후 해외 물류센터 운영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징둥이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것은 내수 경기 침체와 불안한 대외 무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중국은 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하락)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이구환신(보상 판매)이나 보조금 지급 등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월까지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며 나아질 기미가 없다. 이에 징둥 역시 중국 내 물품을 적극 유통하기 위해 해외에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진출을 타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미국의 대중 관세 압박은 징둥에겐 위험 요소다. 미국은 중국과 관세 전쟁을 한창 벌이던 지난달 중국산 소포장(800달러 미만) 제품에 적용하던 면세 혜택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 미국으로 제품을 보내던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타격이 커진 상황이다. 징둥이 해외 각지에 마련한 물류센터를 전 세계 공급망으로 활용할 여지도 생긴 셈이다.이날 현장에서 징둥측 관계자는 “이미 한국에 진출한 알리바바나 테무처럼 한국에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물류 사업을 위해 센터를 개설했다”고 했다. 하지만 유럽이나 다른 시장에서도 징둥이 먼저 물류센터를 열고, 이후 본격 사업을 시작한 전례를 볼 때 한국 진출 역시 시간문제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2025.05.19 I 이명철 기자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 DHL에 물류로봇 1천대 추가 공급(종합)
  •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 DHL에 물류로봇 1천대 추가 공급(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DHL 그룹에 1000대 이상의 물류 로봇을 추가 공급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DHL 그룹에 공급 중인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 (사진=보스턴 다이내믹스)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DHL과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 글로벌 도입을 확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DHL은 컨테이너 하역뿐만 아니라 박스 피킹 등으로 로봇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스트레치는 물류 현장에서 컨테이너 하역 등을 담당하는 물류 자동화 로봇이다. 이동식 본체 위에 흡착 패드가 장착된 긴 팔이 달려 있어 최대 23㎏의 박스를 옮길 수 있다. 시간당 하역 가능한 박스는 최대 700개에 달해, 물류 현장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극대화한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2018년부터 DHL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1500만달러(약 21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고 북미 물류센터 창고 관리 자동화에 스트레치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국과 유럽 시장까지 도입을 확대한 상태다.이번 MOU를 통해 양 사는 실제 물류 환경에서 로봇 기술을 실증하며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공동 개발·테스트·운영까지 협력 모델을 확장할 방침이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레치는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로봇”이라며 “물류 시장에서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상업용 로봇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청사진’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를 찾은 장재훈 부회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보틱스 AI는 그룹 목표 달성의 핵심”이라며 “협력을 통해 로봇 산업 리더십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또한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투자할 210억달러(약 31조원) 중 60억달러(약 8조 4000억원)를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에 투입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수만대를 도입해 제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한 바 있다.
2025.05.19 I 이다원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R&D 확대로 1Q 적자…삼성향 매출은 '쑥'
  • 레인보우로보틱스, R&D 확대로 1Q 적자…삼성향 매출은 '쑥'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KAIST 연구진이 설립한 로봇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라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지난 3월19일 열린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 전시된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사진=뉴스1·공동취재단)19일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은 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매출액은 41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3% 증가했다.영업손실이 커진 주요 원인으로 R&D 비용 증가가 꼽힌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1분기 R&D 비용은 15억3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6.5% 늘었다.다만 삼성전자에 납품 규모가 확대되며 외형은 성장했다. 이번 1분기 삼성전자에 6억8000만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삼성전자향 매출(14억5000만원)과 비교해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작년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출시한 데에 이어, 신규 로봇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로봇은 주로 대학, 정부 산하 연구소,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직판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3월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기술 개발에도 본격 착수했다.
2025.05.19 I 최연두 기자
씨피시스템,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주주 환원 정책 지속”
  • 씨피시스템,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주주 환원 정책 지속”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케이블 및 로봇 전용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413630)이 자사주 전량을 소각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씨피시스템 CI (사진=씨피시스템)씨피시스템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176만 1395주의 소각을 결의했으며, 오는 30일 소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취득가액 기준 40억원 규모로, 발행주식 총수(3819만 8021주) 대비 4.61%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신탁계약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 전량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앞서 지난 2월에도 6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로써 씨피시스템은 총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게 된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상장 1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하게 된 것은, 단발성 조치가 아닌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영업 인력을 확충하고, 지난해 설립한 대만 지사를 통해 현지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인공지능(AI) 서버 제조업체가 40% 이상 차지하고 있는 대만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3.6%)를 크게 웃돌았다. 씨피시스템은 급성장 중인 대만 AI 생태계에 자사 케이블 보호 솔루션을 공급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씨피시스템은 최근 한국서부발전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발전 사이트에 케이블체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선, 방산, 반도체 클린룸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목표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는 물론 제품 혁신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19 I 박순엽 기자
'2차전지 1세대' 엠플러스, “1조 CAPA로 글로벌 시장 공략”
  • '2차전지 1세대' 엠플러스, “1조 CAPA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2차전지 조립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259630)가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는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 인프라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김종성 엠플러스 대표(왼쪽)가 충북 청주 엠플러스 본사에서 공장 투어를 진행하기 전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엠플러스)김종성 엠플러스 대표는 지난 15일 충북 청주 본사에서 진행된 공장 투어에서 “조립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건식 전극·팩 공정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전 공정 수주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8년까지 연평균 50% 이상 성장이 목표다. 전고체 배터리 전 공정 기술을 이미 확보한 만큼, 향후 각형 전극과 건식 공정 등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운영 중인 1·2공장 외에도 건축면적 5만㎡ 규모의 신공장을 추진 중이다. 세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3배로 확대된다.엠플러스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매출 1287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수주금액은 611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액(744억원)의 82%를 달성했다.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고수익 프로젝트 중심의 수주 전략이 꼽힌다. 기술 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국 및 유럽의 벤처 셀 기업 등 마진율이 높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수익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이연된 수주금액 2200억원 상당이 올해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성장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전세계 고객사에 납품된 장비로부터의 유지보수 수익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각형 배터리 조립 장비의 경우 2021년부터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납품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미국과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로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특히 엠플러스는 조립공정에 머물지 않고 전극·팩 공정으로의 확장도 본격화 하면서 향후 수익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건식 코스터(Coater), 롤프레스(Roll Press) 등 전극공정용 장비를 개발 중이며, 팩 공정 기술인 CTP(Cell to Pack) 설비도 고도화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주력 제품의 성능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방문한 충북 청주 엠플러스 생산시설에서는 대표 제품 중 하나인 600ppm(분당 생산수량) 초고속 노칭 장비가 눈에 띄었다. 타사 제품은 배터리 전극을 분당 300매 생산하지만, 엠플러스 장비로는 분당 600매를 생산할 수 있어 설비 투자비(CAPEX) 70%, 운영비(OPEX) 30%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자율이동로봇(AMR)을 적용한 자동 전극 공급 장비는 전극 교체로 인한 가동 중단 시간을 15초 이하로 줄일 수 있어 종합설비효율(OEE)을 극대화할 수 있다. 1공장에는 드라이룸, 전극룸 등 차세대 제조 환경 인프라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김 대표는 “각형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장비를 선제적으로 개발했다”며 “포트폴리오가 넓어지면서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수주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시장 일각에서는 엠플러스가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우리는 2017년 상장 당시 1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로 증시에 입성했지만, 이후 2차전지 붐 속에서 3000억원씩 받고 상장한 후발주자들이 많아 동종 기업 대비 기업 가치가 저평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밸류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배당 확대나 자사주 소각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연결 순이익의 10.9%에 해당하는 주당 100원의 배당을 실시했고,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검토 중이다.고강호 엠플러스 기술연구소장(전무)가 엠플러스 공장에서 전극 자동 공급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엠플러스)
2025.05.19 I 신하연 기자
유비온, 반기 기준 매출 197억·영업이익 20억 기록
  • 유비온, 반기 기준 매출 197억·영업이익 20억 기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2025년 반기(2024년 10월~2025년 3월) 기준 매출 약 197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상승으로, 삼성전자와 체결한 총 70억 원 규모의 플랫폼 고도화 및 구독 계약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유비온의 학습경험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는 현재 130여 개 국내 대학과 다수의 기관·기업 등 200여 곳에 도입되어 운영 중인 대표적인 학습 플랫폼이다. R&D 기반의 플랫폼 고도화에 힘입어, 삼성전자 DS 부문의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며 기업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이번 반기보고서 작성 기준일 이후에도 20억 원 규모의 제일기획 학습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는 삼성전자 이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첫 플랫폼 수주로, 유비온의 B2B 확장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해당 매출은 이번 반기 실적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유비온은 2023년, AI IN EDUCATION(AIED) 분야로의 확장을 공식화하고 학습플랫폼 기반에 AI 솔루션을 접목한 플랫폼 중심 AIED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학습플랫폼을 필두로 학생·교수 지원 서비스 ‘AI 챗봇’,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 ‘코스모스 트랜스퍼’ 등 AIED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2024년 론칭한 유학 플랫폼 사업도 순조롭게 성장 중이다. 베트남 자회사와 ODA 기반 해외 네트워크, 국내 대학 연계 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국내 정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유학 플랫폼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이를 위해 유비온은 사람인과의 협력을 통해 채용 매칭 서비스를 운영하고, 플라이와이어와는 국제결제 시스템을 연동, 교육부 산하 태국한국교육원과는 TOPIK 모의고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등 플랫폼 서비스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AI교육사업에서도 유비온은 국제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AI 로봇 ‘딥코봇(DEEPCO BOT)’ 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고, 2025년에는 ‘딥코 스튜디오’, ‘딥코 보드’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콘텐츠 제작부터 실습까지 아우르는 AI 통합 교육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또한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금융 전문가 과정’은 고용노동부 고성과 맞춤형 훈련으로 선정돼 조기 모집 마감을 기록하며 교육서비스 부문도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2025년은 그간의 R&D 투자가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는 전환점”이라며 “AI 기반 학습플랫폼, 기업 교육, 유학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19 I 이윤정 기자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 발명왕에 선정…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 개발
  •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 발명왕에 선정…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 개발
  •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한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이사. (사진=특허청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양면 방열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을 개발한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이사가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발명의 날 유공 금탑산업훈장은 6G와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해온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에게 돌아갔다.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19일 서울 코엑스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열렸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인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올해로 60회를 맞은 기념식은 ‘발명 60년, 오늘을 만들다 내일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오늘날 눈부신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의 창의와 혁신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발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전경훈 삼성전자(주) 사장. (사진=특허청 제공)는 한편, 미래 산업을 이끌 발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기념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해 발명 유관기관장, 발명 유공 포상자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명의 날 유공(80점), 올해의 발명왕(1명),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 특별 공로상(4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제15회 올해의 발명왕에는 최윤화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최 대표는 양면 방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 개발로 전기차, 자동화 로봇, 전기이동장치(e-mobility) 등 차세대 스마트 산업의 핵심 부품 개발을 선도해왔다.금탑산업훈장은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에게 돌아갔다. 전 사장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장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6G 등), AI 등 미래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한민국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은탑산업훈장은 LG전자㈜ 조휘재 부사장과 현대자동차㈜ 성낙섭 전무가 수훈했다. 조휘재 부사장은 LG전자의 지식재산(IP) 조직을 총괄하는 강력한 IP 리더십으로 LG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체계적인 IP 전략을 통해 혁신제품 기술을 보호하는데 기여했다.성낙섭 전무는 전동화, 배터리, 자율주행 등 미래 신사업 분야 집중 투자와 독자적 핵심기술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핵심기술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국가 자동차 산업 발전과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올해는 제60회 발명의 날을 맞아 특별 공로상이 신설, 발명진흥을 통해 발명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특허청장표창도 이뤄졌다.우리나라 독립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고(故) 권도인 선생, 고(故) 김용관 선생, 고(故) 정인호 선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권도인 선생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특허를 출원한 독립유공자로서 대나무 커튼 등 발명품을 활용한 가구사업으로 얻은 수익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지원하며 애국의 뜻을 실현했다.국립기상박물관 최정희 연구원은 ‘발명의 날’의 기원이 된 측우기의 국보 승격 및 측우기 발명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이번 기념식에는 선조들의 우수 발명품부터 올해의 발명왕이 발명한 전력반도체 제품까지 테마별 전시도 마련해 발명의 역사와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김완기 특허청장은 “발명의 날 60주년, 광복 80년을 맞아 특허청은 발명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대한민국의 빛나는 미래를 여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발명인들과 함께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9 I 박진환 기자
삼현 子 케이스랩, 자율이동조작로봇 양산 본격적 시작
  • 삼현 子 케이스랩, 자율이동조작로봇 양산 본격적 시작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437730)이 자회사 케이스랩의 자율이동조작로봇(AMMR)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스랩의 자율이동조작로봇(AMMR·Autonomous Mobile Manipulator Robot) 제품은 자율이동로봇(AMR)과 조작로봇(Manipulator)을 결합한 혁신적인 AI 기술로, 스마트팩토리와 물류 산업에서 로딩, 언로딩, 검사 등 다양한 자동화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삼현 CI (사진=삼현)케이스랩 관계자는 G사에 AMMR 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고객사의 현장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번 납품은 삼현의 3-in-1 통합형 모션 컨트롤시스템과 케이스랩의 AI 로봇 기술 시너지를 통해 이뤄낸 성과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상용화된다는 중요한 이정표이다. AMMR 제품은 공정 최적화,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며, 자동화, 자율화, 및 군집 제어를 통해 제조 및 물류 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삼현은 케이스랩의 AI 기반 로봇 기술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팩토리, 물류, 서비스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와 매출 증가를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로봇 산업에서 삼현은 케이스랩과의 시너지를 통해 AI 기반 기술 로봇 전문기업으로 확장할 기회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케이스랩 인수를 통해 AMMR 이후 후속 로봇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19 I 박순엽 기자
  • 고려대 구로병원, 로봇수술 5천례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비뇨의학과 김종욱 교수)는 로봇수술 5천례를 기념해 오는 28일 본원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5,0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을 기념하고, 다학제적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로봇수술의 최신 지견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심포지엄은 진료과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총 5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비뇨의학과 세션(좌장: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에서는 ▲로봇 근치적 전립선절제술(비뇨의학과 김종욱 교수) ▲로봇 단순 전립선절제술(비뇨의학과 안순태 교수)의 발표가 진행되며, 이어서 진행되는 산부인과 세션(좌장: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에서는 ▲산부인과 암 로봇수술(산부인과 홍진화 교수) ▲생식력 보존을 위한 산부인과 로봇수술(산부인과 김용진 교수) ▲천골질봉합술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 다빈치 SP(산부인과 신정호 교수)가 소개된다.심장혈관흉부외과 세션(좌장: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에서는 ▲로봇수술을 위한 외과의사 역량 평가 도구의 최신 동향(미국 USC Keck 의과대학 다니엘 오 교수) ▲로봇수술의 미래: 신기술과 최신 경향(인튜이티브 서지컬 조너선 소거) ▲폐암 수술 및 치료를 위한 나노 치료진단 기술(하버드 의과대학 최학수 교수) ▲폐암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는 센티널 림프절 탐지(하버드 의과대학 욜론다 콜슨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지며, 발표 이후 종합토론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이어지는 네 번째 세션인 ‘특별강연’(좌장: 로봇수술센터장 김종욱 교수)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로봇수술 발전 여정(고려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장 강성구 교수) ▲로봇 췌장절제술(고려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유영동 교수) ▲신규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5세대(DV5)의 소개(인튜이티브 서지컬 김태호 상무) 등 병원 간 로봇수술 경험과 기술의 진화를 살펴보는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진행되는 다섯 번째 세션인 ‘외과’(좌장: 간담췌외과 김완배 교수)에서는 ▲로봇 간절제술의 현재와 미래(간담췌외과 김완준 교수)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및 유방절제술(유방내분비외과 김우영 교수), ▲대장암 수술을 위한 로봇 대장절제술 및 탈장 수술 시연(대장항문외과 강상희 교수), ▲로봇 위절제술 및 복강경 탈장 수술(위장관외과 서원준 교수) 등 실제 임상 적용 사례 중심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민병욱 병원장은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은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축적된 임상경험과 의료진의 헌신이 만든 값진 성과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진료과별 로봇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라며 “앞으로도 고려대 구로병원은 환자 중심의 정밀의료를 실현하며 국내 로봇수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종욱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5,000례 달성은 단순한 수적 성과를 넘어, 고난이도 수술 분야에서 로봇수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결과다”며 “구로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앞으로도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과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I 이순용 기자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美 '외부 비평가 협회상' 4관왕 영예
  •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美 '외부 비평가 협회상' 4관왕 영예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이 주요 공연 시상식 수상 트로피 개수를 늘리며 기세를 이어갔다.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 공연(사진=NHN링크)19일 공연 투자사 NHN링크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 공연은 ‘2024~2025 외부 비평가 협회상’에서 4관왕에 올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최우수 브로드웨이 뮤지컬상 △최우수 뮤지컬 극본상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뮤지컬 연출상 등 4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개최 예정이다.‘외부 비평가 협회상’은 뉴욕 도시권 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 비평가들이 설립한 외부 비평가 협회가 1949~1950년 공연 시즌부터 진행해 온 시상식이다.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국내에서 초연한 이후 총 5차례의 시즌을 진행한 K뮤지컬이다. ‘윌휴’ 콤비로 통하는 한국 극작가 박천휴와 미국 작곡가 윌 애러슨이 창작을 맡았다.이 뮤지컬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본 영어화 및 넘버 추가 작업을 거친 브로드웨이 공연은 지난해 11월부터 오픈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으며, 90%대 객석 점유율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앞서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 공연은 ‘제89회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제91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과 최우수 뮤지컬 연출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6월 8일에는 미국 공연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토니 어워즈’ 수상에 도전한다.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 공연은 ‘제78회 토니 어워즈’에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등을 포함한 총 10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2025.05.19 I 김현식 기자
“생산·소비 주춤” 中 경제, 관세 전쟁 여파…대응책 나오나(종합)
  • “생산·소비 주춤” 中 경제, 관세 전쟁 여파…대응책 나오나(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미국과 관세 전쟁 여파 속 생산·소비 지표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교역이 상당 부분 줄어들면서 중국 내 기업 생산 활동이 차질을 빚었으며, 적극적인 내수 활성화 정책에도 소비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2분기 중국 경기 침체 심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과 관세 협상 과정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중국 동부 장쑤성 수저우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직원이 일하고 있다. (사진=AFP)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4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5.7%)를 웃돈 수준이지만 전월 증가폭(7.7%)엔 미치지 못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광산업과 제조업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5.7%, 6.6% 증가한 반면 에너지업은 2.1% 증가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신에너지차(38.9%), 태양전지(33.4%), 첨단 제조업(10.0%) 등이 증가하고 스마트폰(-6.4%), 서비스 로봇(-3.4%) 등은 감소했다.소매판매는 같은기간 5.1% 늘어 시장 예상치인 6.0%는 물론 전월 증가폭 5.9%를 모두 밑돌았다. 중국은 내수 활성화를 위한 보상 판매 등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데 소비 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양상이다.소비 유형별로 보면 상품과 요식업이 각각 5.1%, 5.2% 증가했고 상품별로는 가전제품·시청각장비(38.8%), 가구(26.9%), 금·은·보석(25.3%) 등이 크게 늘었다. 석유·석유제품은 유일하게 감소(-5.7%)했다.올해 1~4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해 시장 예상치(5.7%)를 하회했다. 올해 1~3월 증가폭(4.1%)보다 낮아진 점을 보면 지난달 투자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는 의미다.같은 기간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10.3% 감소해 지난달까지 누적 감소폭(-9.9%)보다 더 확대됐다. 이중 주거용 부동산 투자액은 같은기간 9.6% 줄었다. 부동산 분야의 투자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외부 충격의 영향이 커졌다”면서 미국과 관세 전쟁이 시작됐음을 암시하면서 “대외 불안정에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국가 경제의 지속 반등의 기반을 더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5.4% 늘어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4월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본격화하면서 대외 경제 악재가 커졌다. 중국의 수출과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증가세는 유지하고 있지만 전월대비 둔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4월 제조업 체감 경기 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으로 하락 전환하는 등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중국 당국은 외부 충격에 대비한 내수 진작을 추진하고 있으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하며 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하락)은 심화했다. 이에 최근 지급준비율(RRR)을 0.5%포인트 인하하는 등 시중 유동성 공급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미국과 중국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고 서로 관세를 대폭 인하함으로써 갈등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다. 중국은 미국과 ‘끝까지 싸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으나 내부에서 들리는 경제 위기 신호음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앞으로 협상 과정이 주목된다.내수 진작을 위해 금리 인하나 직접 재정 투입 같은 추가 부양책도 기대된다. 블룸버그통신은 “(관세 협상은) 중국이 경제 부양책을 펼치기 전 시간을 더 벌 수 있게 해준다”면서 “4월 소매판매 수치 약화는 소비재 구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부 프로그램이 시들해짐으로써 보다 강력한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2025.05.19 I 이명철 기자
국토부, 스마트건설 중소기업에 실증비용 1500만원 지원
  • 국토부, 스마트건설 중소기업에 실증비용 15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건설현장에서 기술을 시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국토교통부)이 사업은 스마트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했지만 실증 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대형 건설사의 현장에 기술을 적용해보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건설근로자의 위험 작업을 지원하는 자동화 로봇, 인공지능(AI) 기반 도면 분석 시스템 등 건설 현장의 생산성 향상이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15개 내외 사업을 선정하고, 과제당 최대 1500만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대형 건설사의 수요를 반영해, 건설사가 희망하는 기술을 공모 대상에 포함하는 ‘수요기반형’ 유형도 새롭게 도입했다.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며, 공모 관련 세부사항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 상용화를 앞당겨 스마트건설의 보급 확대와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19 I 이배운 기자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 DHL에 물류로봇 1000대 추가 공급
  •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 DHL에 물류로봇 1000대 추가 공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DHL 그룹에 1000대 이상의 물류 로봇을 추가 배치한다.보스턴 다이내믹스가 DHL 그룹에 공급 중인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 (사진=보스턴 다이내믹스)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DHL과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 글로벌 도입을 확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DHL은 컨테이너 하역뿐만 아니라 박스 피킹 등으로 로봇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트레치는 물류 현장에서 컨테이너 하역을 자동화하는 물류로봇이다. 시간당 최대 700개의 박스를 하역할 수 있으며 물류 현장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극대화한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2018년부터 DHL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북미 시장에서 스트레치를 상용화했고, 이후 영국과 유럽 시장까지 도입을 확대했다.또 양 사는 실제 물류 환경에서 로봇 기술을 실증하며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공동 개발·테스트·운영 등 협력 모델도 늘리고 있다.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레치는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로봇”이라며 “물류 시장에서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9 I 이다원 기자
이준석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 돼야…이순신 기개로 승리할 것”
  • 이준석 “나와 이재명 일대일 구도 돼야…이순신 기개로 승리할 것”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자신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일대일 구도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순신 장군의 기개로 싸우겠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우리가 어떤 세상을 마주하게 될 것인지, 어제 토론을 통해 많은 분이 목격하셨을 것”이라고 이 후보를 직격했다. 또 “구체적인 대책은 없이 그저 ‘잘하면 됩니다’라고 얼버무리는 이재명 후보 특유의 무책임과 무사안일주의, 스스로 극단적인 가정을 해놓고 이를 지적하는 상대에게 ‘극단적이시네요’라고 몰아붙이는 적반하장의 태도. 말문이 막히면 ‘그래서 어쩌라고요’ 하면서 조롱하거나 성을 내는 연산군 같은 면모. 누가 그런 인물을 대한민국의 대통령감이라고 하겠는가”라고 보탰다. 특히 이 후보는 자신이 단 하나의 필승카드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종인-이준석으로 이어지는 보수정당의 리즈 시절 이후, 보수 진영에서는 전략가가 사라졌다”며 “그 공백은 정치 초보 윤석열에게 휘둘린 지난 3년을 통해 확인됐고, 결국 보수 진영 내부에서조차 ‘망했구나’ 하는 탄식이 퍼졌던 작년 12월 3일의 비상계엄 사태로 귀결됐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제가 바로 단 하나의 필승카드로서, 이재명 총통의 시대를 막아내겠다”며 “중국과 대만이 싸우더라도 우리는 중간에서 쎄쎄만 하면 된다는 분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긴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이비, 내로남불, 낡은 운동권 세대를 역사의 뒤안길로 영영 밀어내고, 민주화 이후 태어나 국제 감각을 갖추고 인공지능(AI)와 로봇, 바이오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가 역사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싸움은 남한산성이 아니고 명량해전이 돼야 한다. 12척으로 130척을 무찌르며 전세를 뒤집은 명량의 바다여야 한다”며 “저 이준석이 충무공의 기개로 맨 앞에서 싸우겠다. 울돌목 입구에 일자진을 펼쳐, 낡은 세력과의 일전을 반드시 승리로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이 후보는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그는 “개혁신당은 젊은 표심, 미래 유권자 표심을 빼고 이재명 후보를 막아낼 수 없다. 젊고 진취적인 유권자가 동의하지 않는 단일화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5.05.19 I 김형일 기자
LG전자, 청소기 폐부품 반납하면 부품 구매 할인
  • LG전자, 청소기 폐부품 반납하면 부품 구매 할인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고객 참여형 폐부품 자원 순환 활동을 강화하며 순환 경제 실천에 앞장선다.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청소기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반납하는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는 다음달 30일까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배터리 및 흡입구 플라스틱을 수거해 희유금속, 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는 새로운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이 자원 순환에 동참하도록 하는 활동이다.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하며 폐배터리 자원 순환에 앞장서왔다. 올해는 폐배터리 수거 대상 제품으로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추가하며 무선청소기는 흡입구 플라스틱도 반납 가능하도록 해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자체 고객 조사를 토대로 무선청소기 이용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교체하는 부품이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이라는 점을 발견하고 반영했다.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청소기 폐부품을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부품 반납 후 LG전자 청소기의 새 부품을 구입하면 배터리는 최대 4만5000원, 흡입구는 최대 5만1000원을 할인 받는다.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 브랜드샵 ‘LGE.COM’ 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부품을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 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배터리, 흡입구 등을 구매 가능하다.지난 2022년부터 3년간 LG전자의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1만6000여명이며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90.1톤, 수량은 20만개가 넘는다. 추출된 희유금속은 8.2톤 이상이다.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지난 3년간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해준 많은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올해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I 김응열 기자
병원약사들,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 견학…'하루 의약품 60만 개 자동 출고' 혁신 현장 체험
  • 병원약사들,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 견학…'하루 의약품 60만 개 자동 출고' 혁신 현장 체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 주요 병원 원내약사들이 하루 60만 개 의약품이 자동으로 출고되는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를 견학했다.한국병원약사회 소속 병원 약사들이 지난 16일 지오영 인천 스마트허브센터를 방문해 물류 자동화 시스템과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제공=지오영)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은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가 주관한 ‘2025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의 산업시설 견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자사 인천 스마트허브센터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병원약사회의 이번 지오영 견학은 병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중간관리자급 원내약사들이 실제 산업현장을 둘러보며, 원내 약제 업무와 연결되는 의약품 유통 구조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무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장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지오영은 지난 16일 오후 진행된 현장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및 스마트허브센터 소개 ▲핵심 설비에 대한 기술 설명 ▲센터 내부 투어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현장투어에 참가한 병원약사들은 자동화 설비가 실제 물류현장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살펴보며, 정밀하게 설계된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현된 신속하면서도 안정적인 공급 체계의 운영 구조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스마트허브센터를 둘러본 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최은경 약사는 “의약품이 정밀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자동화되어 유통된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환자 안전에 직결되는 유통 시스템이 디지털 기반의 혁신 물류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말했다.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는 연면적 1만4660㎡(약 4400평) 규모에 2만6천여 종, 약 1000만 개 이상의 의약품을 저장·처리할 수 있는 첨단 물류시설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오토스토어 로봇 80대와 다관절형 피킹 로봇을 도입했다.하루 최대 60만 개의 의약품을 자동으로 출고할 수 있으며, 지오영이 자체 개발한 물류관리시스템인 지오넷 플러스(GEONet Plus)를 통해 전 공정을 실시간 자동화하고 있다.지오영 스마트허브는 특히 병원과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기반 의약품 유통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병원과 같은 의료현장의 의약품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의약품 유통은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이며, 그 중심에는 병원과 유통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있다”며 “스마트허브는 국내 유통 산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병원과 산업을 잇는 신뢰의 교두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지오영은 최근 수도권 남부 물류망 강화를 위해 ‘신강남센터’를 새롭게 오픈했으며, 전국 50여 개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물류 거점을 중심으로 한층 정밀한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5.05.19 I 김지완 기자
"이젠 로봇팔 탑재"…로보락, 사로스Z70 5월 말 출시 이벤트
  • "이젠 로봇팔 탑재"…로보락, 사로스Z70 5월 말 출시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로보락이 세계 최초로 5축 접이식 로봇 팔을 탑재한 로봇 청소기 ‘사로스 Z70(Saros Z70)’를 이달 말 출시한다. 로보락은 출시 전 사전 이벤트로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사진=로보락)19일 로보락에 따르면 사로스 Z70은 로보락이 새롭게 선보이는 플래그십 로봇청소기로, 5월 말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된 5축 접이식 로봇 팔 옴니그립(OmniGrip)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 팔이 자동으로 물체의 위치와 주변 환경을 감지해 최대 300g의 가벼운 물건을 들어 옮길 수 있다.로보락은 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사전 알림 등록 이벤트’와 ‘SNS 소문내기 이벤트’ 등 두 가지를 진행한다. 우선 사전 알림 등록 이벤트는 로보락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로스 Z70 출시 사전 알림을 신청한 뒤,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네이버포인트 1만원을 제공한다. 이번 달 25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신청 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SNS 소문내기 이벤트는 이번 달 19일부터 6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사로스 Z70 광고 영상을 시청한 뒤 캡처 화면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를 넣어 개인 소셜네트워크(SNS) 계정 또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시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보락 무선 습건식 청소기 ‘F25’, CGV 영화 관람권,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로보락 관계자는 “사로스 Z70은 로보락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만큼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넘어서는 특별한 청소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이번 사전 이벤트를 통해 곧 출시될 사로스 Z70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높이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I 김혜미 기자
더블유에스아이, 키말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 더블유에스아이, 키말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더블유에스아이(299170)는 영국 심혈관 전문기업 키말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생산시설에서 말초삽입중심정맥카테터(PICC) 제품을 제조하며 일본·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및 신제품 공동 개발을 본격화한다.더블유에스아이와 영국 심혈관 전문기업 키말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 (사진=더블유에스아이)이번 협약은 단순 제품 유통을 넘어 양사가 아시아 시장 맞춤형 PICC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며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2023년 키말의 PICC, 중심정맥카테터(CVC) 제품 국내 총판 대리점으로 계약을 체결, 70여곳의 국내 종합병원에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메튜 프레스(Matthew Press) 키말 대표는 더블유에스아이 자회사 이지메디봇의 수술용 로봇 ‘유봇(U-BOT)’의 유럽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졌다. 양사는 향후 유럽 시장 개척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PICC는 팔 정맥을 통해 심부 정맥까지 삽입돼 약물, 수액, 혈액, 영양분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의료기기로 암, 감염, 만성 질환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PICC 시장은 2023년 약 1조 4000억원에서 2030년 약 1조 9000억원으로 연평균 5.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시장규모는 2023년 기준 5200억원으로 평가된다.더블유에스아이와 키말은 아시아 시장에서 공동 제품 개발 및 생산을 확대하고 일본·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체로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윤석 더블유에스아이 대표는 “이번 영국 키말사와의 계약은 더블유에스아이가 단순 유통을 넘어 글로벌 회사들과 협력해 한국의 생산기지를 활용할 수 있는 초석이 될것”이라며 “또한 개화하고 있는 의료기기 CDMO 분야로 진출하고 글로벌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19 I 신하연 기자
이재명 “발명 새 시대 여는 열쇠…미래 발명가 성장 토대 마련해야”
  • 이재명 “발명 새 시대 여는 열쇠…미래 발명가 성장 토대 마련해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발명의 날’을 맞아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키우고 미래의 발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사를 돌아보면 발명은 늘 새 시대를 여는 열쇠였다”면서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시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창의력이 모여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꾸고 거대한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앞서 그는 “1441년(세종 23년) 5월 19일 세계 최초의 강수량 측정기인 ‘측우기’가 반포됐다”면서 “측우기는 농업국가였던 조선에서 농사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 혁신적인 발명품이자, 서양보다 200년이나 앞선 과학적 성과였다. 이를 기념해 1957년 발명의 날이 처음 제정됐다”고 ‘발명의 날’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제가 어릴 적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흔을 지우는 게 시급한 개발도상국이었다”면서 “모든 것이 귀하고 부족했지만, 많은 어린이는 세계적인 과학자나 발명가가 돼 세상을 이끌겠다는 큰 꿈을 꿨다. 그 열정이 모여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규모 10위 선진국으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이제 새로운 도전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면서 “기후위기와 기술전환이라는 대전환의 파도가 밀려오면서, 세계 각국은 기술패권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첨단 기술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AI(인공지능) 분야에서 우리나라 특허출원은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는 발명이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증거”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곳곳에서 청소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AI·로봇 등, 첨단 기술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단순한 기술 교육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5.05.19 I 황병서 기자
케이카, ‘마이카’ 출시 기념 1000만원 경품 이벤트
  • 케이카, ‘마이카’ 출시 기념 1000만원 경품 이벤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381970)가 차량관리 서비스 ‘마이카’ 출시를 기념해 차량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케이카 어플리케이션 내 ‘마이카’ 메뉴에 차량을 등록하고 혜택 정보 수신에 동의한 고객이라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케이카 직영점 구매 고객 및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한 고객은 물론, 케이카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도 누구나 회원가입 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는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Go(1명) △로보락 로봇청소기 Q8 Max+(3명) △마이셰프 밀키트 3종 세트(150명)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1000명)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케이카가 지난 달 30일 선보인 마이카는 보유 차량의 시세, 이력, 정비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서비스다. 고객들의 차량 관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자사 브랜드의 신뢰도 제고까지 도모하고 있다. 고객들은 마이카 서비스를 활용해 △중고차 시세 확인 △숨은 이력 조회 △스마트 알림 기능 등으로 내 차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특히 AI 기반의 시세 예측 기술을 활용해 현재는 물론, 6개월 단위로 최대 2년 후까지의 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고·검사 이력, 리콜 정보 등 내 차의 종합적 정보도 제공한다. 이밖에 정기 검사, 제조사 보증, 보험 만료 등 놓치기 쉬운 일정에 대한 알림도 받을 수 있다.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마이카는 고객들의 차량 관리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다는 고민으로부터 탄생한 서비스”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마이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경품 혜택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9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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