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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골 코스닥, 외풍에 가장 아팠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약골 코스닥, 외풍에 가장 아팠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최약골 코스닥, 외풍에 가장 아팠다-‘전기차 포비아 막아라’ 정부, 이달 대책 발표-“금리 더 안 올린다” 증시 달랜 일본은행-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전향적 논의해야”…野 “보완 시행”-‘아이가 행복한 세상’ 함께 뛰어요-[사설] 민주, 대규모 경제 공부모임 발족…중요한 건 내용이다-[사설] 불확실성 커진 하반기 경제, 금리인하 실기하면 안 돼△2면-낙태권 강화·무상급식 정책 펼친 ‘진보 정치인’…부친, 6·25 참전용사-LG, 오픈소스 AI ‘엑사원 3.0’ 공개…생성형AI ‘쳇엑사원’ 베타서비스△3면 위기의 코스닥-단타 개미들만 우르르…성장하면 코스피로 떠나는 ‘2부 시장’ 전락-상장사 영세화에…투자 외면하는 기관-까다로운 코스닥 상장 조건…국내 유니콘도 나스닥 ‘노크’△4면-반도체 덕에 날았다…6월 경상수지 122억달러 흑자 ‘역대 3위’-제2 티메트 사태 막아라…이커머스·PG ‘40일 미만’ 정산기한 도입“삼성 HBM3E 8단 조만간 공급” 전문가들 “HBM 본게임 시작”“정쟁 휴전 선언”…민생 협치 물꼬튼 여야△5면 ‘전기차 포비아’ 막아라-“중국산과 다르다”…K배터리, 분리막 코팅·과충전 방지로 화재 차단-“충전소가 모두 지하에 있는데 전기차 타지 말라는 얘긴가요”△6면 정치-새미래 “DJ 지우기냐” 비판에…민주 뒤늦게 “동교동 사저 문화 유산화”-輿 ‘총선 반성문’ 발간 임박 한동훈, 흔들릴까 무시할까-병사 휴대폰 ‘일과 중 사용’ 없던 일로-“野 탄핵 공작 국민에게 알릴 것”…국힘 맞불작전-[현장에서]日 뜻대로 된 사도광산…한국 외교의 자화상△8면-유망 中企 100곳 밀착 지원…소상공인 돈줄 ‘숨통’ 터준다-“한은, 금리 조정 빠를 것 내년 2분기까지 75bp↓-”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단결권 부여 국가가 나서야“-해수부, 계절별 해양사고 안전대책 세운다△9면 금융-깐깐하게 더 솎아낸다, 내달 추가 PF 사업성 평가-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신기록-온투업 투자금 600억 꽁꽁…‘티메프 판박이’ 사건 줄줄이-인뱅 첫 소상공인 부동산대출-교육보험에 종신보험 결합△10면 글로벌-AI 회의론에…M7 시총 한달간 3443조원 증발-롤러코스터 증시에 깜짝 한주 만에 말 바꾼 BOJ-총리 도망간 방글라데시…임시 총리에 ‘노벨상’ 유누스-중국차 소프트웨어 정조준 美, 이르면 이달 규제안 발표-하마스 최고지도자에 신와르…작년 ‘이스라엘 기습’ 주도△12면 산업-”중동 확전땐 해상운임 급등“ VS ”운임에 선반영돼 영향 미미“”경영환경 급변…기본역량 강화해야“-EU 조건 모두 이행…‘통합 대한항공’ 9부능선 넘었다-커지고 똑똑해진 ‘캐스퍼 일렉트릭’ 가속페달 잘못 밟아도 알아서 제동”SK 이노와 합병 시너지 극대화…미래에너지 선도할 것“-KG스틸 고내구성 컬러강판 ”해양성 기후에도 잘 견뎌요“-삼성重, 에퀴노르와 합의서 체결 해상풍력발전 구조물 독점 공급△13면 ICT-”로봇은 전후방산업…첨단 전략산업으로 키워야“-LGU+ ”통신 디지털화·B2B 사업 박차“-쿠팡, 분기매출 10조 넘었지만 ‘적자’-윤정부 R&D 예산 삭감·정보통신 전문성 논란△14면 제약·바이오-셀트리온 매출 8747억…‘합병·직판’ 전략 통했다-아이큐어, 완주 공장 중심 수출길 연다△16면 과학카페-기초과학 위기 속…‘대중에 친근한 물리학’ 기반 조성할 것-올림픽 보느라 밤샘한 뇌 노폐물 제거 안되고 면역력 ‘뚝’△17면 증권-‘코스피 철수’ 외인들, 실적주는 담아두고 떠났다-美 기술주 흔들려도…믿음 굳건한 ‘서학 개미’-한투운용 ‘美30년국채액티브’ 순자산액 1조5000억원 돌파-IPO 출사표 유디엠텍, 차별화된 MLP로 글로벌 사업 본격화-‘실적·밸류업·신사업’ 삼박자…막힘없는 통신주△18면 부동산-집값 뛰니 씨마른 매물…강남 ‘복비 0원’ 재등장‘재건축 혜택 받고 시설개방 모르쇠’ 서울시, 미이행 아파트 강력 제재-안성 이어 이천까지…수도권 미분양 관리지역으로-서울·대이겁 쏠림 심화…건설경기 전망 여전히 부정적△20면 파리2024-”대전 하면 성심당과 ‘오상욱’이라고요?…꿈을 다 이뤘네요“”언니들이랑 같이 올라가야죠“…신유빈, 이번엔 만리장성 넘을까‘될 놈 될’ 근대 5종, 멀티메달 노린다-우크라이나에 金 안긴 마후치크…51세 맥도널드 나이 잊은 도전 눈길△21면 엔터테인먼트-금메달 터지다 시청률 고공행진…지상파 ‘올림픽 특수’-넷플릭스, 에버랜드에 체험존 조성…지브리 미술관은 韓 진출 시동-‘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 연기-美 AMC, 할리우드 파업에 매출 뚝-‘위버스라이브’ 스트리밍 1만건 돌파-JYP 독립법인 자회사 이닛엔터 설립△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野 ‘25만원 지원법’ 효과 의문…대상 줄이고·지급방식 다양화해야-”현실과 맞지 않는 ‘판사임용 시스펨’ 대수술 나서야“△24면 피플-가상인간 메싲너 ‘우르르’ 프로젝트 AI시대 만나는 마중물 서비스 될 것-한혁진 성신여대 교수, 위상 금속 결정화 경로 ‘세계최초’ 규명-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씨 별세-우오현 한미동맹재단에 8년간 4억 후원-여름철 에너지 절약 ‘온도주의’ 함께해요-필리핀 두마 게테 신공항에 수출입銀 2.6억달러 차관△25면 오피니언-‘엔 캐리 트레이드’ 앵글로 시장 읽기-갈 길 먼 바이오 강국△26면 전국-예중·예고만 길인가요…융합교육으로 예술 꿈나무 쑥쑥-주민들이 사랑한 자작나무, 지역소멸 막는 보물이 되다-역사가 살아 숨쉬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경기도, 제3판교에 참단학과 대학 유치 나서…2030년 개교 목표-여의도 하늘에 ‘서울달’ 뜬다…10일 개장식△27면 사회-땡볕에 페지 줍고, 전단지 돌리고…”더위 쓰러져도 유일한 돈벌이“-尹정부 차기 검찰총장 후보 4인 심우정·임관혁·신자용·이진동-한자릿수 복귀율…정부, 추가 모집카드에도 대답없는 전공의-혼잡 교차로 ‘노란 정차금지지대’ 늘린다-‘범죄 피해자 지원 온라인 포털 오픈-내년 공립초 신규교사 4245명 선발
2024.08.07 I 이소현 기자
전진건설로봇, 공모가 1만 6500원 확정…8~9일 청약
  • 전진건설로봇, 공모가 1만 6500원 확정…8~9일 청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1만 6500원으로 확정했다. 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 1만 3800~1만 57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 65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50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534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전진건설로봇 CI (사진=전진건설로봇)이번 수요예측엔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870.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진건설로봇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참여 물량 기준 99.8%가 공모밴드 상단과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 마지막 날 국내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았으나 대다수 기관 투자자가 전진건설로봇의 안정적인 재무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국내 AUM 상위 10개 기관 대부분이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했고 모두 상단 초과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해외투자자는 참여 물량 기준 96.3% 이상이 상단 초과 공모가격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전진건설로봇은 1999년 설립된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 업체다. 콘크리트 펌프카란 고층빌딩·원전·교량·공장 등을 건설할 때 필수적인 콘크리트 믹스를 고압으로 송출하는 건설 현장의 필수 장비다.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생산의 70% 이상의 물량을 해외 65개국 34개 거점에 수출하고 있으며, 상위 6개사가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중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M/S) 1위, 북미 시장점유율은 2위를 기록했다. 전진건설로봇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의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해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또 신규 사업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스마트 로봇 CPC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이사는 “전진건설로봇의 기업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믿고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제품 고도화, 생산기지 확대, 미래 먹거리 개발 등 핵심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선두 콘크리트 펌프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진건설로봇은 오는 8~9일 양일간 일반청약 진행 후 이달 1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 예정이다.
2024.08.07 I 박순엽 기자
박철완 로봇協 상근부회장 "로봇은 전후방산업…5대 첨단전략산업으로"
  • 박철완 로봇協 상근부회장 "로봇은 전후방산업…5대 첨단전략산업으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봇은 첨단전략산업의 후방 산업인 동시에 역설적으로 최전방 산업이기도 합니다. 결국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인간형), 지능형 모빌리티(이동성)까지 아우르는 ‘첨단 로봇’이 최첨단 산업을 이끌어야 전 세계와 경쟁할 수 있습니다.”박철완(53) 한국로봇산업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은 6일 서울 용산구 협회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미래 먹거리를 위해 로봇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로봇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 확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박철완 한국로봇산업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이 7일 서울 용산구 협회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백주아 기자)박 부회장은 후방에서 제조·설비 등 산업용 로봇의 자동화가 기간산업의 생산성을 받쳐주고, 전방에서 첨단로봇이 첨단산업의 혁신성을 이끌면 다시 각종 산업 현장의 고도화로 환원된다고 봤다. 이러한 선순환적 구조를 통해 ‘4대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에 로봇이 투입되면 첨단 로봇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미래 주요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로봇 역시 첨단전략산업으로 포함시켜 정부·지자체·산학을 아우르는 차원의 지원과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드론과 킥보드까지 아우르는 ‘지능형 모빌리티’도 로봇의 영역”이라며 “미래차 영역을 재편하고 첨단 로봇을 포함해 함께 5대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정부는 지난해 5월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첨단위)에서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바이오 분야를 추가한 4대 첨단전략산업을 지정했다. 그러면서 2027년까지 ‘550조원+알파(α)’ 수준의 민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책·제도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시행된 국가첨단전략산업법(반도체 특별법)에 따라 마련된 정부 최초 5개년 종합 계획이다.박 부회장은 임기 중 주요 목표로 정부 차원의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추진과 함께, 지자체 차원에서 서울 용산 전자랜드를 ‘로봇랜드’로 탈바꿈하는 구상안도 제시했다. 국내 최대 전자상가였던 상징성을 이어받고, 서울 한복판에서 시청과 용산역뿐만 아니라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인접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각종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봤다.7일 서울 용산구 한국로봇산업협회 사무실에서 창 너머로 전자랜드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 중인 철도정비창 부지가 보이고 있다.(사진=백주아 기자)박 부회장은 “중앙정부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로봇 정책에 협회가 적극 기여를 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국내 로봇 산업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도 방문한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중국 최초 성(省)급 규모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 사례를 들었다. 이곳은 최근 전기구동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天工)’을 공개한 곳이다.그는 이어 “우리나라 산업이 중국과 경쟁을 할 때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는 결국 로봇”이라며 “커져가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 국내 로봇 산업의 집약·고도화를 통한 최첨단 산업으로의 방향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로봇 시장은 2021년 282억달러(38조7721억원)에서 오는 2030년엔 세 배 늘어난 831억달러(114조2541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국내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1999년 설립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회장사 로봇앤드디자인의 김진오 회장이 중책을 맡아 이끌고 있다. 이밖에 부회장사 KT(03020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두산로보틱스(454910), 현대로템(064350), 유진로봇(056080) 등을 중심으로 240여개 대·중소기업이 정회원사로 속해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해 다양한 분야의 지능화 로봇을 연구·개발 중인 현대차(005380)도 정회원사다.박 부회장은 로봇산업협회 이사회에서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돼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전임교수에서 휴직하고 이달 1일부터 협회 업무를 시작했다. 1971년생인 그는 서울대에서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국내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의 장을 열고 이끌어 온 석학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 캠프 상임 에너지 특보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현 정부의 이차전지, 지능형 모빌리티, 로봇 등 첨단전략과학기술과 산업 정책 기반을 설계했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산업협회에서 국내 로봇 산업계의 발전과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차원에서 실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박 부회장은 “이차전지가 들어가는 핵심적 업태가 결국은 자동차와 로봇으로, 모두 지능형 모빌리티로 직결되는 것”이라며 “미국에서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하고 배치를 앞둔 것처럼, 이러한 방향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전망했다.
2024.08.07 I 김범준 기자
고대·성대·서강대 등 성남 제3판교로 눈돌리는 대학들
  • 고대·성대·서강대 등 성남 제3판교로 눈돌리는 대학들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학과 중심의 대학교를 2030년 개교 목표로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3판교 테크노밸리 첨단 분야 대학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3000㎡의 부지에 연 면적 50만㎡의 규모로 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2025년 착공 예정이다.성남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경기도)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월 ‘제3판교테크노밸리의 청사진’을 ‘직(職)·주(住)·락(樂)·학(學) - 사는 곳에서 일하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스타트업 천국’으로 제시하면서 안정적 인재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내외 대학교 첨단학과를 유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분양 대상은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3만3000㎡(지하층 포함)이며,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 소재 대학 중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 게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이전계획이 있는 학교만 신청할 수 있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해당 권역 내의 대학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득한 경우에만 입지할 수 있다. 이에 이날 설명회에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상명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한국외대, 한성대 등 12개 대학이 참석했다.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추진 중인 ‘판교 팹리스(반도체 제조 공정 중 설계와 개발을 전문화한 회사)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관련 학과의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도는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선도기업(앵커기업)을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유치하기 위한 자족시설용지를 공급하기로 하고, 관련 공모를 실시하겠다고 지난 7월 17일 밝힌 바 있다.경기도는 8~9월에 우선협상 대학교와 선도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해 늦어도 11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면 대학 이전설립계획을 수립해 교육부로부터 이전에 대한 승인 절차에 들어간다. 이르면 2025년 말쯤 대학이전계획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이전 계획이 승인되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대학간 교사(건축물) 분양계약이 체결되고, 2029년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직접 시공해 학교에 공급한다. 도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1천여 명의 배움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대학교를 필두로 선도기업, 연구소, 중견기업, 스타트업 육성·지원책 등을 도입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융합 클러스터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3판교에 이어 3기신도시 등 경기-테크노밸리에 이식해 경기도를 첨단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8.07 I 황영민 기자
에스피시스템스, 현대차 ‘웨어러블 로봇’ 대량생산에 공급 이력 부각
  • [특징주]에스피시스템스, 현대차 ‘웨어러블 로봇’ 대량생산에 공급 이력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스피시스템스(317830)가 강세를 보인다. 현대차그룹이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를 양산할 것이란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에스피시스템스는 로봇자동화 제조 시스템 구축 등을 하고 있는데, 갠트리 로봇을 독자 개발해 현대차 그룹에 공급 한 이력이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스피시스템스는 오후 1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87%(340원) 오른 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12월 국내 공장에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인 ‘엑스블 숄더’를 수천 대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로봇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2019년 전담 조직을 설립한 후 테스트용이 아닌 본격 생산에 돌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엑스블 숄더는 작업자의 부족한 근력을 보완하거나 부상 위험을 낮추는 로봇이다.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키는 기능을 한다.한편 에스피시스템스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로보틱스) 및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ICT) 전문 기업이다. 주력 부문인 로보틱스는 갠트리 로봇을 주축으로 하는 자동화 시스템 사업이다.에스피시스템스는 기존 외산 위주의 갠트리 로봇을 국산화해 2007년부터 현기차 그룹에 공급을 개시했으며, 컨설팅?설계 등 토탈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118개 공장 라인에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했다. 2019년 상장 당시의 경우 현기차 그룹 매출 비중이 90%에 달했다.
2024.08.07 I 박정수 기자
청소년 발명·창의력 축제, 과학도시 대전서 열린다
  • 청소년 발명·창의력 축제, 과학도시 대전서 열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즐거움이 빵빵 터지는 발명·창의력 축제가 과학도시 대전에서 열린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4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오는 8~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은 우수한 창의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소년에게 발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행사이다. 올해는 과학도시인 대전시와 협력해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8일 개막식으로 시작해 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제26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과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본선대회, 시상식 등이 열릴 예정이다.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는 모두 6256건의 작품이 출품, 160점이 수상한다. 대통령상에는 집중호우 시 맨홀뚜껑 이탈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수압을 이용한 뚜껑 이탈 방지 맨홀’을 출품한 낙원중 윤규빈 학생이, 국무총리상에는 ‘짜서 다시 쓰는 휴대용 빗물 제거기’를 출품한 효동초 홍승아 학생이, ‘텐세그리티 구조를 이용한 지진대비용 아기 침대’를 출품한 문산중 정태형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제26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걷기 재활 치료용 인공지능 로봇(You Can Walk)’을 출품한 경산동부초 이만재 교사가 금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창의력을 겨루는 2024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대회가 열리고, 행사 마지막날인 10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전국교원발명품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또 행사에 참석한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즐길 수 있는 창의발명 체험부스, 대전 혁신기술 홍보관, 발명클래스 등 지역과 연계해 다양한 발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 및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누구나 무료입장 가능하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샘솟는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만들면서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면서 “특허청은 지식재산이 넘쳐나는 역동적 경제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미래 사회를 이끌어가는 청소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축제 현장에 많은 시민들이 같이 참여해 응원해 주길 바란다”면서 “일류 과학도시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발명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I 박진환 기자
제우스, 美펄스포지와 ‘포토닉 디본딩 자동화 장비’ 개발 협력
  • 제우스, 美펄스포지와 ‘포토닉 디본딩 자동화 장비’ 개발 협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079370)가 미국 ‘펄스포지’(PulseForge)와 협력해 한국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포토닉 디본딩(Photonic debonding) 자동화 장비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반도체 제조·첨단 패키징 혁신 기술을 보유한 펄스포지는 전통적인 제조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포토닉 디본딩 기술에 특화돼 있다. 제우스 CI (사진=제우스)양사는 이번 개발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의 요구에 맞춰 국내 반도체 제조 공정의 성능을 향상하고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포토닉 디본딩 자동화 장비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제우스의 반도체 공정 기술과 펄스포지의 혁신적인 포토닉 디본딩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생산성 향상, 수율 개선, 비용 절감 효과를 갖춘 최첨단 장비를 개발하고 양산할 계획이다.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 최첨단 웨이퍼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디본딩 기술에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나단 깁슨(Jonathan Gibson) 펄스포지 CEO는 “제우스와 협력해 한국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포토닉 디본딩 자동화 장비를 개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두 회사의 기술력 결합으로 한국 제조 업체들에 생산성 향상, 수율 개선 및 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포토닉 디본딩 자동화 설비는 앞으로 국내 주요 반도체 팹에 납품될 예정이며, 올해 4분기 제우스 화성 반도체연구소 클린룸 내 데모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2024.08.07 I 박순엽 기자
SKT, '텔코 에지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 마쳐
  • SKT, '텔코 에지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 마쳐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자사 ‘텔코 에지 인공지능(Telco Edge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7일 SK텔레콤은 자사 ‘텔코 에지 AI(Telco Edge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SKT 판교사옥에서 로봇 기술을 실증하는 연구원들의 모습.(사진=SK텔레콤)이번 실증은 고정밀 측위를 요구하는 실내 물품 운송 및 배송 로봇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로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경기 성남시 SKT 판교사옥에서 진행됐다. 사옥에 구축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복잡한 내부를 이동하는 로봇이 카메라 및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등의 센서로 받아들인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는 AI 기술력을 고도화했다. 아울러 관련 로봇 기술과 초정밀 측위 기술을 검증했다.로봇의 자율주행에는 자사의 VLAM(Visual Localization And Mapping·이미지 기반 센서 융합 측위 및 공간 데이터 생성 기술)을 적용했다. VLAM은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정밀한 위치를 파악해 로봇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측위 기술이다.로봇에 연동된 SKT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자율주행 로봇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서비스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다수의 로봇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환경에서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솔루션을 결합해 인공지능 추론을 실시간 수행해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높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면서도 기존 고비용 ‘온디바이스 비전 AI(On-Device Vision AI)’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보였다. 에지 AI를 활용하면 디바이스의 데이터가 중앙 서버로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의 위험을 낮춰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확장성 측면에서도 개별 로봇이 아닌 에지 서버만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SKT는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의 제조 원가를 낮추고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성능 AI 연산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작업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의 물체 인식 능력이 개선되고 경로 계산 작업을 에지 AI가 실시간으로 처리하면 로봇 하드웨어의 부담을 줄어들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SKT는 텔코 에지 AI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에지 AI 기반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이동통신사 환경에 적합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 설계에 필요한 기술력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조·물류·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내며 다양화되는 시장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텔코 에지 AI 기반 보안 기술과 저지연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통신과 AI를 융합해 인프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6G AI 유·무선 인프라’ 진화를 기술 개발, 글로벌 표준화, 초협력 측면에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I 김범준 기자
로봇 의수, 보행 로봇…'장애인' 위한 로봇 확 늘어난다
  • 로봇 의수, 보행 로봇…'장애인' 위한 로봇 확 늘어난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손을 잃은 절단 장애인을 위한 ‘로봇 의수’를 팔에 착용하자 감쪽같은 움직임이 구현되기 시작했다. 실제 손처럼 관절 하나하나 섬세하게 구현된 로봇 의수는 별다른 조작 없이 내장 센서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지해 원하는 대로 움직였다. 로봇 의수 전문기업 ‘만드로’의 이상호 대표가 직접 자사 제품을 착용해 시연한 장면이다. 착용형 로봇을 활용해 보행 재활 치료를 하는 모습.(사진=엔젤로보틱스)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455900), 만드로 등 국내 다양한 기업들이 로보틱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이 로봇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통상 로봇은 산업용과 서비스용으로 나뉜다. 서비스용 로봇은 개인서비스와 전문서비스 로봇으로 분류되는데, 가정용 청소 로봇, 개인용 교육 로봇 등이 개인서비스에 속한다.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이나 고령자를 위한 돌봄 로봇, 환자들을 위한 의료재활 로봇 등도 개인서비스에 포함된다. 현재 산업용을 중심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업계에선 개발 경쟁으로 인해 향후 서비스용 로봇 시장이 더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로봇 시장은 2021년 282억달러(38조7721억원)에서 오는 2030년엔 세 배 늘어난 831억달러(114조2541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저출산 등의 요인으로 내년 이후엔 서비스 로봇이 산업현장의 제조 로봇 시장을 추월할 전망이다. 국내에선 삼성전자 등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도 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 네스터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술 시장 규모는 2035년까지 1조3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23~2035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다.엔젤로보틱스는 소아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뚜렷한 보행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일상생활에서 보행을 돕는 ‘엔젤 슈트(angel SUIT)’ 로봇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진입하며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최대 2개 관절(엉덩관절, 무릎관절) 보조가 가능한 엔젤 슈트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의 보행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삼성전자(005930)는 자사 제품 개발 외에 231건의 특허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며 국내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애인 및 노약자의 근력을 보조해 거동을 돕거나 근육병 환자를 위한 재활치료에 활용하는 ‘착용형 로봇’이 있다. 착용자의 두피에서 신호를 측정해 현재 보행 속도를 계산하고, 목표로 하는 보행 속도에 도달하도록 보조 토크를 연산해 출력한다.중국에선 시각 장애인을 위한 ‘6족 안내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기계공학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하기도 했다. 6월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4에서 근로자용 근력지원 웨어러블 로봇을 입은 관람객이 무거운 물건을 들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8.07 I 조민정 기자
두산그룹, 사업재편 정정신고서 제출…금감원 요구 반영
  • 두산그룹, 사업재편 정정신고서 제출…금감원 요구 반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 중인 두산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 간 인적분할·합병과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정보 제공 부실 등 금감원이 지적한 것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추가됐다. 다만, 논란이 됐던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주식 교환 비율은 그대로 유지했다.이는 금감원이 정정을 요청한 지 약 2주 만에 이뤄졌다. 특히 두산은 이번 정정 공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분할신설부문이 보유한 투자주식은 상장된 시장성 있는 투자주식으로 현금흐름할인모형이 아닌 기준시가를 적용하여 산정했다”며 “기준시가는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에 의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어 시장참여자들이 기대하는 회사의 미래현금흐름 및 기대 배당수익 등에 따라 형성된다”며 이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정정신고서에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과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지분율 100%를 취득하고자 하는 이유는 기업 본연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밸류업을 이루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다만 논란의 핵심이 됐던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비율은 바꾸지 않고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의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0.63이다. 다만,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두산로보틱스과 매년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하는 ‘알짜 회사’인 두산밥캣이 기준시가에 따라 비슷한 몸집으로 책정돼 주주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합병 이후 효과에 대해서는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기계 시장 글로벌 1위 기업이고, 로봇 최대 시장인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과 통합한다면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고객에 대한 접점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2024.08.06 I 이용성 기자
경과원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여 투자사 모집
  • 경과원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여 투자사 모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오는 9월 수원에서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South Summit Korea)’에 참여할 국내외 투자사를 모집한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 사우스 서밋이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프라인 1:1 현장 밋업(Meet-up)이 개최된다. 경과원은 인공지능(AI)과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1:1 현장 밋업 참가사를 모집한다. 참여 투자사에게는 투자 대상 스타트업 IR 자료 열람권한과 행사기간 중 전용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사전에 IR 자료를 검토한 스타트업과 일정을 조율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밋업이 진행될 예정이다.경과원은 이를 통해 심도 있는 투자 논의와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사 모집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이번 서밋은 투자사와 스타트업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결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국내·외 투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South Summit Korea)은 AI 중심의 미래전략산업을 테마로, 디지털헬스, 미래모빌리티, 시스템반도체, 로봇,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또한 전시회, IR피칭, 경연대회, 컨퍼런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자료=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024.08.06 I 황영민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에 박철완 서정대 교수
  • 한국로봇산업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에 박철완 서정대 교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박철완(53·사진) 서정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박철완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협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 협회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을 의결했다. 박철완 신임 상근부회장은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직을 휴직한 후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년이다.박 부회장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에서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업화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 및 산업전환분과 민간위원과 에너지기업 전환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특히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 캠프 상임 에너지 특보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의 이차전지, 지능형 모빌리티, 로봇 등 첨단전략과학기술과 산업 정책 기반을 설계했다.박 부회장은 “로봇에 종사하는 기업 대다수가 중소기업인 만큼 산업 진흥과 육성에 있어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산업 사이의 ‘링커’ 역할을 협회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로봇은 국가첨단전략기술과 산업으로 격상시켜 산업 경제의 융합 고도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맡길 때가 됐다”며 “로봇 산업이 더욱 융성할 수 있도록 잘 선택되고 집중된 정부 예산과 정책 지원을 얻어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협회는 “박 상근 부회장이 도약이 필요한 로봇 산업이 융성하는 데에 있어 정부와 산업계 사이의 가교 역할과 현안 해결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8.06 I 김범준 기자
정부, 상급병원 구조조정 드라이브…“권역 중추병원 육성”(종합)
  • 정부, 상급병원 구조조정 드라이브…“권역 중추병원 육성”(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는 6일 전공의 공백 사태가 반년째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인력 중심 구조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야말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조정에 드라이브를 건 모습이다. 또 상급종합병원을 권역 내 진료협력 중추병원으로 육성하면서 진료협력병원이 요청하면 해당 환자가 가장 먼저 진료받게 하는 ‘전문 의뢰·회송시스템’을 도입한다. 여기에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공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공의 1인당 환자 수 기준을 설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료 개혁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정 단장은 이날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대한 취지와 진행 상황,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중증환자 기준 개선…로봇수술도 인정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의료개혁 추진 상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단장은 “전공의 공백 장기화로 전문의 배출 시점이 연기되면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인력 중심병원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도 있다”면서도 “비중증 환자의 진료를 줄이고, 중증 중심으로 진료 구조를 새롭게 전환하면서 전문인력 중심으로 업무를 재설계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그간 전공의가 담당했던 업무를 전문의와 진료지원(PA) 간호사가 담당할 수 있도록 병원 자체 훈련 프로그램 도입 등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상급종합병원을 중중환자 중심병원으로 전환해 중증·응급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려 한다”며 “약 3년의 시간을 두고 평균 50% 수준인 중증환자 비중을 60%까지 올리고, 2027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시 중증 기준인 ‘전문진료질병군 입원환자’ 비중의 하한선을 현재 34%에서 적정하게 상향하겠다”고 밝혔다.중증환자 중심 병원으로 전환하려면 현행 중증환자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료 현장 의견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1∼2급 등 중증환자가 응급실로 이송돼 입원하는 경우, 중증 암을 로봇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 등도 중증으로 인정받도록 보완하겠다고 밝혔다.정 단장은 특히 “상급종합병원을 지역의료 역량을 견인하는 권역 내 ‘진료협력 중추병원’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할 때 10개 이상의 진료협력병원 간 네트워크 구성 등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그간의 형식적 의뢰·회송체계를 전면 개편해 의사의 전문적 판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과 진료협력병원이 더 적극적으로 환자를 의뢰·회송하는 ‘전문 의뢰·회송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전문 의뢰·회송 시에는 최우선으로 진료받게 하고, 증상 변화가 있으면 언제든 상급종합병원에서 최우선 진료를 받게 패스트트랙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정 단장은 또 “상급종합병원은 중환자나 특수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보는 병상을 중심으로 확충하고, 일반 병상의 규모를 줄이겠다”며 “병상 감축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진료에 집중하고, 양보다는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료 개혁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정 단장은 이날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대한 취지와 진행 상황,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개원 면허 개편도 검토…“임상 역량 쌓이게”정부는 전공의 수련체계를 개편해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정 단장은 “전공의 수련책임 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전공의의 70%가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데, 전공의들이 다양한 임상 경험을 할 수 있는 다기관 협력 수련 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평균 약 40%를 차지하는 전공의 근로 의존도를 20% 이하로 줄여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1명이 입원환자 40명을 보는 곳도 있고 굉장히 편차가 크다”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서 전공의 당 환자 수 기준도 설정할 계획”이라고 했다.그는 또 “환자들이 의료전달체계에 적합한 의료를 이용하도록 비용 구조도 재점검한다”며 “경증환자가 그에 맞지 않는 의료 이용을 했을 때 비용을 늘리는 방식도 가능할 텐데, 환자·소비자 단체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울러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을 위해 구체적인 보상구조 개편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중증 입원과 수술 보상을 강화하고, 응급 진료에 드는 대기시간 등의 노력 등에도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덧붙였다.개원면허제를 두고는 “(의대 졸업 후) 전공의가 되는 비중이 조금씩 줄고 있는데, 의대만 졸업하고 임상 경험이 쌓이지 않은 의사들이 진료할 가능성이 커져서 환자들이 우려한다”며 “외국에서는 의대 졸업 후 단독 진료를 허용하는 나라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아는데, 임상 역량이 쌓인 상태에서 환자를 대면하도록 면허를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다음 달부터 구조 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해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먼저 준비된 병원부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정 단장은 “다만 상급종합병원의 급격한 진료량 감소에 따른 병원 운영의 어려움, 여전히 많은 비중증 진료, 갑작스러운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현장 인력의 소진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털어놨다.
2024.08.06 I 박태진 기자
'더 존3' 유재석 "나랑 똑같은 AI가 100명…가장 당황스러워"
  • '더 존3' 유재석 "나랑 똑같은 AI가 100명…가장 당황스러워"
  • 방송인 유재석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너무 힘들었고 가장 떠올리기 싫은 녹화 중 하나였어요.”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이하 ‘더 존3’) 제작발표회에서 유재석이 AI존 로봇 미션에 대해 전했다.‘더 존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다. 새 시즌부터 김동현과 덱스가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유재석은 이번 시즌의 차별점에 대해 “무엇보다 동현 씨와 덱스의 합류가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다. 유리는 본인의 역할과 재미를 충실히 해줬지만 이 안에서의 새로운 케미를 눈여겨 봐달라”라고 답했다.이어 유재석은 첫 회의 AI존을 언급했다. 그는 “첫 회가 가장 당황스럽고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았다”며 “저의 모습을 한 분들이 100명이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일명 ‘유재석 월드’로 초대된 ‘존버즈’ 4인은 딥페이크와 딥보이스 기술을 통해 생김새부터 말투까지 유재석 그 자체가 된 로봇들과 추격전을 펼칠 예정이다.유리는 “난이도가 더 높아졌고 훨씬 더 강력한 버티기를 해야 해서 흥미로웠다. 새로운 분들과 함께 적응하는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옆에서 이를 듣던 김동현은 “덱스를 한 100번 정도 불렀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새로 합류한 김동현은 “쉬운 게 없다 싶을 정도로 매번 힘들었다. 겨울에 촬영해서 너무 추웠다”면서도 “이렇게 버티고 도전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덱스는 “저번 시즌을 보면서 ‘너무 쉬운 거 아닌가? 일부러 떨어진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그런 말이 안 나오더라.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버티려고 했다”고 덧붙였다.‘더 존3’는 오는 7일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다.
2024.08.06 I 최희재 기자
현대차, 인천국제공항에 수소·AAM·자율주행 구현…미래 모빌리티 허브로
  • 현대차, 인천국제공항에 수소·AAM·자율주행 구현…미래 모빌리티 허브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수소와 친환경 모빌리티,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자율주행 등 현대차(005380)의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자리 잡은 인천국제공항에 구현된다.현대차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6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 △공항물류 자동화·지능화 로봇 등의 로보틱스 및 스마트 물류시설 도입 △AAM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적기 도입 △미래기술 전시 및 홍보 △기타 기업 비즈니스 지원 등에도 나선다.올해 말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여객 수용 능력은 기존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나며, 화물 처리 용량은 500만톤(t)에서 630만t으로 증가하게 된다. 국제선 여객 기준 세계 3위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도약하는 셈이다.현대차는 이같은 대전환 시점에 스마트 미래 모빌리티를 선제 도입하고 생태계를 구축하며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현대차는 전 세계 고객에게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알리는 동시에, 이들의 반응을 폭넓게 살필 수 있는 일종의 글로벌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게 된다.인천국제공항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대전환’을 미래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하며 공항을 글로벌 기술 융복합 운송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6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 중이던 양 사의 협력 사업도 한층 범위를 넓힐 전망이다. 현대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미 수소·AAM·로보틱스·자율주행 등 부문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수소 사업의 경우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공항 셔틀버스 용으로 1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또 공항 지역 수소충전소를 확대하고, 현재 160여대에 수준인 공항리무진 및 셔틀버스, 공항 물류용 지게차와 트럭 등 공항 모빌리티 전반을 수소연료전지시스템으로 전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로보틱스 부문에서는 △공항 경비·보안 △공항 물류 △여객 서비스 등의 다양한 부문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이 개발 중인 지능화 로봇을 투입·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며, 나아가 공항 터미널 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개인용 모빌리티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AAM의 경우 현대차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21년 대한항공, KT,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K-UAM 원 팀(One Team)’ 컨소시움을 결성하고 올해 4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공항 전역에서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수소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AAM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이동 경험을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이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가 오가는 허브 공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해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가고 싶은 공항, 그 이상의 미래변화를 주도하는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8.06 I 이다원 기자
 피앤에스미캐닉스, 美 FDA 인증·세계 최초 전신 재활로봇 '워크라이트' 출시 목표 ...
  • [특징주] 피앤에스미캐닉스, 美 FDA 인증·세계 최초 전신 재활로봇 '워크라이트' 출시 목표 ...
  • [이데일리TV IR팀]새내기주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가 반등하고 있다. 회사의 전신 재활로봇 워크라이트에 대한 기대감에 상장 후 4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51분 현재 피앤에스미캐닉은 전일보다 3.61% 오른 1만5780원에 거래중이다.지난달 31일 코스닥에 입성한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세계 최초의 전신 재활로봇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03년 설립 후 약 300종의 로봇을 개발해 온 로봇 업계 선구자로, 휴머노이드 로봇, 햅틱(Haptic) 기술 등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했다. 2011년 보행 재활 로봇 워크봇(Walkbot)을 시장에 선보인 후 꾸준한 성능 개선을 통해 국내 재활 로봇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다.현재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집중하고 있는 건 상하지 연동형 전신 재활로봇 ‘워크라이트(WalkRITE)’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피앤에스미캐닉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상지와 하지를 따로 재활하는 로봇은 있지만, 전신을 연동한 로봇은 없다”며 “현재 1차 시제품 제작을 완료해 대학병원에서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특히 피앤에스미캐닉스 관계자는 “핵심 부품부터 로봇까지 자체 생산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며 “2022년 로봇 재활훈련에 대한 급여 수가가 인정되고 나서 1년만에 로봇 재활훈련 보험 청구 건수가 2배 증가할 정도로 로봇 재활훈련에 대한 우호적인 시장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피앤에스미캐닉스의 상장 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포함해 수출을 위한 인증도 대부분 취득했고 받기 어렵다고 알려진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국내 업계에서 유일하게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06 I 김다운 기자
Sh수협은행, 자금세탁방지 강화하고 전문인력 육성
  • Sh수협은행, 자금세탁방지 강화하고 전문인력 육성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Sh수협은행은 최근 고도화되고 있는 자금세탁 범죄와 금융거래의 디지털화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업무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수협은행 외경.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최근 디지털 기반의 자금세탁방지시스템 재구축 및 고도화를 완료했다. 수협은행 디지털 기반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시스템)은 △인공지능(AI)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고객 및 거래 위험평가모형(RA) △기타 외부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금융거래정보를 분석하고 자금세탁위험과 의심거래 여부를 평가·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AML시스템의 본격 가동으로 AI 기반 금융거래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자금세탁 위험도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 할 수 있다”며 “정확한 고객 위험평가를 통해 고객 편의성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고위험 거래나 상품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규제는 물론, 국제제재(Sanction)에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해 올 연말까지 영업점 AML 업무책임자 전원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수협은행은 현재 약 236명의 직원이 AML 분야에서 자금세탁방지핵심요원, 국제자금세탁방지전문가(CAMS), 자금세탁방지업무능력검정(TPAC) 등의 전문자격을 보유하고 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AML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행내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 제도를 도입하고 글로벌 수준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한국금융연수원 교육과정 7개를 수료하고 국내외 전문자격증 4개를 취득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금세탁방지업무 수행을 통해 건전한 금융시장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06 I 최정훈 기자
로봇 안전 전문기업 '세이프틱스', 시리즈A 투자 유치
  • 로봇 안전 전문기업 '세이프틱스', 시리즈A 투자 유치
  • 세이프틱스의 협동로봇 공정설계 안전검증 솔루션 ‘SafetyDesigner’[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협동로봇 안전성 검증·강화 기술 기업 세이프틱스가 JB인베스트먼트, 어니스트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세이프틱스는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네이버 D2SF’, 매쉬업, 엔젤스,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 2020년 로봇공학 연구자들이 창업한 기업이다. 세이프틱스는 물리적 충돌 실험 없이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최초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펜스나 센서 설치 없이 협동로봇을 사용하려면 국제안전기준에 맞춰 사람과 로봇 간 충돌 상황이 벌어져도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이때 물리적 충돌 상황을 실험하려면 고가의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세이프틱스는 이러한 물리적 충돌 상황 실험에 필요한 비용, 시간을 단축했다. 현재 국내 유관 인증기관의 협동로봇 설치작업장 인증 심사 및 안전검사에서도 세이프틱스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세이프틱스는 자사가 로봇 구조 및 역할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충돌 위험성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또 사람과 로봇간 다양한 충돌 위험성을 고려해 생산성과 안전성의 최적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게 세이프틱스의 설명이다. 신헌섭 세이프틱스 대표는 “로봇 사용은 점차 확산될 것이고 이때 생산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려면 로봇 안전지능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세이프틱스의 로봇 안전검증을 통과하면 유관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회복할 수 있는 만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협동로봇 제조사와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이프틱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토대로 협동로봇 안전 기술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고객사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2024.08.06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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