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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단계적 매각 물류병목 지연…단기모멘텀 발생-대신
  • HMM, 단계적 매각 물류병목 지연…단기모멘텀 발생-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3일 HMM(011200)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단계적 매각 인터뷰와 물류 병목 해소 시점 지연 등으로 단기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은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회장의 인터뷰를 미뤄볼 때, 2022년 1분기까지 단계적 매각 방안 구체화 이후 매각 추진 가능성이 크며, 대신증권은 192~197회차 영구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권리행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부터 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HMM을 전담관리하고, 단계적인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산은이 가진 전환사채를 모두 전환할 경우, 해진공과 산은이 보유한 지분이 70%가 넘는다고 들었다’며 ‘70%를 가지고 민영화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각이 쉽게 되도록 지배주주 지분만을 내놓고 단계적으로 시장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양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 회장의 발언은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해 지분율을 낮춘 후 민영화 △잔여 영구채를 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면서 “현재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보유한 약 40%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설명했다.이어 “산업은행과 해진공 지분을 인수하는 경우 매각은 흥행 가능성이 크다”면서 “3분기말 HMM의 현금 및 유동성은 약 4조3000억원, 연말에는 6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현 주가로 환산한 40% 지분가치는 약 5조2000억원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양 연구원은 “HMM은 2022년 컨테이너 운임 픽 아웃 우려와 영구채의 100% 전환 가능성 증가로 주가 조정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 변이(오미크론) 확산과 영구채 100% 전환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주가 반등 중”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물류병목 현상 완화에 따른 실질 선복량이 늘어나는 시점부터 운임 조정 가능성은 높지만, 그 시점에 대해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따라서 잔여 영구채의 전환 가능성이 낮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될 경우,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2021.12.03 I 김인경 기자
힘 빠지는 하이브, 오미크론에 BTS 주식 매각까지
  • [특징주]힘 빠지는 하이브, 오미크론에 BTS 주식 매각까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엔터테인먼트 대장주 하이브(352820)가 하락 중이다. 지난달 17일 42만1500원이라는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위드 코로나 이후 글로벌 콘서트를 재개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예고했지만, 각종 악재에 주가가 상승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5.67%(2만원) 하락한 3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3만10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30억원가까이를 팔고 있다. 6거래일 연속 담았던 외국인도 이날 7억원어치를 덜어내고 있다. 하이브는 소속 대표 그룹 BTS의 미국투어를시작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콘서트를 계획했다. 소속가수 세븐틴도 일본 투어를 준비할 예정이었다. 각종 공연 매출만 2000억원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국가간 하늘길이 막히고 있다. 일본은 외국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우리 정부도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5명이나 확인되면서 해외입국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10일간 격리하는 것으로 방역 기준을 강화했다.국내외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BTS의 멤버들이 주식을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멤버 진과 제이홉, RM 등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보유 주식 3만1986주를 장내 매도했다. 진은 지난 10월 19일 하이브 주식 1만6000주를 주당 30만2688원에, 제이홉은 10월 22일에 5601주를 주당 33만2063원에 각각 장내 매도했다. 매도 금액은 진 48억4301만원, 제이홉 18억5988만원 정도다. RM은 10월 13일부터 11월 9일까지 7차례에 걸쳐 1만385주를 매도해 총 32억4694만원 이익을 실현했다. 매도 단가는 최저 28만2500원(10월 13일), 최고 38만1750원(11월 9일)이다.BTS 멤버들의 하이브 주식 보유비율은 모두 0.16%씩이었지만, 매도 이후 이들은 0.13~0.15%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투자전문가들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위버스에 브이라이브의 라이브 알람 기능이 더해지고, 이타카홀딩스 소속 아티스트가 입점하며 관련 지표 상승에 따른 위버스수익화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12.02 I 이지현 기자
삼성중공업, 재고자산 드릴십 1척 2.45억 달러에 매각-KB
  • 삼성중공업, 재고자산 드릴십 1척 2.45억 달러에 매각-KB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B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이 유럽지역 시추선사와 드릴십 1척을 2억 45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 2014년 삼성중공업이 ‘트랜스오션’(옛 오션리그)로부터 수주했지만 2019년 10월 계약 해지돼 삼성중공업이 건조 후 매각을 추진해왔다. 삼성중공업은 선체 크리닝, 시운전 등 재가동 (Reactivation)을 위한 준비를 거쳐 2023년 1분기 안에 인도할 계획이다. 재고자산 드릴십은 3척으로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의 현재 주가는 지난 1일 종가 기준 5260원이다.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총 5척의 드릴십을 재고자산으로 보유해왔으나 지난 6월 1척을 용선한데 이어 이번에는 매각에도 성공해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드릴십은 3척으로 감소했다”며 “지난 6월에 용선 계약을 맺은 상대방은 이탈리아의 사이펨으로 지난달 인도를 완료했으며, 해당 계약에는 매입 옵션이 포함돼있어 향후 매각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매각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매각 공시된 드릴십의 최초 수주가격은 1척당 7억 1500만 달러였으나 수차례의 평가손실 반영을 통해 장부가는 최근 2억 5000만~2억 6000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정동익 연구원은 “매각가격이 장부가를 하회함에 따라 매각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환율상승으로 상당부분 상쇄될 것으로 예상돼 손익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매출인식도 완료된 상황이어서 이번 매각으로 인한 매출발생도 없다”고 전했다.삼성중공업은 최근 진행된 유상증자의 성공으로 1조 3000억원 현금이 유입된데 이어 이번 드릴십 매각으로 약 3000억원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정 연구원은 “유동성 개선이 기대되고 수년간 속을 썩이던 드릴십들이 잇달아 용선과 매각에 성공해 시황도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추가매각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삼성중공업의 드릴십. (사진=삼성중공업)
2021.12.02 I 양희동 기자
삼성重, 드릴십 1척 매각…이제 3척 남았다(상보)
  • 삼성重, 드릴십 1척 매각…이제 3척 남았다(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드릴십(시추선) 1척을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유럽 지역 시추선사와 드릴십 1척을 2억4500만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14년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트랜스오션(Transocean·옛 오션리그)로부터 수주했지만 2019년 10월 계약 해지돼 삼성중공업이 건조 후 매각을 추진해왔다. 삼성중공업은 선체 크리닝, 시운전 등 재가동(Reactivation)을 위한 준비를 거쳐 2023년 1분기 안에 인도할 계획이다. 유럽 지역 시추선사가 내년 10월15일까지 인도일을 확정할 예정이며, 확정하지 않는다면 삼성중공업이 계약금 1500만달러를 몰취 가능하다. 이번 드릴십 매각으로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에 따른 유동성 확보에 이어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꾀해 재무구조를 더욱 건실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드릴십은 5척에서 3척으로 줄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6월 드릴십 1척 용선 계약을 맺은 이탈리아 사이펨에 지난달 드릴십을 인도했으며, 해당 계약엔 매입 옵션이 포함돼있어 향후 매각 가능성이 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유가 상승 추세에 힘입어 시추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나머지 드릴십도 조속히 매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사진=삼성중공업)
2021.12.01 I 경계영 기자
미니스톱 매각전 본격화…업계 지각변동 오나
  • [마켓인]미니스톱 매각전 본격화…업계 지각변동 오나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내 편의점업계 5위 업체인 ‘미니스톱’ 매각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의사가 있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예비실사 단계가 진행 중이다.한국미니스톱 실적 (사진=이데일리DB)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 매각 주관을 맡은 삼일PwC는 최근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후보들 가운데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자)를 추려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각대상은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다.한국 미니스톱은 점포 수 기준으로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 이은 국내 편의점업계 5위 업체다. 현재 한국 미니스톱의 지분 전량은 일본 미니스톱 본사가 소유하고 있다. 한때 CU·GS25·세븐일레븐에 이은 4위 업체였지만 적극적으로 점포 수 늘리기에 나선 이마트24에 밀려 지난 2017년 4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업계에서는 경쟁업체들이 미니스톱을 인수하며 편의점 업계에 지각변동이 생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마트24가 인수할 경우 빅3와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고 빅3 가운데 한 곳이 인수한다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한편 미니스톱이 M&A 시장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니스톱은 지난 2018년 노무라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을 진행했다. 당시 한국 미니스톱 지분 구조는 △일본 이온 70.06% △대상 20% △일본 미쓰비시 3.94% 등이었다. 다만 현재는 일본 본사가 대상과 미쓰비시 지분을 인수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당시 매각에는 롯데(세븐일레븐)와 이마트(139480)(이마트24) 등 SI는 물론 PEF 운용사인 글랜우드PE 등이 참전했다. 그러나 가격과 브랜드 유지 등에 대한 양측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지연되다가 해를 넘겨 2019년 초에 결국 무산됐다.
2021.11.30 I 조해영 기자
 한온시스템, 日니넥에 매각 초읽기 소식에 ‘급등’
  • [특징주] 한온시스템, 日니넥에 매각 초읽기 소식에 ‘급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온시스템(018880)이 정밀 모터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일본 전산(니덱)과 다음 달 계약 체결을 목표로 막판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 중이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한온시스템은 전거래일 대비 1100원(8.33%) 오른 1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이 매각된다면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전동화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고 니넥의 경우 트랙션(구동) 모터사업에 진출 했으나, 주로 중국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위주로 고객군 형성됐다”면서 “한온시스템은 현재 공격적으로 전기차(EV) 플랫폼 양산을 계획 중인 폭스콘과 최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고, 이 과정에서 단순히 구동모터 이상의 부품 협력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온시스템 인수 타진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니넥 입장에서는 금번 인수를 통해 다수의 일본 및 유럽 OEM들에 대한 공급구도 확대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전기차용열관리 시스템 시장은 사실상 덴소와 한온시스템 등 2강 구도로 재편된 상황이며, 기타 일류 업체들의 진입은 제한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현재 그룹사내 필요한 공조시스템의 역 80%를 한온시스템에 의존하는 구도로, 한온시스템은 현대기아 향 매출비중은 50%”라면서 “ 금번 매각이 현안대로 진행될 경우 현대차그룹의 열관리 시스템 내재화는 가속화 될 것으로, 다만 향후 2~3년간에 대해서는 개발 공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열관리 부문에서 글로벌 OEM들이 격차를 좁혀 나갈 수 있는 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11.30 I 김윤지 기자
채무불이행 헝다 회장, 지분 9% 매각…4100억원 확보
  • 채무불이행 헝다 회장, 지분 9% 매각…4100억원 확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쉬자인 회장이 회사 지분을 일부 매각해 410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사진=AFP)2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헝다 최대 주주인 쉬 회장은 평균 2.23홍콩달러에 회사 주식 12억주를 매각했다고 홍콩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쉬 회장이 가진 지분의 9%가량으로 총 매각 대금은 26억8000만 홍콩달러다. 쉬 회장의 지분은 76.96%에서 67.87%로 낮아졌다.헝다는 11월 6일 만기인 달러채 이자 8250만달러(약 986억원)를 지불하지 못했다. 30일간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12월 6일까지 채무불이행이 될 경우 공식적으로 디폴트를 내게 된다.쉬 회장이 종가 대비 10% 이상 저렴하게 주식을 팔게 된 것도 회사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자금의 성격이 짙다. 중국 당국은 쉬 회장에게 개인 재산을 채무 지급에 사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알려졌다. 헝다는 대형 자산을 매각했지만 뚜렷한 반등이 없는 상태다.헝다는 축구장 사업도 중국 정부에 넘겼다고 전해졌다. 지난해 4월부터 광저우에 120억 위안(2조2400억원)을 투입해 최대 규모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장 건설에 나섰으나 공사가 중단됐다. 헝다는 축구단도 매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헝다의 부채는 총 300조원대에 달한다.
2021.11.26 I 김영환 기자
헝다, 결국 해체 수순 밟나…中정부 "실무단 파견"
  • 헝다, 결국 해체 수순 밟나…中정부 "실무단 파견"
  •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가 홍콩의 주요 지수 중 하나에서 제외된다. (사진= 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결국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국 정부는 헝다 사태에 개입하기로 했다.5일 차이롄서(財聯社) 등에 따르면 헝다는 지난 3일 밤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에서 “2억6000만달러(약 3075억원)의 채무를 상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만약 채무 이행에 실패할 경우 기타 채무 책임 아래 일부 채권단들의 채무 상환 요구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헝다가 채무 상황이 어려울 것이란 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셈이다.다만 헝다 측은 관련 채무가 무엇인지, 상환 데드라인이 언제까지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이로부터 몇 시간 후 광둥성 정부는 쉬자인 헝다 회장을 웨탄(예약면담) 형식으로 불러들였다. 예약면담은 주로 상부 기관이 하부기관의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제도다.광둥성 정부는 “헝다그룹의 요청에 응해 실무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헝다그룹의 위험(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각 방면의 이익을 보호하고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이어 중국인민은행,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택도시농촌건설부가 기다렸다는 듯 입장을 냈다. 이들 부처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헝다가 실제로 공식 디폴트를 내게 되더라도 중국 경제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다. 인민은행 등은 “헝다 위기의 주요 원인은 스스로 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맹목적인 확장을 추구한 데서 비롯됐다”며 “단기적인 부동산 기업의 위험이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정상적 융자 기능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헝다는 천문학적인 채무 속에서도 각종 자산을 매각해 위기를 넘기며 연명해왔다. 헝다는 채권 만기일에는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가 30일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마지막 날 대금을 치루는 방식 세 번의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당장 이달 6일에도 달러채 이자 8249만달러(976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헝다는 헝텅인터넷, 헝다자동차 등 자회사 주식과 제트기 등 호화 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했으나 일각에서는 이같은 조치만으로는 헝다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미국의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달 19일 “헝다의 파산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전망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파산 위기에 빠진 헝다를 해체하는 수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헝다가 파산하면 중국 국내총생산(GDP)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분야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 경제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021.12.05 I 신정은 기자
나델라 CEO, MS 주식 3400억원어치 팔아…세금 절약 위해?
  • 나델라 CEO, MS 주식 3400억원어치 팔아…세금 절약 위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중이던 MS 주식의 절반 가량을 매도했다. 갑작스러운 대규모 주식 매도에 대해 세금 절약을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 AFP)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나델라 CEO가 지난주 이틀동안 MS 주식 83만8584주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매도로 2억8500만달러(약 3388억원)가 넘는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이번에 나델라 CEO가 팔아치운 MS 주식 수는 매도 전 보유 중이던 약 170만주의 절반에 달한다. 그의 단일 주식 판매량 중 가장 큰 규모라고 WSJ는 전했다. MS측은 “나델라는 개인 재정 계획 등 다양한 이유로 MS 주식 약 84만주를 처분했다”며 “그는 계속해서 MS의 성공을 위해 헌신할 것이며 그의 MS 보유 지분은 이사회가 정한 보유 기준을 크게 웃돈다”고 밝혔다. 나델라 CEO는 지난 6월부터 이사회 회장직도 겸하고 있다.이에따라 나델라 CEO의 이번 주식 대량 매각이 차익실현과 세금 절약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초 220달러 수준이던 MS의 주가는 이날 기준 3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대비 54% 가량 급등한 것이다. MS는 클라우드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달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워싱턴주가 내년 초부터 연간 25만달러(약 3억원)가 넘는 장기자본소득에 대해 7%의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인사이더스코어의 벤 실버맨 애널리스트는 나델라 CEO의 주식 처분이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대량 주식 매각과 유사하다고 봤다. 실버맨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버블을 이용하면서도 회사 주가를 떨어뜨리지 않으려 하고, 세법 변경에 앞서 움직인다는 점에서 초부유층들은 많은 요령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나델라 CEO는 취임 이후 클라우드 사업과 B2B(기업간거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MS를 재부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된다. 현재 MS의 시총은 2조5274억달러로, 2014년 그가 취임했을 당시에 비해 9배(780% 증가)가까이 올랐다.
2021.11.30 I 장영은 기자
서울 집주인 5명 중 1명 종부세 낸다…"세금폭탄" vs "투기억제"
  • 서울 집주인 5명 중 1명 종부세 낸다…"세금폭탄" vs "투기억제"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서울 주택 소유자 5명 중 1명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낸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국민의 2%에 불과하다며 종부세가 `부자 증세`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급격한 세(稅) 부담과 조세 형평 문제를 가진 종부세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 주택 소유자 5명 중 1명이 종부세 부담…文정부 들어 급증”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주택분 종부세 납부 대상자 중 법인을 제외한 개인 납부자는 올해 총 47만7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개인 주택 소유주 253만7466명의 18.6%에 해당한다.3일 서울 시내 부동산 매매표. (사진=연합뉴스)전국 기준으로 주택 소유자 대비 종부세 납부자 수를 살펴보면 올해 추계된 전체 주택 소유자수(개인 기준) 1502만5805명 중 종부세 납부 고지인원은 총 88만5000명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문재인 정부 들어서 종부세 납부 비중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서울 기준 주택분 종부세를 내는 개인이 15만152명으로 서울 주택 소유자수 중 6.2%에 불과했다. 그러다가 2019년 서울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수는 28만4442명으로 11%대를 돌파했고, 올해는 3배 이상 뛰어 18.6%까지 올랐다.앞서 정부는 종부세 논란이 불거지자 종부세가 상위 2%만 내는 세금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이는 총인구수를 기준으로 한 인별합산 기준에 해당한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94만7000명으로, 현재 우리나라 인구수 약 5182만명의 약 2%다. 다만 이는 영유아까지 포함된 국내 총인구 대비 종부세 고지 인원 비중으로, 현실과는 동떨어진 수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 의원은 “종부세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국민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세금인 만큼 국내 총인구가 아니라 주택 소유자 중 종부세 납부 인원이 몇 명인지 비교하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전문가 “보유세 부담 과도…재산세 통합·1주택 규제 완화해야”정부는 주택가격 상승 국면에서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종부세 등 보유세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보유세 부담이 과도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의 종부세 강화 정책이 납세자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지적한다. 투기 억제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정책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근본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김낙회 법무법인 율촌 고문은 지난 3일 한국세무학회가 주관한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조세정책 방향’ 학술대회에서 “현재 종부세는 다주택자에 대해 (최대) 세율 6%나 되는 고율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수익자 부담 원칙에서 보면 조세의 기본 원리에 맞지 않는다”며 “부동산 가격 안정에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국가의 과도한 개입으로 부작용만 초래한다”고 꼬집었다. 종부세와 재산세의 과세 대상이 동일한데, 중복 과세를 막는 장치가 완벽하지 않아 납세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철형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도 “종부세는 보유세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재산세로 (세목을) 통합해 과세해야 한다”며 “(통합한 뒤) 특정 재산에 과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다주택자 등 불필요한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종부세의 취지에 동의하면서도 1가구 1주택에 대한 규제를 더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안창남 강남대 교수는 “실제로 집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나, 거주하는 집을 양도하는 경우 세금이 최대한 배제돼야 한다”며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부분을 비과세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보유세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주택 매각을 위해 거래세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기성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로 인해 오히려 매각에 소극적이 된 상황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 상속세·증여세 부담이 다른 나라보다 높은데도 불구하고 납세 의무자가 양도가 아닌 증여를 선택하고 있다는 건 양도소득세나 취득세 부담이 정상적이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우려했다.
2021.12.05 I 공지유 기자
‘최고부자’ 머스크, 테슬라 주식 1.2조원어치 또 팔아
  • ‘최고부자’ 머스크, 테슬라 주식 1.2조원어치 또 팔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억1000만달러(약 1조1936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처분했다. 세금 마련을 위해 테슬라 주식을 팔겠다는 계획을 실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스라 최고경영자. (사진= AFP)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테슬라 주식 93만4000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210만주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서다.머스크는 지난달 6일 보유주식 10% 매각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이후 현재까지 101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금액으로는 약 109억달러(약 12조8800억원)에 달한다. 인사이더스코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올해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창업주들 중 가장 많은 회사 주식을 매각한 사람도 머스크였다. 주가 상승과 세금 인상 전망 등에 따라 부유층의 주식 매도액은 역대 최고인 690억달러(약 81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의 잔여량을 고려하면 그는 아직 훨씬 더 많은 주식을 팔아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머스크는 1070만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했으며, 내년 8월까지 주당 6.24달러에 행사가 가능한 스톡옵션 1000만주가 남아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2841억달러(약 335조6600억원)로 세계 최고 부자다. 특히 올해 테슬라 주식이 54%나 급등한 데 힘입어 머스크의 재산은 무려 1281억달러(약 151조원3500억원)나 늘었다.한편, 머스크는 지난달 “최근 미실현 차익이 세금 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테슬라) 보유 주식 10% 매각을 제안한다”며, 6000만 트위터 팔로워를 대상으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의 팔로워 대다수는 주식 매각에 찬성했다.
2021.12.03 I 장영은 기자
 MBK파트너스, 신발 섬유 1위 업체 '동진섬유' 인수
  • [마켓인] MBK파트너스, 신발 섬유 1위 업체 '동진섬유' 인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신발 원단 업계 1위인 동진섬유와 관계회사인 경진섬유를 패키지로 인수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지난달 삼정KPMG를 통해 MBK파트너스에 경영권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동진섬유 최대주주인 최우철 회장 지분 36.69%와 경진섬유 최대주주인 최원석씨 지분 50% 등이다. 매각가는 8000억원을 소폭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968년 설립된 동진섬유는 신발 섬유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에 신발 원단을 공급하며 경쟁력을 쌓아왔다. 실적도 탄탄하다. 지난해 말 기준 동진섬유는 매출액 1712억원, 영업이익 493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줄어든 규모이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라는 평가다.관계사인 경진섬유는 업계 7위에 자리한 업체로, 최우철 동진섬유 회장의 아들인 최원석씨가 지난 2016년 설립했다. 현재는 전문 기업인에게 경영을 맡기고 최대주주 지위만 보유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61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7%와 114% 증가한 규모다.IB 업계 한 관계자는 MBK가 해당 인수를 추진한 배경에 대해 “세계 운동화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0%에 가깝다”며 “그 가운데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운동화 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들에게 있어 동진섬유는 가장 중요한 협력업체”라고 말했다.
2021.12.03 I 김연지 기자
  • [재송]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지난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화생명(088350)=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3년 도입 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 규제에 선제 대응키 위해 7억5000만달러~10억달러(약 8900억원~1조1800억원) 규모의 ESG 후순위채권 발행 결정. 구체적 발행규모와 시기, 금리 등 조건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시. △JW중외제약(001060)=3억9800만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배정 대상은 회사의 최대주주인 JW홀딩스로, 회사는 기명식 우선주(JW중외제약 2우B) 6972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만7153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한미글로벌(053690)=종속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 담보대출약정체결과 관련해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한미글로벌은 한미글로벌디앤아이에서 원리금 지급금액 부족 등 사유가 발생할 경우 부족한 자금을 보충.△대원전선(006340)=신대원에너지 주식 1만주를 전량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77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9.02%에 해당하는 규모. 처분예정일자는 오는 30일.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목적.△씨티씨바이오(060590)=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강원도 홍천군 생명과학관길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대성엘텍(025440)=지난해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재공시. 회사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시티랩스(139050)=오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53-32 3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알파홀딩스(117670)=운영자금을 위해 시스템세미투자펀드2호를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의 주당 발행가액은 2530원이고, 총 395만2570주가 새로 발행. 납입일은 오는 2022년 4월 25일이고,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2년 5월 18일.△멜파스(096640)=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 세미나실1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약사법 등 위반으로 인해 수입업무를 3개월간 정지한다고 공시. 영업정지 금액은 약 38억원.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27%에 해당. 업무정지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022년 3월 14일까지. 회사는 약사법 제38조와 제42조를 위반.△아이큐어(175250)=오는 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2만1200원.△코오롱티슈진(950160)=TG-C의 고관절 골관절염 대상 미국 임상2상 시험계획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review)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딥노이드(315640)=오는 6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권리락 기준가는 2만1850원.△아이원스(114810)=전 최대주주인 이문기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 24.58%(626만8992주)를 한솔테크닉스에 약 866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팜스토리(027710)=종속회사인 팜스월드가 채무상환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상증자를 통해서 주당 1만원의 보통주 300만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어. 구주주 대상 청약은 3일 이뤄지고, 납입일은 6일.△아래스(050320)=지난 2일자로 회생절차 개시신청 취하서를 접수, 3일자로 취하가 허가돼 회생절차가 종결됐다고 이날 공시.△영신금속(007530)=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플랜티넷(075130)=직원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200주를 주당 8650원, 총 173만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은 회사의 자기주식 계좌에서 직원의 개인 증권계좌로 이체하는 방식.△현진소재(053660)=서울회생법원에 3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이날 공시. 회사 측은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라며 “법원의 결정에 따른 변동사항 발생과 이에 따른 진행사항을 향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레몬(2941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레몬을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오는 6일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한다고 공시. 앞서 지난 8월 소송 등의 제기가 이뤄졌지만, 이를 지연 공시한 바 있어. 부과 벌점은 0.0점이고, 제재금으로는 1200만원이 부과.
2021.12.04 I 신중섭 기자
체면 구긴 '투자의 귀재' 손정의…디디추싱·그랩·ARM '3연타'
  • 체면 구긴 '투자의 귀재' 손정의…디디추싱·그랩·ARM '3연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그가 이끄는 스프트뱅크 그룹의 비전펀드가 투자한 회사들이 잇따라 잡음에 시달리고 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마저 출렁대고 있다.디디추싱 로고(사진=AFP)◇디디추싱 상장폐지·그랩 주가 폭락…비전 펀드 투자사 ‘흔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는 장중 5473엔까지 떨어졌다. 전일 종가(5599엔) 대비 약 2.25%까지 빠진 셈이다. 종가는 소폭 반등해 5559엔에 거래를 마쳤지만, 디디추싱 상장폐지 이야기가 돌기 직전인 지난달 25일(6683엔)에 비교하면 약 17%나 급락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 변동은 이날 한꺼번에 터진 비전펀드 투자 종목의 악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차량 공유 플랫폼 디디추싱은 자진 상장 폐지를 결정하고, 홍콩 증시에 재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현재 디디추싱의 지분 21.5%를 들고 있다. 디디추싱은 뉴욕 증시 상장으로 자국의 안보 관련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단 이유로 지속적으로 디디추싱을 압박해 왔다. 중국 당국은 자국 앱스토어에서 디디추싱 애플리케이션을 퇴출하는가하면, 7개 부처가 합동으로 디디추싱의 조사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디디추싱의 주가는 공모가 기준(14달러) 절반에 불과한 7.5달러까지 떨어졌고, 결국 디디추싱은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동남아의 우버’라 불리는 그랩의 주가 폭락도 소프트뱅크에 악재다. 비전펀드는 그랩의 지분 18.6%를 보유한 최대주주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랩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으로 이날(현지시간 2일)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주당 13.06달러에 장을 출발한 그랩의 종가는 20% 급락한 8.75 달러에 그쳤다. 370억달러(약 43조6267억원)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도 351억달러(약 41조원)로 줄었다. ARM 인수를 발표하고 있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사진=AFP)◇ ARM 매각 건도 각국 규제 기관 반대 부딪혀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는 ARM 관련 이슈도 소프트뱅크 그룹에 영향을 미쳤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ARM을 320억 달러(약 37조9000억원)에 인수했다. ARM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설계하는 영국 회사로 퀄컴 등 세계 주요 반도체 회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에 ARM을 400억달러(약 47조24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등 각국이 해당 인수합병(M&A) 건을 반대하고 나섰단 점이다.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할 경우, ARM의 프로세서를 경쟁 기업에 판매하지 않는 등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단 지적에서다. 지난 10월 EU는 이번 합병 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미국의 반독점 규제기관인 연방거래위원회(FTC) 또한 이날(현지시간 2일) 이번 인수를 중단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엔비디아 측은 독과점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한단 방침이다. 다만, 반도체가 각국의 주요 국가 경제·안보 이슈로까지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인수가 어려울 것이란 게 중론이다. 이에 대해 소프트뱅크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FTC가 엔비디아의 ARM 인수를 반대하는 데 별도로 답할 내용은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디디추싱의 뉴욕 증권 거래소 상장폐지 계획과 그랩의 주식 폭락에 대해선 “소프트뱅크가 직접 투자한 것이 아니라 그룹의 비전펀드가 투자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1.12.03 I 김무연 기자
다날, 1100억 자금 확보 성공…“전략사업 확장·신규 투자 확대”
  • 다날, 1100억 자금 확보 성공…“전략사업 확장·신규 투자 확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064260)이 올 한해 투자기관 지분 매각으로 약 11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추진 중인 전략사업 대폭 확장 및 선제적인 신규 투자처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2일 밝혔다.다날은 지난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지분 투자에 참여했으며, 최근 지분을 전량 매각해 약 67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 다날엔터테인먼트는 20조원의 기업가치로 화제가 된 두나무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약 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을 통해 두나무에 초기 투자한 바 있다.확보된 대규모 자금은 페이코인을 주축으로 한 결제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계열사 및 외부 신사업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날이 이뤄낸 혁신적 결제 기반의 생태계를 바탕으로 커머스, 콘텐츠, 금융 등 소비자들의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플랫폼 사업에 투자하여 가상세계와 실생활을 잇는 뉴노멀 시대의 종합금융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페이코인은 국내 200만 사용자, 10만여 가맹점 확보에 성공하고, 현재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확보된 자금이 해외시장 안착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또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관련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들이 추진된다고 다날 관계자는 전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에 NFT를 접목시켜 거래 신뢰도를 높인 재테크 라이프 커뮤니티 그라운드로 구현하는 것과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사업 및 기술력을 활용한 콘텐츠 NFT 플랫폼 ‘다날메타마켓’이 대표적이다.다날 관계자는 “추진 중인 사업은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은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보유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NFT 외에도 BNPL(선구매 후결제), Defi(탈중앙화금융) 등 최근 각광 받는 사업에 다각도로 투자하여 다날 결제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02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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