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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 맥도날드 ‘땅’, 77억7777만원에 낙찰
  • [경매브리핑] 양주시 맥도날드 ‘땅’, 77억7777만원에 낙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양주시 덕계동의 맥도날드가 세워져 있는 땅이 법원 경매에 부쳐졌다. 맥도날드 매장을 제외한 토지만 경매에 넘어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2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덕계동 소재 토지(면적 2707㎡)는 6월 넷째주 최고 낙찰가 기록을 세웠다. 감정가 73억3818만원에 나온 이 물건은 77억7777만원에 (주)오라클211에 넘어갔다.주변은 주거지역과 공업지역 등이 혼재된 지역이다. 지목은 ‘대지’이고, 왕복 4차선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이 건의 토지 위에는 매각에서 제외되는 건물이 소재한다. 맥도날드다. 건물 소유자 역시 ‘한국맥도날드’이고, 토지에 선순위로 보증금 11억원에 전세권을 설정했다. 경매절차에서 선순위 전세권자가 배당신청을 하지 않으면 낙찰자가 보증금을 인수해야 하는데, ‘한국맥도날드’에서는 배당신청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낙찰자는 계약 종료시 11억원을 돌려줘야 한다. 즉, 낙찰자는 77억7777만원에 맥도날드 전세권 11억원까지 88억7777만원에 물건을 낙찰받은 셈이 된다.지지옥션 관계자는 “대법원 판례는 토지 전세권자에게도 토지 임차인이 행사할 수 있는 지상물매수청구권을 유추적용하고 있다”며 “추후 낙찰자는 전세 보증금과 더불어 건물을 별도로 매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법원 경매에 나온 양주시 덕계동의 토지(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평택시 고덕면의 태평아파트(전용면적 60㎡)이다. 총 42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9900만원)의 160%인 1억5862만원에 낙찰됐다. 권리분석에 문제가 없고, 임차인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1995년 12월에 보존등기 된 8개동 1288가구 아파트로서 18층 중 5층이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농경지가 혼재돼 있다. 서동대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평택고덕IC를 통해 고속도로에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북쪽에 자리잡은 고덕국제신도시도 차량 5분 내에 접근이 가능해 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평택은 비규제지역으로 대출과 세금 규제가 적고, 이 물건은 공시가격이 1억원 미만 아파트로서 취득세 중과규제를 피할 수 있다”며 “주변 전세가율도 상대적으로 높아 소액투자를 원하는 사람과 실거주 목적인 수요자가 경합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508건이 진행돼 이 중 104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8.8%, 총 낙찰가는 2,802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26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4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54.3%, 낙찰가율은 91.7%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는 18건이 경매에 부쳐져 11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15.6%다.
2021.06.26 I 김미영 기자
사람에 투자한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사람에 투자한다
  • 새만금 일대는 몇 년 사이에 땅값이 급격하게 올랐다. 부동산 불황기에도 새만금 유망지역 땅값은 한 번의 후퇴 없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16년도에 매입해 2019년도에 매각했다면 3년 만에 20% 정도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었다.토지 투자로 돈을 버는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새만금 일대와 같은 유망지역을 찾고 무엇보다 시간에 투자해야 한다. 그래서 하루라도 일찍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렇다면 새만금 일대의 땅값은 왜 그렇게 올랐을까. 새만금 방조제가 들어서며 대규모 간척지가 생기고 여기에 대대적인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개발사업에 따라 항공과 철도, 도로 또한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교통이 편리해지고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자연히 인구가 늘어나고 땅의 가치는 올라간다.1970년대 논과 밭이었던 서울 강남 땅이 개발된 이후 아파트와 대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서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땅값이 수십 배 오른 것처럼, 새만금 일대에도 인구가 늘어나며 땅값이 오르는 것이다.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땅도 도로가 나고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 그 지역 땅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오고 땅값이 상승한다. 시세차익을 기대하든 사업을 하고자 하든 땅을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토지에 반영돼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다.그러니 토 지투자는 땅 자체가 아니라, 땅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의 욕구에 투자하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 여기서 토지 투자의 중요한 원칙을 알 수 있다. 투자를 할 때 내 마음에 드는 땅이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땅을 매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1.06.26 I 김범준 기자
물타기와 손절…낙관론자들도 엇갈렸다
  • [위클리 코인]물타기와 손절…낙관론자들도 엇갈렸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가상자산시장을 대표하는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좀처럼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반등과정에서 잇달아 부딪히는 매물대를 힘겨워 하는 가운데 이번 주 한때 5개월 만에 3만달러를 깨고 내려가는 모습까지 보이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용감한 기업들도 있는 반면 ‘비트코인 낙관론자’로 자처했던 유명 투자 전문가 짐 크레이머나 스캇 마이너드 구겐하임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처럼 비트코인 낙관론을 접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아울러 비트코인 강세장을 주도했던 세계 최대 비트코인 투자펀드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로부터 대규모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어 당분간 수급 측면에서는 시장이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 다만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승인한 엘살바도르가 9월부터 비트코인 사용을 위한 준비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고, 파라과이나 탄자니아 등 다른 국가들도 비트코인 법정화폐 승인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다소 위안이 되는 소식들이다. 최근 일주일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코인마켓캡)◇마이크로스트래티지, 또 물타기…비트코인 5540억 더 샀다전 세계 기업들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5억달러 가까이를 투자해 1만3000개(BTC) 이상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였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통해 “지난 21일에 비트코인 1만3005BTC를 평균 3만7617달러에 총 4억8900만달러(원화 약 5540억원) 어치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재무제표 상에 총 9만2079BTC를 보유하고 있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을 10만5085BTC로 늘리게 됐다.이 같은 비트코인 투자 재원은 이 회사가 최근 발행한 회사채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총 4억달러에 이르는 선순위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이 같은 회사채 순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추가로 비트코인을 취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만기가 2028년에 도래하는 7년물 회사채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보유하고 있던 현금을 활용해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지만, 이후 전환사채(CB)까지 발행해 비트코인 투자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4월 말 패밀리오피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시총이 뉴욕증시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을 쉽사리 넘어설 것”이라며 현재 1조달러를 약간 넘어선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00조달러까지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탓에 회사의 투자 손실도 커지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급락한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회사가 2분기에만 최소 2억8450만달러(원화 약 3170억원)에 이르는 투자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비트코인 열성팬’ 크레이머 변심…“비트코인 거의 다 팔았다”오랫동안 비트코인을 옹호해 왔던 미국의 유명 투자 전문가인 짐 크레이머가 “소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거의 다 팔았다”고 고백했다. 월스트리트를 대표하는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미국 경제방송 CNBC의 간판 프로그램 ‘매드머니’의 진행자인 크레이머는 22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 “내 비트코인 거의 전부를 팔았다”면서 “이제 비트코인이 필요없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두 달 전 비트코인에 투자해 얻은 수익으로 자신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상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레이머는 비트코인을 처분한 이유에 대해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단속과 최근 잇딴 랜섬웨어 공격 과정에서의 비트코인의 역할을 들었다. 그는 “나의 예상과 정반대로, 역사적으로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을 주도해왔던 중국이 이를 금지했다”면서 “특히 채굴을 제한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분명 올라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또 그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에서 해커들이 비트코인을 활용한데 대해 우려를 느꼈다며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재무부가 합심해 랜섬웨어 해커들에게 지불한 비트코인을 추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미국 정부의 대응이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것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머는 “이런 중국과 미국에서의 규제는 구조적인 이유들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다른 가상자산 보유 현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그는 초대형 전기 SUV인 ‘허머(Hummer)’를 구입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이더리움 중 절반을 처분한 바 있다. ◇美 SEC,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또 연기…“의견 더 청취”미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다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인가여부에 대한 결론을 연기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텍사스에 위치한 패밀리 투자펀드인 발키리 디지털에셋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해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에 대한 판단을 미뤘다”고 밝혔다. SEC는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놓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왔고, 최종 결론은 45일 연기해 오는 8월10일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SEC는 지난주에도 밴에크 인베스트먼트가 신청했던 비트코인 ETF 승인 인가여부에 대한 결론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벤에크 인베스트먼트의 잔 밴에크 최고경영자(CEO)는 “대체투자를 위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는 기관투자가들로서는 40% 정도의 프리미엄을 주거나 20%의 할인률을 적용받는 폐쇄형 펀드 외에는 달리 투자할 길이 없다”면서 당국이 서둘러 ETF 승인을 내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SEC 측은 “비트코인 ETF가 시장 조작에 취약한 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어떠한 시장 참가자라도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고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추가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더 듣겠다는 입장이다. ◇“中규제보다 더 센 악재”…비트코인 4兆 매물폭탄 예고최근 중국 내에서의 채굴 및 거래 강화 등 가상자산시장에서의 규제 이슈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에서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펀드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관련된 수급 악재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현재 219억달러(원화 약 24조8000억원)에 이르는 순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투자자들이 조만간 주식을 매도함에 따라 비트코인 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적격 투자자들이 이 펀드의 주식을 직접 매수함으로써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는데, 처음 투자하면 6개월 간 보호예수(락업) 기간이 부여돼 주식을 처분할 수 없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나고 나면 언제든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처분할 수 있게 된다. 월가를 대표하는 투자은행(IB)인 JP모건은 이날 “지난해 하반기와 올 초에 급격하게 늘어났던 비트코인 트러스트 투자를 감안하면 6월과 7월 두 달간 보호예수가 풀린 투자자들이 대규모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을 경고했다.이날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순유입된 자금만 해도 각각 20억달러(약 2조2650억원)와 17억달러(1조9250억원)에 이른다”며 “이는 월별 순유입액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지적했다. 두 달 간 순유입액만 우리 돈으로 4조원이 넘는 상황이다. 다만 그레이스케일 측은 이 같은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다.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일반적으로 말해, 우리 투자자들 대부분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굳이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급하게 처분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트러스트 가격이 3월 이후에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면서 신규 투자자를 아예 받지 않았다”면서 7월이 지나고 나면 추가적인 매물 부담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첫 화폐 도입’ 엘살바도르 “1인당 30달러 비트코인 지급”세계에서 처음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국민 1인당 30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지급하기로 했다. 비트코인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전날 국영 TV에 나와 “비트코인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후 등록하면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국 돈으로 약 3만40000원이다.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하기로 한 나라다. 엘살바도르 국회는 이번달 초 미국 달러화 외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이날 30달러어치 비트코인 지급안은 부켈레 대통령이 법정화폐 채택에 따른 세부 방안을 설명하면서 나온 것이다.엘살바도르는 ‘치보(chivo)’로 이름 지은 비트코인 지갑을 직접 만들 예정이다. 이는 엘살바도르 내에서 ‘쿨(cool)’을 뜻하는 은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이날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쉽고 저렴한 송금이 가능하다”며 “650만 국민 중 5만명 이상이 이미 비트코인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두달 전 반토막 경고한 마이너드 “비트코인 바닥은 1만5천달러”지난 4월에 이미 비트코인 가격이 반토막 날 수 있다는 본격 조정을 경고했던 미국 굴지의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캇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번에는 비트코인이 1만~1만5000달러까지 내려가야 진짜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자회사로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에 2460억달러(원화 약 276조7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이면서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CIO를 겸임하고 있는 마이너드 CIO는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조정에 대해 이 견해를 제시했다. 마이너드 CIO는 “지금 조정국면에서 서둘러 비트코인을 저가 매수하기 위해 돈을 집어넣을 필요는 없다”면서 추가적인 조정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앞으로 몇 년간 횡보하는 양상을 보인 뒤에야 다시 강세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점쳤다. 그는 “기술적으로 보면 비트코인의 진정한 바닥은 1만달러가 될 수 있다”면서 “다만 그것이 극단적이라면 1만5000달러 정도가 바닥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너드 CIO는 지난해 12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펀더멘털 관점에서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40만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고, 올 2월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목표 가격을 60만달러까지 높여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진입이 예상보다 더딘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너무 빨리 올라왔다며 조정 가능성을 제기했고, 급기야 지난 4월에는 시장이 반토막 날 수 있다고 예견하기도 했다.
2021.06.26 I 이정훈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자회사 HDC아이파크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2230억원 규모 토지 및 건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부동산개발사업 부지 확보. 취득예정일자는 2021년 10월 31일.△카카오(035720)=SM엔터(041510)테인먼트 지분 인수에 참여하는지에 대해 미확정으로 재공시. 카카오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현대모비스(012330)=오는 29일 오전 10시 해외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네이버(035420)=SM엔터(041510)테인먼트 지분 인수에 참여하는지에 대해 미확정이라고 재공시. 네이버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SK디스커버리(006120)=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힘. 위원회는 3인 이상 이사로 구성하고 위원의 과반은 사외이사로 할 계획. 위원장은 위원회 결의로 사외이사 중 선임.△엔에스(217820)=3억원 규모의 계열사인 디아이비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주식수는 6만주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0.74%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30%, 취득 예정일자는 2021년 6월25일.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2차전지 장비 사업분야에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라고 설명. △제이스텍(090470)=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프리즘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도금액은 205억원으로 이는 자산총액 대비 13.98%에 해당. 회사 측은 양도 목적에 대해 “본사이전(사업장통합)에 따른 경영합리화(자산매각)”라고 전함. △엘아이에스(1386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1.5%, 만기이자율은 4.5%. 사채만기일은 2024년 7월23일.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7월23일부터 2024년 6월23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217만7068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3.53%. 발행 대상자는 수인코스메틱.△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프앤리퍼블릭(064090)의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해제일시는 오는 6월30일. 해제사유는 감자 주권 변경상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스타모빌리티(158310)의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2020년 3월18일 오후 5시44분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에서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를 추가해 변경한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주식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에스엠(041510)=한 매체의 ‘네이버·카카오, SM엔터 지분 인수 경쟁’(지난 5월27일자)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재공시로 “당사는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힘. 이어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전함.△에스에이엠티(031330)=자회사인 투탑 일렉트로닉스 컴퍼니에 163억5552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6.43%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1년 7월15일부터 2022년 7월15일까지. 채권자는 시티뱅크 N.A 홍콩. △코스온(069110)=호전실업(111110)이 회사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코스온 측은 “동 대상자는 최대주주, 경영진 등 특수관계인 및 이해관계자에 속하지 않으며, 매각 업무 대행 및 법률자문사가 진행한 공개매각 절차에 따라 선정했다”고 전함. 이어 “향후 거래 진행과정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경우 공시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임.△판타지오(032800)=자회사 판타지오뮤직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100억원 규모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수는 20만주며,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5만원.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는 10주. 구주주를 대상으로 2021년 6월25일 청약을 실시, 납입일은 2021년 6월25일.△지나인제약(078650)=최대주주가 메디포럼에서 지나인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고 공시. 지나인인베스트먼트 소유주식수는 515만9071주로 소유비율은 6.9%.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권 참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회사 측은 변경사유에 대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납입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이라고 전함.△플리토(300080)=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에 대한 재답변으로 “최근 매출액 10% 이상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의 체결을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 향후 계약체결시 공시예정”이라고 전함. 이어 “상기의 미확정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임.△홈캐스트(064240)=87억1808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용 드라이버 I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21.43%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1년 6월24일부터 12월31일까지. △아이진(185490)=오는 28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3만600원. △나노(187790)=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금 확보를 위해 6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 전환비율은 100%며 전환가액은 1828원. 사채만기일은 2024년 6월29일.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6월29일부터 2024년 5월29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328만2275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1.11%. 발행 대상자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등.△TS인베스트먼트(246690)=운영자금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 사채만기일은 2026년 6월29일.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6월29일부터 2026년 5월29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487만8048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1.09%. 발행대상자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네오오토(212560)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공시시한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매직마이크로(127160)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사유가 추가 발생했다고 공시. 매직마이크로는 오는 28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거래소 측은 “공시규정에 따라 벌점을 부과받는 경우로 해당 벌점을 포함해 최근 1년 이내의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고 전함. 회사는 앞서 소송 등의 제기·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소송 등의 판결·결정(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유상증자결정 철회 등 공시 불이행·번복.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당해 포함 24.0점이며, 공시위반제재금은 7600만원. 회사 측은 “현재 매매거래정지 중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부과벌점 8.0점 이상)에 따른 별도의 매매거래정지는 없다”고 전함.△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하나머스트제6호기업인수목적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를 오는 28일 하루 정지한다고 공시. 상장폐지 사유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로 관리종목 지정 후 1개월 이내 동 사유 미해소. 정리매매기간은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상장폐지일은 오는 7월 8일.△RF머트리얼즈(327260)=김주현 외 임직원 33명이 9만7074주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다고 공시.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격은 8251원으로 신주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7일. 주식매수선택권 잔여주식수는 7만6840주.
2021.06.26 I 김정현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자회사 HDC아이파크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2230억원 규모 토지 및 건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부동산개발사업 부지 확보. 취득예정일자는 2021년 10월 31일.△카카오(035720)=SM엔터(041510)테인먼트 지분 인수에 참여하는지에 대해 미확정으로 재공시. 카카오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현대모비스(012330)=오는 29일 오전 10시 해외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네이버(035420)=SM엔터(041510)테인먼트 지분 인수에 참여하는지에 대해 미확정이라고 재공시. 네이버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SK디스커버리(006120)=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힘. 위원회는 3인 이상 이사로 구성하고 위원의 과반은 사외이사로 할 계획. 위원장은 위원회 결의로 사외이사 중 선임.△엔에스(217820)=3억원 규모의 계열사인 디아이비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주식수는 6만주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0.74%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30%, 취득 예정일자는 2021년 6월25일.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2차전지 장비 사업분야에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라고 설명. △제이스텍(090470)=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프리즘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도금액은 205억원으로 이는 자산총액 대비 13.98%에 해당. 회사 측은 양도 목적에 대해 “본사이전(사업장통합)에 따른 경영합리화(자산매각)”라고 전함. △엘아이에스(13869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1.5%, 만기이자율은 4.5%. 사채만기일은 2024년 7월23일.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7월23일부터 2024년 6월23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217만7068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3.53%. 발행 대상자는 수인코스메틱.△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프앤리퍼블릭(064090)의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해제일시는 오는 6월30일. 해제사유는 감자 주권 변경상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스타모빌리티(158310)의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2020년 3월18일 오후 5시44분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에서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를 추가해 변경한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주식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에스엠(041510)=한 매체의 ‘네이버·카카오, SM엔터 지분 인수 경쟁’(지난 5월27일자)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재공시로 “당사는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힘. 이어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전함.△에스에이엠티(031330)=자회사인 투탑 일렉트로닉스 컴퍼니에 163억5552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6.43%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1년 7월15일부터 2022년 7월15일까지. 채권자는 시티뱅크 N.A 홍콩. △코스온(069110)=호전실업(111110)이 회사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코스온 측은 “동 대상자는 최대주주, 경영진 등 특수관계인 및 이해관계자에 속하지 않으며, 매각 업무 대행 및 법률자문사가 진행한 공개매각 절차에 따라 선정했다”고 전함. 이어 “향후 거래 진행과정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경우 공시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임.△판타지오(032800)=자회사 판타지오뮤직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100억원 규모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수는 20만주며,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5만원.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는 10주. 구주주를 대상으로 2021년 6월25일 청약을 실시, 납입일은 2021년 6월25일.△지나인제약(078650)=최대주주가 메디포럼에서 지나인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고 공시. 지나인인베스트먼트 소유주식수는 515만9071주로 소유비율은 6.9%.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권 참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회사 측은 변경사유에 대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납입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이라고 전함.△플리토(300080)=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에 대한 재답변으로 “최근 매출액 10% 이상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의 체결을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 향후 계약체결시 공시예정”이라고 전함. 이어 “상기의 미확정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임.△홈캐스트(064240)=87억1808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용 드라이버 I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21.43%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1년 6월24일부터 12월31일까지. △아이진(185490)=오는 28일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3만600원. △나노(187790)=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금 확보를 위해 6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 전환비율은 100%며 전환가액은 1828원. 사채만기일은 2024년 6월29일.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6월29일부터 2024년 5월29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328만2275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1.11%. 발행 대상자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등.△TS인베스트먼트(246690)=운영자금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 사채만기일은 2026년 6월29일.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6월29일부터 2026년 5월29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487만8048주로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1.09%. 발행대상자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네오오토(212560)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공시시한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매직마이크로(127160)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사유가 추가 발생했다고 공시. 매직마이크로는 오는 28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거래소 측은 “공시규정에 따라 벌점을 부과받는 경우로 해당 벌점을 포함해 최근 1년 이내의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고 전함. 회사는 앞서 소송 등의 제기·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소송 등의 판결·결정(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유상증자결정 철회 등 공시 불이행·번복.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당해 포함 24.0점이며, 공시위반제재금은 7600만원. 회사 측은 “현재 매매거래정지 중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부과벌점 8.0점 이상)에 따른 별도의 매매거래정지는 없다”고 전함.△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하나머스트제6호기업인수목적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를 오는 28일 하루 정지한다고 공시. 상장폐지 사유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로 관리종목 지정 후 1개월 이내 동 사유 미해소. 정리매매기간은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상장폐지일은 오는 7월 8일.△RF머트리얼즈(327260)=김주현 외 임직원 33명이 9만7074주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다고 공시.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격은 8251원으로 신주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7일. 주식매수선택권 잔여주식수는 7만6840주.
2021.06.25 I 김정현 기자
중흥건설 vs DS네트웍스…대우건설의 새 주인은?
  • 중흥건설 vs DS네트웍스…대우건설의 새 주인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 인수 본입찰에 국내 중견 건설업체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호반건설은 인수를 포기했다.25일 건설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의 지분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번 대우건설의 새주인 찾기는 3년 만이다. 2018년 1월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매각이 불발됐다. 이후 이동걸 산업은행(산은) 회장은 2019년 국정감사에서 대우건설 매각 재추진과 관련해 “2년 정도를 거쳐 시기가 좋아지면 기업가치를 높여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설명대로 최근 대우건설의 설적과 주가가 회복하면서 이번 매각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연결 실적)은 5583억원으로 전년보다 53.3% 늘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7% 증가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최저입찰가로 주당 9500원을 산정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달간 평균종가 8200원선을 기준으로 대략 15% 가량의 프리미엄이 설정된 것으로,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을 단순 계산하면 약 2조원 초반대 수준이다.다만 이날 본입찰에는 3년 전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호반건설이 참여를 포기하면서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결론났다. 먼저 중흥건설은 이번 대우건설 인수가 인지도와 규모를 크게 높일 기회라고 보고 있다. 호남기반의 중견 건설사가 대우건설을 인수한다면 전국구 건설사로 발돋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시공능력평가에서 매년 5위 안팎을 기록하는 ‘메이저’ 건설사다.또 인수 금액인 2조원을 확보하는데도 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보다 규모가 큰 건설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며 “자금 또한 충분히 마련돼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중흥건설이 각 계열사의 이익잉여금 배당과 외부자금 차입 등으로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부동산 시행사 DS네트웍스-스카이레이크-IPM컨소시엄 또한 대우건설 인수로 부동산 종합 회사로 탈바꿈할 의도를 갖고 있다. DS네트웍스는 주택신축판매와 건물신축판매·부동산 시행과 임대 등을 담당하는 건설업체다. DS네트웍스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사업장의 시행을 맡은 경험이 있다. 다만 규모와 자금여력이 약점으로 지적됐으나 스카이레이크-IPM 등과 컨소시엄을 이루면서 자금 조달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한편 이번 매각은 예비입찰과 실사를 생략하고 바로 본입찰 단계로 진입했다. KDB인베스트먼트와 BOA메릴린치는 이르면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1.06.25 I 황현규 기자
KTB투자증권,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 매각 결정
  • KTB투자증권,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 매각 결정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프리IPO는 KTB투자증권이 보유한 KTB네트워크 구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발행주식 8000만주 중 35%에 해당하는 2800만주가 매각 대상이며, 총 매각 금액은 1540억원이다. 매각 밸류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정된 7000억원대 기업가치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됐다.주식 인수에는 주요 증권사 및 운용사 등 1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체 매각물량의 약 70%는 FI(재무적 투자자)의 인수가 결정됐고, 나머지 30%는 SI(전략적 투자자)가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KTB네트워크는 KTB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로 하반기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프리IPO를 통해 구주 매출을 완료함에 따라 향후 진행될 IPO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KTB투자증권은 향후 사업확대에 필요한 운영재원도 확보하게 됐다.KTB투자증권 관계자는 “프리IPO에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준비된 물량보다 많은 투자의사가 있었다”며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IPO를 충실히 준비해 투자자들께 좋은 투자기회를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5 I 조해영 기자
‘2조짜리’ 대우건설, 새 주인 누가될까
  • ‘2조짜리’ 대우건설, 새 주인 누가될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의 매각 본입찰이 25일 진행되면서 3년 만에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중견 건설사부터 부동산개발업체까지 눈독을 들이면서 대우건설을 누가 안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중흥건설은 입찰에 나섰으며 호반건설 또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외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투자청, 중국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 등도 입찰사로 거론된다.25일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지분 50.75%)는 대우건설 인수 희망자들에게 이날까지 구체적인 제안서 제출을 요청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로, 2019년 대우건설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됐다. 이번 대우건설의 새 주인 찾기는 3년 만이다. 2018년 1월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매각이 불발됐다. 이후 이동걸 산은 회장은 2019년 국정감사에서 대우건설 매각 재추진과 관련해 “2년 정도를 거쳐 시기가 좋아지면 기업가치를 높여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설명대로 최근 대우건설의 설적과 주가가 회복하면서 이번 매각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연결 실적)은 5583억원으로 전년보다 53.3% 늘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7% 증가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최저입찰가로 주당 9500원을 산정해 제시했다. 최근 한달간 평균종가 8200원선을 기준으로 대략 15% 가량의 프리미엄이 설정된 것으로,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을 단순 계산하면 약 2조원 수준이다.중흥건설은 공식적으로 본 입찰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보다 규모가 큰 건설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며 “자금 또한 충분히 마련돼있다”고 설명했다. 3년 전 협상이 불발된 호반건설 또한 유력 입찰자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밖에도 부동산 시행사 DS네트웍스-스카이레이크-IPM컨소시엄과 중국 최대 건설사인 CSCE(중국건축정공사) 역시 KDB인베스트먼츠 측에 인수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21.06.25 I 황현규 기자
1분기 해외직접투자 21.6%↓…한분기만 감소전환
  • 1분기 해외직접투자 21.6%↓…한분기만 감소전환
  •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전년동기대비 20% 넘게 감소했다. 기획재정부가 25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12억 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6% 줄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1분기 143억1000만 달러로 2018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한 이후 세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192억 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늘어나며 증가 전환했지만 올 들어 다시 감소 전환한 것이다. 1분기 업종별 해외직접투자액은 도소매업이 4억 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8.4% 감소했다. 이어 부동산업이 9억 7000만달러로 55.3%의 감소폭을 보였다. 반면 금융·보험업은 53억 7000만달러로 같은기간 75.4% 늘었다. 일부 대규모 지분투자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이어 광업은 3억 8000만달러로 45%의 증가폭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2억 1000만달러로 전체 투자액 중 37.5%를 차지했다. 이어 케이만군도 12억 6000만불(11.3%), 룩셈부르크 9억달러(8.1%), 중국 8억 6000만달러(7.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39.9%), 아시아(23.7%), 유럽(18.8%), 중남미(14.5%), 대양주(1.9%)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해외 순투자액(총투자액-투자 회수액)은 76억 5000만달러로 31.6% 감소했다. 새로 투자하는 돈보다 지분 매각, 대부투자 회수, 청산 등으로 기존 투자금을 회수한 금액이 컸다는 뜻이다.투자회수금액은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6억 7000만달러), 부동산업(5억달러), 전기가스업(4억 2000만달러) 순으로, 국가별로는 케이만군도(10억 1000만달러), 미국(9억 5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직접투자는 우리나라에 주소를 둔 개인과 주된 사무소를 둔 법인이 외국법인의 경영에 참가하기 위해 해당 외국법인의 발행주식총수 또는 출자총액의 10% 이상을 투자한 경우와 외국에서 지점·사무소 등 영업소를 설치·확장·운영하거나 해외사업 활동을 하기 위해 자금을 지급하는 행위 등을 의미한다. (자료=기재부)
2021.06.25 I 원다연 기자
"中 규제보다 더 센 악재 온다"…비트코인 4兆 매물폭탄 예고
  • "中 규제보다 더 센 악재 온다"…비트코인 4兆 매물폭탄 예고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중국 내에서의 채굴 및 거래 강화 등 가상자산시장에서의 규제 이슈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에서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펀드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관련된 수급 악재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현재 219억달러(원화 약 24조8000억원)에 이르는 순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투자자들이 조만간 주식을 매도함에 따라 비트코인 매물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적격 투자자들이 이 펀드의 주식을 직접 매수함으로써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는데, 처음 투자하면 6개월 간 보호예수(락업) 기간이 부여돼 주식을 처분할 수 없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나고 나면 언제든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처분할 수 있게 된다. 월가를 대표하는 투자은행(IB)인 JP모건은 이날 “지난해 하반기와 올 초에 급격하게 늘어났던 비트코인 트러스트 투자를 감안하면 6월과 7월 두 달간 보호예수가 풀린 투자자들이 대규모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을 경고했다.이날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순유입된 자금만 해도 각각 20억달러(약 2조2650억원)와 17억달러(1조9250억원)에 이른다”며 “이는 월별 순유입액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지적했다. 두 달 간 순유입액만 우리 돈으로 4조원이 넘는 상황이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주가 프리미엄 추이이에 6개월 락업 기간이 끝나는 6월과 7월에 이 자금 중 일부라도 주식을 매도한다면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가격은 물론이고 비트코인 가격에도 하방 압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초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4월엔 역사상 최고치인 6만4800달러까지 올라갔지만, 지금은 그 절반 수준인 3만4000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에서 승인을 받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기관과 개인투자자 자금을 빨아 들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시키는 핵심 수급원 역할을 해왔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엔 이 트러스트의 가치도 함께 올라 높은 가격 프리미엄이 있었고, 이는 신규 투자자들의 진입을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추락하자 지금은 오히려 20% 정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그레이스케일 측은 이 같은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다.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일반적으로 말해, 우리 투자자들 대부분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굳이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급하게 처분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특히 6~7월 매물 부담만 넘기면 이후엔 오히려 수급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소넨샤인 CEO는 “트러스트 가격이 3월 이후에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면서 신규 투자자를 아예 받지 않았다”면서 7월이 지나고 나면 추가적인 매물 부담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6.25 I 이정훈 기자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주가에 긍정적"-삼성
  •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주가에 긍정적"-삼성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삼성증권은 이마트(139480)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서 이마트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개월간 지속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당초 우려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수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과 G마켓, G9 등 다수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다. 작년 기준 이들 플랫폼 거래대금 합계는 17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이커머스 업계 3위, 전체 유통업 5위에 해당되는 규모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5일 “전날 이마트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3조4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며 “네이버가 부담하기로 한 20%가 이베이 본사로 치환된 것으로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 부담은 당초 알려진 것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당초 이베이 본사에서 기대한 이베이코리아 기업가치는 거래대금 17조4000억원의 0.3배 수준인 5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며 “하지만 이마트는 지분율 100% 기준 4조3000억원에 지배력을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는 작년 거래대금의 0.25배, 매출액의 3.5배 수준이다. 그는 “이마트는 이미 자산 매각 등을 통해 2조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나머지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은 매장 세일즈 앤 리스 백 등의 자산유동화와 금융권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이베이코리아 자체 실적 개선이 이번 인수합병(M&A)을 정당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마트와의 협업에 따른 1자 유통 사업 강화, 그리고 네이버 로그인과 페이 도입에 따른 소비자 트래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50조원에 이르는 이마트와 이베이코리아의 압도적인 거래대금을 기반으로, 이마트가 대규모 물류투자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그의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M&A의 시너지 효과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다수를 이루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M&A가 이마트의 향후 공격적 이커머스 투자에 대한 선언과 같다는 점에서 현재 이마트와 이베이코리아 상태만을 놓고 시너지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M&A가 이마트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유지한다”며 “당초 우려대비 합리적인 선에서 인수가격이 결정됐고, 자산 효율성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의 유통업 정책이 이마트에 우호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보이고 지난 3개월간 M&A 불확실성에 주가가 발목잡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거래됐다는 점에서 리레이팅의 시발점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1.06.25 I 이광수 기자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긍정적`…이커머스 접목 시너지-유안타
  •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 `긍정적`…이커머스 접목 시너지-유안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유안타증권은 25일 이마트(139480)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대해 양질의 기술력과 인력 풀 등 무형자산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2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 24일 종가 기준 15만 7000원이다.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의 지분 80%를 3조 44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 이베이코리아에 대해 4조 3000억원의 가치를 산정한 것”이라며 “이는 2020년 GMV 17조 2000억원 대비 0.25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1조 600억원(연결기준), 가양점 등 자산 매각 대금 9000억원 등을 감안 시, 1조 5000억원 수준의 추가 조달이 필요하나,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및 삼성생명 지분 (5.8%)등을 활용할 수 있고 차입 등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라며 “전체 인수대금을 차입으로 조달한다고 했을 때, 800억~900억원(이자율 2.5%) 수준의 이자비용 부담이 발생하지만,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850억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실적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유안타증권은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양질의 무형자산을 확보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가 가진 양질의 기술력과 인력 풀 등 무형자산을 이번 인수로 확보, 이마트의 이커머스 사업에 접목 시, 플랫폼 고도화 등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며 “대표적인 예가 월마트(Walmart)의 ‘Jet닷컴’ 인수 사례”라고 전했다.이베이코리아의 무형자산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풀필먼트로 평가된다.이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는 2014년 스마일배송이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개시, 7년 간 운영해오고 있다”며 “풀필먼트라는 것이 단순히 물류창고에 상품을 보관하고 배송하는 것이 아니라 이커머스 플랫폼, 창고, 택배사, 셀러 등의 시스템을 연동하는 개발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서비스인 데, 이를 장기간 운영해왔다는 것은 이베이코리아의 노하우, 개발 능력을 높이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또 “유로멤버십(스마일클럽), 간편결제(스마일페이), 스마일카드(PLCC) 등 서비스를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시작한 사업자이라는 점도 이베이코리아의 무형자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점”이라며 “이베이코리아가 양질의 무형자산을 확보하였음에도 지금까지 경쟁력이 약화된 것에는 이베이 본사의 자금 회수로 인해 적극적으로 재투자를 진행하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는 판단된다”고 전했다.
2021.06.25 I 양희동 기자
'2조 대어'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다자구도 '팽팽'
  • [마켓인]'2조 대어'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다자구도 '팽팽'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시공 능력평가 6위(지난해 기준) 건설사이자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로 유명한 대우건설(047040)이 25일 본입찰을 진행한다. 복수의 원매자들이 일찌감치 관심을 보인 가운데 최근 일부 원매자들이 추가로 관심을 나타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른 모습이다. 몸값만 최소 2조원이 점쳐지는 가운데 최종적으로 어떤 가격대를 형성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이날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당사 최대주주(KDB인베스트먼트)에 확인한 결과 일부 원매자가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원매자들에게 25일까지 구체적인 제안서 제출을 요청한 상태”라며 “제안서를 바탕으로 매각 추진 여부를 검토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고 공시했다. 매각 측은 이날 본입찰을 거쳐 이르면 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초 매각 주관사로 산업은행 M&A실과 BOA를, 회계자문사로는 EY한영을 각각 선정하면서 매각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산은 M&A실과 BOA는 지난 2017년 대우건설 매각 때도 주관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다. 새 주관사에 업무를 맡기기보다 한지붕 격인 산업은행 M&A실과 재차 합을 맞춘다는 관측이다. 대우건설 매각 소식은 지난 3월 처음 불거졌다.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보유한 KDB인베스트먼트가 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와 대우건설 매각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PEF인 스카이레이크가 국내 디벨로퍼인 DS네트워크와 대우건설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며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중국 최대 건설회사인 CSCE(중국건축정공사)와 아부다비투자청(ADIA), 중흥건설 등 구체적인 원매자군이 거론되면서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매각전에 참여했던 호반건설과 또 다른 중견 건설사까지 본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매각 규모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6월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건설 지분 2억1093만여 주(50.75%)를 1조3606억 원에 인수했다. 24일 종가기준을 반영하면 현재 지분 가치는 약 1조80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할 경우 매각가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대우건설은 대우그룹 해체 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됐다가 2011년 산업은행이 다시 떠안았다. 이후 2017년 공개 매각을 추진한 끝에 호반건설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끝내 무산된 바 있다. 산은은 2019년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뒤 첫 관리 회사로 대우건설을 이관하고 회사 정상화와 투자 회수를 맡겼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김형 사장의 대표 연임과 함께 정항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각자 대표로 내세웠다. 앞서 김형 사장은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매각 포기 이후인 2018년 취임했다. 정항기 대표의 역할도 주목할 요소다. 정 대표는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최대주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한 CFO로 2019년 8월 대우건설에 합류했다. 정 대표는 현대차(005380) 재경본부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증권을 거쳐 PEF인 키스톤PE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재무 전문가로 PEF에도 몸담았던 만큼 원매자들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꾸리겠다는 의도가 읽힌다.최근 건설 업황이 개선되면서 대우건설 재무건전성과 실적이 좋아진 것도 매력이다. 대우건설의 부채 비율은 2019년 289.7%에서 올해 3월 243.6%로 낮아졌고, 잉여현금흐름(FCF)도 같은 기간 1393억원에서 7510억원으로 높아졌다.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등 내실을 다졌다는 분석이다.다만 변수는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에서 이원화한 각자 대표 체제에 문제점을 제기한 가운데 매각 협상에서도 의사를 피력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실제 매각 작업에 나설 경우 구성원들의 목소리까지 품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2021.06.25 I 김성훈 기자
‘빅딜이 이렇게 어렵습니다’…M&A 매물별 변수 커졌다
  • [마켓인]‘빅딜이 이렇게 어렵습니다’…M&A 매물별 변수 커졌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인수합병(M&A) 시장에 야심차게 등장했던 ‘조(兆) 단위’ 매물들이 예상 밖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수전 초반 ‘게임체인저’ 평가를 받으며 몸값이 치솟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속속 변수가 감지되는 모습이다. 해당 매물 모두 감당하기 벅찬 가격에 ‘승자의 저주’ 우려가 발목을 잡다 보니 ‘패닉바잉’ 형태의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대신 합리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의지가 굳어지고 있다. 매각 측 주도로 흐르던 인수전 분위기가 막판 급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5조라던 이베이코리아…뚜껑 열어보니 30%↓신세계그룹 이마트(139480)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3조4004억원에 인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16일 이베이코리아 최종 인수자가 됐다는 소식에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이후 지분 규모와 인수 가격을 두고 매각 측과 막판 협상을 이어왔다. 이 와중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했던 네이버(035420)가 지난 22일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을 빼면서 새국면을 맞기도 했다. 이마트가 발표한 이베이코리아 인수 규모를 보면 초반과 비교해 적잖은 변화가 엿보인다. 당초 이베이코리아는 지분 100% 매각에 5조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원매자들 사이에서 ‘비싸다’는 반응이 짙어지자 매각 지분 규모를 줄이면서 가격 협상에 나섰다. 이마트의 최종 인수 금액은 초반 매각 측이 제시한 금액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줄어든 금액이다. 지분당 가격을 100%로 환산(4조2500억원)해도 7500억원 가까운 차이가 난다. 흥미로운 대목은 롯데쇼핑(023530)과 SK텔레콤(017670), MBK파트너스 등은 이 가격대조차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소신 있게 접근하되 무리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읽히는 대목이다. 이마트와 단독 협상을 하다 보니 매각 측에서도 무작정 높은 가격대를 고수할 수 없었을 것이란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막판까지 복수의 원매자가 남아야 옥션(경매) 형태의 가격 협상이 가능한데 현재로선 그런 구도가 아니지 않느냐”며 “원매자가 다소 유리한 상황에서 인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한 딜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매물도 예상 밖 분위기…매각 측 전략 ‘관심’본입찰 일정이 미뤄진 요기요도 말들이 무성하다. 요기요 운영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는 본입찰 기한을 이달 말까지 주기로 했다.업계에서는 요기요 본입찰 일정이 이베이코리아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인수전 모두 신세계그룹이 참여한 상황이다. 두 매물 매각 자문을 맡은 모건스탠리 입장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을 먼저 매듭짓고 요기요 매각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확정하면서 요기요 매각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요기요는 등장 초반 ‘배달서비스 2위’라는 타이틀과 함께 몸값이 2조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을 거듭할수록 매각 시한과 점유율 하락 우려에 밸류에이션(기업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급기야 업계 일각에서는 5000억~1조원이 적정가격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배달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시장 2위’ 타이틀이 흔들린다면 가격 추가 조정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를 의식한 것인지 요기요 측에서 최근 가입자를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공격적으로 뿌리면서 점유율 사수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22일 예비입찰을 진행한 한온시스템(018880)도 글로벌 큰손의 각축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예상 수준에 매각이 이뤄진다면 2015년 홈플러스 인수(7조2000억원)를 넘어 국내 바이아웃 역대 최고가 경신이 유력하지만 아직 결말을 점치기는 이르다는 게 업계 평가다. 여러 요인을 차지하고서라도 7조~8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LG그룹 등 국내 대형 원매자들이 아직까지는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변수로 꼽힌다. 해외 원매자들조차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를 조율 중인 상황에서 가격 협상에서 난항을 겪을 경우 중간에서 발을 뺄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몸값이 비싼 매물은 엑시트(자금회수)에 성공했을 경우 큰 수익을 얻지만 반대로 받아낼 원매자가 제한적이어서 리스크도 크다”며 “원매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인수 의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매각 측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1.06.25 I 김성훈 기자
윤석열 前 검찰총장 71억 재산 신고…김기표 靑반부패비서관 39억
  • 윤석열 前 검찰총장 71억 재산 신고…김기표 靑반부패비서관 39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오는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전해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1억 6908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3월 임명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건물 재산만 90억 3360만원을 신고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시스)25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에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인사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7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 이번 재산등록사항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등이 포함됐다.먼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71억 6908만원을 신고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신고 이후 재산이 2억 5929만원 늘었다. 그는 이번 재산등록사항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퇴직자였다.윤 전 총장의 재산 중 상당수는 배우자 소유의 예금으로 51억 591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예금은 2억 4484만원이었다. 또 배우자가 소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복합건물(15억 5900만원)과 경기도 양평군 강산면 소재 임야, 대지, 도로, 창고용지 등 2억 5932만원도 신고했다. 윤 전 총장의 증가한 재산 2억 5929만원 중 대부분은 배우자 소유의 건물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의 부모는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재산의 고지를 거부했다.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억 3022만원을 신고했다. 정기 재산신고 때보다 8781만원 늘어난 액수다. 김 전 정책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아파트(12억 1000만원)과 서울 성동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5억 5000만원), 모친 소유의 경북 구미 소재 단독주택(4300만원)을 신고했다.또 김 전 정책실장은 본인의 소유의 예금 9억 8065만원과 배우자 소유의 예금 4억 4621만원 등을 신고했고, 모친 소유의 토지, 배우자 소유의 자동차, 장남이 소유한 상장 주식 등도 신고했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아파트 임대 채무 9억 7000만원도 신고했다.신임 김오수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식전 김기표 반부패비서관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지난 3월 임명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39억 2417만원을 신고해 현직자 중 3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김 비서관의 대부분의 재산은 건물 재산으로 90억 3360만원을 신고했고, 본인의 채무로 56억 2441만원을 신고했다.김 비서관은 우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14억 5000만원)와 본인이 소유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29억 4700만원과 36억 100만원 상당의 상가 2곳, 서울 중구 소재 오피스텔(1억 9650만원), 본인 소유의 경기도 광주 소재 근린생활시설(8억 2190만원), 부친 소유의 단독주택(1720만원) 등을 신고했다.다만 김 비서관은 서울 중구 소재 오피스텔의 경우 지난 4월 15일 매각됐다고 해명해 다주택자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 본인과 배우자, 부모와 자녀 소재의 예금 2억 1188만원과 본인 소유의 자동차 2대(4750만원), 주식(1797만원), 채권(1450만원) 등을 신고했다.이번 재산등록사항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 89억 6874만원을 신고했다. 권 원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아파트(12억원), 배우자 소유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아파트(13억 4000만원) 등 건물 재산으로 41억 5800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또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소유의 예금 39억 3037만원을 신고하기도 했다. 이번 재산등록사항 대상자 중 2번째로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정진욱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으로 50억 4881만원을 신고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이번 재산등록사항 대상자 중 2번째로 재산이 많은 퇴직자는 김우찬 전 금융감독원 감사로 60억 3161만원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신현수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51억 9779만원을 신고했다.
2021.06.25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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