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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반민주주의 세력, '경제수호' 가면 쓰고 복귀 노려"
  • 이재명 "반민주주의 세력, '경제수호' 가면 쓰고 복귀 노려"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0 항쟁 35주년을 맞아 메시지를 냈다. 이 의원은 “반민주주의 기득권 세력이 경제 수호의 가면을 쓰고 복귀를 노린다”고 경고했다.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념 메시지를 냈다. 이 의원은 “35년 전 오늘, 국민이 오만한 독재 권력을 몰아냈다. 청년과 학생들이 앞장섰고 전 국민이 함께해 스스로 주권자임을 증명했다.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는 6.10 민주항쟁에 큰 빚을 지고 있다”며 6.29 직선제 개헌을 이끈 항쟁 역사를 기념했다.이어 “엄혹했던 시기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를 지킨 열사들이 있었기에,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촛불을 들어 나라를 지킨 국민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민주주의 모범국가가 될 수 있었다”고 평했다.이 의원은 “역사란 시계추와 같다. 우리의 민주주의도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곤 한다. 특히 민주주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마다, 반민주주의 기득권세력이 ‘경제 수호’의 가면을 쓰고 복귀를 노린다”며 최근의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이 의원은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이라며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개혁의 성과를 더해야 더 단단한 민주주의가 가능하다는 역사적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것이 우리가 6.10 민주항쟁을 진정으로 계승하는 길일 것”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2022.06.10 I 장영락 기자
이인영 "왜 패권싸움에만 몰두하나..동지적 덕성 복원"
  • 이인영 "왜 패권싸움에만 몰두하나..동지적 덕성 복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내부의 분파투쟁, 계파투쟁이 국민의힘 앞에서 분열로 나타나지 않도록 지금 당장 절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는 패권의 교체가 아니라 가치의 복원과 민주당다운 동지적 덕성의 복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의원은 “우리는 왜 졌는가? 두번째, 패권싸움으로 동지애의 덕성을 잃어버렸다”며 “우리는 서로 동지가 맞느냐. 우리 안에 편싸움은 왜 이토록 격렬하냐”고 물었다.이어 그는 “심지어 이포윤지(이재명 포기하고 윤석열 지지한다), 민실투포(누가있는 민주당에 실망해서 투표를 포기한다)까지 해야만 했느냐”며 “민주당에 실망했다고, 누구누가 싫다고 이래야만 하느냐. 참투후평(참고 투표하고 나중에 평가하자)가 바보는 아니잖나”고 지적했다.또한 이 의원은 “우리는 한 방향에서 서로 다른 길을 주장할 뿐 적대적이어서는 안된다”며 “지금 바로 서로를 향해 격한 감정을 내려놓고, 서로를 향해 진심으로 이성적인, 철학적인 존중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팬덤정치, 얼마든지 긍정적일 수 있다. 그런데 가치와 방향을 실종한 채 상대를 제압하려는 목적만이 도드라져서는 안 된다”며 “서로에게 험한 말의 총구를 겨누고, 게다가 몇몇 정치인들이 이를 악용해 단순한 세대결로 몰고가는 풍토는 당장 갈아엎어야 한다”고 호소했다.아울러 이 의원은 “진취적이었던 민주당원의 덕성은 무엇이냐. 단결 그리고 대의에 허심탄회하게 헌신한 것 아니냐”며 “사익과 분열을 버리고 서로 달라도 존중하며 언제든지 주저없이 하나된 힘으로, 일치된 힘으로 대의를 위해 나선 것 아니냐. 민주주의 즉 자유와 정의 그리고 평화 그 앞에서 흔쾌히 하나된 게 우리였고 그래서 동지 아니었냐”고 거듭 물었다.나아가 그는 “민주당의 빛나는 가치를 품은 사람에게 아낌없이 갈채하고 그의 진정성을 중심으로 흔쾌히 손을 내밀어 연대하고 단결해야 한다”며 “그게 바로 민주당다운 고결한 도덕성의 근거다. 단결의 덕성, 그 역시 민주당의 순결한 사상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2.06.10 I 김민정 기자
  • 차기 대통령감은? 이재명 15%, 오세훈 10%, 안철수 6%[갤럽]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민의힘의 상승세와 더불어민주당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목을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로 첫 등원을 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5%, 민주당은 29%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0%, 정의당은 5%였다.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동일했지만 민주당 지지도는 3%포인트 하락하며 양당의 격차는 13%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확대됐다.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양당 지지도가 비등한 상황이 유지됐지만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에게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을 비롯해 충청과 영남 지방에서는 더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 광주·전라에서도 18%의 지지도로 20%에 육박했다.연령별 조사에서도 민주당에게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40대에서 국민의힘은 40%의 지지도로 민주당(36%)을 앞서는 등 모든 연령대에서 우위인 모습을 보였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의원이 15%, 오 시장이 10%를 기록했다.이어 안철수 의원이 6%, 홍준표 대구시장이 5%,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각각 4%의 응답을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455명)에서는 오세훈 20%, 그다음은 안철수·홍준표·한동훈 각각 9%로 분산됐다(의견 유보 4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88명)에서는 이재명이 41%로, 김동연(6%)·이낙연(5%)과 큰 차이를 보였다.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4%이다.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6.10 I 박기주 기자
박용진 "전대 룰, 민심 50% 반영해야…혁신 없으면 망해"
  • 박용진 "전대 룰, 민심 50% 반영해야…혁신 없으면 망해"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혁신 없이 이번 전당대회를 치르면 민주당은 망하는 길로 갈 것”이라며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 변경을 촉구했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이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모든 개혁의 완성은 제도의 개혁”이라며 “권리당원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여론조사 10%, 일반 당원조사 5%’ 선출 방식에 대해 “폐쇄형 방식”이라며 “대의원과 권리당원은 강성 지지층이다. 일반 국민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조항이 있어서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다른당 지지자들은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렇게 되면 사실상 전당대회 과정에서 모든 당대표 후보들은 강성 지지층의 입맛에 맞는 이야기만 하게 된다”며 “우리가 다수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 바깥에선 박수를 받겠지만, 안에서는 문자폭탄에 시달리는 구조가 계속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민주당은 집권하기 어려운 당으로 간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그거야말로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며 “그러나 이 의원은 당의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이른바 ‘이재명 단타 매매 현상’이 나타나면 모두에게 불행”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 의원 본인도 5년 뒤 (차기 대권을) 생각하고 계실 거고, 민주당도 총선 승리, 대선 승리라고 하는 5년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 의원을) 당장 지방선거 때 투입하고 또 이번 전당대회에도 투입하는 것은 당의 중요한 자산을 조급하게 현금화하려는 단타 매매 현상으로, 좋게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2.06.10 I 이유림 기자
양문석 "민주당 또 우아한 웰빙 정당 갈거냐? 그래서 망한거"
  • 양문석 "민주당 또 우아한 웰빙 정당 갈거냐? 그래서 망한거"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경남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양문석 전 고성통영 지역위원장이 이재명 의원 당권 도전에 반대하는 당내 목소리를 “비겁한 표현”이라고 비판하며 당의 비타협 노선을 요구했다.사진=연합뉴스양 전 위원장은 10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지방선거 종료 후 선거 패배 책임을 특정인에게 돌리는 당내 인사들에 “쓰레기들, 바퀴벌레들” 등의 원색적 비판을 해 화제가 됐던 양 전 위원장은 이날도 ‘당내 여론’을 호도하며 이 의원을 비토하는 인사들에게 “잘못됐다”며 명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양 전 위원장은 “병은 소문을 내서 고쳐야 된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내부 갈등을 공론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6월 2일날 아침부터 남탓을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유명 정치인들이 속출했다. 그날 저는 낙선 인사를 하기 위해서 창원, 양산, 김해 또 창원을 돌면서 저녁 늦게 집에 들어왔데, 뉴스를 딱 보는데 누구 책임이다. 누구 책임이다, 라는 책임 공방을 하는 게 아니고 일방적으로 책임지라고 매도를 하고 있더라”며 “정말 거기에서 말 그대로 꼭지가 돌았다”고 떠올렸다.양 전 위원장은 “낙선 행사를 하면서 겪어야 되는 후보들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남탓 공방을 하는 이낙연, 홍영표, 김종민 이런 분들의 발언들을 보면서 나는 그 시점에서 제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쓰레기들’이라고 썼다”며 “오로지 자신들 눈에는 당권 그리고 총선 공천권 이런 권력만 탐하지 않았는가. 저는 그 부분에 대한 분노를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인천 계양을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의 지선 패배 책임을 말하지만 실상은 차기 당권을 위한 정치적 견제행위 아니냐는 것이다.양 전 위원장은 홍영표 의원이 이 의원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며 ‘언론, 당원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가장 비겁한 표현이 남 탓하고, 그 다음에 남이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양 전 위원장은 “홍영표 의원은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된다.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했지않느냐”며 책임론은 자신이 제기하면서 여론 운운하는 것은 비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또 “선거 끝나자마자 그날 아침에 결과 나오자마자 아침부터 이야기했던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나. 솔직해야 하고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이야기해야 한다”며 “여전히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면 거기에 대한 합당한 논거와 근거를 제시하는 게 책임 있는 정치고 당권에 도전하고자 하는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태도다. 잘못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양 전 위원장은 야당인 된 민주당의 강력한 투쟁도 주문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기소-수사 분리 법안 무력화 시도에 대해 “뭘 어떻게 대처하나. 야당이지 않나. 투쟁해야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양 전 위원장은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치고 나가야 되는 거다. 또 여기에서 조중동 프레임에 걸려서 눈치 보고 중도층 운운하면서 폼 나는 정당, 우아한 정당, 웰빙 정당으로 갈거냐”고 되물으며 “그래서 망한 거 아니냐. 애초에 밀어붙였으면 끝까지 제대로 세워내야 되고 시작을 하지 않았으면 아예 시작을 말았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2.06.10 I 장영락 기자
박지원, 尹 검찰 편중 인사에 "박정희·전두환도 금융엔 軍 안 써"
  • 박지원, 尹 검찰 편중 인사에 "박정희·전두환도 금융엔 軍 안 써"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야권 원로이자 `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0일 윤석열 정부의 검찰 편중 인사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도 전두환 대통령도 금융, 재정 면에는 군(軍)을 안 썼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11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전 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사라고 해서 다 나쁜 건 아니다. 그러나 정부 여러 요직을 전부 검사 출신으로 채우는 것은 지나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고려대 라인으로 경험 없는 사람들을 KB 회장에 시켜 (앉히고) 망했다”며 “이렇게 하지 말자”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지역이나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건 아니다`라고 하지만 역대 정권들이 남북 분단과 동서갈등을 치유하기 위해서 균형 인사를 해 왔고 배려도 해 왔지만 이번 정부는 인수위, 내각, 청와대 수석에 광주, 전남은 한 사람도 없다”고 지적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 극우단체 시위 제지에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집무실 시위`를 거론한 것에 대해선 “`법대로 한다`니,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할 수 있느냐”며 “죄짓고 감옥 가있는 전직 대통령도 사면하겠다고 하면서 조용히 살겠다는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동시에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으로도 풀이된다.박 전 원장은 “이제 혐오, 증오 정치는 끝내야 된다”며 “그래서 ‘법대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께서 역지사지해서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해결해 주셔야 된다”고 촉구했다.윤석열 정부의 `한 달 평가`와 관련해선 “신선한 점이 많다. 즉흥적으로 맛집도 다니고 출근하시면서 국회 기자들에게 얘기도 하고 이런 건 좋다”면서도 “인사가 굉장히 염려할 정도로 잘못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전 원장은 “집권 16일 만에 국세청, 경찰, 검찰, 군, 국정원 등 5대 권력기관의 인사들을 완전히 개편해 버렸다”며 “경찰청장은 후임 경찰청장이 결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행안부장관이 면담으로 결정을 하고, 검찰 인사는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이 협의하게 돼 있는데 총장이 없는 공석 상태에서 법무부장관이 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다”고 꼬집었다.한편 민주당 지방선거 패배를 두고선 “국민의 민심과 동떨어지는 일을 했기 때문에 가혹한 실패를 했다”며 “졌지만 잘 싸웠다고 말하는 것은 겸손하지 못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지금 3연패인데 앞으로 2년 있으면 총선인데 4연패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도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선출한 것에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선 “아직도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당심과 민심이 결정해 줄 것”이라며 “자생당사,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 길을 택할 게 아니라 당생자사, 당이 살고 자기가 죽는 게 좋은데 이제 전당대회는 자생당생, 자기도 살고 당도 사는 길을 민심에서 찾으라는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전 원장은 이번 주 중 민주당 복당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 전 원장은 복당 후 “2선에서 당을 돕겠다”며 당 대표 도전설을 일축했다.
2022.06.10 I 이상원 기자
홍영표 "모욕적 대자보, 민주주의자 태도 아냐…사과 받아들인다"
  • 홍영표 "모욕적 대자보, 민주주의자 태도 아냐…사과 받아들인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 치매가 아니냐며 비난성 대자보를 붙인 이재명 상임고문의 지지자가 홍 의원의 사무실에 찾아가 사과했다. 홍 의원은 “(해당 지지자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다시는 그 같은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9일 홍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지역사무실 입구에 모욕적인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던 분께서 어제 꽃다발을 들고 사과하러 오셨다”며 “사과를 받아들이며 다시는 그 같은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적었다.그는 “욕설과 저주의 내용이 담긴 수백 통의 문자와 검은 잉크 바탕에 저주의 말이 쓰인 팩스가 국회와 지역사무실로 끊임없이 날아들었고 저를 비난하는 내용의 화환 시위, 욕설을 의미하는 후원금 18원으로 의원실 회계 업무를 마비시켰다”면서 “그러나 그런 일이 있다고 알려지면 당원의 단합에 해가 될까 싶어 참고 또 참았다”고 했다.홍 의원은 “자신과 다른 생각을 인정하지 않고 극단적인 주장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강요하는 것은 민주주의자의 태도가 아니다”며 “이번 기회에 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민주주의자 다운 토론과 공론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했다.앞서 이 상임고문의 지지자가 홍 의원의 지역 사무실 출입문에 “홍 의원이 치매가 아닌지 걱정되고 중증 애정결핍 증상이 심각한 것 같다”는 문구가 포함된 3m짜리 대형 대자보를 붙였다. 이 대자보는 최근 홍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6·1 지방선거 패인으로 이 상임고문의 책임론을 거론하자 이 상임고문의 지지자들이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다음날 이 상임고문의 지지자가 사무실을 방문해 사과한 것을 두고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홍 의원 지역 사무실에 대자보를 붙인 지지자가 직접 사무실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전국에 보도된 일이라서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인데 사과하러 갈 줄은 전혀 예상 못했다”며 “지역 보좌관님과 1시간 이상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니까 그 진심이 전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큰 용기를 내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2022.06.10 I 황효원 기자
'0.5 초선' 이재명 ①국방위 ②외통위 ③환노위…희망 상임위 제출
  • '0.5 초선' 이재명 ①국방위 ②외통위 ③환노위…희망 상임위 제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6·1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이재명(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회를 1순위 희망 상임위원회로 지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로 첫 등원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민주당 관계자는 9일 이 의원이 국방위를 희망 상임위 1순위로 정해 이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2지망은 외교통일위원회, 3지망으로는 환경노동위원회를 써냈다.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희망 상임위 제출 마감날인 이날 오전 이 의원은 고심 끝에 세 곳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 측은 “당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식으로 상임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다른 측근에 따르면 이 의원은 상대적으로 비인기 상임위로 꼽히는 국방위와 외통위를 선정함으로써 다른 의원을 배려하는 선택을 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한편 국방위와 외통위는 `안보·통일` 등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의제를 다루는 곳으로 여야의 다선 중진 의원들이 포진해 있는 만큼 중량감을 고려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힘 위원도 외통위를 희망 상임위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대선 후보 간 맞대응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3지망으로 제출한 환노위의 경우 이 의원의 `퍼스널 컬러`와 가장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의원은 과거 성남 상대원의 공단 노동자 출신이자 이후 노동 분야의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이 의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상임위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2022.06.09 I 이상원 기자
'강동 모녀 살인' 유족 "이재명, 당시 허위사실 이용해 조카 변호"
  • '강동 모녀 살인' 유족 "이재명, 당시 허위사실 이용해 조카 변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2006년 발생한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유족 A씨 측이 “이 의원이 당시 사건에서 허위사실을 이용해 변론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이 의원 조카의 범행으로 자신의 부인과 딸을 잃었고, 본인도 중상을 입은 바 있다.A씨 법률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이유형 부장판사) 심리로 첫 재판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의원이 당시 자신의 조카를 변호하며 그 참혹한 살인마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감경을 요청했다”며 “이는 변호사법 및 변호사 윤리장전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변호사는 “당시 이 의원이 자신의 조카가 온전한 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고 했다”며 “하지만 조카가 과거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도 전혀 없었고, 정신감정 결과에서도 온전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지적했다.◇“일가족 연쇄 살인사건을 누가 데이트폭력이라 표현하나”그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이 의원이 조카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으로 지칭한 배경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 변호사는 “일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조카 살인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하며 이를 사전에 물타기 위한 목적으로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고 사실을 호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의원이 지난 16년 동안 무기징역을 살고 있는 친조카의 친삼촌으로서 유족에게 사과의 말씀 한마디도 없었다”며 “대통령 후보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번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뿐 아니라 이 의원으로부터 직접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이 의원 측이 지난 7일 준비서면을 통해 “언론에서도 살인사건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 의원의 표현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이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일가족 연쇄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며 “전혀 엉뚱한 표현으로 둔갑시켜 사실을 호도하고 은폐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선 기간 중 ‘조카 살인’→“데이트폭력 중범죄” 지칭앞서 이 의원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 일가족 중 1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족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정치인이 된 후여서 많이 망설였지만 회피가 쉽지 않았다”며 “그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 의원이 언급한 사건은 단순히 ‘데이트폭력’ 사건이 아닌, 자신의 조카가 헤어진 여자친구와 그의 어머니를 흉기로 수십번씩 찔러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었다. 이 의원은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 흉악범죄로 인한 고통의 크기가 헤아릴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미숙한 표현으로 상처받으신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다시 상기하시게 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며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일 것이다. 평생을 두고 갚아나가는 마음으로 주어진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해 12월 “계획적으로 저지른 일가족 살인 사건을 ‘데이트폭력’이라고 주장해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그는 “이 의원이 유족의 인권을 유린하고 16년 전 악몽을 떠올려 지옥 같은 삶을 다시 살도록 하는 인격 살인을 자행했다”며 “당시 자신의 조카를 변호했던 이 의원이 유족에게 직접 사과를 한 적도, 치료비를 배상한 적도 없다”고 반발했다.한편, 이날 재판은 이 의원 측 법률대리인의 불출석으로 A씨 측 입장만 듣고 마무리 됐다. 재판부는 8월 11일 오후 다음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2022.06.09 I 한광범 기자
홍영표 치매 대자보 쓴 이재명 지지자 사과
  • 홍영표 치매 대자보 쓴 이재명 지지자 사과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친문(親 문재인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당신 치매냐’는 조롱성 대자보를 붙였던 이재명 의원 지지자가 9일 직접 사무실을 찾아 사과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뉴스1)친명(親 이재명계)인 김남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국에 보도까지 된 일이라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인데 사과하러 가실 줄은 정말 전혀 예상 못 했다”며 “거기다 이렇게 빠르게 찾아뵙고, 꽃다발까지 사가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모습에 많이 놀랐다”며 사과 사실을 전했다.이어 “지역 보좌관님과 한 시간 이상 여러 이야기를 나누셨다고 했다니 그 진심이 전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었을 텐데도 큰 용기를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롱 대자보 (사진= 홍영표 의원실)앞서 지난 7일 홍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홍영표 의원님이 말하는 거 보고 있으니 치매가 아닌지 걱정되고, 중증 애정결핍이 심각한 것 같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어 논란이 일었다.길이만 약 3M에 달하는 이 대자보에는 중앙 치매센터 공식 상담 번호가 굵게 표시된 채 ‘홍영표는 당원과 국민의 사랑을 못 받아봐서 열등감에 질투·시기하고 (이 의원을) 헐뜯는 나잇값 못하는 노망난 할배’ 등 모욕적 표현이 포함돼있었다.당시 홍 의원은 당이 대선에 이어 6·1 지선까지 참패하자 ‘이재명 책임론’을 펴며 이 의원의 2선 후퇴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바 있다.그러자 격분한 이 의원 강성 지지층들은 ‘문자 폭탄’을 보냈고, 홍 의원은 “배후가 있는 것 같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당 안팎의 ‘팬덤 정치’ 비판이 이어지자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비호감 지지 활동이 저는 물론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은커녕 해가 된다”며 “제가 하고 싶은 정치는 반대와 투쟁을 넘어 실력에 기반한 성과로 국민께 인정받는 것”이라면서 개딸(개혁의딸)과 양아들(양심의 아들) 등 강성 지지층에 자제를 촉구했다.
2022.06.09 I 김화빈 기자
민주 재선 "단일→집단지도체제 제안…7080 새 리더십 필요"
  • 민주 재선 "단일→집단지도체제 제안…7080 새 리더십 필요"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9일 차기 민주당 지도부를 `통합형 집단지도 체제`로 구성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해 이를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선의원 간담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비공개 회의임을 알리고 있다.(사진=뉴시스)민주당 재선 모임 대변인을 맡은 강병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여 명이 모인 재선 의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향후 우리 당의 지도체제로 통합형 집단지도 체제를 재선 의원 다수의 의견으로 모았다”며 “야당으로서 보다 다양한 의견들이 지도부 내에서 나오고, 이런 부분들과 관련해 최대한 민심을 반영하기 위한 지도 체제로서 통합형 집단지도 체제가 적합하다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당헌·당규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분리하는 `단일지도 체제`를 운영해 왔다. 이러한 규정을 바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득표 순서로 동시에 선출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당 대표 권한 분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강 의원은 “단일지도 체제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면이 있지만, 야당이기에 전당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고민이 있어야하는 시점”이라며 “당의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돼야 하고, 그 목소리를 수렴하는 데 적합한 것이 통합형 집단지도 체제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재명 의원을 중심으로 모이는 세력을 무력화하겠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이어 그는 “오히려 (통합형)집단지도 체제가 다양성 반영보다 (계파 간)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라는 소수 의견이 1명 있었다”며 “그래서 재선의원 다수 의견으로 발표하자고 결정했다”고 전했다.민주당 재선들은 `70·80년대생` 의원들이 당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의 면모를 일심 하자는 의견이 많이 있었고, 국민적 요구라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70·80년대 생이 중심이 돼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다수 모았다”고 언급했다. 다만 `586 용퇴론`과 연결된 맥락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오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의 위기와 수습 방안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2022.06.09 I 이상원 기자
이재명, `개딸` 겨냥 "비호감 지지활동, 도움은커녕 해 돼"
  • 이재명, `개딸` 겨냥 "비호감 지지활동, 도움은커녕 해 돼"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신흥 강성 지지자로 떠오른 `개딸`(개혁의 딸)을 비롯한 이재명 의원의 지지자의 당 내부를 향한 문자폭탄과 인신공격 대자보 등이 논란을 빚자 이 의원이 직접 나서서 자제를 요청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첫 등원을 하며 의원실 앞에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 의원은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비호감 지지 활동이 저는 물론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은커녕 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도 `팬덤 정치`를 타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 중심에 있는 이 의원이 공개적으로 발언을 한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의원은 “제가 하고 싶은 정치는 반대와 투쟁을 넘어 실력에 기반한 성과로 국민께 인정받는 것”이라며 “불의에는 단호히 싸우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상대의 실패를 유도하고 반사이익을 기다리는 네거티브 정치가 아닌 잘하기 경쟁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포지티브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선 직후 이재명의 동료들이 보여준 권리당원 입당, 좋은 정치인 후원, 문자폭탄 아닌 격려 하기, `할 수 있다`는 격려, 공감 포지티브 운동, 댓글 정화 등은 새로운 정치문화로 주목받았다”며 “기존 정치와 다른 `이재명 정치`의 신선함은 아마 이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런데 사실에 기초한 토론과 비판 설득을 넘어, `이재명 지지자`의 이름으로 모욕적 언사, 문자폭탄 같은 억압적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계양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지지` 옷을 입고 행인들에게 행패를 부리다 고발된 신종 흑색선전 수법이 나타나기도 했는데, 이것만 봐도 저는 물론 민주주의 발전에 해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민주주의는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고 동의와 지지를 확대해 가는 과정이라는 면에서 네거티브 방식은 효율적이지도 못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입장이 다르면 존중하고 문제점은 정중하게 합리적으로 지적하며 자신의 입장을 잘 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공감을 확대하는 방법”이라며 “모멸감을 주고 의사표현을 억압하면 반감만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국민은 지지자들을 통해 정치인을 본다”며 “이재명의 동료들은 이재명다움을 더 많은 영역에서 보여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그는 자신의 국회 입성에 환영의 뜻을 담아 지지자들이 보내준 화환에 대해서도 “매우 감사했다”면서도 “앞으로는 좋은 정치인들에게 후원을 더 해 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깨어 있는 동료 여러분과 함께 억압의 힘이 아니라 긍정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2.06.09 I 이상원 기자
우상호 "전대 룰 변경, 출마자 합의·당내 70% 이상 동의해야"
  • 우상호 "전대 룰 변경, 출마자 합의·당내 70% 이상 동의해야"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우상호 의원은 9일 오는 8월 하순에 예정된 전당대회 룰(rule) 변경과 관련해 “전대에 출마할 선수들이 합의를 하든가 아니면 당내 구성원의 60~70% 이상이 동의하는 내용이 있을 때만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우상호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선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선의원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변경하자는 내용이 이 조건에 부합하는가를 들여다 봐야겠다는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현행 40%의 권리당원 비중을 늘리고 신규 당원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비명계에서는 이를 반대하며 오히려 일반 여론조사 10%를 더 늘리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우 의원은 “룰은 유불리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유불리와 무관한 분들, 다수가 동의하는 내용이면 몰라도 룰 변경을 누가 원한다고 해서 하고, 누가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 하고 그런 적은 지난 이십몇 년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있는 룰을 바꿀 때 선수들 유불리가 너무 드러나는 것을 바꿀 순 없다”며 “근데 지금은 선수가 없고 일부만 주장하는 상황으로 지금 룰 변경이 된다, 안 된다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친명계와 비명계 간 내홍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사실상 룰 변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다만 우 의원은 “지금은 아직 (전당대회에 나올) 선수가 없지 않느냐”며 “국회의원 다수가 동의하는 내용은 바꿀 수 있지만 그에 해당하느냐가 확인이 안 됐지 않느냐. 지금 뭘 한다, 안 한다는 바보 같은 소리”라고 설명했다.대선과 6·1 지방선거 평가와 관련해선 “비대위가 구성되면 상의해서 하겠다”며 “비대위가 구성될 때까지 개인 의견은 말하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우 의원은 이날 재선 간담회에 참석하면서 “성역 없이 토론하고 가감 없이 의견을 전달해달라는 뜻에서 왔다. 다양한 의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리하는 게 비대위의 역할”이라며 “의원 모임은 빠지지 않고 다 가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상호 비대위`는 오는 10일 민주당 중앙위원회의 추인 통과 후 출범할 예정이다.
2022.06.09 I 이상원 기자
유인태 "이재명, 당이 원해서 출마?…쓸데 없는 소리"
  • 유인태 "이재명, 당이 원해서 출마?…쓸데 없는 소리"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유인태 전 의원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본인을 위해서는 안 나오는 게 좋다”고 밝혔다.유인태 전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이 지난해 9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개헌과 정치개혁 방안 및 여·야의 조속한 합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앞으로 대선이 5년 남았다. 저는 조금 길게 보고 원내에 처음 들어왔으니 길게 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전 의원은 이 의원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것을 두고 “송영길 전 서울시장 후보와 대충 얘기가 돼서 시나리오를 짰다고 봐야 한다”며 “하다못해 민주당이 큰 승리는 못하더라도 서울에서 구청장 한 두 개 더 건질수 있었을 텐데 나쁜 영향을 줬다는 것은 송 전 후보의 성적표가 말해주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을 쏟아냈다.그는 이 의원을 겨냥해 “대통령 선거에 떨어지자마자 이러는 후보는 처음 본다”며 “여러 가지로 지금은 쉴 때”라고 말했다.`친명계` 의원들이 `당이 원해서 출마한 건데 이제 와서 이 의원을 탓하느냐`고 하는 것에 대해선 “당이 원하긴 무슨 당이 원하느냐”며 “세상이 다 아는 걸 가지고 자꾸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라”고 지적했다.`개딸`(개혁의 딸)이라고 불리는 민주당의 새로운 강성 지지층에 대해선 “민주당이 이번에 세 번 연거푸 선거를 진 것도 저런 강성 팬덤의 영향을 받은 탓이라고 본다”며 “강성 팬덤이 있는 것이 자산일 수는 있지만 거기에 끌려다녀서는 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우상호 비대위원장 추대를 두고선 “아마 이심전심으로 우 의원이 된 것 같다”며 “제일 계파색이 없고 또 친화력과 리더십이 있다”고 평가했다.미국 유학길에 오른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선 “지방선거 때 좀 지방선거를 뛴 후보들한테는 상당히 서운함을 줬던 것 같다”며 “이왕 (한국에) 남아 있었다면 (후보들이) 좀 도와달라고 하는데 시원시원하게 지원하지, 있으면서 그런 행보를 보였다”고 꼬집기도 했다.
2022.06.09 I 이상원 기자
김남국 "'친이재명계'라고? 오히려 '친문' 분류"
  • 김남국 "'친이재명계'라고? 오히려 '친문' 분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룰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룰 구조로는) 저희 당에는 이준석 같은 젊은 정치인이 나올 수 없는 구조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김 의원은 “당내 비주류, 혁신적인 사람이 나와서 출마한다거나 청년세대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더라도 중앙 대의원들이 컷오프(공천배제) 시킨다”며 “당내에서 주류가 아니라도 영향력 있는 계파의 끝자락이라도 있는 사람이 아니면 떨어져 버린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다만 이재명 의원의 차기 전대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지금 중요한 것은 민주당이 혁신을 어떻게 보여주고 어떤 사람이 이끄는 게 적임자냐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국민과 당내에서 당원들과 치열하게 토론할 때”라며 “이재명이 나오냐, 안 나오냐 문제로 토론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그러면서 그는 “민심과 당심의 괴리도 큰 상황”이라며 “민심 반영 비율이 5%, 10%밖에 안 되는 상황인데, 그러다 보니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있다”고 했다.김 의원은 지방선거 패배 이후 불거진 ‘이재명 책임론’과 관련해선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지금은 계파 간 갈등하는 모습이나 특정인에게 책임 묻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보며 민주당이 혁신해야 할 것을 고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만의 책임이라 몰아간다면 실패와 패배에 대한 책임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게 된다”고 경계했다.김 의원은 자신이 ‘친이재명계’로 꼽히는 데 대해선 “꼭 이렇게 분류가 되나. 오히려 (저는) 친문으로 분류가 되고 오히려 그런 것들이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 ‘친문 대 친이’로 이렇게 구도를 만드는 것 같은데 그런 계파는 현재는 많이 악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선거 패인을 놓고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잘했지만 졌다(잘했졌)’, ‘이재명 의원이 졌지만 잘 싸웠다(졌잘싸)’ 등 기류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그런 지적과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아울러 김 의원은 “민주당이 가지고 가야 할 어떤 새로운 가치와 관련된 그런 혁신안에 대해 함께 내놓고 토론하고 그 과정에서, 지도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당원들과 국민들이 함께 선택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민주당이 다시 한번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2022.06.09 I 김민정 기자
유인태 "이재명, 당이 원해 출마했다고? 쓸떼없는 소리"
  • 유인태 "이재명, 당이 원해 출마했다고? 쓸떼없는 소리"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야권 원로인사인 유인태 전 의원이 차기 당대표 출마가 유력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대통령 선거 떨어지자마자 이러는 후보는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유 전 의원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본인을 위해서는 안 나오는게 좋다”며 “앞으로 대선이 5년 남았으니 당분간 길게 내다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당내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당이 원해서 출마한 것인데 책임론을 뒤집어씌우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당이 원하기는 무슨 당이 원하냐”며 “세상이 다 아는 걸 가지고 자꾸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라”고 직격했다.유 전 의원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도 “인천에서 5선을 하고 인천시장을 한 사람이, 더구나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이 왜 갑자기 서울시장에 출마하나”며 “하다못해 서울에서 구청장 한두 개라도 더 건질 수도 있는데 나쁜 영향을 줬다는 건 송 후보 성적표가 말해주는 것”이라고 평했다.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지난 지선 패배가 이 의원과 송 전 대표만의 책임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두 사람의 출마가 영향이 컸다”고 지적했다.유 전 의원은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강성 팬덤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부터 세 번 연거푸 진 것도 저런 강성 팬덤의 영향을 받은 탓”이라며 “강성 팬덤이 자산일 수는 있지만 거기 끌려다니면 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유 전 의원은 지방선거 직후 미국으로 떠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선 “지방선거를 뛴 후보들한테 상당히 서운함을 줬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알던 사람, 캠프에서 뛴 사람들의 지역에만 가서 조금 지원하고 대부분 안 했던 것에 많이들 서운해하더라”며 “이왕 (한국에) 남아 있었으면 좀 도와달라고 하는데 시원시원하게 지원하지, 있으면서 그런 행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2022.06.09 I 김민정 기자
‘친문’ 최재성 “이재명 100% 당대표 출마, 당선 가장 유력”
  • ‘친문’ 최재성 “이재명 100% 당대표 출마, 당선 가장 유력”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대표적인 ‘친문’ 정치인으로 알려진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 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저는 100% 출마한다고 본다”라며 당선 가능성도 가장 높다고 예측했다.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 이데일리DB)최 전 수석은 지난 8일 오후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서 “이재명 의원이 계양에 출마한 건 당 대표의 길을 이미 선택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그는 “계양 출마 자체가 당 대표를 전제로 한 것이기에 지금 당 대표의 길로 가고 있다”라며 “이재명 후보가 될 것이냐 말 것이냐는 뚜껑을 따 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출마한다, 그리고 (당선 가능성도) 가장 유력하다”라고 주장했다.이에 진행자가 “지금도 극한 대립, 갈등, 문자폭탄이 날아다니는데 그 이후 봉합 갈등이 잘 돼서 통합이 이루어질까”라고 묻자 최 전 수석은 “지금 그런 충돌이 위아래로, 전방위적으로 벌어지고 있기에 비대위에서 냉정하게 룰 문제, 시기 문제부터 잘 검토하고 과욕을 부리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이는 전당대회 이후 ‘친이재명’과 ‘반이재명’의 갈등을 막으려면 적어도 이번만큼은 전당대회 룰과 시기를 손대면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의원의 과대대표(대의원 1표가 당원의 60표) 개선, 전당대회 시기 조절 등에 나설 경우 전당대회서 패배한 쪽에 시비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최 전 수석은 “룰이나 시기 문제를 바위처럼 놓고 미동도 하지 않고 전당대회를 치러야지 조금이라도 이동이 되면 바로 이해충돌 문제로 넘어가 위아래 할 것 없이 거대하게 충돌하게 돼 있고 어디로 튈지 모른다”라며 “따라서 비대위가 용기 있게 냉정하게, 온몸으로라도 화살 맞을 생각을 하고 전당대회 관리를 해야 된다”라고 제언했다.
2022.06.09 I 송혜수 기자
안경점 사장님이 '건사랑' 대표가 된 이유…"김건희 방어 위해"
  • 안경점 사장님이 '건사랑' 대표가 된 이유…"김건희 방어 위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사랑’ 카페의 대표가 김 여사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단순 지지보다 방어 목적이 크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김 여사의 최대 팬카페 대표인 이승환(50) 씨는 8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서는 김 여사를 보호하고 방어해주는 카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네이버 팬카페 ‘건사랑’은 이 대표가 지난해 12월 개설한 것으로 8일 현재 9만 4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가입했다. 이들은 매일 같이 김 여사의 기사와 사진을 공유하며 열광하고 있다.평범한 안경점 사장에서 건사랑 대표로 변신한 이 대표는 주기적으로 김 여사를 비방하는 글과 악성 댓글을 고발하는 등 누구보다 앞장서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해 11∼12월쯤 김 여사에 대한 갖은 의혹 제기와 공격이 많이 시작됐다”며 “당시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로는 승산이 없다고 보고 김 여사를 공격 타깃으로 삼은 것 같아 보였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서는 김 여사를 보호하고 방어해주는 카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건사랑’을 개설했다”고 밝혔다.이에 이 대표는 ‘대선이 끝났으니 이제 방어할 명분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기자의 물음에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도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공격은) 아마 5년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을 언급했다.(사진=네이버 카페 ‘건사랑’)이 대표는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들어가 보면 윤 대통령을 하루 빨리 탄핵시켜서 이재명을 다시 대통령을 만들자는 목표를 삼고 있다”며 “때문에 아마 정권 내내, 정권이 끝나서도 계속 이런 공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활동할 생각“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김 여사가 역대 다른 대통령 아내와 비교해서 어떤 점이 특별하느냐’는 물음엔 “사람들이 처음에 김 여사의 외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지만 실제로 성격이 소탈하고 진실하다”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진심에서 도와주고 싶어 한다. ‘아 저런 사람이 아닌데’, ‘언론에 비쳐지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등 그런 마음에서 참여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정치권에서 정치팬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김 여사 팬카페와 이 의원의 팬카페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 의원 팬카페는 이 의원이 ‘갤주(갤러리 주인)’다. 그런 작위적인 팬카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김 여사와 어떠한 관계도 없고 어떤 단체에서 지원을 받지도 않는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오로지 김 여사를 지지하고 방어하려는 목적으로 모였고, 자발적이고 순수한 목적의 팬카페로 계속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6.08 I 김민정 기자
'3연패 늪' 빠진 민주당, 자성 모드…쇄신 물꼬 틀까
  • '3연패 늪' 빠진 민주당, 자성 모드…쇄신 물꼬 틀까
  • [이데일리 이유림 이상원 기자]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와 올해 3·9 대선, 6·1 지방선거까지 3연패 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패인 분석을 통한 방향타 재설정에 나섰다. 그간 민주당은 패인 분석이 책임 공방으로 비화하는 것을 우려해 미뤄왔으나, 2년 뒤 총선까지 4연패 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이 마련한 토론회에서는 당심과 민심 간의 괴리가 존재하고, 초선 의원들이 팬덤 정치에 편승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혁신 비대위원회 출범과 함께 치열한 내부 토론으로 쇄신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8일 국회에서 이탄희 의원을 비롯한 초·재선 의원 10여 명이 공동 주최한 ‘민주당 대선·지선 평가 1차 토론회’에서는 선거 패인에 대한 분석이 쏟아졌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선거 이후 당내에서 진행된 첫 선거 평가 토론회다.최병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은 발제문에서 “민주당에 떠도는 두 개의 유령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재명 전 대선후보 관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유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잘했져’(잘 했지만 졌다) 유령을 지목했다. 성공한 대통령과 대선후보가 있는 한 민주당은 패배 원인이 없는 정당이 된다는 설명이다. 최 부소장은 승리하는 민주당의 조건으로 △조국 사태 △추미애-윤석열 갈등 △검수완박 등 ‘정무적 이슈’의 반성과 △최저임금 1만원 △소득주도성장론 △부동산 정책 △탈원전 등 ‘정책적 이슈’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실패하는 민주당의 조건으로는 상대의 실책과 그에 따른 반사이익을 바라는 ‘감나무 전략’과 민생을 도외시하고 계파 싸움에 매몰되는 ‘머리끄덩이 전략’을 지적했다.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은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통제하지 못한 점을 지방선거 패인으로 꼽았다. 그는 “대선 지방선거 출구조사를 보고 20대 여성 비대위원장을 잘 모셨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20대·30대에서 민주당 지지가 늘긴 했지만 투표율을 감안하면 전체 득표 수는 줄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박지현 전 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도부와 충분한 사과 없이 586 용퇴론을 꺼내 들어 당내 내홍을 일으킨 바 있다. 이탄희 의원은 “우리가 민주당의 지향점과 가치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당심과 민심이 괴리돼 있다는 것을 객관적 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된 팬덤 정치를 견인하지 못하고 오히려 여기에 편승하거나 내부 갈등을 극대화했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연쇄 패인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10일에는 김종민 의원이 토론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일에는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가 워크숍을 갖는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 혁신 비대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새 비대위가 해야 할 일은 크게 두 가지”라며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선거 평가에 기반한 당 쇄신을 이끄는 것을 제시했다. 박 원내대표는 “공정한 전당대회 관리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는 철저한 평가 작업을 해야 한다. 그래서 혁신형 비대위라고 표현한 것”이라며 “지난 촛불로 시작된 문재인 정부부터 이번 지방선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철저하게 평가에 임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6.08 I 이유림 기자
이재명 "조카살인, 데이트폭력 지칭 사과…명예훼손은 아냐"
  • 이재명 "조카살인, 데이트폭력 지칭 사과…명예훼손은 아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며 의원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해 유족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측이 유족에 사과하면서도 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의원 소송 대리인은 관련손해배상 청구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재판부에 이 같은 내용의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첫 변론기일은 9일 오후 진행 예정이다.이 의원 측은 “사려 깊지 못한 표현에 대해 유족께 사과를 드린다”면서도 “특정 사건을 축약적으로 지칭하다 보니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도 살인사건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이 의원의 표현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명예훼손 구성 요건인 사실 혹은 허위사실을 담고 있지 않은 만큼 배상 책임은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유족 측은 이에 대해 “대리인을 통한 형식적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 의원이 유족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앞서 이 의원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1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 일가족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족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정치인이 된 후여서 많이 망설였지만 회피가 쉽지 않았다”며 “그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 의원이 언급한 사건은 단순히 ‘데이트폭력’ 사건이 아닌, 자신의 조카가 헤어진 여자친구와 그의 어머니를 흉기로 수십번씩 찔러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었다. 당시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A씨도 이 의원 조카와의 몸싸움 끝에 5층 자택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기도 했다.이 의원은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 흉악범죄로 인한 고통의 크기가 헤아릴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미숙한 표현으로 상처받으신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다시 상기하시게 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며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일 것이다. 평생을 두고 갚아나가는 마음으로 주어진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해 12월 “계획적으로 저지른 일가족 살인 사건을 ‘데이트폭력’이라고 주장해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그는 “이 의원이 유족의 인권을 유린하고 16년 전 악몽을 떠올려 지옥 같은 삶을 다시 살도록 하는 인격 살인을 자행했다”며 “당시 자신의 조카를 변호했던 이 의원이 유족에게 직접 사과를 한 적도, 치료비를 배상한 적도 없다”고 반발했다.
2022.06.08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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