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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VS조승우VS김남주, APAN 대상 후보 공개
  • 이병헌VS조승우VS김남주, APAN 대상 후보 공개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주최하는 드라마 시상식 ‘(주)케이스타그룹과 함께하는 2018 APAN Star Awards(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의 각 부문 노미네이트를 공개했다. 27일 주최 측이 공개한 대상 후보는 김남주(JTBC 미스티) 손예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이선균(tvN 나의 아저씨) 조승우(JTBC 라이프) 등이다. 주최 측은 “연기력, 지명도, 인기도, 호감도, 드라마 시청률, 해외 수출 현황 등 모든 심사 기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남자 신인상 후보=김명수(인피니트 엘)(JTBC 미스 함무라비) 김민재(MBC 위대한 유혹자) 양세종(SBS 사랑의 온도) 우도환(KBS2 매드독) 장기용(tvN 나의 아저씨) △ 여자 신인상 후보=김태리(tvN 미스터 션샤인) 원진아(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선빈(JTBC 스케치) 이유영(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진기주(JTBC 미스티) △남자 연기상 후보= 박호산(tvN 나의 아저씨) 배성우(tvN 라이브) 유재명(JTBC 라이프) 최귀화(KBS2 슈츠) 허준호(MBC 이리와 안아줘) △여자 연기상 후보=고성희(tvN 마더) 김민정(tvN 미스터 션샤인) 라미란(KBS2 우리가 만난 기적) 서정연(MBC 이리와 안아줘) 장소연(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장편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김강우(MBC 데릴남편 오작두) 김지훈(MBC 부잣집 아들) 송창의(KBS2 내 남자의 비밀) 장승조(MBC 돈꽃) 조현재(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중편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유연석(tvN 미스터 션샤인) 윤시윤(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박해수(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형식(KBS2 슈츠) 정해인(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장편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후보=남상미(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박세영(MBC 돈꽃) 왕빛나(KBS2 인형의 집) 유이(MBC 데릴남편 오작두) 조보아(이별이 떠났다) △중편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고아라(JTBC 미스 함무라비) 고아성(OCN 라이프 온 마스) 박민영(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배수지(수지)(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장나라(KBS2 고백부부) △장편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박시후(KBS2 황금빛 내 인생) 이상우(KBS2 같이 살래요) 이성재(MBC 이별이 떠났다) 장혁(MBC 돈꽃) 정웅인(MBC 이별이 떠났다) △중편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박서준(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동욱(JTBC 라이프) 이종석(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경호(JTBC 라이프 온 마스) 조정석(MBC 투깝스) △장편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도지원(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신혜선(KBS2 황금빛 내 인생) 이유리(MBC 숨바꼭질) 채시라(MBC 이별이 떠났다) 한지혜(KBS2 같이 살래요) △중편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김선아(SBS 키스 먼저 할까요?) 이보영(tvN 마더) 이지은(아이유)(tvN 나의 아저씨) 정려원(KBS2 마녀의 법정) 정유미(tvN 라이브) 등이 공개됐다. 2017년 9월 2일부터 2018년 9월 2일까지 MBC, KBS, SBS, tvN, JTBC, OCN, MBN, TV조선 등 전 방송국에서 방송한 총 93편(중편 71편, 장편 22편)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했다. ‘2018 APAN Star Awards(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는 오는 10월 1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2018.09.27 I 김윤지 기자
구글 국내매출 3.2조~4.9조 추정..“공평과세 해야”
  • 구글 국내매출 3.2조~4.9조 추정..“공평과세 해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민대 이태희 교수>구글코리아가 우리나라에서 버는 매출이 3.2조에서 4.9조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왔다.국민대 이태희 교수는 19일 열린 한국미디어경영학회가 주최한 ‘해외 사업자에 대한 세금 부과의 문제점’ 특별 세미나에서 구글코리아의 국내 매출 규모를 보다 구체적으로 예측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사업보고서 개념인 ’10-K 리포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기업 앱애니의 자료를활용해 새로운 분석을 시도했다.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해부터 10-K 리포트에 구글의 아태지역 매출을 명시하고 있는데, 해당 매출을 기반으로 앱애니의 구글플레이스토어 지역별 매출 정보를 활용해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을 역산한 결과, 구글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4조 9천여억 원으로 추정됐다. 구글의 매출을 광고 수익과 구글플레이스토어 수수료 등의 기타 수익으로 구분해, 한국의 비중을 각각 계산한 보수적인 추정치도 3.210조원으로, 기존 업계 추정치보다 무려 1조 이상 높게 나타났다.이 교수는 ‘최근 유튜브를 통한 검색이 늘어나면서 구글의 동영상 광고 매출도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실을 좀 더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라면서, ‘기존 업계 추정치는 수치에 대한 근거를 밝히지 않았는데, 구글이 공시한 데이터를 근거로 구글코리아의 매출을 추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구글코리아가 한국에 발생하는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싱가포르 등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로 매출을 이전해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국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에서 구글코리아가 매출을 공시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 의해 발생된 매출 총량이 아니라 싱가포르 법인으로부터 구글코리아가 받는 수수료일 뿐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유한회사도 재무제표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어, 구글 영국 법인의 매출이 공개되었지만 아일랜드 법인에서 영국 법인으로 지급되는 수수료만을 매출로 잡아 영국 정치권에서 이를 지적하며 우회이익세를 도입한 바 있다. <상명대 최민식 교수>최민식 상명대학교 지적재산권학과 교수는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공평 과세를 위해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검토했다. EU에서 논의중인 ‘디지털서비스세(Digital Service Tax)’를 국내에 도입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국내 기업에 대한 이중과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디지털세는 법인세와는 별도로 역내 매출의 일정 비율을 세금으로 부과하는 제도다.최 교수는 ‘EU가 디지털세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 기업에 의한 자국 기업 역차별을 방지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유럽과 우리나라의 상황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디지털세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다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해외 기업은 매출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 매출을 이전하는 등의 방법으로 조세를 회피할 수 있는 반면, 법인세와 소득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는 국내 기업만 세금 부담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디지털세에 대해서 국제 사회, 심지어 EU 내부적으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국내 조세 체계에도 맞지 않는 제도를 성급히 도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최 교수는 국내 콘텐츠 생태계를 외면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구글의 행태도 지적했다. 최 교수는 “구글은 국내에서 5조 가까운 매출을 일으키면서 세금도 제대로 안내고 국내 콘텐츠 시장에 재투자도 하지 않는 등 사회적 책무를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역차별 해소를 위해서는 새롭게 입법을 하기보다는 현행법의 집행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하며, 해외 기업을 규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규제를 철폐해서 국내 기업이 동등하게 경쟁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해외 기업에 대한 국내 법의 집행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이상원 경희대 교수는 “규제 집행력 확보가 중요한데, ‘정부에서 이에 대한 관리감독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있다”면서, “규제를 만들 때 이에 대한 대처까지 고려하고 있는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차재필 인터넷기업협회 실장은 “디지털세는 손해 볼 자국 인터넷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적절한 규제인데, 우리나라는 그런 점에서 EU와 사정이 다르다”면서, “자칫하면 디지털세도 지난 20년간 되풀이해온 것처럼 우리 기업만 옥죄는 규제가 될까봐 업계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이지은 법무법인 동서남북 변호사는 “디지털세를 걷으려면 세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구글이 제대로 신고를 안해도 조사가 어렵다”면서, “현재로서는 국내 기업에만 디지털세가 부과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김보라미 경실련 변호사는 “구글코리아, 구글 본사와 진행 중인 소송에서는 우리 하급심 법원까지는 구글 본사에 우리 법이 적용되는지에 대해 애매하게 판단이 나왔고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법적 집행력이 담보되지 않는 이상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 역시 형식적인 것이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0 I 김현아 기자
김정숙·리설주, '한반도 봄' 이어 '평화' 강조한 패션외교
  • 김정숙·리설주, '한반도 봄' 이어 '평화' 강조한 패션외교
  •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패션으로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남북한의 퍼스트레이디인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한반도에 평화가 왔음을 전 세계에 알렸다. 지난 4월 회담에서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됐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남과 북의 영부인은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자리에서 약속이나 한 듯 평화를 강조했다.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18일 오전 8시 55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북한 평양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오전 9시50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순안공항 활주로까지 마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와 만났다.두 정상 내외의 만남에서 양국 영부인들의 패션이 이목을 끌었다. 색감이 화려하진 않았지만 깔끔한 차림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우선 김 여사는 상아색 투피스에 벨트로 멋을 냈다. 또 하얀색 구두를 신어 전체적인 색감을 통일했다. 하얀색은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의민족’을 나타내는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리설주 여사는 깔끔한 감색 투피스 차림으로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 여사를 맞이했다. 감색은 신뢰를 상징하는 색으로 비핵화 의지를 전 세계에 드러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수차례 비핵화 의지를 드러냈다. 리 여사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와 보조를 맞춘 의상을 선택한 셈이다. 구두 역시 감색을 선택했다. 두 여사는 모두 왼쪽 어깨에 브로치로 포인트를 줬다.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북의 영부인은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의상으로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화해 분위기로 접어든 한반도를 나타냈다.(사진=이데일리DB)이날 의상은 5개월 전 남북의 영부인이 처음 만났을 때와는 스타일이 달랐다. 4·27 회담 당시 김 여사와 리 여사는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한 한반도의 계절에 맞춰 화사한 색감의 의상을 입었다. 김 여사는 무릎을 덮는 길이의 푸른색 원피스에 왼쪽 가슴에 적색 브로치를 달아 패션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리 여사는 연한 붉은색 투피스를 입고 만찬장에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양국 영부인은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화해 분위기로 접어든 한반도의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번 만남에서 김 여사와 리 여사는 한층 차분한 의상을 선택했지만, ‘한반도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점에서는 앞선 만남과 다르지 않았다. 양국의 최고 정치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영부인들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뛰고 있는 셈이다.김 여사는 그동안 국제 외교 무대에서 한국 전통의 미(美)를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미국 순방길에서는 두루마기를 모티브로 한 겉옷을 걸쳤다. 베트남 순방길에서는 하얀색 셔츠에 노리개를 연상케 하는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다.하지만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평화’에 주안점을 둔 의상을 연거푸 선택했다. 이는 리 여사도 마찬가지다. 리 여사는 미니스커트, 하이힐 등으로 북한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로 통하지만,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파격적인 의상보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의상을 주로 입었다. 이지은 LF CD(Creative Director) 상무는 “흰색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동시에 격식을 차릴 때 선택하는 색상이고 신뢰를 상징하는 감색도 격식을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주로 찾는 색상”이라며 “(남북의 영부인이) 첫 만남에서 의상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이번 회담에선 격식을 차리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패션 감각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2018.09.18 I 송주오 기자
다시 돌아온 메르스…3년여만 부각된 ‘테마株의 추억’
  • 다시 돌아온 메르스…3년여만 부각된 ‘테마株의 추억’
  • 3년 만에 메르스 환자 확진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3년 만에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9일 오전 확진 환자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2018.9.9 jieunlee@yna.co.kr/2018-09-09 11:59:59/<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3년여전 전국을 공포로 떨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다시 돌아왔다. 정부는 메르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하지만 ‘메르스 정국’이라는 말이 돌 만큼 큰 사회 문제였기 때문에 당분간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다. 주식시장에서도 벌써부터 메르스 수혜주(株), 피해주(株)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0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60대 남성이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이 남성은 최근 쿠웨이트 출장을 다녀왔다가 발열, 가래 등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출장 후 그가 접촉한 항공기 승무원, 가까운 좌석 탑승객, 의료진, 가족, 검역관, 출입국심사관, 택시 기사 등 총 22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메르스는 낙타 접촉이나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전염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2015년 국내 환자 발생 시 200명 가까이 감염돼 38명이 사망했다. 당시 감염을 예방하는 손 세정제와 극세사 마스크 등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주식시장에서도 ‘메르스 테마주’가 등장해 세정제·마스크 관련주와 함께 항생제나 동물 백신 등을 만드는 업체 주가가 급등락을 연출한 바 있다.메르스가 다시 발병하자 학습 효과를 경험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벌써 관련주 탐색에 들어갔다. 이날 현재 포털 사이트에서는 ‘메르스 관련주’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 중이다.우선 3년 전 관심을 받았던 백신업체로는 진원생명과학(011000)이 있다. 이 회사는 메르스 DNA 백신 개발에 착수해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엠지메드(180400)는 메르스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 제조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항생제 제조업체 한올바이오파마(009420)를 비롯해 동물 백신주인 이-글 벳(044960) 제일바이오(052670) 등도 주목 받았다. 마스크나 세정제를 제조하는 오공(045060) 웰크론(065950) 케이엠(083550) 파루(043200) 등도 메르스 테마주로 분류됐다.한편 메르스 확산 시 관광 수요 감소에 따른 피해주의 주가 향방도 관심사다.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이나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등은 3년 전 메르스 대표 피해주로 분류됐다.
2018.09.10 I 이명철 기자
'2018 APAN Star Awards' 케이스타상 팬투표 개시
  • '2018 APAN Star Awards' 케이스타상 팬투표 개시
  • ‘2018 APAN Star Awards’의 케이스타상 후보들(사진=(주)케이스타그룹)[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018 APAN Star Awards(아시아태평양 스타어워즈)’의 케이스타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팬투표가 시작된다.(주)케이스타그룹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이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의 인기상에 해당하는 케이스타상 남녀 후보를 공개하고 6일 투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케이스타상 수상자는 100% 팬투표로 선정된다.케이스타상 후보로는 남자배우 부문에 △이병헌 △박서준 △정해인 △이동욱 △양세종 △이종석이 노미네이트됐다. 여자배우 부문은 △손예진 △김태리 △김민정 △아이유(이지은) △박민영 △수지(배수지)가 올랐다.케이스타상 투표는 6일부터 28일까지 케이스타그룹 어플리케이션인 STARPLE을 통해서 진행된다. 하루에 2개의 투표권이 주어진다. 케이스타그룹은 어플리케이션 출시 및 케이스타상 투표를 기념해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가입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투표권을 50개씩 증정하는 가입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지난 2012년부터 연매협이 주최, 주관하고 있는 ‘APAN Star Awards’는 대한민국 전 채널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한국 드라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K-DRAMA, K-STAR, K-Contents의 진취적 발전을 도모하는 연매협의 대표 행사다. 역대 대상 수상자로 손현주(1회), 송혜교(2회), 조인성(3회), 김수현(4회), 송중기(5회)가 선정됐다. ‘2018 APAN Star Awards’는 오는 10월 1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며 tvN을 통해 방송된다.‘2018 APAN Star Awards(아시아태평양 스타어워즈)’의 메인 스폰서인 케이스타그룹은 지난 5월 드림콘서트를 시작으로 코리아뮤직페스티벌(KMF),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의 메인 스폰서를 잇따라 맡으며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일 폐막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공식 후원사로 선정돼 아시안게임과 관련된 공연을 담당하여 아시아 전역에 K팝의 위상을 높였다.
2018.09.06 I 김은구 기자
  • 스마트워치로 측정한 심박수 테이터…갑상선중독증 위험도 예측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문재훈 교수팀이 심박수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통해 갑상선중독증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관련 논문을 발표한데 이어, 이를 적용한 웹 애플리케이션까지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갑상선에서 생성되고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맥박과 호흡, 체중, 체온, 식욕, 감정, 수면, 성기능, 생리주기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쳐 신체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분비될 경우 ‘갑상선중독증’이라고 불리는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맥박 수 증가(심계항진)를 비롯해 피로, 불안, 발한, 수면장애, 떨림, 더위를 못 참는 증상 등을 보이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해야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 원인을 알지 못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질환이 악화되기 전에 갑상선중독증 위험을 환자 스스로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했고 이를 위해 가장 특징적인 증상인 심박수를 활용했다.갑상선중독증을 처음 진단받았거나 재발로 인해 내원한 환자 30명과 정상 대조군 10명을 대상으로 심박수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게 하고 치료과정 중 심박수 변화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휴지기 심박수의 변화가 혈액검사로 측정한 갑상선 기능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를 이용해 갑상선중독증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이 휴지기 심박수를 이용해 개발한 지표가 1표준편차 증가시 갑상선중독증의 위험도가 3.8배 증가했으며, 이는 10개의 갑상선중독증 관련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평가시스템에 의한 위험도 예측과 차이가 없어 임상적 타당성까지 증명됐다. 제1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지은 전문의는 “갑상선중독증에서 가장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가 심박수 상승인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임상증상을 객관화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연구책임자인 내분비내과 문재훈 교수는 “실제로 심박수 증가에 따라 갑상선중독증 위험도가 얼마만큼 증가하는지를 수치화해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추출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토대로 실제 활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까지 공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이용하면 갑상선중독증 환자들이 질환 초기 단계에 내원할 수 있어, 진단 및 치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8.08.08 I 이순용 기자
방탄소년단·손예진·박서준 '2018년 상반기 최고의 스타' 선정
  • 방탄소년단·손예진·박서준 '2018년 상반기 최고의 스타' 선정
  • 배우 손예진, 박서준,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배우 손예진·박서준이 2018년 상반기 최고의 스타로 선정됐다. 2018년의 상반기에는 어떤 아이돌, 배우, 드라마가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을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하반기 최고의 아이돌, 배우, 드라마에 대해 질문했다. ◇ 상반기 가장 핫한 아이돌 1위는 ‘방탄소년단(BTS)’ 2017년 하반기에 이어 2018년 상반기도 ‘방탄소년단’이 38.5%로 최고의 아이돌 1위에 뽑혔다. ‘방탄소년단’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美 ‘빌보드200’차트에서 1위를 한 것뿐만 아니라 9주 연속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LOVE YOURSELF ‘Tear’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49위를 기록했다. 2위는 ‘트와이스(23.5%)’가 올랐다. ‘트와이스’는 올 상반기 ‘What is Love’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Dance The Night Away’로 여름 시즌 송까지 다 잡고 있다. 3위는 신곡 ‘뚜두뚜두‘로 화제성을 입증한 ‘블랙핑크(18.1%)’가 차지했다. 이어 ‘마마무(17.8%)’, ‘워너원(14.3%)’, ‘레드벨벳(13.6%)’ 등의 순이었다. ◇ 상반기 최고의 배우, ‘안방 사로잡은’ 손예진·박서준2018년 상반기 최고의 여자 배우로는 ‘손예진(25.6%)’, 남자 배우로는 ‘박서준(29.1%)’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손예진’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5년 만에 안방 극장으로 들어왔으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주연을 맡으며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박서준’은 현재 진행 중인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예능 ‘윤식당2’에서 해외에서도 먹히는 잘생김과 스페인어까지 구사하는 지성을 겸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으로는 예능 ‘윤식당2’와 드라마 ‘라이브’에 출연한 ‘정유미’와 드라마 ‘미스티’로 앵커보다 더 앵커 같은 모습을 보여준 ‘김남주’,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가수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이지은(아이유)’이 최고의 여자배우 순위권에 꼽혔다. 남자 배우로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손예진과 함께 출연한 ‘정해진(20.3%)’이 하반기 최고의 남자배우 2위를 차지했으며, 영화 ‘독전’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 연기를 위해 태어난 배우라는 말까지 나오는 ‘조진웅(13.1%)’이 3위에 꼽혔다. ◇ 종영해도 기억에 남는다!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1월 18일을 마지막 회로 끝이 났던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23.7%)’이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나의 아저씨’, ‘황금빛 내 인생’ 등 상반기에 방송되었던 많은 인기 드라마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스타 한 명 없이 탄탄한 작품성으로 인기 드라마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어 대사면 대사, 패션이면 패션 모든 것을 유행시킨 손예진, 정해인 주연의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21.7%로 2위에 꼽혔다. 그 다음으로 현재 진행 중인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20.7%)’와, 45.1%의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황금빛 내 인생(18.5%)’, 명대사가 많이 나온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주연의 ‘나의 아저씨(1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07.26 I 정시내 기자
④ 클래식 팬, 조성진 보러 러시아 원정까지
  • [혼공족 시대]④ 클래식 팬, 조성진 보러 러시아 원정까지
  •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조성진 공연 로비 모습. 조성진의 공연은 남다른 팬덤으로 다른 클래식 공연에 비해 ‘혼공족’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사진=롯데콘서트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혼공족’도 어떤 장르를 좋아하는지에 따라 공연을 즐기는 방식은 달라진다. 연극·뮤지컬의 경우 특정 배우를 좋아해서 ‘혼공족’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장미정(30)씨는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왔다 특정 배우의 팬이 돼 ‘회전문 관람’을 하는 마니아가 됐다. 김 씨는 “좋아하는 배우를 보기 위해 재관람 할인 등을 이용하다 보니 혼자 공연을 보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클래식은 다른 장르보다 티켓 가격이 비싼 만큼 할인 노하우를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어렸을 때부터 클래식 공연을 즐겨본 이지은(75)씨는 “혼자서 클래식 공연을 즐겨보다 보니 예술의전당 당일 할인 티켓이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시즌 패키지 등 혼자서도 부담 없이 공연을 볼 수 있는 할인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클래식 ‘혼공족’ 중에는 좋아하는 연주자의 공연을 보기 위해 홀로 해외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클래식계에서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팬들 중에는 지난해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열린 조성진의 공연을 보기 위해 홀로 러시아 여행을 다녀온 이들도 있었다. 이미란 롯데콘서트홀 홍보책임은 “클래식은 연극·뮤지컬처럼 팬덤 형성이 쉽지는 않지만 한 번 팬이 되면 굉장히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긴다”고 말했다.다른 장르에 비해 무용은 아직까지 가족·친구·연인 등 2인 이상 관람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20~30대 젊은 관객을 중심으로 ‘혼공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나 마케팅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 김세영 유니버설발레단 팀장은 “요즘은 공연 기획 회의를 할 때마다 1인 관객을 위해 어떤 마케팅와 이벤트를 진행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며 “영화처럼 공연도 ‘혼공족’이 점점 더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분명한 것은 ‘혼공족’은 누구보다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공연에 대한 애정만 있다면 누구와 함께 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혼공’으로 이어진다. 고윤희 쇼온미디어 팀장은 “‘혼공족’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취미생활을 온전히 즐기는 것”이라며 “공연에 어울리는 옷을 골라 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을 가는 것까지 이들에게는 큰 즐거움이다”라고 말했다.
2018.07.20 I 장병호 기자
② 약속 없이 여운 만끽, 이 맛에 혼자 본다
  • [혼공족 시대]② 약속 없이 여운 만끽, 이 맛에 혼자 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 김은정(34)씨는 5년 전부터 뮤지컬을 홀로 보고 있다. 친구들과 같이 공연을 보려고 해도 시간을 맞추기 힘들다. 장당 10만 원이 넘는 티켓 가격 때문에 공연 관람을 권하기도 힘들다. 김 씨는 “처음에는 혼자 공연장을 가는 게 어색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공연의 여운을 오래 간직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2. 이지은(75)씨의 하루 일과 중 하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일이다. 당일 할인 티켓이 나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요즘도 1주일에 5~7번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한 클래식 공연을 빠트리지 않고 챙겨본다. 이 씨는 “다른 사람과 시간을 안 맞춰도 되고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혼자 공연 보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혼자 공연을 보는 관객, 이른바 ‘혼공족’은 이제 공연계의 대표적인 트렌드가 됐다. 공연을 보는 것이 거창한 ‘문화생활’이 아닌 취미처럼 편안하게 즐기는 일상이 됐다.이데일리가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에 조사 의뢰한 결과 ‘혼공족’은 2012년부터 그 비율이 꾸준히 늘어났다. 인터파크를 통한 전체 공연 예매 관객 중 1인 티켓 구매 비율은 2012년 25%에 불과했던 것이 2015년 45%를 기록한 데 이어 2017년 49%에 달했다. 2015년에는 메르스 사태로 ‘1+1 연극 관람 지원 사업’을 진행해 티켓 1매 구매 비율이 늘어난 것임을 감안해도 ‘혼공족’의 예매 비율이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장르별로도 ‘혼공족’의 증가세는 뚜렷했다. 뮤지컬 1인 티켓 구매 비율은 2015년 37%에서 2016년 39%, 2017년 41%로 늘어났고 연극도 2015년 41%에서 2016년 42%, 2017년 44%를 기록했다. 클래식·오페라도 2015년 38%에서 2016년 39%, 2017년 42%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무용·전통예술도 2015년 31%, 2016년 33%, 2017년 35%로 ‘혼공족’이 늘어났다.롯데콘서트홀의 경우 2018년 상반기 기준 낮 공연 유료 관객의 30%가 1인 예매자였다. 저녁 공연도 오케스트라는 25%, 콘서트나 오페라는 21%가 1인 예매자였다. 롯데콘서트홀의 이미란 홍보책임은 “클래식은 하루만 공연하는 경우가 많아 관객 혼자 예매하고 왔지만 공연장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3월 BC카드와 함께 발표한 ‘카드 및 소셜 빅데이터로 살펴본 공연 트렌드 분석’을 통해 ‘혼공족’이 공연계의 트렌드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온라인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가구생애주기별 분포 현황에서도 1인 가구의 예매율은 29.5%로 신혼영유아가구(36.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혼공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혼밥’ ‘혼술’ 등 ‘나홀로’ 문화가 한국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태호 인터파크ENT 마케팅팀장은 “티켓 1매 구매자가 꼭 ‘혼공족’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혼자 밥 먹고 혼자 문화생활을 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만끽한다는 ‘나 혼자 산다’ 형 싱글 트렌드가 도래하면서 ‘혼공족’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공연을 어떤 방해도 없이 오롯이 즐기고 싶은 마음도 ‘혼공족’의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뮤지컬 홍보를 맡고 있는 쇼온컴퍼니의 고윤희 팀장은 “처음에는 다른 사람과 같이 공연을 보러 왔다 공연의 매력에 빠져 ‘혼공족’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고 팀장은 “혼자 공연을 보면 인터미션 때나 공연이 끝난 뒤 작품의 여운을 더 느낄 수 있고 주변 방해 없이 감상할 수 있어 좋다”며 “‘혼밥’ ‘혼술’ 등 개인적인 취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는 만큼 ‘혼공족’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7.20 I 장병호 기자
‘책임’ 발언에 발끈…이재명, JTBC 인터뷰 논란
  • ‘책임’ 발언에 발끈…이재명, JTBC 인터뷰 논란
  •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JTBC와 인터뷰 중 발끈해 눈길을 끌었다.13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 6.13 지방선거 특집방송 ‘대전환 한반도, 우리의 선택’에서 이지은 앵커는 이재명 당선인에게 “아까 말씀 중에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구체적으로 어떤 뜻에서 하신 얘기인가?”라고 물었다.이에 이 당선인은 “어떤 책임이요?”라고 되물었다. 이 앵커는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 이렇게 아까 말씀하셨다”라고 재차 물었다. 이 당선인은 “저는 그런 얘기한 일이 없다.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이라고 가정해서 말한 적이 없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신가 보다”라고 반응했다. 이 앵커는 “아니요. 여기 스튜디오에서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것을) 보고 있었다”라고 설명했고, 이 당선인은 “그런 얘기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실시된 이날 오후 10시 40분쯤 수원시 인계동 선거 캠프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며 “저는 우리 국민이 스스로의 삶을 바꾸기 위해 만든 그런 도구라고 생각한다. 저에게 부여된 역할, 또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확고하게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YTN, 연합뉴스TV 등을 통해 전파를 탔다.이밖에도 이 당선인은 MBC와 인터뷰에서 김부선과 스캔들이 암시되자 “잘 안 들리는데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중단해 일부 시청자의 지적을 받았다.
2018.06.14 I 김윤지 기자
아이유, 생일 맞이 팬미팅 개최 '특급 팬 서비스'
  • 아이유, 생일 맞이 팬미팅 개최 '특급 팬 서비스'
  • 가수 아이유 생일 기념 팬미팅[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아이유가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 26번째 생일을 기념했다. 아이유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내 위치한 한 상영관에서 생일기념 미니 팬미팅 ‘나의 이지은’을 열고 오랜만에 팬클럽 ‘유애나’와 특별한 만남을 함께했다. 이 행사는 16일 당일이었던 아이유의 스물여섯 번째 생일을 함께 축하하고, 아이유가 ‘이지안’ 역으로 열연 중인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15화를 팬들과 단체 관람하는 특별한 구성으로 기획됐다.앞서 빠듯한 드라마 스케줄을 소화해 온 아이유는 바쁜 일상 속 틈틈이 이번 팬미팅에 아이디어를 보태고 선물 준비를 도맡는 등 세심히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아이유는 팬들과 함께 생일 케이크 촛불을 불고, 축하 노래를 함께했다. 생일 소원을 묻는 질문에 아이유는 “17일 마지막 방송분이 최고 시청률을 찍고, 호평 속에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수 아이유 생일 기념 팬미팅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아이유를 위한 스페셜 생일선물이 깜짝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바로 아이유의 생일을 맞아 드라마 ‘나의 아저씨’ 출연 배우들이 애틋한 영상편지들을 보내온 것. 공개된 영상에서는 ‘도준영’ 역의 배우 김영민을 시작으로 정재성, 장기용, 서현우, 채동현, 류선영, 헬로비너스 나라, 오나라, 박호산, 이선균까지 ‘나의 아저씨’를 빛낸 쟁쟁한 스타 군단이 총출동, 아이유와 팬들에게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 아이유는 포토타임, Q&A, 이력서 채우기 등 ‘특급 팬서비스’ 코너들을 마련, 특유의 소탈함으로 오랜만에 만난 팬들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아이유는 “오늘 이렇게 생일도 축하해주고, 곁에 있어준 우리 유애나 너무 고맙다”며 아이유의 ‘자존심’ 팬클럽 유애나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대해 “내게 너무 소중한 작품”이라 소개한 아이유는, “지안이와 ‘나의 아저씨’를 오래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이어지는 단체관람도 재미있게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유가 출연 중인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17일 최종화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아이유는 차가운 현실을 버텨내며 성장하는 ‘이지안’ 역을 섬세한 감성표현으로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8.05.17 I 정시내 기자
  • [스냅타임] '꼰대' 직장상사, 속사정 있다?-(하)
  • 우리는 다양한 갈등을 겪는다. 남성과 여성의 갈등부터 20대와 기성세대 간의 갈등,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직원들의 갈등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갈등의 주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한다. 평행선을 달리는 의견 차이에 갈등은 좁혀지지 않는다. 애초 서로를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민하고 민감한 사항일수록 더 그렇다. 그러나 갈등은 그냥 버려둘수록 곪아간다. 갈등이 벌어지는 이유는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투성이이기 때문이다. 갈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부터가 시작이다. 말 할 수 없었던 서로의 속사정을 ‘뒤땀화톡’을 통해 소개하고 뒤에서 흘린 땀과 화를 시원하게 식혀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미지=이미지투데이) '꼰대' 직장상사, 속사정 있다?-(상)으로부터 이어집니다. (이미지=스냅타임) 이상한 상사만 있냐? '이상한 직원'도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선 종종 직원에게 갑 질을 휘두르는 '나쁜 상사'가 등장한다. 직원의 실적을 가로채기도 하고 책임을 떠넘기거나 막말을 서슴지 않는다. 이렇게만 보면 상사는 절대적인 '악'인 것 같다. 그러나 상사라고 모두 꼰대고, 부하직원이라고 모두 절대 선인 것은 아니다. 일은 못하면서 권위만 휘두르는 '나쁜 상사', '이상한 상사'가 있듯, 부하 직원 중에도 '이상한 직원'이 있다. 사례① 지난달, 이지은(34·여)씨의 팀에 신입 사원 2명이 입사했다. 이씨는 그 중 한 명의 사수였는데 신입 사원이 일에 영 소질이 없어 골머리를 앓았다. 신입 사원은 마감 기한을 지킨 적이 없으며 그마저도 제대로 결과물을 만들어낸 적이 없다. 무엇보다 이씨가 화났던 이유는 본인 힘으로 찾아보면 알 수 있는 일도 이씨에게 물어본다는 점이었다. 이씨는 "처음에는 신입이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는 게 없으니 답답하더라"라며 "일을 못하는 건 그렇다 쳐도 보고서 제출 기한을 지키지 않는 것과 사사건건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사례②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석중(42·남)씨는 불평, 불만만 늘어놓는 직원 때문에 힘들다. 김씨는 "일만 시키는 대표가 되기 싫어 동등한 위치에서 일했다"며 "그런데 한 직원이 대표가 열심히 해서 오히려 힘들다고 뒤에서 욕을 하더라"라고 서운함을 표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에게도 늘 비판만 늘어놓는 탓에 마찰이 잦다"며 "팀워크를 흐리는 직원"이라고 말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대해 논의하던 중에는 "어차피 대표님 마음대로잖아요"라는 볼 멘 소리를 듣기도 했다. 김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당연히 쉴 생각이었고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연속으로 쉬게 할 생각이었다"며 "그런데 저런 식으로 말하니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나쁜 상사가 있듯, 나쁜 직원도 있다는 점이다"라며 "상사도 상사 나름의 고충이 있고 직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스냅타임) "위에서 치이고, 아래에서 치이고" 늘어난 것은 경쟁과 책임뿐 모든 기업은 직급이 높아질수록 자리의 수는 적어진다. 통과할 수 있는 문이 그만큼 좁아지는 셈이다. 반면 경쟁률은 갈수록 높아진다. 팀을 이끌다 보면 책임질 것도 많아진다. 팀의 실책이 곧 자신의 실책이다. 이렇다 보니 엄격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상사의 엄격함에 직원들은 반발한다. 위에선 실적과 직원들 관리하라 하고 아래에선 우산이 되라고 하니 중간 관리자인 '상사'만 죽어나는 격이다. 사례① 6명의 팀원을 이끌고 있는 과장인?박홍근(42·남)씨도 마찬가지다. 박씨는 과거 팀원들이 의지하는 좋은 선배였다. 그러나 부장이 된 이후부턴 팀원들에게 있어 다소 권위적인 직장 상사가 됐다. 업무적인 실수가 발생했을 땐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일각에선 "왜 이렇게 엄격해지셨느냐"는 불만이 나오지만, 박 씨는 어쩔 수 없다. 전과 달리 '실적'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박씨는 "팀원이 20명이라 치면 팀장은 6명 부장은 3명 정도로 직급이 높아질수록 자리가 없어진다"며 "경쟁에서 밀리는 것은 나의 생계가 달린 일이자 내가 관리하는 팀의 급여, 위치가 달린 일이기 때문에 실적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박씨는 "전에는 좋았던 선배가 과장, 부장이 되면서 실적을 신경 쓰는 '꼰대 상사'로 전락하는 것은 그들의 성격이 나빠졌거나 돈을 밝히기 때문이 아니라 책임질 것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간 관리자'인 상사는 윗선의 요구와 부하 직원의 요구를 모두 들어야 하는 처지고 이 때문에 더 엄격하게 사안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5.16 I 박희주 기자
‘나의 아저씨’ 아이유, 이선균에 “좋아한 사람”…자체 최고
  • ‘나의 아저씨’ 아이유, 이선균에 “좋아한 사람”…자체 최고
  • 사진=‘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의 아저씨’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14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6.5%, 최고 7.2%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남녀 10대~50대 전연령대에서 모두 1위를 나타냈다. 남녀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3.4% 최고 4.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의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말도 없이 결근한 지안(이지은 분)을 찾아다니던 동훈(이선균 분)은 의외의 곳에서 소식을 들었다. 이른 새벽, 정희(오나라 분)는 “회사 그만뒀다. 새 직장 근처로 이사 간다”고 말한 지안을 만났다. 쓸쓸함에 지쳐 가게 밖에 홀로 앉아있던 정희의 곁을 잠시 지켜줬다는 지안은 “이 동네가 참 좋았다”라는 말을 남겨두고 떠났다고 했다. 동훈은 지안의 전화를 받았다. 툴툴 거리는 동훈에게 지안은 눈물 가득 담은 목소리로 “처음이었는데. 네 번 이상 잘해준 사람. 나 같은 사람. 내가 좋아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동훈은 결국 삼안 E&C의 신임 상무이사가 됐다. 상무이사가 된 동훈이 바라보는 사무실에 더 이상 지안의 자리는 없었다. 퇴근길, 동훈은 지안에게 ‘상무 됐다. 고맙다’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답이 없었다. 결번이었다. 지안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기범(안승균 분)은 결국 경찰에 잡혔다. 취조실에 앉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박상무(정해균 분)를 동해로 태워 나른 날의 이야기를 하던 기범은 실수를 범했다. 뒤늦게 박상무는 도청 사실을 눈치챘다. 동훈은 박상무를 통해 지안이 자신을 도청했음을, 그리고 도준영(김영민 분)과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됐다. 동훈은 어디선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을지 모를 지안을 향해 “이지안, 전화 줘”라는 말을 남겼다. ‘나의 아저씨’는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다.
2018.05.11 I 김윤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진료 받고 구치소로 복귀
  • 박근혜 전 대통령 진료 받고 구치소로 복귀
  •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국정농단 사건 피고인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허리통증 치료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9일 지병 진료차 외부 병원을 찾았다 진료를 마치고 오후 1시 50분께 구치소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강남성모병원(서울성모병원)은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구치소에서 병원을 찾아 관련 진료를 받고 오후 1시 50분께 구치소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1시50분쯤께 지하 주차장을 통해 호송차로 구치소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자기공명영상( MRI) 촬영은 하지 않고 엑스 레이 촬영만 하고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구치소를 나와 약 10시 50분쯤 병원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이후 신병치료를 위해 수차례 외부 병원을 찾았고 그때마다 입원 없이 당일 치료를 받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령 그는 지난해 7월 28일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자기공명영상( MRI) 촬영 등 검사를 받았다. 지난해 8월 30일에는 허리 치료를 이유로 외부 병원에서 통증 진단과 소화기관, 치과 검사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11월 16일에도 허리통증을 호소해 강남성모병원에서 MRI 촬영 등 관련 진료를 받았다.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지난 4월 6일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 더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사건 1심 재판을 받고 있지만 법정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2018.05.09 I 노희준 기자
아이유, 소외아동 위해 1억 기부…누적액 2억2천만원
  • 아이유, 소외아동 위해 1억 기부…누적액 2억2천만원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소외아동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글로벌 아동복지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가수 아이유가 국내 소외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아이유의 이번 기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3일 ‘이지은’으로 1억 원 후원금 입금내역을 확인하며 기부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재단 측은 “소외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관심 가지며 남몰래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아이유 씨의 선행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유 씨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아이유의 이번 1억원 후원은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국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올 초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대학에 입학하고도 꿈을 펼치기 어려웠던 5명의 대학생들을 위해 등록금 및 기숙사비 2천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했다.
2018.05.03 I 김윤지 기자
아이유, 어린이날 앞두고 소외아동 지원 '1억원 기부'
  • 아이유, 어린이날 앞두고 소외아동 지원 '1억원 기부'
  • 아이유 어린이날 앞두고 1억 원 기부.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소외아동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글로벌 아동복지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가수 아이유가 국내 소외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유의 이번 기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3일 ‘이지은’으로 1억원 후원금 입금내역을 확인하며 기부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알려지게 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소외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관심 두며 남몰래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아이유 씨의 선행을 밝히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유 씨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아이유의 이번 1억원 후원은 지난 2015년에 이은 두 번째로, 3년 전에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한 부모 및 조손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국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또한 올 초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대학에 입학하고도 꿈을 펼치기 어려웠던 5명의 대학생들을 위해 등록금 및 기숙사비 2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며 총 2억 2000여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유는 현재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2018.05.03 I 정시내 기자
'격식·변화' 담아낸 김정은…'평화' 강조한 문재인
  • '격식·변화' 담아낸 김정은…'평화' 강조한 문재인
  • [고양=특별취재팀 방인권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선 두 정상의 패션 외교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짙은 검은색 인민복에 갈색 뿔테 안경을 착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매고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전문가들은 두 정상이 격식을 갖추면서도 ‘변화’와 ‘평화’ 등의 메시지를 의상으로 표현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세로 줄무늬가 들어간 검은색 인민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 당시 입었던 의상과 같다. 이에 대해 의류업계 관계자들은 “정상회담인 만큼 격식을 갖추기 위해 검은색 계열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변화의 의지도 담아냈다고 했다. 이지은 LF 남성복 CD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전 위원장을 연상시키는 인민복을 입어 북한 지도자임을 강조했다”면서 “또 자신의 체형을 가리면서 본인 식으로 인민복을 재해석해 입은 것으로 보아 북한의 변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통이 넓은 바지를 선택했다. 자신보다 연배가 많은 문 대통령을 의식해 성숙미를 강조하기 위해 통이 넓은 바지를 택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표범무늬가 들어간 뿔테 안경을 착용해 지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 왼쪽 손목에는 모바도 시계를 찼다. 모바도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로 1881년 창립했다. 김 위원장이 이날 착용한 시계는 1947년 미국 디자이너 나산 조지 홀윗이 만든 것이다. 블랙 바탕에 12시 위치에 하얀색 점을 표시한 단순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김 위원장이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유학 생활을 한 영향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측근들에게 스위스제 오메가 시계를 선물할 정도로 스위스 시계 애호가로 알려졌다.반면 문 대통령은 하늘색 넥타이로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다. 하늘이 의미하는 화해의 메시지를 담았다는 평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회담인 만큼 ‘남과 북은 하나다’라는 사실을 하늘색 넥타이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앞서 2000년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각각 적색 넥타이와 연한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전 대통령은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적색 넥타이를 통해 친밀감을 강조했고, 노 전 대통령은 ‘진정성’을 드러낸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이 CD는 “하늘색은 평화를 상징하면서 한반도를 상징하기도 한다”며 “평화를 상징하는 하늘색 넥타이로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4.27 I 송주오 기자
‘나의아저씨’ 아이유, 이선균 지원사격…6% 시청률 돌파
  • ‘나의아저씨’ 아이유, 이선균 지원사격…6% 시청률 돌파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의 아저씨’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6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12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6.0%, 최고 6.7%를 기록,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남녀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3.3% 최고 3.8%를 나타내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여자는 전연령대에, 남자는 20대~50대 시청률 모두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은 상무 자리를 두고 후보 검증을 위한 인사위원회가 열린 삼안E&C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먼저 준영(김영민 분)을 향한 마음을 모두 털어내고 동훈(이선균 분)에게 용서를 빈 윤희(이지아 분)는 준영을 저지했다. ‘상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라는 오명으로 묶여 동훈의 약점이었던 지안(이지은 분)은 인사위원회에서 지금껏 말하지 않았던 진심을 털어놓았다.지안은 예상치 못하게 인사위원회 사람들 앞에 서게 됐다. 상무 후보를 대상으로 한 임원인사위원회가 시작되기 직전, 윤상무(정재성) 분가 다른 사람으로 내정되어 있던 동료 직원 인터뷰를 지안으로 바꿨다. 동훈을 상무에서 탈락시키기 위한 마지막 한방이었다. “배경으로 사람 파악하고, 별 볼 일 없다 싶으면 왕따시키는 직장 문화에서 알아서 투명인간으로 살았다”라고 입을 뗀 지안은 회식 자리에 함께 가자는 단순한 호의를 동훈에게서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파견직이라고, 부하직원이라고 함부로 하지 않는 동훈의 성품을 엿볼 수 있는 일화였다. “그래서 박동훈 부장을 좋아했냐”는 비아냥이 섞인 윤상무의 질문에 “좋아합니다. 존경하고요”라고 대답했다.동훈에 대한 지안의 발언은 계속됐다. “살아오면서 무시 천대에 익숙해져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않았고, 좋은 소리 듣거나 인정받으려 애쓰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잘하고 싶다”라고 말한 지안은 “제가 누군가를 좋아한 게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잘린다고 해도 이 회사에, 박동훈 부장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지안에게 있어 동훈은, 그리고 그를 만난 삼안E&C라는 작은 세상은 보잘것없다고 생각했던 인간 이지안이 괜찮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해줬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지안은 삼안 E&C에서 일했던 지난 3개월이 21년 인생에서 가장 따뜻했기에 “이 건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평생 삼안 E&C가 잘 되길 바랄 것”이라며 ‘동료 직원 인터뷰’를 마쳤다. 동훈을 향한 존경과 진심이 담긴 지안의 발언은 상무를 향한 고비에 섰던 동훈을 구하는 강력한 지원사격이 됐다. 이를 모두 지켜본 장회장(신구 분)은 중역들에게 “박동훈한테 이번엔 진짜 밥 산다고 해”라고 했고, 이 말엔 동훈에 대한 그의 신뢰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동훈과 지안은 오랜만에 단골 술집에서 마주 앉았다. 말없이 술을 마시다 지안을 향해 “용감하다”고 말한 동훈은 주저하더니 “근데 나 그렇게 괜찮은 놈 아니야”라고 했다. 지안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괜찮은 사람이에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엄청”이라고 했고, 그의 확신 가득한 말에 동훈은 눈물 고인 얼굴로 웃었다.‘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다.
2018.04.27 I 김윤지 기자
“그 사람 좋다”…‘나의아저씨’ 아이유, 이선균 향한 진심
  • “그 사람 좋다”…‘나의아저씨’ 아이유, 이선균 향한 진심
  • 사진제공= 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의 아저씨’가 5%대 시청률을 이어갔다. 25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1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5.0%, 최고 6.3%를 기록했다. 남녀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2.2% 최고 2.7%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 아내 윤희(이지아 분)가 이미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훈(이선균 분)은 준영(김영민 분)에게 선전포고했다. 대표이사실에서 벌어진 소동은 가뜩이나 새로운 상무가 누가 될지를 두고 경쟁하는 삼안E&C 직원들에게 의혹을 가중시켰다. 이처럼 한번 깨진 일상은 걷잡을 수 없었다. 결국 윤희는 동훈 앞에 무릎을 꿇었다. 윤희는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동훈은 “왜 그랬냐.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소리치며 함께 울었다.동훈은 지안(이지은 분)이 선물한 슬리퍼가 없어졌음을 알게 됐다. 가뜩이나 상무 심사를 앞둔 동훈에게 자신의 존재 자체가 위험요소라고 판단한 지안이 슬리퍼를 치운 것이었다. 지안은 “쪽팔려서 버렸다”고 대꾸하며, “내일 출근하면 사람들 많은 데서 나 자르겠다고 말해요”라고 했다. 동훈은 화가 난 목소리로 “안 잘라”라고 외쳤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자르는 것도 유치하고, 아는 척 안 하고 사는 게 싫다는 의사 표시였다. “10년 후든 20년 후든, 우연히 만나면 껄끄럽고 불편해서 피하는 게 아니고, 반갑게 아는 척 할 거야”라며 “나 너희 할머니 장례식 갈 거고, 너 우리 엄마 장례식에 와”라고 했다. 상무 자리 얻자고 지안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동훈의 마음이 담겨있었다.이후 봉애와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던 중, 동훈의 안부를 묻는 질문에 지안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갑작스러운 지안의 눈물에 가슴이 철렁한 봉애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지안은 “나랑 친한 사람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는 게 좋아서”라고 답했다. 사람에게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세상을 차갑게만 대했던 지안이 처음으로 사람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았다.‘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다.
2018.04.26 I 김윤지 기자
“나 같아도”…‘나의아저씨’ 이지은 울린 이선균의 마음
  • “나 같아도”…‘나의아저씨’ 이지은 울린 이선균의 마음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의 아저씨’ 이지은이 오열했다. 살인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불우한 과거를 모두 알고도 등을 돌리지 않은 이선균 때문이었다. 18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9회는 삼안 E&C의 상무 후보에 오른 동훈(이선균 분)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높은 자리의 직함에 미련이 없어 보이는 동훈과 달리 도준영(김영민 분) 대표의 반대쪽 사람들은 그가 상무가 되기를 원했다. 동훈의 일신에 지안이 약점이 되어버린 와중,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훈에게 사채업자 종수(홍인 분)의 전화가 걸려왔다. 종수는 뇌물봉투를 들고 왔던 지안의 이야기를 흘렸다. 그리고 “걔 조심해야 돼요. 손버릇도 나쁘고 문제 많아요”라고 은근슬쩍 의심의 씨앗을 뿌렸다.동훈은 지안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장물이어서 어쩔 수 없이 뇌물봉투를 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미묘한 배신감을 느꼈다. 청소 용역으로 근무하는 춘대(이영석 분)가 들려준 지안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어린 시절, 엄마가 남긴 빚을 모두 떠안고 병든 할머니를 모시며 살아왔고, 사채업자인 광일의 아버지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일만 하다 지금은 광일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 동훈은 광일을 찾아가 남은 빚을 지안 대신 청산하겠다고 했다. 끝까지 달려드는 동훈에게 지친 광일은 결국 “우리 아버지를 죽였으니까”라고 답했다. 동훈은 잠시 충격에 빠졌지만 이내 나 같아도 내 식구를 괴롭히면 지안처럼 한다며 광일에게 또다시 달려들었다. 이 모든 이야기를 도청으로 들은 지안은 주저앉아 오열했다.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4.8%, 최고 6.0%를 기록,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남녀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2.6% 최고 3.1%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2018.04.19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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