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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샤벳 우희vs아영 '연기돌' 플레툰시스템 격돌
- 달샤벳 우희와 아영(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6인조 걸그룹 달샤벳이 그룹 내 최고 ‘연기돌’을 가리는 플래툰시스템을 가동했다.멤버 아영과 우희가 최근 방송을 시작한 SNS 드라마 ‘낯선 하루’와 ‘무한동력’에 출연하며 무대가 아닌 스마트폰에서 연기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연기도 TV 드라마, 영화,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무대 등 선보일 곳이 다양한데 아영과 우희는 모바일과 웹 기반의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는 점도 관심사다.◇ 아영, 실력파 제작진과 조우 VS 우희, 동명 웹툰 인기아영은 실력파 제작진과 손을 잡았다. ‘낯선하루’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뉴하트’, ‘결혼의 꼼수’ 등의 이민우 PD가 연출을 맡고, ‘선녀가 필요해’의 김미윤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다. 1929년 과거에서 2013년으로 미래 여행을 온 소설 ‘탁류’의 작가 채만식(최우식 분)이 취업준비생 이지은(아영 분)을 만나는 타임슬립 드라마다. 총 5부작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을 시작했다.우희가 출연하는 ‘무한동력’은 이미 선보인 동명의 인기 웹툰 효과를 누리고 있다.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취업준비생 장선재(임슬옹 분)가 하숙집 주인 한원식(안내상 분)을 통해 꿈과 희망을 되찾는 내용이다. 총 6부작으로 지난 12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삼성그룹 블로그와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 중이다. ◇ 아영 ‘첫 주연’ VS 우희 ‘첫 연기’아영은 KBS2 ‘광고천재 이태백’과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이미 연기 경험을 했다. ‘낯선 하루’에서는 처음으로 여자 주인공을 맡았다. 극중 취업 준비생 이지은 역할로 채만식 역의 최우식과 연기호흡은 대중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특히 시대와 공간은 달라도 안고 살아가는 고민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과 시공간을 초월한 운명 같은 사랑에 대한 연기가 호평을 얻고 있다.tvN ‘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손호준 분)의 미팅 파트너 하희라로 카메오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우희는 ‘무한동력’이 첫 연기 도전 작이다. 극중 한원식의 딸이자 하숙집 실세인 고3 수험생 한수자 역을 맡아 엄마를 여의고 아빠와 동생을 돌보며 대학입시보다 등록금 마련이 더 큰 고민이지만 누구보다 아빠를 지지하고 존경하는 딸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동안 달샤벳 멤버로서 무대에서 보여준 섹시함과는 다른, 억척스러우면서도 청순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우희, 첫 솔로 곡 ‘내일로’ VS 아영, ‘너의 의미’ 피처링두 사람 모두 출연작의 OST에도 각각 참여했다. 우희는 ‘무한동력’ OST 파트1 타이틀곡 ‘내일로’를 직접 불렀다. 첫 연기 도전에 이어 첫 솔로곡 발표로 ‘무한동력’과 인연을 이어갔다. 가수 미(MIIII)가 작곡하고 민연재가 작사한 ‘내일로’는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미디엄 템포 곡이다.아영은 산울림의 명곡 ‘너의 의미’를 리메이크한 ‘낯선 하루’ OST ‘너의 의미’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아영의 풋풋하면서도 깔끔한 목소리와 ‘내 이름은 김삼순’, ‘못된사랑’, ‘그린로즈’, ‘천번의 입맞춤’ 등 드라마 OST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 저스트(JUST)의 보컬이 어우러져 2013년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 예비 국악 스타 7인을 만나다
- 안덕기 ‘2013 굿, 초무’의 한 장면(사진=국립국악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국악원은 22일 저녁 7시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솔리스트 육성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각종 평가를 통해 검증된 우수한 무용 단원 7인이 특별한 무대를 꾸미는 행사로 궁중무용·민속무용을 비롯해 창작무용과 연기, 안무 등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백진희 ‘무산향’, 김혜영 ‘살풀이춤’, 김태훈 ‘호적시나위’, 이주리 ‘산조춤’, 이지은 ‘태평무’, 서희정 ‘정읍 설장구춤’, 안덕기 창작무용 ‘2013 굿, 초무’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의 이해를 돕기 위해 김채원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이 해설을 맡을 예정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한명옥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은 “그간 뛰어난 기량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못한 전통 무용계의 젊은 신인 솔리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국립국악원 무용단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춤의 참된 멋이 많은 젊은이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02-580-3300.
- SKT, 외부 LTE-A 아이디어 사업화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TE-A가 기존 LTE보다 속도가 얼 만큼 빠른지 소비자가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SK텔레콤(017670)이 외부 아이디어까지 동원해 LTE-A 신규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농부들이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을 HD영상으로 촬영해 모바일 장터에 업로드 하면, 소비자들은 농산물이 자라는 것을 확인하며, 안심하고 농산물 직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우리 농산물 LTE-A 직거래 장터 제안자 이호권 씨, 장려상) ‘스포츠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고객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며, 경기장 곳곳, 선수의 땀방울까지 LTE-A를 통해 초고화질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됩니다.’(Real-Live Sports 제안자 이지은 씨, 장려상) 같은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것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이 공모전은 일반 고객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LTE-A서비스를 상용화 한다는 취지로 지난 6월 26일부터 두 달간 진행됐는데, 농업종사자부터 국가고시준비생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총 694개 팀이 지원했다.서류 전형, 전문가 평가, 일반인 투표 등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 후보 12팀을 선정했으며, 시상식 당일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일반인 부문 대상팀은 대학원생 문지용 씨로, 실시간 프로야구 중계와 투수/타자의 성적을 맞추는 게임을 연결한 신개념 스포츠 서비스 ‘T 베이스볼 히팅’을 선보여 최고 점수를 얻었다. 대상팀에는 상금 4000만 원이 수여됐다.학생부 최우수 아이디어는 대학생 조재민 씨가 제안한 ‘Angles(앵글스)’로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PC와 전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없이도, 여러 개의 동영상을 모아 스마트폰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부 대상에게는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됐다.SK텔레콤은 ‘T베이스볼 히팅’, ‘Angles’ 등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아이디어를 보완해, 실제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재미있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들이 기대 이상으로 많아, 평가에 참여한 IT전문가들도 놀라움을 표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상용화해 SK텔레콤 만의 차별화된 LTE-A 서비스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코스피, 1% 넘게 급등..외인 매수폭 확대☞'돌잔치 사칭 문자' 피해주의보☞미래부 "2배라는 LTE-A 속도, 제대로 설명해라"..SKT-LG U+ 경고
- [위크엔드]올 秋男 '더블버튼·체크·액세서리' 대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체크무늬, 복고풍, 포인트 액세서리 등이 올 남성복 유행 코드를 특징짓는 ‘열쇳말’이다. 올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 유행 경향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알록달록 패턴과 다양해진 수트의 등장이다. 경기가 위축되면서 남성복이 좀더 화려해졌다. 클래식한 남자의 모습을 강조하면서도 발목을 넘지 않는 팬츠의 길이감이라든가, 슬림한 실루엣도 주목해야 할 올 시즌 변화다.◇복고풍 ‘클래식 수트’의 귀환=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추동시즌 남성복 컬렉션에서는 경제 불황의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남성상을 강조하는 클래식 수트가 대거 등장했다. 클래식하면서도 실용적인 그레이와 신뢰감을 주는 느낌의 네이비 정장이 올 가을 유행의 기본이다. 특히 포인트 색상이나 무늬는 다양해졌다.노영주 삼성패션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가을에는 작은 격자 무늬나 블랙이나 차콜 그레이 등의 세련된 색상의 수트가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신뢰감을 주는 네이비 정장에 뿔테 안경을 액세서리로 더하면 보다 지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고”고 조언했다. 동시에 실루엣을 강조한 더블재킷이나 슬림핏의 스타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더블 브레스트(재킷의 좌우가 겹쳐지도록 단추가 두 줄 형태로 단 경우) 재킷도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오지연 빨질레리 디자인 책임은 “더블 재킷은 단추가 한 줄 형태인 싱글 재킷보다 중후하면서도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면서 “볼록한 배나 허리 라인을 가리면서 남성다운 체형을 강조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신원의 최욱진 지이크 파렌하이트 디자인 실장도 “올 시즌 남성복은 클래식 강세 속에서도 슬림핏이 지속되어진다”며 “소재 역시 울, 캐시미어, 헤링본, 트위드 등 가을 느낌의 소재들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와인 카멜 등 화려한 색상 주목=어두운 색상의 정장이 지겨운 남성이라면 와인이나 카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가을 단풍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와인이나 카멜 색상은 과하게 착용할 경우 자칫 산만하거나 가벼워 보일 수 있으므로 베스트나 점퍼, 팬츠 등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특히 옐로우, 브라운, 오렌지, 보라 등 다양한 색깔의 와이셔츠나 재킷도 많은 비중을 차지해 남성들의 색상 선택 폭도 넓어졌다. 대신 색상은 다소 톤 다운돼 어두워진다. 겨울 밤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다크 네이비, 다크 블루 색상 등에 주목해야 한다.이지은 LG패션 신사캐주얼부문 크레이티브 디렉터는 “예년에는 일반적으로 브라운 컬러 사용이 많았다면 이번 시즌에는 베이지, 카멜에서 짙은 브라운까지 남성 기본 색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포인트 색상으로는 그린, 레드, 머스터드 등의 내추럴한 컬러 사용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패션의 완성은 포인트 액세서리=최근 들어서는 남성 액세서리도 패션의 포인트로 적극 활용되는 모습이다. 특히 재킷 가슴에 달린 주머니용으로 나온 별도의 행커치프인 ‘포켓 스퀘어(Pocket square)’가 슈트를 완성하는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김나라 로가디스컬렉션 디자인 실장은 “너무 튀지 않고 깔끔한 포켓 스퀘어 연출을 원한다면 셔츠의 색상과 포켓 스퀘어의 색상을 통일시키는 것이 좋다”면서 “진중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면이나 리넨 등의 힘이 있는 소재의 포켓 스퀘어를 재킷 가슴 주머니의 가로와 평행이 되도록 일직선으로 접어 꽂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수트 위 트렌치코트나 카디건, 베스트 등으로 가을 분위기를 내는 것도 여전히 강세다. 이외에도 스카프, 머플러, 장갑, 모자 등의 액세서리 활용도가 늘어나면서 올 가을 남성 패션은 더욱 화려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