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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세` 아이유, 수입도 "짱"…1년새 50억 돈벼락
- ▲ 아이유[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요즘 장안의 최고 스타는 누가 뭐래도 아이유(본명 이지은)다. 지난해 말 무대 위에서 발랄하게 `마쉬멜로우`를 부를 때만 해도 `주목받는 신인`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 자체발광, `대세`가 됐다. 그가 입고 말하고 노래하는 모든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확히 1년 만에 엄청난 문화상품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유가 지난 1년간 벌어들인 돈은 얼마나 될까. 가장 큰 수입원은 역시 CF다. 그동안 크라운제과 `마이쮸`, 인디에프 캐주얼 브랜드 `예스비`, 엔트리브소프트 라이딩 게임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등을 비롯해 모두 7편의 CF를 찍었다. 개런티는 1년 전속에 평균 2억 원 선. 하반기에 광고계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몸값도 더불어 껑충 뛰었다. 18세 소녀가 CF로만 한해 14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이는 보아, 장나라가 `소녀 가수`로 절정의 인기를 누릴 당시의 분위기와 흡사하다. 여기에 `3단 고음`으로 화제가 된 가창력은 그녀를 돈방석에 올려놨다. 2AM 슬옹과 함께 부른 `잔소리`를 시작으로 성시경과 입을 맞춘 `그대네요`, 최근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리얼(Real)`이 잇따라 음원 시장에서 대박을 친 것. `리얼`은 타이틀곡 `좋은 날`뿐만 아니라 수록곡 전체가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관행대로라면 음원 수익으로만 30억 원 가량을 벌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실질적인 수입은 CF, 음원 수익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고정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 등 방송 출연료를 비롯해 5억 원 가량의 행사 수익까지 더하면 연 매출은 더욱 커진다. 이를 종합하면 아이유가 1년 동안 번 돈은 최소 50억 원 이상. 웬만한 중소기업 한 해 매출과 맞먹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현재 계약을 앞둔 CF만도 전자제품, 식음료, 의류, 화장품 등 분야별로 줄지어 대기 상태다. 여기에 아이유는 내년 1월3일 첫 방송 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자 데뷔도 앞두고 있다. 가수로도 탄력을 받아 이후 선보일 노래는 `아이유`라는 이름만으로도 대박을 칠 것으로 가요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아이유가 가요, 예능계를 섭렵한 데 이어 배우로도 활동폭을 넓히는 내년이 되면 몸값은 더욱 치솟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남궁찬 이사는 "인기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지금의 이미지를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본다"며 "재능은 키우되 소비성이 강한 CF 등은 배제하는 등 이미지가 과소비되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아이유의 신년 활동계획을 밝혔다.▲ CF(사진 왼쪽)와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아이유.▶ 관련기사 ◀☞`대세` 아이유, 웨딩드레스 맵시 공개☞아이유에 굴욕 안긴 김기열 "내가 제일 아쉽지"☞`드림하이` 아이유, 변신 비용 6천만원…`귀하신 뚱녀`☞아이유 `드림하이`서 뚱녀 특수분장…김아중에 도전?☞`드림하이` 초밥 소녀 관심 집중 `혹시 아이유?`☞아이유, `인기가요` 2주 연속 1위..`대세 재확인`☞아이유 "임슬옹 기습포옹? 준비된 퍼포먼스"☞아이유, 신동에게 `진짜` 사과 받았다
- 베트남, 프랜차이즈 기업 진출 기회 생긴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동남아 지역 베트남이 유통 및 프랜차이즈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대상 1호로 떠올랐다. 특히 베트남 정부에서 새로운 통합 투자법을 제정함으로써 외국 투자자들의 투자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베트남 유통 및 프랜차이즈 시장을 노리는 해외 업체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 ◇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 국내기업 진출 늘어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베트남 유통시장은 연평균 약 20%라는 성장률을 이뤘으며, 이러한 추세는 적어도 오는 201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평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산업의 경우,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프랜차이즈 상표를 등록한 기업이 무려 12만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2006년 프랜차이즈 관련 법령 제정과 WTO 가입의 영향으로 베트남 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2010년까지 매년 50%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게 정부 및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한국의 경우 롯데마트, 롯데리아, BBQ 치킨, 뚜레쥬르 등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표주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 피자, 할리스 커피, GS 리테일 또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올해도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이미용/뷰티 분야 또한 눈부신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젊은 층과 ‘비나발렛’ (‘Vinavalet’, 베트남 신흥 부유층을 뜻함)을 중심으로 최근 몸매/피부 관리, 헤어 스타일등 ‘겉모습’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여러 국내외 이미용/뷰티 업체들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한 것. ◇ 해외기업도 진출 늘어나고 있어현재 세계적으로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여성전용 헬스클럽 ‘커브스’와 마리프랑스 등이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지은레드클럽, 미플, 박준뷰티랩 등이 베트남 진출을 계획 중이다. 이 외 베트남 내 유명 해외 프랜차이즈 업체로는 Gloria Jeans Coffee (호주), KFC (미국), Best Denki (일본), Cartridge World (호주) 등이 있다.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현지에서 열리는 각종 관련 전시회 및 설명회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 베트남 국제 프랜차이즈 쇼, 오는 9월 개최오는 9월, 국내 전시업계의 대표주자인 코엑스는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서 해외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열릴 베트남 국제 프랜차이즈 쇼 (Vietnam International Franchise Show 2009, VIFS 2009)가 개최된다. 코엑스의 첫 글로벌 프로젝트인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국제 유통설비 산업 전 (Vietnam International Shop Industry Show 2009, VISIS 2009)과 공동개최 될 예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뜻 깊은 자리로 다가갈 것이다. <!--StartFragment-->VIFS/VISIS 2009 개최일자 2009.09.10(목)– 2009.09.12(토)개최장소 SECC (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re), 호치민시, 베트남VIFS 2009 문의 및 참가신청 (www.vifs2009.com)Tel. (02) 6000-1102 Fax. (02) 6000-1333 ▶ 관련기사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베트남 진출 쉬워진다
- (프리즘)LG전자 인사, 실적따라 사업부별 `희비`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가 19일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는 어느때보다 실적에 따라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인사가 이뤄지면서 사업본부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2명, 전무 10명, 신규임원 선임 36명 등 총 48명이 승진했다.사업본부별로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가 실적이 가장 좋았다는 점을 인정받으며, 안승권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10명이 승진했다.DD(디지털 디스플레이)본부와 DA(디지털 어플라이언스)본부에서는 각각 6명씩 승진했다. 실적이 부진했던 DM(디지털 미디어)본부는 3명이 승진하는데 그치며 우울한 분위기다. 이밖에도 일부 부서는 회사를 떠나는 임직원이 있어 역시 침울하다는 전언이다.해외법인에서는 무려 11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데다, 해외 시장 유통망 강화와 시장 개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LG전자가 해외 현지화 전략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해외법인에서 승진 대상자가 쏟아진 주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LG전자는 해외법인에서 작년까지 5명(2007년 인사 3명, 2008년 인사 2명)의 외국인 임원을 영입했고, 이번에는 2명의 현지인을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인물중 한사람은 유럽본부 DDM 마케팅팀을 맡은 이지은 상무. 1969년생으로, 이번에 상무로 승진된 29명중 최연소 상무 승진자다. 그녀는 하버드 MBA 출신으로 P&G와 맥킨지에서 근무하면서 세일즈 및 마케팅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LG전자로 합류했다. 이 상무는 유럽본부에서 근무하면서 범유럽 유통채널 및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고, 시장 상황 변화 흐름을 읽어내 시장과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했다.상무 승진자 가운데 외국인도 2명도 관심을 모은다.LG전자 북미본부 Corporate 마케팅팀을 맡고 있는 피터 라이너씨는 1960년 생으로 코넬대 MBA 출신이다.그는 R&D, 마케팅, 세일즈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조직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오픈마인드로 구성원을 대하며, 비전과 비즈니스 목표에 근거한 조직운영을 통해 혁신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LG전자 MC본부 샌디에이고 법인 마케팅팀장인 에티샴 라바니 씨(사진)는 1963년 생으로, UCLA MBA 출신이다.그는 약 20년간 P&G와 Activision 등 글로벌 회사에서 근무하며 우수한 비지니스 인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특히 그는 매출 및 영업이익 신장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상무 승진 리스트에 포함됐다.▶ 관련기사 ◀☞LG電, 5개 사업본부로 확대 개편..`솔루션 강화`(종합)☞LG電, 실망스런 실적 이어질것…`중립`↓-맥쿼리☞LG전자, 사장 승진 2명 등 인사 단행
- (인사)LG전자, 사장 승진 2명 등 인사 단행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는 MC사업본부와DD사업본부를 각각 맡고 있던 안승권 부사장과 강신익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09년 1월1일자로 총 48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신익 부사장(사진 오른쪽)은 디스플레이사업을 흑자로 전환시킨 공로를, 안승권 부사장(사진 왼쪽)은 휴대폰사업수익률 및 글로벌 시장에서 LG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존 DA사업본부를 맡고 있던 이영하 사장은 이름이 바뀐 HA사업본부장을, DM사업본부를 이끌었던 황운광 부사장은 BS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고위 임원의 검증을 강화하고 임원직위 부여의 융통성을 촉진하기 위해 전무 직급을 도입했다.전무 직급으로 승진한 인사는 총 10명으로 국내 7명, 해외 3명 등이다.곽국연 연구위원의 경우 DTV 관련 기술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전문직에서 최초로 전무로 승진했다.*LG전자 <승진> ◇사장 ▲강신익(姜信益) HE사업본부장, 안승권(安承權) MC사업본부장 ◇전무▲강돈형(姜惇馨), 강태길(姜泰吉), 권순황(權純晄), 김기종(金琪鍾), 김진용(金進鏞), 윤태환(尹太煥), 이혜웅(李惠雄), 이 호(李 晧), 한기철(韓基哲) ◇ 수석연구위원(전무급 1명) ▲곽국연(郭國淵) ◇상무 신규선임(29명) ▲강민석(姜旻錫), 구본진(具本辰), 김근태(金根泰), 김수옥(金洙玉), 김용환(金勇煥), 김준선(金俊善), 박경렬(朴炅烈), 박진관(朴珍寬), 박희찬(朴熙贊), 백형식(白亨植), 변남석(邊南錫), 서건영(徐建永), 송기주(宋基柱), 송승걸(宋承杰), 윤원현(尹元鉉), 이영익(李永益), 이영재(李榮載), 이인규(李仁奎), 이장희(李長熙), 이지은(李知恩), 이 진(李 鎭), 이현우(李泫雨), 전일진(田日鎭), 정현옥(鄭鉉玉), 차국환(車國煥), 차용호(車勇鎬), 한재동(韓在東), 에티샴 라바니(Ehtisham Rabbani), 피터 라이너(Peter Reiner) ◇ 연구위원 신규선임(상무급 6명) ▲진심원(陳深元), 하정욱(河正郁), 임도현(林導鉉), 김홍주(金洪柱), 정지원(鄭智元), 오민석(吳旼錫) ◇ 전문위원 신규선임(상무급 1명) ▲홍사윤(洪思允) *실트론 <승진>◇상무 ▲승길병(昇吉柄)
- (창업진단)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집중- ⑤ 피부미용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피부미용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2000년 이후 중저가 시장을 공략한 피부관리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개인에스테틱숍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양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도입되는 피부미용사국가자격증과 관련해 대한 안마사협회와의 치열한 공방전도 계속되고 있다. ◇ 전문 아카데미 설립 확대 피부관리 자격증 시대가 열림에 따라 전문점 피부관리실의 관리사 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보고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별도의 아카데미를 설립해 피부관리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뷰피플얼짱몸짱클럽이 운영하는 나레스트뷰티아카데미도 피부관리기능사 자격증 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필기, 실기 대비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회사는 중소컨소시엄 대진대학교 산학협력기관과 협력해 교육을 맡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는 피부미용전문학원에 근로자수강지원금 과정 및 사업주 위탁 교육과정까지 승인을 받아 명실상부 피부 미용 분야 교육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뷰피플얼짱몸짱클럽은 교육 수료 후 뷰피플얼짱몸짱클럽 120개 가맹점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대학 석박사진의 우수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엔프라니는 피부미용학원인 ‘더 스킨 아카데미’를 설립해 피부미용 국가 자격증 대비반을 시작으로 기초 피부관리사반 취업반, 고급반, 특수프로그램반, 특별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피부관리사 양성 프로그램인 뷰티아카데미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에스테틱 매니저를 적극 육성 관리, 전문점에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있다. 노에비아도 올 6월 학원법인을 등록하고 아카데미 사업에 나섰으며, 까띠노화장품은 교육매뉴얼을 통해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해균)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여성창업과정 미용뷰티업” 강좌를 시행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 헤어미용, 피부관리, 네일아트 전문점을 중심으로 창업기초 이론교육, 상권 및 입지분석 등의 실무교육과 함께 현장체험교육의 단계적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사업을 운영중인 창업도우미업체 현장실습은 살아있는 생생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 2009 피부관리 브랜드 전망 피부관리 전문점은 기존의 서비스 개념에서 벗어나 수익사업으로 전환돼 단순한 피부관리에 국한돼 있던 것에서 최근에는 전신 관리로 확대 적용되는 추세다. 또 전문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지속적인 활성화가 기대되는 영역이다. 특히, 피부관리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피부관리 전문 자격증 시대가 열리면서 전문점에서 병행하는 피부관리실 역시 기존의 서비스 개념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적이고 고급화된 서비스를 실시해야하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현재 전문점에서는 한국코스모화장품을 비롯해 까띠노화장품, 노에비아, JNC화장품, JP코리아 등이 피부관리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여기에 뷰피플얼짱몸짱클럽, 이지은레드클럽, 미플, 팜스테라피, 스킨케어5000 등 피부관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등도 피부관리시장에 진출해 볼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여성창업시장 확대를 위한 정부기관의 멘토링 서비스, 창업강좌에 힘을 얻어 미용뷰티업 독립점포 창업도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기사 ◀☞(창업진단)피부미용 춘추전국시대 - ④ 피부미용☞(창업진단) 남성미용 시장 레드오션으로 몰락- ③ 이용업☞(창업진단) 브랜드를 보면 트렌드가 보인다 - ② 미용업☞(창업진단) 미용ㆍ이용ㆍ피부관리 브랜드- ⓛ 미용업
- <살로메>사랑·광기·살인…선과 악의 경계는 어디인가
- [노컷뉴스 제공] 국립오페라단의 <살로메> 리허설 현장. 10월 2일부터 5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를 <살로메> 공연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최종 연습이 진행되었다. 도입부에 붉은 복장을 한 병사들이 푸줏간에서 붉은 피가 흐르는 고깃덩어리를 칼질하는 장면은 피와 살인, 광기를 암시한다. 계부 헤로드왕과 딸 살로메, 살로메와 세례 요한, 헤로드왕과 부인 헤로디아스, 세례 요한과 헤로드 일가 사이에 펼쳐지는 갈등과 대립이 핏자국처럼 선연하게, 우뢰처럼 강하게 묘사된다. 우물동굴 감옥에서 울려퍼지는 세례 요한의 노래는 헤로드왕과 유대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살로메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괴기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를 한층 실감나게 효과를 더해준다. 살로메가 세례 요한에 반해 모든 것을 걸고 유혹하는 과정에서 부르는 노래는 관객의 본능까지 일깨운다. 세례요한의 우렁찬 목소리에서 '묘한 음성의 그와 얘기해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이어 '꺾이지 않은 백합같이 하얀 몸'에서부터,'검은 포도송이 같은 머리칼', '석류꽃 같은 붉은 입술'까지 찬양한다. 그 입술에 키스할 것을 소원하지만 거절당하는 살로메. 결국 그녀는 아버지 헤로드왕으로 하여금 세례요한을 처형케 함으로써 참수된 요한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 남편을 살해하고 헤로드왕과 결혼한 헤로디아스, 헤로디아스의 음탕한 피가 흐르는 살로메. 세례 요한은 구애하는 살로메에게 "소돔의 딸이여 나의 육신을 건드리지 마라"고 뿌리친다. 그는 "모든 여인들이 그 음탕함을 이루지 못하도록 세상의 악을 모조리 쓸어버릴 것이다"고 외친다. 그러한 세례요한이 우물동굴로 돌아가면서 매달리는 살로메를 뒤로한 채 드러낸 , 이별의 고통을 담은 듯한 일그러진 표정과 힘겹게 옮기는 발걸음은 묘한 여운을 남긴다. 유대인들의 합창에서 "악하다고 한 것이 선한 것일 수도 있고, 선하다고 한 것이 악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한 것처럼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짐을 느끼게 한다. 이번에 공연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는 이미 외국에선 바그너나 푸치니의 작품 만큼이나 자주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이지만, 음악과 선정적인 내용 때문에 한국에서는 대형오페라로서는 초연인 작품이다.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를 대본으로 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는 1905년 드레스덴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당시 서른 번의 커튼콜을 받는 대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빈과 베를린, 뉴욕에서는 '음란공연'으로 낙인 찍혀 공연을 중단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음악적으로 <살로메>는 후기 낭만파 특유의 관능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을 노래하고 있으며, 급격하게 바뀌는 부분이 많아 긴장감과 광기어린 공포의 효과를 잘 묘사하고 있다. 이번 무대의 배역은 살로메 역에 한예진과 이지은, 요한 역에 오승용과 우주호, 헤로디아스 역에 김선정과 양송미씨, 경비대장 나라보트 역에 김지호, 전병호씨 등으로 모두 독일,이탈리아 등지에서 유학을 했다. 이번 무대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배우로 헤로드 역에 독일의 테너 게리하르트 지겔이 맡았는데, 붉은 팬티에 하얀 망토차림의 헤로드역을 국내 배우들이 부담스러워했기 때문에 지겔이 나섰다는 후문이다. ▶ 관련기사 ◀☞전국이 축제! 어디로 갈까☞이소정 · 김동규, 서울시향 <고궁음악회>출연
- 아빠가 핑크에 빠졌다
- ▲ 딸이 고른 아이템. 짙은 갈색에 베이지색 바지. 엘 파파[조선일보 제공] 지난 7일 백화점 남성 캐주얼 매장. 30대 직장인 김정은씨와 어머니가 아버지를 위한 니트를 고르고 있었다. 진열대에서 이들이 염두에 두고 있는 옷은 회색이나 베이지색 등 무난한 컬러. 그러나 고려대 심리학과 성영신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최근 조사를 보면 50~60대 남성들은 밝고 경쾌한 컬러를 선호하는 경향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반면, 20~30대들이 떠올리는 일명 '어르신 색'은 여전히 어둡고 칙칙한 색깔로 범위를 좁히는 경향이 잦다"고 말했다. 다만, 분홍색이나 노란색 등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옷에 도전하고 싶어도 "나잇값 못한다" "주책없다"는 말을 들을까봐 애써 마음을 다잡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 실험을 해봤다. 입사 뒤 큰 마음먹고 아버지에게 옷 선물을 준비하는 딸 이자영(25·직장인)씨가 고른 '아버지를 위한 옷'과 아버지 이동환(55·부동산업)씨가 고른 '나를 위한 옷'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봤다. ◆꽃분홍 니트(아버지) vs 진회색 니트(딸) 8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6층 남성복 매장. 가을용 의상으로 디스플레이를 다 바꿨는데도 마치 봄처럼 색상들이 화려하다. 아버지 이씨가 한 매장 앞에서 발길을 멈췄다. 분홍색과 진한 노란색 니트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빨간색 체크 셔츠를 골라 이리저리 대보기도 했다. 재킷은 베이지색이나 회색 톤의 기본적인 컬러를 고르긴 했지만 "셔츠는 화사하게 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고른 건 형광 주황색 줄무늬가 들어간 셔츠. 이씨는 청바지 쪽으로도 고개를 돌렸다. 그는 "요즘 친구들을 보면 청바지도 곧잘 입는다"고 전했다. 딸의 경우는 어땠을까. 딸은 베이지색 니트와 옅은 회색 니트 사이에서 고민하더니 결국 짙은 갈색 니트 카디건을 골랐다. 무늬가 들어간 셔츠보다는 깔끔한 단색 셔츠 쪽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었다. 벨트도 검은색을 골랐다. ▲ 백화점 남성복 매장에 들른 자영씨 부녀. 자영씨가“회색 니트가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하자, 아버지 이동환씨는 진분홍색 카디건을 내밀며“난 이게 마음에 든다”고 했다. ◆50대? 새로운 30대! 어른들이 변하고 있다. '50대=새로운 30대'라는 건 이미 미국에선 일반화된 개념이다. 2~3년 전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여성을 일컫던 용어가 이젠 남성에게로 옮겨왔다. 국내 의류 시장도 마찬가지. 최근 '핑크', '블루', '와인' 등 트렌드 컬러를 시도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LG패션의 이지은 디자인실장은 "이번 가을의 트렌드 컬러인 영국식 체크 컬러를 중심으로 과감한 색이 매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님 옷을 고르려거든, '20년 전의 아버지, 어머니'를 위한 옷을 고르라는 얘기다. 영국의 사회 트렌드 전문가인 제임스 하킨스는 지난 1월 발간한 그의 책 '빅 아이디어'에서 2008년 소비를 주도할 세대로 40~60대를 꼽으며 그 특징을 '머추리얼리즘(maturialism)'이라고 명명했다. 이는 '성숙하다'는 뜻의 'mature'와 '현실성'이란 뜻의 'realism'의 합성어. 하킨스는 그의 책에서 "모터바이크인 할리 데이비슨을 소유한 계층의 평균 나이가 10년 사이 38세에서 46세로 뛰어올랐다"며 "이들 세대는 단순 소비뿐만 아니라 각종 성형이나 미용시술도 자주 받아 30대 같은 젊은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처드 기어(58), 케빈 코스트너(53), 톰 행크스(52) 등 나이보다 10년은 젊어 보이는 중년 남성들이 대표적인 모델이다. ▲ 왼쪽부터 아빠가 고른 빨간색 집업 카디건. 얼굴을 밝게 보이게 한다. 카르트 블랑쉬, 단정한 재킷을 골라 셔츠에 포인트를 준 아빠의 센스. 카르트 블랑쉬, 아빠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한 초록색 니트. 빨간셔츠로 대비 효과를 줬다. 엘 파파, 옅은 군청색 니트에 무늬가 들어있는 셔츠로 대학 새내기같이! 엘 파파. ◆포인트 컬러를 주세요 동양인 특유의 얼굴색은 나이가 들수록 힘없어 보이기 마련. 주름진 피부까지 생각한다면 옷 색깔을 잘 맞춰야 한층 생기 있어 보인다. 스타일리스트 김정현씨는 "젊어 보이고 싶다고 노란색이나 형광 초록 등 채도가 밝은 색을 고르면 누런 얼굴색이 더 두드러져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며 "한 톤 다운된 연노랑색, 연두색을 입으면 온화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다"고 말했다. 파란색이나 진분홍색, 빨간색 등 채도가 높고 밝은 색을 입을 경우도 마찬가지. 얼굴이 하얀 편이면 스카이블루나 연보라색이 가미된 하늘색, 핫핑크보다는 연분홍색을 입으면 좋고, 가무스름할 경우 요즘 유행하는 붉은 색 체크나 살구색을 고르면 얼굴색이 한결 밝아 보인다. 김정현씨는 "상의가 밝으면 바지는 회색빛이 가미된 그레이진이나 짙은 색의 면바지를 고르는 편이 멋스럽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깊고 짙게, 가을 뷰티 메이크오버
- 여성 창업, 앞으로 전문화로 승부한다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 여성의 경제적ㆍ사회적 지위향상의 일환으로 (사)한국여성창업교육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여성창업교육협회(회장 김기연)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향후 방향과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용만 프랜차이즈협회장, 이명훈 이지은레드클럽 대표 등 학계ㆍ업계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김기연 한국여성창업교육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성의 자유로운 사회참여와 지위 향상에 기여하고자 발대식을 갖게 됐다.” 며 “여성 창업 관련 프로그램 전문화, 뷰티산업 육성, 여성 창업 관련 정부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최근들어 여성들도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있으며, 성공한 여성 CEO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며 “창업을 하게 되면 꼭 성공하는 비결을 연구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국여성창업교육협회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진입기, 도약기, 안정기로 나누어 여성이 남성과 같은 조건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성 직무현황 분석,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육성, 한방특구로 지정된 제천시와 MOU 체결을 바탕으로 각 종 건강과 뷰티 관련 박람회 진행, 정부 수탁사업 확장, 학술 세미나, 국제교류 사업, 국가 인증 전문 자격증 도입, 여성 창업 교육기관 설립 등을 중ㆍ장기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국여성창업교육협회는 김기연(충청대학 피부미용학부 교수) 회장을 중심으로, 이명훈, 장경자, 권장우 부회장 3명, 상임이사 2명, 이사 40명, 감사 2명 등의 임원으로 구성됐으며, 학술팀, 출판팀, 교육운영팀, 자격검정팀, 창업지원팀, 국제협력팀 등 다양한 전문가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