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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일본·호주·뉴질랜드 수출 시 원산지 증명 간소화된다
  • 내년부터 일본·호주·뉴질랜드 수출 시 원산지 증명 간소화된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내년부터 국내 기업이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에 수출할 때 거쳐야 하는 원산지 증명 절차가 간소화된다. 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에 수출할 때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상의 특혜관세 적용을 받기 위한 원산지 증명이 간소화된다.이런 변화는 RCEP에 수출자와 생산자가 원산지증명서를 직접 발급하도록 하는 ‘자율증명 제도’가 이번 합의를 통해 추가되면서 가능해졌다. 현재까지는 세관 또는 상공회의소가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하는 ‘기관증명제도’와 법령에 따른 원산지 증명 능력을 갖춘 인증수출자가 직접 원산지증명서를 작성하는 ‘인증수출자 자율증명 제도’ 등만 시행되고 있었다.기재부 관계자는 “종래 일본에 수출하면서 대한상의나 세관에 원산지증명서를 신청해 발급받아왔던 국내기업이 자율증명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원산지증명서 발급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기관증명 원산지증명서 발급 건수는 약 4만 건으로, 수출 규모로 따지면 23억 달러에 상당한다.RCEP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비아세안 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지난 2022년 2월 1일부터 발표됐다.
2024.11.14 I 이지은 기자
금융위, 페이히어 혁신금융서비스 규제개선 요청 수용
  • 금융위, 페이히어 혁신금융서비스 규제개선 요청 수용
  • (사진=페이히어)[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포스(POS)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소상공인의 비대면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서비스에 대한 규제개선 요청이 수용됐다고 14일 밝혔다.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은 매장에서 카드 결제를 받기 위한 필수 단계다. 기존에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카드사 가맹점 모집인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영업 여부를 확인하고, 서류를 작성해야 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페이히어는 2020년 11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해당 절차를 비대면으로 간소화했다. 2022년 7월 우리카드와 함께 카드 업계 최초로 카드 가맹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현재 비씨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등으로 제휴를 넓혀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소상공인은 휴대폰에 페이히어 앱을 다운받고 증빙 서류를 촬영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카드사 심사 결과와 보완 요청 사항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장 오픈 준비가 한층 빠르고 간편해졌다.금융당국은 이 같은 소상공인의 편의성 증대 등을 고려해 페이히어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페이히어는 관련 법령 정비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정식으로 비대면 카드 가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나아가 페이히어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했다. 카드 가맹부터 포스, 카드 단말기, 웨이팅,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등 매장과 매출 현황을 페이히어 앱으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앞서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을 때 비대면 카드 가맹 서비스를 출시해 매장 오픈 과정에서 힘이 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이번 규제개선 사례처럼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앞장서 해결하는 핀테크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I 이지은 기자
최상목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과도하면 적극 시장안정조치 시행"
  • 최상목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과도하면 적극 시장안정조치 시행"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미국 대선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신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 등으로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높아져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 금리는 비교적 안정적인 반면, 원/달러 환율과 주가는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미국 대선 이후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과도기적 상황에서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관계기관이 함께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 부총리는 “미국 신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관계기관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데 만전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또 최 부총리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장안정 프로그램들을 내년에도 종전 수준으로 연장 운영할 것”이라며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최대 37조 6000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최대 53조 7000원 규모의 PF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미국 신 정부 출범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지원 등 산업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밸류업 지원 관련 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우리 증시의 근본적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구조적인 외환 수급 개선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4.11.14 I 이지은 기자
에스넷시스템, SKT '2024 최우수 파트너사 시상식' 시너지 부문 수상
  • 에스넷시스템, SKT '2024 최우수 파트너사 시상식' 시너지 부문 수상
  • 장병강 에스넷시스템 대표.(사진=에스넷시스템)[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038680)시스템이 SK(034730)T ‘2024 최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에서 시너지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19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SKT의 최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은 SK텔레콤이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동반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탁월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시너지’ 부문,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파트너십’ 부문 등 다양한 수상 분야로 세분화돼 있다.에스넷시스템은 SKT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공공사업팀과 ‘인천공항 4단계 운항통신시설 구매설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시너지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에스넷시스템 기술력과 SKT과 협업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해당 사업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에 최첨단 운항통신시설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실시간 운항정보를 제공하는 FIDS(운항정보표출설비) 시스템과 데이터네트워크 설비, 무선네트워크 설비, 여객지원설비를 구축해 공항 전역에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장병강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SKT와의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T와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4.11.14 I 이지은 기자
정부, 개량운영형 민투 검토…'발해인프라' 상장 연내 마무리
  • 정부, 개량운영형 민투 검토…'발해인프라' 상장 연내 마무리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기존 사회기반시설(SOC)을 개량·증설 후 해당 이용료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의 계량운영형 민자사업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KB발해인프라펀드’의 공모 전환과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도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3일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폐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제공)기획재정부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함께 12~13일 ‘민간투자협력 국제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민간투자 제도의 성과를 짚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 민간투자사업의 성과와 향후 정책방향 △한국 민간투자의 도전 과제 및 대응 △미래 지속가능한 민간투자를 위한 정책적 제언 △민간투자사업 대표 4개사 및 공공기관의 우수사례와 향후 추진계획 △중앙·지방정부 등 주무관청의 민간투자사업 추진계획까지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폐회사를 통해 “여러 세션에서 공통적으로 논의된 취약계층 지원, 기후변화 및 AI 등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투자를 확대하겠다”며 “노후화된 SOC에 대응하기 위해 개량과 증설 투자비 조달을 중심으로 하는 개량운영형 사업뿐 아니라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운영형 사업 도입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통해 향후 5년간 30조원 이상의 민간투자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비 특례, 금융지원 패키지 등을 통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규제들을 대폭 완화해 제도를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후속조치 차원에서 하반기 중에는 SOC에 대한 민간투자법과 관련 시행령, 기본계획의 개정에 착수한다.김 차관은 “운영 중인 민자도로를 확장·증설하기 위한 첫 번째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에서 제안돼 검토 중”이라며 “KB발해인프라펀드의 공모 전환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세계은행(WB) 아이샤 윌리엄스 인프라금융국장과 면담을 통해 민간투자 관련 국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WB뿐만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와 공동으로 정부·국제기구·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간투자 국제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기재부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의 국제 동향과 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지난 30년간 한국 기업이 국내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3 I 이지은 기자
스맥, 3분기 영업이익 209억원...전년比 24.9%↑
  • 스맥, 3분기 영업이익 209억원...전년比 24.9%↑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099440)이 사상 최대 3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스맥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27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4.2%, 영업이익 24.9%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3분기 영업이익률은 13.7%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p, 당기순이익률은 12.5%로 2.1%p 상승했다. 이번 실적은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해외 매출 증대, 베트남 생산 확대 등 전략이 주효했다.스맥의 해외 성장세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독일과 튀르키예를 중심으로 유럽 매출이 증가해 이번 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스맥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공작기계 전시회 ‘AMB 2024’에 참가해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왔다. 또한 베트남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비용 효율을 높였다.스맥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맥은 지난달 현대위아의 공작기계사업부 인수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인수가 마무리되면 스맥의 정보기술(IT) 역량과 현대위아의 자동차 산업 경험이 결합돼 다양한 전방 산업에서 시너지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스맥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현대위아 공작기계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향후 해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확대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3 I 이지은 기자
10명 중 7명은 "결혼 않고 동거 가능"…'비혼 출산' 찬성 37%
  • 10명 중 7명은 "결혼 않고 동거 가능"…'비혼 출산' 찬성 37%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10명 중 7명꼴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비혼 출산’에 대해 찬성하는 비중도 37%까지 늘었다. 여전히 국민의 절반은 결혼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결혼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결혼자금 부족’이 꼽혔다.서울 마포구 아현동 웨딩거리 한 웨딩드레스 판매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약 1만 9000가구에 사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67.4%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 보다 2.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이 비중은 2012년(45.9%)부터 △2014년 46.6% △2016년 48.0% △2018년 56.4% △2020년 59.7% △2022년 65.2%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37.2%로 2년 전보다 2.5%포인트 늘었다. 이 비율 역시 2012년(22.4%)부터 꾸준히 증가세다. 성별로 보면 남자(39.1%)가 여자(35.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일단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도 3.1%포인트 늘어난 68.4%였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8.7%포인트 컸다.자녀를 입양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비중은 40.3%로 2년 전 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자녀를 원하지만 출산이 어렵다면 입양을 적극 고려해 보겠다는 응답 비중은 2.3% 늘어난 21.7%였고, 자녀유무에 상관없이 여건이 허락되면 입양을 하고 싶다는 응답 비중은 0.5% 감소한 9.0%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2년 전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52.5%로 나타났다. 남자가 여자보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11.5%포인트 더 높은데, 특히 미혼남녀의 경우 견해 차이가 15.6%포인트로 더 크게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13~19세(33.7%)와 20대(29.7%) 둥에서 응답 비중이 가장 적어 젊은 층일수록 결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적었다.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31.3%로 가장 컸다. ’출산과 양육이 부담돼서‘(15.4%), ‘고용 상태가 불안정해서(12.9%)’ 등이 뒤를 이었다. 미혼남녀로 좁혀봐도 모두 결혼자금이 가장 주된 이유였고, 미혼남자는 ‘고용 상태가 불안정해서’(12.4%), 미혼여자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9.1%)를 두 번째 큰 비중으로 답했다.외국인과 결혼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76.1%로 2년 전보다 0.5%포인트 늘었다. 결혼생활은 부부보다 가족 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41.1%로 2년 전보다 2.3%포인트 감소했으며, 그 비중은 남자가 여자보다 6.1%포인트 더 높았다. 결혼 비용이나 의식 절차 등을 포함한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는 76.9%가 과도한 편이라고 생각했다. 이혼 및 재혼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견해가 가장 높았다. 다만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게 좋다는 비중은 2년 전보다 각각 1.8%포인트, 0.2%포인트 증가했다. 남자가 여자에 비해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비중이 7.1%포인트, 재혼을 해야 한다는 비중이 4.5%포인트 각각 높아 이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재혼에는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 등 관계자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전반적인 가족 관계 만족도는 63.5%로 2년 전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8.9%로 4.2%포인트 늘었으나,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한다고 응답한 아내는 23.3%에 그쳤다. 부모님의 노후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응답자의 비중은 16.4%로 3.8%포인트 증가했다.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주거지원을 선택한 사람은 3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년 일자리 창출·취업지원(20.8%),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조성(14.0%) 순이었다. 미혼남녀만 노고 보면 모두 주거지원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미혼남자는 청년 일자리 창출·취업지원(27.1%), 미혼여자는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조성(20.2%)이 뒤따랐다.
2024.11.12 I 이지은 기자
'사회 안전하다' 인식, 20%대로 하락 …여성 45% "밤길 불안"
  • '사회 안전하다' 인식, 20%대로 하락 …여성 45% "밤길 불안"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국민의 비중이 2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은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고 느꼈고, 특히 여자의 경우 이 비율은 약 45%에 달했다.통계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약 1만 9000가구에 사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실시됐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전하다’ 2년 전보다 4.4%p 감소…최대 불안 요인 ‘범죄’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비중은 28.9%로 2년 전보다 4.4%포인트 감소했다. 2020년(31.8%)과 2022년(33.3%) 30%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다시 20%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5년 전보다 우리 사회가 안전해졌다고 응답한 비중(21.9%)과 5년 후 우리 사회가 현재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22.9%)도 각각 10.4%포인트, 9.7%포인트 감소했다.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는 범죄(17.9%)가 꼽혔다. 뒤이어 △경제적 위험(16.5%) △국가 안보(16.2%) △환경오염(10.0%) 순이었다. 대부분 요인들의 비중이 2년 전 대비 증가했지만, 신종질병(7.9%)을 답한 사람은 엔데믹의 영향으로 13.1% 크게 줄었고 계층 갈등(6.4%)을 꼽은 인원도 0.6%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13세 이상 인구 중 밤에 혼자 걸을 때 불안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은 2년 전보다 0.9%포인트 증가한 30.5%로 집계됐다. 특히 성별로 보면 여자(44.9%)의 응답 비율은 남자(15.8%)보다 약 3배 높았다. 야간 보행이 불안한 이유로는 ‘신문·뉴스 등에서 사건·사고 접함’이 46.3%로 가장 컸고 ‘인적이 드묾’(26.4%), ‘가로등·CCTV 등 안전시설 부족’(16.9%) 등이 뒤따랐다.공공질서 준수 수준은 △차례 지키기(81.3%) △교통약자석 지키기(66.6%) △보행 질서(64.0%) 순으로 응답한 사람이 많았다. 재난이나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행동 요령을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 전화번호(97.5%) △행동요령(86.8%) △소화기 사용법(76.4%) △인공호흡 및 심폐소생술 방법(63.8%) 등 모든 부문에서 2년 전보다 증가했다.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보이고 있는 서울 시내에서 바라본 남산타워가 흐릿하게 보인다. (사진=연합뉴스)◇‘생활환경 좋다’ 49.4%…10명 중 7명은 미세먼지 걱정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전반적인 생활환경이 좋다고 체감하는 비중은 49.4%로 2년 전보다 0.3%포인트 줄었다. 환경이 좋다고 느끼는 정도는 녹지환경이 59.0%로 가장 높고, 이어 △빛 공해(46.6%) △대기(42.8%) △하천(40.3%) 등이 뒤따랐다. 환경이 나쁘다고 느끼는 정도는 △소음·진동(22.1%) △대기(19.1%) △토양(13.4%) 순이었다. 생활환경이 5년 전보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3.2%포인트 감소한 36.6%였다. 13세 이상 인구 10명 중 7명은 미세먼지(67.4%) 때문에 환경 문제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기후변화(53.2%)와 방사능(47.5%), 유해 화학물질(41.9%) 등도 상대적으로 불안감이 높은 부문이었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재활용품 분리 배출하기’가 93.6%로 응답 비중이 가장 컸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86.3%)와 가정 내 대기전력 줄이기(77.9%) 등도 상위권이었다. 환경보호를 위해 세금(부담금 등 포함)을 내는 데 찬성하는 비중은 50.2%로 2년 전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자동차 운전자는 △급출발·급제동하지 않기(95.0%) △불필요한 공회전 최소화하기(94.3%) △정속 주행 유지하기(93.4%) 순으로 친환경 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4.11.12 I 이지은 기자
2028년 아태지역 2천여 명의 작업치료사, 수원에 모인다
  • 2028년 아태지역 2천여 명의 작업치료사, 수원에 모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는 2028년 5월 아시아태평양 20여 개국 작업치료단체 대표와 각 국의 작업치료사가 수원에 모인다.(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협회장 이지은)는 지난 7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작업치료지역그룹 총회에서 4년 뒤 2028년에 개최되는 ‘제9회 아시아태평양작업치료 국제회의’를 수원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아시아태평양작업치료 국제회의(Asia Pacific Occupational Therapy Congress, 이하 APOTC)는 전세계 111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작업치료사연맹의 산하 단체인 아시아태평양작업치료지역그룹 소속 회원국의 작업치료사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회원국 간 상호 교류와 작업치료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린다. APOTC는 지난 1995년에 열린 1회 국제회의(말레이시아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일본까지 총 8번 개최되었다.이번 대회 유치는 한국을 포함하여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등 총 5개국이 경쟁하였다. 1차 투표에서는 뉴질랜드, 인도네시아와 동점을 이루고, 이어진 2차 투표를 거쳐 한국이 최종 선정됐다.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작업치료 역사상 처음 열리는 국제회의로 2~30대 젊은 치료사 비중이 90%를 차지하는 국내 작업치료의 발전을 견인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 작업치료의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유치 성공에는 수원시와 수원컨벤션센터의 협조가 큰 역할을 하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지서한을 통해 유치 경쟁에 힘을 실었으며, 수원컨벤션센터의 시설 및 주변 환경의 강점과 각종 지원프로그램은 한국이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앞서는 데 기여하였다.이번 행사의 유치를 위해 총괄 업무를 맡았던 김지현 대한작업치료사협회 APOTC 유치위원장(극동대학교)은 “이번 유치 성공이 국제무대에서 한국 작업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면, 이제부터는 4년 뒤 열리는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 작업치료의 진짜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이지은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은 “이번 APOTC 유치는 국민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일상을 지키는 국내 작업치료의 지난 70년의 성장과정을 돌아보고, 미래를 열어갈 젊은 작업치료사가 중심이 되어 세계를 향해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제8회 APOTC 폐막식에서 제9회 개최국 공표 후 시행 된 홍보 발표 모습.
2024.11.12 I 이순용 기자
“김장철 왔다”…편의점 ‘포장김치’ 기획전 릴레이
  • “김장철 왔다”…편의점 ‘포장김치’ 기획전 릴레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김치’ 기획전을 진행한다.사진=BGF리테일◇CU ‘김장김치 알뜰 구매 기획전’…최대 21% 할인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포장김치 17종을 최대 21% 할인하는 ‘김장김치 알뜰 구매 기획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매년 배추와 무 등 김장 재룟값이 인상되고 1~2인 소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포장김치를 사 먹는 수요가 늘고 있다.CU 김장김치 기획전 매출의 전년대비 성장세는 2020년 60.6%, 2021년 83.7%, 2022년 113.5%, 2023년 46.6%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특히 지난해 자체 앱 ‘포켓CU’의 무료 배송을 통한 김장김치 매출액은 전년대비 39.2%나 증가했다. 김장을 위해 높은 비용과 많은 노력을 들이는 대신 편의성과 가성비를 갖춘 편의점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CU는 전국 매장에서 △대상 종가 총각김치 850g(1만4900원) △열무김치900g(1만 4900원) △파김치900g(2만 4900원) △포기김치 900g(1만 3900원) △묵은지900g(1만 2900원) △맛김치900g(1만 1900원) △비비고 썰은김치 1.8kg(1만 8900원) △썰은김치 800g(8900원)으로 8종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또한 대용량 김치 9종 대상으로 무료 배송도 운영한다. 포켓CU의 홈배송 메뉴를 통해 주문 시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판매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해당 상품은 △대상 종가 김장김치 9kg 2종(7만 3900원) △김장 양념 5.5kg 2종(5만 4900원) △총각김치 5kg(5만 4900원) △총각김치 2.3kg(2만 9900원) △돌산갓김치 3kg(4만 4900원) △파김치 2.5kg(5만 4900원) △열무김치 2.5kg(3만 1900원)으로 9종이다.이지은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김장 재료들의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며 김장보다 포장김치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불안정한 식탁 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알뜰 쇼핑을 돕는 다양한 할인 기획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이마트24◇이마트24 무료택배로 김치 주문 판매이마트24도 다음달 1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피코크 조선호텔 포기김치 4kg (3만 4000원) △포기김치 4kg +총각김치1.5kg(4만 9000원)등 2종과 △종가집 깔끔시원 김장포기김치 9kg(7만 3900원) △전라도 김장포기김치9kg(7만 3900원) △총각김 2.3kg(2만 9900원) △돌산갓김치3kg(4만 4900원) △열무김치2.5kg(3만 1900원) △파김치2.5kg(5만 4900원) △깔끔시원 김장양념 5.5kg(5만 4900원) △전라도김장양념 5.5kg(5만 4900원) 등 8종을 주문 판매한다.가까운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주문서 작성 뒤 결제하면 주문일 기준 차주 수요일에 요청한 곳에서 무료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이마트24는 무료택배 김치 구매 고객 전원에게 이마트24 모바일상품권(김치 1개당 5000원)을 선물한다. 앱 예약 픽업을 통해서도 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이 경우 20%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앱 예약픽업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은 △CJ비비고 총각김치900g(1만 1920원) △파김치 800g(1만 8240원) △배추김치1.8kg(1만 7440원) △썰은배추김치1.8kg(할인가 1만 7440원) △김치볶음80g*5 (할인가 7040원)등 5종이다.이마트24 매장에서 카탈로그를 보고 김치를 주문한 후 2일 뒤 점포에서 바로 가져갈 수도 있다. 해당 ‘매장픽업’ 상품으로는 △CJ비비고 배추김치3.3kg (3만 5400원) △총각김치1.5kg(1만 9000원) △열무김치1.5kg(1만 9000원) 등 3종을 판매한다.김지수 이마트24 HMR팀 상품기획자(MD)는 “시간적, 물리적 비용이 발생하는 김장 대신 포장 김치를 구매해 먹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데 맞춰, 가까운 편의점에서 김치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는 조선호텔 명품김치부터 인지도 높은 CJ비비고, 종가집 김치 등 상품을 다양화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4.11.12 I 김정유 기자
'조용한 우량주'가 '분쟁 테마주'로...고려아연, 단타 투자주의보
  • '조용한 우량주'가 '분쟁 테마주'로...고려아연, 단타 투자주의보
  • <앵커>영풍(000670)·MBK 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010130) 주가가 널뛰기 중입니다. 경영권 분쟁이 길어지는 만큼 주가 변동성에 따른 투자자 혼란도 커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기자>고려아연이 지난달 30일 2조500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주가는 고꾸라졌습니다.전날 154만3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주가는 다음날 하한가(108만1000원)로 거래를 마감했고, 31일에는 100만원선마저 내줬습니다.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유상증자 경위를 설명하라는 ‘유상증자 정정신고’를 고려아연에 요구하면서 주가는 다시 요동쳤습니다. 금감원의 제동으로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후 지난 7일에는 재차 120만원을 돌파했습니다.문제는 단기 차익을 노리고 성급하게 투자에 나섰다간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겁니다.또 ‘조용한 우량주’로 통했던 고려아연이 경영권 다툼으로 붙은 ‘분쟁 테마주’ 꼬리표를 떼려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단 조언도 나옵니다.[최성환/리서치알음 대표]“저평가된 회사에 투자를 오래 했던 사람들이 수익을 보는 것이지, 지금 이런 분쟁을 통해서 수익을 보겠다고 여기에 들어가는 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거든요.”[서지용/상명대 경영학부 교수]“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 때문에 주가가 급등하는 측면이 있어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될 것 같고요. 단기적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노력도 해야 될 것 같고, 그다음에 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해 비용 절감에 대한 효율화도 노력해야...”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고려아연)
2024.11.11 I 이지은 기자
3분기 소매판매 12개 시도서 감소…전국 10분기째 줄어
  • 3분기 소매판매 12개 시도서 감소…전국 10분기째 줄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내수 부진 장기화로 인해 소매판매가 17개 시·도 중 12곳에서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장 기록을 세웠다.2024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 9일 본격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10일 서울 명동 거리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3분기 17개 시·도의 재화 소비를 의미하는 전국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 등에서 줄어 1년 전보다 1.9%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2022년 2분기(-0.2%) 이후 10개 분기째 이어져 199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장기간을 기록했다.지역별 소매판매를 보면 12개 시·도에서 감소하고 5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충남(3.9%)과 충북(1.2%), 부산(0.9%)은 전문소매점,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판매가 늘어 증가한 반면 인천(-4.4%)과 강원(-4.1%), 서울(-4.0%)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 등의 판매가 줄어 감소했다. 서비스 소비를 반영하는 서비스업생산은 전국에서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1.0% 늘었다. 지역별로는 8개 시·도에서 늘었으나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경남(-3.6%)과 세종(-3.4%), 전북(-3.0%)은 부동산, 예술·스포츠·여가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으나, 제주(9.0%), 인천(3.8%), 광주(1.1%)는 정보통신, 예술·스포츠·여가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전국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기타 중화학 공업품 등의 수출이 늘어 10.6% 증가했다. 이는 2022년 2분기(13% 이후) 9개 분기 만에 최대 폭 증가다. 광주(-21.4%)와 대구(-20.6%), 전북(-10.5%)은 프로세서·컨트롤러, 기타 유기·무기화합물, 화물차 등의 수출이 줄어 감소했으나 경기(26.8%), 경남(24.7%), 충남(23.7%)은 메모리 반도체, 선박 등의 수출이 늘어 증가했다. 전국 광공업 생산도 반도체·전자부품, 의약품 등의 생산이 늘어 2.5% 증가했다. 강원(-8.5%)과 서울(-3.6%), 충북(-2.9%)은 식료품, 의료·정밀, 반도체·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한 반면 인천(19.1%)과 대전(10.5%), 경기(8.5%)는 의약품, 담배, 반도체·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전국 건설수주는 공장·창고, 기계설치 등의 수주가 늘어 23.3% 늘었다. 광주(-81.6%)와 전남(-50.0%), 충북(-15.4%)은 주택, 기계설치 등의 수주가 줄어 감소했으나 세종(617.7%)과 인천(135.7%), 강원(126.3%)은 공장·창고, 철도·궤도 등의 수주가 늘어 증가했다. 전국 고용률은 63.3%로 30대·40대·60세 이상에서 올라 0.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물가는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외식 등이 올라 2.1% 상승했다. 시도별 인구 순이동은 경기(1만 8079명)·인천(5511명)·충남(2349명) 등 6개 지역에서 순유입됐고 서울(-1만 3588명)·부산(4093명)·경북(2673명) 등 11개 지역에선 순유출됐다.
2024.11.11 I 이지은 기자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납작두유면’ 출시…‘건강면’ 다양화
  •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납작두유면’ 출시…‘건강면’ 다양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풀무원(017810)이 두부면 시리즈와 두유면에 이어 새로운 타입의 ‘납작두유면’을 추가로 선보이며 풀무원표 건강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풀무원식품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신제품으로 ‘밀가루 제로(ZERO)’의 특징을 앞세운 대체면 ‘식물성 지구식단 납작두유면’(150g/2480원)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앞서 선보인 ‘식물성 지구식단 Silky두유면’의 후속 제품으로서 면 요리를 먹으면서도 영양 밸런스를 갖출 수 있으며, 납작하고 넓게 제면하여 면의 식감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풀무원은 면 요리를 즐기면서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밀가루 대신 콩으로 만든 ‘두부면’과 ‘두유면’, 해조류를 활용한 ‘리얼해초 미역면’, 곤약으로 만든 ‘라이트누들’ 등 풀무원표 건강면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대체면 시장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특히 2023년 4월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로 첫선을 보인 식물성 대체면인 두유면은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달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서며 지구식단의 플래그십 제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풀무원은 이에 힘입어 밀가루 섭취를 줄이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새로운 타입의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신제품 ‘식물성 지구식단 납작두유면’은 콩을 갈아 만든 두유를 사용해 납작하고 넓게 뽑아낸 칼국수 형태의 면 제품이다. 기존 두유면 대비 두께는 얇게, 가로 면적은 넓게 만들어 한층 더 부드럽고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했으며, 개당(150g) 85㎉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단백질 3g, 식이섬유 6g, 칼슘 342㎎까지 더해 균형 잡힌 영양 설계로 건강함을 높였다.제품 패키지에도 ‘두유로 만들어 밀가루 0%’ 엠블럼을 삽입해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제품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초간편 조리법 역시 큰 장점이다. 면을 헹구거나 삶을 필요 없이 포장재를 뜯고 충진수를 버린 후 그대로 활용하는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맛있게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다.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이지은 PM(Product Manager)은 “국내외에서 대체면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풀무원지구식단’의 인기 제품인 두유면을 새로운 타입인 ‘납작두유면’으로 추가 출시했다”며 “풀무원지구식단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비자의 지속 가능한 식단을 위해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1 I 오희나 기자
‘세무대리’ 지우고 ‘세무의날’ 추진…“업역 무한확장” 비판
  • ‘세무대리’ 지우고 ‘세무의날’ 추진…“업역 무한확장” 비판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이지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표발의한 세무사법안에 세무사, 회계사와 변호사단체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이권’이 걸려 있어서다. 자격증 보유자가 느는데다 삼쩜삼을 비롯한 수수료 낮은 플랫폼들의 등장으로 내부경쟁까지 심화해, ‘밥그릇 전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이에 따라 국회의 법안 심사 과정에선 무엇보다 ‘국민 편익’을 우선에 둬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무대리 삭제·부담금소송 대리 확대 ‘쟁점’(그래픽= 김정훈 기자)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정태호, 김영환, 임광현 의원이 최근 발의한 세무사법안 중 가장 광범위한 내용을 담은 건 김 의원안이다.먼저 세무사의 직무 규정을 포함해 세무사법 전체에서 ‘세무대리’라는 표현을 삭제토록 했다. 세무사 직무를 실제 직무수행 등 현실에 맞게 명확히 규정한다는 취지에서다. 과거에 발의됐던 세무사법안들에선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내용이다.현재 개발이익환수법상 개발부담금에 한정돼 있는 행정심판청구의 대리 권한은 부담금관리법상 90개 부담금 전체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 ‘조세신고를 위한 장부 작성 대행’ 업무는 ‘조세 신고·공시를 위한 장부 작성 대행 및 진단’으로 바꿔 업무를 넓혔다.공공기관·공익법인의 재정 지출, 위탁사업운영 등에 대한 조사·정산·검증·확인 업무를 수행토록 하는 내용도 신설했다. 이는 임광현 의원안에도 담긴 내용이다.회계사·변호사단체는 ‘세무대리’ 삭제 추진에 일제히 반발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대한변호사협회는 국회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직무범위의 무한확장으로 다른 전문자격사와의 직역 다툼이 필연적”이라는 이유를 들었다.변협이 강력 반발하는 건 행정심판청구 대리 권한 확대다. 변협은 “행정심판 대리는 명백히 변호사의 법률사무이나 조세 성격이 있는 개발부담금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세무사에 허용해준 것”이라며 “소송법 등 전문지식 없는 세무사가 행정심판청구를 다루면 국민의 재산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정태호 의원안에 담긴 ‘세무의 날’(9월 9일) 지정에 대해서도 회계사·변호사들은 비판적이다. 현재 ‘납세자의 날’(3월 3일)이 있는데도 제정 취지가 비슷한 기념일을 또 지정해야 할 이유가 없단 것이다.◇ 청부입법vs입법청원… 공은 국회로특히 한국세무사회가 국회 기재위원들에 대한 정치 후원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회계사·변호사업계에선 ‘청부입법’ 비난이 커지고 있다. 세무사회는 회원들에 보낸 공문에서 “최근 세무사업계는 무자격 플랫폼 기업의 도전과 글로벌 경제침체로 인한 대내외 경제 상황의 악화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업역을 확대하는 세무사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에둘러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재위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진력할 수 있게 적극적인 후원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이에 대해 세무사회 관계자는 “정치 후원금 쪼개기와 같은 불법은 절대 없다, 자발적인 후원을 요청한 것”이라며 “세무사법안 개정을 위해 노력하는 차원은 맞지만 청부입법이라든지 로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하지만 법안을 대표발의한 의원실에서도 난감해하는 기색이다. 김영환 의원실 관계자는 “법안 통과 시 (타 전문사와) 업무영역이 겹칠 수 있단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청원을 듣고 납세자 편익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안 심사 과정에서 납세자 편익 효과, 직역갈등 유발 가능성 등을 두루 따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가 있다.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이 얽힌 영역다툼은 과거에도 국회에서 기재위, 법제사법위 의원들간 대리전으로 이어져왔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세무사 제도가 한국 등 일부에만 있다보니 우리나라는 업역간 분쟁이 가장 심한 나라가 됐다”며 “자격사들은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영역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1.11 I 김미영 기자
세무사회, 또 업무영역 확대 시도…이번엔 회계사와 ‘직역갈등’
  • 세무사회, 또 업무영역 확대 시도…이번엔 회계사와 ‘직역갈등’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이지은 기자] 한국세무사회가 야권의 힘을 빌려 업무영토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세무사법에서 ‘세무대리’란 표현을 모두 지우는 등 직무 범위를 넓혀 밥그릇을 키우겠단 태세다. 이에 회계사와 변호사단체가 반발하면서 직역분쟁이 재연될 조짐이다.10일 국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회엔 세무사법 개정안 3건이 잇달아 제출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이자 세무사법안을 심사할 조세소위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태호, 김영환, 임광현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했다. 납세자의 편익 제고를 이유로 세무사의 업무영역을 늘리는 게 주요 내용이다.세무대리 표현 삭제를 두곤 세무사 직역의 무한확장 시도라는 평가가 회계사·변호사업계에서 터져나왔다. 특히 변호사업계는 행정심판청구의 대리 범위 확대에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세무사들의 영역 침해 시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회계사업계는 공공기관·공익법인의 재정 지출 검증을 허용하면 회계사의 고유직무인 국가 보조금 정산 검증 업무까지 침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전문사 직무영역을 둘러싼 갈등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세무사와 변호사는 20여년간 첨예한 직역갈등을 벌여왔다. 20대 국회에선 변호사 자격증을 따면 세무사 자격도 동시에 부여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세무사법안을 놓고 세무사와 변호사단체가 충돌했다. 법안은 통과되자 세무사회는 우여곡절 끝에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을 받아냈다. 21대 국회에선 개정법이 시행된 2017년 이전에 세무사 자격을 함께 얻은 변호사에도 장부 작성 대리, 성실신고 확인 등 핵심 업무를 제한하는 세무사법안이 발의돼 두 단체가 또다시 맞부딪혔다.22대 국회에서도 직역갈등이 재연될 조짐에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한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자격사의 본질을 벗어나 지나치게 업역을 확대하려는 시도는 업무의 본질을 왜곡하고 기본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납세자들의 혼동을 키우고 갈등을 낳는 만큼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22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11.11 I 김미영 기자
트럼프 2.0 시대…국책연구기관이 전망하는 韓 성장률은
  • 트럼프 2.0 시대…국책연구기관이 전망하는 韓 성장률은[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트럼프 2.0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할지 관심이 모인다. 보편관세, 감세 등 트럼프 당선인이 내세웠던 정책 기조가 본격화되면 대외 불확실성이 커져 우리 경제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중될거라 예상되는 상황이다.부산 남구 신선대부두가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KDI는 오는 12일 ‘2024년 하반기 KDI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앞서 KDI는 지난 8월 ‘KDI 경제전망 수정’을 통해 우리 경제가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내수 회복이 더디다는 이유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0.1%포인트 낮춘 2.5%로 제시했다. 내년의 경우 내수 부진은 완화되겠으나 수출 증가세가 조정될 거라 보며 전망치는 2.1%로 유지했다.관세장벽, 강(强)달러 등 소위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 경제에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거라는 우려가 커지며 성장률에 대한 기대도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외 주요 분석기관에서도 한국의 내년 성장률이 1% 가량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트럼프 노믹스 2.0과 한국경제’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0.5%포인트~ 1.1%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추산했다.KDI가 올 하반기 발표한 월간 경제동향을 보면 수출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는 반면 내수는 둔화·부진하다는 진단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내수에 관해서는 △7월호 ‘회복세는 가시화되지 못했다’ △8월호 ‘미약한 수준에 그쳤다’ △9월호 ‘고금리 기조로 회복이 지연됐다’ △10월호 ‘건설투자 중심 회복이 지연됐다’ △11월호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되며 내수 회복이 제약됐다’ 등으로 표현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3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2024년 10월 고용동향’에서는 취업시장의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2월 30만명대였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5월(8만명)과 6월(9만 6000명) 10만명을 밑돌다가 7월(17만 2000명)부터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폭발했던 2022~2023년 증가세가 장기 추세로 수렴해가는 과정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다만 업종별로는 건설업, 연령별로는 청년층에서 그늘이 유독 짙은 건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지난 9월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명 줄어 2013년 10차 산업분류 개정 이후 11년 만에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청년 ‘쉬었음’ 인구는 6만 3000명 증가해 2021년 1월(11만 2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1일(월)08:00 대외경제자문회의(장관, 비공개)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장관·2차관, 공개)10;30 재경관 회의(1차관, 비공개)13:30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현장방문(1차관, 비공개)△12일(화)08: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장관·2차관, 공개)10:00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차관, 국회)14:30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장관, 서울 페어몬트 호텔)△13일(수)10: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장관·1차관, 국회)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2차관, 국회)16:30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2차관, 서울 페어몬트 호텔)△14일(목)09: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09:30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심사소위원회(1차관, 국회)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2차관, 국회)△15일(금)09:00 차관회의09:30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심사소위원회(1차관, 국회)◇주간 보도 계획△11일(월)09:00 제7차 대외경제자문회의10:00 尹 정부, 반환점을 맞아 경제 성과 점검11:00 한-아시아 경제·금융협력 관계망 확대, 아시아 고위 공무원 초청 연수 시작12:00 KDI 현안분석 ‘최근 물가 변동 요인 분석 및 시사점’ 12:00 2024년 3/4분기 지역경제동향14:00 美 대선 결과에 대한 주요국 대응 파악을 위한 재경관회의15:00 김범석 제1차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현장방문 및 상속세 개편 간담회△12일(화)09:00 2024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상위 4팀 선정10:00 세계은행 인사부총재 및 녹색기후기금·12:00 국제통화기금 인사국장,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위해 방한, 한국 인재 만난다12:00 KDI 경제전망(2024 하반기) 12:00 2024년 사회조사 결과15:00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 개최(1일차)15:30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개최(사전보도자료)16:00 2024년 아세안+3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연례협의 실시△13일(수)08:00 2024년 10월 고용동향09:00 2024년 10월 고용동향 및 평가15:00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 개최(2일차)17:00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 개최 결과(사후보도자료)△14일(목)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재정브리프 통권 제173호 발간09:00 「서비스산업 생산성 혁신 지원방안」 발표09:00 「결혼서비스 발전 지원방안」 발표09:0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0:00 2024년 11월 재정동향(9월말 누계기준)11:00 내년부터 일본 수출 시 원산지 증명이 간소화된다16:00 AI가 그리는 제조업의 미래: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15일(금)10:00 2024년 11월 최근 경제동향12:00 2024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16:30 2024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2024.11.09 I 이지은 기자
디어유, JYP소속 보이그룹 넥스지 '버블' 입점
  • 디어유, JYP소속 보이그룹 넥스지 '버블' 입점
  • NEXZ.(사진=디어유)[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376300)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보이그룹 NEXZ(넥스지)가 버블에 입점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디어유의 버블 서비스는 팬과 아티스트가 1대 1 형태로 프라이빗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이다.‘bubble for JYPnation’에 오는 11일부터 합류하는 넥스지는 지난 5월 첫 싱글 앨범 ‘Ride the Vibe’ 발매 당일 일본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8월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3개 도시에서 총 6회 공연 규모로 펼쳐진 데뷔 쇼케이스 투어를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이그룹 넥스지는 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 등 7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JYP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를 통해 선발됐다. 넥스지는 스트레이 키즈 이후 JYP가 6년 만에 선보인 새로운 남자 그룹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디어유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디어유 버블에 일본을 포함해 많은 글로벌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넥스지가 입점하는 것은 디어유가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산업을 선도하는 것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신인 아티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해 구독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8 I 이지은 기자
美 대선·스몰컷 후 만난 F4…최상목 "24시간 합동점검체계 확대"
  • 美 대선·스몰컷 후 만난 F4…최상목 "24시간 합동점검체계 확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그간 중동 상황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금융·외환시장까지 확대·개편하고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적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최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대선 결과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지난 8일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1·5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누르고 제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미국 연준은 6~7일(현지시간) 열린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낮췄다. 지난 9월 19일 0.50%포인트 인하로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뒤 두 차례 연속 금리 하향 조정이다.최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대선 전후로 변동성이 높아져 있는 상황으로, 대선 결과 확정 직후 미국 3대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도 상승했다”며 “미국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 정책이 보다 중립적 기조로 가는 경로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번 FOMC 회의 결과가 예상된 수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전날 미국 대선 결과의 파급 영향이 완화되면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중동,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리스크과 향후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세계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미국으로부터 파생된 대외 변수의 영향에 우리 금융·외환시장은 환율이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주가와 채권금리, CP·CD 등 단기 금리는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최 부총리는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등 잠재리스크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는 8.8 부동산 공급대책을 기반으로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증가할 경우 추가 관리 수단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PF의 경우 2차 사업성 평가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상시평가 체계로 전환해 연착륙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미국의 새 정부 출범과 통화정책 전환 등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을 가속화하겠다”면서 “통상환경 변화 가능성에 대응해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해 이달 중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가동해 우리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8 I 이지은 기자
크래프톤, 높아진 이익 레벨에 신작 기대감까지…목표가↑-대신
  • 크래프톤, 높아진 이익 레벨에 신작 기대감까지…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8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신작 레버리지 효과로 추가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1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35만10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7193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3244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11%, 영업이익은 27% 상회했다”고 밝혔다. PC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늘어난 2743억원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로 상승한 트래픽에 람보르기니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까지 더해지며 가입자당매출액(ARPU)이 최대 성수기인 1분기 수준을 달성했다고 짚었다. 모바일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4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인도 포함 글로벌 전 지역 모두 성수기에 따른 트래픽이 상승했다는 평가다.펍지 지적재산권(IP)이 매분기 고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고수익 창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실적을 통해 펍지 IP의 기본적으로 높아진 트래픽과 인지도에 기반해 향후 컨텐츠 업데이트마다 언제든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4분기엔 배그 PC에서 블랙마켓을 재출시하며, 모바일의 경우 화평정영은 3분기 대비 4분기에 반등한 매출 순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앞으로는 시작 레버리지 효과가 주요 투자 포인트가 될 것으로 봤다. 우선 신작 ‘인조이’(inZOI)가 더해지며 내년 PC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서브노티카2’가 매출에 반영되면서 내년 콘솔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봤다.이 연구원은 “2025년 첫번째 신작은 인조이로 확정했다”며 “인조이 스팀 위시리스트 순위는 12위로, 40위권 내에 동일 장르의 경쟁작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다음 주 지스타에서 새로운 빌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08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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