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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파트값 6주째 상승폭 둔화…광명·시흥 나홀로 ‘강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2·4 공급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6주 연속 상승 폭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상승률이 낮아지는 추세지만 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의 중심에 선 광명·시흥 지역은 여전히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하다.한국부동산원은 3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 올라 지난주(0.24% 대비 상승률이 둔화됐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28%에서 이번 주 0.27%로 상승 폭이 줄었다.자료=한국부동산원서울은 지난주 0.07%에서 0.06%로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경기와 인천이 각각 0.37%, 0.36% 올라 지난주 대비 0.01%포인트, 0.03%포인트씩 상승 폭을 줄였다. 서울은 최근 6주 연속(0.09%→0.08%→0.08%→0.07%→0.07%→0.06%) 상승 폭이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다.서울에서는 서초구(0.09%)는 서초·방배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08%)는 압구정·개포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5%)는 명일·암사동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08%)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양천구(0.11%)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목동 위주로, 동작구(0.08%)는 흑석동 위주로 올랐다. 노원구(0.10%)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월계동 구축 위주로 올랐고, 도봉구는 쌍문·창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07%)는 상대적 저평가된 연남·도화동 위주로 상승했다.부동산원은 “2·4 공급대책으로 인한 물량확대 기대감 및 중장기 시장안정 전망, 매수심리 안정세, 시중금리(주택담보대출) 상승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 감소 및 가격 상승폭이 지속 축소되고 있다”고 봤다.경기는 전주 대비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광명시흥 아파트값은 여전히 평균치를 크게 웃돈다. 시흥은 0.81% 올라 전주(0.82%) 대비 상승률이 둔화됐으나 정왕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올랐고, 광명은 전주(0.42%)보다 0.01% 포인트 상승폭이 오른 0.43%를 기록했다. 이밖에 의왕시(0.90%)는 정비사업 영향 있는 오전·고천동 위주로, 안산시(0.85%(상록(0.90%)·단원구(0.82%))는 교통호재 있거나, 인근대비 저평가 인식 있는 지역이 상승했다 군포시(0.50%)는 금정·산본동 구축이, 안양 만안구(0.49%)는 교통개선(월판선, 신안산선) 기대감 있는 석수·안양동이 각각 상승했다.전국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지난주 0.17%에서 이번주 0.16%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도 0.17%에서 0.15%로 오름세가 소폭 줄었다. 서울(0.06%) 및 지방(0.17%)은 상승폭을 유지했다.전세시장 상승률도 하락세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 주 0.16%로 상승 폭을 줄였다. 서울은 최근 9주 연속(0.13%→0.12%→0.11%→0.10%→0.08%→0.07%→0.06%→0.06%→0.05%) 전셋값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밖에 경기(0.18%→0.17%)도 상승폭을 줄였으나 인천(0.25%→0.26%)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5%→0.14%) 전체로 따지면 상승 폭이 둔화한 모습이다.
- 건설사업자 의무 위반 과징금 최대 2억원까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앞으로 건설사업자 의무 위반시 부과되는 과징금 상한액이 최대 2억원까지 늘어난다. 육아기 단축 중인 건설근로자는 건설업 등록기준상 기술능력으로 인정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사업자의 현장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건설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건설현장의 부조리 및 불법 행위는 처벌을 강화하는 등 ‘건설산업기본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현장 애로형 건설규제 개선 방안에 따르면 건설업 교육기간 유예가 도입된다. 코로나-19 등 전염병 및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 사유로 건설업 의무 교육을 이수할 수 없는 경우 유예기간을 정해 교육을 유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가스시설공사 업무내용이 현실화된다. 도시가스시설 중 특정가스사용시설의 안전을 고려, 일반주택 사용 규모인 5만kcal/h이하의 온수보일러 및 온수기 설치는 가스시설시공업(제2종 및 제3종)이 시공하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조직문화 확립을 통해 출산율 제고와 건설근로자의 경력단절 방지 및 고용안정성 개선을 위해 육아기 단축 중인 건설근로자를 건설업 등록기준상 기술능력으로 인정한다. 또한 정규직·청년 적극 고용 등을 통해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건설근로자 고용평가 시 가점(0.5점)을 부여한다. 이밖에 시공능력평가 기성실적 서류 간소화 및 직접시공실적 가산 확대에도 나선다.불법 행위 처벌은 강화된다. 건설사업자의 의무 위반 시 영업정지에 갈음해 부과하는 과징금 상한액을 계약규모 증가에 따라 상향(1억원 → 2억원)해 영업정지 대체 과징금을 현실화한다.무등록업자에게 하도급하는 경우 3진 아웃이 추가된다. 불법하도급(일괄, 동종, 재하도급)으로 처분을 받고 5년 이내 다시 2회 이상 위반하는 경우 건설업 등록말소(3진 아웃제) 하고 있으나, 적정한 시공을 저해하는 무등록업자에게 하도급하는 경우는 제외되어 있어 이를 3진 아웃제에 포함하도록 했다.또한 건설공사의 품질 및 안전 강화를 위해 발주자의 승낙없이 다른 현장에 중복 배치한 경우 건설기술인을 배치하지 아니한 자와 동일하게 건설사업자를 처벌받도록 하고, 배치된 건설기술인이 건설현장을 무단이탈할 경우 건설기술인에게 부과하는 과태료 수준을 상향 조정(30만원→50만원) 하는 등 건설현장 시공관리를 강화한다.이번 건설산업기본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은 작년부터 민관합동TF 활동 등을 통해 마련됐다. 입법예고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4월 28일까지이고, 관계기관 협의, 규제심사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건설산업기본법은 국회에 상정하고, 하위법령은 6월까지 확정·공포할 예정이다.김근오 국토부 건설정책과 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애로 요인을 해소하고, 4차산업 도약을 위한 선제적 규제개혁방안을 제시하는 등 건설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규제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아파트공시가]서울 19.91%…세종은 무려 70.68% '뜀박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전국 19.08%를 기록,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19.91%가 올랐으며, 세종은 무려 70.68%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1420만5000호의 공시가격안을 16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4월 5일까지 소유자와 지자체 등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료=국토부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 수는 2020년(1383만호)보다 2.7% 증가한 1420만5000호다. 지역별 공동주택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은 258만3000호, 경기 392만6000호, 부산 104만7000호, 인천 92만5000호 등이다. 공동주택 중 재산세 특례세율이 적용되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은 전체의 92.1%인 1308만8000호, 서울은 70.6%인 182만5000호가 해당한다. 공시가격 9억원을 초과하는 공동주택은 전국 기준 3.7%인 52만5000호, 서울은 16.0%인 41만3000호이다.올해 공동주택 공기가격 상승률은 전국 19.08%로 2007년 22.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은 19.91%가 올랐으며, 경기 23.96%, 대전 2057%, 부산 19.67% 각각 상승했다. 세종은 무려 70.68% 올랐다. 공시가격의 중위값은 전국 1억6000만원이다. 지역별로는 세종 4억2300만원, 서울 3억8000만원, 경기 2억8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의 중위가격이 서울을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올해 공시가격은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서 정한 바와 같이 작년 말 시세와 현실화율 제고기준을 적용해 산정됐다. 공시가격 산정의 기본 뼈대는 ‘2020년 말 시세 × (2020년 현실화율 + 현실화 제고분)‘다.공시가격 현실화율은 70.2%로 전년 69.0% 대비 1.2%p 제고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시세의 9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시세 9억원 미만의 주택은 개별 부동산간 현실화율의 편차가 넓게 분포하는 점을 고려해 초기 3년간(2021년∼2023년) 균형을 맞춘다. 이후 연간 약 3%포인트씩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 새만금청, 해빙기 대비 건설공사 현장안전 점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해빙기 대비 건설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새만금 지역에서는 남북도로, 신항만 등 기반시설 구축, 산업단지, 농생명용지 등 부지조성,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등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해빙기)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이 발생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새만금청은 새만금에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 익산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안전·품질·토질·시공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분야는 안전관리, 건설기계, 품질관리 등이며, 코로나-19 방역, 비산먼지 저감대책의 이행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분야는 지반 침하와 붕괴 위험계측관리 실태, 동바리, 비계 등 가시설 설치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며, 건설기계 분야는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의 작동상태를 중점 확인한다. 또한 품질시험의 미흡여부, 품질관리자 배치 여부, 관리자의 교육 이수 여부 등을 검사한다.점검을 통해 발견한 문제점 중 현지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시간과 재원이 소요되는 경우 조속히 보완하도록 해 그 결과를 재점검할 계획이다.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지역 건설현장 내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설품질 제고를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라면서 “코로나-19가 조속한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새만금 건설현장 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라고 말했다.
- 롯데건설, ‘롯데캐슬 드메르’ 12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부산 동구 초량동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드메르’ 모델하우스를 오는 12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롯데캐슬 드메르’는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들어설 생활숙박시설로 지하 5층~지상 59층, 2개 동,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 규모다.타입별로는 △45㎡A 42실 △45㎡B 54실 △46㎡A 400실 △46㎡B 12실 △46㎡B-1 1실 △71㎡A 103실 △71㎡B 105실 △90㎡A 205실 △90㎡A-1 54실 △90㎡B 126실 △91㎡ 105실 △314㎡ 7실 △335㎡ 7실로 구성된다.롯데캐슬 드메르 조감도 석경. (사진=롯데건설)이 단지는 다양한 교통시설을 갖췄다. 먼저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가깝다. 여기에 북항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씨베이파크선(C-Bay~Park, 트램)’이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단지와 인접한 부산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광역 이동도 편리하고,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서 국내외 이동도 수월하다.단지 인근 인프라시설도 풍부하다. 마리나와 오페라하우스 등 해양 레저시설은 물론 문화시설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부산항 재개발 1단계 사업지 내 총 18만9000㎡ 규모의 친수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공사가 완료되면 단지 인근 해양문화공간에서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롯데캐슬 드메르’는 생활숙박시설로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돼 전매가 자유롭다. 분양 일정은 오는 17~18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20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3일부터 27일까지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청약 접수는 ‘롯데캐슬 드메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총 4개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약 신청을 위해서는 1군(45~46㎡), 2군(71㎡), 3군(90~91㎡)의 경우 100만원, 4군(314~335㎡) 500만원의 청약 신청금이 각각 필요하다. 또 각 군별 1건씩 청약 접수가 가능해, 1인 기준 최대 4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단 동일인이 동일군에 중복 청약은 할 수 없다.‘롯데캐슬 드메르’의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방문 예약자 및 동반 1인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홈페이지 내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준비된다. 입주는 2025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