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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코로나19 확진자 3명 늘어…완치환자는 35명
  •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3명 늘어…완치환자는 35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경상북도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늘어 총 1203명이 발생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5명이다.경북도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2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22일 0시보다 3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 6일 12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던 경북은 증가세가 점차 둔화됐다. 지난 21일 경산의 서요양병원에서 3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다시 한 자리 수 증가세로 돌아왔다. 반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5명이었다.확진자 중 신천지 관련자가 4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청도 대남병원 116명 △이스라엘 순례자 29명 △봉화 푸른 요양원 60명 △경산 서요양병원 32명 △칠곡 밀알사랑의 집 25명 △조사중 457명 등이다.전체 확진자 가운데 아직 생활치료센터나 입원을 하지 못한 환자는 4명이다. 입원 조치는 △김천의료원 89명 △안동의료원 80명 △포항의료원 141명 △동국대 경주병원 17명 △상주 적십자병원 4명 △다른 지역 병원 83명 △생활치료시설 311명 △사망 28명 △퇴원 446명 등이다.지역별로는 경산이 584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산에서만 신천지 교인 확진자가 314명에 달하고, 조사중이 235명이었다. 청도는 대남병원 확진자 등 총 142명이다. 다른 지역 확진자는 △봉화 70명 △구미 60명 △포항 49명 △칠곡 49명 △안동 48명 △의성 43명 △영천 36명 △경주 36명 △성주 21명 △김천 17명 △상주 15명 △고령 8명 △군위 6명 △예천 6명 △영주 5명 △문경 4명 △영덕 2명 △청송 1명 △영양 1명 등이다.자료=경상북도 제공
2020.03.23 I 최정훈 기자
코로나19 위기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도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 코로나19 위기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도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기업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이 단지 내에서도 전개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소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입주기업과 지역사회의 위기극복을 위해 23일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38개 입주기업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2월부터 4월까지의 임대료, 시설 이용료, 전기료 및 상·하수도 요금 전액을 감면한다. 감면되는 금액은 임대료 3532만 원 등 총 4000만원 가량이고, 입주기업 당 매월 36만 5000원 가량의 혜택을 받는다. 사업단은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보면서 면제기간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또 입주기업이 코로나19에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전담방역팀을 구성해 지난 11일부터 입주기업 38개사와 인근 물기업 집적단지에 소재한 8개 기업에 매주 1회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단 2명과 미화·관리업체 4명으로 구성했고 질병관리본부가 배포한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소독원칙, 방법, 승인 소독제품 등을 적용해 방역했다.이어 입주기업에게 마스크 150장과 손소독제 150개를 전달하는 등 입주기업 임직원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고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확인, 마스크 착용 독려 및 비치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대처하고 있다.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국내외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물기업을 지원하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기업과 협력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어려울 때일 수록 사업단과 입주기업, 지역사회와의 연대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금 모금에 동참한 입주기업 임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입주기업 방역 활동(사진=환경부 제공)
2020.03.22 I 최정훈 기자
정보공개·반부패 등 열린정부 위한 아이디어 공모 열려
  • 정보공개·반부패 등 열린정부 위한 아이디어 공모 열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보공개·반부패 등 열린정부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대한민국 열린정부 포럼은 ‘제5차 열린정부 국가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내달 22일까지 개방·반부패·시민참여 등 열린정부 구현에 필요한 과제를 제안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열린정부 포럼 열린정부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가 공동 운영하는 민관협의체로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과 윤종수 사단법인 코드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열린정부 국가실행계획은 국제협의체인 열린정부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의 권고사항에 따라 회원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2년마다 수립·이행하도록 돼 있다. OGP는 2011년 UN 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국제협의체로서 현재 미국·영국·남아공 등 78개 회원국과 국제투명성기구 등 수천 개 시민사회단체가 활동하고 있다.대한민국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OGP의 정부 의장국으로서 활동하고 있어 국제사회에 모범이 되도록 도전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열린정부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내달 22일까지 시민사회가 운영하는 ‘OGP Korea’ 홈페이지에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 제안 공모 부문은 △디지털·개방 △반부패 △재정 투명성 △참여·사회적 가치 총 4개 부문이다.주무부처인 행안부는 담당 기관과 제안자 간 협의를 거쳐 약 10~15개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8월 OGP에 제출할 예정이다. 초안은 7월 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2주간 초안에 대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열린정부가 담은 개방, 반부패, 시민참여 가치는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할 때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며 “OGP 의장국으로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모범을 보일 수 있는 계획을 만들겠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설명했다.윤종수 사단법인 코드 이사장은 “지난 실행계획 수립 때의 경험을 살려 보다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끌어내고 싶다”며 “시민사회와 정부 모두 아쉬움 없는 진정한 민관협업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
2020.03.22 I 최정훈 기자
‘담수 생물자원 연구 간편하게’…담수생물자원은행 홈페이지 새단장
  • ‘담수 생물자원 연구 간편하게’…담수생물자원은행 홈페이지 새단장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생물자원의 유용 활성정보 검색 등이 가능하도록 담수생물자원은행 홈페이지를 개편해 오는 23일부터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담수생물자원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생물자원의 학명, 배양조건, 채집환경 등 일반 정보 이외에 미생물의 효소 활성과 항염, 항산화 등 추출물의 생리활성 정보 총 12종류를 공개한다.또 홈페이지에는 담수 생물자원 배양체 1764주와 추출물 836점이 등록돼 있다. 이중 배양체 224주와 추출물 241점에 대한 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갱신될 예정이다.담수 생물자원의 분양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홈페이지에서 신규 회원 가입 후 생물자원의 종류, 활성 정보, 분양 절차를 확인하고 직접 분양 신청을 하면 된다. 이전까진 생물자원을 분양 받기 위해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분양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신청했으나 이제는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김지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원은행정보실장은 “담수생물자원은행의 홈페이지 개편으로 산업체, 연구기관 등에서 쉽고 편리하게 생물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부터는 필요한 자원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맞춤형 생물자원을 확보·분양하겠다”고 강조했다.담수생물자원은행 홈페이지 첫 화면(자료=환경부 제공)
2020.03.22 I 최정훈 기자
낮 길어진다는 `춘분`…아침까지 강풍 불다 낮부터 포근
  • 낮 길어진다는 `춘분`…아침까지 강풍 불다 낮부터 포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낮이 본격적으로 길어지는 춘분(春分)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강원 영동은 아침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은 오늘(20일)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측했다. 다만 (매우 강한 바람)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영동에는 아침까지 126km/h(3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19일 오후 전남 장성군 백양사 경내에서 호남 5대 매화 중 하나로 천연기념물 제486호인 고불매가 꽃망울을 터트렸다.(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20일 다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4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전주 3도 △광주 4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부산 16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이어 20일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와 강원동해안,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아침까지 강한 바람에 의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20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다”며 “이 황사는 국내 상공을 지나며 오전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PM10 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0.03.20 I 최정훈 기자
"코로나로 힘든 농가 살리려했죠"…강원도의 `SNS 감자 완판` 기적
  • "코로나로 힘든 농가 살리려했죠"…강원도의 `SNS 감자 완판` 기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로 산업과 금융, 농업 등 모든 경제인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빛나는 지역이 있다. 바로 유통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감자 농가를 살리기 위해 직접 판로를 개척한 강원도다. 감자 10kg짜리 8000상자를 약 1분 30초 만에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농가도 웃음꽃이 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SNS를 통해 홍보하고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은 게 폭발적 흥행을 불러 일으킨 원동력이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기영 도 농산경영담당도 18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던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행사가 이렇게 큰 반응을 부를 줄 몰랐다고 했다. 이 담당은 “이 정도까지 관심을 가지실 줄은 몰랐다”며 “하루 접속자수가 10만명이 넘어가면서 서버가 폭주할 정도였다”고 말했다.행사를 시작하기 전만 해도 코로나19로 감자 유통이 막혀 버리면서 도 내 농가에는 근심이 드리웠다. 특히 작년엔 도내에서 감자 재배면적이 늘고 기상 상황이 좋아 평년보다 21% 증가한 13만 8000t의 감자가 생산됐다. 그러나 통상 2월이면 모두 출하돼야 할 저장 감자의 유통로가 막혀 폐기될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도는 감자 판매에 직접 팔을 걷어 붙였다. 강원도가 택배비와 포장비 등을 지원하자 감자 10㎏ 한 상자의 판매가격은 택배비를 포함해 5000원이 됐다. 시중 판매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판매금은 5000원은 전부 농가 이익으로 돌아간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이 담당은 흥행 비결로 가격 상 장점도 있지만 경제 침체에 국민이 서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도 컸다고 전했다. 그는 “도지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시면서 행사가 널리 알려질 수 있었다”며 “한번 입소문을 타자 온라인상에서 강원도 감자를 구매하기 위한 경쟁, 감자 요리 방법 공유 등 재밋거리도 생기면서 판매가 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매일 오전 10시 판매가 시작하자 그날 준비된 감자 8000상자에서 1만상자가량이 2분도 채 걸리지 않아 매진된다. 그 때부터 도청에는 전화가 빗발치기 시작한다. 유선으로 구매할 순 없는지, 예약도 되는지 등을 요청하지만 온라인 판매가 원칙이라 간곡히 거절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 담당은 “직원들도 직접 해보니 정말 어렵긴 하다”며 헛웃음을 치기도 했다.구매자의 요구가 이렇게 빗발치는데도 판매 물량을 맞출 수 없는 이유는 좋은 감자를 선별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 담당은 “사실 지금 판매하고 있는 감자가 A급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지난해 10월에 고랭지 감자를 수확해 저장을 하면서 기한이 지나면서 싹이 트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에 최 도지사도 감자선별장에 나가 일손 돕기를 하는 등 연일 감자 농가를 위한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아직 감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판매 종료 시점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우선 3월까지는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담당은 “올해 농산물은 5월부터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 다른 농작물도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감자 판매는 적어도 3월까지는 진행할 수 있을 물량이 남았다”고 전했다.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직원들은 모두 힘들기보다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담당은 “특히 우리 부서는 농민의 소득을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에 죽으나 사나 우리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인해 강원도 감자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최문순 강원지사가 지난 14일 평창군 진부면 감자선별장에서 평창군 관계자들과 함께 감자싹을 자르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2020.03.20 I 최정훈 기자
20일 낮 길어지는 춘분…아침까지 강풍 불다 낮부터 `포근`
  • 20일 낮 길어지는 춘분…아침까지 강풍 불다 낮부터 `포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낮이 본격적으로 길어지는 춘분(春分)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강원 영동은 아침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은 내일(20일)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측했다. 다만 (매우 강한 바람)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영동에는 아침까지 126km/h(3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19일 오후 전남 장성군 백양사 경내에서 호남 5대 매화 중 하나로 천연기념물 제486호인 고불매가 꽃망울을 터트렸다.(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20일 다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4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전주 3도 △광주 4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부산 16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이어 20일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와 강원동해안,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아침까지 강한 바람에 의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20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다”며 “이 황사는 국내 상공을 지나며 오전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PM10 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0.03.19 I 최정훈 기자
행안부, 지역경제 비상대책회의 개최…“코로나19 지방추경해야”
  • 행안부, 지역경제 비상대책회의 개최…“코로나19 지방추경해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행정안전부는 19일 진영 장관 주재로 243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역경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현재의 엄중한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전 자치단체와 함께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먼저 행안부는 자치단체에 대해 모든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해 과감하고 적극적인 방역대책 및 특단의 경제대책 등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또 ‘코로나19 극복 긴급지방추경’을 편성할 것도 주문했다.특히 추경 과정에서 기존의 집행 부진사업과 행사성·경상경비 등에 대한 세출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이를 국가 추경과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 등에 중점 편성할 것을 당부했다. 또 국가 추경에 담기지 못한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취약계층,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책에 부족함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일부 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긴급재난생계지원금사례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재난긴급생활비지원 △강원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지원 △전주 재난기본소득 △화성 코로나19 피해긴급복지지원 등 각 자치단체별 지원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곧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에도 전 자치단체가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진영 행안부 장관은 “중앙부처와 자치단체는 지역경제를 반드시 지켜낸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도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지원대책을 치밀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03.19 I 최정훈 기자
대구, 전수조사로 환자 다시 증가…“관리소홀 감염 법적조치”(종합)
  • 대구, 전수조사로 환자 다시 증가…“관리소홀 감염 법적조치”(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하루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된 결과로 이번 주까지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일 우려도 있다. 대구시는 병원이나 시설의 관리소홀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책임자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이 1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대구 확진자 다시 증가세…“복지·요양시설 전수조사에 따른 증가”19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97명이 증가한 총 6241명이다. 이날 확진환자 수가 18일보다 대폭 증가한 것은 한사랑요양병원 확진환자 57명 등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된 환자들이 포함된 결과다.현재 총 6241명의 확진환자 중 2337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18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54명이다. 한편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18일 하루 완치된 환자는 343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1402명이며, 이날도 108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할 예정이다.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실시한 결과 전수조사 대상 3만 3628명 중 약 60%인 2만 4448명이 진단검사를 마쳤다. 일부는 결과가 나왔고, 나머지는 진단검사 기관에서 결과 분석 중이다.이어 △김신요양병원 2명 △대실요양병원 2명 △대한요양병원 1명 △배성병원 1명 △이시아요양병원 1명 등 요양병원 5개소에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진행중이다. 파티마병원 2명, 가톨릭대학교병원 2명 등 일반의료기관 2개소에서도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권영진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들은 대부분 고령이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와상환자들로써 이 분들을 치료할 병원과 병상확보가 시급하다”며 “관내 병원장 및 의료단체장 연석회의를 통해 병상확보 방안을 협의했고, 이날 중으로 대구의료원 34명 , 대구동산병원 12명, 보훈병원 5명 등 최근 발생한 모든 환자들을 우선 입원치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권 본부장은 이어 “최근, 전수조사 과정에서 다수의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시설 및 병원의 관리소홀로 대규모 감염병 확산이 확인되는 경우, 책임자에 대한 법적 조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시는 가능하면 이번 주 내에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의 종사자와 생활인·입원환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해, 청정지역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은 코호트격리로 관리하고, 그렇지 못한 시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로 운영할 방침이다.자료=대구시 제공◇코로나19 위험성과 진단검사 신뢰 ‘도마’…“20대 사망률도 0.2%·양성은 확실한 양성”한편 지난 18일 폐렴 증세를 보인 17세 남성이 숨지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과 진단검사의 신뢰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이에 대해 김신우 대구 감염병관리단 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7세 환자에 대해서는 (만일 코로나19 확진자라면) 젊은 나이에 숨질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며 “비교적 젊은 나이인 20대도 0.2% 사망률이라고 얘기하는 만큼 젊은 연령에도 드물게 환자라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단장은 “진단검사가 얼마나 확실하냐의 문제는 양성은 확실히 양성”이라며 “가짜 양성이라는 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심스러운 음성인 위음성의 문제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항체검사는 표준검사는 아니지만 그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2020.03.19 I 최정훈 기자
유람선·페리선 안전관리 국민이 직접 감시한다
  • 유람선·페리선 안전관리 국민이 직접 감시한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내달부터 유람선이나 페리선의 안전관리에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이 투입된다.19일 행정안전부는 내달부터 국민이 유·도선 안전관리에 직접 참여하는 국민안전현장관찰단 운영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유선은 유람을 목적으로 운항하는 선박인 유람선을, 도선은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인 페리선 등을 뜻한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지난 2017년 도입된 현장관찰단은 올해부터는 위촉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관찰대상 지역도 전국 5개 권역으로 확대해 관찰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92명이 활동해 66개소, 187건의 개선 요소를 발굴해 조치했다. 올해는 전국 5개 권역에 총 25명을 위촉했고, 내달 1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주요 역할은 △현장 관찰 및 위험 요소 제보 △제도개선 의견제시 △민?관 합동점검 참여 및 홍보 등이며, 승객 관점에서 유ㆍ도선 이용 시 불편사항과 우수사례 등을 발굴한다.조상명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은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 활동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국민의 시각에서의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국민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0.03.19 I 최정훈 기자
`세계 물의 날`, 이창희 명지대 교수 홍조근장 수상
  • `세계 물의 날`, 이창희 명지대 교수 홍조근장 수상
  • 이창희 명지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사진=환경부 제공)[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창희 명지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홍조근장 훈장을 받는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수저퇴적물 관리체계 구축 등 물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19일 환경부는 2020년 ‘세계 물의 날’ 기념 ‘물관리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을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3월 22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념식이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대체됐다. 전수식 참석자 전원에 대해 사전문진, 발열여부 확인, 소독, 마스크, 행동요령 비치 등 코로나19 대응 방역조치 병행한다.이번 정부포상 수상자는 상하수도, 수질, 수량 등 물 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16명이다. 먼저 홍조근정 훈장 수상자는 이창희 명지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다. 이 교수는 현재 제18대 한국물환경학회 회장,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재직중으로 중앙환경정책위원회·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수저퇴적물 관리체계 구축 등 물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근정포장 수상자는 주기재 부산대 교수로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조사·평가 등의 역할을 통해 물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과 기후변화(Water and Climate Change)’다. 이번 주제는 전지구적 기후변화는 물순환에 영향을 미치고 물이용 및 수질, 먹는물 안전에도 위협적이기에 지금 행동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중심에 물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고 하수 재이용, 습지보전 및 물절약 등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우리 모두의 즉각적인 행동실천을 촉구하고 있다.환경부는 물의 날 올해의 국내 주제를 ‘물과 기후변화, 우리의 미래’로 정했다. 미래세대를 위해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및 물관리를 통해 미래의 물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홍수·가뭄 등 기후변화에도 안전한 물관리 정책, 온실가스를 줄이는 물절약 방안 등 물의 소중함과 물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그간 대한민국의 물환경 보전과 관리를 위한 수상자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하며,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건강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수립과 의미 있는 실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3.19 I 최정훈 기자
서울 정오부터 강풍경보…통계 작성 1999년 이래 역대 처음(속보)
  • 서울 정오부터 강풍경보…통계 작성 1999년 이래 역대 처음(속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오늘(19일) 정오부터 서울, 인천, 서해안과 강원산지 등에 강풍경보가 내려진다. 강풍경보가 서울 지역에서 발령되는 건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이다.19일 기상청은 이날 정오에 서울, 인천, 서해안과 강원산지 등에 강풍경보로 대치된다고 밝혔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서울지역의 강풍경보는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1999년 이후에 처음이고 인천 등은 지난 2016년 5월 3일에 있었다”고 설명했다.서울 외에도 서해 5도를 제외한 인천, 경기 광명·안산·화성·성남·용인·수원·파주·의정부·양주·고양·김포·부천 등, 충남 공주·당진·서천·계룡·홍성·보령·서산·태안·예산, 전북 군산·김제·군산·부안·고창, 강원 산지 등에도 기존 발효된 강풍주의보가 강풍경보로 격상된다.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초속 14m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지는 풍속이 초속 17m,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일 때 발효된다. 육상 풍속이 초속 21m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6m 이상으로 예상되면(산지는 풍속 초속 24m·순간풍속 30m 이상) 강풍경보가 발령된다.앞서 기상청은 19일 아침부터 오후에 최대순간풍속이 강원영동은 126km/h(35m/s) 이상, 그 밖의 전국에서도 밤까지 90km/h(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강풍특보가 발표된다고 설명했다.전국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19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천막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0.03.19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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