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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학개미 '니콜라'에 울고, '테슬라'에 웃었다
- 미국 전기자업체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김보겸 기자] 니콜라 테슬라(1856~1943)는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1847~1931)과 동시대를 살며 라이벌로 불린 천재 전기공학자다. 전자레인지, 헬리콥터 등의 핵심 원리가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전설적인 천재 과학자인 니콜라 테슬라의 성과 이름을 본 딴 두 회사가 최근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사기 논란에 휩싸인 미국 수소차업체 니콜라는 연일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지만,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어느덧 월가를 대표하는 기술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특히 두 회사는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려 있어 한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니콜라 주가 이틀새 37.8% 대폭락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니콜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89% 폭락한 주당 17.37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27% 가까이 떨어진 이후 이틀째 두자릿수로 폭락했다. 이틀간 하락률이 37.81%다. 현재 주가는 지난 5월8일(16.51달러) 이후 7개월 만의 최저다.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팬데믹 내내 초대형 빅테주들과 함께 주가가 급등했으나, 지금은 그 이전 수준으로 고꾸라졌다.이날 주가 폭락은 니콜라를 창업한 트레버 밀턴 전 회장 등이 보유 주식 처분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밀턴 등이 보유한 내부 대주주들의 주식은 그간 보호예수(lockup)가 걸려 있어 매도가 제한됐는데, 이날부터 그 제한이 풀려 언제든 팔 수 있게 됐다. 보호예수는 대주주 등의 지분 거래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것이다.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다.니콜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보면 이날부로 의무 보호예수가 풀린 주식은 약 1억6100만주다. 그 중 밀턴이 보유한 주식은 과반 이상인 9160만주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차가운 이유는 밀턴의 전적 탓이다. 그는 지난 9월 공매도 전문기관 힌덴부르크 리서치가 내놓은 보고서 이후 사기 의혹이 증폭하자, 니콜라 경영에서 손을 놓아버렸다. 그는 논란 초기만 해도 “공매도 전문기관의 탐욕이 빚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그는 힌덴부르크가 보고서를 공개한지 열흘 만에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려놓았고, 그 이후 의혹이 풀리기는커녕 오히려 더 커졌다. GM이 전날 니콜라와 파트너십 합의안을 축소한 것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기 논란이 메리 배라 GM 회장을 짜증나게 했다”고 전했다.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혹평 속에서 그나마 니콜라를 지탱한 건 GM의 ‘암묵적인 보증’ 덕이었는데, 그 버팀목이 사라진 것이다. 만에 하나 밀턴이 CEO직을 던진데 이어 지분까지 털어낸다면 니콜라 주식은 휴지조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밀턴 측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고 CNBC는 전했다.니콜라 주가에 이목이 모아지는 건 서학개미들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니콜라 투자 금액은 1억1927만6185달러(약 1312억7500만원)다. 예탁원 통계는 3거래일 전 기준이다. 3거래일 전인 지난달 25일 주가(30.24달러)가 이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는 점에서, 보유 주식 수 변동이 크지 않다는 전제아래 니콜라에 투자한 서학개미들 주식 역시 반토막 났을 수 있다. ◇월가의 ‘대표 종목’ 떠오른 테슬라반면 테슬라 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3.02% 오른 주당 584.7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27일(585.76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장중에는 600달러에 근접한 597.85달러까지 치솟았다.월가의 관심은 테슬라의 오는 21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에 쏠려 있다. 테슬라 주식을 사겠다는 수요가 워낙 많다 보니 시장 충격을 줄이고자 2회 분할 편입까지 검토됐을 정도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S&P 지수에 들어가면 지수에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ETF) 등 간접투자펀드들이 테슬라를 기계적으로 담을 여지가 크다. 하워드 실버블랫 S&P DJI 수석분석가는 “(S&P 500을 벤치마크로 삼는) 인덱스펀드 운용사들이 테슬라 주식을 727억달러어치 매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 주가 오름세는 서학개미들에게도 최대 관심사다. 현재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보유 금액은 59억1759만4389달러(6조5188억2200만원)에 이른다. 단연 최대 보유 종목이다. 2위 애플(25억1142만5730달러), 3위 아마존(20억4903만9818달러)과 비교해 2~3배가량 더 많다.
- [시승기] 르노 조에 EV와 함께한 500km..장거리 여행도 충분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2020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테슬라가 아니다. 바로 르노 조에다. 조에는 소형 전기차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막히는 길에서 오히려 빛을 발한다. 조에를 타고 서울 도심부터 장거리 여행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승차감과 주행 전비를 비교해 봤다.조에는 지난 8월 '유럽 전기차 누적 판매 1위'라는 타이틀로 당당하게 국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기차 보급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소형 전기차는 소비자의 관심 밖이다. 아직까지 소형 전기차는 긴 거리를 가는 데 불편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조에는 작지만 알찬 구성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사나흘간 500km가 넘게 주행해보면서 짚어낸 포인트로 풀어보려 한다.우선 디자인이 앙증맞다. ‘C’자로 둥글게 말린 주간주행등 안으로 LED 헤드램프를 품고 있다. 정 중앙에 자리한 르노 ‘로장주’ 마크를 열면 충전 포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충전을 위해선 전면 주차를 해야하지만 충전포트를 디자인으로 커버한 디테일은 수준급이다. 측면은 다부진 소형 해치백의 형상 그대로다. 다이아몬드 컷팅으로 마무리한 휠과 존재를 숨긴 2열 도어 핸들이 조에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잘 살려낸다. 후면 테일램프가 눈을 사로잡는다. 시퀀셜 타입의 방향지시등과 마름모꼴의 램프는 입체적이다.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좋다.실내는 최근 출시한 르노삼성 모델과 맥을 같이 한다. 수평형 디자인 배치라 더 넓어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준다. 10.25인치 계기반은 익숙하지만 순수 전기차답게 시각적인 요소를 매만졌다. 주행가능거리, 배터리 충전량 등을 보기 쉽게 전달한다. 세로로 배치된 9.3인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한다. 기본으로 탑재한 내비게이션은 T맵으로 실시간 교통 정보, 날씨,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위치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공조기 조작은 다이얼 버튼을 혼용한다. 운전 중 직관적 사용이 가능하다. 피아노 건반처럼 배치된 버튼도 편의성을 높였다. 독특한 부분은 기어 노브다. 시프트바이와이어 방식을 사용해 전자식으로 기어를 변속한다. 특이한 점은 별도 ‘P’단이 없다. 어느 단에서나 시동을 끄면 알아서 ‘P’가 체결된다. 시동을 건 상태에선 ‘N’을 넣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 시키면 된다. 센터콘솔에도 수납공간을 챙기고 무선 충전 패드를 마련한 것까진 좋지만 센터 콘솔에 컵홀더가 하나인 점은 아쉽다. 도어에 위치한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 1열 시트는 헤드레스트 일체형이다. 체구에 따라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평균 신장의 성인이라면 만족도가 높은 구성이다. 시트 위치는 다소 높은 편이다. 시트를 바닥까지 다 내려도 SUV에 앉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선이 높아 전방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전체적인 착좌감은 우수한 편이다.조에의 휠베이스는 2590mm로 소형차 수준이다. 수치만 보면 답답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실제로 탑승하면 예상 외로 공간이 넓다. 특히, 헤드룸이 여유롭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이유 중엔 등받이다. 각도가 누워있어 허리 부담이 덜하다. 장거리 주행에도 안락하다.트렁크 기본 용량은 340L다. 트렁크 도어를 열면 넓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폭은 좁지만 깊이가 여유롭다. 부피가 큰 짐도 어느정도 실을 수 있겠다.조에에는 100kW급 전기모터와 54.5kWh 배터리팩을 사용한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0kg.m다.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다. 시속 30km 이하에선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들어 본 전자음이 차 주위를 울린다. 보행자를 배려한 구성이다.배터리를 가득 채우고 트립을 초기화하니 349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표시된다. 제원상 주행가능거리보다 40km가 더 길다. 목적지는 춘천이다. 도심 주행, 막히는 국도, 자동차 전용도로를 모두 아우른다. 편도 89km, 왕복 178km로 충분히 주행이 가능하다. 조에의 전자식 기어노브에는 숨겨진 기능이 있다. 바로 ‘B모드’다. ‘D’기어가 체결된 상태에서 아래로 한 번 더 당기면 된다. ‘B모드’를 사용하면 ‘D’ 보다 회생제동이 더 강하게 작동한다. 전기차를 처음 탄다면 불편함이나 어색함이 느껴질 수 있다.익숙해지면 ‘B’모드를 기본으로 놓고 주행하게 된다.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지 않고 가속페달만으로 감속이 가능하다. 오른발의 피로도를 줄이는 동시에 회생제동을 적극 활용,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전기차와 달리 회생제동만으로 완전 정지까지 지원하지 않는다. 정차 직전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한다.가속 페달을 밟으면 호쾌하게 속도가 오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9.5초다. 숫자만 보면 빠른 수치는 아니지만 작은 차에서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느낌은 그 이상이다. 가속 초기부터 최대토크를 모두 뿜어내는 전기차 특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어느정도 속도가 붙은 다음 가속을 해보면 발진 할 때보다 가속감이 떨어진다. 속도가 오를수록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최고속도는 145km/h다. 배터리를 고려하지 않고 스포츠 주행을 즐겼더니 문득 주행거리가 걱정이 된다. ECO모드를 활성화했다. 다소 날카롭던 가속 페달의 반응이 무뎌진다. 아무리 밟아도 시속 100km 이상 속도계 바늘이 오르지 않는다. 추월 가속은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스치는 순간 가속 페달이 한 번 더 밟힌다. 두 단계로 나뉜 가속 페달은 중간에 한 번 멈칫하는 구간을 만들어 운전자의 전비 주행을 돕는다. 부스터를 쓰는 듯한 느낌이 난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이전과 같은 호쾌한 가속이 가능하다.조에는 코너링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 타이어의 단면이 195로 좁지만 차체 바닥에 배치된 배터리 덕에 무게중심이 아래로 깔려 있다. 과감한 코너 공략이 가능하다. 단단히 조여진 핸들링 감각은 아니지만 때때로 와인딩을 즐길 수 있을 실력을 갖추고 있다.초겨울 산과 강을 지나니 어느새 춘천이 목전이다. 춘천에 도착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총 110km를 주행했다. 남은 주행가능거리는 195km다. 평균 주행속도는 29.6km/h, 배터리 잔량은 63%다. 스포츠 주행, 막히는 길 주행 등 다양한 도로 환경과 스트레스 없이 가속과 감속을 모두 진행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준수한 기록이다. 특히 전기차에게 가장 악조건인 고속 정속 주행 조건이 절반 이상이었음을 가정한다면 고무적이다. 어디서 충전을 할 지 출발 전 파악한다면 소형 전기차로 장거리 여행도 충분히 가능하다.아쉬운 부분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부재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이 있을 뿐이다. 운전자 운전 보조 시스템만 보강된다면 조에는 나무랄 것 없는 소형 전기차다.조에를 보면 어느 곳 하나 모난 곳 없다. 적절한 편의장비 구성,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으면 2천만원 후반에 구매할 수 있는 가격, 참신한 스타일, 적정한 동력 성능과 주행거리까지 매력적이다. 주행거리만 보고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시승을 해보시길! 10km를 주행했는데 주행가능거리는 단 5km만 줄어 있는 마법을 볼 수도 있다.한 줄 평장점 : 귀여운 외모와 실용적 공간, 에상 외로 긴 주행거리는 덤단점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만 보강된다면 아쉬울 게 없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로나 칼바람…유통가 임원, 내년이 더 불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코로나 칼바람…유통가 임원, 내년이 더 불안-가뜩이나 ‘초슈퍼예산’…여야, 2.2조 더 늘렸다-法, 신주발행 허용…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속도 낸다-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사설]미래세대 보기 부끄러운 여야의 나랏빚 위험불감증-[사설]산재 처벌에 또 처벌? 현실 반영한 중대재해법 되길△줌인&-한국어 노래로 첫 빌보드 싱글 1위…언어 장벽 깬 BTS, 그래미만 남았다-한국인 기대수명 83.3세…암 안 걸리면 3.7년 더 산다△오늘 558조 예산안 처리-‘국채발행·뉴딜예산 삭감’ 한발씩 양보…명분 세운 與, 실리 챙긴 野-재정부담 최소화, 코로나 최대 피해업종 선별…설 연휴 전 소상공인·자영업자 200만원 지급△배달 뛰어든 오프라인 강자들-고객 발길 끊기자…배달대행 손잡은 다이소, 딜리버리 매장 연 스타벅스-동네 카페 타격 우려에…“생존 위한 불가피한 선택”-배달 오토바이 사고 늘고, 포장 쓰레기 넘치고△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 속도-오늘 5000억 납입으로 스타트…순항땐 내년 6월 통합항공사 이륙-美·EU 등 해외 기업결합심사가 통합 최대 고비-조원태 회장측 48.4% 지분 확보…경영권 분쟁 사실상 종료△정치 -文대통령, 결단의 순간…결국 ‘추미애·윤석열 동반사퇴’ 택할까-“최강욱 법사위 이동 이율배반적” “김현미, 빵투아네트냐”-文 “동학개미가 우리 증시 지켜”-‘리쇼어링법’ ‘공무원 구하라법’ 민생법안 등 53건 국회 통과-‘일본해’ 표기 역사 속으로-조은희 서울시장 출마 “女가산점 필요없어”-美 전문가 “김정은, 中 코로나 백신 접종”△국제-사상 최고가 찍은 비트코인…“상승세 이제 시작” vs “변동성·규제 우려”-바이든이 NEC 수장 인선 망설이는 까닭-백신 긴급사용 수순 소식에 모더나 주가 20% 넘게 쑥△경제-1인당 국민소득 2년 연속 후퇴…원화 강세에 3만달러대 겨우 지킬 듯-코로나 재확산에…OECD, 韓성장률 -1→-1.1% 하향-반도체·車 쌍끌이…수출 두 달 만에 플러스 전환△금융-깨알글씨 못 읽겠다…만화로 가독성 높인 보험약관 나오나-삼성이 키운 디지털 인재들 신한은행 디지털 전환 앞장-점포·매출 없어도…네이버 ‘좋아요’ 많으면 대출 OK-지역 농협·신협·새마을금고도 내년부터 부동산 대출 죈다△산업&기업-유통가 임원 200여명 짐싸고, 창업공신도 아웃-LG에너지솔루션 공식 출범…김종현 “위대한 여정 나섰다”-“반도체 미세공정 한계 깬다”…삼성 초격차 이끈 ‘EUV팀’-한국지엠 임단협 합의안 부결…철수설 고개-LG올레드 TV ‘올해 최고 게이밍 TV’ 선정△산업-1월 연말정산 인증, 카카오·패스로…사설인증 들썩-‘3D·AR·AI’로 만나는 인테리어…어반베이스 스튜디오 이달 말 오픈-최태원 “차세대 먹거리는 수소”…‘사업추진단’ 신설-한화에너지, ‘2.2조’ 부산 스마트시티 품었다△소비자생활-‘부동산회사’ KT&G ‘물류회사’ 하림…부업 돋보이네-“칼슘·단백질 마셔요”…코로나에 건강음료 인기-LF매장, 중소브랜드 입점한 ‘LF몰 스토어’로 바꾼다-신세계푸드 뷔페 보노보노, 메뉴 20여종 배달 서비스△수요 과학카페-영화 ‘벤자민 버튼’ 현실화 한걸음…노화 세포, 젊은 세포로 되돌린다-“한국, 과학기술혁신서 글로벌 선도자 역할해야”-미래 청정 에너지 ‘핵융합 발전’ 2050년께 상용화 기대△기후변화 릴레이 인터뷰-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장 “혼다·테슬라 키운 건 車 배출 규제…환경에 대비한 기업만이 생존할 것”-“기후 변화 피해자인 청년층 목소리 낼 수 있는 창구 필요”△증권&마켓-롯데푸드·금호석유·현대해상…코로나에도 배당 늘리네-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백신 선반영에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7만원 앞둔 삼성전자 외국인 행보에 주목△증권-코로나로 부침 겪은 3대 연금, 올해 목표수익률 지켜낼까-코나아이·이수창투 ‘공유주방 1번가’에 투자-바이오부터 소부장까지 12개사 줄줄이 공모…연말 청약 붐-미래에셋, 안방보험과 7조원 분쟁에서 승소△엔터테인먼트-스크린 간판 천만배우, 이제 매주 만나겠네-촬영 중단했던 드라마 기대작들, 예정대로 전파 탄다-“변화 유연하고 더힘있게 女캐릭터 편견 깨고 싶어”△Book-하늘 나는 車·로봇의사…SF영화 같은 현실 머지 않았다-시장 독식 노리는 포식자 ‘FAANG’-코로나 지속 땐…‘화이트 칼라’ 시대도 저문다△피플-수천번의 망치질…장인정신에도 불경기는 어렵네요-이재용 부회장의 ‘따뜻한 동행’ 계속…삼성, 올해도 연말성금 500억 기탁-두루마기 걸치고 ‘마패’ 들어보인 전현희 권익위원장-삼양그룹, 외부인사 4명 임원 영입…글로벌 시장 확대 잰걸음-“AI 확산 차단위해 가용자원 총동원할 것”-한국폴리텍대 남인천캠퍼스, 항공MRO 특화형으로 전환-이경우 휘슬러 코리아 대표-손혁상 코이카 신임 이사장-코오롱 ‘헌혈 캠페인’△오피니언-[목멱칼럼]文대통령, 국정 현안에 대한 침묵 깨야-[데스크의 눈]쑥쑥 크는 ESG투자, 열매 맺으려면-[기자수첩]김종인의 ‘호남 동행’ 무색케 한 두줄 논평-[e갤러리] 조문기 ‘다각의 지주’△부동산-나왔다 하면 억소리 나는 ‘웃돈’…‘막차 분양권’ 연일 신고가-정부 대책 비웃듯…전셋값 7년 만에 최대 상승-임대사업자, 보증금 미반환땐 등록말소·稅감면액 환수-건산硏 “건설경기 회복”…CBSI 3개월째 상승세△사회-법원·감찰위서 모두 이긴 尹, 복귀…‘사면초가’ 秋, 징계위 강행하나-“3차 지원금, 어려운 사람 먼저 주면 안되나”…피 마르는 소상공인 -수능 교실 방역 위해 원격수업…고3 수험생 ‘잠과의 전쟁’-“이번주, 코로나 겨울 대유행 막을 중대 기로”-지방직 개방형 공무원 임기제한 없이 일한다-경실련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무효”
- 엘앤에프, 최종고객 테슬라 추측…2차전지 소재 ‘최선호주’-교보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교보증권은 1일 2차전지 양극활 물질 제조업체인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를 최종고객으로 하는 원통형 EV(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납품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신규제시하고, 2차전지 소재 종목 중 최선호주로 평가했다.2000년 설립된 엘앤에프는 2차 전지 양극활 물질 제조업체로,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소형전지 50%, 중대형 ESS(에너지저장시스템) 35%, EV 15%이다. 고객사 비중은 LG화학(051910)이 60%, 삼성SDI가 25%, 기타 국내 기업이 15%다. 차세대 양극재로 불리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양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NCMA는 원가비중이 높은 코발트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니켈 사용량을 높였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니켈 90%함량의 차세대양극재 NCMA 제품 양산 기술력”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의 원통형 EV소재를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최종 고객은 테슬라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객사의 수주 확대 및 증설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동안 디스카운트 요소였던 보수적인 증설대응과 낮은 EV비중은 해소되고 있다”며 “2022년 기준 매출액 대비 EV비중은 75%로 경쟁사 53% 대비 높은 수준이며, 생산능력은 78%수준으로 할인요인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회사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80.7% 증가한 7049억원, 영업익은 471.9% 늘어난 24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까지 평균 94% 매출성장을 전망했다. 증설계획은 올해 3만톤, 내년 4만톤, 2022년 7만톤 규모로 예상되며, 이는 니켈 함유량 90% 이상의 차세대 양극재 NCMA 관련 투자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엘앤에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2차 전지 소재 밸류체인 내 최선우주로 제시한다”며 “목표주가는 2022년 EPS(주당순이익) 2117원에 소재평균 PER(주가수익비율) 31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하락…비트코인은 사상 최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 증시가 한 달간의 랠리에 대한 부담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다만 다우지수의 경우 11월에 약 11.8% 올라 1987년 이후 약 33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간밤 모더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신청에 20% 이상 폭등했고,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미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의 지분 인수를 포기한다는 소식에 니콜라는 27% 가까이 폭락했다. 테슬라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단계적인 진입 방안을 포기하고 한 번에 지수에 편입하기로 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FP◇ 뉴욕증시, 약세…월간 상승률은 33년 만에 최고-뉴욕증시가 한 달간 랠리에 대한 차익 실현으로 약세. 3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73포인트(0.91%) 하락한 2만9638.64를 기록.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72포인트(0.46%) 내린 3621.63, 나스닥 지수는 7.11포인트(0.06%) 밀린 1만2198.74로 거래를 마쳐. 다만 이날로 11월 거래를 마친 증시의 3대 지수들은 월간 기준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다우지수는 지난 한 달 동안 11.86% 뛰면서 월간 기준 1987년 이후 최대폭. S&P500은 10.76%, 나스닥은 11.8% 올라 4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 모더나, 긴급사용 신청에 20% 폭등-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중증 예방율 100% 등 3상 임상시험에서 94.1% 예방효과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 절차에 들어가. 이날 모더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25.71달러(20.24%) 폭등한 152.74달러를 기록. 모더나는 미국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을, 유럽에서는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 모더나는 자사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심사일을 17일로 예상. 앞서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는 지난달 20일 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 FDA의 화이자에 대한 심사는 오는 11일로 예정.◇ 니콜라, 27% 폭락-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미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의 지분 인수를 포기. 니콜라가 GM과 함께 만들기로 했던 픽업트럭 ‘배저’ 생산 계획도 무산. GM의 지분 인수 포기와 배저 트럭 무산으로 니콜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26.9% 폭락. GM 주가는 2.7% 하락. 애초 GM은 지난 9월 니콜라 지분 11%를 취득하고, 자사 배터리 시스템과 연료전지 기술을 니콜라에 제공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2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음. 배저 트럭의 설계 및 제조는 GM이, 판매 영업과 마케팅은 니콜라가 맡기로도 합의.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최종 합의안은 GM이 니콜라에 클래스7과 클래스8 세미트럭에 사용할 연료전지 기술만 제공하는 것으로 대폭 후퇴. GM의 ‘얼티엄’ 전기배터리 시스템을 니콜라가 사용하는 문제는 더 논의하기로.◇ 테슬라, 21일 S&P500 지수 일괄편입-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S&P500 지수에 한 번에 편입. 테슬라는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를 넘는 규모로 지수에 편입되면 이를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지수펀드 등 시장에 미칠 충격을 고려해 주식을 몇차례에 걸쳐 지수에 편입토록 하는 방안이 검토돼 왔음. 그러나 검토 중이던 단계적인 진입 방안을 포기하고 이를 한 번에 지수에 편입하기로 이날 결정.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21일 첫 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온전하게 지수에 편입. 테슬라가 S&P500 지수에서 받게 될 거래명은 11일 발표.◇ 바이든, 첫 재무장관에 옐런 지명-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 사령탑’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공식 지명. 또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위원회(CEA) 수장에는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를 확정. 바이든 당선인은 월리 아데예모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을 재무부 부장관에 기용하기로. CEA를 이끌 위원장에는 라우스 교수가 낙점. 바이든 당선인은 또 재러드 번스타인 예산정책우선주의센터(CBPP) 선임연구원과 헤더 부시 워싱턴균형성장센터 회장을 각각 CEA 위원으로. 이외에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 의장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지명. ◇ 비트코인 사상 최고 경신-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4% 상승한 1만9668달러(약 2178만원)를 기록. 이는 지난 2017년 12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1만9665달러보다 높은 수준. 지난 21일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매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상승 랠리.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 것도 한몫.◇ 페이스북의 1조원짜리 스타트업 인수-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시장가치 1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인수.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고객 서비스 플랫폼과 챗봇(대화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커스터머’(kustomer)를 인수. 커스터머는 여러 채널의 온라인 고객 대화를 하나의 화면에 구현하고,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페이스북은 커스터머 인수 대금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커스터머 시장가치가 10억달러(1조1075억원)로 책정됐다고 보도.◇ WTO, 한국 일본산 철강에 관세 부과는 불법-블룸버그통신은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바(SSB)에 한국 정부가 부과한 반덤핑 관세 관련 분쟁에서 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 측에 일부 패소 판정을 내린 사실을 들어 사실상 일본의 승리라고 이날 보도. 블룸버그는 WTO 분쟁조정위원회가 일본산 SSB에 15.3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한국이 WTO 반덤핑 협정을 위반했다는 일본 측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고 전해.◇ 국제유가 하락…감산연장 불투명-미국 서부텍사스원유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9센트(0.4%) 하락한 배럴당 45.34달러를 기록.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만기가 도래해 59센트(1.2%) 밀린 배럴당 47.59달러로 청산. 이날 근원물로 바뀐 브렌트유 2월물은 37센트(0.8%) 내려 배럴당 47.88달러.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석유장관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가를 끌어 내려. 감산규모를 내년 1분기 동안 현 수준으로 동결에 대한 전반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산유국들이 불만.◇ 3분기 전기대비 성장률 2.1%…속보치 대비 0.2%포인트 상향조정-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 속보치(1.9%)와 비교해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로 2009년 3분기(3.0%) 이후 11년만 최고치를 기록. -속보치와 비교해 경제활동별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상향 수정. 또 지출항목별로는 설비투자가 1.4%포인트, 건설투자와 민간소비도 각각 0.5%포인트와 0.1%포인트 상향 수정됨. -3분기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6% 증가해 지난 1986년 1분기(18.4%)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2.4% 늘어 지난 2017년 3분기(2.7%) 이후 가장 크게 증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민 공감은 뒷전…文 공약, 국론 분열만 키웠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민 공감은 뒷전…文 공약, 국론 분열만 키웠다-산재 처벌조항 673개인데 처벌법 또 만드는 정치권-丁총리 “일자리 창출 기업인이 진짜 애국자”-부부 공동명의 땐 종부세 완화 추진-[사설]헛발질 부동산정책 후폭풍, 언제까지 이대로 둘건가-[사설]251조 코로나 금융지원, 부실화 방지 빈 틈 없어야△줌인&-긴 줄 대신 광클, 옷 대신 게임 쇼핑…코로나가 바꾼 ‘사이버 프라이데이’-中企도 내년 ‘주52시간제’ 정부 “계도기간 연장없다”△갈등만 키운 文 대선공약-문 대통령, 檢개혁·탈원전·신공항 ‘일방통행’…국민 피로감 키워-참여정부, 행정수도 이전 헌재 위헌 논란…박근혜 정부 동남권 신공항 지역 갈등만-“공약수정 당연한데 국민 핑계로 밀어붙이기 안돼”△2020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맥도날드, 장애인·시니어 등 채용 앞장…동서발전, 일자리 창출 모범-의자 모두 없애…참석 인원 최소화△중대재해 가중처벌 논란-협력사 사고부터 근로자 질병까지, 모두 사업주·기업 책임으로 떠넘겨-산재 사망 다수 발생하는 중기, 처벌 수위 높아져 줄폐업 위기-위헌 논란 속 재계 반대…여야, 중대재해법 처리 고심△국제-日, 극단적 선택 급증…“코로나 대응 못한 탓” 스가 내각 지지율 급락-팀 오바마·다양성·확장재정론자…윤곽 드러나는 바이든 경제팀-中제조업 코로나 충격 탈출, 11월 PMI 52.1…3년 만에 최고△정치-대선주자 첫 2위 오른 윤석열…이낙연·이재명과 오차범위 내 초박빙-“공직자, 공동체 이익 받들어야” 검찰 에둘러 비판한 文 대통령-與 “尹, 검찰 개혁 필요성 입증” vs 野 “법치주의 말살 피해자”-당정 “3차 재난지원금 설 연휴 전 선별 지급”-쌀 5만t 안받겠다는 北…통일부, 사업비 환수하기로-최재성 靑 정무수석 “조기축구 참석 죄송”△경제-제조업 흔드는 코로나…10월 일자리 7만9000개 증발 ‘역대 최악’-한달 만에 다시 꺾인 경제…투자·소비 동반 감소-정부 ‘한국형 가스터빈’ 표준모델 개발한다△금융-증권사 인수 숨 고르는 우리금융, 벤처캐피털로 눈 돌렸다-DGB금융, 차기 회장후보 최종 3인 확정-“새 회계기준 도입…보험사 마땅히 가야할 길”-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SGI서울보증 사장 선임△한국판 뉴딜 성공조건⑤ 스마트항만-운영 전과정에 AI 활용…경쟁력·안전성·일자리 ‘일석삼조’ 실현-‘실직 없는 자동화’ 불가능…새로운 일자리 창출 관건-“韓 야심찬 계획 추진…스마트항만, 일자리 대전환 이룰 것”△산업&기업-닻 올린 LG에너지솔루션, 홀로서기 성공할까-길어지는 사법리스크에 삼성 정기인사 ‘오리무중’-김재천 AK플라자 대표, 송병호 애경개발 대표-코로나에 합병심사·ITC 판결 줄연기…불확실성 커지는 기업들-HMM, 5번째 임시선박 투입…수출대란 숨통△산업-갈등 부른 모호한 주파수값 산정방식…제도개선 필요-‘롤드컵 우승 일등공신’ 장하권 중국 가나-새 먹거리 찾는 블랙박스·내비업체, 생활가전 눈독-구도심 활성화…서울 동작 등 8곳 ‘상권 르네상스’ 지역 선정△소비자생활-해조류·폐기물로 만든 옷…‘친환경’ 입은 패션업계-아웃백, 유통망 개선…고급메뉴 선보여-매드포갈릭, 빅데이터 활용…인력 효율화-풀무원 국산 콩두부 10종, 英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SSG닷컴, 교보문고 도서 50만종 익일배송△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금융위기’의 아이러니…금융산업 발전의 숨겨진 원동력이었다-고수익의 달콤한 유혹…폰지 사기, 14세기에도 존재△증권&마켓-AI 손잡고 운용했는데…지수보다 못한 ‘액티브 ETF’-외국인 하루 2.4조 순매도…코스피 2600선 아래로 끌어내려-‘부활하나 주저앉나’ BGF 전망 엇갈려△증권-대한항공, KAL 리무진 사모펀드에 매각…자본확충 속도-인니 기업 610억 ‘김치본드’ 신한금투 등 발행 주관 완료-“개선기간 1년 부여”…신라젠, 일단 상폐 모면-‘테슬라 후광’ 명신산업,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 찍었다△문화-동학개미, 큰돈 잃을 시기 온다…2~3년내 주식시장 거품 꺼질 것-새 앨범 발매날 中 출국…“작은 행복주는 앨범 됐으면”-그리스 비극, 恨으로 풀다△스포츠-“긍정은 나의 힘…끈질기게 해볼게요”-코리안브러더스, PGA 마지막 우승 사냥-‘현역 은퇴’ 정조국, K리그 공로상 수상-美언론 “김하성 정도면 1억달러 가치있다”-로하스는 MVP, 소형준은 신인왕△피플-비틀스 대기록 이은 방탄소년단-‘흥남철수작전’서 피란민 1.4만명 구한 레너드 라루 美선장 ‘이달의 전쟁영웅’-“소외계층 아동위해…응원댓글 달고, 좋아요 눌러주세요”-감평사협회 ‘사랑의 밥차’ 배식 봉사-윤창하 선생 ‘12월 독립운동가’-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 문화연예대상 ‘신인상’-에쓰오일 ‘올해의 시민영웅’ 19명 선정△오피니언-[목멱칼럼]백신 접종 앞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기고]뻘배·죽방렴…어촌 관광자원 활용을-[기자수첩]중기부의 ‘요기요’ 고발 요청 적절성 따져봐야-[e갤러리] 우정수 ‘선샤인’△부동산 -“임대료 너무 비싸”…전세난에도 ‘브랜드 민간임대’ 외면-전·월세 계약 갱신청구, 늦어도 2개월 전에 해야-노원구 상계1단지·보람아파트 예비안전진단 통과-수도권 분양 ‘3만가구’ 쏟아진다…12월 물량 역대 최대△사회-“수능은 고사장도 따로 있는데”…확진 통보에 시험도 못 본 임용고시생-재판부 “5·18 헬기사격 있었다”…전두환, 집행유예 2년형 유죄-오늘부터 사우나 스톱…부산, 수능까지 전국 첫 3단계-오늘부터 수도권내 5등급車 운행제한-서울시 ‘새싹따릉이’ 타고 씽씽 달려요-“중기부, 세종시 이전 안돼”…민주당 대전시당 천막농성
- [뉴스새벽배송]美 연말 쇼핑 시즌…'바이코리아'도 이어질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새로 썼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최근 3만선을 돌파한데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역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한 연말 쇼핑 시즌 기대감에 증시는 낙관론이 우위에 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FP◇ 美 연말 쇼핑 시즌 기대…또 사상 최고치-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최대 연말연시 쇼핑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쇼핑 광풍. 글로벌 주식 급등과 및 집값 상승 그리고 여행비 및 오락비 지출 감소에 따른 저축율 증가로 소비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 전미유통연맹(NRF)은 30일(현지시간) 사이버먼데이를 포함한 올해 11~12월 연말 성수기에 유통업계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5.2% 증가한 최대 7667억달러(약 846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미국 상위 100대 유통업체 중 80개의 매출을 집계하는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이번 추수감사절 당일 온라인 구매 규모가 51억달러(약 5조6400억원)로 지난해 비해 22% 증가.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90억달러(약 9조9400억원)로 집계. 쇼피파이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은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를 마친 오후 9시에 절정이었으며 1인당 평균 90.40달러(약 9만9900원)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뉴욕 증시는 강세장을 전망하는 낙관론이 강해.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한 연말 쇼핑 시즌 덕에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판단.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2만9910.37에 마감. S&P 지수는 0.24% 오른 3638.35에 거래를 마쳐. 나스닥 지수는 0.92% 뛴 1만2205.85.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워.◇ 신라젠, 상장폐지 여부 결정-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이날 오후 3시 회의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 신라젠 측은 파이프라인인 펙사벡이 간암 임상에선 실패했지만 다른 암종에서 여전히 임상이 진행중이고 여러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기심위에 강조할 계획. 앞서 신라젠은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지난 5월 4일 장마감 후 거래가 정지. 이후 거래소는 지난 6월 29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렸고, 한 달 여가 지난 8월 6일 기심위를 개최. 그러나 거래소는 결론을 내지 못했고 이후 6개월 가량 거래 정지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 거래소는 이날 기심위에서 △영업의 지속성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라젠의 거래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 ◇ MSCI 편입…SK바이오팜·SK케미칼·두산重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다드 지수에 SK바이오팜, SK케미칼, 두산중공업 등 세 종목이 신규 편입. 지난 10일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인 MSCI는 반기 리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리밸런싱(정기 지수변경)을 발표. 변경된 지수는 이날 장 마감 종가를 기준으로 12월1일부터 반영될 예정. 이번 반기 리뷰에서 BNK금융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모레퍼시픽우 등 세 종목은 편출.◇ 테슬라, 버크셔해서웨이 시총 앞질러-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를 제치고 미 증시 시가총액 6위에 올라. 테슬라는 27일(현지시간) 시가총액 5552억달러(613조5000억원)를 기록해 버크셔해서웨이(5430억달러·600조원)의 시장가치를 앞질렀다고 폭스뉴스 등이 보도.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2.05% 오른 585.76달러로 마감. 현재 시가총액 1∼5위 애플(1조9822억달러·2190조원), 마이크로소프트(1조6272억달러·1798조원), 아마존(1조6032억달러·1771조원),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2100억달러·1337조원), 페이스북(7912억달러·874조원) 순. 테슬라는 올해 들어 600% 상승.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 랠리.◇ 美 달러인덱스 2년 만에 최저-미국 달러화가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약세.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만 해도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강세를 보였으나, 곧 백신이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낙관적으로 변해.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교역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가 지난주 92 밑으로 떨어져.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최저치. 올해 3월 고점과 비교하면 10.5% 떨어져. 내달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기며 달러화 약세를 이끌고 있음. ◇ 도요타 10월 판매 사상 최대-글로벌 신차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등. 2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는 지난 10월 한 달 간 전 세계 시장에서 총 84만7713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8.3%증가. 역대 10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 생산대수도 이에 근접한 전년 동월대비 약 9.0%증가한 85만대 수준.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비 8.8%증가한 20만5349대로 이 역시 10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 일본 국내 시장에서는 14만4348대로 전년 동월비 무려 37.4%증가. 도요타의 일본 시장 판매대수가 전년 수준을 넘어선 것은 13개월만. ◇ 독일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72%-코로나19 대응 위해 독일 정부가 막대한 재정 부양에 나서면서 독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72%까지 치솟아. 29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2180억유로(약 287조2500억원)의 빚을 졌으며, 내년에도 1800억유로(약 237조2000억원)의 추가 부채를 도입할 계획. 독일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으로 82%까지 치솟았던 2010년보다는 나은 상황.◇ OPEC+, 감산규모 연장에 합의 못해-OPEC+(사우디, 러시아 등 주요 석유수출국 협의체)가 장관급 회의에 앞서 실무급 조율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의제는 현재 감산(하루 770만 배럴) 규모를 내년 1월 이후 몇달 동안 연장하는 안.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러시아가 11월30일~12월1일, 이틀 동안 OPEC+ 장관급 회의를 앞두고 사전 조율 차원에서 비공식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며 “하지만 아랍에미리트와 카자흐스탄 등이 반대해 현재 감산의 연장을 끌어내지 못했다”고 전해. 현재 감산 일정에 따르면 OPEC+는 내년 1월1일 이후 하루 감산 규모가 현재 770만 배럴에서 570만 배럴로 줄어. 러시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 흐름에 비춰 현재 감산을 내년 1분기가 끝나는 3월 말까지 연장을 주장. 반면 UAE와 카자흐스탄 대표는 반대.
- 테슬라 관련株 명신산업…연말 청약 시장 달군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글로벌 전기차 대표기업 테슬라의 목표주가가 1000달러(한화 약 110만원)로 상향 조정되며 국내 관련주들도 동반 질주하고 있다. 테슬라에 2차전지를 공급 중인 LG화학(051910)은 연일 상승세를 타며 지난 25일 52주 최고가(83만3000원)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또 하나의 테슬라 관련 기업이 공모청약에 나서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6대 1로 유가증권시장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공모가도 희망밴드를 12%나 초과해 유가증권 수요예측 사상 최고 괴리율(9%) 기록도 다시 썼다. 전문가들은 명신산업이 공모청약 최고 경쟁률 기록도 다시 쓸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자료=김정훈 기자)◇ 韓에서 테슬라를?…기록행진 ‘시동’28일 공시 등에 따르면 명신산업은 1982년 설립된 38년 업력의 기업으로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으로 경량화시킨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차체를 가벼우면서도 강하게 만들어 차량 주행거리(연비)와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친환경차와 전기차 등에서 핫스탬핑 부품 요구가 커지고 있다.2019년 주요 고객사 매출 비중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62.6%), 글로벌 전기차업체 37.4%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 테슬라가 꼽히고 있지만, 매출 비중은 알려지지 않았다. 명신산업 관계자는 “관련 내용은 대외비”라고 언급을 피했다. 국내에서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중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가 계약위반으로 벌금을 낸 것으로 알려져 테슬라에 대한 언급 자체를 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명신산업은 신기록 행진을 시작한 상태다. 지난 26일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6대 1이었다. 이는 1999년 공모주 배정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10월 빅히트(352820)(1117대 1)였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4900~5800원) 내에서 결정되지만 이례적으로 최상단을 약 12% 초과한 6500원으로 결정됐다. 2019년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수립한 유가 증권 수요예측 사상 최고 괴리율(9%)을 3%포인트나 앞지른 것이다.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물량은 20%인 314만5759주, 총 공모금액은 1022억원이다. 명신산업이 올해 기업공개 일반청약 최고 경쟁률 기록하려면 이루다(164060)(3039.56대 1)와 티에스아이(277880)(1621대 1), 카카오게임즈(293490)(1524.85대 1)를 뛰어넘어야 한다.공모 첫날인 27일 경쟁률은 50.5대 1이었다. 공모주의 경우 청약 마지막 날 수요가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낮지 않은 수준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빅히트의 청약 첫날 경쟁률도 89.6대 1로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최종 경쟁률 607대 1, 청약증거금 58조4000억원이 몰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청약 마감이 임박할 때 경쟁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에도 끝까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명신산업 연관 株 8거래일째 강세최근 정부가 일반청약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증권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 것도 명신산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규정은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개인투자자 청약 배정물량을 현행 20%에서 30% 수준으로 10% 늘리고 일정 증거금 이상을 납입한 모든 청약자에게 공모주를 보다 균등하게 배정받도록 하고 있다.적용 시점은 12월 증권신고서 제출 건부터다. 이 때문에 이미 지난 4월에 신고서를 제출하고 12월 7일 상장하는 명신산업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개인투자자에게 기회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심리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실제 명신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관련주로도 확인된다. 명신산업 주식 44%를 보유한 엠에스오토텍(123040)은 지난 18일부터 8거래일째 강세다. 27일에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250원(29.88%) 오른 9780원으로 장을 마쳤다.하지만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30.60%로 높지 않은 부분은 단점이다. 공모주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은 공모 물량을 받으면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를 약속한다. SK바이오팜(326030)은 81.15%, 카카오게임즈는 58.59%, 빅히트는 43.85%였다. 장기간 가지고 있으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에 단타 투자심리가 발동할 가능성도 있다.전문가들은 투자 전망을 밝게 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부터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고객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글로벌 기업의 경우 국내 고객사 대비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돼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의 공격적인 전기차 판매대수 확대 계획에 따라 명신산업도 생산 공장을 확대 중”이라며 “(글로벌 고객사) 두 번째 대중화 모델에 명신산업이 독점 공급하기 때문에 실적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명신산업의 청약 성패를 통해 내년 청약 시장의 대략적인 투자 방향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준 주식투자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63조2348억원에 이른다. 증권가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내년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로 해석하고 있다.특히 내년에는 초 대어급 기업들이 IPO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생산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업계 최대어 크래프톤과 LG화학(051910)에서 분사하는 LG 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이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간 IPO 시장이 제일 뜨거웠던 2017년보다 내년 공모규모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유동성 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