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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개인 ‘사자’에 2450선 돌파…9거래일째 상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에 2450선을 돌파했다. 간밤에 뉴욕 증시가 급반등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89포인트(1.02%) 오른 2457.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55.28로 전 거래일(2432.35)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억원, 16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나 개인이 326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6억원 순매도 우위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최근 약세를 보여왔던 대형 기술주가 테슬라 효과로 급등하며 상승했다”며 “특히 중국과의 마찰이 일부 완화 된 점, 추가 부양책 관련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나 민주당이 금액에 대해 일부 양보를 한 점등도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여기에 전일 갑작스럽게 변동성을 키웠던 금과 은은 물론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는 등 투자 심리에 우호적인 이슈가 많았다”며 “이러한 요인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그는 “오늘은 옵션 만기일임을 감안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외국인이 지난 6월 만기일 이후 3만7000계약 순매수를 해오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보험이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며 유통업, 화학, 운송장비, 통신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제조업, 증권, 음식료품, 철강·금속 등도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은행, 전기가스업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LG화학(051910)이 3%대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028260), 현대차(005380) 등이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NAVER(035420),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LG생활건강(051900)(0.90%), SK하이닉스(000660)(0.86%), 셀트리온(068270)(0.83%), SK텔레콤(017670)(0.83%), 삼성전자(005930)(0.68%)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엔씨소프트(036570)(-0.12%) 등은 약세를 보인다.한편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2만7976.8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0% 오른 3380.3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 급등한 1만1012.24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 지수는 지난 2월19일 당시 기록했던 최고치(3386.15)에 근접했다.
- [뉴스새벽배송]S&P 사상 최고치 근접…기술 대장주 반등
- △사진:AFP[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 증시가 급반등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도 작용했다. 특히 미국 증시 대형 기술주인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이 움직이면서 증시 전체가 들썩였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S&P 지수 사상 최고치 근접-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2만7976.84에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0% 오른 3380.35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 급등한 1만1012.24에 장을 마감. 특히 S&P 지수는 지난 2월19일 당시 기록했던 최고치(3386.15)에 근접. 미국 물가 반등 소식에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이 작용-‘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MAGAT(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애플·테슬라)’가 시장을 달궈. -테슬라는 13.12%나 폭등. 페이스북(1.47%), 애플(3.32%), 아마존(2.65%), 알파벳(구글 모회사·1.80%), 마이크로소프트(2.86%), 넷플릭스(1.83%) 등의 주가가 일제히 올라. -테슬라 폭등은 전일 장마감 이후 나온 주식분할 발표 때문. 테슬라는 주식을 5대1로 분할해 분할된 주식거래를 8월 31일부터 시작.◇ 美 7월 근원물가 30년만 최고치 급등-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0.6% 올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3%)를 웃돌아. CPI는 6월(0.6%)에 이어 두 달째 오름세.-팬데믹 이전인 올해 1월과 2월(각각 0.1%)보다 높다는 점에서 주목. 미국이 경제 봉쇄에 돌입한 3월 이후 CPI 월 상승률은 -0.4%→-0.8%→-0.1%(전월 대비)에 그쳐.-지난달 교통서비스(3.6%)와 중고차(2.3%) 물가 상승률은 최근 몇 달 마이너스(-)를 딛고 폭등. 휘발유(5.6%), 연료유(4.3%), 의류(1.1%) 등도 큰 폭 올라. 반면 가정조리식품의 가격은 1.1% 떨어져. 미국인들이 점점 집 밖으로 나오고 있다는 의미다.-특히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에 주목. 이는 지난달 0.6% 올랐는데, 1991년 1월 이후 거의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 美 민주당, 부양책 협상 거부-미국의 제5차 경기부양책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재개 요청을 거부. 행정부가 부양책 규모를 대폭 늘리지 않는 한 만나지 않겠다는 입장.-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민주·캘리포니아)에 전화했지만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는 데 실패-미국 민주당 펠로시 의장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부양책을 놓고 그들(행정부와 공화당)과 우리는 수 마일이나 (입장이) 떨어져 있다”고 전해.◇ 英 2분기 GDP 성장률 -20%…유럽 내 최악-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4%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 195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악. 유럽 국가 중에서도 최악을 기록.-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등이 겹치며 역성장한 것으로. 특히 영국의 미흡한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따른 심각한 팬데믹이 영국 경제를 초토화.◇ 美 국채 수익률 한달여 만에 최고치-미국 국채 수익률이 한달여 만에 최고치로 상승. 투자자들이 미국의 대규모 채권 발행을 예상해 국채를 내다 팔고 있기 때문.-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 지난 6일 0.525%였던 수익률이 이날 0.680%로 뛰어. 시중금리 지표 금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주일 만에 0.15%포인트 넘게 올라.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지속해 7월 이후 최고치.◇ 국제유가 5개월 만에 최고치-미국의 원유재고가 3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고치.-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06달러(2.6%) 뛴 배럴당 42.67달러를 기록. 영국 북해 브렌트유 10월물은 0.93달러(2.1%) 급등한 배럴당 45.43달러로 체결. 두 유종은 모두 3월 5일 이후 최고를 기록.-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6.40달러) 오른 1952.70달러에 거래를 마쳐. 거래 시작부터 하향곡선을 그린 금값은 장중 온스당 1874.2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달러화도 약세.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0.21% 하락한 93.43.
- [미리보는 이데일리]與 '삼성생명법' 속도전…삼성 지배구조 흔드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與 ‘삼성생명법’ 속도전…삼성 지배구조 흔드나-청와대 참모진 인사 비서실장만 남았다-“부동산감독원 내년 1월 출범”-부동산대책 역풍…7월 가계대출 사상 최대-“게임판 넷플릭스 만들겠다”…KT·SKT 줄줄이 출사표-[사설]부동산 시장 감시·감독보다 신뢰 확보가 먼저다-[사설]외국 기상예보 기웃거리게 만든 ‘오보 기상청’△줌인&-경선 때 바이든 몰아붙인 ‘겁 없는 전사’…美 첫 흑인여성 부통령 되나-코로나發 언택트 소비의 그늘…오토바이 교통사고 14% 증가△정부, 집값잡기 전면전-“투기 부추기는 카페·유튜브 단속”…부동산 감독기구 논의도 급물살-이호승 靑수석 “감독시스템 검토…여러기관 통합할 것”-국토부 ‘부동산 대응반’ 내사착수 110건중 기소 6건뿐△청와대 개편 사실상 마무리-분위기 쇄신해 ‘민심 반전’…노영민 후임엔 김현미·유은혜·우윤근 물망-野는 물론 與 일부 의원도 “교체 타이밍 놓쳐…문제 있다”-정만호·윤창렬 수석은 누구? 정, 언론인 출신…소통 뛰어나 윤, 정책 기획·조정능력 탁월△삼성생명법 논란 재점화-23조 삼성전자株 내다 팔라는 法…결국 삼성물산이 떠안나-잇단 삼성그룹 겨냥 법안…“기업활동 제약 지나쳐”-개정안 추진에 증시도 주목…삼성생명 주가 한달새 32% 급등△정치-靑·최재형 감사원장 불화설 속…‘감사원 사무총장 인선’에 쏠리는 눈-‘권력형 성범죄 뿌리뽑자’ 통합당·정의당 한목소리-[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노웅래 “당 위기상황 ‘총알받이’될 각오”-김종인 “朴·MB 탄핵·구속 사과할 것”…‘쇄신’박차-수해 재난지원금 2배로…4차추경은 유보-“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세금 838억 들어”△국제-코로나 확산에 원두·설탕 선물가격 급등…‘스벅’ 커피값 오르나-러시아 코로나 백신 최초 개발?…임상 3상 생략 안전성 의구심-홍콩 반중매체 발행인 지미 라이 석방△경제-7월 실업자 114만명 ‘21년 만에 최악’…‘수해 악재’ 새 뇌관으로-러 코로나백식 소식에…국제금값 7년만에 최대폭 하락-산업부 ‘코로나세일페스타 업종별 지원단’ 발족△금융-금감원에 힘 실어준 與…‘분조위 배상안, 금융사는 무조건 수용하라’-윤종규 KB금융 회장 3연임 성공하나-은행장들 애독 키워드는 ‘미래·변화’△산업&기업-HMM, 5년 만에 흑자전환…K해운 부활 뱃고동-삼성준법위 신고 25% ‘하도급 갑질’-“미래차 개발 전념토록 해달라”…車업계의 호소-SKC, 사업모델 혁신 2단계 신호탄△산업-후끈해진 클라우드게임 삼국지…게임계 “킬러콘텐츠가 관건”-넷마블 2분기 영업이익 817억 글로벌 선전 영향…146% 증가-AI 등이 발전해도 ‘안전’은 사람이 직접 관리해야-셀트리온 코로나19 진단키트, 美판매 개시△소비자생활-코노라에 투숙객 줄어…호텔·리조트 매물 속속 등장-깡 열풍 탄 농심 ‘깡스낵’ 7월 매출 100억원 돌파-할리스 이어 스타벅스·롯데리아 외식업계 코로나19 방역 ‘구멍’-‘숙취없이 깔끔하네’…숙성 증류주 ‘혼’ 인기몰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소수 투자자 아닌 전국민이 이익 나누는 뉴딜펀드…새 자본주의로 진화-“대전환 시대, 역사 바꿀 산업 주가 올라…변수는 냉정히 따져야”△증권&마켓-주춤했던 ‘차·화·전’…전기차 타고 달린다-‘세계 선박 수주 1위’ 소식에…고대 든 조선株-테슬라 주식 5대 1로 쪼갠다△증권-브랜드엑스 오늘 코스닥 입성…‘미디어커머스株’ 대세되나-강연업체 마이크임팩트 코로나에 새주인 못찾아-모태펀드 부실 출자로화이인베만 특혜-NH증권 사옥, 맨해튼 스타일 주거시설로 ‘탈바꿈’△문화-무관객 낯선 공연이 1만건 조회 훌쩍, 장소중심 공연 패러다임 바꿀대 된 듯-‘신비아파트’도 방구석 1열…가족뮤지컬도 온택트-[문화대상 이 작품 트와이스 ‘월드 인 어 데이’]데칼코마니 찍은 듯 쌍둥이 9쌍 마법 같은 온라인 공연에 흠뻑△스포츠-김시우 “첫승 기억 살려…PO진출 확정할게요”-로봇심판 ‘일관된 판정’ 긍정적-‘골프 지존’ 신지애 합류…해외파 더 막강해졌다-이재경 “새로 장착한 페이드 샷 비결요? 왼발 뒤로 빼고, 아웃에서 인으로 스윙해야”△부동산-3km 거리에 역 신설?…GTX 완행열차 될 판-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0억 돌파-[서울시-SH 지분적립형 주택 ’연리지홈‘ 1만7000호 공급…평가는] “초기자금 적은 2030세대에 메리트 커” “30년을 한 집서 살라니…실효성 의문”-내달부터 수도권·지방광역시 민간아파트 분양권 3년간 전매금지△피플-생물종 원천특허 확보, 다이아몬드 광산발견에 비견-67년 만에 이름 찾은 6·25 전사자 2명-삼양그룹 수당재단 ‘수당상’ 수상자 3명 선정 -건설업계 수재민돕기 3억 기탁-전국 53개 사회복지관에 벤츠, 교육지원 기금 전달-배우 김응수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홍보대사로-가스안전公, 희귀질환 아동에 1000만원 후원-[인사가만사]△오피니언-[유은혜 부총리 특별기고]코로나 위기서 찾은 미래교육의 새싹-[전문기자 칼럼]천재 화가의 아내로 산다는 것-[e갤러리]김종학 ’여인들‘△전국-스마트시티 시험장 양천, 일자리 만들고 ’디지털뉴딜‘ 선도-박원순 유작 배달앱 ’제로배달‘ 내달 서비스 시작-경기북부 대형마트 줄줄이 폐점 비상-[로컬 브리핑]서울시, 2683억 규모 4차 추경 -[로컬 브리핑]경기도 수출상담에 AR 기술 지원-[로컬 브리핑]인천, 희망일자리사업 932명 모집△사회-“협의체 통해 대화”VS “요구사항 수용 거부”…내일 결국 ‘의료대란’ 오나-특수부 없애고 차장검사 줄이고 檢 직제개편안 ‘尹 힘빼기’ 의심-서울 중등교사 임용 감축에 우려 목소리-미혼부 자녀, 출생신고 전 아동양육비 지원가능-[산림청, 코로나 대응 의료진에 숲 치유 프로그램 지원]긴장·피로 사라지고 활력 ‘쑥’…“숲여행은 최고의 선물”-’후원금 논란‘ 정의연 회계 관리 개선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감원급 ‘부동산감독원’ 만든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금감원급 ‘부동산감독원’ 만든다-KG동부제철, 12년 만에 흑자-돈 쓸 곳 투성이인데 재정적자 110조원...나라 곳간은 ‘텅텅’-정부 유턴기업 지원, 시늉 그칠 판-보폭 넓히는 동학개미, 장외시장도 키운다-[사설]올해 4번째 추경 논의, 나라 곳간도 걱정해야-[사설]‘현대판 흑사병’으로 치닫는 코로나 사태△2면 줌인&-바다 위 군사기지, 원자력 잠수함…평화시대 ‘대양해군’ 노린다-세수절벽 속 ‘4차 추경론’까지…갈수록 악화하는 재정건전성-김정남 뉴욕특파원 현지 부임△3면 장외시장으로 뻗어가는 투자-‘제2의 씨젠’ 찾고 싶어…동학개미들 코넥스는 물론 K-OTC까지 기웃-코넥스서 잘나가던 기업…코스닥 가서도 펄펄-사설업체 통한 비상장株 투자 주의보…“제도권 시장 활용이 안전”△4면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판 커지는 美 부실채권시장…“1000억달러 투자 기회 열린다”-옥석 가려진 美 증시…로비후더 열풍에 변동성도 확대-“PBS 역할 확대해야…제2 라임사태 막는다”△5면 부동산감독원 설치 논란-투기 근절…시장 투명화 ‘효과적’ vs 과도한 시장개입…실효성 회의적-“감독 대상 명확하지 않아…보여주기식 기구 될 수도”-文대통령 “집값 상승률 둔화” 말했지만…신고가 아파트 속출△6면 정치-수해 복구 현장 달려간 여·야…“4대강 탓” vs “4대강 덕” 논쟁 이어가-기본소득·만 18세 선거 출마...통합당 새 10대 정책 ‘파격’-엉덩이 만진 뉴질랜드 외교관…음담패설보다 징계 가벼웠다-또…‘옷 시비’ 휘말린 정의당-文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서두를 것”△8면 국제-美바이오 IPO 자금조달액 94억달러 역대 최대…황금기냐, 버블이냐-트럼프 ‘백악관 인근 총격’에 긴급 피신…알고보니 용의자는 빈손-팀 쿡, 억만장자 등극△9면 경제-OECD “韓, 코로나 충격 가장 적다”…회원국 첫 성장률 상향 조정-中企 공장총량제 완화 논의했지만...정치권·지자체 눈치에 ‘없던 일로’-한전KPS, 안산시와 ‘수소 시범도시’ 사업 추진△10면 금융-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 앞다퉈 내놓는 카드사-윤석헌 “부동산 편법 대출 감독 강화”-하나은행 더불어 상생...포스코건설 협력업체에 금융지원-‘외환위기 해결사’에 쓴소리 청해 들은 신한금융△12면 산업&기업-KG동부제철 ‘어닝서프라이즈’…과감한 체질개선 승부수 통했다-“컬러강판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 고급화로 승부…점유율 늘릴 것”-차세대 먹거리 ‘퀀텀닷 디스플레이’…中, 삼성 ‘초격차’ 추격-태양광·케미칼사업 잇단 선전에…한화솔루션 영업이익 1000억 돌파△13면 산업-곳간부터 채우자…車·항공, 투자 줄이고 현금 확보 총력-애플·테슬라 주식정보...네이버 모바일로 본다-출시 하루 앞두고…‘던전앤파이터 모바일’ 中서비스 연기-킹스맨처럼 3D 원격회의…LGU+ ‘5G AR글래스‘ 상용화△14면 소비자생활-배꼽티·통바지·고글…싹쓰리 열풍에 다시 뜬 ‘X세대’ 패션-‘홈스테이족’ 잡자…조리법 강의에 소량 배달까지-동원산업, 고급 수산물 간편식 ‘수산명가’ 론칭△15면 중소기업·바이오-JY ‘미래투자’ 결단…삼성바이오, 1조7400억 들여 송도 4공장 짓는다-“해외여행 대신 집수리”…인테리어·가구업계 호황-지자체 ‘지역자원시설세’ 재추진에…시멘트업계 발끈△16면 수요 과학카페-장마전선 정체에 느슨해진 제트기류까지…온난화 기후 변동성 커져-“한국 토층, 산사태 취약…조기경보로 피해 줄여야”-시간당 110개…여름밤 별똥별쇼, 오늘 쏟아진다△18면 증권&마켓-코스피 2400선 훌쩍…“당장엔 경기민감株 멀리보면 성장株”-“포스트 코로나시대... 물류센터 수요 늘 것”-美 ‘중국 때리기’ 이어지자 알리바바 던지는 해외직구족△19면 증권-“글로벌 브랜드 통해 서비스 확대…‘빅5’로 올라설 것”-미래에셋 ‘2차 전지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獨 DLS 시행사, 신용등급도 없었다-‘1조원대 환매중단’ 젠투펀드에 729명 돈 물려△20면 코로나 블루 뚫은 K무비-반도 못 보여준 서대위 서사에…오늘도 SNS 달구는 ‘반도러들’-‘반도’ 끌고 ‘강철비’ ‘다만 악’ 밀고…살아나는 극장가△22면 Book-묵묵히 지금을 살아가는 ‘당신’의 이야기-공포와 희망 공존하는 발밑 세계-클래식 듣는 남자가 ‘진짜 젠틀맨’이다-200자 책꽂이△24면 피플-“저성장·저물가 시대, 임금인상 기조 지속하기 어려워”-잘나가던 수입차 딜러가 자동차 정비소 차린 사연-한화·GS 등 성금 릴레이... 카카오·네이버도 팔 걷어-우리은행, 광복회에 후원금 1억원 전달-수은, 집중호우 피해기업에 대출만기 최장 1년 연장-감정원, 수해복구 동참-한전, 성금 10억원 기탁△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6.25 전사자 신원 확인, 유가족 참여 절실-[데스크의 눈]재개냐 금지냐…공매도 논란이 놓친 것-[기자수첩]솜방망이 처벌이 키운 공공기관 방만경영△26면 부동산-전세품귀에 새 아파트 전셋값, 분양가 추월 잇달아-“집값 더 오를 것…구로·금천 주목”-수색증산 DMC자이 3개 단지 14일 1순위 동시청약-내년 1월부터 수도권 민간택지 분상제 주택 5년 거주의무△27면 사회-“이달 모은 폐지가 달랑 5000원…젖은 것은 무게서 30% 빼버리니 뭐 남겠나”-‘327번 연락 주고받았는데’... 공모관계 입증 못하는 檢-부산 선박서 10명 확진…해외유입 관리 여전히 허술-학습멘토 4만명 투입... 취약계층 학생 지도-‘지역경제 살리자’ 농·어업인 취득·재산세 감면 3년 연장-‘강제 전역’ 트랜스젠더 부사관, 행정소송 제기
- 네이버 모바일에서 테슬라·애플 주가 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모바일 증권에서 ‘해외종목’ 주식 서비스를 11일부터 제공한다. 일단 모바일에서 제공하고 PC쪽은 모바일의 상활을 보고 추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해외종목’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5개국의 주요 지수와 2만2000여개 종목에 대한 기업정보 및 토론방, 재무제표 등이다. 향후 유럽 등의 국가별 확대를 계획 중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최근 증가 추세인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로이터 등 외신을 파파고로 번역해 이용자에게 신속하고 공신력 있는 뉴스를 제공하고, 심도 있는 분석 자료 작성을 위해 글로벌 리서치펌인 모닝스타와 협업해 미국의 주요 150개 종목 현황과 전망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해외종목’ 서비스는 해외종목코드와 국문, 영문명 종목 검색 및 ‘미국시가총액 상위종목’, ‘배당ETF’ 등의 키워드 검색도 모두 가능하며, 연간/분기별 재무제표를 원화로 환산하는 기능과 해외 및 국내종목의 업종별 데이터베이스(DB) 매칭 기능도 선보인다.해외 거래소 각각의 과거 10년 시세 데이터를 확보해, 보통주와 DR(유가증권예탁증서), 우선주 등의 모든 해외 주식정보와 2,200개의 미국 ETF 테마 분류 서비스도 제공한다.이장욱 네이버증권 리더는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네이버 증권에서는 국내주식의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 이라며, “해외 주식에 대한 주가정보 뿐만 아니라 심층 분석 자료에 대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고객에게 가치 있는 투자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위대한 생각]①코로나發 디지털 대전환…테슬라 혁신서 배워라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 디지털 대전환산업 전 방위적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이 일상화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 일상과 사회를 넘어 기업의 변혁을 더욱 가속화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대전환에서는 디지털이 어떻게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기업의 사업 전략에 영향을 주는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과 개인의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체계, 변화관리 방안을 다룬다.☆ 김지현 IT전문가·강사·기업가 25년간 기업의 사업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해온 사업 전략가. 디지털 기술 관련 도서를 50여권 집필한 저자이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설파하는 강사. ABCDI(AI, Block chain, Cloud, Data, IoT)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전략 전문가. 김지현 IT전문가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디지털 대전환’ 1편을 강의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글로벌 경제와 산업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감염병 탓에 기업가치가 급락한 산업군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코로나 수혜로 성장한 기업도 적지 않다. 부침을 겪고 있는 곳은 항공사, 여행사, 숙박업체 등이다. 코로나로 인해 기업가치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엑슨모빌, 델타항공, 메이시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등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5월 기준 시가총액이 급락했는데 심한 경우 50% 이상 증발한 곳도 있다. 반대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력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코로나로 인해 성장의 날개를 달았다. 같은 기간 애플의 시가총액은 1259조원에서 1676조원로 33% 증가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은 각각 39%, 43% 가까이 늘었다. 구글, 페이스북도 몸값이 20% 가까이 올랐다. 특히 코로나가 회사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한 대표적인 사례는 넷플릭스, 줌(Zoom), 테슬라, 게임회사 등이다. 넷플릭스는 영화관 대신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제공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줌·슬랙과 같은 협업 툴(tool)이 화상회의 등에 널리 쓰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IT전문가인 김지현 강사는 ‘위대한 생각 : 디지털 대전환’ 첫 강연에서 “코로나는 개인의 일상과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국가의 정책에까지 양면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ICT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대전환)의 물결에 올라타야만 생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현 IT전문가는 코로나로 인해 유형자산보다 디지털 기술 등 무형자산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사진=노진환 기자)◇“온라인, 오프라인 시장 뛰어넘을 것”…코로나 발생한 올해가 변곡점 김 강사는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 먼저 일상과 산업 곳곳에서 이뤄지던 기존의 디지털 변화를 가속화 했다. 과거에도 전단지 대신 스마트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고 타다·카카오택시 등 모빌리티 앱, 온라인 쇼핑몰 등을 사용해왔지만 코로나 시대에는 디지털 산업 영역이 확대되고 발전하는 속도 역시 빨라졌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있던 변화를 거꾸로 가게 하는 측면도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교통수단 등의 발달로 개인·국가 간 교류가 늘었지만 코로나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됐고, 반세계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또 글로벌 경제 시대를 맞아 기업의 역할과 힘이 커지고 작은 정부를 지향해왔는데 코로나19 방역 등 정부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강한 정부가 등장하고 있다. 세 번째는 원래 없던 변화가 생겨나는 것이다. 재택근무로 인해 줌, 슬랙, 잔디 등 컨퍼런스콜이나 화상회의 툴의 사용이 늘면서 클라우드와 IT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가치가 높아졌다. 업무 외 여가활동, 교육 등 모든 활동을 집에서 하게 되면서 ‘홈 이코노미’라고 부르는 ‘재택경제’가 형성됐다. 또한 ‘언택트 비즈니스’라고 불리는 ‘택트리스’(Tactless),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의 생성과 확장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는 “1929년 혁신을 이뤘던 산업 영역이 자동차·전자제품·석유·제조·전기·식품가공 분야였다면 2020년에는 온라인회의·음식배달·쇼핑·교육·의료·비디오 분야로 바뀌었다”면서 “통신, 유통, 콘텐츠가 주요한 산업군으로 급부상했다. 유통과 금융 산업군은 이미 온라인화해 디지털 기술 없이는 운영하기 어려운 세상이 됐고 마케팅과 교육 영역까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이전에도 온라인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오프라인 기반의 전통 기업 비중이 50% 이상으로 훨씬 큰 규모를 유지해왔다. 12조원 규모의 국내 광고 시장 중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지 않았다. 약 500원조에 달하는 리테일, 이커머스 시장 역시 온라인 비중이 전체의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코로나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런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올해가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을 압도할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통기업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오프라인 기반의 전통기업들은 새로 등장한 ICT 기업들에 고객을 빼앗기지 않고 생존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 왔다. 기업의 유형자산보다 디지털 기술 등 무형자산이 중요한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기업 중 네이버(37조원)와 카카오(21조원)의 기업 가치는 글로벌 시장에 자동차를 판매하고 대규모 공장을 소유한 현대자동차(20조원)를 넘어섰다. 주력 온라인 채널이 급부상하면서 쿠팡(10조원)의 기업가치는 롯데쇼핑(2.46조원)를 앞서고 있고, 마켓컬리(0.8조원) 역시 이마트(3.1조원)와 경쟁한다. 카카오뱅크(6조원)는 IBK기업은행(4.58조원) 등 기존의 금융권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에 성공한 테슬라의 6가지 사업 모델.◇테슬라는 자동차 제조기업?…디지털 혁신 통해 6가지 사업 모델 구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대표주자는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단순히 자동차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구축했다.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적용해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사고 직전에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알림 기술’은 주변 자동차를 비롯한 모든 사물, 신호의 변화 등 주변 상황을 빠짐없이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의 사각지대까지 보여준다. 이로써 사용자들에게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거부감과 불안함을 없애주고 ‘테슬라 자동차는 안전하다’는 인식을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자동차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 자동차 안에서 카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데, 마케팅 측면에서 미래의 잠재 고객에게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 또한 ‘차박’을 할 수 있도록 시트 온도, 습도 등 차 내부 환경을 조정해주는 ‘캠핑모드’, 자동차 안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 기능’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를 사물인터넷(IoT)과 연결하고,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율기능 서비스의 고도화로 테슬라의 자동차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 ‘태양열 충전소’를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사업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를 포함한 모든 탈것에 전기를 유료로 제공하고, 개인 고객에게도 태양열로 전기를 생산해서 쓸 수 있는 ‘파워월’을 제공함으로써 에너지원을 사고팔 수 있도록 중개 역할도 하는 것이다. 에너지 사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전기차에 적용할 소프트웨어 시스템 옵션 추가·업그레이드로 돈을 벌 수도 있다. 새로운 센서, 부속품을 달지 않고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자동차 회사가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판매하는 셈이다. 테슬라는 나날이 발전하는 자율주행 기술로 ‘로보 택시’ 사업으로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동차 소유주가 테슬라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택시처럼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버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되 AI가 운전자를 대신하는 것이다. 자동차 소유주는 부가적인 수입을 벌고 테슬라는 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이처럼 테슬라는 △자동차 제조업에서 출발해 △소프트웨어 산업 △차량 데이터 기반의 교통·보험 등 데이터 산업 △음악·영화·노래방·게임 등 콘텐츠 중개 서비스 △전기 에너지 판매·에너지 중개 등의 에너지 산업 △자율 무인 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또 다른 예시로는 아마존과 구글이 경쟁하고 있는 ‘AI 스피커’ 시장이 있다. ‘프런트(Front) AI’라고 불리는 음성인식 AI 스피커는 음성인식 기술, IoT 등을 적용해 일반 사용자들이 생활 전반에서 비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아마존이 약 5년 전 먼저 알렉사라는 AI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개발했고, 이후 구글이 ‘구글 홈’이라는 스피커를 만들고 프런트 AI 서비스 분야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도 통신사인 SK텔레콤·KT, 제조사인 삼성전자·LG전자, 인터넷 회사인 네이버·카카오가 프런트 AI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김 강사는 “컴퓨터, 스마트폰 기반의 AI를 넘어 IoT 기반의 AI라는 세 번째 플랫폼 시장이 확대하면서 전혀 다른 사업 영역에 있는 기업들의 무한 경쟁 시대가 열렸다”면서 “3세대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키워나갈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 [머니팁]유안타證,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 공모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이 오는 13일까지 해외주식 ELS(주가연계증권) 등 파생결합증권 4종을 총 16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먼저 ELS 제4589호와 제4590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제 4589호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36개월) 이상일 때 연 4.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2.00%(연 4.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조건 미 충족시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4590호는 KOSPI200 지수, 아모레퍼시픽(090430)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일 때 연 8.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4.00%(연 8.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조건 미 충족시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ELS 제4591호는 만기 1년, 조기 상환주기 3개월의 원금 부분지급형 해외주식 연계상품이다. 테슬라와 코카콜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9%(3개월, 6개월, 9개월) 이상일 때 연 13.4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이상일 경우 상승률이 낮은 기초자산의 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한다.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미만으로 하락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최대손실률 10%로 제한된다. ELS 제4588호는 미국 S&P500, 유럽 EuroStoxx50, 일본 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청약최소 금액은 상품별로 차이가 있다. ELS 제4588호, 제4589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고, ELS 제4590호, 제4591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전국 지점 및 회사 홈페이지, HTS, MTS 등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이익 가시화되고 있는 '친환경' 테마 계속 오를 것"-한국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증시에서 언택트(비대면) 이후 테마는 2차전지와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책 수혜, 이익 개선 가시화가 그 이유다. 현재 주가가 올라 부담이 있더라도 이러한 기대감으로 상승은 완만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코스피200 종목 중 언택트를 제외한 주간 수익률 상위 2개 종목엔 최근 들어 2개씩 꼭 친환경 업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둘째 주인 이번 주는 현대차(005380)와 한세실업(105630)이 상위에 있지만, 지난주엔 2차전지와 관련된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화학(051910), 그 전주인 7월 마지막 주에는 풍력발전과 연결할 수 있는 두산중공업(034020)이 포함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현대차 등 자동차가 가파르게 상승한 이유는 매출 회복도 있지만 니콜라의 협력 제안 및 친환경 미래차에 대한 낙관론이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최근 한국 증시에서 친환경 테마가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이미 친환경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업종이 뜨는 이유는 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기존 에너지원인 석유는 소비의 급락과 관련 산업의 침체를 겪는 반면, 전기차와,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과 관련된 지수는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등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이동했기 때문이다. 주요 클린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클린에너지 ETF’와 ‘APLS 클린에너지 ETF’ 좌수는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친환경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관련 기업들의 이익 개선세가 보이고 있는 점도 해당 테마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김 연구원은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세인 것으로 판단한 주식 투자자들은 민주당이 추진할 수 있는 친환경 산업에 베팅하기 시작했다”며 “우리 정부도 지난 7월 디지털과 그린을 핵심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로드맵을 공개, 2025년까지 약 160조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가 흑자전환했고 국내도 코스피200 기업 중 2차전지와 수소에너지, 풍력 산업과 관련이 있으면서 이익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기업은 총 17개인데 이중 순이익이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은 67%다”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이미 친환경 테마 종목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 가격 측면에서 부담이 존재할 수 있지만 추가 상승은 가능하며,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큰 폭의 가격 조정으로 보기보단 상승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