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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IT·전자업계, 시스템 반도체 활용 자율주행 기술 경쟁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인텔과 엔비디아, 소니 등 글로벌 IT·전자업체들이 시스템 반도체 역량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가 독일 ZF, 중국 바이두 등과 협력해 내놓은 자율주행차. [엔비디아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새해 들어 미국 인텔과 엔비디아, 일본 소니 등 글로벌 IT·전자 기업들의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비(非) 메모리 분야인 시스템 반도체 역량을 보유한 이들 기업은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18’에서 각자의 자율주행차 기술력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번 CES 2018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미래 먹거리’인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과 엔비디아, 소니 등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CES 2018에서 각자 세계 1위 기술력 및 점유율을 가진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이미지센서(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기술 및 제품들을 내놓았다.시스템 반도체 최강자인 인텔은 최근 불거진 CPU 보안 결함 은폐 문제로 위기에 처한 상황 속에서도 자회사 모빌아이를 통해 자율주행차용 전방 카메라와 ‘4세대 아이큐®(EyeQ®) 시스템온칩(SoC)’을 공개했다. 모빌아이는 지난해 3월 인텔이 153억 달러(약 17조원)에 인수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 System)’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또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Autopilot)’ 1세대 플랫폼이 바로 모빌아이의 3세대 아이큐(EyeQ) 시스템이었다. 모빌아이는 이번 CES 2018에서 새로운 4세대 ‘아이큐(EyeQ) 시스템온칩(SoC)’을 공개했다. 인텔은 또 독일 BMW와 폭스바겐(Volkswagen), 일본 닛산(Nissan) 등 완성차업체와 손잡고 이들 회사 차량에서 데이터를 수집, 모빌아이의 ‘도로 경험 관리(REM™·Road Experience Management)’ 프로그램으로 고해상 지도까지 제작할 계획이다.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CEO(최고경영자)는 “모빌아이의 4세대 아이큐®(EyeQ) 시스템온칩을 장착한 수 백만 대의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포스’ 그래픽카드로 유명한 엔비디아는 GPU를 통한 자율주행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회사다. 엔비디아는 CES 2018에서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ZF’와 중국 최대 검색 엔진 기업 ‘바이두’ 등과 함께 중국 시장을 겨냥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자율주행 머신 프로세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자비에(NVIDIA DRIVE Xavier)’을 기반으로 ZF의 차량용 컴퓨터·센서 시스템과 접목, 바이두의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파일럿(Apollo Pilot)’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할을 할 ‘자비에 시스템온칩’은 저전력으로 딥 러닝이 가능해, 자율주행차에 장착된 카메라 및 레이다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와 바이두는 최근 몇 년 간 딥 러닝과 AI 분야의 상당한 발전을 이뤄왔다”며 “앞으로 ZF와 함께 중국을 겨냥한 첫 AI 자율주행차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ZF·바이두 등과 개발한 AI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차량들이 2020년부터 중국 내에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소니도 완전 자율주행을 가능케 할 최첨단 자동차용 이미지센서를 CES 2018에서 공개했다.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소니의 고성능 이미지 센서는 다양한 운전 상황에서 360도 전방향으로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소니는 자사의 최첨단 이미지 센서 기술이 사람의 눈보다 빠르고, 더욱 정확하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메모리 분야와 달리 시스템 반도체는 한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소니의 자율주행차용 이미지 센서 ‘세이프티 코쿤’ 시연 장면. [소니 제공]
- 오상준 한화토탈 상무·김상곤 라라전자 대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오상준 한화토탈 상무와 김상곤 라라전자 대표이사가 선정됐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오상준 상무는 부가가치가 낮은 C4 유분을 고부가가치의 PIB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자체 개발해 국내 석유화학 공정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4 유분은 석유화학의 주원료인 나프타 분해로 얻어지는 물질 중 4개의 탄소로 구성된 물질이다. PIB (Poly-isobutene)는 C4 유분을 원료로 중합한 고분자로서 연료 및 윤활유, 첨가제, 점착제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석유화학산업은 나프타를 주원료로 하여 다양한 유분을 생산하는데, 이 유분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오 상무는 유분 자체로 판매되고 있던 C4 혼합물을 고분자로 중합할 수 있는 Pilot plant(실험실 규모의 결과물을 대규모 상업생산으로 실현하는데 필수적인 연구개발 시설)를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이를 통해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개발된 기술을 상업용 생산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공장 설계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연관 제품의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로 외국의 기술도입에 의존하던 공정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오상준 한화토탈 상무는 “주력 사업 분야가 아닌 신규 분야의 촉매 및 공정 개발이라는 도전을 함께 해준 동료들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힘을 보태준 회사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좌로부터 오상준 한화토탈 상무와 김상곤 라라전자 대표이사중소기업 수상자인 김상곤 대표는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저항기 기술을 국산화하고 상용화하여 우리나라 전자부품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저항기 기술은 전자회로의 전류를 제한하거나 전압 강하 등 저항값을 갖도록 하는 장치로 산업용 저항기는 통상 모터로 작동하는 기계를 원활히 제어하는데 사용된다.그간 저항기는 기존 일본제품이 전량 수입돼 사용됐으나 김상곤 대표는 1989년 선친과 함께 창업한 이래로 32년간 오직 저항기 분야의 기술개발에 매진하여 독보적인 저항기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메탈클레드 권선저항기”와 “션트저항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산 저항기를 LG전자, 두산인프라코어 등 내수시장에 공급함은 물론, 세계 35개국에도 수출하여 국가 효자산업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메탈클레드 권선저항기는 동작시 발생되는 열의 방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 케이스 내부에 저항을 발생시키는 금속선을 내장한 저항기다.션트저항기는 전자 빔 용접기술로 다른 소재를 이종간 결합시켜 작은 온도계수, 낮은 열전전압, 장기 안정성이 높은 저항기다.최근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특수 저항기부품 시장에 진출하여 세계적인 풍력발전기회사인 덴마크 VESTAS사와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미국 테슬라에 국내 유일하게 저항기부품을 납품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김상곤 대표는 “독학으로 기술을 익혀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까지 항상 응원하고 힘을 보태준 가족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인터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중국 사드보복, '좋은 주사' 맞았다"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이 지난해 중국 내 사드 보복에 따른 극심한 판매 부진을 두고 ‘좋은 주사를 맞았다’고 표현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상품성을 더욱 개선하고 빠르게 정상화를 추진해 연내 사드 사태 이전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현대차 제공정의선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18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질의에 응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정 부회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지속해서 제기된 중국시장 위기론에 대해 “실제로 작년엔 굉장히 심각했다”면서 “오히려 좋은 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상품과 디자인, 조직 측면에서 깨달은 점이 많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특히 디자인 조직을 중국으로 옮기면서 현지상품 개발까지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기회가 올 것이다. 더 경쟁력을 가지게 된 것. 그런 기회가 다시는 안 올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중국시장 내 판매량 회복 전망에 대해선 “작년 11월부터 정상화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전전년도 수준인) 90만대, 잘만하면 100만대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노사 임단협 타결 중요”미국시장에 대해서도 판매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정 부회장은 “이번에 법인세를 내린 것이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작년에 경쟁력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 없었는데 엘란트라 후속이 페이스리프트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에서 재고 물량이 정상레벨 이하로 내려와야 버틸 수 있다”며 “품질 면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에서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돌파해야 하는 과제다. 후퇴하면 미래가 안 보인다. 경쟁사가 할인 유도를 해도 말려들면 안되며 서비스 등 다른 방면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내와 관련해선 노사 입단협의 빠른 타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CES 참관 이후 국내 복귀 일정에 대한 질문에 “아직 국내 노사 임협 타결이 안됐다”며 “해외 조직 권역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그 부분이 중요하다. 아울러 벨로스터 등 신차 나오는 것을 잘 준비하고, 조직적인 면에서도 사람들을 많이 볼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CES 참관 소견과 함께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의 해를 맞이한 70년생으로서 돌아본 인생관 등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Q. 모터쇼는 빠지시더라도 CES는 매년 참석하시는데 특별한 이유 있으신지?A. 재밌잖아요.(웃음) Q. 뭐가 제일 재밌으세요?A. 그냥 이것저것 다 재밌는 것 같다. 신기한 것들 다루는 작은 회사들도 많고..Q. 원래 기술적으로 흥미가 많으신지?A. 예, 좋아합니다. Q. CES가 오늘 개막했는데 느끼신 점이나 인상 깊었던 점은?=> 엔비디아 외에는 아직 가본 곳이 없다. 도요타는 가볼 계획이다. 엔비디아 프레스 행사가 인상 깊었다. 미팅이 계속 있어서 CES는 아직 제대로 보지 못했다. 오늘 오후에 둘러볼 건데 둘러보고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Q. 여러 분야들이 섞이는 속도가 참 빠른 것 같다.A.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것 같다. 몇 년 후에 많은 게 바뀌어 있을 것 같다. 옛날에 안 살아봐서 모르지만 말이 없어지고 차가 생기는 것처럼 그럴 것 같다.Q. 앞으로 보완해야 될 과제가 있다면?A. 전자화되고 친환경차로 가면서 일하는 방식이나 모든 게 달라져야 할 것 같다. 아마 경쟁사들도 다 비슷한 처지일 거고 그걸 누가 먼저 하느냐가 살아남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이 될 것 같다. IT, ICT 업체보다 더 IT, ICT 업체 같아지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그게 큰 과제인 것 같다. 의사결정 방식이나 속도 등 여러가지가 많다. Q.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는 것 아니냔 지적이 있는데?A. 내부적으로는 계속 파트너들을 만나고 있고 준비를 하고 있다. 안하고 있는 건 아니고 제대로 하려고 늦는 것이다. 자율주행도 오로라하고의 협업이 이번 CES에서 발표가 됐지만 사실 오랜 기간 계속 만나며 협업해온 결과이다.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것은 좀 아닌 것 같고 제대로 하고 실속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카셰어링이나 카헤일링도 우리가 코어를 잘하면서 잘해야지 막 벌려놓고 실패를 하면 접는 것은 너무 손실이 큰 것 같다. 도요타는 좀 효율적으로 하려는 것 같고 다른 회사를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GM, 포드 등은 이사진들이 CEO에게 계속 새로운 것을 시도하도록 푸쉬를 한다. Q. 자율주행차나 친환경차에 있어 현대차의 장점이나 보완해야할 점은?A. 연구개발 쪽에 투자를 효율적으로 하고 있고 거기서 많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또 되든 안 되든 시도해보고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그런 것들이 보완해야할 점 같다. 우리도 물론 잘하고 있지만 역사가 짧고 정해진 대수를 채워야 되고 글로벌 업체를 쫓아가기 위해 바쁘고 힘들었기 때문에 그럴 여유는 없었던 것 같다. 삼성도 비슷한 환경이었을 거고. 다른 브랜드들이 그렇듯이 내부에서 R&D에 계시는 직원들이 마음껏 실패해도 개의치 않는 그런 분위기가 되면 다른 브랜드들이 가진 장점을 많이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Q. 미래 사업이나 미래 기술에 대한 방향성이나 철학은?A. 기술이 중요하지만 결국 보여주기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을 위한 기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일을 하고 있다. 미래 사업 방향성은 넓을 수가 있지만 결국 안전, 보안, 품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전자 장비가 많이 탑재되면 에러도 더 많이 나게 되고 품질 문제도 더 많이 생길 것이다. 다른 경쟁사에서 하는 신기술을 우리가 다 할 수 있는 자신감은 있지만 얼마나 이런 부분에서 더 앞서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키가 될 것 같다.Q. 카셰어링이 확장되면 차가 더 많이 팔릴 것이냐 안 팔릴 것이냐는 논의가 있는데?A. 카셰어링이 확산이 되긴 될텐데 카셰어링이란 부분이 위생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에어비앤비도 그렇고 차도 그렇고 전 세계에 전염병이 확 돌게 되면 그 파장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가 그 비즈니스를 하게 되면 정말 위생적으로 할 것이다. 사람들이 지금은 별 생각 없이 쏘카를 타지만 사실 버스, 택시를 타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자기가 운전하는 차와는 분명 다르단 이야기. 차는 더 많이 팔릴 것 같다. 라이프사이클이 많이 바뀌고 빨라지고 종류도 더 다양해져서 메이커 입장에선 다양한 종류의 차를 생산해야 되기 때문에 고정비가 많이 늘어날 것 같다. 수익성은 어차피 지금 경쟁사가 너무 많고 오버 서플라이기 때문에 수익성은 계속 안 좋아지는 상황인데 그 비즈니스에 들어가도 라도 방법을 찾아야 된다. 또 자율주행이 많이 되면서 차체 자체도 이렇게 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코스트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카를로스 곤 회장이 말하는 것처럼 차가 많이 팔릴 것이란 것에 대해선 동의한다. 중국도 있고 인도도 있기 때문에.Q. 친환경차 등 미래차로의 변환이 빠르게 가속화되면서 협력사에선 속도 조절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데?A. 협력사 대표 분들을 만나면 전환을 하셔야 된다고 말씀드린다. 하지만 그 과정이 복잡하고 빨리 되겠느냐고 생각하시더라. 하지만 협력사의 2,3세 분들의 생각은 또 다른 것 같다. 우리도 너무 급격하게 가지 않고 같이 가는 방향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Q. 향후 친환경차 시장의 대세가 전기차가 될 것이냐 수소차가 될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A. 전기차는 전고체 배터리가 되더라도 주행거리가 1000km가 안될 것이다. 반면, 수소차는 1000km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수소충전소는 좀 비싸지만 정부 지원을 해서 수소 비용을 낮추게 되면 저 같으면 수소차를 탈 것 같다. 한번 충전하면 거의 일주일을 갈 것.Q. 수소차의 장점에 대해 많은 홍보가 됐으면 좋겠다.A. 더 많이 홍보가 돼야 한다. 그렇다고 또 수소차만 하다 보면 현대차가 수소차만 한다고 또. (웃음) 전기차, 수소차 모두 많이 해야 한다.Q. 올해 수소차 정부 보조금이 134대 밖에 없던데?A. 정부가 예산이 없다. 산자부 장관과 만나면 다시말해야 겠다. Q. 중국 수소기술 수준은?A. 중국도 수소차에 관심이 많다. 발전이 안 되서 그렇다. 우리도 중국에 수소차 들어갈 거다. 관심이 굉장히 많다. 전기차도 해야 되고. 도요타도 중국에서 수소차를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뒤지지 않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이 아직 미비하지만 한번 하게 되면 금방 하니까. (웃음)Q. 현재 중국 상황은 어떤지?A. 작년에 굉장히 심각했다. 그래서 좋은 주사를 맞은 것 같다. 상품, 조직, 디자인 부문에서 많이 바꼈다. 연구소 조직도 중국으로 옮겨서 중국에서 현지인도 많이 뽑아 현지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그게 효과가 금년이나 내년부터 나지 않을까 보고 있다. 물론 작년이 어려웠지만 그런 기회는 또 오지 않을 것 같다.Q. 중국 시장 올해 전망은?A. 작년 11월부터 판매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며 목표달성을 하고 있다. 금년 현대차 목표 90만대 정도 보고 있는데 잘만하면 100만대까지 올리면 좋겠는데 작년 같지는 않을 것 같다. 작년 같은 때는 없을 것 같다. Q. 미국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A. 이번에 법인세 내린 것이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근데 미국도 지금 오버 서플라이다 보니까 재고가 전체적으로 많고 전체 경기는 좋은데 자동차 경기는 꺾이기 시작한 것 같다. 상품면으로도 혼다 시빅 등에 비해 매력적인 상품이 없었고 스바루는 완전 가성비로 하니까 우리가 그 사이에서 살짝 애매한 부분이 있었는데 엘란트라가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기대할만하고 신형 싼타페도 괜찮을 것 같다. 엘란트라는 완전 후속이 돼야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SUV쪽으로 잘하면 작년보다는 좀 나아질 것 같다. 재고를 확실히 정상레벨 이하로 줄여놔야 갑자기 미국에 어떤 상황이 와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에 이경수 부사장이 새로 가셨고 도요타에 오래 계셨던 COO도 새로 합류하셨으니 많이 달라질 것 같고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할 것 같다.Q. FTA 재협상은 어떻게 봐야 되는 건지?A. 김현종 본부장님이 열심히 하고 계신데 어떻게 가든 우리가 어떤 상품을 만들어서 경쟁력 있게 하는 게 중요하지 그 주변이 바뀌고 그런 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Q. 향후 HMA, HMMA 통합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A. HMA, HMMA가 통합이 되는 과정이고 통합이 되면 생산과 판매가 같이 잘해 미국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 총괄하는 분은 적절한 분이 하실 것이다.Q. 동남아 시장 공략은 어떻게 보고 있으신지?A.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 다 중요한 시장이고 들어가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업체들이 장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차별화해서 들어가면 더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만약 여러 회사가 혼재하고 있으면 전략을 세우기 어려울텐데 확실한 전략이 있으면 들어가서 25%는 바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당연히 상용, 승용은 같이 가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정부가 상당히 우리에게 관심이 많다. 베트남 파트너도 워낙 잘하고 있다. 들어가면 빠른 시일 내에 준비를 잘해서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구체적인 전략이나 공장 설립 등에 대해선 아직 모두 검토 중이다.Q. 고성능차 중요성은?A. 고성능차는 사람들의 로망이고 전기차가 돼도 사람들은 고성능차를 타고 싶어할 것이다. 고성능은 고성능대로 시장이 계속 가기 때문에 우리에겐 꼭 필요하다. 잘 달리는 말, 전쟁에서 싸우는 말이 필요하지 우리가 마차가 끄는 말만 필요한 건 아니다. 고성능차의 기술을 일반차로 접목을 하면 훨씬 시너지가 크다. 고성능차가 훨씬 가혹한 환경에서 테스트되고 실제로 주행도 그렇고 고성능차의 품질을 잡고 그 기술을 갖다 쓰면 훨씬 안전해진다. 그래서 중요하다. Q. 혹시 직접 차량 테스트도 해보시는지?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레이서라고 늘 자랑하는데?A. 저도 하면 좋겠는데 글쎄요. (웃음) 저도 하고 싶은데. 그러면 연구소 직원 분들이 약간 할일이 없어지는 것 아닌가요? (웃음) 라이센스를 딴건 아니지만 대학교 때 짐카나도 나가고 레이스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웠다. Q. 지금까지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오셨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싶으신지?A. 소주가 필요할 것 같다. 한잔해야지 가능할 것 같은데. (웃음) 어려운 질문이다.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내가 과연 최선을 다했는가 그런 생각이 든다. 정말 착하게 살았는가 그런 생각도 들고 그래서 요즘 교회를 다니고 있다. 후회가 많다.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건강에도 좀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Q.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며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하는데 부회장님도 무대에 좀 자주 나와 주셨으면 좋겠다.A. 작년엔 제가 했고 금년엔 양부회장님이 하셨다. 원래 돌아가면서 합니다 우리가. 특별한 이유는 없고 서로 같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내년이 되면 또 어느 장소에서 제가 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처럼 코믹하고 하는 건 좀더 연습을 해서 (웃음) 제가 그렇게 편하게 생긴 사람이 아니라서 (웃음) 그렇게되면 전달력이 좀더 좋아질 것 같다.Q. 현대차의 미래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으신지?A. 스마트시티 등에 들어가는 차량은 중국, 싱가폴, 한국 등에서 우리도 준비를 하고 있다. 스마트시트를 구성하는 플랜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우리는 트랜스포팅, 모빌리티에 집중을 하면 될 것이다. 친환경차는 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현재 상황에서 좀더 원가를 낮추고 성능 면에서 좋게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자동차회사가 집중해야 될 코어를 확실히 하는게 더 맞다고 본다. 너무 장황하게 이야기를 해버리면 어차피 지켜지지 않을 이야기도 있다.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업체들도 많이 만나고 있다. 우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홍보도 하고 많이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너무 모르고 있다. 우리끼리만 알아도 소용이 없고 회사 이미지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홍보를 좀 많이 하도록 방침을 잡았고 금년부터는 많이 바뀔 것이다. Q. CES에서 돌아가시면 가장 무엇부터 챙기시고 싶으신지?A. 국내 노사 임단협 타결이 아직 안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빨리 해결되야 될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해외 조직개편을 권역별로 진행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다. 벨로스터 등 신차도 준비해야 되고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직적인 부분도 잘 봐야 될 것 같다.Q. 국내생산 줄이고 해외생산 늘리는 방향으로 가시는 건지?A. 해외가 인건비 등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경쟁사들도 본국보다 해외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차도 지금 해외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도 경쟁력이 더 생기면 늘어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국내에서 경쟁력을 더 갖춰서 국내가 앞으로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Q. 현대차와 관련한 안 좋은 댓글은 보시는지? 보시면 어떤 느낌이신지?A. 안볼 수 없다. (웃음) 다 보긴 보는데 많이 보면 오히려 댓글에 둔해지는게 더 문제라고 본다. 그래서 이게 악성댓글인지 진실을 이야기하는 건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러나 말이 되는 악성댓글은 내 탓이오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잘 해야 되겠다’ 그게 제일 정답인 것 같다. 주위에서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행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관심이 없어서 무관심으로 대응하는 게 더 무서운 것 같다. 그래서 그것을 잘 활용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 Q. 글로벌 업체와 비교했을 때 현대차의 강점이나 부족한 점은?A. 현대차가 품질 면에서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품질을 올려서 포르쉐 정도의 품질이 나와야 되는 것이고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가성비에 대해서는 물론 차종별로 다르겠지만 제네시스도 미국에 출시하면서 우리가 미국시장에서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다. 그것에 대해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결국은 그것을 돌파해나가야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후퇴를 하게 되면 또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또 경쟁사들은 어떻게든 한국차, 현대차를 끌어내리려고 하고 또 그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말려들면 안되고 우리는 가격이 좀 올라서 힘들더라도 계속 서비스나 마케팅 등 여러가지로 극복해나가야 된다. 앞으로는 원가 줄이는 부분에 대해서 좀더 다른 많은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단순히 협력사와 절감하는 부분이나 연구개발에서 절감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분명 또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 중이다. Q.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는 차나 미래나 현재를 위해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차종이 있으면?A. 차종은 SUV도 있고 세단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포르쉐 911을 좋아한다. 주행 등에서 완벽하다는 느낌이 들고 배울 점이 많은 차인 것 같다. 테슬라도 상당히 도전이란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무작정 다 그런 쪽으로 할수는 없다. 우리가 컨버터블이 없고 내부나 외부에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내부적으로 고민 중에 있다. 아직은 방침이 안서 있는 상황인데 미래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근데 컨버터블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전 오히려 좀 묻고 싶다. 있는 회사도 있고 없는 회사도 있는데. (기자: 픽업트럭부터 먼저 하시는게 어떨지) 저도 그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폭스바겐에서도 컨버터블을 만들었지만 이젠 안하고 있는 그런 사례도 봤고 한번 고민해보겠습니다.
- [CES 2018]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협업 늘 열려 있어…삼성과도 대화"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양웅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연구개발본부장)이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여러 타사와의 협업과 관련해 새로운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명확한 방향을 찾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느 한 곳의 동맹 체제로 굳히기보다는 대기업 및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여러 방향의 ‘느슨한’ 협력 관계를 당분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양웅철 부회장 8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의 ‘CES 2018’ 공식 프레스 콘퍼런스 발표자로 단상에 오르기에 앞서, 이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소규모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Q&A)을 진행했다.양 부회장은 현대차(005380)가 독자개발을 떠나 최근 협업을 많이 진행하는 방향성에 대해 “그동안 친환경차 개발에선 자립을 해왔다”면서도 “영상인식이나 빅데이터 프로세싱 등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서는 선진업체들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양웅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연구개발본부장). 현대차 제공엔비디아(NVIDIA) 쪽 동맹으로 기우는 게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선 “자율주행은 두 가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와 관련된 레벨2~2+ 수준에서 모빌아이(인텔)의 방법론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고, 엔비디아는 그래픽 프로세서 쪽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영상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자율주행의 방법론 쪽”이라며 “우리는 두 가지 모두 다 하고 있기에 양쪽 모두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자율주행차 개발에 있어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한 오로라에 대해선 “구글, 테슬라, 우버에서 자율주행차 관련 경험이 많은 분들이 모인 게 오로라”라며 “기술적인 걸 떠나서 자율주행에 대한 경험과 가치, 방향성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다. 기술적인 것은 모빌아이, 엔비디아 등과 함께 가면 된다. 차를 구성하는 건 자동차 회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양 부회장은 이어 “자율주행에 대한 방법론은 다양한 상황”이라며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서는 팔로우 개념이 아니라 같이 새롭게 시작하는 분야기 때문에 느슨한 동맹을 통해 (자율주행에 대한 개념 및 기술을) 분명히 하는 방향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자율주행은 모든 제반 기술을 함께 개발해나가야 하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스타트업 등 다양한 곳과 협업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게 양 부회장의 계속된 설명이었다. 이는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과도 마찬가지다.양 부회장은 삼성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인 아이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대화는 오고간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자율주행 분야와 함께 이분법적 사고를 깨야 하는 건 친환경차 부문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양 부회장은 ‘전기차와 수소차의 경쟁 판도’ 관련 질문을 받고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이하 수소전기차)를 이분법적 선택의 문제로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답했다.그는 이어 “전기차는 레인지(주행거리)에 한계가 있어 1주일에 200㎞ 범위에서 움직이는 단거리용으로, 수소차는 장거리용으로서 무겁고 큰 차를 위주로 프로모션(판매촉진 활동)하면 서로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소차의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는 “예전보다 40~50% 가격이 내려갔고, 앞으로 물량이 더 많아지면 규모의 경제 효과로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라며 “물량만 늘어나면 보조금 지급 없이 하이브리드 수준까지 (가격 인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술 측면에서도 현대차의 수소전기차가 도요타의 수소전기차 ‘미라이’보다 플랫폼 구성이나 주행거리, 효율 등에서 우위에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이기상 현대차그룹 전무(환경기술센터장)도 머지않은 미래에 수소전기차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낙관했다.이 전무는 “현재 현대차, 도요타, 혼다 세 곳이 수소전기차를 생산하지만 2020년 이후로는 7~8개 회사가 수소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며 “자율주행 등이 접목되면 수소전기차 시대가 더 빨리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