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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로봇, 실시간 교통신호 활용해 횡단보도 건넜다
  • 현대차·기아 로봇, 실시간 교통신호 활용해 횡단보도 건넜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가 로봇 최초로 실시간 신호정보를 활용해 횡단보도를 건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시민과 함께 횡단보도를 횡단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9일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의왕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시연은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가 교통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신호정보를 인식하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횡단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지난해 도로교통법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각각 개정·시행됨에 따라 운행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실외이동로봇은 보행자와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됐다.기존 로봇은 자체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사람이나 장애물에 시야가 가려질 경우 인식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앞으로 정부 차원의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공유 체계가 가동됨에 따라,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실외 이동로봇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시민과 함께 횡단보도를 횡단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이번 기술 시연을 위해 로보틱스랩의 로봇 관제시스템과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신호 수집제공 시스템’을 연계하고, 교통 신호에 맞춰 로봇을 제어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마쳤다.관제시스템이 연동된 교통신호 정보를 기반으로 신호등의 점멸 순서와 대기 시간 등을 미리 연산해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한 최적의 경로를 로봇에게 안내하고, 로봇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 또는 장애물을 회피하며 경로를 이동함과 동시에 관제시스템의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넌다.또한 로봇 관제시스템은 복수의 로봇도 다중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러 대의 로봇이 동시에 운용되더라도 문제없이 신호 정보를 확인하고 교차로를 횡단할 수 있는 등 자유로운 확장이 가능하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시민과 함께 횡단보도를 횡단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는 신호 정보 연동 외에도 로봇에 탑재된 인공지능(AI)비전 기술을 활용해 현장 신호정보를 자체적으로 한 차례 더 확인한다. 간혹 신호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로봇 스스로 현장 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4개의 PnD(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이 장착돼 자연스러운 회피 이동과 함께 최적 경로로 코너 운행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또 주변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2개의 라이다와 4개의 카메라 모듈 탑재로 안전한 자율주행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관계자는 “로봇 지능 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기반 인프라의 구축이 필수”라며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로봇 기술을 이용하고, 사회적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9 I 공지유 기자
"중국서 유학왔어요"…미중 갈등 속  캘리포니아주 판다 '환대'
  • "중국서 유학왔어요"…미중 갈등 속 캘리포니아주 판다 '환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동물은 회색곰이지만 오늘(8일)은 또 다른 곰이 주목을 받는 중요한 순간이다.”윈촨의 모습.(사진=샌디에이고 동물원 야생동물연합)미국 일간지 LA타임스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8일(현지시간)을 ‘캘리포니아 판다의 날’로 선포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CNN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는 자이언트 판다 4살 암컷 신바오와 5살 수컷 윈촨을 대중에게 처음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6월 말 중국에서 샌디에이고에 도착, 적응 기간을 거쳐 한 달 반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하는 판다 한쌍은 중국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 보낸 판다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판다의 날 공식 선언문에서 “새로 도착한 ‘우정의 사절’이 캘리포니아와 중국 간 더 많은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에 셰펑 중국 대사는 “캘리포니아는 판다를 매우 따뜻하게 환영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우호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선두주자”라며 화답했다.이번에 공개된 윈촨은 샌디에이고와 인연이 깊다. 그의 아버지 젠젠은 2007년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태어났다. 할머니 바이윈은 1996년 처음으로 샌디에이고에 발을 들인 뒤 2019년까지 23년간 살다가 2019년 중국으로 돌아갔다. 동물원은 윈찬을 “길고 약간 뾰족한 코가 특징이며 잔디 위를 탐험하거나 나무에 올라가 있는 게 매우 편안해 보인다”고 소개했다. 신바오는 ‘번영과 풍요의 귀중한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갖고 있다. 신바오에 대해선 “크고 동그란 얼굴과 폭신한 귀를 가지고 있으며 조용히 일광욕을 즐기고 좋아하는 먹이에 집중하는 좋아한다”고 설명했다.중국은 1972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국립동물원에 판다를 보내며 미국과의 판다 외교를 본격화했다. 애틀랜타, 멤피스, 샌디에이고 동물원 등은 판다를 데려와 중국과 판다 연구와 보존 분야에서 협력했다.그러나 최근 수년간 미중 관계가 악화하면서 판다 임대 건수가 줄면서 양국간 판다 외교의 명맥이 끊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CNN은 “샌디에이고가 중국과 맺은 합의는 판다 외교의 새로운 국면을 의미한다”며 중국이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 처음으로 판다를 보낼 것이라고 발표한 점에 주목했다.신바오의 모습.(사진=샌디에이고 동물원 야생동물연합)
2024.08.09 I 양지윤 기자
 덕산하이메탈, 엔비디아 GPU 韓 패키징 3배↑...앰코 핵심 소재 공급사 '강세'
  • [특징주] 덕산하이메탈, 엔비디아 GPU 韓 패키징 3배↑...앰코 핵심 소재 공급사 '강세'
  • [이데일리TV IR팀]덕산하이메탈(077360)의 주가가 오름세다. 엔비디아 GPU와 SK하이닉스의 첨단 패키징을 담당하는 글로벌 후공정(OSAT) 업체 앰코테크놀로지가 한국에서의 패키징을 3배로 증설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앰코의 글로벌 제조 공장 중에 첨단패키징을 진행하는 곳은 현재 한국이 유일하다. 덕산하이메탈은 앰코테크놀로지에 패키징용 접합 소재인 솔더블 관련 제품을 공급한다. 9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덕산하이메탈은 전일보다 8.48% 오른 550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후공정(OSAT) 업체 앰코테크놀로지가 한국을 거점으로 2.5차원(D)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2.5D 패키징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한 데 묶는 AI 반도체(가속기) 제조에 사용되는 기술이다.앰코테크놀로지는 OSAT 시장 2위 업체로 한국, 대만,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첨단 패키징을 진행하는 곳은 현재 한국이 유일한것으로 알려졌다.앰코는 최근 인천 송도 K5 사업장에 2.5D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증설 투자를 완료함으로써 생산능력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AI 가속기 제조사들의 제품 패키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덕산하이메탈은 앰코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반도체 패키징 접합 소재업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고객사로 두고 있어 사실상 HBM과 GPU 생태계에서 후공정 관련 주요 업체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덕산하이메탈이 만드는 마이크로 솔더볼은 보통 130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미만 초소형·초정밀 솔더볼(기판과소자 등을 연결하는 납땜)을 말한다. 기존 솔더볼보다 많은 신호 전달이 가능해 고성능 반도체에 많이 활용된다. 인텔과 AMD, 엔비디아 등이 만드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반도체에 사용된다.회사 측에 따르면 덕산하이메탈은 앰코테크놀로지 코리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스테츠칩팩코리아, 시그네틱스, 삼성전자 쑤저우공장 등의 발주를 받아 국내와 해외 업체들에 판매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24.08.09 I 김다운 기자
셀바스AI, 강세…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실증 제품 선정
  • [특징주]셀바스AI, 강세…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실증 제품 선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셀바스AI(108860)가 강세를 보인다. 디지털교과서 교수·학습 플랫폼 ‘셀펍(Selpub)’이 ‘2024 부산교대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제품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셀바스AI는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74%(1430원) 오른 1만4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바스AI는 맞춤형 디지털교과서 교수·학습 플랫폼 ‘셀펍(Selpub)’이 ‘2024 부산교대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최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사업은 공교육 교사들이 에듀테크 제품의 기능, 교육성 및 효과성을 검증, 피드백이 해당 서비스에 반영되도록 현장 실증을 수행하는 사업이다.셀바스 AI는 이번 사업으로 공교육 내 셀펍(Selpub)을 활용한 수업 모델을 다양하게 확보해 교육 현장에 더욱 최적화된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9일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매칭데이’ 이후 본격적인 실증사업이 시작된다.셀펍은 맞춤형 디지털교과서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교과목에 상관없이 교사의 효율적인 수업 준비 및 학생의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케 하면서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수업 모델을 제공한다. 교사는 셀펍을 통해 교육 방향성에 맞춰 디지털교과서를 손쉽게 만들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에게 학습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학생들은 공유 받은 디지털교과서를 맞춤형 뷰어로 학습할 수 있다. 교사와 학생 모두 대시보드를 통해 학습활동을 관리할 수 있다.
2024.08.09 I 박정수 기자
현대약품, 美 해리스 오차범위 밖 첫 우세에 정책 수혜 부각
  • [특징주]현대약품, 美 해리스 오차범위 밖 첫 우세에 정책 수혜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약품(004310)이 강세를 보인다. 현대약품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테마에 묶인 것은 해리스 부통령이 여성의 낙태권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3%(170원) 오른 5610원에 거래되고 있다.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5%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현지시간)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 포인트) 밖에서 우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입소스가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성인 204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여론조사 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2%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37%)를 앞섰다. 지난달 22~23일 실시한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44%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2%)를 앞섰지만, 오차범위(±3%포인트) 내 우세였다.한편 현대약품은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과 인공 임신중절 의약품 ‘미프지미소’의 국내 판권,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024.08.09 I 박정수 기자
한온시스템, 실적 부진 전망에 ↓
  • [특징주]한온시스템, 실적 부진 전망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온시스템(018880)이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를 보인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3%(180원) 내린 3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창구 우위에는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21만주 이상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이날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2조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716억원 같은 기간 50% 줄어 컨센서스를 15% 하회했다”며 “영업이익률 2.8%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전방 업체 배터리전기차(BEV) 판매 부진으로 생산물량이 사업계획을 7% 하회했으며, 가동률 하락에 따른 수익성 훼손이 발생했다”며 “또 지배주주 순손실 341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컨센서스를 185% 하회했다. 재무건전성 악화에 따른 이자비용 확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2017년 8.4%를 기록한 뒤 매년 내림세”라며 “성장하는 전방 업체 수주 확보 부재가 원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전 세계 BEV 판매 성장률이 주춤해진 것은 사실이나 성장 기조는 여전하다. 상반기 전세계 총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며, 전 세계 BEV 판매는 10% 늘어났다. 전세계 BEV 침투율도 같은 기간 1%포인트 확대됐다”며 “그러나 한온시스템 열관리시스템 주력 고객사들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들이 아니기에, 실적과 시장 수요 성장이 동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력 있는 BEV 모델을 준비하지 못한 기존 고객사들의 중장기 판매 전망 축소로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하다”며 “지지부진한 신규 수주가 이를 반증한다”고 진단했다.
2024.08.09 I 박정수 기자
스타코링크, 강세…선박·해양플랜트 신사업 진출
  • [특징주]스타코링크, 강세…선박·해양플랜트 신사업 진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스타코링크(060240)가 강세를 보인다. 최근 선박 기자재, 해양플랜트, 모듈러 등 조선 관련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신사업 진출 소식이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스타코링크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2%(59원) 오른 11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룽투코리아를 인수한 스타코링크는 선박 기자재, 해양플랜트, 모듈러 등 조선 관련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신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스타코링크는 지난 5월 모바일 게임기업 룽투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상호를 스타코링크로 변경했다. 아울러 6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선박기자재, 해양플랜트, 모듈러 등의 주력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면서 매출규모를 확대하고, 기존의 모바일 게임 사업도 돌파구를 찾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국내 조선업이 3년치 일감을 확보하는 등 호황기를 맞이하면서 스타코링크도 선박 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모듈러 등 관련 사업을 추가하는 등 빠르게 체질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스타코링크는 모바일 게임회사인 룽투코리아를 인수한 기업”이라며 “조선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사명변경과 사외이사를 살펴보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바로 조선해양 및 선박 기자재 관련 사업으로 1억달러가 넘는 수출실적을 보유한 스타코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룽투코리아는 인수되자마자 사명을 스타코링크로 변경하고 사외이사에 스타코 대표가 자리했으며, 스타코링크 오광배 대표 역시 스타코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어 두 기업의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스타코는 세계일류상품을 3가지나 보유하고 있으며 조선업이 호황이던 시기에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으로 선박기자재 무역과 모듈러 사업을 꾸준히 영위해 왔으며, 이번에 스타코링크와 맞물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스타코는 국내 대형조선 3사를 비롯해 HJ중공업과 K조선 등과 MRO 사업을 추가해 부산, 목포에 위치해 있는 수리조선소로 업무영역을 확대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과 싱가폴, 남아공, 나이지리아 그리고 이스라엘 및 일본 조선소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신규사업 제휴 및 조선업과 관련한 다양한 제안이 쇄도하고 있어 선박 기자재 등 조선업 뿐만 아니라 모듈러사업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코링크는 스타코의 전문성과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조선 및 선박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의 모바일 게임사업에서도 성과를 보이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에 사전 예약을 시작한 ‘라임오딧세이’에도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등 주사업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조선업과 모바일게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08.09 I 박정수 기자
기아, 3년 만에 돌아온 '더 뉴 K8' 계약 시작…3736만원부터
  • 기아, 3년 만에 돌아온 '더 뉴 K8' 계약 시작…3736만원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가 K8 출시 3년 만에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보다 편의 사양을 추가하고 디자인도 변화를 줬다.더 뉴 K8.(사진=기아)기아는 9일 ‘더 뉴 K8’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K8은 기아가 지난 2021년 4월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디자인 고급감을 한층 높이고 차급에 걸맞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본화 및 신규 편의 사양 추가로 상품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K8의 디자인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진화했다. 기아는 K8의 외관에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과 정교한 수직적 조형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시각적으로 연결되며 차폭을 강조한다.더 뉴 K8.(사진=기아)또 준대형 세단의 웅장함이 느껴지는 입체적인 형상의 범퍼에는 하단부에 가로로 긴 크롬 장식을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더했다.측면부는 프런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 25㎜ 늘리고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을 적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새로운 비례감을 연출했다.후면부는 신규 범퍼 디자인으로 풍부한 볼륨감을 구현했으며, 하단부 크롬 장식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부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아울러 K8에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패턴의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와 현대차그룹 최초로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에 패턴 점등을 더한 ‘다이내믹 에스코트 라이트’가 적용돼 차량 승하차시 빛의 움직임으로 탑승객을 맞이하고 배웅한다.더 뉴 K8 내장.(사진=기아)K8의 실내는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높이고 수평적인 공간감과 우아한 조형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탑승객의 손이 닿는 크래시 패드 상단부와 무릎이 닿는 콘솔 하단 측면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를 적용했다.크래시 패드 중앙에서 시작해 1열 양쪽 도어까지 승객을 감싸듯 이어지는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내장재’는 기하학적인 패턴의 스피커 그릴과 조화를 이루며 실내 고급감을 더한다.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양쪽에 적용돼 실내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해주는 다이나믹 앰비언트 라이트는 과속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음성인식, 웰컴·굿바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와 교감하듯 점등된다.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차그룹 최초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 △열선 및 자외선(UV-C) 살균 기능이 포함된 양문형 콘솔암레스트를 신규 적용해 1열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아울러 쿠션과 시트백의 공기주머니를 제어해 최적의 착좌감은 물론 컴포트 스트레칭 기능으로 편안한 이동을 돕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동승석에도 적용됐다.기아는 K8을 ‘아이보리 실버’, ‘선셋 베이지’ 등 신규 2종을 포함한 6종의 외장 색상과 ‘라운지 브라운 투톤’, ‘뉴트럴 베이지 투톤’, ‘딥씨 네이비 투톤’ 등 신규 3종을 포함한 4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한다.‘더 뉴 K8 미디어데이’에 전시된 K8의 모습.(사진=기아)차별화된 디자인의 ‘시그니처 블랙’ 트림도 이번 K8에 새롭게 추가됐다. ‘인터스텔라 그레이’ 색상의 외장을 기반으로 가니쉬와 엠블럼, 휠 등 디자인 요소에 블랙 디자인 테마를 적용하고 실내는 딥씨 네이비 투톤 색상으로 마감해 더욱 강인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완성했다.기아는 K8에 다양한 주행 편의 사양을 적용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기본 적용해 준대형 세단에 걸맞은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K8에 적용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의 지도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의 주행 상황에서 쇽업소버 감쇠력을 최적 제어함으로써 보다 안락한 주행 환경을 구현한다.‘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및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중 차량 속도가 변화할 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제어해 차량 상하(바운스)·전후(피치) 움직임을 줄여 주행 안정감을 높여준다.‘더 뉴 K8 미디어데이’에 전시된 K8의 모습.(사진=기아)이와 함께 K8은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연계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이 새롭게 적용돼 탑승객에게 더욱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전방 상황에 맞춰 상향등을 부분 소등 제어하는 ‘지능형 헤드램프’를 탑재해 안정적인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기아는 K8에 정밀도가 높아 주행 보조 기능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정전식 센서 기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와 기존 토크 제어 방식에서 조향각 제어 방식으로 변경해 성능을 높인 ‘차로 유지 보조 2’를 기본화했다.이밖에도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빌트인 캠 2 △기아 디지털 키 2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더 뉴 K8.(사진=기아)K8의 가격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원·노블레스 4088만원·시그니처 4501만원·시그니처 블랙 4550만원 △3.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4048만원·노블레스 4375만원·시그니처 4788만원·시그니처 블랙 4837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라이트 4372만원·노블레스 4724만원·시그니처 5137만원·시그니처 블랙 5167만원 △3.5 LPG 프레스티지 3782만원·노블레스 4,166만원이다. 기아는 K8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2024.08.09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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