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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혀야 산다"…더 화려해진 커피전문점 '딸기 전쟁'
  • "찍혀야 산다"…더 화려해진 커피전문점 '딸기 전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겨울 제철과일 딸기를 앞세운 커피전문점 업계 마케팅 전쟁이 한바탕 벌어졌다. 딸기에 맛과 비주얼 모두 강화할 우유·크림 등 재료를 더해 소비자들의 ‘인증샷’ 욕구를 불러 일으킬 음료·디저트를 선보이는 한편 ‘검은 토끼의 해’ 2023년을 맞아 인기 토끼 캐릭터들과 협업도 활발하게 전개됐다.투썸플레이스가 ‘스트로베리 밀키웨이’를 콘셉트로 선보인 시즌 상품.(사진=투썸플레이스)6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일제히 ‘딸기 시즌’에 본격 돌입했다. 최근 유통업계 ‘큰 손’으로 떠오른 MZ세대 중심으로 ‘인증샷’ 문화가 대세가 된 만큼, 올해 딸기 시즌 또한 화려한 비주얼에 보다 집중해 선보인 모양새다. ◇딸기 시즌, ‘맛·비주얼’ 위해 유제품 만났다특히 유제품은 딸기와 조화를 이룰 핵심 재료로 부각됐다. 하얀 우유·크림은 빨간 딸기와 어우러져 인증샷을 찍기에 제격이자 맛과 영양도 조화를 이루기 때문. 실제로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는 공교롭게도 이번 딸기 시즌의 콘셉트로 나란히 ‘스트로베리 밀키웨이’를 내세운 마당이다. 단 투썸플레이스는 음료를 중심으로, 할리스는 디저트를 중심으로 시즌 상품을 선보였다.투썸플레이스는 △딸기와 우유, 초콜릿을 활용한 ‘스트로베리 밀키웨이 프라페’ △과일 티 베이스에 상큼한 딸기를 추가한 ‘딸기 젤리 밀크티’ △딸기와 우유가 만나 조화를 이루는 시그니처 음료인 ‘스트로베리 라떼’ △생딸기를 갈아 만든 ‘생딸기 가득 주스’ △딸기 무스에 머랭, 초콜릿 시리얼, 와플, 롤 쿠키에 밀크 아이스크림을 넣은 디저트 음료 ‘딸기 파르페’ 등 시즌 음료 5종을 준비했다.할리스는 ‘딸기 요거트 꽃카롱’을 선보여 디저트의 맛뿐 아니라 비주얼까지 중시하는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딸기 케이크도 △가토 시트 위에 초코가나슈, 딸기 무스를 올린 ‘딸기 초코 가토’ △시그니처 음료 중 하나인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의 맛을 디저트로 구현한 ‘딸기 치즈 스윗박스’ 등 2종을 준비했다.메가MGS커피 역시 딸기 시즌 상품 곳곳 우유와 크림 등 재료를 적극 활용했다. 음료 4종으로는 △딸기에 우유를 더한 ‘딸기 라떼’ △딸기에 바나나, 오레오 쿠키를 조합해 식감을 살린 ‘딸기 쿠키 프라페’ △라즈베리와 히비스커스 티가 조화를 이루는 ‘리얼 베리 티플레저’ △피쉬 콜라겐 480mg를 섭취할 수 있는 딸기 주스 등이다. 또 디저트 3종으로는 △딸기와 라즈베리가 그릭요거트에 들어간 ‘그릭요거 딸기놀라’ △크로플에 휘핑크림과 생딸기가 어우러진 ‘생딸기 크로플’ △우유 크림에 생딸기를 넣은 ‘크리미 생딸기 도넛’ 등이다.드롭탑이 딸기 시즌을 맞아 딸기와 포멜로 활용해 선보인 시즌 상품.(사진=드롭탑)◇열대과일과 이색 조합…토끼 캐릭터와 맞손도열대과일 등 이색 재료를 활용한 차별화 전략도 이목을 끈다. 드롭탑은 딸기에 자몽의 한 종류로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맛볼 수 있는 열대과일인 포멜로를 더한 △애플 포멜로 스파클링티 △딸기 포멜로 샤베트를 새해 새 음료로 선보였다. 이디야 역시 △딸기에 포멜로와 자몽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딸기 핑크 포멜로 플랫치노’ △허브티와 딸기를 블렌딩한 ‘생딸기 블루밍 그린티’ △생딸기 쥬이시 애플라임티 등을 시즌 음료로 선보였다.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소비자들의 이목 사로잡기에 나선 커피전문점도 있다. 엔제리너스는 딸기 시즌을 맞아 인기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와 손잡고 △생딸기 주스 위에 딸기를 토핑한 ‘마시마로 딸기주스’ △쫀득한 버블찰떡을 넣은 ‘마시마로 딸기라떼’ △세 가지 베리류가 들어간 ‘마시마로 트리플베리주스’ 등 음료 3종과 △당근시트에 생크림과 초콜릿을 얹은 ‘마시마로 당근크림케익’ 등 디저트1종을 선보였다. 마시마로 한정판 굿즈도 판매 중이다. 커피전문점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인증샷을 위해 비주얼에 보다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각 커피 전문점들도 점점 맛과 함께 비주얼에 보다 집중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엔제리너스가 인기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를 활용해 선보인 시즌 상품.(사진=롯데GRS)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폭락한 애플·테슬라 아직도 비싸다”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폭락한 애플·테슬라 아직도 비싸다”-1년 새 몸값 4조→1조로…컬리 결국 상장 철회-尹 “9·19 합의 효력정지 검토하라”-[2023 신년기획]똑똑, 노량진 방어 새벽배송 왔어요-[사설]지하철 민폐 시위 내내 하겠다니…시민 인내 시험하나-[사설]부동산 경착륙 대책, 규제 완화만으론 안심 못 한다△종합-[이슈]북새통 아트페어·찬바람 경매…시장별 온도차-BBC 기업 열에 일곱 “올해도 공급망 위기”△전통시장의 변신-“새벽·묶음배송에 주문 빗발”…물류를 혁신하니 매출이 달라졌다-배송시간 일정해지자 고객 신뢰도 높아져-물류 세대교체 뒤엔 ‘첨단기술 스타트업’ 있었다△종합-급매물 사라진 여의도·목동…거래절벽 여전한 ‘노·도·강’-北 9.19 합의 위반만 17번…무의미하다 판단한 듯-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韓시장 진입 눈앞-공정위 ‘화물연대 조사 방해’ 檢고발 여부 내주 결정△M&A 시장 2023 대전망-M&A 규모 반토막났지만…실탄 넉넉한 큰손들, 저가 매수 기회 삼을 듯-사세 늘리거나 매각하거나…스타트업 간 합병 열기-보유지분 팔 때도 부담 커져…의무공개매수 도입에 한숨△신년 인터뷰-“美 임금 인플레 심각…연준, 피봇없이 기준금리 6%까지 올릴 것”-“약세장서 수익 내기 어려워…현금 들고 있는 게 최고”△정치-정치권 달구는 ‘중대선거구제’…내년 총선 최대변수로 떠오르나-與 “차별 없다” vs 野 “차별 여전”…여가부 폐지 평행선-北 무인기 대응…군, 드론사령부 창설-에이브럼스 “北, 올해 핵실험 가능성 커”-[신율의 이슈메이커] 허은아 의원 “1년 전으로 돌아가도 이준석과 함께 일할 것”△경제·금융-물가잡기 총력전…16대 설 성수품 20.8t 더 푼다-자영업자 개인 신용대출도 저금리 대환대출 가능해진다-평균 소진율 58.7%에 그친 연차, 근로시간 유연화 최대 난관되나-지주사로 전환…자산운용·캐피털사 우선 인수△글로벌-“상하이 70% 코로나 감염”에도…中, 주요국 방역 강화 반발-‘금값이 금값’…6개월 만에 최고-바이든-기시다, 13일 정상회담…“북핵·우크라戰 등 논의”-폭스콘, 엔비디아 손잡고 자율주행 전기차 플랫폼 개발-“도쿄 떠나면 자녀 1인당 1000만원” 日, 인구 분산·저출산 해결 팔걷어-제2 테슬라 ‘리비안’ 작년 생산목표 간신히 달성△산업-‘코오롱 4세’ 이규호 전면에…모빌리티 이끈다-정몽혁의 ‘믹스 전략’ 가속페달…현대코퍼 권역장 제도 신설-“신사업 위한 공격투자 원년으로”-현대차 넥쏘 압도적 1위△산업-구독자 1000만 돼야 생존…웨이브, 세계로 간다-‘삼성’ 투자금으로 로봇사업 다각화…글로벌 시장 노릴 것-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중동·북아프리카 진출-“韓서 10조 벌면서 세금·투자·고용 홀대 안돼”△CES 2023-참관객 10만명 역대급 전망…“현지 호텔값 2~3배 뛰고 가이드도 동날 판”-새끼손가락만 대면 문이 활짝…스마트홈 미래 선보인다-‘테슬라 루프’ 타고 15분→1분 공간 이동△Auto&Life-파워·스포티·쾌적 ‘삼위일체’ 온종일 달려도 쌩쌩-[타봤어요]‘오케스트라 배기음’ 마세라티…달릴 맛 나는 럭셔리 카△증권-稅혜택 확대, 반도체는 날고…테슬라 쇼크, 배터리는 주춤-새해 벽두부터 신풍제약 63억 횡령·배임…개미들 분통-소비자 지갑 닫는데…‘백화점주 선방’ 예상하는 증권가, 왜△증권-부동산→기업금융, 기관이 움직인다-“몸값 제대로 못 받느니 미루자” 새해 들어 벌써 2곳 상장 철회-항공업 부활 기대…미리 탑승한 PEF-車 경량화 부품 강자 전기차 시대 새출발△부동산-대출 실행일 따라…중도금대출 규제 완화 ‘희비’-장애인 콜택시, 환승없이 한 번에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이용 가능-문턱 확 낮춘 ‘재건축 안전진단’ 목동·상계 노후단지 사업 속도-HJ중공업, 4270억 규모 새해 첫 대형공사 수주△MICE-2030년까지 인프라 개발 11조원 투입…‘마이스 전국구 시대’ 열린다-[인터뷰]KME, 해외 참여 확대…글로벌 B2B 행사로 키울 것-[인터뷰]CES 경쟁력은 콘텐츠…최신 트렌드 보여줄 수 있어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中 추격 거세…韓 디스플레이, 반도체급 인력 양성해야 1위 수성-“TV·휴대폰 시장 침체로 올핸 중소형·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커질 것”△피플-“여성·아동 대상 범죄자 숨어봤자 반드시 처벌받는다-축구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에 독일 출신 뮐러-하이자산운용 사공경렬 대표 취임-프로골퍼 신지애, 7년째 기부-새해 첫 과학기술인상에 김윤석 성균관대 교수-윤홍근 BBQ 회장 ”업계 최고대우로 인재육성할 것“-‘한국생물공학회’ 회장에 이상엽 KAIST 특훈교수-블랙핑크 ‘뚜두뚜두’ MV 20억뷰 돌파…K팝 그룹 최초△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3대 개혁이 성공하려면-[생생확대경]‘자국산업 우선주의’ 역행하는 한국-[e갤러리]서용선 ‘겨울 소나무’△전국-반토막 예산에…경기 지역화폐 인센티브·한도 줄줄이 축소-107년 역사 유성호텔마저 매각…‘온천관광 메카’ 대전 유성 고사 위기-모자 눌러쓰고 마스크 끝내 얼굴 가린 이기영△사회-[르포]”추운게 대수여?“…새벽 4시반부터 급식 번호표 뽑기 전쟁-학원비에 등골 휘는 부모 10명 중 9명 ”사교육비 부담“-경찰대 출신 ‘고시 3관왕’, 불법촬영 징역 6월 확정-윤희근, 참사날 음주 인정…”주말엔 음주할 수 있다“-중국발 입국 25.9% 확진…오늘부터 음성확인서 의무-法 ”은행·PB, DLF 주자자에 손실액의 60% 배상하라“
2023.01.04 I 주미희 기자
아이윈플러스, 에이티솔루션 지분 인수…특수코팅 신사업 진출
  • 아이윈플러스, 에이티솔루션 지분 인수…특수코팅 신사업 진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아이윈(090150) 자회사 아이윈플러스(123010)는 150억 원 규모의 에이티솔루션의 주식 4만5000주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에이티솔루션은 모바일 카메라모듈용 정밀부품인 스티프너(Stiffener) 특수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IT기업 애플사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 특수코팅 업체다. 2021년도 매출액 약 400억 원, 영업이익 약 42억 원을 기록했다. 독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아이윈플러스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있다. 이번 에이티솔루션 인수를 시작으로 카메라 모듈 특수코팅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 극대화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자율주행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카메라모듈 사업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동차 산업으로 점차 확장하고 있다. 아이윈플러스에 따르면 기존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패키징 사업에 에이티솔루션 인수를 통한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시장조사기관 욜디벨롭먼트는 카메라 모듈 시장은 연평균 9.8% 고도 성장해 2026년 590억달러(약 74조500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에이티솔루션의 제품은 글로벌 A사에 채택될 만큼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시너지는 물론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윈플러스는 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카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 자율주행차 센서 수요가 급증해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3.01.02 I 이정현 기자
"너만 페이냐, 나도페이다"…카드사 ‘오픈페이’ 들고 참전
  • "너만 페이냐, 나도페이다"…카드사 ‘오픈페이’ 들고 참전[돈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직장인 한동헌씨는 최근 가전제품을 구매하면서 할인을 받기 위해 만든 KB국민카드와 과거에 캐시백 포인트가 쏠쏠해 만들었던 하나카드까지 총 3개의 신용·체크카드가 있지만, 이제는 하나의 카드처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삼성페이’처럼 하나의 앱만으로도 여러 카드사의 카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서다. 한씨는 “주 카드인 신용카드 앱에다가 국민카드와 하나카드를 등록해 오프라인에서 페이 결제를 사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고 만족해했다.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의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한 카드사들의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 ‘오픈페이(가칭)’가 드디어 첫발을 뗐다.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도 국내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카드사들의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가 대항마가 될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는 고객이 1개의 카드사 결제앱(플랫폼)으로 카드사(발급사) 구분없이 모든 카드를 간편하게 등록·사용·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권 ‘오픈뱅킹’과 같은 개념으로, 삼성페이처럼 하나의 앱만으로도 여러 회사의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당초 6개사가 연합할 것이란 기대를 깨고 신한·KB국민·하나카드 등 3개사만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치열한 간편결제 시장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출지는 미지수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카드사 ‘오픈페이’ 출격…핀테크 대항마 될까국내 카드사 대부분은 모바일 앱을 활용한 자체 앱 결제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신한카드가 지난 2013년 4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앱카드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이 연달아 관련 서비스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간편결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일부 카드사들은 기존 카드 앱 서비스를 종료하고 ‘페이 앱’으로 플랫폼을 통합하면서 앱 일원화 전략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간편결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카드사 개별 플랫폼보다는 장기적으로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에 모습을 드러낸 게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다. 앞서 롯데·비씨·신한·하나·KB국민·NH농협카드 등 6개 카드사는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에 론칭할 계획이었으나, 각 카드사마다 시스템 구축 시기가 달라 오픈 시기가 수차례 지연됐다. 결국 출범 시기가 더 이상 늦어지면 안된다는 판단을 내리고 준비가 완료된 일부 카드사들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우선 신한·하나·KB국민카드부터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가 이달 22일 시행됐다. 기존 복수 카드 보유 고객들은 해당 카드사 결제앱을 모두 설치해 사용했어야 하나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사 결제앱에 카드사 구분없이 보유 중인 카드를 등록·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결제앱에서 사용내역 확인도 가능하게 된다.내년 중에는 롯데·비씨·NH농협카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계획상으론 롯데카드 2023년 2월, 비씨카드 2023년 3월, NH농협카드 2023년 하반기로 서비스 예정이다. 향후 우리·현대카드도 서비스에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는 플레이스토어(Android) 또는 앱스토어(iOS)에서 기존 카드사 결제앱 업데이트를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내년 하반기 중에는 이용범위를 온라인도 포함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시장 안착 관건은 추가참여 속도…“완벽 호환돼야”카드업계는 다소 늦었지만, 자체 통합 페이 플랫폼 서비스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통해 복수 카드사 결제앱을 설치해서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 해소 등에 따른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카드사 결제앱의 범용성 확대에 따른 카드사 결제앱의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촌각을 다투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카드사들의 대응 속도는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기존 삼성페이나 빅테크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로 끌어들일 만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는 평가다. 더욱이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마저 국내에 도입되면 간편결제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카드사가 당초 6개사가 연합할 거라는 기대와 달리 3개사로만 출발한 데 따른 원활한 협업 체제가 이뤄질지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특히 아이폰을 쓰는 젊은 고객들이 많다는 점에서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되면 간편결제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6개 카드사가 빠른 시기에 협업해 호환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봤다.그러면서 서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페이가 출범했다는 데 의미가 있고 차후에 룻데, 비씨, 농협카드까지 참여한다면 삼성페이와 애플페이에 충분히 대응할 수도 있다”면서 “애플이 협업 계약이 1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오픈페이가 초반에 시장 선점을 공고히 해놓는다면 오히려 애플이 다음 협업 파트너를 찾기가 어려워 한국시장에서 다소 고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2.12.26 I 정두리 기자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 '마인즈랩'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 '마인즈랩' 주간수익률 1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지난주(12월 19~23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최성환 연구원이 다룬 마인즈랩(377480) 보고서 주간 수익률이 19.22%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최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챗봇 ‘ChatGPT’의 공개로 AI 챗봇 서비스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마인즈랩과 솔트룩스(304100) 코난테크놀로지(402030)를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ChatGPT3.5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답을 대화체로 제공한다”며 “이는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와 다른 차원의 개인비서 서비스로 내년 GPT 4.0 모델이 나오면 영화 ‘아이언맨’에 나왔던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ChatGPT 3.5 공개가 챗봇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였다면 2023년으로 예상되는 ChatGPT 4.0 출시는 챗봇 대중화에 중대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챗봇이 바꿀 미래와 관련한 종목에 대한 탐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주간수익률 2위(16.54%)는 APS홀딩스(054620)를 분석한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APS홀딩스에 대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OLEDoS 패널 시장에서 APS홀딩스의 기술력은 독보적”이라며 “향후 APS홀딩스가 이런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창희 삼성증권 연구원이 분석한 쏘카(403550)가 주간수익률 7.2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4위는 오리온(271560)을 분석한 박찬솔 SK증권 연구원과 조상훈 신한증권 연구원,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각각 6.30%를 기록했다. 주간수익률 상위 10명.(사진=리서치알음)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서도 주간수익률 1위를 차지한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23.96%의 성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일 수익률 2위(8.125)는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으로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와 한세실업(105630)을 분석했다. 당일 수익률 3위(7.67%)는 케이카(381970)를 분석한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이었다. 한편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13명이 총 154개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2.12.25 I 김보겸 기자
"LG, 애플카의 잠재적 수혜 기대…전략적 파트너 부각"
  • "LG, 애플카의 잠재적 수혜 기대…전략적 파트너 부각"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003550)가 애플카의 잠재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가 애플 전기차(EV) 전략적인 파트너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전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LG그룹에 전기차인 애플카 협력을 위한 공동협의체(LG전자(066570)·LG이노텍(011070)·LG에너지솔루션(373220))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애플 전기차 출시는 현 시점에서 예단하기 어렵지만 최근 외신보도를 종합해 볼때 애플이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EV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따라서 향후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 축이 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중장기 관점에서 애플의 EV 시장 진입 가능성은 한층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EV 매출 비중은 20%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외신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애플의 전기차 매출을 추정한다면 102조원, 매출비중 약 2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만약 애플의 전기차 출시를 가정하면 애플은 단순 차량 판매뿐 아니라 가입자 기반의 구독 서비스와 공유 서비스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애플의 EV 출시 가능성 확대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에 따른 매출 성장둔화 전망 때문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LG는 애플의 EV 전략 파트너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 기준 LG그룹 전자 계열 3사의 전장 수주잔고는 107조원으로 추정되고 매년 수주잔고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는 LG그룹이 EV 부품의 풀 라인업 확보로 EV 핵심 부품을 동시에 납품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만약 2026년 애플의 EV 출시를 가정하면 내년부터 애플은 애플카 부품 공급망 구성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LG그룹과 협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034220)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2.12.23 I 김소연 기자
LG전자, 가전·전장 주도 실적 개선…애플카 수혜 기대-KB
  • LG전자, 가전·전장 주도 실적 개선…애플카 수혜 기대-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물류비 부담이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전장부품(VS)과 가전(H&A)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9만300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TV, PC 판매 부진에 따른 홈엔터테인먼트(HE), 비즈니스솔루션(BS) 실적 부진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3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4분기 VS 사업은 완성차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 영향으로 매출액이 51% 늘어난 2조5000억원을 기록해 양호한 흑자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가전 중심의 이익성장과 더불어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 영향으로 1조원을 기록한다는 분석이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8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4조1000억원을 예상했다. LG전자는 벤츠 전기차인 ‘EQS’에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공급 이후 램프 전문 계열사인 ‘NKW’와 협업 강화로 유럽 거래선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미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해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LG이노텍이 각각 멕시코에 신규 공장을 마련하고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는 2026년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카까지 부품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김 연구원은 “VS 부문이 전기차 시장확대로 수주잔고 가 예상을 상회하며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H&A 사업은 상대적으로 수요 변동성이 낮은 프리미엄 제품 출하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실적부진이 지속되는 HE, BS 사업은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의 상황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2.12.23 I 김응태 기자
(영상)생산차질·규제 리스크에도 애플을 사야하는 이유 6가지
  • (영상)생산차질·규제 리스크에도 애플을 사야하는 이유 6가지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애플(AAPL)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여파로 아이폰 14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고 유럽발 규제 리스크에 노출돼 있음에도 매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월가로부터 나왔다.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는 평가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짐 수바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5달러를 유지했다. 이날 애플 종가가 135.45달러(전일대비 2.38%↑)인 것을 고려할 때 약 3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짐 수바는 애플을 사야 하는 이유 6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인도에서의 성장 모멘텀이다. 현재 인도 시장 내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3.5%에 그치고 있다. 인도 내 고가폰에 대한 수요가 제한적이다 보니 삼성과 샤오미에 밀리고 있는 상황. 짐 수바는 “인도에서 중산층 및 고소득 중산층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오는 2030년까지 이들의 지출규모가 6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이 이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 애플이 중국발 생산 차질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도와 베트남에서의 생산 비중을 확대하려는 계획이고, 인도 내 애플 전용 매장도 대폭 늘릴 계획인 만큼 인도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두 번째는 12월 이후 아이폰 매출의 플러스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 사용자가 10억명을 웃돌고 있는 데다 이들의 충성도 및 최신 모델로의 높은 교체 수요 등을 고려할 때 경기 침체의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세 번째는 달러화 강세 완화 및 가격 인상 효과로 서비스 매출의 증대 가능성이다. 네 번째는 애플이 내년에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헤드셋 신제품을 출시하고 오는 2024년에는 폴더플폰 출시도 예정돼 있지만 현재 주가에는 이러한 신제품 기대감이 반영돼 있지 않다는 것도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또 하나는 유럽의 반독점 규제 강화로 애플이 타사의 앱스토어 설치를 허용해야 하는 등 규제 리스크가 있지만 이는 헤드라인 위험에 그칠 뿐 근본적인 위험 요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규제 이슈로 주가가 하락하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조언이다. 마지막은 애플이 1100억달러 이상의 자사주 매입 및 배당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꼽았다. 짐 수바는 이 밖에도 애플카 출시도 잠재적 모멘텀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로 선정했다. 그는 “애플카(완전자율 전기차) 출시는 만약(IF)이 아닌 언제(When)의 문제”라고 평가했다. 한편 애플 주가는 올 들어 23.7% 하락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 중국 정저우 공장의 생산 차질 등이 맞물린 결과다. 그럼에도 시장수익률(나스닥 지수) -31.6%를 8%포인트 가까이 상회하고 있다. 또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42명 중 매수의견이 31명(73.8%)에 달한다. 평균 목표주가는 173.4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8.1% 높다.
2022.12.22 I 유재희 기자
세아메카닉스, '애플카 협력설' LG-마그나 전기차 핵심부품 공급社 부각 '강세&...
  • [특징주]세아메카닉스, '애플카 협력설' LG-마그나 전기차 핵심부품 공급社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세아메카닉스(396300)의 주가가 오름세다. LG와 애플카의 협력설이 다시금 화두에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아메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LG-마그나의 납품업체다.22일 오전 11시 세아메카닉스는 전일 대비 7.51% 오른 5300원에 거래 중이다.22일 한국경제에TV에 따르면 LG그룹이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협력을 위해 전사적인 공동 협의체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협의체에는 LG전자와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LG는 가장 유력한 애플카 파트너로 꼽혀왔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ZKW 등 삼각 편대를 구축했고,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LG이노텍 라이다 센서 등 전기차에 특화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이에 LG에너지솔루션과 LG의 계열사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업체인 세아메카닉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 세아메카닉스는 LG쪽만 2000억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지난 5월 약 1000억, 960억 두 차례에 걸쳐 1960억과 최근 11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에 약 141억 전기차 ICCU 부품 공급계약 공시를 한 바 있다.
2022.12.22 I 이지은 기자
르노코리아, 무선펌웨어로 커넥티비티서비스 업데이트
  • 르노코리아, 무선펌웨어로 커넥티비티서비스 업데이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XM3, SM6, 르노 조에, 르노 캡처 등 자사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시스템 장착 차량의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진행한다.르노코리아 이지 커넥트. (사진=르노코리아)이번 업데이트는 무선 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무선펌웨어 업그레이드(FOTA, Firmware Over The Air) 방식으로 이뤄진다. 업데이트는 대상 차량의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에 한해 진행된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멀티미디어 시스템 사용자 안정성 개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UI 개선 (홈 화면 상단에 바로가기 버튼 추가) △시스템 알림 개선 등이다.이지 커넥트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제공 시스템이다. 고객은 이지 커넥트를 통해 차량에서 실시간 티맵(TMAP) 네비게이션은 물론, 편의점, 카페, 식당 및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상품 수령까지 가능케 하는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또한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와 사고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잔여 연료와 주행 가능거리를 포함한 다양한 차량 정보 확인, 네비게이션 목적지 사전 설정, 차량에 따라 원격 시동·공조도 가능하다.지난 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무선 업데이트는 12월 14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상 차량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알림으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9.3” 이지 커넥트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차량 중 2022년 10월 12일 이전 생산된 XM3, 2022년 10월 19일 이전 생산된 SM6를 운행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선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9.3” 이지 커넥트 내비게이션 또는 7” 이지 커넥트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장착된 르노 조에(ZOE)와 르노 캡처(CAPTUR) 차량도 이번 무선 업데이트에 포함된다. 단, XM3 E-Tech 하이브리드 등 이미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돼 있는 차량에는 추가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는다. 이번 무선 업데이트는 르노코리아자동차 이지 커넥트 시스템의 LTE통신망을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서비스 네트워크 방문 없이 대상 기간에 차량의 시동만 켜면 별도 요청 없이도 주행 중 자동으로 최신 소프트웨어가 다운로드 된다. 고객이 주행을 마치고 다운로드가 완료된 상황에서 시동을 끄면 멀티미디어 화면에 안내 팝업창이 뜨며 고객이 동의하면 10분가량 자동 설치 후 시스템이 종료된다. 통신 환경에 따라 자동 업데이트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고객이 수동 설정을 통해 무선 업데이트 요청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2021년 9월 이전 소프트웨어 버전의 차량은 2회에 걸쳐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이지 커넥트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아 무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는 차량의 고객에게는 업데이트 필요 시 서비스 네트워크 방문을 통한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안내가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르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2022.12.15 I 신민준 기자
SK바이오팜, "2030년 글로벌 톱10 헬스케어 기업 도약"
  • SK바이오팜, "2030년 글로벌 톱10 헬스케어 기업 도약"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은 중추신경계(CNS)와 항암 분야 최고의 글로벌 디지털 통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황선관 SK바이오팜 부사장(R&D 혁신본부장)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어 발표를 진행했다.황선관 SK바이오팜 부사장(R&D 혁신본부장)은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출시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추신경계와 항암 분야의 디지털 통합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시작한 이유는황 부사장은 “SK바이오팜이 2030년 글로벌 톱10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SK바이오팜은 국내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신약)를 만들었지만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글로벌에서 최초의 이야기를 시작할 것”이라며 “그 최초가 디지털치료제였으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SK바이오팜이 2017년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새로운 모멘텀이 디지털 전환에 달려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황 부사장은 “요즘 많은 제약사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고 있다”며 “화이자의 경우 CI가 알약 모양이었지만 작년부터 DNA 모양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화이자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이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나 디지털 치료제 영역에 투자해 나가고 있다”며 “많은 회사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여기서 또 다른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고 짚었다.SK바이오팜은 디지털 전환의 시작점을 뇌전증 발작 감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 개발로 잡았다.SK바이오팜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의 성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이 CES 2023에서 공개할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제로 글래스 △제로 와이어드 △제로 헤드밴드 △제로 이어버드 △제로 헤드셋 등이다. 시제품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며, 이 중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신약사업과 시너지 낼 수 있는 CNS 분야부터 시작SK바이오팜이 뇌전증 발작 감지 웨어러블 기기 개발부터 시작한 이유는 신약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해서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를 통해 축적한 임상, 인허가, 판매 등에 이르는 경험을 해당 사업에 접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진출 시 엑스코프리로 구축된 미국 직판 체제를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뇌전증 환자 중 30%는 어떤 치료수단을 사용해도 뇌전증 발작이 통제되지 않고 있어 미충족 수요가 높다는 점도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뇌전증 환자 1000명 중 2.4명~9명은 사망에 이른다. 뇌전증 발작으로 인해 뇌졸중이나 뇌진탕으로 사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발작을 미리 감지, 예측할 필요가 있다.SK바이오팜은 뇌전증 발작을 ‘0’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SK바이오팜은 디바이스 센서-애플리캐이션(앱)-AI 모델을 통해 예방, 진단, 치료, 관리 등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디바이스 센서에 연동된 앱에 발작 빈도 등 발작 관련 정보가 실시간으로 쌓인다. 이렇게 축적된 빅데이터를 AI 모델로 분석해 발작을 예측, 감지하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림 서비스란 발작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뇌가 손상되는 시간을 줄여 뇌전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아울러 SK바이오팜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분야를 뇌전증에서 다양한 신경질환, 정신질환으로 확장한 후 토탈 헬스케어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 부사장은 “글로벌 디지털 기업들과 경쟁해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최초에서 최고의 히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美 시장 진출할 듯…“기존 출시 제품 대비 경쟁력 충분”한편 SK바이오팜은 국내외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 시장에 먼저 진출할지, 해외 시장에 먼저 진출할지도 미정이다. 황 부사장은 “미국 시장이 가장 큰 시장이긴 하지만 한국 시장도 IT 강국이라는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다”며 “아직은 어떤 순서로 SK바이오팜 제품을 출시할지에 대해 얘기하기엔 이른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K바이오팜은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임상 IND를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임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기 때문이다.미국에는 이미 엠파티카(Empatica)의 ‘임브레이스(Embrace)’, 아티팩트(Artefact)의 ‘다이얼로그(Dialog)’ 등이 출시돼있다. SK바이오팜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상용화가 5년 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미국 진출 시 후발주자로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SK바이오팜은 제품 경쟁력으로 충분히 승부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SK바이오팜은 단순 움직임 위주로 측정하는 기존 기기와 달리 자사 제품은 뇌파를 측정한다는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치료제인 엑스코프리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그는 “SK바이오팜은 신약, 센서에 앱이라는 세 가지가 융합됐기 때문에 단순히 관리만 하는 서비스와는 차별화된다”며 “기존 제품의 경우 (질병) 관리를 편하게 하는 수준이라 차별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2022.12.14 I 김새미 기자
초고물가 시대 설 선물…백화점 3사, 할인폭·물량 늘려 예판 확대
  • 초고물가 시대 설 선물…백화점 3사, 할인폭·물량 늘려 예판 확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백화점 3사가 오는 12일부터 일제히 내년 설 선물 사전 예약판매를 개시한다. 이번 설에는 프리미엄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는 한편, 세계적인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할인 혜택이 큰 사전 예약판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들도 이 추세에 맞추기 위해 예년보다 예약판매 할인폭과 물량을 예년보다 늘려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이 12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12~31일 전점에서 ‘2023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려, 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총 200여품목을 정상가 대비 10%부터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축산과 청과 선물 세트를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정농장 명품 혼합 GIFT(68만원)’, ‘로얄한우 혼합 GIFT(34만원), ‘한우 소확행 특선 GIFT(21만 5000원)’ 등이 있다. 한파와 함께 독감이 유행하는 추세에 맞춰 홍삼, 비타민 등 건강 상품군의 할인율은 평균 40%대로 더욱 높였다. 특히, ‘천제명 흑삼순액(6만5000원)’, ‘천제명 편한 흑삼농축액(8만8000원)’, ‘콤비타 프리미엄 마누카 UMF20+ VIP세트(37만4000원)’를 준비했다. 롯데온에서도 오는 16일부터 1월 1일까지 설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설 마중’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백화점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최대 7% 할인 쿠폰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2일부터 설 선물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사진=신세계)신세계백화점은 1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총 20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47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29품목, 건강식품 52품목 등 총 240여가지이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5~10%, 굴비 20%, 와인 60%, 건강식품 30%가량이다. 신세계(004170)는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를 겨냥해 30만원 이상 상품을 지난 설보다 30% 늘린 100여개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규모는 역대 설 명절 중 최대 규모이다. 명절 인기 상품인 한우의 경우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소 경매에 참여하는 직경매 한우 스테이크 세트(47만5000원), 신세계 암소한우 만복(27만5500원) 등 스테이크와 구이 중심으로 준비했다.또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 이색 과일을 즐겨 먹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청과 장르 내 이색과일 세트도 비중을 60%까지 늘리며 구성을 다양화했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도 14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신세계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을 모두 포함해 총 70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작년 설 대비 25% 물량을 확대하며 구색을 강화했다.현대백화점이 12일부터 2023 설 예약판매를 진행한다(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069960)은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4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인 현대한우 소담 죽(竹)세트(24만원)를 22만원에, 영광 참굴비 정(情)세트(18만원)을 14만원에, 현대명품 사과·배·애플망고 세트(19만원)을 18만원에, 현대명품 곶감 세트(20만원)을 16만원에, 현대명품 화식한우 육포세트(12만원)를 9만6000원에 할인 판매한다.예약 판매 기간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선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할인가격에 더해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은 오는 16일부터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아이디당 일 5회)을 증정한다.또한,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이 설 선물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5%를 H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특히,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예약 판매 기간 선물세트 구매 고객 중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겐 추가로 5%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프리미엄 선물로 꼽히는 축산과 청과 세트의 경우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며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는 법인 고객의 대량 구매가 많은 만큼 대중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을 엄선해 선보임과 동시에, 새해 모임 수요를 공략한 이색 선물도 함께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2.12.11 I 정병묵 기자
"22년이 25초만에 끝나"… 틱톡 때문에 해고 당한 애플 전 부사장
  • "22년이 25초만에 끝나"… 틱톡 때문에 해고 당한 애플 전 부사장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9월 틱톡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돼 해고 당한 토니 블레빈스 구매 담당 부사장이 해고 조치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토니 블레빈스 틱톡 영상.(자료= 대니얼 맥 인스타그램 캡처)블레빈스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나의 22년이 25초만에 끝났다”며 “완전히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모든 인생은 애플이었고 가장 충성스러운 사람이 되려 노력했었다”고 했다. 그는 당시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크리에이터인 대니얼 맥이 비싼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업을 묻는 시리즈에 등장했다. 그는 수 억원 대 스포츠카인 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을 주차하던 중 맥으로부터 “직업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이에 “나는 비싼 차도 있고 골프도 치고 가슴 큰 여자들을 만진다. 그래도 주말과 휴일에는 쉰다”며 1981년 영화 ‘아더’ 구절을 인용해 답했다. 해당 발언은 파문이 일면서 토니는 결국 직을 내려놨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기분이 상했을 이들에게 사과했지만 해고 조치는 애플의 실수며, 광범위한 문화적 압력에 대한 굴복이라고 말했다. 토니는 해고 조치에 대해 “그들은 내게 굴욕감을 줬고 내 명성은 훼손했다”고 말했다.
2022.12.10 I 석지헌 기자
"애플카 개발·부품 공급망 내년 시작 전망…LG株 잠재적 수혜"
  • "애플카 개발·부품 공급망 내년 시작 전망…LG株 잠재적 수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애플이 ‘애플카’ 출시 계획을 1년 연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내년부터 개발과 부품 공급망 구축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 계열주에 대한 잠재적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KB증권은 8일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애플카 출시 계획을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연기하고, 완전자율주행차 개발 계획도 축소하는 점을 짚었다. 애플이 2025년 출시를 계획했던 애플카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레벨 5단계의 완전자율주행차로 3년 내 양산화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는 평이다.당초 제기된 2025년 완전자율주행(레벨 5단계)의 애플카는 3년 내 실현될 수 없는 이상적인 드림카에 불과했다고 봤다. 이는 완전자율주행을 위해서는 5G 통신망, 데이터센터 인프라, 완전자율주행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도덕적 규범 구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일반차와 같이 운전대와 페달을 포함하고 고속도로에서만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스펙 변경과 가격정책 변화(10만달러·1억3000만원 미만)가 예상된다”며 “이번 블룸버그 뉴스는 향후 애플카의 출시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신제품은 2년 전부터 개발에 착수한다. 자동차의 경우 신사업 분야라는 점과 안전 (safety)을 동시 고려해야 하는 측면이 큰 만큼 애플은 3년 전인 2023년부터 개발 및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는 동시에 부품 공급망 구축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LG 계열사가 애플카 전략 파트너로서 최적의 사업구조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은 지정학적 위험을 고려해 부품 공급망의 탈(脫) 중국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2026년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 진입한다면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LG그룹의 부품 공급망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수혜주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배터리), LG전자(066570)(모터, 외주생산), LG이노텍(011070)(카메라, 라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OLED) 등을 꼽았다.
2022.12.08 I 이은정 기자
팀 쿡 “‘메이드인 USA’ 찍힌 TSMC 반도체만 사용할 것”(재종합)
  • 팀 쿡 “‘메이드인 USA’ 찍힌 TSMC 반도체만 사용할 것”(재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김상윤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제품에 미국에서 만든 TSMC 반도체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TSMC의 미국 공장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는 것은 2024년부터여서 최첨단 반도체를 대만에 의존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공장 장비반입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CNBC 방송 영상 캡쳐)◇“TSMC 공장서 ‘메이드인 아메리카’ 찍힌 칩 생산…중요한 순간”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쿡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애리조나 공장 장비반입식에 참석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TSMC 공장에서 만든) 칩들에는 이제 자랑스럽게도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가 찍히게 됐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순간이다”라며 “앞으로 애플은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만든 반도체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TSMC 반도체는 현재 대부분이 대만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를 미국산 반도체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쿡은 “애플은 (그동안) 해외에서 모든 최첨단 칩을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더 많은 공급망을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며 “TSMC가 미국에서 새롭고 더 깊은 뿌리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TSMC의 전문성을 비교할 수 없는 미국 노동자들의 독창성과 결합하고 있다. 우리는 더 강하고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고, 애리조나 사막에 그 씨앗을 심고 있다. 애플이 그러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TSMC는 400억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에 두 개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TSMC가 처음에 계획했던 투자액(120억달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미 역사상 가장 큰 외국인 투자 중 하나다. 이날 TSMC 공장을 찾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나는 미국의 미래에 지금보다 더 낙관적인 적이 없다. 우리는 더 나은 미국을 만들고 있다. 21세기 경제 경쟁에서 우리는 잘해가고 있다”면서 제조업 부활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이어 “애리조나 역사상 가장 큰 투자로 1만개의 하이테크 일자리가 생성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선 아이폰용 A시리즈, 맥북용 M시리즈 칩, 엔비디아의 그래픽 프로세서에 쓰이는 4나노 및 3나노 칩 등이 제조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기공식에 참석하는 1공장은 2024년 양산에 들어간다. TSMC는 당초 이 공장에서 5나노 칩을 생산하려 했으나, 4나노 칩을 생산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2026년 가동 예정인 2공장에선 3나노 칩을 생산할 방침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공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연설을 마친 뒤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美 자체 조달력 높여 대만 의존 완화…대중 견제에도 큰 한걸음”미국은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을 미국내로 유치하면서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TSMC 제품에 필적하는 칩을 양산할 수 있는 미국 기업은 없다. 이는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현 시점에서 가장 진화한 기술인 3나노 칩을 생산하는 TSMC의 첫 해외 거점이 미국에 마련된다. 2018년부터 추진해온 미 정부의 유치 활동이 2년 7개월 만에 결실을 본 것”이라며 “이로써 미국은 자국에서의 반도체 조달력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대(對)중국 견제 전략에서도 큰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닛케이는 다만 TSMC의 애리조나 공장 건설은 실효적인 측면보다는 미국과 대만이 협력한다는 상징성이 더 강하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3나노 칩이 양산되는 것은 4년 후인 2026년인 반면, 대만 공장에서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총 7곳에서 3나노 제품이 양산된다. 또 대만 공장 4곳에서는 2025년부터 더욱 앞선 기술인 2나노 칩 양산도 시작된다”며 “이 차이를 앞으로 어떻게 줄여나갈지가 미 정부의 안보상 큰 과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 유사 등 국제사회가 안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의 90%가 대만에 집중되는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애플은 이날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 출시를 기존보다 1년 늦은 2026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디서든 자율주행이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 출시 목표도 고속도로에서만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방식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최근 임원급 핵심 인력이 잇따라 퇴사하고 핵심기술 확보도 어려워져 불가피하게 전략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카에 들어가는 핵심칩도 TSMC에서 제조될 전망이다.
2022.12.07 I 방성훈 기자
자율주행차 개발 어렵네…애플카 출시 2026년으로 연기
  • 자율주행차 개발 어렵네…애플카 출시 2026년으로 연기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 출시연도를 기존보다 1년 늦은 2026년으로 수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디서든 자율주행이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 출시 목표도 수정해 고속도로에서만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방식으로 기능이 축소될 전망이다. 애플카 렌더링 이미지.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애플카 개발 계획을 놓고 완전 자율주행 구현 가능성에 대해 고심했고, 기능을 낮추는 동시에 출시 시기도 1년 더 늦추는 것으로 수정했다고 전했다.당초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인 ‘레벨5’ 기술을 적용해 애플카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고속도로에서만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이하’로 기능을 낮춰 출시하겠다는 전망이다. 운전자가 별도의 운전 없이도 내비게이션 설정만 해놓으면 고속도로에서 자율로 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현재 대부분 차량은 차로 이탈방지, 차량 간격 유지 등을 하는 ‘레벨2’ 수준이다.애플은 수년간 비밀리에 애플카 개발을 추진했지만, 최근 임원급 핵심 인력이 잇따라 퇴사하고 핵심기술 확보가 어려우면서 이처럼 전략을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은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온보드 컴퓨터 시스템(코드네임: Denali)을 개발하고 있는데, 프로세서 성능은 애플의 최고급 맥칩 4개를 합친 것과 같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테슬라가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모듈 등을 통해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라이더도 포함해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애플카는 현재 디자인이 확정되지 않은 ‘시제품 이전’ 단계로 알려졌다. 애플은 내년 애플카 디자인을 확정하고, 2024년까지 모든 기능 등을 정한 뒤 2025년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자율주행차 계획을 변경한 것을 고려하면 글로벌 테크기업들이 기술적 장애에 직면해 고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12.07 I 김상윤 기자
한화자산운용, ‘ARIRANG Apple채권혼합Fn ETF' 상장
  • 한화자산운용, ‘ARIRANG Apple채권혼합Fn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화자산운용 29일 ‘애플(Apple)’ 단일 주식종목에 투자하는 ‘ARIRANG Apple채권혼합Fn’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ARIRANG Apple채권혼합Fn은 미국 대표 성장주 애플에 30%, 중단기 국고채에 70%를 투자하는 ETF이다. FnGuide 애플채권혼합 지수를 추종하며, 국채는 국고채 3년, 5년, 10년 지표물을 포함하는 KIS3년국채 선물 추종지수를 따른다.단일 주식 종목으로 선정된 애플은 글로벌 혁신성장의 대명사로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대표 제품 ‘아이폰(iPhone)’을 필두로 다양한 라인업의 디지털 디바이스 제품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서비스플랫폼에 대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로 ‘VR기기’와 ‘애플카’ 출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애플의 장기적 성장성에 안정성을 더해주는 것이 바로 국고채이다. 전세계적 인플레이션과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등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과 국제 정세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중단기 국고채를 활용해 안정성을 높였다.ARIRANG Apple채권혼합Fn은 퇴직연금에서 안전자산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해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에 용이하다. 퇴직연금은 위험자산에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지만, 주식의 비중을 높이고 싶은 적극 투자자가 안전자산 30%를 해당 ETF에 투자할 경우 최대 79%까지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또한 퇴직연금, 개인연금과 같은 연금 계좌에서는 주식 개별 종목 투자가 불가하지만, ARIRANG Apple채권Fn을 활용하면 애플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를 혼합낼 수 있다. 해당 ETF를 연금 적립금의 100% 투자 시 애플을 최대 30%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된다.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애플은 ‘애플 밸류체인’이라는 용어가 있을 만큼 애플의 혁신성장은 전 산업 전반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성을 대변해주는 현상이라 생각한다”며 “신상품은 애플의 성장성과 국고채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해 높은 자산배분 효과가 있어 장기 투자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ETF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총 14개의 ETF를 출시했다. 내년 1월에는 국내 최초로 국내 방위산업에 투자하는 K방산 ETF가 상장 예정돼 있고, 그 외에 투자 환경 변화에 따른 기관투자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ETF 라인업을 확장해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2022.11.29 I 이은정 기자
‘갤S23·아이폰15’ 디자인 변화?…티타늄·곡선형 변신 ‘기대감’
  • ‘갤S23·아이폰15’ 디자인 변화?…티타늄·곡선형 변신 ‘기대감’
  • ‘아이폰15’의 프레임이 후면으로 다소 구부러질 것이란 전망에 대한 이미지. (사진=폰아레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젠 변할 때가 됐다.” 내년에 나올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플래그십(최상위)폰 디자인이 일부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레임 소재를 바꾼다든지, 오랫동안 고수해온 제품 모양을 일부 바꾸는 등의 시도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건 없지만 이같은 전망들이 벌써 나오고 있는 건 디자인 변화에 대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바람이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22일 해외 팁스터(정보 유출자) 쉬림프애플프로(ShrimpApplePro)는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 ‘아이폰15’의 측면 프레임이 변화할 것이란 글을 게재했다. 기존 ‘아이폰12·13·14’처럼 평평하지 않고 다소 후면으로 구부러진 측면 프레임을 채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애플이 최근 출시한 ‘맥북 프로’도 한쪽은 직각이지만, 다른 한 쪽은 약간 구부러진 측면 프레임을 채택한 바 있다. 전망에 따르면 ‘아이폰15’는 약 10년 전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5c’와 디자인이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5c’는 당시 평면 디스플레이와 곡선형 후면을 갖춘 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다.더불어 프레임의 소재도 기존 스테인리스스틸 대신 티타늄을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티타늄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 등 고급 라인에만 채택할 것이란 추측인데, 실제 애플은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라인 ‘애플워치 울트라’에 티타늄을 처음 적용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티타늄은 구리보다도 가볍고 내구성은 강철에 비해 2배나 높다.‘아이폰15’는 ‘아이폰14’ 고급형 라인에만 탑재됐던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4개 모델 전반에 모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기존 애플의 상징이기도 했던 ‘라이트닝 단자’ 대신 USB-C 타입 단자가 ‘아이폰15’부터 제공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초 발표할 플래그십폰 ‘갤럭시S23’에 대한 디자인 변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은 전작(갤럭시S22 울트라)에 비해 얇은 금속 프레임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다만 유리(고릴라글라스)로 된 아래쪽 비활성 디스플레이 영역은 이전과 비슷한 크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프레임 모서리가 전작에 비해 더 곡선형을 띌 것으로도 전망된다.또한 ‘갤럭시S22’ 일반·플러스 모델 후면에 카메라가 툭 튀어나와 있는 디자인(일명 카툭튀)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렌즈를 감싼 두꺼운 테두리가 없어지고 렌즈만 있는 구조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후면 카메라 구조를 ‘갤럭시S23’부터는 전 모델에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예상은 해당 제품들이 정식 출시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순 루머로 끝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꾸준히 디자인 관련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건 스마트폰 디자인 변화에 대한 사용자들의 바람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애플의 플래그십폰들은 대부분 기능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양사는 여러 기능 중에서도 특히 카메라 성능에 집중하며 경쟁하고 있다. 대신 전체적인 제품 디자인은 최근 ‘갤럭시’와 ‘아이폰’ 시리즈 전반을 봐도 큰 변화가 없다. 때문에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사용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디자인 변화를 업계 내부에서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품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인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의 경우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사용자에게 보다 혁신적으로 보이기 위한 이미지와 사용성 측면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디자인에 제조업체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S23’ 예상 이미지. 후면 카메라 부분의 디자인이 바뀌었다. (사진=온리스크(팁스터) SNS 캡쳐)
2022.11.22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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