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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유능한 일꾼 뽑아달라”
  • 이재명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유능한 일꾼 뽑아달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2일 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2일 “대통령 선거에서 심판자를 선택했으니 지방선거는 일할 능력이 있는 민주당 후보에게, 유능한 일꾼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이 고문은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명확하게 말뿐이 아닌 일꾼을 뽑는 선거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지난 대선에서 국민은 유능한 일꾼과 심판자 중에서 심판자를 선택한 것 같다”며 “그러나 마음 한켠에는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두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국가 경영에 있어 단 한 사람, 단 한 세력만이 맡는 것이 아니고 다수의 정치인, 다수의 대리인, 다수의 정치집단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서로 균형을 맞추고 합리적인 견제를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유용한 방향으로 충직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또 “유능한 일꾼들과 심판자가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고 상호견제와 협력을 통해 목표는 오로지 국민의 삶과 민생과 국가발전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잘하기 경쟁을 하는, 선의의 경쟁을 하는 그런 정치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고문은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그는 6·1지방선거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2022.05.12 I 이종일 기자
`분당갑`출격 안철수 "대장동에 분노"…인천 출마 이재명 질타도
  • `분당갑`출격 안철수 "대장동에 분노"…인천 출마 이재명 질타도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1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대장동 사건때문에 많은 분이 분노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다”라고 말했다. 6.1 재·보궐선거 분당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분당은 여러 가지로 관심의 초점이 됐다. 반드시 이번 선거 결과로 그것을 보여주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 “전혀 연고가 없는 곳에서 출마하는 것은 옳지 않은 정치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에 있어 연고가 굉장히 중요하다. 지역 곳곳을 알고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잘 파악하고 (지역 발전) 의지와 애정이 있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도 노원구에 많은 연고가 있지 않냐’고 질문하자 그는 “판교가 처음 IT밸리가 됐을 때 가장 먼저 사옥을 지은 곳이 바로 `안랩`이다. 저는 이곳의 발전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알고 투자했다”며 “지금의 판교가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데 나름대로 큰 공헌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신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이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국민이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몸을 던져서라도 이곳을 포함한 경기도 선거에서 제대로 이길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6·1 지방선거 주요 격전지에 주요 인사들이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에선 수도권의 오세훈 후보(서울시), 김은혜 후보(경기), 더불어민주당에선 송영길 후보(서울시), 김동연 후보(경기도)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함께 치러지는 보궐 국회의원선거에도 안철수·이재명 등 거물급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
2022.05.12 I 배진솔 기자
이재명 "김진태가 강원지사라니…밭 갈아 이광재 지키자"
  • 이재명 "김진태가 강원지사라니…밭 갈아 이광재 지키자"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12일 6·1 지방선거 강원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광재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보훈회관 앞에서 한 주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위원장은 이날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 “김진태가 강원지사라니”라며 “강원 아닌 가좍(가족)은 강원도로 전화해 밭 갈아 주세요”라고 말했다. 강원 지역 유권자가 아닌 팬카페 회원들은 주변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광재 후보 지지 호소에 동참해달라는 의미로 풀이됐다. 이 위원장은 “이광재 후보님은 뛰어난 개인 역량으로 엄청난 정당 지지율을 뛰어넘고 계신다”며 “어제 `다스뵈이다`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광재 후보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 대비 2/3에 불과한 낮은 투표율”이라며 “지지층이 투표에 적극 참가하면 이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참, 오늘 청계광장 모임은 취소랍니다”라며 이날 청계광장에서 예정됐던 ‘서울지역 필승결의 및 공명선거 다짐 기자회견’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사진=팬카페 ‘재명이네 마을’)강원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후보는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판세는 김진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춘천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진태 후보는 42.6%, 이광재 후보는 33.4%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9.2%포인트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5.12 I 이유림 기자
유인태 "덕담을 해주고 싶지만…윤석열·민주당 누가 더 못하나 경쟁하나"
  • 유인태 "덕담을 해주고 싶지만…윤석열·민주당 누가 더 못하나 경쟁하나"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12일 인천 계양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해 “누가 봐도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이다. 어느 정도는 성찰의 시간을 갖고 행동을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이날 유 사무총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70~80%가 됐다면 대선 책임을 진다던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 출마를 결심하고 이 고문이 저렇게 출마했을까”라며 “누가 봐도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이다. 저쪽이 못하니 한쪽이라도 잘해야 하는데 이건 서로 지금 못하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그러면서 유 사무총장은 취임 사흘째를 맞은 윤 대통령에 대해 “덕담을 해주고 싶어도 그동안 해온 게 하도 형편없다. 정말 이해가 안 간다”며 “처음에 관저 사무실 옮기는 것부터 또 인사고 뭐든게 상상을 못 할 정도로 못 한다”고 지적했다.유 사무총장은 “노태우 정부를 좀 공부를 해보라고 하고 싶다. 당시 여소야대였다. 3년 합당이라는 걸로 별로 우리 역사에 아름답지 못한 기록을 남기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2년 간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의 중요한 정책들이 만장일치로 처리가 되었다”면서 “국회에서 큰 잡음 없이 거의 남북기본합의서 같은 것도 만장일치로 통과를 했다. 윤석열 정부가 이 여소야대 정국에서 당선돼서 지금까지 보인 모습은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대해선 “전혀 자기 적성에 안 맞는 동네에 와서 11년을 헤맸으면 이제는 좀 각성할 때”라고 주장했다.유 사무총장은 “이 나라에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안 전 위원장을 돕겠다고 왔는데 거의 다 척졌다. 사람이 다 떨어져 나가는 사람은 이 동네에는 안 어울린다”며 안 전 위원장이 오는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데 대해 “천당 위에 분당이라고 한다.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2 I 황효원 기자
박완주 성비위에 박지현 "당내 반복되는 사건, 고통스럽다"
  • 박완주 성비위에 박지현 "당내 반복되는 사건, 고통스럽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자당의 3선 중진 의원인 박완주 의원이 성 비위 의혹으로 제명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같이 밝히며 “비대위는 오늘 박완주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다. 당의 윤리감찰단과 지도부가 충분한 조사 끝에 신중히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그는 “한 가지 당부 드린다. 피해자 개인정보 등에 대한 추측은 삼가주시기 바란다. 이것이 피해자를 더욱 어려움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사진=유튜브 ‘닷페이스’ 영상 캡처)박 위원장은 “우리 당은 잘못된 과거를 끊어내야 한다”며 “당내 반복되는 성 비위 사건이 진심으로 고통스럽다. 여성을 온전한 인격체로 대우하는 당을 만들어야만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포기하지 않겠다. 모두를 동등하게 존중하는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앞서 박 위원장은 추적단 ‘불꽃’ 활동으로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문제를 처음 공론화했다.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캠프의 디지털성폭력근절특위 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박 위원장은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친상 빈소에 조문을 간 여권 인사들을 향해 “진짜 내가 멱살이라도 잡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화가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2.05.12 I 박지혜 기자
김은혜 "강용석과 단일화? 경기도민 시선 따라갈 것"
  • 김은혜 "강용석과 단일화? 경기도민 시선 따라갈 것"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12일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경기도민분들께서 맞다고 생각하시는 그 시선을 따라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12일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경기도민분들께서 맞다고 생각하시는 그 시선을 따라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이데일리DB)김은혜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예전에 같은 질문이 나왔을 때 오히려 유권자분들에게 선거에서 저의 유불리만을 따져서 단일화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도의가 아니다라는 취지를 말씀드린 바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강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5% 내외의 유의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초박빙 구도 속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민의힘 안팎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강 후보가 TV 토론에 참가 가능해진 것도 변수가 됐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민의 시선이 단일화를 주문하면 하겠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누가 경기도를 위해서 준비해 왔고 누가 경기도를 위해서 더 나은 대안을 얘기하고 잘 살 수 있게 해 주는 후보냐는 면에서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단일화에 대한 직접 언급을 피하면서도 부정은 하지 않으며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그러면서 “오늘 토론이 있다. (강 후보가) 좋은 정책 비전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 상대에 대해서는 존중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등판에 대해서는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 역효과할 것”이라고 바라봤다.김은혜 후보는 “이 고문의 영향력을 기대하다 보니까 김동연 후보의 말이 자주 바뀌고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이 후보를 계승하겠다고 상왕으로 두다 보니까 본인의 말을 본인이 부인해야 되는, 즉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가 아니라 ‘동적동’(김동연의 적은 김동연)이라는 딜레마에 빠지신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어 “대선에선 대장동이 가장 커다란 부동산 투기라고 했는데 민주당 후보가 돼서는 ‘대장동은 단군 최대의 치적’이라는 팻말을 들었다. 뭐가 진짜 김동연이냐고 여쭤봤더니 ‘둘 다 접니다’라고 그러시더라”며 “이 말을 듣는 순간 경기도민분들은 혼란스러웠을 것”이라고 부연했다.또 “대선 때 기본소득의 철학이 뭔지 모르겠다며 이 고문을 강력하게 규탄했던 김동연 후보가 지금 와서는 기본소득을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이야기 한다. 시너지가 나면 그게 더 이상한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2022.05.12 I 이지은 기자
"임X! 계양이 호구냐" 시민 항의…이재명 "말씀 하세요"
  • "임X! 계양이 호구냐" 시민 항의…이재명 "말씀 하세요"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야 임X! 계양이 호구냐?”…“막지 말고 놔두세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출마를 선언한 인천 계양구 일대를 돌아다니던 중 한 시민에게 “계양에 왜 출마했느냐”는 항의를 들었다.하지만 이 고문은 “하실 말씀 하시라”며 시민을 제지하지 않고 대화를 시도했다.전날 이 고문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양구민과 한밤의 데이트’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계양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윤환 계양구의회장도 동행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이재명’)이 고문은 인천 계양구 계산동 상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다 한 치킨집을 찾았다. 손님으로 앉아있던 한 남성은 이 고문을 보고선 “야 임X! 계양이 호구냐? 왜 여기 기어왔느냐”라고 큰 소리를 냈다.관계자들이 남성을 저지하자 이 고문은 “선생님이 저 안 좋아하시는구나. 저런 사람도 있어야지”라며 “놔두세요. 막지 마세요. 선생님, 하고 싶은 이야기 하세요. 이리 와보세요. 막지 말고 놔두세요. 내려오세요”라며 거듭 당부했다.자리를 피하지 않은 이 고문에게 남성은 “이야기 좀 나눕시다”라고 말했고, 이 고문은 “하실 말씀 하세요”라고 답했다.남성이 “계양이 호구냐. 여기 왜 왔느냐. 분당에 가라. 분당 가서 싸워라. 여기 오는 자체가 X팔리다. 나 여기 20년 살았다”고 거듭 지적했지만, 이 고문은 고개를 끄덕이며 묵묵히 들을 뿐이었다.(사진=유튜브 채널 ‘이재명’)이 고문이 남성과 대화를 이어가던 중 옆에 있던 지지자들은 연신 “이재명!”이라며 그의 이름을 크게 외쳤고, 해당 남성에게 “왜 그러시냐”, “오는 건 자유 아니냐”, “이재명 화이팅”, “욕 하지 마라”, “어른답게 행동하라”라고 따지며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다.이후에도 이 고문은 1시간 30여 분 가량 계산동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인사를 하는 등 소통을 이어갔다.한편 이 고문은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다.전날 열린 민주당 중앙당 지방선거 선대위 출범식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난 이 고문은 “현재 우리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들이 겪는 어려움은 지난 대선 결과 때문”이라며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어떤 일도 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2022.05.12 I 권혜미 기자
윤호중 "기재부 초과세수 심각…국회 국정조사 사안"
  • 윤호중 "기재부 초과세수 심각…국회 국정조사 사안"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윤석열 정부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대통령 선거에서 공약했던 내용이 많이 후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30조 플러스알파 추경안을 짰다고 하는데, 실제로 지방정부에 지원하는 거를 빼면 중앙정부가 사용할 추경 예산 규모는 30조가 조금 넘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리지 않고 폭넓게 1000만원까지 지원하겠다, 온전한 손실보상 표현을 쓰지 않았나”라며 “600만원 정도 지원하고 그 외 지금까지 지원을 못 받던 업종까지 포함시키는 건데, 실제로 온전한 손실보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올해 5월 기준 초과세수가 5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것과 관련,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작년에 초과세수 규모가 52조원 정도였다. 지금 5월밖에 안 됐는데 벌써 53조 초과세수가 있을 거라 이야기한다”며 “작년 세수 집계를 어떻게 한 것인지 대단히 의심스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재부와 예산당국이 세수 규모를 자기들 필요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였다 줄였다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라며 “지난해 50조원 초과세수가 발생했을 때도 (제가) 국정조사 사안이라고 얘기했는데, 지금이야말로 그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기재부 관료들의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라며 “(이미 1차) 추경을 하고도 또 53조원의 초과세수가 나온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재차 말했다. 아울러 윤 위원장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라’고 한 것에 대해 “이재명을 어떻게든 죽여보려고 하다가 어려워지니 심통을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이 상임고문이 당의 요청을 응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05.12 I 이유림 기자
심야 택시 대란 해법?…송영길 "일용기사라도 투입해야"
  • 심야 택시 대란 해법?…송영길 "일용기사라도 투입해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서울 심야 택시 대란에 대한 해법으로 “별도의 수당을 줘서 서 있는 택시의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 공동취재)송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교대근무조 투입에 따른 임금 등을 지원해 한시적으로 해야 한다. 일일기사, 일용기사 형태라도 모집해 (심야 택시에) 투입해야 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심야 택시 대란의 해법으로 버스 운행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한 것에 대해 “지하철과 버스를 운행하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적자가 쌓여 있는 지하철 버스 적자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진단하며 “그 비용을 갖고 (택시) 노조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온 오세훈 현 시장에 대해 “겉멋만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번 보궐선거 때 나와 재선시장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내에 집값을 잡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별로 큰 게 없다”며 “지금도 한강 르네상스 하겠다 라고 하는 것을이 새로운 발상과 상상력의 빈곤”이라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오 시장의) 재개발 절차를 단축시키겠다는 것은 좋은 얘기인데 주로 민간에 의존하는 것”이라며 “41만 호 주택 공급계약을 주로 80% 공공부지를 이용해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국유지나 시유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산정비창 활용과 관련해 송 후보는 “UN 5본부 유치 같은 기본적인 핵심시설 유치 계획이 있어야 개발이 성공할 수 있다. 그냥 아파트 지어놓고 상가건물 지어놓는다고 자동적으로 외국 기업이 들어온다거나 활성화 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등판과 관련해 ‘이재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송 후보는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지층 결집 효과를 전망했다.
2022.05.12 I 박기주 기자
“물총이 두렵나” 이재명에… 진중권 “건들면 조국 사태 날 수도”
  • “물총이 두렵나” 이재명에… 진중권 “건들면 조국 사태 날 수도”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일각에서 검경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 출마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고문이 수사를 받게 되면 ‘제2의 조국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인천 계양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진 전 교수는 11일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통해 “선거에 나오려면 일단 수사를 통해서 의혹들을 다 털고 그런 다음에 가족간 화해, 사과, 반성으로 이미지를 개선한 다음에 나왔으면 좋은데 이게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고문이) ‘물총 갖고 나를 협박하는 거냐’ 이렇게 말하는데 괘씸하게 들린다”라며 “지금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작했다. 법인카드 문제에서도 피의자로 적시되어 있고 성남 FC 수사도 피의자로 명시되어 있다. 대장동 사업도 다시 한번 들여다봐야 된다”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갑자기 이런 공격적인 발언을 하게 되니까 ‘정말 대선 패배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있나’ 이런 느낌이 든다”라며 “이제는 (이 고문이) 수사를 받게 되면 (이 고문 측에서) 야당탄압이라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진 전 교수는 “윤리적인 문제를 항상 정치 문제화하는 게 기본 전술”이라면서 “대선주자였지 않느냐. 그렇게 되면 조국 사태가 날 것이고, 또 서초동에 가서 ‘사랑해요 이재명’ 하는 게 예상된다”라고 우려했다.한편 이 고문의 출마를 두고 국민의힘에선 “국회라는 방탄막이가 필요해서 나온 것”이라며 “이재명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라”고 날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고문은 이날 열린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마치고 자신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검찰 수사에 대한 ‘방탄용’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자꾸 방탄, 방탄하는데 여러분은 물도 안 든 물총이 두려우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2022.05.12 I 송혜수 기자
“이재명 숨 쉰 채 발견, 아이 밀쳤다”… 등판 동시에 도마 위로
  • “이재명 숨 쉰 채 발견, 아이 밀쳤다”… 등판 동시에 도마 위로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공식 유튜브 계정에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연일 관련 비판이 쏟아졌다.(사진=이재명 유튜브 캡처)앞서 이 고문은 지난 10일 자신이 출마한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시민들과 만나 민생 탐방에 나섰다. 이 모습은 이 고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공개됐는데 해당 영상의 제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장동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람 목숨을 두고 장난치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1처장 등 대장동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관련자들이 잇달아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제목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사건과 연관된 분들 안타까운 선택을 하신 경우가 있었다”라며 “그런데 이 고문은 인터넷 밈을 따라 한답시고 ‘숨 쉰 채 발견’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역시 “꿀잼이라고요? 유족들에겐 2차 가해일 뿐”이라며 “대장동, 변호사비 대납 등 ‘이재명 의혹’으로 여러분이 목숨을 끊었다. 유족들에겐 2차 가해”라고 질타했다. 이어 “표를 위해서라면 생명도 인권도 없는 몰인정에 소름 돋는다. 사람 목숨을 시선끌기용 낚싯밥으로 쓴다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전여옥 전 의원도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라이브 계꿀잼’(계양구민 질색합니다) ‘이재명 부일공원 숨 쉰 채 발견’.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것 아닌 것처럼 사람 목숨 갖고 선거 운동하면?”이라고 되물었다.전 전 의원은 “그런데 히트는 저 동영상이 ‘숨 쉰 듯이’ 대단한 생명력을 갖고 마구마구 퍼지는 중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 전 의원은 이 고문이 연설을 위해 근처에 있던 여자아이를 밀쳤다는 의혹을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우리 같으면 외려 피했다가 올라가지 않나? 개딸 아빠의 ‘들개 본성’ 적나라하다”라면서 “근데 웃긴 것은 민주당의 변명이다. 아이를 보호하려고 한 것이란다. 민주당은 국민들을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 취급하더니 이제는 눈뜬 ‘장님’ 취급한다”라고 힐난했다.그러면서 “그동안 해온 민주당식 가스라이팅 치고는 너무 밑천이 떨어졌다는 느낌”이라며 “시장에서는 절대 음식을 입에 대지 않던 이 고문이 이번 계양구 선거에서는 호떡도 먹는단다”라고 날을 세웠다.(영상=이재명 유튜브 캡처)한편 전 전 의원이 언급한 대로 이 고문이 여자아이를 밀쳤다는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가짜뉴스’라며 강력반발했다.민주당 인천시당은 논평을 통해 “모 언론은 ‘연설 위해 여자아이 밀친 이재명’이라는 기사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며 “기사의 요지는 이 고문이 10일 인천 계양에서 즉석연설을 하기 위해 여자아이를 밀쳤다는 것이다. 온라인 여론으로 포장해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모양새는 갖췄지만 기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손 방향과 속도를 보면 작정하고 밀친 것이 아님을 누구나 알 수 있다”며 “어떤 정치인이 국민이 지켜보고, 촬영되는 것을 뻔히 알고 있는데, 연설 몇 마디 하겠다고 아이를 밀친다는 말인가”라고 반박했다.이와 관련 박찬대 민주당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조작은 이렇게 되는가 봅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이 고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그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확인해보니, 단상 위에 있는 아이 앞에 사람들이 굉장히 몰려 있는 상황이라 보호 차원에서 한 행동이었더라”라며 “이 전 지사의 시선도 단상 아랫부분을 향하면서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옆으로 이동시키는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또 “밀치려는 의도였으면 단상 아래를 볼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을 보았을 것”이라며 “손 방향과 속도를 보면 작정하고 밀친 것이 아님을 누구나 알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박 의원은 “식혜를 막걸리 먹방(먹는 방송)이라고 보도하면서 가짜 뉴스가 삽시간에 퍼지더니, 이번에는 아이 보호가 밀친 것으로 둔갑하며 또 한 번 가짜뉴스가 판친다”면서 “로봇 테스트가 로봇 학대로 보도되던 지난 대선이 떠오른다”고도 했다.박 의원은 끝으로 “제발 우리 이러지 않으면 좋겠다”며 “‘잘하기’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언론의 의무”라고 말을 맺었다.
2022.05.12 I 송혜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부동산 가치주 ‘한남·상계뉴타운’ 주목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부동산 가치주 ‘한남·상계뉴타운’ 주목- 尹 “경제 제일 문제는 물가”- 토스, SPC 그룹 손잡고 결제시장 진출- “동남아 예비 유니콘 선점하자” VC 해외투자 작년 2배- [사설] 2008년 닮아가는 경제, 윤 정부 위기대응 빈틈 없어야- [사설] 민간주도 경제 재건, 강력한 실천의지 성패에 달렸다△종합- 1년 중 8개월 남북극 항해…‘산타’라 불리는 사나이-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후보자 홍보문자 막을 방법 없나요[궁즉답] - 尹대통령, 국정원장에 외교관 출신 김규현 지명△적자 수렁…위기의 한전- ‘정치논리’에 원가 반영 못한 전기료…연말 누적적자 23조 ‘쇼크’ 온다- 전기위 위상 강화…전기료 결정, 정치서 독립해야- 빚으로 버티는 한전…자회사 지분·부동산 매각 등 추진△윤석열 정부 첫 추경- 33조+α 추경에 힘 실은 尹…“조기 집행해야 회생” 자영업자 챙기기 속도- 연일 외교 광폭행보…한일 관계개선 물꼬 트나- 尹 “취임사서 통합 언급 안한 건 너무 당연한 일이기 때문”△해외로 눈돌리는 VC- 투자규제 푼 동남아 문 두드려…‘베트남의 아마존’ ‘인니의 컬리’ 올라타- 사무소 개설, 현지 VC와 협력…투자 보폭 확대- 리스크도 큰 동남아…“극초기보단 후기단계 투자”- [알림] 17일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종합- 토스, 카드매출 정보 수집해 대출·보험사업에 활용한다- 서울시 “8월 전셋값 폭등 우려…민간임대 활성화해야”- 넉달만에 증가한 가계대출, 계속 늘까- 4월 취업자, 22년만에 최대폭 증가…“회복세 지속은 불확실”△돈이 보이는 창- 제1회 돈창 콘서트- 초기 투자금 5억대 상계뉴타운…최대 예상수익 6.5억 ‘가성비 최고’- 박민수 더스마트컴퍼니 대표 ‘똑똑한 절세전략’- 정지영 아이원 대표 ‘바뀌는 청약제도에서 당첨되는 비법’- 400여명 몰려 강연장 밖 복도까지 꽉 차△돈이 보이는 창- 제 1회 돈창 콘서트- 20% 하락, 나스닥선 흔히 있는 일…지금이 가장 주식하기 좋은 시점- 오건영 신한은행 WM(웰스매니지먼트)그룹 부부장 ‘하반기 금융시장 이슈 점검’- 한혜미 갤러리K 아트딜러 ‘사면 돈이 된다? 미술품 재테크의 비밀 파헤치기’△정치- 한덕수 인준 협의 불발했지만…선거 앞둔 여야, ‘절충’ 가능성 솔솔- 국민의힘 “계양을 나온 李…수사 회피위한 방탄 출마”- 이종섭 신임 국방장관 “안보상황 엄중…北 도발시 단호하게 대응”- 이재명 “일하고 싶다, 일꾼 뽑아달라”- 이준석 “병사월급 200만원 어려워…사과드린다”△경제- 주식양도세 과세요건 ‘10억→100억’ 완화 추진- 신흥국에서 발빼는 외인들 中 1분기 57억弗 자본유출- 추경호 “민생안정 최우선…기업규제 과감히 풀겠다”- 노무라 “한은 5·7월 금리 올릴 것”△금융-고달픈 MZ세대, 은행 대출 막히자 저축은행 갔다- 사막화 막기 위한 ‘B4L 이니셔티브’ 출범…우리금융, 전세계 기업 중 첫 공식 지지- 착오송금 반환신청 131억 중 33억만 돌려받았다- 금리 상승에…은행권 1분기 이자수익만 12.6조△글로벌- 美국무부 ‘대만, 중국의 일부’ 문구 삭제…中 “정치적 이용말라”- 중간선거 패할라…바이든, ‘인플레와의 전쟁’ 선언- 도시봉쇄·원자잿값 상승 탓…中 소비자물가 2.1% 껑충- “러 방해로 운영 못해”…우크라, 러-유럽 잇는 가스관 잠갔다- 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영구정지 철회”△산업- 740조 시장 잡으려…‘UAM 드림팀’ 떴다- 5년 전 파운드리 출법은 좋았는데…JY 부재에 청사진 못 내놓는 삼성-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 노란우산 속으로- LCD 끝물?…OLED 패널로 갈아타나- 정유 4사, 1분기 이어 2분기도 好실적 기대감△ICT- “현재 속도면 교차로 통과해요”…똑똑해진 도로- “보안 취약점 무료로 진단해드려요”- 위메이드, ‘어닝쇼크’에…장현국 “1년내 큰 변화”- 이종호 장관 “대통령께 과학기술 홀대론 어필하겠다”△제약·바이오- 12년 연속 흑자 내실다져…해외 거점 지놈센터 확대로 퀀텀점프 노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 상장 전략은- 지씨셀-셀랩메드, 고형암 타깃 CAR-T 치료제 개발 계약 체결△증권- 7대그룹 시총 올해 234兆 사라져…현대차그룹은 ‘선방’- 신한금융 ‘광화문금융센터’ 콘코디언빌딩으로 확장이전- “이 가격엔 상장 못해”…원스토어·태림페이퍼 결국 IPO 철회- 한화운용, 해외 대체자산 투자 ETF 상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민간중심경제·디지털 대전환…윤석열 시대 출연연 중요성 커질 것- “데이터가 국가 흥망성쇠 좌우…‘슈퍼컴 6호기’ 구축 시급” △문화- 젊어진 종묘제례악 제대로 즐겨봐- 기후위기, 바이러스 창궐, 전쟁…불안의 시대·사람들 얘기 다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가장 오래된 1882년 태극기 도안 내일 공개△피플- 애기가 안전한 곳 입소문…놀잇감 정기구독 성공 이끌어- 최태원 “韓日 상의회장단 회의 재개 추진”- 배우 강수연·시인 김지하, 이젠 하늘의 별로- 옐런 美재무 “여성 낙태권 박탈, 경제에 매우 해로울 것”- 허재, 4년 만에 농구현장 복귀- 원로배우 이일웅 별세, “50년간 연기 한 우물” - 하나금융, 청라에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 개원-[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오피니언- [유지수의 경세제민]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 성공하려면- [생생 확대경] 전기차 시대, 충전 인프라부터 손봐야- [e갤러리] 김참새 ‘B-4’△전국- 이장우 “무능한 대전시정 심판” vs 허태정 “대선은 재선시장 필요”- “홀로 사는데 아파서”…병원동행서비스 시민 2000명 이용- 쓰레기 느는데 소각장 태부족…지자체, 해결책 마련에 ‘골치’△사회- 韓 “죄 있다면 처벌”…文 정권 비리수사 속도 내나- 韓과 악연 검사들 ‘좌불안석’- 尹 첫 출근길 ‘교통지옥’은 없었지만- 새정부 첫 중대본 회의…내주 격리 해제 발표할듯- “내가 출마한다면”…유치원생들의 선거벽보- 영화관 관객은 돌아왔는데…줄였던 직원은 그대로네
2022.05.11 I 지영의 기자
'지선모드 ON' 국힘, 이재명 난타…李 "출마하길 잘했다"
  • '지선모드 ON' 국힘, 이재명 난타…李 "출마하길 잘했다"
  • [이데일리 김보겸 이상원 기자] 6월 지방선거 모드에 돌입한 국민의힘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일제히 때렸다. 이 지역에서 5선까지 한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를 이 후보가 사실상 물려받아 국회에 무혈입성해 차기 대권을 노린다는 시나리오가 나오는 만큼 일찍이 견제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자꾸 출마를 방해하는 것을 보니 출마하길 잘했다”며 받아쳤다.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보훈회관 앞에서 한 주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서둘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뛰어들었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확보한 뒤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개발특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 출마’라는 지적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선에 패배했는데도 국회의원 자격을 갖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사로부터의 도피”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본인의 과거도 언급했다. 지난 2018년 자신의 측근 최소 18명을 강원랜드에 채용해달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았을 때 스스로 불체포특권 내려놓고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며, 이 후보 역시도 당선되면 똑같이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이준석 대표도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 후보가 18년째 ‘민주당 불패’ 지역구인 계양을에 출마하는 것을 비판했다. 특히 그는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겨냥해 “본인이 분당에 살면서 소고기도 드신 추억이 있는데 다 버리고 계양으로 가는 것은 의아하다”고 했다.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도 이데일리에 “역대 어느 대선후보들도 본인이 원해서 이렇게 급하게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적이 없다”며 “경기도에서 활동해 온 이 후보가 인천에서 당선된다 하더라도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자신 출마가 추후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이라는 지적에 “빈 총으로 위협해도 안 두렵다”며 받아쳤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선대위 출범식을 마치고 “인생을 살며 부당한 일을 한 적이 없어 검찰과 경찰이 수사로 아무리 압박해도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연고가 없는 계양을 출마에 명분이 없다는 지적도 반박했다. 개인적인 득실을 따져볼 때 출마하지 않고 제3자 입장에서 지방선거 지원할 수도 있었지만 대선 패배라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직접 선수로 뛰기를 택했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대선 전 후보로서 당을, 전국을 대표하는 입장이라면 특정 지역의 연고를 따지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의 전체 구도를 위해 전체 민주당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하는 일이기에 연고보다는 책임과 당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05.11 I 김보겸 기자
국민의힘, 이재명 올린 '숨쉰채 발견' 영상에 발끈
  • 국민의힘, 이재명 올린 '숨쉰채 발견' 영상에 발끈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 된 영상이 국민의힘 등 여권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 제목이 붙은 이 영상이 유명을 달리했던 이 상임고문 주변 사람들을 연상시킨다는 이유 때문이다. 11일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유족들에겐 2차 가해일 뿐’이라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언급한 동영상은 SNS 계정에 ‘꿀잼’(무척 재미있다)라는 글귀와 함께 업로드 됐다. ‘속보’라는 썸네일까지 붙었다. 박 의원은 “대장동, 변호사비 대납 등 ‘이재명 의혹’으로 여러 분이 목숨을 끊었다”면서 “최소한 이 후보만은 이런 무개념 동영상을 올리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꿀잼’이란 단어에 대해서도 “유족들에겐 2차 가해이고 끔찍한 악몽, 고통에 대한 조롱”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사건과 연관된 분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경우가 많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인터넷 밈을 따라한답시고 ‘숨쉰 채 발견’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이재명 후보가 해서는 안되는 이야기”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숨 쉰채 발견’이 상용구처럼 쓰이고 유튜브라는 매체 특성 상 쓰여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영상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돼 있다.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 일대에서 유권자들과 소통하면서 찍은 라이브 영상으로 제작됐다.
2022.05.11 I 김유성 기자
민주당 `이재명 선대위` 출범…여야 6·1 지선 모드 본격 전환
  • 민주당 `이재명 선대위` 출범…여야 6·1 지선 모드 본격 전환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오는 6·1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를 위한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여야 모두 본격 선거 모드로 전환했다. 양당은 17개 광역단체 중 `과반 승리`를 목표로 승리를 다짐하는 한편 상대 당을 향한 견제도 늦추지 않았다.이재명(가운데)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후보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이재명 상임고문은 중앙당 통합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며 62일 만에 여의도 국회로 복귀했다. 이 위원장은 “이제 지선을 앞두고 있다. 지난 대선은 심판자와 일꾼 중에서 심판자를 선택했다”며 “그러나 국가 경영은 심판자만 가지고는 제대로 하기 어렵다. 균형을 맞추고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유능한 일꾼들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는 “국민 뜻을 존중하고 우리 국민의 의지를 실천함으로써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도 “권력은 집중되면 부패한다는 명확한 진실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권력은 그래서 나뉘어야 하고, 상호 균형을 이뤄야 하고, 그 균형 속에서 견제하면서 누가 국민에게 좀 더 충성하는가를 겨루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습니다. 일할 기회를 주시고, 이번에 일꾼들이 일할 수 있게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6일 출범식을 마친 국민의힘도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뤘음에도 민주당은 본인들이 의석이 많다고 해서 사실상 정치적 불복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훼방 놓으려는 저열한 시도에 대응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기세를 몰고 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영남 지역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심(尹心)을 등에 업고 출마하는 김태흠 전 의원과 김영환 전 의원을 대동해 격전지인 충청까지 승리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호남지역과 제주·세종을 제외하고서는 열세인 민주당은 반전의 염원을 담아 8곳 승리를 목표로 내걸었다.김민석 공동총괄본부장은 “오늘 여론조사를 보면 17개 광역단체 중 광주, 전남·북, 제주, 세종 5개에서 승리한다. 6~7곳을 승리하면 선전이고, 8곳을 이기면 승리”라면서 “과반수 9곳을 넘기면 그때부터 언론은 민주당이 완승했다고 평가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6~7곳을 승리하는 선전을 넘어 8곳에서 이겨 승리하는 게 1차 목표고, 서울 등 요충지에서 최대 선전해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최대 확보하는 것이 2차 목표다. 우리가 2차 목표를 빨리 달성하면 예상치 못한 태풍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1 I 이상원 기자
한동훈, 민주당 맹폭에도 '직진'…文정권 비리 수사 활기 띨 듯
  • 한동훈, 민주당 맹폭에도 '직진'…文정권 비리 수사 활기 띨 듯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정권 부정·비리 의혹에 대한 엄정한 수사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관련 수사가 활기를 띨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후보를 임명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검찰도 부담을 덜고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지난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개최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보복·과잉 수사’ 공세에도 “정당한 수사를 펼쳤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앞으로도 정치권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구체적으로 성남FC 사건에 대해선 속도전을,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로비 의혹에 대해선 추가 수사를 예고했다.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수사하는 개별 사건들에 대해 개입할 수 없다. 하지만 검찰 업무 전체에 대한 총괄적인 지휘가 가능하며, 검찰 인사 및 조직 개편 등으로 수사팀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공식 취임할 경우 그 직후 예상되는 검찰 고위급 인사에서 ‘윤석열 라인’을 전면에 배치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아울러 한 후보자가 최근 공포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위헌의 소지가 상당하다”며 반대의 뜻을 재차 표명한 만큼 검수완박에 대응한 위헌 소송과 검찰 수사권 범위 구체화 작업을 주도하면서 검찰 수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한 후보자는 취임 후 법무부에 위헌 소송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법안 위헌성 입증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검찰의 직접 수사권 범위를 구체화하는 작업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한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전면에 나설 경우 그간 지지부진했던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로비 의혹 등 전 정권 주요 인사들이 연루된 비리 의혹 수사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먼저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온 대전지검 형사4부는 조만간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가 단행된 후 대검찰청과 조율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배임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할 계획이다. 검찰은 정부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강행해 원전 관리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에 1481억 원대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있다.만약 검찰이 백 전 장관 등 문재인 정권 ‘윗선’이 정재훈 한수원 사장의 배임을 교사한 사실을 입증한다면 한수원 모회사인 한국전력 주주들은 문 전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도 순항이 예상된다. 2019년 고발장이 접수된 이 사건은 수사가 진척을 보일 때마다 청와대 핵심을 겨눌 것이란 기대가 컸지만, 인사 때마다 번번이 수사 핵심 인력들이 다른 지역으로 발령 나면서 의혹 규명에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지난 3월 해당 의혹에 연루된 기관 총 9곳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였고, 최근엔 백 전 장관의 직속 라인으로 통했던 산업부 전 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면서 청와대 등 ‘윗선’ 수사를 본격화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 분야 경력이 전혀 없었던 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이 창업한 이스타항공의 태국 법인 회사에 전무이사로 채용되면서 불거진 ‘문 대통령 사위 취업 특혜’ 의혹 수사의 향배에도 시선이 쏠린다. 이 수사는 지난해 말 전주지검이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리면서 중단됐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주지검은 이미 태국 법인 회사인 타이이스타젯의 박석호 대표를 수차례 조사한 상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연루된 대장동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대장동 의혹 재판 과정에서 남욱 변호사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이 성남시 측과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정황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당시 사업 최종 결재권자인 이재명 고문의 검찰 소환 조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앞서 김오수 검찰총장 시절 대장동 수사팀은 ‘봐주기 수사’ 및 ‘부실 수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김 전 총장 본인 역시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비판을 받았다.이 밖에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하명 수사 의혹’은 서울고검이 재수사를 결정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 출신 박인환 변호사는 “전 정권 법무부 장관들은 여러 명분과 이유를 들어 검찰의 정권 비리 수사를 방해하려는 시도가 명확했다”며 “한동훈 장관 체제에서는 전 정권의 권력 비리를 봐준다거나 어물쩍 넘어가길 기대하긴 어렵게 됐고, 이에 따라 관련 검찰 수사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5.11 I 이배운 기자
이재명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다…일 할 기회를 달라"
  • 이재명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다…일 할 기회를 달라"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지난 3.9 대선 패배 이후 칩거에 들어갔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1일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공식 복귀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후보자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누가 뭐라한들 대선 결과에 가장 큰 책임은 후보였던 저 이재명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도 “개인의 안위나 이해 타산보다는 언제나 국민의 더 나은 삶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져야 하는 것이 정치인의 책임이다”라고 밝혔다.그는 “어딜 가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정말 어려웠다”며 “그래도 우리가 다시 출발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정치라고 하는 것은 없는 길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길이 없어보여도 길을 만들어내고 희망이 없을 때 희망을 만들어 내는 것, 패색이 짙을 때 승리의 활로를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가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대선에서는 심판자를 선택했으니 균형을 맞추고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유능한 일꾼이 필요한 시기”라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지선을 앞둔 상황에서 우리 국민이 유능한 일꾼을 선택할 거라 믿고, 여러 민주당 후보들이 그동안 실적을 통해 유능함을 증명해왔던 훌륭한 후보라고 믿는다”며 “우리 국민이 이번에는 일꾼으로 우리의 삶을 더 낫게 만들 훌륭한 선택을 하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다. 이제 일 할 사람 일꾼이 필요하다”며 “이번에는 일꾼들이 일할 수 있게 선택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한편 이 위원장은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인천 계양을 후보로 나선 가운데 당 총괄선대위원장직도 맡게 된 이 위원장은 오는 13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첫 지방순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인천 계양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
2022.05.11 I 이상원 기자
민주당, 이재명 공약 `5대 책임돌봄제` 지방선거 전면에
  • 민주당, 이재명 공약 `5대 책임돌봄제` 지방선거 전면에
  • [이데일리 이상원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1 지방선거 공약으로 `5대 책임돌봄제도` 시행을 약속했다. 지난 20대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공약을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전면에 내건 것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윤석열 정권이 시작됐다. 정부 출범도 전에 불통, 불신, 불안으로 국민의 불만을 불러 일으켰다”며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은 무능과 오만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역량을 총결집해서 책임 있게 견제하고 원칙 있는 대안을 제시해 나감으로써 국민께 반드시 선택받도록 하겠다”며 “유능한 민생일꾼과 주민 맞춤형 생활 공약으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을 넘어 복지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방의 토대를 굳건히 하겠다”며 “`5대 책임돌봄제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진군나팔의 소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대 책임돌봄제도`는 구체적으로 △기초연금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 △간호와 간병 통합형 돌봄 시스템 구축 △장애로 인한 차별과 부담 해소 △초등학교 돌봄 서비스 △영유아 보육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윤 위원장은 “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로 나오셨을 때 공약으로 내놓으셨는데, 우리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앞장서 이뤄내겠다는 것”이라며 “2010년 무상급식이 대한민국 복지의 전환점이 되었다면 2022년 책임돌봄제를 통해 대한민국 복지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의 용기로,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 정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굳센 의지를 바탕으로 국민을 믿고 단단히 전진하겠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재차 각오를 다졌다.
2022.05.11 I 이유림 기자
이재명, 여자아이 밀쳤다?..."제발 이러지 않으면 좋겠다"
  • 이재명, 여자아이 밀쳤다?..."제발 이러지 않으면 좋겠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민생투어 중 여자아이를 밀쳤다는 의혹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조작은 이렇게 되는 것인가 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박 의원은 11일 오후 페이스북에 민생투어 현장에서의 이 고문 태도를 다룬 온라인 기사를 공유했다.전날 이 고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 고문이 인천 계양구 계양동 동양동에서 즉석 연설을 위해 단상에 오르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여자아이를 한 손으로 미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선 “밀쳤다”, “무의미한 행동이다”라는 등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영상=유튜브 채널 ‘이재명’ 영상 캡처박 의원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확인해보니, 단상 위에 있는 아이 앞에 사람들이 굉장히 몰려 있는 상황이라 보호 차원에서 한 행동이었더라”라고 밝혔다.그는 “영상을 보면 (이재명) 후보님 시선도 단상 아래 부분을 향하면서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옆으로 이동시키는 모습이었다”라며 “밀치려는 의도였으면 단상 아래를 볼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을 보았을 것이다. 또 손 방향과 속도를 보면 작정하고 밀친 것이 아님을 누구나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식혜를 막걸리 먹방(먹는 방송)이라고 보도하면서 가짜 뉴스가 삽시간에 퍼지더니, 이번에는 아이 보호가 밀친 것으로 둔갑하며 또 한 번 가짜뉴스가 판친다”고 비판했다.이 고문이 전날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 정자에서 어르신이 따라주는 음료를 받아 마신 것을 두고 ‘윤 대통령 취임식 날 막걸리를 마셨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 고문 캠프가 “막걸리를 마신 사실은 없다”며 “식혜를 ‘막걸리 먹방’으로 오인해 오보하지 않도록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해명한 바 있다.박 의원은 또 “로봇 테스트가 로봇 학대로 보도되던 지난 대선이 떠오른다”고도 했다.이 고문은 지난해 10월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로봇월드’에 참석해 재난 대응용으로 개발된 4족 보행 로봇 시연을 관람했다. 그 과정에서 성능 테스트를 목적으로 로봇의 몸통을 밀어 넘어뜨려 인성 논란이 일었다.이에 대해 당시 이 후보는 “넘어진 로봇의 복원 능력 테스트인데 넘어뜨렸다고 비난한다”며 “일부 언론이 복원 장면은 삭제한 채 넘어뜨리는 일부 장면만 보여주면서 과격 운운하는 것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박 의원은 끝으로 “제발 우리 이러지 않으면 좋겠다”며 “‘잘하기’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언론의 의무”라고 했다.한편, 이 고문은 전날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도 “성공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선 협치와 균형이 필수다. 초당적 협치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어달라”며 “저와 더불어민주당도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제대로 견제하며 ‘잘하기 경쟁’에 집중하겠다”고 당부했다.
2022.05.11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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