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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몸값 급상승…케이카, 1월 중고차 시세 공개
  • ‘전기차’ 몸값 급상승…케이카, 1월 중고차 시세 공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HEV) 등 친환경 중고차가 평균 시세 하락이 나타나는 연초 중고차 시장 분위기와 달리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6일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1월 전기차 평균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신차 출고 지연 및 전기차 구입 보조금 축소 이슈 등이 반영된 결과다.국산 제조사 차량 중 가격이 상승한 상위 10선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전부 채워졌다. 1위 아이오닉5의 1월 시세는 올 1월 4706만원으로 전월 대비 11.7%로 대폭 상승했으며, 2위 코나 일렉트릭도 전월보다 10.7% 상승한 2906만원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아이오닉5를 포함한 EV6, 포터2 일렉트릭 등 인기 전기차 모델의 경우에는 신차 실구매가 대비 500만원 가량 높은 가격에 중고차 시세가 형성됐다.수입차 역시 친환경차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1위와 2위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X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모델3는 전월 대비 11.9% 상승한 5856만원, 모델X는 전월보다 7.5% 상승한 1억2722만원으로 1월 시세가 형성됐다.3위 프리우스 프라임(전월 대비 5.05% 상승)을 비롯해 가격 상승 차종 상위 10선 중 6개 차종이 친환경 차종이다. 특히 한동안 ‘노재팬’ 불매운동으로 어려움을 겪은 일본차도 하이브리드 차종만큼은 인기를 끌며 가격 상승세를 보인 점 역시 눈길을 끈다.박상일 K카 PM(Pricing Management) 팀장은 “급격히 확대된 친환경차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올해부터 전기차 구입 보조금이 축소되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중고 친환경차 평균 시세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존 내연기관 기반 차량에 비해 전자 부품이 많이 탑재되는데, 이에 따라 반도체 수급 불균형의 영향도 상대적으로 크게 받아 출고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차종의 경우 1년 이상 신차 출고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전기차 구입시 정부 보조금 혜택이 올해 들어 전년보다 줄어드는 점도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중고로 구매하려는 수요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전기차는 높은 수요에 따라 판매 소요 기간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9월에 평균 38일이 소요되던 전기차 판매 소요 기간은 10월에는 31일, 11월은 16일로 대폭 줄어들며 빠른 회전을 보이고 있다. 가솔린이나 디젤, LPG 등 내연기관 차량의 평균 판매기간이 30일대로 비슷한 주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정인국 K카 대표는 “케이카는 22년간 응축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고차 시세를 분석·예측하는 프라이싱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중고차 시장을 이끄는 업계 1위로서 정확한 중고차 시세 정보를 시장에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06 I 송승현 기자
조기 양적긴축에 3대지수 급락…나스닥 3.3%↓
  • [뉴욕증시]조기 양적긴축에 3대지수 급락…나스닥 3.3%↓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폭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양적긴축(QT)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사진=AFP 제공)◇FOMC “금리 인상 후 QT 개시”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3만6407.11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새해 들어 2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썼고, 이날 역시 장중 줄곧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2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나오자마자 반락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4% 내린 4700.5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급락한 1만5100.17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30% 떨어진 2194.00에 마감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6.68% 폭등한 19.73을 나타냈다. 투심이 급격하게 나빠졌다는 방증이다.시장을 뒤흔든 건 예상을 깬 연준의 조기 QT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후 2시 나온 FOMC 의사록을 보면, 다수 참석자들은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 어느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과거 사례에 비춰 오는 2024년에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던 대차대조표 축소를 불과 몇 달 안에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르면 올해 여름 안에 할 것으로 점쳐진다.FOMC 위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시작한 초완화 정책들(ultra-easy policies)은 더이상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과거 2017~2019년 당시 이뤄졌던 점진적인 QT와는 양상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FOMC 위원들은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는 2017년 당시 이전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보다 빨라지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시기도 앞당겨지고 속도도 빨라진다는 것이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과 Q가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을 시장은 주목하는 기류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67.8%로 봤다. 이에 뉴욕채권시장은 급격히 흔들렸다. 장기물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712%까지 치솟았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의 경우 0.834%까지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폭락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대장주’ 애플 주가는 2.66% 내린 174.92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3.84%), 아마존(-1.89%), 알파벳(구글 모회사·-4.68%), 테슬라(-5.35%), 메타(구 페이스북·-3.67%) 등 빅테크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경우 5.76% 떨어졌다. 이른바 밈 주식으로 불리는 게임스톱(-13.12%), AMC(-10.75%) 등은 두자릿수 이상 폭락했다.◇애플 2.7%↓…빅테크도 흔들려인프라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의 긴축은 올해 주요한 리스크”라며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하면 이는 (시장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나온 고용 지표 역시 조기 긴축을 지지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80만7000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37만5000명)를 두 배 이상 상회했다. 지난해 5월(88만2000명)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상품 제조업자들과 서비스업 제공자들 모두 고용을 늘렸다”고 말했다.ADP 고용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오는 6일과 7일 연달아 나오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고용 보고서(비농업 신규 고용)에 대한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시장은 지난해 12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42만2000명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1.12% 오른 배럴당 77.85달러에 마감했다. 연준 의사록 공개 전에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6% 상승한 7516.8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1%,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4% 각각 뛰었다.
2022.01.06 I 김정남 기자
'매파 연준' 나스닥 3% 육박 폭락…게임스톱·AMC 11%↓
  • '매파 연준' 나스닥 3% 육박 폭락…게임스톱·AMC 11%↓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가 매의 발톱을 들면서, 뉴욕 증시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연준이 조기 양적긴축(QT)을 시사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낙폭을 키우고 있다.(사진=AFP 제공)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7분 현재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하락하고 있다. 다우 지수는 새해 들어 2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신고점을 썼고, 이날 역시 줄곧 상승했다. 그러나 연준이 이날 오후 2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하자마자 낙폭을 키우며 반락했다.FOMC 다수 참석자들은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 어느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2024년에야 할 것으로 예상했던 대차대조표 축소를 불과 몇 달 안에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6% 내리고 있다. 의사록이 나온 이후 낙폭을 1%포인트 이상 키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3% 급락하며 직격탄을 맞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712%까지 치솟은 여파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834%까지 급등했다.‘대장주’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테슬라, 메타(구 페이스북) 등 빅테크주 주가는 일제히 내리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경우 6% 가까이 빠지고 있다. 게임스톱, AMC 같은 밈 주식들은 11% 이상 폭락하고 있다.인프라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의 긴축은 올해 주요한 리스크”라며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하면 이는 (시장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6 I 김정남 기자
금리 뛰자 기술주 '주춤'…나스닥 또 장중 1%대 하락
  • 금리 뛰자 기술주 '주춤'…나스닥 또 장중 1%대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장중 혼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내리고 있다.(사진=AFP 제공)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분 현재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상승하고 있다. 새해 들어 2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신고점을 썼는데, 이날 역시 상승 중이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내리고 있다. 더 관심 모아지는 건 나스닥 지수는 0.93%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중 한때 1% 이상 빠지기도 했다. ‘대장주’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테슬라, 메타(구 페이스북) 등 빅테크주 주가는 일제히 내리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경우 3% 가까이 빠지고 있다.이는 새해 들어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국채금리는 장중 1.682%까지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0.808%까지 뛰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가팔라질 수 있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인프라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의 긴축은 올해 주요한 리스크”라며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하면 이는 (시장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변수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여파는 미미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항공주, 에너지주 등은 상승 중이다.
2022.01.06 I 김정남 기자
'전기차 왕국' 노르웨이…세계 자동차 회사들 치열한 경쟁전
  • '전기차 왕국' 노르웨이…세계 자동차 회사들 치열한 경쟁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전기차의 나라’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제조 판매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노르웨이의 전체 차량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은 65%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전기차 판매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이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테슬라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AFP)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선 작년 한 해 총 17만6276만대의 자동차가 판매됐고,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준이다. 노르웨이 전기차 협회는 “내년엔 전기차 판매 비중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에 이처럼 빠르게 전기차 보급이 이뤄질 수 있었던 건 정부가 2025년엔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등 유도책을 쓰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기차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도 있는데, 현재 내연기관 차량에만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전기차 회사들에 노르웨이는 꿈의 무대다. 미국의 테슬라, 중국의 니오, 볼보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폭스바겐, 폴스타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현재 1위는 테슬라다. 도로연맹(NRF)에 따르면 테슬라는 작년 노르웨이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1.6%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독일 폭스바겐(9.6%)이다.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내연기관 완성차를 모두 포함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도 테슬라의 ‘모델3’였다. 2위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RAV4, 3위는 폭스바겐의 일렉트릭 ID.4다. 토요타 차량은 인기 차량 10개 중 유일하게 내연기관 시스템이 포함된 차였다. 노르웨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노르웨이는 전기차에 가장 개방적이고, 전기차 운전이 무엇인지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나라”라며 올해 폴스타 3 SUV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니오는 지난해 해외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오슬로 중심부에 호화로운 판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본격적인 충전소와 배터리 교환소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내년부터 가장 비싼 전기차부터 세금을 부과하고, 내연기관 차량에 부과되는 세금도 더 올릴 계획이다. 전기차에 대한 세금 면제 혜택에 따른 2021년도 예산 손실이 300억노르웨이크라운(약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2022.01.05 I 고준혁 기자
美 금리 인상 앞두고 숨죽인 코인…“묻지마 투자 주의보”
  • 美 금리 인상 앞두고 숨죽인 코인…“묻지마 투자 주의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하락세가 계속됐다. 금리 인상을 앞두고 미국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인 시장도 위축된 분위기다. 새해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당장 뚜렷한 호재가 없어 코인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코인+어린이)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 알트코인 모두 하락세5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비트코인 값은 전날보다 0.20% 내린 4만613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주 전보다 3% 넘게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올랐던 가격이 잇따라 하락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1.59% 오른 3812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주 전보다는 0.15% 하락한 결과다.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하락세를 보였다. 솔라나는 0.84%, 폴카닷은 3.83%, 루나는 5.78%, 아발란체는 3.49% 각각 내렸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5630만원이었다. 전날보다 0.6%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35% 올랐지만 솔라나는 0.89% 내렸다. 메타버스 관련 코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도 각각 1.64%, 3.16%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3만6799.65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내린 4793.5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 하락한 1만5622.72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16% 내린 2268.87에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87% 상승한 16.91을 나타냈다. 투심이 소폭 가라 앉았다는 뜻이다.기술주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애플(-1.27%), 마이크로소프트(-1.71%), 아마존(-1.69%), 알파벳(구글 모회사·-0.45%), 테슬라(-4.18%) 같은 빅테크 주가가 내렸다.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86%까지 상승한 여파다. 뉴욕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물가와 경기 회복세를 고려해 당초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3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미국에서 신종 오미크론 변이는 빠르게 번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8만2549명까지 불어났다. 하루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 ETF 승인 기한, 3월16일로 연기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반대 여론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4일 CNBC방송이 공개한 12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44%로 떨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56%로 취임 이후 가장 높았다. 물가 인상 등 경제에 대한 불만이 큰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투자 및 솔루션 제공업체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승인 결정 기한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해당 펀드의 승인 결정 기한이 1월 15일에서 3월 16일로 연기됐다. 그동안 SEC는 비트코인 ETF가 가상자산 시장의 시세조종을 부추긴다며 신청을 거부해 왔다. 현 추세를 볼 때 올해 코인시장 리스크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캐리 알렉산더 서식스대학 금융학과 교수는 “비트코인은 근본적인 가치가 없으며 투자보다는 장난감 같은 것”이라며 2022년에 1만 달러까지 고꾸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는 “가상 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게 되면 비트코인 가치는 0으로 수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반면 월가 출신 유명 비트코인 애널리스트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올해 비트코인이 22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발 암호화폐 규제 소식은 일시적인 문제”라며 “비트코인 펀더멘털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학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애널리스트는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거래량도 많이 줄어들어 큰 변동성 발생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라며 “추가 조정이 발생하면 비트코인이 5500만원대로 하락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사진=코인마켓캡)
2022.01.05 I 최훈길 기자
이틀째 다우지수 신고점…금리 상승에 나스닥 1.3%↓
  • [뉴욕증시]이틀째 다우지수 신고점…금리 상승에 나스닥 1.3%↓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새해 두번째 거래일에 혼조를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에도 투자 심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다만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타격을 받았다.(사진=AFP 제공)◇오미크론 확산에도…투심 유지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3만6799.65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새해 들어 2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썼다.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내린 4793.5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 하락한 1만5622.72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16% 내린 2268.87에 마감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87% 상승한 16.91을 나타냈다. 투심이 소폭 가라앉았다는 뜻이다.신종 오미크론 변이는 빠르게 번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8만2549명까지 불어났다. 하루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추정치를 보면, 지난주(12월 26일~1월 1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비중은 95.4%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뒤 불과 한 달 만에 미국을 집어삼킨 것이다.그러나 이와 동시에 입원자와 사망자는 이같은 속도로 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위험 선호 투자 심리가 다소 우위에 있다는 뜻이다. CDC는 이날 중증 면역 저하가 있는 5~11세 어린이의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 아울러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맞춰 부스터샷을 전사적으로 늘리기 위한 방침이다.미슬라프 마테이카 JP모건 주식전략 책임자는 “새로운 변이는 이전 변이들보다 더 가벼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델타항공(0.74%), 아메리칸항공(1.44%), 보잉(2.78%) 등 항공 관련주는 일제히 올랐다. JP모건체이스(3.78%), 뱅크오브아메리카(3.92%) 등은 국채금리 상승 여파까지 더해 급등했다. 엑손모빌(3.76%) 같은 에너지주도 상승했다.◇국채금리 급등에 기술주 부진반면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기술주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86%까지 치솟았다. 그만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3월 인상 가능성을 63.2%로 보고 있다.이에 애플(-1.27%), 마이크로소프트(-1.71%), 아마존(-1.69%), 알파벳(구글 모회사·-0.45%), 테슬라(-4.18%) 같은 빅테크 주가가 내렸다.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0% 오른 배럴당 76.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이날 회의에서 다음달 하루 40만 배럴 규모의 증산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도 원유 수요는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읽힌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63% 상승한 7505.1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8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39% 각각 상승했다.
2022.01.05 I 김정남 기자
확진 100만명 나왔는데…미 증시 다우·S&P '신고점 행진'
  • 확진 100만명 나왔는데…미 증시 다우·S&P '신고점 행진'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새해 두번째 거래일인 4일(현지시간) 장중 혼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0만명 넘게 쏟아졌음에도 투자 심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사진=AFP 제공)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3% 오르고 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상승하고 있다. 두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신고점을 찍었는데, 이날 다시 장중 최고치를 찍으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장 초반보다 오름 폭이 더 커지고 있다.이는 신종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음에도 투자자들은 동요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경제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8만2549명까지 불어났다. 하루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미슬라프 마테이카 JP모건 주식전략 책임자는 “새로운 변이는 이전 변이들보다 더 가벼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항공주, 크루즈주, 금융주, 에너지주 등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 내리고 있다.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81%까지 치솟으면서 기술주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여파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같은 빅테크 역시 주가가 내리고 있다.그만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3월 인상 가능성을 60% 이사으로 보고 있다.
2022.01.05 I 김정남 기자
뉴욕증시 다우·S&P 고공행진…금리 급등에 나스닥 주춤
  • 뉴욕증시 다우·S&P 고공행진…금리 급등에 나스닥 주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새해 두번째 거래일인 4일(현지시간) 장중 혼조를 보이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0% 오르고 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상승하고 있다. 두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신고점을 찍었는데, 이날 다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6% 내리고 있다.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81%까지 치솟으면서 기술주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같은 빅테크 역시 주가가 내리고 있다.신종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점은 주요 변수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8만2549명까지 불어났다. 하루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경제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이날 항공주, 금융주, 에너지주 등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2022.01.05 I 김정남 기자
머스크, ‘인권탄압 논란’ 신장에 테슬라 매장 열어…왜?
  • 머스크, ‘인권탄압 논란’ 신장에 테슬라 매장 열어…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중국이 소수민족을 탄압한다는 인권 침해 의혹의 중심지인 중국 신장 위구르족자치구에 첫 자동차 대리점을 개설했다. 최근 다른 미국 기업들이 신장 지역에서 만든 제품들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이고 나선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 AFP)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31일 회사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장성 우루무치에 새 전시장인 테슬라 센터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테슬라는 “우리는 2021년의 마지막 날 신장에서 만났다. 2022년에는 신장에서 전기차 여정을 함께 시작하자”라고 적었다. 이 게시물에는 개소식 행사와 전통 사자탈을 쓰고 춤을 추는 기념공연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이 함께 올라왔다.테슬라는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를 합쳐 모두 중화권에 30개 대리점을 운영하게 됐다.WSJ는 테슬라가 우루무치 대리점 개설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급속한 확장세를 지속함과 동시에 신장 지역 인권문제라는 골칫거리로 빠져드는 위험을 감수했다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강제노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고, 위구르족 인권 탄압에 관여한 개인과 기업들을 제재하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 기업들도 동참하는 모양새다. 월마트 계열 회원제 마트인 샘스클럽은 신장에서 만든 상품을 배제했다가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표적이 됐다. 앞서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은 협력사들에 ‘강제 노동의 결과물인 신장 지역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다만, 중국 내 거센 비판에 휩싸이면서 사과 성명을 냈다.신장 지역 인권 문제는 중국이 이 지역에서 위구르족 등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 100만명을 강제수용소에 가두고 탄압하고 있다는 의혹이다. 이들 소수민족은 당국으로부터 집단 감시와 강제노동, 산아제한 등의 인권침해를 당하며 강제 동화 정책 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을 비롯한 다수 유럽 국가와 일본 등은 이를 종족 말살로 규정하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의 명분도 신장 지역 인권문제다. 테슬라가 미국 정부 및 기업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테슬라 전기차 생산량 중 절반 이상이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중국 전기차 수요 증대와 이에 따른 중국 매출 확대는 테슬라 실적 성장의 주 요인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테슬라 외에도 독일 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도 우루무치 공장을 닫으라는 서방 인권단체와 정치인들의 요구에 따르지 않고 있다.
2022.01.04 I 장영은 기자
애플, 장중 시총 3조달러 돌파…"3.3조달러도 가능"(종합)
  • 애플, 장중 시총 3조달러 돌파…"3.3조달러도 가능"(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고준혁 기자] ‘대장주’ 애플의 시가총액이 장중 사상 처음 3조달러(약 3580조원)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애플 ‘아이폰13’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작년 10월 8일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에서 시민들이 제품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3일(현지시간)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주당 182.01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2조986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 기업 중 단연 1위다.애플 시총이 3조달러를 넘은 건 장중에 이뤄졌다. 한때 182.88달러까지 치솟으며 3조달러를 약간 넘은 것이다. 통상 1조달러를 ‘꿈의 시총’이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3조달러 돌파는 신기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조달러는 작년 한 해 한국 GDP의 2배에 해당한다. 전체 자산군과 비교하면 11조4000억달러를 기록 중인 금(gold) 다음 2위다. 시총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2조5130억달러다. 애플과 격차가 크다. 시총 1조달러 기업 역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알파벳(구글 모회사·1조9270억달러), 아마존(1조7280억달러), 테슬라(1조2040억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그 뒤를 메타(구 페이스북·9420억달러), 엔비디아(7510억달러), 버크셔해서웨이(6730억달러) 등이 잇고 있다.블룸버그는 “반도체 칩 부족, 금리 상승 전망으로 일부에서 우려가 나온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애플의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의 잠재력, 강력한 현금 보유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시장이 흔들릴 때 투자자들이 애플 주식을 ‘안전자산’처럼 매입하는 진풍경이 나타났을 정도다.이 때문에 월가에서는 애플 시총이 더 불어날 수 있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작년 4분기(7~9월) 애플은 모든 제품 라인에서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아이폰은 여전히 애플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애플뮤직 등 서비스 사업이 같은 기간 25.6% 성장하며 18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초 목표주가를 직전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높였다. 시총으로 따지면 3조3000억달러다. 다니엘 이베스 웹부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분수령’에 있다며,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특히 그는 애플의 서비스 비즈니스를 1조5000억달러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도 최근 애플의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210달러로 올려잡았다.한편, 애플 주식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전환하면서, 시장 심리가 악화되자 안전 자산으로도 인식되며 수급이 쏠리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풍부한 유동성은 물론 마진율을 유지와 이익 창출 능력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의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자들에겐 매력적인 부분이다.
2022.01.04 I 고준혁 기자
"테크 기업, ESG 리스크 요인 파악…우선과제 도출 필요"
  • "테크 기업, ESG 리스크 요인 파악…우선과제 도출 필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테크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 요인을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테크 기업이 에너지 사용, 공급망 관리, 데이터·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ESG 과제를 도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삼정KPMG가 4일 발간한 보고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ESG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테크 기업이 산업적 특성에 따른 ESG 리스크 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우선순위 ESG 과제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빅테크 기업의 ESG 경영 사례를 분석해 글로벌 선도 빅테크 기업의 ESG 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ESG는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으며, 테크 업계에서도 ESG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KPMG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크 기업의 10곳중 7곳은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절반이 기후 변화 이슈를 리스크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 기업의 66%가 기업의 활동을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테크 기업 ESG 리스크 요인과 ESG 추진 과제 (사진=삼정KPMG)테크 기업은 데이터센터, 생산 설비 가동으로 전력 사용량이 많으며, 복잡한 공급사슬에서 인권 및 환경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데이터 보안과 사이버 공격에 민감하며, 탄소 배출 관련 글로벌 규제 강화 추세도 주요 ESG 리스크 요인이다. 또한, 제품 생산·유통 과정에서 오염과 폐기물을 유발하기도 하며,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사회적·윤리적 이슈도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를 도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의 일환으로 자연 냉각이 가능한 해저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 나틱(Project Natick)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코발트 채굴 과정에서 아동 노동 착취, 인권 침해, 불법 운영 등의 이슈가 불거지면서 테슬라는 ‘코발트 프리’를 선언하며 향후 코발트를 자사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삼정KPMG 전자정보통신반도체 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테크 기업은 제품·서비스가 기획되는 초기 단계부터 상품이 고객에게 전달되고, 폐기되는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ESG 리스크 요소를 파악해야 한다”며 “한 국가에만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테크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ESG 규제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01.04 I 김소연 기자
코스피 혼조세 출발…기관 팔자에 개인·외국인 방어
  • 코스피 혼조세 출발…기관 팔자에 개인·외국인 방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기관이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로 방어하며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04포인트(0.07%) 오른 2986.5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161억원, 외국인이 39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5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종이·목재가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와 의복,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의약품 등은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대한항공(003490), 엔씨소프트(036570), 삼성전기(009150), 삼성물산(028260), SK(034730), 카카오(035720)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에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6585.0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오른 4796.56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산타 랠리’가 지속된 셈이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상승한 1만5832.8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10년물 국채금리가 1.642%까지 급등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공행진을 했다.새해 첫 거래일을 주도한 종목은 애플과 테슬라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주당 182.01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은 장중 182.8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다.테슬라는 13.53% 급등한 1199.7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1201.07달러까지 치솟으며 ‘천이백슬라(주당 주가 1200달러+테슬라)’에 진입했다.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사상 최다인 30만8600대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덕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연말 하락에 대한 되돌림 영향으로 상승 출발 후 개별 기업들의 변화 요인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린 차별화 장세가 진행됐다”며 “특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금융주와 에너지, 테슬라 등이 급등 했으나 제약, 바이오, 소프트웨어 업종이 부진해 결국 개별 기업과 산업 이슈에 따라 변화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2022.01.04 I 양지윤 기자
美 주가·금리 동반 급등…환율 1190원대 중후반 예상
  • [외환브리핑]美 주가·금리 동반 급등…환율 1190원대 중후반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간밤 1.6%대로 치솟은 미 국채 금리 영향과 달러화 강세에 힘입어 119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 거래일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나타났으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났다. 전날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있었음에도 달러화 강세에 배팅하는 롱(달러 매수) 포지션이 나타나 환율이 1190원대 초반으로 상승한 만큼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있겠으나 단기 고점을 장중 확인하면서 조금씩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사진=AP/연합뉴스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96.5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85원임을 감안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1.80원) 대비 3.90원 가량 상승 개장할 전망이다. NDF 가격을 따라 상승 개장한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 반등에도 달러화 강세 등을 쫓아 상승폭을 키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가 1.6%대로 오르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기업 실적 호조에 새해 첫 거래일 상승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88% 가량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가량 뛰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다.다만 이는 테슬라, 애플 등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인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오는 5일 연준이 발표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집중하면서 조기 긴축 우려를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나타내는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공급망 병목 현상 등에 의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 연준이 오는 3월에 미 연준이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금리 인상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 폭을 키웠다. 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금리 10년물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1.6%대로 올라섰다. 현재 전장 대비 0.118%포인트 상승한 1.637%를 기록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 민감한 단기물, 2년물 금리는 연준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반영하면서 0.776%까지 치솟았다. 장단기 금리 상승이 달러화도 밀어 올리는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7포인트 상승한 96.23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전일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불투명하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흐름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3000선을 넘진 못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지수에서 2700억원 순매수해 지수는 전일 대비 0.37% 가량 올랐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200억원 팔았으나 개인이 40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여 지수는 0.37% 올랐다. 헝다그룹의 홍콩증시 거래 중단 소식 등 중국발(發) 부정적 소식과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등이 나타나면 국내증시 투자는 다시 부진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급 측면에서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충분하지만 글로벌 강달러를 역행해 미세조정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란 기대는 역외 롱 포지션을 지지하는 요인이 된다. 달러화 상승 배팅 과열 현상이 1200원선을 눈앞에 두고 단기 고점을 확인하기 전까진 유지될 가능성도 크다.
2022.01.04 I 이윤화 기자
애플·테슬라 뜨고 비트코인 더 떨어졌다…“코린이 주의보”
  • 애플·테슬라 뜨고 비트코인 더 떨어졌다…“코린이 주의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하락세가 계속됐다. 코인 시장은 미국 증시 회복에도 살아나지 않고 있다. 새해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당장 뚜렷한 호재가 없어 코인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코인+어린이)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4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비트코인 값은 전날보다 2.26% 내린 4만620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주 전보다 9% 넘게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올랐던 가격이 잇따라 하락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1.85% 내린 3752달러에 거래됐다.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하락세를 보였다. 솔라나는 3.63% 내린 170달러에 거래됐다. 폴카닷은 0.52%, 루나는 1.06% 오르는데 그쳤고 에이다는 3.49%, 아발란체는 4.47% 각각 내렸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5641만원이었다. 전날보다 1.9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48% 하락한 458만원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20만원, 에이다는 1615원으로 각각 3% 넘게 내렸다. 메타버스 관련 코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도 각각 2.7%, 3.61% 하락했다. 반면 미국 증시는 새해에 회복세를 보였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6585.0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오른 4796.5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상승한 1만5832.8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1% 오른 2272.56에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3.60% 하락한 16.60을 나타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주당 182.01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은 장중 182.8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은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잘 팔리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확신에 힘입어 3조달러 시총을 기록한 전 세계 최초의 회사가 됐다”고 전했다.테슬라 주가는 13.53% 뛴 1199.7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1201.07달러까지 치솟으며 ‘천이백슬라(주당 주가 1200달러+테슬라)’에 진입했다.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사상 최다인 30만8600대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9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86% 각각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휴장했다.국제유가 역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 오른 배럴당 7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월간 원유 증산 규모 논의를 앞두고, 증산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타나면서 유가는 올랐다현 추세를 볼 때 내년에 코인시장 리스크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캐리 알렉산더 서식스대학 금융학과 교수는 “비트코인은 근본적인 가치가 없으며 투자보다는 장난감 같은 것”이라며 2022년에 1만 달러까지 고꾸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는 “가상 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게 되면 비트코인 가치는 0으로 수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반면 월가 출신 유명 비트코인 애널리스트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올해 비트코인이 22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발 암호화폐 규제 소식은 일시적인 문제“라며 ”비트코인 펀더멘털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올해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2개 국가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인성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보고서에서 가상자산은 충분히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짚었다. 그는 “단기 모멘텀을 유의하며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운용한다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게임메이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전문가인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엇갈린 전망과 관련해 “최근 비트코인 거래량이 많지 않은데 가격 하락세가 보이는 것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심리적 호재가 없는 것”이라며 “내년에 코인 시장이 급격하게 출렁거릴 것이다. 가격이 크게 폭락할 때 개미 투자자들의 자산 손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사진=코인마켓캡)
2022.01.04 I 최훈길 기자
애플 시총 3조달러 돌파…테슬라 14% ↑
  • [뉴스새벽배송]애플 시총 3조달러 돌파…테슬라 14% ↑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에 강세를 보였다. 애플이 사상 처음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하고, 테슬라 주가가 13%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미국에서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식품의약국(FDA)이 현행 16세 이상인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허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스타벅스는 미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했다. (사진=AFP 제공)◇새해 첫날 뉴욕증시 ‘훈풍’…애플 시총 3조달러, 테슬라 14%↑-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6585.06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오른 4796.56에 거래를 마침. 두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산타 랠리’가 지속.-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상승한 1만5832.80을 기록, 나스닥 지수는 장중 10년물 국채금리가 1.642%까지 급등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공행진.-새해 첫 거래일을 주도한 종목은 애플과 테슬라.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주당 182.01달러에 마감. 애플은 장중 182.8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테슬라 주가는 13.53% 뛴 1199.78달러에 마감. 장중 1201.07달러까지 치솟으며 ‘천이백슬라(주당 주가 1200달러+테슬라)’에 진입.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사상 최다인 30만8600대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국제유가, 새해 첫 거래일 OPEC+ 회의 앞두고 1.2% 상승-3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7달러(1.2%) 오른 배럴당 76.08달러에 거래를 마쳐.-유가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세로 끝났지만 연간 상승폭은 55%에 달해 2009년 이후 최대폭을 기록한 바 있어.-새해 첫 거래일, 유가는 오는 4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월간 원유 증산 규모 논의를 앞두고 오름세.-석유 수출국들은 12월 회의에서 올해 1월에 하루 평균 원유 생산을 40만 배럴 늘린다는 종전의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 바 있어.-이에 2월에도 증산 규모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타나면서 유가는 올라.◇바이든, 새해 육류가격 인하 추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해 첫 백악관 일정으로 육류 가격 인하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인플레이션이 지지율 하락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 자칫하면 11월 중간선거에서 대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밥상물가 잡기에 본격 시동을.-연말·연초를 델라웨어주 자택과 별장에서 보낸 바이든 대통령은 월요일인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 귀환해 소규모 농장·목장 업체들과 육류 가격 인하를 위한 화상 회의 열어.-바이든 대통령은 4곳의 대형 육류가공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경쟁 없는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아니다. 그건 착취”라고 지적.-그는 이어 “이것이 지금 육류 업계에서 나타나는 일”이라며 “소규모 독립 농장과 목장이 업계에서 쫓겨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세대를 걸쳐 지녀온 가족의 유산과 존경, 존엄이 공격당하고 있다”고 강조.-백악관은 이날 소규모 가공업체에 10억달러를 지원하고 경쟁 위반 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경내 아이젠하워 행정동의 사우스 코트 오디토리엄에서 화상을 통해 농부·목장주 대표들과 경쟁력 제고 등 육류산업 진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AP)◇미국 FDA, 12~15세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 허용-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현행 16세 이상인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 허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함.-FDA는 또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FDA의 결정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여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스타벅스, 美 직원들에 코로나 백신접종 사실상 의무화 -스타벅스가 미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새 백신 규정에 따라 스타벅스 직원들은 오는 10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해야 하고, 다음달 9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직원들은 이후 매주 음성 결과서를 제출해야.-스타벅스 카페 종업원들은 물론 사무실, 공장,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새 규정 적용. -이는 100인 이상 민간 기업에도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보건 정책과 일치하는 내용. ◇미 의회 감염률 1→13% 급증…“원격 근무하고 천 마스크 바꿔야”-미국 워싱턴DC의 연방 의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의사당 의료진인 브라이언 모나한은 이날 연방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의사당 내에서 하루 수십 건의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면서 “일주일 평균 감염률이 1% 미만에서 13%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혀.-모나한은 가능한 많은 의회 종사자들이 대면으로 하는 회의와 청문회를 줄이고 원격으로 근무해야 한다고 촉구.-또 “감염되는 가장 일반적인 위험은 리셉션 참석, 유흥장소, 축하행사, 가족 모임, 여행 및 혼잡한 실내와 같은 직장 바깥의 활동들”이라고 지적.
2022.01.04 I 양지윤 기자
엘앤에프, 가파른 실적 성장 전망…목표가↑ -하나
  • 엘앤에프, 가파른 실적 성장 전망…목표가↑ -하나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지난 4분기 호실적에 더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7%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엘앤에프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4453억원, 흑자전환한 267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동사의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작년 4분기부터 본격화한 가운데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4분기 판매호조에 따른 낙수효과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도 테슬라의 압도적인 생산능력으로 엘엔에프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4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던 작년 2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은 3분기(5.6%)에 이어 4분기(6.0%)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동사의 2024년 영업이익을 36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연간 양극재 출하량은 약 4만톤으로 추정되고, 중장기 출하량은 올해 8만8000톤에 이어 2023년 14만톤, 2024년 20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판가로 전가되는 구조에서 실질 ASP(평균판매단가)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2.01.04 I 이지혜 기자
엘앤에프, 커지는 4Q 실적 기대감…목표가 6.9%↑-하나
  • 엘앤에프, 커지는 4Q 실적 기대감…목표가 6.9%↑-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엘앤에프(066970)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021년 4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6.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엘앤애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42% 증가한 44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한 2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11%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특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의 4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반면, 엘앤에프는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했다”면서 “엔드 유저 기준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4분기 판매 호조에 따른 낙수 효과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불구, 테슬라의 압도적인 생산 능력으로 엘앤에프 수혜가 지속할 것”이라면서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4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던 2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은 3분기(5.6%) 및 4분기(6.0%)에도 상승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양극재 출하량의 증가 속에서 엘앤에프의 실적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1년 연간 양극재 출하량은 약 4만톤, 2022년 8만8000톤, 2023년 14만톤, 2024년 2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가로 전가하는 구조에서 실질 ASP(평균판매가격)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2023년 매출액은 2022년보다 54% 증가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 늘어난 2378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와 함께 그는 2024년 엘앤에프의 매출액은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64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2.01.04 I 김인경 기자
정초부터 다우·S&P 또 신고점…테슬라 13.5%↑
  • [뉴욕증시]정초부터 다우·S&P 또 신고점…테슬라 13.5%↑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첫 거래일에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가 13% 이상 폭등하고 애플이 사상 처음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6585.0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오른 4796.56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산타 랠리’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상승한 1만5832.8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10년물 국채금리가 1.642%까지 급등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공행진을 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1% 오른 2272.56에 마감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3.60% 하락한 16.60을 나타냈다. 투심이 살아났다는 의미다.새해 첫 거래일을 주도한 종목은 애플과 테슬라였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주당 182.01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은 장중 182.8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다. 통상 1조달러를 ‘꿈의 시총’이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3조달러 돌파는 신기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 주가는 13.53% 뛴 1199.7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1201.07달러까지 치솟으며 ‘천이백슬라(주당 주가 1200달러+테슬라)’에 진입했다.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사상 최다인 30만8천600대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는 점차 줄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ABC에 나와 “신규 감염자가 수직으로 늘고 있다”면서도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약하기 때문에 앞으로 입원자와 사망자 추이에 방역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CNBC는 “투자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경제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델타항공(3.10%), 아메리칸항공(4.40%), 보잉(3.25%) 등 항공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국제유가 역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 오른 배럴당 7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9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86% 각각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휴장했다.
2022.01.04 I 김정남 기자
애플, 장중 첫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 '신기원'(종합)
  • 애플, 장중 첫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 '신기원'(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대장주’ 애플의 시가총액이 장중 사상 처음 3조달러(약 3580조원)를 돌파했다.(사진=AFP 제공)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컴퍼니스마켓캡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주당 182.01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2조986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세계 기업 중 단연 1위다.애플 시총이 3조달러를 넘은 건 장중에 이뤄졌다. 한때 182.88달러까지 치솟으며 3조달러를 약간 넘은 것이다. 통상 1조달러를 ‘꿈의 시총’이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3조달러 돌파는 신기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총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2조5130억달러다. 애플과 격차가 크다. 시총 1조달러 기업 역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알파벳(구글 모회사·1조9270억달러), 아마존(1조7280억달러), 테슬라(1조2040억달러) 정도에 불과하다. 그 뒤를 메타(구 페이스북·9420억달러), 엔비디아(7510억달러), 버크셔해서웨이(6730억달러) 등이 잇고 있다.블룸버그는 “반도체 칩 부족, 금리 상승 전망으로 일부에서 우려가 나온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애플의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의 잠재력, 강력한 현금 보유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시장이 흔들릴 때 투자자들이 애플 주식을 ‘안전자산’처럼 매입하는 진풍경이 나타났을 정도다.이 때문에 월가에서는 애플 시총이 더 불어날 수 있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를테면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애플의 목표 주가를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2.01.04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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