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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말 필요한 건 다 빼”…국가핵심전략사업 불만 속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0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정말 필요한 건 다 빼”…국가핵심전략사업 불만 속출-2% 뚫은 국고채 3년물…‘영끌족’ 이자부담 껑충-탄소중립 정책 강행하면 에너지 전환도 ‘좌초’할 것-네이버 한성숙, ‘대표’ 내려놓고 유럽 커머스 ‘올인’-[사설]무역 1조 달러 최단기 달성, 자유무역 선도국의 쾌거다-[사설] ‘비정규직 제로’ 구호 속에 되레 더 나빠진 고용의 질 △줌인&-카페처럼 편하게, 회사보다 능률적으로 진화한 공유오피스, 라이벌은 스벅이죠-가석방되자마다 백신부터 챙긴 이재용…모더나 국내 대량생산 두 달 앞당겼다-물리적 한계 초월한 메타버스, 성별 따지지 말고 도전하세요 △대출규제 후폭풍-벌써 닫힌 은행 창구…“내년 규제한다더니 주담대 가는 곳마다 거절”-대출금리 뛰어도 예금은 제자리걸음…소비자 분통-카드론 만기 제한 신설…DSR 규제 회피 꼼수 막는다 △종합-세제지원 기술 너무 세부적으로 분류…정작 지원받기는 ‘하늘 별 따기’-땅투기 물의 LH 개혁 속도…일단 정원 1064명 감축하기로 -금융당국 ‘씨티은행 소매금융 폐지’에 개입 않는다-文 대통령 “과오 있으나 성과도”…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치른다△반갑다! 보복소비 -유통가는 최대 품목·최대 할인…5명 중 1명 “100만원 쓸 준비 됐다”-배달은 품목 다변화…식품은 가정간편식 고급화△정치-다시 내부 총질…尹 “洪 떠나는 사람 많아” vs 洪 “답답하니 인신공격”- ‘원팀’ 면모 갖춘 이재명…민생행보 본격화 - 이준석, 종로 출마설 선그었지만…정치권 여전히 가능성 높게 점쳐-이재명, 국민의힘 누구와 붙어도 양자대결 ‘우세’- “요즘 군대 편하다”…장병들 듣기 싫은말 1위 △글로벌-“유가 100달러 온다” 월가 구루들, 에너지난 경고-“베이조스·머스크만 내도 절반 충당”…美 민주당 ‘억만장자세’ 찬성-최악 넘긴 中 헝다, 프로젝트 40곳 재가동-“안보 위협” 美, 차이나텔레콤 면허 취소 - 더 갈까 꺾일까△경제-고용 회복세라지만…더 일하고픈 단기 근로자 100만명 달해-공무원 만취 음주운전 땐 한번만 걸려도 공직 퇴출-글로벌 긴축신호에 치솟는 국채금리…발행량 조정 통할까-‘일감 몰아주기’ 하림에 48억 과징금△2020 이데일리 그린포럼-“원전·재생에너지 동시 활용해야” vs “이상기후 보면 시급한 과제”-“탄소 배출 많은 기업, 기관 투자 줄어들 것”-“온실가스 40% 감축 어렵지만…도전적 목표 필요”△산업-日 도레이 손잡은 LG화학…전지소재 패권 쥔다-“반도체 기판·MLCC의 힘…삼성전기, 3분기 최대 실적-벤츠 EQS·폴스타 2 출시 임박…하반기 럭셔리 전기차 승자는-“한국 경제, 저성장 고착화…10년 내 성장률 0% 갈 수도”-쏘렌토·카니발이 효자…기아, 3분기 실적 선방△ICT-‘위드 코로나’에 신중한 IT업계…“업무 지장없다” 재택 유지-물류사업이 이끌고 IT서비스가 뒷받침…삼성SDS 3분기 매출 3.4조 ‘사상 최대’-중소 협력사에 통신모듈 100만개 지원…LGU+ ‘찐상생’-8만여명 고객정보 유출…샤넬코리아 1.2억 과징금△바이오·기업-mRNA 백신 컨소시엄, 특허회피 묘수찾기 골몰-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의결권 제한… ‘경영진 교체’ 새판짜기 사실상 무산-제약바이오, 기술수출 2년 연속 10조 돌파 기대감-코웨이 업소용 ‘아이콘 스탠드 정수기’ 판매 호조△Auto&Life-폭스바겐 소형세단 ‘제타’-‘e부스터’로 매끄러운 변속…도심서도 달리는 재미 쏠쏠△증권-“은행·보험·여행레저 등 회복력 강한 업종 정조준”-1년 수익률 50%…‘테슬라 펀드’ 지금 올라타도 될까-“배당·실적 다 갖춘 통신株 주목할 때”△증권-공모 흥행 카카오페이…상장 첫날 따상 ‘믿어요-글쎄요’ 팽팽-‘전환사채 전환가액 상향 의무화’ 12월부터 시행-SSG닷컴, 주간사 선정 완료…내년 IPO ‘정조준’-맞춤형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넉달만에 200개사 도입 △부동산-누구를 위한 대출 규제?…법인은 10억 들고 50억 빌딩 ‘찜’-리모델링하니 호가 5억↑…‘개포 더샵 트리에’ 들썩-DL, 기업 홍보·마케팅용 콘텐츠 ‘눈에 띄네’-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전년보다 48%나 늘어△문화-이상 향한 끝없는 노력, 영웅은 그렇게 만들어져 -공공언어가 외국어라니…국민 정보주권 빼앗는 격△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 높은 지지율은 ‘거품’…李 경선 승리는 ‘정권 교체’ 민심 보여준 것-“안철수·김동연 정말 큰 꿈 있다면…대선 말고 종로서 승부하라”△피플-노재헌 “‘역사의 나쁜 면 다 짊어지겠다’했다…‘5·18 사죄’ 뜻도 평소 피력”-“한류 확산 주역은 ‘팬’…함께 빛나는 축제 만들 것”-“내년 경제 키워드는 합종연횡”…‘2022 한국경제 대전망’ 출간-최영무 사장 “생활에 ‘착’ 붙는 보험 만들 것-연만희 전 유한양행 회장, 모교 고려대에 1.2억 쾌척-송호섭 대표 “청년들 진로 설계하는 데 도움될 것”-정승일 한전 사장, 초고압 직류송전 케이블 시험장 준공△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일상에 스며든 ‘메타휴먼’-[생생확대경]카카오페이 상장, 모두를 웃게할 수 있을까△파워로펌<10> 법무법인 율촌-핀테크까지 아우르는 ‘금융 드림팀’…거세지는 규제 대응 ‘든든한 조력자’-“분야별 전문가 대거 영입…퀀텀점프 노린다”-카카오페이 이어 LG CNS 마이데이터 본허가 이끌어△사회 -황제면담부터 無조사 구속영장까지…공수처, 잇단 자충수에 존폐론 부상-“손실보상금 받으면 뭐해요, 건물주 주머니로 들어갈걸”-띵동! 통행료는 0원 입니다 “정치 논란 관심 없고 무료라 좋아”-[사건프리즘] 해외 파견 직원 체불임금…본사가 책임져야 하나-확진자 2000명 육박…‘위드 코로나’는 예정대로
- 美 EV 석권한 테슬라…전문가들 전망은 ‘암울’
- 미국 EV 시장 점유율 1위 테슬라를 두고 전문가들이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를 두고 전문가들이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는 전망을 내놨다. 테슬라는 최근 사상 최대 3분기 실적 등에 힘입어 주가 1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전기차 시장 진출 기업 늘며 테슬라 입지 빨간불26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조사기관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EV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이 늘며 테슬라의 아성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NBC는 현재 테슬라의 인기를 “미국인들은 EV가 아닌 테슬라를 사고 있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등의 전통적 차량 제조업체 및 스타트업이 EV 투자에 뛰어들면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의 마이클 피스크 부국장은 “(현재) 제대로 된 EV를 출시하고 있는 곳이 테슬라 밖에 없기 때문에 테슬라가 시장을 주도하는 건 놀랍지 않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성장하는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건 극히 어려울 것”이라며, 경쟁업체들이 본격적으로 EV 시장에 진출하면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봤다. IHS마킷은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EV 중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율이 79%였지만, 이 점유율이 오는 2021년에는 51%로, 2025년에는 20%로 각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자동차 시장 점유율 낮아 …순수 EV는 2.6%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EV의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점 역시 테슬라에 하방 압력이 될 수 있다고 CNBC는 부연했다. 테슬라가 EV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더라도, 전체 시장을 두고 봤을 때 의미 있는 수치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자동차 조사기관 LMC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EV 판매량이 올해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의 4% 미만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테슬라가 생산하는 순수 EV 모델이 자치하는 비율은 2.6%(39만4000대)에 그쳤다.◇중국 시장서 현지업체들 추격 시작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 상황도 테슬라의 향후 전망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31억1000만달러(약 3조6256억원)로 같은 기간 미국에서의 매출 64억1000만달러(약 7조4727억원)의 48.5%에 해당한다. 이 비율은 지난해 41.6%였으며, 2018년에는 10% 미만에 불과했다. 테슬라의 전체 매출 중 중국 매출 비중은 작년 3분기 20% 미만이었지만 올해 22.6%로 증가했다. 다만 현지 EV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테슬라 추격에 나서고 있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샤오미는 오는 2024년부터 EV 대량생산에 나서겠다며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표했으며, ‘테슬라 라이벌’로 불리는 샤오펑, 리오토 등도 약진하고 있다.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헝다그룹(恒大·에버그란데)은 지난 22일 부동산 대신 EV 사업에 몰두하겠다는 사업 재편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CNN은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약 1166조6000억원)를 넘어서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 가치가 3000억달러(약 349조8000억원)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세계 2위 부호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설립자의 자산보다 1000억달러(약 116조6000억원) 더 많은 금액으로, 2724억달러(약 317조6184억원)인 미국 석유메이저 엑손모빌의 시가총액도 능가한다.
- 코스닥, 개인 홀로 순매수에 강보합… 전날 이어 1000선 유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7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도세에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0.93포인트) 오른 1012.69를 기록중이다. 전날에 이어 지수는 이날도 1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전날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만에 1000선을 회복하며 호조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자 2차 전지 등 관련주들에 영향을 주었으며,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는 등의 상황에서 지수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은 미국 증시 역시 간밤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보이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홀로 팔았던 개인이 하루 만에 돌아와 홀로 매수에 나서며 이를 지탱하고 있는 모양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7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88억원, 기관은 85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것과 오르는 것이 거의 반반이다. 정보기기는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운송, 제약,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오락문화, 제조, 화학 등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의류, 금융, 통신장비, 반도체, 기타서비스, 인터넷 등은 1% 미만에서 내리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리는 것이 조금 더 많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33% 하락하고 있으며, 펄어비스(263750)(-0.72%), 에이치엘비(028300)(-0.44%), 셀트리온제약(068760)(-1.04%), SK머티리얼즈(036490)(-0.50%), CJ ENM(035760)(-1.95%) 등도 하락중이다. 다만 에코프로비엠(247540)(0.97%)과 엘앤에프(066970)(2.52%) 2차 전지 종목들은 빨간 불을 켰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0.66%)와 위메이드(112040)(0.56%)도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리메드(302550)가 의료기기 수출 재개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 분석이 나오자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 LG엔솔·SK온, ‘LFP 배터리’ 개발 공식화…판도 바뀔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연이어 공식화하고 나섰다.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저가 모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LFP 배터리를 도입하고 있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주력하는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고성능 차량에 탑재되는 방향성은 유지될 전망으로, 한편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진출을 검토하는 LFP 배터리 시장이 전기차가 아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한정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모회사인 LG화학(051910)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LFP 배터리의 장점을 고려해 ESS 시장에 우선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전기차용 LFP 배터리 소재를 양산한 적은 있지만, 전기차용 LFP 배터리 완제품 개발을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링 홍광의 ‘홍광 미니 EV’(사진=우링 홍광)LG에너지솔루션의 이러한 결정은 LFP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철과 인산을 기반으로 한 LFP 배터리는 무게 대비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고 저온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삼원계 배터리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다. 세계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는 최근 보급형 모델(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기존 삼원계 배터리에서 LFP 배터리로 교체한다고 발표했고, LFP 배터리가 탑재된 테슬라 ‘모델3’와 중국 비야디(BYD)의 ‘한’, 우링 홍광의 ‘홍광 미니’ 등의 중국 내 판매량도 급증했다. 애플도 전기차 애플카에 LFP 배터리 탑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 중 LFP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은 출하용량 기준 19%에 달했는데, LFP 배터리가 많이 쓰이는 버스·트럭을 제외하더라도 점유율은 11%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2%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새 점유율이 5배 넘게 오른 셈이다. 이 때문에 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 자회사 SK온도 LFP 배터리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지동섭 SK온 대표(사장)는 지난 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용·열 안정성 면에서 이점이 있는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엔트리급 전기차 등 특정 용도에 맞는 LFP 배터리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러나 국내 업체들이 LFP 배터리 시장을 이미 주도하고 있는 CATL, BYD 등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원가 경쟁력 등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아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력을 더 필요로 하는 삼원계 배터리에 그대로 집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LFP 배터리 개발도 전기차보다는 ESS나 소형 모빌리티 용도에 한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이 진출을 고려하는 LFP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가 아닌 ESS 분야이거나 단순히 계획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업체들은 삼원계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안정성, 저온 특성 등 추가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근본적 방향으로 삼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업체들은 저가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고자 양극재에서 코발트를 쓰지 않는 ‘코발트 프리’ 배터리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NCM 배터리에서 가장 희소하고 가격이 비싼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를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반면, LFP 배터리는 소재 특성의 한계로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기 어려워 용량당 판매가를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총괄 전무도 “전기차용으로 LFP 배터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코발트 프리’ 기반의 저비용 케미스트리를 개발하고 있다”며 “테슬라도 저가 모델에만 LFP 배터리 적용을 확대하고 롱레인지(고가 모델)엔 하이니켈계(삼원계) 배터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피 마감]'천슬라'·반도체 호실적·환율↓…'삼박자'에 1%↑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6일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가 주당 1000달러대를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이 상승하고, 반도체 기업의 3분기 호실적에 해당 업종 수익률도 양호했으며, 원·달러 환율이 내리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4포인트(0.94%) 오른 3049.08에 마감했다. 장 초반 0.5% 상승으로 출발해 약 2배 정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5741.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만5226.71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1024.8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랐다.국내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3분기 GDP 속보치가 전기대비 0.3% 성장했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0.5%를 하회한 것이다. 다만 코스피엔 별 타격을 주지 않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SK하이닉스(000660) 3분기 실적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며 “이밖에 테슬라 폭등 원·달러 환율 레벨이 내려간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변화는 오히려 제한적으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하향 조정 중이고 물가상승 전망은 상향조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40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071억원, 324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14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770억원 순매수로 전체 755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올랐다. 은행이 2.6%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의약품,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송장비, 증권, 기계, 의료정밀, 금융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 순으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화학, 통신업, 음식료품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1.28%), SK하이닉스(000660)(2.00%), 네이버(035420)(2.48%), LG화학(051910)(1.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3%), 카카오(035720)(1.19%), 삼성SDI(006400)(1.77%), 현대차(005380)(1.18%), 기아(000270)(0.59%), 셀트리온(068270)(2.77%) 등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722만주, 거래대금은 9조217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5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1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마감]外·기관 매수세에 1000선 회복…‘천슬라 훈풍’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전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진정된 점이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공=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5포인트(1.75%) 상승한 1011.76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000선에서 출발해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면서 1011선까지 올라갔다. 1011선에서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10월20일 1001.62선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1000선을 회복했다.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2213억원을 내다팔았다. 외국인이 13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767억원, 투신이 202억원 등 기관이 92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752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4%대, 오락문화가 3%대, 건설과 제약, 유통이 2%대 상승했다. 운송, 반도체, 비금속, 음식료담배, 제조, 화학, 금속, 금융 등이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등이 1% 미만으로 올랐다. 운송장비부품이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위메이드(112040)가 15.08%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대 올랐다. 테슬라 급등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각각 0.24%, 0.65%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가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2%대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가 2%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거래가 재개된 멜파스(096640)가 29.81% 상승했다. 엔터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에스엠(041510)(9.08%) JYP Ent.(035900)(8.98%)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6.62%) 에프엔씨엔터(173940)(5.50%)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3억1086만주, 거래대금은 9조793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0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84개였다.
- 코스피, 뉴욕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천슬라'에 배터리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6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테슬라가 주당 1000달러가 넘는 등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3포인트(0.52%) 오른 3036.2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5741.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만5226.71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1024.8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공급난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테슬라 주가 급등 효과, 3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인프라 부양책 타결 기대감에 힙입어 상승했다”며 “최근 종가 기준 3000선을 견조하게 지키고 있던 코스피도 금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상승 제한 요인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이날 3분기 GDP 속보치가 전기배디 0.3% 성장했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0.5%를 하회한 것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1억원 기관이 13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6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비차익만 1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르며 철강·금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화학, 전기·전자, 의약품, 제조업, 은행, 운송장비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 보험 등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43%, SK하이닉스(000660)가 2%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등 2차전지 셀 업체도 1% 상승 중이다.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도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3%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는 소폭 내리는 중이다.
- 코스닥, 테슬라 훈풍에 1000선 회복…2차전지株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전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7포인트(0.96%) 상승한 1003.8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1000선에서 출발해 100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312억원, 기관이 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3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403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일반전기전자, IT부품, 디지털컨텐츠, 화학, 비금속, 방송서비스 등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건설,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섬유의류, 출판매제복제 등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급등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3~4% 상승 중이다.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 합병을 알린 위메이드(112040)가 6%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대 상승 중이다. 펄이브삭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