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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65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말 필요한 건 다 빼”…국가핵심전략사업 불만 속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0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정말 필요한 건 다 빼”…국가핵심전략사업 불만 속출-2% 뚫은 국고채 3년물…‘영끌족’ 이자부담 껑충-탄소중립 정책 강행하면 에너지 전환도 ‘좌초’할 것-네이버 한성숙, ‘대표’ 내려놓고 유럽 커머스 ‘올인’-[사설]무역 1조 달러 최단기 달성, 자유무역 선도국의 쾌거다-[사설] ‘비정규직 제로’ 구호 속에 되레 더 나빠진 고용의 질 △줌인&-카페처럼 편하게, 회사보다 능률적으로 진화한 공유오피스, 라이벌은 스벅이죠-가석방되자마다 백신부터 챙긴 이재용…모더나 국내 대량생산 두 달 앞당겼다-물리적 한계 초월한 메타버스, 성별 따지지 말고 도전하세요 △대출규제 후폭풍-벌써 닫힌 은행 창구…“내년 규제한다더니 주담대 가는 곳마다 거절”-대출금리 뛰어도 예금은 제자리걸음…소비자 분통-카드론 만기 제한 신설…DSR 규제 회피 꼼수 막는다 △종합-세제지원 기술 너무 세부적으로 분류…정작 지원받기는 ‘하늘 별 따기’-땅투기 물의 LH 개혁 속도…일단 정원 1064명 감축하기로 -금융당국 ‘씨티은행 소매금융 폐지’에 개입 않는다-文 대통령 “과오 있으나 성과도”…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치른다△반갑다! 보복소비 -유통가는 최대 품목·최대 할인…5명 중 1명 “100만원 쓸 준비 됐다”-배달은 품목 다변화…식품은 가정간편식 고급화△정치-다시 내부 총질…尹 “洪 떠나는 사람 많아” vs 洪 “답답하니 인신공격”- ‘원팀’ 면모 갖춘 이재명…민생행보 본격화 - 이준석, 종로 출마설 선그었지만…정치권 여전히 가능성 높게 점쳐-이재명, 국민의힘 누구와 붙어도 양자대결 ‘우세’- “요즘 군대 편하다”…장병들 듣기 싫은말 1위 △글로벌-“유가 100달러 온다” 월가 구루들, 에너지난 경고-“베이조스·머스크만 내도 절반 충당”…美 민주당 ‘억만장자세’ 찬성-최악 넘긴 中 헝다, 프로젝트 40곳 재가동-“안보 위협” 美, 차이나텔레콤 면허 취소 - 더 갈까 꺾일까△경제-고용 회복세라지만…더 일하고픈 단기 근로자 100만명 달해-공무원 만취 음주운전 땐 한번만 걸려도 공직 퇴출-글로벌 긴축신호에 치솟는 국채금리…발행량 조정 통할까-‘일감 몰아주기’ 하림에 48억 과징금△2020 이데일리 그린포럼-“원전·재생에너지 동시 활용해야” vs “이상기후 보면 시급한 과제”-“탄소 배출 많은 기업, 기관 투자 줄어들 것”-“온실가스 40% 감축 어렵지만…도전적 목표 필요”△산업-日 도레이 손잡은 LG화학…전지소재 패권 쥔다-“반도체 기판·MLCC의 힘…삼성전기, 3분기 최대 실적-벤츠 EQS·폴스타 2 출시 임박…하반기 럭셔리 전기차 승자는-“한국 경제, 저성장 고착화…10년 내 성장률 0% 갈 수도”-쏘렌토·카니발이 효자…기아, 3분기 실적 선방△ICT-‘위드 코로나’에 신중한 IT업계…“업무 지장없다” 재택 유지-물류사업이 이끌고 IT서비스가 뒷받침…삼성SDS 3분기 매출 3.4조 ‘사상 최대’-중소 협력사에 통신모듈 100만개 지원…LGU+ ‘찐상생’-8만여명 고객정보 유출…샤넬코리아 1.2억 과징금△바이오·기업-mRNA 백신 컨소시엄, 특허회피 묘수찾기 골몰-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의결권 제한… ‘경영진 교체’ 새판짜기 사실상 무산-제약바이오, 기술수출 2년 연속 10조 돌파 기대감-코웨이 업소용 ‘아이콘 스탠드 정수기’ 판매 호조△Auto&Life-폭스바겐 소형세단 ‘제타’-‘e부스터’로 매끄러운 변속…도심서도 달리는 재미 쏠쏠△증권-“은행·보험·여행레저 등 회복력 강한 업종 정조준”-1년 수익률 50%…‘테슬라 펀드’ 지금 올라타도 될까-“배당·실적 다 갖춘 통신株 주목할 때”△증권-공모 흥행 카카오페이…상장 첫날 따상 ‘믿어요-글쎄요’ 팽팽-‘전환사채 전환가액 상향 의무화’ 12월부터 시행-SSG닷컴, 주간사 선정 완료…내년 IPO ‘정조준’-맞춤형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넉달만에 200개사 도입 △부동산-누구를 위한 대출 규제?…법인은 10억 들고 50억 빌딩 ‘찜’-리모델링하니 호가 5억↑…‘개포 더샵 트리에’ 들썩-DL, 기업 홍보·마케팅용 콘텐츠 ‘눈에 띄네’-수도권 오피스텔 매매 전년보다 48%나 늘어△문화-이상 향한 끝없는 노력, 영웅은 그렇게 만들어져 -공공언어가 외국어라니…국민 정보주권 빼앗는 격△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 높은 지지율은 ‘거품’…李 경선 승리는 ‘정권 교체’ 민심 보여준 것-“안철수·김동연 정말 큰 꿈 있다면…대선 말고 종로서 승부하라”△피플-노재헌 “‘역사의 나쁜 면 다 짊어지겠다’했다…‘5·18 사죄’ 뜻도 평소 피력”-“한류 확산 주역은 ‘팬’…함께 빛나는 축제 만들 것”-“내년 경제 키워드는 합종연횡”…‘2022 한국경제 대전망’ 출간-최영무 사장 “생활에 ‘착’ 붙는 보험 만들 것-연만희 전 유한양행 회장, 모교 고려대에 1.2억 쾌척-송호섭 대표 “청년들 진로 설계하는 데 도움될 것”-정승일 한전 사장, 초고압 직류송전 케이블 시험장 준공△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일상에 스며든 ‘메타휴먼’-[생생확대경]카카오페이 상장, 모두를 웃게할 수 있을까△파워로펌<10> 법무법인 율촌-핀테크까지 아우르는 ‘금융 드림팀’…거세지는 규제 대응 ‘든든한 조력자’-“분야별 전문가 대거 영입…퀀텀점프 노린다”-카카오페이 이어 LG CNS 마이데이터 본허가 이끌어△사회 -황제면담부터 無조사 구속영장까지…공수처, 잇단 자충수에 존폐론 부상-“손실보상금 받으면 뭐해요, 건물주 주머니로 들어갈걸”-띵동! 통행료는 0원 입니다 “정치 논란 관심 없고 무료라 좋아”-[사건프리즘] 해외 파견 직원 체불임금…본사가 책임져야 하나-확진자 2000명 육박…‘위드 코로나’는 예정대로
2021.10.27 I 김연지 기자
車업체, LFP 관심 집중…벤츠도 2024년부터 도입
  • 車업체, LFP 관심 집중…벤츠도 2024년부터 도입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테슬라에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이하 벤츠) 또한 전기차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에 사용하는 금속 값이 치솟음에 따라 비용을 절감을 위해 배터리 교체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벤츠 전기차 EQA(사진=AFP)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임러 그룹의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엔 벤츠 전기차 모델 EQA에, 2025년엔 EQB에 LFP 배터리 장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FP 배터리는 NCA 배터리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고 동일한 에너지 밀도일 경우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열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칼레니우스 CEO는 고객들이 ‘주행거리는 짧지만 값싼 모델’을 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심 구간에서만 사용하는 출퇴근용 차량이나 배달에 사용하는 트럭 등은 긴 주행거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LFP를 탑재한 차량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하단 설명이다그는 “‘E63 AMG’ 모델과 같은 고성능 차량을 필요로 하지 않는 도심 주행 위주의 소비자들도 많을 것”이라며서 “앞으로 엔트리급 모델에는 주행거리가 짧지만 저렴한 LFP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LFP 배터리는 공급망 관련 리스크나 환경 문제에 대한 비판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완성차 업계의 관심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테일러 오건 스노우 불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LFP 배터리는 장기적으로 성능 저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면서 “LFP 배터리는 재활용하기가 쉽고, 이에 따라 원료 조달도 어려움이 적다”라고 말했다. 앞서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 또한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에 사용하는 모든 배터리를 LFP 배터리로 변경할 것이라 밝혔다. 포드나 폭스바겐 등 전기차 생산에 뛰어든 완성차 업체들도 LFP 배터리 탑재를 고려 중이다. 전기차 시장에서 뒤처졌단 평가를 받는 벤츠는 향후 10년 동안 400억유로(약 54조2744억원) 이상을 전기차 관련 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벤츠는 2025년부터 MMA(Mercedes Modular Architecture)로 불리는 신형 모듈러 플랫폼을 도입하고, 파트너사와 함께 전 세계에 8개의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2021.10.27 I 김무연 기자
"벤츠 EQS·폴스타2 임박"…럭셔리 전기차 출시 경쟁 치열
  • "벤츠 EQS·폴스타2 임박"…럭셔리 전기차 출시 경쟁 치열
  •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전용 전기차 EQS. (사진=벤츠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럭셔리 전기자동차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포르쉐와 테슬라로 양분된 시장에 메르세데스-벤츠와 볼보자동차가 신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포르쉐 타이칸·테슬라 모델S, 럭셔리 전기차 선봉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내수는 총 7만4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국내 완성차업체는 4만9284대, 수입차(테슬라 포함)는 2만1124대 판매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현대차(005380)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벤츠 EQC 등 1억원 미만 중고가형 전기차 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억원 이상 럭셔리 전기차 시장은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S가 이끌고 있지만, 전체 전기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다. 두 모델의 판매량은 1137대로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1.6%에 불과하다.하지만 하반기에는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이 풍성해질 전망이다. 먼저 벤츠의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EQS’는 최근 국내 소음과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해 출시가 임박했다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EQS는 벤츠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EQS는 107.8킬로와트시(kWh) 배터리 탑재로 최대 385킬로와트(kW)의 출력을 발휘하며 완전충전 시 최대 770킬로미터(km)의 주행(유럽 연비 측정(WLTP) 기준)이 가능하다. EQS는 국내에서는 후륜모델인 EQS 450과 4륜구동의 EQS 580 4Matic의 두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도 EQS 판매를 시작한 유럽 일부 국가의 경우 EQS 450+는 10만6374유로(약 1억4500만원), 상위 EQS 580 4Matic 모델은 13만5529유로(1억86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볼보자동차와 지리자동차가 합작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사진=폴스타 제공)◇BMW, SUV기반 IX4·IX5 출시 예정볼보차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폴스타는 지난 3월 한국 법인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를 설립하고 함종성 대표를 선임했다. 폴스타는 볼보차와 중국 지리차의 합작사다. 볼보차의 기술력과 중국 지리차의 자금력이 합쳐진 만큼 출시 차량의 성능에 관심이 쏠린다. 폴스타는 순수 전기차 ‘폴스타 2′를 조만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폴스타 2는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를 겨냥한 모델이다. 78㎾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은 유럽 WLTP 기준 최대 540킬로미터(km)다. 폴스타는 이미 유럽에서 판매 중으로 기본모델의 가격이 4만5500유로(약 6300만원)다. 국내 기본모델 판매가격은 70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무엇보다 폴스타는 지난달 전기차 3종을 2024년까지 추가로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중 고가 플래그십 전기차인 폴스타 3도 포함돼 있다. 폴스타3는 볼보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90과 같은 크기의 럭셔리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폴스타는 경쟁상대를 테슬라가 아닌 포르쉐라고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폴스타 2 출시 이후 럭셔리 전기차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BMW 역시 SUV 기반 IX4·IX5의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중·저가형 전기차시장이 활성화하고 있지만 럭셔리 전기차들이 잇따라 출시되는 만큼 관련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7 I 송승현 기자
"공항에서 모델3를?"…렌트카와 손잡은 테슬라, 득일까 독일까
  • "공항에서 모델3를?"…렌트카와 손잡은 테슬라, 득일까 독일까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내년부터 공항에서 테슬라 차량을 렌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10만대를 한꺼번에 주문하면서다. 이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1000달러를 넘으며 ‘천슬라’를 달성한데다 시가총액도 1조달러(1167조1000억원)를 넘겼다. 3년 전 미 상장기업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며 빅테크 시대를 연 애플처럼 테슬라가 전기차 시대를 열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허츠가 내년 말까지 차량 10만대를 주문하며 40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허츠의 새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포드차 CEO 출신인 마크 필즈는 “전기차는 이제 주류”라며 “테슬라는 전기차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제조업체”라고 설명했다.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공항에 있는 렌터카 업체 허츠에서 지난 25일 사람들이 차를 빌리고 있다(사진=AFP)이번 거래로 미국 공항들과 주요 거점, 유럽 일부 도시에서 테슬라 모델3 세단 전기차를 렌트할 수 있게 된다. 허츠로부터 사상 최대 주문을 받은 테슬라가 전기차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허츠의 10만대 주문은 테슬라 생산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테슬라 전기차 총 생산량인 50만대의 20%가량을 한꺼번에 주문하면서다.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도 “테슬라와의 거래는 전기차 상용화에 좋은 일”이라며 허츠와의 거래를 반겼다.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해 신차 생산에 애를 먹는 상황에서 테슬라가 차량 10만대 주문을 접수한 건 그간 고전했던 생산 문제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테슬라 생산량이 작년 50만대에서 올해 90만대, 내년 13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콕스오토모티브의 자동차 애널리스트 조나단 스모크는 “테슬라 측에서 이번 주문에 대해 자신이 있다는 건 큰 메시지”라며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이 주문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선 렌터카 업체와의 거래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전에 구매를 생각해본 적 없는 브랜드를 고객에게 노출시키는 데 렌터카 사업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렌터카 주차장에 너무 많이 등장하는 모델에는 ‘인기가 없어 렌터카에 덤핑으로 떠넘긴 것 아니냐’는 오명이 붙을 수 있다. 이 경우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업체들은 이런 차량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 업체 수익성을 떨어뜨린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2021.10.27 I 김보겸 기자
美 EV 석권한 테슬라…전문가들 전망은 ‘암울’
  • 美 EV 석권한 테슬라…전문가들 전망은 ‘암울’
  • 미국 EV 시장 점유율 1위 테슬라를 두고 전문가들이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를 두고 전문가들이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는 전망을 내놨다. 테슬라는 최근 사상 최대 3분기 실적 등에 힘입어 주가 1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전기차 시장 진출 기업 늘며 테슬라 입지 빨간불26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조사기관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EV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이 늘며 테슬라의 아성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NBC는 현재 테슬라의 인기를 “미국인들은 EV가 아닌 테슬라를 사고 있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등의 전통적 차량 제조업체 및 스타트업이 EV 투자에 뛰어들면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의 마이클 피스크 부국장은 “(현재) 제대로 된 EV를 출시하고 있는 곳이 테슬라 밖에 없기 때문에 테슬라가 시장을 주도하는 건 놀랍지 않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성장하는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건 극히 어려울 것”이라며, 경쟁업체들이 본격적으로 EV 시장에 진출하면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봤다. IHS마킷은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EV 중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율이 79%였지만, 이 점유율이 오는 2021년에는 51%로, 2025년에는 20%로 각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자동차 시장 점유율 낮아 …순수 EV는 2.6%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EV의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점 역시 테슬라에 하방 압력이 될 수 있다고 CNBC는 부연했다. 테슬라가 EV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더라도, 전체 시장을 두고 봤을 때 의미 있는 수치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자동차 조사기관 LMC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EV 판매량이 올해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의 4% 미만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테슬라가 생산하는 순수 EV 모델이 자치하는 비율은 2.6%(39만4000대)에 그쳤다.◇중국 시장서 현지업체들 추격 시작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 상황도 테슬라의 향후 전망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31억1000만달러(약 3조6256억원)로 같은 기간 미국에서의 매출 64억1000만달러(약 7조4727억원)의 48.5%에 해당한다. 이 비율은 지난해 41.6%였으며, 2018년에는 10% 미만에 불과했다. 테슬라의 전체 매출 중 중국 매출 비중은 작년 3분기 20% 미만이었지만 올해 22.6%로 증가했다. 다만 현지 EV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테슬라 추격에 나서고 있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샤오미는 오는 2024년부터 EV 대량생산에 나서겠다며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표했으며, ‘테슬라 라이벌’로 불리는 샤오펑, 리오토 등도 약진하고 있다.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헝다그룹(恒大·에버그란데)은 지난 22일 부동산 대신 EV 사업에 몰두하겠다는 사업 재편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CNN은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약 1166조6000억원)를 넘어서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 가치가 3000억달러(약 349조8000억원)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세계 2위 부호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설립자의 자산보다 1000억달러(약 116조6000억원) 더 많은 금액으로, 2724억달러(약 317조6184억원)인 미국 석유메이저 엑손모빌의 시가총액도 능가한다.
2021.10.27 I 김다솔 기자
“테슬라 잡자” GM, 북미에 전기차 충전소 4만개 신설
  • “테슬라 잡자” GM, 북미에 전기차 충전소 4만개 신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전기차 사업 확장에 역점을 둔 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 지역 충전소 확충에 나섰다. 전기차 소유주들이 충전소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상황에서 편의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테슬라 전기차 충전 플랫폼인 ‘슈퍼 차저’(사진=AFP)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GM이 미국과 캐나다에 최대 4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GM은 오는 2025년까지 북미 지역 전역의 가정, 직장·공공 충전소 등을 포괄하는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7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GM은 자체 전기차 충전 플랫폼인 얼티엄 차지 360(Ultium Charge 360)을 확대하기 위해 블링크 차징, 차지포인트, EV커넥트 등 7개 전기차 충전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충전소는 전기차 인프라가 부실한 시골 및 도시 외곽 지역에 주로 설치될 예정이다.이번에 신설할 전기차 충전소는 GM 차량뿐 아니라 타사 차량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단 방침이다. GM의 이러한 방침은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자체 충전 플랫폼 ‘슈퍼 차저’를 운영해 차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현재 미국과 유럽은 전기차 소유주가 증가하는 데 반해 충전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시에 설치된 노상 주차용 충전 플러그가 1580개에 불과하다. 뉴욕시에서 노상 주차를 하는 자동차 수가 100만대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021.10.27 I 김무연 기자
“머스크, 베이조스만 내도 절반 충당”…민주당도 ‘억만장자세’ 찬성
  • “머스크, 베이조스만 내도 절반 충당”…민주당도 ‘억만장자세’ 찬성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장한 이른 바 ‘억만장자세’에 여당인 민주당이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다만, 세계 최고 갑부에 오른 일론 머스크 등 과세 대상으로 지목된 사람은 “우리 다음 타깃은 서민인 당신들”이라면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AFP)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부호를 대상으로 세금을 물리는 ‘억만장자세’를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세금은 바이든 행정부의 역점 사업인 3조5000억달러(약 4086조원)에 달하는 사회보장 인프라 사업에 사용될 전망이다.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조달러가 넘는 사회보장 인프라 사업 예산안 재원을 위해 법인세 인상을 고려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前) 대통령이 35%에서 21%로 내렸던 법인세율을 다시 28%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었다. 다만, 야당인 공화당뿐 아니라 친정인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반대 여론이 일자 방향을 틀었다. 이번 법안 협상에 정통한 민주당 관계자는 WP에 “민주당은 연간 500만달러(약 58억원) 이상을 버는 부자에게 추가로 3%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법안의 세부적인 사항은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억만장자세 법안을 추진 중인 론 와이든 상원 재무위원장은 “일론 머스크나 제프 베이조스 등 상위 10명의 부호에게 과세하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세금 충당량의 절반 이상을 거둘 수 있다”라면서, 억만장자세의 필요성과 효과를 역설했다.이번 법안이 통과할 경우 과세 대상은 미국 내에서만 700여명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거둬들일 세입만 2500억~5000억달러에 달한다. WP는 억만장자세가 바이든 행정부의 정치적 노림수라고 봤다. 막대한 재원을 일반 서민의 반발 없이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평등을 해소한다는 명분도 있기 때문이다. 대릭 해밀턴 뉴스쿨 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백만장자들이 취미와 재미를 위해 우주여행을 가지만, 누군가는 주기적으로 홍수를 걱정하는 사회는 문제가 있다”라면서 “부유한 계급을 목표로 삼기 위한 정치적 결속력은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보유 주식을 팔아 생기는 이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른 주가에 세금을 물리는 법안도 검토 중이라고 WP는 전했다. 비영리 탐사조직 프로퍼블리카는 지난 6월 워렌 버핏은 막대한 주식 수익을 거뒀음에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370만달러(약 277억원)의 세금을 납부하는 데 그쳤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민주당의 ‘억만장자세’ 도입에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날 선 비판을 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민주당이 훨씬 더 공격적인 조세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면서 “결국 민주당은 다른 사람들(부자들)의 돈을 다 써버리고 당신(서민)을 찾으러 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1.10.27 I 김무연 기자
코스닥, 개인 홀로 순매수에 강보합… 전날 이어 1000선 유지
  • 코스닥, 개인 홀로 순매수에 강보합… 전날 이어 1000선 유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7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도세에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0.93포인트) 오른 1012.69를 기록중이다. 전날에 이어 지수는 이날도 1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전날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만에 1000선을 회복하며 호조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자 2차 전지 등 관련주들에 영향을 주었으며,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는 등의 상황에서 지수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은 미국 증시 역시 간밤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보이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홀로 팔았던 개인이 하루 만에 돌아와 홀로 매수에 나서며 이를 지탱하고 있는 모양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7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88억원, 기관은 85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것과 오르는 것이 거의 반반이다. 정보기기는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운송, 제약,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오락문화, 제조, 화학 등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의류, 금융, 통신장비, 반도체, 기타서비스, 인터넷 등은 1% 미만에서 내리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리는 것이 조금 더 많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33% 하락하고 있으며, 펄어비스(263750)(-0.72%), 에이치엘비(028300)(-0.44%), 셀트리온제약(068760)(-1.04%), SK머티리얼즈(036490)(-0.50%), CJ ENM(035760)(-1.95%) 등도 하락중이다. 다만 에코프로비엠(247540)(0.97%)과 엘앤에프(066970)(2.52%) 2차 전지 종목들은 빨간 불을 켰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0.66%)와 위메이드(112040)(0.56%)도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리메드(302550)가 의료기기 수출 재개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 분석이 나오자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2021.10.27 I 권효중 기자
김동연 "제3의 물결? 野 경선 마친 11월에 올 것"
  • 김동연 "제3의 물결? 野 경선 마친 11월에 올 것"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백브리핑장에서 공무원 개혁을 주제로 한 대선 1호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오석 기자]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7일 “11월 초에 야당 경선이 끝나게 되면 딱 두 명이 남게 된다. 이제는 구도가 조금 더 분명해지는 것”이라며 “‘제3의 물결’ 시간은 11월에 올 거라고 본다”고 자신했다.김 전 부총리는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선구도가 끝나고 나면 국민이 보기에 누가 대한민국을 앞으로 잘 끌고 나갈 수 있을 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 이유에 대해 “양당의 유력 후보들이 정치혐오를 넘어서 후보 혐오를 보일 정도로 네거티브와 흠집내기만 있을 뿐 대한민국에 대한 미래나 정책, 대안 제시는 없다”면서 “여야 후보들을 지지하는 숫자를 합친 숫자에 버금되는 정도의 부동층과 유동층이 있다. 2030세대, 중도층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 공간이 넓어지리라 본다”고 설명했다.야권의 ‘킹메이커’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할 수 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김 전 부총리는 “국민의힘 당적을 갖고 계신다. 그렇기 때문에 나름대로 제약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내게 정치와 대권 출마를 권유한 분 중에 한 분이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를 얘기하면서, 처음에 대형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무시하고 거들떠도 안 봤는데 지금은 다 따라서 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제3지대에서 몸을 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만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없다. 지난번에 전화통화만 했었다”면서 “정치공학으로 할 생각은 없다. 어떤 뜻이 같은지 볼 기회는 있겠다”고 선을 그었다.
2021.10.27 I 권오석 기자
연이은 3분기 '깜짝 실적'…S&P500·다우 '또' 신고가
  • [뉴스새벽배송]연이은 3분기 '깜짝 실적'…S&P500·다우 '또' 신고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우존스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의 3분기 기업들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늘어난 기간임에도 국내 소비자심리지수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 코로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장전 볼 만한 뉴스들이다. (사진=연합뉴스)◇ S&P500·다우 신고가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5756.88에 마감. S&P500 0.18% 오른 4574.79에 거래를 마침. 둘 다 신고가 경신-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6% 상승한 1만5235.71을 기록. 반면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72% 떨어진 2296.08에 마감.-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4.86% 상승한 15.98-‘천슬라(1000달러+테슬라)’를 현실화한 테슬라의 경우 이날 약간 주춤. 전거래일과 비교해 0.63% 떨어진 주당 1018.43달러에 거래를 마침. 다만 장중 1094.9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추가 상승 여력이 커.◇ 3분기 호실적 덕-증시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건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좋기 때문.-CNBC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30%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80% 이상이 월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음.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었을 것으로 추정.-팩트셋에 따르면 화요일 아침까지 분기별 실적을 보고한 S&P 500 기업 144개 중 81%가 분석가의 예측을 상회.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이날 장 마감 후 나온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실적 역시 시장 전망을 웃돔. 추후 증시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소비심리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로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108.0)를 웃돔.◇ WTI 배럴당 84.65달러-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 상승한 배럴당 84.65달러에 마감. 이는 2014년 10월 13일 당시 기록했던 배럴당 85.74달러 이후 7년여 만의 최고치.-근래 원유시장에서 강세 압력이 강한 건 수요는 늘고 있는데 공급은 부족하기 때문.-원유 공급의 키를 쥐고 있는 주요 산유국들이 추가 증산에 나설지는 미지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11월 4일 회의를 회의를 통해 생산량을 결정하는데, 그 규모를 더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음.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단 의미. -원유시장은 일단 오는 27일 나오는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 결과를 주목하고 있음. 재고량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는 출렁일 수.◇ “미국인들은 전기차 아닌 테슬라를 산다…앞으론 점유율 하락”-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하며 승승장구하는 것은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라는 독보적인 위상 덕분.-CNBC 방송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은 전기차를 사는 것이 아니라 테슬라를 사고 있다”라며 테슬라의 질주를 한 줄로 요약.-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팔린 전기차의 79%가 테슬라 제품.-향후 급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했다는 것이 테슬라 주가가 1천 달러 고지를 돌파한 배경으로 분석.-그러나 전통의 자동차회사들과 후발 스타트업들이 너도나도 전기차에 투자하고 있어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CNBC는 내다봐.-현재 20여 종에 불과한 전기차 모델이 오는 2025년까지 수백 종으로 급증하면서 테슬라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것이라는 관측.◇ 미 물류대란 벌금…“항구에 컨테이너 쌓아두면 1대당 100달러”-미국 물류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 항만 당국이 부두에 컨테이너를 장기간 쌓아둔 해운선사에 적체 벌금을 부과하기로.-항만 터미널을 가득 채운 컨테이너 때문에 다른 컨테이너선의 정박과 하역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자 벌금 카드까지 꺼내 든 것.-LA 항만청과 롱비치 항만청은 다음 달부터 컨테이너 적체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인사이더 등이 보도.-인사이더는 LA항과 롱비치항이 해운선사들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며 컨테이너를 하역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항만 병목 현상을 해소하자는 취지라고 보도.-LA·롱비치 항만청에 따르면 트럭에 실을 컨테이너는 9일 동안, 철도 운송이 예정된 컨테이너는 사흘간 부두에 쌓아둘 수 있지만, 이 기간을 넘기면 벌금이 부과.-최초 벌금은 컨테이너 1대당 100달러이고, 이후 매일 100달러씩 인상.-마리오 코데로 롱비치 항만청 이사는 “항만 터미널 공간이 부족하다”며 “벌금 부과 조치를 통해 컨테이너선이 짐을 내릴 장소를 확보할 것”이라고.◇ 국내 소비자심리지수, 상승-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월비 3.0포인트 상승. 한은이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2187가구의 응답 결과를 취합한 결과.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 7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소비자심리지수는 7~8월 7.8포인트 하락했으나 9~10월은 4.3포인트 오름. -특히 조사기간 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월 505명에서 9월 1814명으로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10월엔 소폭 줄었으나 1696명으로 1000명 중반대를 유지했음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소비자심리지수를 위축시키진 않음.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생활형편과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경기판단 및 경기 전망 등 6개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내달부터 위드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지 소비지출 전망은 3포인트나 올라 112를 기록. 경기 회복 기대에 취업기회 전망 CSI가 6포인트 올라 94로 집계. -황희진 통계조사팀장은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 같다”며 “경기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소비 부분에 있어 기대 심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이어 “물가상승 등은 긍정 요인은 아니지만 강하게 억눌러있던 소비가 이동이 늘면서 분출한다면 물가 영향은 덜 할 것”이라고 덧붙임.
2021.10.27 I 고준혁 기자
시장 달구는 '깜짝 실적'…다우·S&P 또 사상 최고
  • [뉴욕증시]시장 달구는 '깜짝 실적'…다우·S&P 또 사상 최고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기업 실적 호조 기대감이 커지면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만5756.8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오른 4574.7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지수는 하루 만에 또 신고점을 경신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6% 상승한 1만5235.71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72% 떨어진 2296.08에 마감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4.86% 상승한 15.98을 나타냈다.증시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건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좋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30%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80% 이상이 월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장 마감 후 나온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실적 역시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추후 증시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천슬라(1000달러+테슬라)’를 현실화한 테슬라의 경우 이날 약간 주춤했다. 전거래일과 비교해 0.63% 떨어진 주당 101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중 1094.9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소비심리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로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108.0)를 웃돌았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실적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76% 오른 7277.6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0% 각각 상승했다.
2021.10.27 I 김정남 기자
LG엔솔·SK온, ‘LFP 배터리’ 개발 공식화…판도 바뀔까
  • LG엔솔·SK온, ‘LFP 배터리’ 개발 공식화…판도 바뀔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연이어 공식화하고 나섰다.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저가 모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LFP 배터리를 도입하고 있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주력하는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고성능 차량에 탑재되는 방향성은 유지될 전망으로, 한편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진출을 검토하는 LFP 배터리 시장이 전기차가 아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한정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모회사인 LG화학(051910)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LFP 배터리의 장점을 고려해 ESS 시장에 우선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전기차용 LFP 배터리 소재를 양산한 적은 있지만, 전기차용 LFP 배터리 완제품 개발을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링 홍광의 ‘홍광 미니 EV’(사진=우링 홍광)LG에너지솔루션의 이러한 결정은 LFP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철과 인산을 기반으로 한 LFP 배터리는 무게 대비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고 저온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삼원계 배터리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다. 세계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는 최근 보급형 모델(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기존 삼원계 배터리에서 LFP 배터리로 교체한다고 발표했고, LFP 배터리가 탑재된 테슬라 ‘모델3’와 중국 비야디(BYD)의 ‘한’, 우링 홍광의 ‘홍광 미니’ 등의 중국 내 판매량도 급증했다. 애플도 전기차 애플카에 LFP 배터리 탑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 중 LFP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은 출하용량 기준 19%에 달했는데, LFP 배터리가 많이 쓰이는 버스·트럭을 제외하더라도 점유율은 11%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2%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새 점유율이 5배 넘게 오른 셈이다. 이 때문에 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 자회사 SK온도 LFP 배터리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지동섭 SK온 대표(사장)는 지난 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용·열 안정성 면에서 이점이 있는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엔트리급 전기차 등 특정 용도에 맞는 LFP 배터리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러나 국내 업체들이 LFP 배터리 시장을 이미 주도하고 있는 CATL, BYD 등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원가 경쟁력 등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아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력을 더 필요로 하는 삼원계 배터리에 그대로 집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LFP 배터리 개발도 전기차보다는 ESS나 소형 모빌리티 용도에 한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이 진출을 고려하는 LFP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가 아닌 ESS 분야이거나 단순히 계획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업체들은 삼원계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안정성, 저온 특성 등 추가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근본적 방향으로 삼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업체들은 저가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고자 양극재에서 코발트를 쓰지 않는 ‘코발트 프리’ 배터리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NCM 배터리에서 가장 희소하고 가격이 비싼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를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반면, LFP 배터리는 소재 특성의 한계로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기 어려워 용량당 판매가를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총괄 전무도 “전기차용으로 LFP 배터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코발트 프리’ 기반의 저비용 케미스트리를 개발하고 있다”며 “테슬라도 저가 모델에만 LFP 배터리 적용을 확대하고 롱레인지(고가 모델)엔 하이니켈계(삼원계) 배터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26 I 박순엽 기자
머스크 재산, 하루만에 42조원 '껑충'…엑슨모빌·나이키 기업가치도 '훌쩍'
  • 머스크 재산, 하루만에 42조원 '껑충'…엑슨모빌·나이키 기업가치도 '훌쩍'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이젠 세계 최대 석유·가스 기업 중 한 곳인 엑슨모빌의 기업가치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이날 2886억달러(약 337조원)로 불어났다. 머스크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362억달러(약 42조 2900억원)가 급증했다. 헤르츠 글로벌 홀딩스가 테슬라에 전기차 10만대를 주문한 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의 격차도 벌어졌다.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머스크보다 약 1000억달러 부족한 1930억달러(약 225조원)로 집계됐다.블룸버그는 “하루에 362억달러 자산이 증가한 건 억만장자 지수 역사상 가장 큰 폭”이라며 “머스크의 순자산은 엑손모빌이나 나이키의 시장 가치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 증시 마감 후 엑슨모빌의 시가총액은 2724억달러(318조원), 나이키 시장가치는 2599억달러(303조원)였다.엑슨모빌 시총은 올해 초 머스크에게 추월당했다. 최근 석유 및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한 뒤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이날 다시 뒤처지게 된 것이다.
2021.10.26 I 방성훈 기자
'천슬라'·반도체 호실적·환율↓…'삼박자'에 1%↑
  • [코스피 마감]'천슬라'·반도체 호실적·환율↓…'삼박자'에 1%↑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6일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가 주당 1000달러대를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이 상승하고, 반도체 기업의 3분기 호실적에 해당 업종 수익률도 양호했으며, 원·달러 환율이 내리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4포인트(0.94%) 오른 3049.08에 마감했다. 장 초반 0.5% 상승으로 출발해 약 2배 정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5741.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만5226.71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1024.8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랐다.국내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3분기 GDP 속보치가 전기대비 0.3% 성장했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0.5%를 하회한 것이다. 다만 코스피엔 별 타격을 주지 않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SK하이닉스(000660) 3분기 실적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며 “이밖에 테슬라 폭등 원·달러 환율 레벨이 내려간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변화는 오히려 제한적으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하향 조정 중이고 물가상승 전망은 상향조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40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071억원, 324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14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770억원 순매수로 전체 755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올랐다. 은행이 2.6%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의약품,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송장비, 증권, 기계, 의료정밀, 금융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 순으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화학, 통신업, 음식료품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1.28%), SK하이닉스(000660)(2.00%), 네이버(035420)(2.48%), LG화학(051910)(1.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3%), 카카오(035720)(1.19%), 삼성SDI(006400)(1.77%), 현대차(005380)(1.18%), 기아(000270)(0.59%), 셀트리온(068270)(2.77%) 등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722만주, 거래대금은 9조217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5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1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1.10.26 I 고준혁 기자
外·기관 매수세에 1000선 회복…‘천슬라 훈풍’
  • [코스닥 마감]外·기관 매수세에 1000선 회복…‘천슬라 훈풍’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전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진정된 점이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공=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5포인트(1.75%) 상승한 1011.76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000선에서 출발해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면서 1011선까지 올라갔다. 1011선에서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10월20일 1001.62선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1000선을 회복했다.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2213억원을 내다팔았다. 외국인이 13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767억원, 투신이 202억원 등 기관이 92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752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4%대, 오락문화가 3%대, 건설과 제약, 유통이 2%대 상승했다. 운송, 반도체, 비금속, 음식료담배, 제조, 화학, 금속, 금융 등이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등이 1% 미만으로 올랐다. 운송장비부품이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위메이드(112040)가 15.08%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대 올랐다. 테슬라 급등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각각 0.24%, 0.65%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가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2%대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가 2%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거래가 재개된 멜파스(096640)가 29.81% 상승했다. 엔터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에스엠(041510)(9.08%) JYP Ent.(035900)(8.98%)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6.62%) 에프엔씨엔터(173940)(5.50%)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3억1086만주, 거래대금은 9조793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0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84개였다.
2021.10.26 I 김윤지 기자
美증시 덮친 트럼프 열풍 사그라드나…이틀간 폭등후 하락
  • 美증시 덮친 트럼프 열풍 사그라드나…이틀간 폭등후 하락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前)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이후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크게 출렁거리고 있다. 밈 주식(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주식) 열풍에 힘입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인지, 한 순간의 반짝 돌풍에 그칠 것인지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의 주가는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의 SNS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한다고 발표한 이후 2거래일 동안 845% 폭등한 뒤 이날 11% 가까이 하락해 장을 마쳤다. DWAC의 지난 20일 종가는 주당 9.96달러였지만, TMTF 합병 소식이 전해진 뒤 이틀 후인 22일엔 주당 94.20달러까지 치솟았다. 25일 종가는 주당 83.86달러였다. 금융정보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DWAC의 주식 거래량은 350% 이상 급등했던 지난 21일 약 5억주에 달했지만, 25일 손이 바뀐 물량은 6400만주로 크게 줄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촉발한 열풍이 사그라들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CNBC는 진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주로 분류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회사 펀웨어의 주가도 이날 18%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미 대통령 선거 당시 트럼프 선거 캠페인 앱을 개발했다. 펀웨어 주가는 지난 21일 주당 1.53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나 22일에는 전일대비 무려 471% 상승한 8.74달러로 장을 마쳤다. 25일 종가는 주당 7.16달러였다. CNBC는 “DWAC와 펀웨어 사이에는 직접적인 사업 관계가 없지만, DWAC 주가 급등 시기와 맞물렸다”며 향후 협력 관계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했다.이런 상황에서 공매도 투자자인 아이스버그 리서치는 “DWAC는 합병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배주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불확실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아이스버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제 초반 흥분이 지나갔다. 가까운 장래에는 투자자들에게 위험만 보인다”며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에 따르면 그가 합병 회사에서 더 많은 지분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CNBC는 데이터 제공업체 퀴버 콴티터티브를 인용, DWAC가 이날 래딧 월스트리트베츠 채팅방에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가 높았고 전했다.
2021.10.26 I 방성훈 기자
코스피, 뉴욕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천슬라'에 배터리도↑
  • 코스피, 뉴욕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천슬라'에 배터리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6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테슬라가 주당 1000달러가 넘는 등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3포인트(0.52%) 오른 3036.2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5741.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만5226.71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1024.8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공급난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테슬라 주가 급등 효과, 3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인프라 부양책 타결 기대감에 힙입어 상승했다”며 “최근 종가 기준 3000선을 견조하게 지키고 있던 코스피도 금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상승 제한 요인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이날 3분기 GDP 속보치가 전기배디 0.3% 성장했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0.5%를 하회한 것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1억원 기관이 13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6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비차익만 1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르며 철강·금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화학, 전기·전자, 의약품, 제조업, 은행, 운송장비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 보험 등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43%, SK하이닉스(000660)가 2%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등 2차전지 셀 업체도 1% 상승 중이다.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도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3%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는 소폭 내리는 중이다.
2021.10.26 I 고준혁 기자
코스닥, 테슬라 훈풍에 1000선 회복…2차전지株 강세
  • 코스닥, 테슬라 훈풍에 1000선 회복…2차전지株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전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7포인트(0.96%) 상승한 1003.8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1000선에서 출발해 100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312억원, 기관이 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3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403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일반전기전자, IT부품, 디지털컨텐츠, 화학, 비금속, 방송서비스 등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건설,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섬유의류, 출판매제복제 등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급등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3~4% 상승 중이다.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 합병을 알린 위메이드(112040)가 6%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대 상승 중이다. 펄이브삭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2021.10.26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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