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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개인 홀로 순매수에 강보합… 전날 이어 1000선 유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7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도세에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0.93포인트) 오른 1012.69를 기록중이다. 전날에 이어 지수는 이날도 1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전날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만에 1000선을 회복하며 호조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자 2차 전지 등 관련주들에 영향을 주었으며,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는 등의 상황에서 지수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은 미국 증시 역시 간밤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보이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홀로 팔았던 개인이 하루 만에 돌아와 홀로 매수에 나서며 이를 지탱하고 있는 모양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7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88억원, 기관은 85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것과 오르는 것이 거의 반반이다. 정보기기는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운송, 제약,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오락문화, 제조, 화학 등이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섬유의류, 금융, 통신장비, 반도체, 기타서비스, 인터넷 등은 1% 미만에서 내리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리는 것이 조금 더 많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33% 하락하고 있으며, 펄어비스(263750)(-0.72%), 에이치엘비(028300)(-0.44%), 셀트리온제약(068760)(-1.04%), SK머티리얼즈(036490)(-0.50%), CJ ENM(035760)(-1.95%) 등도 하락중이다. 다만 에코프로비엠(247540)(0.97%)과 엘앤에프(066970)(2.52%) 2차 전지 종목들은 빨간 불을 켰으며 카카오게임즈(293490)(0.66%)와 위메이드(112040)(0.56%)도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리메드(302550)가 의료기기 수출 재개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 분석이 나오자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 LG엔솔·SK온, ‘LFP 배터리’ 개발 공식화…판도 바뀔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연이어 공식화하고 나섰다.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저가 모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LFP 배터리를 도입하고 있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주력하는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고성능 차량에 탑재되는 방향성은 유지될 전망으로, 한편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진출을 검토하는 LFP 배터리 시장이 전기차가 아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한정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모회사인 LG화학(051910)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LFP 배터리의 장점을 고려해 ESS 시장에 우선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전기차용 LFP 배터리 소재를 양산한 적은 있지만, 전기차용 LFP 배터리 완제품 개발을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링 홍광의 ‘홍광 미니 EV’(사진=우링 홍광)LG에너지솔루션의 이러한 결정은 LFP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철과 인산을 기반으로 한 LFP 배터리는 무게 대비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고 저온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삼원계 배터리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다. 세계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는 최근 보급형 모델(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기존 삼원계 배터리에서 LFP 배터리로 교체한다고 발표했고, LFP 배터리가 탑재된 테슬라 ‘모델3’와 중국 비야디(BYD)의 ‘한’, 우링 홍광의 ‘홍광 미니’ 등의 중국 내 판매량도 급증했다. 애플도 전기차 애플카에 LFP 배터리 탑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 중 LFP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은 출하용량 기준 19%에 달했는데, LFP 배터리가 많이 쓰이는 버스·트럭을 제외하더라도 점유율은 11%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2%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새 점유율이 5배 넘게 오른 셈이다. 이 때문에 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 자회사 SK온도 LFP 배터리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지동섭 SK온 대표(사장)는 지난 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용·열 안정성 면에서 이점이 있는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엔트리급 전기차 등 특정 용도에 맞는 LFP 배터리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러나 국내 업체들이 LFP 배터리 시장을 이미 주도하고 있는 CATL, BYD 등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원가 경쟁력 등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아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력을 더 필요로 하는 삼원계 배터리에 그대로 집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LFP 배터리 개발도 전기차보다는 ESS나 소형 모빌리티 용도에 한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이 진출을 고려하는 LFP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가 아닌 ESS 분야이거나 단순히 계획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업체들은 삼원계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안정성, 저온 특성 등 추가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근본적 방향으로 삼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업체들은 저가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고자 양극재에서 코발트를 쓰지 않는 ‘코발트 프리’ 배터리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NCM 배터리에서 가장 희소하고 가격이 비싼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를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반면, LFP 배터리는 소재 특성의 한계로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기 어려워 용량당 판매가를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총괄 전무도 “전기차용으로 LFP 배터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코발트 프리’ 기반의 저비용 케미스트리를 개발하고 있다”며 “테슬라도 저가 모델에만 LFP 배터리 적용을 확대하고 롱레인지(고가 모델)엔 하이니켈계(삼원계) 배터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피 마감]'천슬라'·반도체 호실적·환율↓…'삼박자'에 1%↑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6일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가 주당 1000달러대를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이 상승하고, 반도체 기업의 3분기 호실적에 해당 업종 수익률도 양호했으며, 원·달러 환율이 내리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4포인트(0.94%) 오른 3049.08에 마감했다. 장 초반 0.5% 상승으로 출발해 약 2배 정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5741.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만5226.71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1024.8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랐다.국내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3분기 GDP 속보치가 전기대비 0.3% 성장했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0.5%를 하회한 것이다. 다만 코스피엔 별 타격을 주지 않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SK하이닉스(000660) 3분기 실적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며 “이밖에 테슬라 폭등 원·달러 환율 레벨이 내려간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변화는 오히려 제한적으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하향 조정 중이고 물가상승 전망은 상향조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40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071억원, 324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14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770억원 순매수로 전체 755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올랐다. 은행이 2.6%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의약품,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송장비, 증권, 기계, 의료정밀, 금융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 순으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화학, 통신업, 음식료품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1.28%), SK하이닉스(000660)(2.00%), 네이버(035420)(2.48%), LG화학(051910)(1.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3%), 카카오(035720)(1.19%), 삼성SDI(006400)(1.77%), 현대차(005380)(1.18%), 기아(000270)(0.59%), 셀트리온(068270)(2.77%) 등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722만주, 거래대금은 9조217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5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1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마감]外·기관 매수세에 1000선 회복…‘천슬라 훈풍’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전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진정된 점이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공=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5포인트(1.75%) 상승한 1011.76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000선에서 출발해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면서 1011선까지 올라갔다. 1011선에서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10월20일 1001.62선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1000선을 회복했다.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2213억원을 내다팔았다. 외국인이 13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767억원, 투신이 202억원 등 기관이 92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752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4%대, 오락문화가 3%대, 건설과 제약, 유통이 2%대 상승했다. 운송, 반도체, 비금속, 음식료담배, 제조, 화학, 금속, 금융 등이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등이 1% 미만으로 올랐다. 운송장비부품이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위메이드(112040)가 15.08%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대 올랐다. 테슬라 급등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각각 0.24%, 0.65%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가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2%대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가 2%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거래가 재개된 멜파스(096640)가 29.81% 상승했다. 엔터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에스엠(041510)(9.08%) JYP Ent.(035900)(8.98%)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6.62%) 에프엔씨엔터(173940)(5.50%)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3억1086만주, 거래대금은 9조793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0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84개였다.
- 코스피, 뉴욕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천슬라'에 배터리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6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테슬라가 주당 1000달러가 넘는 등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3포인트(0.52%) 오른 3036.2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5741.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만5226.71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1024.8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공급난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테슬라 주가 급등 효과, 3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인프라 부양책 타결 기대감에 힙입어 상승했다”며 “최근 종가 기준 3000선을 견조하게 지키고 있던 코스피도 금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상승 제한 요인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이날 3분기 GDP 속보치가 전기배디 0.3% 성장했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0.5%를 하회한 것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1억원 기관이 13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6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비차익만 1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르며 철강·금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화학, 전기·전자, 의약품, 제조업, 은행, 운송장비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 보험 등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43%, SK하이닉스(000660)가 2%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등 2차전지 셀 업체도 1% 상승 중이다.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도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3%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는 소폭 내리는 중이다.
- 코스닥, 테슬라 훈풍에 1000선 회복…2차전지株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전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7포인트(0.96%) 상승한 1003.8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1000선에서 출발해 100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312억원, 기관이 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3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403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일반전기전자, IT부품, 디지털컨텐츠, 화학, 비금속, 방송서비스 등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건설,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섬유의류, 출판매제복제 등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급등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3~4% 상승 중이다.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 합병을 알린 위메이드(112040)가 6%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대 상승 중이다. 펄이브삭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천슬라’에 뉴욕증시도 ‘활짝’…국내 GDP엔 ‘경고등’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테슬라가 종가 기준 100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나스닥을 포함한 뉴욕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페이스북의 3분기 실적이 다소 전망치에 못 미쳐 성장주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단 우려가 있었으나, ‘천슬라’가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셜미디어 스냅의 3분기 광고 수익이 부진해 같은 계열의 페이스북까지 양호하지 않다면, 플랫폼 주식 전반에 부정적인 흐름 퍼질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국제유가는 또 상승했다. 일각에선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경우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한편 국내 3분기 GDP 성장률이 기대를 하회해 올해 목표인 4% 성장에 도달할 수 없을 확률이 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 ‘천슬라’-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상 처음 주당 1000달러를 돌파. 이른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가 현실화한 것. -시가총액은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며 페이스북을 제치고 전 세계 6위로 점프.-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주당 1024.86달러에 거래를 마침. -테슬라 주가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난 20일 장 마감 직후부터 치솟기 시작. -이날 주가가 치솟은 건 렌터카 업체 허츠가 운행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허츠가 차량 구매를 위해 지급하는 금액은 42억달러.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최대 규모. 블룸버그는 “계약 금액으로 볼 때 허츠는 정가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함.◇ ‘천슬라’, 목표가 1200달러-반도체 수급난에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부진한 사이 나홀로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 특히 테슬라 특유의 부품 조달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 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회사. -테슬라는 이에 더해 반도체 생산에 대한 외주를 줄 때 생산업체와 직접 거래. 이외에 소프트웨어, 배터리 등의 설계를 비롯해 차량 관련 각종 서비스까지 도맡아 함. -테슬라는 더 나아가 가격 인상도. 테슬라는 모델X 롱레인지와 모델S 롱레인지 가격을 각각 10만4990달러, 9만4990달러로 책정하기로 했다. 각각 5000달러씩 인상.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경쟁력을 자신한 것”이라는 평가.-모건스탠리가 테슬라 목표 주가를 당초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올렸다는 소식도 나왔다.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향후 몇 년간 판매량을 늘리며 전기차 분야에서 제조 리더십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 -이날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1조260억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9267억달러)을 제치고 6위. ◇ 美 정부 “테슬라, 자율주행 문제 소홀해”-로이터 등에 따르면 제니퍼 호멘디 NTSB 위원장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테슬라가 전기차에 장착하는 ‘완전 자율주행(FSD) 베타’ 소프트웨어의 설계상 결함을 해결하기 전에 고객들에게 FSD 베타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렇게 지적. -테슬라는 자율주행 보조 기능의 기본 옵션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외에 지난해 10월 추가 옵션인 FSD 기능을 출시. 오토파일럿의 확장판인 FSD는 차선 자동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기능 등을 담은 것.-호멘디 위원장은 “테슬라는 안전 개선 권고안에 공식적으로 답하지 않은 유일한 자동차 업체”라고 함. 그는 이어 “테슬라 차량의 충돌 사고를 조사한 결과 자율주행 보조 기능의 오남용 가능성이 드러났다”며 “설계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NTSB는 자동차 업체에 안전 권고를 할 수 있는 기관. 실제 규제는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담당. NHTSA는 현재 테슬라 자율주행 보조 기능과 관련한 12건의 충돌 사고를 조사.◇ 美 증시, 천슬라 덕 강세-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5741.15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만5226.71을 기록.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23% 하락한 15.24. 다우, S&P500은 사상 최고가 경신.-이번주에는 이날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주요 빅테크들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 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117곳의 84%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음.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SNS) 핀터레스트 인수설이 나왔던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은 이날 이를 부인. 이에 페이팔 주가는 2.70% 뜀. 반면 핀터레스트의 경우 12.71% 폭락.-한편 페이스북은 3분기 매출 290억1000만달러로 컨센서스 295억7000만달러에 못 미침. 주당순이익(EPS)는 3.22달러로 컨센서스 3.19달러 소폭 상회. 주가 1.26% 상승 마감.◇ 국제 유가 상승-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83.76달러 마감.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5% 상승한 배럴당 85.99달러에 마감. -근래 원유시장에서 강세 압력이 강한 건 수요는 늘고 있는데 공급은 부족하기 때문. 특히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탄소 중립 계획이 공급 부족 우려를 더 부채질. -이 와중에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 수요가 급증할 경우 유가는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배럴당 100달러 가능성을 거론.◇ 韓 3분기 GDP 0.3%↑…코로나 타격-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우리나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0.3%에 그침. 전망치 0.5%를 대폭 하회 올해 4% 경제성장률 달성에도 비상. 수출이 성장세를 이끌었으나 소비 뿐 아니라 건설투자 등이 성장률을 깎아먹음. -한국은행은 26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기대비 0.3% 성장했다고 밝힘.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4.0%를 기록. 전기비 성장률을 기준으로 작년 3분기 2.2%, 4분기 1.1%, 올해 1분기 1.7%, 2분기 0.8%로 5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이지만 올해만 놓고 보면 성장폭은 계속해서 둔화. -전기비 0.3% 성장률은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등 10명의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0.5%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망치를 크게 하회. -이에 따라 한은이 전망한 올해 4% 경제성장률 달성에도 비상. 이대로라면 4분기엔 전기비 성장률이 1.3% 가량은 돼야 4% 성장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민간소비는 0.3% 감소해 3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 올 들어선 분기 기준 첫 마이너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증가했으나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대면서비스가 줄어든 영향. 정부 소비는 백신 접종 비용 관련 1.1% 증가. 3개 분기 연속 증가세. ◇ 수출은 양호 건설투자 등 부진-투자는 건설투자, 설비투자 모두 감소. 김웅 한은 조사국장은 전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워크숍에서 “3분기 건설투자가 부진했다”며 “철근, 시멘트 공급 차질 문제로 건설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에 (건설 공사 지연이 나타났고) 대형 플랜트 공사가 마무리된 효과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힘.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중심으로 2.3% 감소, 3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 전환.-그나마 성장세를 이끈 것은 수출. 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5% 증가. 1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 수입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0.6% 감소. 5개분기 만에 감소세.-성장기여도를 분석해보면 순수출이 0.8%포인트, 정부소비가 0.2%포인트 플러스 성장에 기여. 반면 민간소비는 0.1%포인트 하락에 영향. 특히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0.4%포인트, 0.2%포인트 성장을 깎아먹음. 성장기여도를 민간과 정부로 나눠보면 수출 덕분에 민간이 0.3%포인트로 민간 주도의 성장이 이뤄짐. 정부의 성장기여도는 0.-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이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0.2% 증가. 전기가스수도사업은 가스업을 중심으로 0.8% 증가. 농림어업 또한 재배업 중심으로 8.8% 증가세. 서비스업도 금융, 보험 및 정보통신업 등이 늘어 0.4% 증가. 반면 건설업은 1.7% 감소.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GDP가 성장한 만큼은 0.3%의 증가세 보임. 교역조건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함에 따른 것으로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