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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대 할머니·쌍둥이 아빠도 모두 '틱톡'…가족 틱토커가 는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세대 간 활발한 소통을 위해 숏폼 비디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가족 크리에이터들이 주목받고 있다. 숏폼 콘텐츠가 가족이 함께 창작하고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로 진화하며 세대차이를 허물고 있는 것이다.2일 IT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는 영상 제작이 쉽고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된다는 특징에 힘입어 크리에이터의 모습이 점점 다양해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커뮤니티 사이에 일상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나누는 플랫폼 특성에 따라 일상적인 것을 공유하는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다. 틱톡은 발표한 ‘What’s Next: Trend Report 2024’ 리포트에서 틱톡의 해시태그를 통해 관찰된 트렌드를 다뤘는데 가장 첫 번째 트렌드로 ‘가족 콘텐츠의 증가’를 소개했다. 가족의 이야기는 일상을 다루는 콘텐츠인 만큼 누구나 공감할 수 있었고, 폭넓은 공감에 힘입어 가족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86세 할머니와의 추억을 기록하는 틱톡 크리에이터 ‘영원씨’ 채널 갈무리. (틱톡 제공)틱톡은 ’부부생활‘의 경우 전년 대비 조회수는 8116%, 콘텐츠 생성 수는 6714% 증가했으며 ’워킹맘‘은 전년 대비 조회수는 1621%, 콘텐츠 생성수는 91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할머니와 손녀가 짝지어 ‘먹방’을 찍기도 하고 아빠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하루를 담거나 딸과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는 엄마 크리에이터까지, 숏폼 콘텐츠를 통해 진솔하게 소통하는 가족 크리에이터들의 모습은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부모간 된 ‘싸이월드 세대’, 숏폼으로 육아 콘텐츠MZ세대의 전유물로 취급되던 숏폼 동영상 플랫폼에서 할머니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크리에이터 ‘영원씨’로 활동하고 있는 올해 86세 김영원 할머니다. 그의 채널은 손녀가 기획과 촬영, 편집을 맡아 할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는 채널로, 먹방·ASMR·일상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하다. ‘영원씨’ 채널은 노년의 고루한 이미지를 깨고 MZ 세대를 저격할 만한 ‘탕후루 먹방’, ‘K-할머니 특징’, ‘신제품 소개’, ‘핫플 소개’ 등의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주고 있다. 채널의 시청자 절반 이상이 젊은 층으로 해당 영상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 건강하세요”, “귀여우세요”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86세 할머니 크리에이터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관계를 맺고 소통하고 있다.부모가 된 원조 SNS ‘싸이월드’ 이용 세대들이 육아하는 일상까지도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등 디지털 세대 부모들이 자녀의 성장과 함께 일상을 기록하는 육아 크리에이터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돋보이는 ‘연우서우아빠’ 계정은 틱톡을 통해 쌍둥이 자녀인 아들 연우와 딸 서우와 함께하는 일상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종래에는 엄마가 육아하는 장면들이 많이 연출됐지만 이제는 아빠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재미 요소들을 만들었다. 채널은 주로 가족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형식의 콘텐츠를 주력으로 업로드하며, ‘아빠랑 가보자고’, ‘축구교실’, ‘아이들 적성 찾아주기 프로젝트’ 등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숏폼 콘텐츠로 소화해 냈다. 대부분의 영상에서는 크리에이터인 아빠가 직접 내레이션을 하며 ‘육아일기’를 공유하는데, 아들 연우의 시각에서 바라본 ’연우일기‘ 콘텐츠에서는 연우가 직접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일상을 나누곤 한다. 쌍둥이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을 기록하는 틱톡 크리에이터 ‘연우서우아빠’ 채널 갈무리. (틱톡 제공)◇오타쿠? 이제는 즐거움 주는 하나의 콘텐츠부모가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콘텐츠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연우서우아빠’ 채널은 단순히 자녀의 성장을 담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육아 이야기도 함께 소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한때 오타쿠로 부정적 시선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마니아들의 경우도 요즘엔 코스프레와 덕후 문화에 대한 인식이 ‘좋아하는 것에 열정적으로 집중하는 사람’과 같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며 관련 콘텐츠도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에이터 ‘유쏭’은 딸과 함께 다양한 코스프레 콘텐츠를 통해 현실에서의 코스프레를 즐겁게 혼합하며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가 제공하는 콘텐츠에는 ‘애니메이션 실사화’, ‘수중 촬영’, ‘댄스 챌린지’, ‘커버 댄스’ 등이 포함돼 있어 틱톡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덕후 문화와 코스프레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가족 간의 소통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게 해주고 있다. 더 나아가 코스프레와 덕후 문화에 생소한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인식하도록 작용하고 있다.틱톡 측은 “틱톡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단순히 재미있는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나누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에비드넷 “어린이 아토피 환자, 질병관리 획기적 개선할 것”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은 휴대폰으로 의료진에 실시간으로 증상을 공유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에비드넷은 이 같은 일을 가능케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CDSS) 플랫폼을 구축, 제공하고 있다. 원격화상진료 기능까지 탑재된 이 서비스가 자리잡으면 병원 통원 횟수도 주 1회에서 월 1회로 줄일 수 있어 어린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번거로운 통원 획기적으로 줄여…“치료방식 혁신”30일 에비드넷에 따르면 현재 소아·청소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위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플랫폼을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 관련 연구는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과 함께 진행 중이다.메디팡팡 CDSS 사용화면. 오른쪽 사진은 의사와 원격화상진료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자료=에비드넷)환자들이 진료 이후 모바일로 일상에서의 관리 상태, 증상, 부작용 등 자신의 건강데이터를 CDSS 기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디팡팡’에 기록하면,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해당 정보를 웹 기반 CDSS를 통해 확인,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특히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정밀의료’ 및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메디팡팡과 CDSS 플랫폼이 핵심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10개의 상급·종합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전국 2000명 이상의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실사용 데이터를 수집을 목표하고 있다”며 “중앙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방안을 구체화하고, 치료제 부작용 증상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광범위한 연구 대상을 장기 관찰하면서 피부염 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여 임상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도 특장점”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매출 증대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치료 방식에 혁신을 가져옴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포부다. 국내·외 시중 CDSS 제품들이 일반적인 임상 데이터 관리 솔루션에 중점을 두는 것과 달리 메디팡팡 CDSS는 소아·청소년 아토피 피부염에 특화된 데이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범용성은 기존 제품보다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특정 질환에 대한 깊이있는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관리에는 최적화돼 있다는 설명이다.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단순화해 어린이나 보호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피드백 기능이 탑재돼 의료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피드백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의료진이 즉각 치료 계획을 조정할 수 있는 셈이다.이 플랫폼은 원격 화상 진료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비대면으로 의료진에게 현재 상태와 증상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용이하다는 것도 특징이다.물론 에비드넷 역시 중장기적으로 소아·청소년 아토피 피부염 외 메디팡팡 CDSS가 다루는 적용 질환을 확장할 계획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 인력이 특히 부족한 소아청소년과에서 다루는 질환들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장을 계획 중이다. 천식, 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등의 질병을 다음 아이템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유사 사업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국내 시장 규모만 5천억…내년부터 매출 창출에비드넷의 CDSS 서비스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아래 에비드넷과 13개 병원이 협력해 진행 중인 정부과제다. 에비드넷은 올 연말 과제가 종료되면 내년부터 사업화를 위해 관련 전담기관과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을 내는 것이 목표다.메디팡팡 CDSS가 타깃하는 첫 질환이 아토피 피부염인 이유는 장기적이고 일상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서다. 특히 유·소아, 청소년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인화된 치료가 필수적이다. 환자와 보호자가 메디팡팡 CDSS를 사용한다면 통원 횟수는 주 1회에서 월 1회로,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아토피 피부염은 국내·외 시장규모도 커 사업모델로도 적합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올해 73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 10개국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만 1억명으로 추산된다. 국내 시장만 해도 약 5000억원 규모다.여기에 국내 CDSS 시장 규모만 3000억~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화가 돼 메디팡팡이 시장에 자리잡으면 회사의 매출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에비드넷의 솔루션은 광범위한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치료 계획을 제공,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치료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점유율을 늘려가며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시장 반응을 토대로 적절한 시장 전략을 수립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상당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메디팡팡 CDSS가 다루는 질환의 범위가 넓어지면 향후 의료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정밀의료 분야에 에비드넷이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회사는 원격화상진료 기능은 의료 자원이 부족한 지역이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질을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비드넷은 지난 2017년 한미약품(128940)에서 최연소 이사 및 상무를 지낸 조인산 대표이사가 박래웅 아주대 의료정보학 교수와 공동 창업해 설립된 회사다.
- 인플루언서 오재은 “17만 팔로워 비결은…일관된 콘텐츠 방향성”
- 영향력이 돈이 되는 시대. 인플루언서가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로 올라선 이유입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우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팔로워·구독자 확보, 수익화 고민에 빠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파워 인플루언서들의 성공 비결을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편집자주>오재은 다이어트 파워 인플루언서(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인플루언서는 팔로워와 구독자만 확보된다면 콘텐츠를 통해 공동구매, 광고 협찬 등 다양한 수익화 모델을 발굴하는 등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대중에게 일거수 일투족이 보여지는 인플루언서는 사진 한 장, 말 한마디에 따라 영향력과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등 숏폼(짧은 영상)은 새로운 팔로워와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상했다. 파워 인플루언서들은 일관된 콘텐츠 방향성, 지속적인 콘텐츠 생산, 팔로워·구독자와의 소통 능력만 겸비한다면 수십만을 넘어 수백만을 거느린 파워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데일리가 이번에 만난 크리에이터 ‘오재은(젝시·jex_xy)’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파워 인플루언서다. 17만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오재은은 인플루언서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으로 소통을 꼽는다. 그는 “콘텐츠 소비자는 팔로워다. 그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팔로워들과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팔로워들의 소비 패턴 파악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는 “인스타그램은 팔로워들의 활동 시간, 인기 있는 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다”며 “콘텐츠 제작과 업로드에 앞서 힌트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초기 인플루언서가 일관성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재은은 “자신의 계정을 부각할 수 있는 축적데이터를 ‘알고리즘’이라고 한다. 처음 선택한 카테고리 안에서 꾸준히 활동해야 알고리즘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재은 다이어트 파워 인플루언서(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다음은 다이어트 파워 인플루언서 오재은과의 일문일답.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달라.△몸매, 자기 관리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 오재은이다. 5년차 인플루언서로 인스타그램에서는 ‘젝시(jex_xy)’ 활동하고 있다. 인플루언서가 된 계기는 유학 생활 중 10㎏ 가까이 찐 살을 빼기 위해 제작한 다이어트 콘텐츠다. 부캐릭터는 오재식이다. 소통이 크리에이터의 덕목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는데 팔로워들이 엉뚱하고 반전 매력이 있다며 지어줬다. 인스타그램 계정은 강하고 세련된 느낌인 젝시지만, 시골스럽고 구수한 오재식도 마음에 든다. 유튜브 진출을 계획 중인데 사용을 검토 중이다.-인스타그램 팔로워 17만명을 보유 중이다. 비결이 있는가. △다이어트 과정에서 몸 고생, 마음고생이 심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공유한 것이 팔로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누구나 다이어트는 힘들고 어렵다. 공감되는 콘텐츠,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비결이다. 팔로워들과 소통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틈틈이 DM(다이렉트 메시지)를 확인하고 질문, 고민 가릴 것 없이 답변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한두 달 해도 변화가 없어 힘들어하는 팔로워들이 많다. 이들에게 다이어트 정보나 노하우를 알려준다. -초창기 팔로워 수가 많지 않았을 텐데 고민은 없었나. △초창기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가 600명이었다. 당시 팔로워들 이름을 모두 외우고 소통했다. 특히 신경 쓴 것은 트렌드였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였다. 당시 유행했던 게 바디 프로필이었고, 알고리즘을 활용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처음 제작한 콘텐츠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운동 동작의 디테일을 O, X로 표현해서 만들었다. 당시 조회수가 450만을 기록했다. 짧은 시간에 정보 전달을 확실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알고리즘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해가 쉽게 설명해달라. △알고리즘은 어플 내에서 자신의 계정이 부각될 수 있는 축적 데이터라고 생각한다. 카테고리는 다이어트, 등산, 뷰티 등 다양하다. 자신이 선택한 카테고리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것이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여러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제작하면 성공할 수 없다. -콘텐츠를 제작 전에 아이디어 구상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내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 하지만 콘텐츠 소비자인 팔로워들이 원하는 콘텐츠와는 다르다. 팔로워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있고, 콘텐츠에 녹여내고 있다. 나의 계정을 예로 들면 다이어트 방법, 몸매 관리 방법 콘텐츠가 인기가 많다.오재은 다이어트 파워 인플루언서(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초기 인플루언서의 경우 어플 선택을 고민한다. 어플별 특징이 있는가.△인스타그램은 사진을 찍고 편집해서 업로드하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 반면 유튜브는 스토리가 담겨야 콘텐츠가 된다. 콘텐츠 소비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포인트도 차이가 있다. 영상 제작 능력이 뛰어나다면 인스타그램,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면 유튜브 선택을 추천한다. -콘텐츠 생산에 있어 초기 인플루언서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는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매일 찍는 것을 추천한다. 꾸준한 업로드도 중요하다. 팔로워나 구독자가 많지 않다고 업로드를 게을리하면 알고리즘을 활용할 수 없고 결국 실패한다.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라면 최소 이틀에 하나씩 업로드하는 것이 좋다. -초기 인플루언서에게는 광고콘텐츠가 중요하지만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조언을 해준다면.△광고콘텐츠가 나쁜 건 아니다. 좋은 화질과 스토리로 제작한다면 팔로워와 구독자로부터 그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광고콘텐츠는 수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 능력 수준이 높지 않은 초기 인플루언서 입장에서는 실력 향상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광고콘텐츠와 오가닉(일반)콘텐츠 비중이 5대 5를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팔로워는 수익 수단이 아니다. 작은 행동으로도 그렇게 보여서는 안 된다. 팔로워들은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인플루언서와 소통하기를 원한다. -팔로워·구독자의 연령·성별에 따라 소비 패턴도 다르다.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이 있는가. △내 계정 팔로워들은 2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 여성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연령으로 퇴근 시간에 업로드한다. 재밌는 일화를 소개하자면 나도 초기에는 직장생활을 했고, 아침 8시에 업로드를 했다. 결과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기에는 정신이 없는 출근 시간을 노린 것이다. 초기 인플루언서들은 팔로워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기를 바란다. 인스타그램을 비즈니스 계정으로 전환하면 그들이 어떤 시간에 활동하는지, 어떤 콘텐츠가 인기가 높은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확인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면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
- 아크메드라비, 대세 캐릭터 ‘파워퍼프걸’ 협업 컬렉션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트릿 브랜드 아크메드라비(Acme de la vie)는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는 대세 캐릭터 파워퍼프걸과 만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파워퍼프걸은 위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의 대세 애니메이션 캐릭터이자 전 세계에서 25년간 방영된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강력한 초능력과 힘을 가진 슈퍼히어로 세 자매(블로섬, 버블, 버터컵)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사랑받고 있다.특히 이번 협업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캐주얼하게 너만의 Y2K 무드를 뽐내봐’라는 메인 컨셉에 맞춰, 2030세대에서 Y2K 무드의 캐릭터로 인지도가 높으면서도 선명하고 캐릭터성이 강한 파워퍼프걸 컬러감을 활용한 아크메드라비만의 다양한 아트워크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또한 파워퍼프걸을 상징하는 하트 그래픽 등 아기자기한 디자인에 블로섬, 버블, 버터컵 캐릭터 프린팅을 더해 사랑스러우면서도 키치한 무드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아크메드라비는 파워퍼프걸 각 캐릭터 특징이 담긴 컬러감을 활용하여 아기자기하면서 다양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S/S 시즌을 겨냥한 굿즈 아이템들을 출시했다.아크메드라비 관계자는 “대세 캐릭터 파워퍼프걸과 만나 2024년 써머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모든 구매고객 대상으로 스티커팩이 증정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함께 제공되는 캐릭터 키링, 비치타올, 비치볼, 카메라 등 다양한 굿즈들이 증정될 예정이니 이번 컬렉션을 다채롭게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파워퍼프걸 협업 컬렉션은 오는 5월 1일 KREAM에서 선발매되며, 5월 9일부터는 공식 온, 오프라인 스토어 및 입점처에서 구매 가능하다.
- 미스터블루, 21주년 기념… 한 달간 ‘BIG 5 혜택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웹툰·웹소설 플랫폼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는 론칭 이래 21주년을 기념하여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5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슈퍼 프리덤 △릴레이 머니플러스 △점핑패스 △19땡 △21주년 축하 댓글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추가 적립 이벤트인 ‘슈퍼 프리덤’은 매주 금, 토, 일과 공휴일(5월 1일, 6일, 15일), 그리고 스페셜데이(5월 21일)를 포함하여 총 17일간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오후 8시부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블루머니 충전 금액 3만 원 달성 시 보너스머니 4800원, 5만 원 달성 시 8000원을 지급한다.다음으로, ‘릴레이 머니플러스’는 이벤트 기간 내 지출한 금액에 따라 보너스 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로, 작품을 감상할수록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주차 별로 장르를 다르게 구성하여, BL/판타지&무협/로맨스 순으로 해당 장르에서 소비한 금액에 따라 보너스 머니를 최대 8000원까지 지급한다. ‘점핑패스’는 점핑패스 관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이번 점핑패스는 5월 1일, 10일, 20일마다 새로운 작품 리스트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제공 작품 수를 대폭 늘려 총 180여 개 이상의 인기 웹툰·소설 작품을 무료쿠폰으로 감상할 수 있다.5월 19일 단 하루만 진행되는 ‘19땡’은 미스터블루 내 이용등급이 만 19세 이상인 웹툰, 만화, 소설 중 대여 판매되고 있는 작품을 전권 대여할 시, 결제 금액의 10%를 즉시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다. 이 외에도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미스터블루 21주년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보너스 머니를 증정하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플랫폼 관계자는 “미스터블루 서비스 21주년을 맞이해 유저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혜택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