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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커버리지 1위는 LG유플러스…KT, SKT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는 5G 속도에서는 3위였지만, 커버리지(도달범위)에서는 가장 앞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NIA)이 실시한 ‘2021년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다.5G 품질평가는 상반기 중간결과, 하반기 종합결과로 총 연 2회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 대상은 85개 시 전체 행정동이다. 이용자 체감을 더욱 잘 반영하기 위해 △주거지역(대규모 아파트 단지)△ 대학교 건물 내부를 신규 측정 유형으로 포함했다.출처: 과기정통부커버리지 1위는 LG유플러스85개 시에서 통신사가 전기통신사업법 제56조의2에 근거하여 공개하는 5G 커버리지 지역의 면적(5월 기준)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넓었다.3사 평균으로는 6,271.12㎢로, 서울·6대 광역시는 임야 등을 제외한 도시지역 대부분, 78개 중소도시는 유동인구 밀집지역, 도심지역 등 주요 거주&활동지역 위주로 5G가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통신사 별로는 LGU+ 6,805.25㎢, KT 6,333.33㎢, SKT 5,674.79㎢ 이다.과기정통부는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5G 커버리지 맵의 정확성을 표본점검한 결과, 과대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5G 커버리지 및 품질이 빠르게 향상되어오고 있지만, 5G에 대한 이용자 체감 품질이 더욱 개선되기 위해서는 통신 3사가 망 투자를 확대하고, 적합한 5G 응용서비스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출처: 과기정통부8월 15일 기준(정부 검증전) 커버리지는 SKT가 1위LG유플러스가 커버리지 1위이지만, 이는 5월 기준이다. 또 이 기준은 정부가 검증한 수치다.하지만 8월 기준, 85개 시에서 통신사가 공개하는 5G 커버리지를 기준으로는 SK텔레콤이 1위, 2위는 LG유플러스, 3위는 KT였다.8월 15일 기준으로 SKT 12,772.20㎢, LG유플러스는 12,598.99㎢, KT 11,928.10㎢였다.또한 평균적으로 한 달 전(7월 15일)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통신사들은 추가 무선국 구축 및 장비출력 향상, 신호세기 증폭, 빔포밍 성능개선 등으로 인해 무선국당 전파 도달거리가 확대되어 커버리지가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다만, 8월 15일 기준 커버리지는 정부 검증 전 자료다. 정부 검증은 5월 자료를 기반으로 검증했다.과기정통부는 “통신 3사의 5G 망 투자를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5G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평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5G 속도 1위는 SKT>KT>LG유플러스 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G 속도는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KT와 LG유플러스 순이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NIA)이 실시한 ‘2021년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다.5G 품질평가는 상반기 중간결과, 하반기 종합결과로 총 연 2회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 대상은 85개 시 전체 행정동이다. 이용자 체감을 더욱 잘 반영하기 위해 △주거지역(대규모 아파트 단지)△ 대학교 건물 내부를 신규 측정 유형으로 포함했다.출처: 과기정통부정부 평가·이용자 평가, 모두 SKT가 1위먼저 정부 평가에서는 통신사별 5G 다운로드 속도는 SKT 923.20Mbps(전년 대비 127.63Mbps↑), KT 782.21Mbps(114.73Mbps↑), LGU+ 719.94Mbps(111.45Mbps↑)를 나타냈다.별도로 이용자가 NIA 측정 앱을 통해 1~6월 중 측정한 결과값(유효건수 1만건)의 결과도 SKT가 가장 빨랐다. 5G 서비스가 가능한 전 기종에서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사 별로 SKT 872.99Mbps, KT 703.49Mbps, LGU+ 651.46Mbps였다. 전체 평균은 760.19Mbps였다.과기정통부는 “특히 정부평가와 동일한 기종(갤럭시 S20+)으로 측정한 결과만 반영하면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사 별로 SKT 920.07Mbps, KT 761.60Mbps, LGU+ 710.52Mbps로(전체 평균 767.62Mbps), 이용자 평가가 정부 평가 결과와 근접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정창림 통신정책관은 “이론적으로 전송속도는 주파수 대역폭, 무선국수, 장비성능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3가지를 망 운용에 잘 접목한 통신사가 성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KT의 5G 단독모드(SA)와 관련해서 측정방식을 바꿀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용자 체감 품질 정보 제공한다는 목적에 따라 품질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이용자 수에 따라 SA나 구체적인 측정 방식 검토중”이라고 답했다.5G 전송속도 분포(출처: 과기정통부)5G망 안정성 지표도 SKT가 1위5G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5G → LTE 전환율은 다운로드 시 3사 평균 1.22%(전년 5.49%), 업로드 시 평균 1.25%(전년 5.29%)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통신사 별로는 다운로드 기준 SKT 1.17%, LGU+ 1.22%, KT 1.26% 수준이다.한편 이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5G 전반의 속도는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정부 조사 결과,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08.45Mbps 수준으로, 전년(690.47Mbps) 대비 117.98Mbps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5G 업로드 속도는 평균 83.93Mbps로 전년(63.32Mbps) 대비 20.61Mbps 향상됐다.놀이공원은 빠르고 주거지역은 느리고유형별 평균 다운로드 속도의 경우, 옥외(행정동)는 779.98Mbps,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는 833.21Mbps, 주거지역은 829.10Mbps로 나타났다.다중이용시설 중에서는 △놀이공원(1,028.09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높으며, 신규 추가한 △대학교 주요 건물 내부(인빌딩)는 816.75Mbps 수준이다.교통 인프라 중에서는 △지하철 역사 1,158.95Mbps, △지하철 객차 916.42Mbps, △KTX 448.79Mbps 등으로 나타났다.2021년 평가대상으로 새로 포함된 주거지역의 경우 2,000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 중에서 표본 선정하여 평가했다. 단지 내 5G 기지국이 구축된 아파트에서는 877.74Mbps, 5G 구축이 어려웠던 아파트에서는 440.05Mbps 수준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일자리정부 역행…항공·여행사 내년 ‘해고대란’ 공포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일자리정부 역행…항공·여행사 내년 ‘해고대란’ 공포-‘투자·매출·고용’ 다 잡은 K유니콘 코로나 이겨내고 신성장 주역 ‘비상’-‘에르메스’, 편의점에서 판다고?…편견 깨졌다-“서울 먼 곳에 14만 가구 수도권 집값 안정, 글쎄”-[사설]동시다발 대출규제 압박, 서민경제 어려움 헤아려야-[사설]뻥튀기·끼워넣기 저출산 예산, 출산율 추락 이유 있다△줌인(2면)-세계 최고라던 전자발찌 올들어 13명 끊어…정부는 ‘인력 부족’ 탓만-재계·노동계 “저가 항공사 유급휴직 지원 연장해야”-편의점 명품백, 통신사 할인·포인트 적립도 되네△신성장 주역 K유니콘(3면)-제2 당근마켓·직방 꿈 무럭무럭…예비·아기유니콘 97곳 날개짓-“규제 지뢰밭 해체, 벤처 뛰놀 판 만들어야”-우량 스타트업 올라탄 VC들, 실적·주가 ‘더블 호황’ 만끽△종합(4면)-국민지원금 내달 6일부터 신청…이번엔 가구별 아닌 개인별로 접수-한경연 “올해 태어난 신생아 18세 되면 나랏빚 1억원 부담”-北, 이미 7월초 영변 핵시설 재가동…美 협상카드로 활용 포석-한앤코, 결국 남양유업과 소송전-찬밥신세 옛말…‘만능통장’ 중개형 ISA 가입자 100만명 돌파△신규 공공택지 14만 가구 발표(5면)-첫 입주 빨라야 2029년…“공급시기 늦어 시장 안정효과 떨어져”-강남권까지 20분…GTX-C 의왕역 정차 추진-미공개 내부정보로 부당이득땐 가중처벌, 이익 몰수도△정치(6면)-‘역선택 방지’ 갈등 불씨 싣고 출발한 경선버스…野 내홍 커지나-與 대선주자 충청 올인…이재명·이낙연 ‘무료변론’ 난타전-원희룡, 부동산 내역 셀프공개 “윤희숙, 공직자 검증 기준 제시”-아프간인 국내 이송에 …文대통령 “인도주의적 책임 다한 인권선진국”-중앙선관위 ‘환경오염 유발’ 현수막 홍보 폐지△글로벌경제(8면)-물가안정 목표는 충족…美연준, 금리인상 ‘최대고용’에 달렸다-기저귀·분유 기부, 난민 아기 위한 온정 쇄도…둘로 갈라진 미국-신차 판매시장, SUV가 세단 첫 추월-中 ‘배드뱅크’ 화룽자산 작년 순손실 18兆-직원복지 최악…ESG 갈 길 먼 아마존△경제(9면)-탄소중립 시대, 한전 전력망 투자 느는데…망 이용료는 獨·英 절반 수준-기조적 물가 4년 만에 최고…내년까지 더 오른다-홈술·혼술 효과…와인, 맥주 제치고 주류 수입 1위-한전 UAE 바라카 원전 2호기 시운전 성공△금융(10면)-“DLF 1심 패한 금감원…항소? 의미 없다”-“가상자산 과열…20·30대 분노 이해” 떠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작심 발언-우수 대부업자 은행서 돈 빌릴 수 있다△산업&기업(12면)-경차시장 부활 시동…현대차 ‘캐스퍼’ 곧 출격-컬러강판 새 시대 선도한다 KG동부제철 ‘엑스톤’ 론칭-“배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부터 올린 정부, 기업 R&D 지원해야”-MLCC 1위 무라타 셧다운…삼성전기 반사이익 얻나-롯데그룹 나눔 경영, 코로나 속 더 활발△바이오·ICT(13면)-“영업·제품·생산력 준비 완료…수액제 장악 자신”-바이오에 꽂힌 대기업…투자·M&A 거침없다-[현장에서]‘원신’에는 있고 ‘블소2’에는 없는 것-구글 앱 업데이트했더니 ‘통화 먹통’…LG폰 이용자 울화통△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 블록체인(14면)-암호화 정보 수많은 PC에 분산, 위조 불가능한 비트코인 탄생시켜-“블록체인 경쟁력 뒤처진 韓, 규제 풀고 인재양성 나서야”-네이버 코인 ‘링크’ 상장 카카오, NFT 플랫폼 구축△증권&마켓(16면)-통화정책 변동기…대형주 줄이고 알짜 중소형株 골라라-“고기 없는 밥상이 대세”…대체육 투자 열기 ‘후끈’-중고차업체 케이카 10월 코스피 데뷔△부동산(17면)-9월에도 로또 풍년…수도권에서만 ‘2만 가구’ 쏟아진다-‘재건축 가시’ 뽑는 오세훈…‘한 동 남기기’ 폐지 수순-DL이앤씨, 건설에 디지털 접목 ‘안전+품질’ 다 잡는다-중견 주택업체 11곳 내달 5626가구 분양△건강(18면)-각 분야 교수진 유기적 협진…유방암 최적의 치료 모델 제시-구내염 3주 이상 지속될 땐 구강암 의심을-노안·백내장 수술, 10분이면 난시·시력 교정 가능△신성장동력 발굴 기업들(20면)-다양한 컬러·용량에 AI 기능 접목…세탁기·건조기, 소비자 ‘취향 저격’-글로벌 기관투자가들 ‘넷제로 모범 철강사’로 꼽아-수소·탄소섬유 발판으로 코로나 파고 넘는다-‘가상 기술 전시회’ 등 언택트 마케팅 강화 나서-신재생에너지·전기차 관련 신사업 발굴에 총력△신성장동력 발굴 기업들(21면)-전기차 생산 넘어…RE100(재생에너지 100%) 가입 추진 등 ‘친환경 경영’ 팔걷어-ESG 기반으로 항공우주·친환경 ‘100년 설계’ 나서-“아시아나 인수 총력”…글로벌 항공시장 주도권 목표-‘디스플레이 시장 게임체인저’ OLED에 역량 집중-태양광 신제품 출시·국제인증 획득으로 시장 확대△스포츠(22면)-임성재, 3년 연속 투어챔피언십 출전 확정-김주형 “3년 뒤 파리올림픽서는 꼭 태극마크 달고 싶다”-탁구 남자 단식서 한국 첫 금메달…주영대 “애국가 부르는 데 울컥”-박서진 “퍼트할 때 상체 숙여 고정해봐요-손흥민, EPL 통산 200경기서 자축 결승골-황희찬, 울버햄프턴 임대 후 이적 조건△문화(24면)-흐드러지게 핀 들꽃 한가득…아름다움을 ‘먹’음다-슈퍼스타도 꿈나무도…무대 향한 ‘염원’ 모두 똑같아-코로나 이후 문화교류 머리 맞댄 韓·中·日△오피니언(25면)-[교육 인사이트] 초중등 교육 회복, 학교가 중심이 돼야-[이코노믹 View] 전·월세 상승 방아쇠 된 ‘임대차3법’-[기자수첩] 상위 1%도 받는 문화예술 지원, 재정비 필요△피플(26면)-“디지털 헬스케어 원석 찾아 뒷단까지 투자 활대할 것”-“자폐 극복한 동물학자의 따뜻한 마음 전하고파”-삼성전자, 5G 통신 표준화 주도한다-‘2018 평장’ 발표했던 로게 전 IOC 위원장 별세-이성희 농협회장 “추석 벌초대행 서비스 확대”-“온 가족이 할 수 있는 게임 만들고 싶었죠”-이용악문학상에 김기택 ‘개나리 울타리’△사회(27면)-직접수사 범위 줄어든 ‘여의도 저승사자’…제2 라임사태 막을 수 있을까-모더나와 계약서도 안 쓰고…이번주 600만회분 온다는 정부-공수처 공소심의위 “조희연 교육감 기소해야”-잡초 안뽑았다고 해고 민원…갑질에 우는 경비원들-만취 폭행 경찰대생, 퇴학 취소 소송서 이긴 이유
- 대한상의, 中企 ESG 실천과제 제시…"고용관행 개선부터 차근차근"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경영 현안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ESG 과제로 △환경경영체계 구축 △고용관행 개선 △투명경영이 제시됐다. 중소기업 ESG 관리지표 도출 Framework (자료=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삼정KPMG는 30일 ‘중소기업 ESG 추진전략’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필요성과 추진환경을 분석하고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우선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도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이니셔티브인 RBA(책임있는 비즈니스 연합)와 Ecovadis의 ESG 평가기준을 토대로 14개 과제가 선정됐고 E분야 6개, S분야 6개, G분야 2개 등이다.이어 대응 시급성과 관리 용이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천 우선순위를 4개 섹션으로 분류했다. 시급성은 각 지표별 관련 리스크·기회 발생 시 재무영향 발생 가능성을 평가했고, 관리용이성은 지표별 관리체계 수립 및 개선활동 추진 시 예상되는 소요 기간과 재원의 수준을 평가했다.ESG지표별 중소기업 관리방향 (자료=대한상의)먼저 섹션1의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고 단기간에 개선이 가능한 우선 실천과제로는 환경 부문에서 ‘환경경영체계 구축’, 사회 부문에서 ‘고용관행 개선’, 지배구조 부문에서 ‘반부패·준법경영 및 투명경영 체계 확립’ 등이 꼽혔다. 환경경영체계 구축은 환경경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환경경영인증시스템 획득 등이며, 고용관행 개선은 처우, 임금 등의 공정성을 의미한다. 반부패·준법경영 및 투명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선 법규와 산업 표준을 준수하고 임직원 및 경영진의 청렴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윤리경영 정책을 수립하며 내·외부 감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섹션2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대응해야 하는 과제는 △온실가스 배출저감 △유해물질 배출 및 폐기관리 △산업안전보건 관리 △자원사용 폐기 및 재활용 관리 △지적재산 및 고객정보보호 등이었다.대응 시급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관리가 가능한 섹션3의 과제들로는 △차별 및 직장내 괴롭힘 금지 △제품안전 및 품질관리 △공급망 포함 아동노동 및 강제노동 금지 등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섹션4에 해당하는 상당한 기간과 노력이 소요되지만 향후 국내외 환경규제 대비 및 ESG 기반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과제는 친환경기술 연구·개발, 제품 탄소발자국 관리등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ESG가 중소기업에게 자본조달력 강화 및 거래선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정부에서 ESG 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정책자금 융자 우대 혹은 중소기업 사업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도입 추진 중에 있다. 시중은행도 기업의 ESG 경영활동에 등급을 부여하여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0.2%포인트에서 많게는 1.5%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출상품을 이미 출시하고 있다.또 ESG 경영확산을 위한 대·중소 협력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대기업에서 ESG 경영을 희망하지만 자원 또는 기술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인프라를 공유하거나 ESG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소기업 스스로 자사 현황에 맞춘 핵심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이행여부 및 성과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표별 체크리스트와 내부 관리 필요 데이터 목록도 함께 제공했다. 윤철민 대한상의 ESG경영팀장은 “ESG 경영이 중소기업에 어렵고 큰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글로벌 규제는 물론 고객사 확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출규모 확대나 금리 인하 등 정책지원 혜택도 기대되는 만큼 중소기업들이 ESG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상의는 중소ㆍ중견기업 ESG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ESG A부터 Z까지’)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중소·중견기업 CEO를 위한 알기 쉬운 ESG’ 책자를 발간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ESG 실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구매 대기 100만…갤Z폴드·플립3, 中돌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30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구매 대기 100만…갤Z폴드·플립3, 中돌풍-오로지 실력대로 데칼코마니 K팝·K양궁-아프간人 구출이 던진 화두…‘제노포비아’ 시험대 오른 韓-아프간發 중동 정세 불안…떨고 있는 금융시장-[사설]넘쳐나는 퍼주기 약속, 줄이고 자를 개혁엔 왜 말 없나-[사설]논란투성이 언론중재법, 이제라도 강행처리 멈춰야△줌인&-땀에 흠뻑 젖은 신발 끌고 혼자서 간호·배식·청소…희생, 더는 한계입니다-금융 CEO 후속제재 어쩌나…손태승 1심 승소에 고민 커진 정은보△카불공항 테러 일파만파-IS 연쇄 테러에 발목잡힌 바이든, 동맹 신뢰도 국민 지지도 잃을 판-美 정부 3.5조 돈풀기 무산 위기 금융시장 ‘테러리스크’ 길어지나-아프간 장악이 목표인 탈레반, 전 세계적 지하드 노리는 IS△데칼코마니 K팝·K양궁-퍼펙트 양궁처럼…완벽한 실력 갖출 때까지 연습 또 연습 ‘무한경쟁’-외모보다 개성 중요…자신만의 色·세계관 구축하다-아바타로 스타 팬미팅…K팝 새먹거리 ‘메타버스’·‘NFT’△코로나發 이주민 혐오 심화-“야, 코로나” 10분간 욕설·폭행…출동한 경찰도 불법체류 먼저 조사-‘눈 찢기’ “암덩어리”…美·유럽선 우리가 당한다-사회에 차별·혐오 만연…‘강력한 처벌’ 법규에 명문화해야△종합-이번주 예·적금 금리 인상 시작…주담대·마통 금리도 곧 오른다-“투기 아닌 생존”…이자폭탄에도 대출 포기 못하는 서민들-언론중재법 8월 처리 사실상 무산…9월 국회도 파행 예고-의료대란 D-3, 기약 없는 노정 협의△정치-중원 표심 잡아라…이재명 대세론vs이낙연 뒤집기-윤희숙 사퇴안…오늘 본회의 상정 가능성 ‘희박’-윤석열 1호 공약은 부동산…“집없는 청년에 원가주택”-“34년 묵은 낡은 양당체제 불판 갈자”-방미 노규덕 “북미 대화 재개 허심탄회 논의”△경제-‘현장 점검만으론 산재 못 막는다’…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나선 정부-디지털세 도입 코앞인데…전문 교육과정도 없는 한국-추석 전 외식쿠폰 재개…배달음식 4번 주문하면 1만원 환급-공정위, 납품단가 조정협의제도 실태 점검△금융-‘가계빚 억제와 서민보호’ 사이 틈 메울 묘수 찾아야-보험사 상반기 순익 5.7조…전년비 50% 늘어-KB국민은행, 통합 상속설계 브랜드 ‘KB위대한 유산’ 출시-우리금융 PCAF가입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대선후보 경제책사에게 듣다<6>-“4년 내내 집값 못잡은 文정부…정책 설계자 잘못 뽑은 인사 탓”-“집값 폭등에 기재부도 공동책임 있어…조직 둘로 쪼개야”-‘이준석 현상’은 변화의 바람 당정, 청년정책 다시 짜라-N포 등 청년 문제 여전 주거·일자리 해결 근본책 필요△산업&기업-불붙은 배터리 안전성 논쟁 ‘전기차 생산차질’ 불똥 튀나-“개인에게 팔지 마” 중고차-완성차 상생협약 사실상 불발-코로나發 ‘TV 호황’ 끝나나 LCD패널 가격 두달째 하락-생사기로 르노삼성 임단협리스크 가중-조리기기도 구독경제…MZ세대에 통했다△ICT-제일 중요한 건강관리…IT통해 정보 지원할 것-애플 앱스토어, 웹만 외부결제 허용 ‘생색’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통과 필요성 여전-KT스카이라이프·현대HCN 3년 동안 합병 금지한 까닭은-SKC&C ‘AI활용 뇌출혈 진단기’ 식약처 3등급 품목허가△중소기업·바이오-취업까지 책임, 문과생도 네카(네이버·카카오) 개발자로 키운다-코로나에 ‘나홀로 사장님’ 급증 직원 둔 자영업자 30년 만에 최저-K바이오기업들, mRNA 기반 항암백신 개발 속도-상반기 ‘흑자’ 코오롱생명과학, 관리종목 해제 청신호△소비자생활-MZ세대 겨낭…이커머스, 명품 라인업 늘리고 보증 강화-‘커피왕’ 동서, 카누 덕에 2년새 현금성 자산 ‘쑥’-던킨, 강남에 플래그십 매장 ‘던킨 라이브’ 오픈-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KT&G 상상펀드 10주년-신입사원 면접에 MZ세대도 배석△증권&마켓-디앤디 이어 SK…상장 물꼬 튼 리츠 “금리 더 올라도 배당 영향 없어 매력”-‘위드 코로나’ 기대에 소비株 주목-금리이벤트 마무리…코스피 박스권 머물 듯△증권-“코로나 후에도 골프는 대세”…매물 나오기만 하면 ‘우르르’-“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로 글로벌 공략”-5G 성장 호조 힘입어 통신 3사 배당금 늘듯-서학개미 팔지만…‘돈나무 언니’는 사들이는 징둥닷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건희 컬렉션 소장한 리움·국립현대·중앙박물관 기획·전시 협업 제안에 홍 前관장 “그렇게 하자”했다△스포츠-이다연 “안산 선수의 ‘쫄지 말자’는 말 도움됐죠”-‘파5→파4’ 승부가른 16번홀…전미정, 1타차 아쉬운 준우승-효자 종목 韓탁구…무더기 메달-‘원팀’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컵대회 우승-양현종, 78일 만에 MLB등판…2이닝 무실점 호투△부동산-전광훈 교회, 150억 보상 거부…장위10분양 차질-정부 ‘고점 경고’ 아랑곳하지 않고 집값 14년 8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임대료만 10억…장기전세주택 서민엔 ‘그림의 떡’-북가좌6구역 ‘아크로 드레브 372’뜬다…DL이앤씨 수주△오피니언-性 다양성 확보, 금융업 생존의 필수조건-여당의 ‘답정너식’ 언론중재법 독주-[기자수첩] 일방 소통 반복하더니…결국 사달낸 법무부△피플-호박 따와 한국화에 배치…재기발랄 신진들 “젊음의 패기로 대가 오마주”-최태원·김택진 “이것이 국가발전 프로젝트”-KT가 픽한 AI전문가 “가능성 인정받아 기뻐”△사회-발찌 쉽게 끊기고 관리도 느슨…구멍 난 ‘전자감독제’에 흉악범 판친다-고3 딸 학원까지 끊었다…자영업자 아빠의 ‘눈물’-코로나 길어지며 기부 급감 텅 비어가는 푸드뱅크 진열대-추석 모임 허용 여부 안 밝힌채…KTX 예매 먼저 시작하는 정부-한의사 방문진료 시작…거동 불편 환자 대상
- [내돈내먹]우리집 '고메루'에서 깐짬면과 어메이징한 맥주를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CJ제일제당 ‘고메(Gourmet)’ 중화 간편식(HMR) 고메루(高邁樓) ‘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에 수제맥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어메이징 라거’ 캔맥주를 페어링(pairing) 해봤다. 매콤 바삭한 깐풍기의 풍미와 깔끔 시원한 라거의 궁합이 좋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배달 음식하면 으레 ‘중국집’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요즘 배달 음식을 자제 중인지라 중식 요리가 내심 아쉽다. 중화풍(風) 요리는 이른바 ‘웍질’이 관건인데 집에서 해 먹기에 여간 쉽지 않은데다 적당히 대체할 만한 스타일의 메뉴도 없기 때문이다.아쉬울 땐 CJ제일제당의 ‘고메(Gourmet)’를 찾는 편이다. 중화 간편식(HMR)은 ‘높고 빼어난 고메 중식’이라는 의미의 ‘고메루(高邁樓)’를 카테고리 명으로 내세우고 있다. 제법 분위기 있는 중식당 명칭처럼 어디 근사한 차이니스 레스토랑에 가서 먹는 맛까진 아니더라도, 엔간한 동네 중국집에서 배달 시켜먹는 만족도 정도는 한다는 생각이다.마침 지난달 20일 고메 중화 간편식 새 라인업으로 ‘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가 신제품으로 출시됐다고 하니 먹어줘야 겠다. 좋다, 다이어트 숙제에서 잠시 벗어날 명분이 생겼다. 바로 집으로 하나 들여온다. 깐풍기만 먹기엔 뭔가 허전하니 ‘고메 불맛가득한 중화짬뽕’도 함께.CJ제일제당 고메루 ‘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사진=김범준 기자)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이하 깐풍기)는 우선 패키지에 보라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패키지는 개당 450g으로 냉동 깐풍기(350g)와 소스(100g) 각각 한 개씩 소포장해 구성했다. 고메 짜장 혹은 짬뽕과 곁들여 먹기 좋은 1인분 양이다.깐풍기 에어프라이어 조리를 위해 개봉하니 팩 당 큼지막한 닭고기 튀김이 대략 12~13개 정도 들어 있다. 190도로 3분간 예열한 에어프라이어를 ‘셰프 추천 레시피’대로 다시 170도로 낮춰 설정한 후 냉동 상태의 깐풍기를 넣고 약 20분간 돌려준다. 10분이 경과하면 깐풍기 조각들을 한 번씩 뒤집어 주고 마저 잘 익혀주면 더욱 좋다. 이러면 따끈 바삭한 깐풍기 튀김이 완성된다.소스 역시 동봉된 조리 가이드대로 밀봉된 봉지째 전면 부분이 위를 향하게 눕혀 전자레인지에 1분(가정용 700W 기준)간 돌려주면 된다. 포장을 살짝 뜯지 않아도 김이 빠져나가도록 자체 기술로 개발 적용한 ‘에어스팀 배출구’가 있어 편리하다. 만약 전자레인지 출력이 700W 이상이라면 전자레인지 조리 대신 끓는 물에 봉지째 약 3분간 데우는 중탕법을 추천한다. CJ제일제당이 수천 번의 테스트를 거쳐 찾아낸 최적의 소스 조리 시간과 방법이라고 한다.데워준 소스를 잘 익은 깐풍기 튀김과 잘 버무려주면 매콤 바삭하게 먹음직스러운 깐풍기 요리가 완성된다. 그 어려운 깐풍기를 간편하게 뚝딱 해낼 수 있어 우리집 중식당 고메루의 메인 셰프가 된 기분은 덤이다.CJ제일제당 고메루 ‘고메 불맛가득한 중화짬뽕’.(사진=김범준 기자)고메 불맛가득한 중화짬뽕(이하 짬뽕)은 패키지 하나(652g)에 ‘중화면과 원물고명’과 ‘비법소스’가 각각 2개씩 2인분으로 소포장해 담겼다. 혼자 먹을 거니 면과 소스 하나씩 꺼내, 끓는 물 약 350㎖에 소스를 먼저 풀어준 뒤 냉동 고명이 아래로 향하도록 면과 함께 넣고 강불에서 약 3분 30초간 마저 잘 끓여준다. 고명이 먼저 익어 풀리면서 면까지 자연스럽게 삶아지니 무리하게 휘젓거나 뒤집지 않아도 된다. 이러면 불향 가득한 짬뽕 한 그릇도 뚝딱 완성이다.‘나 혼자 산다’족에게는 간편한 식사 만큼이나 설거지 거리 최소화도 중요하다. 가급적 ‘원 디시(1dish)’로 해치우는 게 좋다. 그런 점에서 CJ제일제당 고메루에서 함께 선보인 ‘반반 그릇’은 탐나는 아이템이다. 짜장과 짬뽕을 하나씩 담아주면 짬짜면이 되고, 탕수육과 짜장면을 담으면 탕짜면이 되고, 지금처럼 깐풍기와 짬뽕을 각각 담아주면 ‘깐짬면’이 된다. 고메 중화 간편식 제품들을 각각 한 개씩 레시피 분량에 맞춰 조리해주면 넘치지 않고 딱 맞게 담긴다.CJ제일제당 고메에서 선보인 식기 ‘고메루 반반 그릇’(왼쪽)에 고메 깐풍기와 중화짬뽕을 각각 하나씩 담아주니 ‘깐짬면’이 됐다.(사진=김범준 기자)이제 먹자. 한 그릇에서 풍겨오는 깐풍기와 짬뽕의 매콤한 불향이 맛있게 코끝을 찌르며 침샘을 자극한다. 두 요리 모두 비주얼 적으로 새빨갛긴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기자 같은 맵찔이(매운 맛에 약한 사람)도 충분히 맛있게 매운 맛을 즐길 수 있다.한입 베어 문 깐풍기는 말 그대로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매콤달콤한 맛이다. CJ 제분 노하우로 중화식 전용 튀김옷을 개발해 입히고, 튀긴 후에 굽는 공정을 더한 CJ제일제당의 ‘멀티 히팅(Multi-heating)’ 기술을 접목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고 한다.깐풍기 원료육인 닭다리 살도 큼지막하다. 한 조각을 통째로 입에 넣으면 입안 가득차는 꽉찬 식감과 씹는 맛이 좋다. 소스는 전문 셰프 노하우를 적용해 대파기름을 마늘과 함께 고온에서 볶아 풍미를 살렸다. 건고추, 피망, 양파 등 6가지 야채를 넣어 매콤하면서 달콤한 맛을 냈다. 짬뽕면 위에 깐풍기 조각을 얹어 함께 먹어도 맛과 풍미의 조화가 좋다.짬뽕은 깐풍기보다 매운맛이 제법 강한 편이다. 불맛과 불향이 확 느껴지는 맛있게 매운 풍미라 매운맛에 진심인 편이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면발은 적당한 두께로 탱글하면서도 미끌거리는 편이다. 오징어와 청경채, 홍고추 등 큼직한 고명이 꽤 들어 있어 건더기와 함께 즐기는 맛도 괜찮다. 물론 중국집에서 배달 시키는 짬뽕의 푸짐한 건더기 양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간편식 짬뽕 중에서는 적당한 편이다.고메루 ‘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왼쪽 및 가운데)와 ‘고메 불맛가득한 중화짬뽕’.(사진=김범준 기자)매콤한 국물과 튀김의 중식 요리를 즐기다 보니 깔끔하고 시원한 라거 맥주가 생각난다. 마침 최근에 ‘성수동 수제맥주’로 유명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매장에 다녀오면서 그곳의 캔맥주 제품 몇개를 집에 데리고 왔던 터. 그 중에서 ‘어메이징 라거’를 깐짬면과 페어링(pairing·음식 궁합)할 맥주로 픽 해본다.어메이징 라거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대표 라거 필스너 맥주다. 여타 수제맥주가 대체로 페일 에일 종류가 많은 가운데 어찌보면 돋보이는 라거 크래프트 비어다. 라거는 첨가물 없이 깔끔하면서도 일정한 맥주맛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수제맥주 업계에서는 까다로운 기술력을 요구하는 고급 라인으로 통한다. 수제맥주가 라거에, 거기에다 자사 명칭까지 제품명으로 달고 있다는 건 그만큼 제품력이 자신 있다는 뜻일 것이다.우선 어메이징 라거 캔맥주(500㎖)는 은색 알루미늄 캔에 깔끔한 흰 바탕과 그래피티 같은 검정 글씨로 큼지막하게 ‘AMAZING LAGER’라고 디자인한 라벨이 인상적이다. 깔끔하지만 강렬한 느낌의 패키지가 깔끔 짜릿한 맥주 맛을 연상시킨다.수제맥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어메이징 라거’ 캔맥주.(사진=김범준 기자)알코올 함량은 5.3%로 국내에 보편적인 일반 라거(4.5도)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가벼운 맛보다 센 맥주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선호할 만하다. 유리잔에 따라보니 황금빛의 맥주 위에 뽀얗고 부드러운 거품층이 풍부하게 쌓인다. 맥주 거품이 탄산 거품 위주인 국내 일반 대중적인 라거들과 달리, 밀도가 크리미하게 촘촘하고 쫀쫀하다. 개인적으로 풍부한 맥주 거품을 함께 즐기는 타입인지라 ‘취저(취향저격)’ 포인트였다.한 모금 가득 마신 맥주의 맛은 역시 제품 패키지 디자인이 줬던 첫인상 그대로다. 깔끔하면서도 제법 깊이가 있는 라거 본연의 맛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이름값 대로 꽤 어메이징 하네’라는 생각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바디감과 도수가 묵직한 편이라 가볍게 마시거나 소맥(소주+맥주) 취향이라면 다른 인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개인적으로는 웬만한 음식과 무난하게 페어링하기 좋다는 감상이다. 물론 중식 요리와도 제법 잘 어울려서 고메 깐풍기와 짬뽕과 함께 곁들이다 보니 금세 빈 그릇 뚝딱이다. 그릇 한 개와 컵 하나로 식사를 마쳤으니 설거지도 후다닥 해치우고 잠시 누워 포만감과 여운을 즐겨본다. 어서 일어나서 운동하란 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리는 듯한 건 아마도 기분 탓일 것이다.
- 레몬에이드 1컵에 각설탕 14개 함유…서울시 “당류 조절하세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여름철 많이 찾는 음료 프랜차이즈 업체의 레몬·자몽에이드 1컵당 평균 당류 함량은 42.5g(각설탕 14개)로 나타났다. 각 브랜드별로 각설탕 20개에 달하는 최대 62g의 당류가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드 한 잔을 마시면 설탕·시럽 등이 포함된 첨가당 하루 섭취 권고량의 최대 124%까지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에이드류의 당류 함량을 조사·공개하기 위해 올 6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레몬에이드와 자몽에이드류 등 총 70건을 수거·조사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 업체는 소비자 선호도, 가맹점 수, 매출 순위 기준 상위 7개 브랜드가 포함됐다. 주요 브랜드는 메가커피, 빽다방, 스타벅스, 이디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이다. 이들 업체에서 수거한 에이드류 음료에 대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당류 함량을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시 제공.조사 결과 레몬·자몽에이드 1컵의 당류함량은 평균 42.5g(각설탕 14개 분량), 브랜드별로는 최대 62g(각설탕 20개)에 달했다. 소비자가 에이드류 1컵을 마시면 첨가당 1일 섭취 권고량(2000kcal 기준 50g)의 평균 85%, 최대 124%까지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시가 이번 조사대상 7개 프랜차이즈 업체 35개 매장에서 ‘에이드주문 시 당류 조절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업체에서 주문 시 시럽 등 당류 조절이 가능했다. 또 자사 홈페이지, 앱을 통해 판매 제품의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다수 업체가 매장 내에도 영양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당류 함량을 파악하고 음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각 매장에 영양성분을 표시하고, 주문 시 당류 조절이 가능하도록 각 업체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류 과잉 섭취시 비만,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음료 주문 시 영양성분 확인과 당류함량 조절 요청을 통해 능동적으로 당류 줄이기를 실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 여름철 소나무숲 피톤치드 농도, 공업지역比 5.6배↑
- 경남 진주의 월아산 등산로 소나무숲.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여름철 소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가 공업지역보다 5.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7년간 경남 진주 금산면의 월아산 내 진주시험림의 기상자료를 측정해 여름철 소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를 계산했다. 그 결과 하루에 2.52μg/㎥의 피톤치드를 내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소재 시화공단 도로에서 측정한 수치(0.45μg/㎥)보다 크게 높은 수치이다. 또 주변 활엽수와 침엽수가 혼합된 숲의 피톤치드 농도는 1.18μg/㎥으로 소나무 숲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측정됐다.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 살균작용을 하는 휘발성 및 비휘발성 화합물의 총칭이다. 산림에는 주로 휘발성의 물질로 존재하며,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돼 항염, 항균, 살충, 면역증진, 스트레스 조절 등 인체에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를 준다. 특히 피톤치드를 구성하는 인자 중 알파피넨(α-pinene)은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 회복을 촉진해주며, 미르센(myrcene)의 경우 항산화 효과, 시멘(cymene)은 진통, 항염, 구강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피톤치드는 일반적으로 나무의 생장이 왕성한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하루 중 산림 내 피톤치드 농도는 비슷하므로 어느 시간에 숲을 방문해도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다.진주 월아산은 국사봉, 장군대봉이 주봉이며, 정산으로 향하는 등산로 주변 400㏊ 소나무 숲은 사시사철 푸르런 녹음으로 시민들 힐링을 제공하여 인기가 높은 곳이다. 녹색 경관뿐 아니라 건강에 이로운 피드까지 제공, 소나무림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월아시험림을 남부권역 수종의 현지 적응, 생장 모니터링과 새로운 기능성 물질 개발을 위한 장소로 유지하면서도 숲의 피톤치드 제공, 온실가스 흡수 같은 국민의 건강을 위한 공익적 기능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