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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태양광주 죽쑤는데` 퍼스트솔라, 고공행진…“더 오른다” (영상)
  • `美태양광주 죽쑤는데` 퍼스트솔라, 고공행진…“더 오른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기업 퍼스트솔라(FSLR)에 대한 월가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주가가 너무 올랐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던 것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리 애널리스트는 퍼스트솔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 292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퍼스트솔라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8% 오른 208.4달러에 마감했다. 앞으로 40%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퍼스트솔라는 지난 27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0.6% 급증한 8억1100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무려 206% 급증한 1.59달러에 달했다. 시장 예상치인 각각 7억2100만달러, 0.96달러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 였다. 차세대 태양광 모듈인 ‘시리즈7’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지난 5월 유럽의 박막형 태양광 패널 기업 에볼라AB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퍼스트솔라는 이날 실적 발표 후 미국내 다섯번째 태양광 모듈 공장을 구축할 계획도 공개했다.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이며 연간 3.5기가와트(GW)의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내 총 생산능력은 14GW에 달할 전망이다. 퍼스트솔라는 1999년 설립된 태양광 모듈 설계 및 제조 업체로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10대 태양광 모듈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랑스런 미국 회사”라고 치켜세운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매출 비중이 84%에 달해 인플레 감축법(IRA)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실제 퍼스트솔라는 인플레 감축법 통과 후 평균 판매 가격이 개선되는 등 효과를 누리고 있다. 브라이언 리는 “실적 성장, 생산 능력 확대 등 모든 것이 예상보다 빠르다”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레 감축법에 따라 향후 신규 계약 및 재협상에서 높은 가격 결정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퍼스트솔라가 최초로 개최하는 ‘애널리스트 데이’에도 주목했다. 브라이언 리는 “9월 7일 열리는 애널리스트 데이에 장기 사업 전략과 기술 및 재무 전망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다른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리 외에도 많은 월가 전문가들이 경쟁적으로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TD코웬이 목표주가를 종전 250달러에서 29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202달러→283달러), 서스퀘하나(225달러→261달러), BMO캐피탈(204달러→235달러) 등도 올렸다. 월가 최고 목표가를 유지하고 있는 구겐하임은 목표주가를 당초 334달러에서 332달러로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60%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이 퍼스트솔라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퍼스트솔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30명중 15명(50%)은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립 의견과 매도(비중축소 및 시장수익률 하회 등 포함)의견도 각각 14명, 1명에 달한다. 다른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수요 둔화 우려에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것과 달리 퍼스트솔라는 고공행진하고 있는 만큼 부담스럽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 퍼스트솔라 주가는 지난해 72% 오른데 이어 올해도 39% 상승했다. 반면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제조 기업 인페이즈는 지난해 45% 올랐지만 올들어 4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용 태양광 1위 기업 선런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30%, 24% 내림세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태양광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31 I 유재희 기자
‘D-1’ 갤럭시Z5 고객유치전 치열...어느 통신사가 이득일까
  • ‘D-1’ 갤럭시Z5 고객유치전 치열...어느 통신사가 이득일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 26일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폴드5의 사전 예약판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폴더블폰 액세서리부터 명품신발, 여행상품권 등 고액경품도 등장했다. 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는 이날 갤럭시Z플립5·폴드5 단말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혜택을 공개했다. 사전예약자(8월 1일~7일)들은 공식출시일(11일)보다 앞선 8일(순차개통)부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 ‘명품받을까, 여행상품권 받을까’(사진=SK텔레콤)우선 SK텔레콤은 최대 300만원 상당의 여행경품에 주력한다. 우선 사전예약자 선착순 5만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100% 당첨되는 ‘꽝 없는 복불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사전예약을 통해 8일부터 개통이 된 고객 대상으로는 총 9개 국가별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세계여행 부루마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뉴욕, 시드니, 두바이, 다낭, 오사카, 런던, 로마, 발리, 부산’ 등 해당하는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상품권이 경품으로 지원된다. KT도 여행상품권을 내걸었다. 사전예약을 통해 개통한 고객에게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세트 등 총 1억원 이상의 푸짐한 경품 혜택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KT숍(Shop)에서 폴더블5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폴더블 전용 액세서리 쿠폰 3만 원권, 2년간 매월 최대 9000원 상당의 다양한 쿠폰팩을 KT 5G다이렉트 요금제에 가입한 폴더블5 구매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최대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LG유플러스는 명품을 선보있다.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 중 갤럭시 Z 플립5개통 고객은 샤넬 레인부츠, 나이키x티파니 에어포스, 구찌 조던 로퍼를, 갤럭시 Z 폴드5 개통 고객은 주유상품권 300만원, 태그호이어 레드불 레이싱 등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는 100% 당첨복권을 선착순 1022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1800명은 스마트폰 구매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사진=LG유플러스)한정판 콜라보에, 청년고객이라면 ‘덤’특히 통신사별 한정판 혜택도 준비돼 있다. KT는 KT숍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Z 플립5 대한항공 에디션’ 1000대를 한정 판매한다. 대한항공 에디션은 갤럭시 Z 플립5와 함께 △대한항공5000 마일리지 △한정판 리사이클링 네임택 △무선 충전패드 △플립수트 카드 △에디션 전용 패키지 박스로 구성돼 있다. 구매는 ‘삼성 강남’과‘ 플립 사이드 마켓(서울 성수동·부산 광안리)’에서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플립수트 카드’를 준다. 플립수트 카드는 NFC가 내장돼 있어 갤럭시 Z 플립5 폰케이스 뒷면에 끼우면 카드 디자인에 따라 커버디스플레이 배경화면이 함께 변경된다. 제공되는 플립수트 카드 중 ‘파이브가이즈’, ‘키스해링’ 등 4종은 유플러스에서만 받을 수 있는 단독 디자인이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선정된 55명의 고객에게는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가 그려진 플립수트 카드와 함께 갤럭시 버즈2 프로,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S9으로 구성된 ‘유플러스 혜택킹 세트’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경우 청년대상을 혜택을 더 주고 있다. 사전예약 시 자사 청년요금제와 함께 가입하면 ‘CU’상품권 10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즉석에서 받을 수 있는 럭키 0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에는 SKT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의 갤럭시 폴더블5 전용관을 열고 단말 스펙과 구매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홍대 인근의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는 2층에 갤럭시 폴더블5 미니어처 팝업존을 구성, 갤럭시 Z 폴드ㆍ플립5의 기능 체험 미션을 운영한다.
2023.07.31 I 전선형 기자
한손에 촥 감기면서 가볍다…'갤Z폴드5' 사용해보니(영상)
  • 한손에 촥 감기면서 가볍다…'갤Z폴드5' 사용해보니(영상)
  • [이데일리 김정유 전선형 기자] 이젠 ‘벽돌폰’의 오명을 벗고 ‘대화면’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진정한 폴더블(접는)폰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삼성전자(005930)의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5’(이하 폴드5)에 대한 기대감이다. 전작에 비해 두께는 2mm 얇아지고, 무게는 10g이나 줄어 더 ‘휴대가 편해졌다’는 평가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1일부터 본격적인 사전예약 마케팅에 돌입하는 등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갤럭시Z 폴드5’에서 데스크바를 통한 분할화면 활용 모습. 자신의 정해놓은 분할화면을 저장해 불러오기를 할 수 있다. (영상=김정유 기자)◇하드웨어 개선에 집중, 체감 크네31일 삼성전자로부터 대여받아 사용해 본 ‘폴드5’는 외형상 전작과 큰 차이가 없었다. 2개의 바(bar)형 스마트폰을 양쪽에 붙인 형태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그대로였다. ‘폴드5’의 변화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하드웨어상 개선에 집중됐다. 실제 손으로 쥐어보니 그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다. 눈으로만 봤을 땐 ‘바뀐 것이 거의 없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 손으로 잡아보니 착 감기는 그립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그렇다면 그립감이 왜 눈에 띄게 좋아졌을까. 바로 힌지(경첩)의 개선 덕분이다. 과거 ‘폴드’ 시리즈는 양쪽 디스플레이가 위로 말려 올라가는 ‘U자형 힌지’를 썼는데, 이물질 유입과 방수에 큰 장점이 있었지만 양쪽 디스플레이 사이의 틈은 해결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폴드5’는 이번에 ‘플렉스 힌지’로 도입, 소위 말하는 ‘물방울’ 형태로 힌지를 변경해 틈을 없애는데 성공했다.때문에 ‘폴드5’는 중간의 틈이 없이 완전히 접힌다. 전작에 비해 2mm의 두께를 줄일 수 있던 이유다. 과거 시리즈의 경우 힌지간 틈으로 두께감이 상당해 ‘벽돌폰’이란 오명을 얻기도 했다. 손으로 쥐었을 때 2mm의 차이는 상당히 컸다. 무게도 253g으로 전작에 비해 약 10g이나 줄었다. 이는 일반 바형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233g)과 비교하면 20g 차이에 불과하다. 삼성전자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대화면의 휴대성 높은 폴더블폰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느낌이다. 또한 과거엔 폰을 접어도 벌어진 틈 사이로 먼지가 들어와 디스플레이를 더럽혔던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이번 ‘폴드5’는 틈이 완전히 없어지면서 이같은 문제가 줄었다. 힌지 하나로 무게, 크기, 사소한 먼지 문제까지 다 잡은 셈이다. 기능적으로도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앱 프로세서(AP)가 탑재되면서 ‘갤럭시S23’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카카오게임즈(293490)의 모바일 게임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플레이했는데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전작대비 38% 가량 커진 베이퍼 챔버(냉각 부품)를 탑재, 발열도 신경을 쓴 모습을 보였다. ‘폴드5’는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가 강점인데,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적인 개선도 많이 이뤄진 모습이다. 대표적인 게 윈도우PC 작업표시줄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태스크바’였는데, 전작에서 처음 도입돼 ‘폴드5’에선 사용성이 더 강화됐다. 전작에선 최근 사용 앱 2개만 지원했다면, ‘폴드5’에선 4개를 지원한다. 하드웨어의 진화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선이 적절히 조합된 모습이다. ‘갤럭시Z 폴드5’의 측면. 힌지 개선으로 펼쳤을 때 완전히 일자 형태가 되고(왼쪽 첫번째), 접었을때는 거의 틈이 보이지 않는다.(오른쪽 첫번째) (사진=김정유 기자)◇이통3사, 1일부터 사전예약 프로모션국내 이동통신 3사의 사전예약 프로모션 경쟁도 뜨겁다. 삼성전자의 ‘폴드5’와 ‘플립5’는 올 하반기 애플 ‘아이폰15’와 함께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의 이벤트로 꼽힌다. 이통사들은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256GB 모델 기준), ‘삼성 케어플러스’(파손 보장형 보험) 12개월 이용권 및 각 기종별 정품 케이스 1종 제공 등을 공통적으로 진행한다.각사별 차별화된 사전예약 캠페인도 진행된다. SK텔레콤(017670)은 청년 고객들을 기반으로 한 ‘오! 마이 원더플립’ 캠페인을 진행한다. ‘O청년요금제’ 가입자 10만명 대상으로 최대 2만원을 즉시 지급하거나,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2만원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KT(030200)도 15일까지 ‘폴드5’ 등을 구매하면 △자라섬 페스티벌 초대 △KT폴더블 캠핑 초대 △노보텔, 르메르디앙, 안다즈, 소피텔을 이용할 수 있는 셀렉티브 호텔 유료 멤버십 및 호텔 식음 이용권 5만원권 등을 추첨해 제공한다. LG유플러스(032640) 역시 주유상품권 300만원, ‘태그호이어’ 레드불 레이싱 등 중 1가지를 받을 수 있는 100% 당첨복권을 선착순 1022명에게 증정한다.‘갤럭시Z 폴드5’(위쪽)와 ‘플립5’. ‘폴드5’에서 위에는 게임 ‘원신’을 아래에는 유튜브를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3.07.31 I 김정유 기자
씨티, S&P500 연말 목표치 15%↑…로쿠 적자에도 30% 폭등(영상)
  • 씨티, S&P500 연말 목표치 15%↑…로쿠 적자에도 30% 폭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2%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3대 지수 모두 플러스 수익률로 마감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물가지표인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에 기록한 4.6%는 물론 시장예상치 4.2%보다 낮은 4.1%로 집계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키 프라이빗 뱅크의 조지 마테요 최고 투자책임자는 “인플레가 진정되고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재확인 했다”며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준이 이제 휴가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긴축 중단 가능성을 전망한 것이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S&P500 기업중 254개 기업이 2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중 79%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씨티그룹은 경기 연착륙 가능성과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새로운 성장 기회 출현 등을 고려해 S&P500 연말 목표치를 종전 4000에서 4600으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500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프록터앤갬블(PG, 156.41, 2.83%) 세계 최대 종합 소비재 판매 기업 프로터앤갬블(PG) 주가가 3%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P&G는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206억달러로 예상치 200억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3% 늘어난 1.37달러로 예상치 1.32달러를 상회했다. 제품 가격 인상 효과다. P&G는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며 2024회계연도 매출 성장률과 EPS 가이던스를 각각 3~4%, 6.25~6.43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3.6%, 6.37달러에 형성돼 있다. ◇로쿠(ROKU, 89.61, 31.41%)TV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관련 기업 로쿠 주가가 31%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깜짝 실적 영향이다. 로쿠는 지난 27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8% 증가한 8억47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7억75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EPS는 -0.76달러로 전년도 -0.82달러는 물론 시장예상치 -1.28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활성 계정수도 7350만개로 전분기보다 190만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쿠는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8억1500만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8억900달러에 형성돼 있다.월가에선 “광고 시장이 회복되면서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샤오펑 ADR(XPEV, 23.39, 15.68%)중국 전기차 제조 업체 샤오펑 주가가 16%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앞서 폭스바겐이 샤오펑에 7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월가에서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프리스는 샤오펑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7.8에서 25.3달러로 대폭 높였다. 제프리스는 “이번 소식은 중국이 외국기업에 기술 수출을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출 성장 모멘텀과 고급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술의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인페이즈 에너지(ENPH, 154.33, -7.48%)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시스템 개발 업체 인페이즈 주가가 7%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여파다. 인페이즈는 지난 27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급증한 7억11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7억2200만달러)에 미달했다. 조정 EPS는 전년대비 37.4% 급증한 1.47달러로 예상치 1.2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인페이즈는 그러나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5억5500만~6억달러를 제시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시장 예상치는 7억4800만달러였기 때문. 회사 측은 “높은 이자율로 고객들의 제품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며 “재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하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페이즈가 오는 2026년 7월까지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것도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인페이즈에 배당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바클레이즈와 JP모건, 도이치뱅크 등이 일제히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31 I 유재희 기자
8월 1~5일 ‘위메프데이’…최대 35% 할인쿠폰
  • 8월 1~5일 ‘위메프데이’…최대 35% 할인쿠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위메프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8월 ‘위메프데이’를 열고 단독 특가 상품은 물론, 최대 35% 할인쿠폰까지 준비해 알뜰 쇼핑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메인 코너인 ‘슈퍼위메프데이’에선 매일 6개씩 파격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25% 할인쿠폰과 카드사별 10% 추가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주요 상품은 △크라운 콘칩 군옥수수맛(70g 790원) △폴햄 리버서블 플리스 패딩 점퍼(2만8140원) △피죤 초고농축 보타닉(1600mlx3개 1만5180원) 등이다.행사 첫날인 1일에는 ‘위메프데이’ 타임 특가인 ‘피크데이’를 진행한다. 정각마다 다양한 8개의 상품을 공개하며 오후 11시 앵콜타임에는 피크데이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머드커피 1만원권을 8500원에, ‘지리산 물하나’ 2L 6개들이를 2970원에 구매할 수 있다.위메프는 행사 기간 ‘위메프데이’ 기획전 상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3만원을 돌려주는 ‘포인트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구매 금액별 5만원 이상 5000원, 10만원 이상 1만원, 20만원 이상 3만원의 위메프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8월 31일에 일괄 지급된다. 단 사용기한은 9월 1일까지다.위메프 관계자는 “매달 1일 위메프데이를 진행하면서 차별화된 혜택들을 제공해 고객 구매와 파트너 참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위메프데이가 고객들에게는 특별한 쇼핑 기회를, 파트너들에게는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1 I 김미영 기자
‘플립수트카드 준다’...LGU+, 갤럭시Z폴더블5 사전예약
  • ‘플립수트카드 준다’...LGU+, 갤럭시Z폴더블5 사전예약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Z 폴드5의 사전 예약가입을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우선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플립수트 카드’가 제공된다. 플립수트 카드는 NFC가 내장돼 있어 갤럭시 Z 플립5 폰케이스 뒷면에 끼우면 카드 디자인에 따라 커버디스플레이 배경화면이 함께 변경된다. 제공되는 플립수트 카드 중 ‘파이브가이즈’, ‘키스해링’ 등 4종은 유플러스에서만 받을 수 있는 단독 디자인이다.추첨을 통해 선정된 55명의 고객은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가 그려진 플립수트 카드와 함께 갤럭시 버즈2 프로,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S9으로 구성된 ‘유플러스 혜택킹 세트’를 받을 수 있다.특히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 중 갤럭시 Z 플립5 개통 고객은 샤넬 레인부츠, 나이키x티파니 에어포스, 구찌 조던 로퍼, 갤럭시 Z 폴드5 개통 고객은 주유상품권 300만원, 태그호이어 레드불 레이싱 등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는 100% 당첨복권을 선착순 1022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1800명은 스마트폰 구매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과 협업해 ‘갤럭시 Z 플립5 네이버 웹툰 가비지타임 에디션’을 1000대 한정으로 단독 출시한다. 가비지타임 에디션은 웹툰 내 등장하는 학교인 ‘지상고’와 ‘장도고’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패키지는 △크림 색상의 갤럭시 Z 플립5 512GB △전용 수트케이스 및 플립수트 카드 △무선충전기·호환 가능한 아크릴 캐릭터 5종 △갤럭시 버즈2·전용 케이스·NFC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가비지타임 에디션은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 Z 플립·Z 폴드5 출시에 맞춰 카테고리팩 선택 항목으로 ‘갤럭시 워치6팩’도 신설했다. 갤럭시 워치6팩은 월정액 11만 5000원, ‘5G 프리미어 슈퍼’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24개월간 갤럭시 워치6 기기 할부금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한편 유플러스닷컴에서는 1일부터 유튜버 MR, 디에디트, 알고리즘 등이 출연해 갤럭시 Z 플립·Z 폴드5를 소개하는 ‘유플러스LIVE’도 총 8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일 11시에는 통신사 최초로 AI쇼호스트 루시가 등장해 사전예약 혜택을 정리해준다.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Z 플립·Z 폴드5와 갤럭시 워치6 등을 선물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아울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에서는 도심 속 한여름밤의 풀파티를 컨셉으로 한 틈X갤럭시 콜라보 팝업을 20일까지 진행한다. 팝업에서는 갤럭시 Z 플립·Z 폴드5와 가비지타임 에디션, 그리고 플립수트 카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방문 고객 중 틈 앱에 가입하고 체험을 완료하면 인근 ‘삼성 강남’에서 사용 가능한 커피 쿠폰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뿐만 아니라 삼성 강남 방문 고객에게는 틈 내 ‘배드해빗’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쿠폰이 제공된다.
2023.07.31 I 전선형 기자
‘OTT·가전 등 경품이 '와르르’...KT, 갤럭시Z폴더블5 사전예약
  • ‘OTT·가전 등 경품이 '와르르’...KT, 갤럭시Z폴더블5 사전예약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T가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 Shop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5·Z 플립5’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전 예약 개통은 8일부터이며 공식 출시는 11일이다.먼저 KT는 갤럭시 Z 폴더블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준비한다. 1일부터 15일까지 갤럭시 Z 폴더블5 시리즈를 구매하면 △자라섬 페스티벌 초대(2500명, 1인 2매) △KT폴더블 캠핑 초대(40명, 동반 고객 포함 4인 수용) △노보텔, 르메르디앙, 안다즈, 소피텔을 이용할 수 있는 셀렉티브 호텔 유료 멤버십(11명) 및 호텔 식음 이용권 5만원권(1000명) 등을 추첨해 제공한다.8월 30일까지는 ‘온 가족 KT’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KT는 갤럭시 Z 폴더블5 시리즈를 개통하고 결합한 가족이 삼성 휴대폰을 추가 개통할 경우 추첨을 통해 △75인치 삼성 TV(5명) △비스포크 청소기(5명) △비스포크 공기청정기(10명)을 주고 선착순으로 △영화예매권(2000명, 1인 4매)을 준다. 제조사 혜택도 있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에 제공하는 ‘Double Storage(더블 스토리지)’ 혜택과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 권, 정품 케이스 1종, ’아레스’ 및 ‘스노우’ 제휴 혜택 등을 준다.KT는 갤럭시Z폴더블5의 OTT 혜택도 선보인다. 5G 초이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OTT를 기본으로 1개 제공하는데 여기에 디즈니+ 3개월 혜택을 준다. 해당 프로모션은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기존 고객을 포함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5G 초이스 스페셜 요금제에 가입하고 KT의 프리미엄 가족 결합을 이용하면 최대 50% 요금 할인을 받아 데이터 무제한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5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VVIP 멤버십(연간 15만 포인트) △OTT 혜택(OTT 택1, 디즈니+ 3개월) △플러스 혜택(지니, 밀리의 서재 등 택1)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5G 패드 전용 요금제 기준 1만9800원) △단말 보험 할인(멤버십 차감 4500원 할인)까지 최대 약 6만 7천원 수준의 혜택을 매월 누리는 셈이다.주 고객층으로 예상되는 청년 혜택을 더 늘렸다. 20대 고객을 위한 ‘Y덤’혜택은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기본·공유 데이터 2배를 제공하고 스마트기기 요금 1회선 무료·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KT의 20대 특화 혜택이다. 여기에 추가로 8월 1일부터 스마트기기 2회선 요금 무료·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돼 5G 초이스 베이직 요금제 이상을 쓰는 Y덤 고객은 최대 24개월간 스마트기기 2회선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해진다. 한편 KT는 KT Shop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 Z 플립5 대한항공 에디션’을 선보인다. 갤럭시 Z 플립5 대한항공 에디션은 159만 7200원(VAT 포함)으로 △갤럭시 Z플립5 △대한항공 5000마일리지 △한정판 리사이클링 네임택 △무선 충전패드 △플립수트 카드 △에디션 전용 패키지 박스로 구성돼 1000대 한정 판매다. 대한항공 에디션은 ‘삼성 강남’과 ‘플립 사이드 마켓(서울 성수동·부산 광안리)’에서 직접 볼 수 있다.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최고 성능 칩셋과 디자인 개선으로 더욱 완성도 높아진 갤럭시 Z 폴더블5 시리즈와 함께 KT만의 빈틈없이 풍요로운 혜택을 준비했다”며 “특히 휴가철을 맞아 페스티벌, 캠핑, 호텔 멤버십 등 고객 체험형 이벤트들을 준비하였으니 폴더블5와 함께 재충전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31 I 전선형 기자
SKT, 갤럭시 폴더블5 사전예약 시작...'0청년' 혜택 '더'
  • SKT, 갤럭시 폴더블5 사전예약 시작...'0청년' 혜택 '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이 8월 1일부터 7일까지 갤럭시Z 폴드·플립5 등 갤럭시 폴더블5 단말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8일, 공식 출시는 11일이다.SKT 매장에서 SKT 홍보모델이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하는 모습.(사진=SKT)우선 S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제공하는 기본 혜택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갤럭시 Z 폴드·플립5를 구매할 경우 256G를 512G로 무상 업그레이드 해준다. 또 삼성 케어플러스(파손 보장형 보험) 12개월 이용권 및 각 기종별 정품 케이스 1종을 제공한다.SKT는 이번 갤럭시 폴더블5의 구매고객에게 색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5! my wonderFlip’(오! 마이 원더플립)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갤럭시 Z 플립5가 삼성 단말 중 청년 이용 비중이 가장 높은 단말이라는 데 착안해, 0청년 고객에게는 추가로 특별한 혜택을 더 준비했다.8월 1일부터 0청년 요금제가입고객 선착순 10만 명을 대상으로 응모만 해도 100% 당첨되는 ‘럭키 0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복권을 긁어서 나오는 0의 개수에 따라 ‘CU’상품권 10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즉시 지급하는 방식이다.8월 1일부터 7일까지 갤럭시 Z 폴드·플립5 사전예약 고객 선착순 5만 명 대상으로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100% 당첨되는 ‘꽝 없는 복불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이 이벤트는 처음 나온 포인트에 복불복 도전을 통해 최대 2배까지 더 커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추가 기회도 제공해 재미를 더한다.8일부터 시작되는 갤럭시 Z 폴드·플립 5의 개통 고객 대상으로는 총 9개 국가별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세계여행 부루마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뉴욕, 시드니, 두바이, 다낭, 오사카, 런던, 로마, 발리, 부산’ 등 해당하는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상품권 또는 올리브영, 배달의민족, 스타벅스 기프티콘(5000원 권)을 총 1만 명의 갤럭시 폴더블5 개통 고객에게 제공한다. 6월 1일 출시된 0 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혜택은 8월에도 계속된다. 0 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매달 커피·영화 50% 할인 1회, 로밍 상시 50% 할인은 물론 공유·테더링 데이터를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50GB 추가로 제공하며(0 청년 69 요금제 기준), 8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무신사 1만 원 할인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 및 UT택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군인 고객은 추가 전용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매월 커피 1잔 50% 할인과 영화 관람 50% 할인 혜택의 0 청년 요금제 혜택에 더해 0 청년 요금제와 0 히어로 할인제도를 동시 가입한 군인 고객 대상으로는 커피/영화 혜택을 8월부터 최대 월 2회 제공한다. 또한 군인 신분 인증 앱 ‘밀리패스’로 인증하고 SKT 공식 온라인 몰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 폴드·플립5를 구매할 경우 10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청년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갤럭시 Z 폴드·플립5를 구매할 때 SKT만의 색다른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5! my wonderFlip’ 캠페인을 준비했고 0청년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추가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분들이 SKT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혜택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31 I 전선형 기자
“다양한 혜택 만나세요”…‘갤Z플립5·폴드5’ 사전판매 시작(영상)
  • “다양한 혜택 만나세요”…‘갤Z플립5·폴드5’ 사전판매 시작(영상)
  •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 ‘서울 성수’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Z 플립5’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Z 플립5·폴드5’의 사전 판매를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갤럭시Z 플립5’(이하 플립5)는 민트, 크림, 라벤더, 그라파이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이 139만9200원, 512GB 모델이 152만200원이다. ‘갤럭시Z 폴드5’(이하 폴드5)는 아이스 블루, 크림, 팬텀 블랙 3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256GB 모델은 209만7700원, 512GB은 221만8700원이다. 공식 출시는 다음달 11일이다.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플립5’는 그린, 옐로우, 그레이, 블루 4가지 색상, ‘폴드5’는 그레이, 블루 2가지 색상이 전용으로 출시된다. ‘폴드5’ 1TB 모델도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전용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46만700원이다.이번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1일 0시에는 삼성닷컴, 네이버, G마켓, 11번가, 쿠팡, SSG닷컴, CJ온스타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가 시작된다. 사전 구매 고객은 다음달 8일부터 제품 수령·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플립5·폴드5’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더불어 ‘플립5’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정품 ‘플립수트 케이스’를, ‘폴드5’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슬림 S펜 케이스’를 증정한다. ‘폴드5’ 1TB 모델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6 44mm 블루투스’ 모델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제품 사용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플립5’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스노우(SNOW) 앱’ VIP 서비스 3개월 무료 이용권이, ‘폴드5’ 고객에게는 신작 MMORPG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아이템 패키지(10만원 상당)를 준다. 또한 모든 사전 구매자들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이외에도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혹은 ‘25W PD 충전기’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쿠폰도 함께 제공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체험권 △‘마이크로소프트 365 Basic’ 6개월 체험권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3개월 구독권 등도 증정한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플립5’와 ‘폴드5’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영상=삼성전자
2023.07.31 I 김정유 기자
샤오펑, 폭스바겐 맞손에 52% 폭등…"中 전기차 새 국면"
  • 샤오펑, 폭스바겐 맞손에 52% 폭등…"中 전기차 새 국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샤오펑이 폭스바겐의 지분 인수에 사흘 간 50% 넘게 폭등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우회적으로 공략하면서, 전기차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생산성과 현금 흐름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주가 리레이팅(재평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의 P7 모델. (사진=AFP)◇ 샤오펑, 폭스바겐 협력에 사흘 간 52% 폭등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샤오펑은 28일(현지시간) 15.68% 오르며 23.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 26.69% 폭등한 이후 3거래일 간 52.28% 상승했다. 연초 이후(지난해 12월30일 종가 9.94달러)와 비교하면 135.32% 오른 수준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폭스바겐은 샤오펑 지분 4.99%를 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2026년 중국에 출시할 전기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샤오펑에 자동차 생산기술 노하우와 공급망 네트워크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6일 샤오펑은 주력 모델인 G9(SUV)과 P7i(세단)의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L4 자율주행 수준에 근접한 기능을 구현했다고 자평했다.폭스바겐의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전성기였던 2012년 15.6%에 달했지만, 전기차 시대 진입 후 급락하며 2022년 10.1%까지 하락했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스타트업 포함)의 시장 점유율은 81.8%(2023년 6월 기준)에 달하며, 가장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테슬라도 10% 이하에 그쳤다.정진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기업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직접 참여하기보다는 전략적 투자 등의 우회 방식을 선택할 공산이 크다”며 “이를 통해 전기차 산업 경쟁은 합종연횡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술력→생산력 관건…“글로벌 협력에 주가 재평가”중국 전기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는 기술력에서 생산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샤오펑의 전략적 투자 유치 목적은 자금 확보와 폭스바겐의 생산기술과 네트워크로, 폭스바겐과의 협력 역시 현금 흐름의 중요성을 인식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되고 있다. 샤오펑의 순영업활동 현금 흐름은 스타트업 중에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대작이었던 G9의 흥행 실패로 영업활동 현금 흐름이 타격을 받았으며, 심지어 스타트업 후발주자인 리프모터보다 부진한 상황이다. 스타트업 중 가장 먼저 흑자를 달성한 리오토는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글로벌 메이저 브랜드와의 협력 케이스는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정 연구원은 “국내 사업 기반 안정이 우선인 스타트업의 경우 당장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전통 완성차 기업에게는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중국 전기차 업체 중에서도 샤오펑과 같은 스타트업에 대한 주가 리레이팅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 연구원은 “전기차 스타트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생기면서, 밸류에이션 상단이 열리는 이슈”라며 “스타트업의 공통적 고민인 자금 갈증과 생산력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3.07.29 I 이은정 기자
금리 인상 끝나고 골디락스 오나…꿈틀대는 주가
  • [뉴욕증시]금리 인상 끝나고 골디락스 오나…꿈틀대는 주가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강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물가가 둔화했다는 소식과 함께 소비 지표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이른바 ‘골디락스’ 기대감이 한층 커진 것이다. 월가 내에서는 3대 지수 추가 상승 관측이 힘을 받는 기류다.(사진=AFP 제공)◇PCE 물가 상승률 2년여래 최저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3만5459.29에 마감했다. 전날 13거래일 연속 상승에 실패한 이후 곧바로 다시 반등했다. 13거래일 연속 상승장은 지난 1987년 이후 볼 수 없을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9% 오른 4582.2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90% 상승한 1만4316.66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36% 뛴 1981.54를 나타냈다.3대 지수는 이번주 모두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0.66% 올랐고,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01%, 2.02% 뛰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탔다. 개장 전 나온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2년여 만의 최저치까지 내려오면서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직전 월인 올해 5월 당시 상승률(3.8%)보다 낮았다. 2021년 3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낮다. 서비스 물가는 4.9%로 계속 고공행진을 했지만, 상품 물가는 0.6% 오히려 떨어졌다. 한 달 전과 비교한 PCE 지수는 0.2% 올랐다. 이는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1% 상승했다. 월가 전망치(4.2%)를 하회했다.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전월과 비교하면 0.2% 올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아직 연준 목표치(2.0%)보다 높다. 다만 근원물가가 점점 낮아지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에 있다는 방증이다.또 주목할 만한 것은 개인 소득 증가 폭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지난달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3% 늘었다. 전월(0.5%)보다 더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금 상승세는 노동시장 과열에 따른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요인 중 하나로 꼽혀 왔다.이날 나온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 역시 예상을 밑돌았다. ECI는 전년 동기 대비 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당시 4.8%보다 둔화했다. 전기와 비교하면 1.0% 상승하는데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1.1%)를 하회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긍정적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미시건대가 집계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달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4%를 기록했다. 전월(3.3%)보다 약간 올랐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같았다.이에 월가는 연준의 이번달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것이라는데 기울어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동결할 확률을 80.0%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43%까지 내렸다. 전거래일 대비 10bp(1bp=0.01%포인트)가량 내렸다. 근원물가가 연준 목표치(2.0%)보다 훨씬 높은 4%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안심은 이르다는 관측 역시 적지 않지만, 그럼에도 대세는 금리 인상 사이클은 끝났다는 분석인 것이다.◇골디락스 기대감…주가 더 뛰나더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물가가 둔화하는 와중에 성장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미시건대가 이날 내놓은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1.6을 기록했다. 전월(64.4)보다 한참 높다. 2021년 10월 이후 1년9개월 만의 최고치다. 연준이 지난해 3월 이후 525bp 금리를 올리는 역대급 긴축을 펼쳤으나, 소비자들은 계속 지갑을 열고 있다는 의미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8.3으로 전월(61.5) 대비 큰 폭 뛰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4%(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데 이어 소비 심리까지 살아난 것이다. 딱 적당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골디락스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커진 이유다. 볼빈 웰스 매니지먼트의 지나 볼빈 회장은 “예상보다 강한 GDP와 기업들의 호실적은 증시가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투자그룹의 에드 퍽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골디락스 환경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연준이 승리를 거뒀다는 시각을 지지하는데 우호적인 지표들”이라고 말했다. 월가 금융사의 한 고위인사는 “많은 기관들이 이제는 연말 S&P 지수 전망치를 4000 후반대로 올리려는 조짐”이라고 했다.실제 인텔은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60% 뛰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은 가격을 올리면서 매출액과 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주가는 2.83% 올랐다. 로쿠 역시 호실적을 등에 업고 31.41% 폭등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39%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5%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0.02%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1% 오른 배럴당 80.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4.55% 뛰며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023.07.29 I 김정남 기자
인플레 점점 저문다…골디락스 기대에 나스닥 1.9%↑
  • [속보]인플레 점점 저문다…골디락스 기대에 나스닥 1.9%↑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또 강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물가가 둔화했다는 소식과 함께 소비 지표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이른바 ‘골디락스’ 기대감이 한층 커진 것이다. 월가 내에서는 3대 지수 추가 상승 관측이 힘을 받는 기류다.(사진=AFP 제공)2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상승했다. 전날 13거래일 연속 상승에 실패한 이후 곧바로 다시 반등했다. 13거래일 연속 상승장은 지난 1987년 이후 볼 수 없을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9%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90% 상승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탔다. 개장 전 나온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2년여 만의 최저치까지 내려오면서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직전 월인 올해 5월 당시 상승률(3.8%)보다 낮았다. 2021년 3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낮다. 서비스 물가는 4.9%로 계속 고공행진을 했지만, 상품 물가는 0.6% 오히려 떨어졌다. 한 달 전과 비교한 PCE 지수는 0.2% 올랐다. 이는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1% 상승했다. 월가 전망치(4.2%)를 하회했다.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전월과 비교하면 0.2% 올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아직 연준 목표치(2.0%)보다 높다. 다만 근원물가가 점점 낮아지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에 있다는 방증이다.또 주목할 만한 것은 개인 소득 증가 폭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지난달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전월(0.5%)보다 더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금 상승세는 노동시장 과열에 따른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요인 중 하나로 꼽혀 왔다.이날 나온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 역시 예상을 밑돌았다. ECI는 전년 동기 대비 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당시 4.8%보다 둔화했다. 전기와 비교하면 1.0% 상승하는데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1.1%)를 하회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긍정적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미시건대가 집계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달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4%를 기록했다. 전월(3.3%)보다 약간 올랐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같았다.이에 월가는 연준의 이번달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것이라는데 기울어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25~5.50%로 동결할 확률을 80.0%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43%까지 내렸다. 전거래일 대비 10bp(1bp=0.01%포인트)가량 내렸다. 근원물가가 연준 목표치(2.0%)보다 훨씬 높은 4%대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안심은 이르다는 관측 역시 적지 않지만, 그럼에도 대세는 금리 인상 사이클은 끝났다는 분석인 것이다.더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물가가 둔화하는 와중에 성장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미시건대가 이날 내놓은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1.6을 기록했다. 전월(64.4)보다 한참 높다. 2021년 10월 이후 1년9개월 만의 최고치다. 연준이 지난해 3월 이후 525bp 금리를 올리는 역대급 긴축을 펼쳤으나, 소비자들은 계속 지갑을 열고 있다는 의미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8.3으로 전월(61.5) 대비 큰 폭 뛰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4%(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시장 예상치를 웃돈데 이어 소비 심리까지 살아난 것이다. 딱 적당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골디락스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커진 이유다.볼빈 웰스매니지먼트의 지나 볼빈 회장은 “예상보다 강한 GDP와 기업들의 호실적은 증시가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인텔은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 이상 뛰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은 가격을 올리면서 매출액과 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로쿠 역시 호실적을 등에 업고 30% 이상 폭등했다.
2023.07.29 I 김정남 기자
“국가별 입맛 잡았다” 아이스크림 2.4억개 수출 ‘역대최대’
  • “국가별 입맛 잡았다” 아이스크림 2.4억개 수출 ‘역대최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산 아이스크림이 올 상반기에만 약 2억4000만개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최대다. 무더위로 아이스크림 수요가 늘어난데다 한국 문화의 인기, 각 기업의 맞춤형 제품 개발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CJ프레시웨이 딸기우유 파르페.(사진=CJ프레시웨이)관세청이 올 상반기 국산 아이스크림 수출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 수출액이 전년보다 19.8% 늘어난 5900만달러(약 760억원)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수출 물량도 지난해 연간 수출 물량(2만4000t)의 80%에 이르는 1만8000톤(t)을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1개당 평균 무게가 75g라는 걸 고려하면 반년 새 2억4000만개의 아이스크림을 수출한 것이다.전 세계적으로 아이스크림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세계 평균기온은 이달 초 사상 처음으로 17도를 넘으며 역대 최고치로 올랐다. 여기에 한국 음악과 영화, 드라마, 음식이 세계적 인기를 끌며 우리 식품기업의 현지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는 게 관세청의 분석이다.국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2014년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두 배 이상 늘었다. 국가별 아이스크림 수출액 순위도 2021년 16위에서 2022년 12위로 올라섰다.아이스크림 수입액 역시 지난해 5500만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수입보다 수출 증가 속도가 더 빠른 모습이다. 아이스크림 무역은 지난해 2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2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주요 수출 상대국은 미국(비중 31.6%)과 중국(12.2%), 필리핀(10.3%)이었다. 그밖에도 49개국에 수출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에 나이지리아와 이라크, 이스라엘에 한국산 아이스크림이 처음 수출됐다. 아이스크림 수입은 주로 프랑스(40.3%), 태국(26.4%), 미국(22.2%)으로부터 이뤄졌다.
2023.07.28 I 김형욱 기자
YG스럽게, 트레저답게… 성공적인 '리부트'
  • YG스럽게, 트레저답게… 성공적인 '리부트' [종합]
  •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0년 같은 10개월, 정규 2집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YG, 한층 성장하고 성숙해진 트레저를 보여드리겠습니다.”10인조로 팀을 재편한 그룹 트레저가 정규 2집 ‘리부트’로 돌아온다. 오랜 노력과 고민이 담긴 앨범으로 컴백하는 만큼, ‘리부트’란 타이틀처럼 제2막을 활짝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트레저 지훈은 28일 서울 마포구 YG 신사옥에서 진행한 정규 2집 ‘리부트’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팬분들께서 많은 사랑을 보내준 만큼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새 앨범을 준비했다”며 “완벽하고 퀄리티 높은 앨범을 내자는 생각으로, 설렘과 강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면서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최현석은 “정규앨범이다 보니 조금 더 노래를 만들고, 퍼포먼스도 평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성적보단 무대와 노래에 집중하고 싶고, 팬분들과 대중께서 좋아해 주실 수 있도록 멋진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트레저는 이번 컴백을 통해 소년미(틴크러시)를 벗고 성숙한 매력을 장착했다. 타이틀곡 ‘보나 보나’를 비롯해 수록된 10곡을 듣다 보면 한층 성장하고 성숙해진 트레저의 느낌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트레저 멤버들도 한목소리로 “내면과 외면, 성장과 성숙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컬래버레이션 아티스트도 다채롭다. 5번 트랙 ‘G.O.A.T’를 통해서는 빅마마 이영현과 함께 호흡을 맞췄고, 8번 트랙 ‘원더랜드’를 통해서는 악뮤 이찬혁의 곡으로 감성적인 면모를 극대화했다. 앨범 참여도도 높아졌다. 래퍼라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여러 수록곡에 힘을 보탰고, 요시와 아사히는 각각 ‘멍청이’와 ‘병’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준규는 타이틀곡과 ‘무브’, ‘아이 원트 유어 러브’, ‘B.O.M.B’ 등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최현석은 이번 앨범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냐는 물음에 “비주얼적으로는 운동과 자기관리를 통해 조금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내면적으론 음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YG 색깔에 트레저를 입히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새로운 YG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것이 목표였고, 그 목표를 갖고 만든 게 바로 정규 2집 ‘리부트’”라고 힘줘 말했다.트레저의 성장과 성숙의 결과물은 타이틀곡 ‘보나 보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첫 공개된 ‘보나 보나’는 트레저의 청량함은 기본으로 가져가되, YG 특유의 강한 비트와 사운드를 더해 YG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마치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를 트레저 버전으로 새롭게 만든 것처럼, 강렬한 비트와 풍부한 사운드 그리고 특유의 힙한 느낌이 복합적으로 잘 묻어났다.최현석은 “벌스는 몽환적이고, 훅이나 마지막 떼창에선 웅장한 느낌이 강한 곡”이라며 “듣자마자 타이틀곡이란 느낌이 왔다. YG스러운 비트를 기대해도 좋다”고 당부했다. 도영도 ‘보나 보나’에 대해 “YG스러운 느낌인데, YG스럽지만 트레저스럽기도 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트레저는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고 했다. 실제로 양현석 프로듀서는 트레저의 신보 발매 계획을 직접 발표할 정도로, 애정을 갖고 신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훈은 “정규 2집을 위해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주셨고, 음원과 편곡 등 세세한 부분까지 도와주셨다”며 “양현석 프로듀서 덕에 이번 앨범의 퀄리티가 높아졌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데뷔 4년 차에 돔 투어가 가능한 아티스트로 성장한 트레저의 다음 목표도 궁금해졌다. 앞서 트레저는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더불어 17개 도시, 40회 공연을 진행한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훈은 “데뷔 때 목표에 대한 질문을 들으면 돔 무대에 서고 싶다고 답했었다”며 “이번에 돔 투어 꿈을 이룬 만큼, 다음엔 스타디움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훈은 또 “전 세계에 계신 많은 팬을 만나는 게 트레저의 마지막 목표”라며 “북미 진출은 그 과정이라 생각한다. 더 많은 것을 깨닫고, 더 좋은 음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트레저(최현석·지훈·요시·준규·윤재혁·아사히·도영·하루토·박정우·소정환)는 28일 오후 6시 정규 2집 ‘리부트’를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보나 보나’(BONA BONA)를 비롯해 랩·보컬 유닛곡 등 다양한 장르의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와 한층 짙어진 음악 색깔이 돋보인다.타이틀곡 ‘보나 보나’는 운명적 이끌림이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메시지 ‘Born To Love You’를 트레저만의 경쾌한 어법으로 풀어낸 곡이다. 후렴구의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 마칭 밴드를 연상시키는 드럼 비트를 조화시켜 확신에 가득 찬 모습으로 나아갈 트레저의 ‘리부트’를 표현했다.이밖에도 트레저 유닛 T5의 ‘무브’를 비롯해 ‘아이 원트 유어 러브’, ‘런’, ‘G.O.A.T’, ‘멍청이’, ‘어른’, ‘원더랜드’, ‘B.O.M.B’, ‘병’ 등이 수록됐다.
2023.07.28 I 윤기백 기자
트레저 "'보나 보나', YG스러운 곡… 듣자마자 타이틀곡감"
  • 트레저 "'보나 보나', YG스러운 곡… 듣자마자 타이틀곡감"
  •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듣자마자 이건 타이틀곡이란 생각이 들었다.”그룹 트레저가 정규 2집 ‘리부트’ 타이틀곡 ‘보나 보나’에 대한 자신감을 이같이 밝혔다.트레저 최현석은 28일 서울 마포구 YG 신사옥에서 진행한 정규 2집 ‘리부트’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타이틀곡 ‘보나 보나’는 의성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며 “‘본 투 러브 유’라는 어감을 재밌게 풀어낸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렬한 이끌림에 끌려 너를 사랑한다는 이야기가 담겼다”며 “비트적으로 벌쓰는 몽환적이고, 훅이나 마지막 떼창에선 웅장한 느낌이 강하다”며 “듣자마자 타이틀곡이란 느낌이 왔다. YG스러운 비트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도영도 타이틀곡 ‘보나 보나’에 대해 “YG스러운 느낌”이라며 “YG스럽지만 트레저스럽기도 하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보였다.트레저(최현석·지훈·요시·준규·윤재혁·아사히·도영·하루토·박정우·소정환)는 28일 오후 6시 정규 2집 ‘리부트’를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보나 보나’(BONA BONA)를 비롯해 랩·보컬 유닛곡 등 다양한 장르의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와 한층 짙어진 음악 색깔이 돋보인다.타이틀곡 ‘보나 보나’는 운명적 이끌림이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메시지 ‘Born To Love You’를 트레저만의 경쾌한 어법으로 풀어낸 곡이다. 후렴구의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 마칭 밴드를 연상시키는 드럼 비트를 조화시켜 확신에 가득 찬 모습으로 나아갈 트레저의 ‘리부트’를 표현했다.이밖에도 트레저 유닛 T5의 ‘무브’를 비롯해 ‘아이 원트 유어 러브’, ‘런’, ‘G.O.A.T’, ‘멍청이’, ‘어른’, ‘원더랜드’, ‘B.O.M.B’, ‘병’ 등이 수록됐다.
2023.07.28 I 윤기백 기자
트레저 "10개월 만 컴백… 내외면 성장·성숙 보여줄 것"
  • 트레저 "10개월 만 컴백… 내외면 성장·성숙 보여줄 것"
  •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0개월 간의 노력이 세상에 나올 수 있어 기쁘다.”그룹 트레저가 정규 2집 ‘리부트’로 10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트레저 최현석은 28일 서울 마포구 YG 신사옥에서 진행한 정규 2집 ‘리부트’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번 앨범은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면서 준비했다. 투어를 병행하면서 준비하느라 10개월이 걸렸다”며 “10개월 동안 팬분들께 기다려달라는 말만 드려서 죄송했는데, 드디어 앨범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앨범과 타이틀곡 소개도 이어졌다. 최현석은 “두 번째 정규앨범 ‘리부트’에는 타이틀곡 ‘보나 보나’를 비롯해 10곡이 담겼다”며 “팝, 힙합, 발라드 등 많은 장르가 담겼고, 멤버들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작업물과 역량이 한껏 발휘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지훈은 “리부트는 ‘재시동’이란 뜻”이라며 “지금까지 트레저는 활기차고 스포티하고 영한 이미지와 음악을 추구했다면, 3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는 멤버 전체적으로 외면과 내면의 성숙함과 성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트레저(최현석·지훈·요시·준규·윤재혁·아사히·도영·하루토·박정우·소정환)는 28일 오후 6시 정규 2집 ‘리부트’를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보나 보나’(BONA BONA)를 비롯해 랩·보컬 유닛곡 등 다양한 장르의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와 한층 짙어진 음악 색깔이 돋보인다.타이틀곡 ‘보나 보나’는 운명적 이끌림이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메시지 ‘Born To Love You’를 트레저만의 경쾌한 어법으로 풀어낸 곡이다. 후렴구의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 마칭 밴드를 연상시키는 드럼 비트를 조화시켜 확신에 가득 찬 모습으로 나아갈 트레저의 ‘리부트’를 표현했다.이밖에도 트레저 유닛 T5의 ‘무브’를 비롯해 ‘아이 원트 유어 러브’, ‘런’, ‘G.O.A.T’, ‘멍청이’, ‘어른’, ‘원더랜드’, ‘B.O.M.B’, ‘병’ 등이 수록됐다.
2023.07.28 I 윤기백 기자
②톡신, 글로벌 경쟁력 갖춰...E타입 균주 확보로 잠재력↑
  • [제테마 대해부]②톡신, 글로벌 경쟁력 갖춰...E타입 균주 확보로 잠재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테마(216080)는 톡신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시장성, 생산성, 안전성 등에서 활실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글로벌 소수 기업만 확보한 E타입 균주 확보로 글로벌 톱(Top)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제테마는 보툴리눔 톡신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제테마는 브라질, 중국, 터키, 호주·뉴질랜드 등의 파트너사와 7000억원 규모의 톡신 사전 수출계약을 맺었다.◇ 보톡스와 시술법 같아 빠른 시장침투 자신제테마는 애브비 ‘보톡스’와 같은 분자량으로 톡신을 개발해 빠른 시장 침투를 자신하고 있다.세계 시장점유율 1위(80%)인 애브비(Abbvie) 보톡스(Botox)는 900kDA(킬로달톤)인데 비해 입센 400kDa, 멀츠 150kDa, 닥시 150kDa 등으로 천차만별인 상황이다. 킬로달톤은 분자량을 의미한다. 달톤은 원자 질량 단위로 주로 단백질과 같은 고분자 물질에 대해 사용한다. 제테마 관계자는 “톡신 분자량이 다르다는 것은 의사입장에선 시술법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보톡스로 시술해오던 성형외과 의사가 경쟁사 제품으로 전환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이런 이유로 제테마 톡신은 보톡스와 동일한 900kDa로 개발했다. 제테마 톡신이 제품 출시하기도 전에 7000억원 규모의 사전 수출계약을 맺게 된 배경이다.◇ 신경독소 함유량 최저...감압 건조로 생산 혁신 이뤄여기에 제테마 톡신의 신경독소 함유량은 보톡스 절반 수준이다. 제테마 톡신이 신경독소 함유량은 2.48ng(나노그램)/100unit으로 보톡스의 4.03ng/100unit 보다 크게 낮다. 이 수치는 톡신 중 신경독성 함유량이 가장 낮다고 알려진 제오민 ‘멀츠’의 2.57ng/100unit 보다도 낮다. 1g은 10억 나노그램과 같다.제테마 관계자는 “자사 톡신은 포테이토 기반 펩톤을 기반으로 식물유래 배지를 사용했다”면서 “기존 동물유래 배지에서 나올 수 있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거하고 정제공정을 간소화하며 톡신 순도를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테마 톡신은 2019년 3차례에 걸친 순도 시험에서 99.7%의 고순도를 나타냈다.생산성에서도 기존 제품을 압도한다. 분말형태로 만들어지는 더톡신은 건조 공정에서 자체 개발한 특수감압건조 방식을 이용한다. 상용화된 톡신 제제 중에는 감압건조 방식을 이용하는 보톡스(애브비)와 나보타(대웅제약)를 제외한 대부분의 톡신 제제가 동결건조로 생산 중이다. 제테마가 개발한 특수 감압건조는 보툴리눔 톡신이 온도 저항성이 높은 것에 착안해 40℃ 이하의 온도에서 감압 건조하는 방식이다. 제테마 관계자는 “특수 감압건조는 동결건조 대비 제제 불활성화 비율이 낮고 역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그 결과, 18시간 이상 소요되는 동결건조 방식 대비 건조시간이 2시간으로 단축된다. 특수 감압건조 방식은 1일 1배치 생산으로 높은 생산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E타입 균주 확보...글로벌 톱(Top) 도전 발판제테마의 또 다른 경쟁력은 E타입 톡신 균주를 확보했다는 점이다.제테마는 지난 2017년 A 균주에 이어 2019년 E 균주를 영국국립보건원(PHE)으로부터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타입 균주는 톡신 주입 후 24시간 이내 효과가 나타난다. 대신 톡신 효과는 한달 이내로 짧다. A타입 균주가 한달 이후 효과가 나타나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과 큰 차이다.김재영 대표는 “E타입 톡신은 결혼식, 행사, 중요 미팅 등에 앞서 톡신의 단기 효과를 원하는 시장 수요가 클 것”이라며 “아울러 외과 수술 후 단기 통증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시장 수요도 상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글로벌 시자에서 E타입 균주를 확보한 톡신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극소수다. 제테마가 이중 한 곳이다.
2023.07.28 I 김지완 기자
'악어 목격담' 영주는 아마존? 1m 넘는 뱀 이어 도마뱀 출몰
  • '악어 목격담' 영주는 아마존? 1m 넘는 뱀 이어 도마뱀 출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악어 목격담이 나온 경북 영주에서 1m가 넘는 ‘사바나왕도마뱀’이 잡혔다.영주소방서는 27일 영주시 휴천동에 있는 한 사료공장 내에서 외래종 파충류인 사바나왕도마뱀을 포획했다고 밝혔다.이날 소방서는 공장 내에 도마뱀 1마리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공장 관계자와 함께 포획용 장비로 포획에 나섰다.27일 경북 영주시 휴천동에 있는 한 사료공장에서 포획된 사바나왕도마뱀 (사진=영주소방서)영주시 환경보호과에 인계된 이 도마뱀은 다 자라면 몸길이가 꼬리를 포함해 약 1.3m 정도로 자랄 수 있는 종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외래종 동물이나, 파충류 등이 나타나면 섣불리 접근하지 말고, 물건을 던지거나 걷어차는 등의 자극적인 행동은 공격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발견 즉시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영주시 적서동에 있는 한 공장에선 외래종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이 발견된 바 있다.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장에 반입된 수출입 컨테이너에 태국산으로 추정되는 뱀 1마리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포획에 성공했다.24일 영주시 적서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발견된 그물무늬비단뱀 (사진=영주소방서)포획된 뱀의 길이는 약 1.5m, 무게는 약 400g 정도이지만, 다 자라면 몸길이가 4.8~7.6m, 무게 159㎏에 이를 정도여서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알려져 있다.소방서는 경상북도 환경정책과 및 영주시 야생동물보호센터에 문의한 뒤 뱀을 안동 동식물 테마파크 주토피움 관계자에게 인계했다.최근 영주 지역에선 악어 목격담과 표범 발자국 의심 신고가 있었지만 악어는 발견되지 않았고 표범 발자국은 들개 발자국으로 확인됐다.
2023.07.27 I 박지혜 기자
얼굴 키운 '플립5' 삼성 반등 '핵심'…해외도 "폴더블 리더십" 호평
  • 얼굴 키운 '플립5' 삼성 반등 '핵심'…해외도 "폴더블 리더십" 호평
  •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에서 관람객이 ‘갤럭시Z 플립5’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로 셀피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디자인과 빌드, 비주얼 측면서 최고의 클램쉘(조개껍데기 형태)폰.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는 시리즈를 한단계 더 발전시켰다.”(영국 IT매체 T3)올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3’의 주인공은 ‘갤럭시Z 플립5’(이하 플립5)였다. 무게를 9g이나 줄인 ‘갤럭시Z 폴드5’도 호평을 받았지만 2배 이상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을 앞세운 ‘플립5’는 전 세계 스마트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플립5’는 올 상반기 실적 부진에 빠진 삼성전자(005930)의 하반기 반등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올 하반기 ‘플립5’의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은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도 ‘플립5’를 가장 처음으로 내세우며 힘을 실었다. 실제 언팩 행사장에서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 등 국내외 유명 셀럽들을 통해 ‘플립5’의 장점을 강조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플립5’는 이번 5세대 폴더블폰 중 가장 외형적 변화가 많은 시리즈다. 커버 디스플레이가 3.4인치로, 전작(플립4)의 1.9인치보다 약 2배가 커졌다. 실제로 보면 화면 크기가 더 체감될 정도로 큰 변화다. 더불어 물방울 형태의 힌지(경첩)로 전환, 주름과 틈을 최소화하며 완전히 ‘평평한’ 형태를 구현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폴더블폰만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삼성의 전략이다.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도 “플립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로서 스타일리시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통해 개성을 표출하는 더 많은 방법을 제공한다”며 “작은 디테일까지 끝없이 완벽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에서 글로벌 미디어들이 ‘갤럭시Z 플립5’와 ‘갤럭시Z 폴드5’ 등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플립5’는 올 하반기 삼성의 실적 반등을 위한 핵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 6700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삼성에겐 ‘믿을맨’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8월 둘째 주에 해왔던 하반기 언팩을 2주 가량 앞당겨 개최한 것도 삼성의 절박함이 반영된 결과다. 다행히 ‘플립5’에 대한 외부 평가는 긍정적이다. 전날 언팩 행사장에서 만난 인도 IT매체 ‘나인투파이브’ 기자는 “이미 삼성은 폴더블폰의 원조이고, 경쟁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폴더블폰 시장을 완전히 이끌고 있다”며 “슬림해진 폼팩터(형태)도 미친(crazy) 수준인 것 같다. 스크린 부분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매체 ‘테크스포넨셜’ 기자도 “삼성이 폴더블폰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 지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외신들이 보도를 통해 쏟아낸 리뷰도 대다수 호평이다. ‘테크크런치’는 “폴더블의 가장 아쉬웠던 문제를 마침내 해결했다”며 “플립이 덮개를 벗어 던지고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전면 패널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스터프’도 “이미 성공한 공식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 한 단계 더 올라섰다”고 강조했다.전작의 경우 ‘플립’과 ‘폴드’의 판매 비중은 약 6대4 수준이었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플립’이 이번 5세대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간 만큼, 올 하반기 어떤 파급력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특히 오는 9월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까지 얼마나 집중력 있게 판매량을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부품업계 관계자는 “이번 언팩 행사 전반을 보면 누가 봐도 ‘플립5’에 초점을 맞춘 콘셉트다. 삼성이 ‘플립5’에 거는 기대감이 엿보인다”며 “큰 변화 대신 점진적으로 기능적 완성도를 갖춰가고 있어 그간 구매를 주저했던 신규 고객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유명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갤럭시 Z 플립5’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07.27 I 김정유 기자
  • 내달 LPG-하이브리드 택시 서울·경기·충남서 시범운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 달부터 기존 택시 대비 탄소 배출량을 45% 줄인 친환경 LPG(액화석유가스)-하이브리드 택시가 서울, 경기, 충남지역 법인택시회사 4곳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대한LPG협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유창상운(서울), 서경운수(인천), 신장택시(하남), 신진운수(천안) 등 법인택시회사 4곳과 자동차 개발 전문업체인 블루젠트와 ‘LPG 하이브리드 택시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환경부 국책과제인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개발해온 2리터급 LPG 풀-하이브리드 엔진 및 배터리를 택시 차량에 적용해 실주행 평가를 진행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법인택시회사 4곳은 다음 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최소 10만km 이상의 실주행을 통해 차량의 성능 및 실연비를 측정하고, 택시의 가혹주행 조건에서 내구성을 검증할 계획이다.실주행에 앞서 시범차량인 기아 K5 LPG 하이브리드 차량 4대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연비 시험한 결과, 차량 4대의 평균 복합연비는 16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평균 77g/km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LPG 택시(연비 9.6 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139g/km) 대비 연비는 68% 향상되고, 탄소 배출량은 45% 줄어든 수치다.택시업계는 LPG 하이브리드 택시의 보급이 활성화되면 택시 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일 뿐 아니라 연비 개선을 통해 연간 연료비도 4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김동완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유창상운 대표)는 “택시는 연간주행거리가 평균 10만km로 연료비 부담이 크다”면서 “하이브리드 택시가 연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충전 및 차량 관리도 손쉬워 운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LPG 하이브리드 택시는 대중교통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큰 몫을 할 수 있다”며 “검증된 차량의 내구성, 충전 인프라, 경제성 등을 고려하면 택시 모델로 최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2023.07.27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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