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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급형폰 ‘갤럭시A34 5G’ 국내 출격
  • 삼성, 보급형폰 ‘갤럭시A34 5G’ 국내 출격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4 5G’를 오는 31일 국내 출시한다.‘갤럭시 A34 5G’는 6.6형(166.5mm)의 대화면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선명한 화질의 콘텐츠 감상은 물론 동영상과 게임을 즐길 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3개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특히 후면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향상된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을 탑재했다.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사진 편집 기능도 강화됐다. ‘AI 지우개’ 기능을 통해 사진 속 원치 않는 피사체는 물론 그림자, 빛반사 등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해상도가 낮거나 오래된 사진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탑재됐다. 기존 이미지 파일에서 GIF 파일까지 기능이 확대 적용됐다.‘갤럭시 A34 5G’는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는 128GB를 탑재했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를 추가할 수 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한다.삼성페이 기능도 지원한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술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더불어 디지털 홈 키, 모바일 운전면허증, 영화 티켓,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최근엔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으로 사용성이 더욱 강화됐다.‘갤럭시 A34 5G’는 △어썸 실버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바이올렛 △어썸 라임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이동통신 3사로 모두 출시되며 자급제 모델도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49만9400원이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A34 5G’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프리미엄 동영상 스트리밍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최신 베스트셀러를 오디오로 들을 수 있는 ‘윌라 오디오북’ 2개월 무료 체험권도 함께 제공된다.
2023.03.30 I 김정유 기자
"중국, 해외 공관에 공산당 반부패 감찰관 파견"
  • "중국, 해외 공관에 공산당 반부패 감찰관 파견"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반부패 정책에 따라 해외 대사관에 감찰관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해외에 비밀 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의혹이 나온 상황에서 대사관을 통해 본격적으로 경찰력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 최고 반부패 기구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일부 해외 대사관에 감찰관을 배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반부패 감찰관은 해외로 도피한 부패 혐의자를 추적하고 부정 축재한 자산을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중국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해군 씨가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동방명주 앞에서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들 감찰관은 G20(주요 20개국) 일부 국가 대사관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패 혐의자가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G20 국가에 많은 자금을 은닉했을 것이라고 중국 반부패 당국은 보고 있다. 반부패 감찰관이 해외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해당 국가들은 이를 불편하게 여기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의 캠페인 책임자 로라 하스는 중국의 감찰관 배치는 중앙기율위의 해외 활동을 합법화할 뿐 아니라,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불법적인 중국 송환까지 정당화하려는 속셈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전 세계 50여개 국에서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면서 중국 출신 해외 거주 인사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서울 송파구의 중식당 ‘동방명주’도 중국이 운영하는 비밀경찰서로 지목 받은 뒤 폐업했다. 시진핑 체제에서 중국은 해외로 도피한 부패 혐의자를 추적해 부당한 자산 유출을 차단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5년간 ‘여우사냥’ 작전을 통해 7000여 명의 해외 도피 사범을 체포했고, ‘하늘의 그물’ 작전을 통해 51억2000만 달러(한화 약 6조6800억 원)를 회수했다.중국은 약 60개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했지만, 이 중 12개 이상의 조약이 완전히 비준 및 발효되지 않았다.
2023.03.30 I 김겨레 기자
'치킨 6980원' 롯데마트, 반값 치킨·광어회 출시
  • '치킨 6980원' 롯데마트, 반값 치킨·광어회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가 ‘온리원세일’을 통해 반값 치킨, 반값 광어회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델리코너에서 ‘큰 치킨’을 구매하는 고객 모습. (사진=롯데쇼핑)우선 롯데마트는 고객들의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자 외식 대표 품목인 치킨을 선정해 반값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큰 치킨(1마리·국내산 계육)’을 이날부터 4월 2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기존 판매가 1만 4800원에서 53% 할인해 6980원에 판매한다.‘큰 치킨’은 10호 냉장 계육에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에서 직접 개발한 튀김옷을 입혀 푸짐한 양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지난해 누적 판매량 35만마리를 넘어선 롯데마트 대표 치킨 상품이다.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보다 많은 고객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요가 많은 인기 상품을 할인 품목으로 선정했다. 실제 지난해 ‘큰 치킨’의 매출은 2021년과 비교해 2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1월 1일~3월 27일)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상승하며 뛰어난 가성비로 그 인기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가 인건비, 공공요금과 더불어 생닭의 비용 상승으로 치킨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실제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생계(중·원·kg)의 경우 지난 27일 기준 3월 평균 가격이 3076원으로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약 16% 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의 MD는 3개월 전부터 협업해 이번 반값 행사를 위해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시장 조사를 통해 시세 저점을 파악함과 더불어 마트와 슈퍼의 물량을 통합해 약 10만마리 규모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10만 마리는 기존 할인 행사 물량과 비교해 약 3배 가량 많은 물량으로, 사전 계약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롯데마트는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광어회 大 (400g 내외·국산)’를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1만9800원에 점포당 하루 100팩 한정 판매한다. 반값 광어회는 롯데마트 제주광어 지정양식장과 사전 기획을 통해 평소 대비 약 10배 가량 늘린 50톤의 물량을 대량으로 매입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선보일 수 있었다.반값 광어회는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최상의 품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자 고객 관점에서 ‘맛’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소비자 패널 조사, 내부 직원 설문 조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선호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먼저 가장 맛있는 회를 선보이기 위해 육질에 따라 어종을 분류하고 다양한 내부 테스트와 외부 자문 등을 활용해 횟감과 초밥용에 따라 최적의 중량, 두께, 길이를 설정했다. 또 광어의 경우 크기가 클수록 감칠맛과 식감이 뛰어나기에 대광어로 원물을 단일화 해 운영중이다. 고객에게 안전한 회를 제공하기 위해 항생제 잔류 검사, 쿠도아 검사 등 지정 양식장에서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제주산 광어만 매입을 진행한다. 신지민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MD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한 ‘온리원세일’을 통해 고객의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자 반값 치킨을 기획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맛과 품질을 갖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3.30 I 백주아 기자
CU, 맥주 등 +1 증정 ‘쓔퍼세일’ 진행…물가 안정 총력
  • CU, 맥주 등 +1 증정 ‘쓔퍼세일’ 진행…물가 안정 총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의 알뜰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부터 +1 증정 행사 등 구매 혜택이 한층 강화된 ‘쓔퍼세일’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CU 쓔퍼세일 포스터. (사진=BGF리테일)CU는 이번 첫 쓔퍼세일에서 총 91종의 행사 대상 상품 중 절반 이상인 48종을 1+1 상품으로 구성하고 이와 더불어 2+1 18종, 맥주 번들 할인 18종, 한정 특가 상품 7종을 선보인다. 이는 CU가 역대 진행한 기간 행사 중 가장 많은 수량이다.1+1, 2+1 상품으로는 생수, 스낵, 즉석밥, 탄산음료 등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들을 비롯해 세제, 생리용품과 같은 생활용품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폭넓게 구성됐다.하절기에 수요가 크게 높아지는 맥주는 국산, 수입 구분 없이 6입 번들 1만6500원에서 1만2000원, 4입 번들 1만1000원에서 8000원으로 약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곰표밀맥주(6입), 칭따오(6입), 써머스비(4입), 칭따오드래프트(4입), 타이거(4입) 등이다.한정 특가 상품은 정상 가격에서 최대 50% 할인된다. 묶음생수 대표 상품인 아이시스 8.0 2L(6입)은 1만1700원에서 5850원으로 반값에 판매되며 인기 안주로 꼽히는 반마리 훈제치킨과 양념 칼집 껍데기는 각각 30%,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쓔퍼세일 론칭 기념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 기간에 상품을 구매한 뒤 포켓CU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더프리스타일(1명), LG 스탠바이미(1명),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3명)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중순 포켓CU에서 공개된다.또 CU는 공산품을 넘어 햄, 두부, 유부 등 일반 식재료를 대상으로도 상품을 하나 더 증정하거나 최대 30% 할인하는 ‘장보기용 식재료 할인전’도 내달 진행한다.4월 한 달 동안 CJ 국산콩두부 2종(부침·찌개용 380g)을 1+1 증정하고 1일부터 11일까지는 CJ 찌개두부 2종(부침·찌개용 300g)과 CJ 육공육 통삽겹 바비큐(페퍼), 하림 닭가슴살(갈릭 100g), 살라미 오리지널&치즈를 1+1 행사로 선보인다.또 내달 말까지 풀무원 유부초밥, 냉면사리, 냉면육수, 서울우유 체다치즈, CJ제일제당(097950) 쌈무와 굿베이컨, 가나유통 다진마늘파우치 등 주요 식재료들은 한 달 내내 최대 30% 할인 판매된다.특히 +1 상품들은 CU 멤버십 앱 포켓CU의 키핑쿠폰 서비스를 통해 쿠폰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 저장된 증정 상품은 최대 30일 이내 전국 어느곳에서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점포별 상품 재고는 포켓CU 재고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이번 행사 기획 취지는 물가 인상 속에 짠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전체 매출에서 1+1 행사 상품의 매출 비중이 지난 2020년 17.2%에서 지난해 27.2%로 10%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의 가격민감도가 커졌기 때문이다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쓔퍼세일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매달 구매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로 행사를 구성해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3.03.30 I 백주아 기자
국내 공직자 재산 1위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532억원 신고
  • 국내 공직자 재산 1위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532억원 신고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532억 555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국내 공직자 중 재산 상위 1위를 차지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조 구청장은 30일 2023년 정기 재산공개에서 532억 5556만원을 신고해 종전 대비 4억 7949만원 늘었다. 조 구청장은 서울 구청장을 넘어 국내 공직자를 통틀어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조 구청장은 토지 131억 9580만원, 건물 360억 2952만원 등 부동산 재산만 492억 2532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 구청장은 본인 명의로 현재 거주 중인 도곡동 아파트 1채, 일산서구 및 강원도 속초 오피스텔 39채, 일산서구 근린생활시설 21채, 일산서구 의료시설 7채, 인천 강화도 숙박시설 8채 등 78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재산변동을 살펴보면 조 구청장과 그의 배우자 등이 소유한 부동산 재산에서 토지는 종전과 변함이 없었지만, 건물 가치는 9482만원 줄었다. 세부적으로 강원도 속초에 있는 오피스텔이 종전보다 51만원 올랐으나, 셋째 자녀가 갖고 있던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에 대한 지분 일부가 증여로 잡히면서 9533만원 줄었다. 다만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강남 도곡동 도곡렉슬 건물 34평 아파트는 31억 50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조 구청장과 배우자, 삼녀가 보유한 예금은 총 35억 3191만원으로 전년 대비 66억 6287만원 줄었다. 지난해 게재된 예금 중 조회 오류에 따른 일부 사항이 정정되면서 줄었다. 같은 기간 증권 자산은 평가액 증감에 따라 26억 5271억원으로 3억 3006만원 감소했다.부모와 장남에 대해서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문헌일 구로구청장. (사진=이데일리DB)서울 구청장 가운데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이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이다.문 구청장의 재산 총액은 148억 5322만원으로 전년 대비 5억 4427만원이 증가했다. 문 구청장은 지방 공직자 중 보유 재산 총액이 7위이며,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세부적으로 보면 문 구청장은 증권 재산이 120억 294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건물 33억 703억원, 예금 5억 2189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집계됐다. 특히 1억 7876만원 상당의 2022년식 제네시스 G90 자동차를 매입하며 재산으로 잡혔다. 이외에도 금강산콘도 회원권을 2560만원에 취득했다.장남과 2명의 손자에 대해서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 내역은 이날 오전 12시 이후 대한민국 전자관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같은 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2023.03.30 I 송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전 정상화 신호탄 쏜 신한울 3·4호…추가 건설은 과제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원전 정상화 신호탄 쏜 신한울 3·4호…추가 건설은 과제-100만명 3만원 숙박쿠폰…22개국 여행허가 면제-박성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더이상 감산 없다”-김성한 안보실장 사퇴 후임 조태용 주미대사-[사설]벼랑 끝에 선 대중국 무역, 이대로 보고만 있을 건가-KBS 수신료 감싼 민주, 국민 감정과 세상 변화 안 보이나 △종합-소아과 의사들 ‘눈물의 폐과’ 선언…긴급대책반 구성-“엑스포 실사단 사로잡아라” 부산 홍보맨 자처한 총수들△정부 ‘내수 활성화’ 대책-물가 걱정에 재정 투입 최소화…고작 600억으로 내수 진작 효과 의문“-5월부터 확진자 격리 7→5일로 단축 7월에는 병원에서도 마스크 벗는다△尹정부 탄소중립 톺아보기-원전, 안소중립 구원투수 나섰지만…방폐물처리·추가건설 해법 ‘아직’-”폐기물 줄이고, 전기·수소 동시 생산“ 한수원 ‘초고온가스로 SMR’ 개발 힘 싣나△반도체 불황 해법찾기 분주-삼성전자 “감산 없다”…SK하이닉스 “수익 집중”…마이크론 “적극 감산”-재고 쌓여 가격하락 지속…하반기 업황도 안갯속-가전사업도 찬바람…생산 줄여 재고관리 나선 삼성·LG전자△종합-삼성 SDI ‘배터리 극판 연구시설’ 짓는다-한덕수 “양곡법 실패 예정된 길”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 공식건의 -한미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인적관계 강화할 것”-“文정부 청구서 한번에 받아 에너지 요금 현실화 불가피”△정치-총선 앞두고 ‘정책 사령탑’ 바꾼 여야…민생정책 경쟁 본격화-방미 앞두고 외교·안보공백 최소화-연금개혁얀 표류…보험료율 인상 결론 못내-해상·공중 화력 지원속…한미 해병대 적 뚫으며 돌격-우려가 현실로…수도권 대학 ROTC 첫 미달△경제-노마스크, 물가 상승 둔화에…소비심리 ‘들썩’-대기업 사익편취 ‘부당 이익’ 공정위, 구체적 판단 기준 마련-尹대통령 재산 77억…고위공직자 평균 19억-서부발전, 佛전력공사와 중동·아프리카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금융-불안 커질라…코코본드 조기상환 나선 금융사들-KB금융, MSCI ESG 평가 ‘AAA’-DSR 규제 개선…‘아파텔’ 담보대출 한도 늘어난다-PF대출 리스크에…새마을금고 고객 불안 고조△Global-알리바바, 6개사로 쪼개 ‘독점지위’ 경계감 푼다-中 찾은 최태원 “반도체 해법 모색”-美 “우크라 휴전, 신중해야”vs中 “분열 조장 마라”-연준 부의장 “SVB 뱅크런 심각했다”-서방 제재에도 1년 버텼지만…“러, 장기 침체 가능성↑”△산업-LG엔솔, 美 IRA 보조금 ‘현금 수령’ 검토, 왜-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A·B·C 투자” 외친 구광모-기아 ‘대형 SUV 전기차’ 출격…한번 충전에 500km 질주-김교현 “수소·배터리 소재 키울 것”△ICT-존폐 기로에 선 페이코인, 내일 운명의 날-MS, 사이버보안에도 AI 도입-애플페이 상륙, 애플 매장 확대…홀대론 잠재울까-“AI가 병든 배추 찾아내…김치산업에 첨단기술 접목해야”△제약·바이오-셀트리온 반전카드 ‘신약·원격진료·의약외품’-플랫ㅂ이오 품은 코오롱제약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발돋움-기존 틀 깬 원천기술로 바이오 영토 확장-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 “사업다각화로 불황 돌파”△산업-정부, 내수 활성화에…유통가 ‘통 큰 할인행사’로 화답-“멘탈케어 음료, 스스로 겪은 번아웃서 번뜩”-김상현 부회장 “광주 복합쇼핑몰 출점 검토” 첫 공식언급-풀무원식품·동반 성장위 양극화 해소·상생 앞장△증권-봄날이건만…외인 외면에 韓증시 찬바람만-코스닥 ‘빚투’ 위험수위 넘나-일본에 KO승 거둔 K올레드…‘디스플레이 소부장’ 전성시대 개막△증권-JB금융·태광산업도 행동주의 펀드에 완승할까-‘피지컬100’ 흥행 의식했나 예능국 독립 고심하는 SBS-주주들 ‘묻고 더블로’ 기세 꺾고…공개매수 속속 성공-밸류 우려 높아진 韓 디지털헬스케어△부동산-“믿을 건 아파트 이름값”…브랜드 단지로 우르르-‘평촌 센텀퍼스트’ 선착순 분양 10% 할인…발코니 확장 무료-코레일, BTS 개인정보 몰래 본 직원 ‘해임’-대우건설, 재무안정성 개선 결실-HDC현산, 상생·ESG 경영 강화△문화-사진은 가장 솔직한 내면…내 자신 표현하는 동반자-대표 창작 뮤지컬 ‘영웅’ 누적관객 100만명 돌파-남해 바닷가서, 고풍스러운 한옥에서…봄, 클래식이 피었다△피플-[경찰人]학교·주거·상가 ‘맞춤 치안’…안심 동네 길 만들 것-“전직원 함께 위기극복” KT CEO 직무대행, 임직원에 편지-노연홍 바이오협회장 “정부, 산업 육성·지원 신속 추진해야”-조현준 효성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 수상-“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 버팀목 역할 할 것”-삼성 갤럭시폰, 우크라 병사 목숨 살렸다“-LG전자, 서울재활병원에 통증완화 의료기기 지원-하나증권, 40년 만에 강릉지점 이전 새단장△오피니언-[목멱칼럼]K방산이 갈 길-[기자수첩]스타벅스로 한국 알린다는 신세계-[생생확대경]관광 적자를 메우는 ‘블루오션’△전국-지급률 따라 전기료 차등 추진에…충남 웃고, 대전 울고-부시장 인사 갈등 8개월 경기도-구리시 접점찾나-입국 거부자 도주, 기내 실탄 반입…보안 구멍난 인천공항△사회-‘화학적 거세’ 후 재범 단 1명뿐인데…판·검사는 활용 머뭇-수도권대 첨단분야 정원확대 지방대 지역소멸 가속화 우려-AI가 디지털성범죄 24시간 감시…제2의 ‘n번방’ 막는다-4월부터 뒷번호판 찍어 과태료 물린다-“전세사기 꼼짝마”…집주인 동의없어도 미납지방세 열람△로봇, 일상 속으로-청소·요리부터 간호까지…고마워, 로봇 친구-똑똑~ 로봇이 편의점 도시락 배달 왔어요-더 작게 더 똑똑하게 ‘로봇 플랫폼’의 힘△로봇, 일상 속으로-홀몸 어르신 돌보고, 사고 환자 재활 돕고…사회이슈 해소 동반자 ‘삼성봇’-작업자에 살짝 닿기만 해도 멈춤 미·유럽 안전인증 받은 협동로봇△로봇, 일상 속으로-물류센터로, 식당으로, 마트로…‘클로이 로봇’ 美·日 전역 누빈다-초고속 통신기술 무장…글로벌 로봇솔루션 업체로 변신-사람 힘보다 17배 강한 인공근육…4차 산업혁명 이바지△로봇, 일상 속으로-위험지역 탐색 ‘로봇개’, 하반신 마비환자 보행 돕는 ‘웨어러블’ 눈길-호텔은 물론 리조트, 캠핑까지 배송롯보싱 신선한 먹거리 척척△로봇, 일상 속으로-클라우드 시스템 통해 한번에 수백대 조종…빌딩 누비며 택배 등 배달-LTE,5G 기반…음영지역 없는 로봇 서비스-“현실 적용 기술이 우선”…지능형, 헬스케어로봇 집중
2023.03.29 I 김보영 기자
"내수진작·물가안정" 두 마리 토끼 잡는 유통업계
  • "내수진작·물가안정" 두 마리 토끼 잡는 유통업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유통업계가 정부 내수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위축된 소비 심리를 깨워 내수 진작에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 물가부담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모델이 GS25 실속PICK 신선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GS리테일)◇내수진작·물가부담 완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총 100만여개 수량의 필수 먹거리를 준비한 물가안정 ‘실속 픽’ 기획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오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초특가 쌀, 계란, 사과, 대패 삼겹살 등을 전국 각 매장에서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상록수쌀3㎏(9500원), 신선란15입(4000원), 산지애 착한사과1㎏(3900원), 대패삼겹살(9900원), 양념돼지구이300g(1만2500원), 반건조오징어50g(6900원)이다. GS더프레시도 는 ‘수입 과일 대축제’와 ‘5대 채소 기획전’, 한우 ‘투뿔런’ 행사를 펼친다. 다음달 4일까지 7일간 블랙라벨오렌지 12개 9800원, 바나나 3980, 수입포도 9800원 균일가 모음전을 진행한다. 내달 1일 진행하는 ‘뚜뿔런’ 행사에서는 최고 등급 한우 등심 300g 상품을 1만9800원으로 정상가의 반값으로 판매한다.GS리테일은 신선 식품 초특가 판매로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고 있다. 협력 업체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 결과 지난해부터 진행한 ‘실속 PICK’ 행사를 2종에서 6종으로 품목과 수량을 확대했다. 김재순 GS리테일 편의점 신선팀장은 “GS25가 꼭 필요한 먹거리 신선상품 6종을 과감하게 도입한 것은 모든 물가가 치솟고 있지만 편의점 신선상품의 가격은 오히려 저렴할 수 있다는 역발상 운영을 선보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모습.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대내외 경기 침체로 소비 둔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0으로 전월 90.2 대비 1.8포인트 올랐지만 10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민간 소비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업황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백화점·대형마트·이커머스 총망라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도 이날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물가안정 기조 아래 각종 이벤트, 연휴 등과 연계한 대대적 할인 행사를 독려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유통 기업들도 정부 정책 취지에 맞는 행사 등을 기획하는 것이다. 대형마트 3사는 지난해에 이어 매달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식품·패션 등을 아우르며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최저가로 선보이는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내달 2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반값 행사’ 등 25대 상품을 할인 판매 중이다. 이마트도 매달 생필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더리미티드’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백화점 3사도 31일부터 본격적인 봄 맞이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패션·뷰티 등 총 35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그린 브리즈’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전국 16개 매장과 온라인몰 통합 할인 행사 ‘더현대 혜택 마스터’를 통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신백페스타’를 열어 내달 1~6일 바이어가 엄선한 특가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면세업계는 오는 5월 방한 관광재개에 맞춰 모든 면세점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 ‘코리아 듀티 프리 페스타 2023’에 동참한다. 주요 면세품의 경우 온·오프라인 모두 최대 20% 할인과 쇼핑지원금 제공한다. 특히 구매 고객 대상으로 K-팝 콘서트티켓·숙박권·식사권·놀이공원이용권 등 혜택도 마련했다. 이에 정부는 면세점 재고품(최초 반입 후 최소 3개월 경과) 수입통관 후 국내판매 허용 조치를 면세점 업황 회복 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 연계·보호 기술을 갖춘 시내면세점의 경우 여권 제시 없이 스마트폰 인증만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커머스 업체들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쿠팡은 내달 2일까지 국내 대표 인기 뷰티 브랜드 100여곳의 다양한 색조화장품부터 환절기 피부 보습을 위한 스킨케어, 향수, 네일 등 3000여개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 중이다. SSG닷컴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 장바구니 쿠폰 지급, 타임딜, 브랜드 추천 행사 등을 선보인다. 해당 기간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7% 쿠폰을 3장씩 발급한다. 또한, 매일 오전 9시에는 1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2023.03.29 I 백주아 기자
GS25·더프레시, 초특가 쌀·계란 100만개 준비…물가 안정 총력
  • GS25·더프레시, 초특가 쌀·계란 100만개 준비…물가 안정 총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총 100만여 수량의 필수 먹거리를 준비한 물가안정 ‘실속 픽’ 기획상품 판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델이 GS25에서 실속PICK 신선계란과 상록수쌀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GS25는 오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초특가 쌀, 계란, 사과, 대패 삼겹살 등을 전국 각 매장에서 판매한다. 초특가 행사 상품은 상록수쌀3kg(9500원), 신선란15입(4000원), 산지애 착한사과1kg(3900원), 대패삼겹살(9900원), 양념돼지구이300g(1만2500원), 반건조오징어50g(6900원)이다. 특히 상등미로 엄선된 상록수쌀3kg는 최근 소가구, 근거리 쇼핑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쌀로 1인분 한끼(150g)로 환산 시 20끼니에 해당해 1~2인 가구 수요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다. 신선란 15구 상품도 구 당 가격 비교 시 최저가에 가깝다. 여기에 통신사 할인 (KT, 유플러스 5~10%)이 더해지면 6종 모두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GS더프레시도 물가 대응에 다양한 가격 행사로 총력을 쏟으며 ‘수입 과일 대축제’와 ‘5대 채소 기획전’, 한우 ‘투뿔런’ 행사를 펼친다. 이날부터 4월 4일 7일간 전국 GS더프레시에서 진행하는 수입 과일 모음전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최저가 과일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블랙라벨오렌지 12개 9800원, 봄철 나들이 수요가 많은 간단하게 먹기 좋은 바나나 3980, 마음대로 골라먹는 수입포도 9800원 균일가 모음전 등이다. 특히 블랙라벨오렌지는 사전 계약 물량 직수입을 통해 가격은 낮추고 당도는 12브릭스이상 상품만 판매한다. 이 외에 GS더프레시는 최고 등급 한우를 반값에 판매한다. 만우절인 4월 1일 하루만 진행되는 이번 ‘뚜뿔런’ 행사는 최고 등급 한우 등심 300G 상품을 1만9800원으로 정상가의 반값으로 판매한다. GS리테일이 세운 좋은 품질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초특가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에 오프라인 채널인 GS25와 GS더프레시가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로 알려졌다. 주요 품목 별로는 전기·가스·수도 28.4%, 가공식품 10.4%, 기타농산물10.4%, 수산물 8.3%, 외식 7.5% 순으로 이 중 먹거리 가격의 부담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물가 시대에 GS25는 서민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최근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 업체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실속 PICK’ 기획 행사를 2종에서 6종으로 품목과 수량을 확대해 호주머니가 가벼워진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키로 했다. 이는 신선 식품 초특가 판매로 치솟는 물가에 대응한다는 GS25의 역발상 경영을 선보인 것이다.김재순 GS리테일 편의점 신선팀장은 “편의점인 GS25가 꼭 필요한 먹거리 신선상품 6종을 과감하게 도입한 것은 모든 물가가 치솟고 있지만 편의점 신선상품의 물가는 오히려 저렴하다는 역발상 운영을 선보이기 위함”이라며 “GS25 뿐만 아니라 GS더프레시도 신선 상품에 대한 물가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난해 4월 첫 진행한 물가안정 ‘실속 PICK’ 행사는 상록수쌀 4KG과 신선란 12입으로 진행됐다. 1차 행사의 성공적인 판매에 힘입어 총 3차례 진행된 기획 행사는 쌀 25만개와 신선란 15만개 등 총 40만개 물량이 2달에 걸쳐 모두 소진됐다.
2023.03.29 I 백주아 기자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 할인전…5000억원 규모
  •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 할인전…5000억원 규모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4월 1일부터 고객에게 대규모 통합 프로모션 ‘2023 랜더스데이’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서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규모 행사로, 올해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벅스, G마켓 등 총 19개의 계열사가 참여한다. 2023 랜더스데이 광고가 상영되고 있는 스타필드 하남 미디어타워(사진=신세계)특히, ‘2023 랜더스데이’는 역대 랜더스데이 최대 매출인 5000억원 규모로 기획됐다. 신세계그룹은 SSG랜더스의 첫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기념한 ‘2022년 쓱세일’에 이어, ‘2023 랜더스데이’를 통해 고물가 시대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마트(139480)는 1~2일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 결제시 40% 할인 판매한다. 또한 국산 브랜드 돈 삼겹살, 목심을 행사카드 결제시 40% 할인하며, 이판란(30구*2판)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00원 할인한 8980원에 판매한다.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1+1’, 전품목 50% 할인 등 반값 수준의 상품도 신선, 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 가전까지 약 100여가지 가량 준비했다.3월 31일 ‘프리 랜더스데이’에는 러시아산 대게 한마리(800g내외)를 2만9990원에, 생생치킨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한 6980원에, 헬로 프라임 코튼화이트 화장지를(30mx18롤)을 7900원에 판매한다.국내 최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제휴 삼성카드 결제시 한우 등심 채끝 대용량 팩을 1만원 할인된 가격에, 국내산 민물장어(특, 750g)를 7000원 할인한 4만2980원에, 제이앤비 위스키 2종 (리저브 15년 700ml, 레어 700ml)을 50% 할인된 가격에, 포트메리온 전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은 랜더스데이를 기념해 신세계 모바일 앱 접속 시 다운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SSG랜더스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인천문학경기장의 백화점 전용 스카이박스 관람권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G마켓과 옥션은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랜더스데이X스포츠매거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SSG랜더스의 랜더스데이 경기일정과 유니폼 판매 정보 등을 안내하고, 랜더스샵 굿즈 판매는 물론, 스포츠 레저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제안 및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SSG닷컴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 장바구니 쿠폰 지급, 타임딜, 브랜드 추천 행사 등을 선보인다. 해당 기간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7% 쿠폰을 3장씩 발급한다. 또한, 매일 오전 9시에는 1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3일, 6일에는 장보기 상품 최대 10% 장바구니 쿠폰을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선착순 발급한다.W컨셉은 할인쿠폰 발급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W컨셉은 랜더스데이를 맞아 1일부터 9일까지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는 브랜드부터 캐주얼, 스포츠 등 다양한 상품군까지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스타벅스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랜더스데이 기념 랜더스 특화 음료 ‘레드 파워 패션 티’를 5900원에 판매한다. ‘레드 파워 패션 티’는 SSG랜더스의 열정을 담은 음료로, 딸기와 복숭아의 화사함에 패션 탱고 티의 산뜻함을 더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할인 쿠폰 지급 및 최대 30% 페이백 행사를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 에스아이빌리지 7% 할인 쿠폰을 전 고객에게 두 장씩 지급한다. 또 4일부터 9일까지 ‘449 위크’도 함께 진행, 스튜디오 톰보이,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자사 브랜드 구매 시, 최대 3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스타필드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4월 1일부터 2일까지 선보인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서는 SSG랜더스 마스코트 랜디 모형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선보이며, 하남에서는 배팅&피칭 체험존을 열어 방문 고객 누구나 현장에서 가벼운 야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신세계까사는 추가 할인 및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4월 1일부터 9일까지 까사미아 매장에서 진행 중인 ‘굳데이(GUUD DAY)’ 행사 상품(마테라소 매트리스, 리클라이너 소파 등)의 추가 5% 할인과 함께 굳닷컴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신세계디에프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온·오프라인에 걸쳐 할인과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설화수, 에스티로더 등 화장품 장르에서는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6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1일과 2일 양일 간 10달러 이상 구매 고객 1000명에게 1만원 면세포인트 증정행사를 선보인다.신세계라이브쇼핑은 4월 3일부터 7일까지 적립금과 청구할인 등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또 4월 한 달간 2회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자동우산과 콜드백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신세계사이먼은 랜더스 굿즈 증정 행사 및 현장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4월 1일과 2일 양일 간 여주, 파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스포츠·아웃도어 장르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SSG랜더스 캐릭터 브릭과 랜디 인형과 모자 등 10종의 랜더스 굿즈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 20% 할인 판매,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 랜더스데이 첫날인 4월 1일 SSG닷컴에서 진행되는 랜더스위크 스페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노브랜드 버거 ‘NBB어메이징 버거세트’ e쿠폰 3000매를 20% 할인 판매한다.
2023.03.29 I 정병묵 기자
위기를 기회로…최대 화두는 ‘생존전략’
  • 위기를 기회로…최대 화두는 ‘생존전략’
  • [이데일리 정병묵 윤정훈 백주아 기자] 28일 유통업계의 ‘슈퍼 주총데이’가 마무리 됐다. 이른바 ‘행동주의 펀드’의 협공으로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됐던 KT&G(033780)의 주총은 의외로 싱겁게 KT&G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올해에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유통업체들은 각 주총에서 ‘생존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CJ제일제당(097950)과 LG생활건강(051900)은 해외 시장 공략을, 현대백화점(069960)은 기존점 리뉴얼 및 신규 출점 등 점포 경쟁력 강화를 올해 핵심 과제로 꼽았다.28일 대전시 대덕구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T&G 정기주주총회 현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KT&G, 행동주의 펀드와 대결서 ‘완승’국내 1위 담배회사 KT&G가 소위 ‘행동주의 펀드’의 협공을 막아냈다.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안다자산운용 등이 배당금 상향 및 신규 사외이사 추천 등 안건을 상정시키면서 전방위 공세를 펼쳤지만 완승을 거뒀다.KT&G는 이날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KT&G는 이날 제2호 의안이었던 ‘이익 배당 승인 건’에서 자사의 보통주 1주당 5000원 배당안을 가결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당초 안다자산운용은 7867원, FCP는 1만원의 주당 배당금을 제안했다. 출석 주주의 68.1%가 KT&G의 안에 찬성하며 싱겁게 끝났다.가장 관심을 모았던 ‘사외이사 증원 건’도 KT&G가 낙승했다. 행동주의 펀드는 사외이사를 현재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출석주주의 64.4%가 KT&G의 현원 6명 유지 안을 찬성했다. 행동주의 펀드는 사외이사 6명에 자신들이 추천한 인물 다섯 명 중 한 명도 넣지 못했다. 투표 결과 KT&G가 추천한 현 사외이사인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고윤성 현 한국외국어대 경영대 교수 두 명으로 표가 몰렸다. 김명철 이사가 6494만여표, 고윤성 이사가 6331만여표를 획득했다. 행동주의 펀드 측 최다 득표자는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로 2610만여표에 불과했다.KT&G는 연초부터 FCP와 안다운용으로부터 자회사 KGC인삼공사 분리상장·사외이사 확충 요구를 받았다. KT&G가 글로벌 담배회사로 도약하려면 인삼공사를 분리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글로벌 新시장 공략 박차”CJ제일제당은 정기주총에서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와 연구개발(R&D), 제조경쟁력 등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식품 분야의 리딩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개최한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는 게 올해 첫 번째 전략”이라며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적으로 K-푸드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미국은 비비고 플랫폼을 활용을 극대화해 만두 1위 등 아시안 카테고리 내 압도적 시장지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인수한 ‘슈완스’와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통해 만두와 치킨, 햇반 등 글로벌 전략제품의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 하고 성장과 수익 극대화를 추진한다.아·태 및 유럽지역은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K-푸드 저변을 지속확대한다. 베트남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국가간 국가간 거래(C2C) 판매를 활성화하고 유럽 내 제2생산기지 준비를 통해 유럽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한다.일본은 미초 제품의 혁신을 통한 성장 여력을 확대하고 만두, 김치,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한식 카테고리 및 비비고 브랜드의 본격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캐나다, 호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비건 기능성 음료와 스낵, 글로벌 누들, K-스트리트푸드 등 신영역을 키워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더현대 광주 등 2600억 투자할 것”현대백화점은 2600억원을 투자해 점포 재단장 및 신규 매장 출점에 나선다. 공격적 투자를 통해 리딩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우선 압구정본점과 판교점을 재단장한다. 중동점 등 나머지 점포도 각각의 맞춤형 전략으로 성장성을 높인다. 또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신규 출점도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 광주광역시에 관광·문화·예술·여가와 쇼핑을 융합한 국내 최초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선보인다. 아울렛 부문에서는 오는 2027년 개점을 목표로 서부산 최대 개발 단지인 에코델타시티 중심부에 약 3만여평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한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간가치 창출,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 등 기존 리테일에서 접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 요소를 선보일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오프라인 사업 모델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 보건 대책도 강화한다. 김 사장은 “지난해 대전 아울렛에 발생한 불의의 사고를 계기로 당사의 안전 보건 체계를 강도 높게 점검했다”며 “뼈아픈 경험을 통해 다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을 위한 설비와 장비를 적극 도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 담당 전담 인원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와 내부 시스템을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생건 “중국·북미사업 확대할 것”LG생활건강도 이날 주총에서 중국, 북미 등 해외사업 확대를 재확인했다.총회 의장을 맡은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홍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예상치 못한 시장 변수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와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주주님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정기주주총회 직후 실시한 이사회에서 이정애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023.03.29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자녀부터 다자녀 특공… 2세 미만은 입원비 0원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2자녀부터 다자녀 특공… 2세 미만은 입원비 0원-7차 핵실험 예고편인가… 北, 전술핵탄두 첫 공개-출산휴가·육아휴직 막는 기업 엄벌-불어나는 회생기업… M&A시장 판 커진다-[사설]추경 목소리 내는 정치권, 나라 가계부 경고등 잊었나-[사설]벼랑 끝 서민에 ‘실낱 희망’ 생계비 대출…확대가 맞다△종합-책 읽는 모습만으로 문해력 진단… ‘에듀 GPT’가 향상 돕는다-올해 수능 11월 16일… EBS 연계 체감도 높인다△尹정부 저출산·고령화 대책-尹 “과감한 대책·집중 투자”… 2자녀 돌봄 늘리고, 육아기 단축근로 확대-청년·신혼부부 살 집 2027년까지 43만가구 공급-정년 연장, 노인연령 상향 검토하고… 고령층 일자리 질 높인다△尹정부 첫 예산안 편성지침-국고보조금·지역상품권에 ‘칼질’… 청년 일자리·수출 확대 집중 지원-‘한국판 SVB 방지’ 대책 시급한데… 민주당 ‘금융안정계정 도입’ 신중론△회생기업 M&A시장 들썩-“구조조정 내몰린 알짜기업 저가 매수 기회”… 실탄 모으는 투자사들-“尹정부 첫 구조혁신펀드, 운용사 참여 문턱 낮춰야 효과”-음원플랫폼 ‘소리바다’, 항공기엔진 부품업체 ‘테스’ 시장에△종합-직장 성차별 99% ‘시정조치’만… “사법처리·정부지원 배제로 제재해야”-美 “반도체 수율자료까지 내놔라”… 업계 “추가 협상 불가피”-日 ‘독도는 일본땅’ 교육 강화… 韓 “무리한 주장에 깊은 유감”-체포된 전두환 손자 “5·18 사과하러 광주 갈 것”△정치-김성한 교체설 불거져… 尹 방미 앞두고 외교·안보라인 ‘이상기류’-김정은 “핵무기 늘려라”… 합참 “핵 능력 전력화 확인 안돼”-與 원내사령탑 ‘김학용·윤재옥’ 2파전-김재원 입단속 나선 김기현 “매사에 자중자애해야”-KF-21, 공대공 미사일 분리 시험 성공△경제-‘저장용량’ 이견 좁혀… 방폐물특별법 통과 기대감-올해 국세 감면액 전망 69.3조원 ‘역대 최대’-공정위, 야놀자·인터파크 기업결합 승인-직장인 평균 대출 첫 5000만원 돌파△금융-美은행 1만원으로 112원 벌때… 국내은행, 52원밖에 못벌었다-5대 은행 주담대 상단 6.1%까지 낮아졌다-수출입은행, LH지분 2조원 현물출자 받아… 수출지원 여력 확대-삼성페이·하나금융그룹 고교 학생증 서비스 시작△Global-신용경색 공포에… 유럽 은행들 대출 줄였다-中 “개방·포용으로 글로벌 협력하자”-일본산 광물도 IRA 혜택 받는다-美, 바이낸스 제소…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경고”-“AI가 생산성 끌어올려… 세계경제 연 7% 성장”-골드만 “연 9100조원 증가 효과… 美 노동자 70% AI 도움 받을 것”△산업-HD현대 방향타 다시 잡은 권오갑 회장 “해양 모빌리티 시장 선도”-신학철 LG화학 부회장 “3대 신성장동력에 10조 투자”-나흘 만에 1만대 넘게 팔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흥행 대박-제주항공, 업계 첫 ‘반려견 도시락’-“SKC,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도약”-‘부산 엑스포’ 유치 열기 띄우는 GS… 사옥에 대형 현수막△ICT-동영상 도둑 막는 CDN 접속차단에 대한 오해 ‘셋’-[현장에서]호통 정치만이 능사가 아니다-KT, 김대유·유희열 사외이사 사임… 박종욱 대표대행 체제로-“5G 주파수 추가 할당땐 대규모 투자 단행할 것”△소비자생활-위기로 기회로… 주총데이, 최대 화두는 ‘생존전략’-“이틀 만에 1억원 매출 비결, 패션 아닌 문화를 팝니다”-18m로 더 커진 벨리곰… 내달부터 서울 곳곳 누빈다△증권-기관-외인 엇갈린 행보, 코스피는 어디로-배터리셀·양극재 다음은 장비… 2차전지주 흥행 주역 배턴터치-전기·가스료 어쨌든 오른다… 조용히 미소짓는 에너지주△증권-뱅크데믹 큰 불길 잡혔다… 은행株 모처럼 화색-인적분할 산 넘는 ‘태양광 투톱’… 美·유럽발 훈풍에 다시 달릴까-넓어지는 한중 하늘길, 카지노株 ‘잭팟’ 터지나-신한운용 ‘美배당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부동산-보유현금 12조뿐인데 우발채무 94조… 건설사 ‘부동산PF 뇌관’에 떤다-혜화·신촌 공실률 ‘뚝’… 대학가 상권 살아나나-보유세 부담 준 ‘용산 한남더힐’ 110억에 팔렸다△건강-전기자극요법, 환자 80% 통증완화 효험… 혈당 낮추고 간수치도 좋아져-6개월 후 나타나는 ‘지연성 PTSD’, 급성·만성보다 대처 어려워-30분도 걷기 힘든 ‘척추협착증’ 수술로 수명 늘린다△Book-돌아온 두 석학…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경제’를 논하다-난임 병원서 만난 그녀들, 서로를 위로하다-전세계 뒤흔드는 ‘원자재 가격의 나비효과’-[200자 책꽂이]보이지 않은 군대 外△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민연금 고갈 늦추려면 수익률 개선 절실… 채권 줄이고 대체투자 늘려야-“버핏도 시골도시서 투자 지휘… 기금운용본부 활동, 전주서 충분”△오피니언-[목멱칼럼]탄소중립의 전제 조건-[데스크의 눈]‘절실함·영악함’ 아쉬웠던 한일회담-[e갤러리]최주열 ‘서울’-[기자수첩]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매는 산업부△피플-수어로 보험상품 설명만 5시간… 편견 극복하고 싶다-“고분자 보호막 적용… 리튬 금속 전지 수명 늘렸다”-SK C&C “IT 전문가 희망 장애학생 36명 장학금”-산림청·LG상록재단, 423개 학교에 무궁화나무 2018본 보급-서울대병원, 인도네시아 의료인재 역량강화 돕는다-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취임… “국민 신뢰받는 기업될 것”-코레일관광개발, 권신일 신임 대표이사 취임-세종텔레콤 새 대표에 이병국 전 사외이사-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에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내정 △사회-식욕 아닌 결핍 채우려… MZ세대 ‘소확행’을 먹는다-탄피 박힌 머리, 삐삐선 감긴 손… 73년 만에 드러난 백골-2억 비싸게 임대주택 사들인 SH… “혈세 낭비”-“하루이틀 만에 50% 수익” 믿지 마세요-지자체-대학 손잡고 첨단분야 인재 양성-외국인등록증, 흑백→컬러사진으로
2023.03.28 I 윤기백 기자
(영상) 고든램지, 캐주얼 버거 브랜드 론칭...2만원대 버거 살아남을까
  • (영상) 고든램지, 캐주얼 버거 브랜드 론칭...2만원대 버거 살아남을까
  • 영국 셰프 고든 램지가 만든 캐주얼 콘셉트 버거 브랜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한국 매장이 오늘(28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영국 셰프 고든 램지가 만든 캐주얼 콘셉트 버거 브랜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한국 매장이 오늘(28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열었습니다.이는 지난 2021년 12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아시아 최초로 오픈한 하이엔드 버거 브랜드 ‘고든램지 버거’의 버전으로, 해외 첫 스트리트 버거 매장입니다. 가로수길, 청담, 이태원 등 주요 상권이 아닌, 체류시간이 길고 다양한 세대가 방문하며 객단가가 높은 백화점을 1호점 입지로 택했습니다.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패티 크기를 평균 170g에서 120g으로 줄이고, 육류를 기존 미국산에서 호주산과 한국산으로 변경해 가격을 단품 기준 1만원대, 세트는 2만원대로 낮추며 ‘합리적인 가격’을 타이틀로 내세웠으나, 대표적인 해외 수제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의 ‘쉑버거’(7700원) 보다 두 배 가량 비쌉니다.이에 따라 고든 램지는 ‘고든램지 버거’와 작년 10월 성수동에 오픈한 ‘고든램지 피자’를 포함해 한국에 세 번째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고든 램지 네 번째 브랜드 ‘피쉬앤칩스’도 들어올 예정입니다.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의 참전에 ‘레드 오션’으로 불리는 국내 버거 시장은 격화될 전망입니다. 국내 버거 시장은 2014년 2조982억원에서 지난해 3조9875억원으로 급성장한 가운데 올해는 첫 4조원대 진입이 예상됩니다.현재 프리미엄 수제 버거 시장은 SPC그룹의 ‘쉐이크쉑’이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진출한 bhc그룹의 ‘슈퍼두퍼’가 진출한 데 이어, 올해 6월엔 한화갤러리아가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옵니다. 이처럼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한국 시장이 중국과 일본 보다 외식 트렌드 변화가 빨라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ㅤㅈㅕㄱ격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다만 오바마 버거로 불리는 ‘굿 스터프 이터리(GSE)’는 불과 5개월 만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어,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고든램지 관계자는 “F&B 브랜드 운영 경험이 20년이 넘고, 일반적인 패스트푸드와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김태완]
2023.03.28 I 문다애 기자
KT&G, '행동주의 펀드'와 일전서 '압도적 완승'(종합)
  • KT&G, '행동주의 펀드'와 일전서 '압도적 완승'(종합)
  • [대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1위 담배회사 KT&G(033780)가 소위 ‘행동주의 펀드’의 협공을 막아냈다. 행동주의 펀드가 배당금 상향 및 신규 사외이사 추천 등 주주총회 안건을 상정시키면서 전방위 공세를 펼쳤지만 합산 지분이 60%에 육박하는 외국인과 개인 주주들이 KT&G의 손을 들어주면서 완승을 거뒀다.KT&G는 28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KT&G)◇‘배당금 상향 X’ 초반부터 승기 잡아KT&G는 28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안다자산운용 등의 주주제안 등을 포함해 처리해야 할 안건만 35개에 달했다. △제36기 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의안이 상정됐다.KT&G는 제2호 의안이었던 ‘이익 배당 승인 건’에서 자사의 보통주 1주당 5000원 배당안을 가결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당초 안다자산운용은 7867원, FCP는 1만원의 주당 배당금을 제안했다. 이날 안다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 실적 증가에도 주주가치는 15년 전 그대로다”라며 배당금 상향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출석 주주의 68.1%가 KT&G의 안에 찬성하며 싱겁게 끝났다.가장 관심을 모았던 ‘사외이사 증원 건’도 KT&G가 낙승했다. 행동주의 펀드는 사외이사를 현재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출석주주의 64.4%가 KT&G의 현원 6명 유지 안을 찬성했다. 행동주의 펀드는 사외이사 6명에 자신들이 추천한 인물을 한 명도 넣지 못했다. 안다자산운용은 △이수형 법무법인 메리트 변호사(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김도린 전 루이비통 코리아 전무 △박재환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FCP는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황우진 전 한국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등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안다 관계자는 “최근 KT 대표이사 사임 사태에서 보듯 정부가 민영화한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주주들이 원하는 글로벌 마케팅, 법률, 회계 전문가인 사외이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안다운용·FCB, 추천 사외이사 선임 ‘0’하지만 투표 결과 KT&G가 추천한 현 사외이사인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고윤성 현 한국외국어대 경영대 교수 두 명으로 표가 몰렸다. 김명철 이사가 6494만여표, 고윤성 이사가 6331만여표를 획득했다. 행동주의 펀드 측 최다 득표자는 차석용 전 대표로 2610만여표에 불과했다. 고윤성·김명철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중 평가보상위원회 관련 규정 개정 및 신설의 건과 자기주식소각 결정 권한 추가의 건 또한 모두 부결됐다. 이사회도 찬성했던 분기배당 신설의 건은 가결됐다.관련 정관 개정이 부결되며 자기주식 소각의 건은 자동 폐기됐으며, 일부 주주가 제안한 자기주식 취득의 건도 부결됐다.KT&G는 연초부터 FCP와 안다운용으로부터 자회사 KGC인삼공사 분리상장·사외이사 확충 요구를 받았다. KT&G가 글로벌 담배회사로 도약하려면 인삼공사를 분리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날 주총은 최근 국민연금이 KT&G 이사회가 내놓은 모든 안에 찬성한다고 밝히면서 KT&G의 승리가 점쳐졌다. 국민연금은 KT&G의 지분 7.06%를 보유한 국내 최대주주다.한편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믿고 지지해준 주주님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경영진과 이사회는 주주를 비롯한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8 I 정병묵 기자
'지지율 상승곡선' 기시다, 중의원 해산 승부수 거나
  • '지지율 상승곡선' 기시다, 중의원 해산 승부수 거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내에 중의원(하원) 해산과 조기 선거를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높아진 지지율을 바탕으로 정치적 기반을 다지기 위한 승부수를 걸 것이란 해석이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 AFP)일본 마이니치신문은 6월 21일 중의원 회기가 끝나기 전 중의원이 해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 안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한 자민당 간부도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중의원이) 해산될지 모른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말했다. 정상적인 일정대로면 차기 중의원 선거는 2025년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중의원이 해산된다면 예정보다 2년 일찍 선거가 치러지는 셈이다.기시다 총리의 최근 행보는 중의원 조기 해산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최근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연달아 만나 차기 중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 예정자 선정을 서둘러달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내 선거통으로 불리는 모토주쿠 히로시 자민당 사무총장도 따로 불러 정국 운영을 논의했다.중의원 조기 해산이 거론되는 배경엔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 상승이 있다. 기시다 총리의 국정 지지율은 한·일 정상회담과 우크라이나 방문 등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된 닛케이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은 48%로 7개월 만에 ‘지지하지 않는다’(44%)는 의견을 넘어섰다. 여기에 G7 정상회의에서 외교 성과를 거두면 지지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자민당 총재 선거도 중의원 해산이 거론되는 요인으로 꼽힌다. 내각 책임제인 일본에선 다수당 총재가 총리를 겸하는데 당내 소수파 출신인 기시다 총리가 총재에 재선하기 위해선 당에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과거 아베 신조 전(前) 일본 총리도 2017년 중의원 조기 해산 후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당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이듬해 자민당 총재 3선에 성공했다.다만 중의원 조기 해산에 따른 위험성도 있다. 기시다 내각이 방위비 증강을 위해 추진하는 증세가 선거 과정에서 쟁점으로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거에서 이기고도 이후 지지율이 하락하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옛 아베파 등 다수파에 밀리는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닛케이는 “당 총재 선거보다 1년 이상 앞서 중의원을 해산하는 건 위험성도 있다”며 “풍향(지지율)은 단숨에 바뀔 수 있다”고 했다.
2023.03.28 I 박종화 기자
법무법인 지평, ‘한국 TCFD 현황 보고서 2022’ 발간
  • 법무법인 지평, ‘한국 TCFD 현황 보고서 2022’ 발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지평 기업경영연구소는 총 123개 한국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권고안 연계 보고 현황(2022년 7월 말 기준)을 분석한 ‘한국 TCFD 현황 보고서 2022’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TCFD는 현재 G20 국가를 중심으로 기후정보 공시 의무화의 기반이 되고 있고, 국제회계기준(IFRS)의 지속가능성 기준 제정과 유럽연합(EU)의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기준 제정 과정에서도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 표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지평 기업경영연구소에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22년 7월 말 TCFD 연계 보고를 하고 있는 총 123개 한국 기업의 TCFD 연계 보고 현황을 조사했다. 기업경영연구소는 지난해 10월 2021년 말 기준 총 100개 기업의 TCFD 연계 분석 보고서인 ‘한국 TCFD 현황 보고서 2021’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기업들의 TCFD 연계 보고에 관한 두 번째 보고서다. 지난번 조사와 마찬가지로 기업경영연구소의 이번 분석 보고서는 개별 기업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기업의 TCFD 이행현황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시사점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따라서 개별 기업의 이름은 보고서에서 익명 처리하였다.분석 대상인 123개 국내 기업들은 TCFD 관련 별도 보고서를 발간하거나(8개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서 내 INDEX 공시(52개 기업), 별도 챕터 공시(60개 기업)를 하는 등 TCFD 권고안 연계 보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TCFD의 4대 영역, 11개 권고 공개항목의 구체적인 공시 요건을 총 49개(지배구조 12항목, 전략 17항목, 위험관리 6항목, 지표 및 목표 14항목)로 구성해 분석했으며, 11개 권고 공개항목과 4대 영역별 현황을 점수화해 측정하되, 각각을 백분율로 환산해 공시율을 도출했다.분석 결과 총 123개 한국 기업의 평균 공시율은 28%로 나타났다. 섹터별로 보면, 금융 섹터(총 23개 기업) 평균 공시율은 25%이고, 비금융 섹터(총 100개 기업) 평균은 29%이다.이번 조사에서도 다른 나라 기업들의 TCFD 연계 보고와 비교해 분석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전 세계적 동향과 비교해 한국 기업의 TCFD 연계 보고 수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기업들의 TCFD 연계 공시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으로는 TCFD 11개 권고 공개항목 중 G-b(경영진역할) 항목과 M-b(온실가스배출량) 항목 공시율이 높고, 그 이외의 항목은 모두 낮은 공시율을 나타냈다. 특히 금융 섹터와 비금융 섹터 모두, R-a(위험식별·평가프로세스) 항목에서 가장 낮은 공시율을 보였으며, G-a(이사회감독), S-a(단·중·장기별 기후관련 위험과 기회 파악) 항목과 S-b(기후관련 위험과 기회의 영향) 항목도 낮은 공시율을 나타냈다.2021년 조사와 비교해 보면 4가지 영역에서 모두 2021년보다 2022년이 높은 공시율을 보였다. 분석 대상 기업의 평균 준수율은 2021년 23%에서 2022년 28%로 2021년 대비 22% 상승했다. ‘전략’ 영역이 가장 높은 상승률(36%)을 나타냈다. 2021년, 2022년 모두 4가지 영역 중 ‘지표 및 목표’에서 가장 높은 공시율을 보였고 ‘전략’ 항목에서 가장 낮은 공시율을 나타냈다. 금융 섹터는 2021년 대비 2022년 총점이 14% 상승했다. 4대 영역 중에서 ‘위험관리’ 항목이 가장 높은 상승률(53%)을 기록했다. 비금융 섹터가 금융 섹터보다 전반적으로 공시율 상승폭이 크다. 비금융 섹터는 2021년 대비 2022년 공시율 총점이 26% 상승했다.지배구조, 전략, 위험 관리 등 모든 영역에서 TCFD 권고안에 대한 적용 수준이 높아졌다. 한국 기업들의 TCFD 권고안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적용 경험이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여전히 ‘전략’과 ‘위험 관리’ 영역에 대한 공시는 미흡하다.정영일 지평 기업경영연구소장은 “한국 기업들이 충분히 공개하지 못하는 정보들은 TCFD 권고안의 핵심인 기존 경영체계와 기후관련 위험과 기회의 통합 관리와 연계되는 것들이다”며 “한국 기업들은 기후관련 이슈 관리와 기존 경영과의 연계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어 “2년에 걸친 조사에서 확인된 부분을 보완해 TCFD에 대한 대응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지평 기업경영연구소는 매년 한국 기업들의 TCFD 연계 보고 현황을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023.03.28 I 박정수 기자
KT&G, '행동주의 펀드'와 일전서 '완승'(상보)
  • KT&G, '행동주의 펀드'와 일전서 '완승'(상보)
  • [대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내 1위 담배회사 KT&G(033780)가 소위 ‘행동주의 펀드’의 협공을 막아냈다. 행동주의 펀드가 배당금 상향 및 신규 사외이사 추천 등 주주총회 안건을 상정시키면서 전방위 공세를 펼쳤지만 합산 지분이 60%에 육박하는 외국인과 개인 주주들이 KT&G의 손을 들어주면서 완승을 거뒀다.KT&G는 28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KT&G)KT&G는 28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안다자산운용 등의 주주제안 등을 포함해 처리해야 할 안건만 35개에 달했다.KT&G는 이날 제2호 의안이었던 ‘이익 배당 승인 건’에서 자사의 보통주 1주당 5000원 배당안을 가결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당초 안다자산운용은 7867원, FCP는 1만원의 주당 배당금을 제안했다. 이날 안다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 실적 증가에도 주주가치는 15년 전 그대로다”라며 배당금 상향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출석 주주의 68.1%가 KT&G의 안에 찬성하며 싱겁게 끝났다.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사외이사 증원 건’도 KT&G가 낙승했다.행동주의 펀드는 사외이사를 현재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안을 제안했다. 출석주주의 64.4%가 KT&G의 현원 6명 유지 안을 찬성했다. 행동주의펀드는 사외이사 6명에 자신들이 추천한 인물을 한 명도 넣지 못했다.안다자산운용은 △이수형 법무법인 메리트 변호사(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김도린 전 루이비통 코리아 전무 △박재환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FCP는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황우진 전 한국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등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안다 관계자는 “최근 KT 대표이사 사임 사태에서 보듯 정부가 민영화한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주주들이 원하는 글로벌 마케팅, 법률, 회계 전문가인 사외이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투표 결과 KT&G가 추천한 현 사외이사인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고윤성 현 한국외국어대 경영대 교수 두 명으로 표가 몰렸다. 김명철 이사가 6494만여표, 고윤성 이사가 6331만여표를 획득했다. 행동주의 펀드 측 최다 득표자는 차석용 전 대표로 2610만여표에 불과했다.KT&G는 연초부터 FCP와 안다운용으로부터 자회사 KGC인삼공사 분리상장·사외이사 확충 요구를 받았다. KT&G가 글로벌 담배회사로 도약하려면 인삼공사를 분리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날 주총은 최근 국민연금이 KT&G 이사회가 내놓은 모든 안에 찬성한다고 밝히면서 KT&G의 승리가 점쳐졌다. 국민연금은 KT&G의 지분 7.06%를 보유한 국내 최대주주다.한편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5년간 매출 최고 기록 매년 경신하며 글로벌 톱티어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8 I 정병묵 기자
코웨이 노사, 2022년 임단협 조인식...무분규 최단기 타결 이뤄
  • 코웨이 노사, 2022년 임단협 조인식...무분규 최단기 타결 이뤄
  •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왼쪽)와 임창경 코웨이지부 지부장(오른쪽). 코웨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코웨이가 지난 27일 서울시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코웨이지부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코웨이는 작년 10월 코웨이지부와의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했으며 지난 1월 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후 같은 달 26일부터 이틀에 걸쳐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코웨이지부 조합원의 94.6%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노조 설립 이래 첫 무분규 합의이자 4개월 만에 이뤄낸 최단기 타결이다.이번 협약 조인식에는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와 임창경 코웨이지부 지부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함께 협약서에 서명했다.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 업무용 차량 지급 ∆ 기본급 인상 ∆ AS 업무 포인트 상향 조정 등에 합의했다.코웨이 관계자는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노조 설립 4년 만에 무분규이자 최단 시간 합의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냈다”며 “앞으로도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목표인 고객 가치 극대화를 달성하는 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8 I 문다애 기자
'파바르 결승골' 프랑스, 아일랜드에 진땀승...유로 예선 2연승
  • '파바르 결승골' 프랑스, 아일랜드에 진땀승...유로 예선 2연승
  • 프랑스의 뱅자맹 파바르(왼쪽)가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 아드리엥 라비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2연승을 질주했다.프랑스는 2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B조 2차전 아일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파바르는 후반 5분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25일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4-0으로 꺾었던 프랑스는 이로써 2연승을 기록, 조 선두(승점 6)에 올랐다. 반면 이날 경기가 유로 예선 첫 경기였던 아일랜드는 1패를 안았다.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다른 B조 경기에서는 홈팀 네덜란드가 지브롤터를 3-0으로 제압했다. 프랑스전 4골 차 패배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던 네덜란드는 1승 1패 승점 3을 기록. 조 3위로 올라섰다.프랑스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멤피스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반 23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수비수 나탄 아케(맨체스터 시티)가 후반 5분과 37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약체 지브롤터를 상대로 무려 49개 슈팅을 퍼부었다.지브롤터는 그리스와의 1차전(0-3)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지브롤터 공격수 리 카시아로(링컨 레드 임프스)는 41세 179일 나이로 경기에 나서 유로 예선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기록은 1983년 이탈리아의 골키퍼 디노 조프가 보유한 41세 90일아었다.G조에서는 세르비아가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몬테네그로를 2-0으로 꺾고 2연승 선두(승점 6)를 달렸다.첫 경기에 나선 헝가리는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공격수 마틴 아담이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불가리아를 3-0으로 눌러 세르비아에 이어 2위(승점 3)에 올랐다.24일 에스토니아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11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아담은 이날 선발로 나와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39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A매치 2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탔다.E조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4위로 최약체로 꼽히는 몰도바가 체코와 0-0 무승부를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1차전에선 페로 제도와 1-1로 비겼던 몰도바는 FIFA 랭킹 38위 체코를 상대로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2점을 확보했다.첫 경기에서 폴란드를 3-1로 잡았던 체코는 2경기 무패로 선두(승점 4)를 지켰다. 이날 알바니아를 1-0으로 물리친 폴란드가 2위(승점 3)에 자리했다. 승점 2의 몰도바는 이들의 뒤를 이어 E조 3위에 위치했다.F조에선 오스트리아가 에스토니아를 2-1로 누르고 2연승, 조 선두(승점 6)로 나섰다. 벨기에와 1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스웨덴은 아제르바이잔을 5-0으로 크게 이기고 1승 1패 승점 3을 기록했다.총 53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유로 예선에서는 5∼6개 팀이 한 조를 이뤄 경쟁을 펼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할 자격을 얻는다.
2023.03.2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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