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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5G 주파수 추가 할당 기대…화웨이는 좋은 경쟁자”
  • 노키아 “5G 주파수 추가 할당 기대…화웨이는 좋은 경쟁자”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노키아 코리아가 3일 ‘앰플리파이 코리아(Amplify Korea)’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의 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6G 대역으로 유망한 7GHz 주파수 대역에서의 ‘128TRx(트랜스리시버)’ 장비를 전시하며, 이미 5G용으로 128TRx 장비를 선보인 화웨이는 좋은 경쟁자라고 언급했다.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 사진=노키아한효찬 노키아코리아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G가 스탠드얼론(Standalone·LTE와 연결하지 않고 5G 시스템만으로 구성하는 것)이 돼야 하는데, 3GPP에서 릴리즈18 규격을 통해 5G 어드밴스드의 초석이 나왔다”며 “순수한 5G가 돼야 네트워크슬라이싱(Network Slicing)같은 기능을 쓸 수 있고, 그러려면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지금은 6G로 가는 과도기이나 5G 주파수를 더 확장하시는 것들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업자간에 결정되기 때문에 진인사대천명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부연했다.노키아나 삼성전자(005930), 화웨이, 에릭슨 같은 통신장비 회사들이 5G 추가 주파수 할당을 원하는 이유는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하면 통신사들이 이를 구매해 설비투자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통신사들은 5G 전국망 투자를 마무리하고 주파수 용량이 여유롭다는 이유로 추가 주파수 경매에 부정적이다. 이에 대해 노키아는 네트워크슬라이싱을 통해 통신망을 논리적으로 분할하고 각 데이터 서비스에 독립적인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하면서 다르게 과금하면 5G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노키아의 조봉열 박사는 “미국 규제기관에서도 네트워크슬라이싱이 망중립성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5G 어드밴스드를 통해 클라우드 게이밍과 같은 서비스가 특화된 차별화된 품질(QoS)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노키아코리아는 6G용인 7GHz 주파수 대역에 쓰이는 ‘128TRx(트랜스리시버)’ 장비를 전시했다. 화웨이는 5G용으로 ‘128TRx’를 선보여 기술력 차이 논란이 있다. TRx 장비는 32개부터 시작해 64개, 128개로 늘어나면서 안테나 수와 커버리지, 최대 출력이 크게 향상된다. 커버리지와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통신사들에게는 꿈의 장비다.조봉열 박사는 “화웨이는 중국 업체이지만 훌륭한 경쟁자”라며 “2019년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를 시작할 때 원래 요구가 64TRx였는데, 당시 실리콘 업계 준비가 안 돼 모든 제조사들이 32TRx로 출시했다. 6G로 진입하면 더 많은 안테나가 필요할 것이니 첨단 기술인 128TRx는 7GHz를 위해 저축해 놓아도 될 것 같다”고 했다.
2024.07.03 I 김현아 기자
운전자 아내 "브레이크 안들었다"…'시청역 사고' 진실 공방전
  • 운전자 아내 "브레이크 안들었다"…'시청역 사고' 진실 공방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운전 사고’의 가해 차량 동승자가 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고 진술하면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진실 공방전에 돌입했다. 가해 차량 운전자 측은 사고 이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입장인데 경찰은 실제 차량 결함이 있었는지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EDR(사고기록장치) 등 차량 조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했다. 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완전히 파괴된 차량 한 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일 브리핑을 열고 “전날 가해 차량의 동승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1차 진술 조사를 마쳤다”며 “제동장치(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승자가 있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안 드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을 토대로 진술한 것 같다”고 했다.지난 1일 오후 9시28분께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60대 후반 A씨의 제네시스 G80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부상자는 6명으로 집계됐으나 이날 1명이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 해당 피해자는 경상 상태로, 사고 직후 다른 피해자의 병원 후송에 동행해 현장에서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지만 A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A씨는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의사와 면담하며 A씨의 상태를 확인 중”이라며 “조만간 곧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A씨 측이 급발진을 주장하는 상황이라 경찰도 차량 조사와 상황 분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A씨의 차량은 사고 이후 천천히 정차하는 모습이 포착돼 보통의 급발진 사고와 다른 양상이란 의견도 나온다. 경찰은 차량의 속도, 급발진·제동장치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차량을 전날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다. EDR 분석은 통상 1~2개월 정도 걸리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는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EDR 데이터를 확보한 상황으로 데이터 등을 분석해 결과를 추출하기 위해 국과수와 공신력 있는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도 파악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1층 주차장을 나와 출구에 있는 턱을 지나면서부터 가속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나와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해 안전펜스와 보행자를 치고 BMW, 쏘나타 등 차량 2대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의 최고 속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속도 등 이런 부분은 사고 원인을 수사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조사 중”이라며 “블랙박스 영상과 호텔 및 주변 CCTV 영상도 의뢰했다”고 말했다. 향후 A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 차량이 역주행한 이유와 인도로 향한 경위 등도 파악돼야 사고 원인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경찰은 가해 차량이 정차한 지점에서 스키드 마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정정했다. 스키드마크는 브레이크 작동을 의미하는 표지이기도 하다. 경찰은 유류물 흔적을 스키드마크로 오인했다고 설명했다.
2024.07.03 I 손의연 기자
6월 이용자, 쿠팡·테무 늘고 11번가·G마켓 줄어…알리는?
  • 6월 이용자, 쿠팡·테무 늘고 11번가·G마켓 줄어…알리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쿠팡과 테무의 6월 국내 이용자 수가 전달보다 늘어난 걸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11번가와 G마켓은 감소한 걸로 파악됐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의 이용자 수 증감을 놓곤 추정이 엇갈렸다.3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6월 쇼핑앱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쿠팡이 309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11번가(760만명) △테무(660만명) △알리익스프레스(625만명) △G마켓(450만명) 순이었다.전달과 비교하면 쿠팡과 테무 이용자는 각각 1.35%(41만3000명), 1.95%(12만7000명) 늘었다.반면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자는 0.88%(5만5000명) 감소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11번가와 G마켓 이용자도 각각 8.40%, 10.50% 줄었다.이는 ‘가정의 달’인 5월에 11번가에선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 페스타’를, G마켓에선 ‘빅스마일데이’를 열어 이용자가 늘었다가 6월에 다시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자료=모바일인덱스)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달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이용자가 5월 대비 늘고, 11번가와 G마켓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와이즈앱의 지난달 종합몰앱 순위는 1위 쿠팡(3129만명), 2위 알리익스프레스(837만명), 3위 테무(823만명), 4위 11번가(712만명), 5위 G마켓(497만명) 순이다.쿠팡(0.6%), 알리익스프레스(0.8%), 테무(3.3%) 이용자는 5월보다 증가했고, 11번가와 G마켓은 각각 10.9%, 12.5%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와이즈앱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이용자가 4월과 5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가 6월에 반등한 것으로 추산했다.
2024.07.03 I 김미영 기자
'9명 사망' 시청역 사고…경찰 "가해 차량 정차 지점서 스키드마크 발견"
  • '9명 사망' 시청역 사고…경찰 "가해 차량 정차 지점서 스키드마크 발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사고와 관련, 가해 차량의 스키드마크가 정차 지점에서 발견됐다.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완전히 파괴된 차량 한 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일 브리핑을 열고 “스키드마크가 마지막 사고지점에 남아 있는 걸 확보했다”며 “기본적으로 스키드마크는 제동장치가 작동했을 때 남는다”고 말했다. 운전자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으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28분께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제네시스 G80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0대 후반 운전자 A씨의 차량은 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나와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해 보행자와 BMW, 쏘나타 등 차량 2대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시민들이 많아 보행자 피해가 특히 컸다. 당초 부상자는 6명으로 집계됐으나 이날 1명이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 해당 피해자는 경상 상태로, 사고 직후 다른 피해자의 병원 후송에 동행해 현장에서 파악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갈비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의사와 면담하며 A씨의 상태를 확인 중”이라며 “조만간 곧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동승자에 대한 조사는 전날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신분으로 동승자 B씨를 어제 불러 1차 진술을 실시했다”며 “브레이크가 안 듣는 것 같다는 운전자의 말을 가지고 진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의 차량 내부에 있던 블랙박스, 주위 CCTV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사고기록장치(EDR) 등 차량에 대한 조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진행한다. 사고기록장치 분석은 통상 1~2개월 정도 걸리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는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경찰 관계자는 “EDR 자료는 데이터를 확보한 상황으로 데이터 등을 분석해 결과를 추출하기 위해 국과수와 공신력 있는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유족과 피해자를 위해 피해자 전담 경찰관도 운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이 느끼는 슬픔과 상실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2024.07.03 I 손의연 기자
6년 뒤 韓 AI 헬스케어 9조 시장 된다…年 50% 성장
  • 6년 뒤 韓 AI 헬스케어 9조 시장 된다…年 50% 성장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6년 뒤 우리나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시장이 9조원대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탄탄한 인터넷 인프라, 전 국민 건강보험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년 50%씩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정KPMG는 3일 이같은 ‘AI로 촉발된 헬스케어 산업의 대전환’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3억 7700만 달러(5230억원)에서 연평균 50.8% 성장해 2030년에는 66억 7200만 달러(9조 2507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같은 성장 속도는 같은 기간 글로벌 평균(41.8%), 아시아 평균(47.9%)을 뛰어넘는 수치다.AI 헬스케어는 보험청구 정보, 논문 등과 같은 기존 의료 데이터뿐만 아니라 생체 데이터, 유전체 정보 등 확보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데이터까지 수집·통합하는 것이다. AI 기술을 통해 환자에게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이렇게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이유는 우수한 5세대(G) 통신망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전자의무기록(EMR) 보급률은 90% 이상이고, 전 국민이 건강보험이라는 단일 보험 제도에 가입돼 있어 의료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것도 수월하다. 의료기기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도 시장 속도를 높이는 원인이다. 의료기기 무역 수지는 2022년 3조 8593억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 영상 데이터 분석 기술 특허출원 증가 속도는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정KPMG는 앞으로 AI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의료기관 간의 데이터 연계, 전자의무기록(EMR)과 개인건강데이터(PHR) 간의 연계도 아우르는 상호운용성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감성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기 위한 안정성 확보도 필요하다.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상호 연결된 협업구조 전반의 데이터 보안 등을 위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완비돼야 한다.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명확한 윤리·사회적 합의도 중요하다. 삼정KPMG 헬스케어 산업 담당 박경수 파트너는 “국내 AI 헬스케어 기업은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해외 의료기기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이종 산업 간의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AI 헬스케어 시장의 수요와 규제, 기술적 측면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삼정KPMG)(사진=삼정KPMG)
2024.07.03 I 최훈길 기자
과일·육류 저렴하게…홈플러스, 10일까지 ‘썸머 싹쓸이’ 행사
  • 과일·육류 저렴하게…홈플러스, 10일까지 ‘썸머 싹쓸이’ 행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썸머 싹쓸이’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여름 필수 먹거리를 최적가로 선보이는 ‘썸머 싹쓸이’ 행사는 지난주보다 할인 품목을 다양화하고 혜택도 크게 늘렸다. 먼저 5일부터 7일까지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을 1180원에, 4일부터 7일까지는 ‘특란(30구/1인 2판 한정)’을 5990원에 선보인다.행사카드로 결제하면 과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춘향애인 남원 그린황도 복숭아(4~7입)’는 9990원, ‘햇사레 그린황도 복숭아(4~7입)’는 1만1990원이다. 수박 전품목은 각 5000원씩 할인한다. 과일을 포함한 각종 먹거리 상품을 총망라한 ‘푸드 싹쓸이’에서는 ‘14brix 제스프리 골드키위(10~11개)’를 1만299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에는 ‘신선농장 15Brix 샤인머스캣(500g)’을 1만2990원, ‘국내산 12Brix 성주참외(2kg)’는 8990원, ‘12Brix 체리자두(500g)’은 6990원, ‘초당옥수수’는 1개당 1000원, ‘강원 찰토마토(1kg)’는 3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기 싹쓸이’ 행사에서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육류를 특가에 준비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한돈 1등급 이상 일품 삼겹살·목심(100g)’을 2392원에, 6일부터 7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행사카드로는 ‘호우청정우 척아이롤(100g)’을 1980원에 판매하고, 생닭 전품목도 최대 40% 할인한다.‘반값 싹쓸이’ 행사도 있다. 김치, 코인육수, 파스타 소스 등에 1+1 혜택을 준다. ‘유명산지 천도복숭아(1.5kg)’는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준다. 전주부터 진행 중인 ‘AI(인공지능) 가격혁명’ 행사는 이번 주까지 이어간다. ‘새벽수확 양상추’는 1000원, ‘대추방울토마토(1.8kg)’는 8990원에, 스페인산 돼지고기 ‘초간편 만능 대패 삼겹살(1kg, 홈플러스 온라인 제외)’은 8800원에 내놓는다. 지난 27일부터 진행 중인 ‘멤버십 회원 1000만 달성’ 이벤트도 10일까지 이어간다. 4일부터 10일까지는 각종 인기 상품을 단돈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행사도 진행한다.(사진=홈플러스)
2024.07.03 I 김미영 기자
장마·폭염에 ‘우양산’ 인기…자주, 매출 60% 껑충
  • 장마·폭염에 ‘우양산’ 인기…자주, 매출 60% 껑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로 인해 최근 ‘우양산’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는 자사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의 6월 우양산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6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는 장마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자주의 우양산은 99g 초경량, 초소형 크기로 간편하게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다. 강한 바람에도 쉽게 뒤집히지 않도록 특수 구조 살대를 적용했으며 자외선 차단율도 85% 이상으로 야외 활동 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과거 양산은 주로 중장년층 여성들만 쓴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엔 간결한 디자인과 우산까지 겸용할 수 있는 우양산이 출시되면서 20~30대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아진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양산을 쓰면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체감 온도도 최대 10도까지 낮출 수 있다.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자 장우산 매출도 크게 늘었다. 자주의 ‘경량 장우산’은 6월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52.4% 신장했다. 장우산이지만 무게가 250g 경량으로 여름철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으며 내구성도 뛰어나다. 우의도 같은 기간 매출이 47.7% 늘었다. 자주 우의는 비올 때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바람막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주는 장마용품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만큼 온라인몰에서 오는 14일까지 우산, 우의 등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시작되자 장마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요즘 같은 날씨에 우양산이 여름철 필수템으로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2024.07.03 I 김정유 기자
“형, 이거 급발진이야”…역주행 차량, 두 달전에는 ‘이상 무’ 진단
  • “형, 이거 급발진이야”…역주행 차량, 두 달전에는 ‘이상 무’ 진단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날 서울 시청역 인근 사거리에서 역주행 교통사고로 13명을 사상케 한 운전자 차 모씨(68)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두 달 전 차량 정비 종합검사 결과에서는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대기 중이던 차량 블랙박스에 기록된 사고 상황. 사진=연합뉴스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사고를 낸 차량은 두 달 전 경기 안산 한 차량 정비 업체에서 종합검사를 받았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5월 8일 종합검사를 진행한 업체에 따르면 차량 종합검사 당시 모든 항목에서 ‘양호’가 나왔다. 오일 누수 이상, 브레이크, 속도계 이상 등에서 모두 이상이 없었던 셈이다. 급발진 관련 검사였던 ‘센서 진단’에서도 양호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차량(제네시스 G80)은 2018년 제조돼 올해 검사 전까지 총 6만6183㎞를 주행했다. 차량 주인도 차 씨가 아닌 그의 아내인 것으로 알려졌다.차 씨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두 달 전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현재 사고 차량 운전자 차 씨는 사고 접수 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사고 차량은 경찰이 현재 기상 상태 등을 고려해 이동시켜 보관하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급발진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국과수의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에는 통상적으로 1∼2개월이 소요된다.2일 오전 전날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인도에 사고 여파로 파편이 흩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온 제네시스 차량이 건너편 일방통행 4차선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해당 운전자인 차 씨는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을 사고 원인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날 해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차 씨는 자신이 소속된 경기도 버스회사 노선 팀장 A씨에게 전화를 걸어 “형, 이거 급발진이야”라고 말했다. 통화가 이뤄진 시점은 1일 밤 9시 45쯤으로 사고 시점인 9시 27분으로부터 15분 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차 씨는 이날 오전 한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차 씨는 경기 안산 소재의 한 버스회사에서 1년 4개월 가까이 촉탁직으로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 씨는 평소 승객 20여 명이 탑승하는 9m 길이의 중형버스를 운행했고, 무사고 운전자라고 알려졌다.차 씨가 소속된 버스 회사의 또다른 기사는 차 씨의 ‘급발진’ 주장에 힘을 싣기도 했다. 버스기사 B씨는 “(전날) 사고에 대해서는 급발진 사고라 생각한다”라며 “블랙박스 영상을 봤는데, 브레이크가 안밟혀서 급하게 튼 모습이 보인다. 운전기사들이라면 그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염건웅 유원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번 시청역 사고의 급발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단 급발진 가능성은 저는 제로(0)에 가깝다(생각한다)”고 주장했다.염 교수는 “일단 급발진은 급가속이 이뤄진 후 차량 구조물을 추돌 또는 충돌하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는다. 보통 급발진 차량들은 차량의 전자장치 이상으로 인해서 속도에 오히려 가속이 붙고, 속도가 줄어든다든지 운전자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시 전환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영상을 봤는데 가해 차량이 속도를 서서히 낮춰 정확하게 정지하는 장면이 보였다. 이는 희박한 경우”라고 진단했다.급발진 여부 판정과 관련해서는 “최소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최근에 있었던 급발진 사고들은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던 경우가 더 많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차량 결함 조사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제네시스 G80 운전자에 대해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며 면밀하게 사고 관계를 확인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I 이로원 기자
오세훈, '시청역 사고' 희생직원 조문…"동종 사고 재발 막아야"
  • 오세훈, '시청역 사고' 희생직원 조문…"동종 사고 재발 막아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청역 사고’로 희생된 시청 직원을 조문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로 희생된 서울시청 직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2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 시장은 2일 오후 시청 세무과에서 근무하던 30대 윤 모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을 찾았다. 윤 모씨는 지난 2020년 7급 공채로 입사해 세무과에서 근무했다.조문을 마친 오 시장은 “앞날이 창창한 젊은 직원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떠나게 돼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며 “불의 사고 당하신 시민 여러분들 또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령자 초고령자 운전 면허를 계속 갱신함에 있어서 어떤 보완 장치 필요한지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며 “외국처럼 페달 오작동 또는 오조작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장치를 기계적으로 의무화하는 것도 논의하고 공론화해 앞으로 동종의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게 정말 중요하겠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런 문제 포함해서 유사한 사고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어떤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지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이후 시청 청사운영팀장 김 모 씨의 빈소가 차려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앞선 지난 1일 오후 9시 28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제네시스 G80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차량 조사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는 방침이다.
2024.07.02 I 함지현 기자
'하시4' 이주미, '시청역 참사' 이후 "애틋하게 살아야지" 발언 사과
  • '하시4' 이주미, '시청역 참사' 이후 "애틋하게 살아야지" 발언 사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4’ 이주미가 ‘시청역 참사’와 관련된 발언을 사과했다.이주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월 2일 자정으로 넘어갈 무렵 게재한 글은 7월 1일 저녁 서울에서 있었던 비보 이후 제가 품었던 생각 중 하나였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에 더해 다함께 아파하고 슬퍼해야하는 시점에 제 글들로 마음을 어지럽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언행이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하여 곧바로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캡처본이 확산되며 많은 분들께서 확인하신 것 같다”며 “비보를 접하고 이미 선행된 슬픔이 있었기에 단문의 애도만을 남기는 것이 오히려 조심스러웠다. 동시에 누군가의 일상이 이렇게도 쉽게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이 허망했다. 모든 생각의 과정을 담지 못할 짧은 게시물에, 자투리 하나만을 남긴 것이 저의 실수이자 부족함이라 여기고 있다”고 반성했다.이주미는 “부족한 배려심과 생각에 기해 이어진 행동이라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며 “개인의 의견 하나, SNS 게시물 하나라고 치부하기에는 그동안 영향력에 관해 깊이 고민하고 체감해 왔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 또한 없다”고 전했다.또한 “온전히 애도하고 애도받아야하는 상황에서 다른 시각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상처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며 “누구보다도 제게 깊게 남은 과오가 되었기에 다시 한번 잘 새기고 마음 가짐과 행동을 자잡겠다”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28분께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제네시스 G80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의 차량은 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나와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해 보행자와 BMW, 쏘나타 등 차량 2대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시민들이 많아 보행자 피해가 특히 컸다. 보행자 9명이 숨지고 보행자 2명, 가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2명, 피해 차량 BMW·쏘나타 탑승자 2명 등 총 6명이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현장에서 A씨에 대한 음주 검사와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고 A씨가 음주·마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사고 이후 이주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비보를 언급하며 “지나가는 순간을 더 애틋하게 여기며 살아야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2024.07.02 I 김가영 기자
전신용 탈취제·반찬용 나초칩…美소비재 '업플레이션' 꼼수 기승
  • 전신용 탈취제·반찬용 나초칩…美소비재 '업플레이션' 꼼수 기승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국적 소비재 기업 프록터앤드갬블(P&G)은 최근 전신용 탈취제(데오드란트)를 선보였다. 소비자들이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의 체취에도 불쾌함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상품으로 기존 겨드랑이용보다 가격을 두 배 높게 책정했다. 미국 식품기업 펩시코는 저녁용 스낵 시장을 확대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나초칩을 식사용 반찬으로 권하거나 저녁 야식을 네 번째 끼니로 정착시켜 매출을 늘리려는 계산이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있는 타깃 매장에서 한 고객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AFP)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 시각) “미국 소비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고물가 시대에 비용과 낭비에 민감해지자, 소비재 기업들이 ‘업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업플레이션은 소비자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품목에서 새 제품을 만들어내고,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을 일컫는다. 소비재 기업들은 그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와 중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으로 매출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고금리 장기화로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이 더 싼 제품을 찾기 시작하면서 전략을 바꾼 것이다. 실제 시장 조사 기관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지난해 면도날 판매량은 팬데믹이 터지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 급감했다. 같은 기간 데오드란트는 6.5% 줄었고, 식료품 코너의 빵과 우유, 스낵 등도 판매량이 감소 추세다.이에 소비재 기업들은 새로운 용도의 제품을 만들어 기존 상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질레트는 사타구니 등 까다로운 부위를 위한 15달러짜리 면도기를 출시해 기존 제품보다 5달러 더 비싸게 팔고 있다. 파우더와 물티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행착오를 겪은 뒤 전신용 데오드란트를 선보인 P&G도 같은 예다. 이 회사는 화학 물질이 많이 들어간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자 성분을 9가지로 줄인 비듬 방지 샴푸를 출시했다.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는 얇은 용기를 사용해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비싸게 팔고 있다. 식품업체들도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펩시코는 나초 스낵 도리토스와 또띠아 칩 토스티토스 등을 식사용 반찬으로 밀고 있다. 캘로그는 돈을 아끼려면 저녁밥으로 시리얼 먹도록 추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기업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지친 쇼핑객뿐만 아니라 단순히 물건을 덜 사고 싶어하는 많은 소비자들과도 마주하고 있으며 이는 오랫동안 미국의 구매력에 의존해 온 브랜드에는 악몽같은 일”이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려는 업플레이션은 대부분 미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짚었다.
2024.07.02 I 양지윤 기자
커피부터 초콜릿 올리브유까지…'히트 플레이션' 밥상 물가 덮친다
  • 커피부터 초콜릿 올리브유까지…'히트 플레이션' 밥상 물가 덮친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하면서 생활 물가가 치솟고 있다. 초콜릿, 커피, 올리브유 등 주요 식품의 원료가 되는 작물들이 더위와 가뭄으로 작황 악화를 겪으면서다. 앞으로 이상 기후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히트플레이션(열+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 환경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 물가도 요동치고 있다.서울 대형마트의 한 커피 매대 (사진=연합뉴스)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이달 1일부터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수프리모 병(100g) 등 인스턴트 커피와 핫초코 오리지널 원컵 등 분말음료 제품 출고가를 7% 인상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커피 원두 및 코코아 등 제조 원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부득이하게 공급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커피 원두 가격은 이상 기후에 연일 상승세다. 인스턴트커피에 주로 사용하는 ‘로부스타 원두’ 뿐 아니라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도 올랐다. 앞서 로부스타의 주요 생산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심각한 가뭄에 시달렸다. 현지 가격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아라비카 원두의 최대 산지인 브라질과 콜롬비아도 가뭄에 수확량이 급감 중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거래된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t당 4471달러로 역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라비카 원두도 뉴욕상업거래소 기준 이달 t당 50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라비카 가격이 t당 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6월 이후 1년 만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초콜릿 제품 가격도 널뛰고 있다. 앞서 롯데웰푸드(280360)는 지난달 1일 초콜릿 빙과 건과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상향 조정했다. 대표 상품인 ‘가나초콜릿’(34g)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랐다. 이어 네슬레코리아도 이달부터 초콜릿 대표 제품인 ‘킷캣’ 4종의 편의점 가격을 평균 20% 인상했다. 글로벌 제과회사인 몬델리즈의 밀카 초콜릿 가격도 올랐다.주원료인 코코아가 이상 기후로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영향이다. 코코아는 전 세계 생산량의 70%가 가나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생산하는데 최근 폭염과 병충해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국제코코아기구(ICCO)에 따르면 올해 세계 코코아 생산량은 전년보다 10.9% 줄어든 449만 9000t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영향으로 국제 코코아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올리브유도 이상 기후에 따른 히트플레이션 영향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 샘표는 최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각각 30% 이상 인상했다. 세계 올리브유 절반을 생산하는 스페인이 지난 2년간 가뭄에 시달린 영향이다. 포르투갈, 그리스의 작황도 나빴다.이런 히트 플레이션은 국내 물가지표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84(2020=100)로 1년 전보다 2.4% 올랐다. 11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이다. 하지만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올랐다. 이는 생선,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한 수치다. 폭염 탓에 주요 농산물의 작황 여건이 나빠진 영향이다. 세부적으로 과일류인 신선과실은 전년보다 31.3%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 농산물만 보면 13.3%로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특히 배 가격은 139.6% 상승하면서 1975년 1월부터 시작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과도 63.1% 증가하며 높은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7.02 I 한전진 기자
`9명 사망` 시청역 참변, 경찰 본격 수사…시민들 애도 물결(종합)
  • `9명 사망` 시청역 참변, 경찰 본격 수사…시민들 애도 물결(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이유림 기자]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사고’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사고를 낸 60대 후반 남성은 버스기사로 알려졌다. 이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경찰은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차량 조사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사고 현장엔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사고를 낸 운전자가 60대 후반이었던 만큼 고령자 운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2일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전날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 교통사고 현장에 고인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붙어있다. (사진=뉴시스)◇경찰, 60대 후반 운전자 입건…“블랙박스·CCTV 등 분석”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브리핑을 열고 “가해 차량 운전자인 60대 후반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28분께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제네시스 G80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의 차량은 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나와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해 보행자와 BMW, 쏘나타 등 차량 2대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시민들이 많아 보행자 피해가 특히 컸다. 보행자 9명이 숨지고 보행자 2명, 가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2명, 피해 차량 BMW·쏘나타 탑승자 2명 등 총 6명이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현장에서 A씨에 대한 음주 검사와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고 A씨가 음주·마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갈비뼈 골절로 입원했기 때문에 의사 소견을 듣고 조사할 수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동승자에 대한 조사도 빠른 시일 내 진행하겠다”고 했다.현재 버스기사로 알려진 A씨는 차량의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급발진 가능성 등도 수사하지만, 급발진이라 하더라도 혐의가 바뀌진 않는다”며 “급발진은 피의자가 주장하는 내용으로, 경찰이 관련 진술을 확보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운전자가 60대 후반이었기 때문에 고령 운전자 사고인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무조건 나이가 많다고 해서 운전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들다. 단적으로 답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의 차량 내부에 있던 블랙박스, 주위 CCTV,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사고기록장치(EDR) 등 차량에 대한 조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기록장치 분석은 통상 1~2개월 정도 걸리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는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면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도심 역주행 교통사고 (그래픽=문승용 기자)◇시민들도 애도 표해…상인들 “접촉 사고야 있었는데”이날 사고 현장 인근을 오가는 시민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사고 현장은 대부분 수습이 완료됐지만 사고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었다. 인도 보호 펜스가 완전히 파손돼 임시 펜스가 설치돼 있었고 전면부가 박살 난 오토바이가 사고의 심각성을 짐작게 했다. 오토바이 옆에는 국화꽃 두 송이가 놓여 있었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문구가 붙어 있었다. 시민들은 피해자 다수가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남의 일 같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박모(60)씨는 “여기가 일방통행이고 속도를 낼 만한 곳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는지 모르겠다”며 “사고 원인은 아직 안 나온 것이냐”고 기자에게 되물었다. 인근 사무실 건물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류모(66)씨는 “너무 많은 사람이 죽은 것 같다”며 “나는 여기서 일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이곳 경비원 아저씨들은 절대 사고가 날 만한 길이 아니라고 하더라.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직장인 2년차 박모(25)씨는 “어제 저녁 퇴근할 때 사고 현장을 지나쳐 집으로 갔기 때문에 남의 일 같지 않다”며 “항상 다니던 길인데 오늘은 좀 걱정돼서 사고 현장을 피해 출근했다”고 덧붙였다. 시민들과 상인들은 일방통행에서 가해 차량이 역주행하게 된 경위를 추측해보기도 했다.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김모(43)씨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호를 잘못 보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긴 한 것 같다”면서 “급발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 건너편에서 35년째 로또복권 판매점을 운영하는 60대 여성은 “여기서 접촉 사고는 가끔 있었어도 이렇게 사람이 많이 죽은 사고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며 “운전자가 고령이라던데 운전 미숙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밝혔다.
2024.07.02 I 손의연 기자
프리즘(PRIZM), 젠지X리빌리 협업 컬렉션 선보여
  • 프리즘(PRIZM), 젠지X리빌리 협업 컬렉션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 운영사 RXC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와 로컬 스트리트 문화 기반 브랜드 리빌리(LIBILLY)가 협업한 ‘2024 Gen.G x LIBILLY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글로벌 이스포츠 기업인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등 다양한 게임리그에서 세계 정상급 이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다. 아티스트 창모와 그의 친구들이 창립한 스트릿웨어 브랜드인 리빌리는 로컬리티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 덕소에서 시작한 리빌리는 지역 번호인 ‘031’을 슬로건으로 활용하며 의류, 사진, 영상 등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이스포츠와 스트릿패션에서 주목을 받는 두 브랜드의 콜라보 제품은 오는 4일부터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젠지 선수단의 공식유니폼(져지, 바람막이 자켓)과 라이프스타일 제품(반팔티, 스웻셔츠, 볼캡) 등 총 6종이 발매된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이스포츠 업계의 독보적 위치에 있는 젠지 이스포츠의 유니폼에 스트리트 패션 분야를 선도하는 리빌리만의 감성이 담겼다. 특히 프리즘에서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고객 댓글 추첨을 통해 젠지 롤팀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토 티켓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판매하는 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전 티몬 이사회 의장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프리즘은 이색적 콜라보레이션을 주도하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브랜드에게는 정체성을 환기시켜주며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옥승철 작가와 단독 협업을 통해 한정판 인센스 챔버를 완성하고, 권오상, 콰야, 노보 등 아티스트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MU:DS)의 협업을 통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또한 올해 초에는 국내 최초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디자이너 지용킴과 전기자전거 브랜드 슈퍼73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더해 품절대란 키링의 주인공 ’모남희(Monamhee)‘ 브랜드와 단독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굿즈 3종을 선보인 바 있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이스포츠와 스트릿패션 영역을 대표하는 젠지 이스포츠와 리빌리의 독보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이끌어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프리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롭고 독창적인 경험소비 문화를 만들어내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2024.07.02 I 이윤정 기자
“남긴 음식 치우는 것도 일” 이젠 1인·小식좌 식품이 뜬다
  • “남긴 음식 치우는 것도 일” 이젠 1인·小식좌 식품이 뜬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식품업계에 이른바 적게 먹는다는 의미의 ‘소식좌’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고물가와 건강 등을 이유로 소비자의 소포장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서다. ‘필요한 만큼 저렴하게 구입한다’는 게 최근 소비자들의 생각이다. 근본적인 배경은 1인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가 꼽힌다. 인구 구조의 변화로 이제는 대용량보다 소용량 소포장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소식좌 비빔면 (사진=팔도)◇스팸에 햇반 라면까지 이제 ‘소식좌 트렌드’2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지난주 팔도 비빔면의 소용량 제품인 ‘소식좌 한입비빔면’을 출시했다. 제품은(104g·420㎉)로 기존 비빔면(130g·530㎉) 대비 20% 가량 중량과 칼로리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900원으로 기존 팔도 비빔면 (1100원) 대비 18% 낮게 책정했다. 팔도는 즐겁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비빔면을 선보이고자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비건(채식주의·vegan)도 받았다. 소비자의 가격 선택권을 강화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팔도 관계자는 “야식과 간식 등으로 비빔면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제품 가격도 200원 낮췄다”고 설명했다.슬라이스 형태로 간편하게 즐기는 ‘스팸 싱글 닭가슴살’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097950)은 캔햄 제품인 스팸을 소용량 팩 제품으로 내놨다. 지난 5월 80g 중량의 ‘스팸 싱글 닭가슴살’을 출시하면서다. 제품은 지난해 10월 출시 후 6개월간 누적 판매량 130만개를 기록한 캔햄 ‘스팸 닭가슴살’의 소용량 파우치형 버전이다. 보통 스팸의 중량(100~300g)과 비교하면 가장 작은 단위다. 가격도 4000원으로 스팸 제품군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햇반(210g) 용량의 절반 수준인 150g 곤약밥 2종도 출시했다. 제품은 지난 5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인기 요인에 대해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최근 소비자의 생활방식을 반영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대용량 제품 소분해 가격 낮춰 파는 게 ‘유리’편의점에는 ‘1인분 쌀’까지 등장했다. 편의점 CU는 최근 한 봉지 150g, 1500원인 소포장 쌀을 선보였다. 최근 소용량 쌀의 판매량이 늘어난 점을 고려했다. BGF리테일(282330) 관계자는 “지난해 총 20여 종의 쌀 상품 가운데 5㎏ 이하 소용량 상품의 매출 비중이 6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5㎏ 초과 상품의 매출 비중(34.2%)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CU가 판매하는 1인분 쌀 (사진=BGF리테일)업계가 이처럼 소용량 상품에 주력하는 것은 1∼2인 가구의 증가세가 폭발적이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가구는 750만2000가구로 전년보다 33만6000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33.4%에서 2022년 34.5%로 높아졌다.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이후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1~2인 가구는 그때그때 필요한 식재료를 소량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 주 소비처는 퀵커머스(근거리배송), 쿠팡 등을 통한 온라인몰이다. 차를 몰고 대형마트까지 가서 물품을 대량 구매하는 모습은 이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업계에서는 이제 대량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보다 대용량 상품을 소분해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것이 향후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용량 상품을 한 데 모아 할인하는 것이 과거의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1인의 소비에 맞춰 중량을 줄여 저렴한 가격에 파는 게 일상이 되고 있다”며 “5~10년의 시간이 더 지나면 기존 제품의 중량이나 포장 등 모든 면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7.02 I 한전진 기자
‘복대 차고 신발에 숨기고’ 마약밀수 조직원 16명 기소
  • ‘복대 차고 신발에 숨기고’ 마약밀수 조직원 16명 기소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마약류를 밀수한 조직원 1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박성민)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씨(23·중간 간부급 관리책) 등 마약 밀수조직 4곳의 조직원 16명(말레이시아인과 중국 동포 3명 포함)을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도피 중인 B씨 등 3명(중국 동포 2명 포함)을 인터폴 적색수배했다. 인천지검 수사관들이 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캄보디아발 마약밀수 사건 압수품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A씨 등 19명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필로폰 21.3㎏, 케타민 1.4㎏, 합성대마 2.3㎏을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수된 마약류는 소매가로 70억원 상당이다.기소된 16명 중 관리책을 제외하고 14명은 마약류 밀수 운반책(일명 지게꾼)이고 1명은 드라퍼(국내 유통책)이다. 운반책 11명은 마약 관련 전과가 없는 일반인이고 이 중 4명(고교 3학년 학생 1명 포함)은 10대 청소년이다. 운반책들은 A씨 등의 지시를 받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일당 1000만원짜리 고액 아르바이트가 있다고 홍보해 운반책을 모집했다. 운반책들은 캄보디아 모 호텔 근처에서 필로폰 등 마악류를 받아 복대에 숨겨 배에 차거나 캐리어 안에 숨기고 신발 밑창에 숨겨 인천공항으로 들여오다가 검찰, 세관에 적발됐다. 이들은 국내로 들여온 필로폰을 야산에 묻고 A씨 등에게 해당 위치 사진을 보고하라고 지시받았다. A씨는 지난해 10월 베트남으로 도주했다가 올 5월 검찰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과 세관은 운반책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필로폰 15kg, 케타민 1.5kg을 압수하며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 캄보디아발 마약밀수 범행 구조도. (자료 = 인천지검 제공)캐리어 마약 운반책의 상선은 지난해 4월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 유통에 가담한 공급책 이모씨(중국 동포)로 그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캄보디아에서 필로폰을 국내로 공급해온 이씨는 체포 과정에서 필로폰 700g과 제조 설비가 압수돼 캄보디아 현지법에 따라 처벌받을 예정이다.검찰 관계자는 “캄보디아발(發) 필로폰 밀수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밀수조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세관, 경찰, 국정원, 캄보디아 경찰청과 적극 협력해 수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텔레그램 등 보안 SNS를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반책을 모집하고 비대면·점조직 형태로 한 마약 밀수범행이 늘고 있다”며 “청소년들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마약 밀수조직에 이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마약류 밀수 범행이 갈수록 전문화·조직화되고 있다”며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인천지역 수사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해 밀수사범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2 I 이종일 기자
'15명 사상' 시청역 사고 운전자 입건…경찰 "내부 블랙박스 등 확보"
  • '15명 사상' 시청역 사고 운전자 입건…경찰 "내부 블랙박스 등 확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15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사고’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완전히 파괴된 차량 한 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60대 후반 A씨를 교통사고특례처리법상 업무상과실치사죄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1일 오후 9시28분께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A씨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보행자 2명, 가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2명, 피해 차량 BMW·쏘나타 탑승자 2명이다.A씨의 제네시스 G80 차량은 전날 오후 9시26분께 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출차해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해 보행자와 BMW, 쏘나타 등 차량 2대를 충격했다.A씨와 동승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의 입원으로 진술을 받는 등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경찰은 현장에서 A씨에 대한 음주와 마약 여부를 확인했다. A씨는 음주·마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갈비뼈 골절로 입원했기 때문에 의사 소견을 듣고 조사할 수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동승자에 대한 조사도 빠른 시일 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A씨는 차량의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블랙박스를 현장에서 바로 확보했고, 주위 CCTV와 진술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급발진 가능성 등도 수사하지만, 급발진이라 하더라도 혐의가 바뀌진 않는다”며 “주변과 호텔 CCTV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또 사고기록장치(EDR) 등 차량에 대한 조사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기록장치 분석은 통상 1~2개월 정도 걸리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는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경찰 관계자는 “면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2 I 손의연 기자
“가전 AS도 LG”…LG전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가전제품A/S 1위
  • “가전 AS도 LG”…LG전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가전제품A/S 1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A/S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KS-SQI는 국내 기업과 기관의 제품·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종합 지표다.차량에 설치된 GPS로 서비스 매니저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수리를 지원하는 LG전자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 (사진=LG전자)LG전자는 구매부터 관리까지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구매 후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 사후 서비스(A/S)와 상담을 필두로 모든 고객 접점을 개선했다. AI 기반의 기술력과 서비스 매니저의 인적 역량,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 노력 등이다.아울러 LG전자는 △LG 씽큐(LG ThinQ) △LG 스마트 체크(LG SMART CHCEK)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G-CAS·GPS-based Customer Assistant System) 등 제품 이상 안내부터 수리까지 AI를 활용해 신속·정확하게 연결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에서 제품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 여부를 감지하면 고객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고객센터는 고객에게 제품 이상 유무를 먼저 안내하고 출장 서비스 접수를 신속히 돕는다. 서비스 매니저는 LG 스마트 체크 진단 앱을 활용해 제품을 분해하지 않아도 부품 고장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수리한다.서비스 차량에 설치한 GPS로 매니저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수리를 지원하는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G-CAS)은 빠른 출동 서비스를 돕는다. 약속 시간보다 방문이 늦어지거나 수리 중 추가 부품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위치에 있는 다른 서비스 매니저를 지원해 조치한다.서비스 매니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여하는 ‘사업주 자격검정’을 획득하고 4개 기술자격을 운영해 기술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맞춤형 서비스도 늘리고 있다.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야간 출장 ‘LG 이브닝 서비스’를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는 중이다. 최근 수리 제품군을 늘리는 동시에 서비스 지역도 4개 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광주)로 확대했다.2021년 업계 최초로 시작한 수어 상담 서비스와 시니어 눈높이에 맞춘 ‘LG 시니어 케어존’ 등 서비스 접근성도 개선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시설과 기관을 찾아 무더위에 대비하는 에어컨 사전점검, 동파 방지를 위한 세탁기 점검 등 ‘찾아가는 시니어 365 케어 서비스’도 진행한다.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제품의 구매부터 배송, 설치, 사후관리까지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경험 여정 전반에서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I 김응열 기자
2023년 기업 예술 지원 2088억원…메세나협회 "정체기 진입"
  • 2023년 기업 예술 지원 2088억원…메세나협회 "정체기 진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3년 기업이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쓴 금액은 약 2088억원이었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0.7% 증가하는데 그쳐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이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예술 지원 건수 1570건, 지원 기업수 515개2014~2023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 (사진=한국메세나협회)한국메세나협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과 기업 출연 문화재단 등 72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지난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총액은 2087억 8500만원, 지원 건수는 1570건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0.7%, 19.1% 증가했다. 반면 지원 기업수는 515개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이번 결과는 한국메세나협회가 조사를 시작한 1996년 이래 최대 규모다. 그러나 총 지원 금액이 전년 대비 0.7% 증가하는데 그쳤고, 최근 10년간 문화예술 지원 규모도 1800억~2000억원 사이에 머물러 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경기 침체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원 규모가 증가한 것은 다행이지만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더라도 최근 10년간의 추이로는 사실상 정체기에 진입했다”라고 분석했다.◇다원예술 지원 크게 늘어…ESG 지원은 감소기업의 문화예술 분야별 지원 금액을 살펴보면 인프라(공연장·복합문화공간·미술관 등) 분야(약 1205억원, 전년 대비 1.7% 증가)에 대한 지원이 57.7%를 차지했다. 미술·전시 분야의 지원 금액(약 307억원)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으나 전년도에 이어 2순위를 유지했다. 클래식 분야(약 174억 원, 전년 대비 3.6% 증가)가 그 뒤를 이었다. 비주류·다원예술 분야(약 66억 원)의 지원 규모도 전년 대비 큰 폭(66.2% 증가)으로 상승했다.2022~2023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 분야별 지원 금액. (사진=한국메세나협회)다만 특정 분야에 대한 지원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영상·미디어(약 28억 원, 전년 대비 18% 증가), 연극(약 25억 원, 전년 대비 7.4% 증가), 무용 분야(약 13억 원, 전년 대비 81.3% 증가)는 지원액이 증가했으나 전체 지원 규모에서는 1~3% 정도만 차지하고 있었다. 소외 장르에 대한 관심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ESG 관점에서 문화예술을 지원한 기업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었다. 해당 질문에 대한 긍정적 답변이 전년 대비 5.9% 감소했고,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 성과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문항의 긍정적 답변도 3.2% 감소했다. ESG 경영에 대한 일부 회의적인 시각이 기업의 경영 방식과 메세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지자체 지원으로 지역 기업 메세나 활동 촉진 필요”지원 주체별 분석 결과 개별 기업 부문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KT&G가 1위를 유지했다. KT&G는 서울·춘천·논산·부산지역에서 ‘KT&G 상상마당’을 운영하며 시각, 다원예술뿐 아니라 비주류 장르에 대한 지원으로 국내 문화예술계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기업 출연 재단 부문에서는 삼성문화재단의 지원 규모가 가장 컸다. 리움·호암미술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2023년 문화예술 지원 상위 10개 기업 및 재단. (사진=한국메세나협회)한국메세나협회는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가 3.7%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 지원 규모는 6.7% 증가했다”라며 “지역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청신호”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정체기에 들어선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선 지역 기업들의 메세나 활동 촉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문화예술 후원의 효과와 중요성이 확산되면서 지역 곳곳에 메세나 단체가 설립돼 지난해에만 2개 단체가 출범, 현재 국내에는 총 8개 단체가 활동 중”이라며 “기업과 예술계의 파트너십을 연계하는 메세나 단체들이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라고 전했다.
2024.07.02 I 장병호 기자
세븐일레븐, 이른 무더위에 초복 행사 앞당긴다
  • 세븐일레븐, 이른 무더위에 초복 행사 앞당긴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15일 초복에 대응해 삼계탕, 수박, 장어구이 등 복날 보양 간편식과 치킨 간편식 등 12종 상품에 대해 가격 할인과 1+1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초복 대응 이벤트를 일주일 정도 일찍 시작하는 셈이다. 최근 무더위에 편의점 고객들이 복날 주 상품인 여름 보양식을 5~6월부터 찾기 시작한데 따른 대응이다.세븐일레븐은 초복 행사로 복날 최고 인기 보양 메뉴인 ‘삼계탕’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5일까지 ‘하림 삼계탕진900g’ 1+1 행사를 진행하고 ‘목우촌 닭다리 누룽지삼계탕600g’은 이달 말까지 10% 할인 판매한다.수박과 장어구이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농협 수박 6kg과 7kg 상품 2종에 대해 약 15%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양념민물구이장어200g’도 약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치킨 소재 간편식 1+1 행사도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세븐셀렉트 닭안심바’ 2종과 ‘하림 닭가슴살’ 2종, ‘로스트치킨’ 2종에 대해 1+1 행사를 실시하고 ‘순후추치킨’은 이달 말일까지 1+1행사를 진행한다.세븐일레븐은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중복 및 말복 관련 행사 역시 예년 보다 빨리 진행하고 맥주, 청량음료, 아이스크림의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무더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예년 보다 이른 더위에 여름 보양 간편식 매출이 일찍 호조를 보여 지난해 보다 빠르게 초복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7.02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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